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67건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서울 축제로 물들다
  •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서울 축제로 물들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가을이 무르익는 시기 10월이 되면서 서울 곳곳에선 각종 행사와 축제가 한창이다. 날씨가 화창하고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서울 도심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며 가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서울시는 이달 둘째 주를 ‘국악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국악행사를 진행한다. 11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선 ‘2015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경상북도 고령군이 자체 제작한 뮤지컬 ‘가야금’과 전라북도 순창군의 농요 ‘금과 들소리’, 황해도 봉산군 봉산탈춤, 서울 송파산대놀이 등이 공연된다. 남산국악당에선 10~11일 양일간 남성 무용수의 공연을 볼 수 있는 ‘남무(男舞) 명인 시리즈’가 펼쳐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10∼11일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열린다. 안숙선 명창과 김덕수 명인, 색소폰 재즈밴드의 협업 무대와 플라멩코 연주단체가 연주하는 진도아리랑 등으로 꾸며지는 ‘세계랑 아리랑’, 아리랑과 일렉트로닉 록비트를 결합한 ‘춤춰라 아리랑’ 등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소재로 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1일에는 전통놀이인 대동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놀이 길놀이’가 열린다.내달 8일까지 한 달간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구 국세청 남대문별관 등 서울시내 일대에선 ‘2015 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린다. 건축가, 디자이너 등 예술인 10명이 참여하는 프레젠테이션 쇼부터 유명 건축가와 함께하는 도시 답사 프로그램, 건축가 사무실 등 총 57곳의 건축물을 개방하는 ‘오픈하우스 서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건축의 재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올해 건축상 수상작을 비롯해 총 10가지의 전시장도 둘러볼 수 있다.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에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기념하는 ‘서울 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는 서울의 다양한 도서관, 출판 등 200여개의 독서공동체들이 함께 만드는 도서관 기반의 책 축제로, 올해는 ‘도서관아! 놀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사서 고생 토크쇼’, ‘광장에서 난리 부르스’, ‘달빛 독서’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억새축제는 10일부터 17일까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억새축제는 ‘자연으로부터의 위로’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억새꽃과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계천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쓰레기를 재활용한 예술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가 9일부터 18일까지 청계천(청계광장~삼일교, 1㎞ 구간)에서 열린다. 지난 8월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예술가가 포장박스를 활용해 제작한 ‘쏘가리’, ‘목어’ 등 이색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자치구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강남구는 15일까지 플라워아트를 주제로 ‘2015 무역센터 국화축제’를 진행한다. 100만 송이의 국화와 초대형 장미를 선보이는 등 국내외 바이어와,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7가지 빛깔의 레인보우 로즈와 높이 1.3m가 넘는 자이언트 로즈 등이 국내 최초로 전시되며, 엑스투 로즈의 LED로즈가든이 가을 도심 야경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2015 독일 인터플로라 플라워’ 월드컵 우승자인 최원창 등 대한민국 대표 플로리스트의 작품도 전시된다. 강동구는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00여명이 참여하는 선사플래시몹 음악회를 시작으로 원시대탐험 거리퍼레이드, 선사의 빛 축제, 원시생활 체험 프로그램, 남사당놀이, 장안편사대중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서구는 의성(醫聖) 허준 서거 400년을 맞아 10~11일 구암근린공원과 허준박물관 등에서 ‘허준축제’를 연다. 6가지 테마의 독립된 주제관을 운영한다. 허준 뮤지컬, 박완규와 김종환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 구민 허준가요제도 개최한다. 구로구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고척돔구장에서 ‘아시아 문화축제’를 진행한다. ‘음악과 춤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한·중·일 전통악과 현대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K-팝 무대, 아시아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 아시아 드림콘서트, 아시아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국가별 전통공연 등이 펼쳐진다. 노원구는 10일까지 노해로, 문화의거리, 어울림극장 등 노원역 일대에서 남녀노소가 전통 민속 탈을 쓰고 즐기는 ‘노원 탈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9일 오전 10시부터는 주민 6000여명이 다양한 탈을 쓰고 등나무 근린공원에서 축제 주행사장까지 2.1km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마들 탈 가요제, 저녁노을콘서트 등도 열린다. 마포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유명 산지의 싱싱한 새우젓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 성북구는 11일까지 한양도성, 성북동, 장위동 등 성북구 일대에서 유명 고택 등 역사문화유산을 즐기는 ‘성북진경 축제’를 연다. 왕의 사위가 살았다고 해서 부마가옥이라 불리는 장위동 김진흥 가옥에서는 10일 만 20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전통 성인식과 가야금 연주회가 열린다.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과거시험(‘도전골든벨’)을 개최하고 11일 미아리고개에서는 주민 배우 50여명이 참여하는 집체극 ‘미아리고개 이야기’를 공연한다.송파구는 11일까지 몽촌토성이 있는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한성백제의 꿈,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성백제체험마을이 조각공원에서 운영되며 전국창작동요제, 호돌이 열차와 함께하는 몽촌토성 발굴현장체험, 한성백제 음식 재현전시회, 역사문화거리 행렬, 갈라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은평구는 10일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은평누리축제’를 진행한다. 지난 2일부터 사전행사인 은평영화제, 토크쇼 UCC, 은평시민연극제를 시작으로 파발제, 생활문화예술동아리한마당, 시와 음악이 있는 밤, 광장행사, 생활체육한마당 등이 마련됐다. 동네방네합창제,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펼친다. 종로구는 9일부터 25일까지 세종마을과 서울광장 등에서 ‘세종마을 세종주간 축제’를 연다. 한글날인 9일 오후 3시에는 서울광장 무대에서 훈민정음 반포식을 재연한다. 세종대왕이 태어나 성장한 청운 효자동과 사직동 일대 세종마을에서는 오후 3시 30분부터 세종대왕 어가 행렬이 재현된다. 중구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정동 일대에서 ‘정동야행축제’를 개최한다. 정동야행은 정동 일대에 있는 역사ㆍ문화공간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이색 문화축제다.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성공회 서울대성당 등 정동 일대 역사ㆍ문화공간을 야간에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10~11일 장안평역과 장안사거리 일대에서는 세계거리춤축제가, 11~12일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선 대한민국 라이브뮤직페스티벌이, 17~18일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에선 이태원 지구촌축제 등이 개최된다.
2015.10.08 I 유재희 기자
'대출 빗장' 풀리자 강남 전셋값도 '껑충'..왜?
  • '대출 빗장' 풀리자 강남 전셋값도 '껑충'..왜?
