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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전미도 '슬기로운 산촌생활', 유쾌한 자급자족 99즈 라이프
  • 조정석→ 전미도 '슬기로운 산촌생활', 유쾌한 자급자족 99즈 라이프
  • ‘슬기로운 산촌생활’(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따뜻하고 유쾌한 자급자족 삼시세끼가 찾아온다. 오는 10월 8일 첫 방송되는 tvN 신규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 측이 99즈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이 담긴 두 편의 티저를 연이어 공개했다.첫번째 티저 영상은 고즈넉하고 정겨운 산촌 세끼하우스에 가을을 알리는 빗소리로 시작한다. 소박한 풍경과 달리 웅장해서 웃음이 나는 배경음악 뒤로 99즈의 비장한 모습이 이어진다. 의사가운을 벗고 우비를 단단히 챙겨 입은 99즈의 모습은 밥 차려먹고 치우기만 해도 하루가 후딱 가는 삼시세끼 무한굴레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볏짚을 넣으며 불을 피우는 조정석과 부채질 삼매경에 빠진 김대명, 각목을 든 유연석과 정경호, 보호안경으로 중무장한 전미도까지 슬기로운 99즈도 피해갈 수 없는 불피우기 극한체험이 웃음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두번째 티저에는 산촌 우정여행에 한껏 들뜬 99즈의 모습이 담겨있다. 프로그램 제목을 묻는 조정석의 질문에 ‘슬기로운 산촌생활’이라고 해맑게 외치는 99즈의 유쾌한 미소는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찐친’들의 삼시세끼를 기대케 한다. 빨갛게 익은 사과를 따며 “엄청 잘 익었다”고 미소 짓는 전미도, 튼실하게 자란 무를 잔뜩 캐서 들고 오는 정경호까지 자급자족에 진심인 99즈의 모습에 힐링이 느껴진다. “이정도면 김장이라니까”라고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에 투덜거리다가 어느새 한상 먹음직스럽게 음식을 차려 “잘 먹겠습니다”를 외치며 나눠먹는 99즈. 유쾌하고 따뜻한 세끼하우스의 풍경이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99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을 담는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슬기로운 캠핑생활’에 이어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춘다.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1.09.24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꽉 닫힌 종영→아쉬움 속출…요원해진 시즌3
  • '슬의생2' 꽉 닫힌 종영→아쉬움 속출…요원해진 시즌3 [종합]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2부 대장정을 달린 ‘슬의생2’가 5인방 러브라인을 모두 이루는 꽉 닫힌 해피엔딩과 함께 전 시즌을 통튼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슬의생2’를 마친 시청자들의 반응은 분분하다. 한쪽에선 시즌2가 주로 러브라인 회수에만 치중하다 보니 힐링 의학 드라마로서 시즌 1이 줬던 감동은 줄어들고, 멜로드라마에 가까워지며 차별성이 줄어들었다는 아쉬움을 제기한다. ‘하와이 사건의 전말’, ‘양석형과 같은 방을 쓰는 의사의 정체’ 등 시즌 1부터 궁금증을 유발한 다른 요소들을 미처 다 해소하지 못했다는 쓴소리와 함께 회당 2시간 이상을 편성해 루즈해졌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최종화 내용 및 ‘슬의생2’ 제작진의 반응을 미루어봤을 때 지금으로서 시즌3의 제작 가능성은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착한 드라마’로서 ‘슬의생2’가 줬던 감동과 따뜻함을 강조하며 시즌3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시청자들의 성원 역시 만만치 않다.◇전국 최고 15.5%…해피엔딩에도 아쉬움 왜?지난 12일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이하 ‘슬의생2’)는 언제나처럼 변함없는 99즈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회(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5.7%, 최고 17.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4.1%, 최고 15.5%를 기록하며 전 시즌을 통 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0.4%, 최고 11.4%, 전국 기준 평균 9.3%, 최고 10.2%를 기록, 전국 가구를 포함해 타깃 시청률까지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이었다. 이날 방송에선 안정원(유연석 분),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 김준완(정경호 분), 양석형(김대명 분) 등 5인방의 마지막 이야기들이 그려지며 주요 떡밥들이 회수됐다. 이날 5인방은 여느 때처럼 모여 서로들의 이야기와 근황을 전하고 마지막 밴드 노래를 부르며 우정을 돈독히 채웠다. 안정원은 소장 이식 공부를 위해 장겨울(신현빈 분)과 함께 1년간 미국 유학을 떠나기로 했고, 이익준과 채송화는 연인이 된 후 편안하고도 깨가 쏟아지는 애정행각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양석형은 추민하(안은진 분)에게 진한 키스를 날리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줬고, 김준완은 결국 이익순(곽선영 분)의 부대를 직접 찾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재결합에 성공했다. 김준완의 후배인 도재학(정문성 분)은 전세 사기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혀 잃어버린 돈을 다시 돌려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시즌 1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김준완과 하와이 사건의 전말’, ‘양석형과 같은 교수실을 사용하는 지저분한 책상 주인 의사의 정체’ 등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앞으로 시즌3는 없을 듯한 장면들은 곳곳에 암시됐다. 안정원의 미국 유학과 더불어 밴드 합주 전 ‘왠지 이번 노래가 마지막일 것 같다’는 이익준의 대사 등 시즌2가 완전한 마지막일 것처럼 여겨지는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사진=tvN 방송화면 조합)◇“루즈하고 지루했다” vs “시즌3 절실”최종화를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긍정과 부정으로 극명히 엇갈렸다. 우선 “매회 2시간 이상을 방송할거면 왜 굳이 12부 주 1회를 편성했는지 모르겠다”, “시즌 1보다 전반적으로 루즈해지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 “최종회까지 2시간 이상이라니 길어도 너무 길었다” 등 완성도 및 늘어짐에 불만을 갖는 지적들이 꽤 이어졌다. 전문가들 역시 시즌2의 내용 및 완성도에 적잖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를 두고 “각 등장인물 스토리 완성도와 ‘일상 드라마’라는 정체성, 각종 디테일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다보니 루즈해진 감이 있다”며 “시즌 1에서는 러브라인 외에도 의사로서 느끼는 삶의 고충, 환자와 관련한 에피소드, 일상의 힐링을 전하는 에피소드가 많아 감동과 여운을 줬는데 시즌 2에서는 5인방의 러브라인 결실과 카메오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재미가 덜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시즌 1에서 워낙 떡밥을 이것저것 많이 뿌리며 흥미를 유발했는데 분량상 모두 다 거두는 데 명확히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럼에도 시즌3를 염원하는 시청자들의 성원은 크다. 현재 ‘슬의생2’ 홈페이지 게시판 및 톡에는 “이대로 끝날 수 없다. 퇴근 후 유일한 낙이었는데 시즌3가 절실하다”, “슬의생 시리즈 다른 인물들로 스핀오프라도 만들어달라” 등 댓글 행렬이 이어진다.◇시즌3 가능성은?…“지금으로선 요원”시즌3와 관련해 ‘슬의생2’ 제작진은 구체적 언급을 아끼고 있다. 종영 당일인 지난 16일에는 한 매체에서 ‘슬의생’ 시리즈가 시즌 2를 끝으로 완전히 막을 내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슬의생2’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다음 시즌이 기획된다면 의기투합할 의지는 있다”고 해명했지만, “(시즌3와 관련한)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진 건 없다”는 다소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연출의 신원호 PD 역시 시즌2 제작발표회 당시부터 시즌3와 관련한 구체적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멤버들과 구두로 시즌3에 대한 긍정적 이야기를 나누기는 했지만, 시즌2 이후까지 묶어두고 싶지는 않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 초반에만 해도 시즌2, 시즌3 제작에 대해 별다른 거리낌이 없고 의지가 컸으나, 막상 시즌2를 실제 제작하는 과정에서는 극도의 피로감과 어려움을 느꼈다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앞서 시즌3로 막을 내린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도 질질 끌다 엉성하게 막을 내린 아쉬운 선례로 이야기되고 있는데다 배우들의 일정을 맞추는 게 쉽지 않은 만큼 쉽게 시즌3를 내놓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9.17 I 김보영 기자
종영 '슬의생2', 최고 15.5% 자체 경신…힐링과 위로의 여정
  • 종영 '슬의생2', 최고 15.5% 자체 경신…힐링과 위로의 여정
