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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IP, 더현대서 팝업스토어 ‘아톰하우스’ 운영
  • FXIP, 더현대서 팝업스토어 ‘아톰하우스’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P 커머스 기업 FXIP(에프엑스아이피)는 4월 4일부터 7일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존에서 아톰 팝업스토어 ‘아톰하우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아톰 팝업스토어에서는 60년 넘게 사랑받아온 애니메이션 ‘아톰’과 25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IT 유튜버 ‘잇섭’과 콜라보해 출시한 ‘아톰 스페셜 에디션’ 협업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아톰 스페셜 에디션은 △아톰 부츠 맥세이프 충전기 △아톰 피규어 △아톰 스티커와 포토카드 △케이스 △보호필름으로 구성된다.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기존의 붉은색 아톰 부츠가 아닌 검은색 아톰 부츠로 디자인된 블랙 버전의 스페셜 에디션인 ‘아톰 블랙 에디션’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아톰 팝업스토어에서는 아톰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2개의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첫 번째 테마, ‘아톰의 연구실’ 테마 팝업존에서는 잇섭이 아톰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한 연구 과정과 함께 완성된 아톰 스페셜 에디션을 소개하는 공간을 담았다. ‘아톰의 방’ 테마 팝업존에서는 실제 아톰이 살았던 것 같은 집으로 인테리어를 꾸며 방문객이 직접 공간을 둘러보며 아톰의 아이템을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아톰 팝업스토어 메인 입구에서는 135㎝ 대형 피규어와 함께 메인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아톰 대형 피규어는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아톰의 실제 사이즈로 제작되어 실제 아톰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 같은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이외에도 모든 구매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아톰 프라이빗 포토 부스’도 함께 오픈된다. 프라이빗 포토 부스에서는 옛날 CRT 모니터와 함께 캠코더, 프린터들로 꾸며진 공간에서 고객이 직접 아톰 연구원 가운을 입고 레트로한 컨셉으로 촬영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추가로 3만 원,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아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FXIP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아톰을 더현대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아톰 스페셜 에디션의 높은 퀄리티를 직접 경험하고 아톰의 매력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02 I 이윤정 기자
'구해줘! 홈즈' 산들X영케이, 미카엘 부부 위해 인턴코디 출격
  • '구해줘! 홈즈' 산들X영케이, 미카엘 부부 위해 인턴코디 출격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B1A4 산들과 데이식스 영케이가 매물 찾기에 나선다.오는 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는 서울 핫플레이스로 이사를 결심한 미카엘 셰프 부부가 등장한다.방송을 통해 알려진 불가리아 출신의 미카엘 셰프는 현재 용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거주 중이라고 말한다. 미카엘은 서울에서 행사와 축제를 할 때마다 장비를 싣고 오가기가 너무 힘들며, 2세를 계획 중인 아내를 위해 난임병원이 가까운 서울로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한다.희망 지역은 레스토랑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의 핫플 지역으로 집의 크기는 작아도 상관없다고 밝힌다. 예산은 전세 또는 매매가로 10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사진=MBC)집 보기에 앞서, 김대호는 최근 첫 팬 미팅을 마쳤다고 말한다. ‘24시간이 모자라’ 춤을 또 췄냐는 코디들의 질문에 김대호는 “춤 대신 포카(포토카드)를 제작, 사인해서 나눠드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복팀의 산들과 함께 덕팀에서는 가수 영케이와 주우재가 출격한다. 세 사람은 의뢰인의 직업 특성상 집만큼 중요한 것이 상권 분석이라고 말하며, 핫플의 정통강자 압구정 로데오로 향한다. 영케이는 “저는 압구정이 가장 친숙한 거리이다. 구JYP 사옥이 청담동에 있어서 많이 걸어 다녔다. 고등학교도 청담고를 나와서 익숙하다”고 말한다.상권 분석 겸 맛프라 탐방에 나선 세 사람은 압구정에 위치한 유명 베이글 집을 찾는다. 이 자리에서 주우재는 “인증샷과 숏폼도 핫플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하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MZ세대들의 촬영 기법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주우재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베이글 먹방까지 선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세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압구정 로데오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로 깔끔한 거실과 길쭉한 야외 베란다가 반겨주는 곳이라고 한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주방의 모든 가전들이 기본 옵션으로 주어져 기대를 모은다.‘구해줘! 홈즈’는 오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가뭄 속 단비’…美서 역대급 엑시트 탄생
  • [마켓인]‘가뭄 속 단비’…美서 역대급 엑시트 탄생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지속되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세계 사모펀드(PEF)운용사들이 좀처럼 투자금을 회수(엑시트)하지 못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역대급 엑시트 사례가 탄생했다. 글로벌 PE들의 거래 활동이 ‘엑시트 가뭄’으로 움츠러든 가운데 이번 딜이 PE발 거래 재개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고조된다. (사진=인스톡 갈무리)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택 인테리어 소매업체 ‘홈디포’는 조경업자와 수영장 시공업체를 비롯한 전문가용 자재 공급회사이자 미국계 PE인 레너드그린앤파트너스·버크셔파트너스가 주요 주주로 있는 ‘SRS’를 182억5000만달러(약 24조622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홈디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로, 해당 거래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쯤 마무리될 전망이다.소위 ‘창고형 철물점’으로 통하는 홈디포는 DIY(Do It Yourself)용 인테리어 자재 부품과 수리부품 등을 판매하는 세계 최대 소매 체인이다. 매출의 절반 이상은 주로 DIY 사업에서 발생한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DIY 리모델링에 대한 민간 소비자 관심이 줄어들면서 절벽으로 내몰린 홈디포는 새로운 수익 창출원을 마련하기 위해 통 큰 인수를 결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간 대비 고가 프로젝트가 훨씬 많이 진행되는 전문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딜로 SRS의 주요 주주인 미국 레너드그린앤파트너스와 버크셔파트너스는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글로벌 PE 시장에 ‘엑시트 가뭄’이 이는 사이 대규모 투자금 회수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순수 인수가로만 따지면 이번 사례는 미국에서 이뤄진 엑시트 중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에 속한다.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글로벌 PE들에게 엑시트 차원에서 재미를 안긴 역대급 사례로는 미국 모바일 기술사 앱러빈과 다국적 호텔 기업 힐큰월드와이드홀딩스, 북미 최대 에너지 인프라사 킨더모건, 미국 의료정보기업 아테나헬스 등이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유동성이 크게 움츠러든 가운데 나온 역대급 엑시트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보고 있다. 엑시트 불확실성을 어느정도 해소했다는 점에서 사모시장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은 “불경기 속 이뤄진 이번 딜은 미국 사모시장에서 발생한 엑시트 사상 네 번째로 큰 거래”라며 “역사적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거래는 암울한 엑시트 환경의 속 거래 재개의 신호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2024.04.01 I 김연지 기자
