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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코리아, 제주도에서 미쉐린EV 팝업 이벤트 개최
  • 미쉐린코리아, 제주도에서 미쉐린EV 팝업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미쉐린코리아가 제주도에서 전기차(EV) 전용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를 알릴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12~20일 총 9일이다.이번 행사는 미쉐린과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를 알리고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한 자리다.미쉐린 EV 팝업 이벤트 포스터. (사진=미쉐린코리아)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는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로 전기차의 무거운 하중을 고려해 특별히 설계됐다.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을 채택해 노면 소음을 20% 감소시키는 미쉐린 어쿠스틱 기술도 적용했다.미쉐린코리아는 제주시에 위치한 ‘피커스 제주’에 팝업 현장을 마련하고 미쉐린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됐다. 파일롯 스포츠 EV를 체험할 수 있는 심-레이싱 게임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퀴즈, 전시 등도 열린다.특히 심-레이싱 게임에서 상위 랩타임을 기록한 참가자의 경우 내달 말 열릴 ‘미쉐린 EV 트랙데이’ 행사에 초청한다.미쉐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를 장착한 자동차. (사진=미쉐린 코리아)미쉐린코리아는 이들을 용인 에버랜드 AMG 스피드웨이로 초청해 벤츠 고성능 전기차를 직접 타보고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지승주 승용 타이어 마케팅 팀장은 “청정 자연환경과 전기차의 메카 제주도에서 진행하는 이번 EV 팝업 행사를 통해 전기차에 관심있거나 소유한 많은 소비자들이 미쉐린 EV 타이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들도 남녀노소 관계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1 I 이다원 기자
상상 초월, 새로운 여행 한 자리에 '2023 올댓트래블'
  • 상상 초월, 새로운 여행 한 자리에 '2023 올댓트래블'
  • ‘2023 올댓트래블’ 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새로운 개념의 여행박람회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다. 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주최하는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이하 ATT)’이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슬로건으로 걸고 나흘간 이어진다. 최신 여행·관광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최신 콘텐츠와 상품·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이번 ATT에서는 대표적인 스마트관광도시와 관광 관련 기관, 신기술로 주목받는 관광 스타트업 등이 총출동한다.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 주요 기관과 연계 업체 참가우선 한국관광공사는 ‘관광플러스팁스’ 선정 업체 6곳과 함께 ATT에 참가한다. 관광플러스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기업 중에서 관광 분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ATT에서 공사는 해당 사업에 대한 홍보에 집중한다. 함께 참가하는 업체는 반려동물 라이프 통합 플랫폼 ‘반려생활’을 비롯해 디지털 예약 관리 솔루션 ‘테이블매니저’, 장기 숙박 플랫폼 ‘미스터 멘션’, 뷰티 체험 관광 ‘버츄어라이브’,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네이버스(NEIBUS)’, AI 이용 국내여행일정 추천 서비스 ‘여다’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로 구성됐다.서울관광재단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4개 사와 함께 ATT에 참가한다. 업체의 담당 분야는 미식, 의료, 한류, 모빌리티 등을 망라한다. 현직 의료인들로 구성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히치메드’의 경우 해외여행 중 아픈 경우에 유용한 번역 서비스와 병원 찾기, 예약 기능 등의 서비스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관광객이 국내에서 의료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디이지’ 등의 장점도 소개할 예정이다.제주관광공사 역시 현지 스타트업체 9곳과 함께 새로운 관광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함께 참가하는 업체 중 ‘슬리핑라이언’은 제주도의 오름, 곶자왈, 해변, 동굴, 섬, 한라산 등에서 녹음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전시한다. 이러한 제주도 생태관광지의 소리자원을 활용해 디지털 치료제 및 헬스케어 서비스도 선보인다.한국농어촌공사는 ATT를 통해 농촌여행 공식 정보포털 ‘웰촌’을 집중 홍보한다. 웰촌은 시기별 농촌 인기 여행지, 농촌 체험마을 정보가 담긴 포털로 계절·테마별 여행코스 및 지역별 농촌 여행지, 지역과 계절, 테마에 맞춘 상품 등 농촌여행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ATT에서는 웰촌의 캐릭터를 내세운 ‘촌식이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관광기업지원센터, 지역의 특화 관광 홍보 나서지난 3년간 스타트업 42개사를 발굴·육성한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도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이번 ATT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대 360만원을 지원하는 중소 관광기업 고용지원 사업을 비롯해 AI·빅데이터·영상 등을 다루는 관광 인재 교육 사업, 관광업종별 취업컨설팅 등을 알리고 유망 업체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6개 지역 기업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는 로컬콘텐츠, 웰니스, 문화예술, e-스포츠 등 다양한 지역 특화형 관광아이템을 보유한 광주의 주요 스타트업과 함께 참여한다. 방문객은 광주관광스타트업의 여행상품과 기념품을 체험하거나,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의 추진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마스코트 광주 여행친구 ‘오매나’ 기념품, 지역작가들의 여행기념품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내 관광기업의 판로개척 및 홍보지원을 통한 사업 확대 및 성장을 도모한다. 대전을 거점으로 다양한 로컬여행상품을 기획, 운영하며 활동하는 ‘진DoL’과 함께 홍보관을 운영하고 더불어 관광 가이드 프로그램, WEB·ABB 소프트웨어 제작, 관광상품 개발 등을 중점으로 하는 ‘콜라보에어’ 등 관내 관광기업들도 참가할 예정이다.◇관광을 더 편리하게…‘스마트관광도시’ 등도 눈길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된 청주시는 ‘원스톱’ 여행을 돕는 앱 ‘청주여기’를 내세워 관광객을 불러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박람회 부스에는 새로 개발한 앱 ‘청주여기’의 로고를 크게 넣어 가독성을 높이고 포토존의 역할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방문객이 앱만 설치해도 볼펜 등 상품을 주고, 회원가입을 하면 커피 쿠폰을, 스마트 오더로 주문하면 재사용 백을 제공한다. 새로 개발한 캐릭터 ‘여기C’ 사진을 촬영하고 앱에 올리면 디지로그북을 통해 나만의 추억을 담은 온라인 포토북을 가질 수 있다. ‘한국 속에서 가장 한국적인 고장’ 안동시는 현지 관광의 정취를 소개한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하회마을은 물론 20여 개에 달하는 각종 박물관과 전시관 등을 알린다. 