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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개발자, ‘이프 디자인 어워드 2024’ 3관왕 달성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T 비즈니스 파트너 똑똑한개발자는 ‘이프 디자인 어워드 2024(iF Design Awards 2024)’에서 서비스 디자인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1954년부터 우수한 디자인의 발전 및 진흥을 위한 조력자로 인정받아온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고 잘 알려진 디자인 상 중 하나로 꼽히며, iF 로고는 탁월한 디자인을 보증하는 국제적인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응모작은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은 물론 전문적인 컨셉, 사용자 경험 (UX),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UI) 부문에서 경쟁하여 수상작에 선정된다.똑똑한개발자는 시장검증부터 프로덕트 개발 및 디자인, 마케팅 컨설팅을 아우르는 디지털 프로덕트 에이전시로,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에 대한 프로덕트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아웃소싱뿐 아니라 자체 서비스 프로덕트를 출시 및 고도화한 경험을 가진 에이전시다. 앞서 똑똑한개발자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수상한 바 있다.똑똑한개발자가 서비스 디자인 분야의 디밸로퍼로 참여하여 수상의 영예를 얻은 브랜드는 △The Wave Talk(와톡) △igrow(오후 한시) △PRAG (노플라스틱선데이)다.와톡은 담긴 물의 수질을 알려주는 스마트 컵으로,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IoT 서비스다. 컵 모양의 측정장치는 가정용과 여행용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식수에 대한 직관적인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감성적인 방법으로 물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똑똑한개발자는 모바일 앱 구현과 서비스 디자인 전반을 담당했다.오후 한시는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 관리 플랫폼으로 워킹맘의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돕는 서비스이다. 앱 내에서 자녀에게 편지를 남길 수 있으며, 수행 미션 서비스를 통해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모바일 앱을 제작 및 서비스 디자인 전반을 똑똑한개발자에서 담당했다. 노플라스틱선데이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지속가능한 순환구조를 만들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똑똑한개발자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노플라스틱선데이의 웹 제작을 담당하였다.모든 수상작은 i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 공개되며, 똑똑한개발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똑똑한개발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마켓인]'스카에서 외식까지'…M&A계 작은거인 거듭난 아이엔지스토리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단아도 이런 이단아가 없다.’지난 2016년 스터디카페를 창업해 수백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금은 8개의 식음료(F&B) 및 뷰티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식으로 외형을 확장한 아이엔지스토리의 강남구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전통이나 권위, 사회 통념에 얽매이기 보다는 매 순간 치열하게 기회를 좇아왔기에 회사를 키울 수 있었다’는 강 대표. 올해 들어서만 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와 국내 최초 미용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헤어99’를 인수한 그의 눈에는 피로함보단 오히려 기대감과 생동감이 가득했다.강남구 아이엔지스토리 대표가 작심 브랜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이엔지스토리 제공)◇ “후발주자임을 기회로”…생각의 전환 필요아이엔지스토리는 작심 스터디카페와 하우스터디, 커피온리, 씨티케이션, 다이닝갈비, 마이캐빈, 마제스티 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공부부터 취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에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건물에 이들 브랜드를 한꺼번에 입주시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건물의 공실을 빠르게 해결해 부동산 가치를 끌어 올리는 ‘공간 전문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강 대표가 작심 스터디카페를 창업하던 때는 이미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들이 서울 강남권에서 각축전을 벌이던 때다. 후발주자임에도 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묻자 강 대표는 “후발주자라는 점 자체를 기회로 삼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후발주자로서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당시 이러한 각축전이 서울 도심에서만 일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지방을 공략하면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프리미엄 스터디카페가 전무했던 지방에서 작심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강남구 대표는 “당시 지방에는 프리미엄 독서실이 없어 매장을 낼 때마다 인터넷에 상위 노출됐다”며 “아무도 생각지 않는 시장을 바라본 것 자체가 사업 확장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약 900년 역사의 영국 옥스포드 대학 보들리안 도서관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 프리미엄 독서실을 구현했음에도 독서실 창업비를 40% 낮게 잡아 운영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지방의 인테리어 비용이 도심 대비 저렴했기 때문에 창업비를 낮춰잡는 것이 가능했다”며 “창업 비용을 줄이는 대신 고객이 머무는 책상과 의자의 퀄리티는 높이되, 이용료는 낮추는 ‘가성비’ 전략을 택한 것이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심은 그 이후 회원에게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작업에 공을 들였다”며 “사업의 본질은 결국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어떻게 제공하는가에서 시작한다. 