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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전기차에 관세 100%…블룸버그 “中 분노 부를 것”
  • 美, 中 전기차에 관세 100%…블룸버그 “中 분노 부를 것”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반도체 등에 대한 무더기 관세 인상을 결정했다. 외신에서는 이를 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인기를 끌기 위한 결정일 수 있겠지만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고통과 중국 보복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달 18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에서 수출용 BYD 전기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에 따라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4배 인상한다.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관세는 25%, 반도체·태양전지는 50%로 각각 올린다.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품 180억달러(약 24조6510억원) 규모다. 관세 인상은 시차를 두고 시행하며 올해 전기차 대상으로 먼저 적용된다.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주요 국내 제조업을 강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는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 부과한 중국 관세에 대한 바이든의 가장 포괄적인 업데이트”라고 보도했다.바이든 행정부의 대폭적인 관세 인상은 중국과 무역에 대한 매파적 접근 방식이 미국 유권자들에게 여전히 인기가 있다는 인식을 나타낸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바이든 대통령과 연말 대선에서 붙게 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될 경우 중국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시행한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 이슈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읽힌다.블룸버그는 “하지만 바이든은 신중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추가 관세는 이미 인플레이션으로 피해 입은 소비자들의 가격을 인상하고 현물(원자재) 보복을 선택할 수 있는 중국의 분노를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중국은 미국이 전기차 등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크게 반발한 바 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과 관련해 “중국은 자국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전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중대한 대응을 보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럴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2024.05.14 I 이명철 기자
美 중국산 반도체 관세 2025년까지 25→50% 상향(상보)
  • 美 중국산 반도체 관세 2025년까지 25→50% 상향(상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11월 미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대폭 인상한다.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세도 25%로,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50%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사진=게티이미지)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무역대표부(USTR)에 이런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품 180억 달러(약 24조6510억원) 규모다. 미국 정부는 우선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로 인상하기로 했다.백악관은 보도 자료에서 “상당한 과잉 생산 리스크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보조금과 비(非)시장적 관행 속에서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70% 증가해 다른 곳에서의 생산적 투자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100%의 관세율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부터 미국 제조업체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악관은 “이 조치는 미국 노동자들이 미국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전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미국은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 7.5%→25%(연내) △ 리튬이온 비(非)전기차 배터리 7.5%→25%(2026년) △ 배터리 부품 7.5% → 25%(연내) 등으로 각각 관세를 올릴 계획이다. 핵심 광물 가운데 천연 흑연 및 영구 자석의 관세는 현재 0%에서 2026년에 25%로 상향한다. 다른 핵심 광물은 올해 0%에서 25%로 크게 상향된 관세율이 적용된다.백악관은 “중국의 핵심 광물 채굴 및 정제 능력 집중은 미국의 공급망을 취약하게 만들고 국가 안보 및 청정에너지 목표를 위험에 빠뜨린다”면서 관세 인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또 연내 특정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 0~7.5%에서 25%로 인상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USTR에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2025년까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50%로 올린다. 백악관은 “레거시 반도체 부문에 대한 중국의 정책이 (중국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생산 능력의 빠른 확장으로 이어지면서 시장이 주도하는 기업의 투자가 위축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법에 따른 미국 내 투자 상황을 거론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관세율 인상은 이런 투자의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초기 조치”라고 설명했다.태양 전지에 대한 관세는 태양 전지 모듈의 조립 여부와 무관하게 25%에서 50%로 올해 일괄 인상한다. 중국의 정책 주도형 과잉생산으로부터 해당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이밖에 △ STS크레인 0% → 25%(연내) △ 주사기 및 바늘 0% → 50%(연내) △ 마스크를 비롯한 개인 보호 장비(PPE) 0~7.5% → 25%(연내) △ 의료 및 수술용 고무장갑 7.5% → 25%(2026년) 등으로 관세를 상향한다.
