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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주말(語) NO.7]'생입술 희준'부터 '에너자이저 혜련'까지
- [편집자주] 말은 ‘속거울’입니다. 우리는 눈으로 사람의 겉을 보지만,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주지요. 이에 우리는 항상 같이 있는 듯 따로 떨어져 사는 연예인들의 속마음을 날마다 뉴스로 전해지는 그들의 말을 통해 알아가곤 합니다. SPN 금요기획 '스타 주말(語) NO.7'은 한주간 이슈의 중심에 섰던 스타의 말을 더듬어 우리가 궁금해했던 연예인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코너입니다. [정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 남희석"17년 전 박명수는 내 방청객이었다" 남희석,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명수가 예전에는 존재감 없는 개그맨이었다고 하자 이를 인정하며. ★ SPN 생각...'인생사 세옹지마'인 거죠~ 현재 공히 MC계의 지존으로 꼽히는 재석씨도 10여 년 전에는 지방공연을 위해 더듬이 삐죽 나온 메뚜기 옷을 보따리채 싸들고 기차 타고 전국을 누볐다지요. ▲ 문희준“저 원래 입술이 빨개요” 문희준,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술이 유난히 빨갛다며 항상 립스틱을 바르고 다니는 거 아니냐고 묻자 거침없이 휴지로 입술을 닦아 보이며. ★ SPN 생각...아... 이젠 ‘생얼’이 아닌 ‘생입술’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온 거로군요. 몸에 관한 ‘생’ 시리즈 자매품의 끝은 어디일지 한번 지켜봐야겠어요. ▲ 윌 스미스“히틀러도 본래 선량한 사람이다” 윌 스미스, “히틀러도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지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고, 매일 아침 가장 악랄한 짓을 해보자고 결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본질적으로 악한 사람은 없다"고 말해 화제. ★ SPN 생각... 네티즌 ‘윌 불만있스’ : 이영자, 이특의 거짓말 방송도 자신의 거짓말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주는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 생긴 일이고 이번 방송에 나가서 꼭 거짓말을 해야지 하고 결심하진 않았을 테니 본질적으로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윌씨, 당신은 정말 사람들의 좋은 점만 보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군요. ▲ 이경실“조혜련 혼냈더니 울먹이며 물구나무 서더라구요" 이경실, 방송 녹화에 조혜련이 말도 없이 늦게 와 혼을 냈는데 조혜련이 이경실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물구나무 서기를 여러 번 시도했다 말하며. ★ SPN 생각...'액션은 내 인생’. 요가와 태보는 물론, 개그 인생도 ‘골룸’에서 역동적인 ‘경석이 엄마’까지 몸짓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오시더니, 꾸중도 이렇게 에너지틱하게 들으시는군요. 살아있는 ‘에너자이저 혜련’이여 영원하라~! ▲ 유동근“쪽 대본 때문에 화가 났다” 유동근, ‘왕과 나’ 녹화장에 술 마시고 찾아가 현장에 있던 PD를 폭행한 이유를 묻자. ★ SPN 생각...SPN 유치원 아이들: 선생님,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다’는 말이 무슨 뜻이에요? SPN 유치원 선생님 : 음, 너희들 요즘 유동근 아저씨가 PD 아저씨 때린 거 알지? 근데 동근 아저씨가 작가가 쪽 대본 써주고, 드라마 ‘왕과 나’에서 아내 전인화 아줌마의 비중도 점점 줄어든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는데, 그걸 술 마시고 PD 아저씨한테 푼 거야.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한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란다. ▲ 전도연"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해요" 전도연, 한국언론인협회 선정 올해의 자랑스런 한국인 영화 부문 수상자로 호명된 뒤 밝힌 감사소감. ★ SPN 생각...도연씨, 항상 입시철만 되면 나타나는 수능 고득점자들의 “그냥 교과서 중심으로 예습, 복습 열심히 했을 뿐인데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와 저도 기분이 좋아요"의 겸손 불쾌한 답변에 울컥 했었던 적 있으시죠? 제발 일을 '어떻게' 열심히 했는지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시라구요. 예, 도연씨~ ▲ 컨츄리꼬꼬 공연기획사“공연 무대사용 사전에 다 협의된 일” 컨츄리꼬꼬 공연기획사 (주)참잘했어요, 컨츄리꼬꼬 측이 이승환의 공연 무대 기본 구조만이 아니라 무대 디자인까지 도용했다며 불쾌함을 토로하자, 컨츄리꼬꼬 공연 기획사는 이미 다 합의된 일이라며, 이승환측이 컨츄리꼬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 SPN 생각...‘방귀 낀 놈이 성낸다'더니...만약 컨츄리꼬꼬 측 말대로 이승환 측이 무대 디자인을 포함해 공연 무대를 모두 대여하기로 했던 것으로 밝혀져 이승환 측의 명예훼손이 인정된다면, 남의 무대를 돈 주고 그대로 사온 것에 대한 팬들의 실망은 누구한테 보상을 받아야하지요?▶ 관련기사 ◀☞[스타 주말(語) NO.7]'엄친아'부터 타고난 '개념 상실녀'까지☞[스타 주말(語) NO.7]'기부왕'의 과거부터 남자마음 훔쳐간 '소매치기'까지 ▶ 주요기사 ◀☞이지아,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 입고 시상식 참여☞[SPN 포토]문소리 '조은지 남자친구 있다' 깜짝 발언☞[SPN 포토] 이승연 부케 받는 한고은☞[2007 드라마 결산③]케이블 드라마의 약진... 선정성 기준 확립은 시급☞'데뷔 10주년' 신화, KBS-SBS 가요축제 스페셜 무대 장식
- 2007 영화상 결산...상 복 터진 '밀양' vs 상 복 없던 흥행작들
