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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건설, 지식산업센터 '신중동 더퍼스트' 분양 중
  • 동성건설, 지식산업센터 '신중동 더퍼스트' 분양 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동성건설이 경기 부천시에 지식산업센터 ‘신중동 더퍼스트’ 분양홍보관을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연면적 2만9,045㎡,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의 단지로 지어지며, 이 지역 일대에 공급이 부족한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근생시설, 기숙사를 갖추게 된다. 근생시설은 지상 1층에 들어서며, 기숙사는 지상 10~13층에 위치한다. 공장은 소규모 제조업체를 위한 전용면적 60㎡내외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실 개수에 따라 소규모부터 대규모 사업장까지 입주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답게 설계에 많은 신경을 썼다. 지식산업센터 내부 공장 평면을 보면 전 층의 층고를 6.0m 확보했으며, 전 호실에 서비스 발코니를 제공한다. 일부 호실에는 양면 서비스 발코니가 지원된다. 지하 1층~지상 8층 중량형 제조공장의 경우 2.5톤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전 층에 1.0톤 하중설계를 적용한다. 지식산업센터 각 호실 앞에 주차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인’(Drive In)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 기업들의 물류수송이 한층 더 편해질 전망이다.롯데백화점, 부천시청, 은행, 우체국 등 생활편의시설이 반경 500m 내에 위치해 있으며, 옥산초·중흥중·부천부흥중·심원고교 등 학교도 자리잡고 있는데다 부천중앙공원, 길주공원, 옥산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부천 신중동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서울 온수역까지 약 9분, 강남 논현역까지 약 45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부천IC), 외곽순환도로(중동IC)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김포공항, 인천항 등도 30분대에 갈 수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도 쉽다. 신중동 더퍼스트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시에 위치해 있다.
2019.03.20 I 김민정 기자
김포시,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2차심사 통과…다음달 현장실사
  • 김포시,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2차심사 통과…다음달 현장실사
  • 정하영 김포시장이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직원들과 축구조합센터 유치 퍼포먼스를 하면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2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 프리젠테이션 2차 심사를 거쳐 후보지 대상에 포함됐다. 2차 심사에는 전국 12개 시·군이 참여했고 김포시 등 8개 시·군이 통과했다.2차 심사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이 참여해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과 가까운 김포의 지리적 특성 등을 설명했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김포시 등 8개 시·군에서 현장실사를 한 뒤 우선협상대상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양촌읍 부지를 후보지로 제시했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 12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계약 만료를 앞두고 대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를 찾고 있다. 축구협회는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축구종합센터 조감도. (자료 = 김포시 제공)축구종합센터는 전체 33만㎡ 규모로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스타디움과 잔디구장 12개면, 풋살구장 4개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수영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부대시설과 사무동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1500억원 규모이다.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는 접경지역 규제로 불이익이 많았다”며 “축구종합센터 유치로 남북평화시대의 중심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 김포시 모두 성공하는 국제적인 축구종합센터를 만들 수 있다”며 “시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담아 현장실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3.19 I 이종일 기자
사통팔달 교통망에 ‘착한 분양가’..수도권 알짜 지식산업센터 ‘눈길’
  • 사통팔달 교통망에 ‘착한 분양가’..수도권 알짜 지식산업센터 ‘눈길’
  • [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정부가 각종 규제로 주택시장을 옥죄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식산업센터에 기업과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옛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는 합리적인 공급가에다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날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취득세 50%·재산세 37.5% 감면…임대료도 저렴실제로 올해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 분양받은 자에게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제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대출 부담도 적은 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 70~80%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법인세 감면 및 정책 자금 지원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지식산업센터는 일반적인 오피스보다 시설이 좋고 임대료도 저렴한 편이다. 임대 수익 및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대부분 장기임대를 하는데 월 임차료는 비용 처리를 할 수 있어 월세를 제때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계약 시점마다 임대료를 안정적으로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쏟아지면서 대체 투자 상품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각종 세제 혜택도 많고 안정적인 임대수익도 노려볼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공급 늘고 거래량도 ‘쑥’이렇다 보니 지식산업센터 공급도 늘고 있다.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건축용도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7건에 불과했던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승인 건수는 지난해 141건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거래도 증가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승인·등록된 지식산업센터 수가 1000개를 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를 추산할 경우 실제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는 연간 1만~1만5000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연간 오피스텔 거래 규모의 10%에 해당 할 만큼 엄청난 양이다.업계에 따르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교통망을 잘 갖춘 곳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고속도로나 터미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연결성을 높여 운송시간과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인근 협력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으로 업무 효율성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남양주 별내·다산, 하남 등지서 공급 잇달아지식산업센터 입주 희망 기업과 투자자가 주목하는 곳은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안양·부천시 등지다.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선 지식산업센터 ‘동광비즈 타워 별내’와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가 분양 중이다. 남양주시 별내동에 들어서는 ‘동광 비즈타워 별내’는 지하 2층~지상 13층에 연면적 규모만 8만9741㎡에 달한다.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77실) 등으로 구성된다. 경춘선과 8호선 연장 별내선(2022년 개통 예정), 4호선 연장 진접선(2021년 개통 예정) 등 3개의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게다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앞두고 있어 향후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최적의 근무 환경을 위한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단지에는 차량 진·출입이 쉬운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지상 6층까지 5t차량 진입 및 호실 앞 주차와 하역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일부 호실)이 적용된다. 기준층 5.5m 층고(천정고 3.8m)로 물류 이동 및 하역 보관도 편리하다. 40피트 컨테이너 하역장도 설치된다.분양 관계자는 “동광 비즈타워 별내는 뛰어난 교통 환경과 신도시의 잘 갖춰진 인프라, 최적의 특화설계 등 강점이 많아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다양한 특화설계 적용남양주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8-1블록에는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가 들어선다. 지하1층~지상14층에 연면적 3만6,696㎡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이뤄진다.풍부한 지식산업센터 시공 경험을 갖춘 에이스건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지상 4층까지 차량 진입 및 호실 앞 주차와 하역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일부 호실)과 차량 진·출입이 쉬운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깔리고, 기준층 5.5m 층고(천정고 3.8m)로 물류이동 및 하역 보관이 편리하다. 지상 1층엔 화물전용차량 주차장 및 하역장도 설치된다. 기숙사에는 4.5m 층고의 오피스텔형 누다락 설계가 적용돼 개방감은 물론 공간 활용도도 끌어올렸다. 지역냉난방 적용으로 관리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하남미사 U테크밸리’(자족시설용지 12-2·3블록)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5개동에 연면적 8만852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개동은 지식산업센터, 별동 1개동은 기숙사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5호선 연장선 덕풍역(2020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까운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가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5627㎡ 규모다. 지식산업센터와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기숙사가 함께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걸어서 3~4분 걸린다. 4호선 범계역과 금정역도 가깝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천시에서는 ‘신중동 더퍼스트’가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연면적 2만9,045㎡)로 지어진다. 이 지역 일대에 공급이 부족한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기숙사이 들어선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에, 기숙사는 지상 10~13층에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신중동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강남 논현역까지 약 45분 만에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천IC)와 외곽순환도로(중동IC)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접근하기 쉽다. 김포공항과 인천항 등도 30분 대에 갈 수 있다.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식산업센터 공급 증가로 인해 지역별 양극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투자에 앞서 입지와 상품성, 미래가치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3.08 I 조철현 기자
