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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분양 중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분양 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1, 3-4·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분양 중이라고 1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지하 8층~지상 27층, 2개 동으로 구성된 총 10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535가구, 도시형생활주택은 487가구다.특히 이번에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는 프리미엄 무상 옵션이 제공되어 여타 도시형생활주택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 주거상품으로 분양되는 점이 눈에 띈다. 무풍에어컨, 고급 냉장고, 세탁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또한 거실 바닥재로 고급 이태리산 원목마루(수입 타일 선택 가능)가 무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고급 수입 마감재 사용도 돋보인다. 욕실 바닥과 벽, 현관 바닥, 아트월, 주방 상판/벽 등을 고급 이태리산 수입 타일로 시공한다. 아울러 서랍시스템, 힌지 등 가구도 독일, 이태리의 세계적 브랜드 제품을 적용했다. 욕실 제품도 스위스와 이태리의 유명 브랜드 회사 제품으로 시공한다.세운지구 핵심 입지인 3-1, 3-4·5블록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트리플 환승역인 종로3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청계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세운지구에서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특히 중구·종로구 지역에 위치한 중심업무지구(CBD)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중심업무지구는 도시의 심장부로 금융, 상업, 서비스시설 등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의 핵심지역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세운3구역은 아파트 단지와 함께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가 조성되는데, 세운3구역에서 공급되는 주거시설은 총3700여 가구에 이른다. 3-6·7 블록에서는 고급 서비스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 990여 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어 3-3·8·9·10 블록에서 고급 주상복합단지 1700여 세대가 공급된다. 세운3구역 인근 세운6구역에서도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세운6-3-4구역에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분양을 최근 완료했다.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총 614가구 소형 공동주택인데, 이번 공급된 물량은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다.세운6-3-3구역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710여 세대가 공급 예정이다. 세운3구역 바로 인근 세운4구역에서는 SH공사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세운4구역은 대지면적 3만㎡에 전용 29~62㎡ 481실로 구성된 오피스텔 2개 동, 300여 실 규모 호텔 2개 동, 오피스 5개 동 등 최고 18층 규모의 숙박·판매·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단지 연면적만 30만㎡에 이른다. 시공사는 코오롱글로벌이며, 내년부터 본격 개발되어 2023년 완공이 목표다. SH공사는 지난해 2월 세운4구역 일대에 조성되는 오피스텔, 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합원에게 분양했다. 세운5구역 역시 단계적으로 도심형 소형 주거시설과 서비스 레지던스 등이 공급될 예정으로 관련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서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구와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는 직주근접 단지”라며 ’재개발이 끝나면 고급 주택·업무 단지로 변모해 세운지구 일대가 강북을 대표하는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다. 세운지구는 미래가치가 더욱 돋보이는 곳”이라고 밝혔다.
2020.10.01 I 김민정 기자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사이버견본주택 31일 개관
  •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사이버견본주택 31일 개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31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자양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01㎡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141가구 △84㎡ 324가구 △101㎡ 17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55%에 달한다.‘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롯데건설이 광진구에 처음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에 판상형과 타워형의 조화를 이룬 설계로 일조권과 통풍을 확보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곳곳에 조경공간을 비롯해 어린이놀이터와 순환산책로가 조성됐다.일부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배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스카이라운지 전용 조망 엘리베이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 외관에는 수려한 디자인을 뽐내는 ‘커튼월 룩’을 적용하고, 대형문주 2개소도 설치해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자양동 내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동시에 주거 편의성까지 높은 핵심입지에 들어선다. 뚝섬한강공원,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하철 2, 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도보권에 있고, 강변북로, 영동대교, 청담대교,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통한 강남권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분양 전부터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쏟아졌었다”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데다 광진구에서 처음 공급하는 롯데캐슬 단지로 상품 및 특화설계에 공을 들인 만큼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분양 일정은 8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해당지역 1순위 청약, 12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8월 21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단지의 입주 예정일은 2023년 7월이다.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2020.07.30 I 정두리 기자
'환골탈태' 신길 뉴타운, 서경팰리스 분양
  • '환골탈태' 신길 뉴타운, 서경팰리스 분양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10년 전 노후주택이 많았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가 신길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통해 1만600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야말로 ‘환골탈태’ 중인 신길뉴타운은 신안산선, 신림경전철 등 교통 호재를 등에 업고 향후 꾸준한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28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2005년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한 신길뉴타운(146만9460㎡)은 10개 구역(3·5·7·8·9·10·11·12·13·14R)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공사 중이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래미안프레비뉴(11구역), 래미안에스티움(7구역), 신길센트럴아이파크(14구역), 보라매SK뷰(5구역), 신길센트럴자이(12구역)는 입주를 마쳤고 힐스테이트클래시안(9구역), 신길파크자이(8구역), 더샵파크프레스티지(3구역)는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길뉴타운 새 아파트의 시세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래미안에스티움 전용 84㎡는 지난 3월 14억4000만에 실거래 최고가를 갱신하였고 입주 1~2년된 단지들의 시세(전용 84㎡)가 13억~14억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클래시안’ 전용 59.91㎡의 입주권은 지난해 7월 8억5500만원(9층)에 거래됐는데 지난 5월에는 10억2500만원(5층)에 팔렸으며 또한 12월 입주 예정인 ‘신길파크자이’ 전용 59.95㎡의 입주권은 지난해 10월 8억6640만원(15층)에서 지난 3월 10억5000만원(17층)에 실거래되면서 5개월 새 2억원 가까이 올랐다중형 평형뿐 아니라 소형 평형도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선 신길뉴타운은 신림선 경전철(여의도~서울대)보라매역과 신안산선(여의도~광명~안산)신풍역이 각각 2022년, 2024년 개통 예정이라 이런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이 가운데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상가로 구성된 서경팰리스가 영등포구 신길동에 들어선다.지하철 1호선(영등포역)과 5호선(신길역), 7호선(신풍역) 사이에 위치해 향후 신안산선, 신림 경전철이 개통되면, 여의도 3정거장, 강남 30분대로 진입이 용이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2022년 완공 예정인 영등포 생활체육시설이 건립중이다. 여기에는 수영장, 체육시설, 도서관 등 도보 3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지하 2층~지상 14층 총 72세대 규모의 서경팰리스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등으로 되어 있으며, 7월 10일 현장 내 샘플하우스를 오픈하여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기준층 층고가 높아 전 세대 상부에 수납장이 설치되며, 스마트 시스템으로 생활인프라에 최적화된 구성을 선보인다.