그 외에도 800여 년의 긴 역사를 간직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세동 벽화마을과 야경으로 유명한 월영교 등 요즘 뜨는 여행지도 알린다.‘2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는 여수시는 자료를 통해 10개의 섬을 11개 해상 교량으로 연결하는 ‘백리섬섬길’을 포함해 지난 4월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문도 등 현지 관광의 새로운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특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비롯해 시가 도약의 계기로 삼는 대형 행사를 알리고 방문객의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광협회는 현지 14개 지자체의 관광자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관광기념품 대전을 통해 선정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100가지의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MICE·비즈니스 커넥팅 등으로 협력 기회 창출마이크테크 기업들의 민간 모임 ‘마이스테크 얼라이언스’(MITA) 역시 참가한다.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소속 기업 7곳이 분야별 서비스를 맡는다. 참가자들에게 입국, 숙박, 대관, 행사 참여까지 디지털 마이스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일반인 대상뿐만 아니라 유망 관광스타트업·벤처기업과 협력·제휴 가능성을 타진하는 B2B 프로그램 ‘비즈니스 커넥팅 서비스’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기업 간 연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비즈니스에 필요한 제휴 투자 네트워킹 등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펼쳐진다. 나아가 고도화 및 신사업을 위한 미팅을 통해 판로개척, 협력, 나아가 투자 유치까지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집중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2023.08.11 I 김명상 기자
‘유커 귀환’에 면세점업계 ‘미소’…“9월 말부터 매출효과 기대”
  • ‘유커 귀환’에 면세점업계 ‘미소’…“9월 말부터 매출효과 기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큰 손’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행을 가로막았던 빗장이 6년 5개월여 만에 풀리면서 국내 면세점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2017년 3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후폭풍에 유커 발길이 뚝 끊긴 데 이어 코로나19 유행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면서 매출이 바닥을 쳤던 면세점업계로선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화장품업계 역시 면세점 매출 회복을 기대하며 매장을 재정비하고 맞춤형 혜택을 준비하는 등 유커 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부터 본격적인 유커 유입과 그에 따른 매출 신장을 기대하는 눈치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면세점·화장품업계, ‘유커’ 모시기 돌입면세점업계는 10일 정부의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 공식 발표에 즉각 반응했다. 사실상 멈춰 있던 중국 내 면세점 마케팅을 다시 시작하고 쇼핑 편의를 도울 결제서비스 점검과 특별 프로모션 준비 등 고객 유치 방안 마련에 나섰다.신라면세점은 서울점과 제주점에서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 시설과 인프라 점검에 나섰다. 택시 이용 중국 관광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고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세일 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선 중국인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과 주류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특별 프로모션을 열 방침이다.롯데면세점 측도 “중국인을 위한 페이먼트,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며 “동남아와 일본에 집중했던 해외 면세점 홍보활동을 중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전용데스크를 설치하고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시설과 연계한 단체관광 관계상품 개발 검토에 착수했다.업계가 발 빠르게 나선 건 구매력이 큰 유커의 귀환이 지지부진한 면세점 외국인 매출을 끌어올릴 기폭제가 될 수 있단 기대에서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액은 코로나19 유행이 한풀 꺾였던 지난해 10월 1조7534억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후인 지난 6월 외국인 매출액은 8543억원으로, 전달(9381억원)에 비해 8.9%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1조3315억원)과 비하면 35.8% 적은 수치다.중국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업계도 면세점 매출 회복 반등을 노리고 있다.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매장 상품진열을 정비하고 중국어 안내문 등 홍보물을 강화키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몇 년간 새롭게 출시된 ‘후’, ‘숨’, ‘오휘’ 신제품 위주로 적극 홍보하고 개인자유여행객, 단체관광객, 따이궁(보따리상)과 같은 고객유형별 맞춤형 상품 패키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등에 주요 브랜드 매장을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유커 파워’, 한한령·中내수부진 등 넘어야 면세·화장품업계는 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부터 ‘유커의 귀환’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벽은 허물어졌어도 단체관광객 유입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계산에서다.면세점업계 한 관계자는 “크루즈와 항공노선, 여행상품이 확정돼야 하고 중국에서 모객활동을 해야 하는 등 전반적인 절차에 2~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다만 업계 일각에선 유커가 과거와 같은 ‘구매 파워’를 보일지 의구심을 보이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드 사태 후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지속되면서 한국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상영되지 않아 한류 열풍이 사그러들고 중국의 내수 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단 이유에서다.면세점업계 다른 관계자는 “한한령, 코로나19로 인한 관계단절로 한·중간의 내적 친밀감이 줄어서 사드 사태 이전만큼 유커가 많이 찾아오고 지갑을 열지 모르겠다”고 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도 “최근 중국에선 자국 화장품을 애용하자는 움직임도 강해, 급격한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사드 직전 수준의 매출 회복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봤다.이에 따라 당장은 다양하고 질 높은 상품에서 유커 유인책을 찾으면서 근본적으로는 한중 관계를 개선해야 유커의 성공적인 귀환과 그에 따른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단 목소리가 나온다.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거셌을 때에 유커가 위력을 보였단 걸 기억해야 한다”며 “문화적인 측면에서 중국과 교류가 이뤄져야 단체관광 재개와 함께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가 발표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관광객들이 길을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8.10 I 김미영 기자