이용식, 동거 시작한 이수민·원혁 오피스텔 습격
  • 이용식, 동거 시작한 이수민·원혁 오피스텔 습격
  • ‘조선의 사랑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이 동거를 시작한 이수민과 원혁의 스위트홈에 예고 없이 들이닥친다. 4월 1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수상한 비닐봉지를 들고 외출하는 이용식의 모습이 포착됐다. 집에서 챙겨온 물김치를 차에 소중히 실은 이용식은 “원혁이네 집에 간다. (수민 엄마가) 물김치를 했다고 갖다주래서. 얘네들 어떻게 사나 궁금하기도 하고”라며 서둘러 원혁의 집으로 출발했다.이용식 부부와 합가할 원혁과 이수민의 신혼 방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동안, 이수민은 원혁의 집에서 신혼을 앞두고 잠시 함께 살겠다며 떠났다. 원혁의 집에 방문한 적이 없는 이용식은 “갈 핑계거리도 없고 수민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라며 “그냥 간다고 하면 할말이 없는데, 물김치 핑계 대고 가보는 거다”라고 본심을 드러냈다.기다렸다는 듯이 기회를 낚아채 원혁의 집으로 향한 패기와는 다르게, 이용식은 막상 원혁의 집 앞에 도착하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는 발성 연습까지 마쳤다. 또 딸과 사위에게 할 인사말을 곱씹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용식은 막상 현관문 앞에선 “당장 문 열어”라며 예리한 눈빛을 뿜어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이용식의 기습 방문에 눈이 두 배는 커진 상태로 마중 나온 이수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과연 ‘무서운 장인어른’ 이용식의 기습 방문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조선의 사랑꾼’은 4월 1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4.01 I 김가영 기자
8천만원 수표 `턱`…수상한 20대, 은행원 눈썰미에 딱 걸렸다
  • 8천만원 수표 `턱`…수상한 20대, 은행원 눈썰미에 딱 걸렸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수상히 여기고 신고한 은행원이 경찰에게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경찰(사진=이데일리 DB)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기업은행 보라매지점에서 근무하는 은행원 A씨는 은행에 고객으로 방문한 보이스피싱 범인을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하여 범인 검거 및 피해금 환수에 기여했다. 보이스피싱 인출책인 20대 남성은 지난달 13일 기업은행 보라매지점을 방문해 8000만원 수표 1장을 제시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데 현금화가 필요하다. 100만원권 수표 80장으로 교환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원 A씨는 수표 금액이 고액인 점, 인출책의 태도가 수상한 점에 비추어 이를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얻은 불법수익을 현금화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판단했다. A씨는 인출책에게 “지금 은행에 보유 수량이 부족하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동시에 지점 책임자에게 상황을 빠르게 공유했다. 지점 책임자는 보이스피싱 담당부서인 금융소비자지원부에 상황을 접수하고 기업은행 본부 직원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팀장은 112에 신고하며 적극 대응했다. A씨는 인출책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기지를 발휘하여 자연스레 대화를 이어나가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곧이어 112순찰차가 도착하여 경찰이 인출책을 긴급 체포하였고, 8000만원 수표도 압수하여 피해금을 보전했다. A씨는 올해 입사 7년 차로 평소에도 맡은 업무를 꼼꼼히 처리하고 성실하게 근무하는 직원으로 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작경찰서는 “돌발 위급상황에서도 뛰어난 대처 능력으로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주었다”며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024.04.01 I 이유림 기자
페라리, 인증 중고차 및 파씨오네 클럽 챌린지 차량 전시
  • 페라리, 인증 중고차 및 파씨오네 클럽 챌린지 차량 전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럭셔리 스포츠카 페라리의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인 FMK가 페라리 인증 중고차 및 파씨오네 클럽 챌린지 차량을 전시하는 ‘페라리 데이’를 진행했다.(사진=FMK)FMK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엔헤이븐에서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페라리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다양한 페라리 중고차 모델과 순정 부품인 페라리 제뉴인 액세서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페라리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의 차량은 본사의 공식 인증 절차에 따라 매입되고, 마라넬로 본사에서 교육받은 전문 테크니션이 기어부터 전자 시스템, 차체 및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201가지 항목에 대한 정밀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숙련된 전문가가 차량을 시운전하며, 수행된 점검 목록을 포함한 서면 분석표가 고객에게 전달되는 등 모든 차량의 품질과 성능, 소유주 이력까지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 페라리 공식 인증 중고차량에는 페라리만의 특별한 연장 보증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이번 행사에서는 카본 휠을 포함해 페라리 제뉴인 액세서리를 장착한 ‘SF90 스트라달레’를 비롯해 ‘페라리 GTC4 루쏘 T’, ‘812 GTS’, ‘488 스파이더’, ‘F8 트리뷰토’ 등 총 6종의 인증 중고차 모델들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296 GTB와 SF90 스트라달레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페라리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파씨오네 페라리 클럽 챌린지’ 차량 ‘488 챌린지 에보’도 함께 전시됐다. 파씨오네 페라리 클럽 챌린지는 유럽의 대표적인 서킷 6곳에서 페라리 챌린지 차량을 다른 회원들과 함께 주행하고, 전문 인스트럭터의 일대일 코칭을 받아 개인의 드라이빙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FMK의 페라리 브랜드 총괄 김진영 이사는 “페라리 차량들이 기술적으로 더욱 발전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중고차 구매시 신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페라리 공식 딜러 네트워크와 연계해 개발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안심하고, 차량을 소유하는 첫날의 짜릿한 감정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1 I 공지유 기자
아워홈, iF 국제 디자인 어워드 2024서 최고상 수상
  • 아워홈, iF 국제 디자인 어워드 2024서 최고상 수상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이 ‘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이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아워홈이 개발한 ‘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 (사진=아워홈)본 시장식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제품과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총 1만807개 출품작 중 단 75개작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는 아워홈을 비롯해 총 3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워홈 ‘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에서 친환경성, 메뉴 다양성, 보온성,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은 뚜껑 밀폐 및 이중 진공으로 보온성을 강화한 용기 설계로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0%까지 보온 효과를 향상시켰다. 분리형 모듈 구조로 공간 활용이 우수해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메뉴 구성이 가능하다.재활용 용이성 등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친환경 단열 소재 EPP(Expanded Poly Propylene: 발포 폴리프로필렌) 재질을 적용한 다회용기로 원가를 개선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절감했다. 실제 아워홈이 해당 도시락으로 용기를 대체했을 경우에 대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연간 약 30t에 달하는 쓰레기 배출 감소 효과가 있었다.아워홈은 이번 수상과 관련한 다양한 국내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오피스 사내식당 배달 서비스 등 다회용 배달 보온 도시락을 활용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오지영 아워홈 R&D Institute 원장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자사가 개발한 제품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최고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포장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하여 소비자 이용 편의성과 환경 친화성 등을 강화한 차별화된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4.01 I 한전진 기자
