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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중화’ 이병훈PD, 사극 명장의 귀환
-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옥중화’가 심상치 않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주말사극 ‘옥중화’(연출 이병훈·극본 최완규) 2회는 전국 기준 20.0%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가 기록한 17.3% 보다 2.7%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된다. 이날 방송에서 옥녀(정다빈 분)는 권세가 윤원형(정준호 분)의 신임을 얻다 납치당해 죽을 고비를 넘겼다. 윤태원(고수 분)과 전옥서(감옥)에서 만나 왈패 두목을 차도살인하는 과정이 숨가쁘게 그려졌다. 명량해 보이는 옥녀는 마냥 착한 주인공이 아니었다. 그의 영리함은 죄수들을 쥐락펴락했다. 허술해 보이는 윤태원 역시 필요에 따라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전개를 바탕으로 이병훈PD의 담백하면서 노련한 연출이 빛났다는 반응이다. 감옥이란 배경은 다소 무겁지만, 감각적인 구현과 빠른 호흡의 전개가 몰입도를 높였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구성이지만, 일부분 과감한 구도 변화나 역동적인 액션신은 관전포인트였다. 개성이 뚜렷한 두 남녀주인공을 비롯해 정난정(박주미 분), 이지함(주진모 분), 전우치(이세창 분) 등 실존인물들이 주목을 끌었다. 이병훈PD는 한국 드라마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인물이다.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된 MBC 드라마 ‘대장금’(2003)을 비롯해 ‘허준’(1999), ‘상도’(2001), ‘이산’(2007), ‘동이’(2010), ‘마의’(2012) 등을 연출했다. 시청률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작품들로,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그가 3년 만에 내놓은 ‘옥중화’는 신선한 소재와 전개로 무장했다.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주겠다”는 이병훈PD의 말대로 그가 얼마나 치열한 고민을 했는지 읽을 수 있다. ‘옥중화’는 50부작으로 기획됐다. 2회 만에 20% 시청률을 돌파한 ‘옥중화’의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되는 이유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
- '옥중화' 악역 부각 '강렬한 인상'…첫회 시청률 17.3%
- MBC ‘옥중화’(사진=옥중화)[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최정규)가 악역을 부각시키며 첫회부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4월30일 방송된 ‘옥중화’ 첫회는 극 내내 악의 전횡을 보여줄 문정왕후(김미숙 분), 윤원형(정준호 분), 정난정(박주미 분) 각자의 캐릭터를 단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궐내에서 자신에게 인사도 없이 지나가는 관료를 불러세워 폭행을 가하는 등 누나인 문정왕후를 등에 업고 권세를 휘두루는 윤원형의 모습은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적인 등장 이전임에도 흡인력을 더했다.이와 함께 ‘옥중화’ 첫회는 스산한 분위기, 뒤를 쫓는 사내들을 피해 간신히 전옥서로 몸을 피한 한 여인으로부터 태어난 옥녀의 비밀스러운 출생과 성장과정, 배경이 되는 전옥서의 다양한 인물군상을 축약하듯 보여줬다. 1회 방송이 진행되는 도중은 물론 방송을 마친 이후에도 한동안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창은 ‘옥중화’와 등장 인물 개개인의 이름 등으로 장악됐다.감방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이지함(주진모 분)과 전우치(이세창 분), 그리고 천둥(쇼리 분)등을 스승삼아 타고난 천재성을 뛰어넘는 다양한 지혜를 얻게 된 옥녀(정다빈 분)가 자신의 운세가 궁금하여 낮고 천한 이들이 모여있는 전옥서까지 제발로 찾아온 윤원형과 맞딱뜨리는 장면에서 1회가 마무리되며 2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이 문정왕후-윤원형-정난정 등 악의 무리, 그리고 조선 명조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외지부로 우뚝 서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어드벤처 사극이다. 매주 토, 일오후 10시 방송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옥중화’ 첫회는 1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 ''재결합'' 젝스키스 가능성 확인시킨 ''무한도전''…YG 나설까?☞ ''완전체'' 젝스키스 ''무한도전'' 상승 주도…16.4%☞ [포토]스테파니 리, 9등신 모델의 옷태☞ ''결혼'' 이미도, 훈남 신랑과 포옹에 ''환한 웃음''☞ [포토]''결혼'' 이미도, 사랑의 서약
- `옥중화` 고사현장 공개..고수, 진세연·정다빈과 대박 기원 `V`
