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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41건

  • 2014 스마트 커넥티드 카 구현기술 및 전장부품/SW 실태와 신사업 모색 세미나
  • [e-비즈니스팀] 산업교육연구소(http://www.kiei.com)는 오는 4월 23일(수)부터 24일(목) 이틀에 걸쳐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5시 10분까지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2014 스마트 커넥티드 카 구현기술 및 전장부품/SW 실태와 신사업 모색 세미나”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금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커넥티드 카 산업동향과 국내외 시장규모/ 관련 기업체 현황으로부터 스마트 커넥티드 카/전장부품의 기술개발 및 표준화 동향을 비롯하여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앱, 모바일 결제, 증강현실, 시스템반도체, 센서, 임베디드SW에 이르기까지 제반정보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4월 23일(수)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커넥티드 카/전장부품의 산업동향과 국내,외 시장규모 및 관련기업체 현황 ▲스마트 커넥티드 카 및 전장부품의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과 발전과제 ▲스마트 커넥티드 카 표준화동향과 핵심이슈 분석 및 당면과제 ▲스마트 커넥티드 카의 요소 기술 및 서비스 현황 ▲M2M/IoT기반의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융합 플랫폼 구현기술 및 시장전망 ▲교통약자를 위한-자율주행 자동차 기술개발동향과 핵심부품개발 이슈분석 및 상용화전략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보안기술과 보안위협 사례 및 대응방안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4월 24일(목)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앱(APP)개발동향과 구현기술 및 서비스사례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모바일결제 개발동향과 구현기술 및 서비스사례 ▲스마트 커넥티드 카/전장부품 관련기술의 국내,외 특허분석과 특허소송사례 및 국내업계의 대응전략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시스템 반도체(SoC)국내,외 기술개발/표준화동향과 응용기술 및 적용사례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센서(Sensor)국내,외 기술개발/표준화동향과 응용기술 및 적용사례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임베디드SW 국내,외 기술개발/표준화동향과 응용기술 및 적용사례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카메라 모듈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규모 및 관련기업체 현황 ▲스마트 커넥티드 카용 증강현실 개발동향과 구현기술 및 서비스사례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자동차의 커넥티드 화가 가속화되면서 자동차가 전자업계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을 모색하는 화학업계에게도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금번 세미나를 통하여 국내 자동차 및 부품업계에게는 미래 대응전략과 방향제시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국내 ICT업계에게도 자동차 관련 서비스와 제품 등의 출시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완성차업체, 부품업체,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업체, 통신업체 뿐만 아니라 화학업체 등 스마트 커넥티드 카에 관계되시는 모든 분들의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iei.com 또는 전화 (02)2025-1333~7 로 문의하면 된다.
  • 산업부, 산업기술 R&D 3.2兆 투자 확정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연구개발(R&D) 사업에 3조2499억원이 투입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김재홍 산업부 차관과 박희재 전략기획 단장 공동 주재로 열린 ‘전략기획투자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3조1464억원)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국정·공약과제, 창조경제 예산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자동차,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가상훈련시스템, 미래산업용 티타늄 소재,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등과 같은 산업부 13대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된다.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핵심기술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다.아울러 제조기반산업핵심기술개발(921억원), 산업소재핵심기술개발(784억원), 바이오의료기기산업핵심기술개발(743억원) 등과 같은 전략적 선도형 핵심기술개발사업에도 총 4828억원이 지원된다.이외에도 창의·도전형 산업기술 R&D 기획·평가·관리체계 혁신, 역동적 기술사업화 지원시스템 구축, 전략시장 창출을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 강화, 신산업·신기술을 견인하는 기술혁신인프라 구축 등도 추진된다.김재홍 차관은 “기업들이 주력산업을 선도자형(First Mover)으로 혁신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3.11 I 이지현 기자
 차세대 먹거리는 무엇일까? -손대상의 내일의 투자Tip
  • [증시와락] 차세대 먹거리는 무엇일까? -손대상의 내일의 투자Tip
  •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주력산업이 시대별로 변해왔습니다.1960년대 가발, 신발에서 70년대 섬유와 철강, 80년대 자동차와 가전, 90년 반도체,2000년대 선박과 핸드폰, 2010년은 스마트폰 등 신 성장 동력은 변했습니다.그러나 최근 제조업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일이 세계금융위기에서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었던 배경이 제조업이 강한 나라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하는데,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를 제외한 주요 수출 기업들은 영업이익 감소와 성장률 정체로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습니다.NAVER(035420)가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를 제치고 시총 4위로 발돋움 하면서 정부에서도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으며, 차세대 먹거리가 과연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현재 미래투자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인터넷 기반 융합산업 육성 등 ICT(정보통신기술)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하고 있습니다.