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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원 164, ‘한국인의 눈 건강’ 신규 TV 광고 온에어
  • 뉴트리원 164, ‘한국인의 눈 건강’ 신규 TV 광고 온에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기업 ㈜뉴트리원의 눈 건강 전문 브랜드 164는 ‘한국인의 눈 건강’을 위한 신규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 결과 국내 성인남녀(20~79세)의 건강 고민 1위로 ‘눈 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64는 새로워진 7종 라인업을 출시하고 전속모델 정우성과 함께한 신규 TV 광고 총 2편을 공개했다.먼저, ‘한국인의 눈 건강 164’ 편에서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눈 건강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위해 164가 새로워졌음을 알린다. 대한민국 남녀노소의 눈 피로, 눈 건조, 눈 노화가 발생하는 일상 속 장면이 이어진 뒤, 모델 정우성이 등장해 대한민국 판매 1위 브랜드 164의 신제품 ‘퍼펙트 아이케어 3X GR’로 이를 한 번에 케어 가능하다고 전한다.‘지친 한국인의 눈’ 편에서는 일할 때와 쉴 때 모두 전자기기에 혹사당해 눈 건강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한국인의 씁쓸한 현실을 조명했다. 이후 모델 정우성이 ‘눈은 언제 쉬어?’라고 되물으며 문제점을 환기한다. 이어서 앞선 편과 마찬가지로 신제품 ‘퍼펙트 아이케어 3X GR’ 소개와 함께 마무리된다.영상 속 신제품 ‘퍼펙트 아이케어 3X GR’은 눈 건강의 3대 고민인 눈 노화, 눈 피로, 눈 건조의 토탈 케어에 집중한 제품이다. 기능별 원료 및 과학적 배합을 적용했다. 황반 전체를 위한 루테인지아잔틴, 눈 피로를 위한 개별인정형 원료 차즈기추출물, 눈 건조를 위한 신소재 원료 감잎주정추출분말을 모두 담았다. 또한, 눈 노화 관리를 위해 아레즈2(AREDS2) 포뮬러를 엄선해 재배합 했다. 패키지에는 164만의 눈 건강 원료 핵심 비율인 루테인지아잔틴을 16 대 4로 적용했음을 의미하는 GR(Golden Ratio) 마크를 표지해 신뢰감을 높였다.164는 이외에도 개인별로 느끼는 불편감을 맞춤 케어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눈 노화, 눈 피로, 눈 건조, 기억력 저하 등을 바탕으로 ‘루테인지아잔틴 GR’, ‘루테인지아잔틴 메모리케어 GR’ 등 총 7종을 출시했다.164는 신규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한 달간 뉴트리원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CF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 제품 ‘퍼펙트 아이케어 3X GR’는 15% 할인가에 선보인다. 신제품 출시 기념 퀴즈 참여 시에는 장바구니 20% 할인 쿠폰을 추가 발급하며, ‘164가 필요한 순간’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64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뉴트리원 관계자는 “한국인의 눈 건강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164의 신제품 라인업과 함께 국민이 건강한 눈으로 편안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05 I 이윤정 기자
‘쇼핑+게임’ 11번가의 11클로버, 누적 접속횟수 1억회 돌파
  • ‘쇼핑+게임’ 11번가의 11클로버, 누적 접속횟수 1억회 돌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1번가는 쇼핑과 게임을 접목한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클로버’의 누적 접속횟수가 최근 1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1클로버’는 11번가 내 다양한 미션을 통해 얻은 ‘물’로 클로버 잎 11개를 키우면 고객이 선택한 보상을 주는 게임 이벤트다. 지난해 11월 오픈 직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특히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고물가 속 생필품(6년근 홍삼정, 명란김, 타올 등)을 얻는 재미와 실용성이 부각되면서 현재까지 73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11클로버’에 참여했다.11번가는 ‘11클로버’를 방문한 고객들이 바로 떠나지 않고 11번가에 머물며 주요 전문관과 상품으로 이동하면서 11번가 서비스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까지 최근 3개월간 11번가 앱 내 ‘슈팅배송’의 일평균 상품 탐색 빈도는 직전 달 대비 5배 이상 상승했고,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는 같은 기간 6배,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무려 31배 폭증했다.고객들이 11번가에 머무르는 시간도 큰 폭으로 늘어난 걸로 파악됐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같은 기간 11번가 모바일 앱의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분)은 직전년도 동기간 대비 75% 이상 길어졌다. 11번가 곽원태 최고전략책임(CSO)은 “11클로버 참여 고객들이 11번가를 방문할 때마다 11번가의 쇼핑 서비스들을 새롭게 접하게 되고, 실제 이용해보는 과정이 쌓이면서 탄탄한 고객층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재미 요소’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하면서 고객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11번가는 ‘11클로버’를 기존 대비 게임적 요소와 즐길 거리, 지급 보상 등을 강화해 오는 4월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록인’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지=11번가)
2024.03.05 I 김미영 기자
이재명 "임종석, 당 결정 수용…매우 고맙게 생각해"
  • 이재명 "임종석, 당 결정 수용…매우 고맙게 생각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문(親문재인)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입장을 선회한 것을 두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힘든 상황임에도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한 점에 대해선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임 전 실장) 본인이 원하는 공천을 해 드리지 못했고 이 점에 대해선 매우 안타까울 수 있다”면서 “모든 면에서 훌륭한 후보감이지만 당 입장에서 전략적 판단상 해당 지역(서울 중·성동갑)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훨씬 더 필요한 곳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당이 임 전 실장보다 전 전 위원장을 더 적합한 후보로 판단한 배경에 대해선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전략적 정무적 결정은 계량적 요소가 아니고 필요에 따라서 결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유가 뭐라고 설명하긴 쉽지 않다”며 “필요한데 왜 필요하냐는 어려운 질문”이라고 즉답을 피했다.그러면서 임 전 실장을 향해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한 건)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현재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함께 힘을 합쳐주면 더욱 고맙겠다”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임 전 실장과의 향후 관계와 역할 등을 두고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게 없다”면서도 “임 전 실장도 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바랄 것이기 때문에 서로 힘을 합쳐야 된다는 점만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이어 “공천 과정에선 누군가는 경선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경선에서 결국은 탈락해야 한다. 떡잎은 가지에게 양보해야 하고, 다음 가지가 자라기 위해선 이전 가지들은 그 역할을 마감해야 하는 안타까운 순리”라며 “지금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에게 최대한 위로 드리고 전체를 위해 함께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부탁드려야 하는 당연히 해야 할 입장”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대표는 최근 민주당의 공천과 국민의힘의 공천 상황을 비교하며 “국민의힘 공천을 보니까 백주 대낮에 돈 봉투를 받는 장면이 찍힌 정우택 후보도 공천했다”면서 “검사 공천도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다. 현역 불패, 기득권 공천, 썩은물 공천, 고인물 공천, 입틀막(입 틀어 막는) 공천을 하고 있는 자신들을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이어 “남의 집안 문제 대해 근거도 없이 헐뜯는 건 그만해야 한다. 우린 시스템에 의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하고 있다”면서 “흐르는 물에는 물소리가 나기 마련이고, 개혁에는 갈등이 따르기 마련이다. 합리적 결과가 만들어지면 그 과정의 소리와 어려움들은 많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I 김범준 기자
