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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배인혁, 3회 만에 '입맞춤'
  •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배인혁, 3회 만에 '입맞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입맞춤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1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3회에서는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가 결혼 계약서를 작성하고 본격적으로 한집살이에 돌입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연우는 조선 서방님의 계모와 똑닮은 민혜숙(진경)이 강태하의 새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자꾸 닮은 사람을 만난다’며 의아해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방에 놓여 있던 배롱나무 가지를 보며 자신이 물에 빠졌던 호텔 수영장을 떠올렸고,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그곳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강태하는 결혼 계약서를 준비해 온 홍성표(조복래)로부터 박연우가 집에 없다는 소식을 들은데 이어, 박연우가 경찰서에서 도망쳤다는 전화를 받고 호텔 수영장으로 달려갔다.박연우가 수영장에 뛰어들려는 순간 강태하가 나타나 박연우를 불렀지만, 박연우는 강태하를 향해 “안녕히 계시오. 난 조선으로 가오!”라는 인사를 남긴 뒤 수영장 물에 빠졌다. 하지만 이내 박연우는 “살려주시오”라며 허우적거리기만 했고 결국 강태하가 박연우를 다시 구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두 사람이 숨을 고르는 사이 수영장에는 배롱나무 꽃잎이 휘날렸고 박연우는 이를 보며 그곳이 자신이 살던 집터였다는 것을 깨닫고는 울먹거렸다. 이 가운데 박연우로 인해 일상에 큰 혼란이 온 강태하는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에 박연우는 “난 인생이 달라졌소. 내 모든 게 나의 존재가. 내 세상이 오롯이 다 사라져버렸으니깐“이라며 오열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연우는 강태하에게 “아까는 고마웠소. 또 구해줘서”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고 강태하는 그런 박연우를 향해 계약결혼을 제안했다. 이내 두 사람은 서로가 원하는 조건들을 말하며 계약서를 작성했고 본격적인 동거에 돌입했다. 다음날 강태하는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와 만나 화접도 전시회 진행을 권유받았고, 이에 거절했던 마음을 접고 전시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 사이 박연우는 강태하의 집에서 자동 커튼부터 로봇 청소기까지 다양한 현대 문물을 접하며 고군분투했고, 급기야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바람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강태하가 준비하던 화접도 전시회가 열리는 날, 박연우는 강태민(유선호)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방문한 강태하의 회사에서 화접도를 목격했고 그것이 가짜라는 것을 간파, 강태하에게 알렸다. 박연우의 말을 믿지 않던 강태하는 큐레이터에게 확인한 결과 박연우 말대로 화접도가 위작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당혹감에 휩싸였다. 강태하가 진짜 화접도를 찾아야 하는 위기에 처한 가운데 박연우는 호텔에서 봤던 화접도를 기억해 냈고, 박연우와 강태하는 그림을 찾으러 달려갔다. 같은 시각 민혜숙은 VIP들을 전시장으로 이끈 뒤 화접도가 위작이어서 치웠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하지만 민혜숙의 계획대로 VIP들이 자리를 뜨려는 순간 강태하가 진짜 화접도를 가지고 나타났고, 박연우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난 강태하는 전시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강상모의 인정을 받게 됐다.이후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면서 화접도를 어떻게 알고 있던 건지 물었고, 박연우는 화접도를 그린 윤암이 자신의 벗이었다고 전하며 그 시절을 떠올렸다. 박연우는 조선에 있는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술을 들이켜다 술에 취했고, 만취한 채로 강태하에게 “도움이 돼주고 싶었소”라는 진실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강태하 역시 고맙다고 말하려는 찰나, 만취한 박연우는 강태하의 어깨로 쓰러져 잠들었다. 엔딩 장면에서는 박연우와 강태하의 입맞춤 장면이 담겼다. 술에 취한 박연우가 전기 콘센트에 젓가락을 꽂아버리려고 하자, 강태하는 몸을 날려 박연우를 밀쳐냈고, 이에 두 사람이 포옹한 채 바닥으로 같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박연우는 조선 서방님인 강태하를 생각하며 현대의 강태하를 내려다봤고, 강태하의 가슴에 손을 댄 채 “빨리 뛰는 듯한데 어찌 괜찮으십니까? 이번에도 도망가실 겁니까? 아니 됩니다. 이번엔”이라고 마음을 고백한 후 뽀뽀를 건네 로맨틱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열녀박씨 계약결혼뎐’ 4회는 2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2023.12.02 I 김현식 기자
"인증샷에 제격"…아티제, 크리스마스 케이크 10종 선봬
  • "인증샷에 제격"…아티제, 크리스마스 케이크 10종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라이프 스타일 카페 브랜드 아티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케이크 10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트리, 리스, 눈꽃, 루돌프, 산타 등 다양한 요소의 디자인과 반짝거리는 장식물로 화려한 느낌을 강조해 ‘인증샷’에 열광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아티제 크리스마스 케이크 ‘화이트 파인 트리’와 밀크 초코&넛츠 리스 무스’.(사진=아티제)먼저 대표 제품으로 내놓은 ‘화이트 파인 트리’는 가토 쇼콜라를 더한 케이크 시트 위에 수제 딸기잼과 딸기를 트리 모양으로 샌드한 제품이다. 새하얗게 눈 덮인 트리 위로는 반짝이는 구슬 장식물도 올렸다. 또 ‘밀크 초코&넛츠 리스 무스’는 달콤한 밀크 초콜릿에 고소한 견과류를 더한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의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동그란 케이크 위 초록빛의 크리스마스 솔잎을 더해 고급스러운 크리스마스 리스의 모습을 연출했다.이외에도 △달콤한 생크림 눈밭 위 새하얀 루돌프와 눈꽃을 장식으로 올린 ‘루돌프 모카 크런치’ △귀여운 눈사람 모양의 ‘리틀 스노우맨’ △산타 모자 디자인의 ‘산타 모자 타르트’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비주얼을 듬뿍 담은 다양한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다.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아티제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티제 관계자는 “다시금 느껴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감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맛은 물론 비주얼을 세심히 신경 쓴 시즌 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아티제만의 멋스러운 크리스마스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맛을 모두 담은 케이크와 함께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요, 몬드리안 호텔서 게스트 바텐딩 'HWAYO City Night' 진행
  • 화요, 몬드리안 호텔서 게스트 바텐딩 'HWAYO City Night'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는 12월 4일 몬드리안 호텔의 ‘프리빌리지 바’에서 게스트 바텐딩 ‘HWAYO City Night’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화요)게스트 바텐딩은 각 바에 소속된 바텐더가 상대 바의 게스트가 되어 본인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이는 바 행사다. ‘HWAYO City Night’은 국내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하는 화요의 글로벌 게스트 바텐딩 행사로, 3년 연속 아시아 베스트바 Top 50를 수상한 사고하우스(Sago House)에서 운영하는 쌀 바(Bar Ssal)가 함께한다.이번 게스트 바텐딩에 참여하는 쌀 바(Bar Ssal)의 헤드 바텐더 로난 킬티(Ronan Keilthy)와 배민지 바텐더는 4일 몬드리안 호텔 프리빌리지 바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한 화요 칵테일 4종(△배 △고구마 △깻잎 △한라봉)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 ‘고구마’, ‘깻잎’ 칵테일은 쌀 바(Bar Ssal)에서 판매하고 있는 칵테일로 싱가포르 현지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인기 메뉴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베이스로 화요41을 사용해 국내 고객에게 선보인다. 칵테일 ‘한라봉’은 ‘HWAYO City Night’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화요 칵테일로, 제철 과일 한라봉의 상큼함과 쌀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한편 지난 10월 게스트 바텐딩의 시작으로 ‘프리빌리지 바’의 신재윤, 조희진 바텐더가 싱가포르 현지 쌀 바(Bar Ssal)와 정글볼룸 바(Jungle Ballroon Bar)에서 우리 술 화요를 베이스로 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에게 대한민국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우수함을 널리 알렸다. 조희진 바텐더는 지난 6월 ‘2023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 프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화요는 꾸준한 글로벌 게스트 바텐딩 행사를 통해 세계 속에 품위 있는 우리 술 칵테일 문화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바 문화는 해외 유명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나, 우리 술 화요로도 그에 걸맞은 높은 품질의 칵테일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명주 반열에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HWAYO City Night’은 12월 4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쌀 바(Bar Ssal)의 시티팝(City Pop) 무드를 접목해 그간 프리빌리지 바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2023.12.01 I 이윤정 기자