정부는 지난달 4대 분야 13대 차세대 먹거리에 10년 간 1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중장기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산업계 역시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삼성그룹 :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LED, 자동차용전기, 태양전지⊙LG그룹 : 스마트폰과 스마트TV, 자동차부품, 에너지솔루션⊙현대차그룹 : 수소연료전지차/전기차, 자율주행자동차업종별로 보면⊙금융업 : 금융 IT보안서비스⊙이동통신사 : LTE네트워크 서비스, 사물지능통신(헬스케어, 자동차 원격관리)⊙콘텐츠업계 : N스크린 서비스⊙화학, 중송 제조업체 : 태양광 발전, LED아직 신 성장엔진은 기존 산업과 규제와의 충돌하고 있지만, 추후 규제 개혁을 할 것으로 보이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지켜보면 좋을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테마군으로 형성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우크라이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 반전 했습니다. 코스피 증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운송장비,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금융업으로 동반 매수가 이어졌습니다.현재 코스피 저항은 1980p에 형성되어 있으며, 단기 지지는 1970p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내일 상승을 할 경우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니 돌파 여부를 확인하시고 매매에 임하셔야 합니다.코스닥 증시 역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IT종합, IT S/W,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등 민감주와 방어주 모두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현재 코스닥의 저항은 538p로 형성되어 있어 1.3p 상승을 할 경우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돌파 여부를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장 특징/테마주-동국S&C(100130),태웅(044490), 현진소재(053660), 유니슨(018000) : 풍력주, 정부의 규제 완화 및 활성화 대책 추진 소식-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한진중공업(097230) : 조선주, 중국 성장률 발표로 경기 우려 완화-세중(039310), TPC(048770), 큐에스아이(066310), 로보스타(090360), SMEC(099440), 하이비젼시스템(126700) : 3D프틴팅 : 레이저 소결방식(SLS)의 특허가 지난달 만료자세한 내용은 밤 8시에 생방송 되는 이데일리TV <증시와락>과 이데일리ON에서 밤10시에 진행하는 손대상 전문가의 공개강의 <증시와락>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홈페이지 :http://tv.edaily.co.kr/ ( http://tv.edaily.co.kr/)☞<증시와락> 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enjoy/ (http://tv.edaily.co.kr/e/enjoy/)☞이데일리TV 채널안내 :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출연 전문가를 장중에 만날 수 있는 이데일리ON : http://on.edaily.co.kr/ (http://on.edaily.co.kr/)
2014.03.05 I 이선미 기자
  • 스마트2.0 시대, 자동차로 눈돌리는 IT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스마트2.0 시대가 도래하면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IT가 자동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스마트카는 지능형 전자부품이 장착된 자동차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넘어 사물간 통신, 자율주행까지 가능한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는 올해가 스마트 2.0점 시대로 넘어가는 변곡점으로 스마트카가 그 정점에 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가 이동수단을 넘어서 생활공간으로 개념이 확장되면서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접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기기 플랫폼 사업자인 구글, 애플, MS 등이 스마트카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관련 시장은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MWC 2014’에서 포드는 무인운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카를 전시했고, 구글은 아우디와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자동차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스마트카가 지능형 시스템이기 때문에 IT관련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카 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야하는 완성차업체보다는 관련 부품업체들이 유망하다고 보고 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카 개념의 양대축은 안전과 연결성으로 텔레매틱스개념에 인포테인먼트 개념이 더해지면서 컨텐츠 시장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시장 형성기이기 때문에 대형업체 위주로 큰 틀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익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당분간 관련 부품업체나 SW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능형 안전시스템 관련 전자제어로직 등의 기술은 실제 양산차종에 이미 공급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만도의 수혜가 예상되고, 카메라와 센서 등 안전시스템의 부품을 공급하거나 시스템개발과 관련된 SW업체도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현대기아차의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중인 엠씨넥스, 세코닉스와 자동차용 전자제어시스템 개발플랫폼 국제규격인 오토사(AUTOSAR)를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관련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MDS테크도 주목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가 새로운 스마트기기로 등장하면서 애플, 구글 등의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어 관련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스마트카 관련주로 유비벨록스(089850), MDS테크(086960), 세코닉스(053450), 엠씨넥스(097520) 등을 꼽았다. 그는 “세계적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해 신차안정성 평가시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의무장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고령화 사회로 인한 고령 운전자를 위해 첨단운전보조기술 채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02.28 I 오희나 기자
정부, 10만 수출 中企 육성 ‘힘’ 전문인력 2000명 양성
