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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03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유 감산 쇼크…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원유 감산 쇼크…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행동주의 완패?…“주주 대하는 기업 인식 달라졌다”-“기준금리 인하 없이는 공매도 전면재개 없다”-잘 달린 완성차 5개사…판매량 20%↑-[사설]거부권 행사 부른 양곡법 개정안…입법 폭주 더 없어야-[사설]특정품목·지역에 쏠린 한국 수출, 다변화 외에 길 없다△종합-세상에 내민 가장 친밀한 언어…‘은혜로운 포옹’ 어때요-“中내수시장 주목 투자황금창 열려”△영향력 키우는 행동주의 펀드-표 대결선 대부분 졌지만…경영진 자발적 수용, 소수주주 결집 성과-단기 주가 치중말고 수준 높은 지배구조 개선 요구해야-“온라인 주총 의무화, 3%룰 변화…원활한 주주권 행사 위해 필요”△종합-은행 위기에도 금리 2번 더 올릴 것…美 1%대 성장 머무를 듯-부품난 해소, 신차 효과, 수출 훈풍…완성車 3월 장사 잘했다-與野 비협조에 9개월간 발묶인 대통령 소속 위원회 통·폐합-이복한 금감원장 ‘공매도 발언’ 속도 조절…왜?△종합-자영업자 대출 1020조 ‘역대 최대’…10명 중 6명은 세곳 이상서 빚내-“고금리 부담”…가계대출 한달새 4.7조 ‘뚝’-‘8000억 상생금융 보따리’ 푼 은행들△정치-野 작심한 듯…한동훈 ‘검수원복’ 집중포화-섬에 물 보내기, 中企 애로사항 청취 與 민생특위 ‘현장행보’ 본격 드라이브-尹 “4·3 희생자 명예회복에 최선”…불참 공방도-尹, 오늘 양곡법에 ‘1호 거부권’ 행사 유력 민주당 ‘삭발투쟁’ 나서며 정부·여당 압박△경제-기업·소비 모두 반등…심리지수 바닥 찍었나-脫 마스크에…여행은 쑥, 배달은 뚝-매출 급등에도…발전공기업 5곳 영업익 ‘찔끔’↑-공정위, 온플법 정비 시사…EU 대신 독일 방식 따를 듯△금융-중산층 서울 근로자, 소득의 51% 주담대 빚 갚는데 쓴다-자동차보험 영업익 20%↑…보험료 조정되나-DGB금융 “회장도 경영승계 프로그램 통해 뽑을 것”△Global-“유가, 연말 100달러까지 오를 것”…치솟는 물가에 기름 붓나-트럼프 오늘 법원 출석후 공개 연설…지지층 결집 노린다-日 기업심리 2년 만에 최저…“BOJ, 금융정책 정상화 어려울 듯”-“경제 바로잡자”…핀란드 총선, 우파 야당 승리-스위스 검찰, UBS·CS 인수 위법성 시사△산업-EU 파도 넘었는데 韓공정위 암초…속타는 한화·대우조선해양-대한상의 서포터, 현대차 로봇…실사단 마음 사로잡았다-LS전선 ‘LS머트리얼즈’ 상장 추진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사 육성-금호석화 ‘전략적 민첩성’으로 퀀텀점프△산업-“모태펀드, 벤처 성장 일등공신…예산 年 1조로 복구해야”-카카오 “AI 활용 이모티콘 저작권 고민…입점 제한”-KT·LG유플 ‘청년 데이터 확대’ 준비 서두르는 까닭-0.6초면 얼굴인식 완료 에스원, 리더기 기술개선△제약·바이오-플랫폼 확보 못한 이중항체·마이크로바이옴 주목-K바이오 ‘메기’로 나선 서정진 회장-아리바이오 치매치료제, FDA승인 약물보다 효과 탁월△증권-2500 고지 코앞인데…다가오는 실적 먹구름-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변경 앞두고…예상 종목 대차잔액 껑충-‘작아도 쏠쏠’한 IPO 시장 4월에도 중소형주 달릴까△증권-일등석 타고 해외투자 여행 “애플 맥주 사볼까”-혁신성장펀드 지킨 성장금융 ‘안도의 한숨’-현대차증권, 근무 형태 다양화…“2시간 연차도 OK”-인천 남청라 복합물류단지 980억 PF 대출 만기 연장△부동산-“수익률 600% 보장”…깡통전세만 늘어날라-1·3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 17%↑…강남 3구 주도-경쟁률 격차 2배…임대아파트도 ‘수도권 쏠림’ 심화-‘복덕방 기자들’과 임장 어떠세요△문화-연기력 탄탄해진 아빠 후보들 ‘맘마미아’ 더 흥미진진해졌네-“결코 쓰러지지 않는 집, 현대인과 꼭 닮았죠”-EMK ‘뮤지컬 시스터 액트’ 영어 공연권 확보…글로벌 투어 나선다△스포츠-311억 상금전쟁…박민지 “세가지 대기록 잡는다”-마스터스 ‘오픈런’ 시작됐다…기념품 1000억원 팔릴 듯-김효주, LA오픈 공동 3위로 톱10 행진-가족 함께하는 ‘파3 이벤트’ 임성재, 아내와 실력 뽐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임기 내 납품단가연동제 정착…원-하청 ‘수평관계’ 만들 것△피플-남명렬 “‘현재의 나’에 주목하면…존재 자체로 ‘행복’ 느끼게 될 것”-“화폭 속에서 암과 싸울 용기 얻어요”-HL그룹, 제이제이한라 대표이사 사장에 이철영 부사장-“韓 경제·안보 위한 대체 불가능한 한화 만들자”-포니정재단, 올해 혁신상에 박항서 전 감독 선정-토스증권, 대표이사에 김승연-지질자원연 ‘지구사랑 미술대회’ 개최△오피니언-한국판 인태전략 어디까지 왔나-‘천원의 아침밥’ 열풍…지방대엔 그림의 떡-자기반성 없는 제주도의 울분-[e갤러리]카를로스 블랑코 아르테로 ‘주정뱅이’△전국-이상기후로 인한 대형산불, 도심 한복판까지 덮쳐…안전지대 없다-오산 ‘세교1 터미널부지’ 청사진 올해중 공개하나-인천 연수구 ‘송도소각장 증설’ 반대…뾰족한 대책없는 市△사회-文 뒤집은 尹…4대강 보 16개 ‘물그릇’ 활용, 가뭄 해결한다-다음 수사대상은 권순일…굴비처럼 엮인 ‘재판 거래’ 드러나나-강남 납치·살해범 3인조 증거인멸·도주우려 구속-서울시, 5급 이상 공무원에 최대 1735만원 인센티브-고시생 아니지만 고시식당行…“한 끼 4000원, 월 식권 끊었다”
2023.04.03 I 조민정 기자
"확 바꿨습니다"…새로워진 '복덕방기자들'
  • "확 바꿨습니다"…새로워진 '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데일리 유튜브채널 ‘복덕방 기자들’이 새봄을 맞아 재밌고 다채로운 형식의 부동산 이야기를 공개한다. 게임을 통해 부동산 주제를 풀어나가는 토크쇼인 ‘부톡스’를 시작으로 직접 새 아파트 단지의 시설을 조명하는 ‘임장왕 김기자’, 부동산 시장 이슈를 따라 현장을 뛰는 ‘떳다박’, 지도를 통해 지역 이슈를 정리하고 파헤쳐보는 ‘지도로 보는 부동산’ 등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자료=방소현)3일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은 새로운 코너인 부톡스 1편을 공개했다. 첫 공개한 영상에서는 ‘밸런스게임’을 통해 실생활에서 고민하는 부동산 문제를 현장 기자들이 출연해 직접 이야기로 풀어냈다.먼저 ‘부톡스’는 일상생활 속 집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소하지만 어려운 고민거리를 다룬다. 우선 ‘전·월세 내돈내산 리모델링 한다 vs 안한다’는 주제를 시작으로 ‘약한 수압 수리 변기 vs 샤워기’ 등 주제를 다뤘다. 전·월세 집을 리모델링 하지 않겠다고 답한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이윤화 기자는 “전셋집인데 집주인만 좋은 일”이라며 “그 돈으로 소고기를 사먹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힌 신수정 기자는 “셀프 리모델링이 무척 고되고 힘들지만 이후 세입자를 구하기 쉬워 보증금을 돌려받는데도 수월할 수 있다”며 현실적인 이유를 소개하기도 했다. 새로 선보인 ’부톡스’를 비롯해 ‘임장왕 김기자’, ‘떳다박’, ‘지도로 보는 부동산’ 등 전체 영상은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03 I 신수정 기자
경매 낙찰가 예측해주는 AI…지지옥션, ALG 2.0 공개
  • 경매 낙찰가 예측해주는 AI…지지옥션, ALG 2.0 공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매를 처음 시작하는 직장인 A씨 물건을 정하고 임장과 권리분석까지 마쳤지만, 막상 경매 법원에 가서 적정 입찰금액을 정하려니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스터디를 통해 물건분석하는 기술은 익혔어도 적정가격을 정하는 건 눈치싸움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인공지능(AI)이 등장했다. 경매데이터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자체 개발한 ‘ALG’의 업그레이트 버전 ‘ALG 2.0’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ALG 2.0로 부동산 경매 입찰금액을 보다 정확하게 제시할 수 있게 됐다. ALG 2.0는 40여년 간 쌓아온 부동산 낙찰가를 예측이 가능한 빅데이터에다 경매물건에 대한 관심도와 금리 등의 외부적 요소 등을 반영해 적정 입찰금액을 제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정확도와 서비스 범위가 높아진 ALG2.0은 경매를 처음 시작하는 실수요자,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채권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이나 부동산 연구를 진행 하는 연구기관 등에 유용한 자료로 사용 될 것으로 보인다.또 ALG 2.0은 주거시설 적정가 예측만 하던 기존 서비스에서 비주거형 상가 및 토지, 특수형태의 물건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한다.지지옥션의 강경모 AI센터장은 “실거래 및 시세데이터 등의 정보들이 많이 노출되어 있고, 공시지가나 유사물건의 가격정보, 지역정보 등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데이터를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파트, 다세대, 다가구 주택처럼 부동산 적정가 예측이 비교적 용이한 주거시설의 경우, 기존 ALG에서 낙찰적정가를 서비스 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상가, 병원, 종교시설 등의 특수한 용도의 물건들은 시세측정도 힘들뿐만 아니라 유사 거래사례를 찾아보기도 쉽지않은 것이 사실인데 이번 서비스 출시로 물건별 매칭율을 높이고,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지지옥션은 지금의 ALG2.0에 특수권리관계를 정교하게 분석한 인수가액까지 반영해 정확도를 높이고, 당해차 입찰의 낙찰유무까지 판단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강경모 AI센터장은 “ALG2.0은 발전된 분석기법을 바탕으로 기존 ALG의 예측 정확도를 대폭 상승시켰으며, 주거시설에만 머물러 있던 예측서비스의 범위를 상업시설 및 토지까지 확대해 서비스하고 있다.”며 “ALG는 이에 그치지 않고 특수권리관계를 더욱 정교하게 분석하는 방법으로, 인수가액이나 당해차 낙찰유무까지 포함한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3.21 I 박지애 기자
'시사직격' 양극단의 대책… 부동산 규제 완화가 불러올 변화는?