삼겹살데이 맞아 마트·편의점 함박웃음…매출증가 특수
  • 삼겹살데이 맞아 마트·편의점 함박웃음…매출증가 특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통업계가 3월 3일 ‘삼겹살데이’ 프로모션으로 상품 매출이 최대 40%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대형마트는 물론 1·2인 가구를 타켓층으로 한 편의점 업계도 소포장 돼지고기 마켓팅이 주효해 함박웃음을 지었다.GS25는 행사상품으로 한돈 냉장 삼겹살과 목살 500g 소포장 제품 8t(톤)을 준비해 판매했다. GS25의 냉장 삼겹살과 목살. (사진=GS25제공)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3일 이틀간 삼겹살과 목심 매출이 작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1등급 삼겹살·목심 국내산 냉장 상품을 100g당 1천180원에 1인당 2팩 한정으로 판매한 결과 해당 제품을 전량 소진했다.트레이더스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 주간 ‘한돈위크’ 행사를 벌여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아 작년 대비 매출이 17.4% 늘었다.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간 삼겹살데이 행사를 진행해 해당 기간 돼지고기 매출이 작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롯데마트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돼지고기를 직접 상품화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춰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반값에 팔았다.편의점업계도 과거에는 3월3일을 ‘삼각김밥 데이’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진행했으나 최근 들어 편의점이 근거리 식재료 구매처로 급부상하며 ‘삼겹살 데이’ 행사에 집중했다.GS25 편의점은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와 협업을 강화해 신선 강화형 점포를 늘리고 냉장 돈육 종류를 작년 9종에서 13종으로 확대한 결과 이달 1∼3일 ‘삼삼데이’ 냉장 돼지고기 매출이 작년보다 21배 증가했다. 삼삼데이 기간 냉동 돼지고기 매출은 작년보다 2배, 상추와 깻잎 등 쌈 채소 매출도 1.9배 각각 증가했다. GS25는 행사상품으로 한돈 냉장 삼겹살과 목살 500g 소포장 제품 8t(톤)을 준비해 6.8t(85.4%)을 팔았다.CU도 지난 1∼3일 냉장 정육 6종을 소포장 판매하고, 모둠쌈과 쌈무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CU는 행사 기간 전체 정육 매출은 작년보다 30.1%, 냉장 정육은 35.7%, 냉동 정육은 27.0% 각각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4.03.04 I 신수정 기자
hy, 기능성 음료 ‘쿠퍼스’ 2종 리뉴얼 출시
  • hy, 기능성 음료 ‘쿠퍼스’ 2종 리뉴얼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hy는 기능성 음료 ‘쿠퍼스’ 2종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은 쿠퍼스는 hy의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다. 2004년 출시 이후 다섯 번째 제품 개선이다. hy는 2009년 기능성 원료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을 제품에 적용해 간(肝) 건강 발효유 시장을 열었다. 2013년에는 액상과 정제를 한 번에 섭취 가능한 이중제형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어 2017년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소재 ‘홍국’을 활용해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했다.새로워진 쿠퍼스는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비타민 B군을 8종으로 늘려 체내 에너지 생성과 활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두 제품은 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2종 포함 10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한다.대표 제품 ‘피로케어 쿠퍼스’는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 2460mg을 액상 형태로, 밀크시슬 260mg은 정제 형태로 한 병에 담았다.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개선과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혈행케어 쿠퍼스’에는 기존 원료인 홍국에 신규 기능성 원료 은행잎추출물을 28mg 추가했다. 정제 형태로 섭취 시 혈행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이준수 hy 유제품 마케팅 담당은 “쿠퍼스는 다양한 기능성에 대한 고객 수요를 간편하게 충족시키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앞선 품질로 20년간 보내주신 고객 신뢰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4 I 김정유 기자
  • [사설]기득권 포기 말로만... 이래도 정치 혁신인가
  • 거대 양당의 4월 총선 입후보자 공천 작업이 중반을 훌쩍 넘기고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총선 정국이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지역구마다 빅 매치에 나설 후보 윤곽이 가려지면서 중도층 민심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등 국민 관심도 급속히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두 당의 행태와 파열음, 내홍 등을 보노라면 정치 혁신의 기대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이재명 대표가 계파 정리용 공천을 노골화하면서 촉발된 더불어민주당의 분란은 친명-친문 전면전으로 치달으며 분당 직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당권과 대권 도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이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원내외 호위 무사들에게 대거 공천장을 쥐여준 데서 온 결과다.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그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의원에게 지역구 경선 기회를 주는 한편 4선의 이인영 의원은 단수 공천했다. 모두 고령과 터줏대감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들이다. 이쯤 되면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한 이 대표의 물갈이 발언에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얼마나 될까민주당의 내부 갈등이 심각한 탓에 잡음이 없는 것으로 비쳤지만 국민의힘 공천도 민의에 부응하지 못하긴 마찬가지다. 그제 영남 3개 지역 현역 의원을 탈락시켰다곤 해도 국민의힘은 직전까지 ‘현역불패’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세대교체가 거의 없었다. 중진 다선 의원은 모두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일부에서는 “150~160석도 가능하다”(장성민 후보)는 전망까지 내놨다. 민주당에 쏟아진 민심의 질타 등 반사이익에 취해 있지 않으면 꺼내기 힘들었을 경솔한 발언이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세대교체와 운동권정치 청산을 다짐한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역시 혁신을 통한 새정치 구현이 필요하다는 데 이의를 달지 않았다. 하지만 감동은 고사하고 여성과 젊은 정치인의 새 얼굴은 거의 보이지 않는 구태 공천, 자질·역량과 관계없이 충성심을 잣대로 안겨주는 방패 공천은 정치 혁신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22대 국회가 사상 최악의 저질로 비판받는 21대 국회의 재판이 되지 않으려면 두 당은 지금부터라도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민 기대에 부응할 후보자들을 가려내야 한다.
