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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미 테러전쟁 시나리오별 철강경기 전망
  • [edaily] "단기전일 때는 철강수요위축, 장기전의 경우는 수요확대" 철강전문가들은 미국의 아프간 공습으로 시작된 테러전쟁이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전쟁 사나리오에 따라 크게 엇갈릴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철강은 12일 "미 테러와 철강경기"라는 주제의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이같은 전문가들의 시각을 전했다. 단기전일 때 철강 수요 위축 가능성 높아 지난 91년 미국의 바그다드 공급으로 시작된 걸프전은 단 몇 주만에 끝난 단기전이었다. 당시 미국경제는 90년 2분기부터 경기 하강국면에 접어들었으며 3~4분기에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의 바그다드 공습이 성공하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소비심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성장률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국제유가도 안정됐다. 하지만 철강 수요는 달랐다. 90년부터 위축되기 시작한 미국 철강수요는 91년 10.2%의 명목소비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세계 철강수요는 5.8% 감소했다. 경기회복이 지속되면서 92년 미국 철강수요는 8.7% 증가율을 시현했지만 세계 철강수요는 유럽 및 일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철강수요의 감소로 인해 3.7%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즉 이미 하강국면에 진입한 철강수요는 미국경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제자리를 찾는데 1년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물론 재고조정 정도에 따라 철강 수요 회복속도는 달라지겠지만 단기적으로 전쟁 발발이 철강수요의 회복 요인이 되기보다는 수요를 더욱 침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장기전 일 때는 경기 진작과 철강수요 확대 가능성 커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는 세계 철강수요, 특히 미국의 철강 수요 진작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전이었던 베트남전의 경우 전쟁기간중 미국경제는 높은 경제성장률, 활발한 소비와 투자가 지속되었다. 65~73년까지 미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4.3%에 달했으며, 철강수요도 연평균 5.9%까지 성장했다. 물론 전쟁기간 중 경기과열에 따른 경기침체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정부지출 증가에 힘입어 군수산업의 활서와는 철강수요 중 특수강 수요의 확대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쟁이 문명충돌로 확산되면 원가 부담증가, 극심한 수요침체 예상 최악의 경우로, 전쟁이 문명의 대결로 확산되어 아랍권과 서방세계의 대결구도로 바뀐다면, 세계경제는 1차 석유파동 때와 같은 커다란 충격을 받을 것이다. 73년 중동전이 발발했을 때 OPEC 산유국은 유가를 17% 인상하고, 산유량을 전월 대비 5%씩 감축했다. 최근 주요 연구기관들은 이번 사태가 중동전체와의 전쟁으로 확산될 경우 현재의 물가 수준을 감안할 때 원유는 배럴당 50~6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자가 발생가스를 통한 자가발전 에너지 공급이 전체 필요에너지의 80%이상인 포항제철을 제외한 대부분의 철강기업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극심한 원가부담을 안게 될 것 같다. 특히 유가 1달러 상승시 국내 경제성장률이 0.5% 이상 둔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가부담과 더불어 극심한 수요침체의 이중고를 겪게 될 것이 분명하다.
