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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회장 장남, 베트남 출장 동행 ‘경영수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가 부친의 베트남 출장에 동행했다. 3세 경영을 위한 경영수업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신동빈 롯데회장(가운데 왼쪽)이 31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가운데 오른쪽)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전성호 LOTTE PROPERTIES HCMC(투티엠SPC)법인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 상무, 안세진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강성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사진=베트남 총리실)31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장남인 신 상무와 함께 이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전세기를 타고 입국했다. 신 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을 하는 자리에도 신 상무는 함께했다. 신 회장은 응우옌 총리와 주석과 만나 롯데 베트남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회장은 오는 1일 2023년 완공 예정인 롯데몰 하노이와 롯데건설이 수주한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방문하고, 2일에는 호찌민시로 건너가 롯데건설이 건설 중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 예정이다.이번 신 회장의 출장에는 신 상무 외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안세진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강성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등이 함께했다.신 상무는 지난 5월 한일 롯데홀딩스 교류회에 참석해 롯데그룹의 현안을 보고받는 등 경영 수업에 돌입했다. 다만 롯데 측은 신 상무가 현재 그룹 내 지분이 없는만큼 경영권 승계 등은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신유열 상무는 지난 5월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롯데홀딩스 부장직도 겸하고 있다.
- 롯데그룹, 인재개발원장에 김희천 現 고려대 교수 영입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그룹은 김희천(사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롯데인재개발원장(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인재개발원은 롯데그룹 인재를 육성하는 기관으로 서울과 오산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인턴·신입·경력사원 입문 교육과 간부 필수교육, 핵심인재교육, 자격인증교육, 주재원 육성 및 리더십진단, 조직진단 등을 담당한다.김 신임 원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3년부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수직을 사임하고 다음달 1일부터 롯데에 합류한다.한국인사조직학회장, 한국전략경영학회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 위원장, 한국자산관리공사 경영자문위원, 대우조선해양 및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자문 등을 지내며 인사 조직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기업과도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왔다.김 원장은 경영학 전반에 걸쳐 거시적 안목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의 사업 방향과 일치된 그룹 인사관리(HR) 전략을 수립, 인재개발원을 ‘전문가 조직’으로 육성하고 계열사 HR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신년사와 VCM(밸류 체인 미팅·옛 사장단 회의) 메시지 등을 통해 조직 개방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에 맞춰 롯데는 지난해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안세진 호텔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쇼핑(023530) 백화점사업부 대표이사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수혈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롯데지주 내 외부 인재 영입을 전담하는 STAR팀 신설 이후 첫번째 CEO급 영입이다.롯데 관계자는 “향후 인적자원관리(HRM)·개발(HRD)을 아우르는 HR혁신통합 TF를 발족한 뒤 김 신임 원장을 TF장으로 겸임 위촉할 것”이라며 “그룹 전체의 HR 전략 방향과 혁신과제 수행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문화대상 이 작품]위로가 필요한 시대의 ‘시우(時雨)’
