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삼쩜삼, 프리랜서의 절세와 세무신고 외
  • [200자 책꽂이]삼쩜삼, 프리랜서의 절세와 세무신고 외
  • △삼쩜삼, 프리랜서의 절세와 세무신고(장보원·조인정|448쪽|동아시아)세무사인 두 저자가 프리랜서들을 위한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방법을 상세히 담았다. 프리랜서에게 필요한 세무 지식을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해 알기 쉽게 알려준다. 인적용역 사업자의 개념부터 필요경비를 결정하는 기준경비율, 실제 홈택스 신고방법까지 안내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튜버, SNS 마켓 등의 사업이 어떤 업종에 해당하는지, 각각 적용되는 경비율 등도 다뤘다.△감출 수 없는 표정의 심리학(디르크 아일러트|296쪽|미래의창)얼굴과 몸이 나타내는 신체의 언어를 읽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표정 전문가인 저자는 ‘배우자의 거짓말’ ‘정치인의 위선’ ‘면접관이 보내는 신호’ 등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는 신체 언어를 어떻게 알아챌 수 있는지 알려준다. 표정, 제스처, 발과 다리, 자세, 호흡이나 눈 깜빡임, 목소리 등 사람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비언어적 신호들을 분석하고 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훈련법을 담았다.△솔로 에이저(사라 제프 게버|360쪽|천년의상상)‘혼자의 시대’를 사는 솔로 에이저들의 삶을 진솔하고 명쾌하게 그려냈다. 이웃 노부부의 후견인이 된 안드레아와 피터 부부, 알츠하이머에 걸린 홀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60대 독신자 리사, 트럭 운전기사로 일하다 퇴직 후 ‘가사 남편’의 삶을 시작한 브렛의 이야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백세 시대가 축복이 될지, 악몽이 될지는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빈틈없이 자연스럽게(황의진|276쪽|반비)‘나’를 찍는 동시대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여성과 사진 기술의 관계를 탐색했다. 젊은 여성들의 사진 속에는 즐거움과 재미, 슬픔, 그리고 악용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공존해 있다.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들이 자기 사진을 전시하는 이유는 ‘소통’에 있다. 돋보이되 지나치지 않도록 과시의 수위를 조절하며 사회문화적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이병호 외|404쪽|틈새책방)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10대 전시품을 알기 쉽게 설명한 해설서다. 국립박물관 전·현직 큐레이터와 국내 최고 연구자들이 유물 발굴의 뒷이야기부터 그간의 연구로 새롭게 알게된 사실, 최근의 연구 동향까지 풀어냈다. 신라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토우 장식 항아리’를 비롯해 신라의 영묘한 미소 ‘얼굴 무늬 수막새’, 기와지붕에 기품을 더한 ‘황룡사 치미’ 등을 실었다.△어쩌다 노산(김하율|204쪽|은행나무)제11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한 김하율의 신작 장편소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 소설로, 마흔넷에 갑작스럽게 둘째를 갖게 된 프리랜서 워킹맘 ‘하율’의 이야기를 담았다. 난임 병원에 다니며 어렵게 가진 첫째 태리, 일이 밀려 들어오기 시작할 때쯤 갑작스레 생긴 둘째 태랑, 임신과 동시에 무섭게 퍼지기 시작한 팬데믹까지 매 순간 분투하는 워킹맘의 삶을 그렸다.
2024.04.17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400원 뚫린 환율…韓경제 초비상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400원 뚫린 환율…韓경제 초비상-57세, 새출발에 딱 좋은 나이 두 번째 입학·취업 위해 뛴다-尹 “국민 위해서라면 못할 것 없다”…영수회담 청신호-인구감소 시대 주택시장 대전망-[사설]민생 강조한 尹 대통령, 총선 민심이 원한 게 이뿐일까-[사설]불붙은 AI 반도체 전쟁, 초격차 기술에 사활 걸어야△尹대통령, 총선 패배 입장 표명-尹, 의정갈등·특검 언급은 안해…與 일각선 “반윤인사 파격 기용해야”-與, 전대 준비 ‘실무형 비대위’ 꾸린다 윤재옥 원내대표, 비대위원장 맡을 듯△장중 1400원 뚫린 환율-美·중동 리스크에 배당 역송금까지…안팎으로 두들겨맞은 원화-과일값 불안 여전한데 유가·환율 출렁 ‘하반기 2%대’ 정부 물가목표 경고등-환손실 우려에 코스피 떠나는 외국인…자금 이탈 가속화 우려△‘밀라노 디자인 워크’ 달군 K가전-본질, 혁신 그리고 조화…삼성, AI시대 ‘사람과 기술의 공존’을 담다-앤티크 서랍장 여니 소다수가 ‘가구보다 아름다운’ LG가전-포럼 열고 연주회…‘융합 디자인’ 재해석한 기아△은퇴, 끝 아닌 시작-전기 배우는 전직 은행원, 미래車 익히는 퇴직 정비사…인생 이모작 구슬땀-은퇴자 재고용, 노인빈곤·노동력 부족 해소 ‘일석이조’-“용돈 받으며 반년만 살아보세요”…지자체 ‘은퇴자 모시기’ 사활△종합-총선 끝나기만 기다렸나…치킨·볼펜·생리대까지 10~30% 인상 러시-대기업 ‘RSU 공시’ 의무화…재계 “중복공시로 부담만 늘려”-日 또 “독도는 일본땅” 주장 정부, 주한공사 초치 ‘항의’-태영건설 대주주 100대 1 무상감자…채권 1조, 출자 전환키로△정치-민주당, 강성 친명계 ‘전면 배치’ 본격화…대여투쟁 강도 세진다-세월호 참사 10주기…여야 ‘애도·재발방지’ 한목소리-의·정 갈등 중재 나선 민주 “4자협의체 구성하고 영수회담 응하라”-채 상병 특검떈 지휘 공백 해병대 사령관 교체 여부 주목-北포털 ‘광야’, 구글 비슷하게 바꿨다△경제-30대 여성, 출산하면 경단녀 될 확률 14%p ‘쑥’-중동발 석유수급 우려…시장 모니터링 강화-IMF “올해 美 성장률 0.6%p↑…韓은 2.3% 유지”-“물가 더 빨리 안정시켰어야…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금융-인증, 인증, 인증…앱카드 간편결제 불편해진다-중동 불안에 휘청이는 ‘H지수’ ELS 배상 앞둔 은행 전전긍긍-저축성 보험에 발목…중소 생보사 수익성 ‘경고등’-김기흥 JB금융 회장, 자사주 2만주 추가 매입△Global-中 전기차 저가공세에 밀린 테슬라…1.4만명 ‘눈물의 구조조정’-피고인석 처음 앉은 美 전직 대통령…트럼프 “정치적 기소”-이란 “고통스러운 대응” 맞불 ‘보복 악순환’ 전운 드리운 중동-美 “반도체 보조금 연내 모두 지급할 것”-1분기 깜짝성장에도 웃지 못하는 中…왜△산업-수출 덕에…완성차 중견3사 13년 만에 동반흑자-美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A·C·E 실천해야 고성과 조직으로 전환”-두산로보틱스·LG전자 협업 ‘전기차 자동 충전’ 시범 운영-전기차發 한파 덮친 양극재업체…원료값 상승에 하반기 반등 기대-SK네트웍스, 어피니티와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ICT-위약금 대출 지원…“카카오T벤티 갈아타세요”-브롤스타즈에 뉴진스까지…‘새 간판’ IPX, IP 생태계 확장-시민들이 찾는 ‘AI 결함’…공격 성공률 34% 달해-삼성 “갤럭시24, 올해 페트병 100t 재활용해 생산”△소비자생활-“맛·건강 중심으로 PB상품 차별화…6월부터 흑자 목표”-‘통합 이마트’ 7월 출범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 명품거리로 거듭난다-한국서 삼성·LG 제친 中 로봇청소기…“스스로가 경쟁자”△증권-3중高에 짓눌린 코스피 삼성·현대차도 맥못췄다-풍랑 만난 조선주…그래도 창창하게 보는 이유-“손실 15%까지 회사가 책임…변동성 장세 대안 될 것”-“초정밀 접합 기술로 첨단 반도체 시장 확장”△부동산-“1.6억에 강서 아파트 샀다”…갭투자 꿈틀-노량진4구역 “35층·844가구‘ 탈바꿈-안전 미흡한 건설 현장, 점수 매겨 제재한다-현대건설,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 첫 적용-LH, 2700억 해외채권 발행…”3기 신도시 재원 확보“△건강-더 정확하고 더 정교해진 로봇인공관절 수술…환자 삶의 질 개선-미세먼지에 시달리는 호흡기…면역력에 좋은 홍삼이 도움-플랫슈즈·샌들 자주 신으면 ’족저근막염‘ 발병 우려△Book-말의 모험…반세기 그려온 우리 時지도-게시물당 17억…인플루언서는 누구인가-AI시대, ’소프트 스킬‘을 키워라△MICE-파리는 ’올림픽의 저주‘ 풀까-센강 퍼레이드로 팡파르…베르사유궁서 마라톤 피날레-정부, 마이스 中企 디지털전환에 26억 투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법조인·법률플랫폼 해외 진출길 개척…K리걸, 亞시장 석권 자신-”문턱 닳도록 국회 찾아 설득…15년 동결 국선변호 보수 현실화“△오피니언-[목멱칼럼]서울과 지방이 공생하는 길-[데스크의 눈]댁의 밥상은 안녕하십니까-[기자수첩]환율 공포에 떠는 금융사들-[e갤러리]유지희 ’자연의 기억 5‘△피플-탈북복서에서 레전드로…최현미 ”3체급 정복 자신“-법률만화 그리는 변호사 ”스토리 작가도 도전할래요“-웰컴금융 ”육아걱정 뚝“ 이천 아이돌봄센터 개소-교보생명 꿈나무 체육대회 40년 기념 홈커밍데이 개최△사회-”노인은 최저임금도 받지 말라고? 가당찮다“…뿔난 고령노동자들-尹 ’의대 증원‘ 요지부동 의·정 갈등 장기전 돌입-”열번째 봄인데 진상규명 아직“…유족들, 마르지 않는 눈물-’144억 전세사기‘ 빌리왕 1심 12년형-건양대·경남대 등 글로컬대 ’1차 관문‘ 통과
