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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63건

文대통령, '檢개혁 완수' 의미 ‘장미’ 박범계 내외에 전달
  • 文대통령, '檢개혁 완수' 의미 ‘장미’ 박범계 내외에 전달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신임 법무부 장관, 환경부 장관, 국가보훈처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범계 법무 장관 내외에 검찰 개혁을 의미하는 장미꽃을 전달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2시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박 장관 내외에게 검찰·법무 개혁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정의로운 사회 구현해달라는 당부의 의미에서 한 송이 장미와 초롱꽃을 증정했다. 한 송이 장미는 완결을, 초롱꽃을 정의를 각각 의미한다.한정애 환경부 장관 내외에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자목련을 건넸다.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와 재활용 같은 중요한 환경정책 과제에 가시적 성과 창출하라는 당부의 의미다.또 국가보훈처장 내외에게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책임있는 지원과 독립·호국·민주 3대 영역 간의 균형을 통한 국민 통합에 기여해달라는 당부의 의미에서 물망초와 카네이션, 층꽃을 전달했다. 물망초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는 의미를 담은 꽃이다. 또 카네이션은 감사, 층꽃은 균형을 각각 뜻한다.
2021.01.29 I 김영환 기자
 작은 공간, 큰 경험…마이크로스테이 뜬다
  • [랜선여행] 작은 공간, 큰 경험…마이크로스테이 뜬다
  • 최소한의 공간으로 큰 경험을 할 수 있는 뉴질랜드의 숙소들(사진=뉴질랜드 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 세계가 다시 여행할 날을 준비하고 있다. 떠오르는 여행 트렌드 중 하나는 마이크로 스테이(24시간 이하로 머무르는 것)와 작은 집이다. 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과 자연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한다. 마이크로 스테이와 공간의 최소화를 고려하는 여행자들에게 뉴질랜드의 작은 집들은 완벽한 선택지다. 뉴질랜드의 작은 집들은 외딴 곳이나 한적한 장소에 위치해 최고의 프라이버시와 럭셔리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설치 공간이 작고 휴대성이 뛰어나 험준한 계곡, 반짝이는 해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 웅장한 산맥의 그늘 속 등 오직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독특한 장소에 있다. 문 앞에 펼쳐져 있는 자연 풍경과 그 속에 즐기는 야외 활동들은 뉴질랜드 사람들의 삶의 본질이다. 그래서 뉴질랜드의 작은 집은 건물에 영구적으로 묶이지 않고 건물의 위치를 포용할 수 있게 한다. ◇린디스 포드 린디스 포드는 뉴질랜드 남섬 아후리리 계곡에 위치한다. 친환경적인 작은 포드는 특수 거울 유리로 만들어져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지고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내부는 18 평방미터 크기로 킹 사이즈 침대, 야외 온수 욕조와 전용 갑판이 있다. 모든 객실은 산과 밤하늘의 180도 전망을 제공한다. 린디스 포드는 지열 펌프, 빗물 이용 시스템과 최신 단열 기술과 같은 친환경적인 자격들을 자랑한다.◇퓨어포드퓨어 포드는 뉴질랜드 북, 남섬의 특별한 장소인 카후타라, 마나카우, 와이파라 계곡과 뱅크스 반도에 위치한 5성급 유리 오두막이다. 각 퓨어 포드는 모든 사람들의 활동 영역에서 완전히 떨어져 있다. 누구도 보거나 들을 수 없는 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열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공공설비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와 가스를 자급자족한다. 와이파이가 없어 핸드폰을 내려놓고 평온함을 누릴 수 있고 탄소 배출 최소화를 실천할 수 있다. 샤워실과 화장실 벽은 유리로 설치되어 있고, 블라인드와 샤워 커튼을 사용할 수 있다. 침대에서 편안하게 일출을 볼 때는 블라인드를 올려 두는 것을 추천한다.◇사일로스테이 사일로 스테이는 남섬 북동 연안의 크라이스트처치와 자전거 도로로 유명한 리틀 리버 트레일 주변에 위치한다. 9개의 곡물 저장고를 풀 서비스 아파트로 개조하여 뉴질랜드 사람들의 독창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사일로의 디자인도 특별한 손길로 가득 차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유리 천장의 창문을 들어올려 열기를 식히거나, 별을 바라보거나, 운이 좋으면 눈꽃송이가 유리 위에 놓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에코 이스케이프 뉴질랜드 북섬의 서부 타라나키 지역에 위치한 에코 이스케이프는 휴양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든 것이 친환경적으로 갖춰져 있다. 2017년 엔지니어 에드워드 로우레이는 단 40일 만에 자급 자족의 독립형 캐빈을 직접 설계하고 건설했다. 두개의 침실이 있는 에코 이스케이프는 태양열 패널과 수력 터빈으로 작동한다. 타라나키 산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아침 커피를 즐길 수 있다.◇샤논 워커 하우스뉴질랜드 남섬의 퀸스타운에 위치한 샤논 워커 하우스는 샤논 워커가 아내와 함께 손님이 머물 수 있도록 지은 집이다. 적은 공간으로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비를 막는 삼나무 판자를 재활용하여 10 평방미터 오두막을 지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에는 다락 침대, 목재 버너, 모든 기능을 갖춘 주방, 접이식 식탁이 포함되어 있고 샤워실 바닥의 자갈로 마사지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Airbnb◇트리하우스뉴질랜드 북섬의 서쪽 해안가에 있는 트리하우스를 통해 내면에 있는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항상 소나무 높은 곳에 사는 꿈을 상상해온 타라 뤼글리는 서핑으로 유명한 라글란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독립형 트리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총 2층 건물의 트리하우스 내부에는 퀸 사이즈의 다락 침대가 있고, 외부 갑판에는 수백 개의 반짝이는 조명으로 둘러싸인 욕조가 있다. 밤에는 숲 속에 요정들과 함께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제공한다.