2001.10.12 I 이훈 기자
  • (종합시황)미국 악재 누른 일본 호재..환율/금리 불안
  • [edaily] 미국의 50bp 금리 인하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출발한 21일 주식시장이 일본 증시의 강세 전환과 기관의 매수우위 등에 영향을 받아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약후강의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달러/원 환율은 역외 달러 매수세의 영향으로 1300원을 돌파하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구두개입에 이어 달러공급에 나선 당국의 환율안정의지와 엔화 움직임과 연계된 역외세력의 강한 달러매수공세가 맞서는 모습이었다. 이날 종가는 지난 98년 11월16일 이후 2년4개월만에 최고치.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을 뒤따르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채권시장도 큰 폭으로 출렁거리며 수익률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금리인하 재료는 달러/원 환율 급등에 묻혀버렸고 시장에너지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것만 확인됐다. 주식시장은 금리 인하폭에 대한 실망매물로 폭락한 미국 증시의 어두운 그림자에 밟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기관이 지수 방어에 나선데다 오전후반부터 들려오는 일본 증시의 폭등 소식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여기에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약보합으로 장을 끝낸 코스닥시장을 제외하고 거래소 선물 코스닥선물 모두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이날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강세를 실현했다. 대표적 지수인 닛케이 225지수는 7.49%(912엔) 상승한 1만3103.94엔으로 마감했다. ◇주식시장 = 거래소시장이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50bp의 금리인하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나스닥시장이 급락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지만 기관의 지지 매수세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블루칩들이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와 외국인의 매도가 팽팽하게 맞서며 장중 지수가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였지만 막판 상승세를 타며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며 결국 전날보다 1.00포인트 올라 532.59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지만 오후들어 일부 외국계 창구와 기관의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며 전날보다 1.31% 올라 19만원대에 안착했다. 또 한국통신과 LG전자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SK텔레콤과 포철, 한전은 하락했다. 특히 현대전자는 2990원으로 마감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금융주도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감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증권과 은행주는 삼성 대우 대신 현대증권, 국민 신한 주택은행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매도하면서 405억원 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1억원, 2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수는 1199억원, 매도는 529억원으로 총 67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미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에 대한 내성이 커진데다 외국인들이 시가총액비중이 14% 이상인 한통프리텔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초반 69.77까지 밀렸던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11%) 하락한 71.27의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1.55% 상승한 유통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최근 약세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건설업이나 금융업종은 상대적으로 큰 3%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50지수는 0.47% 하락했다. 개인의 순매수규모가 8.2억원 정도에 그쳤지만 외국인은 한통프리텔을 중심으로 매수강도를 높여 전체적으로 101.9억원의 대규모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관망세속에 23.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중 투신권은 13.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사중에선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SBS 휴맥스 엔씨소프트 옥션 등이 올랐고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쌍용정보통신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개별종목에선 구제역파문의 수혜주인 하림과 마니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텔슨정보통신 다우데이타 신라수산 대정크린 우리기술 한길무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시장은 일부 종목의 폭등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급등했다. 하지만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를 웃돌아 체감지수는 오히려 낮았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2735원(25.63%) 오른 1만3407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벤처와 일반이 5.47%와 46.62%씩 상승했다. 선물시장이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의해 간밤 나스닥시장의 충격을 극복하고 막판 반등했다. 선물시장은 일본 증시 반등에 따른 긍정적 영향으로 전형적인 "전약후강" 장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오랜만에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반승을 주도했다.