- MBC 창사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배우 고수, 정다빈, 진세연[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30일 MBC 창사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의 세트장 준공기념식 및 고사현장이 공개됐다.이날 용인대장금파크에서는 ‘옥중화’의 전옥서 세트의 준공을 기념하고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다. ‘옥중화’는 이병훈 감독을 중심으로 화려한 출연진이 대거 합류하며 2016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고사 현장에는 이병훈 감독을 필두로 장근수 드라마본부장, 전희영 특임사업국장, 김호영 책임프로듀서, 김종학 프로덕션 손기원 대표를 포함한 전 제작진과 진세연, 고수, 박주미, 윤주희, 최태준, 김수연, 이세창, 이희도, 맹상훈, 정다빈 등 주요 배우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드라마의 대박과 안전 기원을 빌었다.특히 주요 배우들이 극중 의상을 입고 고사에 참여했다. 이병훈 감독은 고사에 앞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 오늘 날씨가 따뜻해서 너무나 만족한다. 늘 좋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시행착오를 겪게 되고 후회가 남는다. 하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고,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옥중화’는 여러분이 지금 서 계신, 한국드라마에서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전옥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시청자분들에게 재미 외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나타내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고사 마지막에는 ‘옥중화’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자신의 기원을 담은 축문을 태우며 “첫 방송 시청률 30%를 시작으로 50%까지 달성하게 해주세요. 옥중화 파이팅!”을 외쳤다. 오는 4월 30일 방송 예정인 ‘옥중화’는 ‘대장금’과 ‘동이’를 잇는 또 하나의 여인 성공사로, 옥에서 태어난 천재소녀 ‘옥녀’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과 함께 외지부를 배경으로 펼치는 고군분투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MBC 드라마 `옥중화` 고사현장 사진 더보기
- ‘옥중화’, MBC 주말극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옥중화’가 출사표를 던졌다. 10일 MBC에 따르면 새 주말극 ‘옥중화’(연출 이병훈·극본 최완규)가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거장의 지휘 아래 전열을 정비했다. 특히 16시간 동안 지속돼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이병훈·최정규 감독, 최완규 작가, 김종학 프로덕션 손기원 대표 등 제작진과 진세연, 고수, 김미숙, 전광렬, 정준호, 박주미, 윤주희, 최태준, 김수연 등 핵심 배역 뿐 아니라 정다빈(아역), 맹상훈, 이세창, 이희도, 임정하, 임호, 정은표, 최민철 등 전반부를 담당하는 주요 배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이병훈 감독은 “감개무량하다”라는 말로 인사를 시작하며 “평소 함께 일하고 싶었던 많은 분들을 한자리에서 뵙게 되어 감사하다. 긴 여정이 되겠지만 우리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병훈 감독은 “시청자들에게 우리 역사 속에 있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의미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이번에는 ‘전옥서’라는 조선시대의 감옥과 ‘외지부’라는 변호사제도를 소재로 택했다. 시청률을 떠나 새로운 것을 소개하고 의미를 그려내는 유익한 작업에 동참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본을 맡은 최완규 작가는 “끝날 때까지 꽉 찬 대본으로 열심히 달리겠다”고 전해 큰 박수를 자아낸 한편, 문정왕후 역의 김미숙은 “이렇게 좋은 분들이 한자리에서 모이는 것도 흔치 않아 기대가 된다”며 “(극중) 지위도 높고, 나이도 많은데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웃음)”고 첫 소감을 밝혔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소녀 옥녀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과 함께 외지부를 배경으로 펼치는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대장금’과 ‘동이’를 잇는 또 하나의 여인 성공사다. 지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이끌어낸 이병훈PD와 최완규 작가가 15년 만에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MBC는 현재 성공적인 주말극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률 30%를 넘어선 ‘내 딸, 금사월’에 이어 신작인 ‘결혼계약’, ‘가화만사성’ 또한 몰입도 높은 통속극으로 호평 받고 있다. MBC 주말극이 사극 대작 ‘옥중화’를 통해 화룡점정을 찍을지 주목된다. ‘옥중화’는 4월 말 방송 예정이다.