- [송지원 음악인문연구소장] 코로나19와 함께 감동과 위로받을 일 보다 가슴 쓸어내려야 할 일이 많은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놀랄 일이 일상처럼 느껴지는 요즈음, 우리에게 감동과 위로를 안겨줄 만한 뭔가가 있다면, 그건 분명 ‘시우’(時雨)가 될 것이다. ‘시우’란 맹자의 진심장에 나오는 ‘때에 알맞은 단비’란 말이다. 단비는 만물을 소생시킨다. 만물을 소생시키는 그 단비처럼 찾아온 음악회가 있었다. 지난 6월 16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 신현식 아쟁독주회 ‘시우’다. 아쟁연주자 신현식이 음악회의 제목을 정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시우가 되리라는 걸 예상했을까. 사람들은 오랜만에 긴 여운을 남겨준 이 음악회에서 마치 단비를 만난 듯 감동과 위로를 선물처럼 받고 돌아갔다.신현식 아쟁독주회 ‘시우’(사진=신현식 제공).공연은 ‘공간의 소리’ ‘윤윤석제 신현식류 아쟁산조 긴산조’ ‘시우’ ‘도살풀이 유희’ 네 곡으로 이루어졌다. 곡마다 의미와 재미가 교차해 듣는 이들을 한껏 기대하게 만들었다. ‘공간의 소리’는 종묘제례악 ‘전폐희문’을 모티브로, 대아쟁의 다양한 소리와 주법, 활의 테크닉 등을 두루 연구하여 구상한 곡이다. 연주자는 대아쟁을 연주하며 종묘제례악 ‘전폐희문’의 악장 선율을 직접 구음으로 부르기도 했다. 듣는 이는 마치 대아쟁이 이끄는 거룩한 제의(祭儀)에 참여한 듯 정화의 순간을 체험했다. ‘윤윤석제 신현식류 아쟁산조’는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곡이다. 오랜만에 젊은 아쟁산조가 탄생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스승 윤윤석 명인에게 전수받은 아쟁산조를 한 단계 더 전진시켰다는 평가다. 스승과 함께 아쟁을 타는 듯 스승의 가락이 생생하게 전달되었고, 스승의 가락과 자신의 음악적 열정을 긴 시간 정성껏 달여 만든 듯 했다. 진한 농도의 가락들은 스승이 곁에 계셨더라면 분명 깊이 감탄했을 것이다. 아쟁이란 악기로 낼 수 있는 표현의 최대치를 끌어 올린 산조라 해도 좋을 것이다.이 음악회의 제목이기도 한 ‘시우’는 김덕수 명인과 함께 하는 아쟁과 장구 변주곡이다. 김덕수의 장구는 음높이를 f음에 맞추었다. f음을 중심음으로 펼쳐내는 아쟁을 위한 배려인 듯, 두 악기는 마치 ‘f음을 위한 시우’처럼 한판 어우러졌다. 화려한 장구 가락에 어울리는 아쟁의 가락, 또 아쟁의 가락에 조화를 이룬 장구 가락은 마치 두 악기의 경합이 치러지는 듯 보이지만, 경합 속에 이루어지는 조화와 공존의 메시지는 서로에게 시우가 되어 주었고 ‘지음’(知音)이 되어 주었다. 객석의 청중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니 이 곡은 우리 모두에게 시우가 되었다. 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도살풀이 유희’는 대아쟁, 소아쟁, 장구, 징, 바이올린, 양금이 함께 풀어내는 새로운 현대시나위다. 신현식, 김덕수, 정준호, 허희정, 정송희가 함께했다. 경기도당굿의 도살풀이 장단을 기반으로 하여 시나위를 재해석했다. 도살풀이 장단은 이 곡의 화두가 되어 시나위의 음악적 조화를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알려주는 매개변수가 되었다. 연주자들이 이룬 음악적 조화는 ‘화이부동’의 한 판이 되었다. 아쟁 연주자 신현식은 “아쟁으로 사람들을 위해 대신 울어주고, 아쟁으로 사람들 마음을 다독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의 바람대로 그의 깊은 아쟁 선율은 사람들 곁에 머물며 감동이 되고 위로가 되어 주었다. 시우의 여운은 한동안 길게 남을 듯하다.신현식 아쟁독주회 ‘시우’(사진=신현식 제공).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규종씨 별세, 진욱(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진형(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은희·지희씨 부친상 = 2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4일 오후 1시, 장지 하늘추모공원. 02-2258-5940 ▲정주환(1·2기 민선 거창군수·전 거창문화원장)씨 별세, 임영진씨 남편상, 정혜연(경남도청 공무원)·정준호(스포머스 대표)씨 부친상, 김명숙·어수미씨 시부상 = 1일 오후 7시39분, 거창장례식장 1층 특실,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장지 거창군 남상면 송변 선영. 055-944-4444
- '지금부터, 쇼타임!' 해외서 뜨거운 인기…중화권 OTT 1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종영까지 2회를 앞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마지막까지 스펙터클한 전개를 펼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금부터, 쇼타임!’은 현재 홍콩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중화권 OTT 뷰(Viu)에서 인기 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다.11일 방송하는 15회에서는 최검과 귀신3인방이 함께 성불할 계획을 세우는 가운데 매직팩토리의 가장 든든한 맏형 남상군 부장(정석용 분)의 가족에 얽힌 서사가 풀릴 예정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딸의 버팀목이고자 했던 상군의 뭉클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차웅이 반지로 고백한 후 성불을 미루는 장군신 최검을 위해 애써 서로를 외면중이던 ‘차슬커플’ 차웅와 슬해는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나 ‘용지 커플’ 용렬 순경과 예지(장하은 분)는 용렬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며 이별의 기로에 서게 된다.