2020.12.26 I 강경록 기자
황인욱 "술라드 부르지만… 술 거의 안 마셔요" ①
  • 황인욱 "술라드 부르지만… 술 거의 안 마셔요" [인터뷰]①
  • 황인욱(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사실 저 술 거의 안 마셔요. 하하.”‘술라드’(술 소재 발라드) 대표주자로 불리는 가수 황인욱이 실제로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다.황인욱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평소 술을 잘 안 마신다. 마시더라도 1년에 한 두번 정도”라고 운을 떼며 “주량이 적어서는 절대 아니다. 술을 원래 좋아하지 않았고, 즐겨마시지 않다보니 술과는 언제부턴가 거리를 두게 됐다”고 말했다.술과는 거리를 뒀지만 데뷔곡 ‘취하고 싶다’를 시작으로 ‘이별주’ ‘포장마차’에 이어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까지 ‘술’을 소재로 한 노래만 한결같이 발표하는 황인욱이다.그는 “주변 친구들이 술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술이란 소재에 관심을 갖게 됐고, 술에 대한 노래를 쓰게 됐다”며 “술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찾지 않나. 어떻게 보면 술이라는 게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술 시리즈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황인욱은 또 “술이 입에 착 감긴다는 말처럼, 내 노래들(술라드)도 입에 착착 감긴다는 평을 많이 듣곤 한다”며 “내가 잘 부르는 노래도 좋지만, 사람들이 부르기 좋은 노래를 만드는 걸 추구한다. 그래야 많은 분이 즐기고,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중점을 두고 작업하다보니 연이어 술라드가 탄생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황인욱은 지난 15일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를 발매했다. ‘한잔이면 지워질까’는 황인욱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만나 한층 풍부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이별 후에도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슬픔을 표현한 곡으로, 황인욱이 작사와 작곡은 물론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며 애정을 쏟았다. 특히 전작 ‘취했나봐’가 달달한 혼술송이었다면, 이번 ‘한잔이면 지워질까’는 추운 겨울 연인과 헤어진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애틋한 혼술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12.19 I 윤기백 기자
채식주의부터 동물복지소비까지 간편히 챙기세요
  • [e주말 뭐먹지]채식주의부터 동물복지소비까지 간편히 챙기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U는 소비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표현하는 ‘미닝아웃족(族)’을 위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사진=CU)미닝아웃(Meaning out)은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다. 최근 생활 속 소비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신념 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싶어 하는 미닝아웃족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개인의 심리적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CU는 고객들의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돕기 위해 순 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채식 도시락과 무항생제 닭고기 및 계란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먼저 ‘채식주의 도시락’은 콩불고기 바질파스타와 단호박 크랜베리로 만든 파스타형 도시락이다. 달걀, 우유, 버터 등이 들어가지 않은 펜네(Penne) 파스타면과 방울토마토, 블랙올리브, 미니 새송이버섯 등을 바질 페스토로 감싸 풍미를 끌어올렸다.취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바질파스타와 단호박 크랜베리를 분리해 구성했다. 상품 패키지에는 채식 상품임을 알리는 ‘I’m veggie’라는 문구가 디자인됐다. 해당 도시락은 지난해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도시락 등)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으로 채식주의자 고객들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에 의해 재출시가 결정됐다.지난해 선보인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는 채식주의자들이 평소 구하기 어려웠던 채식 관련 상품들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출시 후 단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개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채식주의자 외에도 동물복지 등 윤리적 소비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무항생제 원재료를 활용한 샌드위치 2종도 선보인다.‘크랜베리치킨 샌드위치’는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닭고기를 활용한 상품이다. 크랜베리가 들어간 양파샐러드에 트랜스지방 0%의 쫄깃한 자숙닭고기를 함께 버무려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밀 식빵 속을 채웠다.‘반숙에그 샌드위치’는 부드러운 감자샐러드 안에 촉촉한 무항생제 반숙란을 통으로 토핑한 제품이다.또한, CU는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미닝아웃족의 특성을 고려해 간편식 용기도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간편식 시리즈에는 모두 친환경 발포 PLA(Poly Lactic Acid)로 만든 용기가 적용된다.발포 PLA 용기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별도로 분리배출 하지 않고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
2020.12.12 I 함지현 기자
 중식 오마카세, 하루 세팀만 예약 받아요
  • [강경록의 미식로드] 중식 오마카세, 하루 세팀만 예약 받아요
  • 플라자호텔의 중식당 ‘도원’은 고객이 예약한 날짜에 맞춰 당일 수급한 식재료로 메뉴를 구성한 ‘양장따츄’ 코스 요리를 새로 내놨다. 양장따츄는 중국어로 셰프에게 믿고 맡기다라는 뜻이다.플라자호텔 중식당 ‘도원’의 츄성뤄 수석 셰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루 딱 3팀만 예약을 받습니다. 그 이상은 받을 수도 없습니다.”서울 중구의 터줏대감인 플라자호텔. 이 호텔의 중식당 ‘도원’의 츄성뤄(Chu Sheng Lo) 수석 셰프의 말에서는 자신감이 흘러 넘쳤다. 최근 출시한 새로운 중식 코스 요리에 대한 소개에서는 묘한 긴장감까지 흘렀다. 그가 소개한 요리는 오마카세(おまかせ·셰프가 알아서 제공하는 특선 메뉴)로 불리는 일식 코스를 중식에 대입해 만든 ‘양장따츄’. 중국어로 ‘셰프에게 믿고 맡기다’는 뜻이다. 손님은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기고, 요리사는 가장 신선한 식재료로 제철 요리를 만들어 손님에게 내는 것을 뜻한다. 언어와 지역은 다르지만, 의미는 사실상 같은 것이다. 그렇다고 요리가 비슷하다는 것은 아니다. 오마카세가 스시와 사시미에 집중한 일식이라면, 츄성뤄 셰프의 양장따츄는 전채·스프·찜·볶음·구이·조림 등의 정통 코스와 다양한 소스의 결합으로 구성한 도원만의 메뉴다. 중식과 일식의 차이만큼, 셰프에 따라 조리법과 내용물도 천차만별이다. 때로는 천국의 맛을, 또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맛을 경험할 수도 있다. 오마카세든, 양장따츄든 요리의 맛과 종류는 오직 셰프의 실력에 달린 셈이다. 츄성뤄 셰프가 메뉴 개발에 들인 시간만 무려 1년. 식재료 발굴부터 메뉴 구성까지 전부 그의 손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 팔도는 물론 해외까지 직접 식재료를 조사했다. 그 결과 그는 음식 카테고리를 계절·지역·특수·희귀·고급 등 5가지로 나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예약한 날짜에 맞춰 당일 수급한 식재료로 메뉴를 구성했다.플라자호텔 중식당 도원의 추성뤄 셰프 중식 오마카세인 ‘양장따츄’의 첫번째 요리인 ‘해선 아뮤즈 부쉬’츄 셰프의 시식 초청으로 도원을 찾은 지난달 25일. 그는 이날 총 7가지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조리에 앞서, 이날 식재료를 접시에 담아 직접 소개했다. 강원도 고성에서 직접 수배해 가져온 칡소 안심을 비롯해 자연 송이, 킹 타이거새우, 상어지느러미, 제주산 백옥돔, 통영 생굴, 한라봉 등등. 식재료의 가격은 둘째치더라도, 하나같이 구하기도 쉽지 않아 보였다. 츄 셰프가 자리를 뜬 후 예술작품같은 요리가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해선 아뮤즈 부쉬, 파파야 상탕 상어지느러미 스프, 킹 타이거새우 병풍당 튀김, 고성 칡소 수제두부 중국콩소스, 제주 자연산 백옥돔 사천소스, 통영 생굴 자연송이 해산물 탕면, 한라봉&시그너처 크리스피 번 등등. 이름도 생소한 음식들이 하나하나 서빙됐다. 음식이 다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만 무려 2시간. 1인당 가격은 28만원이다. 일반인이라면 평생 한번 사먹기도, 맛보기도 힘든 요리다. 약 44년간 한국 대표 중식당을 운영하며 보유한 노하우와 역량을 담아낸 결과물이라 것이 도원 측 설명이다. 음식의 플레이팅부터 향과 맛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 7가지 요리 중 시중에서 어느것 하나 비슷한 요리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독창적인 맛이다. 특히 고성 흑우는 아이스크림처럼 순식간에 입안에서 ‘샤르르’ 녹아버려 맛을 기억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물론 가격 부담도 결코 적지 않다. 플라자호텔 중식당 도원의 추성뤄 셰프 중식 오마카세인 ‘양장따츄’의 4번째 요리인 ‘고성 칡소 수제두부 중국콩소스’플라자호텔 중식당 도원의 추성뤄 셰프 중식 오마카세인 ‘양장따츄’의 두번째 요리인 ‘파파야 상탕 상어지느러미 스프’