지하철·고속도로 품은 지식산업센터 ‘눈길’
  • 지하철·고속도로 품은 지식산업센터 ‘눈길’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지하철역과 고속도로가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은 지식산업센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물류 이동 시간이 줄어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직원 입장에서는 출퇴근이 편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제조업부터 일반사무업까지 다양한 업종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와 지하철역 등의 교통망 접근성은 회사와 직원들의 만족도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국토교통 통계연보를 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화물 수송물량 중 도로(공로)를 이용하는 비중이 91.1%다. 화물의 대부분이 도로를 통해 이동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광역도로망의 편리한 접근성은 시간과 물류비용을 줄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2016년 국내여객총괄 부분에서는 도로(공로)가 84.7%의 분담율을 차지해 가장 높았고, 지하철이 10.8%의 분담률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이는 도로와 지하철을 이용한 물류 수송과 이동이 활발하다는 뜻이다.고속도로와 지하철역 접근성이 좋은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는 여러차례 증명됐다. 작년 9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에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은 한달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KTX와 지하철1호선이 정차하는 광명역세권 입지에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가 있어 도심 접근성이 좋다. 2017년 말 서울 뚝섬역 인근에서 분양한 ‘서울숲 AK밸리’도 지식산업센터 판매분이 한달 만에 계약률 100%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가깝고 성수대교, 영동대교,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교통망 접근성이 좋은 지식산업센터는 프리미엄(웃돈)이 붙기도 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SKV1타워’(2014년 1월 준공)의 2013년 당시 분양가는 2층 전용면적 197.7㎡가 10억2700만원이었다. 현재 매도 호가는 14억원에 달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를 차량 5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업계 전문가는 “부동산시장에서 우수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은 항상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며 “특히 물류 이동이 많이 이뤄지는 지식산업센터 특성상 우수한 도로교통망을 갖춘 입지환경에 들어서는 곳은 많지만 지하철역까지 갖추고 있는 곳은 보기 드물어 근로자들이 출퇴근하기 편리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가격상승률이 남다르다”고 말했다.부천시 약대동, 경기도 광교신도시, 동탄신도시, 서울 문정지구 등에서 신설역과 광역 도로망을 끼고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이다. 동성건설이 경기 부천시 약대동 일대에 시공하는 ‘신중동 더퍼스트’는 분양홍보관을 개관했다. 지하철 7호선 부천 신중동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경인고속도로(부천IC), 외곽순환도로(중동IC)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김포공항, 인천항 등과도 30분대 거리다. 연면적 2만9045㎡,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의 단지로 지어지며,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근생시설, 기숙사를 갖추게 된다. 금강종합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5276㎡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성수에이원센터’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고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의 접근이 쉬운 입지다.아이에스동서(010780)가 분양중인 ‘가산 아이에스비즈타워’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들어서며 연면적 2만8104㎡,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독산역,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의왕테크노파크더리브비즈원’은 경기도 의왕시 이동 의왕테크노파크 내에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15층, 연면적 6만1069㎡ 규모다.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사업지와 인접한 위치에 지하철 1호선 의왕역과 4개의 버스정류장 등이 있다. 지하철과 고속도로 접근성 좋은 신규 지식산업센터(자료: 각사)
2019.02.21 I 성주원 기자
포스코건설 “인천 삼두아파트 균열, 정확한 안전진단이 우선”
  • 포스코건설 “인천 삼두아파트 균열, 정확한 안전진단이 우선”
  • 인천 동구 삼두1차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13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삼두1차아파트 비상대책위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포스코건설이 자사가 참여한 도로공사로 인해 건물 균열과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인천 동구 삼두아파트 주민들에게 모든 이해관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안전진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포스코건설은 18일 “인천시, 입주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선정하여 정확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추후 안전 대책도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마련해 실행력을 높여 전체 주민들의 항구적인 안전이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소재 부분에 대해서는 삼두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지난 12월에 국가와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재산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법적 판결이 나오면 이를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17년 3월 개통한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인천시 중구 남항 사거리∼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48번 국도 하성삼거리 28.88㎞를 잇는 도로로 포스코건설 등이 공사에 참여했다. 삼두아파트는 이 도로의 지하터널 구간에 위치한 단지로, 이 단지 주민들은 착공 후 4년동안 건물 균열과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한다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지난 13일 인천 동구 삼두1차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 인천중앙장로교회는 인천시에 “인천~김포고속도로 지하터널은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을 이유로 최초 설계와 달리 중·동구 원도심 주민의 터전 밑을 통과하는 5.5㎞ 지하터널로 설계를 변경했다”며 “아파트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민관합동 조사단을 조속히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포스코건설은 안전 진단이 시급하다는 주민 요청에 따라 2017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6차례 정밀안전진단 관련 협의를 해 왔지만 견해차가 커 접점을 찾지 못했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12월 인천시의 중재로 포스코건설은 자격을 갖춘 공신력 있는 안전진단업체를 공동으로 선정해 건물의 안전성 유무를 확인하려 했으나 비대위 측은 ‘업체는 우리가 비공개로 선정하겠으며, 용역완료시까지 용역업체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면서 “또 ‘용역대금을 사전에 지급하라’고 주장하고 환경분쟁 조정위원회의 중재도 거부해 안전진단 시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건설은 또 “2015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삼두아파트 구간의 터널 발파시 인천동구청 입회 하에 발파진동규제기준(생활소음, 진동)을 법적기준치(75DB) 이내로 실시했으며 아파트에 설치한 지표침하계, 건물경사계, 균열측정계를 통해 계측한 결과 공사 전후 수치는 관리기준을 충족했다”고 해명했다.이어 “당초 지하터널이 삼두아파트와 궁전빌라 등의 지하부를 통과하여 이 지역 지하 일부가 입체적 도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는 구분지상권에 대한 보상금으로 1㎡당 9800원씩의 법적인 보상했고 일부 세대는 수령을 거부했다”며 “현 입주자대표 측이 재산가치 하락 보상 차원으로 아파트 전면 이주(800억원 상당)를 주장해 민원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삼두아파트 주민과 포스코건설 간 이견을 협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 정밀 안전진단이 시행 될 수 있도록 중재 중”이라고 전했다.
2019.02.18 I 정병묵 기자
'붕괴위험' 삼두아파트 주민 "인천시, 민관합동조사단 구성하라"
  • '붕괴위험' 삼두아파트 주민 "인천시, 민관합동조사단 구성하라"
  • 인천 동구 삼두1차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13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삼두1차아파트 비상대책위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동구 삼두아파트 주민들은 13일 “인천시는 아파트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조속히 구성하라”고 촉구했다.삼두1차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 인천중앙장로교회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 등 50여명은 “인천~김포고속도로 지하터널은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을 이유로 최초 설계와 달리 중·동구 원도심 주민의 터전 밑을 통과하는 5.5㎞ 지하터널로 설계를 변경했다”며 “이로 인해 지하터널이 3개 학교, 2개 아파트단지 등 1700여가구 터전 밑을 관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와 시행사인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주민에게 설명회나 공청회를 하지 않았다”며 “주민 재산권 피해에 대한 보상 협의도 없이 공사를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또 “공사 과정에서 편법·불법이 난무했다”며 “수익성을 이유로 다이나마이트 발파 굴착 공사를 무리하게 했고 지표침하 방지를 위한 차수공법은 설계상 계획된 700m 가운데 40m(6%)에만 적용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부실공사로 인해 동구 도로에 크고 작은 싱크홀이 여러 건 발생했다.아파트가 기울고 균열·크랙이 심각하다”며 “주민들은 4년째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최근 가스안전점검에서 건물 균열로 인한 가스 누출이 확인됐다”며 “삼두1차아파트 인근 인천중앙장로교회는 지반 침하와 건물 균열로 정상적인 종교 활동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상황이 심각한데 정밀안전진단을 못한다”며 “인천시 중재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정밀안전진단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나 지반 침하, 균열의 원인을 따지지 말고 현 건물의 안전 상태만 확인하자는 포스코건설 입장 때문에 6차례의 합의문 작성이 모두 파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남춘 인천시장은 작년 지방선거 때 삼두아파트 붕괴 위험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해가 바뀌어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박 시장은 중재자가 아니라 문제해결의 주체로 책임 있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2019.02.13 I 이종일 기자
설연휴, 둘러볼만한 고속도로 주변 부동산시장은?