  • '시사직격' 양극단의 대책… 부동산 규제 완화가 불러올 변화는?
  • 사진=KBS1[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암울했다. KBS1 ‘시사직격’은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을 파헤쳐본다. ◇ 하우스푸어와 무주택자, 두 청년의 ‘좋은 날’ 28살 장효근 씨. 그는 지난 8년간 고시원과 반지하 방을 전전하다가, 2021년 마침내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3억5000만원짜리 집에 2억7000만원이 대출금이었지만, 집값은 단 몇 개월 만에 매매가보다 1억원 넘게 치솟았다. 그러나 효근 씨도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동산 폭락 장을 피하지 못했다. 오르는 대출이자를 갚기 위해 낮에는 요리사로 일하고, 틈날 때마다 심부름하면 수행비를 주는 부업을 병행했다. 옷 살 돈이 없어 티셔츠 단 두 벌을 돌려 입으며, 난방도 켜지 않은 채 겨울을 나야 했다. 집이 있어도 끝나지 않은 긴축 생활. 효근 씨는 방 한 칸을 옛 반지하 방과 똑같은 모습으로 꾸며놓았다. 매일 출근 전 들여다보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고 더 열심히 살기 위해서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면서도, 그는 집을 산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집이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또 좋은 날이 오리라 믿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시사직격’ 108회 ‘대선과 부동산 ? 너도나도 공급 확대, 문제없나’ 편에 출연했던 무주택자 김상우 씨(가명). 집을 사기 위해 반지하 고시원에서 긴축 생활을 하던 그를 1년 만에 다시 찾아가 보았다. 그 사이 800만원을 더 모았다는 상우 씨는, 여전히 집을 사지 못한 채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몇 년간 무섭게 치솟았던 집값은 폭락 장을 지나고도 무주택자에게 여전히 높은 벽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강남마저 흔들린다? 기회는 바로 지금! 지난해 내내 이어진 가파른 금리 인상에, 금융위기 시절에도 유례없던 전세가 하락장이 이어졌다. 집주인이 계약만기를 유예하기 위해 계약 당시보다 떨어진 차액을 임차인에게 돌려주는, 이른바 ‘역전세, 역월세’까지 등장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가가 하락하면 집값이 하락하는 폭을 더 빠르게, 더 크게 부추길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집값 불패’라 여겨지던 강남 지역의 대장 아파트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박동철 씨(가명)의 아파트는 세입자도, 매수인도 구하지 못해 1년째 공실로 비어있었다. 그 사이 매매가는 3억원이나 더 폭락했다. 모두의 꿈으로 여겨지는 이 아파트의 국민 평형 실거래가는 1년 만에 23억8000만원에서 13억8000만원으로 10억원이 하락했다. 집값 등락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강남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흔들리자,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더욱 큰 두려움에 휩싸였다. 한편, 지금과 같은 하락장이 오히려 적기라며 매수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 임의경매 신청 추이가 작년 이맘때 1477건에서 2824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시사직격’은 법원과 경매 매물 임장을 다니며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투자 철학을 들어보았다. ◇ 누구를 먼저 살릴 것인가?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로 이슈를 몰고 온 둔촌주공아파트. 우량사업의 자금난에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에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는 2023년 1월 3일 특단의 규제 완화 대책을 내놓았다. 이후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제한이 단축됐고, 실거주의 의무도 폐지됐으며, 분양가와 관계없이 중도금 대출 또한 가능해졌다. 이른바 ‘둔촌주공 살리기’라 불렸던 이 1·3대책의 영향이었을까. 그간의 우려와 달리 둔촌주공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46.2대 1을 기록했고, 이어 영등포에서 진행된 올해 첫 분양 사업도 예상치 못한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렇게 성급한 규제 완화가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는다. 청약 수요가 서울에 집중되는 만큼 지역의 미분양 시장이 악화하고, 다주택자의 투자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실거주를 원하는 무주택자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KBS1 ‘시사직격’은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03.17 I 유준하 기자
사우나 있는 마포 새아파트 전세가 6억? 직접 가보니…
  • 사우나 있는 마포 새아파트 전세가 6억? 직접 가보니…[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마포 새아파트 입주장을 맞아 반값으로 떨어진 전세가격으로 특화된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12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의 새로운 코너 ‘임장왕 김기자’에 따르면 ‘마포 더클래시’는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서울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한 ‘마포 더 클래시’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17개동 1419가구 대단지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이 인근에 위치해 ‘쿼트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임장왕 김기자’는 단지 내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유오피스, 대회의실, 오픈키친, 카페테리아 등에 직접 방문해 시설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영상에서는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이 거론됐다. 이 단지는 어린이 및 유아 놀이시설, 피트니스센터, 파티룸, 북카페, 키즈 및 맘스카페, 무인카페 등의 부대 복리시설 및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돼 입주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현재 입주시즌을 맞아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수준으로 커뮤니티를 갖춘 새아파트를 살아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꼽힌다.현재 마포더클래시는 전용 59㎡의 경우 전세가 6억원~7억원, 매매가 12억5000만원~13억원 수준이다. 전용 84㎡의 경우 전세가 7억8000만원~9억원, 매매가 17억원~20억원에 형성돼 있다.또 마포더클래시는 후분양 아파트로 현재 잔여물량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있어 분양가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분양 관계자는 “폭넓은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세권도 갖췄다. 단지 반경 1km 전후로 아현초, 한서초, 창천중, 아현중, 숭문중, 숭문고, 한성고, 환일고, 서울여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형성되어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다”라며 “반경 1.5km 내에는 신촌, 대흥동, 염리동 학원가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경기대 등 다수의 명문대학교도 소재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면학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 자녀 교육에 적합한 환경이다”라고 설명했다.
