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80건

靑 '기업인과 대화' 대기업 22명·중견기업 39명…이재용·신동빈 첫 참석
  • 靑 '기업인과 대화' 대기업 22명·중견기업 39명…이재용·신동빈 첫 참석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7월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위한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을 갖고 참석자들과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 대기업 및 중견기업인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 대화’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5대 기업 총수를 포함한 대기업 총수 22명과 중견기업인 37명 등 모두 13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 정부에서 청와대 초청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청와대가 발표한 이날 행사 참석자 명단이다.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대기업- 22명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최태원 SK 회장구광모 LG 회장신동빈 롯데 회장최정우 포스코 회장허창수 GS 회장김승연 한화 회장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정용진 신세계 부회장황창규 KT 회장박정원 두산 회장손경식 CJ 회장구자열 LS 회장류 열 에쓰오일 사장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이강인 영풍 대표이사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김규영 효성 대표이사-중견기업- 39명정몽원 한라 회장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이사최순철 세종공업 대표이사정태순 장금상선 회장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우오현 SM그룹 회장방준혁 넷마블 의장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조동길 한솔그룹 회장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종태 퍼시스 회장최진식 SIMPAC 대표이사송무석 삼강M&T 대표이사이병구 네패스 대표이사곽재선 KG그룹 회장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진영환 삼익THK 회장강호갑 신영 회장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조시영 대창 회장김해련 송원그룹 회장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성기학 영원무역 회장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허재영 쿠쿠홀딩스 본회장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변대규 휴맥스 회장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함영준 오뚜기 회장조성형 매일유업 부사장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전국상의 회장단- 61명박용만 대한상의 회장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전영도 울산상의 회장홍지호 수원상의 회장이만재 안성상의 회장이상호 안양과천상의 회장조천용 부천상의 회장박용후 성남상의 회장최상곤 경기북부상의 회장이보영 평택상의 회장김무연 안산상의 회장박성권 화성상의 회장서석홍 용인상의 회장김남준 김포상의 회장한정수 군포상의 회장서재열 시흥상의 회장박문영 광명상의 회장성희승 경기동부상의 회장전병운 오산상의 회장김철환 의왕상의 회장김대호 춘천상의 회장조창진 원주상의 회장최돈창 삼척상의 회장하명호 속초상의 회장하종갑 동해상의 회장박인규 태백상의 회장이두영 청주상의 회장강성덕 충추상의 회장박병욱 음성상의 회장양근식 진천상의 회장김현성 제천단양상의 회장한형기 충남북부상의 회장조경상 서산상의 회장김동수 군산상의 회장김적우 전북서남상의 회장이한철 목포상의 회장박용하 여수상의 회장이백구 광양상의 회장김정호 김천상의 회장이대원 안동상의 회장김재동 포항상의 회장최순호 경주상의 회장조정문 구미상의 회장김점두 경산상의 회장정서진 영천상의 회장정영출 칠곡상의 회장신동우 상주상의 회장한철수 창원상의 회장금대호 진주상의 회장이상석 통영상의 회장조용국 양산상의 회장박명진 김해상의 회장손영준 밀양상의 회장박계출 함안상의 회장김환중 거제상의 회장김대형 제주상의 회장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서울상의 회장단- 6명배동현 아모레퍼시픽 대표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서민석 동일방직 회장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최재영 거봉아엔씨-국회- 3명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산중위 간사-정부-10명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조명래 환경부 장관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2019.01.15 I 원다연 기자
文대통령, 대기업 간담회 이후 재계총수들과 청와대 산책
  • 文대통령, 대기업 간담회 이후 재계총수들과 청와대 산책
  • 지난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기업인을 초청해 호프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대기업 총수 및 중견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이후 청와대 경내를 산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연초부터 지속된 문 대통령의 경제올인 행보의 일환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중견기업과 지역을 대표하는 상의 회장단과 활발하고 진솔한 소통을 통해서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 사전 시나리오 없이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인사말까지는 취재진에게 공개된다. 이후 박용만 회장의 진행으로 65분가량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이 가감없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제기된 건의나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서 사후답변에 나설 예정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기념촬영에 이어 작은 이벤트가 마련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간담회가 끝나고 나면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서 간단한 산책이 예정돼 있다”며 “그건 오후 날씨를 봐가면서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다. 대기업을 대표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에서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을 비롯해 지역에서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산업부·과기정통부·고용부·환경부·중기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토부 차관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부처가 모두 참석해 기업인의 질문에 답변하고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경제·일자리·사회·정무·국민소통수석,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하며,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의락 산중위 간사 등이 참석한다.
