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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통합위 2기 성과보고회 주재한 尹 “국민통합 기반은 성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는 가장 중요한 기반은 결국 성장”이라며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4만 달러를 넘게 되면 계층 이동이 더 활발해지고 양극화도 많이 해소되고 국민들께서도 삶의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하며 사회적 갈등 해소 측면에서 성장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는 지난 1년여간의 국민통합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특히 “도약과 빠른 성장이 있어야 사회적 이동성이 커지고 그렇게 함으로써 양극화를 줄일 수 있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또 우리의 민주주의 위기를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과 자녀들의 지출이 많을 수밖에 없고 결혼식이나 행사도 많아서 지갑이 가장 홀쭉해지기도 하는 달”이라며 “지난주 제가 취임 2주년을 맞았는데, 돌이켜보니 이렇게 세심한 부분에서 국민들의 실제 삶을 꼼꼼하게 살펴서 실질적 도움을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통합위의 역할에 대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가치의 공유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하나되는 문화를 만드는 데 통합위가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특히 관료 중심 정부가 미처 살펴보지 못한 과제들이나 이해관계자가 많고 조율이 어려워 엄두가 안 나는 과제들을 발굴해서 해결책을 모색해주셨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김한길 위원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해오신 위원님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통합위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더 깊숙이 들어가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 있는 정책을 많이 제안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에 김 위원장은 “국민 통합을 단숨에 실현할 묘책이 있을 리 없지만, 사회 곳곳의 갈등과 분열에 대해서 하나하나 해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애쓰다 보면 마침내 국민 통합으로 다가가는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자살상담 통합번호 109’ 개설, 고립·은둔 문제 대응책 수립 등 통합위 정책 성과를 언급하며 “지역-계층-세대-성별을 뛰어넘어 국민 통합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국민 곁에서 답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김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해선 기획분과위원장의 2기 위원회 활동 성과와 나아갈 길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스스로 일어서는 소상공인’, ‘더 나은 청년 주거’, ‘노년의 역할이 살아 있는 사회’를 주제로 각 특위 위원장이 활동 성과를 보고한 뒤 민간위원과 정부위원, 관계부처 토의가 이어졌다.한편 토론회에는 국민통합위에서 김한길 위원장과 이해선 기획분과위원장 등 민간위원 26명 전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장관 직무대리), 심우정 법무부 차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 "금융산업, 생성형AI 활용시 회복탄력성 우선해야"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전세계 기업 중 93%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가운데 활용 시 지켜야할 거버넌스 등에 대한 정책 운영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규제 준수가 필수인 금융 산업의 경우 시스템 ‘회복 탄력성’에 중점을 둬야 하는 상황이다.최원식 스플렁크코리아 지사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스플렁크는 1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호주,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영국, 미국 등 11개 국가 보안 임원 및 전문가 16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스플렁크 조사에 따르면 사업 전반에서의 생성형 AI 도입률은 93%, 보안 팀의 경우 91%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높은 도입률에도 불구하고 전체 조직들의 34%는 생성형 AI 정책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65%는 생성형 AI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생성형 AI 기술 연구개발(R&D)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금융 산업 또한 예외는 아니다. 금융산업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 중 41%는 여전히 생성형 AI에 대한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을 따라잡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최원식 스플렁크코리아 지사장은 “2년 전 AI를 활용한 공격을 AI로 막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올해가 생성형 AI에 대한 보안의 서막인 것 같다. 엄격한 규정이나 컴플라이언스, 지정학적 갈등이 생기는 등 환경들이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로버트 피자리 스플렁크 APAC 보안부문 부사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특히 스플렁크는 금융 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타 산업에 비해 규제가 엄격한 만큼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 이를 돕기 위한 사업 전략을 모색 중이다. 로버트 피자리 스플렁크 아시아·태평양(APAC)보안부문 부사장은 “지난주 미국 RSA 컨퍼런스 2024에서 여러 금융 고객들을 만났다”며 “흥미로운 트렌드가 규제에 어떻게 대응할지였다. 프라이빗 환경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쓸 수 있는 곳도 있지만, 공개된 퍼블릭 환경에서 활용해야 하는 곳들이 있어 규제 당국을 설득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그는 회복탄력성을 핵심으로 꼽았다. 보안상의 문제가 생겨도 원래대로 시스템이 동작하도록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금융에서의 회복탄력성은 매우 중요하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전반적으로 금융 규제 당국들이 은행과 금융 시스템이 디지털적으로 얼마나 회복탄력성을 갖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부분이 기술로 가속화돼 새로운 규제가 도입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다만 로버트 부사장은 생성형 AI나 LLM을 통해 금융기관 및 조직들도 회복탄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더 커졌다고 봤다. 기술이 공격자에게만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 방어자들에게도 많은 이점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는 통합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접근이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줄 것이라고 역설했다.그는 “플랫폼적 접근, 플랫폼 중심 전략을 활용했을 때 은행이 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이나 머신러닝(ML) 모델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 찾기 힘들었던 새로운 위협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언급했다.국내 금융 산업의 경우 망분리 규제로 인해 생성형 AI 등 신기술을 활용하거나 개발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최 지사장은 “조만간 AI 활용에 대한 (금융당국의) 정책도 나올 것 같다”며 “스플렁크와 협업 중인 국내 은행 3곳들도 LLM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ML을 이용해 새로운 탐지모델을 개발·적용하는 곳들이 있다”고 말했다.