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막판 강세를 보이며 결국 전날보다 0.25포인트(0.38%) 올라 66.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환매로 이익을 실현하는 동시에 기술적 반등을 예상한 신규매수까지 가세해 총 4826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는 지난 1월31일에 기록한 7473계약 순매수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반면 개인과 증권, 투신은 각각 3345계약, 582계약, 1174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50 지수선물도 나흘만에 80선을 회복했다. 21일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장초반 77선 초반대까지 내려앉기도 했던 코스닥선물은 오전장 후반 현물시장의 예상외 선전에 힘입어 보합권으로 올라섰고 후장들어서는 저점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결국 코스닥선물 최근 6월물은 전일대비1.60포인트(2.01%) 오른 80.90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 = 채권시장이 큰 폭으로 출렁거리며 수익률이 상승세(채권가격 하락)를 나타냈다. 미국의 금리인하 재료는 달러/원 환율 급등에 묻혀버렸고 시장에너지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것만 확인됐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한 때 5.8%선까지 상승했으나 전날보다 5bp(0.05%포인트) 정도 오른 5.70%로 마감됐다. 국고5년은 9bp 오른 6.30%, 예보5년은 35bp 오른 7.2%선으로 상승했다. 예보5년 56호 입찰에서는 1조5400억원이 7.29%에 낙찰됐다. 시장참가자들은 한국과 미국의 경기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채권매수에 소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채권시장 전체를 둘러싼 거시적인 구조보다는 단기수급 등 미시적인 구조가 수익률 하락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8bp 오른 5.71%, 국고5년은 12bp 오른 6.34%, 통안2년은 15bp 오른 5.97%, 회사채3년 AA-는 10bp 오른 7.17%, BBB-는 11bp 오른 12.06%였다. ◇외환시장 = 달러/원 환율이 지난 98년11월16일 1316.30원이후 2년4개월만에 최고로 치솟으며 전날보다 9.40원 높은 1305.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 움직임을 따르는 양상이 반복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낮은 1293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개장직후 곧 1299.50원까지 반등했다. 개장가가 낮았지만 시장의 절대적인 달러매수우위를 바탕으로 급등세로 돌아선 것. 전날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1304원까지 오른 뒤 1300원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갈수록 거세지는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세와 급등하는 달러/엔 환율을 반영하며 환율은 10시1분 1300원선을 돌파했고 차츰 고점을 높여 10시20분쯤에는 1303원까지 치솟았다. 이 때 외환당국은 "원화의 급속한 절하에 따른 위험이 크다"며 구두개입에 나서 환율급등 기세를 꺾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달러수요우위가 뚜렷했고 환율은 11시20분쯤 1305.50원까지 급등했다. 1304.4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2시15분쯤 1306원까지 상승하며 고점을 확대했다. 그러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등 국책은행들이 달러공급에 나서며 추가상승이 제한됐고 달러/엔 환율마저 122엔대로 되밀리자 환율은 3시30분 1298.90원으로 반락하기도했다. 이후 환율은 123엔대로 올라서는 달러/엔 환율을 따라 반등, 치열한 수급공방을 거쳐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전날보다 9.40원 높은 1305.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1.03.21 I 김기성 기자
  • 코스닥,나스닥충격 털고 약보합..71.27로 마감
  • [edaily] 21일 코스닥시장이 미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에 대한 내성이 커진데다 외국인들이 시가총액비중이 14% 이상인 한통프리텔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초반 69.77까지 밀렸던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11%) 하락한 71.27의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1.55% 상승한 유통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최근 약세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건설업이나 금융업종은 상대적으로 큰 3%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50지수는 0.47% 하락했다. 개인의 순매수규모가 8.2억원 정도에 그쳤지만 외국인은 한통프리텔을 중심으로 매수강도를 높여 전체적으로 101.9억원의 대규모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관망세속에 23.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중 투신권은 13.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날 미 증시 급락에도 투매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장단기 국내외 증시전망이 불투명한 까닭에 거래는 다소 줄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087만주와 1조5868억원으로 전날 거래규모(거래량 3억5866만주, 거래대금 1조7072억원)를 하회했다. 시가총액 상위사중에선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SBS 휴맥스 엔씨소프트 옥션 등이 올랐고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쌍용정보통신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개별종목에선 구제역파문의 수혜주인 하림과 마니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텔슨정보통신 다우데이타 신라수산 대정크린 우리기술 한길무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8개를 포함해 236개,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7개를 비롯해 336개였다.