  • (사진=tvN 방송화면 조합)[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매주 목요일 밤 웃음과 감동,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선사해온 ‘슬의생2’가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2부의 긴 여정을 마쳤다.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이하 ‘슬의생2’)가 언제나처럼 변함없는 99즈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회(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5.7%, 최고 17.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4.1%, 최고 15.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0.4%, 최고 11.4%, 전국 기준 평균 9.3%, 최고 10.2%를 기록, 전국 가구를 포함해 타깃 시청률까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마지막까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모든 채널 중 적수 없는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최종회에서는 늘 그래왔듯이 환자를 위해 고민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옆을 지켜주는 친구들과의 시간 속에 힐링하는 99즈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나날이 성장하는 전공의들은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뿌듯하게 했고,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울고, 웃는 환자와 가족들의 에피소드는 마지막까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기며 눈물샘을 자극했다.이 가운데 99즈의 러브라인 결말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제 막 연인이 된 익준(조정석 분)과 송화(전미도 분) 커플을 비롯해 정원(유연석 분)과 겨울(신현빈 분), 석형(김대명 분)과 민하(안은진 분) 커플은 사랑을 더욱 키워나갔고, 준완(정경호 분)은 익순(곽선영 분)의 부대를 찾아가 같이 짜장면을 먹자고 하면서 초미의 관심이었던 재회에 성공했다.그중에서도 익준과 송화가 연인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다른 친구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그야말로 ‘찐친’이기에 나오는 리액션이었던 것. 대답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너랑 익준이는 주말에 약속 없지?”라고 묻는 준완과 “우리도 데이트”라고 답한 송화. 예상치 못한 대답에 정적이 흐른 것도 잠시, 이내 “그래라”, “언젠 그러고 안 놀았냐”, “이번 주엔 더 잼나게 놀 건가 보지 뭐” 등과 같은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송화는 진짜 사귄다고 말했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더 격해졌다. “내 손에 장을 지져”라는 석형의 답을 시작으로 한술 더 뜬 정원은 “난 성을 갈게”라고 말했고, 급기야 준완은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 집, 차, 주식 다 줄게”라며 끝까지 믿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다가온 주말에 99즈의 데이트 장면은 설렘을 무한자극했다. 먼저 한껏 멋있고 예쁘게 차려입고 만난 정원과 겨울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다. 엄마가 만나고 싶어 한다고 말한 겨울과 그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정원의 표정은 두 사람의 핑크빛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어 석형과 민하, 곰곰 커플의 데이트는 한층 더 무르익었다. 헤어지기 싫다는 민하의 솔직한 애정 표현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던 석형. 두 사람은 로맨틱한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더욱 깊이 쌓아갔다.그런가 하면 익준과 송화의 데이트에는 준완과 익순이 합류하게 되었다. 함께 저녁을 먹고 노래방까지 가게 된 네 사람. 익준과 익순 남매의 티키타카 케미는 노래방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다. 지난 시즌1에서 화제의 명장면으로 꼽혔던 ‘아로하’를 불렀을 때, 익준은 노래방 밖으로 나가더니 음악에 맞춰 절묘한 타이밍에 다시 들어와 노래를 불렀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익순이 그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고, 무대 매너까지 똑 닮은 남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그런 익순을 행복하게 바라보는 준완의 표정에서는 두 사람의 재회를 예감할 수 있었다.여전히 99즈는 함께 했고, 의사로서 환자들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또 그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위로받으면서 그렇게 평범한 하루 하루를 보냈다. 이처럼 변함없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가는 99즈의 모습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의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똑같이 계속될 99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낸 엔딩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킨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마무리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매주 목요일 밤마다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16일(목) 1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스페셜은 다음주 목(23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1.09.17 I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유연석♥신현빈 미국行→정경호♥곽선영 재결합 해피엔딩
  • '슬의생2' 유연석♥신현빈 미국行→정경호♥곽선영 재결합 해피엔딩
  • (사진=‘슬의생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의생2’가 99즈 5인방 모두의 러브라인이 이루어지며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밤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안정원(유연석 분),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 김준완(정경호 분), 양석형(김대명 분) 등 5인방의 마지막 이야기들이 그려지며 주요 떡밥들이 회수됐다. 이날 5인방은 여느 때처럼 모여 서로들의 이야기와 근황을 전하고 마지막 밴드 노래를 부르며 우정을 돈독히 채웠다. 이날 안정원과 장겨울(신현빈 분)은 안정원의 공부를 위한 1년 간의 미국 유학을 결정했다. 김준완(정경호 분)역시 이익순(곽선영 분)의 부대를 직접 찾아가 결국 다시 만나게 됐다. 20년의 시간을 친구로 지낸 뒤 돌고 돌아 연인이 된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는 함께하며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병원에서 닭살 돋는 애정 행각을 시도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예전처럼 친구와 같은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채송화는 5인방에게 이 소식을 전했고, 이 사실을 전혀 믿지 않았던 양석형에게 진짜 이익준과 사귄다고 알렸다. 이에 양석형 역시 추민하(안은진 분)와 진지하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채송화는 진심으로 축하를 건넸다.안정원, 장겨울의 사랑 역시 점점 깊어졌다. 장겨울은 안정원에게 조심스럽게 하루만 시간을 내 달라고 부탁했다. 장겨울은 “엄마가 식사 한번 하고 싶다고 한다”라며 “딸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당장 밥 먹자고 하신다”고 전했고, 이에 안정원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추민하는 양석형과 데이트 후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추민하는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하나 보다. 헤어지기 싫다”라고 토로했고, 그러자 양석형은 “너 나를 좀 더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걱정했다. 이에 추민하는 “오빠는 얼마 안됐는지 몰라도 저는 오래됐다”라고 받아쳤고, 양석형은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다가가 입을 맞췄다. 둘은 진한 키스로 설렘을 유발했다.사랑만큼 일에도 열심인 5인방이었다. 이날 이익준, 안정원, 김준완, 양석형, 채송화까지 99즈는 모두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일했다. 위급한 상황에 힘든 수술도 도맡아 지칠 법도 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이겨냈다. 안정원은 친구들에게 소장 이식 전공 분야를 더 알고 싶다며 1년간 미국 유학을 떠날 것이라 선언했다. 장겨울과 함께 가겠다는 말에 모두가 놀랐다. 안정원은 “소장 이식 더 공부하고 싶다. 지금 아니면 못 갈 것 같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친구들은 아쉬워했지만 그의 마음을 이해했다. 김준완은 결국 이익순의 부대를 찾아갔다. 달려 나온 이익순은 “설마 나 보러 온 건 아니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준완은 “아니야”라더니 “짜장면 먹으러 왔어”라고 답했다. 이익순은 눈물을 흘렸고, 김준완은 조용히 그를 끌어안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마지막, 병원에서 일하던 99즈는 노을지는 하늘이 예쁘다며 한 곳을 바라봤다. 채송화가 “어릴 땐 몰랐는데 참 예쁘다”라고 하자, 이익준이 “왜 그런 줄 알아?”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퇴근 시간이잖아, 집에 갈 수 있으니까 좋은 거야”라며 마지막까지 너스레를 떨며 훈훈히 마지막을 장식했다.
