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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도 한파 예보…기업 자금조달 막히나④
  • 회사채도 한파 예보…기업 자금조달 막히나[채권시장 패닉]④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회사채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수요예측마다 뭉칫돈이 몰렸던 회사채 발행시장에서도 보수적인 투자심리가 나타나면서 우량등급 회사채에만 눈을 돌리고 있다. 이렇다 보니 ‘A’급 이하 회사채에서는 미매각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풀무원식품(신용등급 A-)을 시작으로 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A0), 우리종금(010050)(A0), 더블유게임즈(192080)(A-·A0), HK이노엔(195940)(A-) 등 A등급 이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 올해 2~3분기까지만 해도 ‘AA’보다는 ‘A’급 회사채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수요예측에서 흥행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공모주 우선 배정을 노린 하이일드 펀드 수탁고 증가에 힘입어 시장에 나오기만 하면 뭉칫돈이 몰렸다. 하지만 9월 말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을 비롯해 국내 3년 국고채 금리도 2년 4개월 만에 1.6%를 넘어섰고,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4개월 만에 2.2%선을 넘어섰다. 이러한 금리 상승세는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국고채 3년물은 2.1%대를 기록,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장기금리인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2.5%대를 웃돌고 있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역사적 저점에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저금리 장기 조달의 기회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미매각이 나타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우량등급 장기물 회사채 수요는 안정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AA등급 이상인 SK텔레콤(017670)(AAA), 삼성증권(016360)(AA+), 한국투자증권(AA0), NH투자증권(005940)(AA+), 현대제철(004020)(AA0) 등 수요예측에서는 모두 발행예정금액 이상이 몰렸다. 지난 25일 진행한 LG유플러스(032640)(AA0)의 경우 2000억원 모집에 95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허영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 회피 심리로 우량등급 중심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초장기물인 20년물(SK텔레콤, LG유플러스)까지 모집액을 모두 채웠다”며 “비우량등급은 금리 레벨과 등급 전망으로 희비 갈렸다”고 지적했다.특히 오는 25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만큼 이달 초 회사채 발행시장이 사실상 종료될 것이란 전망도 한다. 현재 기준으로 남은 회사채 발행은 이달 9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예정하고 있는 이랜드월드(2년물·1000억원) 뿐인 것으로 전해진다.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검토 보고서 제출로 인해 회사채 수요예측이 없는 기간을 고려할 때 예년과 같이 11월 중순쯤 회사채 수요예측 공백기가 예상된다”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만큼 11월 둘째 주 이전에 회사채 발행은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2021.11.01 I 박정수 기자
페북 제친 '천슬라', FAANG보다도 낫다고?
  • [株소설]페북 제친 '천슬라', FAANG보다도 낫다고?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한국인들이 고대하던 ‘천슬라’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지난 25일 테슬라가 주당 1024.86달러로 마감한 것입니다. 시가총액으론 1조달러를 넘겨 페이스북을 추월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보관액 기준 테슬라는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해외주식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전체를 하나의 회사로 본다면 우리는 테슬라의 10대 주주이기도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벌써부터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로 불리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주식들보다 테슬라를 사는 게 낫다고 합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더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당장 내년 상반기 장사를 해서 주익을 내야 하는 주식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사진=AP)◇ 테슬라·애플 PER, 131배·26.28배…최근 금리 상승기에 주가 반등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핀비즈에 따르면 27일 기준 테슬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1.11배입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향후 1년 동안 벌어들일 이익으로 이 기업의 지분을 모두 사려면 131년이 더 걸린단 의미입니다. 애플이 26.28배, 구글이 26.19배, 페이스북이 19.76배입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각각 51.02배, 51.07배로 높지만, 테슬라에 비해선 절반도 안 됩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출처=Finviz금리 상승기가 도래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중입니다. 이른바 PER가 높아 고PER주로 불리는 주식들엔 안 좋은 시기로 관측됩니다. 성장주는 다른 주식들에 비해 지금 당장보단 앞으로 돈을 더 잘 벌 수 있겠다는 기대를 먹고 자랍니다. 그런데 미래에 벌어들일 돈의 가치는 금리에 영향을 받습니다. 금리가 낮으면 미래에 벌어들일 돈을 조금만 할인해도 되는데, 금리가 높아져 버리면 많이 할인해야 돼서, 결국엔 기업에 대한 평가가 박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올 상반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74%대를 기록,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는 상승기에 가치주가 성장주를 앞지른 배경이기도 합니다. 공급단의 원인으로 임금, 원자재, 물건값 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여름 이후 잠잠하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큰 폭 오를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고PER주가 또다시 고난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 우려는 당분간 더 고조될 것으로, 에너지 재고가 충분치 않은 가운데, 북반구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 반도체 등 부품공급 부족, 해상 및 내륙운송 차질, 노동력 부족 환경에서 가수요가 집중되는 연말 쇼핑시즌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 대응을 위한 연준의 이르고 빠른 기준금리 인상 전망, 팬데믹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 고용과 소비 회복 등에 미국채 10년물은 내년 1분기 중 1.85%까지 상승할 것이고, 이에 가치주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내년 초 겨울 난방 수요가 마무리되면 에너지 가격 안정과 함께 1분기 정점 인플레 우려도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ETF : KODEX 미국FANG플러스(H).그런데 짧은 기간이긴 해도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FAANG, 알리바바, 바이두 등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성장주까지 모두 담고 있는 NYSE FANG+ TM Index는 지난 8월 이후 금리 상승 구간에서도 큰 영향이 없었단 것입니다. 오히려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테슬라만 따로 떼어서 금리와 비교하면 그 정도는 더 심합니다. 연초 금리 상승기 역 상관관계를 보이던 게 최근엔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PER가 100배가 넘는 테슬라가 오히려 FAANG보다도 금리 인상기에 안정적으로 상승했다는 얘깁니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제가 정의하는 안전자산의 의미가 있는데, 한 마디로 얘기하면 위험할 때 찾는 자산이다”라며 “앞으로 기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해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의 변동성이 작아서 안전자산이고 크다고 안전자산이 아니라고 볼 것만은 아니란 얘기기도 하다”라고 전했습니다. ◇ “페이스북 메타버스 개발, 더는 ‘작은 기업’ 인수론 못 한다”이 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최근 금리 상승기에 FAANG과 테슬라는 모두 안전자산의 측면을 인정받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면서도 테슬라는 FAANG과는 또 다릅니다. 오히려 상승 폭이 가팔랐는데, 성장주 내에서도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테슬라가 천슬라가 된 건 숏커버링부터 옵션 델타헤징 수요까지 들어오는 등으로 수급적인, 마이크로한 요인들이 많았지만, 테슬라는 돈을 못 벌때와는 다르게 이익이 나고 잉여이익금이 쌓이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종목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FAANG과 비교하면 FAANG은 팬데믹 이후 실적 급등세가 잦아들고 있고 금리 상승 부담도 있는 반면, 테슬라는 렌터카 회사 허츠가 10만대를 구입하는 등의 이벤트들을 받으며 다르게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결국 실적의 절대치는 아직 FAANG을 따라오지 못하겠지만, 이제 막 실적을 내고 있고 그것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는 면에선 테슬라가 더 우월하단 겁니다. 둘을 가를 중요한 지점은 기술이 아닌 정치입니다. 거대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는 패키지 반독점 법안의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11일 미국 하원에서 관련 법이 통과되고 이틀에 걸쳐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최종 통과까지 관문이 남아 있지만, 내년 상반기 실제 통과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탄소 저감을 위한 주요국의 정치적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오는 31일 열릴 연중 최대 기후 행사인 COP26가 주목됩니다. 박기현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COP26은 트럼프 때 이탈했던 미국이 회의장에 복귀하고 신기후체제의 원년이란 것이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독점, 친환경이란 정치적 이슈는 테슬라에 모두 이롭습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기로 본다면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유리한 국면인 것은 사실로, 이런 맥락에서만 봤을 때 테슬라와 FAANG은 방향성에선 같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테슬라는 규제 리스트에서 자유로운 반면, FAANG은 독점 규제에 얽메여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반독점법이 들어가면, 페이스북의 경우 지금 메타버스 관련한 신사업을 키운다고 하는데 과거처럼 ‘메타버스 관련된 작은 기업이 뭐가 있나. 인수해야지’라는 전략은 써먹을 수 없게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펀드매니저들도 같은 이유에서 내년 상반기 FAANG보단 테슬라를 택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 자산운용사의 주식운용본부장은 “‘아마존 반독점 역설’이란 논문으로 파장을 일으킨 리나 칸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으로 임명되고, 반독점 법안이 통과될 예정이기 때문에 FAANG은 정책에 비우호적인 게 맞다”면서 “반면 테슬라는 정책적 뒷받침을 받는 전기차에서 글로벌리 성장 중이고 시장 점유율도 늘려나가며, 자율주행에서도 독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똑같이 PER가 높은 성장주이지만 정치면에서 극명하게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펀드매니저는 금리 상승기 PER가 100배 이상인 테슬라를 들고 가는 게 부담스럽긴 하지만, 주가에 정비례하는 현금흐름이 창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민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주가에 거의 1년 동안 이미 반영이 돼 있는 것 같고 분명 할인율 측면에서 긴축과 고금리가 좋진 않겠지만, 현금 흐름이, 이익이 나는 지점도 있다”라며 “테슬라를 줄여야 할지에 대해선 정말로 그렇게 할지 아직은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021.10.28 I 고준혁 기자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수주 ‘잭팟’에 시총 10조 돌파