  •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더불어 8월 이후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단지들이 빼곡히 들어선 서울 잠실 일대 전경. <이데일리DB>[이데일리 양희동 임현영 기자] 서울 잠실에 사는 회사원 이모(39)씨는 다음달 전세계약 만료를 앞두고 지난 주말 전셋집을 알아보다가 좀 더 서두르지 않은 것을 크게 후회했다. 지난 6월 말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았을 때 “여름 비수기로 들어서 전세가격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말을 들은터라 여유를 갖고 집을 구하기로 한 게 화근이었다. 불과 한달만에 원하던 전용면적 59㎡형 아파트 전셋값은 3000만원이나 뛰어버렸다.6·4지방선거와 브라질 월드컵, 여름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숨고르기를 하던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이 7월 이후 다시 들썩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 조정 등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여름철 전세시장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는 것이다.◇강남권 전셋값 상승 탄력… 일주일 새 4000만원 ‘껑충’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아파트 전용 59㎡형 전세 물건은 한달 전인 6월 말(4억8000만원선)보다 2000만~4000만원가량 오른 5억~5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이 아파트 전용 84㎡형은 전셋값이 5억5000만원에서 6억원선으로 10%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 인근 장미아파트 1~3차(3522가구) 전용 101㎡형도 7월 초까지 4억원 선에 가격이 형성됐지만 지금은 4억5000만원 선을 호가한다. 인근 잠실공인 관계자는 “전셋값이 한달 새 2000만원 이상 올랐지만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가 이뤄진다”며 “DTI·LTV 등 대출 규제 완화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신학기 이사 수요까지 겹치면 전세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서초구 반포동 일대도 마찬가지다. 반포주공1단지(3590가구) 전용 72㎡짜리 전셋값은 2억7000만~3억5000만원으로 전달보다 1000만원가량 올랐다.노후 아파트가 많은 서울 강북권 전세시장은 아직은 조용한 편이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를 등에 업고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끌어올릴 조짐도 보이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10단지 전용 61.5㎡형 현재 전세 시세는 1억6000만원 선이지만, 일부 물건은 1억7000만원 선에 나와 있다. 또 중계동 주공5단지(2328가구) 전용 84㎡형은 얼마 전 3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물건이 많지 않아 전셋값이 더 오를 기세다. 상계동 노원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규제 완화 발표 이후 전세 물건을 거둬들였다가 500만~1000만원씩 가격을 올려 다시 내놓고 있다”며 “전세는 매물이 귀할 것이란 인식이 워낙 강해 오른 가격에도 물건이 잘 빠져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7월 한 달간 서울 전셋값은 전달보다 0.11%(아파트는 0.19% 상승) 올랐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여름방학 이후 학군 수요와 가을철 결혼 수요 등으로 서울지역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강남권 재건축·재개발사업 진행으로 인한 이주 수요 증가도 전세 가격 흐름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분당·일산신도시 전세시장 ‘꿈틀’ 채비분당과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전세시장은 여름 비수기 여파로 잠잠한 모습이다. 하지만 새학기를 앞두고 전세 문의가 늘면서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분당 서현동 시범삼성아파트 전용 84㎡형 전셋값은 4억~4억2000만원 선이다. 6월 초 3억7000만~4억2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에 비해 다소 올랐지만, 7월 이후엔 가격 변화가 없다. 또 야탑동 장미현대아파트 전용 75㎡형 전세는 3억~3억2000만원대로 두 달 전보다는 2000만원가량 올랐지만, 한달 전과 비교하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현동 분당부동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전셋값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만 집주인들은 값을 올려 물건을 내놓고 있다”며 “최근 전세 문의 전화도 다시 늘고 있어 8월 이후에는 가격이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일산신도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마을 현대아파트 전용 59㎡짜리 전셋값은 1억8000만~2억원이지만 물건은 모두 2억원 선에 나와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하반기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지난해와 같은 폭등세는 없겠지만, 계절적 수요 등으로 상반기 수준(2~3%)의 가격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08.03 I 양희동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해양수산부 ◇전보 <과장급>▷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박향수 ▷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박정래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오동연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유병연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정대율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황종현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황상일△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장 김영일 ▷국립국어원 간찬기 ▷의사국 의정기록1과 정순화△통계청 ◇파견 ▷동서문화센터 은희훈 ◇승진 ▷행정자료관리과장 이두원△대한지적공사 <2급>▷기획조정실 주한돈 ▷사업지원실 김명기 ▷경영지원실 최상호 ▷제주도본부 사업처장 양세웅 ▷공간정보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이정빈 ▷서울시본부 운영지원부장 문병수 ▷서울시본부 강서구·양천구지사장 김승한 ▷경기도본부 운영지원부장 이성호△원자력안전위원회 ◇전보 ▷월성원전지역사무소장 기술서기관 배종근 △경기도교육청 <3급>▷경기도립과천도서관장 박정범 ▷안산교육회복지원단장 서남철 ▷지원국장 선계훈 <4급>▷감사관(감사담당) 김광섭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 김일영 ▷경기도립과천도서관 총무부장 박상원 ▷북부청사 총무과장 신석금 ▷행정관리담당관 유대길 ▷부천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이용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이일상 ▷총무과장 이정우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평생교육부장 이종범 ▷정책기획관(예산담당) 이진규 ▷복지법무담당관 이홍규 ▷시설과장 전연익 ▷성남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정순명 ▷정책기획관(정책담당) 차근호 ▷사학지원과장 최승현 ▷북부청사 시설과장 현순학 ▷북부청사 학교관리과장 김희중 ▷감사관(조사담당) 안창호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육기획부장 이규준 ▷학교설립과장 이상택 ▷북부청사 재무과장 정광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최도영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총무부장 황종미△외환은행 ◇전보 <지점장>▷가락 이동규 ▷가스공사 서이덕 ▷강남대로 전진규 ▷강남외환센터 서준 ▷개포동 김생수 ▷고잔 김운겸 ▷광산 고봉인 ▷구미 신영락 ▷금오 김정훈 ▷김포 이정훈 ▷남대문 오광준 ▷노은 오철규 ▷대치역 이재익 ▷동대문 진대윤 ▷둔산중앙 정기호 ▷둔촌역 홍정렬 ▷마산중앙 강병제 ▷목동 안광수 ▷목동남 이규천 ▷목동사거리 김동술 ▷목동트라팰리스WM센터 최문형 ▷문정동 김동원 ▷방배남 박윤옥 ▷부천 이창주 ▷삼선교 신학기 ▷삼성노블카운티WM센터 김순천 ▷상계동 이문순 ▷상도동 오태경 ▷상동역 안상권 ▷상암DMC 김정래 ▷서대문 박용면 ▷선릉역 김영선 ▷성수역 이인 ▷송도신도시 경규상 ▷수유역 오덕구 ▷신내동 심재환 ▷신림역 한인숙 ▷신천역 문경윤 ▷안산 배기범 ▷압구정중앙 조종형 ▷여의도 오성록 ▷역삼동 김정한 ▷역삼역 남중섭 ▷연산동 조용철 ▷연수 권창중 ▷연신내 김기성 ▷연희동 김종주 ▷영등동 김순태 ▷영통 김학동 ▷오창 임재영 ▷우면동 목옥균 ▷원곡동 윤석윤 ▷을지로 이동만 ▷응암동 박상균 ▷이매동 조성숙 ▷이촌동 이봉희 ▷이태원남 변승현 ▷익산 나병필 ▷인천 최용식 ▷작전동 송천 ▷잠실역 김원형 ▷정릉 현미선 ▷주안 이만근 ▷중곡동 이희락 ▷창동 홍건희 ▷천호역 이창로 ▷철산역 라철호 ▷탄현역 이재신 ▷퇴계로 조남준 ▷판교 이춘성 ▷해운대신도시 박찬태 ▷홍대역 이창순 ▷화명역 임일홍 ▷화성발안 송영진 ▷LH 장재선 <지점장 겸 SRM>▷강남금융센터 권호상 ▷계동 임현규 ▷구로 이태호 ▷반포동 김재옥 ▷삼성전자 성철기 ▷삼성타운 박창욱 ▷신사동 김형욱 ▷양재중앙 김정래 ▷인사동 오화원 ▷현대모터금융센터 정범 ▷SBS 이기원 ▷가산디지털3단지 배일택 ▷가산디지털역 유용애 ▷강남금융센터 박종서 ▷경산공단 이기원 ▷계동 정진화 ▷공덕역 조대석 ▷구로디지털단지 김기식 ▷구로 이재화 ▷구성 안영태 ▷김포 강신원 ▷남대문 김태건 ▷논현동 한용현 ▷둔촌역 윤승호 ▷무역센터 지병석 ▷범계역 이희걸 ▷부평 정열태 ▷삼성타운 윤종선 ▷서면 이완식 ▷서소문 이경호 ▷서현역 민찬홍 ▷선릉역 조남욱 ▷성남공단 민경진 ▷성산동 노충환 ▷수내역 조방환 ▷신사동 조애숙 ▷신설동 홍성구 ▷압구정중앙 이민영 ▷야탑역 이문수 ▷양재중앙 양정주 ▷여의도 고태화 ▷이수역 정일윤 ▷익산 김재걸 ▷인사동 박연파 ▷종로 한지호 ▷주엽역 박용규 ▷창원 박기태 ▷천안공단 조원철 ▷천호역 김학돈 ▷청담역 임재기 ▷청주 윤인병 ▷하남공단 