2021.09.17 I 김보영 기자
오늘(16일) 종영…'슬의생2'이 남긴 것
  • 오늘(16일) 종영…'슬의생2'이 남긴 것
  • ‘슬기로운 의사생활2’ 포스터(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1부터 시작돼 뜨거운 사랑을 받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오늘(1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tvN 역대 최고 첫방송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두 시즌을 함께하며 물오른 배우들의 케미를 바탕으로 매회 새로운 의미와 감동을 전달하며 ‘선한 드라마’, ‘착한 드라마’로 평가되고 있다.◇tvN 첫방 최고 시청률→TV화제성 1위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시즌1를 성공리에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첫방송의 기록부터 달랐다. 수도권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1.7%, 최고 14.9%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 최고 12.4%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평균 7%, 최고 9.2%, 전국 평균 6.7%, 최고 8.4%로 수도권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첫방 시청률 순위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하는 TV화제성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방송 2주 전인 6월 1주차부터 순위권에 등장했으며 첫방송이 된 6월 3주차에는 2위, 이후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증명했다. 결방을 한 7월 5주차에서도 상위권이 4위에 랭크됐으며, 이후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도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새 에피소드가 업로드된 직후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그 외의 기간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시즌1가 1회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며 탄력을 받은 것에 비해 시즌2에서는 이같은 상승곡선 보다는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시청자들의 의견이 엇갈린 것이다. 이는 두 차례의 결방과 다소 긴 러닝타임의 영향 때문이라는 반응이다. 시즌1에서는 한 회당 1시간 20분 분량을 유지했다면, 시즌2에서는 1시간 30분 방송 분량으로 구성됐고 11화는 1시간 53분 분량으로 방송됐다.한 업계 관계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여전히 재미있고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긴 하지만, 주1회 방송되는데 결방까지 된다고 하면 시청자들을 꾸준히 끌고 가는데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면서 “시즌2에서는 러닝타임까지 늘어나며 시청자들의 이탈이 생긴 것 같다”고 봤다.‘슬기로운 의사생활2’ 포스터(사진=tvN)◇물오른 ‘99즈’ 케미→선한영향력시즌1의 상승세에 비해 시즌2 시청률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슬기로운 의사생활’는 여전히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드라마로 꼽힌다. 특히 시즌1을 거쳐 시즌2까지 이어진 배우들의 호흡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율제병원 ‘핵인싸’인 이익준을 연기한 조정석은 시즌1에서 보여준 코믹 연기를 시즌2에선 업그레이드된 유쾌함으로 소화하며 드라마 인기를 견인했다. 애드리브인지, 대본인지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와 일체돼 드라마의 중심을 단단하게 세웠다. 채송화 역의 전미도 역시 마찬가지다. 완벽한 의사선생님, 빈틈 넘치는 인간 채송화를 전미도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드라마의 몰입을 높였다. 정경호 역시 마찬가지다. 까칠한 차도남처럼 보이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김준완 역을 섬세한 연기로 소화했다. 특히 이익준, 도재학(정문성 분)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며 ‘슬의생2’ 웃음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장겨울(신현빈 분)과 러브라인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로맨스를 담당한 유연석은 안정원 그 자체가 되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깊이를 더했으며, 양석형 역의 김대명 역시 캐릭터와 일체된 모습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시즌1에서 캐릭터의 소개와 캐릭터 사이의 호흡이 붙는데 시간이 소요됐다면, 이미 시즌1에서 구축된 캐릭터의 색깔과 케미 덕분에 에피소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 덕분에 99즈 외 인턴, 레지던트, 응급실 등 다양한 곳들의 이야기들이 다뤄졌다.기존의 의학 드라마들이 병원 내의 정치나 전문적인 의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런 만큼 의사들의 현실적인 고민들, 의사가 만나는 환자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고 감동을 안겼다. 특히 선한 영향력도 전파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꾸준히 장기기증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고, 이같은 드라마의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뇌사 시 장기기증’에 대한 소재가 다뤄진 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같은 기간 대비 11배 가량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병원,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뤘지만 결국 우리의 이야기,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야기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은 드라마인 만큼 시즌이 거듭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많다. 이에 대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은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언젠가 다음 시즌이 기획된다면 기꺼이 의기투합할 의지는 확고하지만, 지금으로선 당장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한편 마지막회 단 한 회만을 남겨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16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1.09.16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오늘(16일) 종영…신원호 PD "다양한 반전 펼쳐진다"
  • '슬의생2' 오늘(16일) 종영…신원호 PD "다양한 반전 펼쳐진다"
  • ‘슬의생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16일 오후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신원호 PD가 직접 전하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난 2020년 3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시즌 1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가 오늘(16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방송에서는 많은 이들이 그토록 염원했던 석형(김대명 분)과 민하(안은진 분)가 곰곰 커플의 탄생을 알렸고, 익준(조정석 분)과 송화(전미도 분)는 길고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마침내 뜨거운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정원(유연석 분)과 겨울(신현빈 분)의 사랑은 시간이 흐를수록 흔들림 없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준완(정경호 분)이 익순(곽선영 분)과 다시 재결합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예고편에서는 언제나처럼 그렇게, 평범한 듯 특별한 매일을 보내는 99즈의 일상이 펼쳐져 기대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99즈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그리고 이들의 행복한 하루하루가 계속되길 원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끊이지 않았기에 1분 남짓의 예고편 속에 그려진 5인방의 모습은 그 최종회를 더욱 손꼽아 기다려지게 만든다. 