- ▲ '밀양'의 송강호와 전도연, 이창동 감독(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올 한해 영화계를 정리하는 시상식이 모두 끝났다. 지난 2일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을 끝으로 제28회 청룡영화상,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등 2007년 주요 연말 영화 시상식의 수상자와 수상작이 모두 가려졌다. 수상자들 중에서 전도연과 송강호의 독주가 단연 눈에 띄었다. 두 배우는 연말 주요 3대 영화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예년과 달리 흥행성적과 영화상 수상 간에 연관관계가 크지 않았던 것도 특징이다. 흥행 1위와 2위를 기록한 심형래 감독의 ‘디 워’와 김지훈 감독의 ‘화려한 휴가’는 들러리에 머문 경우가 더 많았다. 꽃미남 연기자로만 인식됐던 다니엘 헤니는 ‘마이 파더’로 신인남우상을 독식하며 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 밖에 주요 영화상 수상자와 수상작을 통해 저물어가는 2007년 한국 영화계를 정리했다. ◇ 전성기 누린 전도연과 송강호 문화부장관 퇴임 후 충무로로 되돌아온 이창동 감독은 신작 ‘밀양’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창동 감독보다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밀양’에 출연한 전도연과 송강호였다. ‘밀양’에서 주인공 신애 역으로 출연한 전도연은 올해 청룡영화상과 영평상, 그리고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의 후광이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도 발휘되었던 것. 덕분에 후보에 올랐던 다른 여배우들은 전도연의 수상에 연거푸 고배를 마셔야 했다. 송강호 역시 ‘밀양’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밀양’ 외에 한재림 감독의 ‘우아한 세계’로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해 보였다. 송강호는 ‘우아한 세계’의 40대 조폭 가장 인구 역을 통해 영평상과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전도연과 함께 하반기 주요 영화상의 최고 배우 타이틀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 상복 없는 관객동원 1,2위 ‘디 워’와 ‘화려한 휴가’ 840만 관객을 동원한 심형래 감독의 ‘디 워’와 700만 관객을 동원한 김지훈 감독의 ‘화려한 휴가’는 2007년 한국 영화계 흥행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상위 1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작품. 그러나 두 편의 영화 모두 관객복은 있어도 상복은 없었다. 개봉 후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심형래 감독의 ‘디 워’는 청룡영화상에서 최다관객상을 수상하며 영화 시상식에서의 첫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최다관객상은 경쟁후보작이 없는 상이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영화상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디 워’는 청룡영화상에서 기술상 후보에 올랐지만 ‘중천’에 밀렸다. ▲ 청룡영화제에 참석한 '디 워'의 심형래 감독(사진=김정욱 기자)‘디 워’는 올해 마지막 영화 시상식인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시각효과상과 음향상 후보에 올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1999년 심형래 감독이 SF영화 ‘용가리’를 들고 나왔을 때와 대비된 결과다. 영화인들이 충무로 변방에서 태어난 '디 워'를 인정한 상징적인 일이었다. 심형래 감독은 “영화 시상식 경쟁부문에서 처음으로 상을 수상한다”며 “눈물이 날 것 같다”는 소감을 통해 감격스런 심경을 전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정면에서 다룬 ‘화려한 휴가’ 역시 흥행성과와 후보에 오른 횟수에 비해 상복이 없던 작품으로 꼽힌다. ‘화려한 휴가’는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총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단 한차례도 호명되지 못하는 불운을 안아야 했다. 영평상 역시 ‘화려한 휴가’를 외면했다. '화려한 휴가'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도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시상자(작) 명단에선 끝내 찾아볼 수 없었다. ◇ 다니엘 헤니, 배우로 인정 받다...신인남우상 독식전도연과 송강호가 남녀주연상을 휩쓸었다면 다니엘 헤니 역시 신인남우상을 독차지하며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다니엘 헤니는 황동혁 감독의 ‘마이 파더’로 청룡영화상에 이어, 영평상 그리고 대한민국 영화대상까지 신인남우상을 휩쓰는 놀라운 저력을 과시해 보였다. ‘마이 파더’는 미국으로 입양된 이후 친부모를 찾아 22년 만에 고국에 온 주한 미군 제임스가 사형수인 아버지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안타까운 모습과 감춰진 사연을 그린 영화다. 다니엘 헤니는 주인공 제임스 역을 맡아 외모보다 연기력으로 승부에 나섰고, 결국 성공했다. 다니엘 헤니의 신인배우상 수상은 국내 영화사상 혼혈인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 레드 카펫 위의 다니엘 헤니(사진=김정욱 기자)여자신인배우상은 박시연, 정려원, 송혜교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곽경택 감독의 '사랑'에 출연했던 박시연은 영평상에서 트로피를 받았고 봉태규와 함께 ‘두 얼굴의 여친’에 출연했던 정려원은 청룡영화상에서, 장윤현 감독의 복귀작 ‘황진이’에 출연했던 송혜교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각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 ‘밀양’ 외 뚜렷한 다관왕 없어 지난 해 연말 영화상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괴력을 발휘했다.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휩쓸었으며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자(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지만 올해 하반기 영화상 시상식에선 상황이 달랐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만이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며 4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을 뿐, 시상식을 독식하다시피 한 작품은 나오지 않았다. 