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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기업소개(코스맥스)
  • [edaily] 코스맥스는 지난 92년에 설립된 화장품 수탁개발(OEM) 전문회사이다. 설립이후 자체 연구인력이 생산한 제품을 화장품 전문 판매회사가 유통시키는 방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자체 기술(처방전) 생산비중이 90%에 달하며 국내 대형업체인 태평양 코리아나 LG생활건강 등 80여개 화장품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두발용제품 등이 있고 이중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기초화장품(스킨·로션)이 주력품목이다. 특히 기초화장품 분야에서 고압유화기술, 캡슐화, 및 무방부제 화장품의 개발을 추진하는 등 신제품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하여 국내대학, 연구기관 등과 공동으로 기능성화장품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능성화장품 생산을 위한 식품의약품 안정청의 승인을 동종 OEM업계에서 제일 많이 획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96년부터 일본 ITC사, 99년 일본 미로토사, 미국 나테라사 등과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해 기술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급성장이 기대되는 염모제시장 진출을 위해 생산설비를 완공하여 시험생산중에 있고 올해에는 약 15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는 2001년에 매출 248억5200만원과 순이익 23억400만원을 기록했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올해 매출 277억6000만원과 순이익 24억9000만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코스맥스는 자체 생산설비의 부족으로 OEM방식으로 주문을 하는 주요 거래처에서 자체 기술개발 등을 통해 거래를 중단할 경우 영업성과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지적됐다. 지난해 9월 일본 ITC사와 제휴를 통해 출시한 염모관련 신제품이 소비자의 선호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익성이 저하될 수있다. 또 매출처에 기업개선작업 중인 피어리스 동산씨앤지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향후 이들 기업들의 경영이 악화될 경우 매출 및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점도 유의사항으로 꼽혔다. 최대주주인 이경수 대표외 5인이 보유한 23만1805주(37.39%)는 등록일로부터 2년간 보호예수된다. 또 인사이드벤처 등 2사의 보유주식 6만2000주(10.00%)도 등록일로부터 3개월간 증권예탁원에 보관해야 한다. 공모가는 본질가치(2만7062원)보다 7.61% 낮은 2만5000원으로 결정됐고 오는 17~18일 이틀간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총 14만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주요 재무제표(2000년기준) -자본금 24억 -매출액 248억5200만원 -영업이익 35억6300만원 -경상이익 27억400만원 -순이익 23억400만원 -주간사 한화증권
2002.01.12 I 한형훈 기자
  • (특징주)"사랑해요 LG"..신고가 4개
  • [edaily] LG그룹 계열사들이 모처럼 동반 강세를 시현했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41개 종목(우선주 제외)이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이중 LG투자증권 LG전자 LG화학 LG애드 등 4개 종목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LG투자증권(05940)은 증권주 강세를 주도하며 전일보다 14.76%(1550원) 오른 1만2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21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1만1450원을 9개월만에 경신했으며 상한가에 오르기는 지난 1월11일 이후 10개월여만이다. LG전자(02610)도 장중 2만300원까지 오르며 지난 5월23일 기록했던 신고가를 6개월만에 갈아 치웠다. 종가는 전날보다 6.18% 오른 1만9750원을 기록했다. LG화학(51910)은 5개월여만에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쁨을 맛 봤다. 장중 1만9600원까지 오르며 지난 5월30일 기록했던 1만9500원을 넘어섰다. 최근 대주주의 지분 외국계 매각설이 돌며 강세를 보였던 LG애드(35000) 역시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외에 LG건설이 5.37% 상승했으며 LG전선 LG석유화학 LG상사 LG생활건강 등도 2%대의 상승률로 호조를 보였다. 데이콤은 그룹사중 유일하게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중가권 우량주들에 시장의 관심이 확산되면서 LG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하고 "중가권 우량주들이 상당히 많이 올랐지만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유동성이 증가하며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2001.11.23 I 김세형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나스닥 선방의 "첨병"
  • [edaily] 2일 뉴욕증시는 악재에 대해 얼마나 강한 내성이 배양됐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흐름이었다. 고용지표(실업률)와 생산지표(공장주문)의 내용이 크게 악화된 미국 경제의 현황을 읽을 수있게 했지만 주식시장의 참여자들은 이를 가볍게 무시하고 넘어갔다. 다우지수는 0.64%의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약세로 출발, 강세로 전환한 후 엇갈린 모습으로 장을 마감, 긍정적인 지수 흐름이란 해석을 낳았다. 업종별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승이 돋보였다. 나스닥 전체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은 2.37%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도 0.73% 의 상승을 보였다. 나스닥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선방될 수있었던 것은 이들 하이테크 "첨병"업종들의 상승에 기인한 것이었다. 바이오 인터넷 업종등은 약보합권의 흐름으로 마감됐다. 대신 S&P 은행 금융지수와 소매지수등은 소폭이나마 플러스권을 유지하는 모습이었으며 통신지수 유틸리티 에너지 지수등이 하락을 보였다. 주요 지수들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37% 상승 =나스닥 바이오지수, 1.76% 하락 =아멕스 바이오지수, 1.28% 하락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 0.73% 상승 =S&P 금융지수, 0.79% 상승 =S&P 은행지수, 0.27% 상승 =S&P 유틸리티지수, 1.99% 하락 =S&P 에너지 지수, 2.20% 하락 =나스닥 통신지수, 0.25% 상승 반도체/하드웨어 분야는 단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컴팩컴퓨터는 0.4%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스티브 포츄나는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컴팩의 추천등급을 하향시켰다. 앞으로 최소 2-3분기동안 회사의 실적이 회복될 기미는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컴팩은 글로벌한 경기침체와 더불어 매우 경쟁적인 업계내 가격정책으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델컴퓨터와 게이트웨이는 올랐다. 게이트웨이는 10% 나 뛰었다. 델 컴퓨터는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이번 경기둔화기에서도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으로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도체와 관련, ABN암로가 미국 반도체업종을 "비중축소"에서 "시장 평균 비중"으로 상향 조정시켰다. ABN암로는 그 이유로 반도체 분야의 재고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돼 더 이상 큰 이유가 될 수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앞으로 2분기동안은 위축되는 국면을 맞을 수있지만 반도체 관련 주문량은 개선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소매업종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S&P 소매지수는 2% 이상 올랐다. 생활의약품을 다루는 체인점등의 매출이 턴저균 테러등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10월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월그린 롱스드럭스토어등의 매출은 각각 19%, 6% 의 상승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1.11.03 I 박재림 기자
  • (국제/분석-4)미 테러, 서구· 이슬람 대립의 역사가 낳은 참극
