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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부산혁신센터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 롯데건설, 부산혁신센터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롯데건설x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포스터‘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는 우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 ‘프라이빗 밋업행사(Private Meet-Up Day)’를 시작으로 부산센터와 함께 유망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는 세번째 공동 행사다.모집분야는 △AI 기반 설계도서, 문서 데이터 분석·처리 기술 △고객 대응 및 사내업무용 솔루션 △그 외 안전, 품질관리, 업무효율성 향상, 건설 협업 Tool 등 건설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관련 자유주제다. 롯데건설에 제안할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 소재의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롯데건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현장 내 PoC(Proof of Concept, 사업 실증) 기회와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되며, 향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과 시너지를 창출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경영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부산센터와 지난해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을 통해 ‘주식회사 로민’(인공지능 문서이해 플랫폼)과 ‘㈜제이피이엔씨’(모듈화된 흙막이 띠장)를 발굴했다. ‘주식회사 로민’과 건설장비 모니터상 다양한 정보와 문자를 인식하고 데이터화하는 PoC를 진행했고, ‘㈜제이피이엔씨’와는 모듈화된 흙막이 띠장을 건축물 코너부분에 적용하는 PoC를 완료해 현장에 적용 중이다.
2024.04.17 I 오희나 기자
GS칼텍스, 한국화학연구원과 CCU 사업에 나선다
  • GS칼텍스, 한국화학연구원과 CCU 사업에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S칼텍스가 한국화학연구원과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화한다.GS칼텍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과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CCU 기술 개발, 인프라 점검 및 상용화 가능성 검토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연료 및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CCU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의 CCU 기술 검증 및 상용화 검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GS칼텍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은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왼쪽)과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특히 GS칼텍스의 CCU 사업 추진은 향후 글로벌(Global) 최고 수준의 CCU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를 얻고 나아가 여수산업단지 및 우리나라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CU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CCU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CCU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하지나 기자
컬리, 신규멤버십 3개월 무료에 기존 고객 페이백까지
  • 컬리, 신규멤버십 3개월 무료에 기존 고객 페이백까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컬리는 유료멤버십 ‘컬리멤버스’의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고객에게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여기에 무료 배송 쿠폰까지 3장 더해 최대 14만 1000원 상당의 혜택을 전한다.컬리는 유료멤버십 ‘컬리멤버스’의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컬리)컬리멤버스는 컬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월 이용료 1900원만 내면 매달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고, 5종 쿠폰팩 과 최대 7% 구매 적립금까지 지급해 총 12만 6000 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CU, 커피빈, 롯데시네마 등 외부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도 매달 새롭게 제공한다. 이에 출시 반년 만에 가입자가 3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컬리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고자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한 달 간 컬리멤버스 첫 가입 고객에게 3개월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즉시 지급 적립금 및 쿠폰팩과 더불어 외부 제휴 혜택, 멤버스 고객만을 위한 단독 위크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기존 고객과 재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로 돌려주는 페이백 적립금 이벤트도 진행한다.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에게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더 지급한다. 기존 무료 배송 쿠폰 1장, 럭셔리 뷰티 제품을 포함한 뷰티컬리 20% 쿠폰 1장, 마켓컬리 할인 쿠폰 3장으로 총 2만 4000원 상당의 5종 쿠폰팩에 더해 총 9000원 상당의 쿠폰 3장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할인 쿠폰 팩만 8종에 달한다.컬리멤버스는 밤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8시 전에 배송해 주는 컬리의 샛별배송 서비스를 더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업계 멤버십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 저렴한 멤버십비에 다채로운 혜택으로 멤버십 만족도 척도인 가입유지율이 85%에 달한다.컬리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멤버스는 업계 최저 구독료에 최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외부 제휴 혜택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I 신수정 기자
롯데카드, 베트남 잘로페이와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
  • 롯데카드, 베트남 잘로페이와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전자지갑 회사인 ‘잘로페이’와 함께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잘로페이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레 란 찌 잘로페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잘로페이 본사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공성식(왼쪽)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레 란 찌(Le Lan Chi) 잘로페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카드)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4월 말 출시하기로 하고,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잘로페이는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를 운영 중인 VNG 그룹의 자회사로 ‘베트남의 카카오페이’라고도 불린다. 