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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눈높이 낮춰라…키워드는 ‘금리’
  • [하반기 증시는]코스피 눈높이 낮춰라…키워드는 ‘금리’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연내 3000포인트 시대를 열 것이라 호언장담했던 증권사들이 슬금슬금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코스피가 2400~2500포인트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꼼짝을 못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본격화로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3000포인트와는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탄탄한 미국 경제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 ‘남북 경협’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우려나 비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하반기 증시의 눈높이는 낮추되 상승 추세에 대한 확신은 가져가라는 얘기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경기·수급 전망 부정적” vs “실적·남북경협 기회 요인 많아”이데일리는 14일 주요 증권사의 리서치 센터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증시 전망을 인터뷰했다. 주목할 점은 상당수 증권사가 코스피 상단을 낮췄다는 점이다. 실제 당초 3000포인트 돌파를 점쳤던 대신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지수 밴드를 2350~2750포인트로 대폭 낮췄다. 하단은 150, 상단은 250포인트 낮춘 수준이다. 김재중 센터장은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네 차례로 상향 조정되면서 긴축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달러 강세 압력이 강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보호무역주의가 글로벌 경기와 물가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실적 전망치의 하향 조정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증시 수급 전망도 다소 비관적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센터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본격화는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된다는 점은 증시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신흥국 크레딧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이머징 관련 펀드에서 환매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머징마켓 지수 내 편입 비중이 큰 한국 증시의 수급이 꼬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이 작년 말 제시한 코스피 예상밴드는 2400~3100포인트. 하지만 오 센터장은 연내 3100포인트 도달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낙관론도 여전하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으로 코리아 디스카운드 해소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도 상당수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센터장은 “하반기 코스피 추가 상승의 핵심 원동력은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의 재평가가 될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배당 성향 확대는 PBR과 PER을 각각 5%씩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2800선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코스피 고점을 28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경수 센터장은 “3분기 상장사 순이익은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분기 중 이익 모멘텀이 가장 좋을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이 이익대비 매우 낮기 때문에 달러 약세 전환과 함께 증시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하반기에도 여전히 기업이익 증가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확장 국면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상반기에 조정을 이미 많이 받았고 4차산업이라는 성장동력과 남북경협이라는 특수한 잠재성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는 2350~2850을 제시했다.◇ 하반기 증시, 금리·남북경협에 달렸다하반기 국내 증시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는 뭘까. 센터장들은 핵심 키워드로 ‘금리’와 ‘남북경협’, ‘보호무역’ 등을 언급했다.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증시를 좌우할 키워드로 ‘금리인상’을 꼽았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진다면 실질 정책금리가 플러스(+) 구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데 과거 2006~2007년, 2014~2015년 당시 미국 실질금리가 플러스 전환한 이후 성장 탄력이 급격히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의 속도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창목 NH투자증권 센터장도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에 따라 하반기 국내 증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봤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키워드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신흥국 리스크 확대’를 꼽았다. 구 센터장은 “국가별 통상협상 과정에서 합의, 제제, 보복 등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해외 주요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이 유동성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신흥국가에서는 자본유출 가능성이 커진다”며 “다만 신흥 국가에서 위기가 커지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긴축 정도를 완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남북관계’를 제시했다. 윤 센터장은 “기업 이익이 생각만큼 늘지 않더라도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축소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06.15 I 유재희 기자
복합 사진문화 공간 `후지필름 스튜디오` 리뉴얼 개관
  • 복합 사진문화 공간 `후지필름 스튜디오` 리뉴얼 개관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리뉴얼 후 재개장한 ‘후지필름 스튜디오’ 쇼룸 내부 모습. [후지필름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복합 사진문화 공간 ‘후지필름 스튜디오’의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전면 리뉴얼하고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대규모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지필름 스튜디오는 지난 2016년 카메라 밸리로 주목받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지하철 분당선) 인근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카메라 관련 제품 구매 및 A/S는 물론, 사진 전시와 아카데미 등 사진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사진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화이트와 우드톤으로 재단장한 후지필름 스튜디오의 1층 쇼룸에선 카메라 및 렌즈 전 기종을 라인업 별로 만날 수 있다. 매장 중앙에 들어서면 X 시리즈 카메라와 XF 렌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과 중형 미러리스 GFX 및 GF 렌즈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각각 마련돼 있다.후지필름은 X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및 렌즈를 2박 3일 무상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산화했다. 또 전문 어드바이저가 운영하는 컨설팅존을 마련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출시를 앞둔 씨네 렌즈 등이 자리한 영상 제품존을 신설, 사진은 물론 영상 제품의 체험 및 상담까지도 자유롭게 가능해졌다. 여기에 2000년대 이후 주목 받는 글로벌 사진가 및 사진집을 소개해 온 X 라이브러리 1층 공간이 사진 매거진 특화 라이브러리로 새롭게 운영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2층에는 X 아카데미 사진 강좌가 진행되는 세미나룸과 제품 A/S를 48시간 이내에 완료하여 제공하는 CS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밖에 지하 1층의 X 갤러리에서는 사진관에 얽힌 행복과 설렘 가득한 추억을 소환하는 ‘후지필름 사진관’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후지필름은 2주년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객 모두에게 SNS 인증 시 100% 당첨 가능한 즉석복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셀피 미러리스 X-A5 및 아웃도어 카메라 XP130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선착순 200명에게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 및 포토앨범, 바디 또는 렌즈 구매 시에는 핸디 선풍기와 보스턴백을 제공한다. 방문객에 한해 인기 미러리스 카메라 X-T20과 X-E3의 스페셜 렌즈 키트 8종 한정판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후지필름 스튜디오 외관.