  • [edaily] 미국 테러의 배후 조종자로 사우디 출신 이슬람 근본주의자 오사마 빈 라덴을 지목하고 그가 은신해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무력보복 방침을 천명한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이번 사태가 이슬람 대 기독교의 ‘종교 전쟁’으로 비화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테러 응징이란 명분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슬람 측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아프간 탈레반 정권의 입장은 정반대다. 탈레반은 미국이 무력보복을 감행할 경우 전세계 이슬람교도들이 단결해 ‘지하드’(성전)’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탈레반 측은 최근 미국의 아프간 무력보복 방침을 두고 “십자군의 침략에 맞서 싸울 것”을 국민들에 촉구하기도 했다. 미국과 아프간 사이의 갈등을 종교적 갈등으로 치환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테러 피해국과 혐의자 비호국 사이의 정치적 긴장이란 것만으로는 사태의 본질을 해명하기 어렵다. 항공기 폭발로 초고층 빌딩이 붕괴되는 장면이 주는 충격이 차츰 만성화돼가는 지금 미국에 대해 전세계는 “왜 그런 참혹한 테러의 표적이 돼야 했는가”란 질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 이슬람, 그 오해와 편견 잔혹한 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종교 이슬람은 뜻밖에도 아랍어로 "평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손에는 꾸란 한손에는 칼"이라는 상징적인 문구도 사실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이 아니라 이슬람의 팽창을 두려워 한 서구인들의 입에서 나왔다. 사실 이슬람은 단순한 신앙체계만을 일컫는 "종교"가 아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인간활동 전체를 포함하는 생활 그 자체로 "종교와 세속 모두를 포함하는 신앙과 실천의 완결된 체계"다. "일라하 일랄라 무함마드 라수룰라(하나님 외에는 어떠한 신도 존재하지 않으며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도이다)"라는 문구 한 번만 암송하면 누구든지 이슬람교도가 된다는 단순하고도 평등한 교리가 이슬람 전파력의 핵심이라고 전문가들은 자주 지적한다. 물론 "이교도"들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무장폭탄테러를 고집하는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이 각 중동국가마다 여럿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이슬람에 대한 일반의 선입견이 근거도 없이 제기됐다고 비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분쟁을 보다 평화롭게 해결하고자 하는 온건세력의 노력을 무시해선 안된다는 것도 분명하다. ◇ 여론의 반응, 그리고 미국정부의 입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미 항공기 테러사건의 핵으로 미국 측이 아랍과 이슬람을 일차적으로 지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기에는 이슬람과 기독교(혹은 유대교)라는 종교적 갈등보다는 국제사회의 정치경제적 역학관계가 만들어낸 "상징적 종교성"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새뮤얼 헌팅턴 교수는 이미 몇 년 전 "문명의 충돌"이란 저서에서 이슬람과 서구라는 "문명의 단층선論"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이슬람 세력의 단결이 "문명간의 피묻은 경계선"을 불러올 것이고 서구는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번 미국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WTC)와 국방부 펜타곤에 발생한 항공기 테러를 계기로 "사단(事端)은 이슬람의 일부 극단주의자(extremist)가 아니라 극단주의적 성향을 가진 이슬람 전체"라는 논리가 전국민적인 승인을 얻은 셈이 된 것이다. 이 같은 문명 충돌론은 그러나 미국의 대외적 명분을 훼손시키는 것도 사실이다. 수십억의 무슬림들을 "지하드"라는 이름으로 단결시켜 이로울 것이 하나 없는 미국정부는 "우리의 공격목표는 테러리즘일 뿐"이라고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중동국가들의 협력을 약속받기 위해 2일 부시 대통령의 지시 아래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했다. 이 모두가 이번 미국의 "對테러전쟁(war against terror)"이 이슬람과 벌이는 일종의 "종교전쟁"이라는 빈 라덴 지지자들의 주장을 뒤집어 엎기 위해서는 이슬람 국가들의 지지를 얻어야할 필요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측이 자신들의 근본 목표는 용의자 빈 라덴을 비호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을 전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테러리즘 자체를 근절시키는 것이라고 언명한 만큼, 전쟁이 아프가니스탄 이외의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현재, 과거의 진행형 : 미국의 외교정책과 중동분쟁 그리고 미국과 모슬림이 대립하고 있는 최전선에는 팔레스타인 문제가 놓여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나라를 세워주겠다는 이중적, 모순적인 약속을 유대인과 아랍인 양측 모두에게 했던 것이 사태의 시발(始發)이었다. 1948년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이 건국되자 그 지역에 거주하던 아랍인들은 집을 잃고 난민이 됐고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지역은 세계의 화약고라는 별명을 지닌 채 지리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문제는 얼핏보면 이스라엘과 아랍 양측의 싸움같은 이 분쟁의 역사에 미국이 항상 자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중동지역의 전략적 가치와 이스라엘과의 미국과의 밀월관계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alestine Liberation Organization)의 신경을 여전히 건드리고 있다. 미 지성계에서 조차 미국의 이같은 외교정책이 중동분쟁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최근 번역된 노암 촘스키의 저작 "숙명의 트라이앵글(원제 : Fateful Triangle)"도 그 중 하나다. 현재 미국의 외교정책은 상당한 딜레마에 빠져 있는 상태다. 전략적 근간으로 삼았던 "문명의 충돌론"을 고수해서는 이번 對테러 군사행동을 제대로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동국가들을 적으로 돌리는 것은 탈레반 정권의 지하드를 돕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최우선적인 협력이 필요한 이란에게서는 별 약속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이슬람 국가들에 대한 경제재제를 해제하는 당근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이같은 이해득실에 따른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단기간일 뿐이라는 것은 미국측과 아랍측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문명의 충돌"을 막아보려는 미국과 "문명의 충돌"을 부추겨 열세를 면해보려는 탈레반의 싸움의 핵은 결국 미국이 심은 씨앗이라는 비난이 현재 많이 일고 있다. 물론 무고한 수천의 목숨을 보복의 담보로 삼은 테러리즘을 옹호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중세의 십자군 전쟁 이래 이슬람과 기독교가 벌이는 최대의 전쟁"이라는 종교적 논리가 세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이 진두지휘한 중동지역의 정치경제적 역학관계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2001.10.03 I 박소연 기자
  • 4분기 통신주 부각 4가지 이유/네오위즈 적정가 하향-LG
  • [edaily] ◇산업분석 -통신서비스: 4/4분기 긍정적으로 부각 가능성일본 및 미국 통신주의 강세는 직접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정승교) 최근 일본 및 미국의 통신주 강세가 국내로 이어지면서 통신주가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를 맞이하고 있다. 4/4분기 통신주가 긍정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4가지 이유를 살펴보면,첫째, IT산업군에서 통신서비스는 가장 확실한 수익구조를 보유한 "경기 방어적" 성격통신의 이동화 및 인터넷은 우리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생산적 도구"이다. 자연히 통신서비스의 실적은 안정적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2001년을 고비로 이익 회수기에 접어들 전망이며, 이동전화는 MOU 및 ARPU의 안정된 증가세로 2002년 EBITDA마진은 40% 선에 도달할 전망이다(2000년 30%). 둘째, 정부 정책적 변수에 의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2001.8월 동기식 사업자가 선정되었다. 그간 정부의 정책적 변수는 선발 통신주를 괴롭혀 왔는데, 이는 동기식 사업자 선정 및 육성을 위한 비대칭 규제가 문제였다. 동기식 사업자 선정으로 이러한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이유는 현 수준 우리나라의 비대칭 규제는 해외와 비교할 때 결코 미약한 수준이 아니며, 그나마 해외의 경우 규제완화 방향이 대세이기 때문이다. 셋째, 데이터통신의 성장성이 점진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초고속인터넷이 선행될 것으로 보이며, m-commerce의 등장은 무선데이터에 대한 성장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을 기점으로 데이터통신은 서서히 수익 회수기에 직면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002년 초고속인터넷 세전이익은 4,100억원, 2003년 무선데이터 세전이익은 6,400억원에 다다를 전망이다. 넷째, 해외 통신주 반등 가능성현실적으로 가장 강력한 통신주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 2001.10월 말 3G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되어 있는 일본의 NTT DoCoMo 주가 흐름이 큰 관심거리이다. 이미 i-mode를 통해서 무선데이터 성공사례를 보여 주었으며, 3G에 관한 한 국가적 지원 하에 세계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1.10월 말의 3G서비스가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는다면 전 세계 통신주는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3G를 시작도 하지않은 미국의 통신주 상승도 기대된다. 