  • 설연휴, 둘러볼만한 고속도로 주변 부동산시장은?
  • 연합뉴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정부가 지난달 29일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사업을 발표하면서 주요 지역 부동산시장도 살아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 각지로 이어지는 핵심 도로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면 주변 부동산도 거래가 늘고 가격이 오르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둘러볼만한 주택시장을 소개한다.서울외곽·중부라인, ‘위례·검단’신도시 주목=경기도 일산∼퇴계원∼판교∼일산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시순환 고속도로를 활용해 경기도를 전반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경기도를 전반적으로 둘러본다면 수도권 2기 신도시와 3기 신도시 지역을 두루 살펴보길 권한다. 수도권의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는 청라국제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서울을 잇는 수도권 거점도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2월 중 대우건설이 1540가구 대단지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인근 인천 계양이 3기 신도시로 지정돼 그 일대를 사전 답사해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2기 신도시로 위례를 빼놓을 수 없다. 위례신도시에는 올해 5개 단지에서 3,346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어 근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 교산지구 일대를 둘러보기에도 용이하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3월 경기도 하남시 위례동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92~102㎡, 총 10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동라인 원주, 경부라인 대전 분양 눈길=인천에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열기는 인근 시흥 등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강원도 원주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명륜동 일대에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1~4단지를 분양한다. 1단지는 전용면적 전용면적 59~84㎡ 총 936가구, 2단지는 전용 84~101㎡ 총 838가구, 3단지는 전용 59~84㎡ 총 687가구, 4단지는 전용 84~101㎡ 총 195가구다. 경부라인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 2단계 구간인 대전 유성구 도안2-1지구 A1·A2블록에 ‘상대동 아이파크(가칭)’ 2565가구를 공급한다.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며 들를 수 있는 양산 사송신도시도 주목할 만하다. 사송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태영건설과 컨소시엄으로 3단계에 걸쳐 약 4500가구를 공급한다. 서해안도로, 천안 탕정지구 관심=서해안 고속도로는 서울 금천구에서 경기 안산, 충청남도 그리고 전남 목포시를 잇는 도로로 경기 서부권과 충청도, 전라도로 이동하는 귀성객들이 이용한다. 귀성길, 충남으로 향한다면 아산 탕정지구를 주목할 만하다. 국내 1세대 디벨로퍼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시티디벨로퍼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대에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고,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84∼101m² 1521가구 규모다.전북으로 이동한다면 현재 분양 중인 유럽형 대규모 복합문화시설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를 살펴보자. 현대BS&C가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상업 C-5블록에 공급하는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는 상업시설 309실, ‘현대썬앤빌 전주’ 오피스텔 402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부는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해 설계되며, 포로 로마노 유적지와 스페인 계단 같은 세계적인 명소를 재해석한 이국적인 건축 요소도 적용된다.
2019.02.04 I 정수영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 ‘한강롯데캐슬 22단지’, 눈길
  • 공공지원 민간임대 ‘한강롯데캐슬 22단지’, 눈길
  • (사진=한강롯데캐슬 22단지)[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내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한강롯데캐슬 22단지’가 일부 해지세대에 대해 분양에 나섰다.‘한강롯데캐슬 22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일부 해지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관계자는 “해당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임대료 인상률이 5% 이내로 제한되고, 최대 8년까지 안정적인 장기거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가능한데다가 취득세나 재산세 등 취득과 보유에 관련된 일체의 세금 부담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교통편과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한강롯데캐슬 22단지’는 운양역 생활권에 위치해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로 접근할 수 있고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마곡과 상암 등 출퇴근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대로, 수도권제2순환도로(인천-김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뛰어나다.단지가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 인근에는 검단일반산업단지, 김포양촌산업단지 등이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운양초중고교가 도보거리에 있다. 단지 주변에는 오솔길공원, 모담공원, 한강중앙공원 등 자연환경도 갖춰져 있다.단지 곳곳에는 힐링포레스트, 아쿠아가든, 플레이가든 등 다양한 조경 시설이 조성되며,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GX룸, 작은도서관, 키즈클럽, 시니어클럽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입주민들을 위한 롯데건설만의 ‘샤롯데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자유로운 주거이전이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부터 아이 돌봄, 가전제품 렌탈, 그린카 카셰어링, 조식 배달, 홈케어 등의 생활지원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 한층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캐슬링크 서비스는 분가 등으로 가구원이 증감했을 때 같은 단지 내에서 면적형(구 평형)을 바꿔 이동할 수 있으며, 근무지 변경 등의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할 때는 전국에 위치한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포함)으로 이동가능한 서비스다. 이때 중도 퇴거 시 발생하는 위약금은 면제받을 수 있다.
2019.01.22 I 장구슬 기자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서부’ vs ‘동부’ 맞대결
  •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서부’ vs ‘동부’ 맞대결
  • 삼호·대림산업_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_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 상반기 수도권 서부와 동부지역 간 분양 맞대결이 펼쳐진다. 서부권에서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과 경기 안양이 대결 주자로 나서고, 동부권에서 경기 성남과 하남이 막바지 개발을 통한 분양 물량을 들고 이에 맞선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계양과 안양에서 각각 1646가구, 615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성남에서는 1만3883가구, 하남에서는 546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교통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부지역의 대표 주자 계양은 3기 신도시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가 작년 말 인천 계양의 귤현·동양·박촌동 일대를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로 지정하면서 S-BRT(인천1호선 박촌역-김포공항역·8㎞), 국토39호선 확장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IC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안양은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기존 도심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새 아파트의 공급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동부권에서는 성남과 하남에서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 장기화, 잦은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졌던 ‘알짜 물량’을 들고 수요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인천 계양에서는 이달 삼호와 대림산업이 효성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3층에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와 서운산단, 오정물류단지, 부평국가산단 등과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높다. 안양에서도 같은 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동안구 비산동 비산2지구를 재건축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37층에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 가운데 6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안양중앙초와 부흥초·중·고가 가까이 있다. 평촌IC, 산본IC와 인접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지하철 1호선 안양역, 4호선 범계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성남에선 제일건설이 상반기 중 판교 대장지구 A5·7·8블록에서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중소형 위주의 총 1033가구로 지어진다. 숲세권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판교신도시의 다양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월곶~판교 경강선이 분양 호재다. 인근 서분당IC, 서판교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수도권 진입도 수월하다.하남에서는 3월 우미건설이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77가구 규모로 전 세대가 전용 85㎡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초등학교가 들어설 부지와 맞닿아 있고 남측에 성남CC 등 녹지가 자리하고 있다.