2023.03.10 I 김아름 기자
늘봄학교 출발부터 삐걱…신학기 앞두고 곳곳서 파열음
  • 늘봄학교 출발부터 삐걱…신학기 앞두고 곳곳서 파열음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월 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늘봄학교 추진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이데일리 신하영·김형환 기자] 초등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운영하는 게 골자인 늘봄학교(초등전일제학교) 시범 사업이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교육지원청 단위로 늘봄학교를 운영, 교사의 돌봄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교육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서다. 늘어난 돌봄업무 부담에 교사와 교육공무직 간 갈등도 일고 있다. 이들은 업무 분담을 구체화하지 않고 결국 학교에 부담을 전가하고 있는 교육당국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방과 후에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예체능 교육 등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것. 교육부는 인천·대전·경기·전남·경북 등 5개 교육청 200개 학교를 선정, 오는 3월부터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3월 신학기를 코앞에 둔 상황이지만 곳곳에서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둘러싼 잡음이 일고 있다. 교육청이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시범 사업에 참여한 게 대표적이다. 이다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북지부 정책실장은 “교육지원청이 계속 전화해 울며 겨자먹기로 늘봄학교 시범학교에 참여한 곳도 있다”며 “자체 조사 결과 시범학교에 참여 중인 학교의 교사 75%는 의견 수렴 없이 학교장 의지로 사업 참여가 강행됐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9일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통해 방과 후 업무를 교육청 중심으로 운영해 교사들의 업무를 경감하겠다고 밝혔지만, 교육청 단위에서 이런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주연 인천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4월 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교사를 돌봄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학교에선 기존 교사들 중에서 늘봄학교 보직교사를 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초임교사를 늘봄학교 보직(담당)교사로 지정하는 등 결국 교사에게 돌봄 업무가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신혜 경북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초임 교사 등에게 늘봄 보직교사를 제안하면서 인사·발령 등에서 혜택을 주겠다고 회유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늘어난 돌봄 업무를 두고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 갈등도 일고 있다. 학교의 돌봄전담사와 교원단체가 번갈아 학교장들에게 ‘돌봄 업무를 맡기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는 식이다.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은 “늘봄학교를 관행처럼 학교에 떠넘기는 한 정규교육도 늘봄도 발전하지 못하고 결국 갈등만 되풀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보완하겠다는 임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 돌봄학교 전담센터를 만들고 120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며 “최대한 학교 현장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늘봄학교 운영 계획(자료: 교육부)
2023.02.22 I 신하영 기자
전세 3억대로 리조트급 커뮤니티 누릴 수 있는 곳은?
  • 전세 3억대로 리조트급 커뮤니티 누릴 수 있는 곳은? [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3억대로 육아, 체력단련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2030세대가 주목하는 커뮤니티 특화 단지들에 관심이 모아진다.15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새로운 코너 ‘임장왕 김기자’를 통해 성남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의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내부 구조 등을 집중 조명했다. ‘임장왕 김기자’는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에 거주 환경을 현장에서 설명해주는 신설 유튜브 콘텐츠다.지난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은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인접한 역세권 위치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높다. 특히 성남시 최대규모인 5320가구로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다. 단남초등학교와 금상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인근에 하원초등학교를 포함해 중·고등학교도 다수 분포돼 있으며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위례신도시가 4km 거리에 위치해 다양한 인프라도 공유 가능하다. ‘임장왕 김기자’는 먼저 단지내 조경, 수경시설 등을 다뤘다. 단지 내 조경 면적 비율이 40% 이상으로 구성돼 있는 현장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볼거리다. 영상에서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GX룸 등 락커룸과 샤워실을 갖춘 운동시설과 자녀가 있는 세대를 위한 키즈카페, 실외물놀이터 등도 살펴봤다. 내부에서의 외부 조망 및 개방감이 뛰어난 부분도 직접 체험했다. 한편 이 단지는 현재 전용 84㎡의 경우 매매가 8억3000만원~10억원, 전세가 4억2000만원~5억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전용 59㎡는 매매가 7억원~8억원, 전세가 3억4000만원~4억원 수준이다.
2023.02.15 I 김아름 기자
외부서 파악힘든 AI 신약개발기업 실상...알짜 기업은
  • 외부서 파악힘든 AI 신약개발기업 실상...알짜 기업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인공지능(AI)이 대세가 되면서 바이오 산업에서도 AI 신약개발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AI 신약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이 어필되면서 관련 시장은 물론 AI 신약개발 기업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성공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고, 개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외부에서 판단하기 쉽지 않아 투자자들의 투자 리스크가 크다는 분석이다.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은 약 50여개사로 추정된다. 이들 기업 중 상당수는 최근 5년 사이 설립됐는데, 정보가 공개된 29개 기업에 대한 투자 총액은 6000억원에 달했다. 제약사부터 바이오 기업까지 AI 신약개발플랫폼 기업과 다양한 협업에 나서고 있을 정도로 업계 주목도가 높다. AI 신약개발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6300억원에서 연평균 28.63% 성장해 2027년 약 4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신약개발 상용화까지 평균 10~15년이 걸리고, 조 단위 투자가 필요하지만, 성공률은 1만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후보물질 탐색 단계에서 무한대에 가까운 물질 탐색 △소요 비용과 시간 대폭 축소 △임상 성공 확률이 높은 물질 발굴 등의 장점이 있다.문제는 AI 신약개발 기술과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에 대해 외부에서 알수 있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라는데 있다. 성공 사례는 물론 기술과 관련해 공개된 자료도 많지 않고, 신빙성도 낮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AI 신약개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외부에서 파악하기란 굉장히 어렵다. 대부분 기술 공개를 꺼린다”며 “기술에 대한 자신감 문제도 있고, 기술을 공개하는 순간 사업적인 우위가 없어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코카콜라가 제조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데일리는 투자자 보호 및 정보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AI 신약개발 업계 사정에 능통한 전문가 3인에게 관련 기업 투자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협업·투자·합성랩 구축, 3가지 요소 살펴야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투자 기업 A 대표, AI 신약개발 기업 B 대표,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갖춘 바이오 기업 C 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민감한 문제라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익명을 전제로 공통적으로 3가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AI신약개발업체가 제대로 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3대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협업하거나 기술을 공유하는 확실한 파트너 확보 △신뢰할만한 기업 및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 유치 △임상단계까지 진행할수 있는 AI신약개발력과 합성랩 구축 등이 그것이다.A 대표는 “직접적인 기술 경쟁력은 알기 힘들지만, AI 신약개발 기업의 경우 협업 파트너 또는 기술 사용 파트너가 어디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며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어떤 기업이나 기관이 투자했는지도 보면 그 회사에 대한 경쟁력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B 대표는 “글로벌 기업 및 대기업 등 좋은 기업이나 하우스로부터 투자를 받으려면 심사과정에서 기술력에 대한 부분이 공개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도 고려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 경쟁력을 평가하는데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했다.C 임원은 “AI는 범용화된 기술로 봐야한다. 데이터가 좋아야 AI가 잘 돌아갈 수 있는데, 아직 오픈소스 데이터들은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다”며 “AI 신약후보물질을 수백만 개 설계하는 것보다, 신약이 될 만한 설계도를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후보물질 발굴 뿐만 아니라 임상 단계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 확보 유무도 기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 신약개발이 합성랩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하고 알고리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축 및 실험 비용 등이 막대하게 소요되겠지만, AI 신약개발 기업 임장에서는 자체 실험을 통해 자사 AI를 검증하고 성능을 개선할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결국 합성랩 구축을 통해 AI 신약개발 기술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고, 단순 후보물질 발굴만이 아닌 임상 적용까지 가능한 기업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기업 중 합성랩을 구축하고 임상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 곳은 스탠다임, 팜캐드, 온코크로스, 파로스 등 소수에 불과하다.(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슈뢰딩거-스탠다임, 국내외 선두 비결 들여다보니세계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선두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은 슈뢰딩거다. 