- [스타 등용문②]드라마에서 예능으로…스타 등용문 변천사
-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던 송승헌과 ‘뉴논스톱’으로 연기를 시작한 장나라, ‘우리 결혼했어요’로 스타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알렉스와 송재림(왼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 ‘학교’ 시리즈가 드라마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스타 등용문의 트렌드는 예능으로 넘어가고 있다.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연예인들이 스타로 올라서기 위한 창구가 되고 있다. 배우 송재림은 현재 시즌4가 방송 중인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김소은과 호흡을 맞추며 지상파 드라마 주연으로 도약했다. CF로 얼굴을 알린 뒤 연기를 시작한 공승연과 씨엔블루 이종현 커플, 가수 김예원과 헨리 커플도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2009년 시즌1 당시 알렉스와 신애, 서인영과 커플을 이룬 크라운 제이 등의 인기를 업그레이드시키며 ‘스타 등용문’의 시작을 알렸다. 게스트 위주로 제작되던 예능이 고정 출연진을 장기간 등장시켜 미션을 수행하게 하는 형태로 바뀌면서 스타 등용문 역할이 가능해졌다.아마추어들이 단숨에 스타로 도약할 수 있는 오디션을 비롯해 각종 경연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는 스타 등용문이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는 허각, 버스커버스커, 로이킴 등, SBS ‘K팝 스타’는 박지민, 이하이, 악동뮤지션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가수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슈퍼스타K’ 시즌1 우승자 서인국은 가수활동은 물론 드라마에서도 주연급으로 성장했다.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준우승을 한 정준영은 연기와 함께 예능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노래 잘 부르는 가수로 정평이 나 있던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 등은 MBC ‘나는 가수다’에서 경연을 하며 스타로 거듭났다.지금은 예능이 대세를 이루지만 과거 스타 등용문은 대부분 드라마, 시트콤 등 연기를 해야하는 작품이 많았다. ‘학교’ 시리즈를 비롯해 ‘성장드라마’를 표방한 KBS ‘반올림’ 시리즈, ‘남자셋 여자셋’과 ‘논스톱’ 시리즈 등 MBC 일일시트콤이 대표적이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3개 시즌이 방송된 ‘반올림’은 고아라, 유아인, 오연서, 김기범, 장아영, 서준영 등이 출연했다. 시즌3의 민우는 그룹 백퍼센트, 다야는 에이코어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1996년 방송을 시작한 ‘남자 셋 여자 셋’은 송승헌이 ‘숯검댕이 눈썹’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무대였다. 5편까지 제작된 ‘논스톱’ 시리즈는 매번 파격적이라고 할 만큼 신예들을 대거 기용해 스타로 만들어냈다. 한류스타가 된 조인성과 장나라, 현빈, 장근석을 비롯해 박경림, 양동근, 김정화, 고(故) 정다빈, 조한선, 하하, 봉태규, 한예슬, 이윤지, MC몽, 구혜선 등 거쳐간 스타들이 적지 않다. 장나라는 지난해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운명처럼 널 사랑해’로 최우수상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객석에 ‘뉴논스톱’으로 처음 연기를 시켜준 김민식 PD가 앉아 계신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 ◀☞ 무릎 꿇고 큰 절…장동민·유상무, 녹화장서 '공개사과'☞ 옹달샘 '530자 사과문'은 누가 썼을까☞ "父에 100일 때 버려져" '썸남썸녀' 윤소이, 숨겨둔 눈물☞ "보고 있어 리우웬?" 최시원, 서기와 어깨동무하고 '질투유발'☞ '썸남썸녀' 선우선 "14세 연하와 만나 봐" 깜짝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