2024.04.16 I 하상렬 기자
만화가 넘어 글작가 넘본다…법률지식 전파 달인 이영욱 변호사
  • 만화가 넘어 글작가 넘본다…법률지식 전파 달인 이영욱 변호사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학창시절에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었어요. 대학 들어가서도 만화동아리에 가입했고 지금까지 만화를 그리고 있네요. 언젠가는 스토리 작가도 해보고 싶어요.”헌법·민법·형법은 물론이고 저작권법·노동법·국가계약법 등 이름만 들어도 딱딱하고 어려운 법률을 만화로 풀어낸 작가가 있다. 놀랍게도 본업은 변호사다. 본인의 만화 능력과 법적 지식을 저술활동으로 승화시켜 많은 독자들에게 다양한 법률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온 이영욱(사법연수원 34기) 법무법인 감우 변호사는 1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웹툰 글 작가’로 데뷔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이영욱 법무법인 감우 변호사가 인터뷰에서 자신의 만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김태형 기자)이 변호사는 최근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우수변호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복잡하고 어려운 판례와 각종 법률들을 알기 쉽게 저술해옴으로써 법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받은 것이다.제44회 사법시험 합격 후 고시생 시절의 에피소드를 만화로 그려 2003년 ‘고돌이의 고시생일기’를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 ‘알기 쉬운 인수합병(M&A)와 지분투자’까지 2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모두 만화가 가미된 법률 서적이다. 이 변호사는 그중 가장 애착이 가는 책으로 2015년 출간한 ‘저작권 별별 이야기’를 꼽았다. 그는 “저작권위원회 의뢰를 받아 우리나라 저작권 판례 중 의미 있고 재미있는 것들을 골라 만화로 그린 책”이라며 “저작권위원회가 교육용으로 전국 초·중·고교에 6만부를 돌렸다고 하고 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들도 이 책을 많이 집어간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국제지식재산기구(WIPO)에서 의뢰받아 2021년 출간한 저작권 교육만화 ‘꿈을 그려가요’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등 7개 국어로 번역돼 세계에 보급되기도 했다.7개 국어로 번역돼 세계에 보급된 저작권 교육 만화 ‘꿈을그려가요’ 모습. 이영욱 변호사 제공.최근 신간인 ‘알기쉬운 M&A와 지분투자’는 사법연수원 동기 김의권 변호사와 함께 썼다. 시중 M&A 관련 서적이 죄다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책들뿐인 것을 보고, 회사법 전문인 김 변호사와 의기투합했다. 이 변호사는 “기존에 두껍고 보기 어려운 M&A 책과 달리 쉽게 M&A 전반을 알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며 “대형 로펌의 자문을 받기 힘든 중소업체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다음 저술 계획도 이미 세워놨다. ‘배심제’와 ‘기업회생파산’ 관련 책이다. 이 변호사는 “재판 지연 문제가 제기되고 판사 업무도 과중한 것 같고 소비자는 만족을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우리나라 사법제도도 어딘가 좀 개선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돼 2년 전에 배심제도연구회라는 변호사단체에 가입했다”며 “배심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드려야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현재 4~5명의 변호사들과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배심제는 일반인이 재판 또는 기소 여부 판단에 참여하는 제도로, 일부 변호사들은 이같은 제도가 도입된다면 전관예우 의혹이나 국민의 사법절차에 대한 참여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회생·파산과 관련해서는 쉽게 설명된 책을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그가 직접 나서게 됐다.변호사와 만화가를 겸하고 있는 그는 ‘글 작가’로의 데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미 ‘엔터 변호사’를 소재로 1년치 연재가 가능한 분량의 글을 썼다고 귀띔했다. 그의 대학 만화동아리 친구이자 고등학교 교사 겸 스토리 작가인 조주희 작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 변호사는 “미국에는 존 그리샴이나 데이비드 켈리 등 변호사 출신 작가들이 많다”며 “우리나라에도 법조인 출신으로 스타 작가 반열에 오른 도진기·문유석 변호사가 있다. 그 뒤를 따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욱 법무법인 감우 변호사가 지난 1일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받은 ‘우수변호사’ 명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김태형 기자)
2024.04.16 I 성주원 기자
공매도 토론회 2차전 열린다…배터리 아저씨는 불참
  • [단독]공매도 토론회 2차전 열린다…배터리 아저씨는 불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 개인투자자들과 2차 토론회를 연다. 지난 3월에 이어 한 달여 만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왼쪽)이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 제40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16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5일 이 원장이 주재하는 공매도 관련 토론회를 준비 중이다. 다만 지난 1차 토론회에 참석했던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는 이번 토론회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투자자 대표로는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가 참석한다. 증권사 대표로는 메리츠증권(008560)이 참석한다. 오는 6월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종료를 앞두고 공매도 재개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 대표들은 공매도를 중단한 기간에도 예외적으로 허용된 시장조성자(MM)와 LP들의 공매도가 증가했다며 현재도 공매도 금지가 반쪽짜리라고 반발해 왔다.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위해 시장에 LP와 계약을 맺고 영업을 하는 자산운용사 측 대표는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개인 방청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1차 토론회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초단타매매(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HFT) 문제와 유동성공급자(LP)의 시장교란 의혹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HFT 불법 의혹과 LP의 공매도 거래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금감원은 2차 토론회에서 이들에 대한 조사 경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2024.04.16 I 김보겸 기자
'틈만 나면,' 유재석·유연석, 메인 포스터 공개