슈뢰딩거는 1990년 설립된 이래 50여개가 넘는 신약개발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게이츠가 2010년부터 2019년 까지 지속 투자했고, 구글벤처스와 디어필드 같은 대형 기관도 투자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체랩에서 신약개발도 하고 있고, 길리어드 사이언스, 사노피, 노바티스, 다케다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스탠다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15년 설립된 스탠다임은 신약 타깃 발굴부터 후보물질 발굴 등 저분자 신약 발굴 전주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누적 투자 금액이 약 800억원을 상회하는데, 이는 국내 비상장 AI 신약개발 기업 중 가장 높은 규모다. SK케미칼(285130)과 카카오벤처스가 주요 투자자이며,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도 1000만 달러(120억원)를 투자했다. 협업 기업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SK케미칼, 한미약품(128940), HK이노엔(195940) 등으로, 합성랩까지 확보한 상태다. 합성랩은 AI 플랫폼이 발굴한 후보물질을 실제로 합성하는 곳으로, 합성 가능한 물질인지를 확인하고, 새로운 정교한 데이터를 자체 생성하는 합성연구소다. AI로 후보물질을 발굴해 그 데이터(설계도)를 고객사에게 전달하면, 고객사는 데이터 대로 합성을 해 단백질을 만든다. 하지만 데이터 대로 합성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AI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애초에 부정확한 데이터가 유입돼 실제와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같은 오류를 줄이고 검증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합성랩이다. 반면 몇몇 AI 신약개발 기업들은 시장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 2020년 한 제약사는 AI 신약 기업과 신약개발 계약을 맺은지 얼마 안돼 계약을 해지했는데, 그 이유가 낮은 기술력 때문이었다. 신약개발 기업 에이디생명과학 자회사 에일론은 2018년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설립됐지만, 모회사의 코스닥 상장 실패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명을 사피엔스바이오로 바꿨다. 현재는 모회사 신약개발에만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신테카바이오(226330)도 위기를 맞고 있다. 핵심 AI 플랫폼 계약 건수가 1건에 불과하고, 매출은 2년째 0원이다. 이렇다 보니 3개 연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2년내 매출 30억 달성에 실패할 경우 관리종목 지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3.02.07 I 송영두 기자
전경련 미래 이웅열의 '손'에…차기 회장 누구에게 맡길까
  • 전경련 미래 이웅열의 '손'에…차기 회장 누구에게 맡길까
  • [이데일리 이준기 최영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허창수 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전경련 안팎에선 최소 10대 그룹 수준의 오너가 허 회장의 후임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일각에선 ‘쇄신’을 거듭해야 할 전경련으로선 ‘과도기’를 거쳐야 하는 만큼 부총리급 이상의 외부 명망가가 당분간 전경련을 이끄는 방안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은 재계 서열 5위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물론 한국무역협회(무협)를 이끌고 있는 구자열 (주)LS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종석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한편에선 쇄신 차원에서 젊고 참신한 인물이 전경련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잖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웅열(왼쪽) 코오롱 명예회장을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에 선임했다. 사진은 선임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전경련3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이날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회추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미발위)에 60대의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회장은 차기 회장후보 추천 작업을 위한 전권을 위임받은 동시에 전경련의 중장기 발전방안 등 쇄신 작업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허 회장은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경련으로 거듭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발위 발족 및 이 회추위원장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이 신임 회추위원장은 애초 제안에 대해 난색을 표명했으나 그간 부회장단으로 오랜 기간 전경련을 지킨 데 따른 의무감으로 고심 끝에 막판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임 회추위원장은 고려대를 거쳐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다른 재벌 2·3세와 달리 현역 병장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리더들과도 사이가 원만하다. 재임 기간 코오롱이 운영했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 등 숱한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돌파로 이를 극복한 인물로 잘 알려졌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 신임 회추위원장은 재계의 ‘위기 극복 결단’의 아이콘”이라며 “그가 전경련을 환골탈태할 제대로 된 쇄신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고 했다. 한편 허 회장은 내달 말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마무리한다. 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 2021년 회장 교체기에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마땅한 후임자가 없자 계속해서 회장직을 이어왔다. 2011년부터 6회 연속 전경련 회장을 맡은 역대 최장수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23.01.30 I 이준기 기자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전경련 차기 회장후보 추천한다
  •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전경련 차기 회장후보 추천한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최장기간 재임했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사의 표명에 이어,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전경련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전경련은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에 선임했다. 사진은 선임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경련)전경련은 이웅열 명예회장을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차기 회장후보 추천 작업을 추진하며, 전경련 중장기 발전안을 만들 미래발전위원장으로도 역할을 하게 된다.허 회장은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경련으로 거듭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래발전위원회 설치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허 회장은 오는 2월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 2021년 회장 교체기에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마땅한 후임자가 없자 계속해서 회장직을 이어왔다. 그는 2011년부터 6회 연속 전경련 회장을 맡은 최장수 회장이다.차기 회장이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일각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전경련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전경련 쇄신 측면에서 참신한 인물이 전경련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23.01.30 I 최영지 기자
“가히 오토쇼”..극장에서 게임장으로 ‘영역 초월’ 모빌리티에 열광
  • “가히 오토쇼”..극장에서 게임장으로 ‘영역 초월’ 모빌리티에 열광[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박민 기자] “단연컨대 차량은 각종 영역을 모조리 흡수하는 제2의 스마트폰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카메라와 오디오, 게임, 뱅킹, 헬스케어 등 각종 기능을 모조리 흡수했던 것처럼 차량도 단순히 이동 수단에 그치지 않고, 차량 내에서 모든 게 가능한 신개념의 공간으로 발달할 것입니다. 그 발전의 끝을 예측하긴 어려울 것입니다.”‘세계 최대 오토쇼’라 불릴 정도로 모빌리티 관련 전시가 역대급으로 펼쳐진 ‘CES 2023’의 한 줄 평가다. 미래 모빌리티는 ‘완전 자율주행 모드’를 대비해 차량 내부는 불필요한 공간을 없앴고, 차 유리창은 단순한 창문 기능을 넘어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춘 극장으로, 때론 가상현실(VR) 게임장으로 바뀌며 ‘바퀴 달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신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는 차량 대시보드에는 휴대전화보다 훨씬 크고 광대한 초대형 LCD가 설치돼 각종 정보를 쏟아낸다. 하드웨어도 진일보했다. 바퀴를 직각으로 꺾어 네 바퀴를 수평 방향으로 이동해 ‘평행주차’도 가능하고, 제자리 360도 회전까지 가능했다.LG디스플레이가 CES2023에서 공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콘셉트’카.(사진=LG디스플레이)현대모비스가 CES2023에서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컨셉트카 ‘엠비전 TO’. 이 차량은 바퀴가 90도 회전하는 4륜 독립 조향 장치가 탑재돼 평행주차 및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참관객들 오토쇼에 열광5일~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2023’는 2020년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3년 만의 완전 정상화로 열렸다. 마스크 없이도 입장가능한 완전 대면행사로 나흘간 열린 이번 행사는 전시공간만 18만6000㎡ 규모로 지난해 1.5배로 커졌다. 역대 최대 스케일이다. 전 세계 174개국 3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신기술을 뽐냈다.CES는 초기에만 해도 전자 가전업계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행사였지만, 현재는 모빌리티·디지털헬스케어·메타버스·에너지 등 전 산업 분야 전반에 걸친 미래 신기술를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해 오토쇼에 버금가는 전시회로 발전했다. 올해 CES를 ‘세계에서 가장 큰 오토쇼 중 하나’를 표방할 정도다.이번 CES2023에서 모빌리티 전시관인 LVCC 웨스트홀은 예년에 비해 25% 더 넓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텔란티스 산하 램트럭과 푸조, 폴스타 등 완성차 제조사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부품사 등의 300여개 기업들이 미래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국내의 경우 현대자동차·기아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LG이노텍, HL만도㈜ 등 부품업계의 경우 ‘자율주행’ 관련 기술 경연을 벌였다.오토쇼의 요람이 된 LVCC 웨스트홀은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들의 신기술 향연장이었다. 이번 CES에서 기조연설로 나섰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 BMW는 자동차를 이동이나 운송 수단을 넘어 평생을 함께 하는 ‘지능형 친구’로 제시하고, 이러한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 ‘디(Dee)’를 공개했다.