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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RF 렌즈 2종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신제품 RF렌즈 2종 ‘RF50㎜ F1.8 STM’, ‘RF70-200㎜ F4 L IS USM’과 플래그십 스피드라이트 EL-1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 RF렌즈 2종은 EF 마운트의 인기 망원 줌 렌즈와 표준 단 초점 렌즈가 RF 마운트로 재탄생한 모델이다. EF 마운트 렌즈와 초점거리만 같고 크기와 무게, 화질이 모두 개선되어 단순 리뉴얼이 아닌 새로운 렌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는 설명이다. 캐논은 지난 7월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시스템 전용 RF렌즈 6종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 신규 RF렌즈 2종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19종의 다종다양한 RF렌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캐논은 앞으로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F70-200mm F4 L IS USM 렌즈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RF70-200㎜ F4 L IS USM은 70-200㎜의 화각에 F4 고정 조리개 값을 갖춘 고성능 망원 줌렌즈다. 제품 외관은 가로 83.5㎜, 세로 119㎜로 기존 EF70-200㎜ F4L IS II USM 렌즈 대비 길이가 약 32% 줄었고, 약 695g의 가벼운 무게에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경통확장식 구조로 렌즈교환식 카메라용 초점거리 70-200㎜ F4 교환 렌즈 중 세계 최단, 최경량을 자랑한다. RF렌즈 특유의 대구경과 짧은 플랜지 초점거리로 고화질 표현이 가능하며, 초고속 AF 성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밀한 포착이 가능하다.바디 내 5축 손떨림 보정을 탑재한 EOS R5, EOS R6와 결합 시 최대 7.5스톱의 강력한 콤비네이션 IS 성능을 발휘하고, 렌즈 자체만으로도 최대 5스톱의 손떨림 방지 효과로 핸드헬드 촬영 시에도 고화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컨트롤링으로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 상용감도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을 강화했다. RF70-200㎜ F4 L IS USM는 오는 12월 중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211만9000원이다.RF50mm F1.8 STM 렌즈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RF50㎜ F1.8 STM은 50㎜의 표준 화각에 F1.8 조리개 값으로 보다 합리적으로 RF마운트를 경험할 수 있는 표준 단 초점 RF렌즈다. 제품 외관은 가로 69.2㎜, 세로 40.5㎜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약 160g의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과 휴대성을 강화했다.RF50㎜ F1.8 STM은 2006년 출시한 EF 50㎜ F1.8 II 렌즈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화각과 조리개 수치를 탑재해 RF 마운트 렌즈로 리뉴얼 됐다. 50㎜ 화각은 실제로 사람이 보는 시야와 가장 유사한 화각으로, 자연스러운 앵글 구성이 가능해 인물, 스냅, 음식, 풍경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다. 최소 초점거리 30㎝와 최대 0.25배율로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F1.8의 밝은 최대 개방 조리개 값으로 아름다운 보케 효과와 입체적인 사진 표현이 가능해 인물 촬영에 적합하다. F1.8의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는 배경 흐림 효과는 물론이고 빠른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어두운 환경에서도 정확한 AF를 돕는 초점 검출이 가능해 다채로운 고화질 이미지를 실현한다.렌즈 외관에 포커스 및 컨트롤 링을 탑재해 초보자도 손쉽게 조작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엔트리 레벨 유저들이 고성능 RF렌즈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RF50㎜ F1.8 STM은 오는 12월 중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26만5000원이다.플래그십 스피드라이트 EL-1(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스피드라이트 EL-1은 차별화된 성능을 갖춘 캐논 스피드라이트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플래시다. EL-1은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채용한 새로운 전원 시스템으로 강력한 발광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EL-1의 국내 출시 일정과 제품 가격은 미정이다.한편, 신제품 RF렌즈 2종 및 플래그십 스피드라이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일본 불매’ 1년..유니클로·혼다 울고 닌텐도·소니 웃었다(종합)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강행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본 기업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국내에 진출한 일본 주요 기업의 실적 성적표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와 자동차, 생활용품 등 업종은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으나 정보기술(IT)과 게임 업종은 오히려 실적이 개선됐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5일 일본 수출 규제 전후 한국에 진출한 일본 소비재 기업 31곳의 경영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지난해 한국에서 올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평균 각각 6.9%, 71.3% 급감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국내에서 시작한 일본 불매운동의 효과가 일본 기업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일본 불매운동의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식음료 업종이었다.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5%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특히 ‘아사히’ 맥주를 유통하는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매출이 624억원(50.1%)이나 급감했다. 또 3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즉석 수프 ‘보노’로 알려진 한국아지노모의 매출도 지난해 대비 34.2%, 영업이익은 70.6% 감소했다. 식음료에 이어 자동차·부품(-16.8%)과 생활용품(-14.5%), 기타(-11.4%) 업종의 매출도 1년 전보다 10% 이상 쪼그라들었다. 자동차 등을 판매하는 혼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041억원(22.3%) 줄었고 순손실도 14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패션업계를 장악했던 ‘유니클로’의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4439억원(31.3%) 급감했으며, 2402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냈다. ‘데상트’와 ‘르꼬끄’, ‘엄브로’ 등을 취급하는 의류브랜드 데상트코리아(-15.3%)와 세탁세제 ‘비트’, 손 세정제 ‘아이깨끗해’ 등을 판매하는 라이온코리아(-12.9%), 생활용품 브랜드 ‘무지’를 운영하는 무인양품(-9.8%)도 매출이 일제히 축소됐다. 축구용품 등을 판매하는 한국미즈노도 영업이익이 52.5%나 감소했다.또 화장품업종 매출은 7.3%, 유통업종은 3.4% 각각 줄었다. ‘미니스톱’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국미니스톱의 매출은 3.1% 줄었다. 한국미니스톱은 일본 미니스톱이 96.06%, 전범기업으로 알려진 미쓰비시가 3.9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린나리코리아도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반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IT와 게임 관련 기업의 경우 일본 불매운동에도 IT기기 및 게임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10.