  • '틈만 나면,' 유재석·유연석, 메인 포스터 공개
  • ‘틈만나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이 유재석, 유연석의 유쾌 상쾌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4월 23일 첫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 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유재석, 유연석이 ‘틈새’를 노리고 있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첫 번째 포스터에서 유재석과 유연석은 샛노란 블라인드의 위, 아래 틈 사이로 얼굴을 비추고 있다. 유재석이 반가운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유연석은 달달한 미소로 따뜻한 기운을 전달한다. 두 사람의 모습은 ‘당신의 틈에 초대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마치 시청자들의 응답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이에 유쾌 상쾌한 기운을 내뿜는 이들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틈새를 어떻게 공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재석과 유연석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담긴 개인 포스터도 함께 공개되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재석은 초대를 부탁하는 문구와 함께 바짝 올린 눈썹과 한껏 기대를 담은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젠틀한 유재석의 제스처에 오랜 세월 시청자와 함께한 명MC의 저력을 기대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한쪽 구석을 바라보며 엉뚱한 등장을 보이는 유연석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틈새를 활짝 열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연석은 엉뚱 발랄 불도저 매력을 내뿜으며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공개된 포스터는 누군가의 틈새시간에 유재석, 유연석의 눈치 코치를 모두 동원한 특급 작전이 틈만 나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에 대해 SBS ‘틈만 나면,’ 제작진은 “유재석과 유연석이 당신의 틈에 초대받기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유재석과 유연석의 따뜻하고 유쾌한 케미가 당신의 틈새를 가득 채울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4월 23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2024.04.16 I 김가영 기자
'틈만 나면' 유재석X유연석, 메인 포스터 공개…틈새 버라이어티
  • '틈만 나면' 유재석X유연석, 메인 포스터 공개…틈새 버라이어티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이 유재석, 유연석의 케미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으로 손꼽힌다.이 가운데 유재석, 유연석이 ‘틈새’를 노리고 있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첫 번째 포스터에서 유재석과 유연석은 샛노란 블라인드의 위, 아래 틈 사이로 얼굴을 비추고 있다.유재석이 반가운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유연석은 달달한 미소로 따뜻한 기운을 전달한다. 두 사람의 모습은 ‘당신의 틈에 초대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마치 시청자들의 응답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이에 유쾌 상쾌한 기운을 내뿜는 이들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틈새를 어떻게 공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재석과 유연석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담긴 개인 포스터도 함께 공개되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재석은 초대를 부탁하는 문구와 함께 바짝 올린 눈썹과 한껏 기대를 담은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젠틀한 유재석의 제스처에 오랜 세월 시청자와 함께한 명MC의 저력을 기대하게 된다.그런가 하면 한쪽 구석을 바라보며 엉뚱한 등장을 보이는 유연석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틈새를 활짝 열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연석은 엉뚱 발랄 불도저 매력을 내뿜으며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이처럼 공개된 포스터는 누군가의 틈새시간에 유재석, 유연석의 눈치 코치를 모두 동원한 특급 작전이 틈만 나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드높인다. 이에 대해 SBS ‘틈만 나면,’ 제작진은 “유재석과 유연석이 당신의 틈에 초대받기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유재석과 유연석의 따뜻하고 유쾌한 케미가 당신의 틈새를 가득 채울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틈만 나면,’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2024.04.16 I 최희재 기자
김희선X이혜영 '우리, 집', 미스터리 가족사진…티저 포스터 공개
  • 김희선X이혜영 '우리, 집', 미스터리 가족사진…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우리, 집’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권해효, 재찬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5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신선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통해 맛깔스런 필력과 개성 넘치는 서사를 인정받은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기에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권해효, 안길강, 재찬, 정건주, 신소율, 정헌, 양재현, 김선경 등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이 더해지면서 2024년 상반기를 달굴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우리, 집’에서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 역을 맡아 각별한 고부 케미를 선사한다.김남희는 성형외과 의사인 노영원의 남편 최재진 역으로, 권해효는 존경받는 검찰총장 출신 노영원의 시아버지 최고면 역으로, 재찬은 어디 내놔도 모자람이 없는 노영원과 최재진의 모범생 아들 최도현 역으로 열연한다.티저 포스터 속 우아한 웃음을 짓고 있는 노영원(김희선 분)과 옅은 미소의 최도현(재찬 분), 환하게 활짝 웃는 최재진(김남희 분)과 최고면(권해효 분), 새침한 표정의 홍사강(이혜영 분) 등 노영원네 가족 5인은 각기 다른 표정이지만 화목한 가족사진을 완성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각 인물들의 얼굴 옆에 쓰여있는 숫자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최고면 옆으로는 ‘1’이라는 숫자가 쓰인데 이어 최재진에게 ‘2’, 홍사강에게 ‘3’, 최도현 옆에 ‘4’가, 마지막으로 노영원에게 ‘5’라는 숫자가 적혀있다.특히 ‘티저 포스터’ 한가운데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노영원네 가족에게 부여된 숫자는 무엇일지, 과연 이 가족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제작진은 “‘우리, 집’ 첫 번째 티저 포스터에서는 노영원 가족들에게 각각 미스터리한 숫자가 부여되면서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겨있음을 예고하고 있다”라며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롭고 색다른 ‘휴먼 블랙코미디’로 탄생될 ‘우리, 집’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우리, 집’은 오는 5월 2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4.16 I 최희재 기자
