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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들고' 김호중, 취객 난입에 보디가드 자처→귀호강 라이브
  • '복덩이들고' 김호중, 취객 난입에 보디가드 자처→귀호강 라이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김호중이 ‘복덩이들고’에서 태국과 제주도를 방문해 팬들을 위한 귀호강 라이브를 선사했다.김호중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예능 ‘복덩이들고(GO)’에서 태국 파타야와 제주도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김호중은 “태국 바다 한 번도 못봤다”라며 바다 여행을 제안했고, 제작진과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우승해 파타야 산호섬 휴가권을 획득했다. 김호중은 송가인, 허경환, 금잔디, 정다경과 파타야 산호섬으로 출발, 설렘에 가득 찬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들뜨게 만들었다.김호중은 파타야로 향하는 버스에서 송가인, 허경환, 금잔디, 정다경과 점심값 내기 게임을 하며 예능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복덩이 식구들의 보디가드로도 활약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섬으로 가는 배를 타러 가던 도중 취객이 길가에 난입하자, 김호중은 “조심해”라고 외치며 팔을 벌려 일행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반하게 만들었다.파타야 산호섬에 도착한 김호중은 허경환과 수영을 즐긴 것은 물론, 금잔디를 물에 빠트리는 장난까지 치며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즐거운 물놀이 후 김호중은 깜짝 버스킹 공연으로 귀호강을 선물했다.김호중은 ‘Shape Of My Heart’를 첫 곡으로 선곡, 소울풀한 목소리로 열창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어 김호중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라며 허경환의 ‘있는데’를 발라드 버전으로 불러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두의 감탄을 샀다.깜짝 버스킹으로 파타야에서 극적인 하루를 보낸 김호중은 새로운 목적지, 제주도를 찾았다. 제주의 정취에 푹 빠진 김호중은 송가인과 ‘감수광’을 즉석에서 함께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이후 김호중은 이동 중 도중에 들른 카페에서 사장님과 깜짝 듀엣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에게 흥겨움을 선물했다. 김호중은 카페 사장과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며 신명나는 무대를 펼쳤고, 카페 1주년도 함께 축하하며 훈훈함을 불어넣었다.한편, ‘복덩이들고(GO)’로 맹활약중인 김호중은 오는 24일과 25일 개최되는 대전에서의 전국투어 콘서트 ‘2022 KIM HO JOONG CONCERT TOUR [ ARISTRA ]’로 관객들을 찾을 계획이다.
2022.12.22 I 김보영 기자
'복덩이들고' 송가인, 역대급 쿨내에 동시간대 시청률 전체 1위
  • '복덩이들고' 송가인, 역대급 쿨내에 동시간대 시청률 전체 1위
  • ‘복덩이들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송가인X김호중의 특급 역조공 프로젝트 ‘복덩이들고(GO)’가 힐링의 섬 파타야에서 펼쳐지는 ‘복덩이 MT’ 현장, 그리고 새로운 ‘복 나눔’을 위해 제주도로 떠난 복덩이 남매의 모습을 공개해 안방에 힐링을 선사했다.21일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GO)’는 시청률 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전체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5.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찍으며 수요일 밤의 강자임을 입증했다.이날은 제작진과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이긴 김호중 덕분에 특별한 휴가를 떠나게 되는 ‘오복 남매’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 금잔디, 정다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초호화 태국 VIP 버스를 타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반기는 ‘파타야 산호섬’으로 향하던 ‘오복 남매’는 허경환의 제안으로 점심내기 게임을 하게 됐다. 국민 게임 ‘팅팅탱탱 후라이팬 놀이’를 모르는 금잔디는 초반 고전하는 듯하다가 금세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허경환이 2패로 ‘점심내기’에 당첨됐다.곧이어 산호섬에 도착한 ‘오복 남매’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제대로 물만난 송가인은 “빨리 옷 갈아입고 놀자, 빨리 빨리! 래시가드 래시가드!”를 외치며 흥분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속눈썹까지 떼어낸 채 스노쿨링 삼매경에 빠졌다. 물놀이를 좋아해서 항상 아쿠아슈즈와 구명조끼까지 챙겨 다닌다고 밝힌 송가인은 그만하고 쉬라는 매니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3시간 동안 물에서 나오지 않아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멤버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낸 뒤, 태국에서의 일정을 돌아보며 송가인은 “처음 촬영 시작할 때 많고 많은 스케줄 중에 어떻게 소화할지 또, 목 상태도 좋지 않아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그런데 촬영하러 온 기분이 아니라 선후배들과 여행하러 온 기분이다. 그동안 쌓인 피로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다. 소원을 이룬 기분”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김호중 또한 “어제 잔디 누나, 다경이 와서 분위기가... 다경이 ‘좋습니다’ 부르는데 안 따라하신 분이 없었다”라며 멀리 태국까지 한달음에 달려와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이어 ‘복덩이 남매’는 태국에서도 한식 요리 솜씨를 뽐냈다. ‘복덩이들고(GO)’의 공식 ‘고.굽.남.’ 김호중의 고퀄리티 삼겹살 구이와 송가인의 ‘아빠 레시피’로 완성한 진도식 김치찌개가 ‘오복 남매’의 기력을 보충해 줬다. 이 자리에서 송가인은 “물놀이하고 씻으려고 하는데 샤워기 수압이 너무 약하더라. 도저히 안되겠기에 변기 옆에 있는 청소용 호스로 샤워를 엄청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비데용이었다”며 ‘웃픈’ 샤워 에피소드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저는 괜찮다. 너무 시원했고, 또 그걸로 씻을 거다. 입도 헹궜다”라며 쿨내를 풍겨 웃음을 자아냈다.부서지는 파도와 타닥이는 모닥불로 감성 충만한 백사장에서 ‘오복 남매’의 즉흥 버스킹이 벌어졌다. 감미로운 기타 선율에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잡은 김호중이 먼저 영화 ‘레옹’의 삽입곡 ‘Sting - Shape Of My Heart’를 선보였으며, 송가인과 허경환의 콜라보로 탄생한 ‘고래사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느낌 충만’ 김호중표 ‘있는데’ 발라드 버전이 이어지며 파타야의 밤을 촉촉하게 적셨다. 지난 주 카오산 로드에서 ‘K-트롯’의 매운 맛을 제대로 선보이며 맹활약한 정다경도 자신의 곡 ‘좋습니다’와 ‘Celine Dion - My Heart Will Go On’을 열창했다. 금잔디는 “복남매 두 분이 진짜 명작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을 울리고 웃기는 화가 같은 분들”이라며 자신의 곡 ‘당신은 명작’을 복남매에게 헌정했다.태국 공연을 무사히 마친 복남매는 또 다른 역조공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제주도’하면 생각나는 노래와 고등학생 시절 판소리 산공부를 위해 제주도에 왔던 송가인의 추억 등을 소환하며 복카를 타고 이동하던 복남매는 즉흥적으로 한 카페에 들렀다. 갑작스러운 복남매의 등장에 깜짝 놀라 얼굴까지 붉힌 사장님은 11년간 다닌 직장을 정리하고 제주 ‘귀덕 마을’에 정착한 육지 출신 외지인이었다. 사장님의 이야기에 김호중도 “내가 이때 도전하지 않으면 평생 못하고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미스터트롯’에 도전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날 마침 개업 1주년을 맞았다는 카페 사장님을 위해 김호중과의 듀엣 무대는 물론, 복남매의 1주년 기념 통 큰 선물이 이어졌다.제주도의 옥색 바다를 보고 김호중은 “어릴 때 이름이 호중이가 아니라 옥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피부가 너무 좋아서 어른들이 ‘옥아, 옥아’ 불렀다”고 하자 송가인은 “지금은 어떻게 된 일이야”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이 “‘복덩이들고’ 촬영하다 보니 사람들 놀라게 하는 재미가 있다”라는 말에, 송가인도 “고향 집에서 한 번씩 등신대랑 사진 찍고 계실 때 몰래 가서 ‘사진 찍어 드릴까요?’하면 깜짝 놀라신다”며 맞장구를 쳤다. 놀란 팬들이 “여기 왜 계세요?”라고 하는데 “저희 집이니까요”라고 답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제주에서 복남매는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라’는 역대급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게스트 하우스는 처음인 ‘게하 초보’ 복남매의 좌충우돌 제주도 복 나눔 현장! 송가인X김호중의 ‘복덩이들고(G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만날 수 있다.
