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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자리이동과 장두석 등 복귀로 '새판'
  • [위기의 개그프로④]'웃찾사', 자리이동과 장두석 등 복귀로 '새판'
  • ▲ '웃음을 찾는 사람들'(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조금만 긴장을 풀면 바로 낙오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던 박재연 PD가 복귀하면서 ‘웃찾사’ 개그맨들의 타 프로그램 출연금지령을 내렸다. 시청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고전하고 있는 ‘웃찾사’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박 PD는 개그맨들에게 ‘웃찾사’에만 전념하라는 엄명을 내렸고 경쟁체제를 강조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없으면 가차 없이 코너를 내리겠다는 것이다. 이런 박 PD의 금족령은 4월이 돼서야 풀렸다. 최근 ‘웃찾사’에서 인기 급부상중인 ‘건강택시’ 팀의 현영민은 ‘웃찾사’의 분위기에 대해 “전보다 훨씬 더 치열해졌다”고 전했다. 현재 ‘웃찾사’의 간판코너로 자리 잡은 ‘웅이 아버지’ 팀의 웅이 아버지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진호는 “언제 간판코너에서 물러날지 모른다는 압박감이 심하다”며 “각 팀별로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밤을 새우는 일이 허다하다”고 강조했다. ▲ '웃찾사' 인기코너 웅이 아버지박 PD는 2004년 시청률이 한때 30%를 넘나들던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이었다. 당시 ‘웃찾사’는 컬투 정찬우, 김태균을 비롯해 김형인과 윤택, 김늘메 등 신구의 조화로 KBS 2TV '개그콘서트'와 함께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의 붐을 일으켰다. 3년 여만에 다시 ‘웃찾사’로 복귀한 박 PD는 ‘웃찾사’ 전성기 당시의 헝그리 정신을 강조했다. 절박한 마음으로 아이디어를 짜내야만 신선한 개그가 나온다는 것이다. 박 PD는 이런 이유로 몇몇 고참 개그맨들의 코너를 퇴짜 놓고 오히려 신인들의 비중을 높이는 등 실력본위의 ‘웃찾사’를 만들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아직 ‘웃찾사’의 시청률은 박 PD의 기대보다는 낮은 상황이다.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 ‘웃찾사’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웃찾사’는 5월9일부터 금요일 오후 9시로 시간대를 옮기고 코너 역시 새로 선보여 또 한차례 분위기를 쇄신할 예정이다. 박 PD는 “현재 이영자 장두석 이봉원 컬투 정만호 등의 개그무대 복귀를 추진 중이다”며 “신인 개그맨도 선발하고 있어 6월 쯤 되면 새롭게 탈바꿈한 ‘웃찾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 PD는 “복귀와 코너의 유지는 별개로 선후배 상관없이 무한경쟁 체제로 돌입할 것”이라며 “오직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코너의 존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위기의 개그프로⑤]'개콘' 1세대 전유성 "재미보다 방향성 우선해야"☞[위기의 개그프로③]'개그야' 정종철 박준형 영입, 시너지 효과 기대☞[위기의 개그프로②]개편 역풍 '개콘', 준교수 왕비호 캐릭터로 극복☞[위기의 개그프로①]날씨와 반대로 시청률은 한파...'돌파구를 찾아라!'
2008.04.23 I 김용운 기자
날씨와 반대로 시청률은 한파...'돌파구를 찾아라!'
  • [위기의 개그프로①]날씨와 반대로 시청률은 한파...'돌파구를 찾아라!'