2024.03.04 I 양승득 기자
"크로커스·영춘화·매화 등 봄꽃으로 봄 정취 만끽하세요"
  • "크로커스·영춘화·매화 등 봄꽃으로 봄 정취 만끽하세요"
  • [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3·1절 연휴를 앞두고, 봄나들이 관람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천리포수목원에 핀 크로커스. (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수목원에는 크로커스, 영춘화, 매화 등 본격적인 봄꽃이 피기 시작해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목원 산책로 곳곳에는 보라색, 흰색, 노란색의 앙증맞은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 크로커스가 꽃잎을 피웠다. 노란 꽃잎을 가진 영춘화는 긴 가지를 늘어뜨리며 산책로 울타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구불구불한 가지가 마치 승천하는 용을 닮았다고 해 ‘토르토우스 드래곤’이라는 이름이 붙은 매실나무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겨울정원에서는 마치 가로등처럼 희고 작은 꽃을 피워낸 설강화를 감상할 수 있다. 늦겨울 피기 시작하는 설강화는 저녁의 추운 날씨를 버티기 위해 밤엔 꽃을 오므리고, 낮에는 꽃을 활짝 피운다. 꽃이 풍성하게 피는 모습으로 한 해 농사를 점쳐왔다고 알려진 풍년화 역시 3월 말 꽃이 지기 전까지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아있는 유일한 수목원으로 연중무휴 운영한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 원장은 “추운 겨울을 지나고 각양각색의 봄꽃이 피기 시작하며 수목원에 생기가 돌고 있다”며 “3·1절 연휴를 맞아 천리포수목원에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2.29 I 박진환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X김혜윤,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X김혜윤,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청춘 로맨스를 선보인다.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며 ‘톱스타 유백이’, ‘여신강림’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극 중 변우석은 모든 게 완벽한 대한민국 최정상 톱스타이자 임솔이 살려야 할 류선재 역을, 김혜윤은 최애 류선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열아홉 살로 돌아간 열성팬 임솔 역을 맡았다. 류선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슬픔도 잠시, 15년 전으로 돌아간 임솔이 최애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달콩 말랑한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선재 업고 튀어’ 측은 28일 변우석과 김혜윤의 케미 돋는 투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변우석과 김혜윤은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달달한 눈맞춤으로 흥미를 끌어올린다.특히 음료수 빨대에 입을 대는 척 김혜윤의 눈을 빤히 응시하는 변우석과, 그런 변우석을 긴장 어린 표정으로 보는 김혜윤의 말간 눈동자가 보는 이의 심박수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변우석은 잠든 김혜윤을 위해 팔베개를 해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그림 같은 두 사람의 풋풋한 자태는 극 중에서 선보여질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2024.02.28 I 최희재 기자
이러니 '파묘'들지…대살굿→미술 N차 관람 유발 트리비아 셋
  • 이러니 '파묘'들지…대살굿→미술 N차 관람 유발 트리비아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파면 팔수록 재미가 배가 되는 트리비아 3가지를 공개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 나가고 있다.영화 ‘파묘’가 개봉 2주차인 27일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45.2%, 예매량 31만 5901장을 기록, 오는 28일 개봉 예정인 ‘듄: 파트2’의 예매율 40.8%, 사전 예매량 28만 5111장을 뛰어넘으며 전체 예매율 1위를 탈환했다. 이에 실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트리비아 3가지를 전격 공개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파묘’의 첫 번째 트리비아는 총 4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대살굿 장면을 촬영했다는 것이다. 대살굿 장면은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이 굿판을 벌이는 모습과 상덕(최민식 분)과 영근(유해진 분)이 파묘를 하고 있는 장면을 함께 담아내며 관객을 압도한다. 최민식은 “꼭 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 기승전결이 있고, 카타르시스도 있다”라는 말로 대살굿의 퍼포먼스와 스케일에 대해 느낀 놀라움을 전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카메라 4대로 완성된 강렬하고 짜릿한 대살굿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두 번째 트리비아는 장재현 감독의 캐스팅 비하인드다. 장재현 감독은 “오컬트 장르에서 최민식의 얼굴을 보고싶었다”고 전하며 오컬트 장르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최민식을 캐스팅한 것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민식은 장재현 감독의 예상대로 베테랑 풍수사 상덕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장재현 감독은 ‘사바하’ 시사회에서 김고은을 보고 ‘파묘’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밝혔으며, ‘사바하’에 출연한 박정민을 통해 김고은에게 작품을 권했다고 전해 전작부터 이어진 특별한 인연에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완벽한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유해진과 이도현까지 캐스팅한 장재현 감독은 “조상이 좋은 데 누워있는 것 같다”라는 농담 섞인 말로 ‘묘벤져스’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마지막 트리비아는 영화에 깊이를 더한 사운드와 미술이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꿈틀거리는 듯한 베이스 소리는 긴장감과 스산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장재현 감독은 “관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음악처럼 들리게 만드는 등 소품이나 기이한 소리를 활용하여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증폭했다”라며 영화 속 디테일한 요소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또한 미술팀은 영화 속 공간에 따른 흙의 색감까지도 다르게 설정하며 사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서성경 미술감독은 “음지의 묫자리에는 잎사귀가 붉게 변한 죽은 소나무와 검은빛을 띠는 흙 등을 디테일하게 세팅했다”라며 민간신앙, 음양오행 등 영화 저변에 녹아 있는 이미지를 작품 속에 투영했다고 전했다.‘파묘드는’ 트리비아 3가지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N차 관람 욕구를 끌어올리는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2.27 I 김보영 기자
극장 물들인 '파묘'의 섬뜩한 색채…덱스터스튜디오, 숨은 공신
  • 극장 물들인 '파묘'의 섬뜩한 색채…덱스터스튜디오, 숨은 공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디지털 색보정(DI)을 담당한 기업으로 알려져 화제다.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파묘’가 지난 22일 개봉했다. 장 감독은 앞서 ‘검은사제들’, ‘사바하’로 각각 544만, 239만 관객을 동원해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은 흥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덱스터도 힘을 보태며 영화 퀄리티에 공을 들인 만큼 이번에도 대중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에 영화 ‘파묘’의 디지털 색보정(DI)을 담당했다. 계열사 라이브톤이 음향(SOUND) 디자인까지 책임져 미스터리 장르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파묘’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Forum) 섹션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으며 업계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개봉 첫날 KOBIS(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오전 7시 기준 예매관객수가 36만명에 달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고, 기세를 몰아 26일 7시 기준 누적 관객 229만명 돌파로 ‘흥행 청신호’를 켰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장의사·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극을 이끄는 주요 등장인물 역할에 화려한 배우들이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풍수사 상덕은 최민식, 무속인 화림은 김고은이 맡았고 장의사 영근은 유해진, 무속인 봉길은 이도현이 열연을 펼쳤다. 덱스터스튜디오 컬러리스트 박진영 이사는 “파묘 같은 작품은 관객들에게 얼마나 섬뜩한 느낌을 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기에 어두운 화면에서도 낮은 색온도와 습한 기운이 전해질 수 있도록 작업했다”며 “스토리 전개에 따라 관객들은 관찰자로서 바라보는 시점 이동을 체험하는데 그 과정은 자연스러운 컬러그레이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묘를 이장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사람이 땅 위에서 아래로 시선을 두는 장면이 있는 반면 마치 땅속 아래에서 위를 보는 구간도 있어 시점에 맞춰 영상의 톤도 미묘한 변화를 준다”며 “험한 것으로 인한 공포감, 잎이 없는 마른 나무로 우거진 차가운 산, 인적이 드문 시골 마을의 풍경까지 섬세한 설정에 맞는 깊이 있는 컬러감을 담아냈다”고 부연했다. 라이브톤 김병인 부장도 “사건 흐름상 기승전결 구조가 매끄러우면서 장르 특성에 맞는 분위기를 전달하려 노력했다”며 “꿈틀거리는 듯한 베이스 사운드를 작품 곳곳에 깔아 긴장감이 유지되게 했다”고 음향 컨셉을 설명했다. 그는 “장재현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의 생동감을 경험하길 원했고 그에 따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도입했다”며 “기괴한 존재의 특성도 심상적으로 해석해 표현했는데, 그 소리가 온 사방에서 교차 혼합식으로 들리게 디자인해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했다”고 언급했다.