후발주자로 시작했다고 해서 돌파구가 없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A계 작은 거인 거듭난 아이엔지스토리작심으로 시작한 아이엔지스토리는 이제 M&A 씬 속 작은 거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회사는 국내 3위권의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하우스터디’와 가성비 커피 브랜드 ‘커피온리’, 프리미엄 한돈 숯불돼지갈비 브랜드 ‘다이닝갈비’, 브런치 카페 ‘언노운커피앤베이커리’를 인수했다.올해에는 뷰티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했다. 회사는 올해 1월 주요 쇼핑몰에 입점한 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를 품은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최초 온라인 미용 구인·구직 플랫폼 헤어99를 인수했다.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실하게 확장한 셈이다.지난 1999년 ‘뷰티프라임’이라는 사명 아래 ‘미용 근무환경과 경영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출범한 헤어99는 구인·구직 뿐 아니라 미용학원, 미용실 매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미용 관련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플랫폼에서 관련 커뮤니티와 큐레이션 및 추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엔지스토리가 F&B에 이어 뷰티 분야까지 확장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어둡고 칙칙한 독서실을 ‘프리미엄 스터디 카페’로 개선하며 공간의 가치를 높인 경험이 있는 만큼, 이 개념을 확장해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더 나아가 상권을 활성화한다면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본 것이다. 최근에는 키 테넌트(Key tenant·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점포) 확보 차원에서 무인편의점인 ‘작심24편의점’ 출시 준비에도 나섰다. 강 대표는 “건물의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를 한꺼번에 입주시킴으로써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면 건물의 공실을 해결하는 동시 부동산 가치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건물 출입과 예약, 결제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화’를 통한 건물 운영 효율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강 대표에게 최종 비전을 물었다. 그는 “아이엔지스토리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기업이지만 , 매출로 따지면 지난 5년 사이 프랜차이즈보다 자체 개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며 “앞으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온·오프라인에서 부동산 가치를 올리는 핵심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트랜시스,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2개 수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 2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독일 국제 디자인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트랜시스의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위),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사진=현대트랜시스)독일 국제포럼디자인(IFD)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프로페셔널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전세계 72개국에서 접수한 1만 1000여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현대트랜시스는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로 본상 2관왕을 달성했다.특히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는 현대트랜시스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미래 모빌리티 UAM의 공간 솔루션을 제시해 수상했다.△플립오버 시트(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슬림형 시트 디자인(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 제안) △프라이버시 스크린 제안(빛이 투과되는 소재 활용) △러기지 공간 극대화(벤치형 쿠션 디자인으로 하단 적재공간 최적화) 등 제한된 UAM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면서 승객의 사생활도 보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아냈다.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는 ‘재생 모빌리티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202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은 국제 디자인 대회 두번째 수상이다.폐가죽으로 만든 실과 재생 페트(PET) 원사를 결합해 만든 원단을 시트 메인 부분에 활용하고, 볼스터 부위에는 버려지던 자투리 가죽을 엮어 사용하는 위빙 기법을 적용해 가죽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트의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했다.서승우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실내공간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을 위한 현대트랜시스의 노력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ETRI 협동로봇,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한 곳에서 본상을 받았다.ETRI 연구진이 티치펜던트 ‘모비’ 소프트웨어를 작동하고 있다.