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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액티브자산,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의 핵심 기술에 적용되는 차세대 소재 관련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 측은 “지금까지 첨단산업 소재 관련 ETF는 부품, 장비 등과 함께 구성되거나 양극재·음극재 등의 기존 소재에 집중했다면, 이번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는 반도체와 2차전지의 차세대 소재와 공급망 관련 기업에만 투자하는 국내 첫 ETF”라고 설명했다.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는 반도체와 2차전지의 핵심 기술에 적용될 차세대 소재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주요 산업의 변화에 미리 투자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특히 △새로운 기술변화로 신규 도입되는 소재 △기술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더 많이 채용되는 소재 △이러한 소재들이 개발되고 가공되는 소재공급망에 방점을 찍었다.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의 포트폴리오에는 동진쎄미켐(7.0%), 티이엠씨(7.0%), 원익QNC(6.0%), 레이크머티리얼즈(6.0%) 등 반도체와 2차전지의 핵심소재를 생산, 유통하는 업체가 담겨 있다. 총 보수는 연 0.5%다.관련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담은 이유는 반도체의 경우 현대 공정이 머리카락의 10억분의 3정도까지 미세화되면서 발열, 크랙(Crack)과 같은 문제로 불량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세공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열을 낮춰주거나 절연막을 형성해주는 신규 소재들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반도체 선폭이 미세해지면서 얇아진 트랜지스터들의 전류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하프늄, 지르코늄과 같은 생소한 소재를 활용한다. 이외에도 정밀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에 들어가는 소재도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2차전지 또한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충방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새로운 소재를 연구해 발굴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전망이 하향되면서 2차전지 소재업체의 매출 전망도 하향되고 있지만, 카본 나노 튜브(CNT)도전재, 실리콘 음극재, 황화리튬과 같은 신소재 배터리 기술이 개발될수록 고기능성 소재들의 수요 전망은 오히려 상향되고 있다.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반도체, 2차전지 산업은 기술 발전에 따라 핵심소재의 변화와 수요 증가 역시 빠르게 진행돼 온 만큼 차세대 소재 개발과 관련된 기술력과 공급망에 특화된 기업들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는 정부의 자원 자립화 정책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차세대 소재 밸류체인을 선별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캐피탈, 기아 ‘더 뉴 EV6’ 대상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 론칭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이 기아 더 뉴 EV6 출시에 맞춰 ‘트리플 제로(Triple Zero) 구매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은 기아 더 뉴 EV6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금리 부담 Zero △차량 처리 부담 Zero △중고차 잔가 부담 Zero라는 세가지 슬로건을 내세웠다.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의 주요 혜택은 변동금리 할부의 ‘금리 상한’이다. 고객은 36개월 할부 기준 4.7%, 48개월은 4.8%, 60개월은 4.9%의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시중 금리가 낮아질 경우 이와 연동해 할부 금리가 낮아지는 반면, 시중 금리가 높아질 때에는 ‘금리 상한선’이 적용, 고객이 부담하는 이자가 최초 대출 금리를 초과하지 않는다. 따라서 고객은 금리 인하 또는 유지 혜택만을 누려 금리 인상의 부담이 없다.현대캐피탈은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더 뉴 EV6 차량가 할인과 금리 인하 혜택도 병행한다. 기존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타던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 ‘Trade-in’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고, 더 뉴 EV6 구매 시 5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가 아닌 다른 브랜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은 현대캐피탈 ‘내 차 팔기’ 서비스를 통해 타던 차량을 판매하면 2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 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변동금리 할부의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해 주는 혜택 또한 제공한다.이 밖에도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더 뉴 EV6를 구매한 고객이 추후 기아 차량을 다시 구매하면 최고 60%의 잔존가치(중고차 가격)를 보장 받을 수 있다. 구매한 더 뉴 EV6를 트리플 제로 프로그램 절차를 통해 향후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 기아는 고객에게 보장한 잔존가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금으로 제공한다.특히 현대캐피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EV6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고객 입장에서는 할부 기간 중 차량 이용을 중단하고 싶은 경우, 중고차 판매 시 보장 받은 잔존가치 금액을 활용해 큰 부담 없이 잔여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는 것이다.