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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민우, 5년 만 돌연 활동 중단…은둔 생활한 사연은?
- ‘회장님네 사람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민우가 5년 간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4월 1일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77화에서는 전원 마을에 가족을 찾아서 온 김지영과 이민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김 회장네 가족과 이민우는 어린 시절 독보적인 아역 스타였던 그의 활약상을 회상한다. 당시 전유성, 채시라와 같은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함께 영양제, 과자, 잡지 등 CF를 섭렵했던 화려한 경력을 되짚는다. 이후 이민우가 양녕대군 역할로 태종 역의 유동근과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 촬영 비하인드를 밝힌다. 캐스팅 시 처음에는 양녕대군이 아닌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이었던 것, 아버지 태종 역 유동근에게 대들어 회초리를 맞는 장면을 촬영 중 여러 대의 회초리에 살이 집혀 상처가 나면서도 연기 투혼을 발휘했던 피 튀기는 현장 비하인드를 푼다. 또한 시대를 관통하며 큰 사랑을 받은 이민우이지만 2022년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복귀하기까지 약 5년간 돌연 활동을 중지, 주위에서 은퇴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은둔 생활을 했던 속내를 밝힌다.회장님네, 일용이네에서 22년 전 그대로 가족들과 이웃에게 사랑 가득 받아 행복한 복길이 김지영의 특별한 일상도 그려진다. 복길이를 극진히 아꼈던 일용 엄니 김수미, 복길 엄마 김혜정은 김지영의 결혼담과 근황에 대해 궁금해하고 이에 김지영은 ‘전원일기’ 영남 역 남성진과 극 중 커플에서 실제 커플이 되고 결혼을 하기까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또한 자신이 맏며느리, 외며느리, 종갓집 며느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 김용림, 시아버지 故 남일우가 대선배인 배우라서 따뜻한 배려를 받은 일화 등을 공개하며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한편 오랜만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인 이민우, 김지영을 위해 감태 올방개묵, 가마솥 해물 라면, 봄 향기 가득한 봄동 겉절이, 간장 주꾸미와 애호박 고추장떡 등의 조리 꿀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양촌리 YB 임호와 조하나, 게스트 김지영과 이민우가 들른 매점에 고구마를 파는 수수께끼의 여인이 등장, 그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전원일기’의 또 다른 가족이자 베테랑 배우 김지영, 이민우와 함께하는 ‘회장님네 사람들’ 77화는 4월 1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 뚝심의 기술경영…글로벌 효성 이끈 故조석래 명예회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의 섬유산업을 세계 일류 반열에 올려놓은 ‘한국 섬유업계의 선구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향년 8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창업주 고(故) 조홍제 선대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며 효성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기업 미래=원천기술”…스판덱스·타이어코드 세계 1위1935년 조홍제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난 조 명예회장은 애초 경영에는 큰 뜻이 없었다. 명문 경기고 1학년을 마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공과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으며 대학교수의 꿈을 꿨다. 하지만 부친의 부름으로 1966년 귀국해 효성물산에 입사하면서 경영자의 길로 들어섰다. 공학도였던 조 명예회장의 기술에 대한 집념은 남달랐다. “기업의 미래는 원천 기술 확보에 있다”는 경영 철학을 내세우며 연구개발(R&D)에 매진했다. 효성은 민간기업으로서 최초로 1971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효성의 간판 제품인 스판덱스·타이어코드는 물론, 국내 첫 번째로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한 ‘꿈의 신소재’ 탄소섬유, 세계 최초의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의 상용화 역시 조 명예회장의 기술에 대한 집념과 뚝심 경영의 결과물이다. 조 명예회장은 자동차 수요 급증을 예상해 타이어코드 기술을 개발했고 1979년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만들었다. 이후 미국과 유럽, 남미 등 해외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하고 중국과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 기지를 확보하며 효성의 타이어코드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키워냈다.부가가치가 높아 ‘섬유 반도체’로 불리는 스판덱스 역시 조 명예회장이 독자 개발을 결정하고 연구개발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 초 당시 미국,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보유하고 있던 스판덱스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미국 듀폰의 ‘라이크라’를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재계 맏형·민간 경제 외교관 역할…“한미 FTA 기여”조석래 명예회장은 그룹 경영뿐만 아니라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재계 맏형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도맡았다. 전경련 회장 재임 당시 “물고기가 연못에서 평화롭게 노닐고 있는데 조약돌을 던지면 사라져버린다. 