오연수, 한석규와 31년만 호흡…'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
  • 오연수, 한석규와 31년만 호흡…'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
  • 오연수(사진=베일리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오연수가 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합류한다.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약 30년 만에 이뤄진 국민 배우 한석규의 MBC 드라마 복귀, 신예 채원빈의 파격 캐스팅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연수는 극 중 장태수(한석규 분)의 전처이자 장하빈(채원빈 분)의 엄마 윤지수로 분한다. 윤지수는 장태수와 장하빈 부녀 서사의 중심에 서 있는 캐릭터로, 극의 미스터리함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오연수는 ‘눈사람’, ‘주몽’, ‘나쁜 남자’, ‘아이리스2’, ‘트라이앵글’, ‘크리미널마인드’ 등을 통해 장르불문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근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최초의 여자 육군 사단장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는 처연하고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극의 몰입을 이끌 예정이다.무엇보다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한석규와 오연수의 만남에 관심이 모인다. 두 사람은 1993년 MBC 드라마 ‘아들과 딸’ 이후 약 31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하게 됐다.‘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기획한 남궁성우 EP는 “MBC 드라마의 역사를 함께한 두 배우가 다시 MBC 드라마에서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기대하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빛나는 두 배우의 연기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한다“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2021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한아영 작가의 작품이다. MBC 드라마 ‘멧돼지 사냥’을 통해 탁월한 연출 능력을 입증한 송연화 PD가 연출을 맡았다. 탄탄한 스토리에 매력적인 캐릭터, 극적 재미까지 갖춘 작품으로 2024년 MBC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2024.04.16 I 최희재 기자
'매드맥스' 조지 밀러 감독 "'퓨리오사' 편집, 봉준호에게 배워"
  • '매드맥스' 조지 밀러 감독 "'퓨리오사' 편집, 봉준호에게 배워"
  •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 신드롬을 일으키고, 최근 프리퀄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로 돌아온 거장 조지 밀러 감독이 한국을 전격 방문해 봉준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가 지난 14일 한국을 처음 방문한 조지 밀러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내한 스페셜 GV를 폭발적 반응 속에서 마친 것.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주요 장면들을 담아낸 푸티지 시사 후 GV의 진행을 맡은 김중혁 작가는 “두 분 모두 돼지(를 소재로) 영화를 만드셨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영화인 ‘매드맥스’ 시리즈와 ‘설국열차’를 만드셨고, 영국 매체 ‘사이트 사운드’에서 진행한 역대 톱10 영화 선정에서 서로의 작품 ‘기생충’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꼽으셨다”며 조지 밀러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자신과 많은 부분 공통점을 갖춘 봉준호 감독을 한국에서 만난 소감을 묻자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어왔고 한국 관객들이 얼마나 영화를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다. 방금 보여드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제가 유일하게 편집한 것인데, 봉준호 감독에게 배운 것”이라며 특별한 비하인드를 귀띔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봉준호 감독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푸티지 영상을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말할 필요가 없다. 너무나 압도적인 흥분감(을 일으킨다). 감독님까지 모시고 이 같은 장면들을 본다는 것은 그야말로 가장 영화적인, 시네마 자체의 흥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매드맥스’ 시리즈의 광팬이라고 밝힌 봉준호 감독은 “‘매드맥스 2’의 멈추지 않는 질주와 속도감과 액션들에 완전히 반해 있었기 때문에 ‘설국열차’를 찍을 때도 그 느낌을 많이 생각했었다”라고 전하며 “이 같은 폭주의 에너지를 조지 밀러 감독님만큼 잘 표현하시는 분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열렬한 팬심을 내비쳤다.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시리즈를 향한 남다른 애착도 느낄 수 있었다. 조지 밀러 감독은 “역학적인 시네마를 사랑한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새로운 기술들이 주어졌고 이 세계관을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질주하는 사이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퓨리오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간적 범위다. 2박 3일의 이야기를 담았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달리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퓨리오사’의 어린 시절부터 18년의 여정을 담아낸다. 어떤 부분에서 차이를 뒀는지 묻는 질문에 조지 밀러 감독은 “관객들에게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를 전부 썼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캐릭터가 언제 성장을 하는지, 그를 둘러싼 세상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는지 등과 같은 중요한 순간들을 구분하고자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특히 갈등이 점차 고조되며 이어지는데 바로 이런 부분에서 캐릭터의 정수가 드러난다”라고 전하며 퓨리오사가 겪을 다양한 상황과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속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빨간 옷을 입은 기타맨’ 캐릭터가 이번 작품에서도 등장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조지 밀러 감독은 “그를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다”라고 밝힘과 동시에 “‘맥스’도 어딘가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는 깜짝 스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조지 밀러 감독은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아침에는 피니싱 작업을 하고, 지금은 봉준호 감독을 만나서 그의 고향인 한국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너무 즐거웠다.