2019.01.15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5대그룹 총수와 청와대서 한자리에…투자·고용 확대 당부(종합)
  • 文대통령, 5대그룹 총수와 청와대서 한자리에…투자·고용 확대 당부(종합)
  • 국내 4대 대기업그룹의 젊은 총수들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최대 아킬레스건인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업의 투자와 고용확대를 당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기업 호프미팅, 해외순방, 국내 현장시찰 과정에게 대기업 총수와 개별적으로 만난 적은 있지만 5대그룹 총수가 동시에 청와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의 ‘경제올인’ 행보의 일환이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쓰겠다”며 재계에 강력한 러브콜을 보낸 데 이어 7일에도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는 △경제 35회 △성장 29회 △혁신 21회를 언급하며 경제활력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文대통령, 과감한 규제혁신 약속하면서 기업 투자고용 확대 당부할 듯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없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격의없는 토론으로 성과물을 만들어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녹아있다. 특히 민간과 정부가 사회적 대타협 기조 아래서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문 대통령은 새해 들어 경제문제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노영민 비서실장에게는 “경제계 인사들도 당당히 만나야 한다”며 재계와의 소통강화를 주문했다. 앞서 김수현 정책실장이 지난 연말 삼성, SK, LG 등 주요 대기업 임원들과 비공개로 회동한 것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 이는 지지율 하락을 방지하면서 집권 3년차를 맞아 정책성과 만들기에 올인하겠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은 15일 간담회에서 기업의 투자와 고용확대를 주문하면서 과감한 규제혁신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온다”는 인식에 따른 것. 친(親)노동 기조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기업의 기를 살려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 신산업 규제샌드박스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며 규제혁신 의지도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대기업 총수 및 대표들과의 호프미팅은 물론 취임 이후 재계관계자들과 만날 때마다 “일자리를 만들면 제가 업어드리겠다”고 언급했었다. ◇10대그룹 총수 포함해 130여명 초청…타운홀미팅 방식의 자유로운 대화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소통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문 대통령뿐만 아니라 경제분야를 담당하는 당정청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부처 수장은 물론 민주당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청와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을 비롯한 경제라인 참모들이 대거 참석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토론에 나선다. 특히 현장 사정상 소개되지 못하는 기업인들의 질문이나 애로사항도 관련 부처가 사후답변에 나선다. 이는 이번 간담회를 보여주기식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우선 대기업에서는 5대그룹 총수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대기업 선정은 대한상의가 자산순위 25위까지를 초청했는데 한진그룹·부영그룹·대림산업의 경우 각종 물의에 따른 사회적 여론을 고려해 배제됐다. 중견기업에서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을 비롯해 지역에서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2019.01.14 I 김성곤 기자
이재용·정의선 등 5대 그룹 총수, 내일 문대통령 만난다
  • 이재용·정의선 등 5대 그룹 총수, 내일 문대통령 만난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새해 인사말을 하기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등 120여명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 수석부회장, 최태원 SK(034730) 회장, 구광모 LG(003550) 회장 등 이번 행사에 참석할 128명의 기업인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년회에 불참했던 신동빈 롯데 회장도 참석해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005490) 회장과 허창수 GS(078930) 회장, 김승연 한화(000880) 회장,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 등 대기업에서만 기업인 22명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에서는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정몽원 한라(014790) 회장, 방준혁 넷마블(251270) 의장, 여민수 카카오 대표 등 39명이 초청됐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박용만 회장의 진행으로 기업인과 청와대·정부·여당이 각종 현안을 자유 토론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사전 시나리오 없는 자유로운 형식 속에 대기업과 중견기업, 지역상공인이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사상 유례없는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기업인 대화를 통해 경제활력 회복의 물꼬를 트는 다양한 해결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14 I 김종호 기자
文대통령, 15일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와 ‘타운홀미팅’ 간담회
