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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재소환…묵묵부답 출석
  • 공수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재소환…묵묵부답 출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채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을 재소환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21일 오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의를 받고 있다.21일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10시부터 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4일 첫 소환 조사 이후 17일 만이다.이날 오전 9시 20분께 해병 전투복 차림으로 공수처에 모습을 드러낸 김 사령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통화로 ‘대통령 격노’를 전한 게 맞느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대통령 격노’ 주장은 거짓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조사실로 이동했다.해병대 최고 지휘관인 김 사령관은 지난해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 전 단장에게 윗선의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박 전 단장이 지난해 7월 30일 해병대 1사단장 등 간부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수사 결과를 이 전 장관에게 보고한 다음 날 김 사령관이 돌연 언론 브리핑 취소를 통보하며 부대 복귀를 지시했다. 이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박 전 단장에게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다 빼라’고 했다는 것이 박 전 단장의 주장이다.이에 박 전 단장은 김 사령관으로부터 “VIP가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수사 외압’의 배경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사령관은 “VIP 언급 자체를 한 사실이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공수처는 지난 4일 김 사령관을 처음 불러 15시간가량 조사한 직후부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차 조사 일정을 협의한 바 있다. 공수처는 이날 2차 조사에서 김 사령관을 상대로 ‘VIP 격노설’의 진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한편 공수처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박 전 수사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공수처가 같은 날 두 사람을 동시에 부른 만큼 ‘VIP 격노설’ 진위에 관한 양측의 대질 조사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대질 조사가 이뤄질 경우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지난 2월 1일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전 단장의 항명 혐의 재판 이후 110일 만이다.
2024.05.21 I 박정수 기자
휴런, 국내 최초 뇌질환 선별 솔루션 美 FDA 허가
  • 휴런, 국내 최초 뇌질환 선별 솔루션 美 FDA 허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의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 ‘Heuron ICH’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다. 국내 뇌질환 솔루션 중에서 미국 FDA로부터 선별 및 알람(triage and notification)의 목적으로 허가된 첫 번째 솔루션이다.Heuron ICH는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두개내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양성 의심 사례를 자동으로 선별 및 알람을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사람의 눈으로는 판독하기 어려운 아주 작은 출혈까지도 신속하게 분석해 빠른 대응이 필요한 응급 뇌출혈 환자들을 선별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특히, Heuron ICH의 민감도 및 특이도는 각각 86%와 88%에 달한다.휴런, ‘국내 최초’ 선별 및 알림 솔루션 美 FDA 허가Heuron ICH는 휴런이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은 다섯 번째 솔루션(Veuron-Brain-mN1, Veuron-Brain-pAb, Heuron Beta Amyloid, Veuron-Brain-pAb3, Heuron ICH)으로, 휴런은 현재까지 국내 의료기기 허가/인증 15건, 유럽 CE(MDD) 4건 등 다수의 국내외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신동훈 휴런 대표는 “이번 제품 허가를 통해 휴런의 미국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 솔루션의 FDA 등록은 물론, 휴런의 다양한 솔루션들이 미국 임상현장에서 응급 환자들에게 보다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Heuron ICH는 지난 해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연계된 매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의 임상시험을 통해 FDA에서 요구한 목표 성능 수준 이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바 있다.
