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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모시 샬라메 OST→휴 그랜트 티키타카…'웡카'의 달콤한 매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에 초콜릿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를 15일 전격 공개했다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대표작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패딩턴’ 시리즈의 폴 킹 감독이 새롭게 창조한 ‘웡카’의 이야기는 초콜릿 공장을 설립하기 전 ‘윌리 웡카’의 열정 넘치는 시절을 담아낸 프리퀄이다. 폴 킹 감독은 앞서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천재성을 드러내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또다른 가족을 발견하기까지 조금씩 성장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전한 바 있다. 원작 동화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다채로운 볼거리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행복 지수를 UP 시켜줄 당 충전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가진 건 낡은 모자 뿐이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웡카’를 통해 2024년을 시작하는 관객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작은 아씨들’, ‘듄’ 등 탁월한 연기력와 스타성을 갖춘 할리우드 최고의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타이틀롤을 맡아 스윗하고 엉뚱한 매력의 새로운 ‘웡카’를 선보인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재탄생한 명곡 ‘Pure Imagination’을 비롯해 춤추고 노래하는 그의 색다른 매력이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노팅 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등을 통해 ‘로코 장인’으로 명성을 떨친 휴 그랜트가 ‘웡카’의 초콜릿을 노리는 작은 도둑 ‘움파 룸파’로 파격 변신에 도전, 티모시 샬라메와 환상적인 티키타카 케미를 예고한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올리비아 콜맨, ‘내 사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샐리 호킨스, ‘미스터 빈’ 시리즈의 로완 앳킨슨,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칼라 레인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극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영국 전역의 로케이션과 50여개 이상의 세트 조합으로 완성된 세계 유일의 초콜릿 도시와 세계 최고의 쇼콜라티에의 손에서 탄생한 ‘웡카’의 오색찬란한 비주얼의 디저트, 귓가에 맴도는 감미로운 OST까지.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눈부시게 황홀한 마법의 세계를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패딩턴’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폴 킹 감독을 주축으로 ‘올드보이’, ‘신세계’, ‘아가씨’를 비롯해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주얼리스트 정정훈 촬영감독, ‘해리 포터’, ‘그래비티’를 제작한 프로듀서,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 ‘위대한 쇼맨’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다크 나이트’, ‘007 카지노 로얄’, ‘원더 우먼’의 의상감독,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 시리즈의 음악감독까지. 월드클래스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스윗 어드벤처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 ‘웡카’는 1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IPO출사표]HB인베스트먼트 “25년 업력, 국내 탑 티어 VC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B인베스트먼트는 독보적인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자랑하는 벤처투자의 정석”벤처투자사 HB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장을 냈다. 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1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HB인베스트먼트는 명확한 투자철학에 기반한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투자 성과가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HB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설립한 1세대 벤처캐피탈(VC)이다. 설립 이래 명확한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20년 이상의 투자 경험을 보유한 황 대표를 포함해 평균 투자 경력 15년의 베테랑 투자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고성장 산업군에 속하는 소프트웨어, 하이테크,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유망 기업에 투자해 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 18개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6,197억 원이다.황 대표는 HB인베스트먼트의 최대 강점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명확한 투자 원칙과 이에 따른 높은 수익성을 꼽았다. 그는 “HB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 안정성 및 현금흐름, 기술적 진입장벽 등 명확한 투자 원칙에 따라 투자 기업을 선별한다”며 “하이테크·소프트웨어·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고르게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고 말했다.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상반기에 HPSP, 뷰노, 바이오플러스 등 투자 회수를 통해 약 973억 원을 회수하며 국내 VC 중 회수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177억 원, 109억 원으로 62% 수준의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이미 목표 수익률을 초과 달성해 성과보수가 예상되는 다수의 투자 조합이 연내 청산될 예정이다. 또한, 다수의 투자기업이 IPO를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고실적이 예상된다. 더불어 회사는 안정적인 투자 및 높은 수익성에 기반해 기존 LP의 재출자 및 신규 LP 확보, HB그룹의 지속적인 출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AUM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H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상장에서 666만7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400원에서 2800원으로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87억원이다. 