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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첫 콘서트, 온라인이었지만 팬들 만나 기뻤다"
  • (여자)아이들 "첫 콘서트, 온라인이었지만 팬들 만나 기뻤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첫 단독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여자)아이들은 3일 오후 4시 신곡 ‘덤디덤디’(DUMDi DUMDi) 발표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신곡 소개에 앞서 지난달 5일 첫 콘서트 ‘아이랜드 : 후 엠 아이’(I-LAND : WHO AM I)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우선 팀의 리더 소연은 “온라인이지만 오랜만에 팬들과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콘서트를) 끝나고 난 뒤에는 신곡 준비만 잘하면 되겠다 하는 후련함도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소연은 “음악방송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한정적인데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무대를 콘서트를 통해 다 보여준 것 같아서 후련했다”고도 했다. 우기는 “‘네버랜드’(팬클럽)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분이 좋았고, 더욱 힘을 내서 컴백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을 보탰다.또 미연은 “‘네버랜드’ 여러분이 좋아해주셔서 힘이 났다. 중간중간 댓글로 깜짝 응원해주신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슈화는 개인 무대에 만족도에 대해 묻자 “너무 아름다워서 제 스스로에게 사랑에 빠질 뻔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여자)아이들은 콘서트에서 멤버 민니와 우기가 작업한 팬송 ‘아임 더 트렌드’(i‘M THE TREND)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민니는 “우기가 작곡을 하기 시작해서 같이 해보면 어떨까 싶어 자연스럽게 작업하게 된 곡”이라면서 “이전까지 제대로 된 팬송이 없어서 ’네버랜드‘에게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재밌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덤디덤디‘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2020.08.03 I 김현식 기자
'편의점 샛별이' 음문석, 다중이 뺨치는 극과극 감정 연기
  • '편의점 샛별이' 음문석, 다중이 뺨치는 극과극 감정 연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편의점 샛별이’ 음문석이 3단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사진=SBS ‘편의점 샛별이’ 방송화면)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달식(음문석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달식은 팬 ‘앞으로 뒤태’와 통화를 하며 남몰래 마음을 키워왔던 바. 이러한 가운데 평소와 다름없이 팬 ‘앞으로 뒤태’와 통화를 하는 달식은 주변 환경과 전혀 다른 말투와 목소리로 보는 내내 웃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만나자는 팬의 말에 중후한 목소리와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는 멘트, 그리고 느닷없는 노래로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표출한 것이다.이어 달식은 파란 장미 한 송이를 손에 들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팬을 찾는 달식의 모습에선 묘한 긴장감과 함께 낯선 설렘이 서려 있어 보는 이들마저 가슴 떨리게 했다.마침내 팬의 정체가 드러난 순간, 불안한 촉을 느낀 달식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말을 잇지 못했다. 고대하고 기다렸던 이의 정체가 금비란 사실이 충격 그 자체였던 것. 특히 원망스럽게 하늘을 바라보며 포효하는 달식에게선 크나큰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이처럼 음문석은 짧은 순간에도 극과 극을 달리는 감정의 높낮이를 탁월하게 조율하며 매 순간 매료시켰다. 설레는 순간부터 불안한 감정에서 좌절하는 순간까지 자연스러운 연기 변주는 캐릭터의 감정선에 이입하게 했다. 또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음문석의 열연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시청자들을 깊이 빠져들게 했다. 위화감 없는 표현력이 드라마의 몰입을 증폭시킨 것은 물론 개성 넘치는 연기가 재미까지 높였다.음문석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0.07.25 I 윤기백 기자
제주삼다수, 제7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 개최
  • 제주삼다수, 제7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 개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한민국 국민생수’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7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간 제주 세인트포CC에서 무관중 대회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생수 브랜드가 주최하는 유일한 KLPGA 투어인 ‘제7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광동제약 후원으로 총 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6000만 원 규모로 치러진다.이번 대회에는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현직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와 고진영,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인 오지현 등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해 골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아마추어 선발 선수까지 총 132명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국내 최초 개방형 대회를 표방하며 갤러리를 무료로 오픈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로 운영된다. 모든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매일 클럽하우스 방역을 실시하며, 경기장 전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제주개발공사는 ‘제7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국내외 골프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만큼 무관중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집에서 TV로 안전하게 대회를 관람하게 될 집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내달 31일까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에서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을 구매하면 추가 증정 또는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1 혜택이 제공되며, 행사 내용은 점포별로 다를 수 있다.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세계를 무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KLPGA 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천연 필터인 화산송이가 만든 화산암반수 제주삼다수는 자연의 물 맛을 그대로 간직한 살아있는 물이라고 할 수 있다. 뛰어난 맛과 품질로 우리 국민의 입 맛을 사로잡으며 ‘국민생수’ 정체성을 키웠으며, 약 8000억원대 국내 생수시장에서 41.7%의 점유율(2020년 5월 기준)로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0.07.21 I 전재욱 기자
신예 김주영,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 캐스팅
  • 신예 김주영,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 캐스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예 김주영이 ‘철인왕후’에 캐스팅됐다.김주영(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는 현대를 살아가는 자유로운 남자 장봉환의 영혼이 조선시대 궁궐 안, 중전김소용의 몸 안에 갇혀 벌어지는 퓨전 사극 코미디다. 신혜선, 김정현, 배종옥, 김태우 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주영은 극 중 조화진(오아연 분)의 지밀나인 ‘오월’ 역으로 분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지난 2월 종영한 TV조선 ‘간택-여인들의전쟁’에서 규수 ‘단영’ 역을 맡아 단아한 미모와 남다른 한복 자태로 눈길을 끈 김주영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또한 김주영은 현재 방영중인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초반, 여행사 인턴 ‘송이’ 역으로 출연했다. 이초희(송다희역)와 함께 정직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그려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SBS ‘우리갑순이’,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MBC ‘특별근로감독관조장풍’,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히 연기력을 쌓아오고 있는 김주영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편, tvN에서 방영 예정인 새 드라마 ‘철인왕후’는 편성 시기를 조율중이다.