  • 文대통령, 15일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와 ‘타운홀미팅’ 간담회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14일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새해부터 이어온 경제행보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을 참석한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한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은 기업인과의 대화 두 번째 시간이다. 문 대통령은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대화를 가지는 게 특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도 시나리오 없이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했다.이밖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련 부처 장관도 자유롭게 토론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기업인의 건의사항에 관련 부처 장관이 직접 답변하고 자유롭게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미처 질문하지 못한 기업인의 질문에 대해서도 사후 관련 부처에서 대답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상공회의소는 참석 기업인의 질문을 모아 사후에도 정부부처가 답변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참고로 이번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산업부·과기정통부·고용부·환경부·중기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토부 차관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부처가 모두 참석해 기업인의 질문에 답변하고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경제·일자리·사회·정무·국민소통수석,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하며,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의락 산중위 간사 등이 참석한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을 비롯해 지역에서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기업을 대표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에서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2019.01.14 I 김성곤 기자
금융권 여성 별들의 모임 '여금넷'이 뜬다
  • 금융권 여성 별들의 모임 '여금넷'이 뜬다
  • 김상경 여금넷 회장(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 사진=한국국제금융연수원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금융권 여풍(女風)이 거세지면서 ‘여성금융인 네트워크(여금넷)’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여금넷이 출범한 16년 전만해도 여성 임원급(부행장급)이 전무했으나 지금은 20명 넘게 활동하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금넷은 주요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160여명(지난해 말 기준)의 지점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부행장 이상 임원급만 2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여금넷이 발족됐던 2003년은 여성이 은행 지점장으로만 승진해도 대서특필 됐던 때다. 임원급 인사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여금넷은 유독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흩어진 여성 인재들을 모아 친목을 쌓았고 2007년에는 재정경제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 교부증도 받았다. 현재 금융위원회 소속이다.여금넷을 이끄는 회장은 ‘대모’로 불리는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이다. 김 회장은 SC제일은행 출신으로 국내 최초의 여성 외환딜러다. 김 회장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적어도 분기에 한 번 이상은 모임을 갖고 있다. 금융권, 특히 은행권의 여성 리더들은 거의 모두 여금넷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최근 여성 임원이 대거 나오면서) 이제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금넷은 지난해 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도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과도 수시로 만나 왔다.여금넷 회장단은 눈에 띄는 인사가 여럿이다. 최근 국내 첫 증권사 사장에 오른 박정림 KB증권 사장이 대표적이다. 최현숙 IBK기업은행 부행장, 박현주 SC제일은행 부행장, 강신숙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상임이사, 박현남 도이치은행 서울지점장 등도 속해 있다.최근 한국수출입은행 창립 이래 첫 임원급 여성 본부장(옛 부행장급)으로 승진한 김경자 신임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 역시 골수 회원이다. 김 본부장은 수출입은행에서 심사평가단장과 수원지점장, 미래산업금융부장, 글로벌협력부장 등을 역임한 기업금융·해외사업 전문가다.다만 정책당국 쪽은 여전히 ‘금녀(禁女)의 구역’이다. 오순명 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천경미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SGI원장(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정도를 제외하면 미미한 편이다.전직 한 금융 당국자는 “금융권에서도 민간 쪽은 여풍이 거세지만 당국 쪽은 아직까지 남성 중심이 강하다”고 지적했다.김 회장은 “금융권은 여전히 ‘유리천장’이 단단하다”며 “보수적이라는 일본보다 오히려 뒤처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여금넷은 향후 ‘여성 임원 30% 만들기’ 목표를 갖고 있다.