  • ▲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 코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상파 방송 3사의 간판 공개 개그프로그램들이 동반 시청률 한파를 맞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 MBC ‘개그야’,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모두 시청률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공개 개그프로그램이 돌파구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개그콘서트’는 3월 평균 16%를 넘던 시청률이 4월 들어 6일 12.5%, 13일 12.8%, 20일 11.6%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요일에 방송되며 3월 4~5% 대에 머물던 ‘개그야’ 시청률은 4월 금요일 오후 10시50분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살짝 오르기는 했지만 4일과 11일 7.1%에 이어 18일에는 6.7%에 그치며 한자릿수에서 맴돌고 있다. 목요일 방송되는 ‘웃찾사’도 3월13일 8.3%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최고 시청률이다. ‘웃찾사’의 나머지 방송 시청률은 6~7% 수준이었으며 지난 10일에는 5.7%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봄에도 지상파 방송 3사의 공개 개그프로그램들은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그 시기가 1개월여 빠르고 폭도 크다. ‘개그콘서트’의 경우 지난해 3월4일 19.1%, 4월1일 20.7%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다 4월22일부터 17%대로 처진 뒤 5월27일에는 16.6%를 기록했다. 올해는 3월을 아예 16%대 시청률로 시작해 현재 10%대 유지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난해와 대비된다. ▲ MBC '개그야'의 '뱀, 뱀파이어' 코너‘개그야’도 지난해 3월5일 13.3% 등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다 3월26일부터 9.5%로 한자릿수로 하락했는데 올해는 한자릿수 시청률만 거듭하고 있는 상황. ‘웃찾사’도 지난해 3월부터 4월22일까지는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했지만 현재는 한자릿수 시청률에서 맴돌고 있다. 전반적으로 공개 개그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하락한 데다 봄철이 악재가 돼 또 한차례 시청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개그콘서트’는 이번 봄 개편, ‘개그야’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철을 앞두고 단행된 시간대 이동이 각각 악재로 작용해 힘겨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 공개 개그프로그램들은 이 상황에서 시청률 반등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은 결국 과거에 비해 각 공개 개그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게 주는 웃음이 크지 않다는 방증이다. 때문에 각 프로그램들이 하고 있는 시도는 형태가 다르지만 목표는 하나일 수밖에 없다. 바로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을 주자는 것이다. ‘개그콘서트’는 박지선과 박성광을 앞세운 ‘커플 마케팅’(?)과 추억의 명코너 ‘봉숭아 학당’의 부활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웃찾사’는 5월부터 방송시간대를 현재 목요일 오후 11시대에서 금요일 오후 9시대로 옮기며 장두석, 이봉원, 최양락 등 백전노장들의 복귀도 추진 중이다. ‘개그야’도 방송 시간대를 기존 일요일 오후 4시20분에서 평일인 금요일 오후 11시대로 편성을 변경했고 ‘개그콘서트’와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정종철과 박준형, 리마리오를 영입해 변신에 나서고 있다. ▶ 관련기사 ◀☞[위기의 개그프로⑤]'개콘' 1세대 전유성 "재미보다 방향성 우선해야"☞[위기의 개그프로④]'웃찾사', 자리이동과 장두석 등 복귀로 '새판'☞[위기의 개그프로③]'개그야' 정종철 박준형 영입, 시너지 효과 기대☞[위기의 개그프로②]개편 역풍 '개콘', 준교수 왕비호 캐릭터로 극복