매직팩토리 귀신3인방의 일원인 동철(고규필 분)과 아름(박서연 분)은 원하던 소원을 이루며 성불을 앞두고 있다. 동철의 영혼 결혼식을 보고 모두 같이 떠나기로 한 가운데, 차웅은 벌써부터 전전긍긍한다. 그토록 원하던 최검의 성불이 다가오며 차웅은 귀신없이 마술사로 살아가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그러나 그보다 더 슬픈 건 가족같은 귀신 3인방과의 이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한편, 최검과 차웅은 봉인한 줄 알았던 악귀 해천무가 주변 어딘가에 머무르고 있음을 알고 심각해진다. 이처럼 종영을 2회 앞둔 ‘지금부터, 쇼타임!’은 다가오는 해천무의 악의 그림자와 각자 성불할 준비를 하며 차웅과의 이별을 앞둔 귀신3인방, 그리고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은 용지 커플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과연 등장인물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은 토요일 오후 8시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과 정석용·고규필·박서연 운명은?
- ‘지금부터 쇼타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종영을 단 2회 앞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극중 ‘귀신3인방’으로 등장하는 배우 정석용, 고규필, 박서연의 또다른 모습이 담긴 현장 컷을 공개했다.‘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그동안 차차웅과 단단한 한 축을 이루던 매직팩토리의 귀신3인방은 성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독특한 사진이 공개돼 이들의 또 다른 모습을 예고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귀신3인방’ 남상군(정석용 분), 마동철(고규필 분), 강아름(박서연 분)은 드라마의 큰 축으로서 차차웅과 고슬해, 최검과 항상 서로를 지탱해주며 공조수사를 펼쳐 많은 사건을 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아름 사원과 마동철 과장의 성불이 닥쳐오며 곧 이별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최검 장군(정준호 분)도 곧 성불할 예정이라 극의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공개된 현장컷에서는 차웅의 꿈인지 현재인지 알 수없는 장면이 포착돼 다시 한번 매직팩토리의 부활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처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차웅과 귀신 3인방의 인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작진은 “‘귀신3인방’의 성불과 관련한 장면을 촬영할 당시 현장이 눈물바다가 될 만큼 진심어린 연기가 이어졌다”라며 “과연 차웅과 귀신3인방의 인연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은 토요일 오후 8시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 '쇼타임' 박해진·진기주 알콩달콩 로맨스→해천무 계략 위기 극복할까
- (사진=삼화네트웍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각 커플들의 로맨스가 진전되는 가운데 점점 이들을 노리는 위기의 그림자가 나타나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지난 5일 방송한 14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차슬커플’ 차차웅과 고슬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웅의 반지 고백으로 드디어 사랑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이내 귀신3인방 반대에 부딪히고 만다. 슬해가 다정한 차웅에게 고마워할 때마다 최검의 덕력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한 귀신 3인방이 최검이 덕력을 모두 쌓고 사라질 것을 우려한 것. 이에 귀신3인방은 자신들이 같이 성불하게 해달라며 슬해가 차웅에게 고마워할 상황을 만들지 말 것을 주문하며 ‘연애 반대’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용지커플’ 이용렬X천예지(장하은 분)는 풋풋한 데이트를 시작했다. 예지는 거부하려 해도 이미 자신의 마음이 용렬에게 가 있음을 깨닫고 길거리를 걷던 중 용렬에게 귀여운 기습키스를 하며 마음을 전한다. 매직팩토리의 막내 아름(박서연 분)의 사연도 공개됐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했던 아름은 열심히 공부해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기숙사에 불이 나는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고 만 것. 한편, 차웅을 해하려는 서희수 형사(김종훈 분)의 음모도 계속된다. 악귀 해천무가 빙의된 희수는 온 힘을 다해 전생의 풍백인 차웅을 없애기 위해 계획을 짠다. 