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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파이프' 'BMW 자동차'…예술 되면 다 판다
  • '이중섭 파이프' 'BMW 자동차'…예술 되면 다 판다
  • 이중섭의 ‘파이프’. 이중섭이 제주시절에 막역한 사이던 김환기를 위해 직접 조각해 만들었다. 28일 서울옥션 ‘미술품경매’에서 추정가 2억∼3억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사진=서울옥션).[이데일리 오현주 선임기자]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절절히 적시는 대향 이중섭(1916∼1956)이 조각한 ‘파이프’가 대중 앞에 처음 나선다. ‘절친’한 사이던 수화 김환기(1913∼1974)에게 선물하려 했다는 사연과 함께다. 미술품이 즐비한 경매장에 때아닌 자동차가 등장해 주인을 찾는다. BMW가 특별히 제작한 두 종의 고급 승용차다. ‘설악의 화가’라 불리는 김종학(80)의 그림을 대나무살에 붙인 선 고운 부채도 등장해 여름맞이를 한다. 28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제144회 미술품경매’에는 그간 메이저 미술품경매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예술들’이 나서 눈길을 끈다. 총 146점, 낮은 추정가로 80억원어치에 달하는 근현대미술·고미술품 등에는 조각한 파이프와 자동차, 원로화가의 그림부채까지 다 들어 있다. 경매에서 늘 주도권을 잡던 회화작품 사이에 보란 듯 놓인, 한국 조각을 대표하는 두 작가의 작품도 특별하다. ▲‘절친’ 김환기 위해 조각한 이중섭 ‘파이프’ 3억원에 이중섭과 김환기가 막역한 사이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하지만 제주시절의 이중섭이 김환기에게 선물할 파이프를 직접 조각했다는 건 몇몇 지인에게만 전해진 얘기다. 작품의 존재를 글로 알린 건 시인 구상(1919∼2004). 1979년 미도파백화점화랑서 연 이중섭 전시에 붙인 서문에서였다. 그러나 그저 말과 글이었을 뿐 실체를 내보인 적 없던 그 파이프가 이번 경매에 모습을 드러낸다. 추정가는 2억∼3억원이다. ‘파이프’를 제작한 정확한 연도는 모른다. 서귀포 자연을 배경으로 이중섭 자신의 삶을 섬세하게 묘사한 것으로 미뤄 제주시절로 추정할 뿐. 담뱃대 4개의 면 전체는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하는 모양새다. 태양 아래 바닷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사람, 허리를 굽힌 채 밧줄을 끄는 사람, 더불어 이중섭의 삽화나 은지화에서 자주 볼 수 있던 밧줄에 매달린 게 등을 새겨 넣었다. 그림 외에 조형감각까지 갖췄던 이중섭의 귀한 작품이다. 이중섭의 ‘아버지와 장난치는 두 아들’(1952~1953). 28일 서울옥션 ‘미술품경매’에서 추정가 5억 5000만∼9억원에 출품됐다(사진=서울옥션).경매에는 이중섭의 그림 한 점이 더 나온다. ‘아버지와 장난치는 두 아들’(1952∼1953)이다. 아버지와 두 아들이 뒤엉켜 노는 장면을 잡아낸 작품은 실제인지 꿈인지 불분명한 한 가족의 유쾌한 일상을 그렸다. 이중섭이 가족을 떠올릴 때는 늘 그랬듯 밝은 화면 속 환한 표정들이 그림을 채운다. 안팎을 색으로 나눈 화면배치가 독특한 애잔함이 묻어나는이 작품은 추정가 5억 5000만∼9억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권진규 실존인물 두상·김종학의 부채도 백남준(1932∼2006)의 비디오설치작품 ‘라이프 이즈 드라마’(1990)가 추정가 2억 5000만∼4억원에 선뵌다. 앤틱 캐비넷 안에 TV모니터를 달고, 그 위에 가부좌를 튼 형상의 또다른 TV모니터와 안테나, 인도네시아 그림자극에 등장하는 인형 등을 차곡차곡 올렸다. 모니터에선 행성·해양식물·올림픽·‘다다익선’ 등 26분37초짜리 영상이 쉼 없이 돈다. 백남준은 지난달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6억 6000만원(460만홍콩달러)에 판 ‘수사슴’(1996)으로 10년 만에 작가 최고가를 깼던 터. 그 상승세를 증명할지 관심이 모인다. 백남준의 ‘라이프 이즈 드라마’(1990). 28일 서울옥션 ‘미술품경매’에 추정가 2억 5000만∼4억원의 가격표를 달았다(사진=서울옥션).‘한국 조각의 선구자’인 권진규(1922∼1973)의 두상 브론즈 ‘명자’(1966)는 경매에 흔치 않은 조각품으로 주목받는다.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명자’는 권진규에게서 미술을 배우던 학생 선자의 친구로 알려졌다. 그는 모델로 주변 지인을 자주 세웠다는데 모델을 잘 알수록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고집 때문이었단다. 추정가 4억∼7억원. 권진규에 이어 한국조각을 대표하는 이영학(68)의 화강암 조각 ‘무제’(1996)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350만∼700만원에 응찰을 기다린다. 이외에도 한국 대표 근현대작가의 작품이 고르게 나선다. 57.3×91.5㎝의 비교적 아담한 김환기의 푸른색 전면점화 ‘무제’(1973)가 추정가 5억∼9억원에 출품됐다. 천경자의 ‘미모사 향기’(1977)는 4억~8억원, 장욱진의 ‘거꾸로 본 세상’(1982)은 7000만∼1억 3000만원, 박수근의 ‘초가집’(1964)은 추정가 3억∼5억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30여년을 머문 설악산의 자연을 수없이 옮겨내 ‘설악의 화가’라 불리는 김종학의 부채도 보인다. 대나무살에 모란꽃과 나비를 청량하게 그려 붙인 ‘꽃과 나비’(1997)다. 600만∼1000만원의 가격표를 달았다. 권진규의 ‘명자’(1966).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두상브론즈다. 28일 서울옥션 ‘미술품경매’에 추정가 4억∼7억원에 나온다(사진=서울옥션).고미술품 중에선 단원 김홍도의 6첩 병풍 ‘풍속도’가 단연 눈에 띈다. 제작연도가 알려지지 않은 ‘풍속도’는 미국서 귀환했다. 밭갈이, 낚시질, 모내기와 쉼, 나룻배, 양반가, 나그네 등의 주제를 한 폭씩 그려낸 작품이다. 10폭의 ‘궁중자수매화도병풍’도 화제작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매화나무를 한땀 한땀 수놓은 작품은 민속학자 석주선이 소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한다.‘풍속도’와 ‘궁중자수매화도병풍’의 추정가는 미리 공개하지 않았다. 뚜껑을 열어봐야 가격이 나오는 작품이다. ‘궁중자수매화도병풍’.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한다. 28일 서울옥션 ‘미술품경매’에선 추정가를 미리 공개하지 않았다(사진=서울옥션).▲스페셜경매에 등장한 BMW 자동차 잘 빠진 자동차 두 대가 이번 경매에서 단연 화제다. 스페셜경매에 붙인 ‘BMW 뉴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과 ‘BMW 뉴 M760Li xDrive’다. ‘뉴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은 독일 바이에른주 딩골핑공장에서 1000만번째로 생산한 차량. BMW는 지난 1월 한국에 이 차량을 배정하기로 하고 주인찾기에 나섰다. 6100만원에 시작해 호가를 올린다. BMW의 한 관계자는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까 고민하던 끝에 경매에 내놓기로 결정했다”며 “차량에 제공하는 여행패키지와 주요 소모품 교환, 차량 정기점검 서비스 등을 포함하면 2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따른다”고 말했다. 국내 수입차업체가 한정판 모델을 경매로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낙찰자는 독일 딩골핑공장, BMW박물관 등을 투어할 수 있는 2인 여행권(1000만원 상당)과 차량 구입일로부터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까지 주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페셜경매에 나서는 ‘BMW 뉴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 28일 서울옥션 ‘미술품경매’에서 6100만원에 시작해 호가를 올린다. 국내 수입차업체가 한정판 모델을 경매로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사진=서울옥션).또 다른 한 대인 ‘뉴 M760Li xDrive’는 국내에 단 2대뿐인 한정판. ‘프로즌 다크 브라운 메탈릭’이란 색상으로 눈길을 끄는, BMW 7시리즈 중에서도 최상위모델로 소개됐다. 시작가는 1억 9500만원. 미술품 컬렉터가 대부분인 경매장에서 진행하는 첫 판매지만 굳이 미술품경매 응찰자에게만 기회를 한정하진 않는다. 서울옥션과 별도로 BMW는 자체의 차량 경매 신청을 받았다. ‘예술’로 인정받은 자동차경매에 대한 반응이 어떨지 이번 경매를 바라보는 색다른 관심거리가 생겼다.