2020.07.08 I 김가영 기자
 누구나 작가가 되는 마법 같은 공간
  • [강경록의 주말여행] 누구나 작가가 되는 마법 같은 공간
  • 책과 출판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 책마을해리(사진= 책마을헤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 닫은 학교는 나날이 쇠락해갔다. 아이들이 떠난 운동장엔 잡초가 무성하고, 도축장이 들어설 거라는 흉흉한 소문도 있었다. 그런데 폐교되고 5년이나 버려진 곳에 2006년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다. 서울에서 출판 기획 일을 하던 설립자의 후손이 폐교를 사들여 새 생명을 불어넣기 시작한 것. 2012년에는 가족이 모두 내려와 정착하고, 운동장과 교실 구석구석을 손보고 단장했다. 외관은 그대로 둔 채 교실을 터서 도서관을 만들고, 공방을 꾸미고, 숙박 공간과 카페 시설도 갖췄다. 전북 고창군 해리면 바닷가 근처에 자리한 해리초등학교 나성분교 이야기다.책마을해리의 책방 겸 카페인 책방해리◇책과 출판에 관해 모든 것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책마을해리는 책과 출판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누구나 책, 누구나 도서관’이라는 모토처럼 이곳에 오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책 읽기에서 더 나아가 읽고 경험한 것을 글로 쓰고 책으로 펴내는 과정을 체험하는 것이 핵심이다.시인학교, 만화학교, 출판캠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껏 선보인 책이 100여 권에 달한다. 동네 아짐과 할매부터 각급 학교 학생과 교사까지 작가층도 다양하다. 지난해 봄에는 지역 출판의 미래를 모색하는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이 전북 지역을 대표해 이곳에서 열리기도 했다. 작가와의 대화,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처럼 치러냈다.책마을해리는 동학평화도서관, 책숲시간의숲, 바람언덕, 버들눈도서관, 책감옥 등 여러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증받은 책 20만 권을 곳곳에 비치해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는 것은 입구 오른쪽 느티나무 위에 지은 ‘동학평화도서관’이다. 금방이라도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이 뛰어 내려올 것 같은 집이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나무 위 아담한 집에서 책을 읽노라면 어릴 적 로망이 실현되는 느낌이다.책마을해리의 출판 브랜드를 통해 출간된 책이 100여 권입구 왼쪽에 북카페 ‘책방해리’가 눈에 띈다. 책마을해리에서 출간한 책을 구경하고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가 없는 대신 이곳에서 책 한 권 구입하는 센스, 잊지 말자.교실 두 칸을 합쳐 만든 ‘책숲시간의숲’에서는 캠프, 강연, 심포지엄, 포럼 같은 행사가 열린다. 천장을 뜯어내면서 드러난 트러스를 그대로 두어 공간감을 살리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3만 권이 넘는 책을 꽂았다. 올 초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팀이 다녀간 흔적을 찾아봐도 재미있다. 옆 교실은 고창 한지 체험 공간인 ‘한지활자출판공방’, 지난해 열린 ‘고창한국지역도서전기념관’으로 활용 중이다.교사(校舍) 뒤쪽에는 ‘바람언덕’이 있다. 이곳에서 소규모 공연과 영화제가 열린다. 커다란 은행나무 두 그루 사이에 만든 객석이 아담하다. 무대 뒤 벽면에는 알록달록 예쁜 그림도 그렸다.버들눈도서관은 복층 구조라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다락방 같은 아기자기한 공간이 나타난다그림책과 어린이·청소년 책 전문 ‘버들눈도서관’은 책마을해리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 여러 시설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었으니 이곳 역사가 시작된 장소나 다름없다. 교실과 복도를 터서 구분을 없앤 공간, 네 벽면에 빈틈없이 꽂힌 책, 앉거나 기대기 좋게 군데군데 놓아둔 의자와 쿠션까지 편하게 뒹굴며 책에 빠져들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가장 흥미로운 곳은 ‘책감옥’이다. 일단 들어가면 책 한 권을 다 읽어야 나올 수 있지만, 누구나 기꺼이 갇히고 싶어 한다. 집기는 앉은뱅이책상 하나, 침대 하나, 책장 두어 개가 전부다. 문은 바깥에서 걸어 잠그게 돼 있고, 식사를 넣어주는 배식 구멍도 있다. 지금 책마을해리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책 중심의 대안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선운사 경내◇상하농원·선운사·고창읍성 등 볼거리 많아책마을해리와 함께 상하농원, 선운사, 고창읍성도 둘러보자. 고창군과 매일유업이 조성한 상하농원은 유럽 농가를 연상시키는 목가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이 일품이다. 드넓은 목장에 젖소와 양, 염소가 뛰놀고, 햇살과 바람 아래 로즈메리, 라벤더, 페퍼민트 등 각종 허브가 싱그럽다. 빵공방과 햄공방에서 나는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고, 파머스마켓에 진열된 치즈와 요거트, 달걀, 소시지를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레 지갑이 열린다. 쿠키 만들기, 소시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헛간을 모티프로 한 숙박 시설 파머스빌리지에서는 하룻밤 묵어갈 수 있다. 파머스빌리지 1층 파머스테이블은 농원에서 생산한 재료로 근사한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숙박하지 않아도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식대에 농원 입장료가 포함돼 일석이조다.상하농원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고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천년 고찰 선운사도 빼놓을 수 없다.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 북쪽 기슭 울창한 숲 가운데 자리한다. 오랜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 귀중한 불교 문화재 덕분에 참배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잦다. 한겨울 붉은 꽃송이를 피우는 선운사 동백은 수많은 시인 묵객이 예찬했다. 여름에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꽃무릇이 가득하니 언제 찾아도 좋다. 템플스테이도 활발하다.고창읍성(사적 145호)은 1453년(단종 1)에 왜적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진다. 자연석 성곽으로 모양성이라고도 한다. 30~40분이면 성벽을 끼고 성곽 바깥 길을 걷거나 성곽 위로 한 바퀴 돌 수 있다. 성곽을 따라 거닐며 내려다보는 들판과 읍내 풍경이 시원하다. 성안에 복원된 동헌과 객사가 있고, 대나무의 일종인 맹종죽 숲도 장관이다. 매년 음력 9월 9일 전후로 고창을 대표하는 고창모양성제가 열린다. 한옥 일곱 채로 된 숙박 공간 고창읍성한옥마을도 가까이 있다.고창읍성 성곽 위에서◇여행메모△여행코스= 책마을해리→상하농원→구시포해수욕장→숙박→선운사→고창 죽림리 지석묘군→고창읍성△먹을곳= 상하면 구시포해변길의 서해바다는 백합칼국수·조개구이, 아산면 워평길의 인천가든은 새우탕·메기탕, 아산면 선운대로의 연기식당은 장어구이, 삼원면 심원로의 우정회관은 간장게장이 유명하다.