“고객·수익성 다 잡는다”…이커머스 ‘PB강화’ 삼매경
  • “고객·수익성 다 잡는다”…이커머스 ‘PB강화’ 삼매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체브랜드(PB)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단순 수수료 기반의 수익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원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도 높아지면서다. 무신사의 편집매장 브랜드 ‘29CM’이 최근 선보인 첫 PB ‘이구에디션’. (사진=무신사)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무신사의 편집매장 브랜드 ‘29CM’는 지난 29일 첫 번째 PB ‘이구에디션’을 선보였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하는 이구에디션은 디퓨저, 룸 스프레이 등 프래그런스(방향) 제품을 시작으로 테이블웨어, 홈 패브릭,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9CM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1호 PB’로 내세운 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인테리어 상품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29CM에서의 가구, 조명 등 인테리어 상품 누적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큐텐그룹도 올해 PB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선 인터파크쇼핑이 주도해 PB를 기획하고 이를 그룹 계열 이커머스인 티몬, 위메프 등의 플랫폼에 공급하는 식이다.인터파크쇼핑은 지난해 7월 첫 PB ‘아이팝’을 통해 물, 캡슐커피, 유산균, 키친타올, 행주 등 총 13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아이팝 상품들의 이달 기준 거래액은 출시 초기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인터파크쇼핑 관계자는 “반복 구매가 많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별하고 품질과 가격에 신경을 썼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인터파크쇼핑은 이달부터 신규 PB를 빠르게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초기엔 가성비 높은 생활용품, 패션잡화, 식품, 문구류로 고객의 반응을 살폈다면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스포츠레저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컬리도 PB 전략을 내세워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흑자전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컬리는 2020년 신선식품 PB ‘KF365’를 시작으로 현재 ‘컬리스’, ‘엔도스’, ‘마이 퍼스트’ 등 20여개의 PB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영역도 생활용품부터 건강기능식품, 베이커리 등까지 다양하다.이같은 적극적인 PB 전략으로 컬리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월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여전히 적자(1436억원)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적자폭을 전년대비 40% 이상 낮추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쿠팡도 PB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다.쿠팡은 현재 PB 전담 자회사 ‘CPLB’를 통해 ‘곰곰’, ‘탐사’, ‘코멧’ 등 총 29개 PB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CPLB의 매출액은 1조3570억원으로 전년대비 28% 늘었다. 지난해 매출도 더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PB 사업은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품질을 내세워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거나 자체 이윤을 줄여 비교적 낮은 가격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최근에 진행되었던 큐텐그룹 PB 사내 품평회 모습. (사진=큐텐그룹)최근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중국 이커머스들이 초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신뢰도까지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플랫폼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PB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선 이커머스 플랫폼이 성장의 한계를 깨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PB 사업을 추진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보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중개 수수료 매출 외에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고 외형과 내실 성장, 두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PB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미지보다는 플랫폼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검증된 상품’이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경쟁력을 더욱 갖추고 있는 추세”라며 “PB전략이 소비자에게는 편익을, 플랫폼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성 강화를 꾀할 수 있는 효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2024.04.01 I 김정유 기자
현대百, K콘텐츠 수출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론칭…첫 무대 ‘일본’
  • 현대百, K콘텐츠 수출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론칭…첫 무대 ‘일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인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의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태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리테일 기업에서 K콘텐츠 전문관 운영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자 국내 브랜드의 수출 증대와 현대백화점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새 사업 모델을 만들었다.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해외 시장에서 선보일 국내 브랜드 및 콘텐츠를 발굴하고 통관을 포함해 내륙 운송과 창고 운영, 재고 관리 등 상품 수출입 및 판매에 관한 제반 사항을 총괄한다. 이어 매장 위치, 운영 방식 등을 해외 유명 리테일과 직접 협상하는 형태로 운영한다.더현대 글로벌의 첫번째 무대는 일본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와 더현대 글로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파르코는 일본 다이마루와 마츠자카야 백화점 운영사인 J.프론트리테일링의 자회사로 시부야점 등 총 1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과 파르코는 일본 도쿄 최고의 ‘MZ 쇼핑몰’로 꼽히는 파르코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팝업 브랜드는 현대백화점이 직접 발굴해 K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한 브랜드로 엄선한다. 5월 여는 1호 팝업은 노이스 매장으로 이후엔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브랜드로 순차 운영한다.