이에 차웅과 최검, 귀신3인방이 함께 자선공연을 위해 간 보육원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불길에 아름은 자신의 화재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마치 영웅처럼 아이들을 구해 내 화제가 된다. 희수는 차웅과 슬해의 뒤를 쫓으며 계속해서 계략을 꾸민다. 이처럼 로맨스의 전개와 함께 악귀의 숨막히는 만행이 등장인물들의 목을 조여오고 있는 ‘지금부터, 쇼타임!’은 앞으로 차웅 일행이 어떻게 위기를 타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부터 질기게 이어진 전생의 굴레 속에서 과연 차웅과 슬해, 최검, 그리고 귀신3인방이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은 토요일 저녁 8시40분, 일요일 저녁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 '지금부터 쇼타임' 차슬커플X용지커플 데이트 장면 공개
- 사진=삼화네트웍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후반부로 향해가면서 더욱 흥미지진한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 제작 삼화네트웍스)의 본격적인 ‘로맨스 타임’이 시작된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두 커플의 사랑이 한 발짝씩 진전되며 설렘 모드를 보여주고 있다.‘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오는 4일 방송하는 13회에서는 극중 ‘차슬커플’ 차차웅 고슬해와 ‘용지커플’ 이용렬 천예지(장하은 분)의 핑크빛 분위기가 감지되며 달달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차슬커플의 키스신에 이어 용지커플의 데이트 장면까지 본격적인 로맨스가 전개된다.앞서 차차웅은 전생에 한 나라의 제사장 풍백이었던 기억을 모두 되찾았다. 차웅은 전생에 최검의 배신에 이어 슬해가 자신를 대신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금부터, 쇼타임!’의 모든 서사가 풀렸다. 이후 차웅은 풍백의 마음을 입고 슬해에게 지극 정성으로 수놓은 손수건과 건강식품 등을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했고 슬해도 그런 차웅이 싫지 않았다. 13회에서는 두 사람의 키스신 장면이 공개되며 차슬커플의 달달한 ‘애정 행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로맨스의 또다른 축을 담당하며 ‘용지커플’로 불리는 순경 이용렬과 애기무당 천예지의 심쿵 데이트 컷도 공개됐다. 그동안 용렬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모른 척하던 예지의 바뀐 모습이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또, 13회에서는 최검과 귀신3인방의 경악 속에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막내 사원 아름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서연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한편, ‘지금부터, 쇼타임!’은 새롭게 선보이는 MBC 토일드라마로 토요일 오후 8시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 이동하, 51K에 새 둥지
- 이동하(사진=51K)[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동하가 51k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51K 측은 2일 이동하와의 계약 사실을 알리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는 이동하가 앞으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09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이동하는 ‘옥탑방 고양이’, ‘라카지’, ‘싱글즈’, ‘쓰릴 미’, ‘곤 투모로우’, ‘오만과 편견’, ‘렁스’ 등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실력파 배우다. 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시작으로 ‘시그널’에서 사이코패스 한세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 스틸러의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의 주연에 이어 ‘부부의 세계’에서는 여회장(이경영)의 심복으로 이태오(박해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이실장’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특히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장군신 최검(정준호 역)과의 질긴 악연을 지닌 해천무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에 나선 이동하가 오는 3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닥터로이어’까지 출연을 확정한 만큼 2022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되는 상황이다.51K 측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배우로서 더욱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51K에는 소지섭, 옥택연, 차학연 등이 소속돼 있다.
