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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쏜다' 허재, 오지호 허벅지 파워에 '멘붕'
  • '뭉쳐야쏜다' 허재, 오지호 허벅지 파워에 '멘붕'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뭉쳐야 쏜다’에서 허벅지 힘의 최강 포식자를 가린다. 내일(11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상암불낙스’에 도전장을 내민 연예인 농구단 1호 ‘피닉스’가 등장하는 가운데 배우 오지호가 ‘상암불낙스’ 허벅지 4대 천왕과 허벅지 씨름 대결을 예고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피닉스’는 90년대 최고의 히트작이자 농구 드라마였던 ‘마지막 승부’의 주역 손지창을 필두로 구성된 27년 전통의 연예인 농구단으로 배우 박형준, 박재훈과 이장우, 오지호, 최현호, 이정진, 조동혁, 김영준, 김혁이 소속돼 있다. 특히 이날은 강호동, 박찬호, 서장훈도 이긴 연예계 대표 허벅지 씨름왕 오지호가 ‘상암불낙스’에게 허벅지 씨름 대결을 신청한다. 오지호의 도발에 전설들의 잠자던 승부욕도 스멀스멀 불타오르기 시작한다고. 이에 ‘상암불낙스’에는 격투기 형제 김동현과 윤동식, 백전무패의 이형택 그리고 이동국이 나서 오지호의 도전을 받아들인다. 오지호는 “경험상 유도부가 강했다”라며 격투기와 유도를 섭렵한 윤동식을 경계하고 전설들 역시 풍문으로 전해 들은 오지호의 파워에 긴장의 날을 세운다. 특히 실력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허벅지 둘레만 26인치라는 히든 멤버 이동국의 파워 역시 기대되고 있어 힘과 힘으로 맞붙게 될 이들의 대결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그런가 하면 이날 허재 감독의 수난 시대도 열린다. 허재 감독은 오지호의 허벅지 힘을 직접 맛본 후 멤버들의 부축을 받아 자리로 돌아가는가 하면 현주엽 코치와의 깜짝 대결에서 엉덩이 파워에 밀려 내동댕이 쳐진다고. 허재 감독의 눈물겨운(?) 고난기부터 자존심이 걸린 허벅지 씨름 대결의 결과까지 내일(11일) 오후 7시 40분 ‘뭉쳐야 쏜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04.10 I 윤기백 기자
'루갈' 측 "이서엘 관한 반전…최진혁·박성웅 대결, 예상치 못하게 흘러"
  • '루갈' 측 "이서엘 관한 반전…최진혁·박성웅 대결, 예상치 못하게 흘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루갈’ 최진혁이 숨겨진 진실을 찾아 나선다. ‘루갈’(사진=OCN)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연출 강철우, 극본 도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리옌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강기범(최진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유롭게 강기범을 마주하는 황득구(박성웅 분)와 지원사격에 나선 한태웅(조동혁 분), 송미나(정혜인 분), 이광철(박선호 분)의 모습까지 아내 김여진(이서엘 분)의 흔적을 쫓는 강기범에게 일어난 사건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비밀 요원 루갈은 자신들을 공격해오는 황득구에 맞서 모습을 드러내고 아르고스를 소탕해나갔다. 사회악인 아르고스를 처단하는 루갈의 활약에 대중들은 응원과 지지를 보냈고, 황득구는 판세를 뒤엎을 묘수를 고민했다. 며칠 뒤, 직접 경찰서를 찾은 황득구는 몇 가지 죄목까지 자수해가며 스스로 유치장에 갇혔다. 그 명목으로 강기범을 불러들인 황득구. 그를 만나러 간 강기범은 죽은 줄 알았던 아내 김여진이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황득구가 건넨 동영상에서 김여진의 모습을 확인한 강기범은 분노와 혼란에 휩싸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아내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강기범의 모습이 담겼다. 인질로 붙잡힌 김여진을 한시라도 빨리 찾고자 강기범은 새로운 작전을 펼친다. 양형사(이상보 분)를 비롯한 경찰들과 강기범의 대치 상황은 긴장감을 증폭한다. 이어진 사진 속 강기범은 모든 사건의 열쇠를 쥔 황득구와 다시 마주했다. 황득구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여유로운 얼굴로 강기범을 맞이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에 강기범을 돕기 위해 나선 루갈 멤버들의 모습도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 한태웅, 송미나, 이광철의 카리스마 넘치는 활약이 예고된다. 이날 방송되는 ‘루갈’ 13회에서는 아내를 찾으려는 강기범의 위험한 작전이 시작된다. 루갈 멤버들의 도움 아래 김여진의 흔적을 쫓던 강기범은 숨겨져 있던 진실을 마주한다. 황득구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황득구를 이용해야만 하는 아이러니 속에서 강기범이 찾아낸 비밀은 또 한 번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네 아내를 죽인 게 아직도 나라고 생각해?”라며 강기범을 비웃는 황득구와 “내가 진짜로 복수해야 할 사람은 너야”라며 분노하는 강기범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루갈’ 제작진은 “아내 김여진에 관한 반전이 드러나면서, 강기범과 황득구의 대결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나아간다. 쫓고 쫓기는 상황에 놓인 강기범이 마지막에 대면하는 진실이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13회는 오늘(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2020.05.09 I 김가영 기자
'루갈' 최진혁X조동혁X정혜인X박선호, ‘찐케미’ 현장 모습 공개