김칠섭 ▷한남동 오진환 ▷현대모터금융센터 김미성 ▷화정역 윤정수 <대기업 SRM 지점장>▷대기업영업1본부 김치옥 ▷대기업영업1본부 이남진 <출장소장>▷두산중공업 심재훈 ▷반월당 임채완 ▷연지동현대 이종훈 ▷일산동 이창운 ▷장미마을 임홍석 ▷호평 고석문 <본점 부·실장>▷개인본부 전농수 ▷개인본부 조영주 ▷개인상품부 정지연 ▷금융소비자보호센터 오해혁 ▷기업고객부 겸 중소기업지원부 김인석 ▷기업본부 이영연 ▷기업본부 이준섭 ▷기업상품부 한백규 ▷론센터 박명균 ▷여신그룹 부장 겸 수석심사역 백승희 ▷여신기획실 나종인 ▷영업지원센터 김미숙 ▷자금결제실 허도욱 ▷전략영업실 조길종▷준법지원부 강동윤 ▷채널개발실 송수찬 ▷CIB심사부 정연학 <본점 팀장>▷감사부 수석검사역 김혁준 ▷감사부 수석검사역 정병현 ▷개인고객부 심만택 ▷개인고객부 이상곤 ▷기업고객부 김진성 ▷여신기획실 팀장 겸 수석심사역 이한주 ▷여신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김낭 ▷여신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여상황 ▷여신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이석광 ▷여신정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김대성 ▷영업추진부 이규태 ▷준법지원부 백승진 ▷중소기업지원부 곽희진 ▷총무부 이기용 ▷CIB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남궁진권 ▷CIB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류창열 ▷CIB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변상문 ▷CIB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정우영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김남헌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김명섭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김복오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성이구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신언명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윤종수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정병기 ▷IT본부 수석IT역 박노술△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이우일 ▷기획부총장 유근배 ▷학생처장 김정한 ▷연구처장 박노현 ▷기획처장 이철수 ▷기초교육원장 안병직 ▷입학본부장 권오현 ▷정보화본부장 신영길 ▷교무부처장 겸 교육부처장 백승학 ▷학생부처장 한성림 ▷연구부처장 오정미 ▷기획부처장 강창우 ▷정보화본부 부본부장 장정주
2014.07.27 I 양희동 기자
  • [인사] 외환은행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전보]<지점장>▷가락 이동규 ▷가스공사 서이덕 ▷강남대로 전진규 ▷강남외환센터 서준 ▷개포동 김생수 ▷고잔 김운겸 ▷광산 고봉인 ▷구미 신영락 ▷금오 김정훈 ▷김포 이정훈 ▷남대문 오광준 ▷노은 오철규 ▷대치역 이재익 ▷동대문 진대윤 ▷둔산중앙 정기호 ▷둔촌역 홍정렬 ▷마산중앙 강병제 ▷목동 안광수 ▷목동남 이규천 ▷목동사거리 김동술 ▷목동트라팰리스WM센터 최문형 ▷문정동 김동원 ▷방배남 박윤옥 ▷부천 이창주 ▷삼선교 신학기 ▷삼성노블카운티WM센터 김순천 ▷상계동 이문순 ▷상도동 오태경 ▷상동역 안상권 ▷상암DMC 김정래 ▷서대문 박용면 ▷선릉역 김영선 ▷성수역 이인 ▷송도신도시 경규상 ▷수유역 오덕구 ▷신내동 심재환 ▷신림역 한인숙 ▷신천역 문경윤 ▷안산 배기범 ▷압구정중앙 조종형 ▷여의도 오성록 ▷역삼동 김정한 ▷역삼역 남중섭 ▷연산동 조용철 ▷연수 권창중 ▷연신내 김기성 ▷연희동 김종주 ▷영등동 김순태 ▷영통 김학동 ▷오창 임재영 ▷우면동 목옥균 ▷원곡동 윤석윤 ▷을지로 이동만 ▷응암동 박상균 ▷이매동 조성숙 ▷이촌동 이봉희 ▷이태원남 변승현 ▷익산 나병필 ▷인천 최용식 ▷작전동 송천 ▷잠실역 김원형 ▷정릉 현미선 ▷주안 이만근 ▷중곡동 이희락 ▷창동 홍건희 ▷천호역 이창로 ▷철산역 라철호 ▷탄현역 이재신 ▷퇴계로 조남준 ▷판교 이춘성 ▷해운대신도시 박찬태 ▷홍대역 이창순 ▷화명역 임일홍▷화성발안 송영진 ▷LH 장재선<지점장 겸 SRM> ▷강남금융센터 권호상 ▷계동 임현규 ▷구로 이태호 ▷반포동 김재옥 ▷삼성전자 성철기 ▷삼성타운 박창욱 ▷신사동 김형욱 ▷양재중앙 김정래 ▷인사동 오화원 ▷현대모터금융센터 정범 ▷SBS 이기원▷가산디지털3단지 배일택 ▷가산디지털역 유용애 ▷강남금융센터 박종서 ▷경산공단 이기원 ▷계동 정진화 ▷공덕역 조대석 ▷구로디지털단지 김기식 ▷구로 이재화 ▷구성 안영태 ▷김포 강신원 ▷남대문 김태건 ▷논현동 한용현 ▷둔촌역 윤승호 ▷무역센터 지병석 ▷범계역 이희걸 ▷부평 정열태 ▷삼성타운 윤종선 ▷서면 이완식 ▷서소문 이경호 ▷서현역 민찬홍 ▷선릉역 조남욱 ▷성남공단 민경진 ▷성산동 노충환 ▷수내역 조방환 ▷신사동 조애숙 ▷신설동 홍성구 ▷압구정중앙 이민영 ▷야탑역 이문수 ▷양재중앙 양정주 ▷여의도 고태화 ▷이수역 정일윤 ▷익산 김재걸 ▷인사동 박연파 ▷종로 한지호 ▷주엽역 박용규 ▷창원 박기태 ▷천안공단 조원철 ▷천호역 김학돈 ▷청담역 임재기 ▷청주 윤인병 ▷하남공단 김칠섭 ▷한남동 오진환 ▷현대모터금융센터 김미성 ▷화정역 윤정수<대기업 SRM 지점장> ▷대기업영업1본부 김치옥 ▷대기업영업1본부 이남진 <출장소장> ▷두산중공업 심재훈 ▷반월당 임채완 ▷연지동현대 이종훈 ▷일산동 이창운 ▷장미마을 임홍석 ▷호평 고석문 <본점부/실장> ▷개인본부 전농수 ▷개인본부 조영주 ▷개인상품부 정지연 ▷금융소비자보호센터 오해혁 ▷기업고객부 겸 중소기업지원부 김인석 ▷기업본부 이영연 ▷기업본부 이준섭 ▷기업상품부 한백규 ▷론센터 박명균 ▷여신그룹 부장 겸 수석심사역 백승희 ▷여신기획실 나종인 ▷영업지원센터 김미숙 ▷자금결제실 허도욱 ▷전략영업실 조길종 ▷준법지원부 강동윤 ▷채널개발실 송수찬 ▷CIB심사부 정연학 <본점팀장> ▷감사부 수석검사역 김혁준 ▷감사부 수석검사역 정병현 ▷개인고객부 심만택 ▷개인고객부 이상곤 ▷기업고객부 김진성 ▷여신기획실 팀장 겸 수석심사역 이한주 ▷여신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김낭▷여신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여상황 ▷여신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이석광 ▷여신정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김대성 ▷영업추진부 이규태 ▷준법지원부 백승진 ▷중소기업지원부 곽희진 ▷총무부 이기용 ▷CIB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남궁진권 ▷CIB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류창열 ▷CIB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변상문 ▷CIB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정우영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김남헌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김명섭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김복오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성이구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신언명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윤종수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정병기 ▷IT본부 수석IT역 박노술
2014.07.27 I 김보리 기자
파주·일산 토네이도 알고 보니 국내 8번째 용오름 현상
  • 파주·일산 토네이도 알고 보니 국내 8번째 용오름 현상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경기도 파주·고양시 등지에서 발생한 이른바 ‘파주·일산 토네이도’가 용오름 현상으로 밝혀지고 있다.고양시 일산 서구의 한 마을에 미국에서 부는 토네이도와 비슷한 회오리바람이 불어 장미 재배용 비닐하우스 20동 이상이 파손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1시간 동안 지속됐다.이번 파주·일산 토네이도로 하우스를 덮고 있던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았고 땅 위에서는 전기가 합선된 듯한 강한 불꽃이 일어났다. 파주·일산 토네이도의 강풍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인근 29가구에 정전까지 발생했다.뿐만 아니라 파주·일산 토네이도는 근처에 있던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80대 남성이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전문가들은 파주·일산 토네이도가 용오름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용오름은 지름이 적게는 수m에서 크게는 수백m의 강력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다. 적란운의 바닥에서 지상까지 좁은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용오름의 풍속은 100m/s 이상인 경우가 있는데 상승기류의 속도는 40~90m/s 정도다. 파주·일산 토네이도라고 일컬어지는 이번 용오름 현상은 국내 관측 사상 8번째다.기상청은 이번 용오름 현상이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유형과 당시 주변 지역의 방재기상관측장비의 풍속으로 볼 때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토네이도 등급인 후지타 등급 EF0 이하의 강도를 가진 현상으로 잠정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용오름의 발생 원인과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한반도를 기준으로는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지난 2001년과 2003년, 2005년, 2011년 등 용오름이 여러 차례 발생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는 기류의 영항, 일산 토네이도와 연관성 있을까☞ 일산 토네이도 동영상 공개, '주민들 초토화 증언 할만'☞ 일산 토네이도 강타, 비닐하우스 20동 이상 파손 '피해 속출'☞ 한국카스코, 파워토네이도 유틸리티 사용후기 이벤트 진행