  • [특징주]에코프로비엠, 양극재 수주 ‘잭팟’에 시총 10조 돌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5.39%(2만4000원) 오른 4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6만97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에코프로비엠 현재 시총은 10조2780억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EV)용 하이니켈 양극재(NCM) 판매 계약 체결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10조1000억원 규모의 전기차(EV)용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에코프로비엠 매출액의 1182.19%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년이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의 EV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계약으로 2024년 이후 캐파가 증가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기존 21만톤에서 25만톤으로, 2025년에는 기존 29만톤에서 35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매출액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반영해 2024년 이후 영업이익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에코프로비엠이 당분간 공격적으로 캐파 증설을 펼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NCM 캐파는 NCA라인 일부를 NCM라인으로 전환 예정인 계획을 반영하더라도 2023년 기준 6만톤 규모에 불과하다”며 “최소 4만톤 이상의 캐파 증설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2023년까지 기존 계획 대비 더욱 공격적인 캐파 증설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한편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로 니켈 함량이 80%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며, 여기에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배합한 NCM과 NCA도 생산한다.
2021.09.16 I 박정수 기자
에코프로비엠, 중장기 성장성 확보…목표가 ↑-KB
  • 에코프로비엠, 중장기 성장성 확보…목표가 ↑-KB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EV)용 하이니켈 양극재(NCM) 판매 계약 체결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2만원에서 19%(8만원) 상향 조정한 50만원을 제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로 니켈 함량이 80%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며, 여기에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배합한 NCM과 NCA도 생산한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 9일 SK이노베이션과의 EV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다. 해당 계약으로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10조1000억원 규모의 EV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준의 ASP를 가정해 역산할 경우 3년간 공급 예정 물량은 30만톤으로 추정한다”며 “공급 예정 아이템은 NCM811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할 NCM구반반(9 ½ ½)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최종 수요처는 포드와 폭스바겐 등이 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SK이노베이션과의 EV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계약으로 2024년 이후 캐파가 증가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기존 21만톤에서 25만톤으로, 2025년에는 기존 29만톤에서 35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매출액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반영해 2024년 이후 영업이익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당분간 공격적으로 캐파 증설을 펼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NCM 캐파는 NCA라인 일부를 NCM라인으로 전환 예정인 계획을 반영하더라도 2023년 기준 6만톤 규모에 불과하다”며 “최소 4만톤 이상의 캐파 증설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2023년까지 기존 계획 대비 더욱 공격적인 캐파 증설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2021.09.13 I 김연지 기자
HK이노엔, 수액시장 공격적 투자 왜?
  • [바이오 스페셜]HK이노엔, 수액시장 공격적 투자 왜?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HK이노엔이 수액 생산량을 2배로 확대하면서 ‘수액제’ 시장 장악을 예고했다.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에 필수로 쓰이는 ‘수액’ 성장성을 높게 봤기 때문이다. 영업, 제품 등에서 JW중외제약 등 선두주자와의 격차를 좁힐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HK이노엔 오송 수액 신공장(사진=HK이노엔)30일 HK이노엔(195940)(이하 이노엔)에 따르면 2019년부터 1000억원을 들여 건설한 충청북도 오송 수액 신공장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이노엔이 생산할 수 있는 수액은 연 5000만개(대소공장)에서 1억500만개로 늘어났다. 연 1억4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JW생명과학(234080)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이노엔이 신공장을 건설한 것은 충북 대소공장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2019년 대소공장 수액 생산라인의 연 평균 가동률은 103%였다. 이노엔은 당시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추가 투자에 나설지, 추가 투자를 하지 않고 늘어난 수요를 포기해야 할지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를 골라야했는데 전자를 택했다.수액시장 잠재력을 크게 본데 따른 결정이었다. 이노엔 관계자는 “고령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의료에 필수로 쓰이는 수액의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65세 이상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가 됐다. 국내 연간 1인당 입원일수는 2012년 2.3일에서 2016년 2.8일로 연평균 4.0% 늘었고 병상 수는 2012년 55만738개에서 2018년 67만4745개로 연평균 3.4% 증가했다. 실제 이노엔 대소공장의 작년 연 평균 가동률도 110%로 전년보다 올랐다. 선두주자를 위협할 자체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게 이노엔의 판단이다. 먼저 ‘영업력’ 측면에서다. 기초수액은 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마진이 높지 않지만 대규모 시설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 즉 신규 사업자가 뛰어들기에 시장 매력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이노엔은 이미 국내 기초수액 시장 점유율이 30% 중후반으로 JW중외제약에 이어 2위다. 제품력도 경쟁사 대비 밀리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먼저 경쟁사 대비 제품이 가진 차별점이 있다. 이노엔 관계자는 “기존 일부 제품에만 도입했던 밀봉상태의 마개를 돌려따서 사용하는 원리의 TOP(Twist-off protector) 포트를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원내 감염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의료진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노엔은 경쟁사 대비 부족하다고 평가받아온 종합영양수액(TPN), 특수수액 제품도 적극 확대하면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자신한다. 기초수액은 1000원 초반, 종합영양수액은 4만원 중반 가격대로 격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기초수액으로는 사실상 돈을 벌지 못하는 구조다. 이에 수액기업으로선 사업 연속성, 수익성 확보를 위해 ‘영양수액’ 시장 공략이 필수다.영양수액은 글로벌 추세이기도 하다.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학술적 근거가 쌓이면서 영양수액 처방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종합영양수액 전체시장 규모는 1조원으로 연평균 9.1%씩 성장하고 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영양수액에 엄청 고도화한 기술이 투입됐다고 볼 순 없다”며 “이노엔이 생산력, 어느 정도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전제 하에 기존 기초수액 판매망이 연계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이를 통해 이노엔은 국내 수액시장 1위가 되겠다는 포부다. 강석희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수액사업의 경우 2024년까지 이익률을 유지하면서 수액시장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공표했다. 이노엔 관계자는 “제품라인에 기초수액 뿐만 아니라 영양수액제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기초수액은 어느 병원에서든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영양수액 영업 커버리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31 I 박미리 기자
"매출 30% ↑·점유율 1위"…해외에서 '선전'하는 K-바이오