2022.12.22 I 김가영 기자
제주삼다수, 연매출 3350억원 역대 최대 기록 달성
  • 제주삼다수, 연매출 3350억원 역대 최대 기록 달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올해 제주삼다수의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0%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제주삼다수 친환경 제품 생산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 제주삼다수의 B2B 매출은 335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전제 생수 시장 42.8%의 점유율로 국민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매출 신장은 생산량 확대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좋은 물의 기준을 높이는 품질 혁신 경영과 함께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 ‘삼다수앱’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의 직영몰을 확대했다. 또 신규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점 역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친환경 활동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50% 감축을 위해 라벨을 제거한 ‘제주삼다수 그린’의 비중을 30%로 늘리고, 리사이클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 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제주삼다수 리본’은 페트병의 완전한 자원순환의 형태로 주목 받는 ‘보틀 투 보틀’ 형태로 ‘2022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대상격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소비량이 많은 500mL 용기의 무게를 2g 줄여 플라스틱 폐기물을 280톤 줄이는 성과도 냈다. 330mL에 이어 ‘제주삼다수 그린’ 500mL 제품의 저탄소 인증 취득, 2L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갱신 등을 통해 소비자의 친환경 생활에 기여했다. 제주개발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또 제주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 내 재활용 도움센터, 클린하우스 등 125곳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올해에만 약 445톤의 페트병을 수거했고,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에서 145만개의 페트병을 수거해 이산화탄소 70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객 경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제주에서 ‘제주삼다수 GLOW 팝업 : 온·오프라인 상생 페스티벌’을 열었으며,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자원순환과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있다. 지난달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를 열었다. 제주의 자연과 삼다수 브랜드의 독창적인 감성이 깃든 공간 구성과 제주에서 직접 공수한 식재료를 사용해 서울 도심에서 제주의 정취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또 국민브랜드로서 제주삼다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갑작스러운 피해에 어려움을 겪는 재난·재해 현장에 제주삼다수를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 한해 전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약 68만병을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내년 제주삼다수 출시 25주년을 계기로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수질·품질 고도화에 더욱 힘을 쏟는다. 품질 연구를 고도화 해 고객의 신뢰 및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품질문화를 내재화해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친환경 브랜드 경영을 선도하는 친환경 패키징 및 디자인 연구개발(R&D) 체계를 혁신한다. 또, 차별화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취수원 연구를 강화해 삼다수 매출 4000억원 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올 한해 제주삼다수에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믿고 마실 수 있는 품질, 환경을 생각한 경영 활동은 제주삼다수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만의 철학을 지키며 기업의 성장은 물론 시장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1 I 백주아 기자
'복덩이들고' 송가인X김호중, 태국 찍고 제주…송가인 '득음 성지' 공개?
  • '복덩이들고' 송가인X김호중, 태국 찍고 제주…송가인 '득음 성지' 공개?
  • ‘복덩이들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송가인X김호중의 특급 역조공 프로젝트 ‘복덩이들고(GO)’가 김호중표 발라드 버전 ‘있는데’를 대공개하고, 여고생 시절 송가인의 제주도 ‘득음’ 추억을 소환한다.21일 방송되는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서는 에메랄드빛의 프라이빗 비치 ‘파타야 산호섬’에서 특별한 휴가를 보내는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 금잔디, 정다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노래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해변은 바로 무대로 탈바꿈했다.특히, 김호중은 평소 애창곡이라며 허경환의 ‘있는데’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가창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감성 가득한 김호중표 발라드 버전 ‘있는데’가 파타야의 밤을 물들이자 허경환은 “내 노래 아닌 것 같은데”, “이제 네 거다”라며 인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도 “좋다, 노래가 다르다”며 말을 보탰고,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모두 함께 ‘있는데’ 특유의 군무를 선보이며 재미를 선사했다.한편, 태국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복덩이 남매는 새로운 역조공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송가인은 복카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고등학교 때 여기로 판소리 산공부하러 왔었다”며 제주도에 얽힌 남다른 추억을 밝혔다. 창 바깥으로 ‘귀덕 마을’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나타나자 송가인은 “내가 귀덕 마을로 왔었는데?”라며 생각지 못한 우연의 일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이동 중 우연히 들른 카페 사장님과 김호중의 듀엣 무대는 물론, 사장님에게 통 큰 선물까지 선사한 리얼 100% 복남매의 스페셜 이벤트는 12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TV조선 ‘복덩이들고(G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2.21 I 김가영 기자
장애인 화장실의 거울 각도