해외서 펄펄나는 K건기식 간판주자들... 수출 급증 배경은
  • 해외서 펄펄나는 K건기식 간판주자들... 수출 급증 배경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이 해외에서 고속 성장 중이다.26일 관세청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각종조제식품류) 수출액은 올해 1~7월 누적 3억 6191만달러(4777억원)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수출액은 1억681만달러(1409억원)로 45% 급증했다.케어젠(214370), 코스맥스(192820)앤비티, 노바렉스(194700) 등이 건기식 수출 시장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고 있다. 엔케이맥스(182400)는 올해 중국 건기식 시장에 첫발을 디뎠고,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최근 중국 업체와 건기식 공급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엘은 지난 3월 FDA로부터 건기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노바렉스. 내년 건기식 수출액 1000억 전망우선 노바렉스가 가장 크게 눈에 띈다. 노바렉스의 올해 해외 매출액은 7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지난해 330억원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노바렉스 수출액의 70% 가량은 미국 건강기능식품 업체 GNC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GNC는 노바렉스로부터 매입한 건기식을 중국에 다시 파는 구조다. 즉 ‘노바렉스→ 미국 GNC → 중국 건기식 시장’으로 유통된다.금웅투자업계 관계자는 “노바렉스는 GNC 중국향 물량에 독점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년 노바렉스의 수출액은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노바렉스는 개별인정형 원료 40개를 보유 중이다. 국내 최다 규모다. 개별인전형 원료는 식약처가 효능을 인정해 일정기간 독점권을 부여한다. 당연히 마진률도 높을 수밖에 없다.혈당 관리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사진=케어젠)케어젠은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을 앞세워 글로벌 건기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논바이딩 계약이긴 하지만, 지난 3월 기준 11개국에서 1조원이 넘는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케어젠은 프로지스테롤 원료인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은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당 강화 효과를 인정받아 신규 건강식품원료(NDI)로 등록됐다. 케어젠의 올해 매출액은 900억원 내외로 관측된다. 케어젠의 매출액은 2021년 591억원, 지난해 6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코스맥스엔비티는 건기식 브랜드 ‘바이헬스’, ‘스위스’ 등과 계약해 글로벌 건기식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들 브랜드는 지난 중국 618쇼핑축제에서 건기식 부문에서 나란히 매출 1. 2위를 차지했다. 코스맥스엔비티의 올해 실적전망은 매출 3390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해 매출액 328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내수 부진에도 불구 해외 매출 증가로 외형성장과 더불어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기식 신규 수출 기업도 증가글로벌 건기식 시장에 신규 진출 기업도 늘고 있다.엔케이맥스는 지난 7월 중국 수강그룹으로부터 면역 증진용 건강기능식품 ‘NK365’에 대해 18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비엘은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 (PGA-K)’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했다.비엘 관계자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제휴해 원료공급 계약 및 자사 완제품 수출 등을 통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비엘은 PGA-K를 주성분으로 건기식 ‘면역88’ 제조·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 (PGA-K)’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했다. (제공=비엘)녹용물질을 천연물로 합성해 재현에 성공한 엔지켐생명과학도 중국 기업과 건기식 공급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엔지켐생명과학 임원은 “EC-18과 관련해 해외 학술 논문을 보고, 록피드 공급계약을 맺자고 중국 업체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면서 “관련 계약이 마무리 되면 정식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바이오니아는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을 연내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내년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수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양한 적응증과 효능 연구에 임상도 활발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전반으로 코로나19 이후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랜드 열풍이 불고 있다”며 “특히, 탈모, 면역력, 다이어트 등 특정 기능을 내세운 개별인정형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데, 국내에선 오래전부터 건기식의 다양한 적응증과 효능을 연구하고 임상시험을 활발히 진행해왔다”고 진단했다.국내 건기식 임상은 치료제와 다를 바 없다. 위 건강 관련 건기식 시장이 대표 사례다. 국내 건기식 시장에 최근 ‘위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위 건강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는 총 8가지로 매스틱 검, 그린세라-F(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 꾸지뽕잎추출물, 작약추출물등복합물, 스페인감초추출물, 증숙생강추출분말이 있다.그린세라-F는 녹십자웰빙에서 개발해 2019년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증받았다. ‘그린세라-F’에서 극소량만 추출되는 핵심 성분 ‘세콕시로가닌’이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 녹십자웰빙은 10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유통전문기업 hy는 꾸지뽕잎추출물을 내놨다.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 내용으로 2021년 개별인정형 인증을 획득했다.케어젠의 프로지스테롤도 사실상 당뇨병 치료제와 다를 바 없다는 인식이 글로벌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비엘은 건기식 PGA-K는 현재 항암제 개발을 진행 중이고, 엔지켐생명과학의 건기식 록피드는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등의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수많은 임상 데이터를 축적했다.그는 “우리나라 건기식은 최근 고기능성 제품, 편의성 제품, 천연화 제품, 복합형 제품 등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건기식업계 관계자는 “K-팝, 드라마, 뷰티 제품 등이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건기식 제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김치, 홍삼, 인삼 등을 시작으로 프로바이오틱스, 혈당조절제, 면역강화제 등으로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2023.12.01 I 김지완 기자
비채담, 경혈과 마이크로니들 접목한 '베네팜 12 아큐포인트 마이크로 패치'출시