2024.05.14 I 양지윤 기자
테슬라 뛰자 모처럼 웃은 2차전지…향후 전망은
  • 테슬라 뛰자 모처럼 웃은 2차전지…향후 전망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2차전지 종목이 모처럼 상승세를 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가 일부 모델의 할부이자를 인하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였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3.05% 오른 9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7.69% 오름세를 나타냈고, 나노신소재(121600)는 2.95% 상승했다. 또한, 배터리 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가 각각 1.05%, 1.27% 상승하는 등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차전지 관련주가 모처럼 기지개를 켠 이유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 증대를 위해 새로운 모델Y 구매시 시장금리보다 대폭 낮은 0.99%의 할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기존 이율 6.49%와 비교하면 큰 폭 할인된 수준이다. 앞서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고, 중국의 비야디(BYD) 등 전기차 기업들과 경쟁이 심해지면서 지속적으로 가격 인하 등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인센티브로 판매량이 반등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모이면서 간밤 테슬라는 정규 장에서 2.03% 상승한 171.89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애프터 마켓에서도 0.51%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의 반등을 보려면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업황이 개선되는 4분기부터 2차전지 업종의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주가 반등은 제너럴모터스(GM)와 테슬라의 수요에 달렸다”며 “GM의 북미 신차 7종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하반기 테슬라의 모델 Y 주니퍼(Juniper) 등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대선과 맞물리면서 2차전지 수요 중심의 유의미한 반등은 4분기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4배인 10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이 “자국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보복을 시사하면서 미·중 갈등에 의한 잡음이 나타날 수 있다. 테슬라의 주요 시장 중 하나는 중국 시장으로 미·중 갈등이 깊어질수록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024.05.14 I 이용성 기자
기아 EV3, 현대차그룹·LG엔솔 '합작' 배터리 달고 달린다
  • 기아 EV3, 현대차그룹·LG엔솔 '합작' 배터리 달고 달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 합작 배터리가 실린다.기아 ‘더 기아 EV3’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14일 산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6월 출시할 EV3 내수용 모델에 HLI그린파워가 생산하는 배터리를 탑재키로 했다.HLI그린파워가 공급할 제품은 고함량 니켈·코발트·망간에 알루미늄을 더해 출력은 높이고 화학적 불안정성은 낮춘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 될 전망이다.HLI그린파워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만든 배터리셀 공장으로 인도네시아에 있다. 지난해 6월 완공했으며 올해부터 배터리셀을 본격 양산 중이다.HLI그린파워는 초기 양산 물량 중 일부를 EV3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아 전용 전기차에 LG에너지솔루션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가 쓰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내년 초 출시할 전기 세단 EV4도 HLI그린파워가 생산하는 양사 합작 배터리를 채택할 것으로 점쳐진다.기아 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해 만든 소형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이를 통해 기아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기아 관계자는 “공식 출시되기 전까지 신형 전기차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이달 23일 EV3의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상품 정보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14 I 이다원 기자
기아 '더 뉴 EV6' 계약 시작…주행거리 늘리고 가격은 동결
  • 기아 '더 뉴 EV6' 계약 시작…주행거리 늘리고 가격은 동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 계약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기아 더 뉴 EV6. (사진=기아)EV6는 지난 2021년 8월 출시한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전동화 기술을 갖춰 전 세계에서 누적 21만대 이상 판매됐다.더 뉴 EV6는 3년여 만에 등장한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외관, 최대 494킬로미터(㎞)까지 늘어난 주행거리에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타맵’ 입은 외관…역동성 더한 GT-라인더 뉴 EV6는 기아의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주간주행등(DRL)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와이드한 전면부를 구현했다. 또 날개 모양의 범퍼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인상도 더했다.측면에서는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휠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하고 날개 형상 범퍼를 활용해 전면과의 통일감을 강조했다.