이명세 감독의 신작 'M'은 극단적인 찬반논쟁에도 불구하고 영평상에서 감독상과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조명, 기술, 미술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관련기사 ◀☞[VOD]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그녀들의 스타일 전쟁'☞[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송강호 전도연 주연의 '밀양' 주요4부문 석권(종합)☞[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송윤아 "안성기 배신 때렸다"... 말말말☞[제28회 청룡영화상]싹쓸이 없었다... 최다후보 '행복' '화려한 휴가' 아쉬움☞[제28회 청룡영화상]'우아한 세계' 2관왕, 최다관객상 '디 워'(종합) ▶ 주요기사 ◀☞김보민 아나운서 "결혼하면 김남일 따라 日 가겠다"☞박시연, 청룡영화상 착용 반지 직접 디자인 눈길☞하리수 "이시연, 레이디...악바리 근성으로 한계를 뛰어넘어라"☞'자작시 낭송'에서 '등산'까지...진화하는 스타 팬미팅☞'의리녀' 김정화, 스타 키워준 PD 위해 드라마 노개런티 특별 출연
- [VOD]시대가 요구하는 신 아이돌 '빅뱅'...새 미니앨범도 '핫이슈'
- [이데일리 SPN 이민희PD] 그룹 빅뱅이 '거짓말'에 이어 또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빅뱅은 새 미니앨범 ‘핫 이슈' 발매 사흘 만에 타이틀곡 ‘마지막 인사’로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등 국내 대표 온라인 음악 사이트 인기 차트 1위를 석권한 바 있는데요.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바보’, ‘벗 아이 러브 유(But I love you)’ 등 다른 수록곡들도 고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 속의 그대'를 샘플링해 만든 '크레이지 도그(Crazy Dog)'도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 빅뱅의 리더 G-드래곤은 6곡의 수록곡 중 총 5곡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스 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빅뱅은 올해 첫 연말 가요시상식인 '2007 Mnet KM 뮤직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남자그룹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기도 했었죠. 2007년 그야말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그룹 빅뱅을 이데일리SPN이 만나봤습니다. ▶ 관련기사 ◀☞양현석도 놀란 빅뱅의 인기...게릴라 콘서트 5000여 인파 몰려☞서태지 15주년 기념공연, 빅뱅 윤진서 유세윤 각 분야 대표로 참가☞빅뱅 '거짓말' 이어 '마지막 인사'로 인기몰이☞빅뱅 "'환상속의 그대' 샘플링, 서태지 선배님 반응 궁금"☞'역시 빅뱅'...단독콘서트 티켓 2차분도 10분만에 매진 ▶ 주요기사 ◀☞'성형 파문' 한애리 최근 모습 공개 "부작용이오? 저 멀쩡합니다"☞‘식객’ ‘색,계’ 2색 마력...극장가 비수기 저주를 풀다☞'태사기' 배용준 '뽀샵' 의혹...'희고 깨끗한 피부탓?'☞'열한번째 엄마' 김혜수, "굴절 많은 인생 연기"... 영상 메시지☞원더걸스 ‘텔 미’에 아시아도 춤춘다...태국 MTV 차트 1위
- [스포츠 토토]종합스포츠매거진 월간 '스포츠온' 12월호 발간
- 국내외 스포츠계의 다양한 화제와 스포츠토토 분석정보를 담은 종합 스포츠매거진 월간 '스포츠온(SprtsOn)' 2007년 송년호가 28일 발간됐다.스포츠온 12월호는 송년특집으로 '2007 스포츠 히어로와 이슈'라는 제목으로 올 한해 스포츠계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과 사건들을 자세히 분석했다. 또 본격적인 농구시즌을 맞아 프로농구 남녀 얼짱스타 양희종과 김은혜를 표지로 싣고 이들의 크리스마스 화보와 애틋한 가족 이야기를 함께 공개했다.유럽축구에서는 득점왕 경쟁, 경기장 폭력문제, 도깨비 팀, 12월 빅 매치 등 '빅 리그의 네 가지 바람'과 빅 리그의 대표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9인에 대한 평가를 수록했다. 야구 지면에서는 올림픽 티켓 전쟁을 치를 한국, 일본, 대만의 전력 분석, FA시장에 나온 대어들의 향방, 미국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움직임 등을 짚어봤다.12월 1일 시작되는 V리그에 맞춰 기획한 프로배구 11개 팀에 대한 전력 정밀분석 가이드는 시즌 예상에 좋은 참고 자료를 제공한다.남자 프로농구에서는 새롭게 부상하는 젊은 포인트가드 4인의 라이벌 전쟁을, 여자 프로농구는 신임 감독 3인의 성적표와 국민은행의 반란, 수비농구로 전향한 여자농구의 전략변화를 살폈다. 한편 스포츠온 12월호는 별책부록으로 미국 NBA 각 팀 연고지와 전력분석 별점이 표시된 'NBA 지도'를 제작, 수록하여 스포츠토토 게임 참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책 속의 책 '토토북'에서는 12월에 진행되는 스포츠토토 게임 발매대상종목 경기일정과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다뤘다.축구승무패 게임의 투표율 분석을 통한 베팅의 법칙을 다룬 '토토 X파일', 유럽축구 승무패 게임의 시즌 공략법, NBA와 KBL 베팅 체크포인트, V리그의 고배당 암시하는 코트의 신호 등의 기사가 담긴 '레벨 업 토토' 등도 토토 참가자라면 관심 있게 보아야 할 기사.그 외에도 '내년엔 아시아 정상에 서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는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 직격 인터뷰, 미래의 IOC위원을 꿈꾸는 현정화 여자탁구대표팀 감독 인터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SK 김재현, 프로축구 챔피언에 오른 포항의 숨은 공신 이광재의 히어로 스토리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수록된 <스포츠 온> 12월호는 28일(수)부터 전국 토토 판매점 및 대형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독 문의 신앤박미디어 02-589-5133.