  • 정부, 10만 수출 中企 육성 ‘힘’ 전문인력 2000명 양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는 2017년까지 수출 중소기업 10만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 중 수출 1억달러 이상 글로벌 전문기업도 400개를 배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형 신산업도 집중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경기 안산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목표를 바탕으로 한 4대 분야, 10대 전략을 보고했다.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현재 우리 산업은 새로운 수출 먹거리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새로운 산업 엔진을 가동시켜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성장 동력 중소기업서 찾다 이날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목표를 사상 최대치인 2000억달러로 잡고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지만 수출 성과가 내수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어 타개책으로 중소기업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이 취약한 환리스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무역금융 지원규모를 전년 대비 3조 6000억원 늘린 77조 40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는 전문무역상사를 본격 운영해 유망 내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수출역량 정밀진단, 1대1 맞춤형 수출상담, 패키지 지원 확대를 통해 2017년까지 수출 중소기업 10만개를 육성키로 했다. 아울러 중계·가공무역, 전자상거래 수출, 정부 간 무역(G2G) 및 절충교역이 새로운 수출먹거리로 집중 육성된다. 특히 해외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물류·결제·세무 신고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관계부처 협의가 12월까지 이뤄질 전망이다.◇내수 산업 ‘튼튼’ 일자리 산업 ‘쑥쑥’일자리 창출형 신산업이 집중적으로 발굴 육성된다. ICT 기반 수요관리시장을 본격 확대해 내가기 위해 전력 수요관리시장을 개설하고 신재생설비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시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우대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또 2020년까지 20%에 그쳤던 공공기관 신재생 설치의무비율이 30%로 확대된다.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 자동차, 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등과 같은 혁신산업 13개가 집중 육성된다. 올 상반기에는 산·학·연이 공동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아울러 2021년까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1조 2000억원 규모의 사업화펀드가 조성된다. 13개 산업엔진 프로젝트현장 기술·기능인력이 집중적으로 양성된다. 엔지니어링, 해양플랜트, 산업융합, 디자인 등 인력수요 급증분야를 대상으로 2017년까지 전문인력 2000명을 집중적으로 키우기로 했다. 여성 R&D 인력의 경력단절 예방·해소를 위해 시간선택제 전환 연구원 인건비 지원 허용, 경력복귀 지원 프로그램 신설, 가점 규정 개선을 통해 4만명에 불과한 여성연구원을 2017년 5만명으로 확대키로 했다.올해 내에 UAE와 원전 운영·정비지원계약을 체결해 2020년까지 1500여명의 청년인력을 파견할 방침이다.
2014.02.24 I 이지현 기자
도요타회장 "2020년 도쿄올림픽때 무인운전차 선보일 터"
  • 도요타회장 "2020년 도쿄올림픽때 무인운전차 선보일 터"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자동차 운전에서 완전 자동화란 없다. 교통사고나 정체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우치야마다 다케시(內山田竹志·67) 도요타 회장이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자동운전’으로 불리는 신기술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상을 밝혔다. 우치야마다 회장은 도요타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 개발을 주도했던 기술 전문가로 2005년 수석 부사장, 2012년 부회장 승진에 이어 지난해 6월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완전자동인 무인운전이 수년 후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에 회의감을 느낀다”며 “도요타의 궁극적 목표에는 완전자동화라는 개념이 없다”고 강조했다.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회장(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우치야마다 회장은 이어 “비행기나 선박의 경우 이미 자동 조종 시스템이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 파일럿 혹은 항해사가 반드시 탑승한다. 법률에서도 그렇게 규정하고 있을 것이다. 자동차 역시 누군가가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요타가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서 무인 주행이 가능한 정도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로에 전용 레인이 설치되면 사람 없이도 자율 운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치야마다 회장은 “오는 2020 도쿄 올림픽은 일본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경기장이 집중된 인공섬 오다이바 주변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도록 해 세계 시장에 어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쯤 여러 기업이 무인운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급발진 의혹 도요타, 벌금 1조원에 합의할 듯”☞ "현대차, 연내 도요타 하이브리드 기술 넘어선다"☞ 日 도요타 "올해 1000만대 이상 생산·판매"
2014.02.09 I 성문재 기자
②정부 6대 주력산업에 1兆 투자
  • [뜨는 임베디드SW]②정부 6대 주력산업에 1兆 투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는 향후 임베디드소프트웨어(SW) 산업 연구개발(R&D)에 최소 1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임베디드SW의 발전 가능성에 그만큼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임베디드SW 산업 R&D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중견·중소기업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규제개혁특별위원회 5개분야 중의 하나도 소트프웨어특별위원회다. 정부의 임베디드SW 분야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말 내놓은 각종 정책에서 드러난다. 임베디드SW는 그 방대한 영역만큼이나 해당되는 산업군이 많다. 그렇다보니 그동안 임베디드SW라는 이름으로 묶인 정책은 없었다. 각각의 영역에서 흩어져 존재하던 정책이 임베디드SW라는 단어로 통합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정부는 우선 ‘6대 주력산업, 9개 융합제품’을 선정했다. 6대 주력산업은 자동차, 항공, 조선, 전자, 의료기기 및 기계·로봇 등이며 9대 융합제품으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고속-수직 이착륙 무인항공기,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가상훈련 시스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나노기반 생체모사 디바이스, 안전·건강 로봇, 지능형 선박, 산업용 3D 프린터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10년간 각 융합제품에 대해 1000억원에서 최대 400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최소 1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진다는 계산이다. 