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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7건

육중완, 태풍에 자취방 침수까지…파란만장 인생 스토리
  • 육중완, 태풍에 자취방 침수까지…파란만장 인생 스토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장미여관’ 육중완이 ‘부산 사나이’에서 ‘서울 남자’로 성공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스토리를 공개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는 22회 만에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부산 광안리’의 모래사장 위에서 진행됐다. 이날 함께한 버스커들 중 유일하게 ‘부산 출신’이었던 육중완은 ‘통기타 연주’로 부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광안리 모래사장 위에 섰다. 그는 ‘말하는대로’에 출연하기로 마음먹은 후, “오랜만에 ‘내가 어떻게 살아왔지?’를 생각해 봤다”고 전했다. 육중완은 “세상을 쉽게 띄엄띄엄 살아온 것 같다”며 ‘띄엄띄엄 살아온 인생 스토리’에 대해 버스킹을 이어나갔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감천 문화마을’이 고향이라고 밝힌 육중완은 “어릴 때는 사는 환경이 다 비슷해서 잘 몰랐지만 중·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우리 집이 ‘시골동네’였단 걸 깨닫게 됐다”며 어릴 적부터 자급자족하며 자라온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육중완은 “코를 많이 흘리고 다녀서 교실에 들어가면 친구들이 피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친구들이 이 동네 바보는 육중완이라고 했다더라”며, 친구들이 피했기에 “먼저 웃으며 다가가 봤다. 그때부터 혼자 있어도 웃는 습관이 든 것 같다”고 지금처럼 잘 웃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여자 친구가 없었다’고 밝힌 육중완은 대학 진학과 함께 나가게 된 첫 미팅 자리에서 마음에 들었던 여학생의 “기타치고 노래 부르는 남자가 세상에서 가장 멋져 보인다”는 말에 처음으로 기타를 잡게 된 순간을 회상했다.사진-JTBC ‘말하는대로’당시 일주일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연습했다며 즉석에서 버스킹을 선보인 육중완은 안타깝게도 여학생에게 다른 남자가 생기며 처음으로 탔던 썸(?)이 실패로 끝나버렸다고 전했다. “그 이후 기타 연습을 열심히 해 학교 대표로 기타를 치게 됐다”고 전한 육중완은 “그전까진 여자 친구를 한 번도 못 사귀었지만, 여성들이 먼저 다가오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음악의 힘은 대단하구나를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육중완은 가수가 되기 위해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해 겪었던 힘겨운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당시 삼겹살집을 겸하던 소속사에 들어가 1년 반 동안 고기를 구웠지만 결국 삼겹살집이 망해 모든 걸 잃었다”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이 와 당시 살던 자취방까지 침수됐다”며 절망과도 같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통기타’만 남은 와중에 지금의 아내인 당시 여자 친구의 소개로 ‘장미여관’의 강준우를 만나게 됐다”고 설명한 육중완은 밴드를 결성하고 연습한 지 3달 만에 KBS2의 ‘탑 밴드’에 출연하게 되며 주목받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당시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며 인기를 끌었던 곡이라며 즉석에서 ‘봉숙이’를 열창한 육중완은 유쾌한 버스킹으로 시민들의 공감과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부산사나이’ 육중완의 ‘띄엄띄엄 인생 스토리’는 오는2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2017.02.22 I 김민정 기자
  • 인천시, 도시녹화사업 공모..19일 오후 설명회 개최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인천시는 도심속 유휴지 및 자투리땅에 시민참여형 도시녹화사업을 지원해 푸르고 쾌적한 인천만들기를 위한 ‘시민참여 도시녹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유관기관, 시민단체, 마을자치회, 기업체 등 인천시에 거주하거나 인천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 중인 10인 이상 공동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사업에는 건당 300~2000만원까지 총사업비의 80% 범위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 분야 등이 있다..사업대상지는 인천시 관내 공공성을 갖는 지역으로 자투리 공터, 유휴지, 건물 옥상, 담장 등이다. 사유지나 사유건물의 경우 소유자 사용동의서가 첨부되어야 하며 건축법상 의무조경면적은 참여할 수 없다.주요 사업사례로는 게릴라 가드닝, 동네마당 화분놓기, 한평 화단(정원) 만들기, 담장녹화, 녹색커튼, 옥상녹화, 공동체 정원, 푸른마을 가꾸기, 꽃길조성, 도시숲 조성 및 각종 녹화 및 홍보사업 등이 있다.인천시는 19일 오후 1시 30분에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데이어 2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안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받는다. 3월 중에 협약을 체결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현장(지역)여건에 맞는 참여형 도시녹화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시민참여사업 발굴과 실행가능 공모사업 신청을 유도하여 민·관협력 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7.01.12 I 허준 기자
'빨간국물투어' '뜨겁닭투어'…겨울여행주간 첫 시행
  • '빨간국물투어' '뜨겁닭투어'…겨울여행주간 첫 시행
  • 강원 원주시 치악산 아래 상원사로 가는 전나무길. 겨울여행에서 만끽할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걷기길이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비수기인 겨울에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겨울여행주간’을 처음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연 ‘2017년 겨울여행주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총 17일간 ‘2017 겨울여행주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겨울레포츠를 일으키자는 게 실질적인 취지다. 이를 위해 강원도를 중심으로 겨울여행주간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했다. 이번 겨울여행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겨울은 뜨겁다’다. 특히 강원도는 겨울여행주간 콘셉트를 ‘하태핫태! 강원도 겨울 열정여행’으로 잡고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에 들어갔다. 코레일과 함께 평창 대표축제인 평창윈터페스티벌을 경유해 알펜시아스키경기장, 동계올림픽 체험관, 전통시장 등을 기차로 방문하는 ‘올림픽로드투어’와 화천산천어축제·춘천로맨틱페스티벌·홍천강꽁꽁축제 등 강원의 겨울축제를 즐기는 기차여행상품을 내놨다. ‘뜨겁고 빨간 음식’을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춘천닭갈비와 시티투어를 결합한 ‘뜨겁닭투어’, 횡성국밥과 양구매운탕 등을 결합한 ‘빨간국물투어’ 등이다. 이외에도 평창 알펜시아에는 1만송이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장미를 1월 18일부터 29일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강원도뿐만이 아니다. 부산에서는 ‘모락모락 부산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겨울여행주간을 진행한다. 겨울바다 풍등날리기, 찾아가는 푸드트럭, 부산 방문 게릴라버스 운영(수도권∼부산 시티투어버스), 부산 전통시장 운영 순환버스, 스탬프 투어 등을 실시한다. 특히 부산 전통시장에는 ‘하나씩 별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장시장의 ‘대게’, 서면시장의 ‘돼지국밥’, 부평깡통시장의 ‘어묵-유부주머니’ 등이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스키장 전경(사진=문화체육관광부).부처간 협업도 이뤄진다. 해양수산부는 겨울여행주간에 들를 수 있는 어촌마을을 추천했다. 겨울철에 맛볼 수 있는 별미와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지역이다. 경남 남해 문항마을의 ‘굴따기’, 울산 기성마을의 ‘홍게피자 만들기’ 등이다. 전남 곡성 ‘섬진강 도깨비마을’ 등은 지역사업체와 결합한 관광두레로 겨울여행주간에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나선다. 할인이벤트도 풍성하다. 서울의 4대궁·종묘를 비롯해 국립생태원은 50%의 할인을, 전국 박물관·미술관 80개소는 무료입장 또는 관람료를 깎아준다. 포항 명품우수외식지구, 춘천의 닭갈비골목, 순창의 고추장민속마을 등 음식특화거리도 할인에 참여한다. 오션월드·에버랜드·테딘리조트 등 실내 워터파크도 최대 50%를 할인하고, 롯데시티호텔·호텔현대 등 전국 숙박업소 234개소, 굿스테이 89개소, 한옥스테이 104개소도 최대 70%까지 할인가격에 관광객을 유혹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나선 김태훈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겨울여행주간은 여행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 참여율을 확대해 내수관광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처음 시도하는 겨울여행주간이니만큼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을 둔 가족단위로 전국 다양한 여행지를 찾아 겨울을 만끽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 겨울여행주간’ 대표 볼거리(자료=문화체육관광부).‘2017 겨울여행주간’ 할인이벤트(자료=문화체육관광부).‘2017 겨울여행주간’ 추천 내나라 여행상품(자료=문화체육관광부).