  • 비채담, 경혈과 마이크로니들 접목한 '베네팜 12 아큐포인트 마이크로 패치'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방 웰니스 브랜드 비채담이 뷰티 브랜드 베네팜을 런칭하고 ‘12아큐포인트 마이크로 패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비채담은 한의학 박사 박경미 원장(한나라한의원)이 한의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현대인의 건강한 비움과 채움을 지향하는 한방 웰니스 브랜드이다. 2021년 출시한 비움생식, 채움효모, 딱차 등 식품에 이어 이달 웰에이징을 위한 뷰티 브랜드 ‘베네팜(Benefarm)’을 런칭했다. 베네팜(Bene-+farm)은 ‘좋은 것들을 만들어내는 농장’이라는 뜻으로 웰에이징을 위한 다양한 뷰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베네팜의 첫 출시 제품은 주름 및 피부 생기가 고민인 3050 여성을 위한 ‘12아큐포인트 마이크로 패치’로, 오행 추출물(동백잎, 창포, 인진쑥, 감국, 죽엽)과 피부 유효성분이 함유된 마이크로 니들 패치를 얼굴 12곳의 경혈점에 붙여 피부 탄력 개선과 윤기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경혈학을 전공한 박경미 원장이 엄선한 승읍, 태양, 영향 등 12곳의 경혈 위치가 패키지에 표시되어 소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패치 위를 누르면서 지압의 효과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아큐포인트 마이크로 패치’는 피부 자극 테스트와 치밀도 개선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제품 사용 4주 후 피부 치밀도가 16% 이상 개선되는 등 자극 없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개입, 8개입 등 총 2종으로 출시되며 제품 가격은 각 4만 원, 14만 5천 원이다. 권장 사용 주기는 3~4일 간격, 주 2회다. 비채담 대표이사 박경미 원장은 “의료와 일상, 그 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회사를 설립했다”라며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하며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담은 뷰티 브랜드 베네팜을 시작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이순용 기자
맛, 영양 모두 풍부…12월 '이달의 수산물'에 방어·미역·굴
  • 맛, 영양 모두 풍부…12월 '이달의 수산물'에 방어·미역·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는 본격적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방어, 미역, 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어.(사진=해양수산부)제철을 맞은 방어는 12월부터 1월까지 가장 맛이 좋다. 불포화지방산(DHA), 비타민D 등 영양이 풍부해 겨울철 인기가 많은 횟감이다. 특히 크기가 큰 대방어는 부위별로 맛이 다른데, 기름기가 적은 몸통 부위부터 시작해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번갈아 먹어야 맛있다.미역은 동의보감에도 나올 만큼 오래전부터 즐겨먹던 식재료료, 미역국부터 무침, 냉채, 볶음, 죽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미역을 고를 때는 잎이 넓고 줄기가 가늘며 약간 푸른빛을 띠는 것이 좋다.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분이 많고 맛이 풍부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식재료다. 겨울철에는 생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갓 담근 김장김치에 보쌈과 함께 곁들여 먹는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생굴 외에 매생이와 함께 끓인 굴국, 굴전, 굴튀김 등도 인기가 좋다.한편 해수부는 12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2023년 체험부문 일등어촌을 차지한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과 경남 통영시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은 소라를 활용한 실내 공예 체험과 서해안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3년 어촌마을 등급평가에서 체험 부문 일등어촌을 차지한 바 있다. 인근에는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와 호룡곡산이 있어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 앞 갯벌에서 바지락과 고둥을 잡는 갯벌체험을 하고, 실내 체험안내센터에서 전복 껍데기를 이용한 나전칠기 열쇠고리도 만들 수 있어 아이와 방문하기 좋다.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지구상 현존하는 동물 중 두 번째로 큰 참고래를 선정했다. 참고래는 전세계 온대, 아한대 및 극지 주변 해역에 주로 서식한다. 심해와 같이 차가운 곳을 선호한다. 여름철에는 극지방에서 작은 갑각류나 물고기 등을 잡아먹으며 생활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번식을 위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 참고래.(사진=해수부)
2023.11.30 I 공지유 기자
제주 말차와 유자의 만남…오설록, ‘시그니처 얼그레이’ 출시
  • 제주 말차와 유자의 만남…오설록, ‘시그니처 얼그레이’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아모레퍼시픽(090430)이 운영하는 티 브랜드 오설록은 홍차에 천연 베르가못 향과 제주 유자를 블렌딩한 ‘시그니처 얼그레이’를 30일 출시한다.시그니처 얼그레이는 오설록 유기농 차밭에서 채엽한 찻잎에 천연 베르가못 향을 더해 산뜻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낸다. 제주의 유자를 블렌딩해 시트러스의 상큼함에 바닐라 향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아 데일리로 즐기기 적합하다”며 “맛이 강한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 등 어디에나 잘 어울려 연말 파티 음식과도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연말 홈카페를 즐길 수 있는 차와 티푸드도 새로 선보인다. 오설록 ‘스윗 허니 블랙티’는 달콤한 꿀의 풍미가 가득한 허니 블렌딩 홍차로 설탕 대신 국내산 꿀과 제로 칼로리 대체당인 스테비아를 사용했다. 따뜻한 우유에 우려 추운 겨울에 즐기거나 차가운 우유에 냉침해 간편하게 달콤한 밀크티로 만들 수 있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제주 말차 슈톨렌’은 고소한 마카다미아와 호두, 크렌베리, 오렌지필, 건포도 등의 원료와 오설록 말차의 풍미가 어우러져 연말 파티 디저트로 제격이다.오설록 ‘시그니처 얼그레이’와 ‘스윗 허니 블랙티’는 오설록 제주 티뮤지엄과 티하우스, 오설록몰, 온라인 쇼핑몰 등 오설록 온·오프라인 전 경로에서 구매 가능하다. ‘제주 말차 슈톨렌’은 오프라인 전 매장과 오설록몰 외 마켓컬리에서 판매한다.(사진=오설록)
2023.11.30 I 김미영 기자
"보험 싫어"…'나는 솔로' 17기 영식, 순자에 분노→영숙 선택
  • "보험 싫어"…'나는 솔로' 17기 영식, 순자에 분노→영숙 선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7기에서 최종 선택을 앞에 두고 대격변이 펼쳐졌다.‘나는 솔로’29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슈퍼 데이트’ 후 러브라인이 송두리째 바뀐 ‘솔로나라 17번지’의 로맨스 판도가 공개됐다.이날 현숙과 슈퍼 데이트를 앞둔 영호는 알람도 없이 일어났다. 이후 부엌으로 향했는데, 아침식사 준비에 몰입하던 ‘라이벌’ 상철과 맞닥뜨렸다. 콩나물국을 끓여놓고 산책에 나선 상철은 “현숙과 영호, 둘이 결은 맞는다”며 불안해했다.영숙은 영수에게 아침 산책을 제안했다. 강가를 따라 걷던 영수는 옥순을 염두에 두고 “(데이트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은 해보려고”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영숙은 “오기가 생기는 거?”라고 맞장구치면서 자신을 언급하는 줄 착각에 빠졌다. 그런 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시냇가를 건너는가 하면, 물장난을 치면서 셀카를 찍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영숙은 “뭘 하든 응원해주고 싶고, 가족끼리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런 말 어렵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이 꿈꾸는 가정관을 밝혔다. 이를 들은 영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제가 원하는 가치관과 똑같아서 살짝 놀랐다. 묘한데?”라면서도, “그거에 대해 이렇다 할 반응을 못해주니까 미안하다”고 여전히 옥순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마침내 꿈꾸던 현숙과의 데이트에 돌입한 영호는 차 안에서 의외로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카페에 도착한 그는 “말 편하게 해!”라고 ‘연하남’답지 않은 박력을 보였다. 또한 “난 최종 선택은 어쨌든 할 것 같아”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나아가, 영호는 “(내 마음이) 꽤 커. 이 마음을 꺼내서 보여줄 수가 없어서 아쉽네”라며 “상철님이랑 비교하면 내가 더 클 것 같은데, 내 가치관을 깰 정도였으니까”라고 현숙으로 인해 자신의 연애관까지 바뀌었음을 강력 어필했다. 반면 현숙은 “마음이 정해진 것 같아”라고 사실상 상철로 마음을 굳혔음을 알렸다. 영호는 “그럴 수 있지.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최선은 다할게”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영호는 제작진 앞에서 “여기(솔로나라)가 아니더라도 반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는 표현해 보려고 한다”라고 굳은 심지를 드러냈다.영식은 순자가 슈퍼 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썼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전날 순자와 상담을 나눴던 상철은 “(순자는) 확인하고 싶어서 나간 것 같아”라며 “빠르게 정리하고 당신에게 오는 게 더 나은 시간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영식은 “어디서 촉 좋다고 말하면 안되겠다”면서 좌절했다. 