돈도 같은 성격이어서 상황이 불안하면 투자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등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미국과 일본 유학시절을 통한 유창한 어학 실력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간 경제 외교관으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조 명예회장은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미재계회의, 한일경제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한중재계회의 등 30년 이상 다양한 국제경제교류단체를 이끌며 글로벌 경제 교류 확대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한미 FTA’의 경우 2000년부터 조 명예회장이 한미재계회의를 통해 최초로 그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고 체결 이후에도 미국의회를 방문해 인준을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정부는 조 명예회장의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한·미 FTA 10주년을 맞아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조현준·조현상 3세 경영 본격화…계열 분리 속도조 명예회장이 타계하면서 효성그룹은 장남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을 주축으로 한 계열 분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효성그룹은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신설 지주회사 설립을 공식화했다.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화학·효성티엔에스 등으로 구성된 기존 지주회사 ㈜효성은 조 회장이, 효성첨단소재·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효성토요타 등 6개사를 포함한 신설 지주는 조 부회장이 맡는다.조 회장의 경우 섬유, 에너지, 석유화학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존 주력 사업을 이끄는 반면, 조 부회장은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미래 첨단소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현재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의 ㈜효성 지분율은 각각 21.94%, 21.42%로 비슷한 수준이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10.14%)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시장에선 계열 분리 윤곽이 드러난 만큼 균등 배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피라미드 게임' 황현정 "父 폭력 당하는 학폭 가해자…반성하길 바랐죠" [인터뷰]]③
- 황현정(사진=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미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배우 황현정이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속 캐릭터에 대해 전했다.‘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모두 섞여버린 그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 황현정은 극 중 피라미드 서열 F등급을 주도해 친구들을 괴롭히는 학교폭력 가해자 김다연 역을 맡았다.(사진=티빙)김다연은 학교폭력(학폭)의 가해자이면서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는 피해자이기도 했다. 김다연의 폭력 사실이 밝혀지지만 죗값을 아버지에게 맞는 것으로 치르는 듯한 결말이 왠지 모를 찝찝함을 남기기도 했다.황현정은 “김다연 캐릭터가 맘에 들고 아니고를 떠나서 불쌍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당연히 이 아이는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런데 저는 그것과 함께 김다연이 친구들에게 미안하단 마음을 갖고 반성하길 바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리고서 오히려 아버지에게서 벗어나는 방향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다연이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잘못을 했다는 사실은 인지했을 것 같은데 자존심이 세서 쉽게 인정할 것 같진 않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사진=황현정 SNS)재벌 3세 일진 캐릭터는 어찌 보면 뻔한 설정이기에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기가 어렵다. 이런 가운데 황현정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황현정은 “인터뷰 전에 제가 이 역할을 준비하기 위해 어떻게 연습했는지 노트를 봤다”며 작은 노트를 꺼냈다. 김다연 캐릭터에만 세 권 분량의 노트를 썼다고 했다.허락을 구하고 살펴본 노트에는 자신의 역할 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들의 성격과 MBTI, 관계성, 본인의 느낌, 대사의 톤, 주의할 점 등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김다연은 캐릭터 분석에 대해 “제가 배우 메릴 스트립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분께서 역할마다 다 다르게 캐릭터 분석을 한다고 하더라”라며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서 웹툰도 많이 봤다. 포즈, 말투, 자세도 많이 참고하고 걷는 모습도 당당하게 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아이가 행동대장이지만 가정폭력을 당하는 캐릭터지 않나. 저는 경험해 본 적이 없으니까 다른 매체도 많이 보고 심리적인 결핍, 애정 결핍에 대해서도 조사를 많이 했다. 이렇게 분석을 많이 해서 캐릭터의 토대를 만들어 놓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황현정(사진=윌엔터테인먼트)‘소년심판’, ‘이로운 사기’에 이어 ‘피라미드 게임’까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황현정은 중학교 2학년, 드라마 ‘옥란면옥’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그는 “너무 재밌었고, 연기하는 것 자체가 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록으로 남는 것 아닌가. 