2016.12.26 I 강경록 기자
 일제수탈사 간이역에 고스란히 남아
  • [e주말] 일제수탈사 간이역에 고스란히 남아
  • 개찰구 바깥쪽에서 본 임피역사(사진=이정화 작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항선이 지나는 군산시 임피면 술산리에 시간이 멈춘 듯 아름다운 간이역이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오랜 세월 그 소임을 다하고 은퇴한 임피역이다. 1924년 군산선 간이역으로 문을 연 임피역은 일제가 쌀을 수탈하기 위해 만들었다. 임피·서수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군산항으로 운반,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한 거점이 필요했던 것이다. 대합실 벽의 안내문이 당시 상황을 알려준다. ◇아픈 역사를 간직한 ‘임피역’“힘들게 수확한 쌀을 빼앗긴 농민들은 깻묵과 나무껍질로 허기진 배를 달랬고, 역사 옆 미곡 창고에서 노동자들이 배고픔을 참고 쌀가마니를 실어 날랐다.”실적이 좋았는지 임피역은 1936년에 보통역으로 승격하고, 역사도 새롭게 지었다. 이때 지은 건물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지금에 이른다. 임피역사는 화장실까지 포함해 2동으로, 목조건물 벽면은 모르타르로 마감했고 맞배집 형태다. 정면 출입구와 반대편 개찰구 위에 직선으로 박공을 설치하고, 철로 변 대합실 출입구 상단에 차양을 달아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게 했다. 대합실과 사무실 사이에는 난방시설을 갖추고, 지붕에 굴뚝도 만들었다. 임피역은 서양 간이역과 일본 가옥 양식을 결합한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208호로 지정되었다. 역사 서쪽에는 시계가 귀한 시절, 사이렌과 스피커로 정오를 알리던 오포대와 추억 속의 펌프도 있다. 해방 후 임피역 풍경은 어땠을까. 대합실 벽의 안내문을 보자.“임피역은 광복 후 비로소 지역 주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한국전쟁 후 군산의 경공업이 발전하면서 농촌 청년들이 공장에 취직해 통근 열차를 타고 출퇴근했으며, 생선 장수들은 새벽 열차를 타고 군산항에 나가 생선과 젓갈을 구입해 머리에 이고 팔았다. 학생들은 임피역에서 통학 열차를 타고 군산·익산·전주 지역에 있는 학교에 다녔다. 이후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이 생기고 임피역이 영업을 중단함에 따라 이런 풍경은 사라졌지만, 임피역에는 삶의 애환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겼다.” 군산선 통근 열차는 2007년 12월 31일까지 운행되었다. 2008년 1월 1일부터 임피역이 장항선에 편입되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잠깐 운행되기도 했으나, 그해 5월 여객 운송이 완전히 중단되면서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이제 임피역은 외부 조경과 전시 시설로 단장하고 관광객을 맞는다. 군산 출신 소설가 채만식의 대표작 ‘탁류’ ‘레이메이드 인생’ ‘논 이야기’ 등을 모티프로 한 조형물이 들어서고, 객차를 활용한 전시관도 생겼다. 승강장 쪽에는 나무 벤치를 마련해 간이역의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근대사의 흔적 즐비한 ‘군산’개항장 군산은 인천이나 목포와 마찬가지로 근대사의 흔적이 많은 도시다. 특히 도심의 해망로와 군산 내항 일대에 근대건축물이 즐비해 임피역과 함께 여행하기 좋다. 출발점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다. 이름처럼 군산의 근대 문화와 해양 문화를 주제로 한 박물관에는 해양물류역사관, 독립영웅관,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관 등이 들어섰다. 일제강점기 최고 번화가인 영동상가, 지금의 증권거래소와 비슷한 미곡취인소 등을 생생하게 재현한 근대생활관이 가장 인기 있다. 경암동 철길마을(사진=이정화 작가)다음은 구 군산세관 본관(전북기념물 87호)이다. 1908년 대한제국 자본으로 건립된 군산세관은 서울역, 한국은행 본점과 함께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로 꼽힌다. 무역회사 건물이던 구 미즈상사는 카페로 바뀌었고, 해방 이후 위락 시설로 쓰인 적이 있는 건물은 장미갤러리가 되었다.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등록문화재 372호)은 군산근대미술관으로,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등록문화재 374호)은 군산근대건축관으로 활용된다. 마지막 코스는 진포해양테마공원이다.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최초로 화포를 이용해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고자, 당시 전장인 내항 일대에 육해공군 퇴역 장비를 전시해 공원을 조성했다. 진포는 군산의 옛 지명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이어지는 근대역사문화거리는 도보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해망로를 중심으로 근대역사문화거리 반대쪽에는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등록문화재 183호)과 초원사진관이 있다. ‘히로쓰 가옥’이라고도 불리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일제강점기에 포목상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전형적인 일본식 2층 목조건물이다. 외부는 물론 건물 내부도 형태가 잘 보존되었지만, 내부는 개방하지 않는다.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심은하와 한석규가 주연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은 포토 존으로 인기다. 영화 스틸 사진과 소품도 볼 수 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이 있는 곳이다. 낡은 집들이 다닥다닥 어깨를 맞대고 늘어선 가운데 철길이 지난다. 1944년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준공한 이 선로도 2008년에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군산 시민의 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은파호수공원,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비응항도 함께 둘러본다.◇여행메모△여행코스= (당일) 피역→경암동 철길마을→군산근대역사박물관-구 군산세관 본관-구 미즈상사-장미갤러리-장미공연장-군산근대미술관-군산근대건축관-진포해양테마공원→초원사진관→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1박2일)임피역→경암동 철길마을→군산근대역사박물관-구 군산세관 본관-구 미즈상사-장미갤러리-장미공연장-군산근대미술관-군산근대건축관-진포해양테마공원→초원사진관→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숙박)→은파호수공원→비응항→새만금방조제△가는길= 해안고속도로 동군산 IC→대야교차로 익산 방면→번영로→호원대삼거리 황등·호원대학교 방면 좌회전→탑천로→계산삼거리 임피·임피역 방면 좌회전→서원석곡고→임피역사 간이역
2016.11.27 I 강경록 기자
노원구, 태릉초교 앞 도로 안전하게 새단장
  • [동네방네]노원구, 태릉초교 앞 도로 안전하게 새단장
  • 노원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노원구는 생활권 도로다이어트사업의 일환으로 공릉동 태릉초교 앞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23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개최한다. 구는 공릉동 태릉초등학교앞 노원로 145m 구간을 4차선에서 3차선으로 축소하고, 보도 폭을 2.5m에서 6.5m로 확장했다. 그동안 보도 폭이 협소해 등하교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왔었다. 구는 이번 공사를 시행함에 있어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조성했다. 또 확장된 보도에 소철, 장미넝쿨, 회양나무 등을 심어 산뜻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준공식은 23일 오후 3시 태릉초교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교통지도과 ☎ 2116-4108▶ 관련기사 ◀☞ [동네방네]노원구, 19일 경춘선 숲길 2단계구간 개방☞ [동네방네]노원구, 대학 정시 입학 상담 무료 지원☞ [동네방네]노원구, 16일 '갤러리&힐링카페' 개소☞ [동네방네]노원구, 상계동에 마을미디어지원센터 건립한다☞ [동네방네]노원구 "기초건강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동네방네]노원구, 수학문화관 콘텐츠 전국 공모☞ [동네방네]노원구, 1일 월계로~창동길간 도로개통☞ [동네방네]노원구, 24개월 금연성공자 115명..3.5억원 지급