  • "매출 30% ↑·점유율 1위"…해외에서 '선전'하는 K-바이오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잇따라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에피스, 3년 연속 제품매출 ‘1조원’ 청신호15일 삼성바이오에피스 해외 파트너사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엔브렐·휴미라·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2종(허셉틴·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5억7300만달러(한화 약 6700억원)다. 2019년 9억9000만달러(1조1573억원로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0년 11억1900만달러(1조3080억원),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올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바이오젠을 통해 유럽에서, 미국 머크에서 분사한 오가논을 통해 유럽·한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항암제 2종은 오가논이 한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판매한다. 두 파트너사 모두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 바이오젠을 통해 올린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매출은 4억750만달러(476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4.4% 늘었다. 오가논에서 올린 매출은 1억6600만달러(193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했다.이중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유럽에서 판매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다. 올 상반기 매출 2억4320만달러(2840억원)를 기록하면서 엔브렐과의 판매 격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젠을 통해 판매하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도 올 상반기 매출이 1억1350만달러(1330억원)였다. 오가논에서는 미국, 캐나다 등에 출시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 매출이 8100만달러(942억원)로 가장 많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가 지난해 말 유럽 주요 5개국에 출시됐고 올 상반기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캐나다와 호주에 출시됐다”며 “하드리마는 2023년 7월 미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기점으로 한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 그는 미국시장에서 향후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들의 선전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셀트리온 ‘유럽 이어 일본 점유율 1위’셀트리온(068270)도 호실적을 거두기는 마찬가지다.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올해 6월 허셉틴을 누르고 일본시장 점유율 5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 출시한지 3년만에 거둔 쾌거다.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바이오시밀러로서라는 강점과 함께 일본 시장에서 처방의 90% 이상인 ‘유방암 3주’ 요법을 경쟁사 보다 먼저 허가받은 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점유율도 20%를 돌파했다.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 1분기 ‘램시마’, 항암제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이 유럽시장 점유율은 각각 51.8%, 38.3%로 오리지널 제품을 뛰어넘었다. 허쥬마는 점유율 14.8%로 바이오시밀러 중 유럽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도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가 올 2분기 17.2%, 트룩시마가 26.9% 점유율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매출 추이(자료=SK바이오팜)SK바이오팜(326030)도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2분기 매출이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62% 성장세다. 처방 수(TRx)도 2만445건으로 전분기보다 38% 증가했다. 특히 6월 처방 수는 지난 10년간 출시된 뇌전증 치료제들의 출시 14개월차 평균 처방 수를 180% 초과했다는 전언이다. 세노바메이트는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 허가를 받아 2020년 현지에 공식 출시했다. 판매는 SK바이오팜 미국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맡는다. 유럽 지역에서는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가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지난 6월부터 독일 판매를 시작했다. 같은 달 영국 의약품규제청에서도 시판 허가를 획득하면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1.08.15 I 박미리 기자
비연예인 돌싱들의 연애 '돌싱글즈', 인기의 특별한 이유
  • 비연예인 돌싱들의 연애 '돌싱글즈', 인기의 특별한 이유
  • (사진=MBN ‘돌싱글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N ‘돌싱글즈’가 호응도를 높여가고 있다.지난달 11일 첫방송 당시 1.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였던 시청률은 최근 5회째에 2.7%까지 증가했다. 수치상 높은 시청률이라고 할 수 없지만 SNS 등을 통한 반응을 감안하면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상승행보를 걷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돌싱글즈’는 비연예인 돌싱 남녀들의 연애가 중심인 관찰예능이다. 그동안 비연예인들의 연애, 썸을 소재로 한 관찰예능들이 있었지만 ‘비연예인 돌싱’들만을 내세운 프로그램은 ‘돌싱글즈’가 처음이다.이 프로그램은 돌싱남녀 8인이 ‘돌싱 빌리지’에서 합숙을 한 뒤 마음에 드는 짝과 동거 생활에 돌입하는 다소 파격적인 전개 방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들 출연진 외에 결혼 5년차 이상인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이 MC로 출연한다. MC들도 결혼, 육아 경험이 있고 특히 이혜영, 정겨운은 이혼과 재혼을 경험했던 터라 ‘돌싱’ 출연진에게 하는 조언이 사려 깊으면서 현실적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그 경험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없다”며 “‘돌싱’이라는 상황은 극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연애라는 것만으로도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돌싱글즈’ 출연자들은 개인적으로 별다른 흠결이 없어 보인다. 이들이 이혼을 경험하게 된 데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관심을 갖게 만든다.시청자들은 ‘돌싱글즈’에 대해 신선하다는 평가도 한다. 출연자들간 대화에서 표현이 직설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혼 이야기를 꺼내면서 자연스레 ‘합의세요? 소송이세요?’ 물어보는가 하면, ‘전 와이프 진짜 예쁘시죠’란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미혼들의 연애에서 볼 수 있는 풋풋함 대신 지극히 현실적인 대화들이 시청자들에게는 오히려 새롭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남성잡지 모델이라는 직업과 비양육 중인 딸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놔 화제가 됐던 이아영은 배동성의 딸로 유명한 배수진과 추성연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고 처음부터 ‘오빠가 마음에 들었다’는 불도저같은 고백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 방송 관계자는 “일반인의 연애를 담은 관찰예능은 시청자들이 자신을 대입해보게 만들기도 하는데 ‘돌싱글즈’ 역시 돌싱이나 기혼자들에게 같은 경험을 줄 수 있다”며 “‘돌싱글즈’만이 갖는 판타지적 요소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1 I 김은구 기자
옥석가리기 필요한 메타버스株…실적 보다 투자 봐야
  • 옥석가리기 필요한 메타버스株…실적 보다 투자 봐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맥스트’ 청약 경쟁률이 6700대 1을 넘어서면서 메타버스 종목을 향한 증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적자 전환한 기업이 있는가 하면 적자 폭을 축소한 기업도 있다. 시장에서는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라도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기대감에 춤추는 메타버스 기업 기초체력 확인 중요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메타버스 대장주 자이언트스텝(289220)은 전 거래일 대비 10.45%(1만500원) 하락한 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체라(347860)도 5% 내렸다. 반면 에이트원(230980)과 덱스터(206560)는 4.33%, 0.42% 상승 마감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다수 생기면서 주가가 기대감을 타고 더 오르는 것 같다”며 “컨센서스가 모이려면 어느 정도 산업화 돼야 하는데 메타버스의 경우 산업화가 아직 안 된 상태여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것”이라고 짚었다.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건 위험하다. 언제든 기대감이 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봐야 할 게 기업의 기초체력이다.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얼마나 투자를 확대하는 지 여부 등을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광고 시각효과(VFX) 콘텐츠 전문 기업인 자이언트스텝의 경우 지난 1분기 보고서를 보면 여전히 적자 지속 상태다. 다만 영업수익(매출액)은 지난 1분기 70억3081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9억6911만원) 대비 77.13% 증가했다. 적자 폭도 축소됐다. 비용을 살펴보면 계속영업 관련 영업비용 중 외주용역비가 17억5295만원으로 전년 동기(9억7029만원) 대비 80.6% 증가, 경상연구개발비도 30%나 늘어나면서 메타버스 관련 제작·연구 활동도 눈에 띄었다. 지난 한해 경상연구개발비 역시 전년도 약 7억원에서 12억원으로 증가했다.VFX 기업 덱스터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이 4억271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규모지만 영업수익이 68억2556만원으로 전년 동기(74억3693만원) 대비 8.22% 감소했다. 가상 영어 회화 콘텐츠 ‘VR뉴욕스토리’를 출시한 에이트원의 경우 매출액이 11억730만원에서 16억1069만원으로 45.4% 증가한 반면 지난 1분기 영업손실 4억41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2억5835만원) 대비 적자가 늘었다. 급여를 55% 늘리며 경상연구개발비를 8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줄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아바타 생성 기술을 제공하는 알체라 매출액은 6억7575만원으로 전년 동기 4억2698만원 대비 58% 늘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16억원에서 26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판관비가 많이 늘었다. 이 중에서도 급여가 235% 늘었다. 반면 경상연구개발비는 8억여원에서 4억원으로 줄였다. ◇ “적자여도 괜찮아”…가능성 투자 지속일각에서는 메타버스 산업이 조성 중인 만큼 적자 상태에만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고 봤다. 실제로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 로블록스 역시 적자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블록스의 지난 1분기 순손실은 1억3420만달러(약 15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7440만달러(약 830억원) 보다 82% 늘었다. 지난해 2억5700만 달러(약 2900억원)의 적자를 낸 뒤 올 1분기에도 수익을 내지 못한 셈이다. 이에 WSJ는 “상장 과정에서 자문·법률 등의 비용으로 5190만 달러(약 580억원)를 쓴 것도 하나의 이유”라며 “지난해 인프라 구축에 2억6420만 달러(약 3000억원), 연구개발에 2억140만 달러(약 2300억원)를 투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적자 상태를 부정적인 요인으로 보지 않고 있는 것이다.투자전문가들은 메타버스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앞으로 더 커질 거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 수 3곳 이상인 자이언트스텝과 덱스터의 실적은 향후 3년간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이언트스텝은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5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내년 166.9% 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덱스터는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53억원으로 2550% 증가가 예상됐다. 내년에는 52.8% 오른 8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외 메타버스 ETF가 쏟아지는 등 메타버스에 자금이 몰리는 글로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향후 로블록스 같은 글로벌 기업의 메타버스 플랫폼 확장성이 밸류 리레이팅에 척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23 I 유준하 기자