일본 파르코 시부야점 전경(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 매장 대부분을 경쟁력 있는 토종 중소·중견 브랜드로 채울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브랜드는 공간 대여, 인테리어, 별도 판매 수수료 계약 체결 등의 부담을 덜게 돼 직접 해외 리테일에 입점하는 것보다 30%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대백화점은 K콘텐츠 바잉파워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보고, 마뗑킴이나 이미시 등 토종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요구를 반영해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글로벌 론칭은 기성 패션 MD에 머무르던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없던 브랜드와 콘텐츠를 끊임 없이 제안하는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며 “K패션 브랜드 등과 동반성장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인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은 온라인 판매만 전개하던 200여개 한국 토종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을 이끌어내고 마뗑킴 등 외국인 매출 최상위권 브랜드를 배출해 왔다”며 “이들과 함께 ‘더현대’라는 브랜드 가치의 위상을 높이고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도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4.03.31 I 김미영 기자
영화관 온듯한 원근감·풍성함…LG 사운드바 체험해보니
  • 영화관 온듯한 원근감·풍성함…LG 사운드바 체험해보니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영화 ‘탑건:매버릭’을 재생하는 TV 화면에서 미사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날아가며 사라지자, 대기를 가르는 미사일 발사 소리도 덩달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또 오른쪽 뒤편으로 빠르게 지나쳐갔다. 미사일의 거리에 따라 소리의 원근감은 극대화했다. 웅장한 배경음악과 전투기의 비행 소리가 청음 공간을 가득 채우는 와중에도 영화 주인공 매버릭을 연기한 톰 크루즈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려왔다.LG전자 2024년형 사운드바. (사진=LG전자)◇음악부터 효과음, 목소리까지 구분…소리의 ‘입체감’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LG전자의 사운드바 신제품을 청음한 순간 배경음과 효과음, 목소리 등 각 소리가 별개로 구분돼 들리는 입체감이 두드러졌다. 배경음악이 시끄럽게 깔려도 사람의 목소리나 피사체의 이동소리 등은 명확히 구분할 수 있었다. 총 15개 채널이 각각 서로 다른 음향을 내는 가운데 사운드바 상단에 위치한 센터 업파이어링 스피커의 효과였다. 이에 오디오가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이며 풍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통상 사운드바 중앙에 위치하는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제품 정면에 적용한다. 하지만 LG전자는 상단에 배치해 소리를 위로 보내며 TV 속 인물과 목소리의 위치를 대응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사운드바 세계 최초로 센터 업파이어링 3개를 탑재해 효과음이 큰 상황에서도 인물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들을 수 있다”고 했다.사운드바는 TV의 슬림화에 따라 등장한 스피커 제품이다. TV가 얇아지면서 스피커 출력이 부족해지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제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발 끝으로 느껴진 진동…영화관·콘서트장 간접체험이날 LG전자가 소개한 사운드바는 크게 세 가지 라인업으로 나왔다. 하이엔드 모델과 중간 사양의 모델은 모두 사운드바 본체에 우퍼 스피커 1개, 사용자 후방에 배치하는 리어 스피커 2개까지 포함한다. 다만 하이엔드 모델은 9.1.5 채널을 구현하는 반면 중간 사양 모델은 5.1.2 채널이다. 가성비가 특징인 보급형 모델은 리어 스피커를 제외한 사운드바 본체와 우퍼 스피커로 구성된다.김민구 LG전자 오디오기구·음향개발팀 선임이 LG 사운드바 체험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LG전자)직접 청음한 제품은 하이엔드 모델과 중간 사양 모델이다. 영화 외에 노래도 들어봤는데, 둥둥거리는 저음의 드럼소리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진동으로 울렸다. 영화를 볼 땐 영화관에 있는 듯했고, 음악을 재생할 때는 콘서트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LG전자 사운드바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 역시 적용해 사운드바가 설치된 공간을 분석하고 최적의 소리를 제공했다. ‘AI 룸 캘리브레이션’ 기능이다.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의 반사를 분석해 실내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하고 소리를 보정하는 방식이다. 사용자 뒤에 놓는 리어 스피커 2개와 사운드바의 거리가 서로 달라도 왜곡 없는 사운드를 즐기도록 음향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사운드바와 우퍼 스피커에만 이 기능을 적용했으나 이번 신제품에선 후방 리어 스피커까지 확대했다.LG전자는 이번 신제품으로 TV와의 시너지 강화에 집중했다.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탑재해, TV와 사운드바에서 소리가 동시에 나는 동시에 TV로만 소리를 들을 때보다 더 풍성한 음향을 제공하는 기능이다.◇200만원 육박 비싼 가격은 부담…”TV 연계로 수요 공략”인테리어를 위한 특징까지 살렸다. ‘와우 캐스트’ 기능을 도입해 별도의 HDMI 케이블 없이도 사운드바와 TV를 연결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음원 손실 없이 원음 그대로 소리를 재생한다.또 TV 뒷면 하단에 연결할 수 있는 사운드바용 브라켓을 이용하면 벽에 타공을 하는 등 별도 시공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TV에 사운드바가 비친다는 고객 불편을 반영해 무광 디자인도 적용했다.가격은 하이엔드 모델은 189만9000원, 중간 사양 모델은 69만9000원이다. 가격 부담이 낮은 편은 아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사운드바와 TV를 별개의 제품이 아닌 하나의 ‘세트’로 인식하도록 사운드바와 TV를 연계한 체험을 강화하는 식으로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LG전자 관계자는 “사운드바를 체험해본 것과 해보지 않은 것은 오디오 경험에 있어 큰 차이”라며 “매장에 체험존을 접목하는 등 더 좋은 고객 경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2024년형 사운드바. (사진=LG전자)
2024.03.31 I 김응열 기자
해외서 호평받은 삼성 세탁·건조기…"AI 맞춤기능 똑똑"
  • 해외서 호평받은 삼성 세탁·건조기…"AI 맞춤기능 똑똑"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이 해외 주요 매체들로부터 ‘최고 제품’ 평가를 받았다.31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미국 CBS는 전문가들의 평가와 테스트를 통해 삼성전자 비스포크 드럼세탁기를 ‘2024년 최고 세탁기’로 선정했다. 이 제품은 대용량에 세탁을 28분 만에 끝내는 쾌속 기능, 세제 자동투입 장치 등을 갖췄다. CBS는 최신 세탁기 제품에 대해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으로 똑똑하고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CBS는 삼성 건조기 역시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8개 분야별로 선정한 최고 건조기 중 3개 분야에 삼성전자 건조기가 채택됐다.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Good House Keeping)은 세탁 성능과 에너지 사용량 등을 종합 평가한 세탁기 제품 평가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드럼세탁기를 ‘최고 스마트 세탁기’로 선정했다. 옷감의 유형과 오염 정도를 스스로 파악하고 세탁하는 ‘AI 맞춤 세탁’ 기능을 강점으로 꼽았다.미국 인테리어 전문매체 하우스뷰티풀(Housebeautiful)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에서 삼성전자를 최고 브랜드로 평가했다. 영국에서도 우수한 평가가 이어졌다. 리뷰 전문매체 엑스퍼트리뷰(Expertreviews)는 최고 건조기 3종 중 하나로 ‘삼성 시리즈6 건조기’를 택했다. 이 매체는 A+++의 에너지 등급을 언급하며 “뛰어난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으로 효율적인 세탁 경험을 제공한다”고 했다.