특히 이제 막 따끈따끈한 커플이 된 익준과 송화는 여느 연인들과 똑같이 주말에 만나서 밥 먹고 산책하고 놀기로 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곰곰 커플의 민하는 이래서 다들 결혼을 하는 것 같다고 헤어지기 싫은 마음을 석형에게 돌직구로 표현,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느껴져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각자의 특별한 매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99즈가 마지막까지 행복한 엔딩을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신원호 PD “늘 그래왔듯이 평범하고도 특별한 율제병원의 일상이 비쳐짐과 동시에 지금까지 쌓여온 다양한 이야기들의 반전과 마무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마지막 회의 재미를 배가시킬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생과 사의 경계에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 그리고 20년지기 친구 5인방의 진한 우정과 케미로 매회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하며 힐링과 위로를 선사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99즈가 어떤 엔딩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한 감동과 위로로 꽉 채우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16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2021.09.16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15.3% 자체 최고…전미도♥조정석 키스 통했다
  • '슬의생2' 15.3% 자체 최고…전미도♥조정석 키스 통했다
  • (사진=tvN 방송화면 조합)[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종영을 앞두고 전미도-조정석, 김대명-안은진의 러브라인을 완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목) 저녁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이하 ‘슬의생2’) 11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5.4%, 최고 17.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3.4%%, 최고 15.3%으로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8.8%, 최고 10.2% 전국 평균 8.7%, 최고 9.9%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가구와 타깃 시청률 모두 상승한 동시에 변함없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전국 가구 시청률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방송은 익준(조정석 분)에게 벌어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위기를 맞은 5인방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작부터 몰입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친구에서 연인이 된 익준과 송화(전미도 분), 그리고 드디어 로맨스 결실을 맺은 석형(김대명 분)과 민하(안은진 분)의 관계 변화는 그토록 이들의 사랑을 염원했던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선사하기 충분했다.먼저 자신의 생일날, 강남으로 회식을 갔던 익준은 퍽치기를 당해 머리를 가격 당하고 쓰러지면서 율제병원 응급실로 실려왔다.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한 걸음에 달려온 송화는 바로 그의 손을 잡으며 상태를 확인했고, 눈이 감기는 와중에도 그녀를 보고 미소 지으며 안심 시켜주는 익준의 모습은 왠지 모를 울컥함을 안겼다. 이어 정원과 준완, 석형까지 달려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익준을 지켜보는 장면은 20년 지기 친구들의 찐우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위기 속에서 유독 돋보였던 것은 익준을 향한 송화의 마음이었다. 다른 친구들을 모두 보내고 혼자 남아 생각에 잠겼던 송화는 익준을 좋아했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익준의 생일날, 야구모자를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을 준비했던 송화는 익준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했지만 소개팅이 있다며 거절을 당했었다.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뒤돌아 눈물 맺힌 송화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간이 흐른 뒤 그때와 똑같이 야구 모자를 생일 선물로 준비한 송화와 그 선물을 받은 익준이 이번에는 달라진 관계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 장면이었다.이어 준완(정경호 분)의 연락을 받고 오빠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 익순(곽선영 분)은 서울로 올라와 익준의 병실을 찾았다. 익순은 아빠가 당직을 이틀 연속으로 서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주(김준 분)에게 조금 다쳐서 입원했다고 사실대로 말했다는 것을 익준에게 전했다. 우주에게 잘 설명했고 저녁에 데리고 오겠다는 익순에게 익준은 상을 줘야겠다며 휴지를 뽑더니 비둘기를 날려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는 시즌 1에서 익순이 처음 선보인 비둘기 장면을 떠올리게 한 것은 물론, ‘슬기로운 의사생활’만의 센스와 개그가 느껴졌다.익순은 눈썰미도 예사롭지 않았다. 익준과 송화가 병실에서 함께 카드 게임을 하면서 놀고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된 익순이 준완에게 두 사람이 언제부터 사귀게 된 거냐고 물었던 것. 이에 준완은 원래 잘 논다고 답했지만 “저 분위기가 어떻게 안 사귀는 거예요?”라는 익순의 말에 두 사람의 모습을 평소와 다르게 느끼게 된 그의 표정은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그런가 하면, 석형은 민하와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는 주말 데이트를 즐겼다. 영화관 좌석에 앉자마자 석형이 가운데 팔걸이를 올리고 팝콘을 놓자 동공지진과 함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표정을 짓는 민하는 사랑스러웠다. 그때 석형은 앞 좌석에 앉은 로사(김해숙 분)와 종수(김갑수 분)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넸고, 이후 다시 이들이 마주친 장면은 가장 설렘이 컸던 장면이었다. 데이트냐고 묻는 로사에게 웃으면서 당당하게 “네”라고 대답한 석형의 말 한마디에 이들의 로맨스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 이후 민하를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는 석형의 말에 골목길을 함께 걷게 된 두 사람. 민하는 거침없는 돌직구로 “왜 저한테 고백 안 하세요?”라고 묻는 동시에 대답을 듣기도 전에 “전 예스요”라고 말했고, 이에 빵 터진 석형 역시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이와 함께 익준과 송화의 관계 역시 변환점을 맞았다. 무사히 퇴원한 후 창원에 내려가기로 했던 익준은 송화가 걱정하던 수술이 끝날 때까지 기차 시간을 바꾸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후 마침내 진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친구에서 연인이 된 이들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이처럼 99즈 사이에 사랑이 꽃피우고 있을 때, 율제병원의 전공의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받으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너무 내성적인데다 말도 없고 겉돌았던 산부인과 1년차 전공의는 탯줄이 아기 목에 감기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회복한 아기의 출산을 경험하고는 쉴 새 없이 그때의 감동을 말로 표현했고, 신경외과 민교수에게 매일 혼이 나는 성영에게 선빈(하윤경 분)과 석민(문태유 분)은 모두 똑같이 겪어본 일이라며 공감대를 형성, 그들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뇌동맥류 환자가 수술을 앞두고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에 망설이자 석민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과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율제병원 사람들은 동기끼리, 동료끼리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며 점점 성장하고 있었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 선빈이 자신의 1년차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에서는 반가운 얼굴 안치홍(김준한 분)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다음주 목요일(16일) 밤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2021.09.10 I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키스→김대명, 안은진에 "나도 너 좋아" 고백