기아 더 뉴 EV6. (사진=기아)함께 출시되는 GT-라인 모델은 전·후면 범퍼를 스포티하게 바꾸고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전용 20인치 휠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외장 색상으로 EV6는 ‘아이보리 매트 실버’ 색상을 추가해 총 8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EV6 GT-라인 모델은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를 신규 색상으로 총 다섯 종의 외장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기아 더 뉴 EV6 GT-라인. (사진=기아)실내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새 앰비언트 라이트는 역동적 그래픽으로 실내의 수평적인 조형을 더욱 강조한다. 또 스티어링 휠과 크래시 패드 패턴도 새롭게 적용했다.기아 더 뉴 EV6 실내. (사진=기아)센터 콘솔에는 지문 인증 시스템을 더했다. 무선 충전 패드는 스마트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해 편의를 높였다.EV6 내장은 신규 색상 △미디움 그레이 △그린&라이트 그레이 △토피 브라운 등 4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GT-라인 모델은 전용 색상인 블랙&화이트를 적용한다.◇ 배터리 용량 늘어나 최대 500㎞까지 달려기아는 더 뉴 EV6에 이전 대비 용량이 늘어난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롱레인지 2WD 모델, 19인치·빌트인캠 미적용 기준)가 기존 475㎞에서 494㎞로 늘어났다.기아 더 뉴 EV6 포토 미디어데이에 EV6(왼쪽)와 EV6 GT-라인이 전시돼 있다. (사진=기아)급속 충전 속도는 기존과 같다.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이 늘었지만 급속 충전 속도를 빠르게 개선했기 때문이다.더 뉴 EV6는 기존 모델에 쓰이던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소버’를 튜닝해 거친 노면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하고 모터 소음 제어도 최적화했다. 또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도 넓혀 정숙성을 강화했으며, B필러 두께를 키우는 등 차체 강성도 보강했다.기아 더 뉴 EV6 포토미디어데이. (사진=기아)EV6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를 탑재한 EV6는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이 외에도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하차 후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워크 어웨이 락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하이패스 △디지털 키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했다.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한 편의 사양도 있다.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이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판매가 동결…‘트리플 제로’ 프로그램도기아는 신차 수준의 상품성 강화에도 더 뉴 EV6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540만원 △에어 5824만원 △어스 6252만원 △GT-라인 6315만원이다.더 뉴 EV6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이 완료된 후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 △GT-라인 5995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기아 더 뉴 EV6 포토미디어데이. (사진=기아)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수령하면 더욱 합리적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기아는 EV6 출시에 맞춰 전용 구매 프로그램 ‘트리플 제로’도 함께 운영한다. 더 뉴 EV6를 계약하고 올해 안에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보유차량 매각 시 트레이드 인 혜택을 제공하며, 특별 변동 금리 할부를 운영해 시중금리 변동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 추후 기아 차량 재구매 시 최대 60% 수준으로 EV6의 잔존가치를 보장한다.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아의 대표 전기차”라며 “더 뉴 EV6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기아가 전동화 시장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또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이다원 기자
韓 친환경차 수출 10대 중 6대가 '하이브리드'…글로벌 훈풍에 비중↑
  • 韓 친환경차 수출 10대 중 6대가 '하이브리드'…글로벌 훈풍에 비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완성차 수출이 4월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수출된 친환경차 10대 중 6대가량이 하이브리드 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차는 수출 비중 ‘역대 최대’를 경신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 전진기지인 평택항에서 자동차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생산 차량 수출 대수는 총 27만1147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8.8%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승용차는 9.4% 증가한 26만3147대로 지난 2~3월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상용차의 경우 6% 감소한 8000대가 수출됐다.수출 금액을 보면 자동차 수출액은 68억달러(약 9조2500억원)로 월 수출 최고액을 경신했다.완성차 수출 실적이 개선된 배경으로는 친환경차 수출이 반등한 것이 꼽힌다. 친환경차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도 함께 개선됐다는 평가다. 4월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총 7만377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6% 늘었다. 전체 자동차 수출 물량의 27.2%에 달하는 규모다.친환경차 수출을 이끈 것은 하이브리드다. 4월 하이브리드 차는 총 4만2439대가 수출됐다.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7.7%로 역대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0.9%로 절반을 넘긴 데 이어 한 달 만이다.