2020.12.11 I 강경록 기자
 트러플 향보다 짙은 가을 능이의 참맛
  • [강경록의 미식로드] 트러플 향보다 짙은 가을 능이의 참맛
  • 전북 완주 대둔산장 ‘능이버섯전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트러플보다도 향이 좋다고 알려진 능이. 호사가들은 능이를 송이와 표고보다 먼저 꼽을 정도다. 그만큼 능이는 예부터 독특한 향과 맛으로 유명했다. ‘버섯의 왕’ ‘산에서 나는 고기’ ‘버섯 중의 버섯’ 등의 다양한 수식어는 덤이다.내로라하는 산 주변에는 능이 전문 간판을 걸고 있는 곳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다. 전북을 대표하는 산인 대둔산 아래에도 맛집들이 수두룩하다. 능이며, 뽕나무부치버섯(글쿠버섯) 같은 버섯으로 제철 밥상을 내는 식당들이다. 수많은 식당 중에서도 제법 이름난 곳을 하나 고르라면 ‘대둔산골’이 있다. 능이 철인 가을이면, 능이의 향긋한 향과 맛을 찾아온 전국의 식객들로 식당 안은 북적댄다.식당 외형은 허름한 편이다. 분위기도 여느 식당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도 요리 하나만큼은 진짜다. 대표메뉴는 역시 능이버섯전골. 주재료인 능이와 재배·느타리·송이·팽이버섯이 감초처럼 들어간다. 오직 버섯으로만 낸 국물은 능이의 향을 가득 품고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깊은 숲속에 들어갔을 때의 청아한 맛이다. 인공 조미료로는 절대 낼 수 없는 자연의 맛이다. 이 맛에 이끌려 자꾸 국물에 손이 간다. 전골국물은 끓여낼수록 짙은 향이 혀와 코끝을 동시에 자극한다. 간간한 국물맛과 버섯의 쫄깃한 식감, 그리고 향긋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능이의 식감은 마치 소고기를 씹는 듯 쫄깃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전북 완주 경청면 싱그랭이영농조합의 ‘능이버섯전골’이 깊은 맛의 비결은 당연히 능이 자체에 있다. 깊은 숲 속 참나무 옆에서 자란 능이는 참나무의 깊은 향과 숲의 기운까지 품었다. 그 향이 너무나 진해 향버섯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영양가도 풍부하다. 비타민B2는 송이보다 9배나 많다. 여기에 기관지·천식·감기·산후병·콜레스테롤·산화·함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소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능이 달인 물을 소화제로 이용했다고 한다. 씹는 맛이 좋지만, 생식은 금지다. 반드시 건조 보관이나 열을 가해 조리해야 한다. 능이는 건조하면 향이 더욱 강해지고 맛과 쓴맛이 좋아진다. 익히면 검은색으로 변하고, 육질은 아삭하고 쫄깃하다.화암사가 있는 경천면에는 싱그랭이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는 능이버섯전골에 낙지가 한마리 풍덩 빠져 있다. 낙지와 능이의 조화도 기대 이상. 대둔산장의 능이버섯전골보다 향은 덜하다. 하지만 낙지의 쫄깃함은 살아있고, 그 속살까지 능이와 한약재에서 우러난 국물이 스며 있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2020.11.13 I 강경록 기자
김효주, 6년 만의 상금왕이냐..무명 탈출 안나린의 뒤집기냐
  • 김효주, 6년 만의 상금왕이냐..무명 탈출 안나린의 뒤집기냐
  • 김효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돌아온 골프천재’ 김효주(25)의 상금왕이냐, 무명에서 스타로 거듭난 안나린(24)의 역전이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상금왕을 결정할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13일부터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은 KLPGA 투어의 2020시즌 마지막 대회로 상금왕과 다승왕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김효주가 상금 7억원을 돌파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최근 한 달 사이 두 번 우승한 안나린과 박민지(22), 장하나(28)가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김효주, 상금왕에 평균타수, 다승까지 3관왕 노려상금 1위 김효주(7억3213만7207원)와 2위 안나린(5억9502만2619원)의 차이는 약 1억3711만원이다. 3위 박민지(5억8110만3707원)와는 약 1억5103만원, 4위 장하나(5억5949만2207원)와는 1억7264만원이어서 마지막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왕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6288만5412원 이상 벌면 경쟁자들의 성적과 상관없이 상금왕을 확정한다.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고, 3위는 8000만원, 4위는 5000만원을 받는다. 김효주는 단독 3위 또는 1명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면 상금왕을 확정한다. 김효주가 2명 이상과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안나린, 박민지, 장하나가 우승하면 상금왕을 내주게 된다. 하지만 안나린, 박민지, 장하나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지 않으면 김효주는 꼴찌를 해도 상금왕이 된다. 평균타수 경쟁에선 김효주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다. 69.6279타를 기록 중인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9오버파를 기록해도 60타대 평균타수를 유지한다. 유일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장하나(70.2041타)가 60타대 평균타수를 기록하기 위해선 최소 17언더파 이상 쳐야 한다. 둘의 타수 차가 26타 이상 벌어져야 하는 만큼 사실상 역전이 쉽지 않다. 마지막 대회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은 다승왕이다. 김효주와 안나린, 박현경이 2승씩 거두고 있다. 셋 중 우승자가 나오면 다승왕이 된다. 김효주는 “상금순위와 평균타수 1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하나의 목표”라며 “톱10에 든다면 자연스럽게 두 타이틀 모두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나린은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선 뒤 “마지막 대회에서 마지막 힘까지 쥐어짜겠다”고 투지를 보이면서도 “상금왕 욕심은 접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신중한 경기를 예고했다. ◇시드 유지를 위한 60위 전쟁상위권 선수들의 타이틀 경쟁만큼 내년 시드 순위를 결정할 60위 싸움도 관심을 끈다. 12일 기준 상금랭킹 60위에 올라 있는 허윤경(30)이 8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해 60위권 언저리에 있는 선수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58위 정연주(7917만원)부터 59위 홍란(7803만원), 61위 곽보미(7525만원), 62위 공미정(7473만원), 63위 전예성(7468만원), 64위 장은수(7334만원), 65위 김자영(7239만원)까지 격차가 크지 않다. 상금 1000만원만 추가해도 순위를 몇 계단씩 끌어올릴 수 있어 컷오프 없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마지막 홀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60위 이내에 들지 못한 선수는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시드순위전으로 밀려난다. 나흘 동안 열리는 대회에서 최소 25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보장받는다.◇‘대상’ 최혜진, 무관 아쉬움 씻어낼까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끝난 뒤 대상을 확정한 최혜진(21)이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무관의 일인자’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5승을 올린 최혜진은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다승, 인기상 등을 독식하며 국내 일인자로 올라섰다. 