순자는 여자 숙소에 찾아온 영식을 보고 달려 나가려 했는데, 영식은 순자가 아닌 정숙과 영자를 불러냈다. 이에 순자는 남자 숙소로 가서 영수를 만났고, 영수는 “(영식이) 조금 상처받은 것 같아”라고 귀띔했다. 순자는 “(데이트) 갔다 오기 전에 대화하는 게 맞아”라고 한 뒤, 영식에게 대화를 요청했다.이후, 순자는 “영식님의 마음은 (저에게로) 확고한 걸 알고 있다. 그러면 광수님을 일단 오전에 만나보고, 판단을 확실히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영식은 “개인적으로 광수와는 숙소에서 대화를 하시고, 저와는 (데이트를) 나가는 게 좋지 않았을까”라며 서운해했다. 그럼에도 순자는 “이건 제 선택이고 정리”라고 완강하게 말했다. 결국 영식은 “저는 보험이고 싶지 않다”며 순자의 ‘선 결정 후 통보’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상철은 영호와 데이트를 마친 현숙을 픽업하기 위해 대기했고, 영호는 “그녀를 부탁합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얼굴을 풀지 못하는 상철에게 현숙은 “내 마음은 사실 이렇다고 영호님한테 얘기했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상철은 “그렇게 얘기해주시면 전 더 열심히 잘 하겠다”면서 환히 웃었다. 현숙은 두 사람과의 슈퍼 데이트를 마친 후 “전 (호감도가) 그대로 갈 것 같다. (상철님은) 지금은 되게 좋다”고 해 ‘결혼 커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옥순, 광수는 ‘수승대 출렁다리’에서 아찔한 데이트를 즐겼다. 여기서 광수는 “어른들 많은 집에 시집가는 상상을 해봤냐”라고 슬쩍 던졌고, 옥순은 “저희 집이 제사를 크게 지낸다. 현재로서 저는 제사는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을 내놨다. 두 사람은 ‘여사친’, ‘깻잎 논쟁’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이어갔고 ‘최종 선택’의 의미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광수는 “밖에 나가서 더 알아보고 싶다는 의미다. ‘썸’을 시작할 마음의 준비가 됐다는 뜻”이라고 밝혔지만, 옥순은 “그냥 한 번 썸 타고 아니면 말고, 이런 느낌이라면 굳이 선택을 안 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옥순은 “미래를 그릴 정도의 진중한 생각은 아니지 않을까”라고 다소 실망한 마음을 내비쳤고, 광수는 “제 마음 가는대로 할지, 옥순님의 의미를 생각하며 (최종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숙소에서 옥순을 기다리던 영수는 옥순에게 “부담 주긴 싫지만 오늘은 꼭 너랑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대시했다. 광수는 옥순을 들여보내자마자 순자를 불러 ‘슈퍼 데이트’에 나섰다. 순자는 “사람 마음은 절대 노력으로 되지 않아”라고 자신과 옥순 사이를 오가는 광수에게 의미심장하게 말한 뒤, “나를 만나면 연애하는 느낌이 들 것 같고, 옥순님은 결혼 상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영호는 ‘슈퍼 데이트’를 마친 뒤 영철에게 편지지를 빌려 현숙에게 2장에 달하는 장문의 편지를 건넸다.‘슈퍼 데이트’ 후, 또 다시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그동안 한 번도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이 없었기에, 17기는 모두 ‘멘붕’에 빠졌다. 이후, 영식은 지금까지 순자에 게만 직진했지만 보란 듯이 영숙을 선택해 충격을 안겼다. 영철은 모두의 예상대로 순자에게 직진했고, 영수와 광수는 나란히 옥순을 선택했다. 상철, 영호는 이변 없이 현숙 옆에 섰으며, 영자와 정숙은 ‘0표’에 머물렀다.영식이 자신이 아닌 영숙을 선택한 것을 확인한 순자는 극대노했다. 순자는 얼굴이 굳어 “내가 광수님한테 (슈퍼 데이트권을) 썼다고 해서, 나한테 복수하나?”라고 씁쓸해했다. 이후, ‘솔로나라 17번지 최종 선택 현장이 예고로 담겨, 다음 주 펼쳐질 17기 로맨스의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나는 솔로’는 12월 6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다.
2023.11.30 I 김가영 기자
“원하는 식물 키우세요”…LG 틔운 미니 ‘나만의 키트 패키지’ 공개
  • “원하는 식물 키우세요”…LG 틔운 미니 ‘나만의 키트 패키지’ 공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직접 원하는 씨앗을 심을 수 있도록 식물재배기 ‘틔운 미니’를 업그레이드한다.LG전자는 27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고객이 틔운 미니에 원하는 씨앗을 심어 기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틔운 미니용 나만의 키트 패키지’를 공개했다.‘틔운 미니용 나만의 키트 패키지’ 구성. (사진=LG전자)이 패키지는 5개의 홀이 있는 모듈형 키트 2개와 식물영양제로 구성됐다. 씨앗은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고객이 원하는 식물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여러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도 있다. 가격은 9000원이다.고객은 이번 와디즈 펀딩으로 틔운 미니를 포함한 특별한 세트도 구입할 수 있다. 이 세트는 틔운 미니(출하가 19만9000원)와 꽃다발 콜렉션 패키지(3만5000원 상당), 아토배기 화병(15만원 상당)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56% 할인해 16만9000원이다.꽃다발 콜렉션은 틔운 미니에서 키우기 좋은 작은 꽃들과 허브류 씨앗 16종 가운데 5종의 씨앗을 선택해 나만의 꽃다발을 만드는 씨앗 패키지다. 아토배기 화병은 LG 틔운 미니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화병이다. 다 자란 식물 모듈을 옮겨 감상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LG전자는 틔운과 틔운 미니용 신규 씨앗키트도 추가 출시했다. 틔운용 새 씨앗키트 패키지는 신규 식물인 오팔바질을 포함해 딜, 루꼴라로 구성된 ‘향긋한 패키지 A’다. 가격은 3만원이다. 틔운 미니 고객은 적청경채와 깻잎 2종의 새 씨앗키트 패키지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만원이다.프리미엄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은 이번 신규 씨앗키트 패키지 추가로 △청치마상추, 쌈추, 로메인 등 엽채류 8종 △메리골드, 촛불맨드라미, 채송화 등 화훼류 8종 △루꼴라, 오팔바질, 딜 등 허브류 3종까지 총 19종의 씨앗키트를 갖추게 됐다. 틔운 미니의 씨앗키트 패키지는 총 11종으로 늘었다.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들은 나만의 키트 패키지를 이용해 자신만의 다양한 반려 식물을 기르며 차별화된 ‘틔운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틔운 미니. (사진=LG전자)
2023.11.27 I 김응열 기자
'열녀박씨' 첫날밤 과부된 이세영, 현대 배인혁 만났다…첫방 6.5%
  • '열녀박씨' 첫날밤 과부된 이세영, 현대 배인혁 만났다…첫방 6.5%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첫 회부터 운명적인 만남의 서막을 열었다.‘열녀박씨 계약결혼뎐’지난 24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5.6%, 수도권 5.3%, 2049 시청률 1.3%를 기록했다. 특히 극 중 강태하(배인혁)가 박연우(이세영)와의 첫날밤에 가슴 통증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7%까지 치솟았다.‘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회에서는 조선시대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의 반복되는 운명적인 만남과 함께 첫날밤에 남편을 잃은 박연우가 누군가에 의해 우물에 빠지면서 시공을 초월하게 되는 이야기가 담겼다.먼저 한양 제일의 원녀 박대감댁 외동딸 박연우는 몰래 옷을 지어 판매하는 ‘호접 선생’으로 활동하며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갔다. 박연우의 부모는 혼기가 차도 혼인하지 않는 딸을 안타까워했지만, 박연우는 자신의 꿈인 옷 만드는 일에만 집중했다. 그러던 중 ‘호접 선생’으로서 명성이 하락하자 박연우는 유명한 광부(노총각)인 진사골 추남 도령에게 자신의 옷을 입혀 장가보내겠다는 야심으로 위장 잠입을 감행했고, 조선 강태하(배인혁)와 처음으로 마주했다. 하지만 이후 박연우가 지은 옷을 옹주마마가 입었다가 왕에게 발각됐고, 흉물스런 옷을 만든 자를 잡아들이라는 왕명으로 인해 박연우는 ‘강제 혼인’을 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박연우는 답답한 상황에서 야반도주에 나섰다가 또 한 번 강태하와 대면했고 자신의 슬픈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강태하의 다정함에 이끌렸다. 하지만 박연우는 혼사가 들어온 강진사댁 추남 도령과 혼례를 올렸고, 첫날밤 추남 도령의 정체가 마음에 품었던 강태하라는 사실에 쾌재를 불렀다.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강태하는 박연우의 옷고름을 자르며 부부간의 이별을 고했고, 가슴에 병증이 있어 혼인하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연우는 강태하와 부부의 연을 맺으려 했지만 결국 첫날밤 강태하는 피를 토하면서 쓰러져 유명을 달리했다. 그렇게 박연우는 남편을 잃은 깊은 슬픔에 잠겨있었지만, 순간 정체 모를 사람이 나타나 박연우를 납치해 우물에 빠트리려 했고, 그 순간 모든 시공간이 멈춰버렸다. 멈춤이 풀리자마자 박연우는 우물 안 소용돌이 속으로 깊게 빠져들어 갔고, 물속에서 조선 서방님인 강태하와 똑 닮은 남자와 마주하는 엔딩이 그려졌다.