  • 장애인 화장실의 거울 각도 [일곱 번째 수수께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편석준 작가이데일리는 IT적인 상상력을 키우는데 지혜를 주는 편석준 작가의 칼럼을 매주 월요일 연재하려 합니다. 그는 세상의 디지털전환을 앞당기는데 전사 역할을 하게 될, 아이들의 사고력을 높이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사고력을 높이는 방법은 많지만, 아이들에게 직접 기획적 사고를 해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편 작가는 이데일리를 통해 <아빠와 함께 풀어보는 수수께끼들-주기장(週企帳)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출처 :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등의편의증진보장에관한법률 시행규칙상희 가족은 아빠, 엄마, 아들 상희 세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방학이 끝날 때쯤 회사 발령으로 엄마는 제주도에서 일 년 정도 일하게 되었다. 대신 아빠는 육아휴직을 내고 상희를 돌보기로 했다. 아빠는 일 년 동안 상희와 마음껏 놀 생각도 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 상희를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저 돈만 내고 걱정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을 노력했다고 자위하면서 이런저런 학원에만 보내면 될까? 아빠는 평소에도 “생각하는 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래서 이제 열 살이 된 아들에게 직접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주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주기장(週企帳)이었다. 일주일에 하나씩 ‘기획(企劃)’을 해보고 기록하는 공책이란 뜻이었다. ‘기획’이란 현실 위에 미래를 꿈꾸며 그리는 그림이었다. 생각이 먼저 있은 다음에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아빠는 상희가 주기장을 처음 접해보기 때문에 의욕을 돋구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기장을 작성해야 매주 용돈을 주기로 했고, 나중에 비싼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상희 이름으로 된 통장에 별도의 적립금도 입금해주기로 했다. 적립금은 일종의 보너스로 보너스 지급 여부와 금액은 아빠가 결정하기로 했다. 아빠와 상희는 본 내용으로 계약서를 작성했고 서로 지장을 찍었다. 그리고 서두에 “주기장은 상희가 아빠에게 돈을 내고 배워야 정상이지만, 아직 상희의 나이가 어려 경제활동이 어렵고 혈연관계임을 감안해 특별히 무상으로 교육함을 밝힌다.”라고 쓰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아직 ‘기획’이란 말은 아이에게 어렵기 때문에, ‘수수께끼’란 말을 사용하기로 했다. [본문]“어때 시원해?”상희도 씩 웃고,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빠도 씩 웃었어요. 화장실은 급한데 화장실은 만석이었어요. 너무 급하기에 그러면 안 되는 줄 알지만,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한 거죠. 산책을 나왔다가 간식거리나 살까 하고 지하철 근처 상가를 들른 길이었어요. 밀크쉐이크와 감자 빵을 사 들고 집으로 가고 했는데, 문득 상희가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어요.“아빠, 근데 왜 장애인 화장실의 거울은 앞으로 기울어져 있어요?”“정말 기울어져 있다고?”아빠는 눈을 감고 생각해봤어요. 아빠도 자리가 없어 장애인 화장실에 간 적이 있거든요(그러면 안 되지만). 장애인 화장실 내부를 떠올려봤지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어요. 한 번도 유심히 본 적이 없어서. 아빠는 말했어요.“우리 이 문제를 일곱 번째 수수께끼로 풀어보자. 집에 돌아가서 바로 같이 찾아보자고”아빠도 딱히 할 일이 없었고 궁금했거든요. 휴직하고 상희를 위해 두 권의 책을 쓰고 있었는데(하나는 “동시 짓기”, 다른 하나는 “아빠가 해주고 싶은 작은 이야기들”이었어요) 오늘은 쉬는 날이었거든요. 모든 일이 매일 열심히 한다고 좋은 성과를 내진 못했어요. 역기를 계속 들고 있다고 근육이 제대로 튼튼해지는 게 아닌 것처럼.상희 집 거실에는 카페처럼 큰 책상이 있고, 의자도 세 개 놓여있었어요. 아빠는 노트북을 갖고 와 검색을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바로 찾던 결과가 나왔어요.“상희야, 무슨 일이든 자료조사든 꼭 해야 한단다. 기존 사람들의 연구로 자기 생각이 맞는지 틀리는지 검증도 해야 하고, 또 자료를 보다 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것도 알게 되고 생각이 확대되기도 하거든.”하지만 상희의 눈은 모니터를 향해 있었어요.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등의편의증진보장에관한법률 (약칭: 장애인등편의법)의 시행규칙을 보면 아래 내용이 있었어요. 장애인 화장실의 거울 상단 부분을 15 정도 앞으로 경사지게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꼭 지켜야 하는 법령이었어요. “흠……근데 왜 거울 각도는 15로 기울어지게 한 거지? 그리고 세면대 높이는 왜 0.85m로 한 거지?”“아빠, 이번에 제가 검색해볼게요.”상희는 신나 보였어요. ‘수수께끼 푸는 재미에 빠진 건가?’ 하지만 물음에 정확히 답을 해주는 검색 결과는 없었어요.“상희야, 우리가 원하는 형태의 답이 이미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단다. 뭔가를 만든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른 길일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렇게 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란다.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추정’이야. 추정은 법률이나 통계에서 쓰는 전문용어인데, 실생활에서도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가정을 하고 결론을 도출할 때 쓰기도 해. 말로 하면 어려운데, 아빠가 직접 한 번 추정해볼게.”이번엔 아빠가 키보드를 잡고 검색을 시작했어요. 아빠는 경험이 많다 보니, 당연히 상희보다 추정하는 게 어렵지 않았어요. 상희도 경험이 쌓이면 어릴 때부터 시작했으니 아빠보다 훨씬 잘하게 될 거예요.아빠는 일단 키를 조사했어요. 2010년 지식경제부 표준기술원 발표에 따르면 성인 남자의 키는 174cm, 성인 여자는 160.5cm였어요. 그리고 휠체어에 앉아있는 것이니까 상체 키를 봐야 하는데, 여러 자료를 보니 전체 키에서 상체 키의 비중은 55%, 하체 키의 비중은 45%였어요. 이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니● (174+160.5)/2*0.55(55%) = 92cm 법령에서는 85cm였는데 비슷하긴 하지만 아빠가 계산한 것은 92cm였어요. 그래서 아빠는 다른 쪽으로도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결국 휠체어에 앉아서 손을 씻어야 하는 휠체어의 높이도 중요할 것 같았어요. 휠체어의 높이를 계산할 때는 “앉은 오금 높이”와 “앉은 팔꿈치 높이”를 따졌어요. ● 앉은 오금 높이 : 발바닥에서 휠체어 앉는 면의 바닥까지의 높이● 앉은 팔꿈치 높이 : 휠체어 앉는 면의 바닥에서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고 앞으로 뻗었을 때까지의 높이출처 : 연령별 인체 치수에 따른 한국형 전동휠체어 좌석 표준규격 제언(김승언, 송볍섭)연령대별로 앉은 오금 높이와 앉은 팔꿈치 높이를 더해보면 평균 63cm가 나왔어요. 세면대 높이를 63cm로 하면 세면대와 팔꿈치가 부딪힐 테니까 20cm 정도 더 높여서 85cm로 했을 것 같다는 게 아빠의 결론이었어요. 아빠가 검색하며 노트북의 문서에 정리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던 상희는 아빠를 자랑스러운 듯이 쳐다봤어요.“근데 아빠, 우리가 풀어야 할 수수께끼는 거울 각도 아니었어?”“그래 맞아. 하지만 그건 상희가 풀어야겠지. 아빠가 먼지 힌트를 주자면, 휠체어를 탄 사람과 서서 거울을 보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뭘까? 서서 거울을 보면 가만히 있어도 얼굴을 포함해 상체가 다 거울에 비칠 거야. 하지만 휠체어에 앉아서 보면 얼굴은 보이지만, 상체 전부는 보이지 않을 수 있어. 휠체어에 탄 사람이 거울을 보는 것만으로도 상체까지 확인하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상희야, 이번 주 금요일 저녁까지 주기장 왼쪽뿐 아니라 오른쪽까지 직접 다 정리해봐. 한 번 제대로 한 정리는 책 세 권을 그냥 읽고 지나가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있어. 알겠지?”편석준 작가는아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 연습을 돕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특허동화 『상상이상 미래세상』, 일반동화 『이제 내가 대장이야』 『토끼 손잡이와 여섯 손가락』을 출간했으며, 어른들을 위한 책으로 에세이 『너는 내일부터 치킨집 사장이다』, 인문교양서 『구글이 달로 가는 길』, 소설 『10년 후의 일상』, 경제경영서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 실천과 상상력』, 『가상현실』, 『스타트업 코리아』, 『왜 지금 드론인가』, 『전기차 시대가 온다』 『4차산업혁명 IT트렌드 따라잡기』, 『미래의 직업전망』 등을 출간했습니다.