2020.06.28 I 강경록 기자
④ 루시 "'역시! 우아'라는 칭찬, 꼭 듣고 싶어요"
  • [우아! 인터뷰]④ 루시 "'역시! 우아'라는 칭찬, 꼭 듣고 싶어요"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역시 우아!’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우아! 루시(사진=엔브이엔터테인먼트)신인 걸그룹 우아!(woo!ah!) 멤버 루시가 듣고 싶은 수식어를 이같이 밝혔다.루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첫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그동안 쌓은 노력의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면서 “하지만 (첫 무대에 올랐을 당시) 걱정한 것과 달리 연습한 결과물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었고, 무대를 하면 할수록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우아! 멤버들의 연령대가 낮은 편이다. 귀여운 매력도 있지만 당당하고 당찬 매력도 갖고 있다”며 “귀여우면서도 당찬 우아!의 모습을 데뷔곡 ‘우아!’를 통해 잘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 덕분에 첫 활동으로 많은 분께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고 웃어보였다.우아! 루시(사진=엔브이엔터테인먼트)그러면서 루시는 “앞으로도 쉼 없는 활동을 통해 ‘우아!’라는 그룹을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면서 “사람들이 ‘역시 우아!’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내뱉을 수 있도록 자기계발에 소홀하지 않고 언제나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우아!(나나·우연·소라·민서·루시·송이)는 지난달 13일 데뷔앨범 ‘EXCLAMATION’(감탄사)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타이틀곡 ‘우아!’는 강렬한 디스토션 808 베이스가 리드하는 트랙 위에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 디지털이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들의 거침없는 랩과 보컬, 후렴에 반전이 있는 트랩 힙합과 EDM이 크로스오버된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인다. 최근 활동을 마친 우아!는 데뷔 한 달 만에 공식 SNS의 총 팔로워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형 신인의 표본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06.27 I 윤기백 기자
③ 소라 "소녀시대·트와이스 보며 K팝 스타 꿈꿨죠"
  • [우아! 인터뷰]③ 소라 "소녀시대·트와이스 보며 K팝 스타 꿈꿨죠"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녀시대 선배님을 보고 K팝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트와이스 선배님을 보면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습니다. 이제는 또다른 누군가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우아! 소라(사진=엔브이엔터테인먼트)신인 걸그룹 우아!(woo!ah!) 일본인 멤버 소라가 가수로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소라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토록 꿈꿔왔던 가수 데뷔를 하게 됐는데 부담보단 설렘이 가득했다”며 “분명 무대에 오를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는데, 모니터를 보면 평소보다 표정이 경직돼 있었다. 나도 모르게 항상 긴장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곡 ‘우아!’를 통해 시크하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렸다”면서 “다음 활동에선 조금 더 활기찬 표정으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어필하고 싶다”고 했다.소라는 또 “팬분들이 우아!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우아!도 열심히 활동해서 팬분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며 “매 순간이 기대되는 그룹으로 대중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우아! 소라(사진=엔브이엔터테인먼트)우아!(나나·우연·소라·민서·루시·송이)는 지난달 13일 데뷔앨범 ‘EXCLAMATION’(감탄사)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타이틀곡 ‘우아!’는 강렬한 디스토션 808 베이스가 리드하는 트랙 위에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 디지털이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들의 거침없는 랩과 보컬, 후렴에 반전이 있는 트랩 힙합과 EDM이 크로스오버된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인다. 최근 활동을 마친 우아!는 데뷔 한 달 만에 공식 SNS의 총 팔로워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형 신인의 표본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06.27 I 윤기백 기자
전지현, 청량함 가득한 주얼리 화보
  • 전지현, 청량함 가득한 주얼리 화보
  • 전지현 스톤헨지 여름 광고 컷 (사진=스톤헨지)[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모든 여성의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뷰티풀 모먼츠(Beautiful Moments)’ 캠페인을 전개하는 스톤헨지(Stonehenge)가 뮤즈 전지현과 함께한 2020 여름 광고컷을 공개했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스톤헨지가 추구하는 ‘뷰티풀 모먼츠’를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지현의 블루빛 포트레이트로 표현했다. 화보 속 전지현은 ‘물’을 오브제로 여름의 싱그러운 계절감과 청량감 넘치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전지현의 감각적인 포즈와 무결점 완벽 미모로 화보 장인의 면모를 여과없이 드러내며 촬영 현장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광고 컷 속 전지현은 네이비 슬립 드레스에 주얼리를 매치해 모던한 룩을 완성했다. 촉촉한 눈빛이 매력적인 컷에서 전지현은 물에 젖은 듯한 웨트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화사한 핑크색 탑에 행운을 상징하는 말발굽 디자인의 주얼리를 매치해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또 다른 광고컷 속 전지현은 아일렛 블라우스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 떨기 꽃처럼 청초한 매력을 자아냈다. 여기에 꽃잎 속에 살포시 날아든 나비가 한 송이의 꽃처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모습을 표현한 주얼리로 페미닌한 무드를 더했다.청량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광고 컷에서는 블루 컬러를 전지현만의 느낌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2020.05.25 I 장구슬 기자
이마트, 충남물산전 열어… 자연산 광어 저렴하게 선봬
  • 이마트, 충남물산전 열어… 자연산 광어 저렴하게 선봬
  •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자연산 광어회(사진=이마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충남물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마트는 충청남도 어가를 위해 대규모 자연산 광어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제철 자연산 대광어회(360g내외)’를 전년보다 가격을 20% 가량 낮춘 1만8800원에 판매한다. 연간 자연산 광어 어획량의 약 90%가 4~5월에 집중돼 광어 시세는 이 시기에 연중 가장 저렴한데다 올해 광어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시세는 10% 이상 하락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천, 대천 등 서해안 주요 포구의 자연산 광어 경매 시세는 1kg당 평균 1만2000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평년 4~5월 자연산 및 양식 광어 시세는 1만3000~1만8,000원 수준으로 형성된다. 5월 자연산 광어 물량 중 30% 가량을 유통했던 ‘서천 광어축제’ 등 지역 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자연산 광어 수요가 크게 줄어 가격도 낮아졌단 설명이다.이마트는 충남 산지에서 키운 20억원 물량의 농산물 판촉 행사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충남 논산과 부여 등지에서 수확한 ‘당도선별 수박’을 정상가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7kg미만 수박은 1만1900원에, 9kg미만은 1만49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같은 기간 행사 가격인 1만3800원, 1만5800원 보다 최대 2000원 가량 저렴하다.이밖에도 ‘부여 양송이’는 1팩당 2980원에 선보인다. 충남은 전국 양송이 생산의 약 9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다. ‘청양 표고버섯’은 20%가량 저렴한 1팩당 3980원에 판매한다. 보령시 특산물인 ‘만세보령쌀(10kg)‘은 2만6900원에, ‘금산 유기농 추부깻잎&적상추’는 10% 할인한 1팩당 1780원에 준비했다.충남 농가도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 직격탄을 맞았다. 충남도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충남지역 농협 농산물 매출액은 약 2368억원으로 전년 동기(2699억원)에 비해 12% 감소했다. 코로나 여파로 급식 및 음식점 식재료 납품 물량이 크게 감소하고 지역 행사 등이 취소된 탓이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충남 농어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규모 충남물산전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내수 진작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5.20 I 김무연 기자
박성광 前매니저 임송 “외모 비하 악플에 시달려 건강 악화”
  • 박성광 前매니저 임송 “외모 비하 악플에 시달려 건강 악화”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개그맨 박성광 전 매니저였던 임송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하차 이후 근황을 공개한다.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 (사진=STATV ‘숙희네 미장원’)오는 16일 방송되는 STATV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공포체험 전문 크리에이터 ‘양산의 영웅(오영웅)’과하 ‘전참시’에서 박성광의 전 매니저로 ‘병아리 매니저’라는 애칭을 얻은 임송이 출연한다.이날 임송은 “너무너무 힘들었다”라는 말과 함께 매니저 일을 갑자기 그만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힐 예정이다. 서툰 운전 실력과 외모 비하 등 이유 없는 악플로 건강마저 악화되자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게 된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임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은 세 MC 최송현, 오정연, 신아영 모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또한 ‘병아리 매니저’ 타이틀을 뗀 임송은 ‘인생 2회차’ 근황 토크에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박성광에게 말하자 오히려 박성광이 “나랑 콜라보 해야지?”라는 반응을 보여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감정이 동시에 들었다고 했다. 이어 임송은 “이제는 행복하다. 운전도 잘하고, 주차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가장 맡고 싶은 연예인으로 배우 ‘김혜수’를 꼽았다.임송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STATV ‘숙희네 미장원’에서 공개된다.한편 임송은 박성광과 지난 2018년 7월부터 전참시에 동반 출연해 순수한 모습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 4월27일 방송을 끝으로 임송은 박성광이 소속된 SM C&C를 퇴사했다. 임송의 퇴사로 인해 박성광도 자연스럽게 전참시에서 하차하게 됐다. 당시 SM C&C 측은 “전참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송 매니저가 이달 말일로 퇴사하게 됐다”면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임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박성광과 임 매니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현재 임송은 유튜브 ‘임송채널’을 개설해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임송은 뷰티 콘텐츠 및 먹방, 연예인 리뷰 등을 공개하고 있다.