2016.11.22 I 정태선 기자
 '늦가을 용인' 즐기는 세 가지 여행방법
  • [여행] '늦가을 용인' 즐기는 세 가지 여행방법
  • 경기 용인 연화산 와우정사 입구를 지키고 있는 ‘불두’(佛頭). 와우정사는 연화산 48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곳에 자리했다. 불상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세계 각국의 3000여개 이색적인 불상을 모셔놨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을을 즐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주말이 아마도 겨울이 오기 전 올가을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겠다. 어디를 가는 게 좋을까. 사실 정답은 없다. 집 앞 공원도 좋다. 여행기분을 조금이라도 내고 싶다면 근처 수목원이나 산자락에 앉은 절집도 있다.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경기 용인을 주목해보자. 용인은 이미 늦가을 정취에 흠뻑 젖어 있다. 숲은 붉고 노랗게 물들었고 길에는 두툼한 낙엽이 깔렸다. 용인은 무엇보다 여행객에게 아주 편안한 곳이다.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볼거리·즐길거리가 넘친다. 미술관·박물관이나 테마파크 등은 물론 호젓한 산사와 골프장 인근의 산책로까지. 누구와 어디를 가든 용인은 포근하게 감싼다. ◇ 이국적 산사 사이 놓인 호젓한 산책로 ‘와우정사’늦가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단풍구경이다. 용인에도 단풍이 절정에 접어들었다. 그중 만추의 서정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와우정사를 추천한다. 빼어난 가을단풍으로 이름난 사찰이다. 경기 용인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와우정사에 자리잡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륵반가사유상. 대웅전 처마 밑에 달린 풍경이 고즈넉하다.와우정사는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곳에 자리했다. 다른 절집과는 조금 다르다. 장고한 역사도 장엄한 풍경도 없다. 대신 불상박물관이라 할 만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불상을 모셔놨다. 산 중턱 열반전에 누워있는 ‘와불’(臥佛)은 세계 최대 규모다. 높이 3m에 길이가 12m에 이른다. 세계 최대 목불상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향나무를 통째 깎아 만들었다. 이외에도 사찰 입구에 있는 초대형 ‘불두’(佛頭)와 황 10만근으로 10년간 만들었다는 ‘장육오존불’, 무게가 12t에 이르는 ‘통일의 종’, 한국 최대의 ‘청동미륵반가사유상’과 ‘석조약사여래불’ 등 3000여개의 불상이 있다. 여기에 다채로운 형태의 석탑·돌탑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와우정사는 이국적이다. 불상이나 석탑 등의 형태가 우리 것과 사뭇 다르다. 입구부터 다소 낯선 비정형의 풍경이 이어진다. 먼저 반기는 거대한 불두를 지나 대웅전 옆으로 난 언덕길을 따라 오르면 길목마다 다양한 석탑·불상이 놓여 있다. 열반전에 이르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사천왕상이 수문장처럼 서 있다. 그 뒤가 열반전이다. 그 유명한 와불이 기다리는 곳이다. 인도네시아에서 향나무를 통으로 들여와 이음매 없이 단번에 깎았다고 한다. 열반전에 오르는 언덕에는 통일탑이 줄지어 서 있는데 역시 이국적인 느낌이다. 세계 각국의 불교 성지에서 가져온 돌로 통일을 염원하며 쌓았다고 한다. 열반전에서 언덕 하나를 더 오르면 대각전이다. 안에는 불상이 아닌 석가모니 고행상을 모셨다. 갈라진 흔적 하나 없는 매끈한 옥으로 만들었다. ‘오백나한’ 조각도 인상적이다. 열반전에서 오른쪽 언덕을 따라 오르면 ‘깨달음을 얻은’이란 뜻의 나한(아라한) 돌조각 500여점이 산자락 한 면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조용하고 이국적인 느낌이다. 늦가을 가까운 이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기에 딱 알맞은 곳이다. 만추의 정취가 가득한 한국민속촌에서 관람객들이 나무의자에 앉아 가을을 느끼고 있다.◇ 가을 정취 가득한 ‘한국민속촌·에버랜드’역시 용인에서 늦가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은 한국민속촌. 조선시대 후기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민속전시관이다. 1974년에 개장했다. 60만평의 대지 위에 기와집과 초가가 어만추의 정취가 가득한 한국민속촌에서 한복을 입은 관람객이 가을 바람에 흩날리는 비단천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우러져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간 듯하다. 이곳의 가장 큰 자랑은 270여동의 전통가옥이다. 지방별로 특색을 갖춘 민가에 당시 생활상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옛 지방 행정기관인 관아를 비롯해 교육기관인 서원과 서당, 의료기관인 한약방, 토속종교 건축물인 사찰과 서낭당, 점술집 등도 들어서 있다. 저잣거리에도 볼거리가 많다. 사극 영사관에는 한국민속촌에서 촬영했던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정리해놨고 용상 체험, 효과음 체험, 폐가 체험, 옥사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해 놓았다. 이외에도 세시풍속과 관혼상제, 민속놀이, 또 농사법과 음식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전통 민속관, 대륙별·나라별로 고유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세계서 수집한 30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한 세계민속관·박물관·미술관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에버랜드도 빼놓을 없다. 국내 최초의 테마파크. 1976년 가족공원인 ‘자연농원’으로 개장 후 누적입장객만 2억명을 넘겼다. 어린아이를 둔 가족이나 연인 여행객의 필수코스 중 하나다. 주변에 유명 미술작품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전시한 ‘호암미술관’,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교통박물관’도 있어 일석이조다. 아메리칸 어드벤처와 이솝빌리지, 매직랜드와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유러피언 어드벤처, 주토피아 등 구역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놀이기구와 동물원, 식물원 등이 있다. 늦가을에 에버랜드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더 있다. 화려한 빛의 향연이 밤마다 펼쳐지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 있어서다. 15종 108마리의 동물조형물이 밤이 되면 ‘별빛동물원’으로 변신한다. 특히 사파리 분위기가 물씬 나는 배경음악이 흘러 더욱 생생하게 관람객을 유혹한다. 26m의 거대한 ‘로맨틱 타워트리’도 꼭 챙겨봐야 할 볼거리다.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의 골프코스 전경(사진=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 골프장에도 가을낭만은 있다 수도권인 용인에 특히 많은 것이 골프장이다. 현재 용인에는 29개의 골프장이 있다. 이중 회원제골프장이 18개고, 대중제골프장이 11개다. 용인에 골프장이 몰린 큰 이유는 서울에서 1시간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여행목적지로서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가족모임이라든지 단체세미나 등을 골프장에서 하는 경우도 빈번해졌다. 완벽한 부대시설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이 대표적이다.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은 2012년 개장 때 프리미엄 대중제골프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총 40만평 부지 위에 18홀로 국내서 보기 드문 파 73의 국제 규격 코스를 보유한다. 가장 큰 강점은 대중제면서도 회원제 못지않은 시설과 서비스. 현대적인 분위기의 클럽하우스와 라커룸, 넓은 사우나시설에선 고객을 위한 배려를 느끼게 한다. 여타 골프장과 비교할 때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복합교육단지다. 써닝리더십센터는 푸근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안락한 휴식공간은 물론 대강의실·세미나실·토의실 등이 딸린 연수원과 생활관을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 운영한다. 