2018.05.25 I 양희동 기자
캐논, '2017 미래작가상' 수상작 전시
  • 캐논, '2017 미래작가상' 수상작 전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2017 미래작가상’ 수상자 3인의 작품을 오는 27일까지 압구정 캐논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7 미래작가상 공모전’에 지원한 12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김범학, 박동균, 현승우 등 3인이 6개월 간 튜터링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김범학 씨는 ‘혼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제주 4·3사건, 여수 순천 사건 등 우리의 아픈 역사가 남아 있는 장소들을 촬영하면서 속죄와 반성의 의미를 사진에 담았다. 박동균 씨는 ‘약한연결’이라는 주제로 특정 사물이 원래 용도나 기능에서 벗어나 그것이 갖게 되는 전혀 다른 속성(물질성)에 주목했다. 현승우 씨는 인물 사진의 합성 및 재구성을 통해 한 사람의 자아와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캐논플렉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한편, 미래작가상은 캐논과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주관하는 차세대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11년간 총 4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018.05.03 I 윤종성 기자
후지필름, 플래그십 미러리스 `X-H1` 무료 체험 행사
  • 후지필름, 플래그십 미러리스 `X-H1` 무료 체험 행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2018년 영상 강화 플래그십 미러리스 신제품 ‘X-H1’을 2박 3일 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국 체험존(Touch Point Zone)’에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무료 체험 프로그램은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및 XF 렌즈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충무로점 △목동점 △남대문점 △대전점 △대구점 △부산점 △광주점 등 전국 7곳의 체험존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후지필름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은 매장에 방문해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한 뒤, ‘X-H1’ 바디와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켜 주는 전용 세로부스터그립 ‘VPB-XH1’을 2박 3일 간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다.선옥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탑재한 X-H1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제품 X-H1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꾸준히 진행된 미러리스 카메라 및 렌즈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의 40% 이상이 타사 유저인 점이 주목되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후지필름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 X-H1은 X 시리즈 미러리스 라인업 중 세 번째 플래그십 제품이다. 향후 사진과 영상 양대 축으로 뻗어 나갈 후지필름의 2018년 영상 강화 전략의 기점이 될 전망이며, 지난 3월 6일 공식 출시됐다.