2001.03.21 I 지영한 기자
  • LG전자,美 가전쇼에 "제니스"브랜드 출품
  • LG전자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쇼인 CE쇼에 260평의 전시장을 마련해 PDP TV, LCD TV, HD-PVR 등 첨단 디지털제품군을 "제니스(Zenith)" 브랜드로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CE쇼는 美國電子協會(CEA;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s)가 주관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로 올해는 1850여 세계적 전자회사들이 참여해 디지털TV,홈네트워킹, 인터넷 오디오, 무선 통신기술 등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번 CE쇼에 세계최대 크기인 29인치 디지털 LCD TV,세계최초로 개발한 HD급 디지털방송녹화재생용 PVR(Personal Video Recorder), 0.3mm 디스크 규격 HD급 VDR 등을 해외시장에 첫 공개하는 등 30여 디지털 제품군 200여개 모델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LG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디지털TV 제품군은 세계 전자업체 중 최대규모로 디지털 PDP TV 4개 모델(36-40-42-60 인치), 디지털 LCD TV 4개 모델(15.1-20.1-22-29인치), 디지털 프로젝션TV, 디지털 완전평면TV, 디지털 LCD프로젝션TV, 디지털LCD프로젝터 등 30여 모델에 이른다. 이들 디지털 제품들은 대부분 올해 북미 시장에 본격 판매할 계획으로 LG전자의 미국내 자회사인 제니스는 전시장내에 별도의 특별 공간인 "클럽 Z"를 마련하고, 북미지역 200여 주요 핵심딜러들을 초청해 판매 상담도 실시한다. CE쇼 행사 기간중 LG전자 미국판매법인(LGEUS)은 라스베이거스 파리호텔에서 인터넷 냉장고를 비롯한 주요 고급 백색가전제품을 전시해 바이어들의 상담도 벌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CE쇼를 시작으로 디지털TV 등 디지털제품에 대한 북미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하고 우선 자회사인 제니스를 디지털 브랜드로 출범시킨다는 계획아래 올해 약 4,000만달러의 마케팅 투자를 필두로 앞으로 3년간 총 1억 3천만 달러를 집중 투입키로 했다. LG전자는 기존 출시중인 64-56인치 디지털 프로젝션TV,15.1인치 디지털 LCD TV 등 5종의 디지털TV 이외에 추가로 30여종의 다양한 디지털TV 모델을 출시하고 인지도 90% 이상인 북미지역 대표브랜드인 "제니스" 를 활용해 세계 최대 북미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25% 이상)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LG전자는 멕시코 레이노사 공장을 디지털TV 전진기지로 육성키로 하고 지난해말 일부 가동에 들어간 연간 50만대 규모의 디지털TV 생산량을 2005년까지 연간 300만대 규모로 확대,전량 디지털TV만 생산키로 했다. 이와함께, LG전자는 내년부터 휴대형 DVD플레이어, 콤보드라이브(DVD+CD-RW), 디지털 셋톱박스, DVD레코더(VDR) 등 디지털미디어 제품군도 동시 다발적으로 본격 출시함으로써 디지털TV제품군에 대한 지원에 나서게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CE쇼 전시장에 디지털TV 등과 관련된MIT, 에어링크 등 국내 5개 벤처기업을 위한 별도의 공간 및 전시기획 등을 적극 지원한다.
2001.01.03 I 이의철 기자
  • 코스닥,개인매수 반등시도..경계매물 만만찮아(오전)
  • 장세를 주도할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3일 코스닥시장은 개인들의 매수세가 활발해지며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개장직후 나스닥선물의 상승영향으로 70선을 회복했으나 달러당 원화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자 매수세가 주춤해진 상태다. 기관 외국인의 동반매도속에 개인들만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12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69.82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212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 등 324개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0억원과 18억원의 순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이 177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억5657만주와 6964억원이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경우 재료를 보유한 일부종목으로만 매수세가 슬림화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에 따른 수혜기대감에 8%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옥션 리타워텍 엔씨소프트 등도 2~ 3%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SBS 아시아나항공 쌍용정보통신 기술투자 대양이앤씨 등은 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첨단기술주들도 매물이 우세한 편이다. 단말기 생명공학 환경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가 대부분 하락했다. 정보통신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종목별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개별종목중에는 고가주들이 수급논리에 따른 틈새시장을 형성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0만원대 이상인 신라섬유 호신섬유 풍국주정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일철강 한일화학 흥구석유 한국알콜 서주관광개발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종목주들은 최근 거래를 시작한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10월이전에 등록된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가야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삼천당제약 타프시스템 벨로체 등도 강세를 시현중이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세인전자 한국하이네트 디씨씨 대백신금 코맥스 엠에스씨 등에 불과하다. 반면 한국디지탈 에이스일렉 웨스텍코리아 인피트론 디에스아이 유진종합개별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2000.12.13 I 김희석 기자