2017.06.27 I 오현주 기자
서울옥션 메이저경매 낙찰률 80% 낙찰가 84억3370만원
  • 서울옥션 메이저경매 낙찰률 80% 낙찰가 84억3370만원
  • 고려시대 불상 ‘철조석가여래좌상’(사진=서울옥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 유형문화제 제151호인 고려시대 불상인 ‘철조석가여래좌상’이 서울옥션 경매에서 20억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16일 평창동 본사에서 진행한 올해 첫 메이저경매인 제139회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총액 84억3370만원, 낙찰률 80%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철조석가여래좌상’으로 18억원에서 경매를 시작해 20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또한 유럽에서 환수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목조수월관음보살 불감’은 6억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최근 상승세를 기록 중인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시리즈 중 하나인 ‘여인’은 7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명인 박수근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이 업은 소녀’가 이번 경매 근현대부문 낙찰가 중 최고가인 9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김환기의 ‘사운드 오브 컬러’는 8억원, 장욱진의 ‘노인과 아이’도 1억 4000만원에 팔렸다.천경자 ‘여인’(왼쪽)과 박수근 ‘아이 업은 소녀’(사진=서울옥션).이외에도 다수의 근현대작가의 작품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국 리얼리즘 대표 작가인 오윤의 ‘검은새’는 치열한 경합 끝에 시작가의 약 2배에 달하는 1950만원에 낙찰됐다. 조각품 2점의 경합도 눈에 띄었는데 이영학의 ‘무제’는 추정가를 웃도는 450만원에, 김영중의 ‘무제’도 53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또한 강요배의 작품 2점도 경합을 벌여 ‘고원의 봄’은 2400만원에, ‘뜨락’은 43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특히 고미술품이 활기를 띄었다. 청전 이상범의 ‘추경산수’가 추정가를 웃도는 2900만원에, ‘영막모연’도 3억 4000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겸재 정선의 ‘산수도’도 다수의 경합 끝에 8500만원에, ‘민화 백동자도’는 추정가의 두배에 달하는 4000만원에 낙찰돼 고미술회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도자기와 서예 작품도 전반적으로 높은 낙찰률을 보였다. 추사 김정희의 서예 작품 4점은 모두 팔렸는데 그중 ‘매화시옥’은 시작가의 2배를 웃도는 5000만원에 낙찰됐다. ‘분청사기철화초문병’이 2800만원에, ‘백자무릎형연적’은 2000만원에 팔렸다.소품인 목기도 눈길을 끌었다. ‘필갑’이 220만원에 팔린 것을 시작으로 ‘연상’ ‘문갑’ ‘서안’ ‘나전함’ 등 다양한 종류의 목기가 경합을 벌여 낙찰됐다. 그중 ‘나전포도동자문함’은 여러 번의 경합 끝에 시작가의 두배를 웃도는 7300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울옥션은 오는 4월 4일 홍콩에서 저녁 6시(현지시간)부터 제18회 홍콩경매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6.03.16 I 이윤정 기자
올해는 내 '미술품' 한 점 가져볼까
  • 올해는 내 '미술품' 한 점 가져볼까
  • 오윤의 ‘봄의 소리’(사진=서울옥션).[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회사원 김모(35) 씨는 지난 연말 1000만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김씨는 보너스로 ‘나를 위한 선물’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최근 미술품 수집을 시작한 친구에게 저렴한 작품을 한점 사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전혀 경험이 없는 김씨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김씨와 같은 미술품 경매 입문자를 위한 경매가 열린다. 서울옥션이 2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여는 ‘마이 퍼스트 컬렉션’이다. 미술품 경매 입문자를 위한 경매인 만큼 물품이 다양한 것이 특징. 서울옥션은 근현대미술과 고미술품, 생활잡화 등 147점을 내놨다. 금액대도 경매 초보자가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가격대로 시작가 500만원 안팎의 작품을 대거 출품했다. 이번 경매에 등장하는 대표작으론 최근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리얼리즘 미술작가 오윤의 ‘봄의 소리’가 시작가 600만원에 나왔다. 한국 수묵추상의 거장으로 불리는 서세옥의 ‘사람들’이 500만원에, 류병엽의 ‘무제’가 300만원에 나온다. 사석원의 ‘소풍’, 윤병락의 ‘가을향기-사과’, 하태임의 ‘언 패시지’, 권수현의 ‘웃자 웃자’ 등도 500만원 이하의 시작가로 출품했다. 유명 작가의 저렴한 조각품도 만날 수 있다. 이응노의 ‘무제’가 시작가 300만원에, 이영학의 ‘무제’는 200만원에, 윤영자의 ‘여인’은 500만원에 나온다. 김동우와 심문섭의 조각품도 각각 400만원과 300만원에 경매에 나와 초보 컬렉터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응노의 ‘무제’(사진=서울옥션).앞선 작품보다 가격대가 다소 높은 단색화도 등장한다.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한국 단색화가 중 한명인 박서보의 ‘묘법’ 시리즈는 시작가 7500만∼1억 3000만원에 출품했다. 이우환의 ‘위드 윈즈’는 1억 2000만원, 정상화의 프로타쥬 작품 ‘무제’는 3000만원의 시작가로 경매에 부친다. 그밖에 하종현·권영우 등의 단색화 계보를 잇는 작가의 작품도 이번에 만날 수 있다. 한국 근현대미술 1세대 작가도 눈에 띈다. 장욱진의 ‘엄마와 아이’는 시작가 1억~2억원에 선보이고, 김환기의 ‘무제’는 1억 5000만∼2억 5000만원에 출품하고 유영국·이대원·권옥연 등의 그림도 새주인을 기다린다. 미술품이 부담스러운 경매 입문자를 위해 디자인가구·조명·다이아몬드반지·와인 같은 생활용품도 준비했다. ‘커팅 엣지-100’이란 경매도 함께 진행하는데 전국 각 대학의 젊은 작가 100명의 작품을 뽑아 소개하는 경매로 시작가는 일괄 100만원이다. 경매 입문자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박서보의 ‘묘법 No.46∼74’(사진=서울옥션).