2022.12.19 I 김현아 기자
"단순 저가 커피 아니다"..선택폭 넓히고 지역 특산물 확대 바람
  • "단순 저가 커피 아니다"..선택폭 넓히고 지역 특산물 확대 바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경쟁을 넘어 다양한 협업 혹은 비건(식물성) 제품 출시와 지역 상생 확대 등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커피 시장에서 저가 커피의 비중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주요 소비층 확대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체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결제금액 비중은 지난 4년간 매년 2~3%씩 지속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리테일 분석서비스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2019년대비 올해 결제추정금액(7월말 현재)은 79% 증가했다.(왼쪽부터) 감성커피 소비자 공모 디저트 음료 ‘요거봐라 복숭이’, 메가커피 대체감미료 스테비아 활용 믹스커피 ‘메가MGC스틱’, 커피베이 충남 특산물 공주밤 활용 ‘공주밤 라떼’ 제품 등. (사진=각 사)‘감성커피’는 농심·허쉬·크라운제과 등 유명 식품 브랜드와 활발한 협업을 통해 디카페인 음료와 디저트, 간편식 자체브랜드(PB) 상품까지 지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스페셜티 커피를 출시를 시작으로 3월 크라운제과와 협업한 ‘땅콩카라멜’ 메뉴 2종을, 여름 시즌에는 서주우유와 함께 ‘파르페’를, 광복절 시즌 8·15콜라와 협업한 ‘체리콕’ 메뉴를 연이어 출시했다.감성커피가 2018년 허쉬와 진행한 초코음료는 최근까지도 겨울 시즌이 되면 프랜차이즈 카페의 대표적인 초콜릿 음료로 꼽힌다. 최근에는 소비자 공모전을 통해 개발한 복숭아 디저트 음료 ‘요거봐라 복숭이’가 출시 1개월 동안 약 1만잔이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감성커피는 또 델리만쥬·소금빵·꽈배기 등 디저트 제품군이나 ‘팝꽃’ 등 감성잡화점 PB 상품도 꾸준하게 출시하며 음료 메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커피 애호가뿐 아니라 카페인이나 유제품을 마시지 않는 소비자나 가족 단위 방문 등 커피 전문점을 찾는 소비층이 확대됨에 따라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감성커피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75% 성장했다.비건 트렌드 확산으로 식물성 메뉴와 옵션을 추가하는 커피 전문점도 늘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 중에서는‘ 메가엠지씨커피(메가커피)’가 ‘타임 투 헬시 토핑’이라는 비건 옵션을 선보였다. 메가커피의 타임 투 헬시 토핑 옵션은 ‘아몬드 밀크’를 비롯해 ‘스테비아’와 ‘라이트 바닐라 시럽’ 등 대체 원료를 활용해 칼로리와 함량을 낮출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로 상생 전략을 펼치는 저가 커피 브랜드도 있다. ‘커피베이’는 지자체 및 지역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꾸준하게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최근에는 충남지역 특산물 ‘공주밤’을 활용한 밤음료 3종을 선보였다.앞서 지난 2019년에는 국내 딸기생산자단체와 협약을 맺고 국내산 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2020년에는 제주도 녹차와 한라봉을 활용한 마카롱을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의 상생으로 인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도 쌓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커피 전문점 시장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때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식음료 트렌드는 물론 최근 생활양식까지 고려하는 분위기”라며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함께 품질 관리와 저가 전략 유지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2.12.19 I 김범준 기자
SKT ‘해피해빗’ 다회용컵, 부산 BIFC 카페에서 시범운영
  • SKT ‘해피해빗’ 다회용컵, 부산 BIFC 카페에서 시범운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 텔레콤은 부산광역시와 부산남구청, 그리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해 있는 남부발전?자산관리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금융공사?예탁결제원?부산은행?기술보증기금 등 7개 기관과 함께 ‘일회용 컵 제로 BIFC 시범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왼쪽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이규진 상임이사, 한국예탁결제원 최정철 전략기획본부장, BNK부산은행 박명철 경영전략그룹장, 한국남부발전 김우곤 기술안전본부장, 부산광역시 이근희 환경물정책실장, 오은택 남구청장, 기술보증기금 조정섭 본부장, SK텔레콤 이준호 ESG추진 담당, 한국자산관리공사 신흥식 부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 윤명규 주택도시기금본부장.SK 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부산광역시와 부산남구청, 그리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해 있는 7개 기관과 함께 ‘일회용컵 제로 BIFC 시범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7개 기관은 남부발전, 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금융공사, 예탁결제원, 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이다.이번 협약으로 SKT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해피해빗’)은 지난해 제주(‘21년 7월)를 시작으로, 서울(‘21년 11월), 인천(‘22년 7월), 제주 우도(‘22년 8월), 세종(‘22년 12월)에 이어 부산까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이용자들은 BIFC 몰(Mall)내 카페 등에서 음료 구매시 천원을 추가 부담하면 다회용컵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다회용컵을 반납기에 넣으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이용하면 일회용컵 절감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는 물론, 프랜차이즈 가맹점 직원의 일회용컵 분리배출 관련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다회용컵 세척 관련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7개사는 우선 1단계로 BIFC 몰 13개 매장에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BIFC 몰과 주변 약 30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이후 부산시 전 지역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BIFC는 부산시내 초고층(63층, 298m) 랜드마크 빌딩으로, 상주인원은 약 4천명, 유동인구는 1일 3만명에 달하는 곳으로, 이곳에 입주해 있는 20여개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만도 하루 약 4천개로 추산된다.SKT가 주도하고 있는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은 환경부는 물론 지자체와 공기업 및 커피 전문점들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은 지난해 7월 제주도내 스타벅스 4개 매장에서 첫발을 내디뎠으며, 올해는 서울시 캠페인(‘제로서울’)과 연계되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또 인천(인천지역 공기업 협의체) 및 부산내 공기업들(BIFC몰내 공기업)과 협력을 통해 저변을 확대했다. 올해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1회용컵 580만개를 절감했다.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이번 BIFC몰내 다회용컵 도입은 입주기관들의 지원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동시에, 부산지역 카페들이 단체로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다회용컵 이용 움직임이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2.15 I 김현아 기자
제주항공, 잔망루피 2차 기획상품 5종 출시
  • 제주항공, 잔망루피 2차 기획상품 5종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이 MZ세대 대세 캐릭터 ‘잔망루피’ 2차 기획상품(굿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제주항공 모델 잔망루피 2차 기획상품 출시지난 8월에 첫 출시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승무원 잔망루피 인형, 트래블 레디백, 모형비행기 등 1차 기획상품 5종에 이은 두번째 기획상품 출시이다.이번 2차 기획상품은 △제주항공 운항승무원 잔망루피 봉제인형(3만9000원) △운항승무원/객실승무원 동전지갑 키링 2종(1만원) △잔망루피 트래블 에코백(1만원) △운항승무원 잔망루피 볼펜(3000원) 등 5종이다.12월1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온라인몰 제이샵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해 상품은 12월19일부터 순차배송될 예정이다.잔망루피 동전지갑 키링 2종, 잔망루피 트래블 에코백 등 ‘잔망루피’ 2차 기획상품(단, 운항승무원 잔망루피 봉제인형은 ‘제이샵’ 한정판매)은 내년 1월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기내 에어카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제주항공은 MZ세대 대세 캐릭터인 ‘잔망루피’ 모델 계약을 통해 MZ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8월에 출시된 1차 기획상품은 초도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22.12.11 I 손의연 기자
제주삼다수, 애니메이션으로 친환경 비전 전달