베트남에서는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와 디지털 결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전자지갑 시장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잘로페이는 쇼피, 틱톡숍, 라자다 등 베트남 주요 온라인 쇼핑몰 및 스타벅스, 차량 공유 플랫폼 그랩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BNPL 서비스는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수단의 하나로, 보다 신속한 심사를 통해 물리적인 카드 없이도 고객에게 신용 한도를 부여해 재화나 용역을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이번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잘로페이의 BNPL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은 잘로페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간편한 모바일 신청 절차를 통해 빠르게 신용 한도를 받아 전자지갑을 충전할 수 있으며, 일시불 또는 비교적 낮은 금리로 수개월에 걸쳐 대금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특히, 서비스 신청부터 전자지갑 충전까지 모든 과정이 실시간 디지털로 이루어져 편리하다.향후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잘로페이는 BNPL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양사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전개 등 폭넓은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간의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은 물론, 한국 금융과 베트남 전자지갑 사업과의 디지털 시너지 창출을 알리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BNPL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의 편리한 금용 생활을 돕고, 고객 마음속 깊이 자리매김하는 회사가 되어, 베트남 시장 내 탄탄한 중견 금융사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7 I 정병묵 기자
"韓 변호사 아시아 법률시장 제패 원년…변협이 앞장"
  • "韓 변호사 아시아 법률시장 제패 원년…변협이 앞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우리나라 경제구조는 내수보다 수출에 기반을 두고 있고 자본거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국내에 치중해 해외 법률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은 변호사들로서도 무궁무진한 발전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현지 로펌 취업, 법률사무소 개설 등 변호사들의 실질적 해외 진출 길을 열어주는 것이 목표다.” 김영훈(60·사법연수원 27기) 대한변호사협회장은 1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최우선 과제로 ‘국내 변호사의 해외 진출’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서울 서초동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아시아 넘어 중동까지 ‘K리걸’ 적극 전파변호사 윤리강령에는 ‘변호사는 국제 법조 간의 친선을 도모함으로써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선언이 포함돼 있다. 변협은 전통적으로 세계변호사협회(IBA), 로아시아(LAWASIA), 환태평양변호사회(IPBA) 등 국제 행사 참가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과 교류해왔다. 김 협회장은 지난해 취임 후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국가와 MOU를 맺고 국내 변호사들의 해외 진출 폭을 확대하고 있다. 김 협회장은 “기성 법조인들은 청년 변호사들에게 해외 진출의 조언을 건넸지만 실질적 기회 부여나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변호사들을 위해 진출 대상 국가의 법률·문화·제도를 익힌 후 현지 로펌, 현지 기업 등에 취업하거나 개인 법률사무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법제 교류, 상호 연수, 실무 협업 체제 구축 등 실질적 성과 위주로 혁신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올해를 한국 변호사들의 아시아 법률 시장 제패의 원년으로 삼았다. 그간 대규모 자본 유치, 투자 등 해외 경제 교류 과정에서 영미계 글로벌 로펌 의존성이 높았지만 그 자리를 한국 변호사들이 대체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의 경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통해 변협 회원관리시스템과 공공 애플리케이션(앱) ‘나의 변호사’ 수출 절차를 밟고 있다. 그는 “베트남은 국내 법무법인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로 ‘나의 변호사’ 수출은 해외에 우리 법제가 수출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최근 중동 국가를 방문해 사우디변호사회 총책임자, 카타르 변호사회장, 카타르 법무부 장관, 중동 최대 로펌 알타미미 대표 등을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가을에 법무부를 비롯해 관심 있는 대형 로펌과의 협업을 통해 사우디 등 중동 국가와의 제휴 관계를 맺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왼쪽)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한변호사협회)변협은 지난달 26일 외교부와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법률 및 사법제도의 해외 전수 △외국과의 협력 및 교류 증진을 위한 법률 자문 △국내외 천재지변 및 사회적 참사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법률 지원 △대한변협의 국제법 교육 등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사법제도, 법률문화, 법조인력 등 이른바 ‘K리걸’을 해외에 적극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김 협회장은 “지난 2월 말 변협 주최로 개최한 법조인·외교관 교류행사에 40여개국 외교관이 방문했다”며 “변협 역사상 기념비적 장면 중 하나로 한국 변호사와 우리 법제 역량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ACP 연내 입법 노력…법률 AI 활용 사법부와 협력 변호사 업계 최대 화두인 변호사의뢰인 비밀유지권(ACP) 입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현행 변호사법은 변호사의 ‘비밀유지의무’만 규정하고 있어 변호사와 의뢰인 간 이뤄진 의사교환 내용에 대해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없다. 이에 법무법인, 기업 법무팀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의뢰인 간 메신저 대화 내용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비밀 침해가 빈발하고 있다. 의뢰인은 변호사에게 진실을 말하기 어렵고 변호사는 적절한 법률자문을 제공할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김 협회장은 “세간의 주목을 받은 정치 사건 외 일반 형사 사건에서도 압수수색 영장이 남발되는 경향이 피부로 느껴진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수사 과정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털면 정보 획득이 쉬워진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이런 문제가 수사 관행으로 굳어지기 전에 법제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조인의 국제 신인도 제고 차원에서도 ACP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일본과 우리나라만 ACP 제도가 없다고 하지만 일본은 독점 규제 분야 등 특수 분야에 도입이 된 만큼 사실상 우리나라만 없는 상황”이라며 “일부 외국 기업은 한국 변호사들과 내밀한 전화, 대면 외에 중요한 내용 또는 메모를 주고받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는 등 법조인 대외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제22대 총선과 함께 새 국회가 구성되면 본격적인 입법 수립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법률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사법부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일부 대형 로펌이 AI 법률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생성형 AI의 약점으로 꼽히는 ‘환각’ 문제 등은 법무법인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피해를 볼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김 협회장은 “사기업이 법률 정보를 직접 사서 서비스를 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변호사의 최종 감수를 거치지 않을 경우 자칫 피해를 입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며 “변협이 직접 운영 중인 ‘나의 변호사’ 서비스가 아무 수익 창출 없이 일반 국민에게는 조력자를 쉽게 찾아주고 변호사들에게는 홍보의 장이 되는 ‘상생모델’을 구축한 것처럼 변협 차원에서 일반 국민이나 변호사들이 활용해 쓸 수 있는 법률 AI 툴 제공을 위해 대법원과의 협력 강화 등 여러 가지를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1963년 서울 출생 △서울대 공법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사법연수원 27기 △대전지법 판사 임관 △수원지법 판사 △법무법인 서우 변호사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대한변호사협회 공공 변호사정보 시스템 도입 TF 위원장 △‘나의변호사’ 운영위원장 △대한변호사협회 국공선변호사회 회장 △(현)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2024.04.17 I 백주아 기자