디지털(Digital), 감정(Emotional), 경험(Experience)의 앞 글자를 따서 명명한 ‘디(Dee)‘는 음성 언어로 운전자와 일종의 대화가 가능하다. 운전자의 아바타 이미지를 창문에 표시해 개인화된 웰컴 시나리오를 만들 수도 있다. 32가지 색상을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BMW만의 이-잉크(E-ink)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 기분에 따라 차량 외장 색을 바꿔 참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CES2023 BMW 전시관에 마련된 시시각각 색이 바뀌는 미래형 중형 세단인 BMW i 비전 ‘디’(Dee) 콘셉트카.(사진=연합뉴스)운전대로부터 자유로운 운전자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끌어올린 차량도 눈에 띄었다. 아우디는 차량 내 VR(가상현실)게임 가능한 VR인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고, 소니와 혼다의 합작회사인 소니혼다모빌리티는 또한 레벨3 자율주행시스템과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가 탑재된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완전 자율주행을 향한 전장업계의 진일보된 편의 장치도 이번 CES 모빌리티 전시관의 백미(白眉)였다. 올해 처음으로 전용 부스관을 차리고 자율주행 관련 편의사항 및 제품을 선보인 LG디스플레이는 차량을 극장으로 만들었다. 차량 운전석과 뒷자석을 잇는 통창문은 운전중엔 투명 OLED로 창밖 풍경과 동시에 실시간 뉴스나 날씨 등을 본다. 이후 차량이 정차하자 차광막이 내려오자 차량 내부는 극장이 됐다.현대모비스는 현재 개발 중인 미래형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도 공개됐다. 자율주행 전기차 엠비전 TO는 차량 앞뒤 측면 4개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했고, 4개 바퀴에 모두 조향기능이 달린 e-코너 모듈을 탑재해 제자리 회전이나 평행주행을 구현했다. HL만도㈜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도 평행주차와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에 이르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폭넓게 선보인다.◇모빌리티, 가전·정보기술(IT)과 융복합자동차가 전기차, 자율주행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전,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하며 나타나는 ‘무한한 확장’ 역시 이번 CES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를 반영한 듯 CES 메인 전시홀이자 가전업계의 전유물이던 ‘LVCC 센트럴홀’에서도 차량 전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전동공구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보쉬(bosch)는 자회사 이타스(ETAS)와 함께 ‘CONNECTED MOBILYT’라고 새긴 큰 전광판을 내걸고 전시관 전체를 아예 모빌리티로 꾸몄다. 보쉬(bosch)는 자회사 이타스(ETAS)와 함께 ‘CONNECTED MOBILYT’ 주제 하에 LVCC 센트럴홀 보쉬 전시관 전체를 모빌리티로 꾸몄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보쉬(bosch)는 자회사 이타스(ETAS)와 함께 ‘CONNECTED MOBILYT’ 주제 하에 LVCC 센트럴홀 보쉬 전시관 전체를 모빌리티로 꾸몄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파나소닉이 CES2023에서 원통형 소형배터리를 통해 만든 차량 모형.(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파나소닉이 CES2023에서 원통형 소형배터리를 통해 만든 차량 모형.(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블랙베리는 CES2023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블랙베리 아이비(BlackBerry IVY)를 선보였다.(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일본의 가전기업인 파나소닉도 전시관 한편에 원통형 소형 배터리로 꾸민 차량 모형을 설치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과거 스마트폰 시대를 가장 먼저 열었지만 지금은 추억이 된 ‘블랙베리’도 차량 플랫폼 업체로 다시 존재감을 나타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블랙베리 아이비(BlackBerry IVY)를 선보였다.또 삼성전자의 경우 전시관에 BMW 차량을 설치하고 자회사인 하만과 함께 만든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 ‘레디케어’ 등을 선보였다. 레디케어는 차량이 운전자 상태 변화를 인지하고 최상의 운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작동시키는 안전 운전 지원 솔루션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관에 전기차 관련 사업은 따로 전시공간을 마련하지 않았지만 기자설명회를 통해 전장 부품,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전기차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1.08 I 박민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전보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오행록●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양자기술개발지원과장 정재욱 △디지털플랫폼정부지원과장 최광기 △생명기술과장 윤경숙 △기계정보통신조정과장 이병희●중소기업중앙회 ◇임원 선임 △상임감사 이현호●SBS A&T △사장 이동희 ●DB손해보험 <임원 승진> ◇부사장 △경영지원실 남승형 ADVERTISEMENT ◇부문장 △신사업부문 강경준 ◇상무 △대구사업본부 김주택 △베트남법인 김강욱 △정보보호본부 심성용 △홍보본부 권순철 △전략기획본부 박기현 △자동차보상본부 조화태 △경인사업본부 임대순 △자산운용1본부 송정국 △준법감시본부 안복남 △법인1사업본부 김승욱 △법인마케팅본부 김병은 ◇담당 △다이렉트사업본부 조성호 △전략2사업본부 정광수 △강북사업본부 곽경섭 △부산사업본부 신수호 △소비자정책본부 박권일 △리스크관리본부 이강진 △법인3사업본부 김태훈 △일반업무본부 허문회 △충청사업본부 김재민 △자동차업무본부 김성훈 △감사담당 문진욱 △디지털혁신본부 심진섭 △보상기획본부 신배식 △자산운용2본부 임장희<임원 이동> ◇부사장 △경영기획실 박제광 △보험연구소 고영주 ◇상무 △계리지원본부 김학출 △재보험사업본부 류석 △인터넷사업본부 간인영 <부서장 승진> △경영기획파트 조민성 △데이터전략파트 정성원 △시스템운영센터 김재명 △경리파트 정병록 △보험수리파트 장정우 △자산RM파트 노동원 △IFRS관리파트 김성준 △HRD파트 류영기 △마케팅전략파트 박재규 △인천대인보상부 정재훈 △경기대인보상부 김병건 △대구대인보상부 박태언 △충청대인보상부 임재필 △SMART대인보상2부 송응수 △융자부 노하림 △부동산금융부 노종필 △영업지원파트 이윤상 △강남本지원팀 임종락 △춘천사업단 전제억 △경인本지원팀 김대호 △부산本지원팀 김화명 △대구중앙사업단 김윤기 △안동사업단 김민환 △세종TFT 김문환 △호남本지원팀 이대광 △GA영업기획파트 김경모 △GA영업지원파트 육승태 △서부경남TFT 선정규 △서울사업단 조준식 △충청사업단 김재성 △특화채널TFT 강미란 △신사업기획파트 김성우 △인터넷지원파트 이영근 △신채널지원파트 지윤동 △다이렉트지원파트김상일 △모바일보험부 최재일 △신시장영업TFT 최병서 △재물업무파트 손석용 △위험관리연구소 지윤광 △금융SOC보험부 김인기 △캘리포니아지점 배상준 ●DB생명 <임원 승진> ◇부사장 △자산운용부문 황성배 ◇상무 △GA사업본부 이용로 ◇담당 △디지털혁신담당 민효식 △영동사업단 정진서 △마케팅전략담당 이정호 △관리지원담당 홍계항 <임원 이동> ◇부사장 △보험연구소 이재욱 ◇상무 △경영지원실 곽태환 △감사담당 남선우 △고객상품지원실 태진섭 △신사업본부 유재용 ◇담당 △CCO 김영
2022.11.29 I 이용성 기자
  • [인사]DB손해보험·생명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DB손해보험 <승진> ◇부사장 △경영지원실 남승형 ◇부문장 △신사업부문 강경준 ◇상무 △대구사업본부 김주택 △베트남법인 김강욱 △정보보호본부 심성용 △홍보본부 권순철△전략기획본부 박기현 △자동차보상본부 조화태 △경인사업본부 임대순 △자산운용1본부 송정국 △준법감시본부 안복남 △법인1사업본부 김승욱 △법인마케팅본부 김병은 ◇담당 △다이렉트사업본부 조성호 △전략2사업본부 정광수 △강북사업본부 곽경섭 △부산사업본부 신수호 △소비자정책본부 박권일 △리스크관리본부 이강진 △법인3사업본부 김태훈 △일반업무본부 허문회 △충청사업본부 김재민 △자동차업무본부 김성훈 △감사담당 문진욱 △디지털혁신본부 심진섭 △보상기획본부 신배식 △자산운용2본부 임장희 <이동> ◇부사장 △경영기획실 박제광 △보험연구소 고영주 ◇상무 △계리지원본부 김학출 △재보험사업본부 류석△인터넷사업본부 간인영 <부서장 승진> △경영기획파트 조민성 △데이터전략파트 정성원 △시스템운영센터 김재명△경리파트 정병록 △보험수리파트 장정우 △자산RM파트 노동원 △IFRS관리파트 김성준 △HRD파트 류영기 △마케팅전략파트 박재규 △인천대인보상부 정재훈 △경기대인보상부 김병건 △대구대인보상부 박태언 △충청대인보상부 임재필 △SMART대인보상2부 송응수 △융자부 노하림 △부동산금융부 노종필 △영업지원파트 이윤상 △강남本지원팀 임종락 △춘천사업단 전제억 △경인本지원팀 김대호 △부산本지원팀 김화명 △대구중앙사업단 김윤기 △안동사업단 김민환 △세종TFT 김문환 △호남本지원팀 이대광 △GA영업기획파트 김경모 △GA영업지원파트 육승태 △서부경남TFT 선정규△서울사업단 조준식 △충청사업단 김재성 △특화채널TFT 강미란 △신사업기획파트 김성우 △인터넷지원파트 이영근 △신채널지원파트 지윤동 △다이렉트지원파트 김상일 △모바일보험부 최재일 △신시장영업TFT 최병서 △재물업무파트 손석용 △위험관리연구소 지윤광 △금융SOC보험부 김인기 △캘리포니아지점 배상준●DB생명 <승진> ◇부사장 △자산운용부문 황성배 ◇상무 △GA사업본부 이용로 ◇담당 △디지털혁신담당 민효식 △영동사업단 정진서 △마케팅전략담당 이정호 △관리지원담당 홍계항<이동> ◇부사장 △보험연구소 이재욱 ◇상무 △경영지원실 곽태환 △감사담당 남선우 △고객상품지원실 태진섭 △신사업본부 유재용 ◇담당 △CCO 김영
2022.11.29 I 전선형 기자
서울빠뺑자매·해주미용실·강은효·바보들의 봄
  • [웰컴 소극장]서울빠뺑자매·해주미용실·강은효·바보들의 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서울빠뺑자매’ 포스터. (사진=창작집단 상상두목)◇연극 ‘서울빠뺑자매’ (11월 18~27일 씨어터 조이 / 창작집단 상상두목)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죄수 435가 교도소 안에서 자신의 페르소나인 장 주네의 인형을 만들어 역할극 놀이를 한다. 인형 장 주네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현극 ‘하녀들’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서울 ‘빠뺑자매’ 이야기. 크리스틴과 레아 빠뺑 자매는 주인이 집에 없는 틈을 타 주인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의 방에서 자신들이 훔친 주인의 속옷과 보석을 모아 놓은 가방을 발견하는데…. 장 주네의 ‘하녀들’의 모티브가 된 ‘하녀 파팽 자매 사건’을 정극과 인형극으로 풀어낸 극작가 겸 연출가 최치언의 작품. 배우 이유진, 김란희, 원인진, 김덕환, 임지성, 이정진, 유은지, 송미룡이 출연한다.연극 ‘해주미용실’ 포스터. (사진=극단 다이얼로거)◇연극 ‘해주미용실’ (11월 17~27일 드림시어터 / 극단 다이얼로거)해주미용실, 현주는 이곳을 떠나본 적이 없다. 선천적 안구 기형인 현주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싫었던 어머니 해주는 현주를 작은 미용실 안에 가두어 키운다. 해주가 죽고 난 뒤 가족처럼 지내는 미용사 화순이 현주를 도우며 살고 있다. 그러나 가수 지망생인 화순은 최 선생을 만나 가수 준비로 바빠지고, 현주에게 관심을 보이던 짱깨 청년도 동네에 싫증을 느끼고 다른 곳으로 떠나려 한다. 극작가 송희연의 희곡을 연출가 신기섭이 무대화한다. 배우 김다연, 조유미, 김미승, 채영, 김영웅, 김진수, 안꽃님, 현서영, 김진곤, 김종선, 민정은이 출연한다.연극 ‘강은효’ 포스터. (사진=극단 퍼포먼스 온, 남×궁×권 프로젝트)◇연극 ‘강은효’ (11월 17~27일 눈빛극장 / 극단 퍼포먼스 온, 남×궁×권 프로젝트)보호소에 들어선 강은효. 그녀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환상에 사는 듯한 다른 입소자들, 그리고 시설 의사와 만난다. 작품은 강은효를 통해 사회적 약자, 여성에 대한 폭력,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위선과 거짓의 사회를 이야기한다. 극단 퍼포먼스 온이 ‘우리’ 서사를 바탕으로 작업하려는 목적으로 2020년 초부터 시작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극작가 이상례의 희곡을 연출가 남상식이 연출한다. 배우 노준영, 김지형, 최종원, 정미소, 김태균, 유연철, 주수정, 정준호, 최태용이 출연한다.음악극 ‘바보들의 봄’ 포스터. (사진=신명을일구는사람들)◇음악극 ‘바보들의 봄’ (11월 17~20일 공간 아울 / 신명을일구는사람들)1970년 청계천에서 일하던 여공들의 삶, 그리고 11월 그날의 이야기가 무대에 펼쳐진다. 청계천에서 일하는 미싱보조 은영과 미싱사 상미는 부당한 작업환경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오랫동안 일하던 상미는 병을 얻어 평화시장을 떠나고, 미싱사가 된 은영은 삼동친목회 친구들을 만나면서 노동환경에 대한 부당함을 알게 된다. 은영과 일원은 함께 시위에 참여하게 되는데…. 극작가 겸 연출가 최민주의 작품으로 배우 이경빈, 오수빈, 임장후, 박준하, 한승효, 박권능, 김재만, 연주자 전혜림, 장동원 등이 출연한다.