2020.07.10 I 박한나 기자
7월2주 4031가구 일반분양
  • [부동산캘린더]7월2주 4031가구 일반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26개 단지에서 총 1만 2970가구(일반분양 403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한라비발디더센트럴’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14개 사업장에서 오픈을 준비 중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GS건설과 쌍용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830번지 일대에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을 분양할 예정이다. 주안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20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327가구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 수인선 인하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 미추홀공원이 위치한 공세권 단지이며 연학초·학익여고 등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에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상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163가구 규모이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단지 인근에 불암산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덕암초·신상계초·상계제일중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수건설도 인천 부평구 삼산동 221~6번지 일원에 ’브라운스톤부평‘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2㎡으로 구성되며 총 726가구 중 43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부평·부천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이마트,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삼산시장 등 대형마트와 시장이 가깝고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 시설이 인접해 있다.
2020.07.04 I 황현규 기자
전매제한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이달 4.5만 일반분양
  • 전매제한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이달 4.5만 일반분양
  • 6월 시도별 분양물량(그래프)[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르면 오는 8월 시행될 예정인 ‘분양가 전매제한 강화’ 규제를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총 6만6678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4만5727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전달인 5월 분양 실적 1만6266가구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준이다.지역별로 서울 등 수도권이 전체 물량의 절반을 상회하는 2만4509가구(53.6%)에 달한다. 지방은 2만1218가구(46.4%)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2154가구(26.4%)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인천 1만750가구(23.32%), 대구 5120가구(11.10%), 경남 4718가구(10.23%), 부산 2912가구(6.32%) 등의 순이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오는 8월까지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 대한 전매제한 기한을 당첨자 발표 날로부터 기존 ‘6개월 이내’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해당 규제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 작업을 거쳐 ‘법제처 심사→차관회의→국무회의→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공포날부터 곧장 시행된다. 관련 법령 이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8월 이전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단지는 규제를 피할 수 있어 분양을 서두르는 건설사가 줄을 잇는 분위기다. 여기에 올 초 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분양이 밀린 단지도 합세하면서 봇물을 이루는 모양새다.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에서 ‘길음역세권 롯데캐슬 트윈골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5층에 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95가구 규모이며 이 중 218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4호선 길음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중심업무지구 접근성이 좋다. 길음역은 향후 목동과 청량리를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이 개통할 예정이다.오는 15일에는 동작구 상도동에서 공급하는 ‘상도역 롯데캐슬’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13개동, 총 950가구(전용면적 59~110㎡) 규모다. 이 중 4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설립되고, 단지 앞에는 신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교통도 편리하다.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에서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공급한다. 지상 31층에 6개 동, 전용 59~84㎡ 총 677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수십개의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하며 서울 강남까지 한 정거장에 도달할 수 있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서 ‘부평 SK VIEW 해모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25층에 총 17개동 전용 36~84㎡ 총 1559가구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884가구다. 단지는 지하철1호선·인천지하철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과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포스코건설은 광주 북구 문흥동 일대에서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9층, 7개 동, 전용 84~131㎡ 아파트 907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84실로 구성됐다. 단지는 홈플러스 동광주점과 농수산물시장이 가깝고 도보권에 각화초, 각화중, 무등도서관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대우산업개발은 경상남도 김해시 삼문동 일대에서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4층에 17개 동, 전용 59~84㎡ 총 1347가구 규모로 이 중 33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 있는 금관대로, 남해고속도로 등을 통해 시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며, 부전~김해~마산으로 이어지는 복선철도가 2021년 개통 예정돼 있다.