2019.01.09 I 박민 기자
출퇴근 부담 적은 '역세권 오피스텔', 불황에도 인기
  • 출퇴근 부담 적은 '역세권 오피스텔', 불황에도 인기
  • 호매실역 더리브 스타일 투시도. 이테크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수원역 인근 오피스텔로 이사한 직장생활 3년차 박모 씨(30세)는 출퇴근 부담이 줄고, 퇴근 후 자기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게 돼 만족하고 있다. 이전에는 지하철역에 내려서도 마을버스를 타고 15분 이상 들어간 곳에서 자취했었다. 역세권 인근 오피스텔로 옮기면서 출퇴근할 때 걸리는 시간과 체력적인 부담이 크게 줄었다.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 역세권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지하철 역세권은 지하철 외에도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형성돼 이동이 편리하다. 또,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도 편하고 부동산 가치도 높은 편이다.부동산 관계자는 “오피스텔 주타깃 층인 20~30대 나홀로족의 경우 출퇴근하기에 편리한 역세권 인근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역세권 단지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만족하기 때문에 불황에도 꾸준한 시세를 유지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수원역의 역세권과 비역세권을 비교하면 임대료 차이가 크다. 수원역 4번 출구 바로 앞 세진브론즈빌(2006년 준공)의 경우 전용면적 53㎡ 임대료 시세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0만원이다. 하지만 역에서 도보로 10분가량 떨어져 있는 대주파크빌(2006년 준공)의 전용 55㎡가 보증금 500만원, 월세 60만원 선에 거래된다.이테크건설(016250)은 수원 호매실지구 권선구 금곡동에서 ‘호매실역 더리브 스타일’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30~67㎡, 총 278실로 지어진다. 원룸, 2.5룸, 테라스형 등 다양한 타입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매실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차로 약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고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된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이용하기도 편하다. 또 KTX수원역, 광역버스정류장(호매실지구~수원~서울), 서수원버스터미널 등도 접근하기 수월하다. 이 오피스텔은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산업단지 등 수원시의 주요 업무단지와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호매실역 개통(예정), 화서역 스타필드(가칭) 입점(예정), 도이치오토월드(예정) 조성 등 개발호재가 대기하고 있다.SK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에서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향후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11개동, 상가 8개동, 오피스텔 1개동, 아파트 2378가구, 오피스텔 726실 등 대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원룸형인 전용면적 △24㎡ 550실, 1.5룸인 △33㎡ 176실 등 총 726실로 구성된다.동서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서 ‘김포 풍무역 웰라움 퍼펙트 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는 내년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포도시철도의 풍무역(가칭)이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21~45㎡, 지하 5층~지상 14층, 총 567실 규모다.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역세권 오피스텔 주요 단지(단위: 실, ㎡, 자료: 각사)
2018.12.31 I 성문재 기자
인천 계양구, 22년만에 브랜드 대단지..'e편한세상' 내달 분양
  • 인천 계양구, 22년만에 브랜드 대단지..'e편한세상' 내달 분양
  •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조감도. 삼호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시 계양구에서 다음 달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된다. 1000가구 이상의 브랜드 대단지가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것은 지난 1997년 도두리마을 롯데아파트(1282가구) 이후 22년만이다. 삼호(001880)와 대림산업(000210)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대 효성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내년 1월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46㎡ 68가구 △59㎡A 253가구 △59㎡B 160가구 △74㎡ 205가구 △84㎡ 144가구로 구성된다. 통풍 및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판상형, 타워형 설계가 적용됐다. 인천 계양구는 준공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94%로 인천시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효성1구역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 테크노밸리(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동 일대)와 서운산업단지(조성중), 오정물류단지(조성중), 부평국가산업단지, 한국GM 부평공장 등과 인접해 있다. 게다가 정부는 지난 19일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를 3기 신도시로 지정하면서 S-BRT 운영, 국도 39호선 확장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IC(나들목) 등을 신설해 서울 접근시간을 평균 15분, 여의도까지 25분 내 소요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BRT 정류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외곽순환도로 등 광역도로교통망을 이용해 서울, 인천, 김포, 부천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홍대입구~원종~작전~청라역까지 오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등 대형 마트가 주변에 위치해 있고 계양구청과 계양경찰서를 비롯해 한림병원, 메디플렉스 세종 등 관공서와 생활 편의시설 등도 인근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효성남초와 연접해 있고 명현초와도 가깝다. 명현중, 효성고, 계양구립 효성도서관도 가까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 계양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강화된 청약제도와 대출규제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은 6개월로 짧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해 있다. 모델하우스는 계양구 효성동에 마련할 예정이다.
2018.12.26 I 성문재 기자
GTX 조기 착공…지하철 3·7호선 연장 추진
  • [3기 신도시]GTX 조기 착공…지하철 3·7호선 연장 추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과 함께 급행, 간선 중심의 교통 중추망을 조기 구축한다.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발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운정~삼성), C노선(양주~수원)과 신안산선 조기 착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우선 파주 운정에서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으로 이어지는 GTX-A노선은 이달 착공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내년 착공에 들어가고 GTX-C 노선은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한다.인천 송도와 냠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과 인천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구간(광교∼호매실)은 주민 재원분담 사업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추진한다.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순환망 확충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도 향상한다. 우선 제1외곽 상습 정체구간인 서부(서창~김포), 동부(판교~퇴계원) 병목 구간 복층화를 검토한다. 2025년까지 제2외곽순환도로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한다.서울 남부의 위례트램, 북부의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과 서북부 3호선 연장 등을 추진해 광역인프라 취약 지역도 보완한다. 3호선은 대화역에서 파주시 운정까지 연장하고, 7호선은 고읍~옥정 부분을 추가로 개통한다. 남양주 별내선은 별내역~북별내 구간을 신설하고 방화에서 김포를 잇는 한강선(가칭) 신설도 추진한다.한편 정부는 환승센터와 연계해 수요가 있는 지역인 수색역 인근, 김포공항역 인근, 선바위역 인근, 하남-강일-남양주, 청계산역 인근 등에 광역 ‘M버스’ 공급도 검토 중이다. 또한 내년 3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출범, 지연 중인 교통개선 사업에 대한 이견을 조정해 사업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18.12.19 I 정병묵 기자
김현미 "지자체와 함께 교통·일자리 문제 해결…진일보한 대책"
  • [전문]김현미 "지자체와 함께 교통·일자리 문제 해결…진일보한 대책"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2차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은 시장 안정을 위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와 함께 교통·일자리·육아·환경 문제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더 진일보한 대책”이라고 자평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자체장과 함께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 수도권 의 안정적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어디에서나 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이행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현미 장관의 발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입니다.오늘은 정부 단독으로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던 관례를 깨고 수도권 광역, 기초단체장 여러분과 함께 했습니다. 자리를 함께 해주신 박원순 서울시장님, 박남춘 인천시장님, 이재명 경기도지사님, 조광한 남양주시장님, 김상호 하남시장님, 김종천 과천시장님, 박형우 인천계양구청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이 자리는, 그간 대규모 택지개발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어왔던 교통과 일자리, 육아·문화 인프라 등의 계획을, 정부와 지자체가 입안단계부터 함께 설계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사업 시행단계에서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의 참여율이 90퍼센트를 넘는 만큼, 정부는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맞춤형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9월 13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높이기 위한 광역교통 개선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발표하겠습니다.