2024.02.26 I 김보영 기자
원재료에 담뱃잎 들어가 252억 부담금 폭탄…法 "적법"
  • 원재료에 담뱃잎 들어가 252억 부담금 폭탄…法 "적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중국에서 수입한 전자담배용액이 담배사업법이 정한 ‘담배’에 해당함에도 다르게 신고한 수입업자에 대해 정부가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담배사업법 2조에 따르면 담배는 ‘연초의 잎’을 원료로 제조한 것을 가리킨다. 구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제2조에 따른 담배에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부과된다. 사진=게티이미지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수입업체 A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A사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중국 기업이 생산한 액상 니코틴 원액을 사용해 제조한 니코틴이 함유된 전자담배용액을 수입했다. A사는 해당 니코틴이 연초의 줄기에서 추출된 것이라는 이유로 이 제품을 담배사업법 제2조 적용대상이 아닌 ‘연초 대줄기에서 추출한 니코틴’으로 수입신고를 했다. 당시 감사원은 ‘연초 줄기·뿌리 추출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의 수입 및 관리 실태’와 관련해 2건의 위법·부당사항과 1건의 개선사항을 확인해 관세청에 통보하는 등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탈세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었다. A사에 대해 관세조사를 신시한 서울세관은 A사가 수입한 물품에 연초 잎의 일부분인 잎맥 등에서 추출한 니코틴 용액이 함유돼 있다며 A사에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및 각 가산세’의 과세 전 통지를 했다. 이에 불복한 A사는 관세청에 과세 전 적부심사청구를 했지만 관세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결국 서울세관은 2021년 12월 31일 A사에 대해 약 252억원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고지했고 A사는 법원의 판단을 구했다.A사는 재판과정에서 “보건복지부가 처분을 하면서 불복절차를 고지하지 않았으므로 절차적 하자가 있고, 해당 제품은 담배대줄기에서 생산된 것이어서 담배사업법 제2조의 담배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복지부가 처분을 하면서 행정심판의 절차 등에 관해 별다른 안내를 하진 않았지만 그것만으로 이 처분이 위법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행정절차법 제26조 고지절차에 관한 규정은 행정처분 상대방에 편의를 제공하려는 것이어서 처분청이 해당 고지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그 행정처분이 위법하다고 할 수는 없다.A사가 제품을 수입한 중국 업체 B사에 원재료를 공급한 C사는 영업범위가 ‘담뱃잎 재건조 가공’으로 한정돼 있었고 관계부처 승인 없이는 담뱃잎 외의 원료를 사용할 수 없었다. 또한 C사로부터 원료를 받아 쟁점 니코틴을 제조한 B사의 홈페이지에도 니코틴 원료로 담배 잎맥에 해당하는 부분을 지칭해 ‘stem’(주맥)이라고 표시하고 있을 뿐 담배 대줄기(stalk)를 원료로 한다는 기재는 없었다.재판부는 “인정된 사실과 증거들에 비춰보면 해당 니코틴의 원료에 연초의 잎이 포함돼있다는 점이 합리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정도로 증명됐다”며 “A사가 제출하는 증거만으로는 이를 뒤집기가 부족하므로 복지부의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시했다.사진=이데일리DB
2024.02.25 I 성주원 기자
“1년간 ‘화성’ 사실 분 구해요”…NASA 거주자 모집 조건 보니
  • “1년간 ‘화성’ 사실 분 구해요”…NASA 거주자 모집 조건 보니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류의 화성 탐사와 거주 등에 대한 연구를 위해 모의 화성에서 1년간 거주할 ‘화성인’을 모집하고 있다.(사진=NASA 공식 홈페이지)21일(현지 시각)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번 선발은 화성 거주 모의실험을 하는 아날로그 임무 ‘차피’(CHAPEA) 2차 프로젝트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진행 중인 1차에 이어 2025년 봄에 시작된다.아날로그 임무는 극한의 우주 환경과 물리적으로 비슷하게 만든 장소에서 진행하는 현장 실험이다. ‘차피’ 임무에서는 1년간 4명이 ‘듄 알파’라는 모의 화성 거주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3D 프린트로 제작된 면적 158㎡의 ‘듄 알파’는 향후 화성 표면에 착륙할 우주인들의 생활환경과 유사한 거주지다.‘듄 알파’는 미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NASA 존슨우주센터에 건설돼 있다. 이 곳에는 우주인 전용 숙소와 주방, 화장실, 의료, 오락, 업무, 작물 재배 등의 공간 등이 있다.1년 가량의 임무 기간 동안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농작물 재배, 연구, 운동, 로봇 작동, 모의 우주 유영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 수행 기간의 신체·건강 관련 자료도 제공한다. 또 장비 고장이나 통신 지연, 환경 스트레스 요인, 제한된 자원 등과 같이 화성에서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문제 상황도 주어진다.지난해 6월 시작된 첫 번째 임무에는 과학자와 구조 엔지니어, 응급의학과 외과의, 미생물학자 등 4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바깥세상과 고립된 채로 지내면서 내부 텃밭에서 잎채소와 고추, 토마토 등 농작물을 재배해 수확했다.존슨우주센터의 애나 슈나이더 공보 담당자는 “두 번째 임무는 참가자들로부터 추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다”며 “첫 번째 임무와 거의 비슷하다”고 밝혔다.(사진=NASA 공식 홈페이지)지원자는 건강한 30~55세 미국 시민권자이면서 비흡연자여야 하고 동승 우주인이나 우주비행 관제 센터와 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영어에 능통해야 한다.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석사 또는 의학 등 관련된 학위 소지자여야 하며 우주비행사 신체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아울러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2년의 전문 경력이나 제트기 조종사로서 최소 1000시간 이상 비행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모집은 오는 4월2일 마감되며 선발 과정에는 최대 13개월이 소요된다. 최종 후보자들은 장기간 고립된 임무에 정신적·신체적으로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의학, 심리, 정신 의학적 테스트를 받는다.