2020.06.01 I 박민 기자
입지·브랜드·시세차익 다 갖췄다…5월 ‘로또분양’ 봇물
  • 입지·브랜드·시세차익 다 갖췄다…5월 ‘로또분양’ 봇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다음달 서울 분양시장에 대어들이 나온다. 서울 반포동 ‘신반포13차’(일반분양 98가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364가구), 용두동 래미안 엘리니티(477가구)가 다음달 분양시장 문을 노크한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아 ‘로또 단지’로 불리며 청약경쟁률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정비·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먼저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3차’가 이달 말 목표로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22일 ‘일반분양 대행 용역업체 선정’ 입찰공고에 들어갔다. 개찰일은 29일이다. 신반포13차는 전체 330가구 중 9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달 인근에서 분양한 ‘르엘 신반포’(신반포14차)와 입지 및 시공사 브랜드가 같아 분양가는 3.3㎡당 4800만원대에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인근 래미안신반포팰리스(2016년5월 준공) 전용84㎡의 1개월 평균 매물이 25억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 차익 9억원을 얻을 수 있다.강북권에서는 동작구 흑성동 ‘흑석3구역’과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 6구역’에서 각각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자이)와 래미안 엘리니티(동대문래미안)를 분양한다. 흑석자이 분양가는 3.3㎡당 2813만원으로 확정되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단지’로 청약 광풍이 예고되고 있다. 흑석자이의 전용면적 84㎡는 9억5000만원대다. 이 단지와 길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는 ‘흑석한강센트레빌2차(2012년 12월 준공·963가구)’ 매매값(최근 1개월 매물 평균가 12억4500만원)과 단순 비교하면 3억원의 차익이 발생한다.다만 흑석자이와 한강센트레빌2차는 준공 기한이 다른 만큼 흑석7구역 아크로리버하임(2018년 11월 준공·1073가구)과 비교하면 시세차익은 최대 8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아크로리버하임의 평균 매물가는 17억6600만원이다. 흑석자이는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동, 전용 59~120㎡ 총 1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중 36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동대문래미안은 지하 2층에 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총 104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1~121㎡ 477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98%를 차지한다.용두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의 전용 84㎡짜리 조합원 입주권 시세가 현재 12억원 정도 한다”며 “래미안 엘리니티가 같은 평형 기준 9억원대에 나올 거라는 말이 도는데 그러면 시세차익은 3억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 엘리니티 조감도.(사진=삼성물산)동대문래미안의 분양가는 조합측은 3.3㎡당 2730만원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 심사 방침상 같은 지역구 단위에서 1년 이내 입지, 규모 등이 유사한 분양 단지가 있으면 이를 기준으로 신규 공급 단지 분양가를 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말 같은 용두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용두5구역)가 비교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당시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이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양단지 모두 입지가 좋은데다 브랜드아파트여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많은 곳들”이라면서 “여기에 주변시세 대비 10억원 가량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9 I 강신우 기자
군부대·공장 등 도심 이전부지 개발 지역 ‘주목’
  • 군부대·공장 등 도심 이전부지 개발 지역 ‘주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도심에 위치한 이전부지에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군부대나 공공기관, 공장,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이 이전하거나 없어지면서 남은 부지는 입지의 우수성을 발판으로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성되거나 호텔, 영화관, 쇼핑몰 등 업무·상업·문화의 중심지로 화려하게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실제 서울 청량리 588 일대는 대표적인 이전부지 개발 사례로 꼽히며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청량리에 공급된 3개 주거복합단지에 모인 청약통장은 2만8000여개에 달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집값 상승도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청량리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크레시티’ 전용면적 59㎡ 주택형은 작년 5월 7억원 대에 거래됐지만 11월에는 9억6000만원에 손바뀜됐다.옛 자갈마당 부지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대구 중구 태평로 일대도 분양시장이 뜨겁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이 (6.37 대 1의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옛 육군 도하부대가 있었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서도 군부대가 이전하고 상업·업무 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서면서 동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서울의 변방으로 불렸던 저평가 지역이었지만 이전부지 개발을 통해 변신을 꾀하면서 탈바꿈에 성공했다. 실제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2016년 11월 입주, 1743가구)는 지역 분위기 반전을 주도한 랜드마크 단지로 꼽히며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39㎡(저층)는 지난해 11월 8억7900만원에 거래됐다. 초기 분양가가 4억1500만원에 비하면 무려 4억6400만원이나 상승한 가격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도심 속 이전 부지들은 각 지역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개발을 통한 미래가치도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도 이전부지 개발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구 중구 도원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 동, 아파트 84~107㎡ 894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84㎡ 256실 등 총 1150가구로 조성된다. 대구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자갈마당의 완전 철거를 통해 새롭게 조성되는 단지이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부지 이전이 지연되며 분양이 밀렸던 북위례에서도 막차 분양이 이어진다. 우미건설은 4월 위례신도시 인근에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0~119㎡ 420가구 규모로 공공택지 공급 주택인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노후 건물과 유흥업소가 뒤섞여 있던 서울 강동구 천호2구역은 지난 1월 기공식을 열고 오는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재개발 공사를 시작했다. 천호2구역엔 지하 4층, 지상 최고 20층 규모의 아파트 2개 동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52~108㎡ 총 188가구(일반분양 156가구·임대주택 32가구) 규모다. 서울 용산구 내 ‘알짜 입지’ 중 한곳으로 꼽히는 아세아 아파트 부지 정비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상 최대 33층 높이, 96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구역은 1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과 인접해 있다. 과거 용산 미군 부대와 국군 복지단 등 군부대 용지로 쓰이다가 2001년 특별계획 구역으로 결정됐고, 부영그룹이 2014년 국방부로부터 사들여 소유하고 있다.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020.03.13 I 정두리 기자
원도심의 역습…분양시장 원도심 새 아파트 '인기'
  • 원도심의 역습…분양시장 원도심 새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지역 내 원도심에 나오는 새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재정비 사업으로 원도심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생활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는 지역 내 원도심에 나오는 신규 단지들은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지방에서의 인기가 뜨거웠다. 먼저 대구에서는 1월 원도심인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대구 빌리브 스카이’가 올 상반기 전국 최고경쟁률인 평균 134.9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광주에서는 지난 5월 서구 화정동에서 분양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가 평균 67.5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부산 역시 지난 6월 원도심인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가 평균 13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원도심 내 새 아파트도 인기다. 지난 3월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공공분양)’는 평균 37.25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어 5월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한 ‘과천 자이’ 역시 평균 11.51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업계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원도심은 교통편이나 학군, 상업시설 등 기반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그동안 원도심은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지만 재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기존의 생활 편의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수요층에게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라고 말했다.하반기에도 지역 내 원도심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한화건설은 이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지구에 ‘포레나 천안 두정’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6~102㎡, 총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재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지로 거듭난 천안 두정지구에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단지 바로 옆에는 천안시 유일의 자립형사립고인 북일고가 자리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9~107㎡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13가구다. 현대건설은 과천시 원도심인 중앙동에서 과천의 첫 힐스테이트 단지인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분양 중이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9, 84㎡, 319실 규모로 조성된다.
