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방탄소년단 지민·'하트시그널2' 송다은 또 열애설
  • 방탄소년단 지민·'하트시그널2' 송다은 또 열애설
  • 송다은(왼쪽), 지민(사진=SNS, 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 채널A 연애 예능물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의 열애설이 재점화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다은이 전날 SNS 계정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게시물들이 화제가 됐다. 송다은은 지민과 자신의 이름이 적힌 이어폰 사진, 방탄소년단 굿즈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 방탄소년단 콘텐츠 속 지민을 연상케 하는 영상 등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민과 송다은은 지난해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이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과 커플 아이템 등을 SNS 계정에 올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다. 열애설 진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 가운데 송다은이 SNS 계정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연이어 쏟아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열애설이 재점화했다.송다은의 SNS 계정 게시물에는 “지민의 동영상을 게재한 이유를 알려달라”, “하이브가 강력한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 “지민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1991년생인 송다은은 드라마 ‘내 손을 잡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외출’,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등에 출연했다. 1995년생인 지민은 2013년부터 방탄소년단 멤버로 활동해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 군 복무 중이다.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양측 모두 열애설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나 입장은 내지 않았다. 송다은이 지민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것인지, 열애 사실을 간접 인정한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2024.05.17 I 김현식 기자
에디슨, 발명의 날 맞이하여 ‘엄상현’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에디슨, 발명의 날 맞이하여 ‘엄상현’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엔피는 5월 19일 발명의 날을 맞이하여 자사가 운영하는 육아용품 브랜드 ‘에디슨(Edison)’의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엄상현’은 ‘엄마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줄임말로 소비자들이 여러 가지 육아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필요성을 느끼는 부분이나, 문득 떠오르는 작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를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현실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다가오는 ‘발명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500년간 거북선, 측우기, 금속활자 등을 발명한 선조들의 우수한 기지를 이어받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발명의 민족’이라는 기치하에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려하는 공익적 목적도 더했다.㈜아이엔피의 관계자는 “육아용품은 단순히 어른들의 편리함을 쫓는 것이 아닌 아이와 엄마의 관점에서 안전과 편의성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그들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라며 “실제 육아맘, 육아대디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런 부분을 대내외적으로 개발하고 알리고자 공모전을 준비하게 됐다. 귀중하게 전달 주신 아이디어를 살펴 꼼꼼히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참여방법은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하면 되며, 에디슨 공식몰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6월 5일에 발표 예정이며 약 2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2024.05.17 I 이윤정 기자
한화오션, 日 교세라 손잡고 ‘조선업 맞춤 경영’ 도입
  • 한화오션, 日 교세라 손잡고 ‘조선업 맞춤 경영’ 도입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오션(042660)은 ‘아메바 경영’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일본 기업 교세라와 손잡고 조선업 맞춤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혁신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6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생산·설계·원가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조선업은 전통적인 제조산업으로 경영 성과 대부분이 현장 생산능률에 따라 좌우된다. 