2022.11.12 I 장병호 기자
에듀테크 빛난 한 주…슬링·클라썸 투자 유치
  • [VC’s Pick]에듀테크 빛난 한 주…슬링·클라썸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0월 10일~14일)에는 가상자산과 모빌리티,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에듀테크에 대한 투자사 관심이 높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태블릿으로 수능공부 ‘슬링’태블릿용 수능 공부 애플리케이션 ‘오르조’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슬링은 스프링캠프와 앤파트너스, 필로소피아벤처스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오르조는 고등학생 대상 수능 공부 앱 서비스다. 태블릿과 스마트 필기구를 활용해 기출문제와 사설 모의고사 등을 풀 수 있도록 했다. 자동 채점과 문항별 타이머, 오답 노트, 학습플래너 등의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투자사들은 회사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지난 2021년 정식 출시한 오르조는 태블릿에서만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음에도 단기간에 누적 다운로드 20만회를 기록하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4배가량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 교육소통 ‘클라썸’교육소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클라썸은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빅베이슨캐피탈, 펄어비스캐피탈, 스톰벤처스 등으로부터 151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클라썸은 영상강의와 공지, 설문, 일대일 피드백, 자동 출석체크, 강의 종료 후에도 기록으로 남는 대화기록 등 소통의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학교·단체의 온오프라인 교육 운영을 돕는다. 투자사들은 매출을 기반으로 한 클라썸의 빠른 성장세와 글로벌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 회사의 솔루션은 전세계 32개국 6000여개의 기업·학교·단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클라썸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가상자산투자전략 거래 ‘타임퍼센트’가상자산 투자전략 거래 플랫폼 ‘트레이딩뱅크’를 서비스하는 타임퍼센트는 퓨처플레이, 디캠프, 네이버 전 부사장 출신 최성호 대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11억5000만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트레이딩뱅크는 가상자산 투자전략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트레이딩뱅크가 제공하는 수 만 개의 가상자산 차트 데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투자전략을 만들 수 있고, 해당 전략에 맞게 24시간 자동 트레이딩 할 수 있다. 수익 실현이 검증된 전략을 판매하거나 타인의 전략을 구매할 수도 있다. 투자전략별로 모의투자도 가능하다.투자사들은 트레이딩뱅크가 기존 금융 투자 시장의 비효율성과 정보 비대칭성 등을 기술적으로 풀어나갈 것으로 봤다. 회사는 국내·외 가상자산 퀀트 투자 플랫폼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식 퀀트 투자까지 모두 통합하는 트레이딩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하이브리드 에어택시 ‘플라나’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항공기(AAM) 개발 기업 플라나는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 미래모빌리티펀드와 신한자산운용, 퓨처플레이,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 등으로부터 118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해 7일 설립된 플라나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VTOL) 전기 추진 항공기 개발 기업이다. 조종사 1명과 4~6명의 승객을 태우고 순항 300km/h, 최대 350km/h의 속력으로 500km이상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기체를 개발해 2028년 선진 항공모빌리티(A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투자사들은 플라나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했다. 리드투자사 슈미트의 신현재 심사역은 “플라나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AAM 기체 개발 기업이며 단거리 왕복 및 중·장거리 운항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며 “항공 산업 선도 국가인 미국과 유럽에서도 실용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추진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플라나의 글로벌 진출과 경쟁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플라나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연내 순수 배터리 기반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축소 시험기 개발을 마치고 내년에는 AAM의 하프 스케일인 700kg급 무인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 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 ‘우대빵’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 ‘우대빵’을 운영하는 에스테이트클라우드는 SV인베스트먼트와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7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에스테이트클라우드는 기존 부동산 중개 시장의 문제점을 고객 중심 서비스와 IT 기술로 개선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낙후된 부동산 중개업에 IT 기술을 도입해 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 ‘우대빵’을 개발했다. 우대빵은 중개인 업무에 최적화된 단일 전사적자원관리(ERP) 중개 시스템을 개발해 중개 업무를 디지털화했으며, 현재 수도권 내 55개의 우대빵 지점·가맹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중개인은 관리자 시스템을 통해 임장, 매물 관리, 계약, 정산 관리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에스테이트클라우드가 우대빵을 통해 기존 부동산 중개 시장의 변화를 꾀했다고 봤다. 오프라인 거점에서 수집하는 빠른 부동산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확대 가능성을 지닌 플레이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직영점 및 가맹점을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레드핀 등과 같은 선진화된 중개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2022.10.15 I 김연지 기자
혐오를 비우는 곳…국내 대학 최초 ‘모두의화장실’
  • 혐오를 비우는 곳…국내 대학 최초 ‘모두의화장실’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표지판에 5명의 픽토그램이 그려진 화장실이 있다. 한쪽 다리엔 치마·한쪽 다리엔 바지를 입은 사람, 휠체어를 탄 사람, 아기 기저귀를 교환하는 사람 등이 그려진 이 화장실은 성별, 성 정체성,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화장실’이다. 지난 3월 국내 대학에선 최초로 성공회대에 ‘모두의화장실’이 준공됐다. 사진=한쪽 다리엔 치마·한쪽 다리엔 바지를 입등 사람, 휠체어를 탄 사람, 바지를 입은 사람, 아기 기저귀를 교환하는 사람 등이 그려진 이 '모두의화장실'은 성별, 성 정체성,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성중립 화장실이다.안수연 인턴기자화장실 가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부터 차별받는 사람이 있어선 안 된다는 취지로 시작 된 ‘모두의화장실’은 성별이나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든 불편함 없이 화장실을 쓸 수 있게 설계됐다. 화장실 문에 음성 지원과 점자 블록이 달린 버튼이 있고 버튼으로 문을 열고 닫아 1명이나 ‘한 팀’만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화장실에 설치되는 핸드레일과 손잡이, 장애인이 편하게 씻을 수 있도록 접이식 의자와 샤워기도 설치됐다. 대형 세면대와 별도로, 변기 옆에는 작은 세면대도 있는데 생리컵을 사용하는 사람이 변기 바로 옆에서 씻을 수 있다. 사진= 성공회대 새천년관에 설치된 '모두의화장실'. 장애인 화장실에 설치되는 핸드레일과 손잡이, 장애인이 편하게 씻을 수 있도록 접이식 의자와 샤워기가 있다. 대형 세면대와 별도로, 변기 옆에는 작은 세면대도 있는데 생리컵을 사용하는 사람이 변기 바로 옆에서 씻을 수 있다. 안수연 인턴기자△성별 이분법이 불평한 성소수자 △성별이 다른 보호자와 함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 △성별이 다른 활동지원가와 함께 화장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 △아기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부모 등 남자, 여자만이 아닌 '모두'가 이용 가능하다. 사진= 국내 대학 최초 성중립화장실이 설치된 성공회대 내 '모두의화장실' 표지판. 안수연 인턴기자버락 오마바 전 미국 대통령은 집권 당시 ‘모두의화장실’을 백악관에 설치했다. 미국 하버드대, 예일대 등 주요 대학 각 건물에도 성중립 화장실 설치가 늘어났다. 스웨덴에선 이미 공중화장실 70%가 남녀 구분 없는 성중립 화장실인 '모두의화장실'이다.전문가는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화장실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축소판 이라고 지적한다.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 소장은 “모두를 위한 화장실은 ‘정상성’에 대한 도전이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모든 사람이 포함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 이라며 “모두를 위한 화장실 캠페인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공화장실의 모습이 성인 중심적이며 성별 이분법적이고 비장애인 중심적이라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모두의화장실’ 바라보는 성공회대 학생들은 “모두에게 화장실을 갈 기본권리가 있다”, “돈 낭비 같다” 로 의견 갈려성공회대의 모두의화장실 설치는 교내 반대여론으로 완공까지 총 5년이 걸렸다. 본지가 현장에서 만난 성공회대 학생들의 ‘모두의화장실’에 대한 의견은 긍정과 부정, 양극으로 나뉘었다. '소수자가 화장실을 갈 권리에 대해 찬성하기 때문에 모두의화장실 설립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는 의견과 '많이 사용 안 하는 것 같아 돈 낭비'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인터뷰에 응해준 학생들 이름은 모두 가명 처리)모두의화장실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인우 학생(IT융합학과·남·18학번)은 “애초에 학교 컴퓨터 등 부족한 시설을 설치하는 게 더 중요한데 굳이 이걸 먼저 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든다. 