이어 전기차 2만5537대(34.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800대(7.9%) 순으로 많았다. 수소연료전지차 수출은 단 세 대에 불과했다.올해 1분기까지 감소 흐름을 보이던 친환경차 수출이 하이브리드 인기를 타고 반등한 모양새다. 지난 1월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지만 2월부터 15.6% 감소해 3년 2개월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어 3월에도 8.7% 감소하며 위축됐지만 두 달 만에 플러스 전환하게 됐다.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 인기가 주춤한 반면 하이브리드 인기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국내 완성차 제조사는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주요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하이브리드 차가 전체 완성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7%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4월 11.5% 수준이던 하이브리드 수출 비중은 12% 안팎을 맴돌다 올해 3월 14%까지 치솟았다.국내 기업들은 이같은 하이브리드 글로벌 인기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005380)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구동계)을 갖춘 싼타페, 투싼 부분변경 모델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 론칭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기아(000270)도 스포티지, 니로, 쏘렌토 등 글로벌 인기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 중이다.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하이브리드 SUV인 ‘오로라 1’(프로젝트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향후 글로벌 판매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며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이미 글로벌 인기 차종이던 SUV에 발 빠르게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거나 신차를 내놓으면서 수출도 더 많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4 I 이다원 기자
“美 IRA 보조금 지급 절차 복잡…동맹국엔 차등대우 해줘야”
  • “美 IRA 보조금 지급 절차 복잡…동맹국엔 차등대우 해줘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일 무역전문가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인해 동맹국이 피해를 보고있다며 동맹국에 차등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종훈 전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아산플래넘 2024’에서 보호무역주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아산정책연구원)아산정책연구원은 1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아시아의 미래: 번영과 안보’를 주제로 ‘아산플래넘 2024’를 개최했다. 2-1세션은 ‘보호무역주의 또는 자유무역주의’를 주제로 열렸다.김종훈 전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 기업 입장에서 가장 관심있는 것은 IRA 기준을 맞춰서 보조금을 많이 받는 것”이라며 “가장 문제가 된 점은 IRA 관련 법이 광범위해서 다 맞추기가 어렵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스즈지 카즈토 도쿄대 교수는 “일본은 미국 내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국가인데 투자를 성사시키려면 6개월은 걸린다”며 “동맹국이나 파트너국가에게는 차등 대우를 해줘야 한다”며 현행 투자 시스템을 지적했다.이어 스즈키 교수는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지 못하게 되는 등 다양한 보호무역정책 사례가 있다”며 “국가별로 안보가 경제보다 우선해서 경제 정책을 종속시키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사진=아산정책연구원)이날 참가자들은 자유무역주의가 이미 종말했고, 보호무역주의 시대가 시작됐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렇게 바뀐데 가장 큰 이유로는 미중 무역전쟁을 꼽았다.김 전 본부장은 “미중 무역갈등이 세계화를 흔드는 요인이라 생각한다”며 “세계화 과정에서 해외에서 들어온 상품이나 서비스에 일자리가 대체된 국민들이 분노하고, 이들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게 되면서 세계화가 밀리게 됐다”고 했다.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정부의 1순위 고려대상이 지정학 요건이 됐다”며 “우방국이 아닌 국가와는 교역과 투자가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매튜 굿맨 미국외교협회 특임위원은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공급망 교란 등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보안을 신경쓰게 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미국이 조만간 발표할 중국산 전기차·배터리 등에 관한 관세에 대해서도 언급됐다.굿맨 특임위원은 “5시간뒤 관세 인상 패키지가 발표될 예정인데 대폭 인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입조치가 적절하고 수출과 투자를 통제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좀더 긍정적인 경제조치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중국은 국내 기반을 활용해 대규모 산업 보조금을 통해 전략산업 우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공급과잉’까지 가지는 않았다”며 “내일부터 관세가 인상되면 중국에 악영향을 줄 것이고, 핵심산업에 공급과잉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자 다오지옹 북경대 교수는 “중국 입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의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고 떠나는데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중이)경쟁하는 가운데 식음료, 의약품 등 거래할 수 있는 최저한계선(바텀라인)을 그어야 한다”고 전했다.