근처에는 운동장과 야외행사장, 대덕산 하이킹코스도 있어 길지 않은 여행을 계획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잔디광장·바비큐장과 아울러 야외공연이 가능한 문화광장을 조성했고 조만간 복합레저문화공간으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호텔·워터파크·글램핑장 등을 들여 스포츠와 문화, 여행이 있는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을 대표하는 또 다른 골프장으로 88컨트리클럽이 있다. 원래는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에 들어가는 보훈기금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총 36홀로 전체홀마다 전략적으로 레이크와 벙커를 친환경적으로 배치해 조성했다. 레이크사이드컨트리 클럽(회원제 18홀·대중제 36홀)도 많이 알려진 곳이다. 경기 분당에서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되고 서울에서도 비교적 가까워 골퍼들이 선호하는 골프장 중 하나다. 대중제골프장도 회원제 코스 못지않아 회원권이 없는 골퍼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백암 정육집식당 한우마을의 한우 갈비살◇여행메모△가는길=에버랜드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수원나들목으로 빠져나와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다시 마상나들목으로 빠져 나가야 한다. 한국민속촌은 수원나들목에서 나와 신갈오거리에서 우회전해 오산방면으로 향하면 나온다. 와우정사는 용인시내에서 42번 국도를 타고 이천 방향으로 가야 한다. 다시 57번 국도를 타고 약 10㎞ 직진한다.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남이천 나들목에서 안성방향으로 직진하다 매산삼거리에서 우회전, 다시 백봉교차료에서 우회전해 들어간다. △먹을곳=처인구 백암면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순대’다. 백암면사무소 일대에 9개의 순대맛집이 손님을 맞는다. 설렁탕 국물 같은 말간 국물에 머리고기와 파를 듬뿍 넣어준다. 토종순대중앙식당(031-333-7750), 백암제일식당(031-332-4608) 등이 있다. 백암면에서 현지인이 자주 찾는 ‘백암정육점식당’(구 이모집·031-337-2800)은 한우와 돼지고기 전문점이다. 이곳의 장점은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것. 한우 1등급이 500g에 5만원이다. △잠잘곳=용인에는 숙박시설도 다양하다. 리조트는 물론 호텔·펜션 등 취향이나 비용에 맞춰 선택할 폭이 넓다. 골프와 늦가을 단풍구경을 동시에 계획한다면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제공하는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위트룸과 트윈룸 등이 있어 가족은 물론 연인·친구와 같이 묵을 수 있다.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도 가족형 숙소로 추천할 만하다. 회원이 아니라면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하면 주중에 회원가보다 저렴하게 객실을 구할 수 있다. 만추의 정취가 가득한 한국민속촌경기 용인 연화산 와우정사 입구를 지키고 있는 ‘불두’(佛頭). 와우정사는 연화산 48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곳에 자리했다. 불상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세계 각국의 3000여개 이색적인 불상을 모셔놨다.와우정사 대웅전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여행객와우정사 대웅전 앞 붉게 물든 단풍 아래서 만추를 즐기고 있는 여행객각국의 불교도들에 의해 만들어진 와우정사의 ‘통일의 탑’와우정사를 다녀간 다양한 국적의 신자들이 남긴 소망글와우정사 뒤편으로 난 산책길에 있는 ‘오백나한’ 조각들도 인상적이다. 열반전에서 오른쪽 언덕을 따라 오르면 ‘깨달음을 얻은’이란 뜻의 나한(아라한) 돌 조각 500여점이 산자락 한 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와우정사 산책길에 곱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여행객들.와우정사 산책길에서 바라본 돌탑 무덤와우정사를 찾은 여행객들이 곳곳에 자리한 다양한 석불과 탑들을 보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만추의 정취가 가득한 한국민속촌만추의 정취가 가득한 한국민속촌에서 한복을 입은 관람객이 가을 바람에 흩날리는 비단천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만추의 정취가 가득한 한국민속촌에서 마상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의 교육관(사진=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
2016.11.11 I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 370m 산책로 '뮤직가든' 문 열었다
  • 에버랜드, 370m 산책로 '뮤직가든' 문 열었다
  • 에버랜드 ‘뮤직가든’의 150년 된 느티나무의 야경. 지난 22일 문을 연 뮤직가든은 1976년 자연농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지난 40년 간 축적해 온 에버랜드의 식물 콘텐츠 경쟁력과 식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악을 접목해 교감·힐링·오감 체험이 가능한 정원으로 꾸몄다(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꽃 축제의 효시인 장미축제(1985년)를 시작으로 튤립(1992년), 국화(1993년), 백합(1994년) 등 꽃을 소재로 한 국내 여가 문화를 이끌어 온 에버랜드가 식물과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의 정원을 선보였다.에버랜드는 국내 업계 처음으로 식물과 음악이 결합한 신개념 정원 ‘뮤직가든’(Music Garden)을 22일 문을 열었다. 뮤직가든은 지난해 9월 30년 간의 운행을 마감한 지구마을 부지를 리뉴얼해 조성됐다. 1976년 자연농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지난 40년 간 축적해 온 에버랜드의 식물 콘텐츠 경쟁력과 식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악을 접목해 교감·힐링·오감 체험이 가능한 정원이다.장미원, 포시즌스 가든에 이은 에버랜드의 3번째 테마 정원으로 장미, 튤립, 국화 등 계절 꽃 중심에서 교목, 관목 등 다양한 수목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 기능도 하게 된다. 음악이 식물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소닉 블룸(Sonic Bloom) 효과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지름 60m의 둥근 원 모양의 부지에 약 100종 8000여 주의 교목, 관목, 초화들을 나선형으로 심어 놓았다. 클래식 명곡과 에버랜드가 특별 제작한 뮤직가든 테마송 등이 370m의 산책로에 흐르며, 수목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쉼터, 자연농원 기념비, 소규모 공연장 등으로 꾸몄다.또한 에버랜드 4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정원이다. 먼저 에버랜드의 핵심 조경 기술이 녹아 있는 고목들이 눈에 띈다. 중심부에 위치한 하모니 트리라는 이름의 150년생 느티나무를 비롯해 산수유(100년), 팽나무(70년)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수 십 주의 고목들이 자태를 뽐낸다.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친필로 제작된 높이 5.5m의 ‘용인 자연농원’ 기념비가 자리해 있다. 자연농원 개장 10주년을 앞둔 지난 1985년 12월 제작돼 당시 정문 부근인 장미원에 세워져 있던 이 기념비는 개장 40주년과 뮤직가든 오픈에 맞춰 에버랜드 최고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 오는 이 곳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조병학 부사장은 “뮤직가든은 에버랜드가 가진 강점인 식물 경쟁력을 음악과 결합한 컨버전스형 가든”이라며 “IT와 문화를 접목해 에버랜드만의 독창적인 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에버랜드 측은 뮤직가든 방문 고객을 위해 IT 기술을 결합, 개인별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포털과 연계해 꽃 검색 기능을 추진하는 등 IT를 활용한 자연생태 학습장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버랜드 뮤직가든을 방문한 손님들이 용인자연농원 기념비를 보고 있다.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친필로 제작된 높이 5.5m의 ‘용인 자연농원’ 기념비다(사진=에버랜드).