하지만 대다수 현장 기술자들은 원가 마인드가 부족한 경향이 있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조선업 전반에 고착화된 이러한 현실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화오션은 조선업 최초로 ‘아메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구성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경영 마인드와 원가절감 문화를 정착해 생산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화오션은 교세라와 협업해 생산 전 분야에 걸쳐 조직별 손익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향후 생산성 30% 향상과 원가 경쟁력 극대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선업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세부 추진 목표는 △조직별 손익 관리 평가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구축 △손익 관리에 따른 조직별 실적 보상체계 구축 △전임직원 참가형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 문화를 정착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 구성원들이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증진하고 창의적 생산혁신으로 지속적인 가치를 증대해 나갈 것”이라며 “주인의식 강화와 인력 정예화를 목표로 전반적인 생산 체계와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메바 경영 시스템은 교세라를 창업하고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고(故)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착안한 경영 관리 기법이다. 아메바라 지칭하는 세분화된 소집단에 결정권을 전적으로 위임해 각 아메바가 경영 목표를 능동적으로 달성하는 전원 참가형의 분권적 경영 시스템을 뜻한다.한화오션 조선소장인 이길섭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교세라의 마츠나가 카즈히로 사업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계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한화오션)
2024.05.17 I 김은경 기자
해피바스, ‘2024 거품멍전(展)’ 에버랜드서 개최
  • 해피바스, ‘2024 거품멍전(展)’ 에버랜드서 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가 ‘2024 거품멍전(展)’을 에버랜드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피바스가 ‘2024 거품멍전(展)’을 에버랜드에서 개최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2년 연속 에버랜드와 협업해 개최하는 해피바스 ‘거품멍전(展)’은 행복한 향과 깨끗한 거품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 올해 더욱 커진 행사 규모와 함께 에버랜드 장미정원에서 이달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한 달간 선보인다. 에버랜드 장미정원을 방문한 고객은 해피바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누구나 무료로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전시장은 각 공간의 테마에 따라 직접 체험을 하는 공간과 휴식을 취하는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해피바스 오리지널 컬렉션 및 딥클린 라인의 향을 체험하는 공간을 비롯해 온 가족이 즐기는 버블 체험존, 거품 소리를 들으며 힐링을 하는 ASMR존이 있다. 거대 버블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형 포토존도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방문객에게는 해피바스 딥클린 3종 여행용 파우치를 포함해 딥클린 아크네 워시와 마이크로 클린 클렌징폼 견본품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마련돼있다.한편, 해피바스는 이번 전시에서 오리지널 컬렉션 바디워시 라인의 여름 한정 상품인 마린 시트러스 향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등 부위 여드름을 케어할 수 있는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과 한여름 밤의 청량함을 선사하는 상쾌한 향이 특징으로,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5.17 I 신수정 기자
OK저축은행, 청년 전용 정기 예·적금 특판…최고 연5% 금리
  • OK저축은행, 청년 전용 정기 예·적금 특판…최고 연5% 금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OK저축은행은 청년층을 위한 금융상품인 ‘처음처럼OK청년정기예·적금’ 특별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처음처럼OK청년정기예·적금은 만기 도래 전 중도 해지하더라도 약정한 이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고자 설계된 만큼 만 20세~34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처음처럼OK청년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3.71%에 마케팅 동의 시 제공하는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4.21%(세전)의 고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1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까지 납입 가능하다.정액적립식 정기적금 상품인 ‘처음처럼OK청년정기적금’의 경우 최고 연 5%(세전)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4.5%이며, 마케팅 동의시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가입금액은 월 적립금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이다. 처음처럼OK청년정기예 ·적금은 모두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OK저축은행 자체 모바일앱인 ‘OK저축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각각 1000억원(예금), 1만좌(적금) 한도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수신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OK저축은행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오케이저축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청년층의 자산관리와 목돈 마련을 지원하고자 2030세대에 특화된 예·적금 상품 출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OK저축은행은 청년층이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 출시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5.17 I 최정훈 기자
노루페인트,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展' 컬러 협업