숏폼 기업 순이엔티, 커머스 사업에 힘준다...쇼핑 플랫폼 '순샵' 출시
  • 숏폼 기업 순이엔티, 커머스 사업에 힘준다...쇼핑 플랫폼 '순샵' 출시
  •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이데일리TV 뉴스.[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순이엔티가 다음달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을 정식 출시하며 커머스 사업을 확대합니다.순이엔티는 오늘(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순샵 플랫폼 소개와 입점 브랜드 현황,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순샵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한 뒤 상품에 대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하는 쇼핑 플랫폼입니다.플랫폼에 등록된 리뷰형 영상을 통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는 인지도와 수익을 올리고, 소비자는 재미와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숏폼 영상을 통한 상품 소개와 구매가 가능한 ‘샵마스터 시스템’과 해시태그와 숏폼 영상 트렌드를 반영한 ‘Z세대 라이프스타일 제안’, 브랜드·크리에이터·해시태그의 탭을 이용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화면구성’ 틱톡이 운영하는 커머스인 틱톡샵을 통한 ‘글로벌 진출’ 등이 있습니다.현재 뷰티, 패션, 건강, 인테리어, 애견 등 모든 생활에 필요한 브랜드가 약 80개가 입점돼있으며 총 100여 명 크리에이터 참여와 200개 숏폼 영상이 등록돼 있습니다.주요 타겟 연령층은 20대 여성이며 핵심은 24세 여성으로, 이를 위해 순샵 대표 캐릭터 슬로건 ‘유진수’를 제작했습니다. 송진우 순이엔티 커머스 사업본부 본부장은 “Z세대인 2000년대생 중 가장 높은 나이이자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평균 나이가 24세”라며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변화로 인한 선택이 Z세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박창우/순이엔티 대표>“순샵은 커머스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브랜드, 소비자 그 사이에 순이엔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를 집어넣어서 이 커머스 부분을 안정적으로 성공적으로 하면 어떻게 하면 론칭시킬 수 있을까, 이 고민에 대한 결과물이 나온 겁니다.”향후 순이엔티는 글로벌 버전 플랫폼을 구축하고, 동시에 연내 틱톡샵을 비롯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우수한 K-브랜드들을 세계시장에 데뷔시켜 새로운 한류시장을 구축합니다.[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
2024.04.16 I 문다애 기자
구글에 칼 겨눈 日…검색광고 반독점 행정처분
  • 구글에 칼 겨눈 日…검색광고 반독점 행정처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 경쟁당국이 구글의 검색 연동형 광고 서비스가 독점금지법을 어겼다며 행정처분에 나설 태세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 구글·애플의 독적 행위를 규제하는 법을 마련한 데 이어 구글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그래픽=오픈AI 달리)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점금지법상 거래제한 금지 조항을 위반한 데 대해 구글에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일본 공정위가 구글에 행정처분을 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공정위가 문제 삼은 건 구글의 검색 연동형 광고 서비스다.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라인야후는 2010년부터 검색어와 관련된 광고를 검색 화면에서 표출하는 검색 연동형 광고 서비스에서 협력해 왔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 구글은 야후가 거래처 포털 사이트에 제공하던 모바일 단말용 검색 연동형 광고를 중단하라고 야후에 요구했다. 구글에 관련 기술을 의존하던 라인야후는 구글 요구를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었다. Z홀딩스(라인야후 전신)는 2022년 증권 보고서에서 구글과의 검색엔진 기술 제휴에 관해 “계약 내용 변경이나 종료가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공시했다.공정위는 구글이 일본 국내 수요를 독점하려는 의도로 이 같은 요구를 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검색 연동형 광고 시장은 1조엔(약 9조원) 규모로 구글 점유율이 70~80%가 넘는다. 일본 공정위 관계자는 “경쟁이 줄어들면 구글은 광고 가격을 자유롭게 설정하기 쉬워진다”며 “(이는) 광고주가 구글에 지불하는 (광고)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고 결국 광고 대상 물건이나 서비스 가격도 올라 소비자 부담이 무거워진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구글은 행정처분에 앞서 라인야후에 대한 모바일 단말용 검색 연동형 광고 제한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행정처분이 구글 광고사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적을 것이라면서도 검색 시장 지배력을 발판으로 영향력을 키워온 구글을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최근 일본 정부는 구글 등 빅테크를 견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구글·애플 등을 겨냥해 ‘스마트폰 경쟁촉진법안’을 제정할 것이라고 지난주 보도한 바 있다. 이 법엔 검색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선 표출하거나 이용자의 타사 앱마켓 이용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 같은 내용을 위반하면 일본 매출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부과받을 수 있다.일본 공정위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구글 1강 독점 일어나고 있다.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2024.04.16 I 박종화 기자
SK디앤디, 글로벌 코리빙강자 해빗과 주거 사업 강화 MOU
  • SK디앤디, 글로벌 코리빙강자 해빗과 주거 사업 강화 MOU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디앤디(210980)(SK D&D)는 글로벌 코리빙 시장 1위 기업 해빗사(社)와 협업하고 주거 솔루션 사업에 주력한다.김도현(오른쪽) SK디앤디 대표가 16일 독일 베를린 워터프론트(Waterfront) 호텔에서 루카 보보네(Luca Bovone) 해빗 대표, 주거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출처=SK디앤디)SK디앤디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해빗과 이런 내용으로 양사 역량을 강화하고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빗은 미국·유럽·아시아 3개 대륙에 걸쳐 LA·뉴욕·베를린·바르셀로나·홍콩·도쿄 등 전세계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약 3만 개의 주거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코리빙 시장 1위 사업자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공동 추진 및 확장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SK디앤디의 국내 톱티어 주거 솔루션 사업 역량과 해빗의 글로벌 No.1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마케팅·프로모션·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SK디앤디는 해빗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메가 오퍼레이터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해빗의 온라인 웹사이트에 에피소드의 단기 상품 위주의 주거 공간을 제휴하여 게재하고, 글로벌 방문객을 대상으로 세일즈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또한, 에피소드 입주민 대상으로 전 세계 