우선 유럽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3G 사업권 비용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이번의 테러참사로 인해 향후 통신서비스의 사회적 역할 및 기능이 크게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령 이동전화가 더욱더 생필품으로 부각될 전망이며, 화상전화의 보편화 및 그 이상의 통신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통신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Research는 9.19 ◇기업 Update -네오위즈(42420) (BUY)세이클럽 시스템 불안으로 3분기 실적 예상보다 저조할 듯… 그러나 투자의견 "매수" 유지(이왕상) 적정 주가 55,000 원으로 하향 조정 하나 투자의견 "매수" 유지. 동사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대를 했던 세이클럽 프리미엄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7월, 8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클럽 프리미엄 서비스의 월평균 매출액은 지난 1분기 7.5억원에서 2분기 13.8억원으로 크게 늘어났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약 11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세이클럽 매출액 감소에는 크게 두가지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우선 가장 큰 원인은 6월말 부터 발생한 세이클럽의 잦은 시스템 불안이다. 여름방학과 함께 세이클럽의 동시접속자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이를 효율적으로 각 서버에 분산시켜 주는 시스템의 불안으로 인해 세이클럽은 6월말부터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고, 심지어는 몇 시간 동안 사이트가 다운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동사는 실시간 채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 불안으로 실시간 채팅이 불가능해졌고, 이는 자연스럽게 매출액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동사는 6월말부터 서버 분산 처리 시스템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오라클 제품으로 바꾸고 DB를 이중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으로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월 세이클럽 매출액은 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으며, 4분기에는 2분기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 두번째 원인은 사이트에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자 동의 절차" 과정을 신설했기 때문이다. 동사는 최근 인터넷 상의 청소년 탈선행위 문제에 대한 사회의 여론을 의식해 13세 이하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보호자 동의를 받고 있다. 즉 세이캐쉬(실제 현금으로 충전 가능한, 세이클럽에서 유통되는 화폐 명칭)를 충전할 때,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는 형식이다. 또 위와 같은 맥락으로 1인당 구매한도를 5만원으로 제한한 것도 일정 부분 매출액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 못했던 시스템 불안은 단지 3분기 매출액의 감소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익원의 개발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동사의 올해 및 내년 이후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 즉 올해 EPS는 19.2% 하락한 2,819원으로, 내년 EPS는 17.2% 하락한 3,478원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참고로 EPS 계산시 엠큐브 인수(2001.9.20)에 따른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식수(66,452주)도 고려하였다. 이에 따라 동사의 적정주가도 기존의 75,000원에서 55,0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동사의 주가는 적정가 대비 42% 가량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동사는 "아바타" 수익모델을 대중화시킨 컨텐츠 유료화의 선두업체이다. "아바타" 이후 아직 이렇다 할 "제2의 대박"을 터뜨리지는 못하고 있으나, 최근 게임 업체인 엠큐브 사를 인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새로운 수익원 찾기를 시도하고 있다. 엠큐브사는 지난 6월부터 세이클럽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스핀런"이라는 윷놀이 형식의 웹게임을 개발한 바 있다. 동사가 게임과 관련된 어떤 "돈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2001.09.20 I 박호식 기자
  • 워크아웃 35사, 업체별 추진방안 확정-금감원(상보)
  • [edaily]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35개 업체중 대우종합기계 등 12개사가 조기졸업(2개)이나 자율추진(10개)을 통해 조기정상화된다. 갑을 등 7개 업체는 현행 사업범위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워크아웃이 계속 추진되며 16개사는 정리대상으로 분류됐다. 정리대상은 청산이 2곳, 기업매각 4곳, 회사분할 2곳, 사업부 매각 4곳, CRV설립 4곳 등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워크아웃을 졸업한 36개 기업을 포함, 졸업기업 수는 48개로 늘어나며 계속추진이나 정리추진 등으로 워크아웃 적용을 받는 기업은 21개로 줄어든다. 워크아웃 업체중 조기 경영정상화 기업이 늘어난 것은 35개업체중 대우통신과 오리온전기 등 2개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가 모두 경상이익을 냈고 이중 16개사는 경상이익을 낼 정도로 실적이 호전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처리방향 확정과 함께 매출부진이나 정리방안 실패에 대한 단계별 대응책(컨틴전시 플랜)을 마련, 하반기중 회사분할에 실패하거나 매출부진이 이어지는 업체에 대해서는 법정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금감원은 31일 각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35개 워크아웃 기업의 처리방향을 제출받아 이같은 내용의 추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35개 업체중 조기정상화 기업은 12개로 이중 대우조선과 대우종합기계는 조기졸업대상으로 분류됐다. 대우조선은 지난 23일 채권단에 의해 조기졸업이 결정됐었다. 자율추진 업체는 시기별로 5개씩 구분돼 벽산건설 동화면세점 신원 삼표산업 대현 등 5개 업체가 9월중 먼저 자율추진으로 전환된다.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날 남광토건 신동방 경남기업 등 5개 업체도 하반기중으로 워크아웃 자율추진으로 바뀌어 경영관리단이 철수한다. 계속 추진업체는 7개로 ▲기존방안 유지 3개 : 새한미디어 충남방적 미주제강 ▲출자전환 3개 : 쌍용건설 갑을 한창 ▲부동산 매각 1개 : 동방생활산업 등 유형별로 워크아웃이 추진된다. 청산이나 매각, 회사분할 등 정리대상은 16개로 집계됐다. 청산기업은 대우와 대우중공업 잔존법인으로 9월중 청산된다. 대우자판 대우전자 쌍용자동차 세풍 등 4개사는 기업매각쪽으로 처리방향이 정해졌다. 고합과 대우통신은 하반기중 우량부문과 비우량부문으로 분리, 우량부문은 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부문은 청산된다. 비핵심 주요사업을 정리하는 업체는 4곳으로 새한 남선알미늄 신호제지 동국무역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다이너스카드와 오리온전기, 대우캐피탈, 신우 등 4개 업체는 CRV설립을 통해서 부실을 정리하게 되며 기존 CRV추진업체에 대우캐피탈이 포함됐다. 대우캐피탈은 당초 대우차와 병행 매각이 추진됐지만 GM측이 인수를 거부, CRV를 통한 부실정리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금감원은 35개 워크아웃 업체 처리방향 결정과 관련, 회사분할에 실패하거나 매출부진이 이어질 경우 법정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또 CRV추진에 실패할 경우 회사자산을 매각해 정리하고 부동산 자체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권단 주관으로 공매에 부치기로 했다. 박윤호 신용분석실장은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 시한을 정할 수는 없지만 하반기내에 회사분할이나 매각, CRV설립 등 처리방향에 따른 이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나 자산매각 등으로 조기정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금감원이 확정발표한 정리대상 14개 업체중 하반기 회사분할이 이뤄지지 않거나 상반기 영업부진이 지속되는 기업중 일부가 연내에 법정관리로 넘어가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2001.08.31 I 조용만 기자
  • 건설주/LGCI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4일)