2016.02.02 I 김자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미래창조과학부 <실장급> △창조경제조정관 고경모 ○한국농어촌공사 <특정직> △인재개발원장 박배륜 <1급> △비서실장 이강환 △경영혁신실장 김준채 △성장전략실장 박경홍 △기반정비처장 장중석 △대단위간척처장 노석환 △수자원안전처장 김태원 △환경사업처장 최강원 △수산해양추진단장 전창련 △투자사업처장 정인노 △인사복지처장 이종옥 △농지은행처장 유빈상 △기금관리처장 강경학 △해외농업개발처장 송기헌 △국제협력센터장 박태선 △감사실장 이진상 △농어촌연구원 부원장 겸 연구기획실장 김석열 △〃 기반방재연구실장 오수훈 △〃 수자원환경연구실장 장규상 △〃 경제사회연구실장 박우임 △〃 북한협력센터장 김호일 △충남지역본부장 김병찬 △경남지역본부장 강병문 △제주지역본부장 현수철 △천수만사업장 한광석 △금강사업단장 박종만 △토지개발사업단장 조석호 <2급> △기획조정실 기획총괄부장 성도남 △〃 전략기획부장 전수현 △〃 예산부장 김종성 △경영혁신실 경영혁신부장 김석봉 △〃 스마트워크추진부장 이영훈 △성장전략실 성장전략부장 윤성은 △정보화추진처 사업정보부장 이한석 △기반정비처 사업정비부장 편동현 △〃 기술안전부장 유임도 △대단위간척처 새만급사업부장 박영욱 △〃 간척지개발부장 안재호 △사업계획처 사업기획부장 김신환 △수자원계획처 수자원기획부장 오창조 △〃 시설안전부장 송서호 △〃 시설운영부장 신홍섭 △수자원안전처 수자원관리부장 한화진 △〃 재난안전부장 최은석 △〃 수자원시스템부장 서정훈 △지하수지질처 지하수지질총괄부장 신현채 △〃지하수관리부장 최신남 △농촌개발처 지역육성부장 최종태 △어촌개발처 수산기반부장 박태웅 △수산해양추진단 수산해양추진부장 현명택 △첨단기술사업처 첨단기술총괄부장 조현욱 △〃 첨단시설부장 김태호 △투자사업처 투자사업총괄부장 황두환 △〃 보상사업부장 김병수 △〃 자산개발부장 허범준 △경영지원처 총무부장 권진식 △〃 자산관리부장 조영숙 △인사복지처 복지여성부장 강수진 △문화홍보실 문화홍보부장 서선희 △〃 행복충전부장 오석동 △농지은행처 농지기획부장 윤석환 △〃 농지사업부장 이민수 △〃 농가경영안정부장 하인호 △〃 농가소득지원부장 임성재 △기금관리처 부담금관리부장 이관우 △해외사업처 해외사업총괄부장 오기석 △〃 아시아사업부장 이정철 △칼파사르사업추진단 칼파사르사업1부장 김경진 △해외농업개발처 국제농업협력사업부장 강현전 △국제협력센터 해외기획부장 안성수 △감사실 기술감사부장 김영육 △〃 청렴감사부장 이희억○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승진 <지방소방정> △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장 이동선 △119특수구조단장 김재학 △소방재난본부 소방감사담당관 이홍섭 △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 김시철 △종로소방서장 김재병 △광진소방서장 김현 △중랑소방서장 이석훈 △영등포소방서장 이귀홍 △성북소방서장 박순일 △은평소방서장 심재강 △마포소방서장 이재옥 △강서소방서장 김병로 △양천소방서장 김용준 △송파소방서장 김선영○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장 백선혜 △시민경제연구실장 김범식 △도시경영연구실장 정희윤 △교통시스템연구실장 김원호 △안전환경연구실장 송인주 △도시공간연구실장 양재섭 △글로벌미래연구센터장 변미리 ○롯데그룹 ◇승진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 김용수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 김태환 △롯데건설 CM사업본부장 전무 한치덕 ◇보임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씨텍 대표이사 내정 전무 안주석 ◇승진 <롯데제과> △상무 정연학 김승희 장노수 △상무보A 정재웅 미에케 칼레바우트(Mieke Callebaut) △상무보B 최성철 김준연 박경섭 <롯데칠성음료> △전무 이영구 △상무 김상태 허병탁 방형탁 우창균 △상무보A 김양순 허용 김원국 신원균 △상무보B 유용상 이덕용 김이훈 김진만 김윤종 정재학 △전문임원(상무보B) 진달래 <롯데푸드> △전무 조경수 △상무 김종길 △상무보A 손희영 △상무보B 류하민 <롯데리아> △상무 김상형 △상무보B 허재필 <롯데중앙연구소> △전무 이규영 △상무 이경훤 <롯데유통사업본부> △상무보B 김장용 <롯데로지스틱스> △상무보A 문종길 <롯데상사> △상무 정기호 <롯데케미칼> △부사장 이자형 △전무 정부옥 최남식 △상무 김정년 배성수 박범진 박현철 황진구 △상무보A 민병진 최정환 손태운 이중형 조성택 △상무보B 김수학 임오훈 이상현 나호성 박수성 박제성 노행곤 성낙선 △전문임원(상무보B) 서영종 <이비카드> △상무보B 류부현 <롯데인재개발원> △상무 전영민 <롯데렌탈> △상무 강우영 △상무보B 남승현 박현구 안승찬 <롯데건설> △부사장 석희철 △전무 김우균 △상무 신현일 오기종 이부용 박대환 △상무보A 정형철 윤해식 박창근 황윤현 류병정 박재원 △상무보B 김규동 이병관 이병준 지승렬 노규현 권순명 최진 정용화 이득복○동의대 △기초교양대학장 정연진 △기초교양대학부학장 이영학 △박물관장 김형열 △대외협력팀장 김경환 △국제교류팀장 박병화 △예산팀장 김문주 △경리팀장 심준학 △법정대학 행정지원실장(겸 행정대학원 행정지원실장) 권태영 △의료보건대학 행정지원실장 양형국 △기초교양대학 행정지원실장 김규섭 △기초교양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구명섭 △기초교양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김강태 △공과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김기홍 △예술·체육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정은영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 과장 서주태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 과장 윤호철 △중앙도서관 정보처리팀 과장 진병철 ○한국장학재단 <부서장> △경영기획실장 조철영 △학자금지원부장 김종순 △일반학자금대출부장 조상기 △든든학자금대출부장 유영철 △고객지원부장 손지화 △대학현장협업부장 한만섭 △업무지원실장 이동원 △IT전략실장 김찬○한국무역협회 ◇승진 <상무보> △무역정책지원본부장 신승관 △국제사업본부장 김정수 △회원지원본부장 안근배 ◇이동 <해외지부장> △도쿄지부장 박귀현 △워싱턴지부장 추민석 △상하이지부장 서욱태 △뉴델리지부장 최주철 △자카르타지부장 권도겸○한국항공우주산업 ◇승진 <부사장> △해외사업본부장 김인식 <전무> △개발사업관리본부장 김임수 <상무> △개발사업관리본부 보좌역 양철환 △해외사업본부 수출사업관리실장 이봉근 <상무보> △개발사업관리본부 고정익개발사업관리실장 박만길 △고정익개발본부 비행체설계실장 이일우 △생산본부 기체생산2실장 이진재 △국내사업본부 사업기획실장 노동우○메리츠종금증권 <상무보> △리서치센터장 이경수 △구조화종금본부장 곽영권 ○유진자산운용 ◇승진 <상무보> △컴플라이언스본부장 류정선 <이사> △PEF본부 서형준 <부장> △운용지원팀장 김동구 △전략운용팀장 김태성 ○유진투자증권 ◇선임 △지점영업1본부장 민병돈 △리스크심사팀장 송상우 ◇승진 <전무> △Retail영업본부장 박찬형 <상무보> △리서치센터장 변준호 △채권영업팀장 권용진 △IPO팀장 김태우 <이사대우> △경영기획팀장 이석용 △역삼지점장 한기철 △투자금융팀 이병인 <부장> △해외사업팀장 성승환 △파생법인영업2팀장 이영지 △대구지점장 정영석 △포항북지점장 배일수 △총무팀 정현술 △법인영업1팀 박관식 △채권영업팀 전소진 ◇인사발령 △영업추진팀장 홍종철 △영업부장 유만식 △석관동지점장 홍윤선 △압구정지점장 권기환 ○메리츠화재 △메디컬센터장 이영미 △광주전남본부장 최미영 △기업영업1본부장 허민호 ◇전보 △강북본부장 조재운 △경인본부장 정유철 △호남본부장 박흥철 ○서울대 △의과대학장 겸 의학대학원장 강대희○순천향중앙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황경호 교수(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정재 교수(연임, 서울병원 산부인과) <의과대학>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장 최태윤 교수(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서울병원> △병원장 서유성 △부원장 변동원 <부천병원> △병원장 이문성 △진료부원장 신응진 △대외협력부원장 임수재 <천안병원> △병원장 이문수 △부원장 박상흠 <구미병원> △병원장 박래경 △부원장 이태일
2015.12.29 I 최선 기자
 섬, 예술과 썸타다…제주 문화기행
  • [여행] 섬, 예술과 썸타다…제주 문화기행
  • 제주 서귀포 중문단지에 자리잡은 켄싱턴제주호텔에서 한 투숙객이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인 ‘도자벽화’를 감상하고 있다. ‘도자벽화’는 중국도예가 주러겅이 생명을 키워드로 제작한 작품으로 호텔의 지하 2층부터 2층 로비까지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저마다 마음을 차분히 누일 수 있는 곳이 한두 곳은 있을 게다. 누구에게는 그게 산 중턱일 수도 있고 다른 이에겐 탁 트인 강이나 바다일 수도 있다. 제주도가 좋은 것은 그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다가 있고 산도 있다. 억새나 갈대가 바람에 일렁이는 넓은 대지가 있고, 가슴 벅찬 일출과 먹먹한 일몰이 있다. 섬 자체가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인 셈이다. 그런데 여기에 사람의 손길을 조금 보태 갖가지 색을 입히고 모양을 덧붙인 곳이 있다. 예술의 기운 듬뿍 품은 건축물과 그림·조각이 가득한 미술관 돌담길. 진정한 제주의 속살은 사람들 사이에 있다. ◇지붕 없는 미술관… 서귀포 ‘유토피아길’제주에 올레길만 있는 게 아니다. 더 깊은 제주가 궁금하다면 서귀포의 유토피아길을 추천한다. 유토피아길은 제주 서귀포시 송산동·정방동·천지동·서귀동을 끼고 있는 길. 길이는 4.3㎞다. 걸어서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천혜의 자연포구와 섬, 기암이 줄지어 들어선 해안절경으로 이뤄진 비경만을 좇는 길이 아니다. 제주를 사랑하는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예술풍경이 이 길의 주요 테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제대로 관람하려면 걸음이 한없이 느려지듯 유토피아길에서도 마찬가지. 2시간이면 충분한 거리가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길은 샛기정공원에서 시작해 칠십리공원, 천지연로, 자구리해안, 서복전시관, 소암전시관, 이중섭미술관을 거친다. 제주 올레길 6·7코스와도 이어진다. 샛기정공원 입구에는 제주 전통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담을 형상화한 이승택의 ‘제주돌담’을 세워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다양한 크기의 현무암에 제주의 상징인 귤의 단면무늬를 색유리로 새겨 의자로 만든 조성구의 ‘샛기정원’, 한라산 중산간에 남아 있는 고사목을 수집해 제주 조랑말의 형상을 만든 이승수의 ‘영원한 생명’ 등 제주 특유의 자연환경과 삶을 다룬 작품 12점을 ‘숲’이란 주제 아래 설치했다. 화가 이중섭을 테마로 한 작품도 여럿 선보인다. 