  • '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키스→김대명, 안은진에 "나도 너 좋아" 고백
  • (사진=tv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조정석과 전미도, 김대명과 안은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9일 저녁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이익준(조정석 분과 채송화(전미도 분)가 이익준의 응급실 수술을 계기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퍽치기를 당한 이익준(조정석 분)은 환자로 응급실로 실려왔다. 이 소식을 들은 채송화(전미도 분)는 한걸음에 뛰어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뒤이어 나머지 ‘99즈’인 안정원(유연석 분), 김준완(정경호 분), 양석형(김대명 분)도 병실을 찾아와 누워있는 이익준을 바라보며 심란해 했다. 이에 채송화는 “나랑 조금 전까지 얘기했다”며 친구들을 안심시켰다.이익준을 바라보던 채송화는 과거 의대 재학 시절을 회상했다. 채송화는 이익준의 생일선물을 준비하며 그에게 “야, 오늘 뭐해? 밥 먹자. 오늘 너 생일이잖아. 이따 저녁에 약속없으면 나랑 밥먹어. 내가 같이 먹어줄게”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하지만 이익준은 단호히 “약속있다. 소개팅 하기로 했다”며 거절했다. 이에 채송화는 “오늘 꼭 해야하는 거지? 다음에 하면 안 돼?”라고 물었고, 이익준은 “내가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하는 거다. 못 미룬다. 다음에 먹자”고 재차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송화는 쿨한 척 이에 수긍하며 자리를 떠났지만 이내 서러움에 눈물을 보였고, 그의 제안을 거절한 이익준 역시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이후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 이익준은 채송화와 카드게임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 모습을 본 이익순(곽선영 분)은 분위기를 눈치 채며 조용히 병실을 떠났고, 안으로 들어가려는 김준완(정경호 분)을 막으며 “들어가지 마라. 둘이 지금 깨가 쏟아진다. 두 사람 언제부터 사귄 거냐”고 물었다. 김준완은 이에 “안 사귄다. 원래 둘이 잘 논다”며 안으로 들어갔고, 다정한 이익준과 채송화의 모습을 목격하자 멍을 때리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석형 역시 추민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양석형의 제안으로 단둘이 저녁을 먹게 된 추민하는 “떨려서 많이 못 먹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양석형은 “넌 어쩜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냐”고 핀잔을 주면서도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이후 둘은 영화관으로 이동하며 달달한 드라이브까지 즐겼다.그러다 두 사람은 영화관에서 정로사(김해숙 분)과 주종수(김갑수 분)을 마주쳤다. 김해숙은 “두 사람은 데이트?”라며 “당분간 난 모른 척 하겠다. 네 엄마 알면 피곤해진다”며 양석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데이트를 끝내고 양석형은 추민하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추민하는 궁금한 게 있다며 “왜 저한테 고백 안 하냐”며 “저는 YES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금 사귀는 건 맞죠? 근데 사귀자는 말도 안 하시고, 고백도 안 하시고, 혹시 저 혼자 착각하고 있는 건가 싶어서요”라고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이에 양석형은 “넌 내가 나쁜 사람이면 어쩌려고 그래? 내가 이상한 사람이면 막 그렇게, 옆도 안 보고 뒤도 안 보고 그러냐”고 말했다.이 말을 들은 추민하는 “교수님 저는 좋은 사람이다. 저는 교수님이 알고 계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니까 나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며 “우리 지금 사귀는 거 맞죠? 저 좋아하시는 거 맞죠”라며 재차 확인했다. 양석현은 “그걸 꼭 말로 해야 해? 좋아해. 나도 너 좋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 고백해”라며 추민하를 껴안았다. 이익준이 상태를 회복한 뒤 채송화는 그와 함께 드라이브를 즐겼다. 그러던 중 갑자기 비가 오자, 함께 커피를 마시며 잠깐의 휴식을 보냈다. 그 상황이 어색한 듯 이익준은 라디오나 히터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채송화는 “익준아, 나 좀 민망해서 한 번만 쓱 얘기할 거니까 잘 들어야 한다. 나 보지말고 정면 봐”라며 “너 사고 났을 때 나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뭔 줄 알아? 고백할 걸. 너 좋아한다고 고백할 걸.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 그래서 말인데 너 마음 그대로면 우리 사귈까?”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익준은 “대답하려고”라며 채송화에 키스했다.한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2021.09.10 I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정경호·곽선영 재결합→김대명·안은진 관계 발전할까
  • '슬의생2' 정경호·곽선영 재결합→김대명·안은진 관계 발전할까
  • ‘슬기로운 의사생활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가 다양한 관계 변화의 순간을 맞이한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로맨스의 행방에 대해 정리해 공개했다.◇일 년 만에 서로에게 진심을 내비친 준완(정경호 분), 익순(곽선영 분)일 년의 세월을 돌고 돌아 드디어 제대로 마주하게 된 준완과 익순 사이에서 흐르는 어색한 공기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익순은 일 년 전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고 이어 아직 준완을 좋아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진심을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근데 이건 내 감정이고 내가 잘 정리할게”라고 고백과 동시에 정리를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익순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준완은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나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어? 나 못 그럴 것 같은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관계의 진전? 설레는 석형(김대명 분), 민하(안은진 분) 한편 민하의 석형을 향한 직진 짝사랑은 매순간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단 한 번의 고백 기회가 남았다며 노심초사하는 민하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냈다. 하지만 안절부절하고 있는 민하의 마음과 다르게 그녀를 향해 조금씩 기울고 있는 석형의 마음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석형은 민하에게 이전과 달라진 태도를 보여 호기심을 높였다. 민하에게 주말에 약속이 있냐고 물어본 석형은 “나랑 밥 먹자. 내가 밥 사줄게”라고 데이트 신청을 해 두 사람의 관계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더욱더 단단해진 정원(유연석 분), 겨울(신현빈 분) 뿐만 아니라 최근 어머니의 입원과 함께 근심이 늘었던 겨울은 그동안 정원에게 말하지 않았던 진실을 고백,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 가정폭력범이었던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히 밝혀 정원을 놀라게 한 것. 당분간은 엄마만 생각하고 싶다고 미안해하는 겨울에게 오히려 정원은 “자책하지 마. 죄책감 안 가져도 돼. 일주일에 한 번은 같이 밥 먹자. 나는 그거면 돼”라고 위로해 뭉클함을 안겨줬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욱 단단해진 두 사람에게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다가올지 더욱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이처럼 서로 다른 관계 변화의 순간을 맞이한 정원, 준완, 석형의 예상치 못한 전개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8.31 I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뒤통수 가격 당해 쓰러진 인물은 누구?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뒤통수 가격 당해 쓰러진 인물은 누구?