  • [edaily] 다음은 24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인성정보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33%, 26%, 28% 하향조정 동사의 상반기 잠정 매출액은 약 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하여당사 추정치(420억원)를 21%를 하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매출부진에 따라7억원의 적자를 기록함 (당사는 5억원의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당사는 예상보다 저조한 상반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의2001년,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33%, 26%, 28% 하향조정하며,이에 따라 동사의 2001년- 2003년 EPS는 각각 184원, 234원, 265원으로 예상됨. 현재 2002년 기준 P/E 16.9배, FV/EBITDA8.4배로 코스닥 SI/NI 업종 평균인 8.9배, 3.3배보다 약 두배 가량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기존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LEMARK : S&P500 기업들 가운데 30% 이상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이번주는 earnings reporting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망스러운 실적발표로 지수는 하락세를 보임. 제 2의 프린터 제조업체인 동사의 실적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면서 주가는 15.6% 하락하며 49.5달러로 장을 마감. - LUCENT : 일본의 Furukawa Electric으로 동사의 fiber optical 부문 매각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으로 주가는 강세를 보이며 3.8% 상승. * 일본 증시 16년만에 최저치 경신과 엔화의 시사점 - 일본의 NIKKEI225가 지난 3월 14일 저점인 11,819엔을 하향돌파하며 85년 1월 7일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최근 일본 증시의 침체원인은 IT 경기 침체지속과 일본의 금융개혁 지연에 실망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주식매도에서 비롯되고 있음. 특이한 것은 한국 및 대만 증시와는 달리 일본 증시에서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sector는 은행 등 금융주임. - 현재 일본 은행은 과다한 부실채권과 상호지분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주가하락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음. 일본의 16개 시중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보유규모는 36조엔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16개 은행 자기자본규모 23조엔보다 13조엔이 많은 규모임. 따라서 일본 증시의 침체는일본 은행들의 평가손 확대---> BIS비율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평가손 축소를 위한 일본 은행들의 보유주식 장내매도가 재차 주가 하락을 압박하는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음. - 일본 증시의 장기침체가 우리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 경험상 일본 증시 침체기에 엔화약세도 동반되어 나타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함. 최근 달러화에 대한 엔화는 남미사태의 달러화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으로 122~125엔 대에서 안정되고 있으나 일본 증시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엔약세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음. 당사에서는 최근 1- 2년간 지지선역활을 해왔던 126엔(지난 4월 3일)대 돌파여부가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전주 Fund Flow - 지난 주, 국민연금 증시투입의 지연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수익증권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잔액이 2,350억원 (순수주식형 1,230억원, 후순위채 펀드 1,060억원) 증가하였음. 한편, 채권형 수익증권 전체잔액은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 확산으로 1.5조원 (단기채권형 1.4조원, 장기채권형 1,120억원) 증가하였음. 특히,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 심화로 지난 1개월간 단기채권형으로 5.8조원의 자금이 유입됨. - 4대 투신사의 경우 단기 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전체 채권형 잔액이 2,580억원 증가하였음. 한편, 주식형의 경우도 전체 잔액이 1,880억원 증가함. -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83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48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냄. * PC 재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D램 가격 약세 지속 7월말 현재 PC의 재고수준은 PC업체 3주, 유통채널 7~8주로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파악됨(Compaq, HP). 이는 10월말 출시되는 윈도우 XP 에 대비하여 PC업체의 신규모델이 없는 점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PC 산업 성장 자체가 저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의미함. 전주 인텔, AMD 등이 2/4분기 실적 발표시 CPU 출하량은 5~6% 증가한 반면 전일 Dataquest, IDC의 2/4분기 전세계 PC 출하실적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함. 이는 7~8% CPU 재고가 있다고 볼 때PC 업체의 D램신규주문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D램 약세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함. * 인피니온, 3/4분기 실적 발표 인피니온 3/4분기 실적(4~6월)은 매출액이 전분기비 - 23%, 순이익은 적자(3.2억) 전환하였으며 메모리 매출이 36% 감소함. 회사측은 금년 4/4분기까지 D램 경기 회복이 어려우며, 64MD기준으로 1달러 이하에 고정거래선과 현물가격 접근 예상함. * 루슨트, 후루가와에 광섬유 부문 매각 협상 진행 중: LG전선 등 광섬유 산업의 향후 불확실성은 증대, 루슨트에게는 긍정적 -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루슨트 테크놀러지스는 광섬유 사업부문을 일본의 후로가와에 27억 5천만달러에 매각하는 막판 협상에 들어감. 동 매각이 광섬유 산업에 미칠 영향은 후루가와가 어떤 시장 전략을 수립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아직 불확실한 상태임. - 동 매각이 성사되고 후루가와가 현재 광섬유 시장의 우호적인 과점 구조를 파괴하면서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경우, LG전선을 포함한 광섬유업체 전반에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동 매각이 LG전선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루슨트에 대한 매출 비중이 5% 미만이고 후루가와가 실제 인수관련 이슈들을 처리하는데 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한편, 동 뉴스는 루슨트와 국내 통신장비업종에 긍정적임. 이외에도 루슨트는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microelectronics 부문인 "Agere Systems"를 분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억달러의 현금과 6,000명의 인원 감축이 예상됨. * 모토롤라, 단말기사업 전략 수정 계획 : 이동전화가 일반 생활용품으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브랜드와 디자인 중심으로 - 파이낸셜 타임즈에 의하면, 모토롤라는 차세대 (2.5세대 및 3세대) 단말기 제조기술 매각을 위해 2~3개월 내에 OEM 위주 제조업체를 포함한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들과의 협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임. 이제까지 모토롤라는 자체 기술을 모토롤라 브랜드 단말기에만 사용해 왔음. - 동 움직임은 단말기가 commodity화 됨에 따라 제조 기술보다는 브랜드, 유통, 디자인 등에서 가치가 창출됨을 의미함.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할 때, 우수한 브랜드 가치로 고가전략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는 단말기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됨. * TI사 3/4분기에도 매출 감소 예상 : 아남반도체 매출에 부정적 최대 핸드폰용 DSP 칩 공급업체인 TI(Texas Instrument)사는 2/4분기 이익(주당 3센트 vs 2센트 추정)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였지만 칩 사업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고 3/4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10~15% 추가 감소할 것 보인다고 발표함(이는 시장추정치보다 13~18% 정도 낮은 수준임). 아남반도체의 최대 고객으로 아남반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TI사가 이러한 실적 악화 전망을 발표함에 따라, 당사는 아남반도체의 2001년 매출 추정치를 20% 이상 하향조정할 계획임. 그러나 아남반도체 주식이 전일 12.6% 폭락한 후 지난 10년간 최저 수준인 2001년 P/B 0.3배에 거래됨에 따라 실적전망 조정 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Mkt Underperf에서 Mkt Perf로 상향조정하는 것에 대해 검토중임. * 더존디지털, ASP서비스 유료회원 1만개 돌파 : 매출 확대에 긍정적 동사는 신용카드 매출전표 관리 ASP서비스를 7월9일부터 실시한 이후 유료회원업체수가 21일 현재 1만개를 넘어 섰다고 밝힘. 회사측은 연말까지 회원업체수 3만개 이상, 매출 4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당사 예상치(연말 회원수 1만개, 매출7억원)을 상회하는 수치임. ASP부문 매출액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지만,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군(NEO- PLUS, NEO- M 등)의 매출 부진을 감안하여 기존 이익 전망치(2001년 매출액 241억원, EPS 1,618원)을 유지할 계획. 