  • 노루페인트,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展' 컬러 협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노루페인트(090350)가 국내 최대 블록버스터 예술 전시회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에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순&수’를 통해 컬러 공간 연출을 지원했다.(자료=노루페인트)1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앤디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제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센버그 등 이름만 들어도 미술계의 화제가 될 만한 팝아트 거장 8명의 작품 180여점이 전시된다.또 해외 팝아트 거장 외에도 12인의 국내 정상급 작가(하정우, 위제트, 아트놈, 찰스장, 이승구, 함도하, 유나얼, 알타임 죠, 임태규, 모어킹, 코코림, 최주열 이상 12인)의 팝아트 작품 80점을 함께 전시해 한국 팝아트의 현주소와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시된 작품에 맞춰 공간 컬러링을 기획한 노루페인트는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블랙과 화이트를 비롯해 9가지의 고채도 컬러를 관람객 동선에 적용했다. 전시 공간에 사용된 친환경 수성 순&수 페인트는 관람객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안녕인사동의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오는 9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체험관 및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이 전시장 곳곳에 위치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전시장에는 노루페인트의 미디어 아트 컬러사운드가 상영되고 있다”며 “거장들의 팝아트 작품 관람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컬러사운드 영상으로 노루의 컬러 에너지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7 I 노희준 기자
"가장 위대한 프리퀄"…'퓨리오사' 칸 영화제서 8분 기립박수→호평 폭발
  • "가장 위대한 프리퀄"…'퓨리오사' 칸 영화제서 8분 기립박수→호평 폭발
  •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5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둔 블록버스터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가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최초 상영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전세계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아 화제를 모은다.지난 15일(현지 시간)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상영이 끝나고 난 후, 객석을 채운 전 세계 언론 및 평단을 비롯해 극장 내 모든 이들이 8분 간 기립 박수를 쏟아내며 또 한 편의 마스터피스 탄생을 알렸다.외신에서는 “악셀을 끝까지 밟아라! 올해 최고의 영화 탄생!”,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위대한 프리퀄 중 하나”, “전설의 완벽한 오리진 스토리”, “기존 ‘매드맥스’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화려하고 광기 어린 대서사시”, “새로운 세대가 경험할 수 있는 상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린다”며 ‘퓨리오사’의 어린 시절부터 사령관이 되기까지의 대서사를 담아낸 이번 작품의 촘촘한 스토리텔링에 극찬을 보냈다. 또한 “안야 테일러-조이의 눈빛에는 슬픔, 두려움, 끓어오르는 분노까지 차오르는 감정들로 가득하다”, “안야 테일러-조이와 크리스 헴스워스의 완벽한 하모니”, “크리스 헴스워스 인생 최고의 연기”, “크리스 헴스워스는 ‘디멘투스’를 연기하기 위해 태어났다!”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퍼포먼스에 놀라움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영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액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능가할 만한 조지 밀러 감독의 화끈한 액션”, “톰 홀켄버그의 음악은 그야말로 충격적”, “조지 밀러 감독과 제작진은 황폐한 황무지 세계를 꼼꼼하게 구축했다” 등 ‘매드맥스’ 시리즈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액션부터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한 고퀄리티 프로덕션까지 그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웰메이드 액션 블록버스터라며 박수를 쏟아내 영화 팬들의 기다림을 더욱 설레게 한다.이처럼 제77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8분 간의 기립 박수와 함께 극찬을 받고 있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5월 22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17 I 김보영 기자
8년차 바이오텍 ‘오름테라퓨틱’이 빅파마딜 성공한 비법
  • 8년차 바이오텍 ‘오름테라퓨틱’이 빅파마딜 성공한 비법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저희는 연구기획단계부터 임상전략을 많이 고민합니다. 그러려면 임상팀과 연구팀 사이 협업이 중요한데요. 주력 파이프라인인 ‘ORM-5029’이 HER2 항체인 퍼투주맙을 기반으로 여기에 페이로드(약물)를 붙이겠다고 결정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라스트주맙이 아닌 퍼투주맙을 선택한 건 나중에 트라스트주맙 기반 약들과의 병용요법 가능성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죠.”오름테라퓨틱(이하 ‘오름’)이 미국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과의 딜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름은 지난해 말 자금줄이 얼어붙은 바이오 시장에서 업프론트(선급금) 규모만 1300억원(1억 달러)에 달하는 빅파마와의 딜로 주목받았던 바이오벤처다.지난 2016년 LG생명과학 출신의 이승주 대표가 설립한 오름은 빅파마와의 파이프라인 매각 계약이 체결한 지난해 불과 8년차 바이오벤처였다. 국내 1세대 바이오벤처로 꼽히는 곳들의 설립시기가 2000년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신생 바이오벤처 축에 속한다. 이 대표는 10살이 채 안 된 바이오벤처로서 조기에 성과를 내기 위해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임상전략을 철저하게 짜 유의미한 데이터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귀띔했다.