2020.05.15 I 장구슬 기자
 체중이동 안될 땐 티를 밟아라
  • [‘한 번에 한 타씩’ 안송이의 TEE-UP 레슨④] 체중이동 안될 땐 티를 밟아라
  • 오른발 뒤꿈치 아래에 티를 꽂아두고 까치발을 서듯 어드레스를 한다. (사진=주영로 기자)백스윙 때 오른발 뒤꿈치로 티를 밟으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이동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티(TEE)는 공을 올려놓는 도구로 쓰인다. 그러나 다르게 활용하면 그 어떤 연습용 장비보다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236전 237기’ 끝에 우승한 안송이(31)가 티를 이용해 할 수 있는 10가지 연습방법을 공개한다. <편집자 주> 골프 스윙에서 체중이동은 단순하게 스윙을 잘하는 보조 동작이 아니다. 거리를 더 멀리 보낼 수 있도록 스윙 스피드를 높여주고 임팩트 순간 힘을 실어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근원이 된다. 반면, 체중이동이 잘 안 되면 스윙에 문제가 발생한다. 정확성도 떨어지고 잘 맞았다고 생각한 공이 멀리 가지 못하기도 한다.많은 골퍼들이 체중이동 동작을 어렵게 느낀다. 하지만, 스윙의 원리를 이해하고 연습하면 체중이동을 문제없이 할 수 있다. 스윙 중 체중이 어떻게 이동되는가를 먼저 생각해보자. 어드레스 때 체중은 양발에 50대50 또는 60대40으로 균형을 이루게 한다. 양발의 무게 배분보다 중요한 건 체중이 발뒤꿈치 쪽이 아닌 앞쪽에 실려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셋업 상태에서 체중이 발뒤꿈치 쪽에 쏠려 있으면 백스윙 때 몸이 뒤쪽으로 처지는 현상이 나오게 돼 스윙궤도 역시 몸 뒤쪽으로 수평하게 이동되는 실수를 하게 된다. 체중이 발 앞쪽으로 있을 때 더 부드러운 상체회전과 체중이동을 도와준다. 이는 모든 스윙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티(Tee)를 이용하면 체중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오른발 뒤꿈치 아래에 티를 꽂아두고 그 상태에서 어드레스를 한다. 오른발은 까치발을 서듯이 뒤꿈치를 들고 있어야 한다. 그 상태에서 클럽을 이동하면서 백스윙을 시작하고 티가 지면 아래도 들어가게 오른발 뒤꿈치를 내린다. 이때 왼 무릎을 살짝 구부리면서 오른발 쪽으로 체중을 이동시키면 상체의 회전도 쉬워지고 체중이동도 훨씬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으나 꾸준하게 연습하면 백스윙 때 자연스러운 체중이동이 돼 더 강하고 빠른 스윙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다운스윙 때 체중이 오른발 쪽에 그대로 남아 있어 임팩트 순간 제대로 힘을 실어주지 못하는 스윙을 하는 골퍼라면 왼발 뒤꿈치에 티를 꽂아두고 다운스윙 때 티를 밟는 연습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백스윙 때 체중 이동이 잘 되지 않는다면 오른발 뒤꿈치에 티를 꽂아두고 스윙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2020.05.11 I 주영로 기자
  • 어버이날, 내 부모님 건강 7가지 질문으로 체크하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평소 무뚝뚝한 자식도 부모님께 카네이션 한 송이 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어버이날이다.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실 것 같던 부모님이 어느새 나이가 들어 기력이 쇠해진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 어디서 넘어지신 건지 걸음이 불편해보이고, 요새 잠도 잘 못 주무시는지 왠지 모르게 피곤해 보이신다. 부모님은 몸이 성치 않아도 자식이 걱정할까봐 말을 잘 안 하신다. 증상이 여러 번 나타나도 ‘나이를 먹어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기는 경우도 많다.어버이날은 부모님이 알려주지 않는 ‘부모님 건강’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7가지 가벼운 질문으로 부모님의 영양 상태부터 정신 건강까지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혹시 부모님께서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코로나19로 직접 뵐 수 없다면, 영상전화로 안부도 물을 겸 건강에 대한 질문을 드려보자. 어쩌면 카네이션 한 송이보다 더 소중한 ‘건강’을 선물해 드릴 수 있을지 모른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의 도움말로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건강 체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Q1. 삼시 세끼 잘 드시고 계신가요?- 식사는 영양관리의 기초다. 삼시 세끼 식사를 묻는 것은 가벼운 안부처럼 들릴 수 있지만, 부모님의 영양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부모님은 스스로 넉넉하게 드셨다고 생각하는데, 예전과 비교하면 식사량이 확실히 줄어 있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들면 소화능력이 약해져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치아 건강도 안 좋아진다. 일부 어르신은 약한 치아 때문에 고기나 단백질을 꺼려하시는데, 흡수율까지 낮으니 단백 결핍이 쉽게 온다.식사의 양이나 질이 좋지 않다면, 이유를 꼭 여쭤보자. 입맛이 없는지, 씹거나 삼키는 게 어려운지, 혹은 소화가 안 되는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복용하는 약으로 인해 입맛이 없는 경우도 자주 있으니, 최근 드시는 약이 많아졌는지 살펴본다. 변비도 매우 흔한데, 말씀을 않고 혼자 해결하고 계신 부모님이 많다. 변비는 소화불량과 식욕저하로 이어지므로 놓치지 말고 확인하자.Q2.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게 많아지셨나요?- 부모님은 스스로 치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 부끄러워하는 경우도 있다. 기억력이 떨어져도 자존감이나 주변의 우려 때문에 이야기를 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치매 치료의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다. 다음으로는 조기진단이다. 초기 단계에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노화에 따른 건망증과 달리 치매는 기억력 장애 외에도 공간지각력, 계산능력, 판단능력 등이 점차 떨어진다.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생겨 독립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못한다. 이 경우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치매를 예방하려면 일찍부터 좋은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잘 치료하자.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비만을 경계한다. 두뇌활동과 신체운동은 꾸준히 한다. 매일 30분씩만 걸어도 치매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나와 있다.Q3. 최근 넘어지신 적 있으세요?- 노인은 낙상으로 인해 골절을 입으면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기능 감소, 간병과 의료비용과 같은 경제적인 부담도 뒤따라온다. 회복된다 해도 넘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외출이나 운동을 잘 안하고 집에만 있게 만들어 또 다른 건강문제가 발생한다. 정신적으로는 불안이나 우울증이 나타나 궁극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특히 낙상으로 대퇴골 근위부가 골절되면 대부분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회복까지 약 6∼12개월이 소요된다. 골절부위 통증으로 인해 누워만 있게 되어 욕창, 폐렴, 폐색전증, 근육 위축 등 전신적인 합병증을 얻는다.