취지는 좋은데 다른 걸 먼저 하고 이걸 설치했으면” 이라고 말했다. 민기 (경영학과·남·19학번) 학우는 “남자 화장실이 있는 자리였는데 없애고 굳이 돈 들여서 새롭게 설치해야 하나 싶었다. 설치되고 난 후 사용하는 사람도 없다”라고 답했다. 찬성하는 입장의 지인 학생은 (사회융합자율학부·여·22학번) “모두의화장실 자체가 소수자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게 아니라 정말 모두를 위한 거지 나는 소수자여서 모두의 화장실 써, 나는 소수자가 아니라서 다른 화장실 써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게 아니지않나. 모두 화장실을 쓰는 사람을 본 적이 있냐는 의문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혜연(사회융합자율학부·여·22학번) 씨는 “우리 학교가 대한민국에서 첫 번째로 학내에 모두의화장실이 설치된 것이 자랑스럽다” 라며 “24시간 그 앞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화장실이라는 게 다들 그냥 왔다 갔다 하는건데 (이용하는 사람이 없다고)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늘 학생은 (사회학과·여·20학번) 학생은 “모두의화장실이 세계 최초도 아니고 분명히 다른 나라, 지역에서 생겼던 사례가 있다. 그것이 왜 생겼을까 생각해 보면 필요성이 있으니까 생겼을것” 이라며 “우리 학교 내에도 필요성을 느낀 구성원이 있다면 당연히 있어야 마땅하다” 고 말했다. 에브리타임에는 부정여론이 압도적이다? “에타는 소수의 목소리가 크게 느껴지는곳”에타 비방글 고소 공지하니, 4명이 글 지우겠다고 연락와, 이후 에타 속 ‘모두의화장실’ 비방글 70% 삭제됐다모두의화장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한 학생들은 에브리타임의 여론에 대해서 얘기했다. 에타에선 부정적인 여론이 훨씬 많았다는 것. 민수 학생은 (사회융합자율학부·남·22학번) “에브리타임에서도 엄청나게 반대 여론이 많았다” 라며 “우리 학교는 지금 재정 지원 제한 대학인데 그 화장실을 만들 바에 차라리 학교 학생들이 복지를 위해서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언론에서 취재도 많이 나오고 여론 조명을 많이 받으니 막상 들어가기 꺼려진다” 고 설명했다. 에브리타임 여론이 교내 여론을 대변할 수 있는지에 답 할 수 있는 사례가 있다. 지난해, 성공회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모두의화장실’ 관련 인신 공격, 허위사실 게시글을 고소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작성 글을 삭제하고 연락을 주면 고소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공지도 덧붙였다. 당시 4명의 학생이 자신이 작성한 글을 지우겠다는 연락이 왔고 이후 성공회대 에브리타임에 올라왔던 ‘모두의화장실’ 관련 비방 게시글의 6~70%가 지워졌다. 송성윤 성공회대 모두의화장실 문화 만들기 소모임장 학생은 “에브리타임이라는 공간은 몇 년 전부터 모두의화장실이나 페미니즘 이슈 등에 반대하는 여론이 강했다" 라며 "에타에서 부정적인 글은 몇몇 학생이 여러 글을 계속해서 생산해낸 것이라 학내 여론을 대변한다고 말하기 어렵다 ” 고 설명했다. 낙인에 대한 우려도, “그렇기에 더 많은 ‘모두의화장실’ 만들어져야”인나 학생은 (경영학과·여·19학번) “동기들이랑 (모두의화장실) 얘기 자체를 잘 안 한다. 약간 민감한 주제다보니까. 굳이 자기 생각을 강하게 얘기 못 한다” 언급했다. 지연 (사회융합자율학부·여·22학번)씨도 “양성평등으로 인해 만들어진 화장실이다보니 선입견도 생기는 것 같다” 라고 의견을 밝혔다. 전문가는 낙인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모두의화장실’이 하나뿐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모든 화장실이 '모두의화장실' 이라면 낙인이 발생할 위험이 없을 것이라는 것. 박한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는 “모두의 화장실이 1호에 그치면 안 된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 공간을 정말 모두의 화장실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다른 대학과 사회 전체로 확산해 나가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10.14 I 안수연 기자
 부동산 중개 '우대빵' 70억 후속 투자 유치
  • [마켓인] 부동산 중개 '우대빵' 70억 후속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 ‘우대빵’을 운영하는 에스테이트클라우드는 7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V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에스테이트클라우드는 기존 부동산 중개 시장의 문제점을 고객 중심 서비스와 IT 기술로 개선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낙후된 부동산 중개업에 IT 기술을 도입해 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 ‘우대빵’을 개발했다. 우대빵은 중개인 업무에 최적화된 단일 전사적자원관리(ERP) 중개 시스템을 개발해 중개 업무를 디지털화했으며, 현재 수도권 내 55개의 우대빵 지점·가맹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중개인은 관리자 시스템을 통해 임장, 매물 관리, 계약, 정산 관리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대빵은 이 외에도 ‘한 달 빠른 실거래가’ 서비스와 ‘아파트 찾는 손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저들은 한 달 빠른 실거래가로 국토부 실거래가보다 한 달 먼저 실거래가를 파악하고, 아파트 찾는 손님 서비스로 아파트 단지별 매수인, 임차인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우대빵에서 한 달 이내에 거래된 아파트 계약 건수 비율은 59%에 달하며, 평균 거래 기간도 1개월 9일 수준이다. 현재 보유 아파트 매물수는 3만 4500개로 누적거래금액 7929억 원을 달성하며 대형 아파트 중개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투자사들은 에스테이트클라우드가 우대빵을 통해 기존 부동산 중개 시장의 변화를 꾀했다고 봤다. 투자를 리드한 박정환 SV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에스테이트클라우드는 아파트 전문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기치로 집주인들의 호응을 얻고, 이를 통해 확보하는 직접 매물을 기반으로 기존 부동산 중개 시장의 변화를 꾀했다”며 “오프라인 거점에서 수집하는 가장 빠른 부동산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확대 가능성을 지닌 플레이어로서 기존 프롭테크 시장의 빈 곳을 메워줄 수 있는 회사”라고 밝혔다.한편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직영점 및 가맹점을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레드핀 등과 같은 선진화된 중개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2022.10.11 I 김연지 기자
추석나들이로 경기도 여기 가볼까
  • 추석나들이로 경기도 여기 가볼까
  • [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올해 추석 연휴는 짧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명절이다. 이 시기 즈음 더욱 의미있는 경기도 여행지를 찾아가 보는건 어떨까. 송편을 손수 빚고 전통 풍습을 체험해보는 한국민속촌부터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풀어줄 게임장과 의류매장도 있는 휴게소에서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다.◇가장 한국적인 한가위를 보내는 방법 ‘용인 한국민속촌’한국민속촌에도 한가위가 다가왔다. 1974년 문을 연 한국민속촌은 약 30만평 대지에 재현한 전통문화 테마파크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배울 수 있어 가족 여행지이자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로 사랑받는다. 영화 관상, 광해, 왕이 된 남자, 역린 등 다양한 사극의 배경으로도 등장했다. 한국민속촌은 한가위를 맞아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이 왔어요’ 특별 행사를 선보인다. 송편 빚기, 한복 입고 차례상 차려보기 등 전통의 가치를 잇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주를 이룬다. 명절의 의미가 퇴색하는 요즘, 한국민속촌은 가장 한국적인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곳임이 틀림없다. 올 추석 행사는 민속마을 가옥마다 주인댁이 상주하며 추석 먹거리를 나누고 체험을 진행하는 점이 눈에 띈다. 가령 진사댁이 머무는 민속마을 5호집에서는 한복을 입고 차례상을 차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고, 민속마을 9호집 대감댁에서는 송편을 손수 빚어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대감님이 무료로 나눠주는 송편도 꿀맛이다. 추석 무렵의 전통 풍습인 올벼심리에 참여하는 것 또한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체험이다. 올벼심리는 잘 여문 벼를 골라 절구에 찧으며 이듬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다. 체험객은 쌀을 절구에 찧으며 한 해의 결실을 맺는 농부의 뿌듯함을 잠시나마 헤아릴 수 있다. 이밖에 가정을 지키는 성주신에게 집안의 평화를 기원하는 성주고사, 직접 키운 목화를 실로 만드는 물레댁의 솜실 시연 등 예로부터 전해지는 마음 푸근한 추석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민속마을 공연장에서는 전통 마당극 ‘이상한 전래동화’의 재기발랄한 상황극을 관람가능하며, 매일 저녁 8시에는 조선 시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LED 퍼포먼스로 표현한 ‘연분’ 공연이 펼쳐져 추석 달빛만큼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2022년 전통시장의 올바른 자세 ‘광명 광명전통시장’추석의 즐거움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양껏 먹을 핑계가 생긴다는 것이다. 연휴 동안 배를 든든히 채우기 위해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인상적인 광명전통시장을 찾아보자. 1970년대 초 5일장으로 시작한 시장은 오늘날 국내 전통시장 중 일곱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골목골목에 들어선 310여 개 점포(2022년 7월 기준)는 농수산물, 공산품, 의류·신발·잡화, 각종 주전부리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취급 품목이 많아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원스톱 장보기가 가능한 셈. 인터넷 쇼핑이 대세인 시대인데도 시장은 장 보는 이들로 북적인다. 비결은 뭘까. 첫째,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시장 입구가 고작 300여m로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둘째, tvN 주말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탔다. 셋째, 쇼핑 환경이 쾌적하다. 2015년에는 수유실·물품 보관함을 갖춘 고객센터를, 2017년에는 공영 주차장을 완비했다. 