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나은경 기자)◇“포지셔닝은 과제개발 초기부터 고심해야”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만난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는 “신약개발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라면서도 “미충족 수요를 감안해 과제를 선정한 이후에는 임상개발 포지셔닝을 집중적으로 고민한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예시로 든 ‘ORM-5029’는 지난 2022년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가 시작된 HER2·HER3 타깃 유방암 치료제로 현재 오름의 대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HER2 항체인 퍼투주맙에 페이로드로 GSPT1 분해약물을 결합시킴으로써 HER2가 발현되는 종양에 선택적으로 분해약물을 전달한다.보통 유방암으로 판정되면 의료진은 HER2 양성 여부에 따라 후속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HER2 양성일 경우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이나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와 같은 표적치료제로 치료하게 된다. 이 대표가 트라스트주맙과 퍼투주맙 사이 고민을 거듭한 이유다.GSPT1은 세포 생존에 필수적인 유전자지만 암세포에서는 과발현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암세포에서 GSPT1를 억제하면 세포 사멸과 항종양 효과를 나타낸다. 오름은 자체개발한 GSPT1 표적단백질분해제(TPD) 플랫폼 TPD² 기술을 통해 다양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그는 “GSPT1을 붙일 때 대부분은 트라스트주맙을 기반으로 해서 많이 만드는데, 우리는 GSPT1을 트라스트주맙과 퍼투주맙 중 어디에 붙일지 계속 논의했다”며 “양쪽에서 약효가 비슷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하곤, 트라스트주맙과의 병용 가능성을 감안해 퍼투주맙에 GSPT1을 붙이기로 했다”고 임상 개발 초반부터 포지셔닝 전략이 개입한 자체 사례를 들었다.2014년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특허가 만료돼 온 허셉틴은 현재 국내외 20여곳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했거나 개발 중인 상태다. 셀트리온(068270)의 허쥬마가 대표적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그만큼 허셉틴의 주 성분인 트라스트주맙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반면 퍼제타는 로슈가 허셉틴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내놓은 후속 신약으로 특허 만료 시기(2026년)가 남아있는 상태다.비교 약제 선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앞서 진행된 오름과 BMS와의 딜에서는 BMS가 개발에 실패한 ‘CC-90009’와 ‘ORM-6151’의 비교 비임상 데이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C-90009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을 타깃으로 한 GSPT1 분해제였는데 독성 이슈로 임상 1상을 중단했다. 항 CD33 항체 기반 GSPT1 분해제였던 오름의 ORM-6151은 CC-90009와의 비교 비임상에서 ‘CC-90009와 임상적으로 동등한 용량에서 그보다 세포 독성 활성이 낮다’는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BMS로부터 ‘선택’을 받았다.이 대표는 “신약 개발시 비임상을 진행할 때 경쟁약물을 감안하지 않고 대조군을 잘못 선정하면 의미없는 데이터가 돼 버릴 수 있다”며 “의미있는 대조약을 선정하려했고 그런 의미에서 당시 우리는 같은 GSPT1 분해제인 CC-90009가 굉장히 좋은 대조약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1세대 DAC 개발사로 인정…독자 ‘링커’ 개발도 진행 중오름은 BMS와의 딜에 힘입어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치료범위를 넓힐 대안으로 꼽히는 분해제-항체 접합체(DAC) 기술의 선두주자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ADC는 유도미사일 역할을 하는 ‘항체’에 ‘링커’를 통해 폭탄 역할을 하는 ‘세포독성약물’(페이로드)을 붙이는 반면, DAC는 일반적인 세포독성약물 대신 특정 표적만을 겨냥하는 TPD를 결합한다. 항체와 TPD가 모두 정상세포를 피해 문제가 되는 암세포에만 약물이 작용하도록 기능하므로 이론적으로 기존 ADC보다 독성은 낮추고 효능을 높일 수 있다.이 대표는 “우리 연구소는 ADC 개발사들이 하는 것과 TPD 개발사들이 하는 것을 모두 할 수 있어야 했다”며 “오름의 강점은 한 회사가 하기 어려운 기능들을 여러 팀이 모여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오름테라퓨틱이 개발한 DAC용 TPD² ™ PROTAb 링커 플랫폼. PROTAb을 사용하면 다양한 분해제를 광범위한 적응증에 대해 DAC로 적용할 수 있다. (자료=오름테라퓨틱)GSPT1 표적 TPD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가던 오름은 장기적으로 직접 링커 개발에도 나선다. 이 대표는 “GSPT1으로 출발했지만, 앞으로 DAC 기술이 지속적으로 다른 TPD 타깃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준비 하기 위해 TPD 전용 링커 기술을 개발했다. 후보물질 도출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ORM-6151로 ‘홈런’을 친 오름의 다음 목표는 기업공개(IPO)다. 지난달 A, BBB로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오름은 연내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앞선 BMS와의 딜 덕에 상장 전 자금조달 부담감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오름테라퓨틱의 현금성 자산은 1300억원에 달한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파트너링을 위해서는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그는 “우리도 배워가는 중이라 다른 회사들에 조언할 입장은 아니다”라며 “다만 우리가 치중했던 부분은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에 좋은 콘셉트의 신약을 디자인해 그것이 구현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잘 만들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데이터가 안 좋으면 사업개발(BD)부서가 아무리 일을 잘해도 파트너링에 한계가 있다.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많이 했고, 이를 문서화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 임상시료 생산 파트너사를 고르고 이 과정을 주도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당연한 부분이지만 실제 구현하기는 어려운 부분들에 많이 집중하고자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24.05.17 I 나은경 기자