현대캐피탈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은 올해 차량을 출고 받는 고객들에게 적용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기아 뉴 EV6의 구매부터 중고차 판매까지, 자동차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맞춤형 구매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 "美 CPI 관망 심리…韓 증시 정체된 주가 흐름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망 심리가 확대하면서 국내 증시가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14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이후 한국이나 미국 증시 모두 전고점 부근에서 저항을 받으면서 방향성 탐색 구간에 돌입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게임스탑과 AMC 등 밈 주식들이 동반 폭등세를 보인 것도, 지수가 정체되는 상황에서 수시로 목격하게 되는 개별 종목 장세의 증시 색깔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지수 저항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고용을 호재로 받아들이면서 월초 급등한 것에 대한 주가 되돌림 측면도 작용했으나, 지금 시점에서는 오는 15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4월 CPI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4월 CPI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블룸버그 데이터 기준으로 헤드라인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4%로 전월(3.5%)에 비해 내려갈 것으로 형성됐다. 예측치 최댓값은 3.5%인 반면, 최솟값은 3.2%로 컨센서스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전보다 높아 보인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코어 컨센서스도 전년 동기 대비 3.6%로 전월(3.8%)보다 하락할 것으로 형성된 가운데, 예측치 최댓값은 3.7%, 최솟값은 3.5%로 코어 인플레이션의 레벨다운 의견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연구원은 “3월 CPI 사태와 유사하게, 헤드라인과 코어가 모두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오는 쇼크가 일어날 경우 증시는 다시 하방 압력에 노출될 소지가 있기는 하다”면서도 “그렇지만 1~3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이끌었던 국제 유가가 지정학적 긴장이 더는 악화하지 않음에 따라 80달러대 내외에서 정체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월 CPI보다 5월 CPI 가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큰 재료”라며 “4월 CPI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것이 증시 입장에서는 가장 좋겠지만, 설령 쇼크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더라도 악재로서의 4월 CPI의 증시 영향력은 3월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이날 국내 증시는 휴장을 앞두고 전반적인 거래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및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에 따른 미국 4월 CPI 경계심리 등으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종 관점에서는 미국 행정부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100% 상향 조정 소식에도, 옐런 재무 장관이 제한적인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는 점과 모델 Y의 할부 금리 인하 소식에 테슬라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 등으로 국내 2차전지주들의 수급 여건을 호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 [이지혜의 뷰]바이든 대중 관세폭탄 ...반사이익 누릴 기업은?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미국의 대중국 제재 칼날이 날카롭습니다.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100%로 단번에 4배 올리는 강경책을 내놨습니다. 중국산 전기차는 미국땅에 발도 못붙이게 하겠다는 속내가 드러나 보입니다.미중 간 무역전쟁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발 관세폭탄은 중국의 전기차, 반도체 뿐 아니라 태양광·해운·물류·조선업도 겨냥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자국기업이 개발한 AI소프트웨어, 커넥티드카 등 첨단산업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데요, 중국 바이오 기업들을 견제하기 위해 발의한 생물보안법도 올해 연말까지 통과될 것이란 전망입니다.11월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중국 견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한발 더 나간 모습입니다.중국도 맞대응에 나설 태세인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바이오, 조선, 태양광 사업을 하는 한국기업들.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중입니다.한화오션(042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에스티팜(237690), 한화솔루션(009830), OCI홀딩스(010060) 등이 주목받는 이윱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마켓나우3' 방송 화면 캡처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경 핑퐁에…장기사건 3배 뛰었다"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검경 핑퐁에…장기사건 3배 뛰었다-230조 PF, 4단계로 옥석 가리기 최대 23조 부실 사업장 정리한다-‘밸류업 세일즈’ 팁 알려드려요-의대 국시 연기 검토△종합-금강스님 “진실성 무너진 혼돈의 시대…내 안의 ‘평화’에 귀 기울이길”-‘몰래 녹음’ 두렵다는 선생님들 “다시 태어나도 교직” 역대 최저△부동산PF 연착륙 방안-구조조정·자금투입 ‘투 트랙’…은행·보험사 소방수로 긴급 투입-올해 2.8조 신규 벤처펀드 조성…비수도권 창업생태계 강화△종합-국회의장도 ‘明心’ 경쟁…22년 지켜온 ‘중립성’ 22대 국회서 깨질 판-쿠팡 PB상품만 상단에 노출 공정위, 최고수위 제재 가나-네이버 노조 “라인 매각 반대”…정부, 反日 확산될라 ‘노심초사’-민생지원금 의식했나…KDI “부양책 필요 없다”△검경 수사권 조정후 3년-검경, 송치↔보완수사 ‘핑퐁’ 피해자는 수사 구걸 ‘피멍’-“일은 넘치고, 인원은 그대로”…수사부서 기피하는 경찰-수사권 조정 후 권익구제 구멍…“경찰 역량 강화해야”△정치-박찬대 “추경·특검 협조해달라”…추경호 “훅 들어오면 대화 못해”-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맞춰 수석실 설치 지시-K방산, 말레이 전시회서 관심집중 올해 첫 ‘200억 달러’ 수출 청신호-정치권으로 번진 ‘라인’ 논란…野 “매국정권”vs與 “반일몰이”△경제-한은, GDP편차에 