낙상의 내적 요인으로는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근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부모님이 많이 복용하는 고혈압 약이나 신경안정제, 겨울철 흔히 사용하는 감기약은 부작용으로 어지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평소 균형감각을 높이고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 집안 내 넘어지기 쉬운 환경은 미리 막아야 한다. 발에 걸리기 쉬운 전기 플러그나 기타 장애물은 걷는 데 방해되지 않는 곳으로 치워둔다. 집안 조명은 너무 어둡지 않게 항상 적당한 밝기로 유지한다.Q4. 평소 약은 잘 챙겨 드세요?- 부모님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한다면, △약을 몇 가지나 복용하는지 △제 시간에 잘 복용하는지 △중복해서 복용하지는 않는지 질문해본다. 혹시라도 약을 더 많이 드시거나 덜 드시는지 정확히 기억을 못 하신다면, 복용지침을 정확히 확인해 약 봉지에 날짜를 적어놓거나 휴대전화 알람을 맞춰드리자. 약을 잊지 않고 제대로 잘 챙겨 드시는 데 도움이 된다.특히 당뇨약이나 고혈압약은 가장 단순하고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임에도 불구하고, 복용을 잘못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있다. 이번 어버이날에 부모님 댁을 방문한다면 약 상자를 한 번 살펴보자. 복용하는 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여쭤본다. 기억을 못하는 약이 있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정리를 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좋다.Q5. 술이나 담배는 얼마나 자주 하세요?- 부모님은 금연을 권유받으면, ‘평생 피운 담배인데 지금 와서 금연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라며 금연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담배는 혈액순환을 막는 주요 원인이다. 부모님께서 자주 손발이 저린다고 하거나 오래 걸을 때 다리에 문제가 생긴다는 말씀을 하면, 금연을 권해드린다.금주도 중요하다. 음주가 간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부모님께서 복용하는 약은 모두 간에서 대사와 해독이 이뤄진다. 술을 먹으면 혈압약이나 당뇨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약효가 좋다는 약도 음주 시 복용하면 효능이 너무 과하게 나올 수도 있고,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3일 정도만 술을 끊어도 약효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부모님께 말씀드려보자. 금주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Q6. 슬프거나 우울한 적 없으시죠?- 노인은 심리적으로 우울하거나 슬프면 모든 기능이 다 떨어진다. 정신건강은 노인의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이를 노인성 우울증이라 한다. 예전에 비해 병원에서 설명되지 않는 불면증이나 통증, 소화불량을 호소하신다면, 노인성 우울증이 오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인지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신문이나 TV를 봐도 재미가 없고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세상일에 관심이 없어진다. 집중력과 판단력도 떨어질 수 있다.보름 이상 우울하다고 하면 반드시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치료 효과도 좋고 합병증도 막고 재발도 방지할 수 있다. 일상에서서는 노인 스스로 건강한 신체리듬을 유지하는 게 좋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밝은 햇볕을 꾄다. 가족들의 대처도 중요하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주고 섣부를 충고는 삼간다. 멀리서라도 자주 통화해 부모님의 기분 상태를 파악해 둔다. 노인성 우울증은 잘 호전되는 병이다. 가장 곁에 있는 가족의 역할에 호전 속도가 좌우될 수 있다.Q7. 평소 잠은 잘 주무세요?- “잘 주무십니까?”, “잘 주무시면 피로가 조금 풀리세요?” 이 두 질문이 부모님 건강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질 낮은 수면은 몸에 다른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짐작할 만한 근거이기 때문이다.새벽이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곤함을 호소하신다면 수면 질이 높지 않을 수 있다. 어르신들은 일찍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다 보면 새벽에 잠이 깬다. 지나치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부모님께서 이러한 불편을 호소한다면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조절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깊은 밤에 할 일이 없어 일찍 자는 경우가 많지만, 이로 인해 일찍 깰 수밖에 없다. 자는 시간을 뒤로 조금만 늦춘다고 생각하면 새벽잠이 없어지는 걸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2020.05.08 I 이순용 기자
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 가정의 달 맞이 플라워박스 출시
  • 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 가정의 달 맞이 플라워박스 출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친환경 종이로 만든 향기나는 플라워박스 D.I.Y 키트를 출시했다.팝업스타일의 그레이프랩 플라워박스. 사진=그레이프랩.어버이 날, 스승의 날에 고마운 분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드리는 꽃은 예쁘지만 빨리 시들어 오래 보기 힘든 아쉬움이 남는다.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친환경 꽃을 선물해 감사한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자는 테마로 플라워박스 D.I.Y 키트를 기획했다. 만드는 사람은 마음을 담아 직접 꽃꽂이해 나만의 플라워박스를 선물할 수 있다. 그레이프랩은 만드는 시간마저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꽃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을 찾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박스를 열면 향기와 함께 우리 민화의 종이 꽃이 풍성하게 피어나는 팝업 스타일로 나무를 베지 않고 만드는 재생지가 고체 디퓨저와 만나 시들지 않는 향기 나는 꽃으로 재탄생했다.나무를 베지 않는 종이를 사용하기 위해 종이 꽃은 100% 친환경재생지로, 봉투는 사탕수수 섬유로 만들어 100% 친환경 비목재지를 사용했다. 특히 사탕수수 섬유는 석유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100% 자연 생분해가 가능하며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주는 종이로 만들었다. FSC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유럽연합 어린이 완구 안전 기준 인증도 통과해 어린이들이 사용해도 안전하다.박스 안에는 우리의 옛 민화에서 발견한 은은한 아름다움을 주는 열아홉 송이 우리꽃으로 구성돼 있다. 첫눈에 반하는 화려함이 아닌 두고 볼수록 아름다운 우리 민화에 나오는 전통 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련됨과 동양적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레이프랩 김민양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들 위해 나만의 특별함을 더한 플라워박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변하지 않는 향기와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민화 속 우리 꽃은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그레이프랩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2020.05.01 I 이연호 기자