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는 뜻깊은 소감을 마지막으로 내한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2024.04.16 I 김보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와 꼭 연기해 보고 싶었다"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와 꼭 연기해 보고 싶었다"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살벌한 첫 만남으로 이목을 모은다.오는 5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16일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상실한 복귀주(장기용 분)와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천우희 분)의 설레는 관계 변화를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공개된 사진 속 복귀주와 도다해의 살벌한 첫 만남이 흥미진진하다. 복만흠(고두심 분)에게 초대를 받고 복씨 패밀리 저택에 입성한 도다해는 무슨 일인지 복귀주와 불꽃 튀는 눈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다크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경계의 눈빛을 보내는 복귀주.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은은한 미소로 맞서는 도다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사진=JTBC)이어진 사진에는 복귀주와 도다해의 변화가 담겨 설렘을 유발한다. 복귀주가 건넨 꽃다발의 향기를 맡으며 행복하게 미소 짓는 도다해. 그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는 복귀주의 달라진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다해의 장난 어린 손길에 당황한 복귀주의 모습도 포착됐다. 우울증에 걸려 행복도, 타임슬립 능력도 잃어버린 복귀주를 세상 밖으로 이끈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장기용은 “천우희 배우의 작품을 즐겨보면서 꼭 한 번 같이 연기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천우희 배우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연기 호흡도 좋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케미를 자랑했다.천우희 역시 “함께 촬영을 하면 할수록 좋은 시너지가 생겼다. 감정적, 육체적으로 어려운 장면들이 많았는데 서로 의지하고 다독였다. 덕분에 좋은 장면들이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SKY캐슬’에서 독보적 연출을 선보인 조현탁 감독과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공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주화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대중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오는 5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4.16 I 최희재 기자
한국병원홍보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상반기 세미나 성료
  • 한국병원홍보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상반기 세미나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병원홍보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지회장 박재곤·동의의료원 사무처장/이하 부울경지회)는 지난 12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동의과학대학교 진리관 컨벤션홀에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주최한 ‘병의원 홍보 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뉴노멀의 시대 병의원 홍보, 브랜딩을 읽는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병의원 홍보 실무 담당자 170여 명이 참석하며 준비된 연제집이 부족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지난 2008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제1회 홍보 세미나를 개최한 한국병원홍보협회 부울경지회는 매년 상·하반기 홍보 세미나 개최 등 한국병원홍보협회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지회로 지역을 대표하는 100여 개 의료기관 및 관계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우리 병원 브랜딩 전략(가천대 길병원 안명규 홍보팀장)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우리 브랜드의 페르소나를 완성하는 BX 라이팅에 다가가기(‘브랜딩을 위한 글쓰기’ 저자 김일리 작가) ▲우리 병원 브랜딩과 SNS 상위 노출의 모든 것(주식회사 담하 정승우 대표) 등 병의원 홍보 실무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주제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병원홍보협회 부울경지회 박재곤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5년 만에 개최한 세미나에 예상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신 것을 보며 현재 의료계의 생존위기를 더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라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각자의 소속 의료기관이 가진 고민을 공유하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올해는 부울경지회 설립에 참여하고 지회 발전에 이바지한 고문단에 공로패 수여식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공로패 수상자 명단(가나다순)은 ▲김일권(동아대학교병원) ▲김주식(부산대학교병원) ▲박영철(부산대학교병원) ▲박창효(고신대학교복음병원) ▲반건호(거붕백병원) ▲안춘우(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함영환(울산대학교병원)이다.한편 1996년 창립된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박미순·강동경희대학교병원 홍보팀장)은 현재 전국 130여 개 병의원에서 근무하는 600여 명의 홍보담당자들이 정회원으로 소속되어 있으며 매년 정기 세미나와 온라인 교육 등을 꾸준하게 시행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관리, 언론홍보, 소셜 미디어 마케팅, 사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영상, 홈페이지 등 병원 홍보 분야 전반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직무 수행 능력을 향상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4.04.16 I 이순용 기자
韓 제작 미드 '운명을 읽는 기계' 시즌2, 애플TV+ 통해 전세계 공개
  • 韓 제작 미드 '운명을 읽는 기계' 시즌2, 애플TV+ 통해 전세계 공개
  • 사진=스튜디오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美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공동제작한 미국 드라마 시리즈 ‘운명을 읽는 기계(원제: The Big Door Prize, 더 빅 도어 프라이즈)’ 시즌2가 4월 24일 애플TV+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휴먼드라마 ‘운명을 읽는 기계’는 작년 3월 애플TV+를 통해 10화 분량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시즌1이 공개됐으며, 시즌2에서도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운명을 읽는 기계’는 미국의 한 작은 마을의 잡화점에 사람들의 운명을 예측해 준다는 비밀스러운 기계가 등장하면서, 이로 인해 마을 주민들의 삶에 생기는 변화를 그린 드라마다. 유명 작가 M.O. 월시(M.O Walsh)가 쓴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드라마 ‘시트 크릭(Schitt’s Creek)’으로 2020년 에미상, 2021년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작가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웨스트 리드(David West Read)가 극본을 맡았으며, 영국 드라마 ‘IT 크라우드(The IT Crowd)’의 배우 크리스 오다우드(Chris O‘Dowd)가 주연을 맡았다. 