(사진=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사용자경험(UX) 부문에서 자율이동형 협동로봇(모비)의 티치펜던트 소프트웨어가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이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9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ETRI는 뉴로메카와 유승헌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교수 연구팀이 함께 개발한 모바일 로봇 기반의 매니퓰레이터(팔과 유사한 동작을 하는 기계장치) 티치펜던트 티치 펜던트인 모비 소프트웨어로 UX 부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연구진은 자율이동형 협동로봇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인 티치펜던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ETRI는 티치펜던트 전체 UX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다. 고려대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티치펜던트 앱에 들어가는 UX/UI 디자인을 맡았고, 뉴로메카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하드웨어 및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기존 제품들이 모바일로봇과 매니퓰레이터의 교시(로봇에게 명령을 내려 작업 수행)를 따로 하도록 구성됐다. 모바일로봇과 매니퓰레이터의 이동, 작업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어 사용자의 불편함을 개선했다.모바일 로봇이 자율주행을 하기 위한 지도·경로 생성, 주행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매니퓰레이터 작업 프로그램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BT(Behavior Tree) 기반 프로그램을 제공해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쉽게 로봇 작업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ETRI는 개발한 기술을 협동로봇, 모바일 로봇 기반 회사에 이전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동지연 ETRI 박사는 “현재 로봇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데 사용자 친화적인 티치펜던트를 통해 로봇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로봇을 사용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종대 세종과학기술원, 교원 창업 우수 사례 세미나 열어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세종과학기술원이 지난달 23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교원 창업 우수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월23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개최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 교원 창업 우수 사례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대)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지금 21세기에 미국이 지금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실리콘밸리의 각종 벤처기업들이 바탕이 된 첨단 기술 기업들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한 덕분”이라며 “열정, 각오와 창조적인 정신을 결집한다면 세종대가 세계의 과학 문명을 주도하고 견인하는 연구 중심대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황보현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교원 창업 및 학생 창업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황 교수는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와 합리적인 비용의 인테리어 시공 전문 서비스를 핵심으로 하는 ㈜셀핀랩의 학생 창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교내창업회사 설립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김태완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창업기업인 ‘㈜나노게이트’ 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물체의 선형 운동 및 각 운동을 감지하며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자기센서에 대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 기반의 홀 센서는 대부분 외국기업의 제품이 국내외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는 “세종대 교내창업회사인 나노게이트 제품은 금속 기반 자발 자기센서로 수 나노미터 두께의 금속성 자성박막을 적용해 기존 반도체 홀 센서 대비 5배 이상의 감지거리, 250도 이상의 동작온도, 1/100 이하의 출력잡음 등 최고 수준의 자기센서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금속자성박막의 소재 및 제조공정의 최적화를 통해 양산용 제품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김태근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창업기업 ‘㈜Cubixel’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FSH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설립된 ㈜Cubixel의 FSH 3D Hologram 기술은 카메라 광학계에서 Mobility, Defense, Metaverse Contents, Digital Heritage 등의 분야로까지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항상적 상호소통과 상호작용의 구조를 활용해 문화·기술·산학연 융합과 비순차적인 on-site & on time의 탈근대 산학 연구를 제안했다.박우찬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창업기업 ‘엑사리온㈜’에 사례를 소개했다. 엑사리온㈜는 실사 수준의 메타버스를 위한 3D 오디오 · 영상 AI 반도체 기술을 핵심으로 실감 3D 오디오를 위한 Sound-Tracing HW 및 SW를 개발하고 고해상도 영상 및 오디오 처리용 AI 반도체를 설계 및 응용하는 사업체다. 박 교수는 “차세대 GPU는 실사급 그래픽을 위해 Path-Tracing과 실시간 Denoising이 필수적”이라며 “Sound-Tracingⓡ이나 Real-time denoising AI 반도체 기술 등을 통해 동적이면서 음원이 다수인 환경(메타버스, AR/VR, 게임 등)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고품질 또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롤스로이스모터카,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특별 전시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판교 라운지에서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이번 전시는 한국 시장에서 컬리넌의 인기와 함께 비스포크 맞춤 제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해 국내 고객들에게 비스포크 프로그램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고 독점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롤스로이스 판교 라운지에는 영국 굿우드 본사의 비스포크 컬렉티브가 제작한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리벨: 라임 그린’과 ‘퓨션: 포지 옐로우’가 전시된다. 