제주도 “中 단체 관광객 환영”…항공편 늘리고 여행상품 질 높인다
  • 제주도 “中 단체 관광객 환영”…항공편 늘리고 여행상품 질 높인다
  • 제주 성산일출봉 (픽사베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도가 10일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전면 허용 결정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중국에서 제주로 오는 항공편을 늘리고, 제주 여행상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와 관련해 제주도는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제주관광공사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6년 5개월여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이 개방이 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제주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단체관광시장의 체질을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도 재개에 대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용태세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관광 관계기관 공동 대책회의를 11일 개최한다. 회의에는 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출입국외국인청, 자치경찰단,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2016년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0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사드 배치로 한한령이 발동된 2017년에는 75만명으로 전년 대비 75.6%나 줄었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1년에는 6300여명, 2022년 9800여명 등으로 급감한 바 있다. 올해 3월부터 중국 노선의 일부 복항과 개별관광객 수요 증가로 7월에는 약 13만여 명이 방문했으나 완전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관광산업의 비중이 큰 제주도로서는 이번 중국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 해제가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현지에서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만나 관광을 비롯해 문화 및 인적교류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베이징에서 현지 여행업계, 항공사, 언론매체를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제주관광공사는 항공편 확대, 중국 단체관광 질적 향상 등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주 77편이 운항되고 있는 중국 직항노선을 하반기에는 주 157편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주 200편 이상으로 직항노선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 단체관광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테마여행 상품 육성, 특수목적여행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단체관광시장 개방을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 발굴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해왔다”며 “중국 관광객의 트렌드 변화에 따른 맞춤형 여행 콘텐츠 육성 및 홍보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고품질화를 유도하고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10 I 김명상 기자
DB손보, 선박결항 관련 특약 2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 DB손보, 선박결항 관련 특약 2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은 올 하반기에 판매예정인 선박결항 관련 특별약관(이하 특약) 2종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DB손해보험)선박결항 관련 특약 2종은 ‘5개노선 출발 개인여행 국내여객선 결항(통제)비용(1회한) 특약’ 과 ‘5개노선 출발 동반여행 국내여객선 결항(통제)비용(1회한) 특약’으로, 체류하는 섬에서 육지로 향하는 선박이 기상악화 등으로 결항된 경우 발생하는 숙박비, 식사비 등의 섬 체류비를 지급하며 ‘프로미 안심비용보험’상품에 탑재돼 판매된다.이번 특약은 업계 최초로 선박결항을 보장해 연간 400만명이 이용하는 5개 노선(제주도, 울릉도, 백령도, 연평도, 홍도) 여객선 이용고객의 결항 위험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 특히 동반여행 특약은 보상한도 적용에 있어서 1인당 보상한도가 아닌 동반여행객 총 보상한도를 적용하는 새로운 급부방식을 개발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일반보험에서 6년만에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하여 감회가 새롭다”며 “일반보험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정부에서 2019년에 발표한 섬 관광 활성화에 이어 올 4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울릉도, 백령도 등을 K-관광섬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5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한 만큼, DB손해보험의 새로운 보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8.09 I 유은실 기자
“해외보다 비싸”…야놀자리서치 “국내 골프산업, 호황기 저물어”
  • “해외보다 비싸”…야놀자리서치 “국내 골프산업, 호황기 저물어”
  • 사이판 코랄 오션 리조트 골프장 전경 (사진=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범유행으로 호황을 누려온 국내 골프산업이 엔데믹 이후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위기에 놓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싼 요금제에 따른 거부감에 더해 골퍼들의 해외 선호도가 높아진 것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야놀자리서치는 지난 1일 ‘코로나19, 골프산업의 부상, 그리고 엔데믹 이후의 전망’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전국 골프장 방문 수요가 매년 약 10% 증가했다. 지난해에만 전체 이용객 수는 5058만명. 이는 2018년보다 1264만명 증가한 수치다. 해외여행 제한으로 국내 골프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역별 골프 소비액 증감율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올해 들어 국내 골프 수요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해외로 원정을 나가는 골퍼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1~2월 해외 골프 패키지 상품 수요는 2019년 동기 대비 1240% 증가했다. 코로나19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대폭 늘어난 수치다.국내 골프장에서 쓰는 비용도 축소되고 있다. 