  • 제주삼다수, 애니메이션으로 친환경 비전 전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노력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애니메이션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제주삼다수 친환경 브랜드 애니메이션 캡처.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친환경 브랜드 스토리 필름은 제주삼다수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활동을 캐릭터와 함께 ‘삼다수는 지금 지구를 살리는 중’이라는 메시지로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주개발공사의 노력을 알리고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친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 목표다.영상 속에는 삼다수를 상징하는 귀여운 물방울 캐릭터가 자연순환 팩토리 내부를 돌아다니며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행보를 조명한다. 자동수거보상기로 수집된 페트병을 활용하여 패션 아이템과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고, 재활용이 가능한 화학적 페트를 개발하며 라벨을 활용한 오일을 추출하는 팩토리 내부의 물방울의 모습을 담아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5일 공개 이후 누적 조회 수 98만 이상을 돌파했다. 제주삼다수는 향후 브랜드 스토리 필름을 활용해 향후 친환경 활동에 대한 소비자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제주삼다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의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지난달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카페골목에 ‘카페 삼다코지’를 열었다. 인공 폭포와 제주 한림공원에서 공수한 야자나무, 돌하르방 등 제주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와 제주삼다수와 제주우유, 제주 특산물로 만드는 메뉴까지 MZ세대의 감성을 터치하며 오픈 첫 달부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소통과 경험을 중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미래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제주삼다수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백주아 기자
서귀포에 조경 비율 40% 에코 타운…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 서귀포에 조경 비율 40% 에코 타운…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한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연면적 11만7616㎡의 규모(축구장 16배)와 최고 5층 높이의 단지 구성으로 조성한다. 단지는 총 3만 6000㎡ 규모(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면적 약 3.4배 크기)의 조경 설계를 적용해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배치해 에코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한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클럽포레나)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3개층에 위치하고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과 북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세탁카페 어린이집, 포레나 프리스쿨 등도 들어선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 투시도(사진=한화 건설부문)세대 내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 높은 2.6m 천장고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을 높였다. 여기에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250㎜ 층간 소음재와 60㎜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포레나만의 차별화한 설계를 적용한다. 이밖에 굿디자인 인증(포레나 엣지 룩)을 받은 월패드로 쿡탑전원차단, 주차위치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놀이터 CCTV 확인 등 집안과 단지 내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세대별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84㎡(112세대)는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주방은 대면형 아일랜드를 설치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소비자 선호에 따라 알파룸과 드레스룸을 한 공간으로 선택 또는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견본주택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있다. 입주는 2025년1월 예정이다.
2022.12.06 I 문승관 기자
동물원 가장 많은 ‘동물복지국’ 빛바랜 김동연 자랑
  • 동물원 가장 많은 ‘동물복지국’ 빛바랜 김동연 자랑[헬프! 애니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바꿔 동물복지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월 24일 경기도가 여주시에 건립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앞두고 개최한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에서 “동물복지국이라는 이름은 아마 대한민국에서 중앙정부, 광역 통틀어 (경기도가) 아마 처음일 것”이라고 호언했다. 그의 포부가 전국서 가장 많은 민간 동물원이 위치한 경기도의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동물학대의 온상? 논란의 민간 동물원환경부가 발간한 제1차 동물원 관리 종합계획(2021~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전국에는 110개의 동물원이 있다. 그중 공영 동물원은 20개에 불과하다. 90개의 민간 동물원 중 21개가 경기도에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많다. 경기도 다음으로 민간 동물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제주도로, 경기도의 절반인 11곳 수준이다.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청)민간 동물원은 동물학대 온상이었다. 전시동물 복지의 핵심인 햇볕, 풀, 흙, 행동풍부화 시설 없이 가짜 자연으로 조성된 ‘감옥 같은’ 실내 동물원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체 민간 동물원 중 실내 동물원 비율은 46개(51.2%)에 달했다. 또 상당수의 민간 동물원과 동물카페가 먹이주기·만지기 등과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국내 공영동물원조차 대부분 주요 선진국서 20세기 중반 철거한 1세대 감옥형 동물 전시관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었다. 좁은 면적에 전시 동물 생태에 대한 고려가 없는 설계, 관리자·관람객 중심 시설 구성으로 정형행동을 유발하는 곳이 태반이었다.경기도 역시 도내 급속도로 증가한 민간 동물원, 야생동물 전시카페 등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으나 ‘동물전시시설 허가제’를 골자로 한 동물원·수족관법 전면개정안의 국회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동물 전시시설에 개선명령을 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에서다.◇‘타지도, 만지지도 말자’ 동물원·수족관법 전면개정안 통과지난 11월 24일 전시동물의 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고 당국의 규제 권한을 명시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이로써 국내 등록된 모든 동물원과 수족관은 철저한 △질병 예방 및 관리 △서식환경 관리 △휴·폐원 시 보유동물 관리계획 △규모별 전문인력 확충 등을 당국 기준에 맞춰 수립하고 준수해야 영업이 허가된다.사육사가 벨루가에 올라타 있는 모습 (사진=핫핑크돌핀스)행동반경이 넓어 수족관에 적합하지 않은 신규 고래류의 전시와 수족관이 영리를 위해 자행하던 동물복지 저해 행위도 일체 금지된다. 죽이거나 상해를 입히는 직접적 학대행위, 오락·흥행·영리를 목적으로 한 올라타기·만지기·먹이주기 행위, 불필요한 고통·스트레스를 가하는 행위, 보유동물을 다른 시설로 임의 이동시켜 전시하는 행위 역시 일체 금지된다.동물원·수족관 외의 야생동물 전시도 금지된다. 라쿤카페 등 야생생물을 전시해온 기존 사업자들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5년간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정부는 유예기간 전후로 유기·방치될 우려가 있는 야생동물을 관리하기 위해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 설치하도록 했다.개정안은 엄격한 영업 기준 못지않게 허가 취소 기준도 강화했다. 당국은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지할 수 있다. 동물원·수족관이 허가 과정서 과장·거짓된 내용을 보고할 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휴원신고 기준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고, 허가 과정서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를 검사관으로 지정하도록 했다.◇법 개정은 첫발, 철저한 법 이행·집행이 관건동물단체들은 개정안 통과를 환영하면서도 법 개정은 시작일뿐이라 강조했다.얼음으로 가득 찬 우리에서 봉사자가 준 당근을 먹고 있는 원숭이. (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인스타그램)대구 체험형 생태동물원의 운영자는 수의사 출장비가 많이 든다는 등의 이유로 제때 치료하지 않아 병 걸려 죽은 낙타 한 마리를 사육사로 하여금 톱으로 해체하게 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동물원의 호랑이 등에게 먹이로 주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밖에 고드름이 언 전시장에 원숭이 등을 방치하거나 8종의 국제 멸종위기종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육한 혐의도 추가됐다. 이 사건은 ‘동물원 운영업자’가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첫 사례여서 주목을 받았다.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5단독(판사 김옥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동물원 운영자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으나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동물원 측에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하는데 그쳤다.동물단체서 정부는 법에 명기된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사법부는 법 정신을 살린 엄격한 법 집행을 하라고 촉구하는 이유다.동물자유연대는 지난 25일 논평을 통해 “많은 동물들의 희생과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개정된 법들이 단순히 문언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정부와 사법부의 행보에 관심과 감시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법 개정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지차체의 개입을 위해 개정안 통과가 우선’이라던 경기도는 “환경부에서 의원 입법으로 2020년도 말에 동물원·수족관법을 개정하겠다고 10여 차례 (개정안 내용을) 돌렸지만, 후속 내용이 없어 특별히 준비하지 못했다”며 “환경부에서 법 개정에 맞춰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하게 될 때 지자체에서도 그 방향을 확인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비위생적인 상태로 방치된 낙타. (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인스타그램)