2019.08.20 I 김기덕 기자
‘청량리 대장주’ 롯데캐슬SKY-L65 드디어 등판
  • ‘청량리 대장주’ 롯데캐슬SKY-L65 드디어 등판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동북권 교통 요지로 떠오른 청량리역 일대에 랜드마크급 분양아파트가 나온다. 오는 19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이다. 빡빡해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가능성까지 청약 대기자가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랜드마크급 단지에 얼마나 청약통장이 몰릴지 관심이 커진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분양가가 9억원 넘는 단지에도 중도금 대출 보증을 서는 등 청약 수요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스카이라인 바뀌는 청량리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총 1425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12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84㎡ 1163가구 △102㎡ 90가구 △169~177㎡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 일대는 최근 교통의 중심지로 각광 받는다. 지하철 1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에 지난 1월 분당선 연장선까지 개통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와 강북횡단선까지 청량리역을 지날 예정이다. 청량리 인근인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엔 새 아파트가 들어섰고 개발 단계에 있는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까지 개발을 마치면 동대문구 내 핵심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집창촌이 없어지면서 이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입지로 한 단계 상향됐다”며 “학군 등 교육환경이 좋진 않지만 직주근이 가능하고 편리한 교통을 갖춘 주거지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은 청량리 일대에 지어지는 주상복합 가운데 세 번째 분양물량이다. 당초 주상복합 삼총사 주상복합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HUG와의 분양가 협의, 세입자 보상 요구 등으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와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보다 분양이 더 늦어졌다. 청량리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앞선 분양 단지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마수걸이 분양이었던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7가구 모집에 3636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31.08대 1을 기록했다. 뒤이은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는 일부 주택형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미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으며 평균 경쟁률 4.64대 1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청약지도’의 저자 정지영(필명 아임해피)씨는 “세 단지를 합쳐 청량리역 일대에 11개 초고층 빌딩이 동시에 들어서는 것으로 강북에서 새로운 도시 형태로 기대가 크다”며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사와 분양가 관리에 따른 후분양 가능성 등으로 청약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강북 랜드마크로 가려는 수요자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억원 넘어도 시공사가 ‘중도금 대출’ 알선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의 분양가는 3.3㎡당 2600만원선으로 앞서 분양한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저층이 9억원 이하로, 중고층이 9억원 초과로 각각 책정됐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 84㎡F·G·H·I·J는 각각 전용 84㎡A·B·C·D·E의 저층이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지원한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와 같은 전략이다. 분양가 9억원 이하는 HUG 분양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권 강사인 다꿈스쿨멘토의 황성우(필명 해안선)씨는 “앞서 분양한 청량리 일대 단지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단지가 청량리역에 더 가까이 위치해 입지도 더 좋다”며 “추가 규제 가능성 때문에 분양 물량이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40~50점대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전용 84㎡ 기준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최저 51점이 돼야 당첨될 수 있었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의 경우 분양가 9억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는 최저 47점(전용 84㎡N)이 돼야 했지만 그 초과는 18점만 돼도 당첨이 가능했다.
2019.07.15 I 경계영 기자
서울 ‘세운지구’ 13년만에 주택공급…"중도금 대출 가능할 듯"
  • 서울 ‘세운지구’ 13년만에 주택공급…"중도금 대출 가능할 듯"
  • 오는 7월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세운’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이달말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서울 세운3구역 ‘힐스테이트 세운’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서울 사대문 안의 마지막 대규모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자리잡고 있다. 세운지구는 서울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종로구, 중구에 걸쳐 있어 청약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은데다 향후 도심 재개발 및 주택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지정 13년 만에 첫 주상복합 아파트힐스테이트 세운이 들어서는 세운3구역은 을지로3가역,을지로4가역, 종로3가역 등 지하철 1·2·3·5호선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지상 최고 27층에 아파트 998가구와 상가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이다. 아파트 분양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 용산구 갈월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세운3구역에는 힐스테이트 세운에 이어 약 2600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세운3구역 북쪽인 세운6구역에는 대우건설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약 1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3구역과 6구역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일대 약 5000가구가 거주하는 서울 도심 내 신흥 주거 타운이 만들어진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39~59㎡의 중소형 타입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예비당첨자 비율을 공급물량의 80%에서 500%로 확대하고 무순위 청약도 가능해짐에 따라 청약통장 순위미달자와 미보유자도 청약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도심 주택공급 개시…시장 반응에 촉각 세운지구는 한국 건축의 거장 김수근이 설계해 1967년 완공한 종로구 종묘 앞 세운상가를 시작으로 중구 진양상가까지 종로와 을지로, 충무로에 걸친 43만 8585㎡의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역이다. 한때 서울의 발전을 상징하는 주상복합건물 밀집지역이자 종합 가전제품 상가 등으로 명성을 쌓았지만 1990년대 이후 쇠락을 거듭하며 서울 도심 내 재개발 1순위 지역으로 거론됐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청계천 복원공사와 맞물려 재개발 계획이 오고 갔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2006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직 시절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한 후 본격적인 재개발 청사진이 그려졌다. 