-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연기가 이 정도였다니…또 재발견
- ‘미녀와 순정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임수향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이 들썩였다.지난 11일, 12일에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속 임수향의 연기가 돋보였다. 임수향이 박도라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까지 몰리는 배우의 심리 상태를 다채롭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았다.엄마 백미자(차화연 분)의 강요로 배우가 됐지만 꿈을 키워가며 톱 배우로 성장, 탄탄대로만 펼쳐질 줄 알았던 도라의 앞길이 먹구름으로 가득했다. 자꾸 사고만 치는 엄마 때문에 누드 촬영에 나서야 했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돈 때문에 원치 않는 결혼을 준비하며 사랑하는 필승(지현우 분)을 매몰차게 밀어내며 헤어져야 했다. 그러나 돈 때문에 진단(고윤 분)과 결혼해야 하는 것에 괴로워하던 도라는 급기야 약혼을 파토 내겠다고 결심한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려 고군분투했지만 그칠 줄 모르는 미자의 실수로 성 상납 배우로 오해받아 이미지 손상이 심각했고, 돌아오는 비판의 화살에 만만치 않은 내상을 입었다.이때 임수향의 감정 연기가 도라의 절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누드 촬영 직전까지 갔지만 자존감을 무너뜨릴 수 없어 뛰쳐나와 펑펑 눈물을 쏟는 장면은 안타까움 그 자체였다. 필승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에서는 행여나 슬픈 감정이 묻어 나올까 냉정한 말투와 표정으로 연기했으며, 도라의 상황을 아는 시청자만이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순간순간 스치는 슬픈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가 임수향의 노련함을 엿보게 했다.성 상납 배우로 오해받고 해명하기 위해 팬들과 필승을 만났지만 아무도 도라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다. 막막한 마음에 바다로 뛰어들어 결백을 증명하고 자유로워지고 싶은 도라의 절절한 눈물은 모두의 가슴을 갑갑하고 아프게 했다. 다행히 하늘이 도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도라는 기억을 잃고 순정(이주실 분)의 손녀 지영으로 살아간다.순정의 도움으로 대수술 끝에 일어난 그는 어촌 마을에서 순박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사투리에 억척스러운 생활력을 뽐내며 완벽히 지영으로서 살아가던 중, 우연히 촬영차 마을을 방문한 필승을 마주하게 되고 두 사람이 새로운 인연을 써 내려갈 것을 예고하며 16화가 마무리됐다.화려한 도라와 정반대인 지영으로 변신한 임수향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여기저기 뻗친 머리, 촌스러운 안경으로 무장한 채 실감 나는 사투리로 수더분한 지영으로서의 삶을 단박에 구축, 시청자들이 순식간에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시청자들은 “임수향의 연기에 울고 웃었다”, “얼른 기억을 되찾았으면”, “필승과 다시 잘되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임수향에게 호평을 보냈다.한편,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 '모범택시' 감독 내세운 ENA, '크래시'로 시청률 구원할까 [종합]
- 왼쪽부터 이민기, 문희, 곽선영, 이호철, 허성태(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액션 등에서 양적·질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에서 박준우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모범택시’ 시즌1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교통범죄수사팀(TCI)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박 감독의 전작은 SBS ‘모범택시’ 시즌1이다. ‘모범택시’는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크래시’는 ‘모범택시’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이것이 시청률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최근 2%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내고 있는 ENA 드라마이기에 부담감도 있었을 터. 박 감독은 CG보다 무술 팀의 협업으로 신을 만들고, 시속 100km 등 속도감 있는 카 액션을 만들었다며 ‘크래시’ 만의 차별점을 전했다.