해빗의 주거 공간 이용 시 할인 혜택 등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해빗은 국내 업계선두 주자인 SK디앤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코리빙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SK디앤디의 주거 운영 솔루션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에 지분 투자를 통해 한국 시장 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에피소드의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각국의 도시 생활자들에게 에피소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루카 보보네(Luca Bovone) 해빗 대표는 “국내 최고의 주거 솔루션 사업자인 SK디앤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유학생, 젊은 전문가, 디지털 노마드 등이 많이 방문하는 활기찬 도시 서울에서 해빗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모두에게 더 나은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의 비전과 사명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SK디앤디 에피소드는 ‘더 나은 도시 생활’을 표방하는 SK디앤디의 주거 솔루션 브랜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도시 생활자들을 위한 주거 공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서울 성수, 서초, 강남, 신촌, 수유 등 총 6개 사이트를 포함해 총 3700세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피소드의 일곱 번째 지점인 ‘에피소드 용산 241’을 5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
2024.04.16 I 전재욱 기자
카카오페이, 결제 고객에 유로2024 티켓 총 200장 증정
  • 카카오페이, 결제 고객에 유로2024 티켓 총 200장 증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페이가 올해 6~7월 열리는 ‘유로 2024’를 맞아 제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총 200장의 티켓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롯데면세점, 아시아나항공, 마이리얼트립, 롯데ON, CJ 온스타일 등 다양한 제휴사와 손잡아 많은 사용자들이 경품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 동시에,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항공권 등 제휴사에 따른 다양한 경품과 할인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카카오페이는 제휴사들과 함께 약 200여 장의 ‘유로2024’ 티켓을 선물한다. 롯데면세점에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카카오페이로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은 ‘유로 2024 티켓’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구매 후 5월 6일까지 상품을 인도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한 고객 중 ‘유로2024’ 결승전, 4강, 8강, 16강 경기 일정 중 하나의 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4월부터 7월 한국에서 출발하는 유럽행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선정해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 1매, ‘유로 2024’ 4강과 8강 티켓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로 아시아나항공에서 결제 시 항공권 할인, 기내 와이파이 등 추가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프로모션은 4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마이리얼트립, 롯데ON, CJ 온스타일과의 제휴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4월 8일부터 30일까지 마이리얼트립에서 카카오페이로 유럽 상품 결제 시 6% 할인 혜택과 동시에, 자동으로 ‘유로 2024’ 결승전?4강?8강 티켓 프로모션에 응모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롯데ON과 CJ 온스타일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유로 2024’ 8강?16강 티켓을 제공한다.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유로 2024’의 공식 스폰서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이번 티켓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의 핵심 협력사로, 알리페이플러스와 ‘유로 2024’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국내 제휴사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의 협력을 통해 한국 팬들은 경기장 뿐만 아니라 독일과 유럽 전역의 수천 개 소매점, F&B 아웃렛 및 명소에서 손쉽게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유로 2024 티켓뿐 아니라 항공, 숙박 할인부터 축구와 관련된 상품 할인까지 다채로운 연계 혜택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유로 2024’ 티켓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사용자가 해외에서도 편리한 결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발곃싿.
2024.04.16 I 한광범 기자
롯데손해보험 설계사, 롯데카드 모집인 겸업 가능해진다
  • 롯데손해보험 설계사, 롯데카드 모집인 겸업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자사 위촉 설계사(LP)라면 누구나 롯데카드 모집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롯데카드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사진=롯데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은 이번 제휴를 통해 롯데카드 모집인 자격을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카드 모집인 겸업을 원하는 설계사는 롯데손해보험의 신개념 영업 지원 플랫폼 ‘원더’ 앱에 링크된 여신금융협회의 동영상 교육 수강만 마치면, 다음날 오후 4시부터 카드판매를 할 수 있다.카드 모집인을 겸업할 수 있는 롯데손해보험 설계사가 판매할 수 있는 주요 상품은 △자사 자동차 보험을 보유한 고객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LOCA(로카) 100 Life’ △다양한 생활업종 할인 혜택을 받는 ‘LOCA 365’ △개인사업자 맞춤 카드인 ‘로카 머니 비즈니스’ 등 3가지다.특히 롯데손해보험은 자사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이 담긴 ‘LOCA 100 Life’ 카드를 판매할 때 설계사들이 추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우선 카드 모집인 겸업 설계사는 ‘LOCA 100 Life’의 △카드발급건수 △보험료 자동납부 건수 △카드 이용료 규모(월 기준) 등 성과에 따라 모집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또 기본 모집 수수료 외에 고객 1명당 4만원의 시상금을 제공하는 등 영업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아울러 ‘LOCA(로카) 100 Life’ 카드를 구매한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3만원) 뿐만 아니라 7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손해보험은 롯데카드와 ‘연계 영업’을 통해 자동차 보험 영업이 더욱 활성화 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당사 보험 설계사라면 누구나 롯데카드 모집인으로 카드를 판매하며 추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설계사뿐 아니라 자사 보험 고객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카드 상품과 연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6 I 최정훈 기자
CJ온스타일, 중소 H&B 발굴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 3기 모집