2008.04.23 I 김은구 기자
박경림 21대 별밤지기 낙점, 15년 꿈 이뤘다
  • 박경림 21대 별밤지기 낙점, 15년 꿈 이뤘다
  • ▲ 21대 별밤지기가 된 박경림[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21대 별밤지기가 됐다. 박경림은 10여 년 전 고등학생 시절 ‘별밤’ 여름 캠프인 ‘별밤 가족마을’에 참가해 캠프행 버스 안에서 좌중을 휘어잡는 재치를 발휘하며 담당 작가에 발탁, 청취자 참여 코너 사회를 보며 방송에 입문했다. 박경림은 “’별밤’은 나에게 단순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아니다. ‘별밤’을 통해서 세상을 알았고 꿈을 키웠고 희망을 얻었다”며 “학창시절 내가 ‘별밤’을 들으며 키워왔던 꿈과 희망을, 이제는 많은 청소년들과 청취자들에게 돌려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경림 소속사 측은 “박경림이 지난 2년간 MBC 라디오 ‘심심타파’를 진행하면서 많은 체력소비로 인해 밤 시간대 DJ를 하차해야만 했다”면서 “그러나 15년간의 꿈이었던 별밤지기는 포기 할 수 없어 DJ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새 별밤지기 박경림은 4월7일부터 ‘별밤’과의 새로운 인연을 이어간다.▶ 관련기사 ◀☞박경림 "요리 잘하는 남편 덕에 결혼생활 깨소금 맛"☞남성진-김지영, 이봉원-박미선...SBS 라디오 봄 개편 카드는 '부부 DJ'?☞[라디오의 재발견⑦]'별밤지기'박정아, "라디오는 제 2의 인생 배움터"☞[라디오의 재발견④]기록으로 돌아보다...최장수 프로그램, DJ는?☞[라디오의 재발견③]유희열 이소라에서 박명수 컬투로...DJ '격세지감'
2008.03.27 I 유숙 기자
원조는 개그콤비...이기동-배삼룡부터 컬투까지
  • [MC, 이젠 패키지다!④]원조는 개그콤비...이기동-배삼룡부터 컬투까지
  • ▲ SBS '웃찾사'에서 컬투와 함께 특유의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남철(오른쪽), 남성남 콤비(제공=SBS)[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금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버라이어티 형식이 증가하며 ‘패키지 MC’라는 MC 콤비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과거 예능프로그램은 코미디가 대세였고 코미디 콤비들이 많았다. 현재 ‘패키지 MC’의 원조는 코미디 콤비였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추억의 옛 콤비로는 고 이기동과 배삼룡, 남철과 남성남 콤비가 있다. 이기동과 배삼룡은 ‘땅딸이 이기동, 비실비실 배삼룡’으로 불리며 1960~1970년대 코미디계를 평정했다. 두 사람은 ‘배삼룡 이기동의 운수대통’, ‘배삼룡 이기동의 출세작전’ 등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영화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남철과 남성남 콤비는 우스꽝스런 몸짓으로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댄스로 인기를 끌었다. 장두석과 이봉원도 빼놓을 수 없는 개그콤비다. 두 사람은 ‘시커먼스’, ‘아르바이트 백과’ 등의 코너에서 호흡을 맞춰 “아! 아! 아르바이트” 등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이수근, 정명훈이 꾸몄던 ‘키컸으면’ 코너는 장두석, 이봉원의 ‘시커먼스’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 명문대 출신 코미디언으로 데뷔 초부터 콤비로 활약해온 이윤석(왼쪽), 서경석 콤비(제공=MBC)서경석과 이윤석은 명문대 출신 코미디언이라는 점에서 콤비로 활동했다. 1993년 MBC 공채 코미디언 동기인 이들은 당시만 해도 드물었던 명문대 출신 코미디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서경석은 서울대, 이윤석은 연세대를 각각 졸업했다. 이 때문에 이들은 데뷔 초부터 코미디프로그램에서 콤비로 짝지어졌으며 물론 ‘!