바다를 주제로 자구리해안길에 설치한 정미진의 대형조각 ‘게와 아이들: 그리다’는 한국전쟁 때 서귀포로 피란 온 이중섭이 ‘물고기와 노는 아이들’을 그리는 장면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길을 주제로 한 김범수의 ‘이중섭의 꿈’ 역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중섭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이고, 송재경의 ‘길 떠나는 가족’도 이중섭과 가족이 피란길을 떠나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이중섭거리는 서귀동 일대에 있다. 유토피아길의 종점이기도 하다. 서귀포시는 이중섭과의 짧았지만 소중한 인연의 끊을 놓지 않았다. 1997년 그가 살았던 옛 삼일극장 일대를 ‘이중섭거리’로 이름 짓고 이중섭이 세들어 살던 초가를 복원했다. 2002년 11월에는 초가 바로 옆에 이중섭미술관을 세웠다. 이 거리에는 야외 전시대, 창작 스튜디오, 공예공방, 갤러리, 카페 등이 늘어서 있다. 이중섭의 작품 중 ‘울부짖는 소’ ‘물고기와 아이’ 등 그림을 형상화한 가로등도 볼거리다. 매월 넷째 주 주말에는 이곳을 찾는 이들을 위한 예술시장도 열린다. 이중섭은 가고 없지만 예술혼은 남아 사시사철 제주도를 문화의 향기로 적신다. 이외에도 기당미술관, 김영갑갤러리 등 서귀포를 빛내는 미술관이 꽤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기를 권한다. 이중섭이 살았던 옛 삼일극장 일대에 조성한 이중섭거리에서 ‘작가의 산책길’을 탐방객이 다정하게 걸어가고 있다.◇숨은 보석처럼 점점이 박힌 거장의 건축물제주에서 환상적이고 독특한 건축물이 유독 많은 곳이 서귀포시다.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에서부터 이국적인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는 건축물에서 제주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제주 섬 동쪽의 섭지코지에는 눈에 띄는 건축물이 있다.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나란히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건물. 바로 세계적인 일본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글라스하우스’다. 갤러리와 레스토랑이 함께 들어있는 건물로 화려함보다 콘크리트나 유리 등 재료 자체의 심미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또 치밀한 공간구성은 관람객의 탄성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건축물로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능력이 새삼 돋보이는 곳이다. 글라스하우스 뒤쪽에도 안도의 설계로 지은 ‘지니어스 로사이’가 있다. 지니어스 로사이란 ‘이 땅의 혼령’이란 뜻이다. 명상의 공간으로 꾸몄지만 구조가 독특하다. 거대한 벽에 바람의 통로를 내고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며 제주의 하늘을 올려다보게 했고, 건물의 외벽을 액자 삼아 바다 건너 성산일출봉을 배치했다. 건축물에 들어선 사람의 시선을 유도해내는 건축가의 솜씨는 가히 탁월하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는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나란히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글라스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 세계적인 일본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이 건물은 제주의 자연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사진=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섭지코지에는 또 스위스 출신의 건축가 마리오 보타의 솜씨도 볼 수 있다. 빗살처럼 창을 낸 서울 강남구의 교보문고 건물을 설계하기도 한 그는 섭지코지에다 단순하되 상징적이고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세웠다. 유리로 만든 피라미드 ‘아고라’다. 낮에는 태양의 기운을, 밤에는 별빛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다. 서귀포 중문단지 내 자리한 켄싱턴제주호텔은 호텔 자체가 거대한 갤러리다. 일단 외관부터가 독특하다. 거대한 크루즈를 연상케 한다. 마치 서귀포의 푸른 바다 위에 떠있는 느낌을 자아낸다. 내부는 더 화려하다. 작가 30여명의 작품 200여점을 들여놨다. 호텔 로비와 매층 복도가 온통 미술품으로 가득하다. 로비부터 눈길을 끈다. 소나무작가로 유명한 배병우 사진작가의 미디어아트가 프런트데스크 바로 위에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은 지하 2층에서 2층 로비까지 한쪽 벽면을 채운 중국 최고의 도예가 주러겅(朱樂耕)의 ‘도자벽화’다. 주러겅 스스로 자신의 최고 걸작이라고 자랑한 이 작품은 생명을 키워드로 한다. 여기에 더해 제주화가로 유명한 이왈종을 비롯해 이영학, 또 중국의 자호이·장리천 등까지 다양한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호텔 측은 정기적인 교체를 통해 지역예술가의 작품 공개 통로역할도 한다고 귀띔한다.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064-735-8971)은 호텔 고객에게 미술관처럼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게 배려한다. 명상의 공간으로 설계한 안도 다다오의 ‘지니어스 로사이’(사진=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아이도 즐겁다…동심에 깃든 박물관 아이들에게 유독 인기있는 곳을 꼽으라면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한 헬로키티아일랜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헬로키티 캐릭터의 상설전시장이다. 2013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전시장을 3개층으로 나눠 각층마다 조금씩 다른 주제로 배치했다. 하지만 하나로 잇는 테마도 있다. ‘꿈’이다. 1층에서 꿈을 꾸고, 2층에서 꿈을 펼친 뒤, 3층에서는 꿈을 나눈다는 것. 1층은 헬로키티 역사관이다. 헬로키티의 탄생과 연도별 변화를 담았다. 또 미디어아트와 미술교육을 즐길 수 있는 교육관과 음악공연관도 있다. 2층은 온몸으로 헬로키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물 놀이터인 에어 포켓은 뛰어놀기 좋아하는 남자아이에게 인기. 그 옆에는 홀드를 부착해 암벽타기 체험도 할 수 있다. 27개국의 헬로키티를 만날 수 있는 갤러리관도 있다. 각 나라별로 헬로키티의 모습을 비교해볼 수 있다. 빛과 그림자 조명과 음악분수로 헬로키티와 그 친구들이 연출하는 갤러리도 볼 수 있고, 별자리관에서는 타고난 자신의 운을 알아볼 수 있다. 3층은 3D극장과 옥상정원으로 꾸몄다. 3D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3D관을 지나 출구로 나오면 옥상정원과 이어지는데 헬로키티 가족이 마중 나와 있는 듯 핼로키티패밀리 조형물이 서 있다. 날이 좋으면 옥상에서 주변 오름과 제주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도 있다. 제주도 중문단지 내에는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있다.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필수코스다. 3만 3000㎡(약 1만여평)에 달하는 대규모 박물관을 착시아트, 미디어아트, 오브제아트, 스컬프처아트, 프로방스아트 등으로 구성했으며 총 148점의 작품을 전시해 놓고 있다. 이들 중 매년 20~30%를 새것으로 교체한다. 그중 영화나 명화의 장면을 재미있게 재현한 ‘착시아트 코너’가 인기다. 100여점의 평면그림이 입체로 느껴진다. 관객이 벽에 손만 대고 있으면 인공암벽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에드가 드가의 작품 ‘발바를 이용해 연습하는 무희들’ 옆에서 다리를 걸치고 팔을 올리면 멋진 발레리나로 변신할 수도 있다. 성난 황소를 타고 로데오를 즐길 수도, 공포물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최근에는 1920년에 제작한 ‘얼라이브 통 오르간’(Alive 通 Organ)도 들여왔다. 가격만 3억원대다. 101개의 키와 600여개의 파이프로 제작한 오르간은 디지털 음악장비가 전무하던 당시에 연주자 없이 합주가 가능한 악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단지 내 자리한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착시아트’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들어선 헬로키티 캐릭터 상설전시장인 ‘헬로키티 아일랜드’.◇여행메모△가는길=제주국제공항에서 서귀포 방면 1131번 도로를 타고 가다 비석거리에서 동문로터리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이어 태평로를 따라 1㎞ 정도 진행해 서귀포중학교에서 우회전하고 500m가량 가면 이중섭미술관이 나온다. △잠잘곳=서귀포 중문단지에 자리한 켄싱턴제주호텔은 다양한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해 나만의 윈터 바캉스를 계획할 수 있는 ‘힐링 포 유 패키지’를 내년 3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부킹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중섭이 살았던 옛 삼일극장 일대에 조성한 이중섭거리