2014.06.11 I 정재호 기자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는 기류의 영항, 일산 토네이도는..
  •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는 기류의 영항, 일산 토네이도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지난 10일 서울 경기 일부 지역에서 강한 바람과 우박이 내린 뒤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와 일산 토네이도 등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기상청은 “12일까지 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우박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는 생활의 주요 관심사가 아닐 수 없는데 바로 이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는 기류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우박은 상승 기류를 타고 수직으로 크게 발달한 적란운에서 발생한다.온도가 -5℃에서 -10℃ 정도 되는 꼭대기에서는 지표면에서 데워져 상승한 공기 중의 수증기가 눈이나 얼음덩어리로 변해 존재한다. 하강 기류가 생기게 되면 눈이나 얼음덩어리가 떨어져 강한 비가 되기도 하지만 수증기가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높이 올라가면 얼음덩어리나 눈으로 변하게 된다.이렇게 상승과 하강을 여러 번 거치면서 우박은 점점 크게 성장하고 상승 기류가 약해지면 우박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지면으로 떨어지게 되는 현상이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다.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는 계절적 특성과 무관치 않다. 따라서 우박은 주로 초여름이나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우박의 크기는 보통 5mm~10cm 정도다. 유럽에서는 배구공 정도인 20cm나 되는 우박이 떨어진 적도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한편 전날 우박과 더불어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일산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미국에서 부는 토네이도와 비슷한 회오리바람이 불어 장미 재배용 비닐하우스 20동 이상이 파손될 지경에 이르렀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1시간 동안 지속됐다.이번 일산 토네이도로 하우스를 덮고 있던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았고 땅 위에서는 전기가 합선된 듯한 강한 불꽃이 일어났다. 일산 토네이도의 강풍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인근 29가구에 정전까지 발생했다.뿐만 아니라 일산 토네이도는 근처에 있던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80대 남성이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한국카스코, 파워토네이도 유틸리티 사용후기 이벤트 진행☞ 서울·수원 곳곳에 우박, 밤 사이 돌풍 예상 '주의'☞ '우박 피해' 지역에 보험금·복구비 지원..농작물 2166ha 피해☞ 일산 토네이도 강타, 비닐하우스 20동 이상 파손 '피해 속출'
2014.06.11 I 정재호 기자
교원 "스위트호텔서 다양한 패키지 즐기세요"
  • 교원 "스위트호텔서 다양한 패키지 즐기세요"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교원그룹의 ‘더 스위트호텔’ 체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우선 ‘스위트호텔 남원’은 지리산 운봉 바래봉의 철쭉제와 곡성 세계 장미 축제를 기념해 ‘봄따라 꽃따라’ 패키지를 마련했다. 패키지는 디럭스 베드룸 혹은 디럭스 온돌룸 1박과 2인 조식을 포함하고 있으며 2인 사우나 이용도 가능하다. 곡성 세계 장미 축제 기간은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스위트호텔 남원’의 ‘봄따라 꽃따라’ 패키지를 이용하면 장미 축제가 열리는 곡성 기차마을의 2인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스위트호텔 남원’에서는 어린이와 함께 특별한 체험을 하고자 하는 가족을 위해 ‘치즈만들기’ 패키지도 준비했다. 사전에 예약을 하면 지리산 치즈랜드의 치즈만들기 할인권을 제공,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직접 치즈를 만들 수 있다. 어린이 건강에 좋은 신선한 플레인 요거트도 제공된다. 패키지로 디럭스 베드룸 혹은 디럭스 온돌룸을 선택해 1박을 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 ‘라테라스’에서의 2인 조식은 선택 사항이다.스위트호텔 경주’는 만원의 행복’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 이용 고객은 1박 숙박, 교원 도서 3권 무료 대여, 와플박스 또는 브레드박스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호텔 인근의 테디베어 박물관도 인당 2천원씩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골프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서는 파크 골프 50% 할인권이 마련돼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경험을 통해 추억을 쌓고자 하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다채로운 패키지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로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해 호텔을 찾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5.05 I 민재용 기자
블랙데이 뜻과 4월14일 짜장면데이 이런 봉사활동 '훈훈'
  • 블랙데이 뜻과 4월14일 짜장면데이 이런 봉사활동 '훈훈'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4월14일 일명 ‘블랙데이’를 맞아 짜장면(자장면) 업체들이 대목을 맞은 가운데 사회 곳곳에서는 자장면과 관련된 봉사활동이 동시에 일어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블랙데이 뜻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월 14일째 되는 날 일정한 의미를 담아 특별한 행동을 취하는 비공식 기념일 중 하나로 인식된다.매년 4월14일 아직 연인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블랙데이 뜻’이 널리 통하고 있다. 다른 말로는 ‘짜장면데이’라고도 한다.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전하는 2월14일 발렌타인데이와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3월14일인 화이트데이를 거쳐 바로 다음에 돌아오는 4월14일이라는 점에서 블랙데이 뜻은 두 기념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남녀가 모여 짜장면을 먹는 날이 바로 ‘블랙데이 뜻’으로 연결된다는 해석이다.블랙데이의 어원은 짜장면의 색깔인 검정색을 영어로 나타낸 블랙과 데이(날)가 합쳐져 생겼다. 블랙데이(짜장면데이) 다음에 돌아오는 14일이 ‘장미’를 뜻하는 로즈데이라는 점도 이채롭다.4월14일을 맞아 블랙데이 뜻과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블랙데이 뜻에 발맞춰 대목을 노린 각종 업체들의 이벤트와 상술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블랙데이 맞이 각종 봉사활동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먼저 지난 10일 부산 수영구 광안3동 새마을부녀회는 14일 블랙데이를 기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은빛 머리카락을 검은색으로 염색해 청춘을 돌려드리는 이색행사를 연다고 밝혔다.부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주민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컷트, 염색, 샴푸, 드라이 등 머리 손질과 목욕봉사도 펼친다.블랙데이 뜻을 재해석한 독특한 봉사활동이 지역 노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인천본부세관에서는 14일 블랙데이 때 인천지역 내 장애우 60명을 초청해 직접 만든 자장면을 대접하는 이색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자장면을 테마로 하는 블랙데이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스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인천시 중구장애인복지관’ 및 ‘인천제2교회 한마음 짜장면데이 봉사단’과 함께 인천본부세관 구내식당에서 실시됐다.갤러리아수원점 봉사단 ‘수원사랑동호회’와 수원소방서 ‘의용소방 봉사단’에서는 블랙데이를 앞둔 지난 11일 고색동 성당에서 지역 내 어르신 300명에게 짜장면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행사는 수원소방서 봉사단에서 짜장면을 직접 정성스럽게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나눠드리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갤러리아수원점에서는 과일, 음료 등 150만원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 관련기사 ◀☞ 4월14일 `블랙데이`..솔로들 울적한 마음을 `짜장면`으로?!☞ 블랙데이, 여기가면 자장면이 공짜☞ "솔로를 위한 블랙데이 짜장면, 장(腸) 내 환경에 좋을까?"☞ [이거 써봤니?]BYC, 블랙데이 겨냥 '싱글 속옷'☞ [포토]온마이리그, 블랙데이(14일) 앞두고 '솔로탈출' 도전하세요!☞ [포토]블랙데이(14일) 앞두고 '솔로탈출' 도전하세요!☞ [포토]소셜데이팅 온마이리그, 블랙데이(14일) 앞두고 '솔로탈출' 도전하세요!
2014.04.14 I 정재호 기자
동방신기, 데뷔 10주년 맞아 팬들과 기차여행
  • 동방신기, 데뷔 10주년 맞아 팬들과 기차여행
  • 동방신기가 24일 데뷔 10주년 기념 기차여행에서 객식을 돌며 팬들과 이벤트를 하고 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동방신기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동방신기는 지난 24일 ‘동방신기 10주년 기념 기차여행’ 이벤트를 열고 특별 초대된 180명 팬들과 함께 전라남도 곡성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이번 이벤트는 미디어 신나라, 코레일을 통해 사전 응모를 진행, 평일임에도 총 응모자수가 1만여 명을 넘을 만큼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참여해 동방신기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이번 여행을 위해 일명 ‘동방신기 열차’가 편성됐다. 하루 동안 서울역과 곡성역을 오가는 특별 노선으로 운행됐다. 열차 내부에는 기념로고가 프린트된 헤드레스트와 동방신기 사진 등으로 꾸며져 시선을 끌었다. 이동시간 동안 동방신기가 직접 안내방송을 하고 객실을 돌며 출석체크, 트럼프 카드 이벤트를 펼치는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동방신기는 곡성역에 도착한 후 섬진강 기차마을에 위치한 장미공원을 방문, 레일바이크 체험 및 사인회, 기념사진 촬영 등을 했다.동방신기는 “팬들과 함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기차여행으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정규 7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동방신기는 오는 4월 22일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전국 라이브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2014.03.25 I 김은구 기자
올 명절엔 '렛 잇 고(다 잊어)'.."노래로 말해요"