투자의견 BUY. * 파인디지탈, 신규사업으로 차량용 항법장치 진출 계획 :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동사가 신규로 추진중인 차량용 항법 장치 사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 대형 자동차 업체들이 자체적으로제품을 개발중이므로 대형 자동차 업체들에게는 납품하기가 어려우며, 2) 동사가 판매 전략으로 자동차 소매 시장, 중고 시장 등에서 실수요자와 직접 접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향후 매출이 발생하더라도 대량 매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3) 기존의 기지국 장비사업과는 분야가 달라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임.동사는 8월말 시제품을 출시하고, 9월에 완제품을 생산하여 4분기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나, 2001년은 시장 진입 단계이므로 매출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Mkt Perf. * 재건축 기간의 단축으로 건설주 수혜 예상 - 건설교통부의 9월 입법안에 따르면 앞으로 1) 주택재건축 사업기간이 11~15년에서 6~7년으로 대폭 단축되고, 2) 난개발 방지를 위해 주거지역이 1~3종으로 분리되며, 3) 사업추진방식이 조합과 건설사 공동사업에서 조합 단독시행으로 바뀌게 됨. - 이는 결국 재건축지역 전세수요의 빠른 증가로 전세가격의 급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됨. 건설사는 재건축 기간단축에 따라 1) 이자비용 감축 등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2) 이미 확보한 물량에 대한 매출을 4~7년 앞당겨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사업에 따라 마진도 현 7~8%에서 다소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대상 재건축지역이 2003년 6월 까지 재건축이 가능한 3종으로 분류 받아야 하는 일정상 재건축사업 착수가 향후 2년간 두드러질 전망임. 재건축 사업비중이 큰 LG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됨. * 포항제철, 이사회에서 500원의 중간배당 결의 동사는 전일 이사회에서 500원의 중간배당을 하기로 하였고 지급일자는 8월22일임. 또한 유회장 등 임원 38명에게 49만8000주의 스탁옵션을 주기로 결의하였는데 행사가격은 98,400원, 기간은 2004년7월에서 2008년7월까지임. 보유중인 자사주가 재원임. * 세아제강, 상반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과 비슷 - 세아제강에 따르면2분기매출액은 1분기대비 0.8%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이러한 영업이익 증가는 판매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로부터의수요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때문임. 한편 1분기의 해양 도시가스 매각이익으로 경상이익은 축소. 이러한 실적은 당사 예상과 비슷 -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보다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꾸준한 시장점유율 증가 전망 때문임. 한편 순이익은세아홀딩스와 분리에 따른 금융수익감소로 상반기 대비 줄어들 전망이나 분리에 따른 자본감소 등을 고려할 때 주당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율은 향상될 전망임. 투자의견 BUY 유지. 세아제강은 세아홀딩스와 분리된 후 7.30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 * LGCI, 7월 23일 종가기준으로 권리락 후 주가 5,940원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7월 23일 종가인 7,700원을 기준을 할 때, 권리락 후의 주가가 5,940원으로 계산되기 때문임. 현재 주가가 과매도되었다 할지라도 당사 전망은 동사의 주가가 또다른 유상증자나 주식스왑이 예상되는 내년 초까지는 약세를 지속하다가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에 기술수출한 동사의 퀴놀론계 항생제 Factive의 재승인과 맞물려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현재의 현금 수요는 1)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1500억원의 회사채 상환, 2) 2002년 3월까지 부채비율을 100% 내로 맞추어야 하는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한 것으로 판단됨. [금일 Spot] * 핸디소프트 : 투자의견 Mkt Perf 1) EKP 솔루션 수주 증가 및 인건비 감소로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9억원, 18억원으로 당사 전망치를 11%, 25% 상회. 2) 분기별 EPS는 1/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증가하겠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 것은 4/4분기에나 가능할 전망. 3) 2002년 예상 P/E18배, FV/EBITDA 10배로 당사가 커버하는 10개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 26배,17배에 비해 낮음.
2001.07.24 I 김세형 기자
  • 가스공사/제일모직,실적둔화 불구 매수유지-LG증권
  • [edaily] ◇기업Update -삼성전자(05930) 2/4분기 영업이익은 실망, 순이익은 기대 이상. 7~8월 중 변화는 한계.삼성전자 2/4분기 실적발표 주요 내용1/4분기 대비 실적 감소: 2/4분기 매출액은 8.0조원으로 1/4분기대비 7% 감소하였고, 세전이익 9,500억원, 순이익 8,800억원 규모로 각각 39%, 30% 감소한 것으로 추정 발표되었다. 영업이익은 6천억원 수준으로 발표되어 시장 공감대에 못 미쳤던 것으로 평가되나, 지분법 평가이익(삼성카드, Capital, SDI 등) 등에 따른 영업외수지의 개선으로 순이익은 시장 공감대를 10%수준 상회 발표된 것으로 평가된다. 반도체 부문 영업 부진 : 메모리와 LCD가격의 급락으로 반도체부문 매출 및 수익 감소가 1/4분기 대비 실적 하락 주 요인정보통신 부문 호조: 정보통신 부문은 차이나유니콤에 대한 1차 장비 매출이 2/4분기 중 발생하고, 단말기 수출 등의 호조로 매출 및 수익성이 반도체 부문을 처음으로 상회. 설비투자 추가 축소: 연초 설비투자 계획을 6.3조원에서 1/4분기 말 6.1조원으로, 2/4분기 말 다시 5.1조원 규모로 축소 발표.차입금은 추가 축소: 2/4분기에도 차입금은 7천억원 감소하여 상반기 말 총 차입금이3.6조원 규모로 축소되어 재무적 안정성은 한층 개선. 하반기 차입금 일부 차환 발행: 하반기에 2001년 만기도래 차입금 2.4조원 중 1.9조원이 집중되어 있어, 지금까지의 차입금 전액 상환원칙에서 하반기에는 일부 차입금을 차환 발행할 전망이다. 그러나, 차입금 축소 추세는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다. 부문별 영업실적<반도체 부문>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부문이 DRAM과 LCD의 가격 급락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급감하였다.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27% 감소한 2.2조원 매출로 매출비중도 27%(-8%p)로 하락하였고, 영업이익도 2,600억원 규모로 1/4분기 영업이익률 35%수준에서 12%로 급락하였다.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로 처음 정보통신 부문의 수익기여도보다 낮은 결과를 가져왔다. 1/4분기에는 DRAM부문에서 EDO Premium이 높게 형성되었고, LCD 부문이 1천억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며 반도체 부문이 1.03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2/4분기 중 EDO평균가격이 27%하락하였고, LCD가 적자(1천억원 이후 추정)로 전환되며 이익률이 급락하였다DRAM을 포함한 메모리부문 매출액은 1/4분기 2.0조원에서 1.4조원 규모로 매출이 급감하였다. 2/4분기 중 DRAM의 시장가격은 Sync 64M 50%, 128M가 20%이상 하락하였다. 제품구성이 다양하여 ASP(EDO,Sync등 평균)가 상대적으로 높은 삼성전자도 64M(4.05달러 추정) 22%, 128M 25.5%(7.05달러)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DRAM가격 하락은 2/4분기 세계PC시장(2/4분기 3,200만대 수준)이 전 분기대비 1%수준 감소하며 수요가 축소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DRAM종류별 비중은 EDO 5%, Rambus 21%, DDR 7%, Sync67%로 EDO비중은 하락하였고, 나머지 품목들은 그 비중이 소폭 상승하였다. 7월 현재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품목은 RAMBUS, EDO, Non-DRAM과 Sync품목 중 64M의 일부품목(16X4, 32X2)이고, Sync제품 중 기타 64M, 128M,256M 등 PC채용 DRAM부문은 흑자 기록이 어려운 판매가격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보통신과 기타>정보통신 부문은 차이나유니콤의 동기식 장비 수출 등으로 매출이 22% 증가한 2.3조원으로 호전되었고, 매출비중도 7%p 확대되어 29%로 상승하였다. 디지털미디어는 전 분기대비 13%감소하여 2.2조원(매출비중 27%)을 기록하였고, 생활가전은 내수부문에서 에어컨 등 계절적 수요발생 제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여 전 분기대비 15% 증가한 9천억원(매출비중11%) 규모로 발표되었다.단말기 부문은 2/4분기 660만대 매출로 1/4분기 대비 10% 증가하였고, 이중 수출이 71%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 물량 중에서 GSM비중이 50%에 달하고, 하반기 중 CDMA1X단말기와 TDMA단말기의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2%, 북남미가 30%, 중국 및 동남아 38%로 중국과 유럽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보통신 부문의 영업이익은 3천억원 규모로 영업이익률이 13%(1/4분기 12%)로 상승했으나, 디지털 미디어와 생활가전은 각각 이익률이 1%, 9%에 불과하였다. DRAM평균 가격 하락 등을 반영하여 삼성전자 연간 실적 추가 하향조정LG Research Center는 DRAM가격의 추가하락과 멀티미디어 부문 등의 영업실적 부진을 반영하여 삼성전자 영업실적 추정치를 추가적으로 하향 수정한다. 매출액은 DRAM평균가격을 2.8달러(3.22Þ2.85Þ2.80, 64M Equiv 1,288백만 Unit)로 하향 조정하여 2001년 총 매출액은 2.8%증가한 35조 2,361억원, 영업이익은 49%감소한 37,933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순이익도 40.6%감소한 35,740.3억원 규모로 추정되어 주당순이익도 지난 하향 조정치 26,246원 대비 12%추가 하향 조정된 23,100원으로 추정된다. 