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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은 왜 日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했을까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인터넷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원 ‘드루킹(D_ruking)’은 왜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했을까드루킹이 이끈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카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회원은 1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경공모 회원은 “(드루킹이) 송하비결, 자미두수라는 인간의 운세를 보는 것에 통달했다고 자부했다”며 “경제대공황 겪고 나서 회원들에게 영향력 유지라든지 지도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다른 이슈가 필요하지 않나. 그래서 송하비결을 재해석하고 ‘일본대침몰설에 따라서 정치, 경제가 어떻게 변할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 경공모가 어떻게 하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고 말했다.이어 “아마 제가 보니까 그 과정에서 정치인들의 영향력을 획득하고 싶어했던 것 같다. 제가 추측하기에는 이때부터 진보 변강의 유력 정치인을 접촉하기 시작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그는 “오사카 총영사 요구설하고도 맞물려 있는 얘긴데, 일본이 대침몰하고 나면 많은 이재민이나 피난민이 발생할 것 아닌가. 그러면 그 피난민을 드루킹이 남부 간척권에 줄을 대서 개성공단을 치외법권적인 특별구역으로 만들고 거기에 일본인을 이주시키고 이주하는 일본인의 많은 자금, 이주비용이라든지 아니면 갖고 있는 유·무형의 자산을 우리의 자금원으로 쓰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댓글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된 김모씨(닉네임 ‘드루킹’·맨 오른쪽 빨간색 화살표 표시 아래 노란색 리본을 착용)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2016년 10월 3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 기념행사에서 정치인들과 나란히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의당 김종대, 심상정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또 경공모 회원은 “가장 처음 진보 정당 정치인 2명을 접촉해서 한 분은 고사하고, 지금은 유 모 작가라고 불리는 분이다. 나머지 한 분은 우리가 후원활동을 했는데 국회의원 당선되시고 나선 관계가 멀어졌다. 그러다가 대선경선하고 맞물리면서 민주당 쪽으로 줄을 대기 시작했다. 그래서 2~3명 정도 접촉을 했는데, 그 중 선이 닿았던 게 김경수 의원이었다. 아마 ‘민주당 가입을 독려하고 가입비를 내서 진성 당원이 돼라’라고 했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가 한 게 있는데 논공행상(論功行賞)을 바랄 것 아니냐. 그런데 그게 잘 안 됐다”며 오사카 총영사 청탁의 경우를 들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 수위를 계속해서 높인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였다.그는 “우리가 김경수 의원이 가망이 없어지자 안희정 전 지사와 접촉을 했다. 그래서 강연도 성사되고 회원들 호응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안 전 지사가 ‘미투’로 낙마하자 (드루킹은) ‘청와대가 종교적인 음모로 안 전 지사를 낙마시켰다’고 말하기 시작했다”며 자신도 황당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앞서 민주당 관계자는 ‘드루킹’으로 알려진 김 모 씨가 주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특정 인물을 임명해달라고 김 의원에게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김 의원도 지난 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드루킹’이라는 분이 직접 찾아와 인사와 관련해 무리한 요구를 했고,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드루킹’은 유명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와우)’에 나오는 ‘드루이드(고대 유럽의 마법사)’에서 따왔으며, ‘드루이드의 왕(king)’이라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그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블로그에 국내 정치 동향, 국제 정세를 분석한 글들을 주로 올렸던 파워 정치 블로거로 알려졌다. 특히 족집게 같은 정치 평론과 ‘송하비결’을 통한 정치 분석으로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고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네이버 시사, 인문, 경제 부문의 파워 블로거로 선정된 바 있다.일부 누리꾼은 그가 불교 철학과 자미두수에 심취, 관련 강의를 하기도 했으며, ‘경공모’에서 천연 샴푸나 비누 등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걱정 안 한다"…中 통상보복에도 꿈쩍않는 美
- 사진=AP연합뉴스[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눈을 감고 잊어버리는 것이지만, 만약 내가 그렇게 한다면 나는 나의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6일 뉴욕 WABC 라디오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지식재산권 침해를 맹폭하며 미·중 간 통상전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중국이 트럼프의 ‘역린’인 대두(콩)까지 건드리며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모양새다. 2020년 대선 가늠자인 11월 중간선거 때까지 ‘통상전쟁’ 이슈를 끌고 가기 위한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한 것이다.중국의 보복에 대한 트럼프 경제팀의 반응은 ‘대수롭지 않다’로 요약된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최근 CNBC에 잇따라 출연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입을 맞춘 듯 밝혔다. 이들은 트럼프의 텃밭 팜 벨트(Farm Beltㆍ농장지대)를 겨냥한 중국의 관세부과에 대해 “농민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중국이 1조17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매각 우려와 관련,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 채권을 구매할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이다.미 의회는 물론 학계와 언론, 기업, 소비자단체 등 전방위적으로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트럼프는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국이 모두 15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상품에 관세 카드를 꺼내 든 미국에 ‘동등한 수준의 보복’을 하긴 쉽지 않다. 