해당 컬렉션을 한국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은 하이패션계로부터 영감을 받은 최신 쿠튀르 트렌드를 녹여낸 비스포크 컬렉션으로, 대담한 ‘리벨’과 인상적인 ‘퓨션’ 두 가지의 프레타포르테로 구성됐다.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리벨: 라임 그린’은 현대적인 컬러 블로킹 트렌드를 반영해 생생한 색감과 재기 발랄한 질감의 조합을 구현했으며,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 ‘퓨션: 포지 옐로우’는 실용적인 멋으로 하이패션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실내에 적용된 ‘스타라이트 테일게이트’도 감상할 수 있다. 스타라이트 테일게이트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적 인테리어 요소인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차량 천장뿐만 아니라 트렁크까지 확장시킨 사양으로,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별이 빛나는 밤의 황홀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이외에도, 독특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컬리넌 퍼플 실크 모델을 전시해 방문 고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컬리넌 인스파이어드 바이 패션은 예술, 패션, 디자인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롤스로이스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컬렉션”이라며, “향후 폭넓은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한국 고객들이 롤스로이스에 자신만의 취향과 미감, 그리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전시 관람은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며, 방문 예약은 롤스로이스 판교 라운지로 신청하면 된다.
- "車로 치면 하이브리드 Vs 전기차"…삼성·LG, 新가전 본격 격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내 대표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꿈의 가전’으로 불리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국내 시장을 열었다.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은 그대로 건조까지 가능해진 것으로, 건조기 이후 새로운 형태의 가전을 한국 기업들이 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회사는 각기 다른 건조 방식을 토대로 편의성과 전력 효율성 등 자사 제품만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각사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출시했다.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왼쪽)와 LG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사진=각 사)◇‘60도’로 99분간 ‘세탁·건조’는 같아…“개발기간 3년”“개발에만 3년이 걸렸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단독 건조기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집중했다.”삼성전자(005930)가 지난 11일 진행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소개 행사에서 이무형 DA사업부 부사장은 개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LG전자(066570)의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도 출시까지 3년 상당의 시간을 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양사는 지난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3’에서 세탁건조기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최근 제품 판매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건조기는 모두 25㎏ 용량 세탁기와 15㎏ 용량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하나의 드럼세탁기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건조 온도는 60도로 같으며 인버터 히트펌프를 기반으로 한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순환을 통해 공기의 온도·습도를 변화시켜 옷감의 수분을 날리는 방식이다.삼성전자 제품의 경우 크기(폭·높이·깊이)가 686·1110·875㎜로 LG전자 제품(700·990·830㎜)보다 크다. 출고가격은 399만9000원으로 LG전자(449만원)보다 50만원가량 저렴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혼부부와 1~2인 가구, 맞벌이 가정을 겨냥했다. LG전자의 경우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결합한 제품인 워시타워와 폭(700㎜), 깊이(830㎜)를 맞춰 대용량 빨래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설치 편의성도 갖췄다. 소비자는 집안 인테리어에 맞춰 네이처 베이지, 네이처 그린, 스페이스 블랙, 모던 스테인리스, 릴리 화이트 5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부사장)이 11일 오전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소개 행사에서 발언 중인 모습. (사진=삼성전자)◇車로 비교하면 ‘하이브리드’ Vs ‘전기차’…고효율 ‘승자’는양사는 각기 다른 방식의 건조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끌어올렸다며 고효율 가전임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건조기에 쓰이는 히트펌프 기술에 자사만의 히터를 복합 운전하는 방식을 구현했다. 드럼 내부의 초기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킨 이후 저온으로 건조를 진행하는 식이다. 이무형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상당수 가정이 건조기를 베란다에 배치하는데 겨울철에는 외부 공기가 차가워 건조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에너지 효율이 나빠진다”며 “히터를 사용해 먼저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방식인 만큼 내부 건조 알고리즘에 따라 온도를 감지해 저온일 경우에만 히터가 작동된다”면서 “기존 열풍으로만 빨래를 건조하던 방식과 다르며 100% 히트펌프 운전보다 효율적이어서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했다.