2015.11.20 I 강경록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승진 <부이사관>△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창조행정담당관 이수명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예술정책과장 부이사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 문화기반정책관실 인문정신문화과장 고욱성 △체육관광정책실 관광정책과장 최상현○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손홍기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우기붕○금융결제원 <부서장>△경영기획부 류재수 <부서소속실장>△핀테크업무실 김종찬 <팀장>△경영기획부 이도기 △금융결제연구소 장인수 오은숙 △전자금융부 전병관 △IT운영부 정호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승진 <4급>△도시성장촉진과 정래화 △도시특화경관팀 김주식 △녹색에너지환경과 조금래 △공공시설건축과 김태백 ◇전보 <4급>△운영지원과장 권진섭 △도시특화경관팀장 서정열○신한금융투자 ◇신규선임 <부서장>△투자금융부 장호식○수협은행 ◇승진 <부장급>△경영지원실 양기욱 △경남지역금융본부 사공대창 <팀장 및 지점장급>△종합마케팅부 송병길 △중부기업금융센터 백형락 △강서시장지점 장구인 △순천지점 신민호 ◇전보 <본부 부서장 및 팀장>△여신관리부장 김범진 △국제금융실장 송노일 △카드사업실장 조광래 △수도권여신관리센터장 최학기 △금융기획부 성과관리팀장 김갑석 △금융기획부 재무기획파트장 양승철 △경영지원실 인력개발팀장 김문수 △경영지원실 MPR팀장 신동열 △경영지원실 자산관리파트장 김명수 △자금부 자금운용지원파트장 전경국 △자금부 자금운용팀장 최창용 △여신정책실 여신기획팀장 최종대 △신탁사업실 퇴직연금사업파트장 홍기정 △종합마케팅부 마케팅지원팀장 이재문 △준법지원실 내부통제팀장 정기호 <영업점장>△중부기업금융센터장 정영성 △공덕역지점장 박장환 △길동지점장 김시억 △동탄지점장 최계정 △마포지점장 금창윤 △서초동지점장 고일 △송파역지점장 최민성 △수내동지점장 박경민 △안양지점장 조정호 △양재역지점장 임동훈 △양평동지점장 이영학 △역촌동지점장 한재권 △영등포지점장 김정만 △응암동지점장 박수범 △중화동지점장 백경현 △홍대역지점장 임규창 △둔산지점장 양복환 △전북지역금융본부장 임한관 △서대구지점장 이문식 △감천항지점장 박종억 △해운대신도시지점장 김성완 △일도지점장 전양수 △뚝섬역지점장 성기환 △신설동역지점장 김상철 △삼성동지점 부지점장 서봉교 △여의도증권타운지점 부지점장 김혜곤 △경북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전철규 △공덕역지점 부지점장 이명규 △역삼동지점 부지점장 한준우 △제주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라훈 △중부기업금융센터 JRM 김민철 △경남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박준호 △강남기업금융센터 RM지점장 안종흠 △중부기업금융센터 RM지점장 오창현
2015.07.23 I 양희동 기자
  • 수협은행, 2015년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수협은행은 23일 본부 부서장과 영업점장 등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수협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주의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성과기여도 및 업무 역량을 기준으로 별급 2명, 1급 4명, 2급 8명, 3급 10명 등 총 24명을 승진 발령했다. 아울러 사업목표 달성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보 인사는 최소화하되 순환근무기준에 부합한 직원을 중심으로 60명은 전보 조치했다. 다음은 인사 명단. <승진>◇부장급 승진 △경영지원실 양기욱 △경남지역금융본부 사공대창◇팀장 및 지점장급 승진 △종합마케팅부 송병길 △중부기업금융센터 백형락 △강서시장지점 장구인 △순천지점 신민호<전보>◇본부 부서장 및 팀장△여신관리부장 김범진 △국제금융실장 송노일 △카드사업실장 조광래 △수도권여신관리센터장 최학기 △금융기획부 성과관리팀장 김갑석 △금융기획부 재무기획파트장 양승철 △경영지원실 인력개발팀장 김문수 △경영지원실 MPR팀장 신동열 △경영지원실 자산관리파트장 김명수 △자금부 자금운용지원파트장 전경국 △자금부 자금운용팀장 최창용 △여신정책실 여신기획팀장 최종대 △신탁사업실 퇴직연금사업파트장 홍기정 △종합마케팅부 마케팅지원팀장 이재문 △준법지원실 내부통제팀장 정기호◇영업점장△중부기업금융센터장 정영성 △공덕역지점장 박장환 △길동지점장 김시억 △동탄지점장 최계정 △마포지점장 금창윤 △서초동지점장 고일 △송파역지점장 최민성 △수내동지점장 박경민 △안양지점장 조정호 △양재역지점장 임동훈 △양평동지점장 이영학 △역촌동지점장 한재권 △영등포지점장 김정만 △응암동지점장 박수범 △중화동지점장 백경현 △홍대역지점장 임규창 △둔산지점장 양복환 △전북지역금융본부장 임한관 △서대구지점장 이문식 △감천항지점장 박종억 △해운대신도시지점장 김성완 △일도지점장 전양수 △뚝섬역지점장 성기환 △신설동역지점장 김상철 △삼성동지점 부지점장 서봉교 △여의도증권타운지점 부지점장 김혜곤 △경북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전철규 △공덕역지점 부지점장 이명규 △역삼동지점 부지점장 한준우 △제주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라훈 △중부기업금융센터 JRM 김민철 △경남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박준호 △강남기업금융센터 RM지점장 안종흠 △중부기업금융센터 RM지점장 오창현
2015.07.23 I 이성기 기자
호텔, 여행이 되다…켄싱턴 제주 호텔
  • 호텔, 여행이 되다…켄싱턴 제주 호텔
  • ‘스카이피니티 풀’로 불리는 ‘루프톱 풀’에서 야간 수영을 즐기는 투숙객들. 루프트 풀은 켄싱턴 제주 호텔의 옥상 위에 위치해 있어 제주의 푸른 바다와 자연 경관을 고스란히 품은 서귀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호텔은 숙소와 식음료를 제공하는 곳. 하지만 그것만으로 호텔이 완성되는 건 아니다. 호텔을 특별하게 하는 건 숙소와 식음료 외에 다양한 서비스로 이뤄진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빼어남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기에 호텔은 더욱 매혹적이다. 그렇기에 호텔은 매번 진화를 거듭할 수밖에 없다. 지금의 호텔도 마찬가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걸 넘어 이제는 여행의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서귀포시에 문을 연 켄싱턴 제주 호텔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고의 여행 목적지인 제주에 자리잡은 이 호텔은 또 하나의 새로운 여행법을 제안했다. 이른바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다. 쉽게 말하자면 고객이 지급한 가격 안에 숙식은 물론 호텔 내 각종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세계적인 리조트에서 시작한 후 국내 호텔과 리조트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상품 형태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여기에 단순한 ‘방식’을 넘어 ‘비일상의 경험’을 도입했다. 호텔 그 자체가 여행목적지가 된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이 트렌드가 돼 여행문화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도예가 주러겅의 ‘도자벽화’룰 감상 중인 투숙객◇거대한 갤러리를 찾은 듯켄싱턴 제주 호텔은 거대한 갤러리를 방불케 한다. 자가 30여명의 작품 200여점을 배치해 놓았다. 호텔 곳곳이 갤러리라고 보면 된다. 로비부터 매층 복도에 비치된 미술품이 고객을 반긴다. 호텔 로비와 복도가 모두 그림과 사진·조각·도예작품으로 꾸며져 있다. 로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배병우 사진작가의 미디어아트. 프런트데스크 바로 위에 설치돼 있다. 수묵화 같은 사진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것. 배 작가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소나무 사진은 2005년 팝스타 엘턴 존이 구입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배 작가는 이후 2006년 동양의 사진 작가로는 최초로 스페인 티션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으며 이후 스페인 정부의 의뢰로 세계문화유산인 알함브라궁전의 정원을 2년간 촬영하기도 했다.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은 지하 2층에서 2층 로비까지 한쪽 벽면을 메운 중국 최고의 도예가 주러겅(朱樂耕)의 ‘도자벽화’다. 주러겅 스스로 자신의 최고 걸작이라고 자랑한 이 작품은 생명을 키워드로 한다. 이외에도 제주화가로 유명한 이왈종을 비롯해 이영학, 또 중국의 자호이·장리천 등까지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호텔 측은 정기적인 작품교체를 통해 지역예술가들의 작품공개 통로가 되고 있다고 귀띔한다.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은 고객들에게 미술관처럼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게 배려한다. 호텔 내부가 갤러리라면 외부는 차경(借景) 기법을 적극 활용했다. 주변의 경치를 마치 정원처럼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보통 호텔들은 지붕을 활용하지 않지만 켄싱턴 제주 호텔은 지붕 자체도 중요한 무대다. 거대한 크루즈가 연상되는 곡선으로 마치 서귀포의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느낌을 자아내게 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야외 액티비티인 바굼지오름 탐방◇고객의 소원을 들어주는 ‘케니’켄싱턴 제주 호텔에는 ‘케니’라 불리는 특별한 직원이 있다. 켄싱턴의 ‘켄’과 램프의 요정 ‘지니’의 합성어인 ‘케니’는 고객의 액티비티를 담당하는 가이드이자 안전요원이다. ‘호텔을 찾은 고객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들은 고객이 제주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추억과 다양한 체험을 도와주는 것이 주 임무. 호텔이 제공하는 액티비티 프로그램 내내 고객과 함께한다.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무료와 유료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무료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대부분 호텔 내에서 이뤄진다. 부모에게 달콤한 휴식시간을 선사하는 ‘마린키즈 수영’, 일상에 지친 몸을 가볍고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스트레칭 프로그램’, 루프톱 풀(옥상 수영장)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에 사진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셋 포토 타임’ 등이다. 유료 프로그램은 주로 외부에서 이뤄진다. 대표적인 것이 아름다운 제주를 쉽고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과 체험을 엮은 ‘올데이 올조이’. 여기에도 케니가 함께한다. 75만년 전 생성된 바굼지오름 탐방, 제주에서 자란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 만들어 볼 수 있는 ‘커피향 가득한 건강 오름 체험’, 레고 팔찌와 에코백 등을 만들며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창작 키즈 크래프트’, 아름다운 사라오름에서 겨울 한라산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 왕국 눈꽃 트레킹’이 있다. 