정부는 인력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고급인재의 배출, 교육,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양성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주요 대학의 공과대학에 HW(기계·항공 등)와 SW(전산·컴퓨터) 통합트랙을 신설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임베디드SW 분야의 ITRC(대학원) 확대도 검토중이다. 또 ‘민·관 협력형 SW 아카데미’ 개설과 지원은 물론 국책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심화형 재직자 교육’을 신설하는 등 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대기업 퇴직자, 국책 연구소 인력 등의 고급인재가 중소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주력산업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 전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4.01.28 I 안혜신 기자
한-프랑스 공동 연구개발 가속화
  • 한-프랑스 공동 연구개발 가속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양국 정부가 1:1 매칭펀드 방식으로 공동 R&D 연구과제 지원에 돌입한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BPI프랑스와 ‘한-프랑스간 국제 공동R&D 추진 의향서(DOI)’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BPI프랑스와 ‘국제 공동R&D 추진 의향서(DOI)’에 서명했다.BPI프랑스(Bank Public Investment of France)는 프랑스 생산성 회복부 산하의 산업기술R&D 및 기업지원 정책기관이다. 연간 약 520억 유로의 예산을 집행하며 직원수는 2000여명 가량 된다.이번 DOI 체결에 따라 양국은 2014년 시범사업으로 각국이 10억원씩 매칭펀드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성하고 공동 연구과제 3~5개를 지원할 예정이다.주요 지원 분야는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분야로 선정한 바이오·의료, 에너지·환경, 로봇·자동차·기계설비, 나노소재, 정보통신 등 5대 기술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힌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자율주행 자동차, 고속·수직 이착륙 무인항공기 시스템, 탄소소재 등 15개 산업엔진 프로젝트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DOI 체결식에 참석한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양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공동으로 세계 일류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기술개발 이후에도 제3국 공동 진출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펼쳐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1.24 I 이지현 기자
  • "현대·기아차, 아우디·폭스바겐보다 잘 나간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독일 아우디·폭스바겐을 제치고 오는 2019년까지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 상승이 예상되는 업체로 선정됐다. 고급 차 시장에서 약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글로벌 회계법인 KPMG 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KPMG 글로벌 자동차 산업 동향 보고서(KPMG’s Global Automotive Executive Survey 2014)’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28개국의 연간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인 자동차 관련 기업 경영진 200명을 대상(유럽·중동·아프리카 40%, 아시아·태평양 35%, 미국 25%)으로 진행됐다.경영진의 70%는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이 오르리라고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5위에 머물렀지만 4계단 오른 결과다.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전기차 분야에서 앞으로 5년 동안 플러그인(Plug-in) 자동차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플러그인 자동차는 기존 하이브리드(Hybrid)차와 전기차를 융합·진화시킨 형태의 차량으로 배터리에 의한 구동과 장거리 주행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충전소 인프라 부족과 저연비의 단점은 보완한 개념이다.또 응답자의 69%는 연료전지(Fuel-cell) 기술도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연기관 다운사이징이 주요한 과제라고 꼽은 응답자도 76%에 달했다.차량 스스로 도로를 인지해 운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Self-driving Car)도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 기술 발전에 힘입어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부상은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위승훈 삼정KPMG 자동차산업본부 부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이 현대·기아차그룹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기존 내연기관(ICE, Internal Combustion Engine)에서 전기차, 연료전지 자동차로 넘어가는 과정은 과거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朴대통령·싸이, 다보스서 '창조경제' 알리기 나서☞[증시와 락] 손대상의 종목 스파이더☞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2014 한국 올해의 차' 선정
2014.01.22 I 김도년 기자
윤상직 산업부 장관 “경기회복 불씨 살리겠다”
  • [신년사]윤상직 산업부 장관 “경기회복 불씨 살리겠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새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어려운 대외여건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기회복의 불씨가 온전히 타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산업부 제공)30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신흥국 침체 등으로 세계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도 우리 경제·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윤 장관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제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 △투자와 고용 창출 앞장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 △지역 중심의 성장전략을 구체화 △전략적인 통상정책 추진 △미래지향적인 에너지 정책 수립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윤 장관은 “2013년이 새정부 출범 등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였다면, 2014년은 그간 기업인, 근로자 그리고 국민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산업부도 여러분의 건승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윤 산업부 장관의 신년사 전문이다.