2024.05.21 I 김승권 기자
 커가는 다문화 가정 2세들, 이주민 교육 미래는
  • [세계인의날] 커가는 다문화 가정 2세들, 이주민 교육 미래는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주민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과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력 격차는 커지고 있다. 단순히 이주민 가정을 위해서가 아닌, 한국 사회 통합을 위해 이같은 학력 격차를 좁혀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늘어나는 이주배경 학생2023년 기준 다문화 가정 학생 수는 그 전해보다 7.4%나 늘어난 18만1000여명이다. 전체 초중고생의 3.5%나 되는 수치다. 제도교육을 받는 학생들 외에 학교에 가지 못한 다문화 가정 자녀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실제 미성년 다문화 가정 자녀수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게다가 이주민들이 특정 지역에 집중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지자체와 학교에서 체감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 비율은 전체 통계보다 훨씬 높다. 실제 서울, 인천의 일부 자치구, 안산 등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학교들의 경우 이미 이주배경 학생이 일반 학생보다 많은 학급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이주배경 학생은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늘어왔다. 저출산이 지속되면서 전체 학생 수는 2013년 649만명에서 2023년 529만명으로 20%나 줄었지만 다문화 가정 학생은 5.6만명에서 18만명으로 225%나 증가했다.충남 서천군 가족센터의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다(多)자란다 교실’. 서천군 제공◇오히려 커지는 학력 격차그러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다문화 가정 자녀가 전체 국민보다 갈수록 더 떨어지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격차가 매우 커진 점이 눈에 띈다. 여성가족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다문화가정 실태조사를 보면 2018년 다문화가정 자녀와 전체 국민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격차가 18%포인트였다. 그러나 2021년이 되면 이 격차가 31%포인트까지 늘어난다. 2021년 전체 국민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이 71.5%였는데, 다문화가정 자녀는 절반도 안되는 40.5%에 그쳤다.한국이 선진국에 비해서도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이 지나치게 높은 나라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만큼 학력별 임금격차가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문화가정 자녀의 낮은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사회 통합 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이다.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교육을 희망하는 수준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만 13세 이상 다문화 청소년의 67.1%가 4년제 대학교를 희망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전체 청소년의 같은 응답 비율 80.7%보다 크게 떨어진다. 의무교육 단계에서 이미 학습에 대한 성취감 차이, 추가교육을 통한 보상에 대한 기대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차이는 실제 다문화 청소년들의 활동 추이로도 이어진다. 만15세 이상 24세 이하 다문화 청소년 중에 비재학, 비취업 비율은 2019년 10.3%에서 2021년 14%로 늘어났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공공, 민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여전하다.◇다양한 이주배경, 효율적 지원책 필요다문화 가정 학생의 다양한 배경 유형도 정부의 효율적인 지원을 수행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힌다. 다문화가정 2세의 경우 한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한국 국적 자녀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노동이주 등을 통한 중도입국 자녀들의 수도 여전히 많다. 이들은 특히 언어 문제 때문에 제도권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형편이다. 정부도 이러한 다문화 가정 교육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업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비를 현금 지원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또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을 해온 데 이 어 올해부터는 다문화 가정의 이중언어 환경을 돕기 위한 부모의 모국어 교육 지원 사업 등도 신설됐다.
2024.05.21 I 장영락 기자
與 "정책서민금융 재정지원도 확대…野은행 횡재세, 산업 근간 흔들어"
  • 與 "정책서민금융 재정지원도 확대…野은행 횡재세, 산업 근간 흔들어"
  • [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금융회사의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출연요율을 한시적으로 상향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재정 지원하는 방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책서민금융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을 위해 금융권 출연금 외에 재정적 지원을 늘리는 방향을 추진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안 편성시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전날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요율을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높이는 내용을 입법 예고한 것을 언급하면서 “금융회사가 서민금융진흥원에 내는 추가 출연금은 2025년까지 1039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보증배수가 6~10배인 점을 고려하면 서민정책금융 공급 규모는 1조원가량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1인당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근로자햇살론에 적용하면 어림잡아 5만명이 더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서민금융은 저소득·저신용자가 사채로 내몰리지 않게 하는 마지막 사회안전망이라는 점에서, 더욱이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현실을 고려할 때 금융당국의 정책서민금융 지원 확대 조치는 시의적절하다”며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의 정책서민금융 추가 지원은 시장 활력을 유지하면서 우리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상생금융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봤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은행권의 초과이익을 횡재세로 걷는 특별법을 3년 한시로 도입하겠다는데, 이는 시장경제원리에 어긋날 뿐 아니라 금융산업 근간을 흔들고 금융시장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의회 다수 권력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우를 범해선 안 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추경호(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5.21 I 경계영 기자
'돈이 돈다'…통화승수 저점 찍고 반등한 의미
