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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박규영, 김수현에 취중고백…사랑스러운 만취연기
  • ‘사이코지만 괜찮아’ 박규영, 김수현에 취중고백…사랑스러운 만취연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규영이 사랑스러운 만취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사이코지만 괜찮아’(사진=tvN)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박신우 연출, 조용 극본) 10회에서 남주리(박규영 분)가 술에 취해 고문영(서예지 분)의 뒤통수를 때리고, 문강태(김수현 분)에게 반말을 하는 등 그동안 두 사람에게 느꼈던 서운한 감정을 매섭게 표출했다.남주리는 형 때문에 힘들어하는 문강태에게 정신 보건 간호사로서 “내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려면 우선 나 자신부터 행복해야 한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어 “이기적인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너무 힘들면 강태씨 본인 행복만 생각해도 된다”며 어찌 보면 지금 문강태에게 가장 필요한 말을 건넸다. 그런 남주리에게 문강태는 이기적인 부탁 하나만 하자며, 고문영의 집에서 형의 짐을 챙겨와 달라 부탁했다.문강태의 부탁으로 저주받은 성에 홀로 찾아간 남주리는 처음으로 고문영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혼자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남주리에게 고문영은 “이제 내가 안 무섭냐”라고 물었고, 이에 남주리는 “무섭고, 밉고, 부럽다”며 고문영에 대한 복합적인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남주리는 술의 힘을 빌어 그동안 고문영에게 쌓였던 서러운 감정을 비속어를 사용하며 매섭게 표출하기 시작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그녀의 뒤통수를 가격해 천하의 고문영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다음 날, 잠에서 깬 남주리는 지난밤 고문영의 집으로 자신을 데리러 온 이상인(김주헌 분)의 차에 큰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듣고 망연자실했고, 출근길에 만난 문강태로 인해 또 한 번 더 큰 혼란에 빠졌다. 항상 존댓말을 하던 문강태가 반말로 말을 걸어온 것. 이에 남주리는 황급히 지난밤의 기억을 곱씹었다. 전날 밤, 만취한 남주리는 이상인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강태를 만났고, 고문영에게 그랬듯 비속어를 사용하며 그간 느꼈던 서운함을 토로했던 것. 그 사단으로 서로 말을 놓게 된 문강태와 남주리. 짠하지만 솔직했던 남주리의 술주정 소동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이처럼 박규영은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을 통해 평소 차분하고 청순한 남주리의 모습부터 귀엽고 리얼한 술주정 연기까지 실감 나게 그려냈다. 또한 술에 취해 마음속에 꾹꾹 눌러왔던 김수현을 향한 감정을 폭발시키는 애틋한 취중고백은 박규영만의 사랑스러움을 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박규영이 김수현, 서예지와의 관계 변화 속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한편 박규영 주연의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2020.07.20 I 김가영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박규영, 김수현 향한 음주 고백?
  • '사이코지만 괜찮아' 박규영, 김수현 향한 음주 고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문강태 역)을 짝사랑하는 박규영(남주리 역)이 술 때문에 또 다른 흑역사를 만든다. tvN은 19일 방송되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회에서 그려질 김수현, 박규영, 김주헌(이상인 역)의 삼자 대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극중 남주리는 평소 차분하지만 술을 마시면 속마음을 모두 내뱉곤 했다. 짝사랑 상대인 문강태가 고문영(서예지 분)에게 관심을 보일 때마다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고 술로 쓰린 마음을 달랬다. 남주리의 주정은 짝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마음을 대변해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이날 방송에선 모종의 이유로 술을 마시게 된 남주리가 문강태를 발견하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과 꾹꾹 눌러둔 감정을 쏟아낸다. 이에 남주리의 곁에 있던 이상인은 허겁지겁 그녀를 말리기까지 해 과연 남주리가 털어놓은 속마음이 무엇인지, 남주리의 주정에 문강태는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19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사진=tvN).
2020.07.19 I 장병호 기자
"박원순 성추행 조사해달라"던 시민단체, 인권위 진정 취하
  • "박원순 성추행 조사해달라"던 시민단체, 인권위 진정 취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전직 비서를 성추행한 의혹을 조사해 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던 시민단체를 이를 취하했다.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하 사준모)는 박 전 시장과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서울시 임직원 등 3명의 인권침해 행위와 관련해 진정낸 것을 인권위에 취하해 달라며 진정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지지하는 대자보와 메모가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복도에 붙어 있다.이날 진정을 취하한 이유에 대해 사준모 측은 “제3자 진정에서 피해자가 조사를 원하지 않는 것이 명백한 경우 진정 각하 사유에 해당한다”며 “인권위가 직권조사를 할 수 있지만, 피해자 측이 협조하지 않으면 조사가 힘들다는 판단에 취하 신청서를 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2일 사준모는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형사처벌 절차가 불가능한 이상 인권위가 사실여부를 조사해 달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박 전 시장, 서 부시장, 인권침해 행위를 묵인·방조한 성명불상의 서울시 직원들을 조사 대상으로 특정했다.그러나 고소인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온세상 김재련 변호사는 전날 사준모 등이 인권위에 접수한 진정 사건에 대해 “형사사건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인권위 진정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신 “필요할 경우 당사자가 주체가 돼 인권위에 진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앞서 인권위는 해당 진정 사건에 대해 성차별시정팀에 담당 조사관을 배정하고 공식 조사 절차에 착수했다.