이어 “주요 공간이나 인물들이 ‘모범택시’는 자경단 같은 비밀 조직이지만 ‘크래시’는 공적, 합법적인 경찰인 것 같다. 반대되는 게 많다. ‘모범택시’가 다크 히어로면 ‘크래시’는 화이트 히어로 같은 느낌”이라며 “전작은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에서 희망을 찾았다면 이 드라마는 훨씬 밝고 경쾌하다”고 전했다.또 박 감독은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전작도 굉장히 훌륭하지만 그 못지않게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메시지도 분명하지만 시청자 여러분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사진=ENA)민소희 역의 곽선영은 직접 운전하는 액션 신을 소화하다 차를 폐차시키는 사고도 냈다. 박 감독은 김도기(이제훈 분)와 민소희 중 누가 더 액션을 잘하냐는 질문에 박 감독은 “이제훈 배우도 워낙 잘했지만 선영 씨가 워낙 악바리에 깡도 좋다”며 곽선영을 꼽았다.이어 “차도 반파됐는데 그건 남자들도 잘 못하는 신이다. 두 달 연습했는데 (촬영 당시) 타이밍이 안 좋아서 차가 박살이 났다”면서 “병원을 가야 하는데 그 다음 신을 이어서 찍겠다고 하더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촬영을 했는데 본인 대미지(타격)가 컸을 거다”라고 아찔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이민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엉뚱함 가득한 신입 주임 차연호 역을 맡았다. 그는 “가장 큰 지점을 무해함으로 뒀다. 무해하지만 엉뚱한 면이 있고 이 팀을 만나서 변화해가는 과정이 매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출연 이유에 대해선 “책이 재밌었다. 교통범죄를 다루는 게 굉장히 새로웠다”면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따로 있었다기 보다는 제가 봐왔던 형사 캐릭터들과 결이 달라서 좋았다”고 설명했다.또 이민기는 “연호는 히어로가 아니다. 연호의 생각은 확고하지만 팀 안에서 함께할 때 사건을 해결하게 됐다. ‘우리’가 히어로가 된다. 한 사람이 나서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왼쪽부터 이민기, 문희, 곽선영, 이호철, 허성태(사진=ENA)곽선영은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촬영 전에 문희 배우와 함께 액션 스쿨에 처음 들어가서 합을 맞췄었다. 연습을 하는 동안에도 감독님의 요청이 있으셨다. 몸에 밸 때까지 연습해서 안전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연습을 했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긴장감도 더해지고 누구도 다치면 안 되니까 부담감이 좀 있었다. 무술 팀에서 잘 케어해 주셨고, 모두가 다 안전하게 잘 마치자는 목표가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허성태는 수사팀 팀장 정채만 역을 연기한다. 그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 정의감 있는 역할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 팀원 어현경 역의 문희는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막내형사다운 발랄한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수사팀 팀원 우동기 역을 맡은 이호철은 “끝까지 선역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가 종종 선역을 해왔었는데 사람들이 기억을 못 하시고 악역만 기억하시더라.(웃음) 현실 제 모습과 비슷한 역할이 우동기가 아닐까 싶다”라며 자신을 아기상, 미취학 아동상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마지막으로 허성태는 “개개인의 사연과 무게감 있는 메시지가 마지막회에 표현된다고 느꼈다. 그렇게 대단한 신은 아니지만 제가 독백하는 신이 있는데 그 대사를 보고 느낀 것들이 있었다. 마지막회에 빵 터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청량' 품은 제로베이스원 "올해 목표는 '마마' 대상" [종합]
-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해 목표는 ‘마마 어워즈’ 대상!”신곡 ‘필 더 팝’으로 돌아온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마마 어워즈’ 대상을 꼽았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 주요 음악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던 만큼 올해는 ‘노래’로 당당히 인정 받고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은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쇼케이스에서 “1년 전만 해도 데뷔를 꿈꿔온 연습생 신분이었는데, 제로즈(팬덤명) 여러분 덕에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작년에 감사하게도 신인상과 여러 수상을 했는데 올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인정 받고, 결론적으로 노래에 대한 상을 받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꿈은 크게 가지라는 말이 있지 않나. 