신세계百 "청년 농부들 특산물 한데 모아 선봬"
  • 신세계百 "청년 농부들 특산물 한데 모아 선봬"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파머스마켓.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속초, 하동, 해남 등 전국 농촌의 샛별들이 정성스레 재배한 농수산품을 들고 신세계백화점에 모인다.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7일 경기점을 시작으로 본점(5월14일~20일)과 강남점(6월 중)에서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열고 전국 청년 농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특산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8회를 맞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미래 농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농가 상생 프로젝트다. 매년 신세계 식품 바이어들이 전국을 돌며 새로운 상품 발굴을 진행하며 지역농가의 판로 개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식품 바이어와 산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과감히 없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표적인 윈-윈(Win-Win) 유통 모델로 꼽힌다.저렴한 가격으로 각지의 우수한 특산품을 선보이는 파머스 마켓은 지역 농가에게는 도심 백화점의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최근 3개년 행사에서는 계획 매출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행사 기간 중 호평을 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에 정식 입점해 고객들을 만난다. 기순도 전통장, 마산 이슬송이 송이버섯, 해남 달수 고구마 등은 신세계 파머스마켓을 통해 백화점에 입점한 대표적인 ‘상생 브랜드’이다.그 중 기순도 전통장은 파머스마켓 이후 2014년 8월 업계 최초 전통장 편집 매장인 ‘신세계 장방’에 입점했으며 1년 만에 16.5%라는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올해는 농어촌 플랫폼 ‘네이버 팜(Farm)’의 공식 쇼핑몰인 ‘더 농부마켓’이 추천하고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유기농 쌀, 생 알로에, 5색 방울토마토 등을 한 데 모아 소개한다.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박인호 자연터 대표는 “국내 최초로 재배에 성공한 5색 방울 토마토, 열로 건조해 영양분을 최대한 살린 과일칩 등을 오프라인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파머스마켓을 통해 로컬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고 새로운 판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행사 기간 중에는 청년 농부들이 직접 고객들과 만나 상품에 관련한 다양한 설명을 곁들이며 판매하는 시간도 마련해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인다.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김해 블루베리, 충주 사과, 신안 유기농 김, 완도 활전복, 성산포 갈치 등 청년농부의 특산품뿐만 아니라 우수한 지역 특산물도 함께 소개하는 것.신세계 파머스마켓은 영양만점 자연 그대로의 좋은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청년 농부’, ‘귀농’이라는 트렌드가 만들어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을 한 인구수는 지난 2017년 51만 6817명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귀농 인구 중30대 이하 젊은 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귀농·귀촌종합센터의 교육 수료인원도 매년 약 1천 명씩 늘어나는 추세다.해마다 증가하는 ‘청년농부’는 어려워진 경기 상황을 취업만이 아닌 자신만의 사업으로 돌파하는 새로운 방법이 되어가고 있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지역 농가와 청년들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신세계 파머스마켓’은 유통업체, 생산자,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신세계의 대표적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19 I 이윤화 기자
⑪ 시절이 수상해도 봄은 오더라, 산수유꽃 보러 가던 길
  • [등짐쟁이 기파리의 유랑]⑪ 시절이 수상해도 봄은 오더라, 산수유꽃 보러 가던 길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예년의 봄과 달랐다. 춥지 않고 눈이 내리지 않는 겨울은 흔적도 없이 꼬리를 들고 도망칠 것 같더니 기어이 사고를 쳤다. 대형 사고다. 대통령을 비롯해 나라가 적극적으로 방역에 힘쓰는 동안 주춤할 것 같더니 다시 또 집단 확진과 격리 등 방역이 더더욱 세졌다. 걸으면서 만나는 우리나라는 참 넓은데 뉴스를 통해 보는 우리나라는 좁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함이 맞는 요즈음이지만 돌아다니던 사람이 방구석 객창감으로 집안에만 있으면 발병도 나고 맘 병도 난다. 어디를 걸어야 할 것인가. 곰곰이 생각해보면 작년 이 맘 때 나는 지리산 둘레길을 혼자 20여 일간 걸었었다. 걸으면서 꽃이 피기 시작했고, 마지막은 벚꽃까지 꽃 마중을 했으니 이쯤 되면 지리산 둘레길 만한 곳도 없을 성 싶었다.새벽, 나를 포함한 네 명의 길벗이 길을 떠났다. 목적지는 전남 남원의 주천마을이다. 지리산 둘레길의 시작과 끝인 이곳에서 우리는 역방향으로 걸어 봄의 전령인 산수유 꽃이 핀 산동으로 넘어갈 계획을 했다. 공정여행의 일환으로 마을의 백반집에서 푸짐한 한상을 먹은 뒤 마을 속으로 들어섰다. 주말의 아침이어서인지 조용하지만 마을은 소리 없이 봄을 시작하고 있었다. 산수유 꽃 병풍이 쳐진 밭에서 어르신이 밭을 갈고 계셨고, 걷는 곳곳마다 산수유나무가 보였다. 일행 중 누군가 생강나무 꽃과 산수유 꽃이 구분이 안 된다고 하기에 보숭보숭한 털무더기와 쭈삣한 꽃송이의 차이를 알려주었더니 이제는 제대로 알겠단다. 얼마 걷지 않아 다들 덥다며 겉옷을 벗어 배낭에 넣는다.지리산 둘레길은 이번 큰일로 일부 구간을 폐쇄했다. 산자락과 마을을 이어가는 둘레길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운영하시는 민박집과 마을 화장실 등 마을 공중 시설은 문을 닫았다. 젊은 사람들보다 어르신들이 많은 탓에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까 싶은 탓이다. 마을 어르신이 멀리서 보이면 각자의 보조 백에 든 마스크를 꺼내어 쓰는 웃픈 현실. 일행들은 마을을 통과할 때 유난히 조심스러워 말 한 마디도 아꼈다. 하기는 길에서 무슨 할 말이 있을까. 묵언 수행처럼 길이 내게 전해주는 것은 길과 나와의 교감과 소통인 전부인 것이 걷기인 것을. 구태여 말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숲에서는 마스크 속에 찬 숨을 내뱉듯 큰 숨을 들이 쉬고, 내쉬며 맑은 공기로 폐를 채웠다.주천마을을 벗어나면 이내 용궁 마을이다. 용궁마을은 해발 1050m의 영제봉에서 보는 풍경이 마치 바다 속 용궁의 모습과 같다 해서 붙여진 명칭이란다. 위에서 내려다 볼 수는 없지만 마을을 지나면서 물길을 따라 자라는 산수유 군락지를 볼 수 있었다. 이곳 용궁마을의 산수유는 구례산동의 산수유 중 가장 으뜸으로 칠 정도로 그 색이 진하고 꽃이 큰데 숨겨진 산수유 꽃 명소다. 용궁마을을 뒤로하고 장안제를 지나면 이제부터는 한동안 산길과 임도길이다. 무넘이 고개로 넘어가는 길은 작년과는 다르게 돌계단을 설치해 정비했는데 인위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나무 계단이 아닌 돌이어서일까. 