2024.02.23 I 이로원 기자
엘리샤코이 ‘콤부차 미스트’, 오일 세럼 버전 출시
  • 엘리샤코이 ‘콤부차 미스트’, 오일 세럼 버전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글로벌(003580)의 100% 자회사인 HLB생활건강의 천연 뷰티 브랜드 엘리샤코이는 신제품 ‘콤부차 글로우 세럼 미스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콤부차 글로우 세럼 미스트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콤부차 세럼과 산뜻한 보습감을 자랑하는 식물성 오일 7종을 담은 제품이다. 피부 임상 시험을 통해 4주만에 피부나이를 4살가량 어려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입증받았다. 미스트에는 21일 간 발효해 유효성분을 극대화한 제주산 홍차잎으로 만든 콤부차가 사용됐다.엘리샤코이는 제품 출시에 맞춰 화장품 플랫폼 ‘화해’에서 3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99%의 소비자가 제품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속당김이 느껴지지 않아요’ ‘추천 의사’ ‘제품 만족도’ 문항에서도 100%에 달하는 이들이 ‘그렇다’고 답했다.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에서도 이번 제품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프로젝트 결과 목표했던 모금액 대비 405% 많은 펀딩이 이뤄졌다.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은 ‘속건조와 겉건조가 확실히 개선됐다’ ‘피부톤이 맑아졌다’ ‘자극 없이 순하다’ 등의 평가를 남겼다.진주희 HLB생활건강 이사는 “피부의 노화 속도를 늦추는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출시 초반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한편 HLB생활건강은 이번 콤부차 글로우 세럼 미스트 출시를 기념해 엘리샤코이 자사몰에서 정가 2만8000원 상당의 해당 제품을 20%할인해 판매한다.
2024.02.22 I 이정현 기자
정승원 리메이크한 '나뭇잎', NHN벅스로 오늘 공개
  • 정승원 리메이크한 '나뭇잎', NHN벅스로 오늘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리베란테의 멤버 정승원이 나윤권의 ‘나뭇잎’을 재해석한다.NHN벅스는 ‘퍼스트핸드(Firsthand)’ 프로젝트의 4번째 음원으로 정승원이 가창한 리메이크 음원 ‘나뭇잎’을 제작하고 21일 오후 6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퍼스트핸드 프로젝트 정승원 ‘나뭇잎’ 앨범 커버. (사진=NHN벅스)‘퍼스트핸드’는 NHN벅스가 음원 유통 사업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가창자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곡을 선택해 리메이크 음원으로 제작한다. 2023년 2월부터 ‘눈사람(이병찬)’, ‘You Are The Reason(임상현)’, ‘만나고 싶어서 지금(신용재)’ 등을 발매하며 자체 음원 IP를 확보 중이다.2020년 발매된 나윤권의 ‘나뭇잎’은 피노미노츠가 작곡하고 가수 이적이 작사한 곡이다. 떨어져 초라해진 나뭇잎의 운명을 이별의 과정에 빗대어 표현한 시(詩)와 같은 가사말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21일 공개되는 ‘나뭇잎’ 리메이크 음원에는 팬텀싱어4 우승으로 탄생한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의 정승원이 가창자로 참여했다. 정승원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풍부한 표현력이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나뭇잎’으로 재탄생했다. 20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선공개 됐으며, 22일에는 벅스 유튜브 채널에 ‘나뭇잎’ 세로 버전 스페셜 클립 영상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NHN벅스는 정승원의 ‘나뭇잎’ 발매를 기념해 22일부터 2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벅스 오리지널(bugs original)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뭇잎’ 스트리밍 인증 글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한 5명에게 정승원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할 계획이다.NHN벅스 관계자는 “정승원의 힘 있는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된 ‘나뭇잎’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I 한광범 기자
이해진 바이오투자학교 대표,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SK바이오팜이 가장 유망"
  • 이해진 바이오투자학교 대표,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SK바이오팜이 가장 유망"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는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특히 전문 용어가 많고 임상 시험 등에서 성공과 실패를 투자자가 직접 분별하기가 만만치 않다. 이런 문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나선 ‘바이오 전도사’가 있다. 이해진 바이오투자학교(임플바이오) 대표다. 그는 28년 동안 펀드 매니저, 운용사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으로 일했다. 1995년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한 이해진 대표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주식 운용역으로 중앙회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등에서 본부장 등을 거쳤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주식운용 실장을 역임했다. 2019년에는 아람자산운용에서 사모펀드 관련 자문랩을 만들어 바이오 투자 관련 자문을 했다. 현재는 바이오투자학교라는 교육 기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이오 투자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이데일리에서 이해진 대표를 만나 바이오 투자 노하우를 직접 들어봤다.-2019년 아람자산운용서 당시 관심도가 낮은 바이오 포트폴리오를 제안해 큰 수익을 얻었다. 당시 포트폴리오는. △당시 2019년도니까 상당히 타이밍이 좋았다. 코로나 전이니까. 그때 앞으로 세포 치료제 유전자가 뜰 거니까 이런 데 투자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모더나가 17달러 정도 일때(16일 기준 88달러)다. 이럴 때 포트폴리오에 모더나, 에로우헤드 등 미국 바이오텍 7~8 종목을 만들어가지고 증권사에 추천했는데 증권사에서 프라이빗 뱅크(PB) 운영하는 직원이 그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전달했다. 그 때 대박 난 투자자가 몇 있다. 한 투자자는 천만원 정도씩 6종목 정도 이렇게 사놨는데 모더나의 경우 17불에서 400불까지 갔다, 가치가 20배 넘게 오른 것이다.-일반 투자자들은 바이오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짜야 할까. △시가총액이 최소 2000억원 이상은 되는 걸 골라야한다. 또한 신약 회사의 경우 최소한 임상 2a상에서 아주 작은 통계치라도 유의함을 보여야 한다. 유의함이라는 것은 약물을 치료했을 때 두 비교 대상의 차이가 있어야 된다. 그게 아니라면 빅파마에 기술 수출을 몇 개 이상했다는 등 기준이 있어야 한다. -바이오 기업 중 투자에 적합한 ‘바이오 옥석’을 가리는 기준은△먼저 기업의 현금 가용연수를 봐야 한다. 제가 직접 만든 용어인데 회사가 수입 없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그리고 신약 개발 기업이라면 최근 임상 결과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임상 시험에 투자를 잘하느냐, 건물 구입 등 다른 곳에 집중하느냐도 잘 봐야 한다. 그리고 직원이 꾸준히 늘고 있느냐, 이것도 하나의 지표로 볼 수 있다. 어떤 기업보면 수년째 직원이 10명 내외로 그대로다. 그건 말이 안 된다. 발전하지 않는다는 거고 투자 없이 성장 없다고 본다. 아울러 비교 임상을 하지 않는 회사들에 대해서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치료 물질을 하나만 임상을 하는 게 아니라 위약하고 같이 비교 임상을 하는지 꼭 체크해야 한다. 이해진 바이오투자학교 & 임플바이오리서치 대표 (사진=임플바이오)-임상 결과 분석은 어떻게 하나.△바이오는 그냥 감으로 투자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사람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바이오는 숫자다. 임상 결과도 딱 한 문장으로 나온다. P-밸류라는 게 대표적이다. P-밸류는 대조군과 실험 약물 투여군 간 실제 차이는 없지만 차이가 있다는 오류로 도출된 결과의 발생 가능성을 나타낸 수치다. 임상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냐, 수치로 보는 거다. 