  • '루갈' 최진혁X조동혁X정혜인X박선호, ‘찐케미’ 현장 모습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루갈’ 히어로들의 멋짐 폭발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루갈’(사진=OCN)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연출 강철우, 극본 도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리옌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짜릿했던 위장 잠입부터 적진 침투까지 퍼펙트 시너지를 발산한 최진혁, 조동혁, 정혜인, 박선호의 촬영장 뒷모습을 포착해 흥미를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루갈 팀원들은 황득구(박성웅 분)의 비밀 연구소에 침투해 피해자들을 구하고 아르고스 조직원들을 소탕했다. 그러던 중 강기범(최진혁 분)의 인공눈이 오류를 일으키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살인마’라는 단어에 반응한 인공눈은 살기를 띠기 시작했고, 한태웅(조동혁 분)마저 실험체로 인식하며 공격했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벌어진 일에 강기범은 혼란을 느꼈다. 한편, 연구소를 확인한 황득구는 분노했고, 강기범이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카드를 꺼냈다. 며칠 뒤, 강기범을 향한 황득구의 경고메시지가 생방송 됐다. 자신 때문에 누군가 다치는 것을 볼 수 없었던 강기범은 테러를 막기 위해 스스로 황득구를 찾아갔다. 예측할 수 없는 판을 깔아 루갈을 유인한 황득구와 정면 돌파를 시도한 강기범의 빅매치가 예고됐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찐케미’로 가득한 촬영장의 유쾌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여러 차례 위기를 겪으며 더 단단해진 루갈 멤버들만큼이나, 이를 연기하는 최진혁, 조동혁, 정혜인, 박선호의 시너지도 물이 올랐다. 거침없는 액션 연기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액션 장인’들의 진짜 비결은 현장에서의 호흡. 수많은 리허설을 거쳐 완성된 액션신은 이들의 시너지가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루갈 히어로들의 열혈 모먼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어진 사진 속 루갈 멤버들의 감출 수 없는 미소도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다. 지난방송에서 화제를 모았던 위장 잠입에서는 조동혁, 정혜인, 박선호의 팀워크가 빛났다. 다정하게 브이를 그려 보이는 세 사람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비밀 연구소를 통쾌하게 날려버린 장면의 비하인드 컷에서도 최진혁, 조동혁, 정혜인, 박선호의 화기애애한 웃음이 포착됐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에 나선 최진혁의 모습도 흥미롭다. 마스크를 뚫고 나오는 배우들의 ‘찐웃음’은 앞으로의 시너지를 더욱더 기대케 만든다. ‘루갈’ 제작진은 “최진혁, 조동혁, 정혜인, 박선호의 케미스트리는 촬영이 진행될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더 다양한 미션들을 거치면서 히어로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며 “마침내 강기범이 황득구를 상대로 정면승부에 나섰다. 중요한 지점에 도달한 ‘루갈’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나갈지, 앞으로의 전개에서 루갈 멤버들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11회는 오는 5월 2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2020.04.29 I 김가영 기자
'루갈' 최진혁, 박성웅 비밀연구소 침투…실험의 실체 목격
  • '루갈' 최진혁, 박성웅 비밀연구소 침투…실험의 실체 목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인간병기 히어로 ‘루갈’이 박성웅의 비밀연구소에 침투했다.‘루갈’(사진=OCN)지난 25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연출 강철우, 극본 도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리옌엔터테인먼트) 9회에서 강기범(최진혁 분)은 살인마로 몰리며 위기를 맞았다. 존재가 노출될 수 있는 강기범을 제외하고 한태웅(조동혁 분), 송미나(정혜인 분), 이광철(박선호 분)은 위장 잠입을 시도했고, 아르고스가 경찰과 유착관계라는 증거를 잡았다. 한편, 납치됐던 오과장(박충선 분)은 루갈에 신호를 보내왔다. 마침내 황득구(박성웅 분)의 비밀 연구소에 들어선 루갈. 인간 개조 실험의 참상이 고스란히 드러난 연구소의 풍경은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기범의 인공눈이 혼란을 가져왔다. “희대의 살인마 강기범이 날 죽였다”라는 메시지를 읽은 후 강기범은 기억이 흔들렸다. 글자대로 생각하게 되고, 감정도 변하기 시작한 그는 점검을 받기 위해 메카닉룸을 찾았다. 리셋을 시작하자 인공눈의 AI는 “인지부조화를 일으킨 원인을 제거하겠다”며 강기범의 아내인 여진(이서엘 분)에 관한 자료를 지우려고 했다. 여진에 대한 기록마저 지울 수 없기에 다급하게 컴퓨터의 전선을 뽑아버린 강기범. 인공눈이 수상한 변화를 시작한 상황에서 리셋 과정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브래들리(장인섭 분)의 걱정은 커져만 갔다.황득구와 손을 잡고 시체를 대주던 봉만철(지대한 분)은 한태웅에게 걸려 유치장에 갇혔다. 아르고스에 문제가 생기자 최예원(한지완 분) 회장이 나섰다. 직접 경찰청장을 만나기로 한 것. 루갈에도 봉만철 구명을 위해 정·재계, 법조계, 언론계까지 풀가동 될 거라는 첩보가 들어왔다. 위장 잠입 작전을 계획한 루갈은 각각 경찰청장과 최예원, 황득구 쪽에 붙어 이들의 동향을 살폈다. 그리고 곧 모든 이들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최예원은 경찰청장의 야심을 건드려 봉만철을 빼내는 거래를 했다. 루갈은 도청을 통해 이들의 거래내용을 들었고,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냈다. 황득구의 비밀 연구소에 갇혀있던 오과장은 탈출할 방법을 찾아 나섰다. 