무엇보다 이세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회에서 ‘사극 여신’다운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세영은 이조판서 박대감댁 외동딸이면서도 옷을 짓고 판매하는 ‘호접 선생’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박연우 역을 입체적으로 소화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앞에서는 당당하게 의견을 피력하면서도 조선시대 여인으로서 어쩔 수 없이 한계에 부딪히는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 더욱이 첫날밤 남편을 잃고 애통해하는 모습부터 납치된 뒤 애처로운 눈빛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진폭이 큰 여인의 심리를 결결이 살려 몰입감을 높였다.배인혁은 가슴에 병증을 가진 사연 많은 조선 강태하 역으로 오롯이 분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배인혁은 오랜 시간 마음에 품고 있던 박연우 앞에서 수줍은 면모를 드러내다가도, 자신의 병 때문에 사랑하는 이가 고통받지 않도록 옷고름을 과감하게 잘라내는 강태하의 단호함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주현영은 잔망스럽고 눈치백단인 박연우의 몸종 사월 역에 혼연일체한 연기로 극의 재미를 이끌었고 진경은 조선 강태하의 계모로 등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존재감을 빛냈다.그런가 하면 고남정 작가는 네이버웹소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원작을 바탕으로 촘촘한 인물 관계를 구성하고 다채롭고 풍성한 스토리로 풀어냈다. 1회 만에 박연우와 강태하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첫날밤에 남편을 잃고 시공을 초월하게 되는 박연우의 삶까지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펼친 것. 여기에 박상훈 감독은 세련된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단짠 서사를 돋보이게 만드는 신비로운 무드를 더했다. 박연우와 강태하가 대면하는 장면들에서는 꽃잎을 활용했고, 낙화놀이로 두 사람의 운명에 아름답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덧입혔다. 또한 박연우가 납치돼 우물에 던져지기 전 시계를 떨어뜨리는 장면에서는 모든 사물의 움직임이 순간 정지된 숨죽이는 장면을 만들어냈고, 우물에 빠진 박연우가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다가 반전되어 다시 깨어나는 모습은 치밀한 시각 효과로 구현해 판타지를 강조했다.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2회는 11월 2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11.25 I 김가영 기자
조선 팰리스, 윈터 세레니티 패키지 출시
  • 조선 팰리스, 윈터 세레니티 패키지 출시
  • 격물공부 스머지 스틱 박스.(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겨울을 맞이해 럭셔리 플라워 부티크 브랜드 격물공부와 함께 ‘윈터 세레니티’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윈터 세레니티 패키지를 예약하는 모든 고객에게 격물공부의 홀리데이 시즌 에디션 중 하나인 ‘스머지 스틱 박스’와 조선 팰리스의 시그니처 다이어리 1개를 투숙당 1회 선물로 증정한다.격물공부의 스머지 스틱 박스는 생화와 말린 잎, 과일을 적절히 섞어 플로리스트의 손길을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특히 생화 스틱은 건조될 때까지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고 완전히 건조한 뒤 태워서 더 깊은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어 공간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스머지 스틱은 로즈메리, 유칼리, 오렌지, 프리저브드 등으로 구성돼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 가능하다.그랜드 마스터스, 그랜드 마스터스 베이 객실 투숙 시 25층 그랜드 리셉션의 시그니처 커피·쿠키 서비스와 객실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 딜라이트’ 2인,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에서의 조식 2인 혜택이 포함된다.스위트 객실 투숙 시에는 동일하게 커피·쿠키 서비스와 콘스탄스 2인 조식을 포함해 저녁 6시 이후 24층의 ‘1914 라운지 앤 바’에서 간단한 주류, 카나페로 구성된 ‘1914 팰리스’ 2인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26층 ‘조선 웰니스 클럽’의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마스터스 객실 이상 투숙 시에는 사우나 시설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2023.11.24 I 이지은 기자
'편법 온상' 액상담배 규제 좌초 위기…부처간 갈등 조짐
  • '편법 온상' 액상담배 규제 좌초 위기…부처간 갈등 조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담배 원료 범위를 기존 ‘연초의 잎’에서 ‘연초의 뿌리·줄기’, ‘합성니코틴’으로 확대하자는 내용을 담은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며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담배사업법 소관 부처인 기획재정부가 “독성·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합성니코틴을 담배원료로 인정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일부 반대 입장을 낸 것이 사실상 이번 계류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이번 개정안의 온전한 처리를 적극 피력해 온 담배업계와 금연학계는 물론 보건복지부까지 “기재부 의견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하면서 관계 부처간 갈등 조짐까지 감지된다.서울시내 한 흡연구역에서 시민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합성니코틴 규제’ 개정안 ‘좌초 위기’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재위는 지난 21일과 23일 연달아 재정소위를 개최했지만 담배사업법 개정안은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계류됐다. 먼저 21일 재정소위에선 기재부의 의견에 따라 일단 ‘연초의 뿌리·줄기’만 담배사업법상 담배 원료로 포함시키자는 데에 여야가 잠정 합의했다. 기재부는 합성니코틴의 경우 굳이 담배로 규정하지 않더라도 세금 정책 등으로 규제가 가능하다며 23일 재정소위에서 보완 의견을 내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다른 법안을 두고 여야 간 파행이 빚어지면서 담배사업법 개정안은 논의 테이블에 아예 오르지 못하고 결국 최종 합의가 불발됐다.다음 달 9일 정기국회가 끝나면 여야 모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만큼, 연내 개정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5월 말 자동폐기 수순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복지부는 기재부를 향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가 국내 유통이 금지된 상태라면 독성·안정성이 검증될 때까지 담배 원료로 인정하는 걸 미루자는 기재부의 의견이 맞다”며 “하지만 해당 제품이 담배 관련 규제를 받지 않고 국내 들어오기 시작한 지 이미 상당 기간이 지난 만큼 지금이라도 제대로 규제를 받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현행법상 담배가 아닌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뱃세를 부과하지 않을뿐더러 온라인 판매·직구 및 광고·판촉 금지 등 담배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금연정책 소관 부처인 복지부는 같은 이유로 기재부에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현황을 요구할 근거조차 없는 실정이다.◇기재부에 ‘불편한 심기’ 감추지 않는 복지부특히 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오는 2025년 11월 1일 시행될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소관 부처다. 이미 시장에서는 담배로 통용되고 있는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를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규정해 앞선 유해성 검증 및 관리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전자담배 업계 및 금연학계 역시 복지부 입장에 힘을 보태고 있어 이번 개정안 처리의 열쇠는 기재부의 입장 변화에 달렸다는 평가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미 국민 상당수가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고 유해성에 대한 설왕설래까지 벌어지고 있는 마당에 규제를 위한 법 개정이 시기상조라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다”라며 “아예 합성니코틴을 국내 담배 시장에서 퇴출 시키던지, 그러지 못한다면 담배에 포함시켜 유해성 평가와 관리를 받도록 하는 게 지금 당장해야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더해 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는 “검증되지 않은 합성니코틴이 국내 담배로 수입될 수 있다는 우려는 담배사업법 시행령 5조 1항의 담배수입판매업 등록 기준을 강화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용 합성니코틴 수입량(용기 포함)은 2020년 56t에서 지난해 119t으로 112.5% 급증했다. 지난해 수입액은 729만9000달러로 2020년(638만9000달러) 대비 139.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트업에 훈풍 불까"…투자사들, 본격 실탄 장전
  • [마켓인]"스타트업에 훈풍 불까"…투자사들, 본격 실탄 장전