2016.07.24 I 김미경 기자
영등포구 조롱박마을·장미마을, 주거환경관리 사업 실시
  • 영등포구 조롱박마을·장미마을, 주거환경관리 사업 실시
  • △대림동 조롱박마을 위치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 조롱박마을과 도림동 장미마을의 주거환경관리사업이 본격화된다.서울시는 지난 8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대림동 877-1번지 5만 336㎡와 도림동 152-76번지 7만 519㎡ 일대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각각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계획안에 따르면, 대림동 조롱박마을의 경우 기존 건물을 매입해 공공이용시설로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마을쉼터 조성, CCTV 및 보안등 개선, 그린파킹, 담장허물기, 신대림초교 주변 노후화된 이면도로를 개선할 계획이다.도림동 장미마을의 경우, 유후지로 관리되고 있는 국공유지를 활용하여 쉼터를 조성하고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등을 마련했다. 또 뒷골목 도로를 포장하고 CCTV 및 보안등 개선, 그린파킹, 담장 허물기 등으로 주민들 숙원사업인 도림로 108길과 도신로 25길을 장미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상기 정비사업은 2016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노후주택 집수리, 신축공사비 저리 융자지원으로 개량의 경우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의 경우 가구당 최대 9000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6.07.11 I 정다슬 기자
②아빠 후보 3인 매력탐구
  • [‘백희’를 보자]②아빠 후보 3인 매력탐구
  • ‘백희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번엔 아빠 찾기다. KBS2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연출 차영훈·극본 임상춘·이하 ‘백희’)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시리즈가 남편 찾기였다면, ‘백희’는 주인공의 아빠 찾기로 흥미를 유발한다. 후보는 과거 백희(강예원 분)에게 연정을 품었던 세 남자 우범룡(김성오 분), 차종명(최대철 분), 홍두식(인교진 분)이다. 18년 전 고향을 떠났던 백희가 딸 옥희(진지희 분)를 데리고 섬월도로 돌아온다. 옥희가 18세라는 사실에 세 남자는 옥희가 자신의 딸은 아닐까 의구심을 품는다. 그때부터 옥희를 자신의 딸처럼 챙긴다. 이에 옥희는 세 남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친아빠임을 직감하고 이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아빠 후보를 살펴봤다. ◇사랑한다면 이 남자처럼, 김성오 범룡은 가장 유력한 아빠 후보다. 백희가 마을을 떠나기 직전 태권도 유망주로 주목받던 범룡은 백희와 결혼을 약속했다. 이후 집안이 망하고 동네 잡일을 도맡아 하는 별 볼일 없는 인물이 됐다. 백희에 대한 순정은 여전하다. 검지에 남겨진 왕(王)자 문신이 이를 말해준다. 관심이 필요한 옥희를 애틋하게 여긴 그는 ‘갓파더’로 옥희를 지켜준다.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린 옥희를 위해 진범을 잡아주는가 하면, 넉넉지 않은 사정에도 30만원을 덜컥 옥희에게 빌려준다. 때 묻지 않은 순박함이 매력 포인트다. 스크린에선 악역을 도맡지만, 브라운관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김성오의 매력이 빛난다. ‘백희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나쁜남자’가 궁금하다면, 최대철 동네 건달인 종명은 과거 백희와 연인 관계였다. 백희를 잊지 못한 종명은 범룡과 백희 사이를 훼방 놓는 방해꾼이었다. 지금도 백희를 잊지 못한다. 자신처럼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는 옥희를 자신의 딸이라 여긴다. 강해 보이는 인물이지만, 옥희 앞에서는 ‘(친구)딸 바보’다. 누가 봐도 티 나게 옥희 주변을 맴돌면서 무심한 척 구는 모습이 귀여울 정도다. “그까지 것 너나 가져”라며 커다란 곰 인형을 선물하는가 하면, PC방 아르바이트를 하는 옥희 대신 고무장갑을 끼고 화장실 청소를 한다. “의외의 꼰대”인 종명은 술집 사장을 미리 단속하는가 하면, 백희의 염색 머리와 짧은 교복치마에 대해 잔소리를 퍼붓는다. 사실상 옥희에게 돈을 뜯기면서도 “경제관념이 똑똑하다”고 좋아한다. ◇‘백희’ 인교진VS ‘몬스터’ 인교진MBC 월화극 ‘몬스터’에서 광기 어린 악역을 맡은 인교진. 동시간대 방송되는 ‘백희’에서는 시골농부 두식 역으로 활약 중이다. 두식은 범룡, 종명과 마찬가지로 백희를 짝사랑했던 인물이다. 현재는 장미(김현숙 분)과 결혼해 딸 보름(유해정 분)을 둔 가장이다. 매사 장미에게 큰 소리 치는 가부장적인 남편이지만, 자신의 숨겨진 딸일지 모르는 옥희에겐 다정하다. 옥희가 보름을 때렸지만, “너도 왼발잡이냐”라며 기뻐한다. 친딸에겐 소똥 치우기 아르바이트 시급이 6000원이지만 옥희에겐 6만원이다. 옥희에겐 그저 돈이 필요하지만 두식은 자신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조금은 모자라 보이는 두식을 두고 옥희마저 ‘아빠일까’라고 고개를 갸웃한다. ▶ 관련기사 ◀☞ [‘백희’를 보자]①강예원VS 진지희, 전쟁 같은 모녀 케미☞ [‘백희’를 보자]③단막극, 이래서 필요해요☞ 서강준, 亞6개국 투어 성료…新‘한류 대세’☞ 유해진, ‘삼시세끼’ 극적 합류…"일정 직접 조정"☞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밀리언셀러까지 7만 남았다
2016.06.13 I 김윤지 기자
100만 송이 장미꽃 만발한 서울동부간선도로
  • 100만 송이 장미꽃 만발한 서울동부간선도로
  • 서울시설공단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화사한 장미꽃 도로로 변신해 운전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26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19.8km 전 구간에서 100만여 송이 장미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19.8km 전 구간에 많은 꽃과 푸름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5~7월에는 100만 송이의 장미꽃이 품종별(안젤라, 함부르크, 스칼렛 등)로 개화하면서 경관 연출 기간이 오래 지속된다. 특히 용비교에서 월릉교까지 4.5km구간에는 장미꽃길이 집중적으로 조성되어 아름다운 도로 경관 및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다. 공단은 2004년 이후 약 20여건의 경관 녹화사업을 통해 올림픽대로의 왕벚나무, 강변북로의 이팝나무, 동부간선도로 장미벨트 조성 등 교목류 약 1만주, 관목류 약 32만주, 초화·덩굴류 약 52만본을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도로 만들기에 힘써왔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도로 10개 노선 녹지면적 156만㎡에 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공단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4개 노선의 자동차 전용도로에 꽃밭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강 조망 확보를 위해 도로변 가로수 가지치기와 관목 전정 등 체계적인 녹지유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서울시설공단 백인걸 도로환경처장은 “앞으로도 동부간선도로를 포함한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 장미를 비롯한 다양한 꽃들을 식재해 아름다운 도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설공단 제공.▶ 관련기사 ◀☞ 한화그룹·서울시설공단, 청계천에 새로운 쉼터 시설 조성☞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포토]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어버이날 맞아 충북 옥천 옥각리 마을에서 효(孝) 실천☞ 서울시설공단, '서울 스포츠시설 팸투어' 실시
2016.05.26 I 정태선 기자
'성년의 날'..남산골 한옥마을서 전통 성년례 재현