2020.07.19 I 이정훈 기자
제기동 재개발 해제지역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받는다
  • 제기동 재개발 해제지역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받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의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서울시는 지난 6일 도시재생위원회 제2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곳은 제기7 재개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골목환경 및 생활인프라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단독·다가구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나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서 제외돼 생활환경 개선 및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을 결정함에 따라 이 지역 노후주택도 서울시 집수리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기존에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의 지역에서도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의미한다. 이번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사용승인 후 20년 이상된 저층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등은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구역으로 지정되면 우선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한 집수리 공사비 저리융자 사업인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는다. 구역 지정 이전엔 시가 시중금리의 2%를 보조했다면, 지정 이후엔 연 0.7%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서울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기동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자료=서울시)
2020.07.07 I 정두리 기자
아프리카TV, TFT 한국대표 선발 대회 ‘ATS’ 참가자 모집
  • 아프리카TV, TFT 한국대표 선발 대회 ‘ATS’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 글로벌 챔피언십의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세 번째 서킷 대회 ‘ATS’의 참가자를 모집한다.아프리카TV는 전략적 팀 전투 e스포츠 대회인 ‘아프리카TV 전략적 팀 전투 시리즈 : 갤럭시-별을향한 귀환(이하 ATS)’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TFT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 모드 중 하나로, 2019년 6월 출시된 자동 전투와 전략을 결합한 오토배틀러 장르의 게임이다.이번 대회는 글로벌 챔피언십에 앞서 진행되는 마지막 세 번째 서킷 대회로 지난 5월 열린 첫 번째 대회에 이어 아프리카TV가 개최한다. 지난 5월 진행된 첫 번째 ATS 대회는 통합 포인트가 높은 선수 순으로 조를 구성해 경기를 진행하는 ‘스위스 페어링’ 방식 도입과, 참가자 개인 경기 화면 송출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이번 ATS의 참가신청은 이날부터 7월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예선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일반 시드, BJ(1인 미디어 진행자) 시드로 나누어 진행한다.일반 시드는 7월6일 23시59분 기준 마스터 티어 이상인 이용자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참가 인원은 160명으로 제한하며, 해당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할 경우 티어를 기준으로 상위권부터 참가 인원을 정한다.BJ 시드의 경우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라면 티어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며, 96명 이상 참가 신청 시 일반 시드와 동일하게 상위 티어 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BJ 시드는 아프리카TV에서 LoL이나 TFT 카테고리로 특정 시간 이상 방송한 BJ만 참가 가능하다.총상금 규모는 1000만원이다. 1등에게는 4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 4위 100만원을 제공한다. 또 1, 2등에게는 글로벌 챔피언십의 한국대표 선발전 시드권이 주어진다.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는 ATS를 통해 TFT만의 새로운 e스포츠 방식을 만들고 이끌어 나가겠다”며 “이번 대회에도 TFT를 즐기는 많은 이용자와 BJ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06.25 I 노재웅 기자
'무섭게 오르고 무섭게 꺼진다'…우선주 열풍, 사그라드나
  • '무섭게 오르고 무섭게 꺼진다'…우선주 열풍, 사그라드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무섭게 타올랐던 우선주 열풍이 조금씩 사그라들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역대 최장 기간 상한가를 보인 삼성중공업 우선주(삼성중공우(010145))도 2거래일 연속 하락해 기세가 약해졌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던 10개 종목(정리매매중인 회사 제외) 중 6개가 우선주였다. 한화우(000885), 한화솔루션우(009835), 일양약품우(007575)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우는 전 거래일보다 24.1% 하락했다. 두산2우B(000157)도 21.8% 떨어졌다. 한화투자증권우(003535)가 17%대 하락하고 JW중외제약우(001065), 남양유업우(003925)가 12%대, 한양증권우(001755), KG동부제철우(016385)는 10~11%대 하락했다. 우선주 열풍이 사그라들 조짐을 보인 것은 19일부터였다. 19일엔 우선주 상장종목 총 117개 중 105개가 하락했다. 이날도 95개 우선주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가 17일 우선주 투기 열풍에 ‘투자 유의 안내(Investor Alert)’를 발동하고 18일 삼성중공우가 하루 더 거래가 정지되고 나서야 열기가 가라앉은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증시로 대거 이동한 데다 시중 유동자금이 넘치면서 우선주로도 자금이 쏠렸다.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유통주식 수가 극히 적어 적은 물량으로도 주가를 급등락시킬 수 있어 변동성이 큰 편이다. 우선주 투기 열풍에 이달 들어 13개 우선주는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삼성중공우, 일양약품우는 투자 경고 종목 지정에도 주가가 오르자 투자 위험 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 경고, 위험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종목을 매수할 때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고 신용융자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삼성중공우는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내달 2일 이후에야 투자위험 종목 지정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가 하락세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아직까지 우선주와 보통주간 괴리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괴리율이 100% 이상인 우선주는 31개 종목이고, 1000% 이상인 곳도 8개에 달한다. 삼성중공우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음에도 보통주가 주당 6270원, 우선주가 44만9500원으로 괴리율이 7069.1%일 정도로 높다. 괴리율 1000%가 넘는 8개 종목은 모두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유통주식 수 비율이 1%가 안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직도 호재가 있는 종목은 우선주가 강세다. 현대건설우(000725)는 현대건설이 1조7000억원 규모의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롯데지주우(00499K)도 상한가를 기록해 여전히 별다른 이유 없이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우선주 투기 열풍은 과거에도 주가 하락으로 끝이 난 적이 많아 투자주의가 필요하다. 현대비앤지스틸우는 2018년 5월에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4만4900원이었던 주가가 12만7500원까지 오른 적이 있으나 두 달 여에 걸쳐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어 5~6만원대로 추락한 바 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우선주 급등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며 “현재 오르는 우선주 중 높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 많지 않고 유통주식 수가 적어 가격 변동폭이 크고 순환매 장세의 마지막 국면에서 우선주 상승이 나타난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2020.06.22 I 최정희 기자