  • CJ온스타일, 중소 H&B 발굴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 3기 모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온스타일이 올해도 국내 신진 헬스앤뷰티(이하 H&B) 브랜드 발굴에 팔을 걷어붙인다. 이달 30일까지 유망 H&B 브랜드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의 3기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CJ온큐베이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TV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의 멀티채널을 통한 판로 확대는 물론, 브랜드 통합 마케팅, 제품 품질 개선 등 6개월간 브랜드 스케일업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3기 CJ온큐베이팅은 지원 혜택이 한층 강화됐다. 최종 선발 브랜드에게 최대 4억 원의 창업지원금 및 지분 투자 검토 우선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전문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제품 기획 및 생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펀딩 기회, 풀필먼트 서비스 지원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출 연계 등 K-브랜드 고속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CJ온스타일만의 탄탄한 브랜드 육성 벨류 체인을 구현한 것. 펀드를 통해 브랜드 밸류업을 위한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브랜드 보육·육성에 전문성을 갖춘 와디즈파트너스, 인포뱅크와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CJ온큐베이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회사소개서 및 제품, 서비스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브랜드 성장성, 상품 경쟁력, 채널 적합성 등을 고려해 5월 4주차에 최종 선발사를 발표한다.CJ온스타일은 ‘될성 부른’ 신생 브랜드를 찾아 지난해 4월부터 CJ온큐베이팅 운영을 시작했다. 성장 초기 단계의 브랜드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을 정립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싱 역량을 고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CJ온큐베이팅 1기에 선발된 식물성 바세린 브랜드 ‘넛세린’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넛세린은 CJ온스타일 입점 후 ‘모바일 tv TV’ 전략을 중심으로 6개월 만에 동기간 대비 20배 이상의 폭발적 매출 성장을 일궜다. 2기에는 ‘셀리’, ‘퓨리카뮤신’, ‘취’ 등이 선발됐다. CJ온큐베이팅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유선형 담당자는 “CJ온큐베이팅은 창업 지원금, 상품 기획, 생산부터 마케팅, 풀필먼트, 글로벌 수출 연계 지원 등 브랜드 벨류업을 위한 종합적 지원을 제공한다”며 “내외부 전문가 역량을 집약한 업계 내 유일한 독자적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으로 잠재력 있는 브랜드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I 신수정 기자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위촉
  •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위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팸 투어 ‘호주 원정대’를 성공리에 마치고, 참여한 고객들을 명예 홍보대사 1기에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지난 9일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1기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명예 홍보대사에 위촉된 고객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신한카드는 지난 2월 싱가포르항공,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과 함께 호주 여행에 동참할 ‘호주 원정대’를 모집하고,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멜버른과 2032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리즈번에서 여행지 답사, 맛집 탐방, 각종 액티비티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 원정대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항공권을 비롯한 식비, 숙박비 등 참가비 전액이 지원됐다.싱가포르항공과 신한카드는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호주 멜버른, 브리즈번 원정대 이벤트에 참가하고 미션을 성실하게 이행한 9인을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1기로 위촉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이번에 위촉된 명예 홍보대사들은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 후기 및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 여행 후기를 각자의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시작으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한편 신한카드는 2023년 9월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외항사 PLCC인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용금액 1500원 당 2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해외ㆍ면세점ㆍ골프장ㆍ싱가포르항공 등 추가 적립처에서 1500원당 최대 3.5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은 출시 이후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 호주 원정대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더블 마일리지, 엘리트 골드 티어 매칭 및 2차 원정대 프로젝트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2024.04.16 I 최정훈 기자
한국비엔씨, 덴마크 케리야에 전략적 지분 투자
  • 한국비엔씨, 덴마크 케리야에 전략적 지분 투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비엔씨(256840)는 GLP1-GIP 이중작용제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덴마크 케리야(Kariya)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비엔씨 CI (사진=한국비엔씨)투자 비용은 150만달러로 한국비엔씨는 케이야 지분을 약 4.5% 보유하게 됐다. 케리야는 영국 랭카스터 대학교와 중국 허난대 대학교수 크리스챤 홀셔 교수가 발명한 KP405와 KP404물질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한 개발과 상용화 전 세계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GLP1작용제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제 개발전문 바이오텍 기업으로 노보 홀딩스의 상주임원 이안 라퀴안(Ian Laquian)이 CEO로 있다.케리야는 GLP1작용제가 뇌혈관을 통과해 작용 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을 치료한다는 기존의 임상 결과에 기반을 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GLP1-GIP 이중작용제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붙여 뇌혈관 장벽을 투과하게 해 효과적으로 뇌질환을 치료 가능하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GLP1작용제 엑세나티드와 리라글루티드는 파키슨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다수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알려졌다. 또 리라글루티드가 치매 증상 악화를 저지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또 임상을 통해 GLP1작용제인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를 4.6년간 투여한 환자를 추적한 결과 투여군이 대조군보다 치매 발병률이 5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치매 치료제 시장은 21년에 약 26조원 규모로 매년 9.3%로 성장 중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은 22년에 약 7조6000억원 규모이며 매년 7.5% 성장하고 있다.현재 당뇨, 비만치료제로 글로벌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GLP1 작용제와 효과가 입증된 GLP·GIP 이중 작용제 중 릴리의 마운자로는 지난해 3분기까지 3조8000억원의 판매 수익을 보였고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역시 동 기간 4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당뇨, 비만치료제 시장도 급성장 중이지만 치료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높은 치매 치료제와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 또한 매우 크며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안 라퀴안 케리야 CEO는 “GLP1-GIP 이중작용제로 뇌혈관 장벽 투과율을 높인 KP405와 KP404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이 될 확률이 높아 성공 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비엔씨가 전략적 제휴 투자자로 합류함에 따라 주주로서 라이선스 아웃 수익의 일정 부분을 수익배당으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케리야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주주로서 이익배당은 물론 앞으로 높은 성장과 시장 가치를 갖는 KP405와 KP404에 대한 권리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2024.04.15 I 박순엽 기자