오아시스마켓, ‘동행축제’ 2차전…소상공인 지원 총력
  • 오아시스마켓, ‘동행축제’ 2차전…소상공인 지원 총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아시스마켓은 오는 28일까지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 2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동행축제는 대형유통사, 중소기업·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힘을 합쳐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비축제다.오아시스마켓은 동행축제 2차전을 맞아 ‘소상공인 온라인장터’를 열고 보다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먼저 2만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받을 수 있는 동행축제 전용 쿠폰을 준비했다. 최대 1만원 할인받을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한번 사용할 수 있다. 매일 발급받을 수 있는 20% 할인쿠폰도 준비했다. 소상공인 카테고리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며 최대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이 외에 목표수량 달성 시 쿠폰을 증정하는 공동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쌀 물냉면(쌀면사리 4봉+냉면동치미육수 4봉) 상품 200개 판매 달성 시 200명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소상공인 온라인장터에서는 600개 소상공인의 5000여 개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 주력 상품은 △나주 영산강 유역에서 키운 크고 두툼한 자포니카종 민물장어 1㎏(2~3미) △국내산 재료로 담근 전라도 묵은지 △30년 전통 나드리쫄면 5인세트 등이다.오아시스마켓과 이랜드의 합작 브랜드인 ‘킴스오아시스’ 온라인 몰에서도 동행축제를 동시 진행한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오아시스마켓의 성장과 함께한 소상공인 상품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의 장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7 I 김정유 기자
반도체 회복하자 500대 기업 영업익 57% 껑충
  • 반도체 회복하자 500대 기업 영업익 57% 껑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껑충’ 뛰었다. 반도체 업황에 봄이 오면서 IT전기전자업종이 11조원 이상 이익을 본 효과다.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전날(16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772조78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768조9852억원 대비 0.5% 증가한 수치로, 1년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조56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57.1% 급증했다.19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개선으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12조2968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업종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실제 지난해 1분기만 해도 IT전기전자업종은 866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11조4302억원 흑자를 올렸다. AI 열풍에 힘입어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도체 수출이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공기업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분기에 적자 5조3253억원을 기록했던 공기업은 올해 1분기에는 2조5934억원의 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전기료 인상으로 한국전력 등 수익성이 대폭 늘었고,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와 지역난방공사 등 주요 공기업들도 재무 건전성 제고에 주력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자동차·부품 업종은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이 업종의 영업익은 8조9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이외에 △여신금융(25.4%↑) △식음료(17.9%↑) △조선·기계·설비(8.5%↑) 등도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반면 석유화학, 철강 등은 부진했다. 석유화학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4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급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중동 분쟁까지 확산하며 유가가 급등하고, 중국발 수요 둔화까지 계속돼 수익성이 크게 줄어든?것으로?풀이된다.건설경기 악화 등 전방 산업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철강업종도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1조1136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7505억원으로 약 32% 감소했다. △서비스(9.9%↓) △증권(4.9%↓) △에너지(6.3%↓) 등도 영업이익이 줄었다.기업별로는 한전의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299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6조1776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SK하이닉스(000660)도 반도체 업황회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봤지만 올해 1분기에는?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지난해 1분기 6402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6조6060억원으로 931.9% 뛰었다.