중국으로선 대미 수입품(1593억달러) 전체에 관세를 부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역전쟁이 현실화할 경우 중국 내 외국기업들이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보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장 투자를 줄일 수밖에 없고, 이는 중국에 적지 않은 내상을 입힐 것이라고 썼다. 대두 카드 역시 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중국 입장에선 지불해야 할 비용이 만만찮다. 미 기업이 강세인 관광·교육·영화 등 서비스 업종을 정조준할 수 있지만, 이는 갈등의 전선을 넓히려는 트럼프의 전략에 말려드는 셈이어서 조심스럽다. 일각에선 중국이 ‘대북제재’를 완화하는 방향을 틀어 미국을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정면 위반하는 것인 만큼 쉽지 않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상대를 잘못 골랏다”(왕이 외교부장) “6·25 전쟁처럼 결연히 맞서야”(환구시보) 등의 격한 발언이 쏟아지지만, 실제 액션이 도드라지지 않은 건 이런 연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가뜩이나 각종 스캔들에 휩싸인 트럼프에겐 통상전쟁 이슈는 호재나 마찬가지다. 당분간 중국을 더 거세게 몰아붙일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특히 WSJ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발언을 분석, “실제 관세 부과는 6개월 이후에나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가 11월 중간선거까지 통상 이슈를 끌고 갈 공산이 커진 것이다. 트럼프는 “역대 대통령이 하지 못한 일을 내가 하고 있다”며 무역전쟁을 선거에 적극 활용할 태세다. 그렇다고 트럼프가 협상의 문을 닫은 것도 아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중국은(무역) 장벽을 허물고 오로지 호혜관세만 부과해야 한다”고 썼다.
- 文대통령 “UAE 방문 아주 영광”…UAE 왕세제 “양국관계 강력하고 특별”(종합)
- 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환영식이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부다비=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5일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특히 외교·국방 분야에서 2+2 형태의 차관급 협의체를 신설해 양국간 고위급 대화채널도 재정비했다. 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가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의 확대정상회담 및 비공개 단독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는 원전, 방산, 인프라 중심의 양국 협력관계를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분야로까지 대폭 확대한 것이다.양국 정상의 모두 발언에서부터 훈훈함이 묻어나왔다. 또 단독·확대정상회담 시간은 각각 15분씩 총 30분이 예정돼 있었지만 회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양국 정상의 대화 시간도 길어졌다. 단독회담은 예정시간보다 3배 가량 많은 43분, 확대회담도 예정보다 7분 가량 늘어난 22분 동안 이어졌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확대정상회담에서 “대통령님의 금번 방문을 통해서 한국·UAE가 기존에 발전시켜온 이 모든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양국간 관계는 매우 강력하고 특별하다. 제2의 국가라고 생각하시고 편안히 계시다 가시길 바란다. 이번 방문의 모든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취임 이후 중동 국가로는 처음으로 UAE를 방문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작년 6월 왕세제님 전화를 받고 난 이후에 UAE 방문을 정말 학수고대해왔다. 새로 건설된 아름다운 대통령궁에서 저를 만나주신 배려에 감사드린다. 아주 영광스럽다”고 화답했다.문 대통령은 UAE를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서 국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이번에 합의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단계’는 지난 2009년 양국 정상이 수립한 ‘전략적 동반자 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것이다. 중동 국가 중에서는 알제리와 UAE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였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가 외교국방 분야에서 고위급 채널 신설에 합의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우리나라가 외교·국방 협의체를 운영 중인 나라는 미국, 호주, 인도가 있다. 양국 정상은 보다 격상된 양국관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위급 채널 신설 이외에도 △외교장관간 전략대화 활성화 △경제공동위의 연례 개최 등을 통해 양국간 현안을 보다 정례적으로 심층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UAE 전략대화 는 2012년 3월 서울에서 1차 회의를, 2016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2007년 6월 서울에서 열린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서울과 아부다비를 오가며 5차례 열렸다. 6차 회의는 오는 3월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날 회담에서 양국 협력관계를 보다 다변화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는 UAE가 탈석유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기술 및 미래성장 산업 분야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기존 에너지·인프라는 물론 국방·방산·보건의료 분야에서 모범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양측은 특히 과학기술, 우주, 특허, 중소기업, 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과 쌍방향 발전을 위해 경제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UAE간 최대 현안으로 지난 연말 양국 갈등설의 불씨였던 군사협정 개정 여부도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단독회담에는 그동안 군사협정 이슈를 물밑에서 조율하면서 정상회담 전날인 24일 사전접촉을 가졌던 임종석 비서실장과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배석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회담에서 최근 한국기업의 UAE 에너지 관련 시설 수주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UAE의 에너지·인프라 건설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모하메드 왕세제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 참석 하에 △과학·ICT △중소기업 및 혁신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산업·에너지 협력채널 구축 △특허행정 협력 등 등 총 5건의 MOU가 체결됐다.