전기실에 들어가 전력을 모두 높인 오과장의 구조 신호가 루갈 본부에 잡혔고, 팀원들은 신호가 잡힌 장소로 향했다. 그곳은 다름 아닌 황득구의 비밀연구소. 다시 뭉친 루갈 팀은 오과장을 구하고 아르고스를 쓸어버리기로 다짐하며 연구소에 침투했다. 그리고 연구소의 내부에 들어선 강기범, 한태웅, 송미나, 이광철은 인간 개조 실험의 참상을 목도했다. 실험체로 이용당하다 만신창이가 된 사체들이 곳곳에 널려있는 끔찍한 광경에 루갈은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 마침내 루갈은 모든 사건의 원흉인 황득구의 비밀 연구소에 도달했다. 황득구가 저지른 악행의 뒤를 쫓으며 사람들을 구해냈던 루갈이 그를 내부에서부터 무너뜨릴 수 있는 결정적인 장소에 도착한 것. 그러나 루갈 앞에 놓인 길은 쉽지 않아 보인다.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인공눈이 혼란을 시작했고, 강기범은 기억마저 흔들리면서 불안을 느꼈다. 잘못된 방법으로 재가동과 리셋을 거듭한 것 역시 인공눈에 치명적인 영향을 불러올 수 있는 상황. 예고편에서도 “인공눈이 날 장악하게 되면 어떻게 되냐”며 걱정하는 강기범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안겼다. 여기에 최근철(김민상 분) 국장은 아르고스와 경찰청장의 거래 현장에서 V(윤희원 분)의 목소리를 듣고, 무엇인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루갈과 V, 아르고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서서히 베일을 벗는 가운데, 창고에서 발견된 ‘실험체 F100H’이란 이름의 오래된 하드에도 비밀이 숨겨져 있는 듯 묘사됐다. 더 강렬한 2막을 연 ‘루갈’에 어떤 반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10회는 2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2020.04.26 I 김가영 기자
OCN '루갈' 韓형 액션 히어로물의 탄생…첫방 최고 시청률 3.2%
  • OCN '루갈' 韓형 액션 히어로물의 탄생…첫방 최고 시청률 3.2%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OCN의 새로운 도전,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 ‘루갈’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사진=OCN ‘루갈’)지난 28일 밤 첫 방송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2.6%, 최고 3.2%를 기록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루갈’은 ‘왓쳐’, ‘타인은 지옥이다’ 등 드라마를 잇달아 선보이며 장르물의 명가로 입지를 굳힌 OCN이 새롭게 선보인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첫방송에서는 죽음으로부터 부활한 주인공 강기범(최진혁 분)이 인공 눈을 뜨며 시작되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들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공눈 히어로 강기범의 탄생 서사가 그려졌다. 평범한 형사였던 강기범, 아내와 결혼 1주년을 기념하던 날 그의 인생은 바닥으로 추락했다. 2개월 전, 강기범과 송미나(정혜인 분)는 테러집단 아르고스 고용덕(박정학 분)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고자 증인을 보호하고 있었다.그러나 재판을 코앞에 두고 송미나는 아르고스의 습격을 받게 되고, 강기범이 도착했을 땐 이미 증인도 형사들도 황득구(박성웅 분)의 손에 넘어간 뒤였다. 결국 고용덕은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고, 핵심 증인들과 형사들은 모두 죽음을 맞았다.동료를 잃은 슬픔을 안고 고용덕 회장을 찾아간 강기범. 참을 수 없는 분노에 주먹을 날린 그는 아르고스의 실세 황득구와 싸움을 벌였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아르고스는 자신들을 건드린 강기범을 그냥 두지 않았다.집에 도착한 강기범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아내 여진(이서엘 분)을 발견했고, 아르고스 가면을 쓴 민달호(유상훈 분)의 습격을 받았다. 그리고 쓰러진 아내의 곁에서 두 눈을 난자당했다.모든 것을 잃은 강기범에겐 뜻밖의 인물이 접촉해왔다. 강기범이 교도소에 들어가기 직전 은밀하게 접촉해온 최근철(김민상 분) 국장은 무선 이어폰을 건넸다. 이를 통해 최근철의 명령을 받은 강기범은 남몰래 탈출 준비를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고, 타이밍을 재던 최근철은 강기범에게 탈출을 시도하라 명령했다.그러나 아르고스의 위협 또한 끝이 없었고, 두 눈을 볼 수 없는 강기범에겐 변수가 발생하고 말았다. 아르고스에 끌려가려던 순간, 한태웅(조동혁)과 송미나(정혜인), 이광철(박선호)이 등장해 강기범을 구출했다. 이들의 손에 이끌려 최근철 앞에 도착한 강기범. 최근철은 인공눈을 줄 테니, 수술이 성공하면 자신의 요원이 되라는 제안을 건넸다.최첨단 AI 기술의 집약체인 인공눈은 강력한 만큼 위험부담이 따르는 무기였다. 차츰 눈앞의 것들이 또렷해졌을 때, 강기범은 자신이 루갈 본부에 와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과거 경찰 후배였던 송미나까지 마주한 강기범은 특수경찰조직 루갈에 대해 알아갔다. 아르고스를 향한 복수에 마음이 급했던 그는 바로 최근철을 찾아갔지만, 루갈에 합류한 이상 독자적으로 행동하지 말란 경고를 들을 뿐이었다. 강기범은 하루빨리 루갈에서 인정받기 위해 팀원들과 혹독한 훈련을 시작했다.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그는 독기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인공눈에 완벽하게 적응하게 된 강기범. 그의 눈앞엔 아르고스의 조직도가 펼쳐졌다.루갈과 아르고스, 강기범과 황득구의 관계를 선명하고 흥미롭게 엮어낸 스토리는 다음 회에 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인공눈 히어로의 탄생 과정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연출과 파워풀한 액션은 눈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특별한 세계관 속에 완벽하게 녹아든 최진혁, 박성웅의 연기는 흡인력을 높였다. 강렬한 비주얼은 물론이고, 어디에도 없는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완성해낸 ‘믿고 보는’ 연기가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 이제 막 등장한 루갈 팀원들과 아르고스 조직원들의 활약도 기대를 더했다. 특히 최진혁의 합류 이후 한 팀으로 활약하게 된 조동혁, 정혜인, 박선호의 시너지는 주목할 만한 대목. 새로운 히어로물의 탄생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2020.03.29 I 김보영 기자