2019.01.14 I 김정남 기자
文대통령, 7일 中企·벤처 간담회…소상공인 제외 놓고 뒷말
  • 文대통령, 7일 中企·벤처 간담회…소상공인 제외 놓고 뒷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내 메이커 스페이스 N15를 방문, 한 스타트업 기업이 스마트폰을 연동한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3D 모델링 출력을 통해 제작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관계자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이는 연초 경제올인 행보의 일환으로 집권 3년차를 맞아 민생경제 분야에서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종 지원책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민주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최저임금 및 탄력근로제 등 주요 현안과 창업과 혁신성장 육성 의지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를 시작으로 경제행보를 가속화해왔다. 신년회 연설에서는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쓰겠다”며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의 기 살리기에 애썼다. 3일에도 문 대통령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 제조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벤처 육성 의지를 천명했다. 아울러 이달 중순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지방상의 회장단을 초청해 타운홀 형식의 미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7일 중소기업·벤처기업 간담회와 관련,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불참은 미묘한(?) 뒷말을 낳고 있다. 애초 청와대가 발표한 일정에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200명이 참석한다고 알려졌지만 행사 하루 전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배제됐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문제 및 주휴수당 문제로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단체와의 대화가 부담스러워 뒤늦게 간담회 형식을 바꾼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일종의 오비이락인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혼선이 있었다. 원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초청하는 대화 일정이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초대하려고 했다가 안한 게 아니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정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과 한데 묶는 N분의 1 개념이 아니라 독립그룹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부분은 별도의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패싱사태의 전초를 알렸던 지난해 청와대 만찬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소상공인을 따로 초대해서 의견을 듣는다고 하니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문제들을 순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19.01.06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의 화려한 변신 “A부터 Z까지 모든 게 경제”(종합)
  • 文대통령의 화려한 변신 “A부터 Z까지 모든 게 경제”(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내 메이커 스페이스 N15를 방문, 한 스타트업 기업이 스마트폰을 연동한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3D 모델링 출력을 통해 제작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원다연 기자] “A부터 Z까지 사실상 모든 게 경제다.”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확 달라졌다. 북한 문제에만 매달리고 민생경제는 등한시한다는 오해를 말끔하게 불식시키면서 ‘화려한 변신’을 선택했다. 지난 연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무산 이후 국정운영의 중심축은 완전하게 경제로 이동했다. 이는 무엇보다 경제분야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통해 임기 중반인 집권 3년차에도 국정장악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최근 문 대통령의 주요 발언에서 경제문제가 항상 첫머리를 장식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2017년 취임 첫해 적폐청산과 국정운영 정상화 △2018년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 중재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이행에 이어 2019 기해년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에 경제문제를 내건 것이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물러설 곳도 없다. 특히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경제문제가 거론되면서 마음도 다급해졌다. 경제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없을 경우 임기 중후반 이후 레임덕 우려는 물론 외교안보 분야 성과의 추진동력마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새해 벽두부터 연일 경제행보…3일 제조 스타트업 찾아 청년기업인 격려연말연초를 전후로 문 대통령의 일정표는 사실상 모든 게 경제다. 1월 주요 일정 역시 경제 관련 일정으로 빼곡히 채워졌다. 특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을 앞두고 한반도 문제가 다소 소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도 생겼다. 더구나 지난해 북핵문제 해결과 코리아세일즈 외교를 위해 해외순방이 잦았지만 새해 들어서는 특별한 해외순방 일정도 잡힌 게 없다. 민생경제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회 연설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그동안 각종 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핵심 테마로 강조한 것과 달리 신년회 연설에서는 대부분을 경제문제에 할애했다.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규제완화 등 적극적인 지원 의사도 내비친 점도 주목할 부분이었다. 