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올해 기업인과 근로자, 국민 여러분의 삶에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다사다난했던 2013년, 국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무사히 보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진행형인 세계 경기불황 속에서도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유지하고, 사상 최대의 수출과 무역흑자도 달성했습니다.또한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던 경제성장도 최근 2분기 연속 1%대로 올라서고, 설비투자와 취업자 수도 증가하는 등 경기회복의 희망도 서서히 보이고 있습니다. 힘겨웠던 지난 여름철 전력수급도 국민 여러분의 동참과 희생으로 문제없이 넘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하지만 올해도 우리 경제·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흥국 침체 등으로 세계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북한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한 외국인투자 위축, 금융 불안 등 대내외 리스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며, 원고·엔저 흐름의 본격화로 우리 수출기업들의 어려움도 한층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아태지역 경제통합 가속화 등 복잡한 통상환경 속에서 국익과 민생에 보탬이 되는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도 직면해 있습니다.새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어려운 대외여건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경기회복의 불씨가 온전히 타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먼저, 산업 전반에 창조경제를 구현하여 향후 10년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 내겠습니다.금년에는 자율주행자동차 등 세계 선도자로 도약할 수 있는 15대 창조경제 산업엔진을 중점 육성하고, 신발-섬유 등 이업종간 융합, ICT와 전통·주력산업과의 융합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수출도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중계·가공무역, 복합시스템 등 새롭고 창조적인 수출산업을 육성하여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둘째, 경기회복의 온기를 국민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투자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정책 불확실성 최소화 등을 통해 기업들이 망설임 없이 투자에 나설 수 있게 하고, 지역희망 이음 프로젝트 등을 통해 투자가 실제 고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셋째, 모든 기업이 함께 커 가는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산업혁신 3.0 등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한 단계 진화된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성과공유제 확산,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등을 통해 경제민주화가 산업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또한 대통령의 순방 성과 등을 활용하여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넷째, 세종청사시대에 맞춰 금년을 지역산업 발전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 중심의 성장전략을 구체화시켜 나가겠습니다.중앙정부 주도의 지역발전에서,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뒷받침하는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으로의 대전환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또한 기업 투자가 지역 중심으로 활성화되도록 투자여건을 개선하고, 산업단지 혁신을 통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지역 클러스터를 만들겠습니다.다섯째, 한-중 FTA 협상, TTP 참여 문제 등에 있어 국익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적인 통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TPP 등 아태지역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흥국 협력수요와 우리 업계이익에 동시에 부응하는 FTA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개방기조 하에, 통상협상의 국내효과 분석, 농수산업 등 업종별 의견수렴을 통해 균형 잡힌 통상정책을 구현하겠습니다. FTA 활용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FTA 활용과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수급과 미래지향적인 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해 원전 비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런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향후 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전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투명하게 운영해 나겠습니다.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예정된 발전소를 적기 건설하는 한편, ESS, 스마트그리드 등 ICT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이에 따른 전력, 천연가스 등 중장기 에너지 수급계획도 차질 없이 수립·집행해 나가겠습니다.갑오년은 청마(靑馬)의 해로 역동성과 미래지향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오행풀이로는 과거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미래를 의미한다고도 합니다.2013년이 새정부 출범 등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였다면, 2014년은 그간 기업인, 근로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여러분의 건승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갑오년 정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상직
2013.12.30 I 이지현 기자
"향후 5년간 시스템·에너지 등 4대 분야 중점 투자"