스튜디오드래곤 안수정 글로벌드라마팀장은 “시즌1이 작품성을 높게 평가받아 전체 에피소드 공개가 끝나기도 전에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시즌2는 시즌1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가 보다 깊이 있게 펼쳐지며,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삶의 의미에 대해 보다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국내 드라마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미국 드라마를 제작하고, 성공적으로 시즌2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실제 ’운명을 읽는 기계‘ 시즌1은 글로벌 OTT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 기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애플TV+ TOP10에 진입했고, 북미·영국·호주 등에서는 TOP3까지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글로벌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평론가 신선도 지수 92%를 기록 중이다. 해외 평론가들은 “훌륭한 배우들이 모여 선물 같은 이야기를 전하는 놀라운 시리즈”, “중대한 질문에 다가설 수 있게 하는 재미있고 똑똑하며, 통찰력 있는 시각”, “올해 가장 놀라운 각본” 등의 호평을 남긴 바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 드라마 스튜디오 최초로 한국과 미국에서 IP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해외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와 K드라마의 강점을 결합시켜 K드라마 산업의 외연을 확장시킨다는 복안. 기존 K드라마의 해외 진출은 국내에서 제작된 드라마를 해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유통시키거나 리메이크 제작 판권을 해외사업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주로 이뤄졌다. 하지만 ’운명을 읽는 기계‘는 국내 제작사가 기획 단계부터 해외 제작진과 협업해 현지어 드라마로 만들어 낸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스튜디오드래곤은 “향후에도 K드라마 기획·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합작 드라마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운명을 읽는 기계‘ 외에도 ’파친코‘의 쇼러너였던 수 휴(Soo Hugh)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김언수 작가의 장편 소설 ’설계자들(The Plotters)‘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드라마를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함께 준비 중이며, 미국판 ’사랑의 불시착‘, ’빈센조‘ 등의 美 현지 타깃 드라마도 다수 기획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4.04.16 I 김가영 기자
DL이앤씨, 주택전시관에 '미술관' 콘셉트 더했다
  • DL이앤씨, 주택전시관에 '미술관' 콘셉트 더했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이달 부산 금정구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시작으로 리뉴얼(renewal)한 주택전시관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주택전시관 모형존 전경 (사진=DL이앤씨)재단장한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은 고객이 자신의 주거와 삶을 결정하는 공간으로,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 방식의 연출을 강화했다. DL이앤씨는 우선 주택전시관 모형존을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 ‘드포엠(dePOEM)’의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단지 모형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세대존은 전 세대 타입별 특징을 직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곳에서는 고객이 각 마감재를 직접 만져보고 결정할 수 있다.또한 주택전시관 입구부터 분양 상담을 위한 공간 곳곳에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상품 가치를 형상화한 일러스트 그림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 미술관에 온 듯한 감성을 전달하며, 카페테리아는 고급 호텔 로비를 닮은 인테리어로 상담 대기 시 품격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DL이앤씨는 주택전시관 리뉴얼과 함께 e편한세상의 새로운 ‘키 비주얼(Key Visual)’도 공개했다. 첫 번째로 선보인 섬세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는 e편한세상의 차별화한 외관 디자인, 조경,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브랜드 타운의 전체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브랜드 주요 가치인 ‘최고의 삶’을 주제로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한 매력적인 작품들은 향후 분양 단지와 함께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전시관은 고객이 머무는 장소이자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장소로 가치가 매우 높다”며 “DL이앤씨는 주택전시관을 찾는 고객 입장에서 새로운 공간 및 콘텐츠 연구를 통해 차별화한 시도를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새롭게 선보인 주택전시관이 단순히 분양 정보를 얻어가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물론, e편한세상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처음 선보이는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내 선호도 높은 평지 입지와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아울러 DL이앤씨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총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되며 실내 골프 연습장, 라운지카페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되며 16일 1순위 및 1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2024.04.16 I 이배운 기자
사찰 '꽃살문' 아름다움 불교 달력에 담는다…공모전 성료
  • 사찰 '꽃살문' 아름다움 불교 달력에 담는다…공모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영한 씨의 ‘꽃살문’ 사진이 ‘제4회 불교 달력 사진·미술 작품 공모전’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인 도반HC가 주관했다.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 공모전 결과 금상 ‘꽃살문’을 비롯해 은상에 차정순 씨의 ‘야생화’, 동상에 모동신 씨의 ‘연꽃’, 안홍범 씨의 ‘인도’가 선정됐다. 김남국 씨의 ‘양양 낙산사 홍련암’ 등 13명의 입선작 23컷도 함께 선정됐다.김영한 씨의 ‘꽃살문’(사진=조계종).금을 수상한 김영한 씨는 “사찰의 꽃살문은 궁궐보다 화려하고 정교한 특징을 보이며 색채는 물론 조각 기법까지 아름다움과 장엄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며 “꽃살문의 의미와 가치를 여러 불자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사진 176명, 그림 50명 등 총 226명의 작가가 지원했다. 금상 350만 원, 은상 300만 원, 동상 250만 원, 입선 수상자에게는 각 1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차정순 씨의 ‘야생화’(사진=조계종).