이외에도 청정제주 자연의 낙농 체험 목장을 방문해 치즈·피자·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소에게 우유 주기 등을 보고·느끼고·배우고·즐길 수 있는 ‘목장길따라 오감만족 자연체험’, 겨울의 대표과일인 감귤을 직접 수확해보는 ‘제주 감귤 따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이용한다면 유료 프로그램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스카이피니티 바 옆 샴페인 바 ‘클럽하우스’에서는 매일 밤 풀사이드 버블 파티를 연다.◇호텔, 아는 만큼 보이고 누린다 호텔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시설을 제대로 안다면 만족도는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전부 알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일단 ‘스카이피니티 풀’로 불리는 루프톱 풀은 꼭 이용하길 바란다. 세계적인 명소인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의 인피니트 풀과 흡사하다. 옥상에 올라 25m의 메인 수영장과 7m의 릴렉스 스파풀에 몸을 담그면 제주의 푸른 바다와 자연경관을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다.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촬영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고, 전문 수영강사에게 1대1 레슨을 받는 ‘원포인트 레슨 프로그램’, 하우스 디제이가 선사하는 라운지 음악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버블 파티’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실내외를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커넥팅 가든풀도 있다. 수심 60㎝의 유아풀과 더불어 월풀·스파풀·핀란드식 건식 사우나까지 갖추고 있어 영·유아를 동반한 투숙객들이 많이 찾는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이라면 ‘키즈케어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자.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지능 계발형 어린이 놀이 프로그램이다. 운영시간은 1시간에 불과하지만 ‘마린키즈 수영’과 함께 이용한다면 최대 2시간까지 아이를 돌봐준다. 호텔 측은 6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프로그램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룸도 있다. 곰돌이 캐릭터인 ‘포 앤 포’를 테마로 구성했다. 스카이피니티 옆 샴페인 바 ‘클럽하우스’에서는 풀사이드 버블 파티를 매일 연다. 하우스 디제이의 흥겨운 음악 속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와인, 사케 칵테일을 포함한 시그니처 칵테일 등을 즐기며 제주도의 푸른 밤을 보낼 수 있다. 하나 귀띔을 하자면 수영복 차림으로 즐기는 것이라 더욱 즐거울 수도 있다. 홀리데이 파티도 빼놓을 수 없다. 이탈리아 출신인 아이다 듀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바라보며 시원한 생맥주, 칵테일, 10여종의 와인과 스낵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파티다. ◇여행메모△가는 법=제주까지 가는 방법은 하늘길·뱃길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있다. 항공을 이용해 제주공항에 도착한다면 켄싱턴 제주 호텔 전용 버스가 있어 호텔까지 이동하기 편하다. △먹을 곳▷한식당 ‘돌미롱’=켄싱턴 제주 호텔의 전체적인 콘셉트 중 하나인 모던 제주를 가장 잘 표현한 제주 한식 퀴진.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윈터 패키지를 이용하면 제주의 신선한 재료로 선보이는 제주 특산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홈메이드 두부 황태 제주 매생이탕 코스, 제주 흑돼지 묵은지 조림 코스, 돌미롱 한방 간장 게장 코스, 매콤한 제주 은갈치 조림 코스 중 택할 수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하늘오름’=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이탈리아 ICIF 출신 김형래 요리장이 선보이는 정통 이탈리안 레시피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를 이용할 때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코스 또는 바닷가재와 가리비구이 코스 중 택할 수 있다.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80여가지의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문어 셰비치, 전복 카르파치오, 제주 흑돼지 하몽, 리코타 치즈 등을 즐길 수 있는 ‘지중해식 에피타이저’, 연어와 콩피, 왕새우구이 등으로 구성한 ‘라올레 시그니처 핫디시’, 제주 특산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제주 한식 특선’ 등 다양한 코너들이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 로비 전경켄싱턴 제주 호텔 루프탑 스카이피티니 풀사계절 온수풀스카이피니티 풀로 불리는 루프톱 풀에서 일몰을 즐기는 투숙객들. 루프트 풀은 켄싱턴 제주 호텔의 옥상 위에 위치해 있어 제주의 푸른 바다와 자연 경관을 고스란히 품은 서귀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켄싱턴 제주 호텔 전경켄싱턴 제주 호텔의 야외 액티비티인 ‘바굼지오름 탐방’. 케니라 불리는 호텔 직원이 고객의 안전과 가이드를 위해 함께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바굼지오름에 올라 바라본 형제섬.켄싱턴 제주 호텔의 프런트데스크에 설치된 배병우 사진작가의 소나무 작품. 켄싱턴 제주 호텔은 배 작가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켰다.▶ 관련기사 ◀☞ 아라리가락 싣고 고개 넘어간다…'정선아리랑열차'☞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서해금빛열차' 29일 개통☞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2015 중국관광의 해…한국과 교류확대 기대"
2015.01.27 I 강경록 기자
  • 국세청, '유령법인' 한국인 세무조사..전재국씨 포함 가능성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세청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를 비롯해 그동안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유명인사 중 상당수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다.국세청은 3일 버진아일랜드, 케이만제도 등 대표적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405명의 명단을 확보, 39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국세청이 파악한 명단에는 30대 기업 재벌 오너나 일가 가족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인물들도 포함돼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씨를 비롯해 그동안 거론된 탈루 혐의자들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이미 진행 중이거나 향후 착수할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김연근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은 “지난 6월초 대표적 조세피난처의 페이퍼컴퍼니와 관련된 400기가바이트(GB) 분량의 원본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확보한 원시자료(페이퍼컴퍼니와 관련된 임원 및 주주의 인적사항, 미공개 재무정보 등)를 통해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405명의 명단을 추출했다”면서 “이들에 대한 정밀한 신원확인 및 탈세 여부를 검증하고 있으며, 확보한 명단 중에는 전재국씨를 비롯해 재벌 오너나 일가족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인물도 포함돼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국세청은 267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들 중 조세탈루혐의가 확인된 29명 및 개별 정보분석을 통한 탈루혐의자 10명을 조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중 11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완료해 714억원을 추징했으며, 18명은 조사를 진행 중이고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는 이날 조사에 착수한다.이번에 국세청이 확보한 명단에는 그동안 뉴스타파가 공개했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명단 속 인물들이 모두 포함됐다. 현재까지 뉴스타파가 공개한 주요 인물은 전재국씨를 비롯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삼남 김선용씨, 이수영 OCI(010060)회장(전 경총 회장) 부부, 최은영 한진해운(117930) 홀딩스 회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003490) 부회장(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동생)의 부인 이영학씨, 이수형 삼성전자(005930) 준법경영실 전무 등이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국세청이 현재 신원을 파악한 267명 중에는 기업인 및 그의 가족이 9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업 임직원 50명, 금융인 42명, 해외이주자 28명, 무직 25명 순이었다. 국세청은 상반기 조세피난처 등을 이용한 역외탈세혐의자 127명을 조사해 총 6016억원을 추징한 바 있다.▶ 관련기사 ◀☞OCI, 태양광 산업 안정적 성장 돌입..'매수'-이트레이드☞[특징주]OCI, 법인세 추징금 부과 소식에 '약세'☞OCI, 국세청으로부터 3000억대 법인세 추징
2013.09.03 I 안혜신 기자