부안마케팅영농조합, 수박·토마토 프리미엄 브랜드 ‘수토마켓’ 런칭
  • 부안마케팅영농조합, 수박·토마토 프리미엄 브랜드 ‘수토마켓’ 런칭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은 수박과 토마토를 전문으로 생산·유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수토마켓’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부안마케팅영농조합)국내 대형마트에서 유통하는 수박의 60~70%를 공급하는 부안마케팅은 수토마켓을 통해 소비자층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중간 유통과정 없이 산지에서 바로 주문 접수 및 배송을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부안마케팅의 수박과 토마토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수박은 고창, 부여, 봉화, 익산 등 각 지역에서 1년에 한 번만 수확하는 대신 여러 지역의 농가와 재배계약을 맺고 있다. 수확한 수박을 비파괴 선별검사로 당도가 11브릭스 이상인 경우에만 출하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계약 농가를 대상으로 수박 품종 선택부터 재배과정에 대한 최신 기술교육을 진행,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토마토도 토마토 마이스터 과정을 전공한 전문가가 종자선택부터 수확 시기까지 세밀하게 관리한 제품만 판매한다. 외부 오염요소는 차단하고 온도 및 습도는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팜에서 생산하고 있다. 수토마켓 토마토는 생산부터 수확, 포장, 유통 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미생물과 같은 위해요소 관리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했다.임재근 수토마켓 부사장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토마토뿐만 아니라 수박도 노화 예방, 독소배출,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다”며 “수박과 토마토에 특화된 브랜드로 단순히 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건강하게 농산물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수토마켓의 수박과 토마토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푸드윈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0.06.17 I 박철근 기자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나는 여름...통풍 환자는 요산 수치 생각해야
  •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나는 여름...통풍 환자는 요산 수치 생각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퇴근 후 차가운 맥주 한 잔이 간절히 생각나는 더위가 시작됐다. 맥주 한 잔과 치킨 한조각을 먹는 ‘소확행’을 누리고 싶지만, 통풍 환자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술과 고기류 안주에는 생존에 꼭 필요한 성분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퓨린은 몸에서 사용된 후 ‘요산’이라는 찌꺼기를 남기는데, 요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요산이 몸 안에서 생성되거나,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지 못해 균형이 깨지면 통풍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통풍환자 가장 많은 7월, 더위 식히려 먹는 ‘치맥’ 주의해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8년~ 2019년에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월에 가장 많았다.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는 “7~8월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탈수로 인해 혈중요산이 일시적으로 올라가 통풍 발작이 더욱 올 수 있다. 탈수 상태에서 퓨린이 많은 맥주와 고기는 일시적으로 혈중요산을 올려 통풍발작을 일으킬수 있다”고 설명했다. 술과 함께 먹는 고기류 안주에는 퓨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통풍을 유발하기 쉽다. 또한,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남성은 여성보다 근육이 크고 세포량이 많아 몸에서의 기본 요산 생성이 높고, 신장에서 요산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여성호르몬이 없기 때문이다.2018년 ~ 2019년 월별 통풍 환자 수(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서비스 국민관심질병통계)◇대사증후군 등 심각한 합병증 많아 주의 필요통풍은 관절염 발작이 재발하는 것도 문제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여러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지에 발표된 ‘한국인 통풍환자의 진단 및 치료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등 만성 대사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개 대학병원에서 통풍으로 치료 중인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고혈압 36%, 당뇨병 11%, 협심증 8.1%, 심부전 6.6%, 고지혈증 4.4% 순으로 기저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통풍 환자 중 절반은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치료받지 않은 고혈압 환자 약 4명 중 1명은 혈중 요산 농도가 7㎎/dL 이상인 ‘고요산혈증’이다. 이처럼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관절염 치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합병증 증세가 있는지 확인하고 통풍과 함께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신장으로 요산 배설하며 악영향 끼칠 수 있어 조심신장 질환과 고요산혈증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요산은 주로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고요산혈증은 신장으로 더 많은 요산을 배설시켜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결석 발생이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신부전이 있으면 고요산혈증이 생겨 통풍이 생길 수 있다. 신부전 환자의 급성통풍성 관절염 치료 역시 제약을 받는데, 투여되는 항염제가 신장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신부전 환자의 통풍 치료는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상훈 교수는 “신부전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 시에 급성 신기능악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투석 상태와 신장 상태를 자세히 검토 후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부전 환자의 급성통풍성 관절염의 치료로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스테로이드로서 경구, 관절강 내 주사가 모두 효과적이다.◇음주 줄이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통풍은 무엇보다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알코올은 신장에서 직접 요산의 배설을 억제하여 혈중 요산을 증가시켜 통풍을 일으키므로 가장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고요산혈증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는 비만이나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이 교수는 “통풍은 만성 대사 질환이기에 장기적으로 꾸준한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요산 수치를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며 꾸준한 관리를 당부했다. 약물치료에도 빈번하게 관절염이 생기거나 혈중요산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경우에는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심장이나 간과 같은 내장, 육즙, 거위, 정어리, 고등어, 멸치, 효모, 베이컨 등이 있다. 흡연은 통풍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연관 질환들이 있으면 금연을 해야 한다.