느낌표’ 등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호흡을 맞췄으며 지난 13일에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함께 콩팥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코미디언 콤비는 현재도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콤비는 컬투 정찬우, 김태균과 갈갈이 박준형과 정종철을 꼽을 수 있다. ▲ 컬투 정찬우(왼쪽)와 김태균(제공=SBS)정찬우와 김태균은 정성한과 함께 ‘컬트삼총사’를 결성했다가 정성한이 빠진 뒤 컬투로 콤비활동을 계속해 왔다. 두 사람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그때 그때 달라요’ 등의 코너로 인기몰이를 했으며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컬트엔터테인먼트를 차려 후배 코미디언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진행을 맡아 여전히 콤비로 활동하고 있다. 박준형과 정종철은 콤비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중흥을 이끈 뒤 MBC ‘개그야’로 이적을 선언했다. 정종철이 먼저 ‘개그야’에 둥지를 틀었으며 박준형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개그야’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출 코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MC, 이젠 패키지다!③]유재석-박명수 강자 부상...그들의 성적표는?☞[MC, 이젠 패키지다!②]호흡 검증 '안전', 뻔한 조화 '식상'...득과 실☞[MC, 이젠 패키지다!①]탁재훈-신정환...'우리끼리' MC문화 봇물☞김국진 등 '라디오스타' 4인방, '명랑 히어로'서 김성주와 합류☞'해피투게더', '무한도전' 제치고 예능프로 시청률 1위
2008.03.26 I 김은구 기자
'고스트스테이션' 복귀  신해철 "나는 철새 DJ"
  • '고스트스테이션' 복귀 신해철 "나는 철새 DJ"
  • ▲ 신해철(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가수 신해철이 SBS 라디오(103.5MHz) ‘고스트스테이션’ DJ로 복귀를 앞두고 자신을 철새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신해철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라디오 봄개편 설명회에 참석해 “라디오 주파수를 네 번째 옮겨 다니며 진행하고 있다”며 “나는 철새 DJ”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해철이 자신을 철새에 비유한 까닭은 같은 스타일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방송국을 옮겨다니며 진행해왔기 때문이다.신해철은 지난 1996년 MBC 라디오 '음악도시'로 지상파 DJ 마이크를 처음 잡은 뒤 2001년부터는 SBS에서 ‘고스트스테이션’을 진행하며 거침없는 입담과 파격적인 진행으로 열혈 청취자들을 양산했지만 진행 중 여러번 물의를 일으켜 방송위로부터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후 2003년 4월 ‘고스트스테이션’을 중단하고 그 해 10월 MBC 라디오 ‘고스트네이션’으로 자리를 옮긴 신해철은 지난해 10월까지 특유의 직설적인 방송을 지속하다 다시 하차했다. 그리고 신해철은 다시 '고스트스테이션'이라는 타이틀로 SBS 라디오로 복귀를 했다.신해철은 “과거 '고스트스테이션' 진행 당시 담당 PD는 방송위원회로 수차례 불려갔다”며 “이번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이승훈 PD는 부임했다는 표현 대신 '좌천됐다'고 한다. 우리는 우리가 기준이기 때문에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은' 오는 31일부터 매일 밤 12시5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방송된다.이날 SBS 라디오 봄 개편 설명회에는 신해철 외에 최백호, 이봉원, 허참, 김주희, 송채환, 김지영 등이 참석해 봄 개편을 맞아 각자 새롭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관련기사 ◀☞'마왕' 신해철 ‘고스트스테이션’ DJ로 공중파 복귀☞'쾌변독설' 신해철, "동방신기 '오정반합' 비판 전체 맥락 아니다"☞'악플 맞대응' 신해철 "유치한 행동 인정...하지만 딸 욕은 못 참아"☞'촌철살인' 신해철 입담, 책으로 만난다...'쾌변독설' 2월말 출간☞[포토] 아내 응원차 패션쇼장 찾은 '마왕' 신해철
2008.03.21 I 김용운 기자
남성진-김지영, 이봉원-박미선...SBS 라디오 봄 개편 카드는 '부부 DJ'?
  • 남성진-김지영, 이봉원-박미선...SBS 라디오 봄 개편 카드는 '부부 DJ'?