  • [이데일리 박소영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들이 연말 잇달아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이 초기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용도의 펀드로, 스타트업 씬에선 이르면 내년엔 업계에 불어닥친 한파가 조금은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사진=아이클릭아트)◇‘연내 펀드 조성’ 목표 내건 VC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사들이 ‘연내 펀드 결성’을 목표로 관련 작업에 나서고 있다. 내년 초부터 될성부른 떡잎을 찾아 스타트업 발굴 및 후속 투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스타트업들은 투자사들의 실탄 마련 소식에 투자유치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현재 벤처펀드 조성에 적극적인 곳은 단연 소프트뱅크벤처스다. 올해 중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 미슬토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싱가포르 법인 디에지오브(The Edge of)에 편입된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왔다. 회사는 연내를 목표로 최소 1000억원 규모 이상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해 내년부터는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최근 투자금 회수에 성공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펀드 조성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올해 연말과 내년 3월 등 두 번에 걸쳐 혁신성장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현재 연내 최소 결성 금액인 2200억원은 채웠고, 내년 추가로 LP를 모집해 3000억원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이미 초대형 벤처펀드를 결성한 VC도 있다. 에이티넘벤처스는 지난 9월 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에이터넘 성장투자조합 2023’을 결성했다. 회사는 해당 펀드로 창업 초기부터 성장단계에 접어든 스타트업까지 총 60여 곳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AC들 ‘잘하던 것 더 잘하자’ 분위기 물씬 애초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온 AC들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펀드의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 자체가 아무래도 좋은 기업을 먼저 발굴해서 최초 투자자가 되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10년 이상 국내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온 퓨처플레이는 연내 신규 펀드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유니콘 펀드 2호(157억)와 퓨처플레이 파이오니어 펀드 제1호(124억) 등 올해 총 2개의 펀드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올해 2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매쉬업엔젤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최근 275억원 규모의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순수 민간 자금으로 이뤄진 해당 펀드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현준 뷰노 전 대표를 비롯해 다수 선배 창업자가 출자에 참여했다. 매쉬업엔젤스 관계자는 “ICT 분야 중 핀테크나 인공지능(AI)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신규 파트너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업계 1호 상장사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는 씨엔티테크는 사우디 국부펀드 운영사 사나빌 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내년까지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상태다. 국내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할 뿐 아니라 사우디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그 후에는 사우디에서 추가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초기 발굴을 넘어 포트폴리오 기업이 후속 투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액셀러레이팅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도 내놓는 추세”라며 “각종 펀드 결성이 연내 마무리되는 만큼, 내년에는 자금난을 겪는 스타트업에 여러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국내 스타트업 대표 역시 “올해까지 수많은 스타트업이 사라져 그만큼 경쟁자가 줄어든 건 사실”이라며 “내실을 탄탄히 다진 기업일수록 VC·AC 업계의 펀드 결성 소식을 반기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1.24 I 박소영 기자
금호아트홀 내년 상주음악가에 피아니스트 김준형
  • 금호아트홀 내년 상주음악가에 피아니스트 김준형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금호문화재단은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를 비롯해 세계적인 거장 연주자와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조명하는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의 2024년 시즌 라인업을 22일 공개했다.2024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준형. (사진=금호문화재단)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는 피아니스트 김준형(26)이 선정됐다. 김준형은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차분함과 노련함을 고루 갖춘 음악가’로 평가 받고 있다.김준형은 내년 네 번의 무대로 금호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주제는 ‘엽편소설’이다. 나뭇잎 위에 쓸 만큼 짧지만 인생의 순간을 포착채 재기와 상상력을 발휘하는 짧은 소설을 뜻한다.첫 공연은 내년 1월11일 열리는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히어 앤 나우’다. 김준형이 10년째 살고 있는 독일 작곡가 바흐, 베토벤, 브람스의 음악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는 5월 9일 ‘엽편소설: 아름다운 5월에’다. 피아니스트 유키네 쿠로키와 함께 슈만과 브람스의 피아노 이중주를 연주한다.8월 22일 ‘엽편소설: 풍경산책’ 공연에선 플루티스트 김유빈, 첼리스트 문태국과 함께 드뷔시의 음악을 선사한다. 11월 14일 ‘엽편소설: 종을 향하여’에서는 리스트의 짧은 소품을 엮어 자신을 투영한 하나의 이야기로 들려줄 예정이다.클래식 거장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금호 익스클루시브’와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도 이어진다. 피아노의 전설로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는 내년 5월 30일 슈베르트와 브람스, 리스트와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는 내년 1월 31일과 2월 1일 공연을 통해 2022년부터 이어온 슈베르트 리사이틀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밖에도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 스티븐 허프, 넬손 괴르너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2024 시즌 포스터. (사진=금호문화재단)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유망주를 소개하는 ‘금호라이징스타’ 시리즈도 만날 수 있다. ‘금호라이징스타’는 2004년 시작해 현재까지 80여 명의 젊은 연주자들을 소개해왔다.내년 ‘금호라이징스타’ 주인공은 2021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준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정누리(내년 1월 18일), 2023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트롬본 부문 동양인 최초 준우승자 트롬보니스트 서주현(내년 1월 25일), 2023 발렌시아 알보라야 국제 콩쿠르 우승자 기타리스트 안용헌(내년 2월 15일),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바리톤 김태한(내년 7월 25일)이다.금호아트홀에서 데뷔한 뒤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를 소개하는 ‘금호아티스트’에선 첼리스트 배지혜(내년 8월 8일)와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내년 10월 10일)가 무대에 오른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페이스’ 시리즈에서는 피아니스트 김규연(내년 3월 28일), 손정범(내년 9월 26일), 김홍기(내년 10월 24일), 윤홍천(내년 12월 5일)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피아니스트 문지영은 독일 작곡가 베토벤, 브람스, 바흐 등으로 세 차례 금호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한국의 바이올린 여제를 조명하는 ‘더 바이올리니스츠’에선 임지영(내년 6월 13일), 조진주(내년 10월 17일), 이지윤(내년 11월 21일)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김송현은 내년 8월 1일 ‘스페셜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다.