2020.06.12 I 이순용 기자
  • [특징주]에코프로비엠, 52주 신고가…EV용 양극활물질 생산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가 전기자동차용(EV) 양극화물질 생산 본격화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4%(2700원)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만87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전일 에코프로비엠은 EV 배터리용 하이니켈계 NCM 양극소재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865억20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액은 자기자본 대비 23.37%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오는 2022년 5월 31일까지다. 이에 대해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추후 설비 투자와 라인 셋업이 완료되면 전량 SK이노베이션 향으로 니켈 80% 이상인 하이니켈 NCM 양극활물질로 생산될 것”이라며 “매분기 생산능력과 가동률 상승에 따라서 SK이노베이션향 물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과 2조7413억원 규모의 하이니켈계 NCM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은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이에 SK이노베이션향 양극활물질이 CAM5 공장에서 3월부터 생산돼 공급되기 시작했다. 윤 연구원은 “CAM5N 공장 신설이 완료되면, CAM5의 NCA 2 라인을 NCM으로 전환하기 위한 설비 반입이 진행될 것”이라며 “CAM5는 NCM 2만6000톤을 생산하고 CAM6에서는 삼성SDI향 NCA을 공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생산능력은 CAM1~4(2만9000톤), CAM5(2만6000톤)이며, 향후 CAM5N(2만6000톤)과 CAM6(5만톤)의 증설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6.11 I 박정수 기자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 완료…12일 14시 전면개통
  •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 완료…12일 14시 전면개통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시는 성산대교 북단의 성능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변북로(일산방면)에서 성산대교로 진입하는 램프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내부순환도로(마포구 망원동)와 서부간선도로(영등포구 양평동)를 잇는 성산대교는 한강에서 일일교통량이 21만대 이상인 한남대교 다음으로 많은 18만대 이상의 통행량을 보이는 주요 교량이다. 지난 2012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노후화된 성산대교를 1등급 교량으로 성능을 끌어올리고, 안전한 교량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다.우선 성산대교 북단부터 지난 2017년 3월에 성능 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북단의 접속교(L=212m)와 램프 2개소(L=100m)의 상판을 철거하고 교량 상부의 슬래브(Slab)를 전면 교체했다. 이를 통해 총 중량 32.4ton까지의 차량만 통행이 가능한 2등교(DB-18)에서 총 중량 43.2ton까지의 차량도 통행이 가능한 1등교(DB-24)로 성능을 개선했다. 이번 성산대교 북단구간 개통 후에도 일부 부대공사와 가설교량 철거공사 등 후속공사가 이어진다. 남단 성능개선공사는 교통량을 감안해 공사기간 단축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단계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에 착공, 접속교(L=317m), 램프 4개소(L=650m), 접속육교(L=45m) 등을 보수·보강해 오는 12월 완료된다. 본교(L=1040m)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가 끝나는 구간은 바로바로 개통할 것”이라며, “남단구간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소 불편하겠지만 차량 서행과 가양대교, 양화대교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0.06.11 I 박민 기자
‘초미세먼지 줄긴 줄었는데’…계절관리제 효과는 18% 수준
  • ‘초미세먼지 줄긴 줄었는데’…계절관리제 효과는 18% 수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시행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국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2만 2000t 줄이며 농도와 ‘나쁨’ 일수를 개선하는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풍 등 기상 여건과 중국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 따뜻한 겨울로 인한 난방 수요 감소 등으로 계절관리제의 기여도는 34%에서 18%로 떨어졌다.환경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추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효과 분석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일 계절관리기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계절관리제 정책효과와 기상영향 등 계절관리기간 초미세먼지 개선의 원인을 종합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11일 오전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연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국내 초미세먼지 배출량 2.2만t 줄여…고농도 발생빈도·강도 모두 완화계절관리제로 국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최대 약 2만 2000t 가량 감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감축량은 최신 국가통계인 2016년 기준으로 같은 4개월간 국내 배출량을 약 19.5%로 줄여 국가기후환경회의 제안한 감축목표 20%에 근접한 수준이다. 수도권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관련 법률 개정이 지연돼 시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5등급 차량에 대한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으로 계절관리기간 동안 약 11만 3000대의 5등급 차량이 줄었고, 2018년 말 대비 지난해 말 5등급 차량 등록 대수도 약 47만 8000대 줄었다.특히 계절관리제 시행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빈도와 강도 완화에 효과가 있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수치 모델링을 통해 계절관리제 시행 전후 초미세먼지 배출 감축량에 따른 농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36㎍/㎥ 이상을 뜻하는 ‘나쁨’ 일수가 충남 9일, 전남 4일, 서울 2일, 전국 평균 2일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계절관리제 시행효과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석탄발전소와 제철소 등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어 그에 따른 감축대책의 강도가 높았던 충남·전남·경북지역 등에 효과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상상황이 유사하고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었던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 사례를 대상으로 백령도와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변화를 비교하자 큰 차이가 확인됐다. 