오 시장은 기존의 상가를 모두 철거하는 방식의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현대상가만 철거했을 뿐 나머지 상가들은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백지화됐다. 현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은 8개의 구역(2, 3, 4, 5, 6-1, 6-2, 6-3, 6-4구역)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169개 세부구역으로 쪼갠 후 개발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일대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심업무지구의 편리성과 풍부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었다. 그러나 주택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도시 노후화를 촉발시켰다. 이는 서울 도심의 인구공동화에도 영향을 미쳐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도 지목됐다. 실제로 서울 중구의 인구는 1975년 28만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계속 감소해 현재 12만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힐스테이트 세운으로 시작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규 분양성적이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가 도심 주거 재건축에 미온적인 상황에서 시장의 반응을 볼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주택도시연구실장은 최근 건산연이 개최한 ‘도심 가치 제고 전략 모색 세미나’에서 “도쿄와 오사카, 뉴욕은 도심 주택 공급이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도시 경쟁력을 제고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 도시들이 민간을 활용해 도심 주택 공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힐스테이트 세운의 청약 열기와 결과는 도심 주택시장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 도심은 전문직 싱글, 신혼부부, 딩크(DINK), 은퇴세대, 외국인 등 폭넓은 수요에도 주택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지역”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세운지구 재개발은 도심 주택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서울 도심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세운이 들어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세운3구역 일대(사진=김용운 기자)
2019.06.18 I 김용운 기자
도심 한복판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세운’ 이달말 분양
  • 도심 한복판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세운’ 이달말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지구 지정 13년 만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을지로3가역 인근 세운3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을 이달 말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상 최고 27층, 998가구(일반분양 899가구) 규모로 지하철 1·2·3·5호선 4개 노선과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사통팔달 입지를 자랑한다. 모든 가구가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39~59㎡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부 가구는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세운재정비사업은 전체 개발면적이 43만8585㎡에 달하는 서울 도심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8개 구역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종로, 청계천, 을지로에 걸친 세운지구 일대 도심지역은 중심업무지구의 편리성과 풍부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지만 지금까지 개발제한으로 극심한 공급가뭄을 겪어왔다. 세운3구역은 3단계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 중인데 1단계인 ‘힐스테이트 세운’에 이어 2,3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면 세운3구역에서만 총 36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대우건설도 올 하반기 세운3구역 인근 세운6-3-4 구역에서 600여가구, 내년 중 세운6-3-3 구역에서 7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도심은 전문직 싱글, 신혼부부, 딩크족, 은퇴세대, 외국인 등 폭넓은 수요에도 주택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지역”이라며 “세운지구 재개발은 도심 주택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서울 도심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6.13 I 정병묵 기자
세운재정비지구 재개발 본격화...'힐스테이트 세운' 6월 분양
  • 세운재정비지구 재개발 본격화...'힐스테이트 세운' 6월 분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세운상가일대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로 지정된 지 13년 만에 최초로 세운3구역(을지로 3가역 주변)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세운’이 올해 6월 분양한다. 서울시는 세운지구를 8개 구역(2, 3, 4, 5, 6-1, 6-2, 6-3, 6-4구역)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169개 구역으로 쪼개는 방식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43만8585㎡에 달하는 전체 지역이 상업지역으로 지정돼 이 곳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은 주상복합 형태로 지어질 예정이다. 향후 개발이 마무리되면 세운지구는 아파트,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호텔, 오피스텔, 오피스 등이 들어선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세운지구는 무엇보다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지하철 1·2·3·5호선이 교차하는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 버스 노선도 서울 전역과 수도권으로 실핏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종로 젊음의 거리,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인사동 등 관광 명소가 밀집해 있어 서울 지역 최대 유동인구수를 자랑한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초일류 고급 유통상가와 광장시장, 방산종합시장, 동대문종합시장 등 재래시장이 인접해 있어 쇼핑도 편리하다. 세운지구는 청계천 산책로, 북한산 성벽코스, 남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경복궁, 광화문, 창덕궁, 종묘 등 도심 문화유산을 걸어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8개 세운지구 가운데서도 입지가 가장 뛰어난 사업지는 3만6747㎡로 대지면적이 가장 큰 세운3구역이다. 을지로3가역 일대 세운3구역에는 세운지구 최초로 오는 6월말 첫 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세운상가 주변 도심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의 주인공은 지상 최고 27층 총 998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세운’이다. 세운3구역 바로 건너편 세운4구역에는 2023년까지 최대 18층짜리 호텔 2개동, 업무시설 5개동, 오피스텔 2개동 등 9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며, 최근 토지주를 상대로 분양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추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세운지구의 최대 강점은 사실상 서울 사대문안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라는 점이다.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좌로는 광화문 상권, 우로는 패션 메카로 도약한 동대문 상권, 남으로는 넘치는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명동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서울 지역 최대 경제권역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2019.06.03 I 김민정 기자
집값 반전 쓴 '제2의 마곡지구·센텀시티'는 어디?
  • 집값 반전 쓴 '제2의 마곡지구·센텀시티'는 어디?