임상 결과를 발표할 때 1차 임상의 1차 유효성 평가 지표가 p-밸류를 만족시켰느냐, 즉 p밸류가 0.05 이하 수준으로 들어갔느냐를 공시에 명확히 기록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그 숫자를 보시면 이 임상이 성공이냐 실패냐를 거의 95% 알 수가 있다. 실제 임상 공시 결과를 보면 ‘임상 결과 맨 위에 1차 유효성 평가 지표 결과 그래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음’이라고 나온다.-임상 지표를 속이는 회사도 있는데. △임상 결과에서 1차 유효성 평가 지표, 2차 유효성 평가 지표가 있는데 당연히 1차 지표가 중요하다. 그런데 그걸 속이는 경우도 있다. 사실은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보다 2차 유효성 평가 지표가 우리한테는 더 중요한 거였다고 얘기하는 회사들이 꽤 있다. -현금가용연수가 낮은 기업, 어떻게 거를 수 있나. △유동성 개념인데 현금 가용연수가 1년 이하로 들어온 업체들은 무조건 피한다. 돈을 잘 벌지 못하는데 건물을 사거나 1년 이내에 또 CB(전환사채) 한 700억씩 찍고 그런 기업은 그냥 피하면 된다. 유상증자는 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CB는 안좋게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금흐름 관련 정보를 공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다면.△ 공시에서 실적은 모두가 볼 수 있다. 현금 흐름을 구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1년 영업 적자를 보면 1년 사용하는 돈이 나온다. 그리고 지금 얼마를 가지고 현금을 가지고 있느냐를 보면 된다. 그럼 그걸 그냥 나눠주면 된다. 단순한 거다.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다음에 그 돈이 1년 동안 영업 적자의 몇 배냐, 통상 이게 2배를 넘어야 한다. 2년을 버틸 수 있느냐 하는 결과가 이걸로 나온다. -그러면 바이오 회사 중에 해당 종목이 ‘싸다 비싸다’ 판단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신약 개발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매출이 없다. 그래서 매출이 없는 경우에 어떻게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하느냐, 이럴 경우 임상 진행 중인 물질의 시장성과 앞서 말한 기업을 고르는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하는 걸 추천한다.-반도체, 전기차, AI(인공지능)를 거쳐 올해는 바이오섹터 주가가 상승 적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어떻게 전망하나.△바이오의 성장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숫자로 봐도 과거 38년 동안 바이오 산업 헬스케어 산업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IT 보다도 높았고 S&P 500(미국 인덱스펀드)보다도 높았다. 일부 바이오기업 주가는 많이 내린 상황이다. 그리고 국내에는 아직 금리가 떨어지지 않고 있어서 어느 정도 금리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 현재 금리가 떨어지는 속도가 느리므로 5%에서 4%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금리가 유지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사정이 안 좋은 기업들은 아마 자금 구하기가 대단히 어려울 거다. 잘 골라야 한다.-더 구체적으로 AI의료 기업 중에서 루닛처럼 ‘떡잎’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면△ 제가 정한 기준은 무조건 해외 공략을 해야 한다는 거다. 미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한 회사 아니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회사들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거다.-루닛의 주가가 고점을 찍고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루닛(328130)은 해외 매출을 조금씩 증가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루닛은 또 다음 비장의 무기도 있다. 바이오마커 기반인 루닛 스코프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한 번 매출이 나기 시작하면 좀 더 많은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전망이 좋다고 생각하는 국내 바이오기업을 꼽는다면.△레고켐바이오(141080), 알테오젠(196170), SK바이오팜(326030) 같은 회사를 좋게 보고 있다. 한미약품 같은 경우에도 GLP1 계열 약물들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바이오기업 추천 종목은.△크리스퍼도 좋고 인텔리아라는 회사도 기술력이 좋다. 유전자 편집 관련 회사들에 대한 기대가 있다. 애로우헤드라는 회사는 siRNA(유전자 억제)에 관련한 회사다. 이 기업은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임상은 계속 잘 진행이 되고 있다.
2024.02.21 I 김승권 기자
"과일 로봇으로 재배한다"…농진청, 농업 미래산업화 박차
  • "과일 로봇으로 재배한다"…농진청, 농업 미래산업화 박차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계·자동화에 속도를 낸다. 그간 기계화가 미흡한 밭 농업을 중심으로 농작업의 전 과정을 기계화하고, 자율주행 농업로봇을 개발한다.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14일 충남 금산군에서 잎들깨를 재배·수출하는 농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살펴본 뒤 농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농진청은 농산업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농작업 기계화·자동화에 박차를 가한다. 그간 벼 농사와 달리 밭 농업은 기계화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마늘, 양파 등 수요가 많은 작물 중심으로 기계화 현장 실증을 확대한다. 또 과수원에 특화된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를 지원하고, 로봇팔 제어 기술 연구 및 국산 로봇 착유기의 농가보급을 확대한다.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사전 예방도 강화한다. 그간 사후 대응 방식이었던 예찰·방제 체계를 사전 예방 방식으로 개선한다. 중앙예찰단의 예찰 대상도 벼 한 작물에서 주요 채수와 과수로 확대한다. 농산물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영상 기반 작황 분석을 통한 쌀 생산량 예측 및 저장·유통 기술로 수급 안정을 지원한다.가루쌀 신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그간 가루쌀의 단점으로 꼽힌 수발아(이삭에 싹이 트는 것) 현상을 개선한 신품종의 지역 적응 시험을 추진하고, 조기경보 기능을 탑재한 ‘수발아 발생 예측 시스템’을 개발한다. 라면·국수·고추장 등 밀가루를 대체하는 가루쌀 활용 제품개발도 지속 지원한다.스마트 농업도 확산한다. 시설·노지·축산 등 분야별 핵심기술을 실용화 한다. 주산 작목 중심의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2026년까지 9개소로 조성한다. 올해는 정보 수집 등 기반을 갖추고, 향후 농진청이 개발한 로봇 기술과 예측·분석 기술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또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를 위해 기술 개발·보급 등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을 강화한다.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작목을 육성한다. 청은 도별 대표작목 1개를 중점 지원하고, 지자체에서는 지역별 집중 육성작목 연구를 주관하는 방식이다. 또 기술교육과 전문 상담 중심의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초기 지원 역할도 강화한다. 신기술 시범사업의 경우 청년농업인의 참여를 확대한다. 농식품 수출 확대에도 총력을 다한다. 농식품부의 ‘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딸기·포도·복숭아 등 수출 효자 상품 등을 대상으로 품질관리와 상품화 기술도 지원한다.조재호 농진청장은 “우리 농업·농촌이 마주한 어려운 문제 해결에 민관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농진청 전 직원은 올해 농업과학기술 혁신에 주력하겠다. 이를 통해 농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9 I 김은비 기자
 엄마나라 말을 못하는 다문화 자녀
  • [이희용의 세계시민] 엄마나라 말을 못하는 다문화 자녀