전국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6.4% 감소하는 등 모든 지역에서 골프 소비지출액이 줄어들었다. 특히 전북(-25.2%)과 제주(-20.7%)에서 눈에 띄게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인구가 많은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경기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선방했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4.3%(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는 등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비싼 골프장 이용료도 하락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소비자물가지수가 2015년 대비 2022년에 13.5%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골프장 이용료는 약 22.3%의 상승률을 보여 더 높았다. 국내 골프장의 수요 저하는 높은 이용료에 대한 불만과 해외여행 재개로 가속되고 있는 셈이다.야놀자리서치는 “해외의 경우 시간·계절·날씨·연령대와 같은 요소들을 반영해 요금을 차등화하면서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올해 국내 골프장은 가격 인하 정책과 특별 프로모션을 포함한 혜택 등으로 기존 고객뿐 아니라 이탈한 고객도 다시 모으는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2023.08.04 I 김명상 기자
쏘카, 울릉도서 카셰어링 서비스 시작
  • 쏘카, 울릉도서 카셰어링 서비스 시작
  • (쏘카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쏘카가 울릉도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쏘카는 울릉도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쏘카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셔틀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지난해 울릉도 입도객은 46만여명으로 역대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2025년 울릉공항 개항도 예정돼 있어 울릉도 관광 수요는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쏘카는 제주 그리고 강릉에 이어 세번째로 대형 쏘카존인 쏘카스테이션을 울릉도에 마련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쏘카스테이션이 위치한 사동항은 날씨 영향을 덜 받는 대형 여객선 취항해 있고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이 근처에 위치했다. 쏘카스테이션 울릉에는 총 80여대의 차량이 우선 배치된다. 쏘카는 도로 폭이 좁고 산지가 많은 울릉도의 지형과 도로 특성과 차박, 캠핑 등 다양한 관광 수요를 고려해 차량 전량을 △코나 △셀토스 △투싼 △스포티지 등 SUV로 배치했다. 쏘카는 향후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업체들과 협력해 크루즈, 숙박시설, 레저 등을 한 데 묶은 패키지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천창익 쏘카 사업본부장은 “기존 중장년층, 단체관광에 집중 되어있던 울릉도 관광 수요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 개별자유여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울릉공항 개항과 울릉도 1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4 I 한광범 기자
운전자 오디오 콘텐츠 '차봇 라디오' 서비스 시작
  • 운전자 오디오 콘텐츠 '차봇 라디오'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차봇이 운전자들을 위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차봇 라디오’를 론칭하고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다.차봇 모빌리티는 운전자 종합 정보 오디오 콘텐츠 ‘차봇 라디오’를 론칭하고 오리지널 파일럿 방송 ‘여행이 맛있을 지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귀로 듣는 네비게이션을 표방하는 차봇 라디오는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전생활을 돕고,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소비를 즐기는 앱 사용자들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기획됐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 시청으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운전자들이 영상 콘텐츠 이상의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차봇 라디오는 지난달 선보인 ‘차봇TV’에 이은 두번째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로 차봇만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향후 팟빵, 네이버 오디오 클립 등 타 채널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기 오디오 콘텐츠도 수급해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차봇 라디오 콘텐츠를 총연출한 모영욱 PD는 팟빵 등에서 8년여간 시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첫 선을 보인 파일럿 방송인 초밀착 여행 가이드 <여행이 맛있을 지도?>는 청취자 사연을 기반으로 부산, 제주도 등 국내 인기 여행지의 지역민들만 아는 숨은 로컬 맛집을 소개한다. 노포전문 여행작가 노중훈과 미식가로 소문난 개그맨 문천식의 진행으로 지루할 틈 없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특히 추천 맛집 모두 노포 전문가 노중훈이 직접 맛본 곳으로 각 장소 별 경험에 서 우러나오는 진정성 있는 리뷰와 숨은 맛집 스토리로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 트로트 가수 은가은, 요요미 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유려한 입담으로 재미를 가중시킨다.방송은 1부 <부산편>을 시작으로 8월 한달 간 매주 수, 목 총 4화의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차봇앱에서 처음 온에어 되며, 3일 후 팟빵, 네이버 오디오 클립, 애플 팟캐스트 등 오디오 플랫폼에서도 콘테츠를 즐길 수 있다.모영욱 차봇 PD는 “파일럿 콘텐츠 여행이 <맛있을 지도?>는 8월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여행을 할 때면 늘 ‘현지인 맛집’을 찾고 싶어하는 여행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기획한 콘텐츠”라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파고드는 고품질의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봇 라디오만의 팬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02 I 한광범 기자
해외로 가는 하늘길 다시 붐빈다