  •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조감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 받았던 지역이 중에서 ‘집값 반전’의 성공담을 만들어가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개발과는 거리가 멀어 방치 되었던 땅이나 노후주택이 많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 선호도가 낮었던 지역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시행과 맞물려 새롭게 조성된 주거지가 이른바 ‘대장주’로 부상하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어서다.서울에서는 마곡지구가 대표적이다. 강서구 일대 마곡지구는 90년대 초반까지 서울에서 논농사를 지을 정도로 개발이 덜 되었던 곳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2000년대 이후 주도적으로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기반시설을 정비하면서 주거환경이 좋아졌다. 덕분에 마곡지구는 서울 강서지역의 가장 ‘핫’한 주거지역으로 거듭났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마곡엠밸리6단지 전용 84.88㎡는 올해 1월 10억4800만원에 거래돼 2014년 최저가 4억2500만원 대비 6억원 이상 오르며 2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부산의 센텀시티가 위치한 해운대구 우동 역시 해운대구의 핵심 주거지로 거듭났다. 우동은 과거 수영비행장이 있던 곳으로 각종 소음과 규제 등으로 발전이 더딘 곳이었다. 그러나 1996년년 수영비행장 폐장이후 일대를 개발해 센텀시티를 만들었다. 현재는 우동 일대에 부산 내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필두로 초고층주상복합단지가 입주하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부유층 거주지로 입지를 굳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마곡지구나 해운대구 우동처럼 대규모 개발을 통해 ‘집값 반전’할 수 있는 지역을 여러 곳 꼽고 있다. 수도권은 성남시 구도심이 첫 손에 꼽힌다. 노후주택이 빼곡한 성남 구도심은 송파구 경계에 위치해 강남권 접근이 수월하다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이미지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아왔었다.하지만 성남시가 성남 구도심의 도시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이 일대가 신흥주거벨트를 형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성남 구도심은 총 25개 구역이 3단계로 나뉘어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며 개발을 완료하면 미니신도시 급에 맞먹는 3~4만 가구에 이르는 새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올해 첫 시작은 대림산업이 끊는다. 대림산업은 이달,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분양한다. 지상 29층, 3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32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1~84㎡, 232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부산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항만 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로 인근 동구 범일동 일대가 ‘집값 반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달 두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 일원에 분양예정인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진행하며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실(전용면적 29~68㎡) 등 총 2385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는 1226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이 일대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포함해 향후 총 40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될 계획으로 부산 내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넘어 신흥 주거지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다. 부동산 분양업체의 한 관계자는“부동산 재테크 고수들은 소외 지역이라 할 지라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가 대규모 개발 호재가 발생하면 인근의 초기 분양 아파트를 선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19.05.10 I 김용운 기자
롯데·포스코 컨소시엄, 인천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분양
  • 롯데·포스코 컨소시엄, 인천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을 재개발해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 동, 전용 38~84㎡ 1856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83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38㎡ 27가구 △49㎡ 7가구 △59㎡ 397가구 △72㎡ 90가구 △84㎡ 314가구 등이다.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는 인천 중심지인 구월동 생활 인프라를 도보권에서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CGV, 인천종합터미널 등과 함께 인천시청, 인천지방경찰청 등 행정시설도 밀집해있다. 석바위공원이 가까운 데다 인천구월서초, 동인천중, 상인천여중, 제물포여중, 인천고 등 학군도 잘 갖춰져있다.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가 들어서는 주안동 일대는 정비사업으로 향후 2만여가구에 이르는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분양한 ‘미추홀 꿈에그린’ 역시 완판되며 수요자의 호응을 얻었다. 송도~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역시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마무리를 앞둔 상황이다. 또 인천지하철 2호선을 KTX광명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할 뿐 아니라 판상형 비율을 높인다. 단지엔 실내 멀티코트, 피트니스, 개인 스튜디오,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분양 관계자는 “주안동 일대의 재정비 사업을 이끄는 초기 분양 단지인 데다 인천의 핵심 생활 인프라를 도보권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의 각종 특화설계와 시스템이 적용되는 만큼 뜨거운 청약 열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 마련된다. 모델하우스 개관하기 전, 구월동 일대에 들어선 사전홍보관에서 미리 분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을 재개발하는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조감도. 사진=롯데·포스코건설
2019.05.09 I 경계영 기자
기차역의 변신은 무죄 '복합환승센터' 수혜 단지 뜬다
  • 기차역의 변신은 무죄 '복합환승센터' 수혜 단지 뜬다
  • 삼성물산이 6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연지2구역’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의 수혜단지로 꼽힌다(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철도를 기반으로 한 복합환승센터 입지가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기차역을 리모델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계 대중교통수단을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대형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면서 복합환승센터의 접근성 여부가 분양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대구의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주변이다. 2016년 12월 낙후됐던 동대구역은 KTX, 지하철 등 환승터미널과 백화점, 업무, 컨벤션 등 문화시설이 조화를 이룬 곳으로 탈바꿈 하면서 동대구역의 연간 이용객은 약 33% 증가했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인근에 연초 분양된 ‘동대구 비스타동원’은 1순위에서 평균 18.8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해 화제가 됐다. 대구에서 인기가 높은 수성구가 아닌 동구에 있었음에도 경쟁률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인근의 분양 물량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5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1㎡으로 전체 445가구다. 6월에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멀지 않은 신천동에 GS건설이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에 522가구 물량이다. 부산에서는 부전역 일대가 복합환승센터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동해선과 경전선의 시종착역인 부전역이 향후 KTX가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이 계획되어 있어서다. 완공시 인근 서면 번화가와 함께 부산 경제 활성화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수혜단지는 삼성물산이 6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연지2구역’이 꼽힌다.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하며 이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부전역 개발 외에도 부산진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17곳에서 총 약 2만3733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계획돼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대형 브랜드 건설사 시공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아 일대가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등에 들어서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도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난 청량리역 덕을 보고 있다.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천, KTX강릉선, ITX-청춘 등이 정차하며, GTX C노선(예타통과), GTX B노선(추진예정) 등의 호재도 있다. 청량리역세권을 앞세워 한양이 최고높이 192m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1152가구를 분양 중이다. 바로 옆에는 롯데건설이 65층, 1340가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주상복합 빌딩을 이르면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대형 건설사의 분양 관계자는 “기차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복합환승시설은 사업추진부터 완공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완공이 되면 단숨에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요충지로 변모한다”며 “복합환승센터 인근 지역의 아파트는 대중교통 환승이 편리해 출퇴근이 용이하고 각종 상업시설도 들어서 우수한 생활환경을 갖춘만큼 주거지 외에 투자목적으로도 매력적인 곳이 많다”고 말했다.