해발 300m 남짓의 마을 뒷산이지만 지리산 자락의 산이어서인지 숲은 생각보다 골이 깊다.산길을 내려오면 어느 샌가 길이 뚝 끊기며 고속으로 오가는 차량의 소리가 귓가를 찢어놓듯 시끄럽다. 느릿하게 우회하던 19번 국도가 밤재 터널이 생긴 이후 일직선상으로 놓인 탓이다. 이쯤에서 길은 지리산 유스캠프를 둘러간다. 캠프장 안으로는 진입하지 않고, 언저리에서 임도를 따라 밤재까지 오른다. 임도는 특성상 가파르지 않고 넓은 길을 그대로 마주한다. 한 구비 넘으면 다시 한 구비, 동행들은 뒤에 쳐져서 가는 나를 기다리기도 하고 걷기도 하면서 ‘따로 또 같이’를 하는 중이다. 슬슬 지루할 때쯤이면 깔딱 임도다. 위에서부터 사람들 소리가 나더니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만났다. 걷는 내내 마주친 사람이라고는 길을 걸었던 4명 정도가 전부였는데 그들의 소란스러움이 반가울 정도로 길은 조용했다.깔딱 임도를 오른 후 다시 산자락을 몇 번 도니 드디어 밤재에 올랐다. 그다지 힘들지 않게 도착한 해발 500m의 밤재는 지리산 서북능선 맛집이다. 노고단을 시작으로 고리봉, 묘봉치, 세걸산 등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작년에는 이곳에서 만복대에 하얗게 핀 설경을 보았었지만 올해는 민둥산이다. 겨울이 춥지 않았던 탓이다. 점심으로 가져온 행동식을 먹으려고 의자에 앉아 있었더니 바람이 세차다. 그래도 햇살은 따뜻해 햇살 아래에서 누리는 여유가 좋다.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것이 이렇게 좋다는 햇살을 얼마 후면 덥다고 피해다니며 덥다고 손사래를 칠 것이다. 얼마나 쉬었을까. 잘 쉬었으니 목적했던 마을로 내려가는 길도 역시나 임도로 편하게 내려선다. 밤재에서 내려와 오늘 숙영지로 예정한 계척마을로 가는 길에는 편백나무 숲이 자리한다. 수령 30년 이상의 편백나무 수 만 그루를 구례군에서 조성한 곳으로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과는 느낌이 다르다. 축령산의 편백나무가 예쁘게 화장한 숲이라면 이곳의 숲은 맨얼굴이다. 빡빡한 나무 숲 사이로 들어오는 빛은 깊은 숲에 있는 듯 하지만 음침하지 않다. 가꾼 듯 가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숲은 쉴 수 있는 공간도, 여러 곳의 산책로가 있지만 찾는 이가 없는지 살짝 낡은 모습이다. 조붓한 길을 따라 살짝 오르내리면 이내 얕은 계곡과 만난다. 햇살이 따뜻한 봄날, 계곡을 만난 우리는 배낭을 내려놓고 흐르는 물에 손을 닦았다. 더위가 살짝 가셨다. 여름이었다면 발이 시원하게 담갔을 테지만 아직 일렀다.목적했던 계척 마을에서 우리는 마을 언저리 체육공원을 숙영지로 정했다. 마을 어르신께 쓰레기를 꼭 가져가라는 당부를 들으면서 허락을 받고는 공원 아래 주차장에 각자의 조그만 집을 지었다. 오후의 햇살이 남아 있으니 집에서 쉬기보다 마을로 꽃구경을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숙영지에서 1km 남짓한 거리,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실개천 주변으로 산수유 꽃이 만발했다. 걸음을 멈췄다. 역광의 햇살에 반짝거리는 산수유 꽃은 햇살도 노랗게 만들 정도로 노랑노랑한 세상을 보여주었다. 1천년의 세월을 안은 할머니 산수유나무는 여전히 그 가지가 넓고 꽃이 많이 피었다. 시절은 수상한데도 꽃은 여전했다. 저녁이 되고, 두런두런 얘기하는 텐트 밖으로 바람이 세차다.
문학의 향연 꽃 축제장, 강원도 평창 여행
  • 문학의 향연 꽃 축제장, 강원도 평창 여행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턱밑까지 치받던 숨이 턱턱 막히던 대기가 어느새 한 풀 꺾였다. 창문을 열면 아침저녁으로 가느다란 음색의 풀벌레 소리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 가을이 한 걸음 다가왔다. 여름을 보내는 아쉬움과 가을을 맞이하는 설렘의 꽃 잔치가 열리는 해피 700 평창으로의 여행은 어떨까.잘 만들어진 드라마 한 편이 방송되면 그 촬영지가 핫 스팟으로 뜨는 디지털 시대. 그렇지만 우리는 이미 드라마 이전에 소설의 배경으로 알려진 곳에서 꽃을 보고 환호하고, 문향의 향기를 따라 가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여행을 해왔다. 바로 봉평의 ‘평창 효석문화제’이다. 잘 쓴 소설 한 편이 한 계절을 풍성하게 만든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는 이 축제는 이효석의 단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 배경지인 봉평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심어 놓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는 명실공이 우리나라 대표 문학축제로 알려진 ‘평창 효석문화제’는 ‘2019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축제’로 지정됐다. 올해는 9월 7일(토)부터 9월 15일(일)까지 9일간 봉평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효석과 메밀꽃을 테마로 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학의 밤, 각종 전통마당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름다운 문학 마을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무엇보다 마을 주민들이 모두 만들어가는 순수한 문학축제로서의 의미가 높다. 축제 기간 동안 봉평 장터와 연계한 다양한 먹꺼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음식 체험도 즐거움이다. 끝이 없을 듯 하얗게 핀 메밀꽃 사이로 산책을 하다 보면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라는 소설 속 구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전자책보다는 손가락 끝으로 한 장씩 넘겨가며 읽는 책 내용이 기억에 더 오래남 듯 ‘평창 효석문화제’는 그런 축제이다.평창 최대의 꽃 축제인 ‘평창 백일홍 축제 2019’는 9월 6일(금)부터 9월 15일(일)까지 10일간 평창 야구장 인근의 평창강 둔치에서 열린다. 백일홍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 해 살이 풀로 빨강, 보라, 노랑,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꽃으로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100일 동안 붉게 핀다고 해서 ‘백일홍’이라 부른다. 평창의 경우 축제를 위해 꽃묘 식재를 늦게 한데다 해발 고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꽃이 늦게 피기 때문에 여름의 끝 무렵에 즐기기 좋은 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이번 축제는 백일홍을 테마로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각종 무대 프로그램 및 깡통열차가 운영될 예정이다. ‘행복’, ‘인연’, ‘떠나간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꽃말을 지닌 천 만송이 백일홍 축제에서 추억을 떠올리고, 낭만을 만들어 보자. 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가 높아지는 백일홍 축제장 주변에 평창 올림픽 시장, 평창바위공원이 있어 연계해서 다녀오면 좋다.평창은 당일 여행으로 다녀오기에는 아까운 곳이다. 수려한 자연 풍경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1박 2일의 여행을 권하고 싶은 곳이다. 꽃 축제 외에도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오대산 월정사, 양떼목장, 평창 허브나라 등 여러 관광지가 많기 때문에 가을이 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다. 어느 곳에서 머물지는 걱정하지 말자. 평창펜션안내 페이지에 접속하면 평창 군내의 권역별 숙소가 구분되어 있어 일일이 찾아서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숙소 선택이 가능하다. 잘 만들어진 축제,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여운은 아늑한 펜션에서 또다시 피어난다.