2023.11.23 I 장병호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씨름 은퇴 위기…2차 티저 공개
  •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씨름 은퇴 위기…2차 티저 공개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의 비장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오는 12월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측은 22일, 어린 시절 친구와의 약속을 되새기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모래판에 오르는 김백두(장동윤 분)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이자 그의 첫사랑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씨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청춘 성장 로맨스라는 점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을 비롯해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이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사진=ENA)공개된 2차 티저 영상 속에서는 어린 김백두와 오두식이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오두식이 떠나고 홀로 남겨진 김백두의 절절한 눈물이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어진 영상 속에는 오두식과의 약속을 되새기며 모래판으로 향하는 김백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 이 경기가 내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며 꿈의 뒤집기 한 판을 시작하는 김백두의 각오가 눈길을 끈다.씨름계 전설 김태백(최무성 분)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일찌감치 씨름 스타가 될 신동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이 별 볼 일 없는 선수가 된 김백두. 은퇴 위기에 놓인 그가 모래판 위에 눈부신 꽃을 다시 활짝 피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런 가운데 바닷가 마을을 찾은 한 여자의 뒷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12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2023.11.22 I 최희재 기자
기재부 '합성니코틴' 담배 배제에 업계 '반발'…"규제방안 검토 중"
  • 기재부 '합성니코틴' 담배 배제에 업계 '반발'…"규제방안 검토 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합성니코틴을 담배사업법상 담배 원료로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기획재정부 반대에 부딪혀 좌초 위기를 맞았다. 관련 업계와 의학계에서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거센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기재부는 “독성·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합성니코틴을 담배 원료로 인정해 규제할지, 또는 다른.규제 방안은 없는지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은 비판을 일축했다.서울시내 한 흡연구역에서 시민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합성니코틴 ‘담배 원료’ 범위서 빠지자 업계 ‘당혹’22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경제재정소위원회를 개최하고 5건의 담배사업법 개정안 심의한 결과 ‘연초의 잎’을 원료로 한 제품만을 담배로 규정한 담배사업법을 ‘연초의 줄기·뿌리’를 원료로 한 제품까지 확대키로 했다.다만 현재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한 제품에 대해선 일부 기재위원과 기재부의 반대 의견에 부딪혀 23일 재논의키로 했다. 합성니코틴은 독성·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담배원료로 인정하는 경우 외국에서는 담배로 인정받지 않아 품질검증이 되지 않은 물질도 담배로 유통이 가능해진다. 이럴 경우 소비자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반대 이유다.액상형 전자담배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15년 시판돼 10년이 다 되어가는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는 현재 국내 시장 9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제 와서 유해성 검증 및 조사가 이뤄진 적 없다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이어 “유해성 검증이 문제라면 아예 국내에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를 금지하던지 이를 담배로 규정한 뒤 독성·안정성이 검증된 합성니코틴만을 원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맞지 않나”고 지적했다.실제로 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는 전날 경제재정소위원회 결과에 대해 기재부 및 개정안을 발의한 각 의원실에 전달한 의견서를 통해 “해외에서 검증되지 않은 합성니코틴 수입에 대한 우려는 담배수입업 관련 조항을 보강하면 된다”며 “미국은 지난해 4월부터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를 다른 담배와 똑같이 규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기재부가 반대 의견을 낸 속내에는 현재 중소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을 떠맡기 부담스러워서라는 지적도 나온다.정부 자문 역할을 꾸준히 해온 한 의학계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주요 대기업 몇 군데만 관리하면 되지만 액상형 전자담배는 전국 수천개 수입·소매업체를 모두 관리해야 한다”며 “다양한 민원은 물론 과세 행정 등 업무 부담이 큰 데다 대마 등 마약 문제와도 얽혀 있을 수 있어 기재부 입장에선 담배로 포함시키기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전자담배 업계 관계자는 “행정편의주의적인 태도로 담배사업법상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를 배제하려고 한다는 얘기는 업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기재부 “합성니코틴 규제 손 놓은 것 아냐…방안 고민 중”이와 관련 기재부는 현재 국내 액상형 담배시장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합성니코틴을 어떻게 규제할지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며 ‘행정편의주의적 태도’라는 일부 지적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기재부 관계자는 “전통적인 담배의 정의는 연초를 원료로 한 제품을 말하며 합성니코틴은 연초와 상관없이 단순히 니코틴만 담긴 것”이라며 “그간 시장에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를 담배로 규정해왔다고 해도 이를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아예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담배사업법 개정안에서 합성니코틴을 담배 원료로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해서 ‘합성니코틴 규제를 손놨다’, ‘행정편의주의적이다’라고 지적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합성니코틴 규제는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규정하는 방안 또는 세금 정책으로 규제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정부는 이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기재부는 일부 기재위원의 제안에 따라 복지부와 논의해 합성니코틴 규제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찬반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으로, 이와 더불어 외국 사례 등 연구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T&G, 올해 아쉬움 있으나…매수전략 유효한 시점-하이
  • KT&G, 올해 아쉬움 있으나…매수전략 유효한 시점-하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원가상승, 부동산수익 축소가 눈높이를 낮춘 올해에 대한 아쉬움에도 내년은 관련한 우려가 축소되면서 개선포인트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사업부문 무게중심 변화에도 불구하고 KT&G의 사업구조적 빠른 대응 및 대외변수 악화와 관련한 상대적 안정성까지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추가적으로 주주환원성 정책을 고려한 매수전략 또한 유효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KT&G의 내년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영업익은 4.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면세의 회복세와 수출 및 해외법인 궐련 및 NGP 스틱의 물량확대 흐름이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이라며 “부동산 개발사업 등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원가상승에 따른 베이스효과가 더해진 성장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국내 일반담배 및 NGP 물량성장과 시장지배력 흐름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내수 일반담배 총수요 감소세에도 KT&G M/S는 신제품효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유효했으며 NGP 또한 시장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스틱 수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 연구원은 “담뱃잎, 캡슐 등 원부재료 가격상승 흐름은 투입시기 및 최근 대외변수를 감안할 때 이전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나 베이스부담은 없다”며 “면세 수량의 개선세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온전한 수준의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나 향후 여행수요 확대 흐름과 동일한 궤의 물량 및 순매출단가 상승 등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전 인상시점 및 외생변수 등을 고려, 가격인상관련 이벤트 발생 가능성 또한 열어놨다.수출 일반담배는 최근 고단가 권역 비중 증가가 유의미하며, 해외법인의 추가성장도 돋보인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NGP는 견조한 스틱 판매량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유의미한 영업실적 기여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부동산사업부문은 개별 및 연결 영업실적이 현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전대비 대형사업 비중이 축소됨에 따른 사업부문에 대한 낮은 시장기대치에도 신규프로젝트를 통한 전사 영업실적 기여가 꾸준할 것”이라며 “대외변수 악화에 따른 단기 우려가 잔존하나 보유부지 조기개발 등을 통한 실적 기여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KGC는 내수 시장침체와 해외 비주력지역 채널 재정비 이슈가 존재하나, 중국, 미국 등 해외 주력지역 흐름을 감안한다면 중장기 영업실적 방향성은 개선에 무게를 둬야한다”고 덧붙였다.