- '쇼타임!' 박해진·진기주·정준호 전생의 비밀 풀렸다
- MBC ‘지금부터, 쇼타임!’(사진=삼화네트웍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 제작 삼화네트웍스) 등장 인물들의 전생의 비밀이 풀렸다.28일 방송한 ‘지금부터, 쇼타임!’ 11회에서는 그동안 잔인한 살인을 일삼아 온 악귀의 정체가 드러나며 이후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등장인물들의 전생이 속시원히 밝혀지면서 이들의 인연의 향방에도 관심을 모았다.차차웅(박해진 분)은 악귀와 정면대결을 하기 위해 고슬해(진기주 분)를 따돌리고 혼자 만월살인마 태춘(안창환 분)과 대적하러 가고 만신 나금옥(차미경 분), 애기무당 천예지(장하은 분)와 함께 태춘 안에 빙의된 해천무(이동하 분)를 봉인하려 한다. 봉인 과정에서 태춘은 격럴하게 저항하고 차웅은 의식을 잃고 만다. 혼수상태에 빠진 차웅은 자신의 전생을 명확히 자각한다. 전생에 서라국의 제사장 풍백이었던 차웅은 천화공주였던 슬해와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이었다. 고고한 풍백은 우아한 자태와 신비로운 명두로 나라와 백성을 지키는 제사장이었다. 공주인 천화가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아는 풍백이지만 신분의 벽 때문에 애써 모른 척했다. 하지만 천화는 아랑곳하지 않고 풍백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했다. 여기에 공주를 지키는 충성심 가득한 장군이었던 최검(정준호 분)의 전생도 함께 공개됐다. 모든 것이 기억 난 차웅은 슬해를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차웅은 전생의 비밀과 현생의 비밀 사이의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희수(김종훈 분)는 악귀가 빠져나간 태춘을 잡은 공으로 진급을 하지만 슬해가 차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악귀가 누군가의 몸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용렬(김희재 분) 순경과 사귀기로 한 예지는 팔을 다친 용렬을 위해 사골을 끓여 마음을 표현하려 하지만 용렬의 엄마와 작은 시비가 붙으며 앞으로의 험난한 사랑을 예고했다.‘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미스터리한 전생 풀린다
- (사진=삼화네트웍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 전생의 모든 서사가 속시원히 풀릴 전망이다.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속 악귀와 무당, 그리고 인간의 승부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지난주 방송된 ‘지금부터, 쇼타임!’ 10회에서는 악귀를 잡기 위해 홀로 대치를 한 차차웅(박해진)이 전면전을 준비하면서 악귀와 차차웅의 정면 대치가 예고됐다. 그동안 칠성줄 사냥을 하며 무참한 살인을 저질러 온 악귀의 정체까지 모두 밝혀질 11회는 더욱 긴장감 넘치는 내용이 전개된다.또 남녀주인공 차차웅과 고슬해(진기주)의 전생 등 모든 캐릭터들의 숨겨진 사연이 한번에 풀어질 예정이다. 차차웅은 전생을 기억하게 되며 천화공주와의 아름다운 사랑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고슬해에게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되며 현생에서의 로맨스 전개도 더욱 쫄깃해지고 있다.‘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이에 28일 방송하는 ‘지금부터, 쇼타임!’ 11회에서는 차차웅과 악귀와의 정면대결이 펼쳐진다. 악귀를 처단하기 위해 고슬해를 따돌리고 혼자 만월살인마 태춘(안창환)을 찾으러 간 차차웅은 만신 나금옥(차미경), 애기무당 천예지(장하은)와 함께 태춘 안에 빙의된 해천무(이동하)의 봉인을 시도한다.격렬하게 저항하는 태춘을 때마침 나타난 슬해와 차웅이 함께 봉인하는 과정에서 차웅은 그만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돼 앞으로 펼쳐질 차웅의 운명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전생에 서라국의 제사장 풍백이었던 차웅과 천화공주였던 슬해 두 사람의 운명을 거스른 애틋한 러브 스토리도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서라국의 제사장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자신을 마음에 둔 공주를 애써 모른 척 해야만 했던 풍백과 그런 풍백의 마음을 열기 위한 천화공주의 러브스토리가 아름답게 펼쳐질 예정이다.여기에 ‘지금부터, 쇼타임!’의 또다른 풋풋한 러브라인의 한 축인 이용렬과 천예지는 또 다시 용렬의 엄마와 티격태격 하며 악연을 엮어 가며 웃음을 자아내게 할 예정이다.‘지금부터, 쇼타임!’은 토요일 오후 8시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대상 수상 후 달라진 것은…" [인터뷰]②