  • 협심증 남녀 증상 차이...성별 차이 반영한 감별기준 필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협심증은 심근경색으로 진행해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가슴이 아픈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는 협심증 뿐 아니라 대상포진, 근골격계질환, 호흡기질환, 정신질환 등의 여러 질환들이 있어 협심증으로 인한 증상임을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어떠한 양상의 흉통이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기반으로 기존 진료에 적용해 왔다. 그런데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는 최초로 흉통의 양상과 협심증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조동혁, 박성미, 심완주 교수팀은 흉통을 호소한 환자 1,54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남성은 전형적이지만, 여성은 비전형적으로 나타나 남녀의 증상차이가 크다는 것을 규명했다.협심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가슴 한 가운데가 아프거나 계단 오르기와 같은 활동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심혈관 조영술에서 관상동맥혈관 협착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증상으로 나타났다. 협심증 환자 중, 남성은 왼쪽가슴, 여성은 상복부의 통증을 주로 호소했다. 통증의 양상으로는 남성은 쥐어짜는 통증을 호소하고 여성은 둔하고 애매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증상의 지속시간은 남성의 겨우 5분 이내로 짧은 경우가 48.4%로 많았지만 여성의 경우 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54.6%로 더 많았고 심지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27.0%로 나타났다.조동혁 순환기내과 교수는 “가슴 한가운데 통증이 운동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 순환기내과 진료가 필요하다. 또한 남성의 경우 전형적인 흉통을 호사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 비전형적인 경향을 보여 적절한 진료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보다 세심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특히 성별의 차이가 크므로 빠르고 정확한 협심증 감별을 위해 남녀간의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완주 교수는 “협심증 뿐 아니라 많은 질병의 증상기준들이 서양 남성의 것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국내 임상현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한국인에게 적합한 진단기준 확립을 통해 국가보건의료수준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5.05 I 이순용 기자
"삼성家 장녀"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 별세
  •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삼성家 장녀"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 별세
  • 이인희 고문. (사진=한솔그룹)[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노환으로 지난달 30일 별세했습니다다. 향년 90세로, 이 고문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장녀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누나입니다. 국내 1세대 여성 경영인으로 꼽히며 삼성그룹에서 독립해 오늘날의 한솔그룹을 일궜습니다. 이 고문의 자녀로는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장녀 조옥형 씨, 차녀 조자형 씨가 있습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월28일~2월1일)에는 중소기업계에는 어떤 뉴스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1. “삼성家 장녀”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 별세 이 고문은 1929년 경남 의령에서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4남 6녀 중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대구여중과 경북여고, 이화여대 가정학과에 재학 중 1948년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과 결혼했습니다. 이 고문은 1979년 호텔신라 상임이사를 맡아 경영 일선에 참여했고 1983년 전주제지(현 한솔제지) 고문으로 취임했습니다. 이후 1991년 삼성그룹에서 전주제지를 분리·독립해 사명을 한솔제지로 바꾸고 독자경영에 나섰습니다. 