  • 해외로 가는 하늘길 다시 붐빈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 대비 약 31% 증가한 하루 평균 1941대(상반기 총 35만 1000여대)였다고 1일 밝혔다.특히,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제선은 월평균 약 5.2%씩 증가했으며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교통량은 월평균 약 4.1%씩 상승해 지난해 월평균 증가 추이(1.6%)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지난 2019년도 대비, 전체의 84% 수준을 기록했으며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4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2000대를 넘어서며 항공교통량을 상당 수준 회복했다.한-중 노선 항공교통 수요는 아직 더딘 가운데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의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국제 교통량 중 약 46%가 수도권과 제주 남단을 잇는 동남아·남중국 방면을 진출입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그간 해외여행의 어려움으로 몰렸던 국내 항공교통 수요는 국제 항공편의 증가로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음에도 이는 지난 2019년 국내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인천공항(63.7%↑)과 김해·대구공항의 교통량 증가 폭이 두드러졌으며, 제주·김포공항 등 국내선 위주의 대다수 공항은 항공교통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중국노선의 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교통량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시 열린 해외여행길…붐비는 공항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655만명으로 2021년(122만명)의 5.3배로 뛰었다. 2023.3.1 dwis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8.01 I 박지애 기자
 ‘노키즈’ 대신 ‘예스키즈’ 정책이 필요하다
  • [생생확대경] ‘노키즈’ 대신 ‘예스키즈’ 정책이 필요하다
  • (픽사베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 갔다가 아이를 동반했다는 이유만으로 ‘입구 컷’ 당했다.”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이 글을 본 다른 이들 역시 댓글을 통해 “언제부턴가 아이를 동반하는 것 자체가 큰 죄라도 짓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7말 8초’로 불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노 키즈’(No Kids) 존 논란이 곳곳에서 심심찮게 일고 있다. 노 키즈 존 매장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전국에 430여 곳(구글 ‘노 키즈 존 지도’ 기준)에 달한다. 매장 내 일부 구역이나 특정 시간대 입장을 막는 사례까지 포함하면 노 키즈 존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노 키즈 존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 동반 여행객에게는 여행 전에 노 키즈 존을 확인하는 일이 필수가 됐을 정도다.최근 보건복지부는 실태조사를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사업주는 왜 노 키즈 존을 운영하는지, 노 키즈 존에 대한 사업주와 부모, 고객의 인식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본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사실 여행 중 찾은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는 어린이들이 반갑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일부 부모의 방관 행위를 일반화해 어린이 전체를 차별하는 행위를 옹호하거나 방관해서도 안 될 일이다. 장차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이러한 차별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심각하게 고민해 볼 문제다. 국가인권위원회 또한 아동이나 아동 동반 손님을 금지하는 노 키즈 존이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시정을 권고했다. 하지만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냉담하다. 지난 2021년 갤럽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노 키즈 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조금 흐르긴 했지만 노 키즈 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이런 시기에 일부 호텔과 리조트에서 ‘예스 키즈’(Yes Kids) 존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어린이 동반 여행객 대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특별 객실 운영하거나 선물 제공 등의 이벤트를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노 키즈 존의 확산으로 고민이 많은 국내 가족 여행객을 위해 아이들의 취향을 사로잡는 ‘예스 키즈’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전했다. 예스 키즈 정책을 도입한 모 여행사는 “올해 상반기 미성년자 동반 고객 비중이 10%를 넘었는데 팬데믹 이전의 4~5% 수준에 비해 크게 늘었다”며 “특히 고객 만족도가 올라가고 재 이용객 역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예스 키즈 존 등장이 오히려 노 키즈 존을 인정하고 당위성을 부여한다는 주장도 한다. 하지만 예스 키즈 존이 등장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결코 외면해선 안된다. 어린이에 대한 관용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아동혐오가 짙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일부 여행업체가 꺼내 든 예스 키즈 정책이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는 이유다. 지금이 노 키즈 존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대화와 노력이 필요할 때다.
2023.08.01 I 김명상 기자
6개월 만에…롯데홈쇼핑, 내일부터 새벽방송 재개
  • 6개월 만에…롯데홈쇼핑, 내일부터 새벽방송 재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홈쇼핑은 8월 1~6일 매일 오전 6~8시 TV생방송 상품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삼겹살, 휴지, 생수, 즉석밥 등을 990원 특가에 제공하는 ‘어썸머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방송법 위반 제재로 6개월간 중단했던 새벽방송을 재개하면서 펴는 판촉행사다. 롯데홈쇼핑은 생필품의 특가 쿠폰에 할인 쿠폰도 지급하는 ‘오픈런’ 콘셉트의 타임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전 6시부터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응모 고객 중 매일 1명을 추첨해 제주도 여행권을 증정하는 ‘오늘 응모 내일 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의 새벽방송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이뤄진다. 이 업체는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채널 재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임직원들의 범죄 행위를 고의로 빠뜨려 3년 재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감사원의 감사로 이러한 허위 보고가 드러나면서,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3심까지 이어진 소송에서 모두 져,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새벽방송을 하지 못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 시대에 알뜰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썸머 페스타’를 기획했다”며 “매일 아침 오픈런 혜택을 통해 생필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48곳 문닫자 1546곳 와르르…건설사 줄도산 공포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248곳 문닫자 1546곳 와르르…건설사 줄도산 공포-‘나만 2차전지株 놓칠라’ 롤러코스터 타는 개미들-긴축 신호탄 쏜 일본, 글로벌 머니무브 촉각-펄펄 끓는 한국…온열질환으로 주말 11명 숨져-[사설]이 방통위원장 후보, 공영방송 정상화가 최우선이다-[사설]28년 만에 시동 건 유보통합…보육난 해소 큰 걸음 돼야△ 리스크 커진 2차전지주-황제주 맞나, 롤러코스터급 급등락 코인 뺨치네-2차 전지 광풍 올라탄 새내기 공모주 ‘옥석가리기’ 돌입△ 日 긴축 신호탄-‘엔캐리 자금’ 116주원 日로 되돌아가나…글로벌 금융 시장 긴장-국내 유입 자금 26조원 영향권, 유출 가능성 낮지만 한은엔 골치△ 종합-생계급여 확대로 2조 추가 예산 필요…감세 기조속 재원 마련은 숙제-“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22개월來 최저” 전망-엔데믹 전환 성급했나…코로나 하루 확진자 6만명 우려-8월 국회 보름 넘게 쉬지만 ‘양평·이동관’ 공방은 계속△ 건설사 도미노 부실 공포-만기 코앞 회사채 2조 넘는데 꽉 막힌 PF…결국 고금리 사모채로 내몰려-일성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신평3사 하반기에도 신용등급 줄하향 예고△ 정치-당 지지율 하락 속 이재명 사법리스크 재점화…巨野 ‘첩첩산중’-통일부 쇄신 밝힌 김영호…개성공단 국제소송전 예고-北 무인기 대응 나선 軍, ‘헬기 장착용 드론건’ 도입키로-尹대통령, 내달 초 짧은 여름휴가 갈 듯…추가 개각 등 정국구상-“수해 참사가 물관리 일원화 탓? 