- 박해진(사진=마운트무브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상을 받고 변한 건 없어요.”배우 박해진이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달라진 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해진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저도 대상을 받았다고 생색을 내진 않고, 또 가족들도 그런 것에 인색한 집이라 ‘축하한다’ 정도 축하였다”고 말했다.이어 대상을 수상하고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며 “트로피를 꺼내놓는 것도 아니고 박스 안에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것보다는 또 어쨌든 MBC에서 하는 작품이니, 전작의 영광이라고 하기 보다는 재미있고 결과도 좋았으면 좋겠다 하는 부담은 있었다”라며 “그리고 부담은 작품할 때마다 가지는 거니까 대상을 받았다고 해서 특별히 더 부담이 되고 그러진 않았다”고 털어놨다.박해진은 지난 2020년 MBC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으로 대상을 수상한 뒤 코믹 수사물인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MBC에 돌아왔다.차기작으로 ‘지금부터 쇼타임’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책을 받았을 때 재미있게 봤다”면서 “드라마 대본인가 예능 대본인가 할 정도로 신선한 느낌이었다. 차웅이라는 캐릭터를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전작에서 꼰대인턴이라는 코미디 가미된 작품을 했는데 그것도 부담이 되긴 했는데 전혀 다른 코미디라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해진(사진=마운트무브먼트)‘지금부터 쇼타임’은 연기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웃게 되는 코믹 드라마다. 인위적인 웃음이 아니라, 배우들의 호흡에서 찐으로 나오는 날 것 그대로의 웃음이다. 박해진 역시 드라마를 하며 많이 웃었다며 “웃기려고 의도하지 않은, 솔직한 웃음들이기 때문에 드러나는 것 같다”면서 “‘꼰대인턴’은 상황이 주는 재미, 그런 게 있었는데 여기는 티키타카 속에서 터지는 것이 있다. (배우들이)예상치 못한 연기를 할 때가 많아서 터지는 찐웃음이 있다”고 말했다.이 드라마에서는 연예계 대표 앙숙 정준호, 신현준이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를 직관한 박해진은 “절반이 애드리브였는데 장난이 아니었다. 정준호 선배님은 대본대로, 신현준 선배님은 애드리브가 많으니까 더 재미있었다”면서 “신현준 선배님은 재밌는 애드리브를 계속 하고 정준호 선배님은 받아주셨는데 두 분 케미가 정말 좋더라”고 웃었다.현장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인물을 묻자, 박해진은 정석용을 꼽았다. 박해진은 “정석용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때 얘상치 못했던 부분에서 터지는 게 있다. 평소에도 말씀이 많지 않으신데도 재미있으시다”고 말했다.박해진(사진=마운트무브먼트)러브라인 상대였던 진기주에 대해서는 “실제로 친구처럼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 달콤한 연인이라기 보다는 연애를 처음하는 연인처럼 풋풋하고 답답한 모습이다. 그 모습이 어울리게 잘 하고 있는데,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실제로도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 김희재에 대해서는 “자기가 있어야 할 곳에서 잘 있어줬다. 저랑 그렇게 많이 붙진 않아서 방송으로 확인한 게 더 많다”며 “예지 역할의 장하은 배우랑 하는 것을 보니까 잘 하더라. 대견하다”고 표현했다.‘지금부터 쇼타임’은 배우들의 케미가 잘 어우러진 드라마다. 그만큼 현장에서의 배우들 호흡도 좋았고, 또 그만큼 마지막이 아쉽기도 했다고. 박해진은 촬영이 끝날 때 눈물을 보였다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아니었는데, 눈물이 났다.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같이 울었다”고 드라마,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 롯데쇼핑, 5년간 8.1조 투자…유통명가 재건 나선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그룹이 유통 부문에 향후 5년간 8조1000억원 투자키로 결정했다. 작년 말 유통군 총괄대표를 비롯한 주요 요직을 외부인력으로 수혈한 롯데쇼핑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유통 명가’ 재건에 나선다는 각오다.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유통부문은 백화점·아웃렛·슈퍼·할인점·이커머스 등 주요사업에 2026년까지 총 8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백화점과 아웃렛 등 쇼핑몰 사업에는 7조원, 롯데마트 등 할인점에는 1조원이 투입된다.롯데백화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천 송도 등에서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대규모 복합몰 개발을 추진한다. 본점·잠실점 등 롯데백화점의 핵심 지점은 리뉴얼을 통해 업계 1,2위 점포로 키운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는 작년말 처음 선뵀던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같은 특화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좌측부터)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사진=롯데쇼핑)◇‘김상현·정준호·강성현’ 3인 트로이카..