  • 바닥권 탈출 시도주/재무우량주 주목- SK, LG증권
  • SK증권은 기업구조조정이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3~4년 동안 ROE가 항상적으로 증가한 결과 10%를 넘고 ▲부채비율 200% 미만 ▲유보율이 300% 이상인 경농, 경동가스, 경인전자, 대동공업, 대한가스, 대한은박지, 삼성공조, 삼양제넥스, 유성기업, 조선내화, 화천기공 등과 같이 차트상 바닥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 중심의 종목별 시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장기간 조정을 거쳤지만, 주봉차트상 안정적인 상승기류를 유지한 롯데칠성(0530),동양제과(0180),조광페인트(0491),태평양(02790),하이트맥주(0014), 한국컴퓨터(0976) 등은 ROE(자기자본 이익률) 항상 기업일 뿐만 아니라 부채비율과 유보율이 각각 100%내외이자 유보율이 300%이상이라는 점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것. LG증권은 지수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소형주 중심의 시장전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최근 중소형주 중에서 바닥권에서 장기 횡보 후 거래량 증가와 함께 중장기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돌파한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고 지적했다. LG증권은 이같은 유형의 종목으로 부산가스, 극동가스, 대한가스, 고제, 농심, 우성사료, 일신방직, 경농, SK케미컬, 제철화확, 동남합성, 동화약품, 태원물산, 동양석판, 부산스틸, 대동공업, 화천기계, 대성전선, 새한전자, 삼화전자, 동국실업, 유성기업, 화신, 대창단조, 에넥스, LG가스, SK가스 등 이상 28종목을 제시했다. LG증권은 또 바닥권 탈피 후 저점을 높여가는 종목으로 삼천리, 한성기업, 서울식품, 신동방, 동원산업, 신촌사료, 선진, 풀무원, 전방, 대한페인트, 건설화학, 한국쉘석유, 한국화장품, 한국폴리, 포리올, 대원제약, 현대악품, 조선내화, 백광소재, 신화실업, 케이아이씨, 삼양중기, 경동보일러, 대동, 대경기계, 대원전선, 청호전자, 한국프랜지, 삼양통상, 혜인 등 이상 30종목을 제시했다.
2000.10.13 I 허귀식 기자
  • 한국 청소년 4명중 한명 인터넷 모른다
  • 우리 나라 젊은이들의 4분의 1이 인터넷에 관해 전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이 열명 중 한명 정도만이 인터넷을 어느 정도 사용할 줄 아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세계적인 리서치 회사인 엥거스레이드사가 지난 3월 세계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인지도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결과는 국내서 알려진 인터넷 사용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여서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총 3,3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직접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18세에서 24세까지 젊은이들의 23%가 인터넷에 관해 "들어본 적도 없다"고 응답, 약 1%에 그친 미국이나 2%의 호주, 프랑스 등에 비해 인터넷 인지도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을 ‘어느정도 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12%에 그쳐 60% 이상인 미국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호주 52%, 일본 52%, 영국 33%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이밖에 인터넷에 관해 ‘들어 봤다’라는 응답이 65%로 나타나 인터넷을 알고는 있으나, 사용할 줄 모르는 젊은이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 강국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인터넷에 대한 지식과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체계적인 인터넷 교육이 시급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나 12세부터 24세까지의 연령층에서는 인터넷 인지도가 78%로 나타나 85%인 미국, 82%인 호주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중 절반이 "인터넷을 어느정도 사용할 줄 안다"고 응답, 미국 76%, 호주 79%의 뒤를 이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도 한국과 비슷한 50% 내외로 나타났다. 엥거스레이드 분석가 구스 샤튼버그씨는 "젊은이들의 인터넷 인지도와 사용 비율에서 미국이 계속 수위를 지키고 있지만, 호주, 한국, 유럽 국가가 바짝 뒤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대상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아르헨티나 독일 이칼리아 등이다. 이번 조사가 8개국은 전화 설문조사로, 한국, 아르헨티나의 경우만 면접 조사로 이루어 진 것을 감안할 때, 신빙성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 기사는 "정부, 김정일위원장 광복절 서울 방문 추진" 대체 기사입니다)
2000.05.07 I INEWS24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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