- 서태지 새 '교실이데아' 뮤비서 13년전 악마파동 비웃어
- ▲ 가수 서태지[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서태지의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 서태지 15TH 애니버서리’의 리믹스 음원 6곡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교실이데아’와 ‘컴 백 홈’의 리믹스 버전으로 이중 ‘교실이데아’의 뮤직비디오가 29일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 싸이월드, 도시락, 옙을 통해 선공개된다. ‘교실이데아’는 지난 1994년 발표된 서태지와 아이들 3집의 강력한 하드코어 메틀랩으로 발표 당시 한국의 일그러진 교육 현실을 비판하며 학교와 입시에 구속 받는 청소년들의 억눌린 마음을 대변해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교실이데아’는 음반을 거꾸로 돌리면 ‘피가 모자라’라는 소리가 나온다는 일명 '악마파동'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새로운 뮤직비디오의 엔딩 장면은 13년 전의 악마파동을 선동한 미디어를 비웃기라도 하듯 신문에 얼굴이 완전히 덥혀 버린 서태지가 ‘피가 모자라’라는 악마의 소리와 함께 얼굴에서 신문을 뜯어내는 장면이다. 이밖에도 '컴백홈' 리믹스 버전, '워치 아웃', '대경성', '인터넷전쟁', '하여가'의 리믹스 버전 등 총 6곡의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서태지 데뷔 15주년 기념공연 불참...영상 인사 가능성도 적어☞서태지, 15주년 기념음반 예약 폭주... 음반매장도 모처럼 활기☞서태지, 20억원 받고 컴백...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이어 정규 8집 예정☞서태지, 가수들이 뽑은 가장 존경하는 가수 1위☞서태지, 컴백 가시화…음반 불황 해결사 될까▶ 주요기사 ◀☞쫓는 '왕과 나', 더 멀리 도망가는 '이산'☞'무한도전의 그녀' 고나은, 뮤비서 샤워신 공개☞고소영, 출연 무산 '못된 사랑' 방영 앞두고 연기 재개 본격화☞신장암 투병 여운계, 건강 회복하고 연기활동 재개☞이명박 '로꾸거', 권영길 '빠라빠빠'... 대선 로고송 전쟁 시작됐다
- (프리즘)`이제 통신 3강정책이란 유령은 없다?`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2005년 3월, 한 증권사 통신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는 전화통화에서 "통신업계에는 3강정책이란 유령이 있다"고 푸념했다. 코스피가 1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증권가가 술렁이는데 통신주들은 움직일 생각도 안한다며 업종 애널리스트들이 힘겨워하던 시기다. 이동통신이나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각각의 통신시장이 포화상태여서 어지간한 내용으로는 주가가 움직일 생각을 안하니 애널리스트들의 답답증은 심했다. 그는 "통신시장이 활기를 찾으려면 구도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3강정책이란 유령이 통신업계 구도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 3강 정책이란, KT와 SK텔레콤이 각각 유선과 무선시장을 양분하는 상황에서 소비자 편익을 위해선 또 다른 경쟁자(LG통신계열)를 일정수준 키울 필요가 있다는 게 골자다. 그는 "실체도 없고 애매모호한 3강 정책이 주술처럼 퍼져있다"며 "이 때문에 구도개편을 시도하더라도 정부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통신업계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국내에서 통신주 세일 노력을 줄이고 외국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구도개편을 주제로 세일을 해봐야 겠다"고 말했다. 구도개편 얘기를 꺼내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는데 `길게보고 투자하자`는 얘기를 하려면 외국인투자자를 만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을 붙였다.그 애널리스트가 요즘 바쁘다. 밤 늦게까지 보고서를 작성하면서도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 있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나오자 마자 그는 적극적으로 보고서를 내고 있다. 나오는 소식에 대해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향후 `이렇게 가야한다`는 메시지까지 보고서에 담아 제시하고 있다.비단 그만이 아니다. SK텔레콤(017670)이 하나로텔레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나오자 통신애널리스트들 모두 향후 구도변화와 그에 따른 주가전망을 하느라 바쁘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통신주는 반도체 관련주와 함께 사실상 `왕따 주식`에 가까웠다. 이 때문에 애널리스트들 역시 힘이 빠져 있었고, 일부 애널리스트는 직업을 접고 `새로운 사업`을 하러 떠나기도 했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통신 구도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 `3강정책이란 유령은 이제 없다`는 분위기다.통신 구도개편 기대감은 간단하다. SK텔레콤이 유선시장 2위업체인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면, 이에 따른 연쇄반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동통신 강자와 유선시장 2위업체의 결합은, 반대로 유선시장 1위인 KT와 이동통신 2위인 KTF의 합병을 이끌어 낼 것이란 분석이다. 통신사업이 유선과 무선이 어떻게 결합하는가, 통신과 방송은 또 어떻게 결합하는가에 따라 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이다. 결합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통신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는 유무선결합, 인터넷망을 활용한 방송서비스 등 통신시장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KT 또한 이에 대응하기 위해 KTF 합병이 불가피 하다는 전망이다. 또 LG계열 통신업체들도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합병 등이 예상되고 있다.