배달대행업체-배달기사 불공정계약 뿌리뽑는다…서울·경기 163곳 점검
  • 배달대행업체-배달기사 불공정계약 뿌리뽑는다…서울·경기 163곳 점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배달대행업체와 배달기사 간 불공정 계약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문화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배달기사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상생 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정거래위원회, 국토부, 경기도,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올 4월부터 7월까지 ‘배달대행업체-배달기사 간 계약실태 점검 합동 조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울·경기지역에 등록된 배달기사 50인 이상인 ‘지역 배달대행업체’ 163곳(서울 64개, 경기 99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폐업 및 주소불명 업체(22개)를 제외한 총 141개 중 124개 업체가 계약서에 포함된 불공정 항목을 수정하거나 표준계약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서 점검을 통해 권리를 보호받는 배달기사는 약 1만2000명에 달한다. 표준계약서는 지난해 10월 배달업계·노동계 등 민간이 주도하고 관계부처가 지원한 사회적 대화기구의 논의를 통해 마련됐다. 불공정거래행위금지, 차별 금지, 산재보험 가입 등 배달기사 권익 보호 조항이 포함돼 있다.이번 점검은 ‘분리형 배달대행앱’ 3개사(로지올, 바로고, 메쉬코리아 등)와 협조해 지역배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지역배달업체로부터 계약서를 제출받아 1차 확인하고 공정위가 최종적으로 불공정 항목 포함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달대행업계 거래구조 현황.계약서 점검 결과 △배달료 미기재 △일방적 수수료 변경 △불합리한 배상책임 규정 △계약해지 후 겸업금지 의무 부과 △배달기사의 멀티호밍(여러 업체와 계약) 차단 △일방적 계약 해지 등 다수의 문제점이 확인됐다.합동 조사단은 불공정조항이 발견된 111개(서울 31개, 경기 80개) 업체는 ‘표준계약서’를 채택, 13개 업체(모두 서울)는 사용 중인 계약서 내 불공정조항을 수정할 것을 지시했다. 표준계약서 채택과 자율시정을 모두 거부한 17개 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배달기사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해당 업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더욱 면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배달기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점검 업체들이 계획에 따라 표준계약서를 채택하는지, 불공정조항을 시정 하는지 등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배달기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첫걸음은 공정한 계약에서 시작된다”며 “배달기사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는 물론 배달대행업체와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2 I 김기덕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대 이상인 민수 부문 모멘텀…목표가↑-키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대 이상인 민수 부문 모멘텀…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민수 부문 모멘템이 기대 이상이라며 올 2분기 깜쩍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 3000원에서 6만 3000원으로 18.9% 상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현재 주가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5만 1500원이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밀기계는 IT용 칩마운터 수요, 테크윈은 북미 B2B 수요, 파워시스템은 조선·화학 등 압축기 수요가 강세”라며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이어 “하반기에는 에어로스페이스와 디펜스의 군수 부문까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과 더불어 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의 선도적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964억원(QoQ 46%, YoY 37%)으로 시장 컨센서스(813억원)를 크게 상회하며 깜짝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정밀기계와 테크윈, 파워시스템 등 민수 부문이 극적인 모멘텀을 이어가고,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큰 모습”이라며 “정밀기계는 중국을 중심으로 발광다이오드(LED), 가전, PC 등 IT용 칩마운터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고, 경쟁 구도가 제한적이어서 높은 수익성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테크윈은 북미 B2B 수요가 견조한 데다가 중국 경쟁사들의 입지 축소에 따라 유럽에서도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김 연구원은 “코로나 환경에서 비용 효율화 성과가 뒷받침되고 있다”며 “파워시스템은 조선, 석유화학, EPC 등에 걸쳐 충분한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로 매출 지연이 완화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에어로스페이스는 전분기에 일시적인 원가 이슈를 겪었던 LTA 부문의 경우 고부가 GENX 엔진 부품 위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군수 부문도 ‘KDX-III’ 구축함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써 전사 수익성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하반기 실적은 군수 부문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며 개선 추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김 연구원은 “에어로스페이스는 구축함(KDX-III) 프로젝트와 함께 신형 고속정(PKX) 엔진모듈 매출이 새롭게 더해질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글로벌 항공기 인도량이 증가하며 엔진부품의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디펜스는 내수 위주로 계절적 회복이 예상된다.김 연구원은 “사우디 비호복합을 포함해 해외 수주 재개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고, 자회사인 한화시스템과 더불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의 선도적 행보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라며 “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의 핵심 구동장치인 전기식 작동기(EMA)를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2021.07.19 I 양희동 기자
'간병서비스' 산업이 유망한 까닭
  • [바이오 투자의 정석]'간병서비스' 산업이 유망한 까닭
  •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 의료서비스 산업은 매우 다양한 사업 모델이 존재하는데 병원과 의사가 개입하지 않고 소비자인 환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서비스 시장도 의료서비스 시장의 일종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약 850만 명에 달하며 노인 인구 중 약 40% 이상이 만성질환 3개 이상을 앓고 있고 이중 중증 환자는 간병인이 있어야 하는 치료, 재활, 요양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2026년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예상되며, 전체 의료비 중 노인 인구의 의료비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중 40.5%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의 경우 노인 의료비의 증가와 함께 재활과 요양을 도와주는 간병인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간병인 종사자는 190만명에 이르고 2025년 245만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때는 55만명의 간병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고령화에 따라 간병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낮은 처우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내국인의 간병인 지원 인력이 부족하여 해외 간병인력의 유치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일본 못지않은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간병비의 지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증가하는 수요에 맞추어 국내 요양병원의 병상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병상 이용률과 간병서비스 이용률을 활용하여 추산한 2021년 국내 간병시장의 규모는 약 7.6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8.1%의 성장율을 통해 2030년 약 11.6조원의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는 간병 시장에서 고객(비용을 지급하는 자식)과 소비자(간병을 받는 부모)가 분리되어 있지만 급격한 노령화 단계에 접어드는 미래에는 고객과 소비자가 일치하게 되어 소비자의 구매력은 더 커지고 요구조건은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앞에서 언급했듯 간병산업은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필수적인 생활밀착형 서비스임에도 일반 소비자들은 접근할 기회가 적은 폐쇄적 시장구조와 주요 고객층이 고령인구인 점 때문에 시장규모에 비해 대규모 사업화가 더딘 상황이다. 대부분의 간병인은 직업소개소 수준의 중개업소를 통해 소개되고 있어 고객과 간병인 간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가 심각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ICT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이 필요한 실정이다. 간병인의 입장에서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제공하는 서비스의 난이도가 결정됨에 따라 적절한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과 간병인을 연결시켜주는 사업 모델을 확보한다면 의미있는 시장 규모를 달성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는 시장이라 판단한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 동포를 포함하여 외국인 간병인의 공급이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간병인의 처우 개선과 금융거래의 불편함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 준다면 중소 사업자로 분산되어 있는 시장을 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의 탄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국내에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으며 앞에서 언급한 ICT기술을 활용한 고객과 간병인의 접점을 만드는 사업모델과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의료 데이터의 활용이라는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지에 대한 사업 모델 비교가 필요하다고 본다.