  • [설특집-영화]올 명절엔 '렛 잇 고(다 잊어)'.."노래로 말해요"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설 연휴는 극장가 최대 성수기 중 하나다. 올해도 전통적으로 명절에 강세인 코미디·가족 영화부터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휴먼·멜로 드라마까지 식탁이 풍성하다.예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노래가 강조된 영화가 많다는 것. 영화에 배경음악으로 쓰인 노래만 들어도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다.‘겨울왕국’은 이미 바람을 탔다. 개봉 2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위력을 다시 입증해 보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설 연휴 극장가까지 강타, 국내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쿵푸팬더2’ 506만 명)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영화로서는 의외의 복병을 만난 셈이다. 영화의 흥행에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OST가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를 비롯해 ‘포 더 퍼스트 타임 인 포에버(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두 유 원트 투 빌드 어 스노우맨?(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 등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식하며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지금 당장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노래들이 ‘겨울왕국’의 두 공주, 엘사와 안나의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겨울왕국’이에 대적하는 한국영화 역시 여자가 주인공이다. 심은경의 ‘수상한 그녀’와 박보영의 ‘피끓는 청춘’이 그 작품.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가 갑자기 20대로 돌아간다는 설정으로, ‘피끓는 청춘’은 1980년대 충청도 농촌마을 배경으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이 두 작품에서도 노래는 영화에 숨겨진 또 다른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가장 많이 알려진 노래는 ‘수상한 그녀’ 주연배우 심은경이 장미여관과 함께 부른 ‘나성에 가면’이다. 주인공 오두리가 노인 카페 노래자랑 무대에서 처음으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채은옥의 ‘빗물’, 손자가 리더로 있는 반지하밴드에 보컬로 합류해 처음으로 부르는 새샘트리오의 ‘나성에 가면’, 방송국에서 일찍 남편을 잃고 혼자서 어린 아들을 키우며 고생하던 과거를 회상하며 부르는 김정호의 ‘하얀나비’ 등 1970~1980년대 추억의 명곡들이 영화의 감성을 배가시킨다.‘수상한 그녀’와 ‘피끓는 청춘’.영화 ‘피끓는 청춘’은 산울림의 ‘개구쟁이’로 아련한 정서를 자극하며 영화의 문을 연다. 영화에는 교복에 빵집, 통 넓은 나팔바지, 롤러스케이트, 맥가이버칼 등 추억의 소품이 대거 등장하는데 복고의 진수를 완성하는 것은 노래다.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산울림의 ‘내겐 사랑은 너무 써’, 조이의 ‘터치 바이 터치(Touch By Touch)’, 데비 분의 ‘유 라이트 업 마이 라이프(You Light up My Life)’, 들고양이의 ‘마음 약해서’ 등이 영화의 흥을 돋운다. 주연배우 박보영이 영화 ‘과속스캔들’ ‘늑대소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노래 실력을 뽐냈다. 엔딩크레딧에 삽입된 주제가 ‘청춘’을 직접 불렀다. ‘피끓는 청춘’ OST는 설 연휴 직후인 2월 초 발매될 예정이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배우 황정민의 열연이 돋보이는 멜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는 이문세의 ‘기억이란 사랑보다’, 이기찬의 ‘언젠가 누군가’ 등의 노래가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기억이란 사랑보다’는 황정민이 촬영 현장에서 상대 배우 한혜진이 감정을 잡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손수 준비해 틀었던 노래로, 영화의 후반부 클라이맥스에 쓰여 주인공 남녀의 슬픈 사랑에 결국 눈물을 왈칵 쏟게 한다. 설 연휴 직전 개봉하는 신작 가운데에는 토종 3D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북미 지역에 개봉해 열흘 만에 4000만 달러(432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영화에는 ‘국제가수’ 싸이의 3D 캐릭터와 함께 그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미국 공략에 성공한 ‘땅콩 도둑’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이 국내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고향 가는 길, 추천 ‘영화+음악’ 01. ‘겨울왕국’-렛 잇 고(Let It Go)02. ‘남자가 사랑할 때’- 기억이란 사랑보다03. ‘수상한 그녀’-나성에 가면 04. ‘피끓는 청춘’-개구쟁이 05. ‘넛잡: 땅콩 도둑들’- 강남스타일 ‘넛잡: 땅콩 도둑들’
2014.01.30 I 최은영 기자
10대 도시였던 전북 군산‥지금은 빈집 투성이
  • [무너지는 지방 중소도시]10대 도시였던 전북 군산‥지금은 빈집 투성이
  • [전북 군산=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 18일 오전 찾은 전라북도의 대표적 항구도시 군산. 해풍을 맞으며 버스터미널 북쪽으로 400m쯤 걷자 오른편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낡은 단독 주택들이 즐비했다. 미로 같은 골목 안쪽에는 군데군데 거미줄 처진 빈 집들이 들어서 있다. 사람 손을 타지 않아 금세라도 쓰러져 내릴 듯 위태로운 모습이다. 몰락한 어촌의 곳곳에 이런 공가와 폐가들이 산재해 있다. 이곳 중동 주민인 김한자(여·72)씨는 “어선이 드나들던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동네가 넉넉하고 활기찼다”며 “새만금 방조제 설치로 뱃길이 끊겨 어업을 못하게 되고 신도시 개발로 사람들까지 떠나면서 동네에 빈 집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 중동의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빈 집이 곧 무너질 것 같은 위태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오 기자)중동을 등지고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옛 도심 중심가에 다다르자 상황은 더 심각하다. 한때 항구와 시청, 법원 등 관공서가 운집해 군산 최대 번화가였다는 중앙·영화·장미동 일대의 현재 모습은 황량하기만 했다. 상가는 두 집 건너 한 집 꼴로 문을 닫았다. 평일 오후였지만 건물 출입구를 아예 폐쇄한 곳도 적지 않았다. 일제 강점기 쌀 반출의 거점으로 지목된 이래 국내 대표적 개항도시로 수십년 간 번창했다는 상권은 빛 바랜 건물과 함께 시들어 있었다. 영화동 상인 김복자(여·66)씨는 “저녁 7시만 돼도 사람 발길이 끊기고 거리가 칠흑 같이 어두워져 가게 문을 일찍 닫는다”며 “유령 도시처럼 공동화가 심해지면서 장사를 아예 공치는 날도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군산의 옛 도심인 영화동 일대 거리가 활력을 잃고 깊은 침체에 빠진 모습이다. (사진=박종오 기자)◇인구 증가 정체… 도심 100채 중 8채는 빈집이러한 옛 도심의 쇠락은 예견된 일이었다. 인구 성장이 멎은 지방 도시가 개발 사업으로 공간을 확장하면서 불균형이 심해진 탓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960년 9만437명이 거주해 국내 12위의 대도시였던 군산은 2010년 기준 26만546명으로 전국 230개 시·군·구 중 7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975년 27만명을 넘어선 뒤 인구 수에 큰 변동이 없다.저성장이 본격화하며 비중있게 추진된 게 기업 유치와 신(新)도심 개발 사업이다. 토지 개발을 발판으로 부흥의 새 계기를 마련하고 균형 발전을 꾀한다는 취지였다. 1990년대 들어 원도심 남쪽 2km 지점의 나운동과 지곡동, 수송동 일대에서 대단위 택지 개발사업이 착수됐다. 이후 새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며 인구를 빨아들이는 빨대 효과가 나타났다. 주변 지역에 미친 영향은 상당했다. 전라북도가 발표한 ‘지역개발 백서’에 따르면 해신·월명·중앙동 등 군산시의 옛 도심 3개동의 인구는 2007년 2만3500명에서 작년 말 1만5500명으로 무려 34% 줄었다. 방치된 빈 집도 2000년 1845가구에서 2010년 2770가구로 925채 늘었다. 아파트를 제외한 전체 단독·연립·다세대주택(3만4573가구) 100채 중 8채 꼴이다. 현재 군산시가 정비 대상으로 파악한 공·폐가 만도 583채에 달한다.▲전북 군산 중동의 주택가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노후 단독 주택들이 다닥다닥 엉겨붙어 있다. (사진=박종오 기자)◇10년 넘게 추진된 도시 재생사업, 효과는 아직…군산시도 노쇠한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1년부터 2단계에 걸쳐 사업비 600여억원을 들여 총 23개 지구에 대한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낡은 집을 전면 철거한 뒤 아파트를 짓거나 도로와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해 주는 방식이다. 후자의 경우 주민은 정부의 저리 융자를 받아 직접 집을 고쳐쓸 수 있다. 이밖에 군산시는 산비탈의 노후 주거지를 녹지로 탈바꿈하는 고지대 공원화사업과 옛 도심의 근대 건축물을 역사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하지만 현지 주민들의 기대감은 낮았다. 가시적 효과로 이어지지 못한 때문이다. 중동 주민 이봉자(여·76)씨는 “당장 생계가 막막한데 집 고치라고 돈을 빌려줘도 갚을 재간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영화동 상인 김인숙(여·66)씨는 “낡은 상가를 신축하고 싶어도 필지가 작고 비뚤비뚤해 손 댈 수가 없다”며 “시에서 대형 개발사업만 밀어붙일 게 아니라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도 늘려 작은 블록 단위로 주민들이 원하는 개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재생사업을 마쳤지만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곳도 적지 않았다. 이날 오후 7시쯤 찾은 군산 신흥동 15-1번지 일대는 을씨년스럽기만 했다. ▲군산 신흥동 주택가에 빈 집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사진=박종오 기자)2004년 도로를 정비하는 주거지 개선사업이 완료됐지만 ‘재생’이란 말이 무색하게 마을 곳곳에는 지붕과 출입구가 뜯긴 흉가가 즐비했다. 사업 10년 만에 군산시가 다시 낡은 주거지를 철거하고 공원을 만들겠다며 나선 때문이다. 주민 박형자(여·66)씨는 “10년 전 시가 낡은 주거지를 정비한다고 해 거기 발맞춰 정부 대출을 받아 평생 살 집을 신축했는데 꼼짝없이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김춘애(여·65)씨는 “보상을 받아도 신도시는 집값이 너무 비싸 입주할 수도 없다”고 푸념했다.현재 군산에서는 미장지구와 동부권 군산역 일대 내흥동과 성산면에서 대형 택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옛 주거지가 시든 채 도시는 계속 밖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신개발지 수송동에 들어선 아파트에 입주했다는 주민 김모(54)씨는 “근본적으로 사람이 늘지 않는 한, 재생사업이나 택지개발로 한 곳의 인구가 늘어나면 다른 곳이 소외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무너지는 지방 중소도시]길 닦는데 총사업비의 80% 써‥정비방식 늘려야☞ [무너지는 지방 중소도시]주거복지 '외면', 빠르게 '슬럼화'
2013.10.22 I 박종오 기자
휴가철, “이색 테마휴게소에서 쉬어 볼까?”
  • 휴가철, “이색 테마휴게소에서 쉬어 볼까?”