변화는 합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분석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정부의 통신정책 또한 시장상황에 맞춰 큰 궤도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미 정통부는 향후 요금인가제 폐지, KT의 이동통신 재판매 제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물론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최종 확정되기까지 가격협상, 정통부 승인 여부,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은 많다. 그러나 증시나 통신업계는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뿐 아니라 제반 절차들이 `진통은 있어도 결국 예상대로 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통신업계의 구도개편과 구도개편이 이뤄질 경우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통신 애널리스트들의 지혜로운 의견 제시가 기대된다. 공교롭게도 증시는 `코스피 2000포인트`시대다.▶ 관련기사 ◀☞SKT, 하나로텔 최종 인수까지 3개월 소요☞골드만삭스" SKT, 하나로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코스피 1970회복..美훈풍+통신M&A(마감)
- "정말 이럴수 있나"..한 자동차 애널의 탄식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올 한해는 정말 힘든 시절을 보내왔습니다. 투자자 여러분도 그러셨을 것 같습니다." 한 자동차 애널리스트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탄식에 가까운 개인적인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2008년 자동차 산업 전망을 PDF파일만 달랑 보내기에는 좀 멋적어 개인적인 소회를 몇자 적는다"고 했다. 글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용대인 한화증권 연구원(사진). 그는 "온 세상의 웬만한 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다 올라가는데 '매수'를 외쳤던 현대차(005380) 주가만 완전히 왕따를 당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용 연구원은 "2006년에 현대차 주가가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떨어질 때는 주식 시장도 별로 오르지 않아서 2005년 자동차 주식들이 오버슈팅을 한 후유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올해는 '정말 이럴 수도 있나?' 싶을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용 연구원은 아직 현재의 주가가 정당화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금처럼 순자산가치 수준인 6만원대의 가격이 정당화되려면 2가지가 진실이어야 한다. 첫째, 현대차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자동차를 팔아서 돈을 벌지 못해서 기업 가치의 증가가 없을 것이라는 가정이다. 둘째, '현대차'라는 브랜드 가치, 엔진 기술, 독자 개발 플랫폼의 가치 등이 모두 '제로(0)'다라는 전제다. 용 연구원은 "현실은 현대차가 정상적이고 글로벌 메이커 중에서도 평균 이상의 이익을 내는 자동차 메이커"라며 "현대차의 브랜드와 기술력의 가치가 모두 제로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 주가가 여기에서 더 빠진다면 주식 시장이 현대차라는 기업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거나, 혹은 단기적으로 시장이 비효율적이라는 말이 되는 셈"이라고도 했다. 따라서 용 연구원은 현대차가 주식시장에서 '왕따'를 당한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업황 때문이라기 보다는 "투자자들의 실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내내 중국 수혜주가 이슈였는데 현대차는 중국 수혜주가 아니라 '중국에서 실패해가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어진 점도 실망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그가 좌절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용 연구원은 "현대차 주가가 내년에는 올해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애를 먹였던 중국에서는 내년 5월에 2공장이 가동되면서 정상화될 것이고, 모델 히트 여부에 따라서는 점프업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것. 미국에서도 내년에 제네시스가 들어가면서 물량이 좀 늘고 제품의 고급화도 보여줄 수 있고, '떼 돈'을 벌던 인도는 11월부터 2공장 가동에 들어가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용 연구원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싼 글로벌 메이커'인 현대차가 '제대로 운영되는 자동차 메이커'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문제도 마찬가지다. 용 연구원은 "내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경기가 둔화되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도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그건 '천만의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자동차 대중화 시기에 접어들었을 때인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었지만 자동차 수요는 5~6년간 연간 20~30%씩 성장했던 것처럼, 중국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지금 막 불붙기 시작한 중국의 '자동차 대중화' 흐름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도 한국처럼 농촌의 고추 말리는 공터에 자동차가 한 대씩 들어서야 자동차 시장의 고성장세가 끝날 것"이라고 용 연구원은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니까 세일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진정성을 호소한 용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한 냉소적 심리에서 벗어나서 마음이 풀린다면 현대차 뿐 아니라 쌍용차(003620)에 대한 '기술 유출 이후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회사'라는 오해도 풀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베일 벗었다☞현대·기아차 "디젤엔진 CO₂23%저감..EU기준"☞현대차 고유가대책 `내복입기운동` 눈길
- [VOD]특명, '패리스 힐튼'을 잡아라!