2024.05.14 I 윤정훈 기자
EU 반보조금 조사에…中태양광 업체, 루마니아 공공입찰 포기
  • EU 반보조금 조사에…中태양광 업체, 루마니아 공공입찰 포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한 유럽연합(EU) 반격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EU 반(反)보조금 조사를 받던 중국 회사들이 공공 입찰을 포기했다.(사진=AFP)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중국 룽지뤼넝과 상하이전기가 각각 자회사가 참여한 루마니아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공공입찰을 철회했다고 이날 밝혔다. EU가 두 회사를 대상으로 역외보조금규정(FSR) 위반 여부를 조사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이다.EU는 지난달부터 두 회사의 역외보조금규정(FSR) 위반 여부를 조사해 왔다. FSR는 제3국에서 과다한 보조금을 받은 외국 회사가 EU 역내에서 공공입찰에 참여하는 걸 제한하는 규정이다.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에 맞서기 위한 EU의 방어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룽지뤼넝·상하이전기가 입찰을 포기하면서 FSR 위반 여부 조사는 일단 종료됐다. 티에리 브레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우린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패널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일자리를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며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EU는 지난해 FSR 도입 후 이번까지 세 차례 보조금 조사를 개시했는데 모두 중국 기업이 조사 대상이었다. 불가리아 열차 유지·보수 공공입찰에 참여한 중처쓰팡이 첫 조사 대상이었는데 중처쓰팡은 2월 EU 조사가 시작되자 입찰 참여를 철회했다. EU는 지난달부터는 중국 기업이 참여한 프랑스와 스페인 등의 풍력발전 사업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 상공회의소는 FSR이 “경제적 강압을 위한 도구”라고 비판했다.FSR에 따른 건 아니지만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서도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르면 이번 달 예비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현재 10%인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이 15~30%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05.14 I 박종화 기자
엔켐, 1Q 북미 제품 공급 92% 증가…테슬라 공급 개시
  • 엔켐, 1Q 북미 제품 공급 92% 증가…테슬라 공급 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348370)은 올해 1분기 북미 제품 공급량이 전분기 대비 약 9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엔켐은 최근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북미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시설 보유를 바탕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엔켐이 올해 확보한 신규 업체는 3곳이다. 기존 고객사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얼티엄셀즈 1공장(오하이오)에 이어 올해 얼티엄셀즈 2공장(테네시), 테슬라, 파나소닉 등에 제품 공급을 개시했다.엔켐은 오는 2026년까지 북미 시장에서 총 65만t(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162만t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내년부터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와 유럽 및 제3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엔켐의 북미 지역 주요 공급 추진 대상으로는 △ONE(Our Next Energy) △리비안 △파워코(PowerCO) △ 프레이어(Freyr) 등이 꼽힌다. 엔켐 관계자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의 영향으로 중국계 전해액 기업들이 초저가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사와의 오랜 상호 신뢰 관계, 북미시장에서의 독보적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고객사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첫 공급을 시작한 신규 북미 고객사향 물량은 연내 단계적으로 지속적인 확대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BOSK)향 첫 제품 공급이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4 I 김응태 기자
커트 캠벨 “영내 北 위협, 한미일 3국 힘합쳐 대응”
  • 커트 캠벨 “영내 北 위협, 한미일 3국 힘합쳐 대응”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1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아산플래넘 2024’에서 북한의 영내 위협에 맞서 한미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사진=AFP)캠벨 부장관은 이날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 국민은 북한의 영내 위협을 잘알고 있다”며 “한미일 3국은 공통의 위협에 힘을 합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주요 동맹국, 파트너국과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고 공격 억제하고, 반본적인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국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율하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한미일이 안보를 넘어 경제, 정치 등으로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캠벨 부장관은 “지난해 12월 IBM과 한미일 주요대학이 양자컴퓨팅 교육 협력을 위해 결의했다”며 “공급망,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제약 등 분야에서 회복력을 높이고 경제안보 번영을 한미일 3국 국민에게 혜택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캠벨 부장관은 “미국과 한국, 일본의 연대가 안보 위주에서 진정으로 포괄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변모해왔으며, 그 영향력 범위는 인태지역을 넘어서 멀리 뻗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작년 캠프데이비드 합의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용기를 높게 평가했다.