2019.04.17 I 김용운 기자
용산發 정비사업 열기....꺽인 서울 집값 불씨되나
  • 용산發 정비사업 열기....꺽인 서울 집값 불씨되나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용산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집값을 자극하는 불쏘시개가 될 조짐이다. 강북권 최대 블루칩으로 꼽히는 ‘한남뉴타운 3구역’이 정비사업의 8부 능선으로 볼 수 있는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으면서 그간 숨죽었던 매매거래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뉴타운은 재건축과 달리 관리처분인가(착공 전 최종 재건축 계획안) 전까지 조합원 지분 거래가 가능하다. 여기에 한강변을 따라 들어선 동부 이촌동 재건축 단지들도 속속 인허가 절차를 밟으면서 일대 시장 분위기를 달구는 부싯깃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보광동 D공인 관계자는 “그간 부동산 규제로 거래가 드물고 가격은 정체 상황이지만 용산 일대가 정비사업 속도전에 나서면서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한남3구역 이어 한강변 재건축 단지 줄줄이 속도전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입지로 ‘서울 최고 명당’으로 꼽히는 용산구. 정비사업 포문은 한남뉴타운 3구역이 열었다. 한남뉴타운 5개 구역(1구역은 해제) 중 사업 진척이 가장 빠른 3구역은 지난달 29일 용산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고 연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이 구역은 전체 면적 총 38만6395㎡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총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조성하는 매머드급 재개발 사업이다. 한남3구역 조합 관계자는 “올해 10월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내년 말쯤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후 이주 및 철거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남3구역의 사업시행인가가 눈길을 끄는 건 뉴타운(재개발)은 재건축과 달리 조합원 지위 양도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은 재건축 대상 단지는 조합 설립 이후 아파트 준공 후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조합원 지위를 원칙적으로 팔 수 없다. 반면 재개발은 관리처분인가 이전까지는 얼마든지 거래가 가능하다. 한남동 D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가 난 후 매물을 찾는 문의가 늘면서 집주인이 급매물은 다시 거둬들이는 분위기”라며 “특히 현재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는 매물은 많지 않고, 금액 부담이 큰 매물만 몇 건 나온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한남3구역 내 대지지분 30㎡(옛 9평) 이하 소형 매물은 3.3㎡당 매매값이 1억원대이고, 대지지분 150㎡(옛 45평) 이상 대형 매물은 3.3㎡당 4000만원 안팎을 형성하고 있다는게 현지 중개사무소의 전언이다. 특히 이번 한남뉴타운 3구역의 사업시행인가 획득은 현재 조합설립을 완료하고 건축심의를 준비 중인 나머지 2·4·5구역도 사업 추진에 불을 지피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3구역 다음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2구역도 이르면 연내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사업시행인가 획득까지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보광동 S공인 대표는 “오는 6월 공시가 인상 폭이 확정되면 앞으로 감평가와 지분 가격도 올라가는 만큼 그 전에 지분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강변을 따라 들어선 한강맨션, 한강삼익 등 재건축 단지들도 사업 순항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강삼익은 지난 달 12일 서울시 건축 심의를 통과하면서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기존의 252가구를 허물고 지상 최고 30층에 4개 동, 331가구(임대 55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예정이다.이 단지와 맞닿아 있는 ‘한강맨션’ 아파트도 최근 조합장을 새로 선임하고 사업 속도전에 나섰다. 작년 말 기존 조합장이 불투명한 조합 운영 등의 문제로 해임된 이후 공석이던 자리에 지난달 31일 새 조합장이 뽑히면서 전열을 가다듬은 상태다. 조합 관계자는 “연내 사업지 내 나대지와 놀이터 땅 문제를 해결하고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미군 기지 이전·용산마스터 플랜 등 개발 호재 서울시 재건축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용산구에서는 30개의 크고 작은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노후한 일대가 앞으로 ‘신흥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예정인데다 미군 기지 이전, 용산역세권 사업 등 각종 개발 호재를 안고 있어 ‘최고 투자처’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남동 S공인 대표는 “정부의 대출 규제로 현재 부동산 투자는 사실상 현금 부자만 진입할 수 있는 구조가 됐다”며 “투자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결국 가장 따지는 건 입지일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감정원일 매주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서 용산구는 1일 기준 108.9으로 서울 평균(106)을 넘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다. 매매가격지수는 2017년 12월 매매가를 100으로 잡고 변화 값을 측정한 지표다. 100이 넘으면 기준시점 대비 가격 상승, 100 미만이면 하락을 의미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서울 집값이 하향세를 그리는 와중에 최고점의 매매가격지수를 지키고 있다는 건 그만큼 가격 지지선이 탄탄하다는 걸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0 I 박민 기자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모델하우스 주말 2만명 방문
  •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모델하우스 주말 2만명 방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지난 5일 문을 연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모델하우스에 주말 사흘간 총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7일 밝혔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최고 49층, 4개동, 아파트 전용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 66·83㎡ 225실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가 들어서는 일산역 일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지정돼 주거환경이 개선 기대감이 높고, 인근으로 일산2구역 재정비촉진지구도 개발예정에 있어 일산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양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으로 GTX-A 노선(킨텍스역)이 2023년 개통 예정에 있으며, 서해선(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안 개발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분양관계자는 “일산신도시의 아파트 노후화가 심각한 만큼 방문객 대부분이 평면구조, 인테리어 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며 “역세권 입지에 기존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부각되면서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의 관심이 유독 높았다”고 말했다.청약 일정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7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2019.04.07 I 정병묵 기자
막 오른 한남3구역…3.3㎡당 1억에도 사라진 매물
  • 막 오른 한남3구역…3.3㎡당 1억에도 사라진 매물