지난 9월 21일, 3만5천호 공급계획에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오늘, 2차 공급계획으로 마흔 한 곳에 15만5천호 입지를 확정하였습니다. 그 중 100만 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 택지는 남양주, 하남, 인천계양, 과천 등 네 곳에 12만2천호이며 중소규모는 서른일곱 곳에 3만3천호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9천호, 경기도 11만9천호, 인천시 1만7천호입니다.다음은 신도시급 대규모 택지의 조성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특징은 크게 4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서울 도심권에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택지 네 곳은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로, 서울과 연접하거나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GTX 등 광역 교통망을 충분히 갖춰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조성될 것입니다.두 번째는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입니다. 기존보다 도시지원시설용지를 2배 이상 확보하여 자족기능을 위한 벤처기업시설과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등을 유치하고,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임대료로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는 모두의 꿈입니다. 유치원을 100퍼센트 국공립으로 설치하고 개발이익을 도서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 SOC에 재투자하는 한편, 기준대비 1.5배 수준의 공원녹지를 확보하고 간선급행버스(BRT)는 수소버스로 공급해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이번 대규모 택지조성의 네 번째 특징은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자체와 지방공사의 참여 아래 총괄건축가와 함께 지역맞춤형으로 개발하고, 대토보상 활성화 등 원래 사시던 주민들이 다시 정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도입하겠습니다. 다음은 지구별 개략적인 개발 구상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GTX-B노선의 신설역과 수석대교 건설로 서울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또, 기업 유치를 위한 자족시설용지는 GTX역을 중심으로 판교 제1테크노밸리 면적의 2배 이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하남 교산 지구는 서울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 선 시공 등을 추진하고, 판교 제1 테크노밸리 1.4배 이상의 자족용지를 확보하겠습니다.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지구는 인천 1호선 박촌역과 김포공항역 사이에 교차로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신교통형 전용 BRT를 신설하고, 가용면적의 절반 정도를 자족용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마지막으로 과천 지구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등 도로망을 대폭 확충하고, 과천∼위례선이 확정될 경우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사업 속도가 빠른 중소규모 택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공원 부지를 활용하여 미집행 부지의 70퍼센트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에 주택·도로 등을 공급합니다. 또한, 도심 내 입지가 좋은 국공유지, 군 유휴부지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서울 도심에서 서른 두 곳 1만9천호의 입지를 선정하였습니다.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주택은 대부분 기 조성된 토지를 활용하는 만큼 조기에 공급이 가능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소규모 택지의 경우 2020년부터, 대규모, 중규모 택지의 경우 2021년부터 연차적으로 주택이 공급됩니다. 아울러, 대규모 택지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투기방지 방안도 동시에 진행하겠습니다. 택지 인근지역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가격동향과 거래량도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과열이 발생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지역은 규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여 대출, 세제, 전매제한 등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지자체 합동조사를 시행하고, 자금조달계획서도 꼼꼼히 검증하여 투기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다음은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방안입니다. 신규 택지 개발과 함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여 수도권 어디서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우선, 국가 주도로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을 조기에 구축하겠습니다. GTX-A, 신안산선의 조속한 착공은 물론, 최근 예타를 통과한 GTX-C노선도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이르면 2021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GTX-B노선,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내년까지 예타완료를 추진하고 신분당선 연장과 같이 입주민 재원분담 사업은 제도개선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여기에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순환망을 연결하고, 광역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도 조속히 보완하여 수도권 전역에서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이와 함께, 환승센터 구축과 연계하여 M버스를 충분히 공급하고, 정시성, 쾌적성, 대량수송을 모두 갖춘 전용 BRT를 구축하는 한편, 차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2층버스 도입도 확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 지자체간 이견으로 지연되었던 핵심 사업들에 추진력을 확보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선교통, 후개발’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서울·수도권의 좋은 입지에 속도감 있는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균형 있는 공급’, ‘실수요자 우선 및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3대원칙은, 정부의 일관된 의지입니다.이 원칙에 더해, 오늘 말씀드린 2차 계획은 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계획에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통, 일자리, 육아환경 등의 대책을 모색하며 정주요건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보다 진일보한 대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자리에 함께 해주신 광역, 기초단체장 여러분과 함께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여 수도권의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이 조기에 마련되고, 수도권 어디서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교통개선방안을 이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11만호의 추가공급 계획으로 수도권주택 총 30만호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8.12.19 I 경계영 기자
달아오른 검단신도시…내년 상반기까지 8700여가구 분양
  • 달아오른 검단신도시…내년 상반기까지 8700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 내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8700여가구의 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미 검단신도시 청약 테이프를 끊은 단지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자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도 서두르는 모습이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과 내년 1·2월에 검단신도시에서 6452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고 내년 상반기로 기간을 넓히면 총 8790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인기 많은 역세권 주변에는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12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위쪽에 있는 AB16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같은 달 1550가구 분양에 나선다. 내년 1월에는 대방건설이 AB4블록에서 ‘인천 검단1차 대방노블랜드’ 1281가구에 이어 2월 AA12-2블록에서 ‘인천 검단2차 대방노블랜드’ 14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개 단지 모두 1000가구 이상 규모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갖췄다.이 밖에 모아건설은 AA3블록에서 ‘인천 검단신도시 모아미래도’ 711가구를 상반기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5㎡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동양건설산업도 AA14블록에서 ‘검단 파라곤’ 887가구를 분양한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 마전, 불로, 원당동 일대 1118만 1000㎡ 규모에 인구 약 18만명, 총 7만47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산 신도시급으로 청라경제자유구역-김포한강신도시-서울을 잇는 수도권 거점도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 마곡과 직선거리로 약 7km밖에 안되고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가깝다. 검단신도시 분양 첫 테이프를 끊은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완판을 기록했고 이어 분양에 나선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도 계약이 거의 마무리 단계다. 검단신도시는 청약 비조정지역으로 강화된 청약제도와 대출규제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가도 3.3㎡당 약 1200만원 정도로 서울 11월 기준 평균 전세값 1435만원보다 낮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이 확정되면서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과 가까운 비규제지역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타이틀이 실거주자 수요를 끌어 모으고 있어 향후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예비 청약자들은 검단신도시 아파트 중에서도 역세권 여부와 중심상업시설 등의 주변 인프라를 꼼꼼히 확인한 후 청약 전략을 짜야한다”고 말했다.