이 고문은 삼성그룹에서 분리할 당시 제지사업에 주력했던 한솔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특수지 등 투자를 통해 종합제지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고 한솔홈데코와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테크닉스, 한솔EME 등 계열사를 설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솔을 그룹사로 성장시켰습니다. 이 고문은 국내 대기업 집단 중 최초로 순 우리말을 사용해서 사명을 지을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컸습니다. 아버지인 이병철 선대 회장의 사업이념이었던 ‘사업보국’을 체감하며 자란 덕분이며, 특히 삼성가 맏이로 가족 간 화합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 (사진=이데일리DB)2. 듀켐바이오, 치료기능 더한 방사성의약품 첫 출시 방사성의약품 분야 강소기업인 듀켐바이오가 연내 방사성의약품 4종을 추가로 출시합니다. 여기엔 치료기능까지 더한 방사성의약품이 처음으로 포함됩니다. 이데일리와 만난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연매출 약 20%를 R&D(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총 금액은 128억원”이라며 “그 결과 종전 방사성의약품 3종에 이어 연내 신약 4종을 추가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듀켐바이오는 2002년 설립한 이래로 방사성동위원소에 의약품을 더해 암과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주력해왔습니다. 방사성의약품은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CT)로 촬영하기 전 주사를 통해 혈액에 투여합니다. 방사성의약품 시장은 2000년 이후 등장한 의약품 분야 ‘신흥시장’입니다. 방사성의약품만의 차별화한 특성을 이해하고 R&D 등 적절히 대응할 경우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듀켐바이오는 창업 후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2010년 이후 본격 성장했습니다. 특히 방사성의약품 중 시장이 가장 큰 암 진단용 ‘FDG’에 주력하면서 2014년에 매출 173억원을 올렸습니다. 아울러 연내 기업공개(IPO)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달 기술보증기금·이크레더블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것입니다. 오는 3월 예비심사청구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입니다.
2019.02.02 I 권오석 기자
'삼성家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빈소…재계인사 조문 행렬
  • '삼성家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빈소…재계인사 조문 행렬
  •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전광판에 고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친한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서운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30일 타계한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빈소에는 이날 하루 수많은 재계 인사가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을 비롯해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조옥형씨, 조자형씨 등 고인의 유족들은 서울시 강남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다.빈소 한 가운데에는 ‘총지 이인희, 늘 푸른 꽃이 되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흰색 판넬이 자리하고 있었다. 빈소 입구에는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안내가 있었다. 손태승 우리은행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LS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신 SK증권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이 보낸 화환이 빈소 주변을 지켰다.이날 고인의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오후 12시 30분쯤 빈소를 찾은 뒤 4시간 정도 머물고 돌아갔다. 오후 들어서는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오후 2시 20분쯤 빈소를 찾은 황각규 롯데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고인의 아들 조동만 한솔 전 부회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신 회장 대신 찾았다”고 말했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오후 3시 20분쯤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무거운 표정으로 말 없이 빈소로 발걸음을 옮긴 박 회장은 40분 가량 조문을 한 뒤 장례식장을 빠져나왔다. 박 회장은 취재진에게 “친한 친구(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서운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짧게 답하고 돌아갔다. 같은 시간 조문을 함께 한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대한상의를 대표해 애도의 뜻을 표하러 찾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재현 CJ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배우 박시은씨, 방송인 이상용씨도 다녀갔다. 이씨는 “아내가 이병철 선대회장 비서였다”며 “고인은 생전에 내가 TV 나오기 시작할 때 잘 챙겨주고 참 좋은 분이었다”고 했다.