화들짝…분기단위 전망 빨간불-가스公 도시가스용 미수금 14조 “원가보다 낮아…요금인상 시급”-돈 잘 버는 ‘바다생활권’ 만든다…매출 50조 목표-부동산PF 후폭풍…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폭 ‘역대 최대’△금융-오르기만 하네…연 3% 초반 주담대 실종-“이자 깎아주세요”…보험사가 가장 잘 화답-2금융권 손실 줄여라…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속도-케이뱅크 1분기 순익 507억 달성…1년 만에 5배 ‘껑충’△Global-“전세계가 中 전기차 관세 올리면 韓 이득…부품 겨냥땐 손해”-미국인 80% “문제는 고물가” 바이든 재선 최대 걸림돌 되나-“한중관계 발전 첫걸음”…왕이 “수교 초심 지켜야”-한끼에 5달러…맥도날드 ‘반값세트’ 선보인다-경기부양 나선 中…189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국채 푼다△산업-단 2주만 남은 반도체 기술유출 방지 법안-황기영·박장호 대표 신규선임 KGM, 3인 각자 대표체제로-배터리 재품 ‘프리미언 전략’ 통했다…3사 희비 갈려-LG이노텍 ‘넥슬라이드’ 10주년 “韓 조명 모듈, 조 단위 사업 육성”-글로벌 해상운임 폭등사태 장기화 하나…국내 수출기업 ‘예의주시’△산업-“中은 좁다” 북미·日로 뻗어간 K뷰티…실적 함박웃음-콜마, 출산시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 쏜다-복잡해지는 수출 규제…중기부, 기업 지원 넓힌다-“카카오톡 나만 안돼?”…6분간 또 먹통△제약·바이오-연매출 20% 신약 R&D에 투자…이제 구슬 꿸 때-캐시카우 탄탄한 바이오·헬스케어 올해도 ‘지오영’ 조단위 빅딜 포문-세노바메이트의 힘…SK바이오팜 2분기 연속 흑자△증권-‘모디노믹스’ 우려에 인도증시 주춤-‘증권주 늘리고 보험주 줄이고’ 저PBR 옥석 가리는 국민연금-“좁은 박스권 5월 증시…대형수출주·게임주 보세요”△증권-벌크업 한창 반·차·조, 3000피 탈환 선봉대로-실적 업고 기지개…증권株 볕든다-AI發 ‘전력 슈퍼사이클’ 효과…거침없는 전선주-NH투자증권, 반포금융센터·브랜치 오픈…고액자산가 특화△부동산-서울시, ‘전세사기 의심거래’ 신속 적발한다-“누가 빌라를 전세로 가요”…월세 몰리는 서민들-박상우 “주택기금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안돼”-교통·교육·생활인프라·환경 모두 만족 한화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문화-작품·작가 풍성해진 ‘아트부산’…침체시장 뒤집기는 역부족-‘궁집사 숙종’부터 ‘냥이 탐정’까지…‘요물’과의 동행史△스포츠-마지막 날 ‘이글 이글’…매킬로이, 텃밭서 4승 일궜다-안병훈, 상금 500만달러 돌파 눈앞-득점왕 노리는 조규성, 1골 1도움 ‘포효’-이정후-김하성, 같은 날 나란히 부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ID·본인인증 하면 관공서끼리 공유…민원인 서류지옥서 구할 것-“초거대 AI, 韓 정체성 집어삼킬 수도…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협력 모색”△피플-“데뷔부터 7년? ‘데뷔’ 해석따라 분쟁…문구 명확해야”-‘SID 2024’서 삼성·LG 나란히 공동수상-韓 젊은 음악가들, 국제 콩쿠르 휩쓸어-“생명 살린 순간의 직감…회사 소방훈련이 도움됐죠”-홍정도 부회장, R&A 정회원…한국인 6번째-신한銀·전문건설공제조합, 해외건살 지원 맞손-삼성카드·아모레퍼시픽 데이터 제휴 협약△오피니언-[목멱칼럼]간판에 점령당한 도시-[기고]2024년, 사회이동성 개선 전환점 되길-[기자수첩]野 25만원 민생지원금…민생일까 이념일까-[e갤러리]정고요나 ‘보이지 않는 끝’△전국-이민근 안산시장 “초지역세권 원스톱 생활권 만들 것”-말 많은 ‘책임계약평가’ 경기도 올해 더 늘린다-청년 해외기업 체험 경기도 200명 모집-국가 핵심산업 기술, ‘4중 안전장치’로 유출 막는다△사회-증원 판단 근거 충돌…의료계·정부 ‘재항고’ 예고-‘김여사 의혹’ 수사 지휘 중앙지검장 이창수 임명-학폭 전담 조사관 시행 두달 교사들 “업무 부담 그대로”-의대 37곳 ‘유급방지책’ 제출…국시 연기 요청도 포함-데이트 폭력 희생자 늘어나는데…뒷짐 진 여가부
- [코스피 마감]美 물가 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 심리…약보합세 마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한국거래소의 밸류업 프로그램 해외 홍보에 따라 순환매 장세가 전개됐다는 평가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2%) 내린 2727.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38.38까지 올랐다가 2713.92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하락 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44억원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172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냈다는 게 증권가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약세에 코스피 지수 하방 압력이 부여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개별 모멘텀이 부여된 테마별 순환매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대중(對中) 전기차 관세 인상 소식과 업황 호조 기대, 미·중 무역 갈등 반사 수혜 모멘텀 유지 등에 조선 업종이 돋보였다”며 “금융·증권 업종도 실적·컨퍼런스콜 내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주목하는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09% 하락하는 상황에 중형주, 소형주는 각각 0.22%, 0.25%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5.42%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업종이 각각 1.78%, 0.98%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과 보험 업종은 각각 1.89%, 1.5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01%) 내린 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52%, 0.76%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3900원(2.17%) 오른 18만38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1.45%, 0.18% 강세였다. 