  • '성년의 날'..남산골 한옥마을서 전통 성년례 재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제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16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1997년생들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 등을 진행한다.서울시는 1987년 처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고 있다.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개최한다. 성년이 됨을 알리는 웅장한 고천의식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뒤이어 성년자 결의, 가례(의복 및 족두리 착용), 초례(차와 다과), 수훈례(수훈첩 증정), 감사의례(부모님께 큰절), 기념사 순으로 진행한다.또 부대행사로 전통차 시음회가 진행되며, 뮤지컬 가수 조희가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는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한다. 관련 문의는 예지원 홈페이지(www.yejiwon.or.kr)나 사단법인 예지원(☎2253-2211∼2)에서 하면된다.박대민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성년의 날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성인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자신의 삶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쑤니, 성년의날 맞아 '랜덤박스' 이벤트☞ 5월 로즈데이&성년의날 맞아, 미니골드 "영원한 장미" 선사
2016.05.15 I 정태선 기자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추억여행
  • [e주말]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추억여행
  • 추억의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여행객(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어떤 순간을 선택할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갈까. 실제로 시간을 멈추거나 되돌릴 수는 없지만, 시간을 박제라도 하듯 일정한 시대에 맞춰놓은 곳이 있다. 시대극을 촬영하기 위해 만든 세트장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7만 5000㎡ 부지에 일제강점기의 경성, 한국전쟁으로 무너진 평양, 1970~1980년대 서울의 주요 건물과 거리 풍경을 재현해놓았다. 태어나기도 전으로 날아가 잠시 그 시대 인물이 되어보고, 지나간 시절로 돌아가 추억을 곱씹어 보는 시간 여행을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평양 시가지 전투 장면을 촬영한 세트장이 인기를 끌자, 좀더 다양한 세트를 만들어 테마파크로 조성한 것이 합천영상테마파크다. 1920년대 경성 거리와 1960~1970년대 분위기가 풍기는 건물, 1980년대 서울 거리와 골목 등이 빼곡하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 ‘빛과 그림자’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각시탈’, 영화 ‘마이웨이’ ‘모던보이’ ‘써니’ ‘암살’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일제강점기나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은 대부분 합천영상테마파크를 거쳐 갔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넓은 부지에 150여 채 건물과 거리가 조성되어 전체를 둘러보려면 족히 2~3시간이 걸린다. 추억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은 가호역에서 출발한다. 테마파크가 위치한 가호리에서 이름을 따와 매표소를 기차역으로 꾸민 것. 역사에 걸린 시계는 바늘이 거꾸로 돌아간다. 문을 통과하는 순간, 100여 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 시작된다. 정면으로 곧장 걸어가면 서울의 고택 여러 채가 차례로 나온다. 김구 선생이 사저로 사용한 경교장, 이승만 대통령이 귀국해 살던 돈암장과 이화장 건물이다. 이화장은 현재 식당으로, 돈암장은 공예 체험장으로 쓰인다. 돈암장을 지나면 수도경찰청과 종로경찰서, 혜민병원이 나오고 그 뒤쪽으로 평양 시가지 전투 세트장이 있다. 종로경찰서 앞으로 길게 뻗은 거리는 일제강점기의 소공동 거리다. 그 끝에는 반도호텔이 마주 보고 있다. 영화 ‘암살’의 경성 거리 장면을 주로 여기에서 촬영했다. 소공동 거리로 접어들자 20대로 보이는 커플이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요즘 전주한옥마을이나 서울의 고궁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 찍는 게 유행인데, 이곳에선 추억의 교복을 대여해준다. 고풍스러운 거리에 옛 교복을 입은 모습이 사뭇 잘 어울린다. 국도극장 건물 안에서 대여하며, 교복 외에 기모노와 옛 군복, 장군복 같은 특수 복장도 있다. 원구단 앞으로 기모노를 입은 여행객이 지나가는 모습이 마치 시대극 촬영장을 보는 듯하다. 반도호텔에서 대각선으로 동화백화점 건물이 있고 근처에 전차가 보인다. 테마파크가 문을 연 초기에는 철로를 따라 전차가 움직였지만,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다. 전차 내부에 들어가 창문으로 내다보니 세트장이 훨씬 실감 나게 다가온다. 일제강점기 세트장의 마지막은 서울역이다. 시대에 맞게 ‘경성역’이라고 적힌 건물은 크기가 작을 뿐, 기억 속의 서울역과 똑같다. 서울역을 지나면 남영역 철교 일대가 나타난다. 실감 나는 철교와 1960~1970년대 분위기가 풍기는 주변 건물이 인상적이다. 남영역 철교를 지나면 오른쪽이 국도극장, 왼쪽이 원구단이다. 교복 대여 장소가 가까워서 그런지 이 주변에 유난히 교복 차림 여행객이 많다. 서울 세트장 끝에는 영화 ‘마이웨이’에 등장한 일본 저택이 있다. 정원이 아름다운 이 건물은 숙박 시설로 사용 중이다. 큰길에서 벗어나면 장미여관, 대동서점, 촌놈국수 등 뒷골목에 어울리는 간판들이 정겹다. 추억의 뽑기를 해보고, 못난이 인형이나 옛날 콜라병 같은 소품으로 사진 찍기도 재미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차 세트와 서커스 공연장을 지나면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즐긴 시간 여행도 끝난다. 출구는 파프리카, 사과, 우리밀 제품 등 합천 특산물을 판매하는 합천로컬푸드직매장을 통과하면 된다. 황매산 철쭉길(사진=한국관광공사)해인사 소리길은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해인사에 이르는 7km 남짓한 거리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이라서 걷는 내내 시원한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가 귀에 감긴다. 전 구간이 걷기 좋지만, 길상암에서 영산교에 이르는 800여 m가 최고다. 물이 고여 옥빛이고, 절벽에 소나무가 굳건하다. 이 구간은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히 다닐 수 있다. 화엄종의 본산 해인사는 세계기록유산인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세계유산인 해인사 장경판전, 국보와 보물을 두루 간직한 천년 고찰이다. 장경판전은 대장경판 보호 차원에서 내부로 통과하는 문을 절에 큰 행사가 있을 때만 연다. 구광루 앞마당에는 만(卍) 자를 발전시킨 해인도가 인상적이다. 대장경테마파크는 팔만대장경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살펴보고, 장경판전의 과학성을 알려주는 공간이다. 재미있는 게임과 전시를 통해 대장경의 우수성을 익히는 어린이대장경실, 복합 입체 영상관인 대장경빛소리관, 야외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와 롤러코스터, 인공 폭포도 볼 만하다. 일출과 일몰 명소 오도산(1120m)은 물결치듯 이어지는 산봉우리와 신비로운 운해가 장관이다. 산 아래 가야마을에서 꼭대기에 위치한 오도산 중계소까지 임도가 약 10km 구불구불 이어진다. 중계소 바로 아래 전망 데크가 세 군데 있다. 오르는 길 중간쯤 1962년에 생포한 한국 마지막 야생 표범 서식지 안내판이 보인다. 오도산자연휴양림에서 차로 약 40분,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왕복 6km 거리다. 황매산은 5월이면 진분홍 이불을 온 산에 휘감는다. 정상 아래 넓고 평평한 초지가 형성된 독특한 지형이다. 완만한 봉우리에는 4월에 진달래, 5월에 철쭉, 가을이면 억새가 흐드러진다. 2016 봄 여행주간(5월 1~14일)에 황매산 철쭉도 절정이라, 이맘때 찾으면 황홀경을 맛볼 수 있다. 철쭉 군락지 바로 아래 주차장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하기 쉽다. 