2024.04.16 I 이윤정 기자
저마다 다른 삶의 속도…편견 끌어안은 미술관
  • 저마다 다른 삶의 속도…편견 끌어안은 미술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는 이렇게 함께 나이가 들어가지만 가끔은 그렇게 옛날로 돌아가서 철없던 시절처럼 여행을 하자.” 한 자 한 자 예쁘게 적은 글씨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영현(32) 작가가 쓴 편지다. 한 작가는 자신이 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나 지인들에게 정성스럽게 편지를 쓴다.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그의 편지는 손 글씨로 작성된 편지를 보는 일이 드문 오늘날, 잊고 있던 교류의 손길을 떠올리게 한다.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을 뛰어넘은 전시 ‘여기 닿은 노래’가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개최했던 ‘2023 무장애 국제예술 라운드테이블, 무장애: 온 고잉(On Going)’의 연장선에 있는 전시다. 광주와 부산, 서울문화재단이 협력해 예술가와 단체 13명(팀)의 신작 등 40여점을 선보인다. 각 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예술창작센터 출신 작가 5명이 참여했다.임근혜 아르코미술관장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하지만 장애인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미술관이 지향하는 협업과 포용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전시”라고 밝혔다.한영현 작가와 그의 작품 ‘체사레’(사진=뉴시스).전시는 미술관이 위치한 혜화역과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자주 접하는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최근 자주 언급되는 장애예술, 즉 배리어프리(Barrier-free) 등 장애와 비장애를 이분하는 단어와 작품 설명을 지양한다. 개개의 삶의 속도와 시간의 다양성을 어떻게 인정할 것인지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했다.전시장에 들어서면 라움콘의 ‘과정의 과정’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구불구불한 목재 테이블 위에 ‘나도 예쁜게 좋아’라는 문구와 ‘한 손 장갑’ 그림 등이 놓여 있다. 라움콘은 Q레이터(이기언)와 송지은 작가로 구성된 팀이다. 6년 전인 2018년 뇌출혈을 겪으면서 한쪽 손만 쓸 수 있게 된 Q레이터가 갑자기 달라진 일상을 예술로 표현했다. 재활 이후 방대한 양을 창작하는 Q레이터의 드로잉과 텍스트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얼마나 비장애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작업의 과정을 꼼꼼히 기록하는 송지은 작가의 영상과 메모는 협력과 연대, 돌봄의 의미와 중요성을 상기시킨다.라움콘의 ‘과정의 과정’(사진=뉴시스).김은설 작가의 ‘청각장애 AI 학습 2’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 작가는 인공지능이 언어를 익히는 과정과 청각장애인인 자신이 언어를 배우는 것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관람객들은 영상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소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청각장애인들은 입모양을 보면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가끔은 말이 깨져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며 “일반인들도 농인의 대화에 참여하면서 이들의 마음을 느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시각장애인이 상담사로 활동하는 꿈꾸는베프의 ‘마음을 읽는 타로’, 풍부한 색채로 무등산에서 바라본 광주의 전경을 표현한 전동민의 ‘광주 전경’, 주변의 움직임을 소리와 빛으로 만들어내는 오로민경의 ‘소리 뒤의 소리 2’ 등을 만나볼 수 있다.‘꿈꾸는 베프’의 시각장애인 타로 상담사가 ‘마음으로 읽는 타로’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시스).‘여기 닿은 노래’ 전시 전경(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04.16 I 이윤정 기자
'파인' 디즈니+ 공개…'카지노' 강윤성 감독X류승룡 역대급 만남
  • '파인' 디즈니+ 공개…'카지노' 강윤성 감독X류승룡 역대급 만남
  • 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즈니+가 ‘파인’의 공개를 확정하며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이용해 큰 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 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이 2025년 디즈니+ 공개를 확정지은 가운데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파인’은 1970년대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보물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윤태호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동명 웹툰 ‘파인’을 원작으로 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1, 2, 영화 ‘범죄도시’ 등 히트작을 연이어 탄생시킨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 높은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파인’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한다. 먼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장르만 로맨스’, ‘극한직업’ 등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류승룡을 비롯해 드라마 ‘이두나!’, ‘사랑의 온도’, ‘낭만닥터 김사부’ 등 매 작품 속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사랑받아온 양세종, 영화 ‘싱글 인 서울’, ‘거미집’,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온 임수정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이어 영화 ‘외계+인 2부’, ‘서울의 봄’, 드라마 ‘모범택시2’, ‘슈룹’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김의성, 영화 ‘서울의 봄’,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등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김성오까지 함께해 극에 몰입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영화 ‘외계+인 2부’, ‘밀수’,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는 김종수, 영화 ‘극한직업’,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1, 2 등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해온 이동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 웹드라마 ‘멜로홀릭’ 등 꾸준한 연기 경험을 쌓아온 정윤호, 856:1의 오디션을 뚫은 통통 튀는 매력의 신예 김민 등이 숨겨진 유물을 향해 몰려드는 인물들로 활약할 예정이다.‘파인’은 장르물의 대가 강윤성 감독과 디즈니+가 ‘카지노’ 시리즈 이후 다시 만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긴장감을 극대화 하는 연출력을 지닌 강윤성 감독이 먹고 살기 위해 돈과 욕망을 쫓던 시대에 바다 속 유물을 도굴하는 성실한 악당들을 어떻게 그려낼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파인’은 디즈니+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4.15 I 김가영 기자
“100명 구조조정, 살고 싶다”…아이디어스 ‘갑질 논란’ 확산
  • “100명 구조조정, 살고 싶다”…아이디어스 ‘갑질 논란’ 확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의 가격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아이디어스가 배송비 무료 정책을 도입하면서 입점 업체에 부담을 떠넘기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아이디어스 측은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판매자들의 반발은 커지는 모양새다.(사진=백팩커)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팩커’는 전날 김동환 대표 명의의 공지를 통해 “벼랑 끝에 선 심정과 무거운 마음가짐으로 정책 변화를 결정했다”며 “대부분의 작가(입점 업체)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사업 실패를 겸허히 인정하고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무료배송 정책을 발표한 뒤 입점 업체들의 반발이 잇따르자 김 대표가 직접 설득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아이디어스는 오는 6월부터 전 제품 무료배송을 도입하고 수수료 체계를 개편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무료배송에 따른 비용 부담을 입점 업체에 미루면서 갑질 논란이 제기됐다. 아이디어스는 무료배송을 시행하되 판매 가격은 다른 온라인 판매 채널과 동일하게 유지하도록 했다. 