  • ▲ SBS 라디오 봄 개편으로 DJ를 맡게 된 남성진-김지영 부부와 박미선-이봉원 부부[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SBS 라디오(103.5㎒)가 봄 개편을 맞아 부부 DJ를 잇따라 등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라디오는 개편에 맞춰 남성진-김지영 부부와 이봉원-박미선 부부를 각각 낮 시간대와 저녁 시간대의 DJ로 발탁했다. 이로써 남성진-김지영 부부는 낮 12시2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되는 ‘남성진 김지영의 좋아좋아’를 진행하게 됐으며, 이봉원-박미선 커플은 저녁 8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이봉원 박미선의 우리집 라디오’를 맡게 됐다. 그렇다면 SBS 라디오국은 왜 이들 부부를 DJ로 발탁하게 됐을까? SBS 라디오국 정태익 CP는 "라디오는 보통 둘이 진행하게 되는데 좋은 파트너를 찾다보니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미지 좋은 연예인 부부 쪽으로 생각하게 됐다”며 "5년 이상 부부생활을 한 연예인들 중에서 고르다 보니 남성진-김지영, 이봉원-박미선 부부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부를 DJ로 섭외한 이유로는 진행자로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부간 호흡을 들었다. 정태익 CP는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멘트를 미리 예측해 맞받아 치거나 하는 등의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진은 이에 부부 DJ의 호흡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코너를 프로그램에 주력 편성했다. ‘이봉원 박미선의 우리집 라디오’의 메인 코너 중 하나인 ‘부부 성클리닉’이 그것. 부부의 성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보자는 것이 목표인 이 코너에 대해 정태익 CP는 “부부인만큼 서로 좀 더 편안하게 부부의 성 문제를 묻고 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DJ가 편안하게 이 문제에 접근하면 아무래도 청취자들과의 교감도 좀 더 쉽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들 전에 라디오에서 부부 DJ로 활약한 ‘환상의 짝꿍’은 지난 1993년 MBC 라디오에서 ‘이무송 노사연의 특급작전’과 1997년 SBS 라디오에서 ‘신나는 오후 2시’를 맡았던 가수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있다. ▶ 관련기사 ◀☞'잉꼬부부' 남성진-김지영 SBS 라디오서 호흡...부부 DJ 탄생
2008.03.19 I 양승준 기자
  • 제35회 상공의 날 기념식..李대통령 첫 참석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대한상공회소가 주관하는 `제3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COEX)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미국경제 불황 여파로 지구촌이 동반침체의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유가와 원자재가격에 이어 국제 곡물가격마저 급등하는 등 세계경제는 저성장속의 고물가라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손 회장은 "우리 경제 역시 올 한 해 경상수지 적자와 물가 상승, 소비 위축으로 인한 성장률의 저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걱정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도 "환경과 여건이 어렵다고 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불안해 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고 좋은 결실을 얻어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맡은 바 본분을 다해 나간다면 안정 속의 성장이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손 회장은 "새 정부에서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가까운 시일내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한편 이날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김정치 인천도시가스(주) 대표이사, 이웅열 (주)코오롱(002020) 회장이 받았다.또 은탑산업훈장은 허진수 GS(078930)칼텍스 사장과 고석태 케이씨텍(029460)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김기석 로만손 사장과 이봉원 엘앤에프 사장이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박용수 대경T&G 회장, 이봉기 대일휀스 대표이사가 각각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4단체장, 모범상공인 및 모범관리자 수상자, 재외 교포상공인 및 주한외국상공인 수상자, 수상업체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또 기념식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일부 수상자 등과 잠시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 모범근로자와 여성근로자 등으로부터 최근 악화되는 경제여건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관련기사 ◀☞코오롱, 무분규로 임단협 타결
2008.03.19 I 이정훈 기자
  • 정주영·이주일씨를 TV광고에 등장시켰더니…