- ‘외교·국방 고위급 채널 신설’ 한·UAE, ‘특별 전략적 관계’ 전격 합의
- 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양국의 수행원들이 회담 내용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부다비=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5일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특히 외교·국방 분야에서 2+2 형태의 차관급 협의체를 신설해 양국간 고위급 대화채널도 재정비했다. 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가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의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는 원전, 방산, 인프라 중심의 양국 협력관계를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분야로까지 대폭 확대한 것이다.UAE를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서 국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에 합의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단계’는 지난 2009년 양국 정상이 수립한 ‘전략적 동반자 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것이다. 중동 국가 중에서는 알제리와 UAE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였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가 외교국방 분야에서 고위급 채널 신설에 합의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우리나라가 외교·국방 협의체를 운영 중인 나라는 미국, 호주, 인도가 있다. 양국 정상은 보다 격상된 양국관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위급 채널 신설 이외에도 △외교장관간 전략대화 활성화 △경제공동위의 연례 개최 등을 통해 양국간 현안을 보다 정례적으로 심층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UAE 전략대화 는 2012년 3월 서울에서 1차 회의를, 2016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2007년 6월 서울에서 열린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서울과 아부다비를 오가며 5차례 열렸다. 6차 회의는 오는 3월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날 회담에서 양국 협력관계를 보다 다변화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는 UAE가 탈석유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기술 및 미래성장 산업 분야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기존 에너지·인프라는 물론 국방·방산·보건의료 분야에서 모범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양측은 특히 과학기술, 우주, 특허, 중소기업, 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과 쌍방향 발전을 위해 경제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UAE간 최대 현안으로 지난 연말 양국 갈등설의 불씨였던 군사협정 개정 여부도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단독회담에는 그동안 군사협정 이슈를 물밑에서 조율하면서 정상회담 전날인 24일 사전접촉을 가졌던 임종석 비서실장과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배석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회담에서 최근 한국기업의 UAE 에너지 관련 시설 수주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UAE의 에너지·인프라 건설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모하메드 왕세제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 참석 하에 △과학·ICT △중소기업 및 혁신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산업·에너지 협력채널 구축 △특허행정 협력 등 등 총 5건의 MOU가 체결됐다.
- 현대HCN, '생방송 우리동네마을TV, 생생 우동' 제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현대HCN(126560)은 신규 지역채널 프로그램으로 ‘우리동네마을TV, 생생 우동’을 제작·편성하여 오는 7일부터 방영한다고 밝혔다.‘우리동네마을TV, 생생 우동’은 말 그대로 생생한 우리동네의 소식을 생방송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지역 소식을 전하는 100% 주민참여 프로그램이다.지역주민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하여 지역과 관련된 쇼핑, 문화, 교육, 부동산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한다. 특히, LTE 장비를 활용하여 지역의 이슈가 되는 장소에 리포터가 직접 나가 생방송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생생한 우리동네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또한 프로그램 내에 시청자의 노래를 실시간으로 들어보는 ‘생생 한 곡’ 코너와 맛집도 소개하고 식사도 해보는 ‘오늘 점심 뭐 먹지’ 코너를 편성하는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우리동네 병원 전문의를 통해 질병과 의학상식을 알아보는 ‘우리동네 주치의’와 지역 중소기업의 성공한 CEO들을 만나보는 인물다큐 ‘성공만리’, 아파트와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골프왕을 선발하는 스크린 골프대회 프로그램 ‘미쳐야 싱글’ 등이 새롭게 편성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현대HCN 지역채널 1번과 에브리온TV(무료 어플리케이션) 347번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