문 대통령의 경제행보는 3일에도 이어졌다. 1일 새해맞이 남산등반과 국민과의 통화, 2일 신년회 개최에 이어 사실상 첫 외부일정의 컨셉을 경제에 맞춘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메이커 스페이스 N15를 방문해 혁신창업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활발한 혁신 창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혁신 창업의 실패가 두렵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제 활력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신기술과 신산업 창출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지원책으로는 △2020년까지 총 10조원의 모험자본 조성 △창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지속 △제조 창업기업에 대한 부담금 면제 확대 등을 제시했다. ◇대기업에 투자·고용 확대 SOS…영세 자영업자에 최저임금 논란 설득경제에 무게를 둔 문 대통령의 대외행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오는 7일에는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심으로 20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이달 중순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지방상의 회장단을 초청해 타운홀미팅 형식의 간담회도 추진 중이다.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 중재 등 외교안보 현안에 집중하느라 다소 소홀했던 경제계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대기업과의 간담회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기업들을 향해 투자 및 고용확대를 주문하면서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귀를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년회 연설에서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온다”며 기업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과거 해외순방에서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의 해외 생산시설을 둘러보거나 한화큐셀 진천공장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찾아 일자리 창출을 격려한 적은 있지만 재계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단체로 회동을 가지는 것은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7년 7월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14대 그룹 총수 및 최고경영자들과 이틀에 걸쳐 호프미팅을 가진 바 있다. 오는 7일 영세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는 다소간의 진통이 예상된다. 최저임금 인상 및 주휴수당 지급 문제에 대한 반발이 워낙 거센데다가 해법 마련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카드수수료 인하 본격 추진 △상가 임대차 보호 △골목상권 적합업종 지정 등 지원책을 제시하면서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을 둘러싼 논란에도 대원칙은 지켜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전날 신년회 연설에서 “가보지 못한 길이어서 불안할 수도 있다”면서도 “경제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꾸는 일은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19.01.03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의 경제올인 가속화…현장 방문에 大·中企 간담회 개최(종합)
  • 文대통령의 경제올인 가속화…현장 방문에 大·中企 간담회 개최(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내 N15 전문 랩 메이커스 스페이스에서 열린 ‘2019 제조창업 파트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창의적 아이디어 제품화하는 메이커와 제조 스타트업 병행하는 회사를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경제올인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키워드는 경제현장 점검 및 기업인들과의 소통 강화다.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한 것의 연장선이다. 한동안 뜸했던 재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스타트업 등 경제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문 대통령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 제조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벤처 육성 의지를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혁신창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키는 길이다.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도전과 성취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라고 강조하면서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혁신 창업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경제인들과의 소통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오는 7일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200명 정도를 초청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민주화는 물론 최저임금 보완책, 혁신성장 육성 의지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이달 중순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지방상의 회장단을 초청해 타운홀 형식의 미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취임 첫해인 2017년 7월 대기업 총수들과 호프미팅을 가진 데 이어 1년 6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을 위한 대기업의 노력을 적극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와 관련, “새해에는 경제 활력을 찾고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정책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성격의 모임”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청와대 정책실도 문 대통령의 경제행보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김수현 정책실장은 지난달 2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윤부근 삼성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과 3대3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집권 3년차를 맞아 민생경제 분야의 성과를 강조하고 있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재계와의 소통강화에 나선 것이다.