  • '돈이 돈다'…통화승수 저점 찍고 반등한 의미[최정희의 이게머니]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시중 자금이 잘 돌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통화승수’가 2022년 저점을 찍고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본원통화’보다 시중 유동성을 보여주는 ‘M2(광의통화)’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통화승수의 상승 원인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꼽힌다. 한은은 작년 2월부터 1년 4개월째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중 유동성은 오래 전부터 ‘유동성 파티’를 준비해오고 있다. 통화승수 상승이 실물 경제 호조로 이어질지, 자산 가격 상승세만 부추길지, 물가를 잡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할지 등은 지켜봐야 한다. 출처: 한국은행◇ 금리 인하 기대가 끌어올린 ‘통화승수’한국은행에 따르면 통화승수(M2/본원통화)는 2022년 3분기 14배로 2001년 12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후 상승세로 전환, 2024년 1분기 14.8배까지 상승했다. 전분기 14.9배보다는 낮아졌지만 추세적으로 반등하는 조짐이다. 통화승수는 2009년 5만원권 발행 이후 ‘5만원권’을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10년 넘게 급락세를 보였다. 2009년까지만 해도 통화승수는 24.4배였으나 2022년 14.1배까지 급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한은이 금리를 연 0.5%까지 내리며 돈을 풀었음에도 통화승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돈맥경화, 유동성 함정이란 비판이 많았다. 2021년엔 5만원권 환수율이 17.4%로 최저치까지 떨어지며 현금 보유 경향이 강해졌다. 그러나 작년 5만원권 환수율은 67.1%까지 올라섰다. 통화승수를 구조적으로 떨어뜨렸던 요인이 하나 사라진 것이다.통화승수가 상승한다는 것은 한은이 공급한 본원통화보다 M2, 시중 유동성이 더 빠르게 증가함을 의미한다. 가계에서 기업으로, 기업에서 가계로 ‘신용 창출(대출)’ 등을 통해 자금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2022년 4분기부터 본원통화 전년동기비 증가율보다 M2 증가율이 더 빨라졌다. 올 1분기에도 본원통화는 3% 증가했는데 M2는 3.7% 증가했다. 작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본원통화가 1%대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M2는 2%대 증가율을 유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화승수가 상승해도 실물경제가 살아나는 것과의 연관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통화승수 상승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M2는 현금통화,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M1(협의통화)에 2년 미만 정기예·적금,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시장형 상품, MMF, 수익증권 등을 더한 것이다. 금리 인하 기대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파킹(Parking·대기) 자금’ 등 2년 미만의 단기성 자금 위주로 증가했다는 얘기다. 2022년 4분기와 작년 1분기에도 한은이 금리를 올렸지만 시장금리는 이미 고점을 찍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당시 한은은 레고랜드 관련 부도 사태로 단기자금시장이 위축되자 유동성을 대거 공급했다. 한은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따른 단기자금 시장 위축은 단기 유동성 공급으로 분리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한은 입장에선 분리 대응이지만 경제주체들이 느끼기엔 더 이상의 시장금리 상승은 없다고 읽혔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예금은행의 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2022년 4분기 5.49%(신규취급액 기준)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였다. 올 1분기 4.91%까지 내려왔다. 저축성 수신금리도 같은 기간 4.17%로 정점을 찍은 후 3.63%까지 떨어졌다. 출처: 한국은행◇ 통화승수 상승, 유동성 파티의 시작인가 통화승수는 2009년 5만원권 발행 이후 급락하면서 지표로서의 설명력을 일부 상실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통화승수 상승세가 가계, 기업 등 경제주체들간 활발한 자금 이동을 의미, 실물 경제 호조세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비 상승률은 1.3%로 시장 예상치(0.5~0.6%)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는데 그중에 민간소비 등 내수의 기여도가 0.7%포인트에 달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본원통화가 10%대씩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반도체 수출 호조 등 경기가 안정되니 시중 유동성 중 일부는 소비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화승수의 절대 수치는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분명한 것은 금리 인하 기대 등에 시중 유동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 1분기 M2는 전기비 1.6% 증가해 3분기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M2는 3월에 전월비 64조2000억원, 1.6% 증가했다. 금액으론 1986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크게 늘어났고 증가율로 보면 2009년 2월(2.0%) 이후 최대다. 전월비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발동하면서 단기로 자금이 쏠린 영향이다.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부터 시중에선 누적된 본원통화를 바탕으로 유동성 파티를 준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금리 인하시 유동성이 주식 또는 부동산 등으로 쏠리며 자산 가격 상승세를 자극할 수 있다. 한은이 물가상승률을 목표치 2%로 낮추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2024.05.21 I 최정희 기자
박찬대, 尹 거부권에 적극대응 다짐…"고집불통 역주행" 비판
  • 박찬대, 尹 거부권에 적극대응 다짐…"고집불통 역주행" 비판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채해병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발동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고집불통 역주행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해병대원 특검법이 논의된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회의 주재를 한 뒤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건의하면 윤 대통령이 행사하는 것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참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고집불통, 일방통행, 역주행 정권”이라면서 “어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7개 야당이 한목소리로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는데 전혀 들을 생각이 없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과 민주당은 특검법 수용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지만 그 시간 동안 하라는 일은 안하고 김건희 여사의 방탄을 위한 검찰인사를 단행했고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할 생각에만 골몰했다”면서 “이런 무책임하고 무도한 대통령은 보다보다 처음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대통령이 기어코 10번째 거부권을 단행하게 된다면 역대 최악의 오명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로 국민을 향한 전쟁을 선포하면 민주당은 모든 방안을 강구해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양곡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도 우려했다. 전날(20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윤석열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반응이다. 박 원내대표는 “적법한 절차대로 처리한 양곡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농심에 독을 던졌다”면서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반복하지 말라는 게 지난 총선의 민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는 여당과 내각의 협작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면서 “국민이 주신 권한을 오직 국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다.