쿠팡 요금 올리자…네이버 "멤버십 회원, 만원 이상 무료배송"
  • 쿠팡 요금 올리자…네이버 "멤버십 회원, 만원 이상 무료배송"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도 배송 전쟁에 뛰어들었다. 쿠팡이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에서, 멤버십 회원들에게 일부 생필품 등에 대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3개월 간 무료 배송을 실시하기로 한 것. 또 멤버십 미가입 회원에겐 3개월 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네이버는 15일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 상품에 대해 3개월 간 무료배송 실험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7월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들은 ‘도착보장’ 태그가 된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할 때마다 ‘배송비 35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된다.네이버의 ‘도착보장’ 서비스는 다양한 상품들을 ‘당일이나 익일’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생필품을 포함해 △가전 △스마트기기 △의류 △패션잡화 등 다양하다. 특히 햇반 등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식품들도 모두 입점해 있다. 오전 주문 시 당일 내 배송받아볼 수 있는 상품도 다양하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4년간 가격을 유지했다. 쇼핑뿐 아니라 예약, 여행 등을 통해 최대 5%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자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실제 월 정기결제를 통해 유료 구독을 유지하는 비율인 ‘유료 구독 유지율(리텐션 비율)’이 95%에 달한다. 멤버십 회원의 쇼핑 거래액은 비 이용자 대비 약 2배가량 높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네이버 측은 “5% 적립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해 다시 고객에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선순환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했다”며 “세심한 멤버십 설계가 이용자 로열티를 높이는 요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 네이버 멤버십은 ‘멤버십 데이’, ‘멤버십 전용관’ 같이 멤버십 이용자만을 위한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멤버십 가입자 1명이 가족이나 지인과 멤버십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With 패밀리’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네이버는 3개월 간의 무료배송 실험을 더 많은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멤버십 미가입 회원을 상대로 3개월 간 멤버십 무료 체험 프로모션도 진행하기로 했다. 멤버십 가입 경험이 없는 이용자나 멤버십을 탈퇴한 지 6개월이 넘은 과거 이용자 모두 대상이다. 무료 체험 가입은 올해 5월31일까지이며 가입일로부터 3개월 간 멤버십을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한정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개방형 멤버십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 혜택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 여행, 현대카드, CU, 신라인터넷면세점, 티빙 및 스포티비 나우가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GS25와 롯데시네마 혜택도 추가했다.네이버에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담당하는 정한나 리더는 “멤버십 리텐션 비율이 높은 이유는 꾸준한 혜택 확장과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인트 적립 구조 덕분이다. 이는 다시 재구매, 서비스 재이용의 선순환 구조로 네이버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충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립과 혜택 두 가지 모두를 다변화하면서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5 I 한광범 기자
카카오뱅크, 금융권 최초 ‘사업자 인증서’ 출시
  • 카카오뱅크, 금융권 최초 ‘사업자 인증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해 인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거래에 사용된다.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급 및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사업자 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다.기존의 사업자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등 서류를 대면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별도로 첨부해서 제출해야 했지만,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사업자 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인증 시에도 인증서 내보내기와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하도록 해 기존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인증서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내 안전 영역에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였다.또한, 카카오뱅크는 매년 인증서 발급을 위해 사업자가 부담해야했던 최대 11만원의 발급 수수료(범용 인증서 기준)를 무료화했다.향후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인증서를 통해 다양한 간편인증, 전자서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한편, 카카오뱅크는 현재 제공 중인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 및 본인확인 서비스 제휴기관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등 인증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는 출시 1년 여 만에 1600만 건을 넘어섰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출범 당시 공인인증서가 아닌 자체인증을 도입해 편리한 모바일 뱅킹을 선도했듯이, 사업자 인증서 분야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모바일 이용 편익을 높이고 사업자 인증 체계 변화 또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5 I 최정훈 기자
CU, ‘별이되어라2’ 콜라보 간편식 3종 출시