2024.05.17 I 김응열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3년만에 방문객 700만명 돌파
  • 무신사 스탠다드, 3년만에 방문객 7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프라인 스토어 누적 방문객이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2021년 5월 서울 홍대입구에 1호 매장을 오픈한 지 3년만에 거둔 성과다. 현재 추세면 연내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로 론칭했다가 2021년 5월 홍대에 최초의 스토어를 개점하며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직접 옷을 입어보고 경험해보고 싶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오픈 직후 1년만에 100만명의 방문객을 모았다.1호 매장 이후 올 1분기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2022년 7월)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2023년 9월)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2023년 11월)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2023년 12월)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2024년 3월)도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들어 쇼핑몰 및 백화점에 입점하는 형태의 ‘숍인숍(shop-in-shop)’ 매장을 확장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최초의 숍인숍 형태의 7호점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수원을 선보이고 나서 현대백화점 중동(8호점), 스타필드 수원(9호점), AK플라자 분당(10호점)까지 영토를 넓혔다.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힌 결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급격히 늘었다. 2022년에 연간으로 약 153만명이었던 방문객 수는 지난해 약 277만명으로 81% 증가했다.월 평균 오프라인 방문객도 2021년 약 7만명에서 △2022년 12만7400여명 △2023년 23만여명 △2024년 52만6700여명 순으로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고객 목소리에 귀기울여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한 지 3년만에 10개 매장을 오픈하고 누적 700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발맞춰서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접점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I 김정유 기자
‘KODEX 25-11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 순자산 5000억 돌파
  • ‘KODEX 25-11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 순자산 5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70영업일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는 만기가 2025년 11월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이 상품은 AAA급 은행채와 AA- 이상인 여전채에 투자하며, 편입하고 있는 AAA 은행채를 담보로 환매조건부(RP) 매도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여전채에 추가로 투자해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 ETF의 만기수익률(YTM)은 16일 기준 연 3.68%이다.해당 ETF는 얼마 전까지 미국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국내에서도 고금리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RP매도를 활용한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면서 만기까지 이 상품을 보유할 때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안정적인 고용 지표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의 우호적인 발언들이 알려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이 RP 매도를 활용한 레버리지투자 효과로 채권 투자비중이 늘어난 해당 ETF에 대해 투자를 크게 늘려가고 있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투자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을 대부분 얻을 수 있어 일반 채권 투자와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만기까지 보유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와 고금리 상황에서 높은 이자 수익과 함게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 차익도 얻고자 하는 적극적 채권 투자자에게 적합하다.투자자는 매수 시점에서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기대 수익률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만기 이전에 매도하더라도 불이익 없이 시세에 맞춰 거래할 수 있다. ETF인 만큼 채권을 직접 매매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일반 계좌뿐 아니라 퇴직연금 DC·IRP와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개인투자자들도 다양한 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 매칭형 ETF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주요 참여하는 우량 은행채 시장에 동등한 조건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안정 자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드릴 수 있는 만큼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7 I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 'AI 냉장고' 신제품 출시…라인업 확대
  • 삼성전자, 'AI 냉장고' 신제품 출시…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며 AI 가전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의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되어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주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이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탑재해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또한 냉장고 우측 도어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어 구글 포토, 삼성 TV PLUS,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을 통해 요리 중에도 사진 공유, 뉴스 시청, 레시피 검색, 음악 감상, 스마트 홈 기능까지 즐기는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선사한다. 출고가는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481만5000원부터 489만원이며 삼성닷컴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한 푸드 리스트,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등 차별화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AI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여 ‘AI가전=삼성’ 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4.05.17 I 조민정 기자
비비안, 올 1분기 영업손실 3270만원…매출 총이익은 증가