지난 8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6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달 중 상장하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 제이엘케이 “2028년 매출 6000억원”…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028년에는 단순히 뇌졸중을 분석하고 치료하는데 쓰이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아니라 인프라가 되고자 한다. 2028년에는 미국 80%, 국내 20%의 비중으로 6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하는 게 제이엘케이(322510)의 목표라고 여기서 선언드린다.”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24 비전선포식’을 열고 사업 현황과 비전을 제시했다.(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24 비전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게 제이엘케이의 목표다.◇국내 비급여 시장 진입…10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56%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는 의료영상과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조기 진단, 판독 보조, 병변 검출, 예후 예측 등을 제공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질환 중에서도 제이엘케이는 전 세계에서 3초에 1명씩 발병하는 뇌졸중에 집중해 AI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제이엘케이는 CT에서 MR, 뇌경색에서 뇌출혈, 응급실 입원, 치료, 퇴원, 재활에 이르는 뇌졸중 전영역을 아우르는 패키지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를 갖추고 있다.제이엘케이는 뇌졸중이 다빈도 질환이라 시장 규모가 크고, 즉각 치료하면 예후가 좋아지는 질환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글로벌 뇌졸중 시장은 410억달러(한화 약 53조원) 규모에 달한다. 김 대표는 “뇌졸중은 조금이라도 빨리 치료하면 예후가 좋아지기 때문에 유효성과 효과성을 증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이 같은 강점이) 제이엘케이가 뇌졸중이라는 질환에 선택과 집중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진단 보조 솔루션 ‘JBS-01K’은 2022년 국내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에 지정돼 2023년부터 뇌졸중 분야 최초 AI의료기기 보험 수가 적용 대상 소프트웨어가 됐다. 지난달에는 5만4300원의 수가를 부여 받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JBS-01K는 영업 개시 5개월 만에 의료기관 100개소에 도입된 데 이어 10개월 만에 210개소에 도입됐다. 이로써 JBS-01K가 국내 시장점유율 56%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제이엘케이의 분석이다.제이엘케이는 2028년 국내 뇌졸중 관련 의료기관 점유율 85%로 1위에 올라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제이엘케이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뿐 아니라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를 보유한 의원으로 도입 가능 대상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기존 솔루션들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올해 美 진출 원년…“국내보다 시장 진입 수월할 것”아울러 제이엘케이는 올해를 미국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았다. 제이엘케이가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이유는 압도적인 시장 크기에 있다.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미국이 3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다.제이엘케이의 솔루션 도입 대상 의료기관 수로 보더라도 국내 의료기관(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를 보유한 의료기관)이 1389개소라면 미국 의료기관(대학병원, 이미징센터 기준)은 2만5129개소에 이른다. 제이엘케이가 추정하고 있는 국내 뇌질환 시장 규모는 약 2564억원지만 미국 뇌졸중 진단 시장 규모는 42억달러(한화 약 5조4000억원) 규모이다.김 대표는 “글로벌 의료 시장 중 미국이 35%라는 아주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면 한국은 1.5%로 굉장히 작은 포션을 갖고 있다”며 “현재까지 우리가 국내에서 시장을 개척하면서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이러한 시장 여건 때문에 올해부터는 제이엘케이의 모든 솔루션을 미국에서 성공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가장 먼저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솔루션은 대외혈관 폐색 검출 AI 솔루션 ‘JBS-LVO’다. 제이엘케이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JBS-LVO의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JBS-LVO는 지난해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이하 RSNA) 2023’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JBS-LVO를 활용해 전남대학교병원과 대전을지병원에서 595명의 뇌경색 의심환자 CT 혈관 영상을 분석한 결과, AUROC 0.96, 민감도 86%, 특이도 97%의 성능을 보였다. 경쟁 솔루션인 비즈AI의 ‘비즈 LVO(Viz LVO)’는 5개 임상시험 평균 민감도는 78%, 특이도는 92%였다.김 대표는 미국 시장 진입이 국내 시장 진입보다 수월할 것으로 봤다. 김 대표는 “한국은 없던 시장을 개척해서 나아가는 시장이었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힘들었다”며 “미국은 이미 글로벌 경쟁사인 A사와 B사가 각각 1600개소, 1200개소에 솔루션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굉장히 간단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기존에 미국 시장에 진입해있는 경쟁사들의 시장까지 잠식하겠다는 게 제이엘케이의 전략인 셈이다. 제이엘케이는 2028년까지 미국 의료기관 2만5129개소 중 3000개소에 자사 솔루션을 도입, 미국 내 점유율 10%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김 대표는 제이엘케이 솔루션의 성능, 사용성, 다양한 제품 조합 등 차별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빠르게 미국 시장에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올해 흑자 전환 자신…2028년까지 매출 176배 폭증 가능할까관전 포인트는 제이엘케이가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지다. 김 대표는 “2024년에는 국내에서 비급여 처방이 시작되고 매출이 올라오기 때문에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028년에는 수익 극대화 모델과 시스템을 이용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국에서 80%, 국내에서 20%의 비중으로 6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하는 게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제이엘케이는 최근 3년간 매출과 영업적자가 각각 30~40억원, 70~80억원대로 비교적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왔던 업체다. 최근 3년간 제이엘케이의 매출액은 2020년 45억원→2021년 38억원→2022년 34억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5억원→74억원→86억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면 2022년 매출 기준으로 무려 176배나 매출이 폭증해야 한다.그럼에도 제이엘케이가 이 같은 매출 급증을 자신하는 근거는 경쟁사의 매출이 1년 만에 1100%(12배) 성장한 사례에 있다. 해당 업체는 미국에서 혁신 수가를 적용 받은 이후 이처럼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제이엘케이 또한 FDA 인허가뿐 아니라 혁신수가를 적용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국내 비급여 시장 진입을 통해 올해는 매출까지도 연결되고 코스트 퍼포먼스까지 보여줄 수 있는 수익 극대화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이러한 기반을 통해 미국에서 더 큰 성장을 하고, 전 세계에 있는 뇌졸중 환자들이 반드시 우리의 인프라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2028년을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권지웅,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