올해는 15개 대회에 참가해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13개 대회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올려 대상을 확정했으나 우승 없이 타이틀을 수상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 최혜진은 “올 시즌 잘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았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면 정말 좋겠지만, 톱10에 계속 들어 대상을 받게 된 것만으로도 기분 좋고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차분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23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한 안송이(30)는 처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 9월 팬텀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2승을 올린 안송이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4명의 다승왕 공동 수상자가 나온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0.11.13 I 주영로 기자
 제주 바다보다 앞선 숲의 아름다움을 보러가다
  • [여행] 제주 바다보다 앞선 숲의 아름다움을 보러가다
  • 서귀포치유의숲_가멍오멍숲길[제주=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높고 파란 하늘. 따스한 햇볕, 그리고 신선한 바람. 제주의 가을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사실 제주는 어느 때 찾아도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특히 이 무렵의 제주는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제주의 숲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길 뿐 아니라 그저 숨 쉬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어 제주의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그 중심에 한라산이 우뚝 솟아있다. 그 사면이 동서남북 흘러내려 바다까지 이어진다. 한라산과 바다 사이의 중산간 지대. 이곳에는 오름이 별처럼 뿌려져 있고, 제주의 숲이 숨겨져 있다. 여기저기 마음껏 활보하기 조심스러운 시기. 비밀스러운 제주의 숲에서 잠시 위안을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서귀포치유의숲에 있는 캣담(자성)◇ ‘치유’하는 곳이라 이름 붙은 숲서귀포 치유의 숲 방문자센터 옆에 있는 치유샘서귀포 치유의 숲. 제주의 숲 가운데 유일하게 ‘치유’라는 이름을 붙인 곳이다. 제주 바다보다 숲의 아름다움이 앞서는 몇 안 되는 미지의 숲이다. 그 크기만 무려 173ha(53만여평). 사실 자연림이 아닌 인공림이다.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 산림녹화 차원에서 조림했다. 당시 이곳은 화전민의 땅이었고, 그 뒤에는 목장 터였다. 지금도 숲 곳곳에는 소나 말을 방목하기 위한 ‘캣담’(잣성)이 남아 있다. 숲에는 100년생의 붉가시나무와 60년생 이상의 편백과 삼나무, 그리고 조록나무, 동백나무, 서어나무 군락지가 울창하게 들어서 있다.숲으로 들어서자 자연스레 심호흡부터 나온다. 가슴을 펴고 맑은 공기를 몸 안 가득 들인다. 비 내리는 숲의 향기는 더 진하고 상쾌한 법. 답답했던 가슴 한켠이 한순간 뻥 뚫리듯 시원해짐을 느낀다. 이 나무들 사이로 10개의 숲길이 있는데, 이름이 참 정겹다. 가멍오멍(가며오며) 숲길을 중심으로 가베또롱(가뿐한), 벤조롱(산뜻한), 오고생이(있는 그대로), 엄부랑(엄청난), 산도록(시원한) 등 여러 갈래의 샛길이 있다.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되는 듯한 이름이다.본격적인 숲 탐방은 방문자센터에서부터다. 먼저 안내책자를 챙긴 후 길을 나선다. 탐방로 입구에는 나이 지긋한 안내원이 탐방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비가 와서 뱀이 나올 수 있으니 큰길로 가시라”고 주의를 준다. 입구 바로 옆, ‘치유샘’에서 가볍게 목을 축인 후 왼편의 노고록(편안한) 숲으로 들어선다. 목재 덱이 놓인 무장애 숲길로, 이름처럼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편안한 길이다.노고록숲에서 나와 가멍오멍숲길로 들어선다. 이 길은 방문자센터에서 힐링센터까지 이어지는 길로, 치유의 숲의 중심길이다. 차량이 지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편안하다. 바닥에는 제주 화산송이가 깔려 있어 걷는 맛도 제법 좋다. 1.9㎞의 완만한 오름길. 중간중간 숨팡(쉼터)이 있어 쉬엄쉬엄 갈 수도 있다. 아름드리 편백과 삼나무 아래 통나무 의자나 누워 쉴 수 있는 나무 벤치가 놓여 있다.숲속에서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살갗을 간지럽힌다. 하늘을 덮은 나뭇가지에서는 빗물이 뚝뚝 떨어지고, 산새 소리도 간혹 들려온다. 마삭줄과 콩짜개덩굴이 뒤덮은 화산암은 어떤 조각가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정원석처럼 보인다. 가만히 앉아 제주의 자연을 느껴본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다.서귀포 자연휴양림 내 숲길 중 어울림 숲길은 수령 60년 이상의 삼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잠시 쉬었다 가라 손 내미는 숲치유의숲에서 서귀포자연휴양림도 멀지 않다. 11115번 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가다가 제주, 영실 방면으로 우회전해서 1100번 도로를 갈아타고 가면 서귀포자연휴양림이 있다. 해발 620~850m의 한라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숲의 넓이만 255ha(약 68만평) 달한다. 여기에 숙박시설과 운동시설 외에 최대 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도 갖추고 있다.봄에는 철쪽, 여름에는 시원한 개울물과 숲,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뚜렷한 계절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 내 최고의 휴양림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재충전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휴양림 매표소 옆 생태관찰로로 발을 옮긴다. 숲의 싱그러움이 몰려온다. 치유의 숲과는 또 다른 숲의 향기다. 숲으로 들어갈수록 향기는 더 짙어진다. 이곳에는 세 갈래의 생태탐방 코스가 있다. 어울림 숲길(2.2km), 숲길 산책로(5km), 차량순환로(3.8km)다. 차량 순환로도 숲과 숲이 맞닿아 있다. 시간과 산책 강도에 맞는 숲길을 선택할 수 있다. 이마저도 힘들다면 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볼 수도 있다.서귀포 자연휴양림 법정악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귀포 앞바다숲길산책로에서 법정악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3㎞에 이른다. 잘 정비된 나무 덱과 자갈길을 지나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옷이 젖어들 때쯤, 해발 700m 높이의 법정악에 도착한다. 드넓은 남태평양을 배경으로 한 서귀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에는 푸른 바다 위에 떠있는 마라도를 볼 수 있다. 이곳에 서면 한라산 정상도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다시 숨을 들이쉬자 훅하고 상쾌한 공기가 온몸에 스며든다. 한라산 중산간에서 보낸 숲길 한나절의 숲길 산책. 거친 숲을 가로지르며 쌓인 피로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 오히려 몸은 가뿐해지고, 마음은 뿌듯해진다. 가로지르는 어려움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몸은 가뿐해지고, 마음은 뿌듯해진다. 마치 지친 인생살이와 고된 살아남기에서 버텨낸 것에 대한 위로와 공감이 담긴 포옹처럼 다가온다. 한라산이 내게 준 작은 선물이었다.◇여행메모△여행팁= 서귀포 치유의 숲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입장 전 발열 체크를 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앞사람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걸어야 한다. 복장은 끈 있는 운동화나 등산화, 긴 옷이 편리하다. 평일 300명, 주말 600명으로 수용 인원을 제한한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숲탐방은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복합동을 제외한 단독·연립동의 10인 미만 객실 숙박을 허용했다. 또 숲속 야영장의 덱은 50% 수준으로 운영한다. 취재협조=제주관광공사서귀포 치유의 숲 입구에 있는 노고록숲길.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쉽게 다닐수 있는 무장애길이다.