  • 비비안, 올 1분기 영업손실 3270만원…매출 총이익은 증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비비안(002070)이 온라인 채널·신사업 확장에 힘입어 매출 상승과 이익률 개선의 성과를 나타냈다.비비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9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27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총이익은 9억원 이상 증가했다.비비안 관계자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 여파,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에도 꾸준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매출총이익이 늘었다”며 “특히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자사몰 매출 성장이 외형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유통별 차별화된 브랜드 기획을 통해 자사몰(비비안몰)과 패션잡화, 신규사업 등에서 골고루 매출 신장을 나타냈다. 우선 자사몰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74%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보였다. 비효율 외부채널 정리 후 고객 관리 시스템(CRM) 및 퍼포먼스 마케팅의 고효율로 자사몰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신규사업 부문 매출도 홈쇼핑(어패럴) 라이선스 브랜드 ‘키스해링’, ‘에디바우어’ 호실적에 힘입어 같은 기간 113% 뛰었다. 이밖에 스타킹 및 패션잡화 매출은 1년 전보다 109% 늘어나 전 사업부문별로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비비안은 지난 2020년 7월 손영섭 대표가 취임한 후 매출 볼륨화를 위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다년간 축적된 상품 및 매장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매장별 특성에 맞는 구색을 최적화해 매출 기반도 견고해졌다.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효율적 상품 운영과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견고한 성장을 보였다”며 “원가 절감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I 신수정 기자
#깡통 #삼광보안 #청소부…강동원 '설계자', 알고보면 재밌는 용어사전
  • #깡통 #삼광보안 #청소부…강동원 '설계자', 알고보면 재밌는 용어사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작사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강동원의 새로운 얼굴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알고 보면 좋을 용어 사전을 공개했다.의뢰받은 살인을 자연스러운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는 영화 속 가장 핵심이 되는 인물로 냉철한 사고와 뛰어난 판단 능력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사고를 설계한다. 설계자로서 ‘영일’이 조작하는 모든 작업의 핵심은 의심의 여지없이 자연스러운 사고를 설계하는 것이며 착수하기 전 의뢰인에 대한 꼼꼼한 사전 조사와 검토를 거친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태도로 사고를 설계하는 ‘영일’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누군가의 타깃이 되었다는 의심으로 내적 혼란을 겪기 시작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설계자’에서 ‘깡통’은 서류상으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적자를 의미한다. 이름, 나이, 출신까지 그 어떤 기록도 남아 있지 않아 유령 같은 존재인 ‘영일’은 깡통으로 불리며 사고를 조작하는 데 용이한 신분을 가진다. ‘영일’은 이를 이용해 빈틈없는 설계를 완성하는 한편 세상의 테두리 바깥에 존재하며 남모를 외로움과 불안감에 서서히 변화한다. 세밀한 감정선으로 ‘영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강동원은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것이다.‘삼광보안’은 설계자 ‘영일’이 계획한 사고사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실행하는 팀이다. 경험만큼 변수도 많은 ‘재키’(이미숙 분), 변장의 귀재 ‘월천’(이현욱 분), 막내 신입 ‘점만’(탕준상 분)으로 이루어진 삼광보안은 ‘영일’의 지휘에 따라 각자 맡은 바를 충실히 수행하며 팀워크를 발휘한다. 신분도, 모인 이유와 목적도 다르지만 서로에 대한 연민과 신뢰로 끈끈해지는 이들의 관계가 극에 특별한 재미를 불어넣을 것이다.‘청소부’는 삼광보안과 같이 계획된 살인을 우연한 사고로 조작하는 또 다른 집단을 의미한다. 다만, 삼광보안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자들이다. 반복해서 벌어지는 주변의 사고들을 보며 ‘영일’은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믿으며 자신을 노리는 청소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주변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무엇이 진실인지 판가름하기 어렵게 의도한 연출과 ‘영일’의 이면에 자리한 불안이 커지는 과정은 전개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용어 사전을 공개하며 이목을 이끄는 ‘설계자’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완성하는 예측할 수 없는 시너지로 차별화된 재미를 완성할 것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17 I 김보영 기자
월마트,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주가 6.99% 급등
  • 월마트,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주가 6.99% 급등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기대 이상의 2024회계연도(2024년 2월~2025년 1월)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향후 실적 전망도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월마트의 주가는 급등했다. (사진=AFP)1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1615억 1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6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595억달러, 0.52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시장이 가장 주의깊게 보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도 3.8%로 시장 예상치인 3.7%를 웃돌았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매장 픽업 및 온라인 주문 배송과 제3자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2% 급증했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됐을 것이라던 우려를 깨고 견조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소비 수요가) 강했다”며 “전통적인 고객층인 저소득층 외에 소득이 많은 쇼핑객들 사이에서도 월마트 인기가 탄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일반 상품 비용은 이제 1년 전보다 낮아졌다. 이는 좋은 일이지만, 유사한 품목의 경우 여전히 2년 전보다 높다. 우리 모두 이 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월마트는 미국에서 160만명의 직원을 둔 최대 유통업체여서 회사가 발표하는 실적, 각종 지표, 경영 판단은 미 경제 흐름을 판단하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고 CNBC 등은 설명했다. 월마트는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024회계연도 순매출 성장률을 3~4%, 조정 EPS를 2.23~2.37달러로 각각 예상했다. 회사는 순매출과 조정 EPS가 이전 전망치 상단에 걸쳐지거나 이를 소폭 웃 돌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4%, 2.37달러에 부합한다. 월마트는 2분기 실적도 순매출 성장률 3.5~4.5%로 제시했다. 중위값 4.0%는 시장 전망치인 3.7%를 상회한다. 조정 EPS 역시 0.62~0.65달러로 전망해 전망치(0.64달러)에 부합했다. 이에 월마트의 주가는 실적 발표후 전일대비 6.99% 급등, 사상 최고치인 64.01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내 전반적인 소비 둔화 흐름 속에서도 매출과 수익 모두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진단이다.