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1%, 10%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한국닌텐도(36.6%)와 한국히타치(27%), 소니코리아(19.5%)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26.6%)과 한국엡손(-20.1%)파나소닉코리아(-18.8%), 니콘이미징코리아(-12%) 등은 매출이 부진했다.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인기로 인해 불매운동에서 완전히 비켜갔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게임인 ‘동물의 숲’을 두고 마니아 층이 형성, 품귀현상을 빚는 등 인기가 이어지며 실적이 크게 올랐다. 소니코리아 역시 오디오 제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대표적인 일본 기업들이 ‘NO 재팬’ 리스트에 오르며 고전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닌텐도와 소니코리아, 한국시세이도, 아식스스포츠 등은 불매운동 초기에만 판매가 잠깐 부진했다가 이내 회복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일본 불매’ 통했나..아사히·유니클로 등 일본기업 실적 ‘폭락’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강행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본 기업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국내에 진출한 일본 주요 기업의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게임 수요 증가 등에 따라 한국닌텐도와 소니코리아 등의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5일 일본 수출 규제 전후 한국에 진출한 일본 소비재 기업 31곳의 경영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지난해 한국에서 올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평균 각각 6.9%, 71.3% 급감했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국내에서 시작한 일본 불매운동의 효과가 일본 기업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일본 불매운동의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식음료 업종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5%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아사히’ 맥주로 유명한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매출이 624억원(50.1%)이나 감소했으며, 3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또 즉석 수프 ‘보노’로 알려진 한국아지노모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34.2%, 영업이익은 70.6% 감소했다. 식음료에 이어 자동차·부품(-16.8%)과 생활용품(-14.5%), 기타(-11.4%) 업종의 매출도 1년 전보다 10% 이상 쪼그라들었다. 자동차 등을 판매하는 혼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041억원(22.3%) 줄었고 14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패션업계를 장악했던 ‘유니클로’의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4439억원(31.3%) 급감했으며, 2402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냈다. 의류브랜드 데상트코리아(-15.3%)와 세탁세제 ‘비트’, 손 세정제 ‘아이깨끗해’를 판매하는 라이온코리아(-12.9%), 생활용품 브랜드 ‘무지’를 운영하는 무인양품(-9.8%)도 매출이 일제히 축소됐다.또 화장품업종 매출은 7.3%, 유통업종은 3.4% 각각 줄었다. ‘미니스톱’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국미니스톱의 매출은 3.1% 줄었다. 한국미니스톱은 일본 미니스톱이 96.06%, 전범기업으로 알려진 미쓰비시가 3.9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일본 정보기술(IT) 기업의 일본 불매운동에도 게임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10.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1%, 10% 증가했다. 한국닌텐도(36.6%)와 한국히타치(27%), 소니코리아(19.5%)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26.6%)과 파나소닉코리아(-18.8%), 니콘이미징코리아(-12%) 등은 매출이 부진했다.(사진=연합뉴스)
- HSBC “코로나19에도 올해, 내년 韓경제 플러스 성장 전망”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HSBC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프레드릭 뉴먼 HSBC 아시아 경제 리서치팀 공동 총괄은 지난 24일 ‘2020 글로벌 경제·외환 전망 세미나’에서 “이미 중국과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경제 성장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아시아가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경제 역시 눈에 띄게 회복력이 강했고, 올해와 내년에 플러스 경제 성장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HSBC글로벌 리서치는 한국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0.3%, 내년 2.9%, 글로벌 GDP는 올해 -4.8%, 내년 5.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먼 공동 총괄은 “글로벌 경제가 전례 없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정책을 완화하면서 그동안 눌려 있던 소비 욕구가 단기 경기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또한 각국 중앙은행의 예외적인 통화 확대정책도 금융시장의 경색을 막았고, 이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동시에 미국, 유럽과 아시아에서 방대한 규모로 펼쳐진 재정정책도 경기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다만 뉴먼 공동 총괄은 ‘여전히 심각한 경기 및 사회적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지난 몇 달간 코로나 19로 인해 충격을 받은 소비자들이 저축을 늘리려 할 것이기 때문에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폴 맥켈 HSBC 글로벌 이머징 마켓 외환 리서치 총괄은 최근 미 달러 움직임에 대한 HSBC의 정확한 예측을 강조했다. HSBC는 달러가 강세를 보일 거라고 예측했고, 올해에도 달러가 급등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맥켈 총괄은 “HSBC는 경기가 U자 형태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즉, 글로벌 경기 회복 전에 일정기간 불확실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때때로 경기가 반등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V자형 회복이 기대되는 국가의 외환 시장에서는 통화 가격에 경기 회복 기대심리가 반영돼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경기에 민감한 통화(원화도 이에 해당함)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약세 현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미 달러와 엔화의 경우, U자형 경기 회복이 진행되면서, 안정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맥켈 총괄은 “원화의 경우, 글로벌 무역 침체에 영향을 받아 통화가치가 하락 할 수 있으나, 다른 통화에 비해서는 회복성이 강하다”며 “미국 대통령 선거와 브렉시트 완료일이 다가오고, 미중 갈등이 커지면서 향후 몇 달간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HSBC의 글로벌 경제·외환 전망 세미나는 매년 고객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정은영 HSBC 코리아 대표는 “HSBC는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사업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매년 글로벌 경제.외환 전망 세미나를 개최해왔다”며 “고객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HSBC 리서치 정보가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