2020.11.06 I 강경록 기자
화담숲 단풍 보면서 건강한 음식과 ‘힐링’
  • 화담숲 단풍 보면서 건강한 음식과 ‘힐링’
  • 가을을 맞이한 곤지암리조트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가 5일부터 22일까지 화담숲 단풍 시즌을 앞두고 ‘곤지암 가을X 가을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색 단풍을 보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자연 체험 힐링 프로그램과 힐링 음식체험 등으로 구성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이번 패키지는 객실과 자연 속에서 힐링을 체험하고 피크닉, 글램핑 바비큐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객실내 TV 가이드 영상을 보며 특별 제작한 키즈 생태체험 키트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랜선 힐링 패키지’를 비롯해 푸른 잔디위에서 피크닉 키트와 커피, 샌드위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패키지’, 야외 잔디 바베큐장에서 고기, 해산물, 야채 등으로 구성한 바비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글램핑 바비큐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을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공통으로 이달 23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화담숲 입장권 2매를 제공한다. 단풍 시즌 명소인 화담숲 산책길을 거닐며 여유롭게 가을 정취를즐기는 기쁨도 선사한다. 패키지 상품 소개 및 이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곤지암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가을을 맞아 가을 식재료로 만든 건강 밥상인 ‘담하 곤드레밥 반상’도 선보인다. 한식당 담하에서는 다양한 건강 양념장들로 비벼 먹는 곤드레밥을 비롯해 청국장 된장찌개, 가을 제철 고등어로 만든 시래기 고등어 조림, 돼지고기를 된장 소스에 숙성시킨 후 구워낸 맥적구이, 참송이 버섯회와 참소라 무침, 계절나물 등으로 구성된 한식 반상이다. 1인 2만원이며 제철 식재료로 건강한 가을나기에 안성 맞춤이다. 한편, 곤지암리조트는 투숙객이 리조트 예약부터 방문, 입실, 퇴실까지의 전 과정을 프라이빗한 언택트 프로세스로 진행하고 있다. 방문 전 모바일 문진표 작성, 방 배정간 객실 거리두기,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 시스템, 발열 체크 등 방문 고객이 안전하고 안심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심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2020.10.05 I 강경록 기자
언택트 추석에 선물세트 판매 급증…유통업계 함박웃음
  • 언택트 추석에 선물세트 판매 급증…유통업계 함박웃음
  • 롯데백화점 한우, 와인, 샤인머스캣 콜래보 추석 선물세트.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유래없던 ‘언택트’(비대면) 추석에 유통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고향 방문이나 가족들을 직접 만나는 대신 선물세트나 고가의 농·축산물, 주류 등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덕분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사전 선물세트 판매량과 매출 모두 지난해 추석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명절 선물세트 구입처 중 가장 대표적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업계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수요 증가세가 눈에 띈다.롯데백화점의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5%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약 2주간 롯데백화점몰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신장했다. 정육·수산 선물세트는 50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청과는 150%, 건강· 주류는 20%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대폭 증가했다.신세계백화점은 8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의 지난해 대비 선물세트 판매 증가율이 44.6%에 달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축산 84%, 수산 49% 신장했다. 특히 95만원짜리 ‘명품 재래굴비 만복’ 선물세트, 110만 원 상당의 ‘명품한우 특호’ 등 초고가 선물 수요도 함께 늘었다.현대백화점 역시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기간(8월14일~9월13일)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정육이 51.3%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으며 이어 건강(42.3%), 수산(34.1%), 청과(22.7%) 순이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선물세트를 주로 판매하는 대형마트 업계 역시 이번 추석 코로나19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사전예약 기간인 8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34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이 41.9% 신장해 성장세를 이끌었다. 롯데마트의 사전예약 기간(8월13일~9월19일) 전체 선물세트 매출도 지난해 추석에 비해 47.9% 급증했다. 선물세트 인기 제품의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한우·청과 건강기능식품 등 2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늘어난 ‘귀포족’(귀성을 포기한 사람)이 새벽배송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온라인 식품 매출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모바일 푸드 라이프숍 헬로네이처가 최근 한 달간(8월24일~9월21일) 진행한 추석 선물 기획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만원 이상 고가의 선물세트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D-10) 대비 258%까지 치솟았다. 가격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10만원 미만 선물세트의 비중은 지난해 71%에서 올해 61%로 10%p 줄어든 반면,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비중은 28%에서 38%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2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6%를 차지했다. 선물세트 중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10만~20만원, 20만원 이상 가격대에서 모두 한우세트가 꼽혔다. SSG닷컴은 미처 선물세트를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 당일 배송을 실시한다. (사진=SSG닷컴)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8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판매된 선물세트의 평균 가격대가 지난해 추석보다 15% 이상 상승했다. 2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의 주문 수량은 전년대비 194% 급증했다. 한우·자연산 송이·어란·보리굴비 등 프리미엄 신선식품 판매가 늘면서 전체 선물세트에서 10만~20만원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족들끼리 모여 외식도 하기 어려워진 탓에 각자 집에서 즐기기 좋은 ‘와인’도 인기 선물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8월13일부터 9월17일까지 36일간 10만원대 이상 고가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보다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70만원대의 희소성 높은 프리미엄 와인부터 ‘스마트오더’ 전용 상품, ‘꽃바구니 아트 와인 세트’ 등 상품군도 확대됐다. 신세계백화점 와인 매출 신장률(8월24일~9월21일)도 8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위생용품 선물세트도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8월 6일부터 9월 23일까지 건강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39%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관장 ‘홍삼진본’과 ‘홍삼진황’ 매출은 각각 704%, 365%나 급등하며 품귀 현상을 보였고, 동원 ‘천지인 뿌리의힘 산삼배양근’ 87%, ‘하루기초 석류콜라겐’은 42%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주요 품목 매출이 급증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10월 2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인기 건강·위생용품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20.09.29 I 이윤화 기자
코로나는 약과… 최악의 추석은 언제일까
  • [그땐 그랬지]코로나는 약과… 최악의 추석은 언제일까
  •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석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에는 거와 같은 들뜬 분위기는 찾기 어렵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귀성을 포기하는 ‘귀포족’이 늘어난 탓이다. 실제로 직장인 중 30% 이상이 올 추석은 고향을 찾지 않을 것이라는 설문조사도 있다.정부도 이동 금지령을 내리진 못했지만 추석 때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귀성객의 주요 이동 수단인 KTX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이용 객설을 절반으로 줄였다. 일부 납골당과 공동묘지에서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추석 풍경에 일각에서는 올해 추석을 최악의 추석으로 규정짓기도 한다. 다만 역대 추석 면면을 살펴보면 올해 추석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시기도 존재했다. 태풍으로 수백 명의 사람이 사망한 추석도 있었고 무장공비 침투로 사회 자체가 큰 혼란에 빠진 상태에서 보내야 했던 추석도 존재한다.부산지역의 사라호 태풍 피해 현장.(사진=문화체육관광부)◇ 4.19 혁명까지 이어진 ‘태풍 사라’1959년 9월 12일 한반도의 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꼽히는 대형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했다. 바로 제14호 태풍 ‘사라’다. 1분 평균 최대풍속 85 m/s, 누적 강수량(제주 한정) 269㎜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풍속이 15m/s만 돼도 걷기가 어렵고, 50m/s가 넘어가면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거나 송전탑이 휜다. 사라의 상륙에 한국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았던 한반도는 문제 그대로 풍비박산 났다. 당시로서는 체계적인 일기예보 시스템도 없었기 때문에 인명 및 재산 피해도 상당했다. 전국에 사망자 849명, 부상자 2533명, 실종자 206명이 발생했고 이재민 총 37만 3459명이 나왔다. 선박 1만1704척과 주택 1만여 동이 파괴됐다. 당시 재산 피해를 현재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640억여 원에 달할 정도였다. 전 국토가 망가진 엄청난 자연재해는 정권에게도 부담이었다. 집권당이었던 자유당은 이듬해 치뤄진 선거에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투표함을 바꿔치기하고 참관인을 쫓아내는 수단을 동원했다. 3.15 부정선거다. 결국 4.19 혁명으로 이승만은 하야했고 장면 총리는 혁명 뒷수습을 하면서 사라에 따른 경제 침체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했다.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뉴스 보도(사진=MBC 뉴스데스크)◇ 뒷산에서 울리는 총성…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1996년 추석인 9월 27일. 우리나라, 특히 강원도 지역을 물들인 것은 명절의 풍요로움과 설렘이 아니라 전운과 두려움이었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발생한 탓이다. 1996년 9월 18일 북한 인민무력성 정찰국 소속 상어급 잠수함이 강원도 강릉시 동해안 일대에 침투해 정찰 공작 활동을 벌이고 복귀를 시도하던 중 해상 복귀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처했다. 함정 인원들은 육로로 복귀하기 위해 강릉에 상륙했다. 강릉에서 군 복무 중인 초병과 택시기사 좌초한 북한 잠수함을 발견하면서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시작됐다. 11월 5일 잔존 정찰조 2명을 사살함으로써 작전을 최종 종결시킬 때까지 총 49일간 소탕 작전이 이뤄졌다. 우리 군에서도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인명 피해가 났다.관광업이 주요 수입원이었던 강원도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더욱이 소탕 작전 당시 추석이 겹치자 성묘를 막기 어려웠던 정부는 태극기와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자에 한해서만 성묘를 허용했다. 또 당시는 한저적으로 송이버섯을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이라 군의 출입 금지 명령을 어기고 송이버섯을 따다 공비로 오인해 사살당한 민간인이 발생하기도 했다.