2018.04.30 I 양희동 기자
소니코리아, 서울 코엑스서 전문 사진작가 특별 세미나
  • 소니코리아, 서울 코엑스서 전문 사진작가 특별 세미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소니코리아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광학기기 전시회 ‘2018 서울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8)’에 참가해 최고의 작가진으로 구성된 특별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소니코리아는 이번 세미나에서 전문 사진작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주제의 특별 강의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로 소니 글로벌 이미징 앰버서더(SGIA)로 선정된 파인아트 풍경 전문 김주원 작가는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의 구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 천체사진가 권오철 작가는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와 함께하는 별 사진 촬영’에 대한 얘기를 전할 계획이다. 알파 아카데미에서 활약 중인 공간사진가 이원석 작가는 ‘G 마스터 렌즈를 활용한 특별한 인물 촬영법’, 신재국 작가는 봄을 맞아 창의적인 꽃과 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G 마스터 렌즈를 활용한 특별한 꽃·새 사진 촬영법’을 소개한다. 이밖에 인물 사진 촬영 전문가인 이명호 작가와 프로항공기 사진가인 이장수 작가, 패션사진가 정재인 작가, 웨딩 포토그래퍼 이정열 히앤쉬 대표 등도 강의에 나선다.이번 행사는 P&I 2018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소니코리아는 ‘알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사전 수강신청을 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2018.04.05 I 양희동 기자
'카메라시장 15년째 1위' 캐논, 캐시백 이벤트
  • '카메라시장 15년째 1위' 캐논, 캐시백 이벤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5일부터 5월25일까지 캐논 캐시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지난해 판매액 53.6%, 수량 48.1%) 1위를 달성한 점을 기념해 마련됐다. DSLR 카메라인 ‘EOS 5D Mark Ⅳ’과 ‘EOS 6D Mark II’, ‘EOS 80D’ 등 3종과 캐논 대표 EF 렌즈 12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89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풀프레임 DSLR과 EF L렌즈를 동시에 구매하면 1회에 한해 3만원의 캐시백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 캐논은 캐시백 기간 동안 ‘렌즈 후드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단초점 렌즈 EF 35mm f/2 IS USM부터 EF 50mm f/1.4 USM, EF 85mm f/1.8 USM, 망원 줌 렌즈 EF 70-300mm f/4-5.6 IS II USM 등 총 4종의 EF 렌즈를 구매하면 불필요한 빛 유입을 막고 렌즈를 보호하는 전용 렌즈 후드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이벤트 기간에 구매한 제품을 5월31일까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과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면 된다. 단 렌즈 키트 제품의 경우 바디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료=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2018.03.19 I 경계영 기자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III`..비보이 춤도 흔들림 없어 찰칵
  •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III`..비보이 춤도 흔들림 없어 찰칵
  • 소니코리아가 19일 선보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III’와 적용 렌즈 등을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소니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더 베이직 풀프레임 미러리스. 기본의 개념을 깨고 풀프레임 시장 판도를 새롭게 바꿀 제품이다”.(다나카 겐지 소니 렌즈 교환식 카메라 총괄 사업부장)국내 미러리스 카메라시장 7년 연속 1위인 소니코리아가 19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III’를 선보였다. a7 III는 기존 미러리스(거울과 프리즘을 뺀 카메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풀프레임(35mm 판형을 가지는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미러리스는 그동안 △미러박스로 인한 블랙아웃 △기계식 셔터의 소음과 진동 △동체 추적 범위의 제한 등으로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 비해 성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하지만 소니는 a7 III에 자사의 최고급 풀프레임 카메라인 ‘a9’과 ‘a7R III’ 등에 선보인 최고 사양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고루 탑재, 미러리스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새로 개발한 35mm·2420만 화소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해 향상된 감도와 뛰어난 해상도를 갖췄다. 또 AF(자동 초점)/AE(자동 노출) 상태에서 초고속 10연사 무소음 촬영이 가능하며, 693개 위상차 및 425개 콘트라스트 AF포인트가 적용돼 전체 프레임의 93%에 달하는 AF 커버리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혁신적인 얼굴 인식 및 Eye-AF 기능으로 피사체가 방향을 바꾸거나 아래를 쳐다보는 등 부분적으로 얼굴이 가려져도 초점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실제 이날 행사장 무대에서는 비보잉 팀이 댄스 공연을 펼치는 가운데 신제품으로 직접 촬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기자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비보이들이 현란한 춤사위를 펼치고 있는 장면을 향하니, 뷰파인더엔 작은 녹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AF기능이 쉴새없이 피사체의 움직임을 쫓았다. 연속 촬영 기능으로 셔터를 누르자, 비보이들의 한동작 한동작이 모두 흔들림없이 사진이 그대로 담겼다. 또 빠른 움직임 속에서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초점이 자동으로 맞춰졌다.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조절하는 ISO(필름감도)도 인상적이었다.신제품 발표 행사가 열린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은 내부가 다소 어두운 편이었다. 이에 a7 III의 ISO를 최대치인 5만 이상으로 올려 촬영을 해보았지만 사진에 거친 노이즈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일반 보급형 카메라는 ISO를 1000 이상으로만 올려도 노이즈가 발생해 사진의 화면 입자가 거칠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신제품은 세계 1위인 소니의 ‘이미지 센서(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주는 시스템 반도체)’ 기술력으로 육안으로는 노이즈를 확인할 수 없었다.신제품은 풀프레임 DSLR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췄지만 무게는 배터리와 메모리를 모두 포함해 650g(바디 565g)에 불과해, 한손에 가볍게 들어왔고 그립감도 안정적이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제품 시연 행사에 참가했던 전문 사진 작가들 상당수가 기종 교환을 문의했다는 후문이다.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사장은 “a7 III를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풀프레임으로 전환시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질적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소니코리아는 a7 III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에서 한정 수량 예약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격은 바디 기준 249만 9000원이다. 정식 출시는 4월 10일 예정이다.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III’.