  •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개발 조감도.(용산구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뉴타운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자 인근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한남뉴타운 중 속도가 가장 빠른 한남3구역은 대지지분 시세가 최대 1억원(3.3㎡당)을 훌쩍 넘은 상황에서도 투자 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소유자들의 매물은 종적을 감춘 상황이다.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최종 승인하고, 해당 고시문을 구보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한남3구역은 용산구 한남동 일대(전체 면적 총 38만6395㎡)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총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조성하는 매머드급 재개발 사업이다. 이 구역은 지난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2012년 조합이 설립됐으며 지난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조합설립을 완료하고 건축심의를 준비 중인 나머지 2·4·5구역에 비해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이다. 이번에 사업의 8부 능선으로 볼 수 있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나머지 구역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남3구역 조합은 올해 10월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관리처분인가 절차와 이주 및 철거 절차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입주할 계획이다. 용산구 제공한남3구역은 ‘서울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한남뉴타운(총 면적 111만205㎡)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입주 가구 수가 많은데다 최고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한강을 남쪽에 두고 옆으로 남산을 바라보는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췄다. 북측으로는 이태원로와 연결되고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가깝다. 서측 보광로, 동측 독서당로, 남측으로는 서빙고로 및 강변북로, 경의중앙선 한남역과 이어진다. 이런 장점에 ‘강북 최고 교통의 중심지’로 불린다. 이 곳은 당초 구릉지 위주의 지형과 다세대주택이 많아 재개발에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서울시와 조합이 건축계획안을 함께 마련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용산구 관계자는 “한남3구역은 남산과 한강을 잇는 서울의 경관 거점”이라며 “기존 지형과 길을 최대한 보전했을 뿐 아니라 한강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많은 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발 90m이하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인가가 계속된 정비사업 규제로 얼어붙은 매매거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이달 현재 한남3구역은 매매거래가 많지 않지만 대지지분 30㎡ 이하 소형평형대 매물은 3.3㎡당 1억~1억5000만원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남3구역 내 지분 23㎡가 8억원에 실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인근 J공인 관계자는 “아직 시세변화는 없지만 사업 승인 소식이 전해진 이후 소유자들이 내놨던 매물을 싹 거둬들였다”며 “아직 관리처분인가 때까지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감정평가액이 나올 경우 시세가 한 단계 껑충 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과도한 지분 쪼개기로 사업성이 떨어질 수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건설회사 한 관계자는 “한남3구역은 과도한 지분 쪼개기로 조합원 수보다 일반분양 가구 수가 현저히 적다”면서 “본인의 자금조달 계획에 맞게 추가 분담금 등을 꼼꼼히 따져 현 시세가 적정한 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한남3구역 위치도.(용산구 제공)
2019.04.01 I 김기덕 기자
규제에도 아파트값 뛴 투기과열지구서 새로 분양하는 단지는
  • 규제에도 아파트값 뛴 투기과열지구서 새로 분양하는 단지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부활시킨 8·2 대책이 나온 지 20개월이 지났지만 외려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 매매값이 뛰는 등 열기를 식히진 못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이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2017년 8월 3억6974만원에서 지난달 5억430만원으로 36.4% 올랐다. 같은 기간 대구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2억5851만원에서 3억1117만원으로 16.5%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두 배 넘게 뛴 셈이다. 투기과열지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역시 8·2대책이 발표된 달인 2017년 8월 5억9759만원이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 8억4862만원으로 42.0% 급등했다. 분당구와 인접한 중원구는 같은 기간 34.3%, 광주시는 7.4% 각각 올랐다. 투기과열지구는 △분양권 전매 제한 △9억원 초과 주택 특별공급 폐지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 적용 확대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 등을 적용 받는다. 3억원 이상인 집을 매매할 땐 증여·상속·주택담보대출 등 자금조달계획서도 작성해야 한다. 그럼에도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부동산 열기가 쉽게 꺼지지 않는 배경으로는 편리한 교통망, 우수한 인프라 등이 꼽힌다. 수도권 내 투기과열지구는 강남, 도심 등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고, 대구 수성구는 명문 학군이 위치해있다. 세종도 인구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신도심인 행복도시 인근 토지가 개발되는 등 호재가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의 입지 장점이 커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가 진입을 포기하긴 어려웠고, 아파트값 상승률도 가팔랐다”고 말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부동산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가늠할 만한 신규 분양 단지가 이번 상반기 줄잇는다. 대우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일대에 주거복합단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이달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2개 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등 총 500가구이며 아파트는 전용 △84㎡ 246가구 △109㎡ 82가구 △펜트하우스 4가구 등 332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84㎡ 168실로 각각 이뤄진다.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KTX동대구역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들안길초, 황금초·중, 덕화중, 대구과학고 등도 가깝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3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최고 40층 높이의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총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9~52㎡ 34실 규모로 각각 조성된다. 도보권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고 경동시장, 청량리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영의 계열사인 ㈜대농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분당 지웰 푸르지오’가 청약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2개 동, 전용면적은 84~119㎡ 16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각 동의 지상 1·2층은 판매·근린생활시설, 5~7층은 업무시설, 8~28층은 공동주택이 각각 들어선다. 단지 주변에 탄천·분당천이 지난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프레스티지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7개 동, 전용 59~135㎡ 총 2145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대상은 886가구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과천역과 가깝고 청계초, 문원중, 과천고 등이 인근에 있다. 세종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에서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전용 84~176㎡ 총 465가구다. 정부청사가 밀집한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해있으며 방축천 일대 다양한 상업시설 역시 누릴 수 있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2019.03.15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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