지난해 1월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76㎍/㎥ 이상인 ‘매우 나쁨’까지 증가했지만 올해 1월 사례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의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또 지난해 1월 사례에는 국외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백령도에서 질산염이 증가한 이후에 수도권에서도 질산염 농도 증가가 뚜렷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사례의 경우 백령도에 질산염이 증가한 이후 수도권에서 큰 증가가 없어 국내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배출이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자료=환경부 제공◇코로나19로 中 경제 위축·기상여건 등 외부요인 무시 못해올해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외부요인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먼저 기상여건은 동풍일수와 강수량의 증가 등으로 초미세먼지 개선에 유리했다. 전년 대비 유리한 기상 영향으로 계절관리기간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약 3.0㎍/㎥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월부터 3월 유리한 기상 영향이 집중되면서 5.8㎍/㎥의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중국의 미세먼지 감축대책, 코로나19, 국내의 따뜻했던 겨울 등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3대 중점지역에 대해 추동계대책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 감축을 추진했다. 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은 교통량 감소 등 경제활동이 위축됐다.그러나 중국의 배출량 감소치를 정확하게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는 중국 정부도 같은 입장이었다. 다만 중국의 추동계 대책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중국 배출량 감소폭을 가정한 결과, 계절관리기간 국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를 1.1~2.8㎍/㎥ 가량 낮추는 영향이 있었다고 추정된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한편 따뜻했던 겨울과 코로나19도 국내에서 추가적인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에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도시가스 사용량이 지난해 12월은 약 7%, 2020년 1월은 약 10% 감소했다. 또 코로나 19 영향 등으로 올해 2, 3월에 고속도로 통행량이 약 10%, 항공 이용객 수가 약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계절관리제는 12월부터 1월까지의 전반기에 비해 제도가 안착한 후반기에 높게 나타났으나 기상영향이나 국외영향이 크게 확대되면서 상대적 기여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빈도와 강도의 완화에 큰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우리 사회의 고통 분담이 있었기에 처음 도입한 계절관리제가 나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숨쉬기 편한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는 보다 강력한 의지로 차기 계절관리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5.12 I 최정훈 기자
금융당국 "협력업체 생태계 지키는 기안기금 만들 것"
  • 금융당국 "협력업체 생태계 지키는 기안기금 만들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당국이 두 번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18일부터 접수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5월 말부터 가동할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12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금융위 외에도 기획재정부, 국토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관계부처와 국민, 하나, 신한, 우리, 농협 등 시중은행 및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여신협회 등이 함께 했다. 먼저 이달 18일부터 접수를 시작되는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에서 자금 지원이 공백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손 부위원장은 “2차 프로그램에서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95% 보증이 제공되는 등 은행 대출부담이 완화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특히 지방에 사는 소상공인들도 기존 거래은행에서 편하게 자금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은행으로 2차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6개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은행)만 2차 프로그램에 나서고 있다. 손 위원장은 원활한 2차 금융지원프로그램을 당부하면서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지원자가 몰릴 수 있는 은행 창구 등에서는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잘 지켜달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채나 단기자금 시장 역시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지만 경계심을 늦춰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AA- 등급 이상인 ‘우량’ 회사채 발행량은 3월 1조8000억원에서 4월 4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스프레드 증가폭도 4월 143.5bp(1bp=0.01%포인트)에 달했지만 4월 말 126.9bp로 내려오는 등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손 부위원장은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으로 비우량 채권 거래시장의 경우 여전히 위축돼 있다”고 지적하며 기안기금 운용 등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기업과 일자리, 협력업체 생태계를 지켜나가는 데 있어 기안기금이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용방안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 부위원장은 전날(11일)부터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며 카드사 등 여신업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전날 생년월일이 1,6으로 끝나는 국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총 1조1556억원을 신청했지만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당국에 따르면 2월부터 이달 8일까지 총 104만4000건의 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금액은 87조원에 달한다. 신규대출과 보증지원이 81만1000건(44조4000억원)에 달했고 기존 자금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는 20만5000건(3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중에서는 음식업점의 지원이 22만 1000건으로 21%를 차지했고 소매업(17만6000건), 도매업(11만8000건)으로 17%, 11%를 각각 기록했다. 정책금융기관은 총 65만9000건(48조1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했고 시중은행은 35만6000건(38조2000억원)의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제공]