2019.01.30 I 권오석 기자
"삼성家 장녀"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 별세(재종합)
  • "삼성家 장녀"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 별세(재종합)
  • 이병철 고(故) 삼성 선대회장(오른쪽)과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제공=한솔그룹)[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1세대 여성경영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30일 향년 90세 나이에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 고문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 장녀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누나로 삼성그룹에서 독립한 후 오늘날의 한솔그룹을 일궜다.이 고문은 1929년 경남 의령에서 이병철 선대회장의 4남 6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대구여중과 경북여고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 가정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에 재학 중이던 1948년에는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과 결혼했다.이 고문은 이 선대회장의 성격과 함께 사업가적 기질을 이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 선대회장은 자서전에서 이 고문을 “사내로 태어났다면 그룹을 맡겼을 큰 재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남편인 조운해 전 이사장도 회고록을 통해 그를 “수완이 탁월하고 사업가적 재질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이 고문은 1979년 호텔신라 상임이사를 맡으면서 경영 일선에 참여했다. 1983년에는 전주제지 고문으로 취임했다. 이후 1991년 삼성그룹으로부터 전주제지를 분리·독립해 사명을 한솔제지로 바꾸고 독자경영에 나섰다.이 고문은 제지사업에 주력했던 한솔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우선 한솔제지는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특수지 등 투자를 통해 종합제지기업으로 도약했다. 이어 한솔홈데코와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테크닉스 등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사업에 나서면서 한솔을 그룹사로 성장시켰다.이 고문은 삼성가 맏이로서 가족 간 화합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 일례로 이 고문은 2012년 삼성가에서 재산상속 소송이 벌어졌을 당시에도 분쟁을 조정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법원 판결 직후에는 “이번 판결로 집안이 화목해지길 바란다”고 밝히며 가족 간 화해를 독려하기도 했다.이 고문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 어린 시절부터 이 선대회장이 도자기와 회화, 조각 등에 관심을 갖고 수집하는 것을 보며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특히 이 고문이 주도해 2013년 개관한 ‘뮤지엄 산’은 필생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뮤지엄 산은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를 맡았다. 특히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제임스 터렐의 작품이 4개나 설치되면서 개관 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 고문은 여성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았다. 그는 2000년 국내 첫 여성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 설립을 주도했다. 이 고문은 모친인 고 박두을 여사 유지를 받아 삼성가 여성들과 함께 두을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을 맡았다. 두을장학재단은 이후 17년간 약 5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한국 내 여성파워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한편, 이 고문의 자녀로는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장녀 조옥형씨, 차녀 조자형씨가 있다. 장례식장은 삼성서울병원이며 다음 달 1일 오전 7시 30분에 영결식과 발인을 한다.◇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약력△1929년 경남 의령 출생 △대구여중·경북여고·이화여대 가정학과 △1948년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과 결혼 △1979년 호텔신라 상임이사 △1983년 전주제지 고문 △1991년 삼성그룹에서 전주제지 분리 △1992년 한솔제지로 사명 변경 △1995년 한솔문화재단 설립 △2000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2013년 ‘뮤지엄 산’ 건립[그래픽=이동훈 기자]
2019.01.30 I 강경래 기자
"삼성家 장녀"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 별세(종합)
  • "삼성家 장녀" 한솔그룹 창업주 이인희 고문 별세(종합)
  •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노환으로 30일 별세했다. 향년 90세.이 고문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장녀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누나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 경영인으로 꼽히는 그는 삼성그룹에서 독립해 오늘날의 한솔그룹을 일궜다.이 고문은 1929년 경남 의령에서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4남 6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대구여중과 경북여고, 이화여대 가정학과에 재학 중 1948년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과 결혼했다.이 고문은 1979년 호텔신라 상임이사를 맡아 경영 일선에 참여했고 1983년 전주제지(현 한솔제지) 고문으로 취임했다. 이후 1991년 삼성그룹에서 전주제지를 분리·독립해 사명을 한솔제지로 바꾸고 독자경영에 나섰다.이 고문은 삼성그룹에서 분리할 당시 제지사업에 주력했던 한솔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특수지 등 투자를 통해 종합제지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한솔홈데코와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테크닉스, 한솔EME 등 계열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솔을 그룹사로 성장시켰다.이 고문은 국내 대기업 집단 중 최초로 순 우리말을 사용해서 사명을 지을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 아버지인 이병철 선대 회장의 사업이념이었던 ‘사업보국’을 체감하며 자란 덕분이기도 하다. 