  • "향후 5년간 시스템·에너지 등 4대 분야 중점 투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가 향후 5년간 시스템·에너지·창의·소재부품 산업 등 4개 분야 13개 과제를 중심으로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중점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통해 4대 분야 13개 대형융합과제 등이 포함된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2014~2018년)을 확정,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대형융합과제는 현장의 수요와 미래 산업전망을 근거로 시스템·에너지·창의·소재부품 산업 등 4대 분야에 13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이 과제는 산·학·연 전문가 500명이 참여한 산업기술혁신계획 기술개발 분과에서 도출됐다.먼저 정부는 향후 5년간의 R&D투자를 위한 산업전략기술(중장기, 일반)을 제시하고, 이번에 발굴된 13개 대형융합과제(자동차 전용도로 자율주행핵심기술, 고속-이착륙 무인항공기 시스템 등) 및 165개 산업핵심과제(지능형 의료 영상기기, 신소재 극한섬유, 주행거리 연장 전기자동차 등)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창의·도전형 산업기술 R&D 기획체계 도입 및 평가·관리체계 혁신을 위해 ‘선(先) 비즈니스 모델, 후(後) 기술개발’ 방식의 R&D 프로세스 도입하는 것은 물론 R&BD에 소형과제 중심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트랙’ 신설키로 했다.또 중소·중견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국내 연구기관이 보유중인 기술을 중개지원하는 개방형 R&D, 전국민 참여형 오디션방식 R&D를 신설한다.기술사업화 지원시스템 혁신을 위해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을 개정, R&BD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산업기술 진흥 및 사업화 촉진 기금(가칭)’을 오는 2015년 신설키로 했다.정부는 또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술중개수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기술중개수수료 체계 정비에 나선다. 중소기업이 기술중개기관의 기술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바우처 제도’를 도입(기업당 연 5000만원)해 초기 거래시장 창출키로 했다.전략시장 창출을 위해 글로벌 기술협력도 강화한다. 우리측 자금에 의존한 일방형 기술협력 사업에서 벗어나 양자간(G2G) 공동펀딩 방식의 상호보완적 기술협력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한 것이다.또 13대 대형 R&D(메가 프로젝트 등)의 전주기(R&D → 시험·인증 → 제품화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대형 기술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장비의 공동활용 촉진·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특화도에 따른 산업창출을 위해 지역산업지원체제를 전면 개편한다. 특히 산단 혁신사업 도입을 통해 노후 산단을 정비하고, 지역별 주요 산업단지내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내년 6개 단지를 시작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7년까지 최대 25개 단지가 리모델링 된다.이밖에 엔지니어링, 해양플랜트, 임베디드SW 등 융합 신산업과 섬유·패션 등 주력산업 가운데 인력 부족이 심각하거나 타 산업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김재홍 차관은 “이번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우리 산업기술생태계 전반에 혁신역량을 제고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을 창출, 선진 산업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발표된 4대 분야 13개 과제 중 세부 대형과제는 2014년 상반기 예비 타당성 심의 후 2015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2013.12.19 I 안혜신 기자
  • 산업부, 5년간 산업기술 R&D에 17.8조 투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가 향후 5년간 총 17조8000억원을 산업기술 연구·개발(R&D)에 투자키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 총괄 공청회를 개최하고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안(2014~2018)을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산업기술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향후 5년간 총 17조8000억원을 산업기술 R&D에 투자한다.산업부는 시장전망, 기술역량, 고용창출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5년간 기술개발이 필요한 165개 산업핵심과제(예후예측 진단시스템 기술, 신소재 극한섬유 기술, 주행거리 연장 전기자동차 기술, 분산자원 통합 시스템 기술 등) 및 13개 대형융합과제(자동차 전용도로 자율주행핵심기술, 고속-이착륙 무인항공기 시스템, 미래산업용 티타늄 소재, 고효율 초소형화 발전시스템, 국민 안전·건강 로봇 등)를 도출했다. 또 기존의 산업기술 R&D 기획·평가·관리 체계 및 프로세스를 정책목적에 맞게 재편·개선하고, R&D 사업별 지원 방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업종 간 융합을 통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대형과제 추진, 성공가능성 향상과 예산절감을 위해 다수 기관이 경쟁하는 ‘경쟁형 R&D 체제’를 대형과제에 도입한다.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R&D 전과정을 공개해 투명성을 제고하는 개방형 R&D 기획관리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자유공모형 과제를 신규과제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확대한다.산업부는 또 기술공급자(연구기관)-중개자(기술거래기관)-수요자(기업)가 원활히 연계될 수 있는 기술이전·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산업기술혁신촉진법 개정을 통해 R&BD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산업기술 진흥 및 사업화 촉진 기금’을 2015년 신설하는 한편, 중소기업이 기술중개기관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바우처 제도’를 도입(기업당 연 5000만원)한다.이밖에 국제기술협력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산업기술 R&D 지원 시설·장비 구축의 고도화,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효율적 지역혁신체제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창조경제 시대에는 선제적인 유망 신산업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산업생태계의 가치사슬 강화·창출측면에서 산업군 중심의 통합적 산업정책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산업기술정책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산업부는 이날 제안된 전략과 공청회 의견을 반영하고, 관계 부처 협의를 거친 뒤 내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2013.11.13 I 안혜신 기자