2020.05.12 I 김인경 기자
전국서 소나무 41만본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고사…전년比 17%↓
  • 전국서 소나무 41만본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고사…전년比 17%↓
  •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6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19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과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전국에서 모두 41만본의 나무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고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17% 감소한 수치이다.피해 극심지역도 지난해 울산 울주군과 제주도 등 2곳에서 올해 울산 울주군 등 1곳으로 줄었다.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결과’를 발표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5월부터 매개충의 우화 시기 전인 지난달까지 전국 124개 시·군·구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41만본을 전량 제거했다.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2013년 제주도와 경상도를 중심으로 피해고사목이 218만본까지 확산했지만 범정부적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산림청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전국 합동 정밀예찰과 집중 방제기간 동안 피해 고사목 41만본을 포함한 감염 우려목 등 145만본을 제거했다.또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방제 사업장 점검 및 이동 단속 초소 운영, 소나무류 취급 업체에 대해 집중 단속 등을 전개했다.피해목 기준 5만본 이상인 ‘극심’ 지역은 지난해 4월 기준 울산 울주군과 제주도 등 2곳에서 지난달 기준 울산 울주군 등 1곳으로 줄었다.같은 기간 3만~5만본 ‘심’ 지역은 경주, 포항, 안동, 구미 등 4곳에서 경주, 제주도 등 2곳으로 각각 감소했다.반면 충남 서산과 전남 해남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신규 발생했고, 청정 지역 환원은 경북 영양, 문경, 충남 홍성 등 3개 지역이었다.지역별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북, 울산, 제주도에서 피해목 본 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강원도 춘천, 전남 순천, 여수 등의 피해는 늘어났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해에 비해 피해목이 50% 수준으로 줄었고, 경북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1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경기·강원의 잣나무림은 소나무와 비교해 고사 발현이 늦어 피해목 발견이 지연됨에 따라 피해가 증가했다.이에 산림청은 잣나무 특성에 맞는 우려 지역 모두베기, 예방 약제 개발 등 별도의 방제 방식을 마련했다.피해가 증가한 지역에 대한 정밀예찰, 밀착 컨설팅과 함께 관리 감독 소홀이나 부실 방제로 인한 피해 확산의 경우에는 단호한 행정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여러 지역에 소규모로 분산 발생해 피해목 1000본 이하의 시·군·구 개수와 비중은 2013년과 비교해 각각 19개에서 87개로 30%에서 70%로 급증했다.산림청은 고사목 전수 검경과 이력 관리 등 예찰을 철저히 하고, 우려목 사전 제거와 예방나무 주사를 확대해 나가는 등 예찰과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이동 단속 초소 재배치와 근무제 개선 등으로 실효성을 높이고, 미감염확인증 위·변조 방지, 화목 농가, 소나무 취급 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비접촉 근거리 통신(NFC) 전자 예찰을 비롯해 비가시권 지역의 드론 예찰, 초근접 드론 방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마킹 테이프 활용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방제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최 차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양상의 변화에 따라 방제 전략도 달리해야 하며, 선단지 축소와 백두대간, DMZ 등 주요 소나무림 보호를 우선 목표로 확산 저지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 비교.그래픽=산림청 제공
2020.05.06 I 박진환 기자
성동구, 용답동 집수리 지원한다
  • [동네방네]성동구, 용답동 집수리 지원한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성동구는 용답동 저층주거지 전 지역(면적 18만2488㎡)에 대한 ‘가꿈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해당 지역은 전국최초 전통시장-주거지 연계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인 성동구 용답상가시장(용답동13~22) 일대와 그 주변지역이다. 앞서 시는 해당 지역을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자치구청장이 지정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요청하는 구역이 대상이다.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성동구청이번 구역 지정으로 용답동 저층주거지 전 지역이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 ~100%,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집수리 공사비 융자 사업인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 집수리의 경우 최대 6000만 원까지 연이율 0.7%의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되어 집수리가 꼭 필요한 용답동 전통시장 일대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며 “성동구 내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 주택에 대하여 주민 스스로 수리하고 가꾸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20.05.05 I 황현규 기자
잘나가는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호주'로 몰리는 사연
  • 잘나가는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호주'로 몰리는 사연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최근 신약개발을 위한 해외 임상시험 국가로 ‘호주’를 선택하는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늘고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최근 호주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한 고바이오랩, 천랩(311690), 제넥신(095700), 대웅제약(069620), 이수앱지스(086890), 파멥신(208340) 등이 대표적이다. 천랩과 지놈앤컴퍼니는 아예 호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업계는 “파격적인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세금혜택”을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임상시험 국가로 호주를 선호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다. 호주 정부는 임상시험을 포함한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해 최대 45%까지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을 펴고있다. 이 세금우대 정책으로 호주에서 임상시험을 할 경우 임상비용을 세계 최대규모 임상시험국가인 미국에 비해 절반 정도로 낮출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호주 정부는 연매출 기준 2000만달러 이하인 바이오벤처의 경우 수익을 못냈을 경우 연구개발비의 45%를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정책을 실시하고있다. 