이 고문은 삼성가 맏이로 가족 간 화합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 이 고문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어린 시절부터 고 이병철 회장이 도자기, 회화, 조각 등에 관심을 가지고 수집하는 것을 지켜보며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키워왔다. 특히 이 고문이 주도해 2013년 개관한 뮤지엄 산은 ‘필생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고문은 후손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도록 한다는 뜻에서 뮤지엄 산을 건립했다. 뮤지엄 산은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를 맡았고 제임스 터렐 작품이 아시아 최초로 4개나 설치돼 개관 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이 고문은 2000년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 설립을 주도했다. 이 고문은 모친인 고 박두을 여사 유지를 받아 삼성가 여성들과 함께 두을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을 맡아 국내 여성인재 육성에 힘을 쏟았다. 두을장학재단은 이후 17년간 약 5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우리나라 여성파워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한편, 이 고문의 자녀로는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장녀 조옥형 씨, 차녀 조자형 씨가 있다. 장례식장은 삼성서울병원이며, 영결식과 발인은 2월 1일 금요일 오전 7시 30분이다.[그래픽=이동훈 기자]
2019.01.30 I 강경래 기자
'삼성家 맏이'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별세(상보)
  • '삼성家 맏이'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별세(상보)
  •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90세 나이로 30일 타계한 고(故) 이인희 고문은 국내 대표적인 여성 경영인으로 평가 받는다. 이 고문은 1991년 삼성그룹에서 분리, 독립해 기존 전주제지였던 사명을 한솔제지로 바꾸고 본격적인 독자경영에 나섰다.이 고문은 국내 대기업 집단 중 최초로 순 우리말을 사용해서 사명을 지을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다. 이는 아버지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 사업이념이었던 ‘사업보국’을 체감하며 자랐던 이 고문의 국가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는 것이었다.이 고문은 회사 안팎에서 여성 경영인으로서 섬세한 면모를 갖추면서도 경영활동에 임해서는 누구보다 담대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갖추었던 것으로 평가 받는다.이 고문은 삼성에서 분리 당시 제지사업 중심이었던 한솔을 오늘날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으로 성장시키며 강력한 리더십과 실천력을 보여준 것으로 재계에서 평가 받고 있다.이 고문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고 박두을 여사 사이의 장녀로 삼성가의 맏이로서 가족 간의 화합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이인희 고문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공로가 컸다. 이 고문은 어린 시절부터 평소 고 이병철 회장이 도자기, 회화, 조각 등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수집하는 것을 지근거리에서 오랫동안 지켜보며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착실히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개관한 뮤지엄 산은 이인희 고문의 필생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뮤지엄 산은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해 화제가 됐으며, 세계적인 ‘빛의 마술사’ 제임스 터렐 작품이 아시아 최초로 4개나 설치돼 개관 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뮤지엄 산은 세계적 언론인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서도 ‘다른 곳에는 없는 꿈같은 뮤지엄’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 같은 찬사 뒤에는 이인희 고문의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숨어있다.이 고문은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여성인재 육성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 고문은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삼성가 여성들이 함께 설립한 두을장학재단 맏 어른으로서 많은 여성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남다른 애착을 가졌다.두을장학재단은 지난 17년간 약 500명의 학생에게 전달되어 우리나라를 이끄는 여성파워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자녀로는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조옥형 씨, 조자형 씨가 있다. 장례식장은 삼성서울병원이며, 영결식 및 발인은 2월 1일 금요일 오전 7시 30분이다.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 약력● 1929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4남 6녀 중 장녀로 태어남● 대구여중과 경북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가정학과에 재학 중이던 1948년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과 혼인해 슬하에 3남 2녀를 뒀음● 1979년 호텔신라 상임이사로 취임 후 경영 일선에 뛰어 들었으며, 서울신라호텔 전관 개보수 작업 및 제주신라호텔 건립 등을 이끌었음 ● 1983년 전주제지 고문으로 취임한 후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명실상부 국내 최대 제지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였음● 1991년 삼성그룹에서 분리 독립을 추진하여 제 2의 창업을 하였음● 1992년 사명을 순 우리말인 한솔로 바꾸었으며, 1993년 새로운 경영이념체계 완성을 통해 한솔그룹 시대를 열었음●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종합제지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한솔홈데코,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테크닉스, 한솔EME 등 다수 계열사를 설립해 국내 주요 그룹으로 성장시킴● 1995년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키고 문화 예술계에 대한 후원을 진행하고자 한솔문화재단을 설립하고, 개인 소장 예술품을 기증하는 등 국내 문화예술분야 발전에 헌신해왔음● 1998년 국가적 재난이었던 IMF 시기를 맞아, 그룹 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일본 NHK가 ‘경제개혁과 구조조정 모범사례’로 꼽을 만큼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진두지휘 해 내실경영의 기틀을 마련했음● 2000년 모친인 박두을 여사 유지를 기린 국내 최초 여성전문 장학재단 두을장학재단 설립을 주도하고 이사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사회를 이끌어가는 여성인재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왔음 ● 2013년 후손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을 이루고자 뮤지엄 산을 건립하는 등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음