정부, 책임 회피하려는 언어도단”△ 경제·금융-비과세·감면 92% 연장…멀어지는 건전재정-세수는 줄고 유가는 오르고, 정부 ‘유류세 정상화’ 딜레마-상반기 선방한 4대 금융…3분기는 흐림-“하반기 영업 강화…어닝서프라이즈로 되돌리자”△ 글로벌-지구 ‘열대화 시대’ 비상…기업 위험해소비용 늘고, 농업 재배작물 변화-경제 활성화 총력전 나선 中 정부…부동산 완화 이어 소비재 산업 키운다-’세계 최빈국’ 니제르 쿠데타 군부에…美·EU ‘원조 중단’ 경고-“중국, 미군에 악성SW 침투” 대만 공격시 작전교란 의도△ 산업-곳간에 현금 두둑한 현대차·기아, 전기차 가격전쟁·미래차 전환 박차-‘미국통’ 류진 풍산 회장, 신임 전경련 회장 내정-실적 곤두박질에…정유사, 버팀목 ‘윤활유’ 더 키운다-권오갑 “나쁜 이익에 기대지 마라“△ ICT- ‘고객 코인도 자산에 포함하라’ 금감원 지침에 거래소들 난색-사회공헌에 진심인 김범수,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맡는다-[현장에서]삼성의 ‘폴더블 온리원’…완성도에 달렸다-“해외여행비 절약” SKT ‘가족로밍·T멤버십’ 인기△ 중소기업-원어민 교사 못지 않네…AI회화에 빠진 교육업계-한여름 ‘극한 폭염’ 막는다, 페인트업계 열차단 경쟁 치열-“스타트업엔 기술이 생명…IP 보호 지식 갖춰야”-중기 체감경기 나아지나…업황전망 석달 만에 반등△ 소비자생활-아모레퍼시픽 “미용기기 사업 본격화”…자회사 설립-가격 낮추고도…라면 3사 2분기 실적 고공행진-GS25, 삼성과 첫 협업…도어투성수에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 증권-배터리 방전…다시 반도체의 시간-실적 질주에도 주가는 급제동, 현대차 올라탄 개미들 ‘갑갑’-철강 맏형만 따르라…미소짓는 철강 ETF-‘따따블’ 나올까, 주목받는 코스닥 새내기 둘△ 부동산- 치솟는 분양가에…강남·용산 ‘분상제’ 단지 눈길-LH아파트 또 철근 누락…15개 단지 적발-반등세 탄 서울 집값, 10년 이하 아파트가 견인△ 문화-“오디션 때만 불렀던 ‘황금별’ 제가 그 주인공 될 줄 몰랐어요”-[문화대상 이작품]‘극’으로 풀어낸 베토벤 소나타 클래식 음악 청취 경험 넓혔다-[위클리 핫북]위기의 역사, 경제위기 생로병사 한눈에△ 스포츠-물 만난 한국수영 ‘르네상스 시대’ 활짝-김민재, 뮌헨 데뷔전 ‘공수 맹활약’-우리 아이 골프 선수 시키려만 얼마나 들까?△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현행법 20%는 이중규제…철저한 영향분석 통해 졸속입법 막아야-입법영향분석 사업단 본격 가동, 내달 규제법률 분석서 내놓는다△ 오피니언-[한반도 24시]정전체제와 현상유지-[생생확대경]철도 유지보수 업무, 새 시설관리자에 맡겨야-[기고]게임 산업이 잘 안돼서 걱정되시나요△ 오피니언-[목멱칼럼]통화전쟁에 임하는 자세-[데스크의 눈]‘취임 한달’ 장미란 차관에게 건네는 조언-[기자수첩]세계로 가는 K방산, 기술보호 강화 시급하다△ 피플- “열정 북돋우는 韓 공연의 마법, 빨리 다시 경험하고파”-“원격으로 로봇 오류 즉시 수정…고객 만족도 올라갔죠”-보험 영업 노하우요? “정도영업, 전무성, 진심”-“전국 경찰 10만명 동참”…경찰청, 수해 지원금 4.6억 전달-저축은행업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억원 기부-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사회-“손 깨물리고, 머리 들이받히고…특수교사, 맞아도 되는 직업인가요”-“우르릉 하더니 집 흔들려, 전쟁난 줄”…가슴 쓸어내린 주민들-[현장에서]또다시 실종된 ‘노인 무임승차’ 논의-오세훈 “대선보다 서울시장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99%”-한동훈, “野, 김성태 압박으로 타깃 바꿨나”
2023.07.30 I 주미희 기자
인문학 강사와 제주여행을…노랑풍선 '에듀 스토리텔링 투어'
  • 인문학 강사와 제주여행을…노랑풍선 '에듀 스토리텔링 투어'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이 제주 세계자연유산들을 즐길 수 있는 ‘에듀 스토리텔링 투어’ 기획전을 열었다. 제주의 역사부터 인류학, 지질학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으며, 호캉스 일정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자연문화유산 탐방+신화월드 에어텔 3박4일’ 상품의 경우 제주 시리우스 호텔과 신화월드 신화관에서 2박씩 나누어 숙박하며, 전문 인문학 강사와 함께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라산 거문오름’을 비롯해 해식작용으로 깎인 절벽을 볼 수 있는 ‘수월봉’ 등 제주도 자연 유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제주의 미식도 두루 담았다. 제공 음식은 성게미역국, 고등어구이, 돔베고기, 해물뚝배기 등이며 5성급 신화월드에서는 다양한 부대시설과 쇼핑, 다이닝, 체험도 즐길 수 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제주도 교육 콘텐츠 상품을 컨셉으로 한 이번 기획전은 기존 관광지 위주의 여행이 아닌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제주의 역사부터 문화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교육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는 제주 신화월드에서 호캉스도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2023.07.24 I 김명상 기자
‘랩핑’ 꽂힌 항공업계, 초국경 홍보에 부수입까지 '짭짤'
  • ‘랩핑’ 꽂힌 항공업계, 초국경 홍보에 부수입까지 '짭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은 항공업계에 캐릭터나 연예인, 기업 등의 이미지를 항공기 외관에 필름으로 입히는 ‘래핑(Wrapping)’이 늘고 있다. 제휴 마케팅을 통해 항공사와 기업 서로에게 홍보 시너지를 내는 윈윈(Win-Win) 전략 차원이기도 하고 규제 완화로 항공기 동체 자체를 아예 광고판으로 쓸 수 있어 항공사 입장에서는 ‘광고 부수입’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는 분위기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19일부터 방탄소년단(BTS) 래핑 항공기를 국제선 노선에 투입해 올 하반기동안 운항한다.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제주항공은 소속사인 하이브와 제휴 마케팅을 통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항공기 동체에는 ‘BTS PRESENTS EVERYWHERE’ 글귀와 함께 BTS 멤버 7명 모두의 모습을 입혔다. BTS와 제주항공 서로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 차원이다..제주항공 BTS 래핑 항공기.(사진=제주항공)진에어도 지난달부터 도너츠 브랜드 ‘노티드’와 제휴 마케팅을 통해 캐릭터의 모습을 입힌 래핑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동체에는 ‘진에어와 노티드가 함께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슈가베어, 스마일리 등 노티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았다. 이번 노티드 랩핑 항공기는 연말까지 국내외 노선에 투입된다. 진에어는 노티드 캐릭터를 활용한 탑승권, 헤드 레스트 커버, 기내 테이블 등 기내 용품도 선보이고 있다. 진에어, 노티드 래핑 항공기.(사진=진에어)티웨이항공도 지난해 12월부터 포켓몬을 래핑한 ‘피카츄제트TW’ 랩핑 항공기를 띄워 운항하고 있다. 