올해 목표는 ‘마마’ 대상”이라고 말했다.김규빈은 “앨범 판매량과 더불어 음원 성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며 “대중성을 사로잡기 위해 이지 리스닝을 추구한 만큼 음원차트 톱100 안에 들고 싶다”고 바랐다.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방인권 기자)이날 베일 벗은 ‘필 더 팝’은 제로베이스원의 청량미를 극대화하기에 제격인 곡이었다. 여름이란 계절에 어울리는 청량 비주얼, 음악, 보컬과 랩까지 제로베이스원 멤버들과 시너지를 상당했다. 무대 위에서 ‘통통’ 튀는 제로베이스원의 매력도 눈길을 끌었다. 장하오, 성한빈, 석매튜 등 무대하는 내내 서로 바라보며 웃음 짓는 멤버들, 성숙한 섹시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리키, 김지웅 등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제로베이스원의 매력 퍼레이드가 계속해서 눈을 즐겁게 했다.박건욱은 신곡 ‘필 더 팝’에 대해 “처음 듣자마자 제로베이스원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노래를 누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강렬했던 첫인상을 밝혔다. 장하오는 “‘필 더 팝’은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 만큼은 걱정과 고민을 다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제로즈(팬덤명)에게 스트레스 없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랫말 중에 ‘팝’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부정적인 감정이 ‘팝’ ‘팝’ 터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박건욱은 퍼포먼스에 대해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안무가 선생님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제로베이스원 맞춤 안무가 탄생했다”며 “퍼포먼스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웅은 “노래 중독성 못지않게 안무 디테일도 살아있다”며 “완벽한 칼군무를 위해 손끝 하나까지 세밀하게 맞추는 작업을 했다. 제로즈분들의 기대를 충족했으면 한다”고 바랐다.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방인권 기자)두 달 뒤면 데뷔 1주년을 맞는 제로베이스원이다. 박건욱은 “3집까지 달려오면서 느낀 것이지만 저희만의 서사가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며 “그 서사를 사랑해 주는 제로즈, ‘보이즈 플래닛’ 때부터 지켜봐준 시청자들과의 공감대 서사가 있있다는 게 강점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발판으로 성장해 나가고, 이를 원동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리키는 “제로베이스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름 콘셉트의 곡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각기 다른 매력, 성장한 모습까지 다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장하오는 “데뷔 때부터 제로즈의 많은 사랑을 받은 덕에 5세대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미니 3집을 통해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고, 앞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방인권 기자)제로베이스원(성한빈·김지웅·장하오·석매튜·김태래·리키·김규빈·박건욱·한유진)은 13일 오후 6시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를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D&B, UK 개러지, 저지 클럽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팝 장르의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는 곡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보컬이 특징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제로팝’(ZERO-POP) 탄생을 기대케 한다.