이익 하향 조정에도 투자의견은 “매수”기조를 유지한다. 7~8월이 반도체 경기가 최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반도체 주식이 상승할 만한 단기 모멘텀은 부재하여 매수 시점이 급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나, 3개월 및 12개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그 이유는1) 9월 중반 부터 감산효과와 PC수요의 완만한 회복으로 DRAM가격 소폭의 추세 반전 전망되어 월별 매출액이 8월까지의 하향추세에서 반전될 전망이다.2) 추정이익 축소를 반영해도 EV/EBITDA가 4.3배, 최근 5년간의 평균 값 4.8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PER 7.6배도 주가 추가하락 위험보다는 상승 모멘텀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수준이다. 3개월 적정가격은 3/4분기 실적 부진을 감안하여 16~19만원 수준의 Box권 가격형성이 전망되고, 12개월 적정가격은 DRAM가격 반등 이후 EV/EBITDA 5.2~5.8배를 적용한 230,000~250,000원 수준을 제시한다. -한국가스공사(36460) 환율에 의한 가격인상분 반영의 지연으로 2/4분기 실적 전년동기 대비 감소, 그러나 상반기 실적은 여전히 양호…가격인상분은 동절기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 2/4분기 실적, 환율에 의한 가격 인상분 반영의 지연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 가스공사의 2/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1/4분기 매출액은 1조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하였으나,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감소하였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8211;29.9억원,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적자전환 되었다. 이와 같은 실적 감소는 1)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인상 분이 도매가스 가격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2) 이른 무더위로 마진이 상대적으로 큰 도시가스용 LNG매출이 줄어들은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가격 인상분 반영 지연>가격변동 요인이 발생하였을 경우 가스공사가 정부와 협의하여 그것을 가격에 반영시키는 데는 일반적으로 약 3~5개월 정도 지연되는데, 이로 인해 지난 연말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LNG수입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는 가스공사의 LNG판매가격을 4월1일에 정한 환율 1,138원을 기준으로 삼아 책정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가스공사는 지난 연말과 올해초 1300원대의 환율로 구입한 LNG를 1,138원에 구입한 것으로 계산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따라서 2/4분기 실적이 환율이 안정되었던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가격인상 요인에 대한 늦은 반영은 일시적인 것이며 정부와 협의하에 올해 동절기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되는 10월 1일자로 가스가격에 반영될 경우, 연말 당기순이익 2,4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또한 2분기 실적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의 급격한 실적성장으로 인해 상반기 실적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측면에서 아직까지 25% 정도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른 무더위 효과>이른 무더위로 2분기에 도시가스용 LNG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211;3%정도 감소했으며 반대로 발전용 LNG 판매량은 40%가량 증가하였다. 발전용 판매량의 경우 마진이 41원/m3으로 도시가스용 판매량 마진 97원/m3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판매량의 급격한 상승을 고려할 경우 이른 무더위로 인해 가스공사의 수익은 약 7% 상승 요인이 있었다(6월 12일자 이슈분석 자료 참조).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같이 환율상승에 대한 가격 미반영으로 인해 이러한 긍적적 효과가 재무제표상의 수익으로 나타나지 못했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 7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가스산업 구조개편안 발표시 단기 상승 모멘텀 형성 가능연말 EPS 3,200원과 가스업종내 평균 PER 6배 정도를 고려해 볼 때, 동사의 주가는 보수적인 평가에 의해서도 다소 저평가 되어 있는 상태다. 또한 정부가 공표한 바와같이 7월 말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가스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보안책을 발표할 경우 동사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안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며 따라서 단기적으로 상승모멘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현시점에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제일모직(01300) 상반기 기대 이하의 실적 기록, 그러나 투자의견 BUY 유지. 1H 매출액은 정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 하반기 목표 실적을 하향 조정하였으나, 1H 대비 호전 예상적정주가 9,000~10,000원으로 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올 상반기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1%, 17% 감소한 7,850억원, 80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초 당사의 예상치인 8,139억원, 936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 이유는 ① 미국경기 침체로 직물 부문의 마진율이 전년동기대비 5.9%p나 하락하였으며, ②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정보통신 소재 부문의 매출이 극심한 반도체 경기의 악화로 인해 186억원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다만, 차입금 감소 및 IMF 시기 발행하였던 회사채의 저리 차환 발행 등으로 경상이익 감소 폭은 그나마 줄어들었다.상반기 대비 하반기 전망은 다소 밝은 편이다. 특히 경기회복이 예상되고 있는 4/4분기의 실적 호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는 마진율이 가장 높고 (매출총이익률 50%),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패션 부문의 판매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케미칼 부문도 고부가가치의 난연 제품 비중 확대에 기인해 이익률이 상반기 대비해서는 상승이 기대된다. 그러나 연간 실적은 상반기까지의 부진을 감안해 매출액을 1조8,093억원에서 1조7,304억원으로, 영업이익을 1,924억원에서 1,711억원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한편 관심을 끌고 있는 정보통신 소재는 예상보다 더딘 반도체 경기 회복 전망으로 인해 매출 목표치를 844억원에서 632억원으로 수정하였다. 최근 동사의 주가는 전반적인 장세 침체와 함께 기대 이하의 상반기 실적을 이유로 하락하였다. 그러나 실적 악화를 감안한 2001년 기준 PER은 4.8배로서 여전히 제조업 시장평균 6.3배 대비 낮다. 이 경우 지난 6월 자료와 같은 방법을 사용한 적정주가는 9,000~10,000원으로 산정된다. 이는 종전의 적정주가 10,000~12,000원보다 낮은 수준이나 현 주가 대비 32~47%의 상승여력을 갖고 있으며, 2/4분기 실적이 바닥권임을 감안할 때,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종전의 BUY 의견을 유지한다. ◇기업탐방 -고려개발(04200) 수주 부진한 가운데 저가 수주 공사의 기성으로 원가율 상승. 수주 전년 수준: 최근 2년간의 수주 부진 상황은 올해도 지속되어 상반기 수주액은 토목 400억원, 건축 400억원 등 약 800억원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는 수주가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철도(540억원), 평택 재건축사업(450억원), 양산선 T/K공사(600억원) 등의 공사 수주가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의 수주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주 규모는 3,000억원으로 2000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자 테마 빌딩인 테크노 메카 사업성 양호: 고려개발은 자체 분양 사업으로 부천에서 전자 테마 빌딩인 ‘테크노 메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테크노 메카는 3월부터 사전 분양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현재 분양 점포의 30% 정도가 사전 분양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며, 7월 말 본 분양이 개시되면 본격적인 계약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인근에 유사한 경쟁 상가가 없고, 유동 인구 및 구매력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사업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분석된다. 