이 역시 일본의 (주)포켓몬社와 제휴 마케팅을 통해 진행하는 이벤트다. 포켓몬사의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의 하나로 일본 SKYMARK, 대만 CHINA AIRLINES, 싱가폴 SCOOT에 이어 한국에서는 티웨이항공에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포켓몬 래핑 항공기를 내년 말까지 운항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은 전 세계 주요 공항을 오가는 만큼 항공기 래핑 광고는 옥외 브랜딩 중에서도 가장 큰 효과가 있다”며 “특히 BTS나 포켓몬 캐릭터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는 사실 몸값만 수억원이라 광고 개런티도 상당하지만 제휴 마케팅을 통해서는 별도의 비용 없이 진행할 수 있어 LCC(저비용항공사)의 래핑 항공기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기업과 제휴 마케팅 등의 윈윈(Win-Win) 전략이 아닌 아예 항공기 자체를 상업용 광고판으로 일정 기간 빌려주는 경우도 있다. 항공사 입장으로서는 일종의 ‘광고’ 부수입을 얻게 되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홍보해 주기 위해 안동의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양반탈’, ‘각시탈’의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지역명인 ‘안동’을 국문, 영문, 한문 등 다양한 언어로 표기한 래핑 항공기를 지난해 5월부터 띄워 내년 4월까지 운항한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항공기에 상업광고를 포함한 전면 도배(래핑) 광고가 불가능했지만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시행하면서 지금은 달라졌다. 기존에는 항공기 본체 옆면의 절반 이내 크기에서 자사 광고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광고 범위가 전면으로 확대됐다. 대부분 광고주가 수억원에 이르는 래핑 비용을 부담하고 6개월 기간에 3억~6억원에 이르는 광고비용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짭짭할 수입이 되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기 래핑 광고는 대상의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고급화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완화된 규제에 발맞춰 항공사들의 광고주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20 I 박민 기자
CU, 포켓CU 강원·제주 스탬프 투어 이벤트 진행
  • CU, 포켓CU 강원·제주 스탬프 투어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장마 이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주요 휴가지인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포켓CU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CU 강원, 제주 스탬프 투어. (사진=BGF리테일)CU는 오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달 동안 강원과 제주에서 상품 구매 후 포켓CU 멤버십을 적립하면 CU 모바일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지역 마케팅을 진행한다. 단 담배와 유가증권 등은 제외된다. 이벤트 응모를 위해선 5000원 이상 3회 구매만 하면 된다. 포켓CU 멤버십 적립을 통해 모은 스탬프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행사 점포는 강원, 제주 소재의 모든 CU에서 적립 가능(지역별 적립)하며 이용 고객에 대한 제한은 없다.경품은 강원과 제주 각각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상품권을 금액별로 총 2570명에게 제공한다. 해당 상품권은 전국 어느 CU에서든 사용 가능하다.CU가 이렇게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스팟 이벤트를 기획하게 된 이유는 여름 휴가철 도심 인구가 지방으로 대거 이동함에 따라 고객 혜택을 높이는 한편, 최근 해외 여행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려는 목적이다.CU는 전국 최대 1만7400여 점포의 스마트한 운영을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올해부터는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가 주도하는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인 ‘나의 온라인 점포’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가맹점주가 직접 점포의 특성에 맞춰 마케팅을 기획하고 다양한 맞춤형 행사를 펼칠 수 있는 신개념 마케팅 툴이다.지금까지 편의점 업계는 가맹본부가 주도하는 통합 행사 중심의 매스 마케팅이 주를 이뤘으나 CU의 ‘나의 온라인 점포’는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가맹점주의 주관에 따라 스탬프, 행사, 할인 행사, 자동화 쿠폰 등의 핀셋 마케팅이 가능하다.또 최근에는 지역 특산물로 만든 제품을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개념을 담은 한라봉 생크림빵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제주도와 우도에서만 판매해 SNS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고객들의 구매 요청에 따라 이달 전국 판매로 확대했다.임민재 BGF리테일 최고고객책임자(CCO) 상생협력실장은 “기존 편의점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지역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혜택은 더욱 커지고 점포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CU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 심리를 깨워 지역 전반의 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20 I 백주아 기자
내달 3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무료 항공권 777장 배포…"재방문 유도"
  • 내달 3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무료 항공권 777장 배포…"재방문 유도"
  • 1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김태호 호텔신라 부사장(맨 왼쪽),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왼쪽 세번째),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료 항공권을 증정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제주항공, 호텔신라가 다음달 31일까지 ‘Visit Korea Again 777’(VKA 777)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777장의 한국행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는 프로모션이다. 민관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해제된 이후 내국인의 해외여행(아웃바운드)에 비해 외국인의 한국여행(인바운드)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해외여행에 나선 내국인은 816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65%까지 회복됐다. 반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347만명으로 2019년 대비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전체 방한 관광시장에서 6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던 일본, 대만, 중국에서 한국여행 수요가 더디게 올라오고 있어서다.무료 항공권 배포 대상 외국인 관광객을 일본과 대만, 중국으로 한정한 것도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사이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금가지 방한관광 마케팅이 최초로 한국을 찾는 잠재 여행객 발굴에 집중됐다면 이번 프로모션은 재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료 항공권은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지역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4개 기관과 기업 홈페이지에서 배포한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한국방문 환영주간’을 맞아 명동, 홍대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에선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재방문 외국인은 서울 이외에 경기도와 경상도, 전라도 등 새로운 지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일본과 대만, 중국 3개 타깃 지역에서 재방문 수요를 늘려 올 연말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 1000만명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3.07.19 I 이선우 기자