캠벨 부장관은 “한미일 3국은 서로 연결되고 결속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3국이 협력할 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보여준 용기가 없었다면 이자리까지 올 수 없었다”고 한일의 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듯 현재 우리는 21세기 최고 난제를 직면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맹국의 존재가 중요하다”며 “파트너십 최전선에 있는 한일과 맺고 있는 양자, 3자 관계는 아시아의 미래를 만들고 우리 공통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윤정훈 기자
韓, 대중 수출 줄어드는데 대중 수입 의존도 심화
  • 韓, 대중 수출 줄어드는데 대중 수입 의존도 심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우리나라 대중 무역수지가 3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수시로 적자를 보이는 달이 많다. 중국의 자국내 자체 조달로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감소하는 반면 대중 수입 의존도는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과거 수준으로 무역수지가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출처: 국제금융센터국제금융센터가 최근 발간한 ‘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구조 변화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수지는 18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1년 만에 적자 전환이다. 올 들어서도 2월을 제외하고 모두 적자를 보였다. 중국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아세안 국가로 옮기면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수출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전체 수입에서 가공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27%에서 작년 15%로 9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의 기술력이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추월한 가운데 애국소비 열풍으로 수입품의 자국산 대체 움직임도 활발하다. 주요 11개 산업분야에서 중국의 기술력은 정보통신기술을 중심으로 한국을 추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이 100이라면 한국은 81.5이고 중국은 82.6이었다. 김기봉 국금센터 책임연구원은 “애국소비 열풍이 기존 소비재뿐 아니라 휴대폰 등 첨단제품까지 확대된 가운데 중국 정부도 안보 등을 이유로 공공기관의 자국산 PC, 휴대폰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외국 제품 수요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대중 수입의존도는 확대되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국 공급망 의존도는 핵심원자재 등을 중심으로 19%를 기록하며 주요국(9%)의 두 배를 상회한다. 중국 의존도가 절반 이상인 수입푸목도 30%에 달한다. 불화수소, 네온 등 주요 반도체 소재의 경우 70%를 상회한다. 김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산화리튬, 수산화리튬의 대중 수입액은 작년 49억달러로 2019년 대비 18배 급증했다”며 “과다한 중국 의존도로 인해 2021년 요소수 부족 사태, 2023년 갈륨·게르마늄·흑연 수출 금지에 따른 우려 등 중국 관련 원자재 수급차질 현상이 늘어나는 추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국금센터는 대중 무역수지는 과거와 같은 회복세를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때 누적됐던 대규모 재고가 줄어들고 제조업 경기가 확장되면서 우리나라 대중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 반도체 견제가 확대되면서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및 흑자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시에 중국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펀드를 조성하는 등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수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금센터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에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우리나라와 중국의 10대 수출 상품 중 5개가 중복돼 경쟁 관계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기업은 낮은 생산원가를 바탕으로 대량생산에 나서면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점유율을 잠식할 소지가 있다. 또 국금센터는 미중 갈등에도 반도체 수출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 평균 우리나라의 반도체 부문 흑자는 506억달러로 전체 무역수지 흑자(110억달러)의 약 5배에 육박할 정도로 중요성이 막대하다. 김 책임연구원은 “미국의 칩4 동맹 등 대중 기술 견제를 반도체 기술력 격차 유지 등에 활용하면서도 미국의 규제가 엄격하지 않은 범용 반도체 부문 등에선 중국과 일정 수준의 협력을 모색하는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낸드 반도체의 40%, SK하이닉스도 낸드 20%, 디램 40%를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의 대중 제재에 취약하다.