2024.03.31 I 김정남 기자
'거미손' 조현우도 울산집 시세 하락은 못막았다
  • '거미손' 조현우도 울산집 시세 하락은 못막았다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최근 태국전 등 월드컵 예선전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면서 온 국민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명불허전 ‘갓(god)현우’ ‘빛현우’ ‘거미손’ 별명이 아깝지 않다는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현우 선수만큼이나 빛나는 그의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 (사진=연합뉴스)조현우 선수의 집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 71평형입니다. 2022년에 최고가인 16억원으로 매입했고 부부 공동명의 소유입니다.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는 울산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길 건너 곧바로 울산대공원이 있고, 울산 공업탑 일대 발달한 상권과 생활·문화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보로 10분 거리에 월평초등학교, 학성중학교, 신정고등학교 등 여러 학교가 모여 있고 버스 정류장이 많아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합니다. 자차를 몰 땐 두왕로-봉월로를 통해 경상권 주요 도시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조현우 선수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집안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얀색으로 통일된 깔끔한 인테리어와 탁 트인 평면이 아늑함을 한껏 높였고, 창밖으로는 울산 시내와 대공원의 오밀조밀한 풍경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이 아파트에서 살았던 거주자들은 ‘층간소음 문제가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조현우 선수는 한창 자유롭게 뛰놀 때인 5살·7살 두 딸을 두고있는 만큼 층간소음 걱정이 없는 건 상당한 장점입니다.울산 남구 신정동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 전경 (사진=CNP동양)하지만 ‘거미손’ ‘신의손’을 가진 조현우 선수도 지방을 덮친 집값 하락세는 미처 못잡아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17주 연속 하락했고, 울산 아파트값 역시 12월 이후 1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여파가 반영된 듯 조현우 선수의 집과 같은 동, 같은 평수 물건이 지난해 7월 14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조현우 선수가 집을 산 지 1년만에 시세가 2억원 떨어진 셈입니다. 다른 평수 역시 부동산 활황기인 2022년에 고점을 찍었다가 최근 들어 조금씩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다만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는 울산 중심부의 탁월한 입지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일정 선에서 가격방어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일대 부동산업 관계자는 “아이들을 키우기 너무나 좋은 환경이라 울산의 부모 누구나 선호하는 아파트”라며 “부동산 경기가 나아지면 가격도 금방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4.03.31 I 이배운 기자
고려아연, 종로 그랑서울로 본사 이전
  • 고려아연, 종로 그랑서울로 본사 이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종로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논현동 사옥을 떠나 고려아연이 새롭게 미래를 준비하는 곳은 종로에 위치한 그랑서울빌딩이다. 4월말까지 사무실 인테리어 설계를 완료하고 7월까지 사무실 공사를 완료 후 고려아연 및 계열사의 모든 부서의 구성원을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에게 종로는 낯선 공간이 아니다. 1974년 최기호 선대회장을 포함하여 최창걸 명예회장 등 총 7인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종로구 서린동 33번지를 본점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뜻깊은 곳이다. 약 6년간 종로구 서린동 건물을 본사로 활용한 이후, 1980년 현재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논현동 사옥으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본사 건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차전지소재,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재활용 등 신사업 확장으로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논현동 영풍빌딩 내 업무 공간이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새로운 사옥 이전을 계속해서 고민해 왔고, 여러 입지 후보를 검토 후 첫 본사가 있었던 상징성과 임직원 근무 만족도, 접근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종로 그랑서울로의 이전을 결정했다”며 “새로운 사옥은 고려아연인의 업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직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이전은 고려아연이 새로운 미래 50년을 도약으로 이끌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29 I 김성진 기자
마켓비,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 제공
  • 마켓비,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홈퍼니싱 브랜드 마켓비가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네이버 도착보장’은 평일 기준 오후 3시 30분 전까지 주문한 제품을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은 약속한 배송 예정일까지 도착이 보장되고, 약속한 배송 예정일에 도착하지 않는 경우 네이버 N포인트 1000P가 보상된다. 도착보장 상품은 인기가 많은 △SIMPLIE 모듈가구 △FIHA 서랍장 △BINGEURI 회전서랍 트롤리 등 베스트셀러 상품을 다수 포함한다.마켓비 관계자는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빠르게 받아보기 쉽지 않은 가구류도 신속히 받아볼 수 있도록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올봄 새집 단장과 봄맞이 인테리어를 위해 다양하고 합리적인 특가 프로모션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켓비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대 55% 할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모두, 각자의 정리수납’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4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은 전 상품 5% 할인 쿠폰과 베스트 상품 쿠폰 중복 할인 5%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며, 봄맞이 인아웃테리어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마켓비의 네이버 도착보장 상품 및 기획전 ‘모두, 각자의 정리수납’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인 ‘마켓비 공식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9 I 이윤정 기자
사방팔방 돌고 돌아온 카레의 세계 일주