예상 수익 규모는 36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매출 및 이익 올해 감소, 내년 증가세로: 고려개발의 올해 매출액은 2000년 대비 11%의 감소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2000년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7천억원에 불과하고, 상반기에도 수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2002년 매출액은 2000년과 2001년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수주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고, 테크노 메카의 공사기간이 1년 여에 불과해 내년에 100% 기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98년 이후 수주한 저가 낙찰 공사가 기성으로 인식됨에 따라 올해 매출원가율은 2000년의 85.2%에서 올해는 88.2%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000년의 324억원에서 올해는 187억원으로 42.3%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수익성이 양호한 테크노 메카 사업의 수익 기여로 매출원가율이 87.6%로 개선될 전망이며, 영업이익도 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적정 주가 수준: 고려개발의 PER, PBR, EV/EBITDA 는 3.3, 0.3, 3.5배로 건설업 평균보다 25% 정도 낮은 수준에 있다. 그러나 낮은 성장률, 천안 온천 개발사업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적정한 가격 수준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자본금: 300억원발행주식수: 600만주시가총액: 384억원총자산(2001년 3월 말): 3,149억원, 주당순자산 21,326원부채비율: 146%
2001.07.23 I 박호식 기자
  • (분석)삼성전자 분기실적,"반도체부문 악화"..3분기도 우려
  • [edaily]삼성전자(05930)의 2분기 실적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반도체 부문 영업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다.삼성전자는 20일 2분기중 매출액 8조, 세전이익 9500억원, 세후 8800억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외 부문에서 특별이익이 발생해 세전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9500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이번 분기에 삼성카드와 삼성SDI에 대한 지분법 평가익을 반영하고 해외법인의 재고자산을 상각시켰기 때문이다. 역시 관심사는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특히 반도체 부문의 영업익이다.삼성전자 영업익은 부문별로 ◇반도체부문 2600억원 ◇통신부문 3000억원 ◇디지털미디어부문 300억 ◇생활가전부문 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가전서비스 부문 등에서 발생한 기타손실 700억원도 영업손익에 포함시켰다. 이중 반도체부문은 직전 분기 1조300억원에서 2분기 2600억원으로 74% 정도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최근 6분기중 최악의 실적이었다.지난해 1분기 1조8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중 2조1700억원의 영업익으로 "사상 최고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지난해 4분기 1조4600억원,올해 1분기 1조6100억원에서 2분기 6000억원으로 급전직하했다.그 이유는 역시 D램 가격의 급락세에서 찾을 수 있다. 반도체부문(초박막액정표시장치 등 포함) 영업이익율은 12%를 기록했다.그러나 7월들어서도 D램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 다만 2분기엔 통신부문의 선방이 반도체의 악화를 어느 정도 상쇄했다.통신부문 영업이익은 3000억원으로 반도체부문 2600억원보다 많았다.그러나 2분기에 중국 등에 대한 통신분야 특수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실적이 다음 분기로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특히 PC부문의 위축으로 디지털미디어의 2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에 그치면서 영업이익률은 1%로까지 떨어진 것도 우려감을 더해주고 있다.디지털미디어부문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2100억원,영업이익률은 8%였다. 문제는 3분기 나아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익 추이가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데 있다.이에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민후식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으로 6월 반도체 부문이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에도 이같은 실적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K증권 전우종 부장(반도체담당)은 "2분기 반도체 영업익은 당초 예상보다 좋지않았다"며 "현재와 같은 D램 시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 전체적으로 반도체 부문 영업적자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최석포 애널리스트는 "당초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을 300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영업익은 이에 못미쳤다"며 "3분기 나아가 올해 연간 실적 추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01.07.20 I 이의철 기자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신한은행(상)
  • [edaily] <편집자 주> edaily는 출범 1년을 맞아 인터넷 툴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의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는 기획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을 마련했습니다. (1부)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에 이어 (2부)시중은행들의 인터넷뱅킹과 e비즈니스에 대해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은 신한은행 편입니다.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www.shinhan.com)의 초점은 "쉽다(easy)"는데 맞춰져 있다.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시스템을 "EzBank"라고 명명한 것도 이와같은 맥락이다. 홍성균 신한은행 상무는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은 아주 편하고 쉽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간단하게 들리겠지만 이것이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의 장점이자 특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인터넷뱅킹서비스는 고객 스스로 예금신규와 해지, 공과금 납부에서부터 해외송금 및 외환거래에 이르기까지 은행업무 대부분을 고객 스스로 인터넷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각종 거래를 한두번의 조작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화면이 구성돼 있다. 신한은행이 인터넷뱅킹시스템에서 자랑거리로 삼는 것이 두가지 있다. 국내 최초로 시작한 사이버론과 기업자금종합관리 솔루션인 "CMS2000"이 바로 그 것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99년 7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대출인 사이버론을 도입했다. 서비스 개시 직후에는 창구대출에 비해 실적이 미미했지만 2000년 2월 실시간 대출승인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현재 창구대출 접수건수보다 3~4배 많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시간 대출서비스는 신한은행이 개발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인터넷뱅킹에 접목, 고객이 대출서비스를 신청한 후 그 자리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다. 홍성균 상무는 "사이버론의 경우 통계적 데이터 축적이 없으면 불가능한 서비스"라며 "신한은행은 영국계 회사와 제휴해 서비스 실시 2년전부터 이에 대비해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자금종합관리 솔루션 "CMS2000"을 무료로 배포해 기업들의 인터넷뱅킹 이용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기업들은 "CMS2000"을 통해 수금이나 지급, 외환거래 및 계좌관리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특히 계좌관리 기능은 신한은행 계좌뿐 아니라 다른은행 계좌까지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신용장 개설 신청, 거래처 현금수금, 납입금 수납업무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기업의 현금흐름 예측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또 국내은행 최초로 당행은 물론 다른은행으로의 송금수수료 및 외화송금 수수로 등을 완전 면제해주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콜센터를 통해 전문 상담원과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인터넷비즈니스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월 기존 사이버뱅킹팀을 신사업추진부로 확대 개편했다. 신사업추진부에는 인터넷뱅킹팀과 인터넷비즈니스팀을 두고 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홍 상무는 이와관련 "신사업추진부를 사업본부가 아닌 독립부서로 분리, 기업금융이나 개인금융에 똑같은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최근들어 기업금융분야의 인터넷금융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구조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26만명이며 이중 기업고객이 2만2000명을 차지하고 있다. 6개월이상 거래실적이 없는 고객은 회원수 산정에서 제외하고 있다. 