  •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세계 선도상품 개발해야"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연비나 배기가스 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전광민 연세대 교수는 5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주최로 열린 ‘코리아오토포럼’ 발족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연료전지자동차 분야에서는 세계 선두그룹이나 실용화에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상업화할 수 있는 일등상품의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새로운 기술개발은 개발 자체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보급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앞선 기술을 담은 차량을 한시라도 빨리 내놔야 한다는 주장이다.전 교수는 최근 각국은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규제강화가 가장 큰 당면과제로 등장했다고 말했다.전 교수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연비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로 전기모터를 사용해 하이브리드화하는 기술이 더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ㄱ다. 또한 “구글의 무인자율주행자동차처럼 기술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ICT기술과 자동차의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법령, 표준 등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상호 세종대 교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서 FTA허브 패러다임을 구축하지 못하면 중국경제 성장둔화 등 중국 리스크가 현실화돼 한국제조업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FTA허브 역할을 위해서는 국내 신규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 핵심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통해 한·중 FTA 타결 시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3대 경제권과의 연결을 확보해 선진 기업들이 국내에서 고부가 제품을 생산한 뒤 중국에 수출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이 교수는 한국자동차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일본 자동차업계와 포괄적 협력을 강화하여 핵심부품이나 친환경차의 공동 연구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점도 지적했다.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2000년대 한국자동차산업의 성장 핵심요인은 ‘품질’이었고, 2010년대 성장의 핵심요인은 ‘엣지(차별화)’라는 점을 역설했다.김 교수는 “자동차산업의 기술이 평준화되면서 중국 등 저임금 신흥국의 등장으로 원가가설의 저주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제너럴모터스(GM)가 세계 167개 공장 가운데 한국GM공장을 미국·유럽 등 선진국과 맞먹는 ‘고비용 국가’로 재분류한 것으로 꼽았다. 여기에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게 되면 과거 3년간 미지급 임금채무액은 부품사 약 1조9000억원, 완성차 약 4조9000억원으로 계산돼 자동차산업 전체로는 약 6조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단기적 이익에 매달려 고질적 노사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원가경쟁력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했다면 이제부터는 혁신과 창조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3.11.05 I 김자영 기자
  • 권익위, 공제회 급여이자율 시중금리 연동 권고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공격적이고 고위험 투자가 빈번해 부실운영 문제가 제기된 공공분야 공제회의 자산 운용 건전성과 기금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투자성과나 시장금리와 관계없이 복리의 고이자율을 보장했던 공공분야 공제회 급여이자율을 시중금리와 연동(시중금리+∝)하도록 하고, 외부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각종 투자심의 검증을 강화하며 외부회계감사를 의무화하는 것 등이 주요 내용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공적 성격을 가진 교직원 및 군·경 공제회 등 8개 공제회와 교육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에 권고했다고 밝혔다.권익위는 △공제회가 중장기 자산운용계획을 수립해 자산을 균형있게 배분·운용하며, 급여이자율을 시중금리와 연동하도록 할 것 △위험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외부전문가 참여를 현행수준보다 확대하는 등 투자검증 절차를 강화할 것 △자산운용과 관련된 중요내규 및 경영공시를 강화해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 △의무적으로 외부회계감사를 받도록 법률에 명문화해 내역을 공시하도록 할 것 등을 권고했다.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공제회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투자의 선순환체계를 구축, 장기적으로 공제회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권익위 "경유차 환경부담금 주행거리에 맞게" 환경부에 권고☞ 권익위 "시험관 아기 지원금 첫 회차 더 지급" 복지부에 권고☞ 권익위, 야외 운동기구 안전기준 강화 권고☞ 권익위, 익산역 중앙지하차도-시내도로 연결 중재☞ 권익위, 45년된 대구 舊각산지하차도 지상화 중재
2013.11.05 I 김진우 기자
간식 도둑 자동차, 아침식사 차에 매달고 가버린 男 '황당'
  • 간식 도둑 자동차, 아침식사 차에 매달고 가버린 男 '황당'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간식 도둑 자동차가 등장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누군가 차 안테나에 걸어놓은 도넛 하나를 끼운 채로 도로를 질주하다 사람들의 카메라에 찍힌 자동차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셜네트워크(SNS) 기반의 유머 사이트인 ‘나인개그닷컴’ 등이 소개했다.[간식 도둑 자동차 실물사진 보기] 간식 도둑 자동차라는 타이틀이 붙은 사진에는 ‘이날 아침 어떤 사람이 자신의 아침식사를 내 차에 올려놓고 갔다’라는 설명이 있다.남의 도넛을 안테나에 끼고 달린 간식 도둑 자동차가 등장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사진 속 간식 도둑 차동차 안테나에는 실제 먹음직스러운 도넛 하나가 걸려있는 게 목격된다.자동차 주인에 따르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다 차를 잠시 세운 뒤 어느 순간 보니 안테나에 도넛이 걸려 있었다.도넛이 있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그는 “누군가 아침밥을 내 차에 걸어놓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따라서 간식 도둑 자동차에 등장하는 도넛의 정체는 다른 사람의 것이 된다. 누군가 잠시 차 위에 잠시 도넛을 보관해놓았는데 차주는 모르고 그냥 가버린 것이다.이를 두고 남의 차에 도넛을 건 사람이나 그걸 모른 채 남의 도넛을 달고 그대로 가버린 뒤 뒤늦게 놀란 사람이나 모두 우습기는 마찬가지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관련기사 ◀☞ [투자의맥]"상승에 베팅할 때..자동차·반도체·은행주 주목"☞ '무명' 박상언, 행운의 홀인원...1억9천만원 자동차 '대박'☞ 김용근 車산업협회장 "자동차는 예술, 전진하는 한국" 취임일성☞ 美시카고 한인3명 탄 자동차, 트럭과 충돌…전원 사망☞ 한국자동차공학회, 16일 튜닝산업 선진화 방안 정책세미나☞ 한양대 재학생 '무인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우승
2013.10.21 I 정재호 기자