2018.11.28 I 권소현 기자
검단·위례·다산 등 내달 수도권 택지지구 1만여 가구 분양
  • 검단·위례·다산 등 내달 수도권 택지지구 1만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검단·위례·다산신도시와 하남 감일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연내 1만1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이들 지역에서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높은 관심 속에 분양을 끝난 상태여서 연말에 나올 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물량은 임대와 오피스텔을 제외하고 1만1679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검단신도시에서 3749가구로 가장 많고, 위례신도시 2139가구, 하남 감일지구 1662가구, 다산신도시 878가구 순이었다. 수도권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직후인 2015년 10만5585가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6년 6만6093가구, 2017년 5만657가구 등으로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택지지구 추가 지정이 없고, 그 사이 광교, 파주 운정, 미사강변 등 주요 신도시,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됐다.올해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물량은 5만1598가구로 작년보다 941가구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변수는 11월 말 청약제도 개편이다. 추첨제 물량의 최소 75%를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도록 ‘주택공급의 관한 규칙’이 바뀌면서 일부 건설사는 내년으로 분양시기를 미룰 가능성도 높다. 2기 신도시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늦었던 검단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 대우건설, 한신공영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10월 말 검단신도시 첫 분양에 나섰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인천 1순위에서 평균 6.25대 1로 마감되고 이어 분양한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도 순위 내 마감하면서 분양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황이다.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내놓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3~2014년 ‘청약 돌풍’을 일으켰던 위례신도시에선 3년 만에 분양이 재개된다. 중대형 위주로 GS건설 ‘위례포레자이(559가구)’와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북위례(1078가구)’, 계룡건설 ‘위례신도시 리슈빌(502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하남 감일지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B3블록과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815가구, 84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마천동과 인접해 있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가까워 수도권 내?외곽으로 이동하기 쉽다.GS건설은 경기도시공사,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878가구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또 LH와 함께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4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도 완성형 신도시로 올해 거의 분양 끝물이고, 3기 신도시 등 추가 택지도 빨라야 2021년 이후 본격화되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택지지구 내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며 “다만 대출규제와 청약제도 개편으로 같은 택지지구라도 입지에 따라 청약과 계약률이 달라질 수 있어 청약 전 주변 여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18.11.24 I 권소현 기자
도시철도 계획으로 급물살 타는 김포 한강신도시 교통망
  • 도시철도 계획으로 급물살 타는 김포 한강신도시 교통망
  •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김포도시철도’라는 대형 교통 호재를 품고 김포 한강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은 주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뿐더러 유동인구가 모여 지역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한다. 개통 후 양촌역(예정)을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28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환승시 홍대입구와 여의도를 10분대,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을 20분대, 종로3가역을 40분대, 강남역을 50분대에 갈 수 있다.제2외곽순환도로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총 12개 구간, 263.4km 규모로 서울을 중심으로 김포와 파주, 동탄, 양주, 오산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와 인천을 원형으로 연결해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김포~인천 구간은 개통이 완료됐고, 김포~파주 구간은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이 같은 대형 교통 호재로 김포시 인구도 급격히 상승했다. 김포시 인구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김포시의 인구수는 41만5330명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특히 1~2인 가구가 늘면서 오피스텔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GS건설이 김포시 걸포동에 분양한 ‘한강 메트로자이’ 오피스텔 200실은 청약경쟁률 평균 25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같은 해 공급된 김포한강신도시 ‘태림 더 끌리움’ 1·2차 오피스텔 총 597실도 역시 조기 마감됐다.최근에는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 ‘김포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 2차가 마지막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616실 대단지로 이번에 분양하는 B동은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1~39㎡, 총 443실 규모다.실외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최첨단 사물 인터넷(IoT)서비스가 적용되며 입주자를 배려한 조경·조명과 휴게공간, 반려동물을 위한 산책 공간이 마련된다. 생생한 영상·음향을 즐길 수 있는 멀티룸과 미팅룸을 겸비한 스터디존, 에코 세대를 위한 전기차 충전기와 단지 안에서 편리하게 차를 대여할 수 있는 카셰어링존,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라운지, 게임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 등도 계획 중이다.이밖에도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과 양촌역이 인접해 이중 역세권을 가져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인근에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이 있고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은여울공원, 나비공원, 학원산 등이 인접해 있다. 근처에는 ‘김포골드밸리’가 조성된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밸리를 통해 연간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8.11.06 I 김은총 기자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 착착…경기 북부 땅값 ‘들썩’
  •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 착착…경기 북부 땅값 ‘들썩’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건설이 본격 추진되면서 외곽선을 따라 수도권 북측 물류의 대동맥이 형성될 전망이다. 인천~김포 구간이 이미 개통된 데다 파주~양주 구간도 공사 중이어서 김포~파주 구간까지 연결되면 인천에서 양주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이 도로가 지나는 김포와 파주에는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만큼 물류에 따른 비용과 시간 절감 효과도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수도권 북부 산업단지 인근 땅값도 들썩이고 있다 ◇김포~파주 고속도로 내년 2월 착공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쳤다. 이달 말 시공사 입찰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2월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연장 25.3㎞,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되는 김포~파주간 고속도로는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만 1조2676억원에 달한다.이 도로가 완성되면 앞서 개통한 인천~김포 구간 28.9㎞ 도로와 현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파주~양주 구간, 또 구리~포천고속도로 지선으로 이미 개통한 양주~포천 구간까지 수도권 서북부 고속도로가 완성된다. 경인, 제2경인, 인천공항고속도로, 2020년 개통 예정인 서울~문산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물류 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총 256㎞ 중 3분의 1이 완성되는 셈이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을 기점으로 송산~안산~인천~김포~파주~양주~포천~화도~양평~이천~오산을 거쳐 다시 봉담까지 경기도와 인천을 큰 원으로 잇는 순환도로다. 전체 12개 구간 중 지난 2009년 봉담~동탄 17.8㎞ 구간이 처음으로 개통한 이후 2012년 양평~남양평(10.5㎞), 2013년 안산~송산(9.8㎞), 2017년 인천~김포(28.9㎞) 등 4개 구간이 완공됐고 현재 파주~양주~포천, 이천~오산, 봉담~송산 등의 구간은 공사 중이다. 전체 도로가 완성되는 2027년쯤이면 김포와 파주·양주·포천 등의 수도권 서북부 산업단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바로 인천항이나 인천공항으로 수송해 해외로 수출할 수 있고, 제2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경부·중부·제2서해안 등 다른 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곳곳으로의 물류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개통한 인천~김포 구간의 경우 인천항과 배후 물류단지, 인근 산업단지를 오고 가는 물동량 처리가 빨라지면서 연간 약 215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보통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물류망이 개선되면서 도로를 따라 산업단지가 추가로 생기고 이에 따른 주택 수요도 발생하면서 도시 개발로 이어진다”며 “포천의 경우 대표적으로 낙후한 교통 외지였는데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주변이 많이 개발됐고 제2외곽순환도로까지 뚫리면 일대 부동산 시장도 큰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단 인근 땅값도 들썩실제로 인근 땅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산출하는 지가지수를 보면 경기도 김포시의 경우 작년 3월만 하더라도 100.799였지만 꾸준히 올라 올해 8월 106.764를 기록했다. 양주시와 포천시 역시 작년 초 100을 갓 넘겼던 지수가 각각 103.848, 104.168까지 상승했다. 지가지수는 2016년 12월 1일 기준 땅값을 100으로 놓고 현재의 땅값을 지수로 산정한 것이다. 파주시는 매달 0.2% 안팎에 머물던 땅값 상승률이 남북 관계 개선 호재까지 더해져 올해 4~6월 1% 이상씩 뛰었다. 이에 따라 작년 초 100선에 머물던 지가지수는 올해 8월 110을 넘어섰다. 실제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소재 임야는 인천~김포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인 작년 2월까지만 해도 3.3㎡당 60만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올해 1월 100만원을 넘었고 9월에는 4필지가 280만원에 팔려나갔다. 공장을 지을 수 있는 계획관리지역이나 자연녹지지역 땅값은 이 보다 더 비싸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김포시에서 토지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인천과 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외곽 순환도로 개통(작년 3월) 영향으로 김포 양촌읍과 대곶면 쪽 산업단지 밀집지역 일대 땅값은 현재 3.3㎡당 200만원대 후반으로 1년 6개월 새 50만원 가량 올랐다”고 전했다.양주지역도 마찬가지다. 남북 관계 진전으로 땅값이 껑충 뛴 파주에 비해 비교적 땅값이 저렴하면서도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과 파주~양주고속도로 착공 호재로 토지 매수 문의가 최근 부쩍 많아졌다. 양주시 L공인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있는 양주시 남면 자연녹지는 도로와 접해있는 땅이 1년 전만 해도 3.3㎡당 30만~35만원이었는데 지금은 50만원을 넘는다”며 “도로가 뚫리고 남북 경의선 연결 착공, 경제특구 조성 등의 호재가 있는데도 파주보다는 아직 땅값이 싸다 보니 공장 부지를 찾는 투자자들이 꽤 많다”고 말했다.