2020.09.26 I 김무연 기자
롯데百, 완판남 최문순 강원 도지사와 추석세트 기획
  • 롯데百, 완판남 최문순 강원 도지사와 추석세트 기획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롯데백화점 노원점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완판’ 행렬이 이번에는 서울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곧 다가올 추석을 맞아 강원도와 함께 추석선물 세트 판매 행사를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강원도와 협업한 ‘강원 특산물 한마당’은 상품전은 상반기부터 준비하여 서울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엄선하여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의 유통 노하우와 강원도의 우수한 상품이 만나 소비자에게 색다른 지역의 특산품을 선보인다. 이번 추석 행사의 주요 상품으로는 강원도청에서 공식으로 인증한 명장들의 주요 품목을 상품화한 ‘강원도 5대 명인 세트(전통장, 젓갈, 조청 등)’, 올해 첫 수확한 자연송이 최상품으로 선별한 ‘프리미엄 특품 세트(자연송이 1kg)’, 강원도지사가 엄선한 춘천, 속초, 횡성, 영월, 양양 지역의 ‘완판 시리즈’ 등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만을 위해 각지의 인기 아이템들으로 구성한 한정 수량의 럭키세트를 추천한다. 행사 첫날에는 최문순 도지사의 일일 판매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문순 도지사는 직접 판매에 참여하여 첫 자연송이, 담금주 등 특별히 준비한 도지사 완판시리즈와 함께 불패의 완판 신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올 3월 감자 판매에 어려움 있는 농가를 위해 SNS를 통해 판매 홍보를 진행하면서 20만상자를 7분만에 모두 판매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강원도청의 세 번째 상생 협업으로 지난 7월 처음 진행한 ‘강원도 전통시장 상생마켓’을 통해 매출이 97% 증가하고, 신규 고객도 15% 늘어나는 등 협업의 시너지를 톡톡히 거뒀다. 이를 계기로 지난 8월 롯데백화점과 강원도청은 정식으로 MOU를 체결,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수도권 판로 확대와 고품질의 현지직송 상품들을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어서 진행한 SNS 유명한 강원도 감자빵 팝업 스토어 소개하여 역시 큰 인기를 끌었고, 지역 인기 아이템을 기반으로 한 후속 컨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지역장은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에서도 강원도 특산품을 만날 수 있도록 롯데온에도 동일한 ‘강원도 전문관’을 개설했다”며 “지역의 특산품과 우리 농산물을 완판해서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23 I 이윤화 기자
SSG닷컴 "올 추석 선물 트렌드는 F·A·R"
  • SSG닷컴 "올 추석 선물 트렌드는 F·A·R"
  • (사진=SSG닷컴)[이데일리 함지현 기자]SSG닷컴은 지난 8월 1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올 추석 선물 트렌드 키워드로 ‘F·A·R’을 꼽았다고 21일 밝혔다.SSG닷컴에 따르면 명절 선물 가격대가 지난해보다 높아지고(Flex), 건강과 위생(Anti-Virus)을 고려한 상품이 인기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선물만 원격(Remote)으로 보낸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의미다.먼저 관련, SSG닷컴에서 19일까지 판매된 추석 선물세트의평균 가격대는 지난해에 비해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 주문 수량은 지난해보다 194%나 늘었다.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보다 명절 선물에 비용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이다. 20만원대 이상 인기 상품은 ‘한우’를 비롯해 ‘자연산 송이’, ‘어란’ 등 프리미엄 신선식품판매가 두드러졌다.전체 주문건수 중 10~20만원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번 추석에 한해 청탁금지법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이 일시적으로 높아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10~20만원대 선물 역시 ‘한우’와 ‘배’, ‘보리굴비’ 등 신선식품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코로나19로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안티바이러스 선물이 처음으로 순위권에 들었다.지난 19일까지 ‘핸드워시’ 선물세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기 순위 10위 안에 들며 ‘위생 상품’의 약진을 알렸다. 대표 상품은 ‘아이깨끗해 선물세트’로 본품 2개와 리필 3개를 1만원대 이하 가격으로 구성해가장 인기가 높았다.이외에도 마스크,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을 함께 넣은 ‘위생 선물세트’, 마스크와 교체 필터, 스트랩을 함께 구성한 ‘마스크 선물세트’ 등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 단일 품목만 10위권 내에 들었다면 올해는 홍삼을 비롯해 ‘유산균’, ‘루테인’, ‘비타민’ 등 여러 상품이 20위권 내에 진입해 품목이 다양해졌다는 것도 특징이다.선물을 전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었다.언택트 소비가 자리잡으며 해당 기간 SSG닷컴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매출은 101.8%, 주문건수는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접 만나 선물을 전하는 대신 휴대폰 문자를 통해 손쉽게 선물을보내는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받는 사람의 주소를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선물할 수 있는 점 역시 인기 요인이다.현재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 2만 5000종 대부분은 ‘선물하기’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선물하기’ 코너 내 ‘추석 선물’ 테마를 만들어 이용 방법 및 인기 상품을 상세히 안내 중이다. 높아진 수요에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e카드 5만원’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펼친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마지막 추석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선착순 1만명에게 선물센트 전용 구매 금액대별 할인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라며 “추석 선물을 미처 구매하지못한 고객을 위해 추석 전날 오전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수령할 수 있는 ‘바로배송’ 상품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09.21 I 함지현 기자
현대百, 정육·굴비 선물세트 할인 판매…기업 고객 겨냥
  • 현대百, 정육·굴비 선물세트 할인 판매…기업 고객 겨냥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백화점은 정육·굴비·건강식품 등 기업 선호도가 높은 명절 선물세트를 할인해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정육·굴비·건강식품 등 220여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한다. 우선, 기업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정육·굴비 선물세트 50여 종을 5~30% 할인해 선보인다. 정육 세트의 경우 △현대 화식 한우 연 세트(불고기 1.8kg, 국거리 0.9kg, 총 2.7kg) 22만원(정상가 24만원) △현대 특선 한우 정(등심로스, 불고기, 국거리 각각 0.45kg, 총 1.35kg) 17만 5000원(정상가 19만원) △명인명촌 간장 갈비살 구이 세트(양념 갈비살 1.6kg) 11만원(정상가 12만원) 등이 있다. 굴비 세트로는 △영광 특선 참굴비 매 세트(1kg 이상) 13만원(정상가 15만원) △죽염으로 만든 영광참굴비 난 세트(900g) 11만원(정상가 13만원) △영광 마른굴비 실속 20마리(800g 이상) 17만원(정상가 25만원)을 할인 판매한다.또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수요가 높아진 건강기능식품과 자연송이·산양삼·더덕 등 고급 건강식품도 10~20% 할인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정관장 홍삼정 듀얼 세트 14만 9400원(정상가 16만 6000원) △GNC 남녀 종합 건강세트 10만 800원(정상가 14만 4000원) △수삼·더덕 혼합 난 세트(수삼 600g, 더덕 700g) 15만원(정상가 18만원) △더덕 난 세트(더덕 1.5kg 이상) 12만원(정상가 15만원) 등이 있다.이 밖에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의 과일 선물세트(사과·배·멜론 세트·정상가 11만~13만원, 사과·배 난 세트·정상가 12만~14만원)도 정상가에서 1만원 할인한다.현대백화점은 특히, 기업에서 고객이나 직원에게 정성을 담아 보내는 선물이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위생·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달 초 구매 후 배송되는 모든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안심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모든 선물세트와 배송 차량에 대한 소독·방역을 진행 중이다. 비대면 수령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요청한 날짜와 장소에 자체 제작한 배송 깔개를 깔고 선물세트를 두고 가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아울러 오는 29일까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200만·400만·600만·10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현대백화점상품권 10·20·30·50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통상 명절 선물세트 전체 매출에서 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0% 수준”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귀향이 줄어들고 선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문의도 작년 추석보다 1~2주 가량 더 빨라지고 주문량도 두 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9.16 I 함지현 기자
"가을 제철 임산물 사세요"…산림청·네이버, 2020청정임산물 대축제