2018.03.19 I 양희동 기자
캐논, 4K 동영상 미러리스 카메라 ‘M50’ 발표
  • 캐논, 4K 동영상 미러리스 카메라 ‘M50’ 발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EOS M50’을 발표했다. 캐논은 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EOS M50’을 통해 카메라 시장 1위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캐논은 EOS 라인업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소니를 제치고 금액 기준(53.6%), 수량 기준(48.1%) 모두 1위를 차지했다.신제품은 4K 동영상 처리를 지원해 도시 경관과 자연의 섬세한 장면을 고해상도로 담아낼 수 있다. 4K 프레임 추출 기능을 사용해 영상을 카메라 내에서 정지 이미지로 추출할 수 있고, 4K 타임랩스로 리모콘 없이도 시간의 흐름을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다.또 약 2410만 화소의 APS-C 사이즈 CMOS 센서와 새로운 영상엔진 디직 8(DIGIC 8)을 탑재해 해상력, AF(자동초점) 검출, 동체 추적 등 이미지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캐논 독자 규격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는 AF 영역이 기존 대비 가로 약 8%, 세로 약 20% 넓어졌다. 이로 인해 라이브 뷰 촬영시 더 넓은 영역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끊김없이 부드럽게 추적할 수 있다.‘디지털 렌즈 최적화’기능 적용으로 카메라가 촬영 조건마다 상이한 수차에 대해 파악하고 촬영된 이미지의 해상력을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카메라 내에서 직접 보정도 가능하다. 이밖에 새로운 RAW 압축포맷인 CR3를 최초로 지원해 C-RAW 파일 규격을 제공하고, 촬영 모드에 ‘저소음 모드’가 추가돼 무음 촬영이 가능하다. EOS M50은 오는 23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의 2종으로 구성됐다. 무게는 블랙 컬러 기준 약 387g, 제품 가격은 바디 기준 72만8000원이다, EF-M 15-45mm 렌즈 키트 제품은 89만8000원, EF-M 15-45mm와 EF-M 22mm로 구성된 더블렌즈 키트는 106만8000원이다. ▲캐논은 최신 디직 8을 탑재한 4K 동영상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0’을 7일 발표했다
2018.03.07 I 윤종성 기자
후지필름, 서울 용산에 국내 최대 제품 체험존 열어
  • 후지필름, 서울 용산에 국내 최대 제품 체험존 열어
  • 후지필름이 서울 용산 현대아이파크몰에 문을 연 체험존. [후지필름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후지필름이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사 제품 체험 공간을 서울 용산에 열었다.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용산 현대아이파크몰에 후지필름 체험존을 새로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미러리스 카메라 및 렌즈 체험과 전문가 상담, 구매 등이 한 번에 가능한 공간이다. 프로모션 진행 시 관련 혜택을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고 정보 수집도 가능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이번에 신설된 체험존은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디지털관 5층에 총 100㎡(약 30평) 규모로 조성돼 후지필름 제품 체험 및 판매 공간 가운데 가장 크다. 이곳에서는 후지필름 카메라 전 제품을 체험·구입 할 수 있고 디지털 카메라 전문 어드바이저의 수시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 19일 공개된 후지필름의 영상 강화 미러리스 신제품 ‘X-H1’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후지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전시된 ‘갤러리 월(Gallery Wall)’도 고객들의 관심을 끈다. 전문 사진가의 작품과 유저들의 사진을 함께 전시해 소비자들에게 프린트된 사진 경험을 제공한다. 또 향후 다양한 소비자 프로그램을 진행해 단순한 제품 판매만이 아닌, 고객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사장은 “후지필름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인 체험존을 전자제품의 메카 용산에 가장 큰 규모로 열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많은 고객 분들이 후지필름과 함께 다채로운 사진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후지필름은 브랜드 슬로건인 ‘인생에, 찍는 즐거움을’ 철학을 바탕으로 사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오프라인 공간을 확장해 고객들과 사진을 매개로 한 문화 소통을 나누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8.02.26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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