2018.10.24 I 권소현 기자
 캠핑장비·자전거 실어도 넉넉..쌍용 G4렉스턴
  • [타봤어요] 캠핑장비·자전거 실어도 넉넉..쌍용 G4렉스턴
  • 2019년형 G4렉스턴(사진=쌍용차)[인천(영종도)=이데일리 이소현기자] 육중한 크기에 압도당하지만, 막상 겪어보면 세상 부드럽다. 쌍용자동차(003620)의 대형 SUV G4렉스턴의 첫인상이자 마지막 인상이다. 대형 SUV 시장에서 이미 G4렉스턴의 인기는 입증됐다. 2015년 렉스턴W의 점유율은 20%가량이었다. 지난해 G4렉스턴 출시 이후 현재 국내 대형 SUV 시장 60%를 차지하고 있다. 대형 SUV를 선택하는 고객 10명 중 6명은 G4렉스턴을 선택한 것이다.경기 김포에서 출발해 인천 영종도까지 왕복 84㎞ 구간에서 2019년형 G4렉스턴을 시승했다. 시승차는 최상급 모델인 헤리티지였다.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생겨난 트림인데 가격은 4605만원으로 기본형인 럭셔리 트림(3448만원)보다 1200만원가량 비싸다. 차별점이 있다면 ‘HERITAGE’ 전용 엠블럼이 운전석 오른쪽 문에 새겨져 있어 모델임을 구분할 수 있다.렉스턴W에서 G4렉스턴으로 업그레이드 될 때 몰라보게 변신해서일까. 2019년형 G4렉스턴은 눈에 띄게 큰 변화는 없지만, 상품성과 디자인 강화에 집중했다.외관상으로 바뀐 곳을 찾아보자면 라디에이터 그릴 정도로 가로에서 그물 모양으로 변경했다. G4렉스턴 유라시아 에디션에 적용된 메시타일 그릴이다. 또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을 스포티하게 바꿨다. 국내 SUV 최초로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도어핸들을 잡으면 잠금이 해제되고, 터치센서를 만지면 문이 잠기는 ‘터치센싱 도어핸들’도 장착했다.2019년형 G4렉스턴(사진=쌍용차)실내 디자인도 살짝 손봤다. 변속기 레버 디자인을 세련되게 변경했다. 난방 시트도 작동했을 때 엉덩이부터 어깨까지 금세 뜨끈해졌다. 이전 버전보다는 성능이 강화된 느낌을 받았다. 2열 팔걸이에는 스마트폰 거치가 가능한 컵홀더를 새롭게 더했다.넉넉한 실내공간은 G4렉스턴의 강점이다. 5인승 트렁크 적재 용량은 820ℓ에 달하고 2열시트를 접으면 1977ℓ까지 가능해 서핑보드, 자전거, 캐리어, 캠핑 장비 등을 마음껏 실을 수 있다. 2열에 220V 인버터를 탑재해 레저용 차량으로서도 손색이 없다.큰 대형 SUV이지만 치마를 입은 여성 운전자도 발 받침을 딛고 쉽게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다. 또 너무 커서 운전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막상 고속도로를 달려보면 안정감에 반한다. 신형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와 효율적인 조화를 이뤄 고속 주행 성능은 물론 순간 가속력도 탁월했다. 특히 제한 속도 이상에서도 탄력을 받아 흔들림 없는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했다. 후륜구동으로 설정하면 고급세단과 같은 승차감을 느낄 수 있고, 험로에서 사륜구동을 선택하면 운전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G4렉스턴은 반전의 연속이다. 큰 덩치는 기름 먹는 하마일 것 같지만, 1시간 시승 후 기록한 연비는 ℓ당 12.6㎞로 평균연비(10.5㎞/ℓ)를 웃돌았다.G4렉스턴은 20~30대 젊은 세대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쌍용자동차가 조사한 구매 고객 연령 분포에 따르면 G4렉스턴의 전체 고객 중 20~30대 고객 비중은 24%에 달한다.세대를 아우르는 대형 SUV만의 상품성으로 안락한 도심 주행은 물론 거친 오프로드 캠핑까지 즐기고자 하는 이에게 G4렉스턴 2019년형은 탁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2019년형 G4렉스턴(사진=쌍용차)
2018.10.17 I 이소현 기자
“추석에도 문 여는 은행점포 있어요”
  • “추석에도 문 여는 은행점포 있어요”
  • 이대훈(오른쪽) NH농협은행장이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한 차량형 이동점포인 ‘NH 윙스(Wings)’에서 무선통신망을 통한 현금입출금·통장정리·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시현해보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주요은행들이 한가위 추석명절에도 고객 편의를 위해 영업지점을 일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연휴기간 내내 공항금융센터, 서울역 환전센터, 청주공항출장소 3개 점포를 정상 운영한다. 23일엔 외국인금융센터 3개소(안산·김해·의정부)를 추가해 전국에서 6개 지점을 운영한다.신한은행도 원곡동외환센터를 비롯해 총 6개 점포가 영업한다. 강원랜드카지노 출장소,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제주공항출장소, 김해국제공항 등이 해당한다. 강원랜드카지노출장소는 환전 업무를, 나머지 공항 관련 지점은 환전소를 각각 운영한다.KB국민은행은 서울역 환전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 다만 일반 은행 업무는 가능하지 않고 환전업무만 취급한다. 이외에 원곡동 외환송금센터, 오장동지점, 김해지점 3곳을 탄력 운영한다. 휴일영업, 외국어 능통 직원 근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BNK부산은행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연휴 기간에 부산은행 디지털뱅크에서 ‘셀프 텔러 머신’(STM·Self Teller Machine)을 활용한 셀프뱅크 서비스를 부산지역 12개점, 서울 및 양산지역 각 1개점 등 총 14개 점포에서 운영한다. (사진=BNK부산은행)◇ BNK부산銀 ‘셀프뱅크’ 14곳서 운영…NH농협銀 ‘안심서비스’BNK부산은행은 추석연휴 기간에 부산은행 디지털뱅크에서 ‘셀프 텔러 머신’(STM·Self Teller Machine)을 활용한 셀프뱅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STM은 바이오인증 및 직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무인 셀프 창구다. 부산은행 디지털뱅크에서는 △통장 개설 △체크카드(현금카드 포함) 발급·재발급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 신규·해지·재이용 △카드 분실신고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이번 연휴기간 부산지역 12개점, 서울 및 양산지역 각 1개점 등 총 14개 점포에서 운영하며 이용 가능시간은 오전 7시부터 자정(24시)까지다. 특히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화상상담을 통한 본인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통장 및 체크카드 발급 등의 업무도 가능하며 22일과 23일 이틀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2시간 연장근무도 실시한다.신한은행은 지난 21~22일 양일간 화성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권 교환 △자동화기기(ATM) 운영 △간편 금융상담 △명절봉투 제공 등 서비스를 실시했다.같은 기간 국민은행은 ‘KB 찾아가는 브랜치(Branch)’를 기흥휴게소(경부고속도로·하행선)와 KTX 광명역 1번 출구(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서 운영했다. KEB하나은행도 매송휴게소·양재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했다. 신권 교환 행사 및 점외 자동화코너 운영 등 ‘움직이는 KEB하나은행’이 이뤄졌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1일 ‘귀성객 맞이 행사’를 갖고 마케팅본부 무빙뱅크가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함안휴게소를 찾아가 귀성객들에게 신권교환, 입출금 등 금융편의와 튀김 젓가락을 추석 선물로 제공했다.