  • ‘슬기로운 의사생활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행복해지기 위해 진심을 다해 마지막 용기를 낸 5인방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이며 흥미를 배가시켰다. 지난 26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10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4.6%, 최고 17.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2.7%, 최고 14.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8.7%, 최고 10.1%, 전국 평균 7.8%, 최고 9.2%를 기록, 변함없이 가구와 타깃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행복해지기 위한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진심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공감을 더했다. 먼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공룡능선’ 이름에 얽힌 비밀이 밝혀져 흥미를 높였다. 광현(최영준 분)은 병원일 하면서 밴드까지 하는 ‘공룡능선’ 5인방의 열정을 칭찬해 율제병원 선생님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선빈(하윤경 분)이 모두가 궁금해했던 ‘공룡능선’ 밴드 이름의 이유를 물었고, 시작이 등산 동아리였다는 광현의 뜻밖의 대답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정원이가 등산 좋아하고 공룡능선 좋아해서 친구들하고 같이 가려고 이름을 공룡능선이라고 지었는데, 한 번도 안 갔어”라고 말해 의아함과 함께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공룡능선의 시작이었던 정원은 익준, 준완, 석형을 에워싸고 진지한 표정으로 열변을 토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절대 안 올라간다고 단언하는 준완, 등산은 못 한다는 익준에 산은 정복하는 게 아니라는 석형까지. 정원의 간절한 부탁에도 한결같이 모른 척하는 이들의 모습은 동아리 이름이 ‘공룡능선’이지만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광현의 말이 현재까지 진행 중임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어머니의 입원과 함께 근심이 늘었던 겨울이 그동안 정원에게 말하지 않았던 진실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겨울을 정원과 함께 식사하던 중 “교수님 왜 한 번도 안 물어보세요? 우리 집 일이요”라고 담담하게 물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정원은 “네가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기다렸어”라고 말했고 그런 정원의 배려는 뭉클함을 안겨줬다. 이에 겨울은 “우리 아빠 가정폭력범이에요. 집이 아니라 지옥이었어요”라고 차분하게 가정사를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금은 엄마만 생각하고 싶다는 겨울에게 정원은 “자책하지 마. 죄책감 안 가져도 돼”라고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해 겨울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런 와중에 드디어 설악산으로 떠난 5인방의 들뜬 모습은 이들의 공룡능선 정복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중간에 한 명도 콜 안 받을 확률이 있을까?”라는 말이 떨어지지가 무섭게 송화, 정원, 익준에게 차례로 응급콜이 울렸고, 결국 도착지에는 준완과 석형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착한 펜션이 민하(안은진 분)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석형과 준완. 서울에서 이 소식을 겨울에게 전해 들은 민하의 들뜬 모습은 석형과 민하의 관계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마지막 남은 고백의 기회에 망설이고 있던 민하에게 석형이 먼저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해 설렘을 배가시켰다.뿐만 아니라 제대로 이야기하기 위해 만난 익순과 준완의 어색한 공기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호기심을 높였다. 익순은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거 정말 미안해. 내가 이기적이었어. 그리고 나 아직 오빠 좋아해”라고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근데 이건 내 감정이고 내가 잘 정리할게”라고 고백과 동시에 정리를 했지만 가만히 듣던 준완은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나 아무렇지 않게 나 볼 수 있어? 나 못 그럴 것 같은데?”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날 엔딩에서는 40대 율제병원 의사가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가격당해 쓰러졌다는 응급전화가 걸려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기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8.27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신현빈, 母 가정폭력 고백→김대명, 안은진에 데이트 신청
  • '슬의생2' 신현빈, 母 가정폭력 고백→김대명, 안은진에 데이트 신청
  • (사진=‘슬의생2’ 10화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신현빈이 유연석에게 어머니의 가정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안은진은 김대명에게 한 번의 고백 기회가 남은 가운데, 김대명으로부터 뜻밖의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 26일 저녁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의 병실 재회 이후 만남과 함께 양석형(김대명 분)이 추민하(안은진 분)에 데이트 신청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김준완은 이익순을 다시 찾아갔다. 하지만 이익순은 조용히 응급실을 떠난 뒤였고, 김준완은 실망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다만 이익순은 “열도 다 내리고 몸상태도 좋아져서 집으로 간다. 오빠 내가 먼저 연락할게. 당분간 훈련때문에 전화 못 할 것 같다. 늦지 않게 먼저 꼭 전화하겠다. 바쁠 것 같아 문자 남긴다”고 김준완에게 문자를 남겼다. 추민하는 양석형을 향한 단 한 번의 고백 기회를 남겨두고 있었다. 장겨울(신현빈 분)은 추민하에게 “고백이 한 번 남았다? 그래도 전 이번에 무조건 성공할 것 같다. 과감하게 해보라”며 용기를 줬다. 이에 추민하는 “마지막 한 발이다. 이번에는 정말 맞춰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고백은 병원에서 안 하고 싶다. 지금 이꼴이 아니라 정리된 몰골로 만나서 고백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추민하는 이어 “오늘 아침에 이틀 만에 머리 감는데 샴푸가 없어 청소함 옆에 비누로 감았더니 머리카락이 개성있어졌다”며 “오늘 같은 날은 교수님을 안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댜속하게 곧바로 이익준(조정석 분)과 양석형(김대명 분)을 마주쳤다. 추민하는 부끄러움에 머리를 계속 만지며 눈을 피했고, 결국 편의점으로 샴푸를 사러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겨울은 다음 달 결혼을 앞두던 남동생으로부터 파혼 사실을 접했다. 장겨울의 동생은 여자친구에게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고 아버지가 그 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가 파혼하게 된 것.장겨울의 동생은 “차라리 속이 시원하다. 나 이럴 줄 알았다“며 ”앞으로 엄마 더 잘 챙기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에 장겨울은 ”언제 이렇게 어른이 됐냐“며 ”지금 나는 엄마밖에 안 보인다. 누나 알고 있었다. 엄마랑 한 번씩 통화하면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알았는데 무시했다“며 ”엄마 상황 회피했다.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 가을이 너 상처도 크겠지만 누나는 지금 엄마만 생각할래. 미안하다“며 오열했다. (사진=‘슬의생2’ 10화 방송화면)이날은 특히 나영석 PD가 우주(김준 분)의 친구인 쌍둥이 자매 마네 모네의 아빠 역할로 특별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익준은 채송화(전미도 분), 안정원과 함께 캠핑 떠나는 차 안에서 ”모네 아빠가 우주를 데리고 갔다. 뭐하는 분이시길래 1년에 반을 사나 궁금했는데 오늘 아침 궁금증이 풀렸다. PD였다“고 말했다. 극중 나영석은 ”방송국 PD다“며 자기를 소개했고, 이에 이익준은 ”그러고보니까 전에도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나영석 PD님 아니냐. 나영석PD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이내 병원에서 급하게 온 콜로 이익준과 안정원(유연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는 결국 함께 캠핑장에 도착하지 못했다. 이어 99즈가 숙소로 도착한 펜션이 알고보니 같은 추민하의 가족이 운영하는 곳임이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석형은 펜션에 걸린 추민하의 가족 사진에 눈을 떼지 못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장겨울이 안정원에 힘들었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장겨울은 ”(엄마) 수술은 잘 됐고, 회복도 빨랐는데 엄마가 너무 불안했다. 하루종일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먹지 않고, 죽은 사람처럼 누워만 있었다“며 ”저도 교수님 매일 보고 싶고 함께 있고 싶은데 엄마한테는 제가 지금 필요하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에 안정원은 장겨울에 ”자책하지마. 그럴 수 있어. 