제주항공, 외국인 유치 무료 항공권 777장 행사 참여
  • 제주항공, 외국인 유치 무료 항공권 777장 행사 참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호텔신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재방한 활성화 프로모션 행사 ‘VKA 777’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VKA 777은 이날부터 8월 말까지 한국 재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777장의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는 행사다. 제주항공은 오는 19일부터 오전 10시부터 8월31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항공 탑승 이력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중국·대만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도착하는 24개 노선 항공권 707장을 무료로 배포한다.(사진=제주항공.)이번 무료 항공권 배포 행사는 외국인 방한 여객 수요진작 및 관광관련 내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제주항공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활용한 항공기 동체 래핑, 기획상품 제작 등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지역의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유치해 왔다.또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를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해외 여행자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자극해 왔다. 지난 6월에는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전 세계 BTS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는 7월19일부터는 BTS 래핑 항공기를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71만2079명으로 이 중 일본인 관광객이 64만1863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 관광객이 29만9941명으로 미국에 이어 3위를, 중국 관광객이 21만5448명으로 4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 기간 침체됐던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8 I 김성진 기자
‘축구장에서 홀인원’ 제주, 시축 대신 시타로 골프와 조화 이뤄
  • ‘축구장에서 홀인원’ 제주, 시축 대신 시타로 골프와 조화 이뤄
  • 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즈 골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타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제주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 선발전 입상 이력이 있는 양아연 프로를 비롯해 이시온, 김수빈, 이다경 등 아마추어 선수도 참여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골프 대회에 힘을 실었다.제주는 지난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날 결과 외에도 눈길을 끈 건 골프와의 만남이었다.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사였다.대회 개최 사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 사장 백경훈)는 제주도민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의 공기업으로 국내 생수 산업 1위 브랜드인 제주 삼다수를 비롯해 제주 특유의 브랜드 상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제주 도내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제주 지역 골프 선수들을 위한 선발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골프 유망주와 프로선수들에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기회의 장까지 마련해주고 있다.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가장 열성적인 제주의 12번째 선수이기도 하다”며 “제주는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제주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제주가 필드 위에서 보여준 노력에도 후원사와의 상생과 소통, 스포츠 문화의 융합과 교류가 깃들여 있다.제주는 참신한 기획도 선보였다. 킥오프 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시타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선발전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는 양아연 프로를 비롯해 이시온, 김수빈, 이다경 등 아마추어 선수들이 직접 참여했다.하프타임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필드 위에서 <제주유나이티드 발 퍼팅왕을 뽑아라!> 이벤트가 열렸다. 정해진 위치에서 공을 차서 목표물에 가장 가깝게 보내면 제주 유나이티드 발 퍼팅왕으로 등극하는 이벤트였다.제주 관계자는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문의 및 참가 신청이 이어졌다”며 “특히 이날 대부분의 행사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영역의 흥미와 경험에 자신의 추억까지 각인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제주는 올 시즌 ‘수학여행단 모집 관람’, ‘경기장 내 진로상담’, ‘단체 셔틀버스 운영’, ‘오는정김밥+입장권+MD 상품권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타깃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제주 관계자는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으로 홈 경기 개최뿐만 아니라 제주 도내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도 대회 개최 사이자 후원사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영역의 경계를 허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 상생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제주 사회의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13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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