  • 사방팔방 돌고 돌아온 카레의 세계 일주 [이우석의 ‘식사’(食史)]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식당 시오의 ‘수프카레’매일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은 그저 배를 채우려는 끼니가 아닙니다. 생존을 위해 치열히 살았던 인류의 식문화는 곧 우리의 역사가 되었고 삶의 방식으로 남았습니다. 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한 접시의 음식 속에 녹아든 인문학은 또 하루를 지탱할 에너지와 지식을 줄 뿐 아니라, 우리의 식탁을 더욱 맛깔나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식사(食史) 한 끼를 지면의 식탁 위에 차려보려 합니다. 눈으로 맛보고 머리로 씹어보는, 어쩌면 포만감이 오래도록 남을 식사의 시간입니다. <편집자주>[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 어떤 이가 인도에서 태어나 오래 살다가 영국으로 이주했다. 그리고 다시 그는 극동 일본에 왔는데, 거기 머물지 않고 대한해협을 건너 한반도에 상륙해 결국 한국인이 된 경우가 있다면? 실로 대단한 인생 여로라 말할 수 있다. 게다가 다녀간 곳마다 자신의 이름값을 혁혁히 새기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음식 중에 그런 경우가 있다. 바로 카레(커리)다. 인도, 영국, 일본, 한국뿐만이 아니다. 네팔, 스리랑카,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물론 북중미, 남미까지 가히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양념’이다. 물론 기본인 소금과 고추, 설탕, 식초 등은 제외한 얘기다.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식당 시오의 ‘수프카레’◇수천가지 맛으로 세계를 점령한 ‘인도 카레’카레의 출신을 따지자면 흔히 알고 있듯 인도가 맞다. 무려 3000여 년 전인 인더스문명 때부터 먹었던 유서 깊은 음식이다. 다만 이름이 카레가 아니었을 뿐이다. 코리앤더, 큐민, 클로브, 카다몸, 육두구(넛맥) 등 여러 향신료를 조합한 양념을 마살라(masala)라 하는데, 배합에 따라 각각 다른 맛을 낸다. 조합에 따라 수천수만 가지 맛을 낼 수 있다.당연히 집마다 맛이 다르다. 우리네 김치처럼 인도 마살라에는 ‘그 가정의 맛’이 있다. 아무튼 이것을 넣고 자작하게 끓인 스튜가 바로 카레(커리)의 원형이다. 여기서 또 다른 나라 이름이 하나 더 등장한다. ‘커리’란 이름은 포르투갈 상인들이 지었다고 한다. 16세기 향신료의 집산지인 인도 고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포르투갈 상인들이 이 음식을 맛보고 ‘카릴’이란 이름으로 불렀고, 이것이 커리(curry)란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19세기 들어 영국이 인도를 식민 지배할 때 이 강렬한 양념을 경험하게 된다. 여러 향신료가 배합된 맛이 좋았는지, 더운 날씨에도 입맛을 살려주는 효과에 눈을 떴는지 본국으로 가져가게 된다. 매운맛이 강하니 커리(마살라) 가루에 우유를 넣어 먹기 시작했다. 이것이 영국식 커리의 시작이다. 단숨에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지금도 커리를 자국 음식으로 생각하는 영국인도 많이 있다. 특히 탄두르(인도식 가마 화덕)에 구워낸 닭고기를 마살라에 조려낸 치킨 티카는 영국인들이 자국 전통 음식으로 여긴다.커리 특유의 향이 세니 그리 상태가 좋지 않은 고기와 해산물에도 잘 어울렸다. 아직 냉장고가 발명되지 않았던 터라 불량한 식재료의 향을 감추기 위해 향신료를 많이 썼는데 마침 들여온 커리는 안성맞춤이었다.가루 상태에선 잘 상하지 않으니 보관도 편했고, 그저 물을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 조리하기도 좋았다. 배를 오래 타야 하는 영국 해군이 당장 급식으로 받아들였다. 당대 최강 영국 군함을 탔으니 이때부터 커리의 여정이 급속도로 넓어지게 된다.19세기 말부터 1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영국과 급속도로 친밀해진 일본의 해군도 영국 해군을 따라 자연스레 커리를 받아들이게 됐다. 감자와 양파를 넣고 뭉근히 끓여 밥 위에 끼얹어 주면 되니 급식 메뉴로는 최상이었다.인도커리◇일본에서 커리와 밥이 만나 ‘카레라이스’가 되다일본에 오면 늘 외국어가 제멋대로 바뀌듯, 이때 ‘커리’는 ‘카레’가 됐다. 카레와 밥. 이른바 ‘카레라이스’의 탄생이다. 그저 군대에서 먹던 음식이 입소문을 타고 명물이 됐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본산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시에선 지금도 ‘해군 카레 축제’를 열고 있고 ‘원조 해군’ 카레 가게 거리도 조성돼 있다.일본인들에게 카레가 의외로 입에 맞았는지 금세 민간으로도 퍼졌다. 제품화를 거친 후 ‘카레라이스’는 일본 국민 음식이 됐다. 발상지는 인도, 전파자는 영국이었지만 카레를 급속도로 산업화시킨 것은 일본이다. 일본 하우스 식품은 1926년 세계 최초로 분말 레토르트 카레를 개발했다. 이후 에스비 (S&B)식품이 보관과 휴대가 편리한 고체 블록 카레를 만들었다. 요즘도 볼 수 있는 형태다.1963년엔 다시 하우스 식품이 특유의 매운맛을 덜어내고 달콤한 맛을 가미한 ‘바몬토 카레’를 출시해 카레 대중화에 불을 붙였다. 예상했겠지만 바몬토 카레는 미국 버몬트(Vermont)주에서 따온 이름이다. 사실 미국 북동부의 이 시골 동네와 카레는 아무 상관이 없다.다만 1958년 버몬트주에 살던 의사 디포레스트 자비스가 사과식초와 벌꿀을 먹으면 만병통치한다는 건강 요법을 주장해 한때 ‘버몬트 건강요법’이 주목을 받았는데, 당시 이 건강요법이 인기를 끌었던 일본에선 이를 모티브 삼아 사과와 벌꿀을 넣어 단맛을 내는 카레를 개발한 것.아무튼 달콤해진 바몬토 카레 덕분에 일본에선 카레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상위권에 올랐다. 가정에선 물론이며 급식이나 행사에서 카레 메뉴가 독보적 인기를 끌었다.일본 인기 만화 ‘심야식당’(아베 야로 작)에도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메뉴로 ‘어제의 카레’가 제1권에 등장했을 정도로 1970년대 이후 어린 시절을 보낸 일본인들에겐 ‘추억의 맛’으로 군림하고 있다. 군대 급식 메뉴로 도입, 100여 년 만에 국민 식생활의 중심이 됐다.카레의 맛에 익숙해지니 카레 우동, 카레 빵, 카레 고로케 등 다양한 메뉴에 카레 가루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젠 일본을 대표하는 양념처럼 두루 쓰인다. 홋카이도(北海道)의 명물로 즐겨 먹는 ‘수프 카레’는 묽은 커리 국물에 다양한 채소를 덩어리째 넣고 끓여낸 글자 그대로 커리 수프다. 홋카이도는 추운 기후라 따끈한 국물을 후루룩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한다.카레우동◇일제강점기 한국에 들어온 카레, 한국식으로 변신카레는 일제강점기에 한국에도 상륙했다. 다만 한국의 카레는 일본 카레와 맛과 형태가 달라진다.애초 그대로 들여왔으나 매운맛과 강황을 특히나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성에 점점 맞췄다. 샛노란 색깔을 자랑하는 한국식 카레가 탄생했다.즉석 카레를 처음 개발한 일본인들도 요즘의 한국식 카레 맛을 보면 낯설어한다. 색도 맛도 많이 다르다. 게다가 깍둑깍둑 썬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어서 먹는 것도 특이하다.종교적인 이유로 주로 양고기와 닭고기, 해산물, 채소 등을 넣는 인도에선 돼지고기와 어울리는 한국식 카레가 무척 생소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김치 또한 카레와 잘 어울려 함께 먹는다. 뜨거운 카레에 밥을 비벼 차가운 김치 한 조각을 올려 먹으면 그리도 궁합이 좋다.짜릿하니 매콤하면서도 각각의 서로 다른 풍미를 강하게 낸다. 인도인, 영국인, 일본인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맛의 조화가 한국 분식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한국식 ‘카레 밥’은 일본 ‘카레라이스’와 다르다. 국물과 씹는 맛을 즐기는 특유의 식문화는 흥건한 국물 속 제대로 씹히는 건더기가 든 카레를 만들어 냈다.스푼으로 조금씩 살살 섞어 먹는 일본 카레와는 달리 거의 밥 말아 먹듯이 비벼 먹기 좋도록 좀 더 묽게 끓인다.다른 나라 카레 문화와 비교하자면 한국 카레는 매운맛, 강황 특유의 향, 노란색, 돼지고기, 감자 고명 등이 특징이다. 강황에 포함된 커큐민 약효 성분을 강조하는 제품이 따로 출시된 것도 한국인의 강황에 대한 애정을 반영한 덕분이다.반달루커리반달루커리◇대체 불가 카레 풍미, 세계의 식문화가 되다카레를 즐기는 식문화는 세계적이다. 태평양 섬나라, 유럽과 남미에서도 카레를 즐기는 식문화는 쉽게 발견할 수 있다.각각의 특징을 보자면 우선 인도에선 마살라 커리가 기본이다. 지역에 따라 감자, 시금치, 토마토 크림, 마늘, 요구르트, 버터, 칠리 등을 넣어 다양하게 맛을 내는데 보통은 난(nan)에 올려 먹지만 가끔 생선이나 양고기, 닭고기를 곁들이기도 한다.‘미식 천국’으로 꼽히는 태국에서도 코코넛 밀크를 넣은 커리가 자국 요리의 주된 양념 중 하나다. 대신 코코넛 밀크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하다. 메뉴 이름에 ‘깽’이 붙으면 국물 요리인데 ‘까리(커리)’가 들어가면 틀림없는 커리 베이스다. 예전부터 페르시아와 교역했던 문물이 삶 속에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말랑한 껍질의 게를 튀겨 커리 소스에 내는 뿌님팟퐁까리(푸팟퐁커리), 깽마싸만까리(마사만커리) 등이 유명하다.태국식 커리 뿌님요즘 시중에는 정통 인도식 카레집이 많이 생겨나고 일본식 카레 전문점도 늘었지만 대대로 국내 분식점에서 판매해온 카레는 대부분 레토르트 가루로 만든 것이다. 비벼 먹기 좋도록 흥건한 카레 국물을 밥과 함께 오목한 그릇에 퍼담아 주는 것도 한국 카레의 독특한 방식이다. (원래 카레는 램프처럼 생긴 ‘카레 보트’에 담거나 팟에 따로 담아내는 경우가 많다.)