  • 조세피난처 3차 명단 5명..삼성 현직 임원 포함(상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연극배우 윤석화씨와 남편인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삼성전자(005930) 현직 임원인 이수형 준법경영실 전무 등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30일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와 싱가포르 등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5명의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5명은 연극배우 윤석화씨와 배우자인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이수형 삼성전자 현 준법경영실 전무, 조원표 현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 등이다.뉴스타파는 지난 22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245명의 명단을 입수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현재까지 뉴스타파가 공개한 명단은 최은영 한진해운(117930) 홀딩스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 한화(000880)그룹 계열사인 한화역사 사장 황용득, 조민호 전 SK증권(001510) 대표이사 부회장과 부인 김영혜씨,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이사, 이수영 OCI(010060) 회장(전 경총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003490) 부회장(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동생)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조석래 효성(004800)그룹 회장 막내 동생)과 장남 조현강씨 등 이다.▶ 관련기사 ◀☞ 조세피난처 3차 명단 5명..삼성 현직 임원 포함(상보)☞ 조세피난처 명단, 이수형 현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포함(3보)☞ 조세피난처 3차 명단 윤석화씨, 전성용 경동대 총장 포함(2보)☞ 조세피난처 3차 명단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등 5명(1보)☞ 조세피난처 3차 명단 오늘 공개..금융·문화계 인사 포함
2013.05.30 I 안혜신 기자
  • 조세피난처 3차 명단 오늘 공개..금융·문화계 인사 포함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30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 법인)를 설립한 한국인 3차 명단을 공개한다.뉴스타파 측은 “오후 1시 ‘조세피난처로 간 한국인들’ 세 번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는 금융, 문화, 교육계 인사들이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와 싱가포르 등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운영했음을 입증하는 자료와 연결 금융계좌정보들이 포함돼있다”고 말했다.뉴스타파는 지난 22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총 245명의 한국인 명단을 입수했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현재까지 최은영 한진해운(117930) 홀딩스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 한화(000880)그룹 계열사인 한화역사 사장 황용득, 조민호 전 SK증권(001510) 대표이사 부회장과 부인 김영혜씨,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이사, 유춘식 전 대우 폴란드 차 사장, 이수영 OCI(010060) 회장(전 경총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003490) 부회장(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동생)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조석래 효성(004800)그룹 회장 막내 동생)과 장남 조현강씨 등 총 12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관련기사 ◀☞국세청 "역외탈세 세무조사 대상 중 유명 대기업 포함"☞민주 "역외탈세로 비자금 조성 철저히 수사해야"☞한진해운 "조세피난처 유령법인 설립..2011년 정리"
2013.05.30 I 안혜신 기자
  • 국세청 "역외탈세 세무조사 대상 중 유명 대기업 포함"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자 2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들 중 최근 인터넷 독립 언론 뉴스타파가 공개한 12명 역외탈세자 명단이 포함될 가능성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세무조사에 착수한 역외탈세 혐의자 23명은 법인이 15개, 개인사업자가 8명”이라면서 “이름만 보면 알만한 정도의 법인도 일부 포함됐다”고 말했다.특히 김 국장은 최근 뉴스타파가 공개한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12명이 이번에 착수한 세무조사 명단에 포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아, 이번 조사 대상자에 이들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는 분석이다.현재까지 뉴스타파가 공개한 명단은 최은영 한진해운(117930) 홀딩스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역사 사장 황용득, 조민호 전 SK증권(001510) 대표이사 부회장과 부인 김영혜씨,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이사, 유춘식 전 대우 폴란드 차 사장, 이수영 OCI(010060) 회장(전 경총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003490) 부회장(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동생)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막내 동생)과 장남 조현강씨 등 이다.다만 김 국장은 “페이퍼컴퍼니 설립 자체만으로 탈루혐의 확인은 어렵다”면서 “뉴스타파의 자료를 참고, 국세청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 등을 통해 탈루 혐의가 있는지 분석작업에 있다”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또 이날 함께 발표한 민생침해 탈세자와 관련,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가맹점을 착취한 프랜차이즈 본사가 포함돼있다”면서 “한 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본사가 포함돼 있으며,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업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민주 "역외탈세로 비자금 조성 철저히 수사해야"☞한진해운 "조세피난처 유령법인 설립..2011년 정리"☞한진해운·SK·한화·대우인터 조세피난처에 '유령법인'(종합)
2013.05.29 I 안혜신 기자
  • 한진해운·SK·한화·대우인터 조세피난처에 '유령법인'(종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최은영 한진해운(117930) 회장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은 국내 해운업계 1위기업으로 만약 탈세혐의가 입증될 경우 해운업계는 물론 산업계 전반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7일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 등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최은영 회장 등 4개 재벌그룹 오너와 전현직 임원 등 7명의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명단에는 최은영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 한화(000880)그룹 계열사인 한화역사 사장 황용득, 조민호 전 SK증권(001510) 대표이사 부회장과 부인 김영혜씨,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이사, 유춘식 전 대우 폴란드 차 사장 등 7명이 포함됐다.최은영 회장과 조용민 전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10월2일 버진아일랜드에 ‘와이드 게이트 그룹’이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등기이사는 조용민 전 대표이사, 주주는 최은영 회장과 조 전 대표이사 두 명이다. 발행주식 5만주 가운데 최 회장이 90%인 4만5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 전 대표이사는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역사의 황용득 사장은 지난 1996년 2월19일 쿡아일랜드에 ‘파이브 스타 아쿠 트러스트’라는 신탁을 설립했으며, 설립 직후인 1996년 3월1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카피올라니대로에 위치한 우라쿠 타워 아파트 18C호를 신탁과 연결된 ‘파이브 스타 아쿠 리미티드’가 매입했다. 이 회사는 이듬해 8월18일 같은 아파트의 29C호도 매입한 뒤, 이 아파트 두 채를 2002년 6월 한화그룹 일본현지 법인인 한화재팬에 되팔았다.이 아파트 매각 직후인 2002년 7월24일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대행해주는 포트컬리스 트러스트 넷(PTN) 내부 문서에는 이를 통해 235만494달러의 수익이 생겼으며, 이를 황 사장에게 바로 보내는 방안을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황 사장은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화그룹 측은 황 사장 개인의 일이라고 주장하다 한화그룹 일본현지 법인인 한화재팬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라고 말을 바꿨다.조민호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역시 지난 1996년 1월15일 버진아일랜드에 ‘크로스브룩 인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이 회사의 서류상 발행 주식은 1주로, 이를 조 전 부회장의 부인 김영혜씨가 익명주주로부터 2003년 10월20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 이사는 2005년 7월18일 버진아일랜드에 ‘콘투어 퍼시픽’이라는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 전 이사는 이 법인의 단독 등기이사 겸 주주로 돼있다. 이 전 이사는 “종합상사의 특성상 페이퍼컴퍼니를 반드는 일은 본부장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대우인터 측은 회사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부인하고 있다.