2024.05.21 I 김유성 기자
조아제약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 누적판매량 100만개 돌파
  • 조아제약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 누적판매량 100만개 돌파
  • 조아제약은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제공=조아제약)[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조아제약은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활비톤액은 ‘벤포티아민’(비타민B1)과 ‘피리독신’(비타민 B6),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 등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이는 여섯 가지 유효 성분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피로 회복을 돕고, 액제로서 신속하게 체내 흡수돼 빠른 약효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활비톤액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벤포티아민은 티아민보다 생체 이용률이 여덟 배 높으며, 각종 피로 회복에 빠른 개선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구내염이나 근육통 등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다른 성분인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은 산화마그네슘 대비 생체 이용률이 두 배 높고 부작용이 적으며, 인체 에너지 생성 및 정상적인 신경전달을 돕는다.조아제약 관계자는 “활비톤액은 손쉽게 개봉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피로회복제로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반의약품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활비톤액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4.05.21 I 김진호 기자
제로 음료 구성비 52.3%…전체 탄산 음료 매출 중 절반 넘겨
  • 제로 음료 구성비 52.3%…전체 탄산 음료 매출 중 절반 넘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제로 탄산음료 매출이 전체 탄산음료 매출의 절반을 넘기며 대세로 자리잡았다.GS25에서 모델이 유어스소프트소다딸기제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21일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1~4월 기간 중 음료 상품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탄산음료 상품 매출 중 제로 음료의 구성비는 52.3%를 기록하며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제로 음료는 용량 100㎖ 당 5㎉ 미만의 음료에 ‘0’㎉ 표기를 가능케 한 저칼로리 음료를 말한다. GS25의 탄산음료 매출 중 제로 음료 구성비는 2022년 32.0%, 2023년 41.3%로 매년 증가하다가 올해 들어 절반을 넘겼다.GS25가 올해 운영 중인 탄산음료 상품 112종 중 제로 음료의 상품 수도 61종으로, 4년 전인 2020년 3종보다 20배 가량 늘었다. GS25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홈트’(홈트레이닝) 등으로 대변되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운동 습관이 취식 습관으로도 이어지며 제로 음료 소비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GS25는 이 같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고자 ‘0’칼로리에 무색소와 저탄산 요소까지 더한 △유어스소프트소다딸기제로 △유어스소프트소다복숭아제로 등 제로 탄산 PB 음료 2종을 롯데칠성과 손 잡고 이달 29일부터 선 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로 음료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과 관련된 특별한 기능이 강화된 음료도 인기다. GS25는 종근당건강 측에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만들어진 ‘락토핏마시는유산균’을 업계 독점 상품으로 이달 1일부터 선보였는데, 이 상품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GS25에서 판매하는 기능성 발효유 20여종 중 줄곧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어동일 GS25 음용식품팀 MD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소비 경향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유음료, 주스류, 차류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21 I 신수정 기자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 사옥·법인차량 정리…아티스트·직원 줄퇴사
  •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 사옥·법인차량 정리…아티스트·직원 줄퇴사
  • 강다니엘(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21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던 사옥과 법인 차량을 정리했다. 이 가운데 가수 유주, 가수 겸 작곡가 챈슬러, 댄스팀 위댐보이즈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잇달아 회사를 떠났으며 매니지먼트 담당자들을 비롯한 직원들도 줄퇴사했다. 강다니엘의 전속계약 기간은 다음 달 만료 예정인데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강다니엘은 전날 커넥트엔터테인먼트 대주주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소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의뢰인은 커넥트엔터테인먼트 대주주를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5년간 대표이사이자 아티스트로서 회사를 지켜온 의뢰인은 그동안 가족같이 믿고 따라준 소속 아티스트, 직원들 그리고 제3자인 계약 상대방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 하지만 더이상 법적 책임을 묻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판단해 무거운 마음으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강다니엘은 커넥트엔터테인먼트 대주주가 100억 원대 선급 유통 계약을 동의 없이 체결했으며, 적법한 절차 없이 자신과 소속사 명의로 된 은행 계좌에서 수십억원의 돈을 인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커넥트엔터테인먼트 대주주가 법인카드로 수천만 원 이상을 사용한 뒤 회계장부에 소품 비용 등으로 허위 기재했다고도 주장하는 중이다.