2024.05.17 I 방성훈 기자
여자 U-17 대표팀, 아시안컵 4강서 일본에 패... 중국전서 월드컵행 도전
  • 여자 U-17 대표팀, 아시안컵 4강서 일본에 패... 중국전서 월드컵행 도전
  • 한국 U-17 여자 대표팀이 일본에 패했다. 사진=A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4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오는 19일 오후 4시 북한에 패한 중국과 3위 결정전을 치른다.이번 대회 1~3위는 오는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U-17 월드컵에 도전한다.한국은 점유율에서 일본에 크게 밀리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전반 막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0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쓰지 아미루가 내줬고 네즈 리리카가 마무리했다.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원주은(울산현대고)과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가 일본 골문을 노렸으나 수비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23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신조 미하루가 왼발로 추가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43분 신조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2024.05.17 I 허윤수 기자
한 달래 최저 찍은 국고채 금리…약세 출발, 되돌림 전망
  • 한 달래 최저 찍은 국고채 금리…약세 출발, 되돌림 전망[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국고채 금리가 한 달래 최저치를 찍은 만큼 이날은 숨 고르기성 상승 되돌림이 나타날 전망이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4월 취업자 수는 지난달 대비 26만1000명 증가하며 3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0.01%포인트) 오른 4.3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오른 4.80%를 기록했다. 같은 날 공개된 미국 4월 수입물가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상회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발언 역시 긴축적인 통화 기조가 좀 더 지속돼야 한다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이 가운데 국제유가가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60달러(0.76%) 오른 배럴당 79.2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5.6%서 67.1%로 하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4월 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26만1000명 증가하며 3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폭도 지난달 17만3000명 대비 늘었는데 산업별로는 제조업서 10만명이 증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축소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9.2bp서 8.3bp로 축소,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5.6bp서 마이너스 14.1bp로 좁혀졌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1시 미국 4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되며 오후 11시15분에는 월러 연준 인사의 발언이 예정됐다.
2024.05.17 I 유준하 기자
4월 취업자 26.1만명↑…제조업 증가폭 17개월 만 최대(상보)
  • 4월 취업자 26.1만명↑…제조업 증가폭 17개월 만 최대(상보)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6만 1000명 늘어나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폭은 1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서울의 한 고용센터(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 1000명 늘었다. 전월 10만명대로 줄었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다시 20만명대로 늘어난 것이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축소됐다. 지난해 12월(28만5000명) 증가폭을 키우면서 올해 1월~2월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다 3월(17만 3000명) 10만명 대로 떨어진 바 있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취업자가 29만2000명 늘어나며 가장 크게 증가했다. 뒤를 이어 △30대(13만2000명) △50대(1만6000명) 등에서도 증가했다. 반면 40대에서 9만명 감소하고 20대도 7만7000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년 전보다 10만명(2.3%)늘어나며 2022년 11월(10만 1000명)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1만명)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 3000명), 정보통신업(6만 8000명) 등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은 6만 6000명(4.6%) 줄어들었다. 교육서비스업(4만 9000명), 도매 및 소매업(6만 8000명) 등에서도 감소했다.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0%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4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6%로 0.6%포인트 증가했다. 이 역시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고다.지난달 실업자는 88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8만1000명(6.2%) 늘며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2024.05.17 I 김은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