2021.07.18 I 류성 기자
  • [인사]IBK기업은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디지털그룹 문창환 △혁신금융그룹 박청준< 이상 2명 >◇ 지역본부장급 승진△남부지역본부 신욱희 △중부지역본부 오상진 △경기남부지역본부 현권익 △경남지역본부 박영종 △리스크총괄부 김학필 △검사부 김운영< 이상 6명 >◇ 지역본부장급 전보△인천동부지역본부 이장섭 △경서지역본부 김인태< 이상 2명 >◇ 본부 부서장 전보△기업고객부 안봉희 △기업고객부 소상공인고객팀 정의혁 △퇴직연금부 여환숙 △IBK컨설팅센터 정재훈 △기관고객부 황성도 △신탁부 김정훈 △수탁부 윤석연 △글로벌사업부 글로벌영업지원팀 강승균 △자금부 김규섭 △자금운용부 이동운 △자금결제부 김영욱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김홍표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박영옥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이효성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김승언 △대구여신심사센터 김재현 △대구여신심사센터 최주현 △호남여신심사센터 조계성 △호남여신심사센터 문경배 △프로세스혁신부 박병삼 △디지털그룹(마이데이터사업Cell) 이재민 △개인디지털채널부 김성한 △IBK고객센터 최홍준 △리스크감리부 박필희 △경제경영연구실 정성진 △정보보호부 개인·신용정보관리팀 박영경 △검사부 이유정 △검사부 김수원< 이상 28명 >◇ WM센터장 전보△중계동WM센터 권숙희< 이상 1명 >◇ 기업금융지점장 전보△서시화기업금융 이상헌< 이상 1명 >◇ 지점장 승진(공모)△삼양동 박은희 △개봉북 임태성 △불광역 이종오< 이상 3명 >◇ 부서장 승진△기업디지털채널부 박진현< 이상 1명 >◇ 지점장 승진△강남대로중앙 문영숙 △반포 임정혜 △신수동 이진환 △북가좌동 윤상숙 △판교제2테크노밸리 이윤희 △반월기업스마트 김회남 △시흥능곡 오은경 △김해기업금융 강현길 △창원대로 심재희 △통영 조해권 △울산송정 백승훈 △대곡 김정순 △성서4차단지 김지영 △IBK인도네시아은행 이대성< 이상 14명 >◇ 기업성장지점장 승진△구로중앙 이금남 △연수 나홍환 △곤지암 조평국< 이상 3명 >◇ 지점장 전보△강남구청역 김이곤 △강남역 박용규 △논현역 김원태 △도곡팰리스 정헌주 △방배동 나성우 △선릉역 김경섭 △양재동 김경식 △테헤란로 이호륭 △가락동 정승원 △강동구청역 김현석 △길동 김원유 △마석 오정순 △잠실 오인택 △진접 류인수 △공릉동 이현수 △광적 박기수 △송우 이성섭 △안암동 탁창호 △청계8가 김정옥 △청량리 이동기 △가양동 김성진 △당산동 변현영 △등촌역 조일형 △목동사거리 나우식 △여의도 이유하 △가산디지털역 정창수 △가산디지털중앙 김동욱 △고척동 정은영 △구로디지털 최진관 △구로디지털중앙 안대현 △구로삼성IT 윤미 △과천 김태경 △낙성대 이근호 △범계역 오성훈 △신대방역 김성귀 △신림동 김일권 △인덕원 황인범 △평촌아크로타워 백미자 △김포대곶 박철웅 △아현역 박두정 △연희동 주병수 △일산마두 홍준수 △일산웨스턴돔 곽구택 △행신동 이명한 △남대문 이기섭 △무교 이동훈 △약수동 우영일 △을지로 어종원 △이태원 박상배 △종로6가 남성종 △청계5가 최용희 △남동중견기업센터 이찬형 △남동공단미래 이학주 △송도 나기수 △인천북항 김성익 △인천서부산단 신재형 △인천항 김경옥 △주안공단희망 조규현 △도당동 이상열 △부천내동 장영준 △부천쌍용3차 최규선 △부평 이대범 △삼정동 홍미숙 △송내역 김평곤 △역곡 이희우 △인천삼산 이익성 △공도 안재석 △동탄서 구제욱 △동탄중앙 정운학 △발안산단 허순옥 △안성 엄경호 △오산남 신영출 △평택 최진배 △평택비전동 김현덕 △포승공단 이주헌 △화성발안 조민희 △화성송산 이대원 △화성왕림 진선화 △화성장안 윤홍달 △경안 권오삼 △분당야탑역 오기곤 △서판교 류승인 △성남테크노 이혁주 △오포 이종걸 △원주 유원종 △춘천 김정규 △고잔중앙 김재문 △반월성곡 최욱규 △반월중앙 손정국 △선부동 서구원 △시화 신황현 △시화공단 장재희 △시화철강단지 고성재 △안산중앙 박윤선 △광교중앙 신정성 △남수원 최준석 △동수원 이연준 △용인 유택윤 △용인서천동 김연희 △원천동 강태욱 △흥덕 김준섭 △부산지역본부 기관영업팀 노학진 △명지국제신도시 정애란 △부산역 허미진 △영도 박이열 △장림동 이건우 △초읍동 박미경 △김해상동 김정웅 △창원상남 김윤래 △남산동 고재정 △대연동 김석웅 △센텀시티 홍재윤 △수영역 이성경 △안락동 변중호 △양산덕계 하흥만 △울산 김현덕 △울산공업탑 이원경 △울산중앙 노규현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최강락 △경주 안진모 △대구한국부동산원 김혜정 △범어동 김희경 △성서공단희망 마영수 △외동공단 허성진 △포항 장승남 △포항남 김병찬 △구미 이성호 △대구국가산업단지 김진생 △칠곡 박경애 △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최현욱 △대전 박양옥 △호남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송제훈 △광주첨단 김종양 △금호동 신관철 △상무 이영이 △순천 조영호 △정읍 김진영 △평동공단 양부승 △하남공단 박승래 △런던 신동화 △마닐라 정희석 △블라디보스토크 문종화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한태영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황인택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전분행) 김성기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베이징분행) 김진희 △IBK미얀마은행 김규갑< 이상 147명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가락동 박미선 △구로동 김용진 △안양 최은희 △김포대곶 고혜선 △도당중앙 김수미 △춘의테크노 김희종 △발안산단 김미애 △평택 이제호 △화성장안 윤인지 △판교테크노밸리 조현수 △동시화 류정식 △반월성곡 임상빈 △시화중앙 장선미 △대저동 심완섭 △신평동 은대광 △동마산 이영희 △마산 김대희 △양산 김정애 △경산공단 김기수 △왜관공단 김동수 △당진 신윤상 △서산 임광묵 △오창 조혜성 △광산 양수영 △전주 이사봉 △하남공단 김금수< 이상 26명 >◇ 개설준비위원장 전보△시흥매화산단 김동일 △김포하성 이춘희< 이상 2명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강경모 △강상철 △강성종 △강한봉 △경연욱 △구본준 △국중용 △권오정 △권혁상 △김갑수 △김경랑 △김경록 △김경희 △김동진 △김분희 △김선영 △김수연 △김춘섭 △김현정 △류정이 △문일성 △박래혁 △박수미 △박영진 △박정규 △박종갑 △박천운 △박치언 △박현일 △방혜영 △서봉균 △서임선 △송창선 △신성철 △심성희 △안정국 △양희선 △유동기 △유성운 △유양은 △윤동현 △윤영만 △이광훈 △이다남 △이동현 △이랑진 △이명호 △이민성 △이상인 △이상현 △이종창 △장재원 △정광석 △정길수 △정길재 △정도영 △정선녀 △정태섭 △최용석 △최진용 △최효선 △표종필 △하용택 △하종길 △한찬우 △허현수 △홍성욱 △황숙경 △황현철< 이상 69명 >
2021.07.14 I 김유성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인하대학교 △기획처장 백성현 △대외협력처장 박현순 △학생지원처장 정태욱 △정보통신처장 권장우 △정석학술정보관장 박혜영 △경영대학원장 이민환 △자연과학대학장 이익권 △경영대학장 남두우 △사범대학장 정기섭 △사회과학대학장 김대호 △프런티어학부대학장 김현철○여성가족부 <승진> ◇국장급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장 김숙자 ◇부이사관 △가족정책과장 김민아 ◇과장급 △홍보담당관 이정현 △혁신행정담당관 신경식 <전보> ◇과장급 △장관비서관 이정애 △기획재정담당관 최문선 △정보통계담당관 김애영 △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 김영옥 △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 박선옥 ◇팀장직위 △디지털소통팀장 장현경○국토안전관리원 <승진> ◇1급 △감사실장 권혁기 △미래혁신실장 문동현 △영남지사장 오영석 ○IBK기업은행 <승진> ◇부행장 △디지털그룹 문창환 △혁신금융그룹 박청준 ◇지역본부장급 △남부지역본부 신욱희 △중부지역본부 오상진 △경기남부지역본부 현권익 △경남지역본부 박영종 △리스크총괄부 김학필 △검사부 김운영 <전보> ◇지역본부장급 △인천동부지역본부 이장섭 △경서지역본부 김인태 ◇본부 부서장 △기업고객부 안봉희 △기업고객부 소상공인고객팀 정의혁 △퇴직연금부 여환숙 △IBK컨설팅센터 정재훈 △기관고객부 황성도 △신탁부 김정훈 △수탁부 윤석연 △글로벌사업부 글로벌영업지원팀 강승균 △자금부 김규섭 △자금운용부 이동운 △자금결제부 김영욱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김홍표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박영옥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이효성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김승언 △대구여신심사센터 김재현 △대구여신심사센터 최주현 △호남여신심사센터 조계성 △호남여신심사센터 문경배 △프로세스혁신부 박병삼 △디지털그룹(마이데이터사업Cell) 이재민 △개인디지털채널부 김성한 △IBK고객센터 최홍준 △리스크감리부 박필희 △경제경영연구실 정성진 △정보보호부 개인·신용정보관리팀 박영경 △검사부 이유정 △검사부 김수원 ◇ WM센터장 △중계동WM센터 권숙희 ◇기업금융지점장 △서시화기업금융 이상헌 <승진> ◇지점장(공모) △삼양동 박은희 △개봉북 임태성 △불광역 이종오 ◇부서장 △기업디지털채널부 박진현 ◇지점장 △강남대로중앙 문영숙 △반포 임정혜 △신수동 이진환 △북가좌동 윤상숙 △판교제2테크노밸리 이윤희 △반월기업스마트 김회남 △시흥능곡 오은경 △김해기업금융 강현길 △창원대로 심재희 △통영 조해권 △울산송정 백승훈 △대곡 김정순 △성서4차단지 김지영 △IBK인도네시아은행 이대성 ◇기업성장지점장 △구로중앙 이금남 △연수 나홍환 △곤지암 조평국 <전보> ◇ 