2024.05.14 I 최정희 기자
KG모빌리티,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모집…고객 서비스 강화 잰걸음
  • KG모빌리티,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모집…고객 서비스 강화 잰걸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KGM은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프라자 운영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서비스 네트워크를 전문적으로 운영 가능한 시설과 환경을 갖춘 운영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각 지역 별로 모집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마감하며 KGM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지원 자격은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프라자에 따라 다르다. 서비스센터의 경우 정비 범위를 소형·종합 정비 2급 이상으로, KGM 차량 전담 서비스 정비공장으로 운영해야 한다. 서비스프라자는 전문 정비 3급 이상이어야 한다.KGM은 애프터서비스(AS)를 확장하고 고객 서비스를 더욱 신속 정확하게 만들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키로 했다. 현재 KGM이 운영 중인 서비스 네트워크는 전국 320여곳이다.KGM은 오는 2026년 말까지 이를 총 340여곳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이를 기반으로 출시를 앞둔 코란도 EV, J120(쿠페 모델), 전기차 픽업 O100 등과 내년 나올 KR10, F100 등 신모델 라인업에도 대응한다.KGM 관계자는 “차량을 구매하신 고객께서 불편함 없이 쉽게 찾아와 차량을 수리할 수 있도록 거점별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모집한다”며 “KGM과 함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전문성 있고 열정 넘치는 사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KG모빌리티가 전국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프라자 등 서비스 네트워크를 모집한다. (사진=KG모빌리티)
2024.05.14 I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참가
  • 한국타이어,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참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더 타이어 쾰른은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타이어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타이어 전시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여름용 타이어 신상품 ‘아이온 GT’와 전기버스용 타이어 ‘e 스마트 시티 AU56’을 처음 선보인다.‘아이온 GT’는 지속 가능한 원료의 비중이 높은 상품으로 개발된 만큼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 로고인 ‘ISCC 플러스’가 각인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이어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기버스용 타이어 ‘e 스마트 시티 AU56’은 기존 버스용 타이어 대비 전기버스에 최적화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며, 혁신 타이어 트레드 블록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접지력과 연장된 트레드 수명이 강점인 상품이다.이외에도 ‘독일 미래 타이어 연합(AZuR)’의 공동 전시에도 참여한다. AZuR은 지속 가능한 타이어 순환 경제 이니셔티브 수행을 목표로 만들어진 글로벌 타이어 네트워크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AZuR에 합류했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정체된 주가 흐름 예상"
  •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정체된 주가 흐름 예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5포인트(0.16%) 오른 2731.66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8억원, 220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28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전 거래일인 13일(현지시간) 밈(Meme) 주식의 상승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 속에서 혼조세 마감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4월 물가 지표에 대기하는 분위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33포인트(0.21%) 내린 3만9431.5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02%) 하락한 5221.42로, 나스닥지수는 47.37포인트(0.29%) 오른 1만6388.24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15일 휴장을 앞두고 전반적인 거래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에 따른 미 4월 CPI 경계심리 등으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전기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이차전지주들의 수급 여건을 호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02%, 0.04%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도 0.12%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업종이 1.69%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료정밀, 서비스 업종이 각각 1.35%, 0.9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음식료품과 보험 업종은 각각 0.89%, 0.87%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500원(0.92%) 오른 38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기아(000270)도 각각 0.77%, 0.35% 오름세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54%) 내린 1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KB금융(105560)도 각각 0.47%, 3.19% 약세다.
2024.05.14 I 박순엽 기자
"'폭풍 성장' 인도에 투자"…미래운용,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상장