  • CU, ‘별이되어라2’ 콜라보 간편식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게임 유통사 하이브IM과 함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과 협업한 간편식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하이브IM은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유통 자회사로 하이브 아티스트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하이브IM이 론칭한 ‘별이되어라2’는 2D 액션 MORPG로 게임의 고전적 재미를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했으며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재미를 극대화했다.특히 국내외 게임 마니아들을 겨냥해 120여개국에서 동시 출시했으며 하이브 소속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이 공식 광고 모델을 맡고 ‘세븐틴’ 호시, 승관이 OST에 참여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시 일주일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수가 150만 건을 돌파했다.CU와 하이브IM이 오는 16일 출시하는 별이되어라2 간편식은 총 3종으로 ‘한돈 듬뿍 김치 제육 도시락(4200원)’, ‘청양 참치 김치 볶음 삼각김밥(1600원)’, ‘김치 제육 삼각김밥(1400원)’이다. 다음달 31일까지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우선 CU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는 스탬프 이벤트를 준비했다. 해당 간편식 구매 및 CU멤버십 적립 시 발급되는 스탬프를 이용해 응모 가능하며 △아이패드 프로 6세대(3명) △에어팟 맥스2(5명) △에어팟 프로(10명) △별이되어라2 한정판 굿즈(10명) △별 무드등(30명) △CU 모바일금액권 5000원권(100명) 등을 추첨 증정한다.게임 아이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간편식에 동봉된 스크래치 쿠폰을 긁어 나오는 코드를 별이되어라2 게임에 접속해 입력하면 인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CU와 하이브IM은 이번 간편식 출시 외에도 양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공동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임지훈 BGF리테일 제휴마케팅팀장은 “게임 마니아 고객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종 산업 간 협업 이벤트를 기획해 CU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김정유 기자
‘올해 목표는 1천억’ LG화학 에스테틱사업…“中 진출 수확기 도래”
  • ‘올해 목표는 1천억’ LG화학 에스테틱사업…“中 진출 수확기 도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최초 개발 히알루론산(HA) 필러를 보유한 LG화학(051910) 에스테틱사업부가 올해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린다. 올해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 생명과학사업부문의 실적 상승가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지난 9일 이데일리와 만난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은 “냉각마취기 ‘타겟쿨’, 프리미엄 필러 ‘와이솔루션’, 스킨부스터 ‘비타란’, 이중턱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 등 에스테틱 신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국에서 다시 필러 1위 자리를 석권하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이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액센츄어, BCG에서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한 노 사업부장은 이후 LG전자(066570)와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002790))에서 글로벌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LG화학에 오기 직전 3년간은 휴젤(145020)에서 전략사업부를 맡아 회사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중국 및 미국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했다. 글로벌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노 사업부장이 지난해 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에스테틱사업부장이 되면서 LG화학 에스테틱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부터 中법인 결실”…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핵심가장 먼저 성과를 기대하는 곳은 중국이다. LG화학은 지난 2021년 중국 현지업체와 합작사를 만들어 기존 간접판매 체제를 직접판매로 전격 전환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정부가 봉쇄 조치를 내리면서 사업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재정비를 거친 LG화학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노리고 있다.노 사업부장은 “지난 4년간 베이징 소재 중국법인은 사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왔다”며 “대부분 현지인인 법인 전체 인원만 150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중 70명에 달하는 영업인원 외에도 마케팅 및 학술 기능을 현지화했는데 이는 직판체제를 갖춘 다른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의 규모와도 견줄만한 수준이다.매출 상승의 핵심은 필러 외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있다. 와이솔루션도 다각화 전략의 한 축이다. LG화학의 HA 브랜드인 이브아르의 프리미엄 라인인 와이솔루션은, 기존 제품 대비 탄성과 응집력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2013년 중국에서 이브아르를 첫 출시한 이후 품질,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에서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왔는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업부장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필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내년 말 와이솔루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정밀냉각 통증완화기기 타겟쿨도 에스테틱사업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다. 국내 급속정밀냉각 기술벤처인 리센스메디컬이 개발하고 LG화학이 판매하는 제품이다. 최근 양사는 타겟쿨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회사에서는 상반기 내 중국에서 타겟쿨의 허가를 획득해 하반기부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 사업부장은 “지방분해주사제나 필러 등 미용시술을 하고 나면 통증·붓기에 대한 불편감이 있을 수 있는데 타겟쿨은 이를 줄여 다양한 미용의료기기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타겟쿨을 통해 어떻게 통증을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다운타임(시술 후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지 등 다양한 복합 시술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통합된 가치사슬로 경쟁력 확보…中 필러 1위 탈환, 시간문제”K-뷰티가 글로벌하게 주목받으면서 국내 미용의료기기 회사들은 최근 호황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간 경쟁도 심해졌다. LG화학 역시 비교적 일찍 에스테틱사업에 진출, 중국에서도 필러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왔지만 지금은 중국 현지업체에 1위를 뺏긴 상황이다.노 사업부장은 “중국은 시장 자체가 크고 워낙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변화도 빠르다”며 “현지에 직접 법인을 갖고 직판체제를 꾸린다는 것이 굉장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지에서 의료진과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영업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직판체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 LG화학의 전략이다.원료 등을 수입해오는 것이 아니라 원료 생산부터 제품 판매까지 LG화학이나 파트너사가 직접 담당한다는 것이 경쟁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그는 “원료부터 완제까지 통합된 가치사슬 아래서 만들어진 제품을 통해 가장 믿을 수 있고 검증된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국내 바이오텍 비알팜과 제휴를 통해 판매 중인 스킨부스터 비타란이다. 비알팜이 제품의 원료가 되는 송어를 전남 고흥에서 직접 양식해 여기서 폴리뉴클리오티드(PN)를 추출해 비타란 생산에 사용한다.LG화학의 턱밑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 (사진=LG화학)최근 출시한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도 LG화학의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거치므로 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노 사업부장은 “지방분해주사제는 침전물 발생시 바로 폐기해야함에도 침전물의 발생빈도가 높은 편인데, LG화학의 벨라콜린은 이물 여과공정을 추가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했다.