지점장 △강남구청역 김이곤 △강남역 박용규 △논현역 김원태 △도곡팰리스 정헌주 △방배동 나성우 △선릉역 김경섭 △양재동 김경식 △테헤란로 이호륭 △가락동 정승원 △강동구청역 김현석 △길동 김원유 △마석 오정순 △잠실 오인택 △진접 류인수 △공릉동 이현수 △광적 박기수 △송우 이성섭 △안암동 탁창호 △청계8가 김정옥 △청량리 이동기 △가양동 김성진 △당산동 변현영 △등촌역 조일형 △목동사거리 나우식 △여의도 이유하 △가산디지털역 정창수 △가산디지털중앙 김동욱 △고척동 정은영 △구로디지털 최진관 △구로디지털중앙 안대현 △구로삼성IT 윤미 △과천 김태경 △낙성대 이근호 △범계역 오성훈 △신대방역 김성귀 △신림동 김일권 △인덕원 황인범 △평촌아크로타워 백미자 △김포대곶 박철웅 △아현역 박두정 △연희동 주병수 △일산마두 홍준수 △일산웨스턴돔 곽구택 △행신동 이명한 △남대문 이기섭 △무교 이동훈 △약수동 우영일 △을지로 어종원 △이태원 박상배 △종로6가 남성종 △청계5가 최용희 △남동중견기업센터 이찬형 △남동공단미래 이학주 △송도 나기수 △인천북항 김성익 △인천서부산단 신재형 △인천항 김경옥 △주안공단희망 조규현 △도당동 이상열 △부천내동 장영준 △부천쌍용3차 최규선 △부평 이대범 △삼정동 홍미숙 △송내역 김평곤 △역곡 이희우 △인천삼산 이익성 △공도 안재석 △동탄서 구제욱 △동탄중앙 정운학 △발안산단 허순옥 △안성 엄경호 △오산남 신영출 △평택 최진배 △평택비전동 김현덕 △포승공단 이주헌 △화성발안 조민희 △화성송산 이대원 △화성왕림 진선화 △화성장안 윤홍달 △경안 권오삼 △분당야탑역 오기곤 △서판교 류승인 △성남테크노 이혁주 △오포 이종걸 △원주 유원종 △춘천 김정규 △고잔중앙 김재문 △반월성곡 최욱규 △반월중앙 손정국 △선부동 서구원 △시화 신황현 △시화공단 장재희 △시화철강단지 고성재 △안산중앙 박윤선 △광교중앙 신정성 △남수원 최준석 △동수원 이연준 △용인 유택윤 △용인서천동 김연희 △원천동 강태욱 △흥덕 김준섭 △부산지역본부 기관영업팀 노학진 △명지국제신도시 정애란 △부산역 허미진 △영도 박이열 △장림동 이건우 △초읍동 박미경 △김해상동 김정웅 △창원상남 김윤래 △남산동 고재정 △대연동 김석웅 △센텀시티 홍재윤 △수영역 이성경 △안락동 변중호 △양산덕계 하흥만 △울산 김현덕 △울산공업탑 이원경 △울산중앙 노규현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최강락 △경주 안진모 △대구한국부동산원 김혜정 △범어동 김희경 △성서공단희망 마영수 △외동공단 허성진 △포항 장승남 △포항남 김병찬 △구미 이성호 △대구국가산업단지 김진생 △칠곡 박경애 △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최현욱 △대전 박양옥 △호남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송제훈 △광주첨단 김종양 △금호동 신관철 △상무 이영이 △순천 조영호 △정읍 김진영 △평동공단 양부승 △하남공단 박승래 △런던 신동화 △마닐라 정희석 △블라디보스토크 문종화 △기업은행[024110](중국)유한공사 한태영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황인택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전분행) 김성기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베이징분행) 김진희 △IBK미얀마은행 김규갑 ◇기업성장지점장 △가락동 박미선 △구로동 김용진 △안양 최은희 △김포대곶 고혜선 △도당중앙 김수미 △춘의테크노 김희종 △발안산단 김미애 △평택 이제호 △화성장안 윤인지 △판교테크노밸리 조현수 △동시화 류정식 △반월성곡 임상빈 △시화중앙 장선미 △대저동 심완섭 △신평동 은대광 △동마산 이영희 △마산 김대희 △양산 김정애 △경산공단 김기수 △왜관공단 김동수 △당진 신윤상 △서산 임광묵 △오창 조혜성 △광산 양수영 △전주 이사봉 △하남공단 김금수 ◇개설준비위원장 △시흥매화산단 김동일 △김포하성 이춘희 <승진> ◇Pre-CEO(예비지점장) △강경모 △강상철 △강성종 △강한봉 △경연욱 △구본준 △국중용 △권오정 △권혁상 △김갑수 △김경랑 △김경록 △김경희 △김동진 △김분희 △김선영 △김수연 △김춘섭 △김현정 △류정이 △문일성 △박래혁 △박수미 △박영진 △박정규 △박종갑 △박천운 △박치언 △박현일 △방혜영 △서봉균 △서임선 △송창선 △신성철 △심성희 △안정국 △양희선 △유동기 △유성운 △유양은 △윤동현 △윤영만 △이광훈 △이다남 △이동현 △이랑진 △이명호 △이민성 △이상인 △이상현 △이종창 △장재원 △정광석 △정길수 △정길재 △정도영 △정선녀 △정태섭 △최용석 △최진용 △최효선 △표종필 △하용택 △하종길 △한찬우 △허현수 △홍성욱 △황숙경 △황현철
2021.07.14 I 김경은 기자
14년 연속 국제중재 분야 국내 1위…김앤장 국제중재팀
  • [파워로펌]14년 연속 국제중재 분야 국내 1위…김앤장 국제중재팀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최근 산업계, 특히 제약업계와 배터리업계 등에선 복잡한 국제 법적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대한상사중재원(KCAB)에 따르면 지난 2019년 KCAB에 접수된 중재사건은 443건으로 1966년 설립 이후 최대치였다. 분쟁 금액 역시 약 1조 원에 달했다. 국제 분쟁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에게는 생소한 형태의 분쟁해결절차이다. 국제분쟁 해결은 국제중재나 외국 법원을 통해 진행되지만 한국 법원과 다른 절차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법무법인 김앤장은 60여 명의 변호사로 구성한 국내 로펌 중 최대 규모의 국제중재팀을 운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매튜 크리스텐슨 외국변호사, 에던 코엥 외국변호사, 조은아 외국변호사, 윤병철 변호사(팀장), 박은영 변호사(팀장), 변섭준 외국변호사, 서성진 외국변호사, 이철원 변호사. 뒷줄 왼쪽부터 조엘 리처드슨 외국변호사, 김세연 변호사, 김혜성 변호사, 임병우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김앤장)이 가운데 법무법인 김앤장의 국제중재팀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오면서 우리나라 국제중재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해오고 있다. 김앤장 국제중재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펌·변호사 평가 기관인 체임버스 아시아 퍼시픽(Chambers Asia-Pacific)에서 국제중재 분야의 국내 로펌 1위로 14년 연속(2008~2021) 선정됐다. 이처럼 김앤장 국제중재팀은 우리나라 국제중재 분야를 선도하는 로펌으로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평가에서 줄곧 상위권에 속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국제중재 전문가인 윤병철 변호사(연수원 16기), 박은영 변호사(20기)를 필두로 60여 명의 변호사로 팀을 구성해 국내 로펌 중 최대 규모의 국제중재팀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팀장인 윤 변호사와 박 변호사는 체임버스 아시아 퍼시픽 2021(Chambers Asia-Pacific 2021) 한국 국제중재 분야 개인 랭킹에서 최고 등급(Eminent Practitioners)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법조 경력이 20년 이상인 김세연(23기), 임병우(28기), 이철원(28기) 변호사의 역할도 크다. 김세연 변호사의 경우 국내 대형 로펌의 국제중재팀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M&A 분쟁 등을 많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임병우 변호사는 해외 프로젝트 및 건설 분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한국 기업들의 효율적인 분쟁 수행 능력을 제고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영국 변호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는 이철원 변호사는 인수합병(M&A),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절차(ISDS) 뿐만 아니라 중공업, 조선 관련 사건들을 도맡아 처리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 변호사들의 구성도 탄탄하다. 조엘 리차드슨(Joel E. Richardson), 카이야네스 베그너(Kay-Jannes Wegner), 서성진, 변섭준, 조은아 등 다양한 배경의 외국 변호사뿐만 아니라 국제 중재업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매튜 크리스텐슨(Matthew Christensen), 황우철 외국변호사가 최근 합류하여 국내 변호사들과 함께 국제중재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김앤장 국제중재팀은 이처럼 실력있는 중재팀 변호사들뿐만 아니라 회계사, 변리사, 그리고 M&A 팀, 건설팀, 조선·해상팀, 조세팀, 기술 특허팀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및 영어에 더해 제3의 언어도 사용되는 중재사건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중국 국제경제무역중재위원회(CIETAC) 사건에서 연이어 승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부동산 개발사업 중재사건에서도 승전보를 전한 바 있다. 김앤장은 특히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들에게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앤장 국제중재팀의 경우 싱가포르 중재사건을 많이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윤병철, 박은영 변호사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의 중재법원 상임위원, 이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오면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국제중재 업무를 발전시키고 있다. 김앤장 국제중재팀은 싱가포르를 통해 한국의 중재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건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은영 김앤장 국제중재팀 공동팀장은 “국제분쟁 사건의 성공적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중재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 한국 기업의 문화와 실무에 대한 이해, 그리고 해당 산업 분야에 대한 지식 삼박자를 모두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7.01 I 이성웅 기자