이에 LG전자는 자사 제품이 “국내 세탁건조기 중 유일하게 과거 방식인 히터를 전혀 쓰지 않고 100% 히트펌프 기술만으로 옷감 손상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은 건조를 구현했다”고 반박했다. 히터 방식을 차용한 삼성전자보다 히트펌프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또 “히트펌프 기술만으로 에너지효율을 추구하며 건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면 히터 방식이 필요 없을 것”이라며 “히터를 쓰는 것은 과도기적인 기술”이라고 지적했다.삼성전자 제품보다 우수한 건조 소비전력을 기록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LG전자는 “국내에 판매 중인 동종 세탁건조기의 건조 소비전력이 1000와트(W)를 훌쩍 넘는 것과 달리 트롬 워시콤보의 건조 소비전력은 570W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히터 작동시 순간 소비전력만 LG전자보다 높은 것”이라며 “낮은 온도라는 동일한 조건 하에서 세탁건조기 가동에 들어가는 전체 전력량을 비교하면 (삼성 제품이) 더 작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를 시작한다. 트롬 워시콤보는 세탁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 15kg인 올인원 세탁건조기로,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친다. 사진은 모델들이 워시콤보(미니워시 포함)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LG전자)◇“경쟁사와 차별점은 ‘AI폰’ 연동”…“딥러닝 AI로 옷감 손상 줄여”자사만의 AI 기능 역시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세탁건조기 조작과 스마트 가전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세탁기 문 열어줘” “AI 맞춤코스 시작해줘” 등 사용자가 직접 행동하는 대신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거실 에어컨 온도 내려줘” 등 음성명령으로 다른 가전과의 연결도 편리해진다. 자사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의 실시간 통화요약·번역 기능을 세탁건조기에 연동시킬 계획도 내놨다.LG전자는 제품에 딥러닝 AI DD모터를 탑재했다. 딥러닝 AI 기술을 통해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한다. 또 LG 씽큐 앱으로 원하는 기능을 필요할 때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에 포함시켰다.
- 오스템임플란트, 연내 700명 이상 증원…영업력·제품력 강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인적 기반 확대에 나선다.오스템임플란트 채용 면접 모습 (사진=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임플란트는 연내 700명 이상 증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매년 200~300명가량 채용했던 점에 견줘보면 상당히 공격적인 채용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연내 국내외 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 수는 7000명 수준에 이르게 된다.오스템임플란트는 ‘2028년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 달성’뿐 아니라 ‘2036년 매출 10조원의 치과기업 세계 1위’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직원 수를 3만명 수준으로 늘려 탄탄한 인재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핵심 채용 부문은 영업과 연구개발(R&D) 분야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디지털 치과로의 진전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영업력과 제품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다”며 “영업 및 R&D 분야 채용을 적극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해외 진출 국가 수가 늘고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업 자원 확충이 지상과제로 떠올랐다.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에만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에 법인을 신설했다. 현재 누적 35개 해외법인을 확보했으며, 2026년까지 그 수를 5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그만큼 현지 주재원을 비롯한 영업 인력 수요도 크게 늘었다.해외법인 중에서도 북경, 미국, 러시아, 튀르키예, 인도 등 10곳은 집중 육성법인이다. 현재 1300명 수준인 이들 법인 총 영업인원 수를 연내 17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국내영업 부문 역시 인적 자원 수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물론 치과용 재료와 의료장비, 의약품, IT 제품, 교정, 인테리어까지 치과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서의 역할이 확대됐기 때문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도 전국 21개 지역별본부에 걸쳐 630여 명의 영업인재를 확보해 국내 치과계 최대 규모 영업 조직을 운용 중이다.영업 직군의 경우 입사와 함께 최소 3개월 이상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영업 예비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 PS(Primary Service)본부를 신설, 사전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영업의 전문화·고도화를 꾀하고 있다.영업 직군만의 각종 성과급 및 실적 포상제를 운영하는 한편 보상·처우 수준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나아가 해외주재원 파견 후보 1순위로서 어학을 비롯한 교육 참여 기회를 적극 제공하며 영업 경험이 필요한 다른 직무로의 이동 기회도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풍부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인재 풀(POOL)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내 추천제를 활성화하는 등 채용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웹·앱, 이미지 프로세싱, 응용·영상 소프트웨어, 3차원(3D)스캐너, 전사적자원관리(ERP) 개발 등 IT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개발 인력 채용에도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