2024.05.21 I 김현식 기자
LS 일렉트릭,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2배 확장 나선다
  • LS 일렉트릭,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2배 확장 나선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송변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2배 늘린다.LS일렉트릭은 21일 공시를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초고압 전력기기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에 총 803억 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고 밝혔다.LS일렉트릭은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1만3223㎡(약 400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건축면적 4827㎡), 진공건조로(VPD) 2기를 동시에 증설하고 조립장과 시험실, 용접장 등 초고압 변압기 전 생산공정을 갖추게 된다.LS ELECTRIC 청주산업장 내 PT&T 본원 전경.(사진=LS 일렉트릭.)VPD는 초고압 변압기 내부를 고진공 상태에서 72시간 이상 120℃를 유지해 수분을 제거하는 진공건조 설비로, 진공건조를 통해 절연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변압기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그동안 연간 약 20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 국내외 시장에 대응해 왔으며 최근 해외 수요 폭증에 따라, 오는 2026년 물량까지 수주를 완료한 상태다. 이에 내년 9월까지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10월부터는 연간 4000억 원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2배 늘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확대되는 해외 초고압 변압기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LS일렉트릭은 전체 전력계통을 컨트롤하는 배전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또한 대폭 확대, 송전과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분야 토털 솔루션 공급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늘어날 CAPA 이상의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며 향후 북미 민간전력회사(IOU), 신재생 시장 등에서 폭증하고 있는 해외 초고압 변압기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호황에 기대어 단기 수익만을 겨냥한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차원의 투자로,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M&A, 조인트벤처 등 다각적인 방식을 통해 전력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김성진 기자
“관심 받고 싶어”…‘여중·여고 칼부림 예고’ 10대 구속기소
  • “관심 받고 싶어”…‘여중·여고 칼부림 예고’ 10대 구속기소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관심을 받고 싶다는 이유로 여중·여고에서 칼부림을 예고하고 용산 대통령실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 글을 쓴 10대가 구속기소됐다.지난달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서는 A군. (사진=연합뉴스)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희영)는 20일 협박 등 혐의를 받는 10대 A군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A군은 지난 2~3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강동구 소재의 여중과 여고 등에 대해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글을 수십여건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3월 30일 경찰은 A군을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충분히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각했다.이후 경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했고 A군이 여중·여고 뿐만 아니라 잠실 실내 체육관·서울역·충남 논산 딸기 축제장·용산 대통령실 등에 칼부림 및 폭탄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 글을 쓴 사실을 발견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관심 받고 싶어 재미로 글을 올렸다”로 진술했다.검찰은 “협박 글로 인해 경찰관, 소방관, 특공대, 군인 등 1500여명의 공무원 등이 동원돼 대대적 검문·검색이 이뤄지는 등 공권력이 낭비되고 다수의 시민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며 “향후에도 살인 예고 글 작성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유발하는 유사 범행에 대해 경찰과 협력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5.21 I 김형환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기억 잃었지만…김혜윤 또 재회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기억 잃었지만…김혜윤 또 재회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이 사랑하는 변우석을 살리기 위해 결국 그와의 모든 접점을 없앴다. 하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된 두 사람은 관계가 리셋됐음에도 운명적으로 재회하며 피할 수 없는 인연을 이어갔다.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13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6%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3.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3.6%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13화에서 임솔(김혜윤 분)은 바뀌어버린 미래 때문에 사랑하는 류선재(변우석 분)를 속이고 혼자 담포리에 남았다. 류선재가 자신을 구하던 중 김영수(허형규 분)에게 살해당하는 미래를 봤던 것. 결국 임솔은 정해진 운명을 자신이 맞이하기 위해 김영수를 잡기로 마음먹고 김형사(박윤희 분)를 부르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 시각 류선재는 하루아침에 미래로 돌아가 버린 임솔 때문에 가슴 아파했다. 며칠 전 두 사람은 임솔의 생일을 기념해 놀이공원에서 회전목마를 타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사랑의 징표로 목걸이를 선물하는 등 둘만의 애틋한 시간을 보냈던 바. 특히 서로에게 “태어나줘서 내가 더 고마워. 