2022.12.05 I 김화빈 기자
로컬서 ‘힙’ 찾는 MZ세대…식품업계, ‘로코노미’ 급부상
  • 로컬서 ‘힙’ 찾는 MZ세대…식품업계, ‘로코노미’ 급부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MZ세대에게 지역(로컬)색을 반영한 상품이 ‘힙하다’는 인식이 커져가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제품명이나 가게 이름에 지역명을 붙이거나 로컬을 주제로 먹거리를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로컬’과 ‘이코노미’를 합성한 ‘로코노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유통업계는 MZ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로컬 활용 마케팅이 한창이다.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11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사진=연합뉴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5일 충남 공주 밤을 활용한 우리 농산물 음료 ‘리얼 공주 밤 라떼’를 전국 12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인다. 출시 전 소상공인들과 함께 진행한 품평회에서 맛과 비주얼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스타벅스는 지난 3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상생 협약을 맺은 이후 지역 특화 음료를 개발 공급 중이다. 스타벅스 음료개발팀과 조합이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시즌 음료 원재료 약 5만잔분을 소상공인 개인카페에 무상 공급하는 사업이다. 동반위와 카페조합이 선정한 전국 120개 소상공인 개인 카페에는 상생음료 원재료와 매장에 비치할 배너·포스터 등의 홍보물이 무상 공급된다. 지난 여름시즌에는 그 첫 번째로 ‘한라문경스위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타벅스 제주 특화 음료, 푸드(사진=스타벅스)스타벅스는 이미 지난 2016년부터 제주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제주 특화 음료’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제주 특화 음료는 총 45종으로, 올해 누적 판매량 550만잔을 돌파했다. 제주 이외에도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등 지역 특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한 한국적 특색을 살린 음료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지역색이 짙은 주류 시장에서도 ‘로코노미’ 바람이 불고 있다.2019년 출시한 보해양조(000890)의 로컬 소주 ‘여수밤바다’는 올해 입소문을 타고 ‘전국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낭만포차’ 등 여수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제품이었지만 지난 7월 웹툰 작가 ‘기안84’의 팝 아트 작품 4점을 제품 전면 라벨에 입히며 리뉴얼 출시한 뒤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중이다.보해양조 ‘여수밤바다’ 소주 (사진=보해양조)보해양조에 따르면 ‘여수밤바다’는 리뉴얼 후 판매량이 한 달 만에 평소보다 2배나 늘었다. 3개월 만에 2021년 한 해 판매량의 50%를 뛰어넘는 기록을 썼다. 여수 지역 이미지를 개성 있게 담은 라벨과 기존 소주병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디자인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판단이다.지역 먹거리가 히트를 치면서 고객이 해당 지역을 찾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농업회사법인 ‘밭’이 개발, 판매하는 ‘춘천 감자빵’은 지난해 740만개 이상 제품을 판매하며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춘천 감자빵’은 으깬 감자를 소로 이용해 속을 절반 이상 채우고 빵 표면에 흑임자, 콩가루를 섞어 묻혀 진짜 흙에서 막 캐낸 감자처럼 맛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는다.감자빵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며 서울, 대전, 광주 등 주요 대형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가 열리기도 했다. 맛있는 빵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빵지순례’ 코스에 빠지지 않는 춘천의 명물로도 손꼽히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17년 춘천에 생긴 복합문화공간 ‘카페 감자밭’에는 매년 70여만명이 다녀가고 있다.트렌드를 가장 발 빠르게 반영하는 편의점 업계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자체상품(PB)을 출시하고 있다.이마트24는 올여름 아이스크림 PB상품으로 ‘성주 참외콘’과 ‘부산 씨앗호떡콘’을 출시했다. CU는 전라북도와 손잡고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중 복분자 도시락과 햄버거는 출시 이후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개성을 중시하고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는 잘 만든 공산품보다 뭔가 독특한 제품이 호응을 받는다”며 “지역색을 띈 제품이 인기를 얻는 게 대표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업체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제품이라는 인식과 여행 스토리까지 반영해 소비자들을 공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2.04 I 정병묵 기자
SK렌터카, 서귀포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 오픈
  • SK렌터카, 서귀포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 오픈
  • SK렌터카는 제주 서귀포시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Eco Lounge)'를 오픈한다. SK렌터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제주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단기렌터카 사업을 펼치고 있는 SK렌터카가 고객들이 편안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한 충전 공간을 서귀포에 선보인다.SK렌터카는 제주 서귀포시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Eco Lounge)’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에코라운지는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SK렌터카가 국내 전기차 렌털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의 전기차 이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조성되며, 오는 16일 정식 오픈한다.에코라운지는 일반 방문객도 이용 가능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 시설을 제공한다. 한국전력과 협업해 100kW 급속 충전기 3대와 충·방전이 가능한 V2G 기술이 내재된 7kW 완속 충전기 2대를 구축했다. 향후 방문객 규모 및 충전 수요를 바탕으로 400kW 초급속 충전기 등을 추가 설치해 약 1000kW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휴식 공간으로 프리미엄 로스팅 브랜드 ‘테라로사’가 들어선다. 지상 3층 규모 카페로, 테라로사의 최상급 스페셜티 커피를 비롯해 다채로운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테라로사 매장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다.SK렌터카는 제주도의 ‘2030년 탄소 없는 섬(CFI 2030, Carbon Free Island 2030)’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제주에서 운영 중인 단기렌터카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 올해에만 전기차 1000대 전환을 완료했으며, 전기차 구매 시 지원받는 지자체 보조금 약 9억원 전액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기부한다.또한 에코라운지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제주 EV 파크(가칭)’는 전기차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kW 규모의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기차 렌털 전용 단지다. 연간 SK렌터카 제주지점을 방문하는 1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SK렌터카 관계자는 “단순히 전기차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전기차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전기차 중심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2 I 문다애 기자
“부산에 10% 떴대!”...고금리 찾아 삼만리 나선 특판족