SH공사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검토해 드려요”
  • SH공사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검토해 드려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서울주택도시공사가 소규모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사진=SH공사)SH공사는 ‘소규모재건축 사업성분석 공모’를 공고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소규모재건축’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함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유형 중 하나다. 대상은 해당 사업시행구역의 면적이 1만㎡ 미만 노후 불량건축물의 수가 해당 사업시행구역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 2 이상 기존주택의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인 주택단지 등이다.소규모재건축 사업성분석은 ‘서울시특별시 소규모재건축사업 업무처리기준’(’21.06.03.)에 따라 최적 건축계획(안)과 추정 분담금 등을 산출, 토지 등 소유자들이 사업 가능성을 살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다.소규모재건축사업 업무처리기준에는 통합심의 대상 및 절차 용도지역 변경기준 용적률 기준 및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 등에 대한 기준이 담겨있다.이와 관련 SH공사는 임대주택 계획을 통한 법적 상한용적률 계획 및 용도지역 변경 가능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적의 건축계획(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감정평가사가 직접 종전·종후 자산가치를 평가하여 사업비 산출에 따른 수익률 예측으로 추정 분담금을 산출하여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 10% 이상인 소규모재건축 사업요건을 만족하는 주택단지로, 조합이 구성되지 않은 주택단지에 한한다. 신청 단지 중 주민 동의율 및 사업실행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사업성분석 대상지를 선정한다. 소규모재건축 사업성분석 공고 가이드라인 및 신청 양식은 SH공사 홈페이지 ‘공고 및 공지’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다.SH공사는 오는 9월 사업성분석 대상지를 선정하여 12월까지 현장조사, 주민의견 수렴, 건축계획(안) 작성 및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사업 손익을 예측하여 추정 분담금을 산출할 예정이다. 정유승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은 “소규모재건축 사업성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소규모재건축사업 본격화에 이바지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 및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1.06.28 I 신수정 기자
다온테크, 퓨리파이 안경폐수정화장치 출시
  • 다온테크, 퓨리파이 안경폐수정화장치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온테크는 안경렌즈가공 후 발생하는 폐수를 안전하게 정화할 수 있는 안경폐수정화장치 퓨리파이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다온테크)최근 개정된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렌즈를 제작하는 시설이 1대 이상인 안경원에서는 폐수 여과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때문에 안경원에서 렌즈를 제작하는 시설은 폐수를 배출허용 기준 이하로 배출하거나 폐수처리업자에게 위탁처리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렌즈를 제작하는 안경원은 구청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발맞춰 다온테크는 안경폐수처리장치 퓨리파이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다온테크의 퓨리파이 안경폐수정화설비는 특수하게 개발된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렌즈제작으로 인한 폐수를 정화한다.특히 퓨리파이는 안경폐수를 여과해 물을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방류할 수 있는 기준으로 제작해 기존 단순한 부직포방식의 제품과 큰 차별화를 뒀다. 뿐만 아니라 1회 관리시 약 500조가량의 안경렌즈를 가공 할 수 있는 용량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편리함을 제공한다.다온테크 관계자는 “퓨리파이 안경폐수정화장치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폐수가 발생하는 곳과 최대한 가까이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A/S를 받을 수 있으며 옥습기 전문가 지역 관리망을 보유하고 있어 문제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1.06.25 I 이윤정 기자
DGB대구은행, 대프리카 예적금 출시
  • DGB대구은행, 대프리카 예적금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구와 아프리카를 합성해 만든 인터넷 신조어 ‘대프리카’를 모티브로 한 예적금 상품이 나왔다. DGB대구은행은 지역 기후 특성을 활용한 상품으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 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한 ESG 경영실천을 위한 ‘대프리카 예적금’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유난히 더운 지역적 특성으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고도 불리는 대구의 뜨거운 여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고자 착안한 상품”이라면서 “지역 특징을 장점으로 전환하는 상품 개발, 사회공헌과 연계한 서비스 등을 꾸준히 진행해온 DGB대구은행은 뜨거운 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대프리카 예·적금’ 처럼 기획 상품을 꾸준히 발굴해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가입자(상품별 1인1계좌)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대프리카 예·적금’은 21일부터 7월30일까지 판매된다. 가입금액은 예금 1인당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적금 5만원 이상 20만원까지이다. 예금은 30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영업점과 비대면에서 모두 가입이 가능하며 올해 8월 중 무더운 기온 및 총 열대야 일수 맞추기 퀴즈를 통해 우대금리가 연속 지급된다. 기본이자율은 예금 연 1.0%, 적금 연 1.3%이다. 대구 지역 8월 기온 중 최고 38℃ 이상인 일 수가 2일 이상이면 예금 연 0.20%포인트, 적금 연0.50%포인트의 우대이자율이 적용된다. 상품 가입 후 10일 이내 IM뱅크에서 ‘대구 8월 열대야 일수를 맞춰보세요’ 이벤트 퀴즈에 응모하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이내의 가입자에게 연2.0%포인트 우대이자율을 제공해 예금 최고 연 3.2%·적금 최고 연3.8%를 받을 수 있다이 이벤트는 겨울까지 한다.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구시 ‘희망2022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가 100℃이상 달성되면 상품 가입자 중 자동으로 추첨해 총100명에게 우대금리 3.65%포인트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예금 최고 연 4.85% 적금 최고 연 5.45%를 받을 수 있다.