  •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통영방향) 내 생태수변공원.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여름 휴가철에 들러볼 만한 고속도로 휴게소 30곳을 소개했다. 우선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휴가객은 여주휴게소(강릉방향)의 도자기문화전시관을 둘러볼만하다. 횡성휴게소(서창방향)는 메타세콰이를 비롯한 9000여그루의 나무가 조성돼 있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평창휴게서(강릉방향)는 친환경 자작나무 테마공원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부고속도로 이용객은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을 주제로 테마공원을 운영 중인 평사휴게소(부산방향)에 가볼만하다. 칠곡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지역예술가를 초빙해 문화이벤트가 열린다. 경산휴게소(서울방향)의 신상리 고분군 공원은 역사문화탐방과 함께 해질 무렵 출사지로 유명하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솔보슬길에서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다. 음성휴게소(양방향)의 꽃동산 공원은 장미넝쿨과 야생화산책로, 운동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 중앙고속도로의 춘천휴게소(부산방향)는 전망 좋은 하늘공원이 있어 여행객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단양휴게서(춘천방향) 뒤편의 적성산성·적성비도 빼놓을 수 없다. 안동휴게소(부산방향)의 안동문화체험관은 훌륭한 문화콘텐츠 덕분에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통영방향)의 생태수변공원은 족욕시설, 인삼재배관찰장, 동물학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창원방향)는 웰빙두부체험장을 운영한다. 중부내륙지선 현풍휴게소(현풍방향)는 마을 당산나무인 500년 된 느티나무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테마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이밖에 익산장수고속도로 진안휴게소(양방향) 마이산 전망대와 전주광양고속도로 황전휴게소(완주방향) 지리산 전망대,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양방향),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 전망대 등은 빼어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동해고속도로 동해휴게소(동해방향)는 동해안 절경이 펼치진 해맞이 휴게소로 유명하다. 도공 관계자는 “특색 있는 휴게소가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며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휴가길에 새로운 여행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강릉방향) 내 자작나무 테마공원.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2013.07.25 I 김경원 기자
무색무취 가스 LNG..3가지 얼굴
  • [르포]무색무취 가스 LNG..3가지 얼굴
  • [인천=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늘 사온 장미꽃인데요. 어떻게 변하는지 잘 봐주세요.”(박보화 가스과학관 관장)8일 오전 인천 송도동 인천 LNG기지 내 가스과학관에서는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의 안전성에 대한 실험이 한창이었다. 액화천연가스 500㎖가 담긴 수조에 장미꽃을 담갔다 빼자 딱딱하게 굳었다. 이를 책상에 두드리자 꽃잎들은 바스러지고 말았다. 말랑말랑한 고무공도 이 수조에 넣었다가 다시 바닥에 떨어뜨리자 산산조각이 났다.LNG가 담긴 수조에 작은 관을 연결한 상태에서 뚜껑을 닫고 그 끝에 풍선을 매달자 풍선은 금세 축구공만큼 부풀어 올랐다. 풍선 끝을 묶어 손을 놓자 풍선은 천장으로 떠올랐다. 이번엔 LNG를 금붕어가 헤엄치는 수조에 부었다. 주변에서는 살아 있는 금붕어가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의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수면에 살얼음만 끼었을 뿐 금붕어는 생기를 잃지 않고 이전처럼 자유롭게 헤엄을 쳤다. 어떻게 된 걸까.◇무궁무진한 LNG 활용..산업계에 ‘눈독’LNG는 우리가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일명 도시가스다. 가스전에서 생성된 천연가스(NG)를 정제해 영하 162도로 냉각시켜 LNG로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부피가 600분의 1로 감소해 해상 수송이 쉬워진다. 이를 기화시켜 소비자에게 가스로 공급하는데 우리가 가정에서 가스불을 킬때 나오는 것이 바로 이 가스다.무색무취한 특성 때문에 밀폐공간에서 누출 시 중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LPG(액화석유가스)와 달리 공기보다 가벼워 창문 등이 열려 있다면 공기로 날아가 버려 상대적으로 안전한 가스로 구분된다. LNG 가스를 넣은 풍선이 공중으로 떠오른 것도 이런 원리 때문이다.LNG는 겨울철에는 보일러를 통해 난방열을 만들기도 하지만,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전력 생산이다. LNG복합화력발전소에서는 하루 평균 50㎾의 전력을 생산해 낸다. 국내 전력생산 비중 중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원전사고로 LNG의 전력생산량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다. 원전의 공백을 LNG가 대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LNG의 성질을 활용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해양 수송 시 운반선 사고로 유출돼도 영하 162도를 유지하다 공기를 만나면 바다 표면에 살얼음만 끼게 한 후 공기 중으로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생태계에 영향을 거의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화 가스과학관 관장은 “닿으면 뭐든지 얼려 버리는 LNG 냉매기술은 식품 분쇄나 폐타이어 파쇄 등과 같은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LNG 도입 27년..전국 방방곡곡 확대이런 LNG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1986년이다. 1970년대 1·2차 석유파동 이후 불안정한 에너지 수급체계 개선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LNG가 최초로 공급됐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한꺼번에 들여와 이를 30개 민간 도시가스회사가 지역별로 분할해 가정까지 배달된다. 전국 지하에 환상망에 깔려 평택기지와 인천기지, 통영기지를 통해 들여온 LNG가 전국 방방곡곡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이렇게 깔린 환상망은 3558㎞에 이른다. 서울과 부산을 10번 정도 왕복한 거리로 만약 지방에서 유출 사고가 났다면 그 관을 막고 다른 관을 통해 가스가 전달되도록 설계돼 있다.현재까지는 대도시 위주로 공급됐지만, 가스공사는 오는 2016년까지 읍단위까지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백승록 가스공사 기획홍보실장은 “LNG 이용을 원하는 요구가 높아져 작은 마을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LNG전용선이 인천생산기지에 하역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관련기사 ◀☞한국가스공사, 年 48만톤 규모 천연가스 매매계약☞'자원부국' 모잠비크 대통령, 가스公 인천LNG 기지 방문
2013.06.09 I 이지현 기자
  • 스포츠테마파크 '원마운트' 11일 개관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스포츠테마파크 ‘원마운트’는 지난 11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경기 일산의 킨텍스 인근에 들어선 원마운트는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16만1602㎡ 규모로 지난 4월 쇼핑몰 일부와 스포츠센터를 먼저 개관했다. 새로 선보인 시설은 국내 3위 규모의 워터파크와 일년 열두 달 눈이 내리는 스노파크다. 해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워터파크는 자연채광 아래서 태닝 및 풀사이드 파티 등을 즐길 수 있고 9종의 슬라이드, 파도풀을 포함한 18개의 풀을 갖췄으며 동시 수용 인원은 1만 명에 달한다. 스노파크는 북유럽 산타마을을 재현한 부조물과 이색썰매, 동물썰매, 빙상볼링 등 101가지의 아이템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레이크’를 비롯해 7개의 테마동굴이 있는 ‘아이스로드’, 인공 눈을 맞으며 썰매를 탈 수 있는 스노힐 등으로 구성됐다. 스노파크의 동시 수용인원은 1300명. 입장료는 성수기 기준 워터파크 6만5000원, 스노파크 3만5000원.▶ 관련기사 ◀☞ 국내 첫 자동차 테마파크 '인제 스피디움' 25일 개장☞ 어린이날 갈만한 곳... 테마파크, 리조트 이벤트 풍성☞ 뽀통령, 中 2억 동심 사로잡는다..'영화 이어 TV·테마파크'☞ SK C&C 봉사단, 뇌병변 장애인들과 놀이동산 방문☞ 에버랜드, 10일부터 제28회 장미축제 열어
2013.05.17 I 강경록 기자
단풍의 절경과 온천수의 '향연'..日本에 취하다
  • 단풍의 절경과 온천수의 '향연'..日本에 취하다