- [이데일리 SPN 이민희PD]세계적인 호텔 가문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이슈 메이커인 패리스 힐튼이 7일 오후 10시20분 대한항공 6710편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힐튼은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있는 휠라코리아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4박5일간 머물 예정입니다. 수 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수수한 옷차림으로 게이트를 빠져나온 힐튼은 자신에 대한 높은 관심에 놀라며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힐튼은 휠라코리아에서 주관하는 일정을 따를 예정이며 9일 오전 11시에는 자신이 머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과 팬미팅을 갖고 11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LA로 출국,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이데일리 SPN에서는 특별히 패리스 힐튼의 입국 취재와 더불어 공식취재현장을 벗어나 숙소에 들어가는 마지막 모습까지 놓치지않고 따라가보았는데요. 역시 아깝지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세기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 한국땅에 처음 서서 짓는 그녀의 미소와 특별한 스타에 걸맞는 이데일리 SPN의 특별한 추적현장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 관련기사 ◀☞[포토]'이게 전부 옷가방?'...산더미처럼 쌓인 힐튼의 짐들☞[포토]꽃다발에 얼굴 파묻은 패리스 힐튼, '향기가 너무 좋아요~'☞[포토] '할리우드 악동' 패리스 힐튼, 드디어 한국땅 밟다☞[포토] 패리스 힐튼, 다양한 포즈로 '패셔니스타' 면모 과시☞[포토]패리스 힐튼, 취재진과 경호원 간 몸싸움 속에서도 여전한 미소 ▶ 주요기사 ◀☞비욘세, 8일 전세기 타고 방한...게스트 없는 순수단독 공연 기대만발☞김현주의 '인순이는 예쁘다' 첫방 5.4%... '로비스트' 시청률만 손해☞심은하, '정치인 아내' 변신 초읽기☞'태사기' '왕과 나' '이산', 치열한 경쟁 속 빛나는 사극 조연들☞‘왕과 나’ 튀는 악역, 전태수 “누나 하지원은 최고의 연기지도 선생님"<!--기사 미리보기 끝-->
- (Credit Gurus)윤영환·길기모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금융위기를 다르게 표현하면 `Bank run`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위기의 본질은 은행에 예금을 찾기 위해 달려가야 할 정도로 신뢰가 무너져 버린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신용분석 개념조차 희미했던 시절 `크레딧 애널리스트`의 세계를 개척했던 윤영환· 길기모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두 위원들과의 인터뷰는 최근 시장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대주건설의 채무인수 불이행 사건으로 시작됐다. <이 기사는 13일 오전 9시36분에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을 통해 출고된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 윤영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두 위원은 이번 파문을 `신뢰 훼손`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를 주문했다. 그 배경이 무엇이든간에 대주건설이 시행사의 채무를 갚기로 한 약속을 어긴 것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채무인수 의무약정에 대한) 대주건설의 주장을 받아주게 된다면 금융시장의 근간인 `상호신뢰의 원칙`은 깨지게 되고, 신뢰상실은 바로 위기로 이어지게 된다"(윤영환 연구위원, 이하 윤) 신용평가사가 좀 더 엄격하게 대응했어야 했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채권이 부도상태인만큼, 채무 이행 책임이 있는 기업 역시 같은 수준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례가 없는 사건이라 기준을 세운다는 것이 힘들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엄격하게 말하자면 대주건설의 신용등급을 BB-로 낮춘 것도 상당히 발행자 친화적이라는 느낌이다."(길기모 연구위원, 이하 길) 두 연구위원은 이번 사태의 불똥이 최종적으로는 중소기업 자금대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 우려감을 나타냈다."서브 프라임 사태로 국제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는 것 처럼, 중견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 그 여파는 은행권 대출경색으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윤) 이번 사건으로 ABS나 ABCP 시장이 얼어붙게 된다면, 자금조달 능력이 취약해진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고, 이는 다시 은행 등 금융권의 `대출 경색`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자금조달을 대부분 은행대출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으로서는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대주건설 사태`, PF ABS 발행 제도 문제점 교정 계기 돼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제도 전반에 대한 문제점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이번 사태가 PF ABS 발행약정에서 시공업체의 채무인수 의무에 대해서 명확한 책임 소재를 드러내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날카로운 문제의식도 엿볼 수 있었다. 원칙이 흐려졌기 때문에 제도의 틈을 노린 행동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ABS 발행약정에서 `시행사 채무에 대해서 시공사가 지급을 보증을 한다`는 문구가 어느새 `시공사가 시행사의 채무에 대해 인수할 책임이 있다`는 모호한 표현으로 바뀐 것이 문제다. 대주건설이 이런 제도적 허점을 파고든 것이다"(윤) "만약, (대주건설의 주장대로) 시행사 미상환 채무를 자동적으로 시공사가 인수해야 한다는 원칙이 훼손될 경우, 시공사의 상환 능력에 따라 등급이 평정된 ABS 신용등급 논리 자체가 무너지게 된다"(길) 더 나아가 PF ABS 신용등급 방법론을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PF ABS로 인해 늘어난 시공사의 우발채무가 신용평가 과정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반응이다. "PF ABS 등급을 시공사의 상환능력에 근거해 평정한다고 한다면 거꾸로 PF 우발채무로 인한 시공사의 재무적인 부담에 대해서도 평가를 하고 등급에 반영을 시켜야 하는데, 이런 점이 미약한 것 같다. PF 우발채무를 반영할 경우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서는 주택전문 건설업체도 적지 않다."(윤) ◇ IB사업에서 크레딧 분석 중요성 강화돼야..