조선 업종인 HD현대중공업(329180)은 전 거래일 대비 7200원(5.28%) 상승한 1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중공업(010140)과 한화오션(042660)도 각각 2.83%, 4.90% 올랐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6억1335만주, 거래대금은 12조8866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없이 38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85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약보합세 전환…2720선은 유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세에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조선 업종과 전선 업종, 밸류업 관련 종목 등 테마 순환매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2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43포인트(0.27%) 내린 2720.20에서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738.3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 선물 순매수 규모가 줄면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698억원, 163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11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상승 출발했으나 매수 규모가 줄면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약세에 코스피 지수 하방 압력이 부여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개별 모멘텀이 부여된 테마별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대중(對中) 전기차 관세 인상 소식과 업황 호조 기대, 미·중 무역갈등 반사 수혜 모멘텀 유지 등에 조선 업종이 돋보인다”며 “금융·증권 업종도 실적·컨퍼런스콜 내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주목하는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42%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 소형주가 각각 0.63%, 0.50%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업종이 5.01% 내리고 있는 상황에 섬유·의복, 서비스 업종이 각각 1.64%, 0.86% 내림세다. 다만, 음식료품과 보험 업종은 각각 2.15%, 1.30%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1.77%) 내린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500원(0.91%) 내린 38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기아(000270)도 각각 0.51%, 0.18% 내림세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2600원(1.45%) 오른 1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KB금융(105560)은 각각 0.83%, 3.78% 강세다.
- LG이노텍 '넥슬라이드' 10주년…車조명 사업 조 단위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올해로 상용화 10주년을 맞는 ‘넥슬라이드’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조명 모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서 차세대 차량 라이팅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LG이노텍 직원들이 미래차 목업(Mock-up)에 장착된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LG이노텍)넥슬라이드는 주간주행등,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RCL, Rear Combination Lamp, 후미등, 정지등, 방향 전환등 포함) 등 차량의 다양한 곳에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지난 2014년 넥슬라이드-A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해 최근 양산에 돌입한 넥슬라이드-M까지 총 9개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였다. 넥슬라이드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 47%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며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의 주력 제품으로 거듭났다. 지난달 기준 넥슬라이드의 누적 수주는 146건에 달한다. 넥슬라이드는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국내외 9개 완성차 브랜드 88개 차종에 장착돼 세계 각지 도로를 누비고 있다.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光源) 패키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광학 레진, LG이노텍의 독자적인 미세 광학패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고신뢰성 광학필름 등을 붙여 만든다. LG이노텍은 특허기술을 통해 추가 탑재해야 했던 부품 수를 20% 이상 줄이고 모듈 두께를 슬림화했다. 가장 최신형 모델인 ‘넥슬라이드-M’의 경우 LG이노텍은 공기층을 아예 없앤 새로운 공법을 도입하여 모듈 두께를 기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슬림화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제품 대비 밝기가 4배 증가해 LG이노텍은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를 확보했고 소비 전력까지 줄였다.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모듈 신제품 ‘넥슬라이드-M’.(사진=LG이노텍)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리포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 219억달러(약 29조원)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320억 8000만달러(약 42조4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최근 완성차 시장에서는 차량 그릴에 조명을 장착해 운전자와 운전자(V2V), 운전자와 보행자(V2P) 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거나 특정 색상으로 자율주행차의 주행 상태를 표시하는 등 차량 조명의 역할을 기존 대비 한층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LG이노텍은 다양한 문구 및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 기술 개발을 2025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와 더불어 중저가 전기차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넥슬라이드’도 내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지난 10년간 넥슬라이드를 통해 독보적인 차량 조명 모듈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차량 조명 모듈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이노텍의 차량 조명 모듈 신제품 ‘넥슬라이드-M’.(사진=LG이노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