호텔업계, 2019 추석선물세트 키워드는 '가성비'
  • 호텔업계, 2019 추석선물세트 키워드는 '가성비'
  • 신라호텔 ‘명인 전통장 선물세트’. (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텔업계에서도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올해 호텔업계의 추석선물세트 키워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고급 선물세트의 대명사로 꼽히는 호텔 선물세트이지만, 올해는 각 호텔 별로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라인업(상품군)을 강화했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식품명인 성명례씨와 손잡과 ‘명인 전통장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성명례 명인은 지난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하는 대맥장 제조 분야에서 식품명인 45호로 지정된 기능장이다. 대맥장은 검은콩과 보릿가루로 쑨 메주를 만든 후 분쇄해 담근 장이다. 성명례 명인의 전통장 선물세트는 10만 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했다.‘명인 전통장 스페셜’에는 △한우 볶음 고추장 △황금빛 맥된장 △맥보리 고추장 △맥쌈장 등 4종의 장이 담긴다. 성명례 명인은 국내산 콩을 항아리에서 16개월 이상 오랜 숙성을 거친 장류에만 ‘황금빛’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고급형으로는 △자연산 송이버섯을 된장과 함께 숙성시킨 자연산 송이버섯 된장 △국내산 최고급 한우를 볶아 혼합한 한우 볶음 고추장 등 2종이 담긴 전통 발효장 세트가 있다.이외에도 대표 추석 선물인 한우 등 최고급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함께 출시했다.롯데호텔 추석 선물세트.(사진=롯데호텔)롯데호텔서울과 월드는 그동안 고객 반응이 좋았던 상품들을 엄선해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자연송이와 산삼배양근을 벌꿀에 재워 담은 자연송이 세트 △천일염과 프리미엄 간장이 포함된 더솔트 세트 △고당도 청도 명감 세트 모두 6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는 제주 특산물을 활용해 5~6만원 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청정 제주 고등어살 특대 △귤로 만든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제주 한가득 다과세트 등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호텔 내 레스토랑 레시피를 활용해 올해 처음 ‘가성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뷔페 ‘아리아(Aria)’만의 레시피가 녹아있는 △와규 불고기 세트 △LA 양념 갈비로 가정에서 호텔에서 먹던 맛을 재현할 수 있다. 호주산 소고기에 수제 불고기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조선호텔 일식당인 ‘호무랑’에서 사용하는 쌀과 홍천산 곤드레, 들기름으로 구성해 웰빙밥상을 선물 할 수 있는 △‘호무랑 미(米) 웰빙세트’ △바다 먹거리인 감태와 뱅어, 청태를 세트로 구성한 ‘감태, 뱅어 세트’도 있다. 신세계조선호텔 추석 선물 세트.(사진=신세계조선호텔)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올해 처음으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40만원 대 한우 선물세트부터 5만원 이하 차(茶) 선물세트까지 다채로운 가격대가 특징이다.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로는 △한과세트 △청도 반건시 세트 △지리산 벌집 꿀 △1865 와인&골프백 세트 △모리나리 커피&에스프레소 잔 세트 △알트하우스 티 세트 등이 있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호텔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원조 격인 ‘수펙스 명품 김치’를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100%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해 전통 김치의 맛을 재현했으며, 배추김치부터 백김치, 갓김치 등 계절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김치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300g 기준 6개 소형 포장 세트가 4만원 대다.
2019.08.18 I 이성웅 기자
올가홀푸드, 추석 선물세트 예약 접수…최대 40% 할인
  • 올가홀푸드, 추석 선물세트 예약 접수…최대 40% 할인
  • (사진=풀무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가홀푸드가 전년 대비 11일 빠른 추석을 맞아 2019 추석 선물 세트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올가홀푸드는 자연송이, 인삼, 더덕세트, 곶감, 메론 등 산지직송 명절 선물세트로 신규 출시했다. 저탄소와 GAP,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과일과 올가의 대표품종이자 베스트셀러인 황금배, 아리수 사과, 제주 애플망고세트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황금배는 재배와 저장이 까다롭지만 수분이 많은 귀한 품종이어서 올가가 우수 품종 농산물 육성 차원에서 매년 ‘올가홀씨드 황금배 세트’로 소개해왔다.축산은 무항생제 인증 한우와 올가 지정 농장의 상품 스토리 카드를 삽입해 고객들에게 안심먹거리의 가치를 제공한다. 그리고 수산은 ASC인증을 받은 완도 활전복과 새우를 산지에서 식탁까지의 활(活)수산물 상태로 산지직송하는 세트로서 차별화했다. 가공 카테고리 선물세트에서는 가성비소구형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함께 구성하면서 파손방지 포장 패키지를 강화해 고객 관점에서의 실용, 편의성을 제공했다. 특히 세계 3대 진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러플을 활용한 오일 세트가 우수한 가성비를 특징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명절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다양한 연령대별로 건강관리 맞춤형 세트를 구성했으며, 올가의 건강기능 브랜드인 풀비타의 천연비타민 세트가 대표적이다.올가홀푸드는 오는 23일까지 최대 40%까지의 할인 폭으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올가홀푸드 관계자는 “예년 보다 빨라진 추석을 감안해 추석 선물 세트 프로모션도 앞당겨 확대 진행중이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프리미엄과 실속형 세트를 다채롭게 구성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07 I 송주오 기자
'핑크뮬리 성지' 양주 나리공원, 올해 축제준비도 이상無!!
  • '핑크뮬리 성지' 양주 나리공원, 올해 축제준비도 이상無!!
  • 지난해 축제현장 모습.(사진=양주시)[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며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린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25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12만3637㎡의 양주 나리공원에서 열리는 올해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천일홍과 핑크뮬리 외에도 코스모스, 구절초 등 신규작물을 포함, 14여종의 대단지 꽃단지로 조서돼 관광객을 맞는다.축제가 열리는 양주 나리공원은 전국 최대의 천일홍 군락지이자 핑크뮬리 전국 4대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서울 근교의 관광명소로 유명하다.시는 나리농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세미터널 조명과 관람로 가로등, 방송 설비, 그늘막 쉼터, 방범용 카메라, 전광판 등을 확충했으며 관람객 안전보험을 비롯해 매표, 주차관리, 환경미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축제 관람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9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은 저녁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9월 21일과 22일 개최하는 메인축제 ‘2019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에는 어린이 그림대회와 전국 사진공모전, 공개방송과 공연, 시가지 버스킹, 꽃과 연계한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시 관계자는 “올해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시민참여를 극대화한 열린 축제로 시민이 주체자로 참여하고 지역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유구한 역사와 수련한 자연경관, 풍부한 유·무형 문화재를 간직한 문화관광도시 양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25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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