  • [일본 야마가타현=이데일리 이윤정기자]늦게 찾아온 가을,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가 계속되는 탓에 오후가 되면 온몸이 노곤해진다. 창밖으로 붉고 노랗게 물든 가로수를 보고 있자니 눈은 즐겁지만, 왠지 모르게 무기력하고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한적한 어느 시골마을에나 가서 따끈한 온천물에 몸을 녹이며 휴식을 취하고만 싶다.따뜻한 온천이 사뭇 그리워지는 계절, ‘온천의 본고장’은 단연 일본이다. 특히 가을에 찾는 일본 도호쿠(동북)지역은 낮이면 단풍이 붉게 물든 산으로, 밤이면 피로를 풀어주는 온천을 찾아 알찬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나른한 가을, 피로 회복을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일본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자연의 경치와 함께..산 속 ‘온천 마을’아카유 온천의 실내·외부 전경지난 15일 방문한 일본의 온천 마을은 한적하고 여유로워 가만히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피로가 풀어지는 듯 했다. 이맘 때면 곳곳에 붉게 물든 가을 정취를 직접 느끼면서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아카유 온천 마을은 야마가타 공항에서 차를 타고 1시간 30분가량 이동하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저녁 6시가 넘어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온천을 끝내고 나온 듯한 유카타(일본의 전통의상) 차림의 몇몇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조식·석식을 포함한 숙박 비용은 1인 기준 1만2000엔(한화 약 16만원)선. 국내 호텔에서 제공하는 패키지와 큰 차이가 없다.특히 미용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라면 아카유 온천수가 도움이 된다. 이곳 온천수는 염분이 많은 염화물천으로 위장병과 피부병, 신경통, 류머티스 등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30분 가량 잠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나왔을 뿐인데 신기할 정도로 매끈해진 피부가 느껴진다. 이 지역에서 9대째 여관을 운영하고 있는 스토 세이치 타키나미료칸 대표는 “미용 목적으로 이 곳을 찾는 여성 관광객들도 많다”며 “물이 맑아 통증 완화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일본 전통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히지오리 온천을 찾는다. 전통적인 일본 마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히지오리 온천 마을은 야마가타 공항에서 2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할 만큼 산 속에 위치해 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있는 낡은 가옥들은 이 지역의 역사를 가늠케 한다.이 곳은 예로부터 병을 치료하는 온천으로 유명한데 온천수에 탄산수소 이온이 많아 근육통과 관절통, 피부미용에 좋다고 전해진다. 온천욕을 한 뒤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 운이 좋으면 새벽 6시쯤 열리는 아침 장을 구경할 수 있는데, 마을 주민들이 직접 딴 야채와 버섯, 수제 피클 등을 펼쳐놓고 판다. 아침 장은 불규칙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늘 볼 수 있는 건 아니다.야마가타 공항에서 차로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되는 니가타 북쪽 무라카미에서는 세나미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세나미 온천은 해수욕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바다에 저무는 저녁노을이 유명해 석양이 지는 시간이면 객실 발코니와 바다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해가 지기 전 붉게 물든 바다와 강렬한 노을 빛을 보노라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마냥 좋다.일본 도호쿠 온천지역(빨간색 표시)과 야마가타 공항(파란색 표시) 위치하와이안즈 스파리조트 훌라댄스팀의 일명 ‘훌라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도의 정취에 취하다우리나라에 캐리비안 베이가 있다면 일본에는 ‘하와이안즈 스파리조트’가 있다.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위치한 하와이안즈는 약 50년 전 개장한 뒤 그 웅장한 규모 탓에 후쿠시마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일본 프로야구팀 홈구장의 6배에 달하는 크기라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해 볼만 하다. 실내에 꾸며진 야자나무와 음악 등이 마치 하와이에 온 느낌을 준다하여 이름도 ‘하와이안즈’로 지었다. 이곳의 명물은 공연때마다 자리다툼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 있는 ‘훌라댄스’ 공연이다. 매일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영화 ‘훌라걸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워터파크와 실내 온천공원, 수중운동을 할 수 있는 윌포트, 스파낙원 등 다섯가지의 테마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하와이안즈의 장점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노천탕 ‘요이치’. 단일 면적이 1000평방미터(약 303평)에 달해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다.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에도시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만큼 그 시대의 온천을 그대로 재현해놓았다. 넓은 면적 전체가 물로 채워져 있고, 기둥에 기대어 따뜻한 온천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엔츠인 내에 꾸며진 정원의 모습. ◇ 일본의 3景..마츠시마 섬온천과 함께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의 ‘절경’이다. 일본의 3경으로 알려져있는 센다이시의 ‘마츠시마 섬’은 앞쪽으로는 바다의 풍경이, 내륙쪽으로는 단풍의 경치가 어우러져 최고의 풍경을 자랑한다. 섬들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사대관과 모도시노마츠 공원 등 명소에서의 전망, 유람선으로 즐기는 마츠시마 섬 순회 등이 특히 인기가 좋다.마츠시마 유람선은 성인의 경우 1400엔(한화 약 2만원)으로, 어린이의 경우엔 반값이다. 유람선은 약 50분간 운행되는데 260여개의 섬을 둘러볼 수 있다.일본의 국보로 지정돼 있는 고다이도와 엔츠인 등 중요 문화재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것도 마츠시마의 장점이다. 육지와 빨간 다리로 이어진 고다이도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엔츠인은 300엔(한화 약 4000원)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엔츠인 안으로 들어가면 여름철 내 화사함을 자랑하던 장미가 진 자리를 메운 단풍나무가 반겨준다. 특히 밤이 되면 나무 아래 조명을 밝혀 마치 꿈의 정원에 온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밤까지 남아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빨갛게 물든 산..단풍 즐기기단풍으로 물든 나루코 계곡의 모습.일본 미야기현 오사키시에는 유명 단풍지역으로 손꼽히는 나루코 계곡이 있다. 특히 가을이 되면 산 전체가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한폭의 그림과 같은 장관이 펼쳐진다. 깎아지른 듯한 협곡 사이를 풍성하게 채운 단풍나무와 그 사이를 이은 듯 보이는 다리의 모습이 나루코 절경의 묘미다. 나루코 온천에서 나카야마다이라로 향하는 중간에는 오타니강을 따라 전장 2.6km, 깊이 100미터에 이르는 대계곡이 있는데 계곡을 따라 1시간 정도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다. 타카자와 신타로 일본정부관광국 부장은 “20일 이후가 단풍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적기”라며 “산책로를 따라 걷는 동안 단풍 나무가 우거져 있어 사진을 찍으면 화사하게 나온다”고 말했다.단풍은 모나미강 주변에서도 맛볼 수 있다. 야마가타현에서 가장 큰 강으로 알려진 모나미강에서는 사공이 부르는 뱃노래를 들으며 한 시간 가량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2012.10.26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사상최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6일 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갤럭시S3의 힘’ 또 신기록-치솟는 전세금 매수 되살릴까-QE3 바람타고 원화값 연중 최고..금값 9개월래 최고▲종합-日 와타나베 부인처럼..홍콩엔 ‘푸타이’ 뜬다-레코드 판의 부활-윤석금 회장 “죄송하단 말밖에…”-외국인 두달새 주식 10조 싹쓸이..국채에 돈 몰리고 원高 계속될 듯-거침없는 금값..“2년 내 2400달러”-고용없는 성장 MB 정부 최악▲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스마트폰 하나에 목맨 삼성, 폰 조금만 삐끗하면…-또 다른 먹거리 고민▲정치-非朴계 “지금 위기 2002 이회창때와 판박이” 쓴소리-새누리 국민 대통합 위원장 ‘DJ 비서실장’ 한광옥 내정-재벌개혁 놓고 캠프내 엇박자-安 “내가 당선돼야 정치개혁·정권교체”▲국제-美 “센카쿠구 日영유권 인정못해” -차베스 20년 집권 꿈 이루나-美 대선토론후 병원株 하락-알래스카 천연가스 ‘수출 시동’-페이스북 10억명 이용▲경제·금융-빅데이터 시대..카드 통계는 황금알-내년 무상보육 밀어붙이는 국회-신용 낮은 기업도 수출땐 무역 금융▲기업&증권-자존심 굽힌 수입차 한국형 내비에 길을 묻다-삼성, 워싱턴DC서 ‘작업중’-“어, 시작페이지가 왜 이래” -‘모 아니면 도’ 이상급등락株..사흘간 단일간매매 적용한다-코스닥지수 낮은데 시총은 최고 왜?-‘QE3發 원화강세’ 환헤지 펀드 부활하나-日, 한국 싫지만 한국 기업은 좋아?▲부동산-골프장 내려다보이는 집 프리미엄 ‘억’ 소리 나네 -불황에 강한 대학가 아파트-보금자리지구 투기 1천건◇ 서울경제▲1면-“검역 주권 풀어달라”..中 한국에 강력 요구-“비온 뒤 땅 굳는다”..워크아웃 건설사 부활 날갯짓-1달러= 1111원..환율 또 연저점-미국, 이란 보유외환 고갈시켜 핵 저지-애플 파상 공세에도 ‘삼성신화’ 계속된다▲종합-달아오르는 한·중 게임 영토전쟁-휴대폰 문자 발신번호 못 바꾼다-여야 “내년 4% 성장은 장미빛” 질타에 朴 재정 “하방 위험 인정”-지자체 재정 안정 위해 취득세 국세로 전환을-웅진 법정관리인은 누가..웅진·채권단 맞서-한은, 투자 대상·통화 다변화 가속▲삼성 3분기 실적 사상최대-일등공신은 갤럭시 S3..무선사업부 영업익만 5조 안팎-스마트폰 아직 갈 길 멀다▲정치-갈길 바쁜 새누리..커지는 내홍-朴·文 국감장 조우 불발-새누리 지도부 “물갈이론 No”-安 “정치개혁이 정권교체보다 상위 개념”▲국제-핵 포기하나..기로에 선 이란-베네수엘라 대선..차스 압승땐 국채금리 2.5%P 급등-오바마, 2·3차 토론서 설욕 나선다-일본, 이달말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두바이에 타지마할 호텔·쇼핑몰 들어서▲산업-대기업 글로벌 사회공헌 “눈부시네”-삼성·LG, KES 어워드 품었다-안성성 확 높인 2013년형 알페온 출시▲증권-테마주 이상 급등땐 단일가 방식 거래-삼성전자 덕분에..IT부품주 훨훨-증시 ‘뱅가드 먹구름’-CJ대한통운 합병 이슈 힘업어 신고가 행진-한진 피앤씨 M&A 노출 위험-팡팡 터지는 모바일 게임주-외국인 주식투자 400조 재돌파▲사회-특성화고 취업률 부풀리기 심하네-순경이 경무관 되기는 바늘구멍-“권양숙 법정 나와 증언하라”-인천공항 고속도에 혈세 1조 펑펑-병원 빅5로 환자 몰린다 ◇ 한국경제▲1면-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8조 시대-국감 첫날부터..朴·文·安 흠집내기 난타전-법원 “원가보다 싼 전기요금은 정부 재량”-윤석금 “국민께 죄송..코웨이 매각은 법원 결정 따를 것”-유서 품고 다니는 협력사 대표..전재산 날린 채권 투자자 ‘눈물’▲굿모닝-대기업 휘업 ‘A매치’..난 ‘퀵’ 타고 두탕 뛴다-피부 세포로 난자 만들어 새끼쥐 출산-에너지 음료는 카페인 덩어리 ▲뉴스&분석-정치 테마주 이상 급등땐 ‘단타’ 못한다-전기요금 현실화 주장 한풀 꺾일듯▲국감 지상중계-“문광부, 부동산 투자로 문예기금 500억 탕진”-민자사업 퍼주기 ‘도마’..인천공항 고속도에 혈세 1조 ‘펑펑’▲정치-위기의 새누리..이번엔 ‘한광옥 영입’ 파열음-국감데뷔 文 “복지예산 늘려라”-安 “내가 정치개혁·정권교체 후보”-朴 “경제민주화 반드시 실현”▲경제·금융-변액연금 수수료 흥국생명이 제일 낮다-은행권, 보험 팔아 연 1조 벌었다-카메룬産 다이아 수입 허용-미래저축銀→ 친애저축銀으로 영업 재개▲국제-휘청이는 이머징 마켓..탈출구 안 보인다-‘스페인 판박이’ 슬로베니아, 구제금융 신청할 듯-中 화웨이, 뉴욕증시 상장 추진▲산업-삼성 ‘괴물 실적’ 냈지만..‘거물 애플’ 잡기엔…-바나나맛 우우 중국서 돌풍..매출 8매 껑충 ‘제대로 빙그레’▲증권-삼성전자 주가 실적 이미 반영..‘영업익 증가세 둔화’ 우려 겹쳐 -성동조선 채권단, 군인공제회 지분 산다-‘2세 경영’ 강화하려다..한진피앤씨 , 경영권 날릴 위기▲부동산-기업 몰린 충주·평택 아파트값 ‘나홀로 강세’-재개발 ‘매몰비용’ 놓고 지자체·정부 갈등 고조-은평 뉴타운 한옥마을 개발 본격화