주차장 옆 황매산오토캠핑장은 주말 예약 경쟁이 치열한 캠핑 명소다. ▲당일 여행 코스문화 유적 답사 코스/ 해인사→대장경테마파크→합천영상테마파크→황매산 철쭉, 명소 탐방 코스/ 오도산전망대→합천영상테마파크→황매산 철쭉 ▲1박2일 여행 코스△첫째 날 해인사→해인사 소리길→대장경테마파크→오도산전망대→오도산자연휴양림→숙박, △둘째 날 합천영상테마파크→합천 영암사지→황매산 철쭉◇여행메모△가는길=[버스] 서울-합천,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6회(07:50∼18:40) 운행, 약 4시간 소요. 대구-합천, 대구서부정류장에서 하루 19회(06:30~22:00) 운행, 약 1시간 10분 소요. [자가용]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 IC→좌회전→안림삼거리 좌회전→쌍림면 소재지→귀원교→매촌교차로→33번 국도→합천대교→합천 읍내→합천호수로→합천영상테마파크/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 IC→친환경로→거창?교육지원청 방면 좌회전→친환경로→봉산?신원 방면 좌회전→황산교삼거리에서 좌회전→신차로→합천?대병 방면 우회전→차황대병로→황매산터널→서부로→회양삼거리에서 합천댐 방면 좌측→합천호수로→합천영상테마파크△잠잘곳= 삼가관광농원(삼가면 소오길, 055-934-4488·한옥스테이), 묵와고가(묘산면 화양안성길, 055-932-6403·명품고택), 오도산자연휴양림(봉산면 오도산휴양로, 055-930-3733), 황매산오토캠핑장(가회면 황매산공원길, 055-932-5880) △먹을곳= 고바우식당(산채모둠정식, 가야면 치인1길, 055-931-7311), 솔밭쉼터(생약채비빔밥, 가야면 가야산로, 055-931-6606), 새길한우명가(갈비살, 합천읍 동서로, 055-931-2793), 합천황토한우프라자(참숯양념구이, 합천읍 동서로, 055-931-1692) ▶ 관련기사 ◀☞ [여행+] '쇼핑+관광+한류' 한번에 즐겨요☞ [기자수첩] 근로자가 여행갈 수 없는 '여행주간'☞ [여행] 花난 봄 夜한 봄…'봄 여행주간' 즐기기 '한수'☞ [e여행팁] "막 놀자! 착하게"…'코즈 페스티벌' 뜬다☞ [여행] 떠나자! 샛노란 물결 넘실대는 부산으로
2016.05.07 I 강경록 기자
신라스테이 울산 "황금연휴 국내 여행객을 잡아라"
  • 신라스테이 울산 "황금연휴 국내 여행객을 잡아라"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라스테이 울산은 5~8일 나흘간의 황금연휴에 국내 여행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신라스테이 울산은 울주군,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한국공항공사와 울산 지역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울산에서 황금연휴에 둘러볼 만한 대표적인 지역 축제는 울산 12경 중 하나인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되는 ‘옹기축제’다. 수족관에 살고 있는 돌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울산 고래축제’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제이다.5월의 연인에게는 ‘장미축제’를 추천한다.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울산의 관광명소를 한 번에 관람 후 울산대공원의 다양한 장미를 감상하는 코스다. 축제의 피날레는 세계적 유명 소프라노 조수미와 2007년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 후 유튜브 시청 1억명의 대기록으로 스타덤에 오른 팝페라 가수 폴포츠의 공연이 펼쳐진다.신라스테이 울산은 ‘옹기축제’를 기념해 5~7일 사흘간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체크인 기준 선착순 50명에게 살아 숨 쉬는 그릇으로 불리는 사각옹기접시를 증정하고, 옹기 만들기 전시체험관 50% 입장 할인권을 증정한다.장미축제와 연계한 ‘로즈가든(Rose Garden)’ 패키지와 울산고래축제 즐길 수 있는 ‘언더 더 씨(Under the Sea)’ 패키지를 선보인다.로즈가든 패키지(11만 7000원. 10% 세금 별도)는 △스탠다드 객실 1박 △조식 2인 △울산대공원 장미원 입장권 2매 △울산시티투어버스티켓 2매로 구성됐다. 축제 기간인 20일부터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Under the Sea 패키지(12만 2000원. 10% 세금 별도)는 △ 스탠다드 객실 1박 △ 뷔페레스토랑 카페 조식 2인 △장생포 고래 박물관 입장권 2매 △신라스테이 베어로 구성됐다. 패키지는 6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신라스테이 서대문점, 1주년 기념 5월 다양한 프로모션☞ 신라스테이, 가정의 달 기념 패키지 출시☞ 신라스테이, '그레벵 뮤지엄 패키지' 선보여☞ 신라스테이 광화문·마포, 디너뷔페 운영☞ 신라스테이, 4월까지 모바일앱으로 예약하면 조식이 무료
2016.05.04 I 김진우 기자
5월 황금연휴, 내비게이션이 추천한 국내 가볼만한 여행지는?
  • 5월 황금연휴, 내비게이션이 추천한 국내 가볼만한 여행지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오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됐다. 갑작스럽게 맞은 4일 간의 황금 연휴지만 잘 준비하면 지금이라도 즐거운 가족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5월 1~14일은 정부가 선정한 ‘봄 여행주간’으로 전국 주요 관광지 및 테마파크, 호텔, 맛집 등 1만2000여곳에서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져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및 전자지도 전문기업 맵퍼스는 30일 자사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3D’ 검색어 순위를 분석해 지역별 추천 여행지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5월 한 달 간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 순위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5월은 한층 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해수욕장 검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도 지역을 제외하고는 각 지역의 주요 해수욕장이 3위권 내에 한 곳 이상씩 자리했다. 수은주가 20도를 웃도는 날씨에 시원한 해변가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강원 지역에서 ‘속초해수욕장’과 ‘경포해수욕장’이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평창 ‘대관령양떼목장’이 3위에 올랐다. 속초해수욕장은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시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포대해수욕장과 양떼목장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시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인기 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수도권을 포함한 경기 지역에서는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용인 ‘에버랜드’가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년 5월 열리는 ‘장미축제’를 비롯, 올해는 판다월드 개관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0여 종의 만개한 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과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전라지역에서는 전주 한옥마을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에서도 1위일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전주한옥마을은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의 볼거리와 먹거리, 한옥 숙박 등 다양한 컨텐츠로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최근에는 한복입기 열풍으로 젊은 층의 유입도 크게 늘었다.2위는 담양 ‘죽녹원’이 차지했다. 담양군에서는 올해 죽녹원 및 관방제림 일대에서 연휴 기간인 3일부터 8일까지 대나무축제가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곡성의 ‘섬진강기차마을’은 3위에 올랐다. 경상도와 충청도는 해수욕장 검색량이 많았다. 경상지역에서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이 각각 1·3위에 올랐다. 충청 지역에서는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꽃지해수욕장’이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경상지역에서 거제 ‘바람의 언덕’이 2위를, 충청 지역에서 서천 ‘국립생태원’이 3위를 차지했다.