토착화된 ‘외국의 맛’ 카레를 더 이상 낯설게 여기는 한국인은 거의 없다. 고추장이나 된장처럼 저절로 향과 맛이 연상된다.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한 카레의 풍미다.간편한 카레가 있기에 봄날의 피크닉도 즐겁다. 봄나들이에 퍽 어울리는 카레 도시락은 나른한 계절에 활력을 북돋우기에 충분하다.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환절기에 딱이다.바야흐로 상춘(常春), 카레가 고흐의 해바라기를 닮은 노란색으로 세상의 봄을 칠하고 있다.한국식 카레밥카레전문식당 고래카레의 일본식카레카레전문식당 고래카레의 일본식카레◇카레 맛집▶인도 네팔식 커리 ‘히말라야’= 외국인이 경영하는 정통 커리 레스토랑. 맛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역시 현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팔락 파니르, 빈달루, 마카니 등 다양한 카레에 치킨과 새우, 양고기 등을 취향껏 더해 난과 함께 맛볼 수 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빈달루, 고소한 맛을 원하면 시금치를 넣은 팔락을 선택하면 된다. 서울 종로구 관철동 45-2. ▶일본식 카레라이스 ‘고레카레’= 건더기가 보이지 않게 다채로운 재료를 갈아 넣고 오랜 시간 끓여내는 일본식 카레 집.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많은 재료가 녹아 들어 있어 그냥도 든든하지만, 소시지와 햄버거 등 토핑을 올리면 딱 어울린다. 잘게 썬 대파나 튀김은 기본적 고명이다. 매운맛 조절도 가능하다. 밥 대신 우동을 넣은 카레우동도 있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 85-3. 함박카레라이스. ▶한국 카레밥 ‘다락방 분식’= 서울 시청 뒤 무교동 다동에 위치한 분식점. 볶음밥, 칼국수, 라볶이 등 다양한 분식을 파는데 한 그릇 가득 담아주는 한국식 카레밥이 있다. 돼지고기와 채소를 썰어 넣고 뭉근하게 끓여낸 카레가 인기 많다. 밥을 넣으면 금세 스며들어 굳이 비빌 필요도 없다. 별 반찬이 필요 없지만 김치와 궁합이 딱 맞는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10.
2024.03.29 I 강경록 기자
“일당 18만원, 만족해”…페인트공 된 전직 아이돌의 사연은?
  • “일당 18만원, 만족해”…페인트공 된 전직 아이돌의 사연은?
  • 사진=유튜브 채널 ‘열현남아’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직 아이돌 출신 멤버가 페인트 도장공으로 변신한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유튜브 채널 ‘열현남아’에는 ‘아이돌 그만두고 페인트 기술 배워서 일당 18만원 받는 29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의 주인공은 2014년 데뷔한 보이그룹 비티엘(BTL)의 멤버 엘렌으로 활동한 오지민(30)씨였다.현재 11개월째 페인트 도장공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카페를 운영하는 아내와 맞벌이를 하며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오씨는 “아이돌이라는 게 노력하고 잘 되고 싶어도 마음처럼 쉽게 되는 게 아니더라. 그만큼 어려웠다.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며 “하루에 아이돌팀이 70팀 정도 데뷔하는데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정말 치열하다”고 아이돌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연예계 활동에서 벽을 느꼈다고 한 오씨는 가수 활동 외에도 영화 두 편, 웹드라마 한 편 정도를 찍으며 배우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돈을 하나도 벌지 못했다고 한다.오씨는 “2집 컴백 전날 (활동이) 엎어졌다. 쇼케이스도 하고 뮤직비디오도 다 나와 있는 상황이었다”며 “아무리 노력하고 피땀 흘려 춤추고 하더라도 무대에 못 서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회상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열현남아’ 캡처가수 활동 때문에 군대에 늦게 간 오씨는 전역 두 달 전 현재 와이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전역을 하자마자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힌 오씨는 “아기가 생기고 나서는 연예계 활동이 불가능했다. 돈은 벌어야 하니까 휴대폰 가게 일도 영업도 해보고 하루, 한 달 넘기기가 너무 힘들었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회사 생활도 1년 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러다 오씨는 아내가 운영하는 카페의 인테리어를 해준 사람을 통해 페인트 일을 시작하게 됐다.오씨는 “시작한 순간부터 너무 재밌었다. 해도 해도 계속 배울 게 있다. 배울 게 많고 즐겁고 행복하다”며 “지금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일당 18만원을 받고 있다. 기술자가 되면 일당도 높아지고 사업을 하게 되면 (수입이) 3배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일당 13만원부터 시작했다는 오씨는 이날 한 매장 인테리어 현장에서 퍼티·샌딩을 하는 과정, 보양 작업 후 필요한 부분에만 페인트를 바르는 과정 등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오씨는 “만족도가 거의 120%”라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제일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4.03.28 I 권혜미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수민, 원혁과 혼전 동거 예고?…이용식 '충격'
  • '조선의 사랑꾼' 이수민, 원혁과 혼전 동거 예고?…이용식 '충격'
  • ‘조선의 사랑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을 앞둔 이수민과 원혁이 “잠만 자겠다”는 폭탄 발언으로 동거를 선언해 이용식을 당황하게 한다.4월 1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이용식과 합가 준비에 나선 이수민과 원혁이 “할 이야기가 있다”며 어렵게 운을 뗀다. 원혁은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수민이가 방에서 지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합가를 위해 이용식의 집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동안 예비 신부 이수민의 거처(?)를 걱정했다. 이어 이수민은 “공사 기간이 2주 걸리니까 2주만 오빠가 지내는 오피스텔에 가서 있는 게 어떨까?”라고 전했고, 이용식은 표정이 굳어졌다.아빠의 표정을 본 이수민은 급히 “잠만! 그니까 딱 잠만 잘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VCR을 지켜보던 김국진은 “아유, 여보세요”라며 호통쳤다. 최성국은 “잠만 안 잔다고 해야 되는 거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딸의 폭탄 발언에 이용식은 “야, 애매하네 그거?”라며 고민에 빠졌다. 아내 김외선 씨를 비롯해 이수민과 원혁까지 그 자리에서 굳은 채 이용식의 대답을 기다렸다. 결혼을 앞두고 있긴 하지만, 원혁 이수민의 1박 2일의 여행도 어렵게 허락했던 이용식이 원혁 집에서 예비 신혼살림을 차리겠다는 딸 이수민의 선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4월 1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리얼 다큐 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2024.03.28 I 김가영 기자
액자인줄 알았더니 음악이 나오네…삼성 스피커 '뮤직프레임'(종합)
  • 액자인줄 알았더니 음악이 나오네…삼성 스피커 '뮤직프레임'(종합)