주목할 점이 한 가지 더 있다.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장보기 애플리케이션 ‘놀장’을 구축, 2시간 이내 바로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며 현대적인 전통시장으로 변신했다. 광명전통시장의 먹자골목은 닭강정·칼국수·햄버거·전·분식 등 온갖 주전부리의 천국이다. 노릇하게 지진 빈대떡, 쫄깃한 면발의 손칼국수, 맛깔스러운 분식은 언제나 인기. ‘원조광명할머니빈대떡’은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된 바 있고, ‘클로렐라베이커리’는 양배추를 잔뜩 넣은 시장표 햄버거로 유명하며, 백년가게에 선정된 ‘새서울정육점’에서는 최상급 한우 암소와 한돈 암퇘지 고기를 취급한다.◇고속도로 휴게소의 신박한 변신 ‘이천 마장프리미엄휴게소’추석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과 서울을 오가는 귀향객과 귀성객이라면 꼭 들르는 장소가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다. 2013년 4월 4일 중부고속도로에 문을 연 마장프리미엄휴게소는 기존의 휴게소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휴게소다. 휴게소인 듯 바라보면 쇼핑몰 같고, 쇼핑몰인 듯 바라보면 휴게소의 모습이 물씬하다. 마장프리미엄휴게소는 그런 휴게소다. 쇼핑몰의 형태를 띄기는 했으나 쇼핑몰이 아닌, 그렇다고 평범한 휴게소도 아닌 휴게소. 그래서 프리미엄이다.건물의 연면적은 8,300여평으로 일반 휴게소의 3~4배는 족히 되는 넓이다. 기다랗게 놓인 건물에는 푸드코트는 물론 일반 음식점, 햄버거와 도너츠 매장이 입점해 있고, 유명 커피 전문점도 여럿이다. ◇전통이 현재진행형인 공간 ‘수원전통문화관’전통은 오늘과 발맞출 때 힘이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상인지라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전통과 현대가 슬기롭게 공존하는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 장안문 앞에 자리한 전통문화 체험 공간이다. 전통문화를 더 많은 사람이 체험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통음식 교육과 예절 교육, 세시풍속 행사 등 흥미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통식생활체험관은 전통·궁중·발효음식 체험을 진행하거나 전통 식문화 테마의 전시를 연다. 올가을에는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가을 궁중다과’, 떡·한과·음료 조리법을 배우는 ‘하반기 전통병과’ 프로그램이 입맛을 돋운다. 예절교육관에서는 잊혀가는 전통 예절을 알리고자 다례·예절·규방공예 등을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유튜브로 얼핏 보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을 움직이며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더욱 뜻깊다. 여러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것은 ‘한가위 차례상 예절’인데, 한가위 차례상 차림을 알아보고 예절을 배우는 시간이다. ‘수원-소리청’에서는 수원의 아날로그 소리를 기획전시하였다. 또한 일대에는 행궁동 맛집과 카페 투어, 가벼운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기와지붕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툇마루에 앉아 다리쉼을 하는 것만으로도 가을날의 운치를 누릴 수 있다.
2022.09.11 I 김아라 기자
9월 4만7000여가구 분양한다는데…추석연휴 손품임장 해볼까
  • 9월 4만7000여가구 분양한다는데…추석연휴 손품임장 해볼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번 추석 연휴에는 발품보다는 손품 임장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긴 연휴 동안 관심있는 지역이나 단지 주변의 정비사업 계획, 교통 호재, 부동산 정책 등을 온택트 임장을 통해 알아볼수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10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9월에는 71개 단지, 총 4만710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중 4만79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중 1만567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올해 청약 예정인 단지 뿐만 아니라 평소 관심있던 단지의 주변 인프라 정보나 개발 계획 등은 손품을 팔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주택 공급 관련 정보는 부동산정책 정보 웹사이트 ‘정책풀이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정책 뿐만 아니라 최근 교통 호재, 지역 개발 호재를 확인하는 것도 클릭 몇 번이면 가능하다.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에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교통호재를 볼수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살펴보면서 전반적인 사업개요와 함께 노선 이름, 사업구간 등 확인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해 볼 수 있다. 지역 개발현황은 토지이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지이용규제 및 도시계획정보를 볼수 있는 전자포털이다. 직방·다방과 같은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은 각 지역의 빌라·오피스텔·아파트와 같은 주거상품 및 상가·점포 등 매매 시세와 매물 현황, 구조, 학군 정보 등을 제공한다. 직방은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분양 단지와 관련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과 학군 등 입지부터 동·호수 배치와 조경 등과 관련한 단지 정보 등을 사이버 견본주택과 함께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아실(아파트실거래가)이나 호갱노노, 다윈중개, 부동산지인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근 중·고등학교 등 학군 정보나 생활편의시설 같은 기본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지하철·버스 정류장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입주 예정 물량, 일자리수 등 정보가 제공한다.
2022.09.10 I 오희나 기자
추석 연휴, 고향가는길 집구경·땅구경 어떠세요
  • 추석 연휴, 고향가는길 집구경·땅구경 어떠세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추석 연휴 고향가는 길 내 집 마련을 위해 임장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확인할수도 있지만 직접 현장에 방문해 눈으로 확인하고 따져보는 것이 좋다. 주변 편의시설 및 도시 개발 상황이 실제와 다를 수도 있어서다. ‘경산 2차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9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에 총 4만7105가구가 공급된다. 전년동기대비 57%가 늘어난 수준이다. 추석 연휴를 활용해 둘러볼만한 알짜 분양 단지들도 포함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전용 39~100㎡ 총 105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0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1호선 신이문역과 경의중앙선 중랑역도 가깝다. 두산건설은 ‘삼신6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4일 받는다. 단지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2층, 6개 동, 전용 49~84㎡ 총 4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건설은 ‘백운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9월 분양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 39~84㎡ 총 74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485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인천 지하철 1, 2호선이 지나고, 향후 GTX-B(예정)도 예정된 인청시청역이 가깝다.지방에서도 분양 물량이 풍성하다. 이달 지방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47개 단지, 3만6005가구(임대제외)로 집계됐다.충남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 동, 전용 59~150㎡, 7개 타입 구성에 총 5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과 천안IC 인근 천안고속터미널 및 천안종합터미널이 가깝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단국대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CGV, 메가박스, 천안축구센터, 신부문화거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현대엔지니어링도 아산시 온천동 일원(옛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 짓는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 84~127㎡ 893가구, 주거형오피스텔 전용 92㎡ 320실 등 총 1213가구로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경북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일원에 ‘경산 2차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 84~134㎡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산 아이파크 1차(977가구)’의 후속 분양 단지로, 향후 총 1722가구 대단지로 형성돼 ‘브랜드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DL건설은 구미시 상모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6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부선 구미역과 대구권 광역철도 예정역인 사곡역(2024년 예정) 등이 위치해 있다.GS건설·포스코건설·SK에코플랜트는 부산 진구 양정동 일원에서 ‘양정자이더샵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2개동, 3개 단지, 전용면적 39~100㎡ 규모로 총 2276가구 중 1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1호선 양정역이 300m, 3호선 물만골역이 8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은 임장에서 시작한다는 말이 있는 만큼 실제 사업 현장에 방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최근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이라 수요자들은 관심 있는 분양 단지의 입지 여건은 물론 주변 개발호재까지도 더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2022.09.09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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