긴 시간을 거슬러 내 앞에 달려와 줘서, 널 붙잡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선재야, 지금의 넌 모르겠지만 날 살려준 사람도, 다시 살고 싶게 해준 사람도 다 너야”라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두 사람이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그러나 “미래로 돌아갔는데 시계는 왜 남아있던 거지? 돌아간 척한 거였어?”라며 의문을 품었던 류선재는 결국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임솔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정신없이 담포리로 달려갔다. 때마침 임솔은 선착장 슈퍼 앞에서 김영수가 나타나길 기다렸다. 이와 함께 사건이 발생했던 새벽 5시가 되자 임솔은 김영수를 잡기 위해 그를 좁은 샛길로 유인했다. 이후 임솔은 미래에서 김영수와 맞닥뜨린 장소에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김영수가 아닌 류선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나타났고, 그 시각 또 다른 골목길에서 류선재는 도망가는 김영수를 발견하고 그를 뒤쫓았다.상황이 잘못됐음을 알아챈 임솔은 류선재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절벽으로 향했다. 순간 임솔의 시선에는 절벽 끝에서 김영수의 칼에 찔린 채 대치하고 있는 류선재의 모습이 보였다. 형사들과 임솔을 확인한 류선재는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그가 떨어진 절벽 끝에서 가슴을 붙잡고 오열하는 임솔의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안방극장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선사했다.이와 동시에 2023년 34살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온 임솔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바뀐 미래에서 임솔은 많은 것을 바꾼 대가로 사랑하는 류선재를 잃었지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현재를 살아내고 있었다. 그럼에도 임솔은 떨어지는 눈송이를 보며 “선재야, 보고 싶어”라고 오열하는 등 여전히 류선재를 그리워했다.이 가운데 임솔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대표에게 올린 예산안에 술에 취한 날 작성한 사직서가 끼워져 있던 것. 결국 사직서를 되찾기 위한 임솔의 험난한 여정이 펼쳐졌고, 우여곡절 끝에 임솔은 대표의 가방 안에 있던 사직서를 빼돌리는 데 성공했다. 임솔이 몸을 돌려 계단을 올라가던 그 순간 의문의 남자와 부딪치면서 계단에서 뒤로 넘어지려는 찰나 의문의 남자가 임솔을 안으며 위기에서 구해줘 임솔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임솔의 놀란 눈앞에는 인기 배우가 되어 차가운 미소를 띤 류선재가 그의 허리를 받치고 있어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이게 했다.이와 함께 행방이 묘연했던 류선재의 지난날이 공개됐다. 임솔은 죽은 류선재의 시계에 불이 들어오자 혼란스러워했다. 앞서 류선재가 사망한 뒤 시계가 타임머신이 됐던 것을 떠올린 임솔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류선재의 시계를 확인했고, 거기에 타임슬립의 흔적이 생긴 것. 결국 임솔은 “선재야,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몰라. 아니, 만나지 말았어야 해”라는 간절한 외침과 함께 망설이지 않고 시계 버튼을 누르며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19살로 타임슬립했다. 하지만 임솔은 류선재와 처음부터 만나지 않기로 결심한 듯 류선재를 보자마자 몸을 숨겼고, 두 사람의 안타까운 엇갈림으로 엔딩을 맺어 시청자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반복되는 슬픈 인연 속에서 솔선커플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5.21 I 김가영 기자
'베테랑2' 류승완·황정민·정해인, 칸 영화제 접수…뜨거운 포토콜 현장
  • '베테랑2' 류승완·황정민·정해인, 칸 영화제 접수…뜨거운 포토콜 현장
  •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토콜이 열려 영화감독 류승완과 주연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의 주역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현장을 빛내고 있다.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앞두고 세 사람을 만나러 온 전 세계 언론들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토콜이 열려 영화감독 류승완과 주연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은 영화 ‘베테랑2’의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시사회를 앞두고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드 페스티발의 포토콜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동원했던 ‘베테랑’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CJ ENM이 배급사다.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토콜이 열려 극중 서도철 형사역을 맡은 배우 황정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토콜이 열려 영화감독 류승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은 깔끔한 수트 및 셔츠 패션으로 이날 공식 포토콜 행사에 등장했다. 세 사람은 프랑스 칸의 햇살과 해변가의 청량한 날씨를 만끽한 채 여유롭고도 유쾌한 매너, 포즈로 포토콜 현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류승완 감독은 2005년 ‘주먹이 운다’가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무려 19년 만에 ‘베테랑2’로 칸의 부름을 받았다. 류승완 감독은 내내 행복한 표정과 미소로 취재진의 사진 요청에 응대했고, ‘공작’(2018)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칸 방문인 황정민은 한껏 여유로운 표정과 익살스러운 미소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이 생애 첫 칸 방문인 정해인은 긴장한 듯 행복감을 감추지 못한 미소와 예의바른 태도로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사진=뉴스1)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토콜이 열려 영화감독 류승완과 주연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행사장 입장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레드카펫 및 포토콜 취재현장이 뜨거웠던 만큼, 미드나잇 스크리닝 시사 이후 ‘베테랑2’를 향해 이어질 국내외 언론 및 평단의 반응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베테랑2’는 현지시각 21일 0시 30분(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 30분) 전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국내에선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2024.05.21 I 김보영 기자
여행 중 맥주잔 훔친 대학생…52년 만에 나타난 이유는?