2023.11.22 I 이정현 기자
정부 냉대에 떨던 전자담배…체계 재정비에 오히려 ‘기대감’
  • 정부 냉대에 떨던 전자담배…체계 재정비에 오히려 ‘기대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규제 일변도인 정부의 금연 정책이 담배시장 혼란을 가중시키고 흡연인구의 건강을 위한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담배업계가 최근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담배유해성관리법)’ 제정 및 담배사업법 개정을 통한 담배 범위 확대에 나선 것에 대해 오히려 환영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간의 ‘냉대’를 끊고 이번 기회에 다양한 유형의 담배에 대한 유해성 검증부터 관련 과세정책 등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규제까지 수립된다면 국내 전자담배 시장도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액상형 전자담배 “정부 무관심이 편법 키워”네이버 쇼핑 웹사이트에서 ‘전자담배 액상’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무려 11만2566건의 제품 판매 정보가 등장한다. 해당 업계는 현재 시장에 팽배한 ‘편법’과 정부의 무관심을 여실히 증명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한다.현행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규정하는 전자담배 액상은 ‘연초 잎을 원료로 한 천연니코틴’ 액상뿐이다. 해당 액상은 담뱃세를 부과하고 온라인 판매·직구 및 광고·판촉 금지 등의 규제를 적용한다.반면 ‘연초 줄기·뿌리를 원료로 한 천연니코틴’ 액상은 지난 2020년 세법개정으로 담뱃세는 부과하지만 여전히 ‘담배’로 분류가 되지 않아 규제는 받지 않는다. ‘합성니코틴’ 액상은 담뱃세 부과 및 규제 대상에서 모두 빠진다.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 합성니코틴 액상이 주를 이루며 담뱃세 회피는 물론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진 배경이다.실제로 기획재정부가 매년 상·하반기 발간하는 ‘담배시장 동향’을 보면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2020년 30만갑을 기록한 이후 ‘0갑’으로 집계되다가 2021년 하반기부터 아예 집계 대상에서 빠졌다. 업계가 추산하는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업체는 4000개를 훌쩍 넘는다.액상형 전자담배 업계는 정부의 무관심이 반영된 과세 정책 때문이라고 항변한다.국내 액상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담뱃세(담배소비세+지방교육세+개별소비세+국민건강증진부담금)는 1㎖당 1799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계 두 번째로 높은 미국 코네티컷주(492원) 대비 3.7배, 우리나라와 물가 수준이 유사한 이탈리아(110원)보다 16.4배 높은 세율이다.중소자영업자 중심인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업계에 대한 정부의 이해부족과 납득하기 힘든 과세체계가 결국 편법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지난 7월 ‘뷰즈’를 출시하며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 진입한 글로벌 담배업체 BAT로스만스만 연초 잎을 원료로 한 천연니코틴 액상을 취급하며 사실상 거의 유일하게 이같은 세율을 감내하는 상황이다.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진열된 담배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종식 기대감궐련형 전자담배 제조사는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덜 유해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서다.대표적 사례는 지난 2018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분석결과’ 발표가 꼽힌다. HC(헬스캐나다) 포집법으로 분석한 결과 연초 대비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계보건기구(WHO) 저감화 권고 유해성분 9종의 검출량은 △벤조피렌(4.7%) △니트로소 노르니코틴(15.8%) △니트로소 메틸아미노피리딜 부타논(20.4%) △포름알데히드(18.5%) △아세트알데히드(15.8%) △아크롤레인(12.9%) △벤젠(0.2%) △1,3-부타디엔(미검출) △일산화탄소(1.6%) 등으로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다만 니코틴은 연초 대비 79.7%, 타르는 120.8% 수준으로 검출됐는데 식약처는 이 부분을 강조해 발표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니코틴 자체가 중독성이 있어 궐련형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특히 타르 검출량이 연초보다 많다는 것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연초와 다른 유해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담배에도 표기 중인 ‘타르’는 일반적으로 도료·연료로 사용되는 ‘타르’와는 다른 개념이다. 연기에서 니코틴과 수분을 뺀 잔여물(Total Aerosol Residue)을 의미한다. 여기엔 식약처의 설명대로 확인되지 않은 다른 유해물질이 담겼을 수도 있지만 이마저 불명확해 소비자들의 혼란이 적지 않았다.복수의 담배업계 관계자들은 “섣부른 시장 분석과 정책이 시장에 얼마나 큰 왜곡과 소비자 혼란을 불러오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전자담배”라며 “정부가 ‘규제’를 위해 칼을 빼들었지만 오히려 체계화되고 객관적인 검증·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담배업계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서울 시내의 한 전자담배 가게에 액상형 전자담배가 진열돼있다.(사진=연합뉴스)
전자담배에 ‘칼’ 뺀 정부…“유해성 검증이 첫걸음”
  • 전자담배에 ‘칼’ 뺀 정부…“유해성 검증이 첫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부가 전자담배 시장에 칼을 빼들었다. 일반 담배(이하 연초)보다 유해성이 적다는 업계 주장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검증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담뱃세 회피’ 편법이 만연한 액상형 전자담배의 과세 정상화에도 팔을 걷어붙이면서 전자담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서울 시내 한 흡연구역에서 시민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20일 업계에 따르면 2025년 11월부터 담배유해성관리법이 본격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법제처와 함께 시행령 마련 및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법안의 핵심은 담배업체가 현행 담배사업법상 규정한 각각의 담배 제품들에 대해 2년마다 함유 성분에 대한 내용을 국민에게 공개토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덜 유해한가’에 대한 논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정부는 이와 함께 담배사업법 개정을 추진해 담배 범위를 현재 ‘연초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는 연초 및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에서 ‘연초의 줄기·뿌리나 합성니코틴으로 제조’한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재 ‘유사 담배’로 취급받고 있는 대부분의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유해성관리법의 관리를 받도록 하겠다는 취지인 동시에 담뱃세 회피가 만연한 해당 시장을 손보겠다는 의지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담배업계 한 관계자는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으로 전자담배가 덜 유해하다는 게 입증되면 전자담배 시장이 더 커질 전망”이라며 “이후 담배에 대한 과세정책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을 위해 업계와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그동안 막연하게 밀어붙이기식으로 이뤄졌던 금연정책들을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로 펼칠 수 있게 됐다는 게 가장 중요한 의의”라며 “담배 시장의 경우 단순히 정책만이 아닌 사회·문화적 인식이 함께 작용해 변화해 향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 규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던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제품 안정성 확보와 규제에 용이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LF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한정판 출시
  • LF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가 다가오는 연말 선물 시즌을 앞두고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한정 ‘굿 나잇 굿 이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 (사진=LF)아떼 어센틱 립밤 한정판은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연말 인사 메시지를 오너먼트 볼 디자인의 감각적인 패키지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마치 한 겨울 밤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짙은 네이비 톤에 반짝이는 글리터가 더해졌고 골드 스트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으로도 활용 가능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색깔은 △웜톤을 위한 생기 넘치는 피치 컬러 ‘멜로우’(Mellow)(13호) △쿨톤을 위한 밤 하늘의 고요함을 담은 핑크 모브 컬러 ‘러디’(Ruddy)(14호) 2종이다. 패키지는 어센틱 립밤 본품(3.4g) 1개와 휴대용 미니 사이즈 립밤 1개로 구성됐다. 가격은 2만4900원이다. 아떼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에디션은 이날부터 LF몰, 아떼 공식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 시 이니셜 각인 서비스가 단독으로 제공된다.아떼의 ‘어센틱 립밤’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올해(1~10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매년 시즌별 한정판 패키지와 꾸준히 신규 컬러를 선보이며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팬덤을 모은 결과 2019년 이후 매해 연 매출이 2배 이상씩 증가해 왔다. 올해 1월 토끼의 해를 맞아 선보인 ‘토끼풀 뉴이어 에디션’은 토끼풀의 풀잎색 제품을 입술에 바르면 온도에 반응해 핑크빛으로 변하는 반전 컬러 립밤으로 입소문이 나며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아떼는 올해 들어 △어센틱 에어리 립밤 △지구의 날 기념 멀티밤 △글레이즘(GLAZM) 메이크업 라인 △바이탈B 라인 △글레이즘 립밤 스틱 ‘캐치 키치’ 에디션 △핸드 매거진 에디션 등 기초, 색조, 핸드크림에 이르기까지 라인업 확대 및 다채로운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 컨템포러리 뷰티 전략에 더욱 집중하면서 올해 W컨셉, 29CM, 올리브영 등 고객 접점 채널도 대폭 늘렸다. ‘아떼’는 2019년 10월 론칭한 LF의 화장품 브랜드로, 100% 비건 뷰티의 실천을 통해 외면 뿐만 아니라 내면의 개성까지 빛내주는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고기능성을 앞세운 ‘비건 사이언스’ 스킨케어를 통해, 순하면서 기능성까지 좋은 효과를 구현해 내고 있다. 아떼는 동물실험은 물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인증된 제조시설에서 생산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전 제품에 대해 비건 인증을 받았다. ‘착한 성분’은 기본이고, 패션 회사만의 철학을 담아 제품 콘셉트나 디자인에도 유니크한 스토리를 풀어내 ‘패셔너블한 비건’의 상징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1.20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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