  • "'폭풍 성장' 인도에 투자"…미래운용,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 소비 시장에 집중 투자한다. 인도는 모디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및 경제 성장 정책 등에 힙입어 빠른 경제 성장이 예상되고 젊고 풍부한 인구로 세계 최대의 노동 및 소비 시장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ETF 기초지수는 ‘인도빌리언컨슈머 지수(Mirae Asset India Billion Consumer Index)’로 독보적인 브랜드와 탄탄한 사업 구조로 꾸준히 매출을 일으키는 대표 소비재 기업 상위 20종목을 편입한다. 인도의 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인도 주식시장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고, 앞으로 인도 GDP 성장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대표 종목으로는 인도 전기차, 상용차 1등 기업 ‘타타자동차’, 자동차 및 기계, 정보기술, 방위 산업 기업 ‘마한드라 그룹’, 인도 대표 럭셔리 보석 브랜드 ‘타이탄 컴퍼니’가 있다. 이 외에도 인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식품 기업 ‘네슬레 인디아’, 인도 최대 자동차 기업 ‘마루티 스즈키’, 세계 3위의 오토바이 제조업체 ‘바자즈 오토’, 인도 음식배달업계 1위 ‘조마토’, 인도 최대 생활용품 기업 ‘힌두스탄 유니레버’ 등이 있다.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구조적 성장 가능성과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가와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로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를 통해 인도 GDP 성장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소비 시장에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4 I 이용성 기자
첫차 "수입전기차 보조금 줄어들자…중고차로 관심 쏠려"
  • 첫차 "수입전기차 보조금 줄어들자…중고차로 관심 쏠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2024년 중고 전기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이후 신차 보조금이 대폭 감소한 수입 전기차에 대해 중고차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자료=첫차)앞서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서 배터리효율계수, 배터리환경성계수 등이 추가되면서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수입 전기차 대다수의 보조금이 3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국비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도 5500만원으로 제한됐다.첫차는 올해 1월 1일~2월 29일 대비, 차종별 전기차 보조금이 본격적으로 확정 및 시행되기 시작한 3월 1일~4월 30일의 중고 전기차 조회수를 기반으로 고객 트래픽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2개월간 중고 수입전기차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기간 대비 전체 국산전기차의 고객 트래픽은 3% 감소했으나, 전체 수입전기차는 5% 증가했다.차량 가격 8500만원 이하의 수입 전기차 고객 트래픽은 최근 2개월 사이 22% 급증했다. 서울시 기준 전기차 보조금 지급액이 226만원으로 가장 낮은 BMW iX1의 경우 최대 163%까지 성장했다. BMW 전기차 중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iX3 역시 동기간 13% 증가했다.테슬라 모델3, 모델Y 또한 트래픽이 상승했다. 모델3에 책정된 전기차 보조금은 서울 기준 총 278만원에 불과하다. 최대 657만원까지 구매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지난해에 비하면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그에 따른 영향으로 최근 2개월간 중고 모델3의 고객 트래픽은 28% 가량 급증했다. 모델Y 또한 4%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반면 국산 전기차의 대표 주자인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경우 동기간 고객 트래픽이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1월~2월 대비 각각 22%, 19% 떨어졌다. 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가격 동결, 서울 기준 800만원 전후로 지급되는 보조금 혜택 등 가격 면에서 신차 경쟁력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중고차의 경제성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해석된다.첫차 관계자는 “보조금이 대폭 줄어든 수입 전기차에 한해 중고차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삼성액티브자산,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ETF 상장
  • 삼성액티브자산,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의 핵심 기술에 적용되는 차세대 소재 관련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 측은 “지금까지 첨단산업 소재 관련 ETF는 부품, 장비 등과 함께 구성되거나 양극재·음극재 등의 기존 소재에 집중했다면, 이번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는 반도체와 2차전지의 차세대 소재와 공급망 관련 기업에만 투자하는 국내 첫 ETF”라고 설명했다.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는 반도체와 2차전지의 핵심 기술에 적용될 차세대 소재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주요 산업의 변화에 미리 투자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특히 △새로운 기술변화로 신규 도입되는 소재 △기술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더 많이 채용되는 소재 △이러한 소재들이 개발되고 가공되는 소재공급망에 방점을 찍었다.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의 포트폴리오에는 동진쎄미켐(7.0%), 티이엠씨(7.0%), 원익QNC(6.0%), 레이크머티리얼즈(6.0%) 등 반도체와 2차전지의 핵심소재를 생산, 유통하는 업체가 담겨 있다. 총 보수는 연 0.5%다.관련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담은 이유는 반도체의 경우 현대 공정이 머리카락의 10억분의 3정도까지 미세화되면서 발열, 크랙(Crack)과 같은 문제로 불량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세공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열을 낮춰주거나 절연막을 형성해주는 신규 소재들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반도체 선폭이 미세해지면서 얇아진 트랜지스터들의 전류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하프늄, 지르코늄과 같은 생소한 소재를 활용한다. 이외에도 정밀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에 들어가는 소재도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2차전지 또한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충방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새로운 소재를 연구해 발굴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전망이 하향되면서 2차전지 소재업체의 매출 전망도 하향되고 있지만, 카본 나노 튜브(CNT)도전재, 실리콘 음극재, 황화리튬과 같은 신소재 배터리 기술이 개발될수록 고기능성 소재들의 수요 전망은 오히려 상향되고 있다.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반도체, 2차전지 산업은 기술 발전에 따라 핵심소재의 변화와 수요 증가 역시 빠르게 진행돼 온 만큼 차세대 소재 개발과 관련된 기술력과 공급망에 특화된 기업들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는 정부의 자원 자립화 정책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차세대 소재 밸류체인을 선별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4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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