언론은 `시장 이해도` 높여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 금융회사의 IB(투자은행) 관련 사업 문화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IB 사업을 하면서 리스크에 대한 고민을 얼마나 진지하게 했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길기모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IB사업 과정에서 리스크에 대한 판단이 형식적인 차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IB와 크레딧 분석이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IB쪽에서는 크레딧에서의 리스크 분석을 간섭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다."(길) "IB쪽에서는 발행해서 판매하면 그걸로 사업이 끝나는 것으로 인식하는 정서가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받는다. 크레딧 애널리스트 하나 없이 회사채 영업를 왕성하게 하는 증권사들도 많지 않는가."(윤) 윤영환 위원은 `발행부문과 리스크 분석, 영업`의 삼각축이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IB사업을 추진하는 금융회사가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 차원에서 언론이 회사채 시장에 대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회사채 시장에 대한 이해와 고민의 폭이 너무 좁은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국내에서 회사채 시장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기자들이 얼마 없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 우선 좀 더 관심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회사채 시장은 아는 만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윤)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의 `블루오션` "주식은 대개 다수가 가는 길이 정답 이지만, 크레딧 분석은 소수가 가는 길에도 답이 있다. 그 답을 찾아가기까지의 과정에서 짜릿함을 맛본다. 사실 결론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과정의 논리적 정합성이다" 길기모 위원이 말하는 크레딧 분석의 매력이다. 어느 CF에서 나왔던 `남들이 YES라고 말할 때 NO라고 말할 수 있고, 남들이 NO라고 말할 때 YES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흥미있다는 이야기다. 두 위원은 크레딧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이 금융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까지 회사채 시장이 채권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아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금융시장에서의 다른 직종과 달리 오래할 수 있고, 다른 직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역시 장점으로 제시했다. `채권왕`으로 유명한 빌 그로스가 자신의 정체성을 `크레딧 애널리스트`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직업적인 전망을 찾을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도 `직관`이 중요한 직업이다. 그만큼 경험과 관록이 뒷받침돼야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영웅이 되기는 힘들지만, 오래 할수록 빛을 발할 수 있다."(길) "크레딧 분석 능력이 기반될 경우 금융시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직접 운용을 할 수도 있고, 주식 분석과 자산배분 역시 가능하다. 주식시장에서도 최근 크레딧을 기반으로 하는 가치투자 등 장기투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윤)
- (Credit Gurus)윤영환·길기모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금융위기를 다르게 표현하면 `Bank run`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위기의 본질은 은행에 예금을 찾기 위해 달려가야 할 정도로 신뢰가 무너져 버린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신용분석 개념조차 희미했던 시절 `크레딧 애널리스트`의 세계를 개척했던 윤영환· 길기모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두 위원들과의 인터뷰는 최근 시장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대주건설의 채무인수 불이행 사건으로 시작됐다. ▲ 윤영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두 위원은 이번 파문을 `신뢰 훼손`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를 주문했다. 그 배경이 무엇이든간에 대주건설이 시행사의 채무를 갚기로 한 약속을 어긴 것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채무인수 의무약정에 대한) 대주건설의 주장을 받아주게 된다면 금융시장의 근간인 `상호신뢰의 원칙`은 깨지게 되고, 신뢰상실은 바로 위기로 이어지게 된다"(윤영환 연구위원, 이하 윤) 신용평가사가 좀 더 엄격하게 대응했어야 했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채권이 부도상태인만큼, 채무 이행 책임이 있는 기업 역시 같은 수준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례가 없는 사건이라 기준을 세운다는 것이 힘들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엄격하게 말하자면 대주건설의 신용등급을 `BB-`로 낮춘 것도 발행자 친화적이란 느낌이다."(길기모 연구위원, 이하 길) 두 연구위원은 이번 사태의 불똥이 최종적으로는 중소기업 자금대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 우려감을 나타냈다."서브 프라임 사태로 국제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는 것 처럼, 중견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 그 여파는 은행권 대출경색으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윤) 이번 사건으로 ABS나 ABCP 시장이 얼어붙게 된다면, 자금조달 능력이 취약해진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고, 이는 다시 은행 등 금융권의 `대출 경색`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자금조달을 대부분 은행대출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으로서는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대주건설 사태`, PF ABS 발행 제도 문제점 교정 계기 돼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제도 전반에 대한 문제점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이번 사태가 PF ABS 발행약정에서 시공업체의 채무인수 의무에 대해서 명확한 책임 소재를 드러내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날카로운 문제의식도 엿볼 수 있었다. 원칙이 흐려졌기 때문에 제도의 틈을 노린 행동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ABS 발행약정에서 `시행사 채무에 대해서 시공사가 지급을 보증을 한다`는 문구가 어느새 `시공사가 시행사의 채무에 대해 인수할 책임이 있다`는 모호한 표현으로 바뀐 것이 문제다. 