예컨대 입점 업체가 기존에 제품 가격 1만원에 배송비 3000원을 받았다면 무료배송이 도입되는 6월부터는 제품 가격 1만3000원을 받아야 수지타산이 맞지만 아이디어스는 이를 가격정책 위반 행위로 규정했다. 사실상 입점 업체가 배송비 부담을 떠안도록 한 것이다. 이에 입점 업체들 사이에서는 ‘아이디어스 서비스 폐지 서명운동’이 벌어지는가 하면 탈퇴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디어스의 가격 정책이 불공정 거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공정거래법은 거래 상대방에게 불이익이 되도록 거래 조건을 설정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거래상지위남용’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아이디어스 입점 업체 대부분이 영세 소상공인이라는 점에서 반발이 더욱 큰 상황이다. 아이디어스는 수공예품, 수제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4만여명의 작가가 등록돼 있다. 이 중 75%는 월 매출 100만원 미만의 영세 사업자다.김동환 백팩커 대표가 입점 작가 전용 앱에 올린 공지. (사진=독자 제공)아이디어스 측이 회사 사정의 어려움을 들어 해명에 나서면서 여론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김 대표는 전날 공지에서 “매해 큰 손실이 쌓이고 쌓여 현재 막대한 누적 결손금을 갖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직원들의 연봉과 기본적인 복리후생까지도 극단적으로 줄였다”고 토로했다.김 대표는 “작년 말 회사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살고 싶다’고 했다”며 “올해 1월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3월까지 아이디어스 직원 절반에 가까운 100명 이상이 회사를 떠났다”고 했다.하지만 판매자들을 설득하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 아이디어스가 경영난에도 지난해 12월 텐바이텐을 인수한 점, 오는 6월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연예인을 기용한 CF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점 등이 되레 판매자들의 반발을 샀다.아이디어스 판매자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서는 “재료비에 수수료 떼고 나면 인건비조차 남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제 배송비까지 부담하라니 말이 되는 정책인가”, “정당하게 수수료를 지불하고 이용하는 작가들이 왜 대표의 감성팔이를 들어줘야 하나”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부 판매자들은 “핸드메이드 플랫폼을 일군 아이디어스가 없어지길 바라지 않는다”, “플랫폼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작가가) 퇴점하는 게 맞다” 등의 반론을 폈다. 아이디어스 측은 입점 업체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의견을 듣고 가격 정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아이디어스 관계자는 “대표 공지는 회사의 상황을 전달하고 이해를 구하기 위한 취지”라며 “조만간 작가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불공정 거래 논란에 대해서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아니기때문에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2024.04.15 I 김경은 기자
마녀공장, ‘어린이날 에디션 with 틴틴팅클’ 출시…수익금 기부
  • 마녀공장, ‘어린이날 에디션 with 틴틴팅클’ 출시…수익금 기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화장품기업 마녀공장(439090)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날 에디션 with 틴틴팅클’을 15일 출시했다. 수익금의 일부는 돌봄 공백 아동들을 위해 기부한다.마녀공장의 ‘어린이날 에디션 with 틴틴팅클’은 누구나 공감할 법한 어린이들의 에피소드를 고양이 캐릭터 ‘틴틴’과 ‘팅클’로 그려내며 16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스타툰 작가인 ‘난(NAN)’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함께 놀아요, 어린이 놀이단’의 콘셉트로 ‘틴틴’과 ‘팅클’ 캐릭터가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마녀공장 베스트 아이템의 패키지에 담았다. 이번 에디션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전해져, 방과 후 돌봄 공백이 생긴 아동들에게 따뜻한 보살핌을 전하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어린이날 에디션 with 틴틴팅클’은 브랜드 대표 아이템인 ‘퓨어 클렌징 오일’을 비롯해 ‘판테토인 에센스 토너’,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히더 카밍 에센스 패드’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스페셜 에디션 4종은 마녀공장 공식몰에서 ‘최저가 보장’의 특별한 가격 혜택으로 출시한다.‘어린이날 에디션’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는 ‘틴틴팅클’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 굿즈 ‘아크릴 키링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공식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겐 마녀공장 5종 체험 키트와 함께 다이어리 꾸미기를 위한 캐릭터 스티커 1종 증정 혜택을 준다.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퓨어 클렌징 오일 미니어처를, 4만원 이상 구매 시 체험키트와 스티커를 비롯해 데스크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와 ‘파데프리 선크림’ 미니어처를 추가 증정한다.마녀공장 관계자는 “NAN 작가와 함께한 귀여운 패키지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동들을 위한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미지=마녀공장)
2024.04.15 I 김미영 기자
코로나 시기 작고한 출판인 기린다…출협, 16일 합동추모제
  • 코로나 시기 작고한 출판인 기린다…출협, 16일 합동추모제
  • 고 고정일 동서문화사 대표(사진=출협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출협 4층 강당에서 코로나19 시기 작고한 출판인을 기리는 합동추모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팬데믹 당시 집합 금지 등 정부의 방역 조치로 충분한 조문과 추모가 이뤄지지 못했던 만큼, 이번 합동추모제를 통해 출판 발전에 평생 공헌한 출판인들의 업적을 기리겠다는 취지다.출협은 추모제에서 고 고정일(1940~2021년) 동서문화사 대표, 고 김낙준(1932~2020년) 금성출판사 회장, 고 김신혁(1943~2020년) 서광사 대표, 고 박종만(1945~2020년) 까치글방 대표, 고 박종현(1939~2020년) 아동문예사 대표, 고 송성호(1972~2022년) 이상북스 대표, 고 윤형두(1935~2023년) 범우사 회장, 고 전병석(1937~2018년) 문예출판사 회장, 고 최병진(1945~2021년) 도서출판 고려의학 대표, 고 한상하(1933~2022년) 경인문화사 회장 등 최근 5~6년 사이에 별세한 10명을 추모할 예정이다.고 김낙준(왼쪽부터) 금성출판사 회장, 고 김신혁 서광사 대표, 고 박종만 까치글방 대표, 고 박종현 아동문예사 대표(사진=출협 제공).고 고정일 동서문화사 대표는 70~90년대 세계문학, 아동문학 전집, 대백과사전 등을 출판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 김낙준 금성출판사 회장은 어린이·청소년 대상 다양한 도서를 펴냈고 제40·41대 출협 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고 김신혁 서광사 대표는 평생 철학 전문도서 출판에 매진했고, 고 박종만 까치글방 대표는 인문사회과학 고전을 비롯한 양서를 펴냈다. 고 박종현 아동문예사 대표는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우수작가를 길러냈으며, 고 송성호 이상북스 대표는 출협 상무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도서정가제, 인터파크 송인서적 부도 문제 등 출판계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고 송성호(왼쪽부터) 이상북스 대표, 고 윤형두 범우사 회장, 고 전병석 문예출판사 회장, 고 한상하 경인문화사 회장(사진=출협 제공).고 윤형두 범우사 회장은 제47대 출협 회장 등 출판단체 임원으로 활동하고 국민교양과 학술발전에 도움이 되는 양서를 꾸준히 펴냈다. 고 전병석 문예출판사 회장은 문학과 인문사회 분야의 고전을 발간했다. 고 최병진 고려의학사 대표는 40여년 의학서적 출판을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 공헌했으며, 고 한상하 경인문화사 회장은 한국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행사는 고인들의 약력과 업적 소개, 출판계 원로들의 추도사, 유족 말씀, 참배와 헌화 분향 등의 순서로 열린다.합동추모제 준비위원장을 맡은 윤철호 출협 회장은 “우리나라 출판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출판인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후배 출판인들과 함께 그 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5 I 김미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