  • [언론인·이데일리 다문화동포팀 자문위원] “그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는 그를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그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그의 언어를 써야 합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말이다. 파푸아뉴기니에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적대적인 부족 간에 아이들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다. 어린이들은 다른 부족의 언어를 배우며 자란 뒤 통역가 겸 외교사절로 활약하게 된다. 이 관례가 생긴 뒤로는 사소한 오해로 빚어진 충돌이 훨씬 줄어들고 이해 다툼 조정도 수월해졌다고 한다.아시안허브의 도움으로 언어 교습법을 익힌 결혼이주여성이 모국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사진=아시안허브)오는 21일은 ‘국제 모어(母語)의 날’(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이다. 1952년 동파키스탄(1971년 방글라데시로 분리 독립)에서 벵골어 수호 투쟁이 일어난 날을 기려 1999년 유네스코가 제정했다. 언어 정보 제공 웹사이트 에스놀로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쓰이는 언어는 7168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42.5%인 3045개가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언어가 소멸하면 그 언어를 써온 집단이나 부족이 수천 년간 축적한 경험과 지혜도 함께 사라지고 만다. 파푸아뉴기니의 몇몇 부족은 어떤 나무의 잎을 쓰임새에 따라 12가지 이상으로 다르게 부르고, 북극권에 사는 이누이트(에스키모)족은 눈을 가리키는 말이 20가지나 된다.한 나라의 고유한 정서는 모국어로만 온전히 표현할 수 있고 민족 정체성도 해당 민족의 언어로 전승된다. 일제강점기 선조들이 혹독한 탄압 속에서도 우리 글과 말을 지키려고 한 까닭은 언어를 빼앗기면 민족 고유성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재외동포 2세의 한국어가 서툴면 “자식 교육 잘못 시켰다”고 혀를 끌끌 차고, 외국인 남성과 결혼해 이민한 한국 여성이 자녀에게 한국어를 쓰도록 훈육했다면 손가락을 치켜든다.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결혼이주여성들은 자녀에게 모국어를 가르치기 쉽지 않다. 생업이나 집안일에 바쁘고, 모국어 동화책이나 교재를 구하기 어려운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남편과 시부모가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엄마나라 말을 배우면 한국어 습득이 다른 아이보다 뒤떨어질까 우려해서다. 심지어 결혼이주여성이 자녀에게 모국어로 말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정도 있다고 한다. 엄마나라의 문화와 전통과 관습은 엄마나라 말로만 자녀에게 온전히 전승할 수 있다. 다문화 자녀들이 외교, 무역, 관광,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부모 출신국 간 가교 구실을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려면 어릴 적부터 양국의 언어와 함께 정서와 가치관도 배워야 한다.전문가들은 다언어 교육(Multilingual Education)이 어린이들의 인지 능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엄마와 자식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자녀의 성장 발달과 정서 함양에는 물론 가정의 화목과 엄마의 심리 안정 등에도 필수적이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공공기관, 아시안허브와 한국·아시아우호재단 등 시민단체, 지방차지단체 등이 동남아 교사를 초청하고 엄마나라 동화를 제작해 보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요에 턱없이 못 미치는 형편이다.모국어를 할 줄 아는 것과 가르치는 능력은 별개다. 현실적으로 원어민 교사 배치가 어려운 만큼 인터넷 강의 교재를 보급하는 한편 결혼이주여성에게 언어 교습법을 지도해야 한다.지금까지 결혼이주여성이나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다문화 자녀들이 엄마나라 말을 배울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이 모어가 지닌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고 진정한 글로벌 국가로 가는 길이다. 충남 홍성군 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에서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여성가족부)
2024.02.19 I 고규대 기자
이하늬 매직 '밤에 피는 꽃' 분노의 美친 엔딩→15.4% 자체 최고 경신
  • 이하늬 매직 '밤에 피는 꽃' 분노의 美친 엔딩→15.4% 자체 최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지막 회를 앞둔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파격적인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사로잡았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11회에서는 남편인 석정(오의식 분)에게 정체가 탄로 난 조여화(이하늬 분)가 오라비의 행방까지 알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방송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5.4%, 수도권 기준 14.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MBC 금토드라마 역대 2위 시청률이며,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부작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폭이 이례적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수호(이종원 분)가 여화에게 마음을 전한 ‘못다한 이야기’ 장면은 16%까지 치솟으며 폭발적 관심을 이끌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8%로 화제성까지 모두 잡았다.11회 방송에서 여화는 강필직(조재윤 분)을 만난 석지성(김상중 분)이 자신을 음해하는 이들을 없애야 한다는 대화를 엿들었다. 이때 자신의 정체를 들킬 위험에 처한 여화는 곧장 사당으로 가 소복으로 갈아입고는 위패를 닦고 있던 척했다. 집안에 수상한 자가 들었다는 말에 사당으로 들어선 석정은 여화의 소복 사이로 삐져나온 검은 바짓단을 보게 됐고, 이를 애써 모르는 척 해주면서 쫄깃한 전개가 이어졌다.그런가 하면 장소운(윤사봉 분)이 강필직에게 잡혀가는 일도 발생했다. 필직이 소운을 미끼로 박수호를 부른 것. 소운을 구하러 간 수호는 필직 일당과 싸우게 됐고, 일당 중 한 명이 소운의 목에 칼을 겨누면서 수호는 어쩔 수 없이 칼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수호와 소운을 구하기 위해 나선 여화는 수호가 던진 한 마디에 첫 만남을 떠올리며 옆에 있던 돌을 던져 위기를 모면했고, 잠시 뒤 금위영에서 들이닥치면서 필직은 잡혀가게 됐다.한편 오난경(서이숙 분)을 추포하러 포도대장이 나섰으나 흔적도 없이 사라져 그녀의 행방이 묘연해졌고, 이에 여화는 오라비에 대해 아무것도 들을 수 없다는 생각에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난경의 집에 들렀다 나오던 여화는 윤학과 마주치게 됐다. 이때 윤학은 여화에게 다과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그날 왕과 좌상대감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절대 개입하지 말라며 신신당부해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다과연 날, 석정이 살아 돌아온 일을 감축하며 왕 이소(허정도 분)는 선왕을 떠올렸고, 여화 또한 자신의 오라비 이야기를 꺼내며 이들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이때 특별한 손님을 불렀다는 이소의 말과 함께 난경이 등장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난경은 선왕이 승하하던 날 밤 올렸던 차라면서 독이 든 꽃잎을 탄 차를 이소에게 올렸고, 이소는 그 차를 석정에게 건네며 지성을 시험에 들게 했다. 이를 모른 척한 지성은 아들 석정이 차를 마시는 걸 끝까지 말리지 않는 행동으로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난경은 15년 전 지성의 명으로 선왕에게 차를 올려 독살하였음을 이실직고했다. 그런 뒤 차를 마신 난경은 결국 죽음에 이르렀고, 죽기 직전 여화에게 “며느님의 오라비는 좌상의 손에 이미 죽었습니다”라고 충격적인 진실을 밝혔다. 그렇게 오라비의 행방을 알게 된 여화는 충격에 휩싸였다.여화가 난경을 안고 분노와 허망함이 담긴 눈물을 흘리는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시리게 했고, 향후 여화가 지성에게 어떻게 복수하게 될지 마지막 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여화 대사 맛깔나게 잘 살린다 빵빵 터짐”, “석정 캐릭터 마음에 들어 너무 웃김”, “수호 액션 너무 멋있음”, “여화 지붕에서 내려올 때 폼 미쳤다”, “석지성 왕 앞에서 웃는 거 소름 제대로 돋음”, “와 호판부인 연기 미쳤다 몰입도 장난 아님”, “오늘 미쳤다. 완전 휘몰아쳤네”, “못다한 이야기 너무 설레 수호가 다했다” 등의 반응을 쏟았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최종회는 17일(토) 오늘 밤 9시 45분에 시작해서 85분간 방송된다.