  • 여행 중 맥주잔 훔친 대학생…52년 만에 나타난 이유는?
  • 52년 전 맥주잔을 훔쳤던 74세 미국인이 50달러를 들고 나타났다.(사진=호프브로이하우스 페이스북)[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대학생 시절 독일에서 훔쳤던 맥주잔을 52년 만에 되돌려준 사연이 화제다.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언론 타게스차이퉁(TZ)에 따르면 이 지역의 유명 맥줏집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자신을 그레고리 K(74)라고 밝힌 미국 남성으로부터 50달러(약 6만8000원)와 함께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자신이 대학생 때인 지난 1972년 1월 친구들과 함께 유럽 여행 도중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맥주잔을 몰래 가져갔고 아직도 간직 중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면서 “바보 같은 행동을 용서해달라”로 시작한 편지 마지막에는 “어리석은 대학생이”라고 썼다.이에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사죄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맥주잔과 함께 계속 즐기시길 바란다”며 편지와 함께 온 50달러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TZ에 따르면 그가 훔친 맥주잔은 호프브로이하우스를 뜻하는 문구 ‘HB’를 새긴 석제 머그잔이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이 잔이 맥주를 얼마나 따랐는지 잘 보이지 않아 그가 다녀간 몇 달 뒤부터 사용하지 않았다. 지금은 기념품으로 40유로(약 5만9000원) 안팎에 판매된다.
2024.05.21 I 김형일 기자
美연준 금리인하 신중론에 ‘강달러’…환율, 장중 1360원대로 상승
  • 美연준 금리인하 신중론에 ‘강달러’…환율, 장중 1360원대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6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5.9원)보다 7.45원 오른 1363.3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5.9원) 대비 6.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오른 1361.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63원으로 올라 움직이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당국자들의 신중론이 이어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본 전망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대부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4분기 중 한 차례만 단행할 것이라고 봤다.이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저녁 8시 32분 기준 104.6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로 모두 오름세(약세)다.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부동산 안정 조치를 발표했지만 위안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중국에서 방어하고 있는 위안화 레벨을 더 높일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어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5.21 I 이정윤 기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망에…비트코인 7%↑
  •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망에…비트코인 7%↑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재돌파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42% 상승한 7만127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9.63% 상승한 3680달러에, 리플은 6% 상승한 0.5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694만6000원, 이더리움이 428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10.1원이다.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거래소와 자산운용사들에게 거래규칙변경 관련 신고서(19b-4 서류)를 수정·재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승인 기한까지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중이었다. 그러나 SEC가 적극적 태도를 보이자 승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미국 SEC가 이달 중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 전망을 75%로 높이려고 한다”며 “오늘 SEC가 이 문제에 180도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동료인 제임스 세이파트도 “SEC가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는 소식은 여러 곳으로부터 듣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맞다면 향후 수 일 동안 많은 서류가 제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언 왓킨스(Ryan Watkins) 전 메사리(Messari) 애널리스트는 “미국 SEC가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승인한다면, 기관 투자자가 유입되며 암호화폐 경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기관들은 ETH 현물 ETF 투자를 통해 디지털 금을 넘어 보다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익스포저(노출)될 수 있다. 또 거시 경제보다는 기술이나 성장에 관심이 많은 대규모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미국 정부의 스탠스 선회에 따라 암호화폐의 정치적 입지도 올라갈 수 있다”며 “이 경우 가상자산은 자산 클래스로 인정받고 구매자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암호화폐가 미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커진다”고 덧붙였다.SEC는 신규 ETF를 심사할 때 19b-4와 S-1(증권신고서)을 모두 승인해야 한다. 오는 5월 23일은 반에크 이더리움 ETF·24일은 아크21쉐어스 이더리움 ETF의 19b-4 승인 여부 결정 기한이다.