내가 겨울이 입장이었어도 나도 그랬을 거야. 겨울이가 잘못한 거 아니니까 그런 생각들도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마“라며 위로하고 그를 안아줬다. 이익순은 김준완에 연락해 다시 만남을 가졌다. 이익순은 ”지금와서 이런 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거 정말 미안해“라며 ”오빠가 나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생각했다“며 사과했다.이어 ”아직 나 오빠 좋아해. 그래서 사진 가지고 있었어. 근데 이건 내 감정이고 내가 잘 정리할게. 부담 안 가져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김준완은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다. 그럴 때마다 넌 아무렇지 않게 날 볼 수 있냐“며 ”난 못 그럴 것 같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양석형이 추민하를 먼저 찾아왔다. 양석형은 ”민하야. 다음주 주말에 뭐하니 약속있어?“라고 물으며 ”나랑 밥먹자. 내가 밥 사줄게“라고 데이트 신청하는 모습으로 놀라움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2021.08.27 I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조정석→전미도, 공룡능선 진실 밝혀진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조정석→전미도, 공룡능선 진실 밝혀진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에서 5인방 전설의 시작인 ‘공룡능선’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다.지난 19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행복한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선택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였다. 26일 방송될 10화에서는 그동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공룡능선’ 이름의 의미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앞서 공개된 10화 예고편을 통해 광현(최영준 분)이 “병원일 하면서 밴드까지 하는 공룡능선 애들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라고 말해 ‘공룡능선’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켰다. 이에 선빈(하윤경 분)이 호기심 가득한 목소리로 “근데 밴드 이름이 왜 공룡능선이에요?”라고 물었고, “걔들 원래 시작은 등산 동아리였을걸?”라고 답해 다섯 친구의 과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공룡능선’ 등산 동아리 멤버인 다섯 친구의 밝은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정원과 석형의 미소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지난 방송에서 익순(곽선영 분)의 건강 상태와 그녀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감정의 동요를 느꼈던 준완의 한껏 담담해진 얼굴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편안한 자세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송화의 밝은 모습과 익준의 웃음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한다. 이처럼 본업도 밴드도 못 하는 게 없는 다섯 친구의 긍정적 에너지가 느껴지는 가운데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공룡능선’ 이름에 얽힌 진실은 26일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8.26 I 김가영 기자
tvN 측 "나영석 PD, '슬기로운 의사생활' 5인과 예능 기획 중"
  • tvN 측 "나영석 PD, '슬기로운 의사생활' 5인과 예능 기획 중" [공식]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영석 PD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들이 출연하는 새 예능을 기획 중이다.24일 tvN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 5인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은 아직 기획 단계로 제목이나 구체적 시기, 장소 등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 “드라마를 마친 배우들과 시청자들이 함께 좋은 추억을 나누며 마무리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이어 “아직 방영중인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드라마의 여운이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조정석, 전미도,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이 출연해 실제 절친 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들은 나영석 PD와 채널 십오야를 통해 ‘슬기로운 캠핑생활’을 선보인 바 있다. ‘캠핑생활’에 이어 새로운 예능에서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2021.08.24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정경호, 곽선영 이별 거짓말 알았다→1년 만 재회
  • '슬의생2' 정경호, 곽선영 이별 거짓말 알았다→1년 만 재회
  • ‘슬기로운 의사생활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관계의 변화를 통한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가 극 중 일 년여 만에 이별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 준완(정경호 분)과 익순(곽선영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일 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 준완과 익순의 어색한 재회가 그려졌다. 이어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는 준완의 조심스러운 부탁에 두 사람은 만날 약속을 했고,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약속은 갑자기 나빠진 익순의 몸 상태로 인해 만남은 취소됐고 준완의 실망한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익순이 율제병원 응급실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준완은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고,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특히 준완은 익순의 몸 상태를 확인한 후 그녀가 이별을 말한 이유를 짐작,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놀란 준완과 그런 그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익순의 안타까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다. 먼저 괜찮다고 얼버무리며 시선을 피하는 익순에게 왜 아픈 걸 얘기하지 않았냐고 말하는 준완의 화난 듯한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끝까지 준완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을 긋는 익순을 슬프게 바라보는 준완의 모습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결과를 향해 달려갈지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익순의 휴대폰 배경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본 준완은 익순의 마음을 확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8.24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정경호, 조정석 덕분에 곽선영 병 알아내…현정화 깜짝등장
  • '슬의생2' 정경호, 조정석 덕분에 곽선영 병 알아내…현정화 깜짝등장
  • (사진=tvN ‘슬의생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의생2’ 정경호가 조정석의 도움으로 곽선영의 병을 알게 됐다. 19일 저녁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 과거 연인 사이였던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이 이익준(조정석 분) 덕분에 1년 만에 고속버스에서 재회한 후 상황들이 펼쳐졌다. 이날 이익순은 이익준에게 “오후 6시 가로수길에서 약속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준완과의 약속이었다. 오빠 이익준은 아픈 여동생을 걱정하며 “열나면 약 먹고 그래도 안되면 꼭 응급실 가라”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약속 당일까지 이익순의 몸상태는 좋지 않았다. 이익준은 그런 그에게 “약속 취소하고 응급실 가자”라고 말했고 이익순은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취소했다. 이익순은 율제병원으로 향하며 ‘오늘 약속 못 지킬 것 같다. 갑자기 몸이 안 좋다. 미안하다’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약속날만을 기다렸던 김준완은 이를 접하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익준은 이익순이 만나려 한 약속 상대가 김준완이었음을 금세 눈치챘다. 다행히 동생의 열이 떨어지자 안도한 이익준은 김준완에게 연락해 “동생이 열나서 응급실 왔다. 수액 맞고 갈 건데 1시간 뒤쯤 집에 갈 것”이라고 귀띔해줬다. 이를 들은 김준완은 응급실로 달려갔고 이익순이 아픈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이익순은 그런 김준완에게 “뭘 잘못 먹었나 봐. 급체 했는데 열도 막 나고”라며 거짓말로 둘러대려 했으나 김준완은 “차트 다 보고 왔어. 아픈 거 왜 얘기 안 했어”라고 되물었다. 이익순은 “우리 헤어지고 나서 그런 거다. 오빠하고는 상관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김준완은 “작년 3월이야”라며 “나한테 거짓말한 거지. 세경이란 친구도 거짓말이지”라고 받아쳤다. 김준완은 그러다 우연히 이익순의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직까지 배경 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있는 것이다. 김준완은 이익순을 향해 “설명 좀 해줄래?”라고 물었고 이익순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특히 두 사람이 1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던데는 이익준의 도움이 있었다. 이익준이 우연히 이익순의 휴대전화를 보면서 그의 속마음을 알게 된 것. 고속버스 재회 역시 이익준이 일부러 두 사람이 한 버스에 탈 수 있도록 예약했던 것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 탁구 스타 현정화가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율제병원에선 회식비가 걸린 ‘병원장배 10회 율제탁구대회’가 열렸고 이익준은 마치 국가대표처럼 몸을 풀었다. 현정화는 이날 다른 과 의사로 등장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코트를 장악했다. 이에 이익준이 혀를 내두르며 “무슨 금메달리스트처럼 하냐. 너무 똑같이 생겼는데”라는 등 의심하자, 현정화는 “아니다. 취미다, 취미”라고 연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2021.08.20 I 김보영 기자