마지막으로 공개된 인물은 유춘식 전 대우 폴란드 차 사장으로, 2007년 4월18일 버진아일랜드에 ‘선 웨이브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전 사장은 선 웨이브 매니지먼트의 등기이사 겸 대주주로 등록된 ‘케이다 캐피탈 그룹’의 8명 주주 중 1명이다. 케이다 캐피탈 그룹 역시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다.한편 뉴스타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진행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한국 파트너로 참여,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총 245명의 한국인 명단을 입수했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1차 발표에서 이수영 OCI(010060) 회장(전 경총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003490)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 등 기업인 3명의 명단을 공개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관련기사 ◀☞ 한화 "조세피난처 보도 일부 오보..공식 입장 검토중"☞ 한진해운 "조세피난처 유령법인 설립..2011년 정리"☞ SK그룹 “조민호 전 사장 조세피난처 투자 회사와 무관”☞ 한진해운·SK·한화·대우인터 조세피난처에 '유령법인'(종합)☞ 조세피난처 유령법인 설립, 최은영 회장 등 7명(상보)☞ 재계 "조세피난처 논란, 반드시 공정하지는 않다"☞ 정치권 "조세피난처 은닉재산, 철저 조사해야" 한 목소리☞ 경제민주화포럼 "조세피난처 은닉재산, 국정조사 추진"
2013.05.27 I 안혜신 기자
  • 조세피난처 유령법인 설립, 최은영 회장 등 7명(상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최은영 한진해운(117930) 회장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7일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 등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최은영 회장 등 4개 재벌그룹 오너와 전현직 임원 등 7명의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뉴스타파 측은 최은영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 한화(000880)그룹 계열사인 한화역사 사장 황용득, 조민호 전 SK증권(001510) 대표이사 부회장과 부인 김영혜씨,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이사, 유춘식 전 대우 폴란드 차 사장 등 7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뉴스타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진행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한국 파트너로 참여,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총 245명의 한국인 명단을 입수했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특히 1차 발표에서 이수영 OCI 회장(전 경총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 등 기업인 3명의 명단을 공개해 큰 파장을 불러온 바 있다.▶ 관련기사 ◀☞ 조세피난처 2차 명단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 조민호 전 SK증권 부회장(2보)☞ 조세피난처 2차 명단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등 7명(1보)☞ 뉴스타파, 오늘 조세피난처 2차 명단 공개..재벌오너 포함☞ 재계 "조세피난처 논란, 반드시 공정하지는 않다"☞ 경제민주화포럼 "조세피난처 은닉재산, 국정조사 추진"☞ 정치권 "조세피난처 은닉재산, 철저 조사해야" 한 목소리☞ OCI “이수영 회장 조세피난처 계좌 2010년 폐쇄”☞ '조세피난처' 명단 공개..국세청 역외탈세 조사 탄력받나
2013.05.27 I 안혜신 기자
  • 與 지도부 "탈세의혹 재벌들 엄벌 처해야"
  • [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여당 지도부가 27일 국내 재벌총수들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법인)를 설립해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점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재벌총수가 계열사에 편법으로 일감을 몰아줘 과도하게 개인적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박근혜정부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식의 불공정은 통하지 않으며 경제정의에 반하는 탈법은 반드시 뿌리 뽑는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대기업은 탈법아닌 정도 경영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혜훈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과세당국과 금융당국 등 정부는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세운 재벌총수 관련인사들의 범법행위를 면밀히 따져 법에 따라 엄밀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사상황을 기밀에 부치거나 적당히 덮어주던 과거 잘못된 관행들이 박근혜정부에서는 없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관련자가 재벌총수이든지 실세 정치인이든지 전직 대통령이든지 성역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유수택 최고위원은 “일부 재벌총수들의 부도덕적인 행위가 국민의 지탄을 받고 서민들의 시선도 따갑다”고 했고, 정우택 최고위원도 “대기업집단들이 탈세해 편취하는 것을 바로잡는 게 경제민주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독립 인터넷언론 뉴스타파는 이날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법인)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한다고 전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차발표에서 이수영 OCI(010060) 회장(전 경총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003490)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 등의 명단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2013.05.27 I 김정남 기자
  • 뉴스타파, 오늘 조세피난처 2차 명단 공개..재벌오너 포함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7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 법인)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한다.뉴스타파 측은 “정오경 ‘조세피난처로 간 한국인들’ 두 번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는 4개 재벌그룹 오너와 전현직 임원 등 7명이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 등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운영했음을 입증하는 자료들이 포함됐다”고 말했다.뉴스타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진행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한국 파트너로 참여,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총 245명의 한국인 명단을 입수했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특히 1차 발표에서 이수영 OCI 회장(전 경총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 등 기업인 3명의 명단을 공개해 큰 파장을 불러온 바 있다.뉴스타파 측은 “2차 발표에서는 7명의 명단과 함께 이들의 페이퍼컴퍼니 설립과 운영실태를 추적한 탐사 리포트를 웹사이트, 유튜브, 팟캐스트, 다음 TV팟 등에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3.05.27 I 안혜신 기자
  • 경제민주화포럼 "조세피난처 은닉재산, 국정조사 추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회 경제민주화포럼 공동대표인 민주당 이종걸·유승희 의원은 25일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재산을 빼돌린 한국인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제민주화포럼은 이날 서면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정부는 지하경제 양성화를 말로만 떠들지 말고 국가의 존립기반을 흔드는 이런 대형 탈세행위에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이어 “세금을 안 내겠다고 해외에 유령회사를 세우는 행위는 고도의 사기일 뿐 아니라 국가의 존립까지 흔드는 국가적 범죄”라면서 “경제민주화가 시대정신인 시대에 이런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제민주화포럼은 또 “끝까지 추적해 철저하게 과세함은 물론 이제라도 지능형 탈세행위 감시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과세당국의 직무유기도 제대로 징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뉴스타파는 지난 22일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명목상의 회사)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을 공개했다. 1차 명단에는 이수영 OCI(010060) 회장(전 경총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 등이 포함됐다.▶ 관련기사 ◀☞OCI “이수영 회장 조세피난처 계좌 2010년 폐쇄”☞이수영 OCI 회장 등 조세피난처 계좌 보유 245명(종합)☞조세피난처 계좌 보유, 이수영 OCI 회장 등 3명(상보)
2013.05.24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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