대주건설이 이런 제도적 허점을 파고든 것이다"(윤) "만약, (대주건설의 주장대로) 시행사 미상환 채무를 자동적으로 시공사가 인수해야 한다는 원칙이 훼손될 경우, 시공사의 상환 능력에 따라 등급이 평정된 ABS 신용등급 논리 자체가 무너지게 된다"(길) 더 나아가 PF ABS 신용등급 방법론을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PF ABS로 인해 늘어난 시공사의 우발채무가 신용평가 과정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반응이다. "PF ABS 등급을 시공사의 상환능력에 근거해 평정한다고 한다면 거꾸로 PF 우발채무로 인한 시공사의 재무적인 부담에 대해서도 평가를 하고 등급에 반영을 시켜야 하는데, 이런 점이 미약한 것 같다. PF 우발채무를 반영할 경우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서는 주택전문 건설업체도 적지 않다."(윤) ◇ IB사업에서 크레딧 분석 중요성 강화돼야..언론은 `시장 이해도` 높여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 금융회사의 IB(투자은행) 관련 사업 문화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IB 사업을 하면서 리스크에 대한 고민을 얼마나 진지하게 했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길기모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IB사업 과정에서 리스크에 대한 판단이 형식적인 차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IB와 크레딧 분석이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IB쪽에서는 크레딧에서의 리스크 분석을 간섭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다."(길) "IB쪽에서는 발행해서 판매하면 그걸로 사업이 끝나는 것으로 인식하는 정서가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받는다. 크레딧 애널리스트 하나 없이 회사채 영영을 왕성하게 하는 증권사들도 많지 않는가."(윤) 윤영환 위원은 `발행부문과 리스크 분석, 영업`의 삼각축이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IB사업을 추진하는 금융회사가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 차원에서 언론이 회사채 시장에 대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회사채 시장에 대한 이해와 고민의 폭이 너무 좁은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국내에서 회사채 시장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기자들이 얼마 없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 우선 좀 더 관심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회사채 시장은 아는 만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윤)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의 `블루오션` "주식은 대개 다수가 가는 길이 정답이지만, 크레딧 분석은 소수가 가는 길에도 답이 있다. 그 답을 찾아가기까지의 과정에서 짜릿함을 맛본다. 사실 결론보다 중요한 것이 그 과정의 논리적 적합성이다" 길기모 위원이 말하는 크레딧 분석의 매력이다. 어느 CF에서 나왔던 `남들이 YES라고 말할 때 NO라고 말할 수 있고, 남들이 NO라고 말할 때 YES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흥미있다는 이야기다. 두 위원은 크레딧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이 금융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까지 회사채 시장이 채권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아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금융시장에서의 다른 직종과 달리 오래할 수 있고, 다른 직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역시 장점으로 제시했다. `채권왕`으로 유명한 빌 그로스가 자신의 정체성을 `크레딧 애널리스트`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직업적인 전망을 찾을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도 `직관`이 중요한 직업이다. 그만큼 경험과 관록이 뒷받침돼야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영웅이 되기는 힘들지만, 오래 할수록 빛을 발할 수 있다."(길) "크레딧 분석 능력이 기반될 경우 금융시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직접 운용을 할 수도 있고, 주식 분석과 자산배분 역시 가능하다. 주식시장에서도 최근 크레딧을 기반으로 하는 가치투자 등 장기투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윤)
- 연예인 학력위조에 대한 시민 반응... 비난과 옹호 팽팽
- ▲ 학력논란을 겪은 연예인들. 다니엘 헤니, 강석, 장미희, 주영훈(왼쪽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도덕성 문제다” VS “학력 중시 사회 풍토가 만든 모순” 유명 연예인들의 학력위조에 대해 일반 시민들은 비난하는 쪽과 옹호하는 쪽이 엇비슷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전 교수 신정아씨로 시작된 학력위조 파문이 연예계로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TV 라이프스토리 채널 스토리온의 ‘커버스토리’는 연예인 학력위조에 대한 일반인의 견해를 알아보기 위해 100명을 대상으로 거리 인터뷰를 실시했다. ‘커버스토리’는 최근 연예계 핫이슈를 짚어보고, 일반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스타들에 관한 색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 가십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인터뷰에서 시민들은 학력을 위조한 연예인에 대해 비난을 하는 쪽과 옹호하는 쪽으로 나뉘어 팽팽히 맞섰다. 각각의 숫자도 비슷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한 시민은 “학벌이 좋아서 인기를 얻은 것도 아닌데 양심에 찔리면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잘못된 기록을 수정하지 못했다고 변명하는 이들도 속인 것은 마찬가지라며 불쾌한 감정을 표현하는 시민도 있었다. 반면 “사회 분위기가 워낙 학벌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죄책감이 들면서도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런 풍토를 조장한 사회가 문제”라며 옹호하는 시민들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시민들 대부분은 “연예활동에 학력이 중요한 것은 아니니 이제는 떳떳하게 밝히고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시민 인터뷰는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관련기사 ◀☞[차이나 Now!]"김태희도 의심스러워"...中언론 학력파문 맹비난☞(클릭! SPN 연예현장) 주영훈, 학력 위조 논란외(VOD)☞'학력논란' 겪은 최수종 "'대조영'에만 몰두하겠다"☞'학력논란' 연예인... 각기 다른 대응자세에 엇갈린 팬 반응☞연예인들, "'학력 논란' 동료도 사회 풍조 피해자. 보듬어 줘야" ▶ 주요기사 ◀☞'무한도전' 박명수 하하 정형돈 노홍철, 신용카드 CF 동반 나들이☞정진영, 김상호 '즐거운 인생' 만취 무대인사...팬들 "귀여워요"☞'왕과 나' 25.8%... 시청률 연일 폭등세☞400회 기념, 숫자로 살펴본 '사랑과 전쟁'...최고 시청률은 '맞바람'편☞강동원 주연 'M', 부산국제영화제서 국내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