2024.02.17 I 김보영 기자
공천 파열음 커지는 민주당…밀실·비선 논란도
  • 공천 파열음 커지는 민주당…밀실·비선 논란도[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정당별 후보자 공천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금배지’를 다느냐 마느냐의 기회가 달린 만큼 공천 과정에서 누굴 붙이고 떨어뜨리는지를 두고 매번 파열음이 따르기 마련입니다.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친명(친 이재명)·비명(비 이재명)·친문(친 문재인) 등 계파 갈등과 함께 ‘586(운동권 출신)’, ‘올드보이’, ‘사법 리스크’ 대상자를 두고서도 내홍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원천배제)’된 사람들은 불복하며 당 지도부와 경쟁 상대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서울 광진을’ 고민정 단수 공천에…김상진 “인정 못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지난 6~7일 양일간 발표한 1~2차 공천 심사 결과는, 당 입장에서 ‘험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큰 잡음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15일 발표한 3차 심사 결과에서는 일부 지역구를 두고 파열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대표적으로 민주당 공관위는 ‘양지’로 통하는 서울 광진을에 경선 없이 현역 고민정 의원(초선)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광진을은 민주화 이후인 1988년 13대 총선부터 36년간 보수 정당이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한 선거구입니다.한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고 의원을 먼저 발표한 데에는 (친명과 친문 간) ‘통합’의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그렇다고 상대가 희생하는 건 아니고, 이미 평가와 여론조사 격차 등 (고 의원이) 단수 공천을 위한 조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하지만 해당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상진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 이번은 끝장을 내겠다”면서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 의원을 노골적으로 저격하는 영상까지 게시했고, 이에 고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맞붙었습니다.◇이재명 “새 술은 새 부대에”…‘불출마 권고’ 광폭 행보?여기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불출마 권고’ 행보에 나서면서 반발도 따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당 최고위원회의와 SNS에서 “떡잎은 참으로 귀하지만,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고 발언하는 등 사실상 비명·586·올드보이 등을 겨냥한 듯한 ‘공천 물갈이’를 시사했습니다.대표적으로 문학진 전 의원은 당초 경기 광주을 지역구에 도전했다가 이 대표로부터 불출마 권고를 받았다면서 “이재명 ‘친위부대’를 꽂으려다 보니 비선에서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문 전 의원은 또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경기도’를 언급했다면서 “경기도란 이 대표의 비선인 ‘경기도팀’을 지칭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지난 15일 전략공관위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경기도라는 (이재명 비선팀) 자체를 모른다. (문 전 의원에게) 경기도라는 얘기를 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이 대표와 총선 출마 관련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진,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부인이자 3선 중진인 인재근(서울 도봉갑) 의원도 지난 14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이 보기에 합당한 통합공천, 통합공천, 통합공천을 기대한다”며 ‘통합 공천’이란 말을 3번 반복하는 ‘언중유골’을 남겼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돈봉투’ 의혹 의원 모두 컷오프?…“이재명도 사법 리스크”민주당 공관위는 현재까지 1차 36곳, 2차 24곳, 3차 24곳 등 전국 총 253개 선거구 중 84개 지역구 후보자를 공천했습니다. 이 중 2~3명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는 지역은 37곳, 단수 공천 지역은 47곳입니다. 이와 별개로 전략공관위도 현재까지 현역 의원 불출마 또는 탈당에 따라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20곳 중 4곳에 ‘영입 인재’ 4명을 각각 단수 전략공천했습니다.공관위와 전략공관위는 다음 주에도 결과 발표를 이어갈 예정인 만큼 총 단수 공천자는 100명을 웃돌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꼽히는 호남과 서울 강북권 및 경기 남부 등 유리한 지역구가 대거 남은 만큼 공천을 둘러싼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아울러 하위 20% 평가를 받은 현역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가 이뤄질 예정이고, 이 대표가 뇌물 수수 혐의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에 대한 컷오프 또는 불출마 압박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홍이 더욱 짙어질 전망입니다.이 대표 역시 각종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등 사법 리스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형평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죠. 이른바 ‘비선 개입’ 의혹과 함께 ‘밀실 공천’ 혹은 ‘셀프 공천(사천)’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이에 대해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밀실 공천은 없다”면서 “허위·추측성 보도로 인해 공관위의 공정성을 해치고 있다. 현재 민주당 공천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한병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도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올드보이 청산이라든지 새로운 인물은 친명과 비명의 문제가 아니다”며 “‘새잎’이 친명을 전면 배치하고 나머지를 배제하는 공천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개별적인 이해관계도 섞여서 하는 이야기로, 결코 그렇게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공천 내홍을 어떻게 다스려 갈까요.
2024.02.17 I 김범준 기자
뚜레쥬르 '말차 시리즈' 3종 55만개 판매 돌파
  • 뚜레쥬르 '말차 시리즈' 3종 55만개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지난달 출시한 말차 신제품 3종(까망쿠키 속 리얼말차 크림빵·겹겹이 말차 퐁당·까망쿠키 속 리얼말차 브라우니)이 새해 첫 히트 제품에 등극했다고 16일 밝혔다.뚜레쥬르 말차 신제품 3종.(사진=CJ푸드빌)이번 말차 제품 3종은 어린 찻잎 전체를 곱게 갈아 만들어 말차의 깊고 진한 풍미를 가득하고 우려 마시는 녹차보다 많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3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55만개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는 5초에 1개씩 판매된 셈이다.특히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말차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를 가득 담아냈다는 평과 함께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으로 많이 달지 않아 누구나 즐기기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다양한 조합, 맛있게 먹는 법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리뷰가 쏟아지고 있다.겹겹이 말차 퐁당과 리얼 말차 브라우니는 기존 인기 제품인 ‘겹겹이 초코 퐁당’과 ‘진한 녹차 브라우니’를 리뉴얼해 선보인 것으로 매출이 리뉴얼 이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말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와 조합 등 뚜레쥬르만의 레시피 노하우를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말차 덕후’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불호 없이 사랑받으며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뚜레쥬르는 좋은 재료로 맛을 살린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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