2019.01.03 I 김성곤 기자
중견련 차기회장 '오리무중'…'기해년' 중견기업계 누가 이끌까
  • 중견련 차기회장 '오리무중'…'기해년' 중견기업계 누가 이끌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견기업계를 이끌 차기 수장은 누가 될까.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의 임기 만료가 불과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던 문규영 수석부회장(아주그룹 회장)이 급작스레 사퇴하면서 중견련 10대 회장 자리도 오리무중이 된 상태다. 업계 일각에선 활발한 대외 행보를 보였던 중견련 부회장단 중 일부가 차기 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아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2일 중견련에 따르면 중견련은 이달 안에 차기 회장 추대와 관련한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회장단과 함께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한 의견을 모은 후 다음달 열리는 정기총회를 통해 추대 및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임기 시작인만큼 이달 안에 차기 회장에 대한 의견을 모으지 않으면 일정상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회장단 회의부터 신속히 열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개최 시기를 확정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련 관계자는 “이달 안에 회장단 회의를 열 계획이지만 아직 정확한 시기가 잡히지 않았다”며 “회사 경영 등 다른 일정들이 많아 쉽게 회의 시기를 확정짓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호갑 회장은 2013년 2월 중견련 8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2016년 한 차례 연임했다. 중견련 규정상 임기 3년에 1회 연임이 가능하다. 때문에 차기 수장으로는 강 회장 외에 다른 인물이 추대돼야 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견련의 차기 회장은 문규영 수석부회장이 유력했다. 공식 석상에서 강 회장이 “차기 중견련 회장은 문규영 수석부회장”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문 부회장이 급작스레 수석부회장 자리에서 사퇴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일각에선 중견련 내부 갈등 때문이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중견련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회사 경영에 충실하고자 수석부회장을 사퇴한 것”이라고 일축했다.갑작스레 사퇴한 문 부회장의 여파는 컸다. 아직까지 강 회장의 공석을 메울 인물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다. 더욱이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은 물론 생계형 적합업종과 같은 경영상 압박을 받을 수 있는 정책들이 본격 시행된다. 차기 중견련 회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중견기업계 일각에선 그간 활발한 대외활동을 보였던 일부 중견련 부회장들이 차기 회장으로 나서주길 바라는 분위기다. 우오현 삼라마이더스(SM) 회장과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우 회장과 정 회장은 지난해 열린 4차례의 중견련 대외행사에 3차례나 참석할 정도로 중견련 활동에 의욕을 보였다. 우 회장은 삼라건설을 주력으로 사세를 확장해 회사를 국내 대표 중견기업으로 키운 인물이다. 2016년엔 한진해운 미주노선을 인수, 해운업에 진출하는 등 과감한 경영으로도 알려져 있다. 자동차엔진 부품회사인 인지컨트롤스를 키운 정 회장도 과거 한국상장회사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인물이어서 관심을 받는다.최악의 경우 아무도 차기 회장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협회 규정을 바꿔 강 회장의 연임을 추진하는 방안이 있다. 하지만 강 회장은 이미 회사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어서 연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견기업계 관계자는 “현재 경영환경에서 중견련 회장까지 맡아 하기엔 누구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중견기업 특별법이 제정되고 법정단체로 중견련이 도약한 만큼 기업인들의 희생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19.01.03 I 김정유 기자
文대통령, 신년회 개최…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등 참석
  • 文대통령, 신년회 개최…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등 참석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더 잘 사는, 안전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신년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경제계 등 각계각층과 정부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주요정당 대표, 국회 상임·특별위원장,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등 주요인사도 초청됐다. 아울러 경제 5단체장과 5대 기업 총수, 중소벤처기업 창업가, 소상공인 등 경제계 대표, 문화예술계 대표, 과학기술계 대표, 시민사회계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 등 3실장과 주요 수석들이 참석한다.오전 10시 50분 문 대통령과 주요 참석자들간의 사전환담에 이어 11시 고민정 부대변인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된다. 오프닝 영상으로 2018년 국민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준 인물들의 새해 소망과 덕담을 담은 릴레이 인터뷰가 소개된다. 이어 문 대통령의 신년 인사에 이어 뮤지컬‘애니’ 주연과 CBS어린이합창단의 합동공연이 이어진다.이후 문 대통령의 신년 인사에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이 건배 제의를 할 예정이다. 이어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관위장이 각각 신년 인사를 할 예정이다. 헤드테이블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재소장, 이낙연 총리,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임종석 비서실장이 함께 한다. 아울러 재계인사의 경우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손경식 경총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회장, 최태원 SK그룹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한다.