◇“미용으로 벌어 신약개발에 보태…마이크로니들 사업도 검토 중”일각에서는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부문 안에서 신약개발 사업과 에스테틱 사업 간 시너지에 의아한 시선을 던지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노 사업부장은 이 같은 질문에도 “에스테틱 사업이 신약 연구·개발(R&D) 투자의 재원이 될 수 있고, 글로벌 상업화 플랫폼을 가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신있게 답했다. 그는 “특히 중국법인은 신약이 중국에서 상업화를 할 때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에스테틱 사업으로 중국에서 직판 역량을 높여가고 있는데, 글로벌 사업의 경험이 사내에 있느냐 없느냐는 혁신신약의 글로벌 사업의 성공 여부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 R&D가 에스테틱 사업에도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에스테틱 산업의 최근 화두는 원래 세포에 있던 구성요소를 어떻게 피부에 흡수시켜 좋은 피부를 유지할까, 어떻게 피부 속에 잘 전달할까이고, 우리도 신약개발부서의 R&D 팀과 히알루론산 다음 스텝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의 연장선에서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유효성분과 통증은 적고 유효성분 전달효과는 높은 마이크로니들의 상업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이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미용의료 시장의 잠재력도 높게 평가했다. 노 사업부장은 “‘가장 좋은 내 모습’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어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비만치료제 처방이 늘고 체중조절을 하는 사람이 늘어도 원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타깃해 지방 자체를 줄여주는 것은 지방분해주사제의 역할이다. 오히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지방분해주사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3개년간 연 평균 2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한 LG화학의 에스테틱 사업은 올해는 전년(약 700억원) 대비 30%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최대 미용의료 시장인 북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LG화학의 이브아르는 국내 필러 브랜드 최초로 북미시장인 캐나다에서 연달아 판매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지파트너와 함께 캐나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는 “신약 등 여타 의약품과는 달리 에스테틱분야는 ‘한국이라서’ 더 믿음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아 글로벌로 뻗어나갈 여지가 많다”며 “한국의 기술과 브랜드를 가지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세계 소비자들을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5 I 나은경 기자
글로벌 AI 제휴 나선 韓 IT업계… LLM 경쟁 끝났나, 서비스 겨냥
  • 글로벌 AI 제휴 나선 韓 IT업계… LLM 경쟁 끝났나, 서비스 겨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거대언어모델(LLM)경쟁이 사실상 끝난걸까. 네이버 정도를 제외하고 여러 개의 빅테크 LLM을 기반 모델로 사용해 소형모델(sLLM)을 개발하는 추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칩과 클라우드와 관련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제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회사와의 제휴에 공을 들이는 것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기술력 차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지만, 금융 등 기업(B2B) AI 서비스 시장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인텔과 AI 인프라 다양성 나선 네이버자체 LLM을 보유한 네이버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자사의 ‘하이퍼클로바X’를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텔과 AI 반도체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확산을 위해 제휴했는데,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자체 LLM을 보유한 국가가 없는 상황에서, 인텔이 네이버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는 인텔 ‘가우디2’ 기반의 SW 확산에 동참하면서, KAIST와 서울대를 포함한 국내 대학 20여 개 연구소 및 스타트업들이 인텔 AI 반도체를 엔비디아보다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전력 소비가 많은 엔비디아의 H100보다(전작인)A100이 더 나은데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면서 “인텔 가우디는 엔비디아 A100보다 좀 더 성능이 좋기 때문에 SW 스택만 개선되면 A100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멀티LLM 통신사…카카오 구글 클라우드 협력통신사들은 자체 소형언어모델(sLLM) 개발에도 힘을 쏟지만, 글로벌 협력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에 특화된 텔코LLM을 개발하며 ‘챗GPT-4’와 앤트로픽 ‘클로드3’를 기반 모델로 활용 중이며, KT는 내부 업무 플랫폼 젠아이두에 ‘챗GPT-4’와 메타 ‘라마’를 활용한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U+상담 에이전트 역시 기반 모델로 ‘챗GPT-4’를 사용 중이다.정석근 SK텔레콤 최고 AI 글로벌 책임자(CAGO)는 “SK텔레콤은 빅테크와의 경쟁보다는, 빅테크와 스타트업이 우리 고객과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SKT는 AI 검색 회사인 미국 퍼플렉시티와 제휴를 맺었고, AWS와 손잡고 AWS가 자체 개발한 ARM 기반 서버 칩 ‘그래비톤’으로의 전환을 자동화하는 새로운 솔루션 ‘SKT 그래비토나이저’를 출시하기도 했다.카카오는 이미지 생성 AI 칼로를 개발한 카카오브레인과 별개로 카카오헬스케어에서 구글 클라우드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 초청받아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AI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김경훈 카카오 AI세이프티 리더는 “메타와 IBM을 중심으로 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가입했는데, 트러스트AI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어떻게 구축할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어떻게 기여할 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도 서비스…한국 AI 생태계 지원 필요국내 IT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제휴에 주력하면서 AI 적용 응용 서비스 시장이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또한 올해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에서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지원(27억원)보다는 AI 서비스 개발(77억원)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다만, 글로벌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LLM의 독점력이 데이터 주권을 넘어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형 LLM과 한국 클라우드, 한국 AI 반도체 생태계를 융합하는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성엽 한국 데이터법정책학회장은 “네이버 등 자체 LLM을 개발하는 기업들에 규제를 완화하고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에마드 모스타크 전 스테빌리티 AI CEO는 AI에 대한 권력 집중 문제를 지적하며 “거대한 AI 시스템이 모든 것을 담당하는 범용인공지능(AGI)보다는 작은모델(sLLM)들이 상호 작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함으로써 각 국가와 지역에서의 통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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