2016.04.30 I 이진철 기자
  • 4월 부천 봄꽃축제 “놀러오세요”
  • [부천=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도 부천시에서는 4월 9일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4월 17일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등 봄꽃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원미산 진달래축제는 연중 펼쳐지는 꽃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부천의 꽃 축제는 봄 진달래·벚꽃·복숭아꽃·튤립축제를 시작으로, 여름 장미, 가을 국화축제로 이어진다.원미산 진달래축제는 꽃이 만개하는 4월 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10~20년생 진달래 4만 그루가 피는 이곳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진달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부천종합운동장역 바로 옆에 있고 해발 123미터의 낮은 산이라 가족들과 꽃을 즐기며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다.‘봄옷 입은 마을, 노래가 피어나는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하는 이번 진달래축제는 2016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2016 시민대합창’이 펼쳐진다. 또 7080 통기타 향연, 버블쇼, 요들송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부천에는 또 여의도의 윤중로 못지않게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부천시 도당산이다. 산 입구부터 정상 춘의정까지 500m의 길엔 수령 20년이 넘는 아름드리 벚나무 120여 그루가 양쪽으로 빼곡하게 서 있어 벚꽃터널을 이룬다. 도당산 벚꽃축제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다. ‘별빛나는 도당동, 사람이 벚꽃과 하나되는 축제’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벚꽃축제는 LED 조명을 활용한 별빛아래 벚꽃 콘서트와 LED 소원풍선 날리기 등의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밖에 동아리 공연과 어린이 글짓기 대회,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체험행사도 준비했다.4월 17일부터는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 공원에 오면 공원을 가득 메운 복숭아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아기자기 꽃동산, 가족이 웃는 축제’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복숭아꽃축제는 꽃화분 심기, 그림 그리기 대회, 아이클레이 등 어린이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꾀했다.4월 9일에는 정수라, 여행스케치의 축하공연과 세계 최고의 비보이 팀인 ‘진조크루’의 멋진 퍼포먼스도 볼 수 있고 생활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어 화사한 봄꽃의 정취를 더욱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것이다.오동택 시 관광팀장은 “3대 봄꽃 축제 통합 원년을 맞아 축제장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3대 봄꽃 축제장에 오셔서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3대봄꽃축제 홈페이지(http://flower.buche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2016.03.31 I 허준 기자
영등포구, 올해 공원녹지사업에 58억원 투입
  • [동네방네]영등포구, 올해 공원녹지사업에 58억원 투입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도시 곳곳을 녹색공간으로 채우기 위해 공원·조경·생태 등 분야별로 다양한 녹지사업을 추진한다.올해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복지 향상’을 목표로 영등포공원 유아숲 체험장 조성, 원지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설치 등 총 43개 사업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구비 16억원, 시비 등 42억원 포함 총 58억원을 들여 사전 행정절차 이행 및 사업 발주를 상반기 중으로 진행할 방침이다.△서울 영등포구가 공원에 녹지를 조성한 모습.여름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 대림동 원지어린이공원에 새롭게 들어선다. 3억 2000만원을 투입, 물놀이시설을 설치해 오는 7월 중 개장할 계획이다.또 영등포공원에는 어린이를 위한 자연친화적 놀이 공간인 ‘유아숲체험장’을 만들어 6월경 선보인다. 약 200㎡ 공간에 목재 놀이기구, 생태놀이터 등으로 꾸며 도심에서도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서울에서 유일하게 산이 없는 영등포구는 부족한 녹지대가 부족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로변·자투리땅·아파트·학교·지하철역 등에 꽃과 나무를 가꿔 생활 속 녹지공간 확충에 나선다.우선 당산동 삼익아파트, 문래동 현대아파트, 양평동 거성파스텔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 담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다양한 수목을 심는 열린녹지사업을 진행한다. 또 영림초등학교에는 에코스쿨 사업을 시행해 학교숲·텃밭·연못 등을 만들어 자연학습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대림역 벽면녹화, 국회의사당역 가로정원, 당산동 자투리땅 녹화작업 등 지역 곳곳에 다양한 녹지대를 조성하게 된다.안양천과 도림천, 도림유수지 등 생태공간은 자연생태를 복원하고 편의시설을 늘려 더 쾌적하게 만든다. 구체적으로 △도림유수지 장미 2만주 식재 △도림천 생태복원 작업 △안양천 둘레길 의자 및 그늘막 설치, 산책로 정비 △마을공원 등 운동기구 설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도 다양한 공원 및 녹지사업을 통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지역주민의 삶이 쾌적해지는 녹색복지도 향상시킬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들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아름다운 녹색도시 영등포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6.01.14 I 이승현 기자
삼성물산 '에버랜드', 페이스북 회원 300만명 돌파
  • 삼성물산 '에버랜드', 페이스북 회원 3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페이스북(facebook.com/witheverland)이 17일 국내 단일 기업 최초로 회원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국내 페이스북 이용자가 1500만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10명중 2명이 에버랜드 페이스북 회원인 셈이며,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우리나라 6개 광역시 평균 인구수(218만명)의 1.4배 규모다.지난 2011년 1월 오픈한 에버랜드 페이스북은 꾸준히 회원수가 증가하며 지난해 12월 200만명을 넘어섰고, 불과 1년 만인 이날 300만명을 돌파하며 확실한 고객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에버랜드는 새로운 놀이시설이나 공연, 이벤트 등의 소식을 페이스북 회원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우선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페이스북 댓글이나 메시지로 접수된 소중한 고객 의견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현장에 전달하고, 개선까지 이어지게 하는 등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채널로 활발히 활용해 왔다.마케팅 정보 외에도 에버랜드와 연결된 고객의 에피소드를 웹툰이나 감성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에버랜드는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일반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자단을 활용해 재미와 감동, 정보가 결합된 생생한 컨텐츠를 꾸준히 전달해오고 있다”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공헌활동에 페이스북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장미축제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전 국민 추억 사진 공모전’에는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 SNS를 통해 1만 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또한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과 SNS를 접목한 ‘사랑의 연탄 SNS 캠페인’을 새롭게 시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총 40만장의 연탄을 전국 저소득가정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켰다.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에 노력해온 결과 에버랜드는 지난 11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인터넷 소통대상에서 종합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에버랜드는 페이스북 외에도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중국 웨이보 등에서 600만명이 넘는 국내외 SNS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블로그에도 연평균 150만명이 방문하는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 전달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등 SNS를 통한 고객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에버랜드는 페이스북 회원 300만명 돌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에버랜드 이용권,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에버랜드 캐릭터 상품 등 총 300개의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 관련기사 ◀☞삼성물산, 계열사 통한 바이오사업 수혜 전망☞[포토]인도에 삼성물산 2호 마을 건설 중인 관계자들☞[포토]삼성물산 2호 마을 건립에 참여해 행복해요
2015.12.17 I 이진철 기자
버려진 아파트 지하상가 전문 공방으로 변신
  • 버려진 아파트 지하상가 전문 공방으로 변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노원구가 차별화된 수공예 전문 교육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노원 장미마을 手공방’(이하 수공방)에서 1일부터 2016년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 노원구 장미마을 수공방에서 꽃차소믈리에 교육을 하고 있다.수공방은 구가 지난해 3월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아파트 지하상가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곳이다. 내년 제1기 수공방은 1~3월말까지 12주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평일주간 31개 강좌 △평일야간 10개 강좌 △토요일 주간 1개 강좌 등 총 42개 강좌가 운영된다. 이번 강좌에도 평일 낮시간에 수강이 불가능한 대학생 및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야간과 토요 주간 프로그램 강좌를 운영한다. 접수는 1~2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교육신청→평생교육원→장미마을 수공방) 또는 모바일 ‘스마트노원’ 앱에서도 가능하며 방문접수는 21일부터 강좌 마감 시까지 하계2동 장미아파트 지하상가 내 수공방 사무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3개월 과정에 바리스타 창업, 홈카페 프로그램은 6만원이고 그 외 프로그램은 7만 5000원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오랜 시간 빈 공간으로 방치되고 시설이 노후해 소비자의 발길이 끊겼던 아파트 내 지하상가가 주민들이 많이 찾는 수공예 전문 공방으로 새롭게 변신해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복한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12.01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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