'슬의생2' 결전의 시간 맞이한 5인방…각양각색 표정 포착
  • '슬의생2' 결전의 시간 맞이한 5인방…각양각색 표정 포착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이하 ‘슬의생2’)가 오늘(19일) 방송될 9화에서 결전의 시간을 맞이한 다섯 친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따뜻한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심야 버스 안에서 1년여 만에 마주친 준완과 익순(곽선영 분)의 모습으로 끝난 8화는 9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리기도 했다.오늘(19일) 방송될 9화에서는 각자에게 다가온 결전의 순간을 맞이한 5인방의 모습을 예고,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공개된 9화 예고편을 통해 비범한 목소리로 “이기고 돌아올게”라고 말하는 익준과 “만나서 잠깐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래”라는 준완의 담담한 목소리는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이 가운데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은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다섯 친구의 각양각색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엄마의 건강 상태를 몰랐던 자신을 자책하며 힘들어했던 정원과 송화의 한껏 밝아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수술복을 입은 채 어딘가로 다급하게 온 듯한 송화와 밴드 연주 중 환한 미소를 짓는 정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청량하게 한다.또한 누군가를 바라보는 석형의 시선 끝에 누가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무언가 골똘히 고민하는 듯한 익준의 진지한 모습과 어느 때보다 진중하게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는 준완의 믿음직스러운 모습이 오늘(19일)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전개 속 각자에게 다가온 서로 다른 결전의 순간을 맞이할 다섯 친구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늘(19일) 밤 9시에 9화가 방송된다.
2021.08.19 I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2' 조정석→전미도, 싱크로율 높인 대본 열공
  • '슬기로운 의사생활2' 조정석→전미도, 싱크로율 높인 대본 열공
  • ‘슬기로운 의사생활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가 배우들의 연기 열정이 돋보이는 대본 밀착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측이 공개된 스틸은 장소 불문 대본과 한 몸이 된 배우들의 모습이 먼저 눈길을 끈다.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대본에 몰입하고 있다. 먼저 조정석은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듯 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연석 역시 촬영 직전까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연기 열정을 쏟아냈다.또한 진지한 모습으로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고 있는 김대명의 모습에서 각별한 대본 사랑이 돋보인다. 깊은 감정 연기 후에도 대본과 혼연일체 돼 연구하는 전미도와 정경호의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렇듯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두 배로 대본과 밀착, 더 깊이 있게 캐릭터에 몰두한 배우들의 모습은 9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19일 오후 9시에 9화가 방송된다.
2021.08.19 I 김가영 기자
'슬의생2' 정경호·곽선영 버스 재회→시청률 대폭 상승…최고 15.2%
  • '슬의생2' 정경호·곽선영 버스 재회→시청률 대폭 상승…최고 15.2%
  • (사진=‘슬의생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가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가족, 그리고 친구가 있어 위로받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여운을 남겼다.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목) 방송된 ‘슬의생2’ 8회는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5.5%, 최고 17.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3.1%, 최고 15.2%로 지난 방송분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 수도권 평균 8.2%, 최고 9.3%, 전국 평균 7.8%, 최고 8.8%를 기록, 어김없이 가구와 타깃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따뜻한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엄마라는 이름이 주는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겨울(신현빈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해 실망한 정원과 1년 만에 익순(곽선영 분)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한 준완의 상황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후 최근 깜빡깜빡하는 일이 잦고 걸음걸이가 이상했던 로사(김해숙 분)가 쓰러졌고 종수의 도움으로 율제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정원에게 송화는 “괜찮아. 사진상으로 심하지 않으셔. 만약 수술하게 되더라도 바로 좋아지실 거야”라고 안심시켰다. 치매라고 생각해 두려워했던 로사는 치매가 아니라는 송화의 말에 안심했고 “나 수술이든 뭐든 다 잘 받을 수 있어. 정원아 엄마 걱정하지 마”라며 오히려 정원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 노력했다. 하지만 정원은 “엄마 아프고 힘든데 아들이 돼서 그런 거 하나도 모르고 미안해 엄마”라고 자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또한 로사의 몸 상태는 누구보다 꼼꼼하게 봐주었지만 정작 자신의 엄마는 챙기지 못해 자책하는 송화의 모습 또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엄마의 담당 교수로부터 파킨슨이 의심돼서 검사를 했는데 맞는 것 같다는 말을 전해들은 것. “어머님 뵙자마자 나는 바로 알겠던데? 너 몰랐어?”라고 말하는 교수의 말은 송화를 더욱 속상하게 했다. 이내 송화는 엄마에게 “내가 꼼꼼히 봤는데 엄청 초기야. 관리만 잘하면 괜찮아. 딸이 신경외과 의산데 뭘 걱정해”라고 애써 덤덤하게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때 송화의 방에 들어온 익준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엄마의 상황을 말한 송화에게 익준은 더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았지만 서로의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이들의 우정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한편 무사히 퇴원하게 된 로사는 뜻밖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자식들 걱정 그만하고 엄마만 생각하면서 살라는 정원의 진심 어린 말에 “정원아 엄마 다시 시작할까 봐. 나 그거 하나만 사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석형이 밴드 연습을 앞두고 급하게 병원을 가게 됐고 석형의 키보드에는 로사가, 종수는 관람석에 앉아있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내 로사의 키보드 전주가 시작되자 모두 그녀의 실력에 놀랐고, 정원 역시 행복해하는 엄마의 모습을 미소로 바라봐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엔딩에서는 심야 버스 안에서 1년여 만에 마주친 준완과 익순의 모습으로 끝이나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렸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는 8월 19일(목) 밤 9시에 9회가 방송된다.
2021.08.13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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