2019.01.30 I 강경래 기자
'황후의품격' 장나라, 박원숙 살해 누명…1위 수성
  • '황후의품격' 장나라, 박원숙 살해 누명…1위 수성
  • 사진제공=‘황후의 품격’ 방송분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황후의 품격’이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 미니시리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17,18회 분은 전국 기준 10.0%, 13.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16회가 기록한 11.0%, 14.0% 시청률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죽어도 좋아’는 2.2%, 2.8% 시청률, MBC ‘붉은 달 푸른 해 한번에 몰아보기’는 3.1% 시청률로 집계됐다.이날 방송에서 오써니(장나라 분)와 천우빈(최진혁 분)은 태황태후(박원숙 분)를 죽인 범인을 찾고자 고군분투했다. 황실에서는 태황태후 사망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과 수사를 요청했다. 황족들도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형사(조동혁 분)의 말에 태후(신은경 분) 역시 동의하며 조사가 진행됐다. 비녀를 높이 쳐들어 무섭게 내리찍은 후 사색이 되어 태황태후전을 뛰쳐나오던 이혁(신성록 분), 찻주전자에 수면제를 뿌리는 민유라(이엘리야 분), 남몰래 소각장에서 한복을 태워버리는 태후 등 수상한 행동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황태후가 독극물로 인해 사망했다는 최종 결론과 함께 오써니가 만든 도시락에서 같은 독극물이 검출됐다. 이에 오써니가 태황태후 살해혐의로 긴급 체포됐고 이혁과 태후, 민유라는 오써니와 천우빈의 내연관계와 폐위까지 거론됐다는 거짓 진술을 내놓았다.다행히 오써니는 홍팀장과 변선생의 도움으로 경찰서를 탈출했고, 황제전에 설치해 놓은 도청기를 찾기 위해 궁으로 잠입했다. 이혁이 궁에서 황후를 만나면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오써니는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천우빈이 나타나 오써니의 입을 틀어막으며 황제전 욕실 비밀 통로로 들어섰고, 두려움에 휩싸인 오써니와 천우빈, 분노한 이혁과 민유라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황후의 품격’ 19, 20회 분은 20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사진제공=‘황후의 품격’ 방송분 캡처
2018.12.20 I 김윤지 기자
유지태·현빈·송승헌, 故김주혁 추모 미사 참석
  • 유지태·현빈·송승헌, 故김주혁 추모 미사 참석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유지태와 현빈, 송승헌 등이 故김주혁의 49재 추모미사를 찾았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8일 오전 “17일 새벽에 친지 분들과 1박 2일 팀이 김주혁 배우가 잠든 선산을 방문해 추모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청담동 성당에서 추모 미사가 있었다. 김주혁 배우의 가족, 친지 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 팬 여러분까지 포함해 약 500명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운 날씨에 찾아주시고 함께 김주혁 배우를 추억하고 편히 잠들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과 추모 미사가 집전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청담동 성당에 감사 말씀 드린다”면서 “나무엑터스는 영원히 김주혁 배우를 기억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유지태, 현빈, 송승헌, 이유영, 박희본, 한정수, 전혜빈, 이윤지, 김재경, 조동혁, 오승훈, 이유진, 이태선, 채빈, 박지현, 오현중, 박지원 등이 추모 미사에 함께 했다. KBS2 ‘1박2일’ 멤버인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 등은 새벽 선산을 방문했다.고인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교통사고로 눈을 감았다.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
2017.12.18 I 김윤지 기자
'조동혁♥한송이' 앞선 男 연예인과 女 스포츠 스타 커플은 누구?
  • '조동혁♥한송이' 앞선 男 연예인과 女 스포츠 스타 커플은 누구?
  • 한상진과 윤종신[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조동혁이 배구선수 한송이와 열애를 인정하면서 남자 연예인과 여자 스포츠 선수 출신 커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 동안 남자 스포츠 선수와 여자 연예인의 커플은 대중에게 익숙했지만 남자 연예인과 여자 스포츠 스타 커플은 낯선 조합이라는 점에서다. 그 낯섦은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 모두 외모와 관련해 선입견을 갖게 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연예인은 외모적으로 평균 이상의 우월함을 갖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 스포츠 선수의 매력은 건강미로 대변된다. 흔히 건강한 매력은 남성, 우월한 외모는 여성을 연관지어 생각한다. 이들 커플을 ‘미녀와 야수’의 조합으로 비유하기도 한다.남자 연예인과 여자 스포츠 선수 출신 커플의 조합은 그런 점에서 이색적인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조동혁과 한송이 외에도 남자 연예인과 여자 스포츠 선수 출신 커플들도 꽤 있다. 건강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몸에 밴 여자 스포츠 선수 출신이 오히려 불규칙한 생활을 하게 되는 남자 연예인과 더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대표적인 커플이 배우 한상진과 농구 스타플레이어 출신 박정아 부부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결혼했다. 한상진은 무명 시절 6개월간 박정아를 쫓아다니며 사랑을 얻었다.가수 윤종신과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 커플도 있다. 두 사람은 테니스를 계기로 인연을 맺어 지난 2006년 결혼했다. 현재 세 자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조현재는 지난해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직 결혼 날짜를 잡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7.05.16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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