회원수 기준으로는 은행권에서 5~6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거래가 일어나는 횟수는 3위권내에 드는 것으로 신한은행은 파악하고 있다. 홍 상무는 "가입회원수에 비해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은행에 대한 고객들이 신뢰가 그만큼 강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시스템의 우수성은 외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사이버론은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에서 실시한 마케팅 대상중 명품상을 수상한 바 있고 올들어서도 각종 수상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 하반기에 인터넷뱅킹 컨텐츠를 확충하고 개인자산관리와 재무진단 등의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객에게 1:1 맞춤서비스를 도입하고, 고객편의 개선을 위해 전화와 인터넷서비스를 통합한 전자금융채널의 사용방식을 통일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인터넷기업뱅킹서비스를 고객의 요구에 맞게 보완개선하는 전산개발(e-finance)을 8월중 완료해 기업의 자금관리 위탁사업을 하반기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또 매매보호거래를 이용한 전자상거래지불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전자화폐사업활성화를 위해 전산개발 및 인프라구축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인터넷사업관련 예산은 160억원 남짓으로 급증하는 인터넷거래에 따른 IT설비증설과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고품질서비스, e금융관련 신규사업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모든(emoden.com)을 통해 기존 정보중심의 금융포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모든닷컴에서는 계좌통합관리 예적금 대출 보험 카드 수익증권 펀드 등의 금융상품 비교 검색 및 구매, 금융 경제 등과 관련된 일반 생활정보, 전자가계부, 금융자산관리 및 상담 서비스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홍성균 상무는 "인터넷뱅킹 선두은행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2~3배 노력해야 한다"며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개척자적인 정신으로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타파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1.07.20 I 김상욱 기자
  • 보익스-파인생스, 지능형 택시 광고시스템 수주
  • [edaily]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개발 및 통신 장비 제조업체 보익스(www.voix.co.kr)는 19일 멀티미디어 광고 개발업체인 파인생스(www.finethanks.co.kr)와 140억 상당의 "지능형 택시 광고시스템(ITAS/Intelligent Taxi Ads.system)"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익스는 파인생스에 새로운 광고 매체가 될 지능형 택시 광고 단말기 1차 분량인 2만대를 오는 10월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또 광고 독점권을 획득한 파인생스는 서울과 부산지역의 개인 택시 차량에 단말기를 장착, 11월부터 본격적인 뉴미디어 차량 광고를 실시하게 된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될 지능형 광고 시스템은 6.8인치(17 cm)크기의 칼라 LCD 화면에 GPS(위치정보시스템), 무선인터넷, MPEG 등 최신 기술을 접목, 영화와 뮤직비디오 등이 제공되며 교통정보, 생활정보, 주식정보 등도 제공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GPS를 이용, 시공간별로 특화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으며 광고만을 일방적으로 제공하지 않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뉴스나 주식, 날씨 등 생활정보를 동영상 하단에 문자로 제공함으로써 광고 노출에 따른 높은 주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인생스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부산의 총 택시수는 9만 3000여대로 이 가운데 개인 택시는 서울지역이 4만 3000대, 부산지역이 2만 3000대로, 파인생스는 이중 서울과 부산에 각각 1만대씩 총 2만대 분량의 지능형 광고시스템을 개인택시에 장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광고 노출은 차량 한 대당 하루 40-50명의 탑승 인원 기준으로 볼때 약 300만명이상의 노출 빈도가 발생하며, 연간으로는 연인원 10억명에 가까운 승객에게 선명한 광고를 내보낼수 있다고 말했다. 파인생스는 보익스와의 단말기 계약을 시작으로 지능형 차량광고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한후, 오너 드라이버를 위한 무선인터넷 기반의 교통정보 등을 제공, 카텔레매틱스 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01.06.19 I 김윤경 기자
  • 물가 안정세 회복..근원 인플레는 6달 연속 급등
  • [edaily] 지난해말 이후 다섯달 연속 급등세를 보이던 소비자 물가가 농축수산물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5월들어 안정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지표인 근원인플레이션은 여섯달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재정경제부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5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달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같은달 물가가 하락한 데 따른 기술적 효과로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5.4%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물가관리 기준이 되는 올해 5월까지의 평균 물가상승률(전년동기비)도 4.7%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그동안 물가상승을 주도했던 농축수산물이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은 5월들어 전달보다 0.6% 하락, 물가안정에 기여했다. 공공요금은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도 불구, 전화요금 조정에 따른 하락효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공업제품은 여름철 신상품을 내 놓은 의류가격이 상승하면서 0.2%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은 전체 물가를 0.10%포인트(전월대비 기준) 끌어내렸으나, 이중 절반 가까운 0.04%포인트를 의류가격 상승이 상쇄했다. 집세와 개인서비스요금도 각각 0.5% 및 0.1%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비자물가의 안정세 회복에도 불구하고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달보다 0.3%,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2월 0.4% 상승한 이후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5월중 소비자물가 하락을 주도한 농산물 가격이 근원인플레이션 작성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가계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 있음)
2001.05.31 I 안근모 기자
  • LGCI, "건설 등 4개계열사주식 2년내 매각-자금마련할 것"
  • [edaily] LG화학과 LG생활건강의 지주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LGCI는 지주회사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년내 4개 계열사 보유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LG CI의 IR관계자는 "회사가 지주회사로 변신하는데 있어 자금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때문에 첫 상장때부터 하한가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 계열사 주식을 매각하면 필요자금을 충분히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LG CI가 2년내 매각키로 확정한 계열사 주식은 ▲LG전자 830만1천주(지분 7.7%, 취득원가 1466억원) ▲건설 547만8천주(지분10.7%, 취득원가 441억원) ▲상사 284만5천주(지분 4.5%, 취득원가 136억원) ▲전선 15만4천주(지분 0.5% 15억원) 등이다. 이는 취득원가로 따질 경우 2058억원 규모다. IR 관계자는 "현재 이들 주식의 시가가 너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오른 후 매각한다는 입장이며 이에 따라 구체적인 매각시기는 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만 오르면 이 주식 매각으로 지주회사 자격요건인 자회사 지분 30%나 50%를 확보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분할되기전 LG화학의 총 타법인출자는 1조6000억원 가량되며 이중 해외법인과 LG투자증권, LG스포츠를 제외한 대부분이 LG CI의 자산으로 넘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중 LG칼텍스정유 등 외국기업과의 합작 법인에 대해선 LG측이 마음대로 매각을 결정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고 밝혔다.
2001.04.26 I 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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