  • [조선일보 제공] 고인(故人)이 잇따라 TV 광고에 모델로 등장,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고 이주일씨는 11일부터 흥국쌍용화재가 내보내고 있는 보험 광고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씨의 생전 영상물에 후배 코미디언 이봉원씨가 목소리를 더빙했습니다. 회사측은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코미디로 대중을 울리고 웃겼던 이주일씨를 다시 한 번 TV에 등장시켜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은 현대중공업 기업 광고에 등장합니다. 지난 6일부터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이 광고는 정 명예회장의 1986년 중앙대 특강 장면 일부를 뽑아 만들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정 명예회장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회사의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추진력'·'결단력'으로 대표되는 정 명예회장의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간접 지원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상업미술가 앤디 워홀(Andy Warhol)을 소재로 한 기업 광고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KTF 3세대 이동통신 브랜드 '쇼(SHOW)'가 고 백남준씨를 화면에 등장시키면서 고인이 모델로 나오는 광고를 주도했습니다.그렇다면, 각 기업들은 왜 고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고 있을까요? 광고회사 웰콤 마케팅연구소 김동섭 수석연구원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은 고인을 등장시켜 다큐멘터리와 같은 감동과 감성을 자극해 광고의 주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런 광고는 한 분야에서 역사적인 한 획을 그었던 사람의 열정과 업적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우-백보람 커플 "새해소망? 1순위는 일, 다음은 결혼"
  • [스타 설맞이①]김재우-백보람 커플 "새해소망? 1순위는 일, 다음은 결혼"
  • ▲ 김재우-백보람 커플[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개그맨 부부는 행복하게 잘 산다는 인식을 이어가고 싶어요.” 개그 커플 김재우-백보람이 무자년 새해를 맞아 신년 소망을 말했다. 1월 중순부터 SBS ‘웃찾사’에서 새 코너 ‘내 사랑 콩깍지’를 함께 선보이고 있는 김재우와 백보람은 “일단은 코너가 우선이고 결혼은 그 다음”이라며 입을 모았다. 백보람은 “실제 연인이라는 것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처음에는 코너를 같이 안 하려고 했다”면서 “만약 코너가 실패하고 잘 안 되면 쉽게 다른 코너를 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더욱 코너 성공에 욕심을 내게 된다”고 일 욕심을 드러냈다. 김재우 역시 “이번 코너는 여자 친구를 위해 선물하는 코너라고 생각한다”며 “우선 ‘내 사랑 콩깍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새해 가장 큰 소망”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차례 결혼할 것임을 밝혀왔던 두 사람은 올해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있는지 묻자 “우리가 언제 결혼할 지는 주위에서 더 궁금해 하는 것 같다”며 “올해 안에는 하게 될 것 같다. 하지만 먼저 일에서 안정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어 “이봉원-박미선, 김학래-임미숙, 최양락-팽현숙 등 다른 개그맨 선배님들처럼 개그맨 부부는 행복하게 잘 산다는 인식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도 설 연휴는 ‘웃찾사’ 녹화장에서 보낸다는 김재우-백보람 커플은 끝으로 “더 예쁘게 봐주시고 새해에는 다들 대박나시고 건강하시고 저희도 대박나길 바란다”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때문에 많이 죽어있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 한복협찬=박술녀 한복) ▲ 김재우-백보람 커플▲ 김재우-백보람 커플▲ 김재우-백보람 커플  ▶ 관련기사 ◀☞[스타 설맞이⑤]쥬얼리 "네 멤버 새해 소망은 하나, 5집 대박"☞[스타 설맞이④]김미진 새해소망 "준호오빠 부부 여조카 낳았으면..."☞[스타 설맞이③]'슈주' 쥐띠생 한경-강인 "쥐처럼 바지런히 달려 꿈 이룰 터"☞[스타 설맞이②]윤하 "올해 설은 일본에서, 단골식당서 떡국 먹을 것"☞[스타 설맞이①]김재우-백보람 커플 "새해소망? 1순위는 일, 다음은 결혼" ▶ 주요기사 ◀☞[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④-하하, '웅이 아버지' 팀☞[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③-최수종, 김효진, 이훈☞[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②-주(JOO), 하동균, 브라운아이드걸즈☞[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①-슈퍼주니어, 김재우-백보람, 김미진☞[설 특집]"취향따라 고르세요"...설 연휴 극장가 가이드
2008.02.05 I 유숙 기자
  • `6월의 관세인`에 서울세관 조영상씨
  • [edaily 김상욱기자] 관세청은 횡령한 회사자금을 무역거래로 가장해 국내 상장기업이나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200억원 상당 국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주)○○아시아 대표 이모씨를 적발·검거하는데 기여한 서울세관 외환조사2과 조영상씨를 `6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씨는 무역대금 결재시 선적서류 확인만으로 대금을 해외송금하는 점을 악용, 국내재산을 해외로 도피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무역대금 지급 및 회수실태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홍콩으로 국내 재산을 빼돌린 이씨를 적발·검거한 공이 인정됐다.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공항 상주직원이 관련된 여행자휴대품 밀반입 방지를 위해 전산을 활용한 새로운 분석기법을 이용, 밀수입 혐의자를 적발하는 등 통관질서 확립에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감사담당관실 7급 이봉원씨가 일반행정분야에 선정됐다. 또 세관 민원실을 북카페(Book Cafe)로 리모델링해 민원인은 물론 유관기관·업체 직원과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개방, 무료도서대여 등을 통해 대민친절 향상에 적극 노력한 제주세관 조사심사과 7급 한일권가 친절수범분야에 유공직원으로 뽑혔다. 그밖에 혁신분야에서는 인천공항세관 혁신추진단 팀장으로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업무혁신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업무혁신 사례 발굴을 통해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혁신 사례 발굴·확산에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 6급 이성연씨가 선정됐다.