2024.05.21 I 김가은 기자
“고객에게 더 가까이” CJ제일제당 비비고, 새 옷 갈아입는다
  • “고객에게 더 가까이” CJ제일제당 비비고, 새 옷 갈아입는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자사 식품 브랜드 비비고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알리는 대대적인 캠페인과 소비자 이벤트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비비고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사진=CJ제일제당)새 BI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했다. 비빔밥을 담는 돌솥 모양에서 벗어나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해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될 수 있도록 했다.‘새로워진 비비고 세계를 더 맛있게’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도 선보였다. 영상은 다양한 국가, 연령대의 소비자가 함께 모여 새롭게 바뀐 비비고 제품들을 즐기는 상황을 담았다. 비비고 만두,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 비비고 본갈비탕 제품이 등장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로고를 활용한 비비고 캐릭터도 공개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 위치한 채빛섬에서 ‘비비고 슈퍼문 피크닉’을 개최한다. 새 모습을 환하게 밝혀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아 비비고 로고가 새겨진 10m 크기의 초대형 달 조형물을 한강에 띄울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여럿이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떡볶이, 통새우만두, 붕어빵, 김말이 등으로 구성된 K스트리트 푸드와 피크닉 매트 및 에어배드를 제공한다.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5월부터 기획전을 진행하며 새로운 패키지가 적용된 비비고 제품 구매 또는 SNS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연다. 6월에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CJ제일제당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비비고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비비고 피크닉매트, 에어배드, 토이카메라, 비치타올, 보냉백’ 등 리뉴얼을 기념해 제작된 여름철 굿즈도 증정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비비고가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 BI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 모두가 맛있게 즐기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한전진 기자
SBS, 새 연애 예능 '신들린 연애' 론칭…신동엽→가비 MC
  • SBS, 새 연애 예능 '신들린 연애' 론칭…신동엽→가비 MC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BS가 신규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를 선보인다.오는 6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신들린 연애’는 MZ 점술가들의 운명을 건 기기묘묘한 연애 리얼리티로,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각 분야별 용한 남녀 점술가 8인이 직접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MC로는 신동엽, 유인나, 가비, 유선호가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신들린 연애’의 이해를 도울 박성준 역술가가 녹화에 함께한다. 이들은 출연자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하며 시너지를 더할 계획이다.론칭 소식과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 또한 인상적이다. 각종 점사 도구들부터 타로 카드, 사주 명리학 책 등 베일에 싸인 남녀 점술가 8인을 엿볼 수 있는 오브제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얽히고설킬 러브라인을 예고하며 첫 방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전에 없던 포맷으로 승부수를 던진 ‘신들린 연애’는 신선한 구성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를 찾아갈 준비에 한창이다.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 사이 여덟 명의 남녀 점술가가 펼쳐나갈 설렘 가득한 러브라인을 향해 관심이 집중된다.‘신들린 연애’는 오는 6월 1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4.05.21 I 최희재 기자
서울교통공사, 사고 발생·부실시공 업체 벌점…중대재해 예방 앞장
  • 서울교통공사, 사고 발생·부실시공 업체 벌점…중대재해 예방 앞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외부업체의 공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중대재해 예방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사진=서울교통공사)공사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8호선 복정역 승강편의시설 공사장 이산화탄소 방출 사고 등 외부업체의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발생 업체 벌점 부과 및 감점 심사제’와 ‘안전교육 이수제’를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모든 외부업체의 공사에 적용될 예정이다.먼저 안전사고 발생 및 부실시공 등으로 피해를 준 외부업체에 벌점을 부과해 재입찰 자격에 제한을 둔다. 관련 법령에 따라 통합 벌점 부과 기준 및 절차에 관한 세부지침을 마련해 벌점을 부과하며, 적격심사 심사 항목에 철도 사고 등 감점 사항을 반영해 모든 외부업체 공사와 물품 구매 및 설치 건에 적용할 계획이다.아울러 안전교육 이수를 필수 조건으로 명시해 계약을 추진한다. 외부업체 직원이 필요한 교육과정 및 교육시간을 이수한 경우에만 준공을 승인하고 재계약 착공 시에도 교육 이수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챗지피티(ChatGPT) 활용 온라인 안전교육’ 및 ‘실습장 체험’ 등 실효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 교육을 병행 시행할 방침이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외부업체의 계약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이기에, 철저한 현장 관리 감독과 작업 전 시설물 안전 점검은 물론 기본 안전 수칙 및 절차를 엄격히 준수해 더욱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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