  • “부산에 10% 떴대!”...고금리 찾아 삼만리 나선 특판족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연 최대 5%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주춤하자, 재테크족들의 눈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역마다 올빼미처럼 공지되는 특판 소식을 찾아다니는 전문 ‘특판족’까지 떴다.3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 중 5%대 정기예금 금리는 주는 곳은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이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연 5.1%를,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은 연 5%(이하 1년 만기 기준)를 준다. 우리은행 ‘우리WON플러스 예금’이 연 4.98% 금리를 준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4.95%,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은 4.70%다.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상품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5%를 넘겼으나, 현재 5% 이하로 떨어졌다. 그간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다, 주춤하는 것은 금융당국이 과열되는 예·적금 금리 인상 경쟁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자금을 빨아들이는 ‘머니무브’를 촉발하는 것은 물론 대출금리 상승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판단하고, 최근 금융권에 과도한 수신 금리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뜻을 은행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27일 오전 서울 관악신협 앞에서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적금에 가입하기 위해 영업시간 전부터 번호표를 뽑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상황이 이렇게 되자, 재테크 족들은 은행에서 눈을 거두고 2금융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아직도 특판상품을 내는 상호금융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상호금융은 지역단위로 돼 있기 때문에, 지역단위에서 자금이 필요할 경우 자체적으로 특판을 만들어 판매한다. 현재 신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특판상품에 대해 별도 공지는 하지 않고 있다. 지역단위조합간 금리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특판소식은 지역 상호금융 고객을 위주로 문자발송되고 있고, 이 문자가 재테크카페에 올라오거나, 공유되면서 소식이 퍼지는 상황이다. 요즘엔 직접 가서 가입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특판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많아 전문 ‘온라인 특판족’까지 나타났다. 이날 기준 신협예금 상품 중에서는 서귀포ㆍ제주중앙ㆍ재민신협이 6.3% 예금을 판매 중이고, 새마을금고에서는 부산 초량4동 지점에서 10%대 정기적금 특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 상호금융 관계자는 “직접가서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특판도 많아졌다. 온라인의 경우 정말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한도가 소진되는 편”이라며 “어떤 분들은 매일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일일이 지역단위 조합의 금리를 체크하며 특판을 가입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말했다.
2022.12.01 I 전선형 기자
아이티센, 유연근무제도·패밀리데이 등 직원 복지 '집중'
  • 아이티센, 유연근무제도·패밀리데이 등 직원 복지 '집중'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아이티센(124500)그룹은 유연근무제도 등 도입을 통해 직원 복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아이티센그룹에 존재하는 복지제도는 유연근무제도와 함께 제주도 2곳을 포함한 전국의 휴양소 운영, 조기퇴근 제도인 패밀리데이, 단체 휴무일 제도 등이다.생활지원과 관련해서는 복지포인트 제도, 통신비, 경조사비, 학자금 지원, 내일채움공제, 보육수당, 사내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우수사원 포상제도와 멘토링 프로그램, 고성과자 육성을 위한 패스트 트랙제도, 자격취득 축하금, 직무 전문가 보상, 사내 추천 인센티브 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신입사원은 정식 입사와 동시에 순금명함과 축하 꽃바구니를 받는다. 순금 명함은 계열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회사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자긍심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박경곤 아이티센그룹 전무(CHO)는 “직장에서의 행복감은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진심이 담긴 메시지와 세심한 선물 하나가 직원들에게 소속감을 높이는 동시에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기업규모가 커지고 임직원이 2500명이 넘어가면서 어느새 여느 기업과 다름없는 회사가 됐다는 자각과 함께 계열사 대표를 포함한 임원들에게 직원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를 전했다”면서 “가능한 한 다양한 방법을 준비해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이티센그룹은 디지털 혁신 컨설팅·디지털 전환·플랫폼 혁신·시스템 통합 사업 등을 영위하는 디지털 전환 서비스 전문 업체이다. 정보기술(IT) 부문 계열사로는 아이티센,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시큐센, 굿센 등이 있으며, 비 IT 부문 계열사로는 한국금거래소 쓰리엠, 한국금거래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2.11.29 I 안혜신 기자
포르쉐코리아, 팝업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 오픈
  • 포르쉐코리아, 팝업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 오픈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포르쉐코리아의 세 번째 팝업 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Porsche NOW Seongsu)가 서울 성수동에 개관했다. 운영은 포르쉐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세영모빌리티에서 맡는다.포르쉐 나우 성수 전경. (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 나우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가치와 테마를 나누는 새로운 브랜드 공간이다. 문화·예술·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포르쉐 나우 성수는 연면적 538㎡(약 163평)의 공간에서 다양한 클래식카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전시를 통해 아이코닉한 과거와 혁신적인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인테리어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브랜드의 감성적이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반영했다. 특히 회전식 클래식카 디스플레이는 오너들의 헌정 전시로 진행돼 포르쉐 브랜드의 강점인 로열티와 헤리티지를 보여줄 예정이다.또 페이크 아트를 표방하는 그래픽 아티스트 샘바이펜(SAMBYPEN, 김세동)이 재해석 한 포르쉐 관련 작품 전시를 비롯해 친환경 비건 음료 페어링을 선보이는 펠른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커피와 디저트 류도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리더를 초청해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포르쉐 나우 성수 실내 전경. (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 나우 성수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전시와 아트워크가 담긴 스티커와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제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나우는 국내 각 지역에 맞춘 혁신적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로 제주와 부산에서 포르쉐 고객과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며 “서울의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지역에 마련된 이번 포르쉐 나우 성수에 많은 고객이 방문해 포르쉐 브랜드 가치와 역사, 나아가 미래를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장인우 세영모빌리티 대표이사는 “헤리티지와 혁신이 공존하는 서울의 특별한 지역에서 포르쉐 팬들을 만나 뵐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르쉐 나우 성수를 시작으로 향후 송파와 성수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진행하며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2022.11.25 I 신민준 기자
로봇카페 비트, 연말·크리스마스 신메뉴 2종 출시
  • 로봇카페 비트, 연말·크리스마스 신메뉴 2종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연말 음료 신메뉴 2종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을 판매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새로운 음료 메뉴인 ‘유자티’와 ‘메리 스트로베리’를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유자티는 국내산 유자 과즙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살렸으며 비타민C가 함유돼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구연산이 함유된 딸기라떼 음료인 메리 스트로베리는 성탄 느낌을 담아 연말 분위기를 살렸다. 로봇카페 비트는 이번 연말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메뉴 이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프리미엄 티브랜드인 타바론의 ‘티라미수 세트’와 유러피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베키아에누보의 ‘파베초콜릿생크림 케이크’와 ‘레어프로마쥬 케이크’ 판매를 시작한다.타바론의 티라미수 세트는 이탈리아 청정지역 사우스 티롤산 원유로 만든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하고 티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특별한 디저트로, 얼그레이 리저브, 루이보스, 말차 3종으로 구성된 세트다. 생초콜릿의 꾸덕한 식감을 구현한 베키아에누보 파베초콜릿생크림 케이크는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을 사용해 인위적인 단맛은 줄이고 다크 초콜릿의 진한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베키아에누보 레어프로마쥬 케이크는 유기농 우유와 크림치즈의 배합을 조절해 크림 본연의 맛을 살린 부드러운 식감의 무스케이크다.비트코퍼레이션 양승현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엔데믹의 한 해를 달린 이들에게 따뜻한 휴식의 연말 분위기로 음료 신메뉴를 기획했으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의 선물을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케이크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시즌에 따른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을 꾸준히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소자본창업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해 오고 있다.