  • "가을 제철 임산물 사세요"…산림청·네이버, 2020청정임산물 대축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코로나19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임업인을 돕기 위해 네이버와 협업해 가을 제철 임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특별 판매전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네이버 쇼핑 ‘2020 청정숲푸드 온라인장터’에서 ‘2020 청정임산물 대축제’를 통해 진행된다.모두 65여개 업체가 참여해 250개의 임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추석 선물용으로 반건시, 잣, 산양삼 꾸러미와 가을철에만 잠시 맛볼 수 있는 생(生)대추, 생(生)표고버섯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축제를 홍보하고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우선 사전 행사로 오는 17일까지 우리 임산물 소문내기 행사를, 축제기간 중에는 판매임산물을 이용한 나만의 숲푸드 요리법 인증하기 행사를 통해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또 오는 22일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개그우먼 홍현희, 소녀시대 유리가 출연해 가을대표 임산물인 밤, 곶감, 자연산 송이버섯 등을 3회에 걸쳐 실시간으로 판매한다.첫 방송인 22일 오후 9시에는 추석용 선물로 인기 있는 원목 표고버섯, 반건시, 산마늘페스토 선물꾸러미 등을 1시간 동안만 기존 판매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23일에는 오후 9시 밤, 대추, 생표고, 삼색나물이 포함된 제수용품 꾸러미를 시중가 보다 40% 이상 할인된 가격(1만 9900원, 무료배송)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내달 13일 오후 9시에는 4인 가족을 위한 소포장 자연산 송이버섯(200g 내외)을 판매한다.박종호 산림청장은 “코로나19, 태풍·수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청정임산물 온라인 대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고품질의 가을 제철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15 I 박진환 기자
현대百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DEAR’
  • 현대百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DEAR’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와 온라인몰(더현대닷컴·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의 약 한 달 간(8월14일~9월11일)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선물세트 트렌드 키워드로 ‘DEAR(Dining·Easy·Activity·Relief)’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늘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표 키워드로 선정된 디어(DEAR)는 일반적으로 소중히 여기는 가족(Dear my mother)이나 친구(Dear my friend)를 표현할 때 사용된다”며 “올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올해 한가위에는 귀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대신해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예년보다 더 강하게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집에서도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처럼 ‘푸짐하게 차린 식사(Dining)’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했다. 최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을 줄이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정찬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정육(99%)과 전문 셰프들이 사용할 법한 수입 그로서리(226%), 와인·전통주 등 주류 제품(105%)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특히 ‘현대명품한우 매 세트(85만원)’, ‘현대 화식한우 명품 난 세트(83만원)’ 등 80만원 이상의 초(超)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매출도 지난해와 비교해 266%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번 명절에 직접 고향이나 지인을 찾아가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선물에 담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런 트렌드에 맞춰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정육 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그 중에서도 초(超)프리미엄 한우 세트 물량을 1.5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1000년 이상의 올리브 나무에서 추출한 열매로만 만든 ‘엘 포아이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45만원)’, 유럽과 미국의 6성급 호텔에서 사용되는 ‘샤또데스뚜불롱 유기농 올리브 오일(11만9000원)’ 등 글로벌 한정판 그로서리 제품은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또한, 조리·보관이 ‘간편한(Easy)’ 제품의 인기가 더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집에서 먹는 식사 횟수가 늘면서, 준비가 편하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원테이블(1 Table) 선물 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82% 늘었다. 간편식·반찬 형태의 생선 선물세트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고등어·삼치·임연수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게 진공 포장한 ‘어부의 밥상 생선구이 세트(8만원)’와 반찬 형태의 ‘더덕 고추장 굴비(15만원)’, ‘어부의 밥상 전복장 성게알 혼합 세트(15만원)’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 세트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소포장된 한우세트의 매출 신장세도 눈에 띈다. 450g씩 포장해 3~4㎏으로 구성되는 통상적인 한우 선물세트와 달리, 200g씩 소포장해 1㎏ 내외로 구성돼 있는 ‘현대 한우 소담 세트’는 지난해보다 160% 가량 많이 팔렸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가정간편식(HMR), 반찬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으며,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세 배 이상 늘려 판매할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활기(Activity)’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건강기능식품 매출 신장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홍삼·비타민은 물론, 꿀·석류즙·콜라겐 등의 매출은 예약판매 기간 지난해보다 85% 증가했다.현대백화점은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자연송이·산양삼·더덕 등 고급 건강식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늘렸으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버섯·수삼 등을 가공한 ‘꽃송이버섯 분말 혼합세트(25만원)’과 ‘수삼 발효 혼합세트(16만원)’ 등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제시한 트렌드 키워드는 ‘안심(Relief)’이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위생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비대면 선물 구매는 물론 비대면 배송 등이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실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온라인을 통한 매출 신장세(전년 대비 291%)가 오프라인 매출 신장세(전년 대비 68%)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이런 상황을 고려해 현대백화점은 이달 초부터 선물세트 포장부터 각 가정에 배송되는 전 과정에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배송되는 모든 선물세트와 배송 차량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는 ‘안심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선물을 보내는 사람의 정성까지 세심하게 전달하기 위해 ‘배송 깔개’를 깔고, 그 위에 선물세트를 올려놓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위생 및 방역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가 시작되는 오는 14일부터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 내(특설행사장)에 방역 전문 직원을 배치, 수시로 핸디형 자외선 소독기를 활용해 대기 공간과 접수데스크, 선물세트 진열대 등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맞게 되는 첫 언택트 명절인 만큼,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9.13 I 전재욱 기자
동서발전, 공기업 최초 ‘공동체정원’ 조성
  • 동서발전, 공기업 최초 ‘공동체정원’ 조성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9일 울산광역시 중구청에서 울산의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정원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체정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동체정원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법인, 마을, 공동주택, 일정 지역주민이 결성한 단체가 공동으로 조성·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동서발전은 본사 사옥의 외부조경지역(2640평)을 활용해 공동체정원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에게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동서발전은 사옥 주변을 둘러싼 외부조경지역에 천연생태연못과 바닥분수, 문화공연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 총 38종의 다양한 식물군을 보유한 정원을 조성하고 개방하고 있다.지난 2월에는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둘레길’을 조성했으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태양광, 지열, 풍력 발전 등 6곳의 증강현실 체험 공간을 구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옥 전면에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LED장미 8600송이로 구성한 빛누리 공원 등 자연정원과 함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울산 중구청과 공동으로 공동체정원을 활용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매년 3억원 이상을 투입해 관리할 계획이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공기업이 협력한 최초의 공동체정원 사례로 울산 혁신도시 내 타 공공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에게 정원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9 I 문승관 기자
확 바뀐 추석 트렌드 직계가족단위·비대면 선물·휴식
  • 확 바뀐 추석 트렌드 직계가족단위·비대면 선물·휴식