2012.10.05 I 장영은 기자
 미리보는 개막식, ''경이로운 영국'' 뽐낸다
  • [런던2012] 미리보는 개막식, ''경이로운 영국'' 뽐낸다
  •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런던 올림픽 주경기장. 사진=뉴시스런던올림픽 개막식 리허설에 참석한 공연진. 사진=AP/뉴시스런던올림픽 개막식 리허설에 참가한 공연진들.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2 런던올림픽이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열리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개막식은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올림픽 개최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다. 올림픽 이벤트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4년 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중국의 엄청난 스케일을 과시했다면 이번 런던올림픽 개막식은 영국의 화려한 문화와 드라마틱한 역사를 유감없이 펼쳐질 전망이다. 영국의 파란만장한 삶을 관통하는 대서사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개막식의 연출은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대니 보일(56)이 맡았다. 보일 감독은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2009년 아카데미 영화제 8개부문 수상을 휩쓴 바 있다. 제작비가 2700만 파운드(약 480억원), 참가인원은 1만5000명에 이른다.개막식의 주제는 ‘경이로운 영국(Isles of Wonder)’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더 템페스트’에 나오는 문구에서 영감을 얻었다. 배우 겸 감독인 케네스 브래너가 등장해 “두려워 말라. 영국은 소란으로 가득 찰 것이다”는 작품 속 대사를 읊게 된다.3시간 동안 펼쳐질 개막식은 총 3막으로 구성돼 있다. 허허벌판이었던 런던이 산업화와 세계대전을 거쳐 인간과 문화의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는 농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1막에선 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인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헬기를 타고 경기장에 내려올 예정이다. 산업화 이전 농촌 마을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자연과 삶이 형상화된다.이어 2막에선 유명 작가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예루살렘’에서 나오는 ‘어둠의 악마의 맷돌’을 재현해 영국의 산업혁명 시기를 표현할 예정이다. 당시 자연과 인간성이 파괴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타날 전망이다.마지막 3막에선 분위기가 바뀐다. 공황과 실업을 극복하고 복지와 민주주의 시대를 연 ‘민중의 힘’을 예찬한다. 대공황 시대를 이겨낸 영국인의 저력을 과시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영국의 현재 모습을 그려낸다.개막식 동안 주경기장은 강물과 푸른 벌판으로 변신한다. 심지어 실제 가축들도 뛰어노는 장관이 연출된다. 하늘에선 인공비가 내리고 영연방 4개국의 국화인 장미, 엉겅퀴, 수선화, 아마꽃이 한데 어우러진다.유럽 최대규모인 27톤 무게의 종이 관중석 상단에서 개막을 알리게 되고 거대한 나무와 물레방아도 등장한다. 스펙타클한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시킬 정도다.대서사극이 끝나게 되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영접을 받고 등장하고 선수단 입장이 이어진다.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오고 주최국 영국이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한다.선수단이 들어올 때 비틀스의 명곡인 ‘헤이 주드(Hey Jude)’가 흘러나올 예정이다. 이 노래를 부른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70)는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개막식의 백미는 성화대 점화다. 어떤 방식으로 성화대에 불이 붙을지, 누가 성화 최종 주자가 될지는 극비에 붙여져 있다. 영국의 ‘조정영웅’ 스태브 레드그레이브(50)와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7.LA 갤럭시)이 최종 주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012.07.27 I 이석무 기자
채소 키우고 행복도 키우고…일석다(多)조 도시농업
  • 채소 키우고 행복도 키우고…일석다(多)조 도시농업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흙을 밟으면 행복해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흙에서 생명을 틔워내고 이를 이웃과 함께 나눈다면 두 배로 행복해지지 않을까.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도시농부 한마당’ 축제에서 텃밭을 일궈 행복을 맛보고 있는 이들을 만났다.서울 강동구는 공공텃밭 가운데 700구좌(1구좌에 16㎡)를 다문화가정, 청소년, 다둥이가정 등에 무료로 분양했다. 한 다둥이 가정이 분양받은 ‘배려텃밭’에 채소를 심고 있다. 강동구 제공◇골목 텃밭 생긴 뒤 이웃 간 다툼 줄어강동구에 사는 최병열(38)씨는 빌라 옥상의 작은 텃밭을 가꾼 후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했다. 최씨는 퇴근하자마자 옥상을 들르는 일이 일상이 됐다. 대파, 콩, 가지, 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를 4년째 키우고 있다. 얼마 전에는 정성껏 키운 열무로 김치를 담갔다. 처음에 낯설어하던 세 아이도 이제 시키지 않아도 텃밭에 가서 물을 줄 정도로 텃밭 가꾸는 일을 즐긴다. 최씨는 “구청에서 친환경 유기농 약재를 줘 키우는 데 어려움은 없다”며 “채소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데다가 취미생활도 생겨 좋다”고 만족했다.삭막했던 천호동 장미마을은 상자 텃밭으로 꾸미자 깨끗해졌다. 천호동 주민인 김수천(64)씨는 “장미마을에 텃밭이 생긴 뒤로는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주민이나 지나다니는 사람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텃밭에 채소를 함께 심고 거둔 채소는 이웃과 나누니 자연스레 이웃 간 다툼도 줄었다. 김씨는 “이웃간 정도 깊어져 텃밭 가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강동구 둔촌동의 공공텃밭. 강동구는 지난3월 공공텃밭 2300구좌(1구좌에 16㎡)를 분양했다. 1구좌를 분양받으면 1년 동안 6만원을 내고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예상보다 신청자가 몰려 경쟁률은 3.5:1에 달했다. 강동구 제공◇“도시농부 되는 법 어렵지 않아요”초보 ‘도시농부’라도 도시농업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도시농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실천반과 친환경 농업소비자반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 내 도시농업 실천 방법과 병해충 방지약 만들기 등 도시농업이 익숙지 않은 시민에게 도시농업을 설명해주는, 일종의 입문과정이다.서울시내 각 자치구도 실제 텃밭 가꾸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봉구는 지난 6~7월, 10번에 걸쳐 ‘도시농부 학교’를 열었다. 절기에 따른 작물 재배, 흙 고르기, 자연퇴비 만드는 방법 등을 교육하고 실제 텃밭 만들어보는 실습까지 이뤄졌다.강동구는 친환경 도시농업 문화를 전파할 전문가를 육성하는 ‘전문교육’과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도록 가르치는 ‘교양교육’ 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 교양과정 가운데 ‘현장농부학교’가 인기다. 지난 3~6월, 매주 토요일에 텃밭 현장에서 직접 파종, 퇴비 만들기 등 농사 전반을 실습하며 단계별로 익힐 수 있다. 이밖에 마을 단위로 진행되는 ‘도시농부 아카데미’, 텃밭 분양자에게 텃밭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농강좌’ 등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에 교양 과정을 거친 사람은 5000명에 달한다.올해 처음으로 주택 옥상에 텃밭을 가꾸기 시작한 이묘남(44)씨도 “텃밭을 가꾸면서 음식물쓰레기를 삭히는 과정을 거쳐야 퇴비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이와 함께 텃밭을 가꾸면서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했다.폐타이어와 장화 등에서 채소를 키우는 모습. 강동구 도시농부 한마당에 참가한 시민들이 낸 아이디어다.
2012.07.25 I 경계영 기자
1 2 3 4 5 6 7 8 9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