-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이 지난 7일 노무현 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저서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권 센터장은 이날 “지난 14년간 세입자 조직을 만들고, 세입자들에게 필요한 집을 짓고, 세입자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왔다”며 “이제 그 에너지로 사회의 불안을 줄이고 ‘빌려쓰는 사람’들의 존엄을 키우는 민주주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센터장은 세입자들의 민주주의를 구체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계 및 시민사회 인사 약 400명이 참석했다.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가 축전을 보냈으며, 박주민, 강민정, 장철민, 이탄희 국회의원이 현장에 참석했다. 이밖에도 조정식, 우상호, 우원식, 고민정, 장경태, 정태호, 박찬대, 정성호, 백혜련, 김홍걸, 김상희, 박정, 오영환, 이수진, 조응천, 진선미 등이 축사영상과 축전을 보냈다.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이 지난 7일 노무현 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저서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또 김남근 변호사(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민생단체 소통대표),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 신원철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하승창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이진순 와글 이사장, 이철빈 전세사기피해자전국대책위 공동위원장과 청년 시민사회활동가인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김영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센터장, 이주형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권 센터장의 전세사기 방치국가가답답한 현실을 헤쳐 나갈 희망을 담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변창흠 전 장관은 “저자가 문제해결을 위해 스스로 능력을 개발하고, 사람들을 조직하고, 새로운 해법을 만들고 그 해법을 정책으로 제도화하고,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봤다”며 “이 같은 치열한 투쟁이 우리 사회를 성숙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권 센터장은 대학 재학시절 청년주거 문제에 심각성을 느껴 청년주거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을 창립했다. 이후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해 청년들을 대상으로한 주택을 공급사업을 시작했다. 이밖에도 서울특별시 청년명예부시장,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제21대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이후 20대 대선 청년 공동선대위원장,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권 센터장은 현재 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 센터장과 전세사기 근절 특별위원회 간사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하며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에 나서고 있다.
- 차백신연구소, 혀밑 투여 코로나19 백신 유효성 확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차백신연구소는 ‘재단법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에서 설하투여형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라이트재단은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한국 보건복지부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민관협력 국제보건연구기금이다.차백신연구소는 팬젠과 스위스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링구스(BioLingus)와 함께 ‘설하(혀밑) 투여가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제를 제안해 2021년 2차 기술가속연구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비를 전액 지원받았다. 연구는 2022년 4월부터 약 1년 간 진행됐다.설하투여형 백신은 점막면역유도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 주사형 백신은 냉동 혹은 냉장 상태로 보관·유통해야 하며 백신 접종을 위한 전문 의료인력이 있어야 한다. 반면 설하투여형 백신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주사기가 필요하지 않아 전문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부족한 중저소득 국가에서도 접종을 늘릴 수 있어 백신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이번 연구에서 차백신연구소는 설하투여형 코로나19 재조합 단백질 백신에 활용될 면역증강제를 제공했다. 팬젠은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는 항원을 생산하고, BioLingus는 설하 백신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제공했다.차백신연구소는 이렇게 제조된 다양한 설하투여형 코로나19 백신 제형을 마우스 모델에 설하투여해 점막 면역의 중요 지표인 lgA(면역글로블린A, 면역항체) 생산능력을 검증했다. 항체 생성을 활발하게 하는 체액성 면역반응,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반응도 확인했다.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를 사용한 설하투여형 백신을 항원 단독투여 백신, 전달물질 단독투여 백신과 효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항원 단독투여 및 전달물질 단독투여군은 lgA를 전혀 생산하지 못했지만, 엘-팜포가 포함된 백신은 비교군 대비 4~5배 높은 농도로 lgA를 생성했다. 체액성 면역반응은 40배, 세포성 면역반응도 비교군에 비해 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허가 받은 점막면역 유도백신인 ‘비강 스프레이 독감 백신’과의 비교 연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차백신연구소의 설하투여형 백신이 특정 항원에 대한 점막면역과 체액성 면역반응에서 비강 스프레이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를 유도했다. 이는 설하투여형 제형이 비강 스프레이 제형보다 우수한 점막면역 유도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설하투여형 백신 플랫폼을 강화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라이트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