  • 티몬 추석 설문 결과(사진=티몬)[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티몬은 고객 1500명을 대상으로 추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계가족단위 △비대면 선물 △휴식 등 3가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한 주요 명절 트렌드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27일부터 나흘간 티몬 고객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추석 연휴를 ‘직계 가족끼리 보낼 것’이라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았다. 주요 이유로 ‘코로나 19가 확산되며 조심할 필요가 있어서’(7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전과 같이 가족 및 친척들과 추석을 보낼 것이라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비대면 트렌드도 나타났다. 추석 선물을 ‘티몬 등 온라인몰에서 주문하거나 선물하기 활용하겠다’란 답변이 25%로 가장 높았다. 이외 ‘마음을 담아 송금’(24%), ‘선물하지 않을 것’(19%), ‘택배발송’(7%) 등이었고, 여전히 ‘직접 만나서 드린다’도 22% 응답했다. 연휴 교통편을 묻는 질문에서도 ‘승용차 등 독립된 자가용 차량’을 83%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이번 명절을 휴식의 기회로 삼겠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응답자의 76%가 ‘가족과 함께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자기 개발이나 취미활동을 할 것’(9%)과 ‘국내 여행을 다녀올 것’(3%)이라는 응답은 높지 않았다.티몬은 비대면 선물하기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내달 4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최대 20만원의 전용할인쿠폰까지 제공한다. 추석준비관과 추석선물관에서 매일 2개의 특가상품을 추천한다. 1일에는 △자연산 송이버섯 선물세트(특품, 12만9000원) △히말라야 핑크솔트 선물세트(1만6500원) 키친타올(120매*12롤, 2팩, 1만4900원)△오쿠 전기그릴(OCP-GW680, 5만9000원)등이 특가로 소개된다. 추석 기획전 대부분의 상품들은 ‘선물하기’가 가능해 상대방의 주소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만 기입하면 상품을 보낼 수 있다. 일반 고객뿐 아니라 법인들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이진원 티몬 대표는 “코로나 19 이슈 가운데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이니 만큼 건강과 안전을 유의하는 고객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명절 준비와 선물 전달 등을 하실 수 있도록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특가상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1 I 김무연 기자
롯데百,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판로 확대 나선다
  • 롯데百,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판로 확대 나선다
  •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긴 장마로 침체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타지역 고객들도 자유롭게 공급한다는 목적이다.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도내 우수 농·특산물 고품질화에 주력하고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상인 입점 우대와 마케팅 지원 및 정기적 직거래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상생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롯데백화점과 강원도는 앞서 지난달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대규모 전통시장 행사를 7일간 개최해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약 이후 첫 기획으로 자연송이 세트, 속초시 명장들이 만든 각종 젓갈 및 무침 세트, 전통주 세트 등 고급 농·특산물을 롯데백화점 단독 추석 선물 세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이상 기후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전통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우리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MOU를 체결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안산점(점장 한지연) 또한 지난 14일 안산시,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안산점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대부도 섬포도, 안산팜 쌈채소, 참송이버섯 등을 오는 20일까지 생산자가 직접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0.08.17 I 김무연 기자
'서머퀸' 노리는 (여자)아이들 "'덤디덤디'로 독보적 그룹되고파" (종합)
  • '서머퀸' 노리는 (여자)아이들 "'덤디덤디'로 독보적 그룹되고파"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원차트 1위를 희망합니다!” ‘음원강자’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 슈화)이 ‘서머퀸’ 자리를 노린다.(여자)아이들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그간 ‘라타타’(LATATA), ‘한’(一), ‘세뇨리타’(Senorita), ‘어-오’(Uh-Oh), ‘오 마이 갓’(Oh my god)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음원 파워와 셀프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젊음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신곡 ‘덤디덤디’(DUMDi DUMDi)로 올 여름 가요계를 강타하겠다는 각오다. (여자)아이들 3일 오후 4시 ‘덤디덤디’ 발표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우선 이들은 지난달 5일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소감부터 밝혔다. 팀의 리더 소연은 “온라인이지만 오랜만에 팬들과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콘서트를) 끝나고 난 뒤에는 신곡 준비만 잘하면 되겠다 하는 후련함도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소연은 “음악방송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한정적인데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무대를 콘서트를 통해 다 보여준 것 같아서 후련했다”고도 했다. 우기는 “‘네버랜드’(팬클럽)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분이 좋았고, 더욱 힘을 내서 컴백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을 보탰다. 또 미연은 “‘네버랜드’ 여러분이 좋아해주셔서 힘이 났다. 중간중간 댓글로 깜짝 응원해주신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슈화는 개인 무대에 만족도에 대해 묻자 “제 스스로에게 사랑에 빠질 뻔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소연슈화(여자)아이들은 콘서트에서 멤버 민니와 우기가 작업한 팬송 ‘아임 더 트렌드’(i‘M THE TREND)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민니는 “우기가 작곡을 하기 시작해서 같이 해보면 어떨까 싶어 자연스럽게 작업하게 된 곡”이라면서 “이전까지 제대로 된 팬송이 없어서 ‘네버랜드’에게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신곡 ‘덤디덤디’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덤디덤디’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뭄바톤 리듬이 조화를 이룬 댄스곡이다. 여름과 젊음에서 연상되는 ‘뜨거움’, ‘시원함’, ‘열정’, ‘설렘’ 등의 키워드를 다룬 솔직하고 직관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여자)아이들 표 여름 노래다. 팀의 리더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을 담당했다. 소연은 “‘덤디덤디’는 여름과 젊음이 비슷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곡”이라며 “처음으로 젊음에 대해 이야기한 노래를 준비해봤는데 멤버들이 소화를 잘 해줘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을 들으면서 젊은과 여름을 동시에 느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매 컴백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여자)아이들은 여름에 걸맞은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기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 모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고, 액세서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민니는 “전 처음으로 전체 탈색을 했다. 멤버들이 추천해준 핑크색 헤어에 도전했는데 잘 나온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민니수진미연(여자)아이들이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아임 더 트렌드’ 발표 이후 한 달여 만이고, 컴백 활동에 나서는 것은 4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I trust) 활동을 마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비교적 빠르게 컴백한 이유에 대해 수진은 “젊음과 여름을 키워드로 한 곡인만큼, 이 시기에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연은 “컴백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렸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관심 가져주셨으면 하고 포인트 안무도 많이 따라해주셨으면 한다”고 거들었다. ‘덤디덤디’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미연은 “개인적으로 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좋아한다. 여러분들도 ‘덤디덤디’를 들으시면서 특별한 여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슈화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인데 ‘덤디덤디’ 들으면서 같이 힘내셨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우기는 “새로운 리얼리티 예능을 준비 중”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소연은 “앞으로 ‘(여자)아이들의 여름’ 하면 ‘덤디덤디’가 떠올랐으면 한다”고 소망했고, 수진은 “음원차트 1등을 희망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0.08.03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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