  •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공개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언뜻 보기에는 사진 액자와 다르지 않았다. 강아지가 수영하는 사진, 반려견을 안고 있는 사진 등을 붙인 네모 모양의 제품을 처음 봤을 때,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원하는 사진으로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점 역시 액자와 닮았다.그런데 받침대 위에 세워진 가로 35.3㎝ 세로 36.5㎝ 제품을 살짝 들어올려 보니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졌고, 그제서야 스피커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 한복판에서 쩌렁쩌렁하고 선명한 소리가 나오니,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테리어 용도를 겸한 다른 제품들은 스피커임을 단박에 알 수 있지만, 이는 그렇지 않았다.기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005930) 기자실에서 공개된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LS60D)을 처음 살펴본 느낌은 이랬다. 최신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파트장은 “스피커이지만 스피커가 아닌 것 같은 제품”이라며 “오디오 시장 내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뮤직프레임의 핵심은 ‘단순한 스피커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탈부착이 용이한 포토 프레임에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전면 패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고객이 기호에 따라 바꾸는 것)이 가능하게 했는데, 이는 곧 스피커를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것이다. 삼성닷컴 ‘커스텀 스튜디오’를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담아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하는 식이다. 설치 제약이 작아 단독으로 세우거나 벽에 붙일 수도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뮤직프레임은 오디오 제품을 구매할 때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소비자 조사 결과 스피커 사용자의 47%가 인테리어와 맞지 않는 디자인을 오디오 사용의 가장 큰 불만으로 지목했다고 한다.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이 사용 예시. (사진=삼성전자)스피커 본연의 음질 역시 동시에 잡았다. 뮤직프레임은 삼성 오디오 랩에서 개발하고 튜닝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실제 넓은 기자실에서 음악을 틀어보니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반 가정 외에 상업 시설에서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아울러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무선으로 간편하게 연결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한 기기 제어를 지원한다. 이밖에 뮤직프레임과 Q-심포니 호환이 가능한 2024년형 삼성 TV를 연동하면, TV와 뮤직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나온다. 공간을 압도하는 서라운드 사운드로 더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뮤직프레임의 국내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뮤직프레임을 사운드바에 이어 TV·오디오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을 갖고 있다.
2024.03.28 I 김정남 기자
군인·군인가족, 밀리패스에서 LX하우시스 제품 산다
  • 군인·군인가족, 밀리패스에서 LX하우시스 제품 산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LX하우시스가 군인·군인가족 신분 인증 플랫폼에 입점해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LX하우시스 인테리어사업부장 권상무(우) 상무과 한국특수정보인증원 이영결 대표 (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는 28일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밀리패스 회원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밀리패스’는 한국특수정보인증원이 개발한 군인·군인가족 신분 인증 플랫폼이다. 군인 장병(예비군 및 20년이상 장기근속자 포함)과 가족 본인 확인과 휴가, 급여관리는 물론 쇼핑, 생활용품, 여행, 통신, 교육 관련 업체가 복지몰에 입점해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LX하우시스는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밀리패스’에 입점해 창호,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주방가구 등 주요 인테리어 제품(시공서비스 포함)을 판매한다.LX하우시스는 군인과 군인가족 주거복지 향상 차원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밀리패스’에서 항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협약을 기념해 오는 4월말까지 밀리패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제품 최대 15% 할인과 주방가구 한정 2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계약 고객 전원에게 고급 주방용 칼 3종 세트 등을 증정한다”고 했다.
2024.03.28 I 노희준 기자
사진 액자서 음악이…처음 보는 스피커 '삼성 뮤직프레임'
  • 사진 액자서 음악이…처음 보는 스피커 '삼성 뮤직프레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언뜻 보기에는 사진 액자와 다르지 않았다. 강아지가 수영하는 사진, 반려견을 안고 있는 사진 등을 붙인 네모 모양의 제품을 처음 봤을 때,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원하는 사진으로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점 역시 액자와 닮았다.그런데 받침대 위에 세워진 제품을 살짝 들어올려 보니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졌고, 그제서야 스피커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 한복판에서 쩌렁쩌렁하고 선명한 소리가 나오니,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공개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 (사진=김정남 기자)기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005930) 기자실에서 공개된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LS60D)을 처음 살펴본 느낌은 이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피커이지만 스피커가 아닌 것 같은 제품”이라며 “오디오 시장 내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출시한 뮤직프레임의 핵심은 ‘단순한 스피커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탈부착이 용이한 포토 프레임에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전면 패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고객이 기호에 따라 바꾸는 것)이 가능하게 했는데, 이는 곧 스피커를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것이다. 설치 제약이 작아 단독으로 세우거나 벽에 붙일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닷컴 ‘커스텀 스튜디오’를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담아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할 수 있다”며 “공간의 아름다움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스피커 본연의 음질 역시 동시에 잡았다. 뮤직프레임은 삼성 오디오 랩에서 개발하고 튜닝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아울러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무선으로 간편하게 연결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한 기기 제어를 지원한다. 이밖에 뮤직프레임과 Q-심포니 호환이 가능한 2024년형 삼성 TV를 연동하면, TV와 뮤직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나온다. 공간을 압도하는 서라운드 사운드로 더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뮤직프레임은 오디오 제품을 구매할 때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뮤직프레임의 국내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24.03.28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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