리뉴얼·혁신 박차롯데쇼핑은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를 포함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등이 모두 외부 출신이다. 이들은 과거의 성공에서 탈피해 실리를 추구하는 경영으로 ‘뉴롯데’ 유통부문의 기틀을 만들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매장 리뉴얼을 통해 고객이 방문하고 싶은 매장을 만드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점포 개발과 회사 체질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롯데쇼핑은 10년이상 장기 프로젝트로 준비한 서울 상암과 인천 송도의 복합몰 사업에 3조~4조원을 투입해 본격화한다. 송도에 만드는 리조트형 쇼핑몰 ‘송도 롯데몰(가칭)’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송도몰은 도심속에서 쇼핑·여가를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도심 속 리조트형 쇼핑몰로 지어진다. 프리미엄 쇼핑공간에 스트리트몰·체험형 와인매장 등이 더해진 리조트를 만들어서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롯데 송도몰 조감도. (사진=롯데)상암 롯데몰도 2013년 서울시로부터 부지 매입 후 진전이 없던 곳이다. 올해는 서울시, 마포구청과 조율을 통해 본격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쇼핑과 녹지, 오피스텔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서는 롯데 상암몰은 완공되면 서부 강북의 쇼핑 거점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송도몰과 롯데몰은 합계 1만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있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다.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을 중심으로 인천, 수원, 부산 등 지방 거점 점포의 단계적 리뉴얼에 돌입한다. 리뉴얼하는 매장은 명품 등 럭셔리 MD(상품기획)로 채워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 대표 체제의 롯데백화점은 올 초 지방시코리아 지사장을 지낸 이효완 MD1본부장 등 10여명의 임원급 외부 인력을 영입했다.롯데마트는 매년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작년 말 오픈한 와인 편집쇼 보틀벙커 등 특화 점포를 확장한다. 작년 말 잠실 제타플렉스 1호점을 낸 이후 2호점 창원중앙점 3호점 광주 상무점까지 롯데는 빠르게 특화 매장을 늘리고 있다. 보틀벙커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집객효과까지 있어 롯데마트 매출 신장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보틀벙커의 월매출 신장률은 500%로 일반 롯데마트를 훌쩍 뛰어넘었다.▲작년 12월 문을 연 제타플렉스 1층에 위치한 와인전문점 보틀벙커에 오픈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롯데쇼핑)◇엔데믹에 되살아난 오프라인 쇼핑..최대 실적 노린다롯데쇼핑은 점포 리뉴얼과 복합몰 유치 등을 통해 올해 예년 수준의 실적 회복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코로나19 전인 2019년 17조6000억원의 매출액과 42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3조7708억원,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68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는 엔데믹 효과에 주요 백화점 오프라인 매출이 상승하고 있어 작년 대비 큰폭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작년 9월 오픈한 롯데백화점 동탄점도 인근 지역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보틀벙커를 앞세운 할인점의 실적도 살아나고 있다. 이커머스 부문의 롯데온도 새벽배송을 포기한 만큼 실적 개선세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롯데 송도몰과 상암몰이 완공되는 2025년께는 20조원 매출액도 넘어설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창사 첫 구조조정 이후에 올해는 신규 채용에 나서고 있다. ‘직무 전문가 육성’을 키워드로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신입사원(인턴)을 채용한다. MZ세대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춰 유튜브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정보도 제공한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백화점·마트 등 주요 유통 부문은 리오프닝에 맞춰 확연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보틀벙커, 차별화 MD 등을 통해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