가끔 제가 썼던 일기들을 찾아볼 때가 있는데 ‘그때 내가 이 역할을 이렇게 했구나’ 느낄 때 너무 재밌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황현정은 “어릴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저희 부모님께서 영화 보시는 걸 정말 좋아하시는데, 그래서 저도 어릴 때부터 영화들을 많이 보면서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됐다.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를 보고서 ‘나도 저런 일상 속 한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연기에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황현정은 “김다연을 연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감사했다”며 “이 은혜를 잊지 않는,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 ‘피라미드 게임’이라는 작품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 [성장 일기] 알러지 비염이 아이들의 키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알러지 비염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특히 아이들에게서 더 자주 나타납니다. 이는 환절기나 꽃가루가 많은 봄철에 더욱 심해지곤 하며, 단순히 코가 막히고 재채기가 나오는 불편함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러지 비염의 원인과 증상,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합병증과 한의학적 치료 방법, 그리고 한약 치료가 아이들의 키 성장에 미치는 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알러지 비염은 환경적 요인이나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봄에는 중국발 황사,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와 같은 알러지 원인 물질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코 점막이 붓고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재채기, 코막힘, 콧물, 가려움증 등이 있으며, 이는 아이들의 수면 패턴을 방해하고 일상 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알러지 비염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알러지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이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성장 부진, 면역 기능의 저하, 중이염, 축농증, 집중력 저하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악화시키고, 키 성장 발달에도 영향을 줍니다.한의학에서는 알러지 비염이 면역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외부의 계절적 원인과 알러지 물질이 호흡기로 들어와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약과 침, 뜸 등을 이용해 증상의 완화는 물론, 체질 개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이러한 한의학적 치료는 알러지 비염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알러지 비염에 의한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알러지 비염에 처방되는 한약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체내 염증을 줄이며,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봄철이 되면 알러지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한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은 아이들의 증상 완화는 물론, 성장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알러지 비염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줍시다.올 해 4월부터는 알러지 비염에 처방되는 한약이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건강보험 적용 한약으로 알러지 비염 치료도 받고 아이들 키 성장도 도움을 받기를 바랍니다.
- 올림푸스한국, 교보문고 강남점에 마음기록관 전시 오픈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자사의 암 경험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마음기록관 전시 이벤트를 5월 19일까지 진행한다.올림푸스한국이 자사의 암 경험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마음기록관 전시 이벤트를 5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올림푸스한국)마음기록관은 ‘글로 새긴 오늘, 기록이 당신의 일상을 특별하게’를 콘셉으로 한다. 마음기록관은 일상을 기록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그 힘을 알리고 암 경험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매력적인 브랜드를 소개하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문화 프로젝트 브랜드책방과 협업으로 진행된다.마음기록관에는 올림푸스한국의 고잉 온 캠페인 프로그램인 고잉 온 다이어리에 참여한 암 경험자의 일기 136편이 전시된다. 올림푸스가 대한암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 캠페인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중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병동이 있는 주요 병원과 협력해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정해진 주제에 따라 모바일 일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매일 감정 및 경험을 표현하는 활동이다. 암을 경험한 웹툰 작가 수신지, 닥터베르가 이들이 현실에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낸 고잉 온 웹툰도 함께 전시된다.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된 일기를 읽고 오늘의 나를 기록해 보는 일기 쓰기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중 1장은 본인이 소장하고 다른 1장은 아카이빙북에 보관돼 다른 방문객이 읽을 수 있도록 공유된다. 