우리은행은 이들 은행보다 하루 더 이동점포를 운영해 23일까지 3일 동안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부산은행은 ‘찾아가는 부산은행 이동점포’를 통해 23일 부산역 광장과 가덕도 휴게소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신권교환 및 떡 나눔행사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의 경우 하반기 이동점포 운영으로 올 한해 120회 이상의 지역행사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금 입·출금, 외화환전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농협은행은 5일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영업점 휴무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고객의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안심서비스는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02개 영업점에서 실시하며 은행 대여금고를 사용하는 연휴 안심서비스 실시 기간 동안에는 이용수수료가 면제된다.우리은행은 추석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여주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와 송산포도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사진=우리은행)◇ 카드결제·자동이체 등 대부분 업무처리 명절後 27일로 변경돼각 시중은행들이 도입한 모바일·인터넷 뱅킹을 통해 국내 송금, 입금과 출금, 예·적금 가입 등 대부분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대출 만기연장이나 펀드·외화상품의 신규 가입·해지, 신탁상품 입금 등 일부 업무는 연휴 중에 이용할 수 없다. 은행 영업시간이 마감한 21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연휴 중에 모바일뱅킹 등을 이용해 국외 송금할 경우 받는 사람은 은행이 영업을 시작하는 27일에 대금을 받을 수 있다.만기일이 은행 휴무일 또는 법정 공휴일이라면 직전 영업일(21일)에 예·적금을 해지하면 ‘만기 앞당김 해지’로 약정이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단 이자는 만기보다 당긴 일수만큼만 차감해 지급된다. 또 연휴 직후 첫 영업일(27일)에 해지할 경우 만기가 지연된 일수만큼 약정이자가 추가돼 지급된다. 1개월 만기짜리 예금은 이런 만기 앞당김 해지가 적용되지 않는 은행들이 있어 연휴 이후에 해지하는 게 유리하다.카드대금 납부일은 연휴가 끝난 뒤 첫 영업일인 27일로 변경되며, 대출 만기일과 이자납부일 역시 모두 연휴가 끝난 뒤 첫 영업일인 27일로 변경된다. 27일 만기연장 업무를 처리하거나 이자를 납부하면 된다. 자동이체를 등록해놓은 경우 이체처리는 27일에 이뤄진다.우리은행은 현금이 필요한 경우 전국 GS25 편의점 현금입출금기에서 우리은행 입출금기 수수료와 동일한 조건으로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22~26일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방문한 뒤 현장에서 모바일뱅킹 ‘쏠(SOL)’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전원에게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이나 35% 할인권을 즉석에서 제공한다.
2018.09.23 I 박일경 기자
"2022년까지 민자고속道 통행료 재정고속 대비 1.1배 내외 인하"
  • "2022년까지 민자고속道 통행료 재정고속 대비 1.1배 내외 인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통행료를 정부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내외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27일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이하 로드맵)’을 발표하고, 민자 고속도로의 공공성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3월부터 연구기관, 민자법인, 금융기관들과의 협의 등을 거쳐 이번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 로드맵에는 현재 운영중인 노선의 통행료 인하 및 관리계획, 신규 노선의 사업 추진 방향, 민자고속도로관리 및 지원 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18개의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통행료는 재정 고속도로 대비 1.43배 수준으로, 국민의 통행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3월 서울외곽고속도로 인하(4800원→3200원)를 시작으로 4월 서울춘천고속도로(6800원→5700원), 수원광명고속도로(2900원→2600원) 등 3개 노선의 통행료를 낮춘바 있다.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방침이다. 재정고속도로 대비 2018년 1.43배 수준에서 2020년 1.3배 내외, 2022년 1.1배 내외까지 낮출 계획이다.먼저 1단계로 재정고속도로와 통행료 격차가 1.5배 이상 나는 천안논산(2.09배), 대구부산(2.33배), 서울춘천(1.50배) 3개 노선은 사업 재구조화 방식으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투자자 매각 및 신규 투자자 모집을 비롯해 운영기간 연장 등 사업구조 변경을 통해 인하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통행료 격차가 크지 않은(1.5배 미만) 구리포천(1.23배), 부산신항(1.19배), 인천김포(1.13배), 안양성남(0.95배) 등 4개 노선은 자금재조달을 통해 공유이익을 활용한 통행료 인하 및 인상억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이들 노선은 2020년까지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통행료를 1.3배 내외로 인하할 계획이다. 2단계는 인천공항(2.28배), 인천대교(2.89배) 등 2개 노선의 사업재구조화 방식을 검토하고, 광주원주(1.24배), 상주영천(1.31배) 등 2개 노선은 자금재조달 방식을 적용해 2022년까지 평균 통행료를 1.1배 내외로 인하할 계획이다.3단계는 통행료 인상 주기 관리에 방점을 뒀다.1·2단계 통행료 인하 노선 및 이미 재정도로 수준인 노선이 물가인상 등으로 다시 통행료 격차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휴게소, 태양광 발전 등의 부대사업을 발굴하고, 추가 자금 재조달, 재정지원 등도 병행한다.신규 민자고속도로 노선은 ‘민자사업 추진 단계별’로 통행료 수준의 적정성 분석을 강화해 재정도로 대비 최소 수준으로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민자사업 선정 단계에서는 국가간선도로망의 기능을 보완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기획·개발이 필요한 노선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제3자 제안공고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계에서는 사업자 선정 평가 시 가격 요소 평가배점 비중을 높여 낮은 통행료를 제시한 사업자를 우대한다. 실시협약 체결 단계에서는 운영기간의 탄력적 적용, 통행료 인상 주기 확대 등 사업조건 조정을 통해 통행료를 최소 수준에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또 정부는 민자도로의 효율적인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을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로 예비 지정했고, 오는 2019년 1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센터를 통해 실시협약 체결 및 운영평가 지원, 유지·관리·운영기준 제안, 미납통행료 징수, 자금재조달 여건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이번 로드맵에 따른 후속 절차로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 검토와 민간사업자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정부와 사업자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해 로드맵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동일 서비스-동일 요금’을 목표로 민자고속도로의 공공성을 강화하므로써,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7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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