만약 수익을 냈을 경우에도 연구비의 45%를 세금으로 상쇄해준다. 연매출 2000만달러 이상인 바이오기업에게는 손실이나 수익이 난 것과 관계없이 연구비의 40%를 세금으로 상쇄해준다.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연구비의 45%까지 세금감면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자금력이 넉넉하지 못한 바이오벤처들이 연구개발을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대표는 “호주에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면 미국이나 유럽등 해외 시장을 진출하는데도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설명했다.고바이오랩은 올해 초 호주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 대한 임상1상을 끝마치고 현재는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제에 대한 임상1상을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다.호주의 독특한 임상시험 인허가 제도도 국내 바이오업체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국내 식약처가 임상시험 승인제도를 운영하는 데 비해 호주 의약품관리청은 임상시험 신고제도를 근간으로 한다.임상시험을 하려는 바이오기업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의약품관리청에 신고만 하고 임상시험을 시작할수 있다. 호주 정부는 신속한 임상시험을 위해 이 제도를 지난 1991년에 도입했다.천종식 천랩 대표는 “호주에서는 임상단계별로 까다로운 정부 허가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전문가들의 승인만 받으면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할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이오업체에게는 상당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주 시드니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천랩은 항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호주 현지에서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다.여기에 효과적 임상시험을 수행할수 있는 최첨단 연구 인프라도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호주를 최선호 임상국가로 꼽는 배경이다.호주에는 40여개 대학과 50개 이상의 독립적인 의학 연구 병원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이들 병원 대부분은 다수의 주요 대학, 연구 기관 및 실험실 등과 연계되어 있어 효과적인 임상시험을 할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호주는 국내에서는 관련 규정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임상시험을 할수 없는 일부 신약에 대해 임상을 할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도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호주를 찾는 배경이다.예컨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대표적이다.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및 유전정보)을 활용한 신약은 새로운 영역이어서 한국 식약처는 아직 이 분야에 대한 임상규정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국내 대표적 마이크로바이옴 업체들인 천랩,고바이오랩은 모두 호주에서 임상시험을 벌이고 있다.
2020.04.28 I 류성 기자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전통시장 일대 낡은 집 수리 지원
  •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전통시장 일대 낡은 집 수리 지원
  • 용답동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위치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시가 성동구 용답전통시장 일대 낡고 오래된 저층 주거지의 집수리를 지원한다.서울시는 지난 23일 제3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용답동 용답상가시장 일대 등 18만㎡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용답상가시장 일대는 전국 최초 ‘전통시장-주거지 연계’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다.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기존에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의 지역에서도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이다. 앞서 서울시는 집수리 지원을 위해 ‘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된 저층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자치구청장이 지정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요청하는 구역 등은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집수리 공사비 저리융자 사업인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는다. 구역 지정 이전엔 시가 시중금리의 2%를 보조했다면, 지정 이후엔 연 0.7%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성동구 용답동 일대는 용답동 전통시장일대가 포함돼 있어 쇠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는 물론 배후 주거지의 노후주택에 대해서도 집수리 보조금 지원과 공사비 저리융자를 통해 도시재생의 추진력을 얻게 됐다.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서울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주민 스스로가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4.24 I 박민 기자
공영쇼핑, 20일 ‘장애인의 날’ 5시간 특별방송 진행
  • 공영쇼핑, 20일 ‘장애인의 날’ 5시간 특별방송 진행
  • (사진=공영쇼핑)[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공영쇼핑이 오는 20일 장애인 기업 상품을 5시간 동안 특별 편성하는 ‘장애인의 날’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집은 올해로 40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기획했다.특집전에는 △주얼라인 오로라2(오전 9시 30분, 이하 방송 시작 시간) △하늘청식혜(오후2시 40분) △튼트니 스테인리스 빨래건조대(오후 3시 40분) △한돈 대패삼겹살(오후 4시 40분) △바로바로 무선 진공포장(오후 5시 40분)을 방송한다. 5개 업체 모두 장애인이 대표로 있거나 장애인 근로자 비율이 30% 이상인 ‘장애인 기업’의 제품이다.공영쇼핑은 이들 장애인 기업의 제품을 꾸준히 판매해 왔다. 특히 ‘바로바로 무선 진공포장’을 생산하는 무궁화전자는 공영쇼핑이 개국한 2015년에 입점해, 당시 연간 5억원 수준에 그쳤던 매출이 1년 만에 30억까지 증가했다.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꾸준히 장애인 고용, 직장 처우 개선 등에 노력하며 2016년에는 공영쇼핑의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공영쇼핑 관계자는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장애인기업들이 있다. 공영쇼핑이 장애인기업의 든든한 판로로서 함께 성장하고, 아울러 특집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알려지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 복지법’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2020.04.16 I 권오석 기자