- 김명수X이유영, 디테일한 '사제 로코' 펼친다…KBS 신작 '함부로 대해줘'[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재미있고 유쾌한, 그리고 독특한 드라마”.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기획 KBS, 제작 판타지오) PD와 배우들은 작품을 이 같이 소개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K 직장인’ 김홍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자인 장양호 PD는 “‘함부로 대해줘’는 재미있고 유쾌한 드라마”라면서 “예의 바른 청년과 꿋꿋하고 거침없는 ‘직진녀’의 성장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PD는 “사제지간인 두 남녀의 첫 만남부터 재회,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서정적이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겠다”고 밝혔다.김명수와 이유영이 각각 신윤복과 김홍도 역에 캐스팅됐다. 우선 김명수가 연기하는 신윤복은 조선특별자치구 ‘성산마을’을 지켜온 양반가 우림신씨 종손이자 성산마을의 후계자다. 사춘기 시절, 웹툰 작가의 꿈을 좇아 서울로 가출을 감행했을 때 처음 인연을 맺은 웹툰 학원 스승 김홍도와 7년이 흐른 뒤 재회하게 된다.김명수는 “신윤복은 지덕체를 갖춘 성산마을의 정신적 지주라고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작품에 대해선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라면서 “타임슬립물에서 펼쳐질 법한 장면이 현실세계에서 벌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명수는 현대물이지만 사극 요소가 들어 있는 독특함이 경쟁력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작품의 시놉시스를 보면서 재미를 느낀 지점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이유영과 펼칠 로맨스 장면에 대해선 “사제지간으로 시작한 관계이다 보니 로맨스에 불을 지펴야 하는 장면에서도 다른 로맨틱 코미디물과 다르게 거리를 많이 둔다. 디테일한 부분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명수는 “이유영 배우와의 케미는 아주 좋았다”고 말하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유영이 맡은 김홍도는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 ‘로시패션’의 디자인팀 보조이자 아등바등 힘겹게 살아가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면을 잃지 않는 소녀 가장이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자 이유영은 “제 평소 성격도 솔직하고 털털한 편인데, 김홍도처럼 어딜가나 사람들의 신경을 쓰지 않는 정도는 아니다. 낯부끄러운 장면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춤도 추고 노래도 한다.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물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물음이 나오자 이유영은 “처음인데 하고 싶었던 장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제어를 못 해서 너무 망가질까봐 걱정이다. 감독님께 너무 망가지면 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유영은 “코믹물을 잘 찍는 감독님이라 많이 의지하고 있다”면서 “예고편을 보니 벌써 걱정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고도 밝혔다. ‘함부로 대해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 후속으로 이날부터 매주 월, 화 밤 10시 10분에 방송한다. 김명수와 이유영을 비롯해 배종옥, 선우재덕, 박은석, 조인 등이 출연한다. 전작은 3.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종영, 최고 시청률 동일)로 막을 내렸다. 3년여 전 종영한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주연을 맡아 최고 시청률 14%를 찍는 데 큰 공을 세운 김명수의 KBS 월화드라마 복귀작이라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 ‘넬리 언니처럼 될래요’…테일러메이드, 주니어 세트 출시
- (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테일러메이드가 주니어 골퍼를 위한 ‘팀 테일러메이드 주니어 세트’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넬리 코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사용하는 것처럼 테일러메이드의 우수한 기술력이 적용된 클럽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골프 꿈나무 자녀에게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자녀, 새로운 골프클럽이 필요한 자녀에게 안성맞춤이다.드라이버는 400cc 체적에 17도 로프트로 제작됐고, 최대 비거리와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크고 반발력이 높은 페이스, 안정적인 무게 중심 설계가 특징이다. 테일러메이드의 우수한 우드 기술력을 그대로 담았다.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드라이버처럼 긴 비거리와 높은 안정성이 특징이다. 적정한 로프트와 낮은 무게 중심 설계가 골프볼을 쉽게 띄운다. 아이언은 테일러메이드 Qi 아이언의 인버티드 콘 기술을 채택했다. 유연한 페이스, 가벼운 무게가 쉽고 편하게 골프볼을 멀리 때리도록 한다.팀 테일러메이드 주니어 세트는 남녀 공용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사이즈 1은 4~6세용으로 키 107~120cm에게 적합하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7번 아이언, 웨지, 퍼터로 구성됐다. 샤프트는 투톤 블루이다. 사이즈 2는 키 122~135cm, 7~9세용이다. 드라이버, 하이브리드, 7번 아이언, 웨지, 퍼터로 구성했다. 샤프트는 블루, 그레이이다. 사이즈 3은 키 137~150인 10~12세용이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7번 아이언, 9번 아이언, 웨지, 퍼터로 구성됐다. 사프트는 블루, 블랙이다.임헌영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대표이사는 “미래의 골프는 주니어 선수들이 이끌어간다. 테일러메이드는 골프계를 이끄는 브랜드로서 미래의 주역인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 팀 테일러메이드 주니어 세트는 어린이들이 골프에 흥미를 느끼고, 골프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골프 꿈나무들이 팀 테일러메이드 주니어 세트와 함께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