또한 암 경험자의 일기에서 선정된 50개의 마음 단어를 문장으로 엮어 키링으로 만들 수 있는 활동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암 경험자의 에세이나 수신지, 닥터베르 작가의 책 등 교보문고가 이번 전시와 관련해 추천하는 도서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전시 진행 기간에 팝업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림푸스한국 CSR 인스타그램 계정과 교보문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방문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 피드나 스토리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매주 20명의 당첨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총 10명의 당첨자에겐 마음기록관에 큐레이션 된 도서를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암 경험자를 위한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 캠페인의 여정을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암 경험자의 이야기가 사회에 전해지고 보는 사람에게도 공감과 격려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암 경험자의 삶을 지지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잉 온 캠페인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안병현 교보문고 대표는 “우리는 삶에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행사는 암 경험자분들이 암이라는 역경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찾아낸 일상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용기와 희망,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비 등의 진단?치료 설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임상 현장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온 제품을 통해 국내 의학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0월 약 370억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KTEC)을 건립, 보건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성장일기] 키가 작은 아이들의 두가지 공통점은?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30여년을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을 지켜봐 왔다. 아이들은 건강만 잘 지켜주면 키 성장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야 한다. 그런데, 키가 잘 안 크는 아이들, 키가 작은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 바로 키가 작은 아이들에게는 그들만의 공통점이 두 가지가 있다는 것이다.첫번째는 수면이다. 키가 작은 아이들은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 늦게 자는 것은 기본이고, 잠들기 어려워 한다 거나, 수면 중에 자주 깨기도 한다. 그동안 키가 작은 아이들을 치료하면서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수면의 질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지는 아이들을 수 없이 봐왔다. 아무리 좋은 성장탕이라도, 아무리 좋은 성장호르몬이라도, 잠을 이기지 못한다. 설령 성장탕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말이다. 왜 아이들의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가? 요즘 아이들은 잠을 일찍 잘 수 없는 환경에서 생활을 한다. 학교를 마치고 오면, 학원을 가고, 학원을 갔다가 저녁에 집에 오면, 그때부터 새로운 일과가 다시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일찍 자려고 해도 일찍 잘 수가 없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공부하느라 고생했다고,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으로 보상을 한다. 그런데 한 번 잡은 스마트폰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잠을 자야 하는 시간을 훌쩍 넘기게 한다. 키가 작은 아이들의 첫번째 공통점이 바로 이것이다. 공부 하느라, 스마트폰 하느라 잠을 못 자게 된다. 이런 아이들이 키가 작아진다. 두번째는 운동이다. 키가 잘 안 크는 아이들은 운동하기를 싫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힘들 까봐 엄마 아빠는 걸어서 10분 거리의 학교도 차로 데려다 주고 데려 온다. 하루 일과를 보면, 학교, 학원, 공부 등의 일과는 있지만, 운동 시간은 일과에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점점 운동하기를 싫어하게 된다.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이고 체력 낭비라 생각하기도 하고 불필요한 행동이라 믿는 아이도 있다. 왜 운동이 부족하면 키가 안 크는가? 아이들이 키가 크면서 근육량이 증가하고 뼈의 건강 상태가 개선이 되어야 한다. 근육량이 증가하고 뼈가 튼튼해 지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키 성장을 위해서는 매일 40분~1시간 정도의 운동,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키가 작은 아이들의 두 번째 공통점이 바로 운동 부족이다. 이 운동 부족도 공부와 스마트폰이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운동부족도 아이들의 키를 작아지게 한다. 성장치료를 받으러 오는 아이들에게 항상 수면과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스마트폰 사용도 제한을 해야 한다고 부모님께 주의를 준다. 물론 아이들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최소한 이 두 가지만이라도 부모님들이 잘 지켜준다면 아이들의 키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