2005.06.21 I 김상욱 기자
  • (IPO기업소개)엘앤에프
  • [edaily 조용만기자] 17일부터 공모에 나서는 엘앤에프 이봉원 사장은 "공모 자금은 TFT-LCD 생산공장 증설에 사용할 것이며 내년에는 신설공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국내 규모가 더 큰 경쟁업체들이 많지만 지금까지 추진했던 사업에 전력을 다한다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백라이트유닛(BLU) 제조업체로 지난 10월16일 코스닥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협회등록법인인 새로닉스가 23.43%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2000년 7월 디디케이로부터 기흥공장의 LCD BLU관련 기계장치 등 생산설비를 20.6억원에 매입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8월 대구공장을 준공했다. BLU란 LCD판넬에 표시되는 정보를 사용자가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발광체 역할을 하는 램프와 램프의 빛을 전달하는 도광판, 반사판, 확산판, 프리즘 시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엘앤에프는 BLU의 핵심부품인 도광판(Light Guide Panel)에 대해 차별화된 제조방법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주종 기술은 인쇄패턴인데 비해 엘앤에프는 무인쇄 음각패턴(Carving-Pattern)방법을 상용화해 고휘도를 요구하는 대형LCD(모니터, TV 등)및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에 유리한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 무인쇄 사출패턴 제조기술을 통한 제품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어서 LCD시장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매출액의 99.0%를 LG필립스LCD에 납품하고 있으며, 주요 원재료를 LG필립스LCD로부터 유상으로 공급받아 가공한후 다시 납품하고 있다. 설립이후 전방산업인 LCD산업경기의 호황이 지속되고, 대구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이 증대되면서 단기간에 빠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85.4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 168.6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현재 모니터용 BLU 시장점유율 15.8%로 3위, 노트북용BLU 시장점유율 5.5%로 5위 등 전체적으로 업계 4위권에 올라있다. 후발업체로 생산인력의 숙련도가 경쟁사에 비해 높지 않고 원재료 공급업체가 다원화되지 않아 원재료의 수요가 급증할 경우 원재료에 대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TFT-LCD 산업이 2~3년을 주기로 공급과잉 및 부족현상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장치산업으로 회사 수익성이 TFT-LCD 경기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리스크도 있다. 새로닉스(소유주식수 164만주, 공모전 지분율 23.43%)가 최대주주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469만주(공모전 지분율 67%, 공모후 지분율 53.6%)를 소유하고 있다. 공모로 조달하는 자금은 38.5억원으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현재 자본금은 35억원, 공모후에는 43.7억원이 되며 발행주식수는 875만주로 늘어난다. 엘앤에프는 오는 17∼18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받고 내년 1월초에 매매개시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 확정공모가액은 2200원으로 결정됐다.공모주식수는 175만주로 일반투자자에게는 26만2500주(15%)가 배정됐다. 일반청약자는 주간사회사인 우리증권을 통해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주요 재무제표(2001년말 기준)> 매출액 168.6억원 영업이익 8억원 경상이익 9.6억원 순이익 8.1억원 공모가 2200원 주간사 우리증권
2002.12.14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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