2021.06.21 I 김유성 기자
조희연 "공수처 수사에 송구"…등교확대 대비 '신속 PCR검사' 도입
  • 조희연 "공수처 수사에 송구"…등교확대 대비 '신속 PCR검사' 도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등교 확대에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범 도입하고 학교 방역 인력과 급식 보조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시 교과중점시범과정 운영학교로 지정하고 전환지원금을 교직원 인건비, 학교·교육과정운영비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당근책’을 제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확대 대비 학교방역 안전망 구축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 방역 안전망 구축방안’을 발표했다.조 교육감은 “최근 공수처 수사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면서 “향후 진행될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 역시 공수처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균형있게 수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또 “특별채용에 대한 수사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미지수”라면서 “그런 점에서 수사와는 별개로 서울 교육행정을 꾸려가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동식 PCR 검사·자가검사키트 이어 신속 PCR 검사…‘다중검사체계’ 구축이날 조 교육감은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등교 확대를 준비하는 학교방역 안전망 구축방안 △일반고 전환 자사고에 대한 종합지원방안 △학생들의 개성을 실현할 권리 보장을 위한 특별컨설팅과 직권조사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와 협력해 7월 한 달 동안 기숙사 운영 학교와 특수학교 등 5개교에서 신속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5개교(특성화고 2교, 특목고 1교, 자사고 1교, 특수학교 1교)의 학생과 교직원,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연수원생이다. 교육청은 신속 PCR 검사와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PCR 검사·기숙학교 19곳에 대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함께 운영해 코로나19 ‘다중검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등교확대에 맞춰 각 학교에 방역 인력 지원도 늘린다. 오는 14일부터 등교가 확대되는 중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500명 이상인 190곳에 학교당 1명씩 방역 인력을 지원한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서는 모든 학교에 각 2명씩 방역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에 학생 수 1000명 이상의 학교에 학교당 2명의 학교 보건 지원 강사를 지원하는 것에 더해 학생 수가 850명 이상인 초·중·고교 100곳에는 학교보건 지원 강사를 추가로 둔다. 전면 등교 시 급식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3교대 이상 분산 급식을 해야 하는 학교에는 학교 급식 보조 인력을 지원한다. ◇일반고 전환 자사고, 전환지원금 교직원 인건비 편성 허용 서울시교육청은 자발적으로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학교에는 고교학점제 시행을 대비한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하고 전환 당시 재학생의 등록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일반고로 전환한 자사고에 도입될 ‘교과중점시범과정’ 학급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환 1년 차 신입생부터 2024학년도까지 시범 운영된다.일반고 전환시 재학생의 등록금 납부 거부나 타학교로의 전학 등으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해 전환지원금을 교직원 인건비, 학교·교육과정 운영비, 시설·기자재비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사고 기존 재학생 수업료를 무상교육 지원 수준만큼 감면해준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일부 학교에서 학생생활규정을 통해 속옷 등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어 규정의 제·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특별 컨설팅을 하기로 했다. 관내 여자 중·고교 중 학생생활규정에 속옷 규정이 있는 31개교 대상으로 특별 컨설팅을 하고 이후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생활규정을 점검해 컨설팅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과도한 규제를 시정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실시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시정되지 않은 학교에는 직권조사를 통해 시정을 강제한다. ◇“자사고 폐지시 ‘풍선효과’…상쇄대책 고민중”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서울 내 자사고 8곳의 지정 취소처분 행정소송에서 ‘4전4패’했음에도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교육감은 “지리한 소송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자사고에 부담을 줘 유감”이라면서도 “1·2·3심이 있는데 중단하기도 어려운게 사실이다. 재판부에서 교육청이 신청한 병합 심리를 수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헌법소원이 제기된 상태인데 헌재가 결정을 앞당겨서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과 관련한 법적 쟁점을 정리해도 좋겠다”고 말했다.자사고 폐지 시 ‘강남 8학군 부활’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 조 교육감은 “자사고 폐지로 풍선효과나 왜곡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고, 정책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 수정 문제 관련해서는 “관련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한병리학회는 2019년 조씨가 제1 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연구부정행위’를 이유로 취소했으나 한영외고는 조씨의 생활기록부에서 논문참여 기록을 삭제·정정하지 않고 있다. 고효선 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생활기록부 기재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원칙과 적법한 절차를 걸쳐 처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교육부 지침에는 항소심이나 상고심이 진행 중에는 정정하지 않고 최종 판결을 근거로 하라고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으로부터 1심 판결문 사본을 전달받았으나 2심에서 1심과 결과가 달리 나오거나 정정해야 하는 영역이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06.10 I 오희나 기자
코로나 이전 보다 좋아진 1분기 실적, 양·질 모두 개선
  • 코로나 이전 보다 좋아진 1분기 실적, 양·질 모두 개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이 기저효과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냈다. 코로나19 직격탄에 먹구름이 꼈던 지난해 1분기와 달리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덕이다. 상장사들이 번 돈도 늘었지만 마진율도 높아져 영업이익은 무려 2배 이상 늘어났다. 양과 질을 모두 잡은 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593사(12월 결산법인 661사 중 사업보고서 제출유예·감사의견 비적정 등 68곳 제외)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38조34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8%(44조8026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조39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1.73%(25조2385억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비중 20% 이상인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해도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유가증권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은 627.76%(36조1993억원) 증가한 41조965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유가증권 상장사 당기순이익 증감률(361.04%)의 2배 가까운 수준으로, 삼성전자 이상으로 여타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음을 알 수 있다. 기업의 마진도 크게 나아졌다. 지난해 1000원어치를 팔면 22원을 순이익으로 남겼지만, 올해 1분기에는 91원을 손에 쥐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43원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남겼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사들도 평균 89원을 벌었다. 관건은 이익의 지속성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피 상장사(컨센서스 추정기관 3곳 이상 데이터가 있는 219곳)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73.58% 증가한 44조7086억원이다. 한 달 전 전망치 41조5556억원 보다 7.59% 증가했다. 그만큼 눈높이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저유가로 손실을 봐야했던 정유업체나 코로나19 타격을 크게 받았던 레저·유통·자동차 부품 등 업종 상당수가 기저효과, 보복소비 등으로 2분기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감률은 기저효과가 소멸하면 결국 낮아지고, 영원한 상향 조정은 없기에 이후 전개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최근 인도와 대만의 코로나19 재확산과 그로 인한 공급 충격 발생 가능성 등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1.05.21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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