2022.11.25 I 정병묵 기자
로봇카페 비트, 영화 '유포자들' 예매권 이벤트
  • 로봇카페 비트, 영화 '유포자들' 예매권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한국 범죄 추적 스릴러 ‘유포자들’ 영화 예매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전국 비트 매장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포자들’ CGV 예매권을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실시한다.오는 11월 23일 개봉하는 ‘유포자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행해지는 추악한 범죄의 실체를 그린 극강의 서스펜스를 담은 영화다.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박주희, 임나영 등 충무로 블루칩들의 총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렸다.이벤트 기간 내 이벤트 대상 로봇카페 비트 매장 방문자들은 매장 내 사이니지 또는 키오스크에 노출된 ‘유포자들’ 홍보물과 커피 구매 영수증이 보이도록 방문 인증샷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보다 상세한 이벤트 내용은 로봇카페 비트 공식 인스타계정이나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b;eat’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양승현 비트코퍼레이션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로봇카페 비트 매장은 자동화를 통해 격이 다른 편의를 제공하며, 맛있는 커피는 물론 휴먼터치 기능을 강화한 로봇 바리스타의 귀여운 표정들과 동작들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질의 문화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유포자들 예매권 이벤트 이후에도 다양한 경험 제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소자본창업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해 오고 있다.
2022.11.07 I 정병묵 기자
이디야커피, '인치인치인치'와 '다이어리 세트' 출시
  • 이디야커피, '인치인치인치'와 '다이어리 세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디야커피는 차인철 아트디렉터와 협업한 ‘2023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2023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사진=이디야커피)이번 다이어리 세트는 차 아트디텍터의 ‘인치인치인치(inch_inch_inch)’와 협업해 제작됐다. ‘펑키 & 프레시데이즈(FUNKY & FRESH DAYS)’를 콘셉트로 계묘년을 맞아 토끼 캐릭터를 활용한 힙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담았다.다이어리와 캘린더, 블랭킷 등 실용성 높은 3종으로 구성됐다. 다이어리는 이디야커피의 메인 슬로건 ‘얼웨이즈 비사이드 유(Always beside you)’ 타이포그래피를 표지에 적용한 양장본 스타일로 블루 컬러의 밴드와 가름끈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캘린더와 블랭킷에는 이디야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를 바탕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난 활력을 작가 특유의 아트웍을 통해 재치있게 담아냈다.다이어리 세트 출시에 맞춰 마련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스페셜 음료 4잔을 포함한 총 15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고 이디야 멤버스를 통해 이(E)-드림 스탬프 적립 미션을 완수한 고객에게 다이어리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스페셜 음료는 하반기 신제품 5종(흑임자크림 카페라떼·흑임자크림 라떼·애플 루이보스티·연유 밀크티·제주 호지차 라떼)과 밀크 베버리지 9종이다.프로모션은 이디야 멤버스 인증 회원에 한해 1인 1회 참여 가능하며 재고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다이어리 세트는 매장에서 별도 구매도 가능하며 판매 매장 리스트는 이디야커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다이어리 세트는 MZ세대에게 영향력 있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긍정적 메시지를 담았다”며 “이디야커피의 하반기 신메뉴와 함께 신년을 준비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칼 가는 '친이준석' 국바세, 조직 정비 후 세력화 '착착'
  • 칼 가는 '친이준석' 국바세, 조직 정비 후 세력화 '착착'[배진솔의 정치사전]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한 주 동안 넘쳐나는 정치 기사 보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 더 알고 싶어서 찾아보고 싶었던 부분 있으셨나요. 주말에 조금이나마 긁어 드리겠습니다. 배진솔의 정치사전에서 뵙겠습니다. <편집자 주>국민의힘 내 이준석 전 대표 지지자 등이 모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가 조직 정비를 마치고 세력화에 나섰습니다. 향후 국민의힘은 차기 당 대표 선거와 2024년 총선이라는 굵직한 이벤트를 치르게 되는데요. 2030 청년당원들을 주축으로 모여있는 국바세가 어떤 식으로 움직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국바세’의 요즘 근황을 ‘배진솔의 정치사전’에서 전해드립니다.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사진=국바세)최초 국바세로 2030 청년들이 모이게 된 것은 지난 8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것에 반기를 들면서입니다. 국바세는 전국 당원들이 뽑은 이준석 전 대표를 ‘자동 해임’시키는 비대위 출범의 절차적 하자를 주장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 전 대표 해임 움직임의 배후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지목하는 규탄 목소리도 냈습니다. 이들은 막판까지 이 전 대표의 뒤에 서서 가처분 신청과 탄원서 제출 등 법적 공방을 벌였습니다. 당시 비대위 출범 저지를 위한 1차 가처분 신청 소송엔 책임당원 1558명이 참여했고, 2502명의 시민이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지역구 당협을 방문해 항의성 메모를 남기며 ‘이준석 지키기’에 몰입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이 전 대표가 당 비대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3~5차 가처분 신청 사건을 모두 각하·기각하면서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 해임과 함께 활동이 뜸해질 줄 알았던 국바세도 조용히 한 켠에서 칼을 갈고 있습니다. 점점 조직 정비를 갖춰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국바세 소속 인원은 카페 기준 현재 4657명(2022년 11월 5일 기준)입니다. 이 중 약560명이 국바세 대의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최근에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주(부울경), 대구·경북(TK), 강원, 제주 등 9개 지회로 전국 조직망을 짰는데요. 각 지회별 지회장을 뽑고 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당원 가입 모집 운동 등 조직적으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국바세는 카페 회원 ‘1만명’ 대의원 ‘1천명’ 당원 ‘1백만’ 확보를 위한 ‘천·만·백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 대표 신인규 변호사가 8월 17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후 법원을 빠져나와 기자들에게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바세가 이처럼 세력화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인규 국바세 대표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우리는 당을 버릴 순 없지만 지금 같은 구조는 안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당의 구주류들이 당 대표를 자르고 당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이 상황을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영향력으로 나타날지, 총선의 상향식 공천에서 모습을 보일지, 장기적으로 다음 대선에서 세력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미 지역으로 조직 구축이 이뤄진 국바세가 향후 차기 전당 대회와 2024년 총선에서 친이준석계로 결집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신 대표는 “이제 인물 중심을 탈피해 정당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동지이자 보수 정당의 정풍 운동처럼 만들어가고 있다”며 “비전과 가치 중심으로 한 세력화 운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국바세는 전국순회 토크콘서트 시즌1을 마치고 지역별 간담회 형식의 모임을 시작합니다.
2022.11.06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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