롯데百, 뷰티 크리에이터 협업 모델 ‘디바인’ 선봬
  • 롯데百, 뷰티 크리에이터 협업 모델 ‘디바인’ 선봬
  • 디바인과 함께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17일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샵 ‘디바인(dVine)’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디바인은 오프라인 뷰티 편집샵인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가 뷰티 미디어 그룹 ‘디밀’과 손잡고 구축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인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온앤더뷰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디바인은 오는 17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젤라’, ‘디어제리’, ‘우린’ 등 뷰티 크리에이터 6명이 ‘이니스프리’, ‘로벡틴’, ‘블랭크’ 등 6개의 국내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10만~80만명 이상의 구독자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3만원대인 ‘젤라X로벡틴’ 기획 세트와 ‘디어제리X블랭크’ 기획 세트가 있다. ‘상아X키노닉스’ 세트는 4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디바인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 별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팩, 스티커, 엽서, 파우치, 굿즈 등 다양한 사은품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2030 뷰티 고객 비중은 5년 전에 비해 10% 가량 감소했다. 최근 국내 화장품 편집샵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데다 온라인으로 구매 채널이 다변화되서다. 이에 따라 2030 고객 비중이 50% 이상인 ‘온앤더뷰티’의 경우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충족하는 콘텐츠 확보에 노력해 왔다. 디바인은 주로 온라인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는 크리에이터들의 상품, 콘텐츠, 창작물을 오프라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고, 오프라인 매장에 익숙한 기성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소개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단 전략이다. 디바인의 모든 제품은 일정 기간 동안의 뷰티 크리에이터 테스트를 통과해야 판매가 가능해 상품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디바인 오픈을 통해 온앤더뷰티를 찾는 밀레니얼 고객 및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바인을 통해 인지도가 낮은 중소 뷰티 브랜드의 판로를 개척해 준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업 이후에도 디밀과 크리에이터 자체 브랜드(PB) 단독 론칭, 한정판, 콜라보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밀레니얼 고객들의 크리에이터에 대한 ‘팬슈머’ 소비 트렌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들도 협업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온앤더뷰티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쇼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16 I 김무연 기자
지하철·시외버스 등 공기질 측정 의무화…시내·마을버스는 제외
  • 지하철·시외버스 등 공기질 측정 의무화…시내·마을버스는 제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하철, 철도,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에서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된다. 이에 운송사업자는 매년 1회 이상 실내공기질을 보고해야 한다. 또 어린이집뿐 아니라 실내 어린이놀이시설도 법으로 공기질을 관리해야 한다.환경부는 지하철,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 내에 초미세먼지(PM2.5) 권고기준 신설 등을 담은 개정된 ‘실내공기질 관리법’ 하위법령이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하위법령은 지하철, 철도,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의 공기질 측정을 의무화했다. 다만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은 공기질 측정 의무화에 포함되지 않는다. 시내·마을버스는 수시로 출입문이 개폐되고 승객이 직접 창문을 조작하는 사례 등으로 인해 외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점을 고려했다.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 지난달 23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시청역 지하철을 통해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주요내용으로는 대중교통차량의 공기질 측정이 다중이용시설과 같이 의무화돼 운송사업자는 보유 차량 또는 편성의 20%에 해당하는 차량의 실내공기질을 매년 1회 이상 측정해 보고해야 한다. 다만 시외버스 등 일부 대규모 운송사업자의 측정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대 측정 규모는 50대로 제한했다.이어 과거 미세먼지(PM10) 기준으로 150~200㎍/㎥에 달하던 대중교통차량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이 초미세먼지(PM2.5)로 바뀐다. 일반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수준인 50㎍/㎥로 권고기준도 신설됐다. 내년 3월 31일까지 전국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에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기가 설치되며, 내년 4월 1일부터 측정 결과가 역사 내 전광판과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으로 연면적 430㎡ 이상인 모든 유형의 어린이집과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이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을 받게 된다. 앞서 이 법으로 공기질을 관리해야 하는 어린이 관련 시설은 일부 유형의 어린이집으로 제한됐었다.또 지하철 등 대중교통차량 운송사업자,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이번 법령 개정에 따른 제도 이행 지원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역사 승강장에 설치되는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기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지하역사와 차량에 공기정화설비도 설치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상시적으로 높은 터널의 집진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 및 진단·개선 상담을 실시해 시설 관리자의 유지기준 준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이번 하위법령 개정으로 그간 다중이용시설 대비 부족했던 대중교통의 공기질 관리가 강화되고 실시간 실내공기질 측정과 정보 공개 근거가 명확해졌다”며 “이러한 제도적 기반 강화와 함께, 이의 이행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내공기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국민 건강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2020.04.02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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