  • 전기차 무선 충전기술, 어디까지 왔나..21일 국제포럼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기술 개발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자동주행 등 친환경자동차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포럼이 21일 열린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교통대학원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전 본원 KI빌딩에서 ‘2013 친환경 자동차 국제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4회째로, 홍순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과 마이크 샤크린 미국 교통부 지능형교통시스템 프로그램 매니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기조연설은 ‘미래 녹색교통 혁신을 위한 한국의 정책 및 기술’을 주제로 홍순만 원장이 맡았으며, 마이크 샤크린 미 교통부 매니저는 ‘미래 녹색교통으로써 ICT 기술을 연계한 자동주행’을, 남광희 포스텍 교수는 ‘전기자동차 기술 현황 및 포스텍의 전기차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포럼은 총회에 이어 상업화·표준화 세션과 미래 교통기술 세션으로 진행된다. 상업화·표준화 세션에서는 화이컬 터키 독일 발레사 연구원이 ‘무선충전 기술의 설계기술 및 전기적 안전에 대한 기술’을, 카즈유키 오우치 일본 동경대 교수가 ‘풍력 에너지를 이용한 미래 선박기술’을 각각 소개한다.미래 교통기술 세션에서는 도로차량·고속철도 시스템·해양 선박시스템·지능형 교통시스템·녹색교통기술의 전략과 정책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행사 이틀째인 22일에는 유럽연합(EU)의 산학연 컨소시엄인 세이게(SAGE) 그룹이 참여해 미래 스마트카 및 자율주행 차량 기술을 발표하고 한국 연구소들과 연구개발 협력방안을 토론하게 된다.포럼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gt.kaist.ac.kr/ifev20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10.20 I 김혜미 기자
한양대 재학생 '무인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우승
  • 한양대 재학생 '무인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우승
  • 한양대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한양대 A1’팀이 지난 10~11일 전남 영암 F1경주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1회 ‘무인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한양대)[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한양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한양대 A1’ 팀이 ‘무인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우승해 1억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한양대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암 F1 경주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 1회 ‘무인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 12명의 재학생이 출전해 우승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팀이 직접 개발한 무인 차량이 스스로 출발 지점부터 목표 지점까지 경로를 생성하고 주행하며 코스 별로 설치된 총 10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팀은 연구개발비 6000만원과 무인차 개발 장치를 지원받아 지난 1년여간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대회를 준비했다. 한양대 A1팀을 지도한 선우명호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정부 주최 첫 대회서 우승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다른 참가팀들과 동일한 장비를 사용하지만, 센서 별로 수집한 정보를 빨리 분석하고 최적화해 제어하는 분산제어 시스템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2013.10.13 I 박보희 기자
  •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그랜저 하이브리드 연말 출시"
  • [화성(경기)=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연내에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수준의 높은 연비를 선보여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10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계획을 밝혔다.양 부회장은 “이번에 출시할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수준으로 상당히 높다”며 “출시하는 지역마다 사양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연비 부분은 쏘나타 수준을 달성했다”고 말했다.그동안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을 도요타와 렉서스가 침투해오자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로 계획했던 출시 일정을 조금 앞당겼다.출시를 앞둔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를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인 16.8km/ℓ에 맞추게 되면 현대차는 배기량이 한 급 낮은 도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와 렉서스 ES300h(16.4km/ℓ)보다 높은 연비를 달성하게 된다.양 부회장은 자동차 무인 자율주행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그는 “지난달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보쉬와 구글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율 주행에 관련된 기술을 선보였다”며 “국내에서도 자율주행대회가 매년 열리는데 상당한 기술이 시연된다”고 말했다.이어 “자율주행에는 센서와 카메라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다”며 “현대차가 선보일 자율주행은 구글이 선보인 자율주행과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팬택의 인수 제안과 관련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답변했다.
2013.10.10 I 김자영 기자
  • 한국자동차공학회, 11일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내 최초로 정부에서 주최하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가 열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 한국자동차공학회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주관 아래 ‘2013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한다. 작년 7월 참가신청을 통해 총 14팀 중 서류심사와 기술개발 계획에 대한 발표평가를 거쳐 총 10개팀(건국대, 계명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아주대, 인하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양대)이 선정돼 각 6000만원의 연구개발비와 무인차 개발장비, 기술교육 등의 지원을 받아 준비했다.대회 참가팀들은 직접 개발한 무인차량이 스스로 출발 지점부터 목표지점까지 경로를 주행하며 코스 내 설치된 총 미션을 각 상황에 맞게 수행한 뒤 우승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차량들은 신호등과 도로에 떨어진 낙하물, 속도제한 표지판, 도로 위 정지차량, 공사표지판, 도로에 설치된 장애물, 보행자, 좁은 차로, 교차로 등을 인식해 주행하는 미션을 성공시켜야 한다.이번 대회의 우승팀에게는 1등 1억원, 2등 5000만원, 3등 3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1등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과 관람이 가능하고 대회홈페이지 (http://autonomous.ksae.org/)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2013.10.06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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