2019.01.02 I 김성곤 기자
産銀, 혁신성장부문 신설…구조조정은 본부로 축소
  • 産銀, 혁신성장부문 신설…구조조정은 본부로 축소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현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의제인 혁신성장담당 조직을 확대하고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맡는 조직을 축소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선·자동차 업종 등의 주요 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만큼 혁신성장지원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산업은행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혁신성장금융본부를 혁신성장금융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금융본부는 지난해 12월 새로 만들어진 조직으로 산업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혁신성장금융부문 아래 벤처창업지원 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를 전담하는 넥스트라운드실을 신설하고 기존 중소중견금융부문 산하 온렌딩금융실도 함께 옮겨오기로 했다. 투자, 대출 등 금융 지원과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 업무 등을 한 곳에서 담당하겠다는 것이다. 신산업심사단도 새로 만들었다. 심사단은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혁신기업을 위한 대출 심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반면 기존 구조조정부문은 본부로 축소 개편했다. 이는 주요 구조조정 대상 업체와 대출액 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다만 구조조정부문 산하 기업구조조정 1·2실과 투자관리실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또 기업금융부문에는 산업혁신금융단과 네트워크금융단을 설치했다. 산업혁신금융단은 주요 산업군 기업의 여신을 통합 관리하고 네트워크금융단은 원·외화 대출 신디케이션 업무와 기업·금융기관 네트워크 관리를 담당한다. 산업은행 조직은 기존 9부문 7본부 7지역본부 54부(실) 74지점을 그대로 유지한다. 혁신성장금융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했지만, 구조조정부문을 본부로 축소해서다. 김건열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효율적인 혁신성장지원 체계 구축, 주요 산업 및 금융 수요 변화에 대응한 영업기능 강화 등을 위한 것”이라며 “신상품 마련과 내부 혁신을 계속 추진해 대표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DB산업은행 개편 조직도 (자료=KDB산업은행)
2018.12.28 I 박종오 기자
 62.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 [위기관리 백팔수(百八手)] 62.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위기는 원래부터 통제 가능한 대상이 아니다. 인간이나 조직, 기업이 그러한 위기의 특성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위기를 관리해 보려 노력하고 준비하는 것이 위기관리다. ‘해야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이 두 축이 위기관리를 위한 노력의 주제다.평시에는 ‘해야 하는 것’을 성실하게 적시에 해 나가는 것이 위기관리다. 준법하고, 철학과 원칙을 가다듬고, 돌아보고, 가이드라인과 매뉴얼을 교육하고, 훈련과 시뮬레이션을 반복해 기업 구성원들에게 위기관리 역량을 키워주는 이 모든 활동이 사전적 위기관리다. 어쩌면 이 부분이 진짜 위기관리다.그럼에도 위기가 발생했다면 이제부터는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해야 한다. 기업 스스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처음부터 가르고 나누어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위기가 낯설고, 위기관리에 대해 평시 준비하지 않은 기업일수록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할 수 없는지를 헷갈린다.예를 들어 최근에 흔해진 기업의 사회적 논란에 대해 살펴보자. 평시에 임직원들에게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를 공유하고, 그에 대한 회사의 원칙을 강조했다. 교육하고, 일부 문제가 감지되면 즉각 원칙에 따라 처리했다. 그럼에도, 미처 살피지 못했던 문제가 드러났다.사회적으로 갑자기 우리 회사가 몹쓸 회사가 되어 버렸다. 이 시기에 회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 일단 현재 부정적인 상황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렇게는 불가능하다. 현 상황을 그 이전과 같은 평화로운 시기로 돌아가게 하는 것은 ‘할 수 없는 일’이다.그렇다면 우리 회사로 향한 부정적 사회 여론은 어떨까? 그 여론을 단박에 없애 버릴 수 있을까? 부정 여론을 바로 사라지게 하는 것은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단,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부정적 여론을 잘 다스려 점차 그들의 공분을 감소시키는 것뿐이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부정 여론을 관리할 수 있는 대책과 적절한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그런 적절한 대책과 메시지를 만들어 내는 것은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그 대책과 메시지를 실행에 옮기는 활동도 우리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처럼 위급한 시기에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빨리 찾아내 실행하는 것이 사후 위기관리의 핵심이다.위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대부분 ‘할 수 있는 일’을 등한시하는 반면 ‘할 수 없는 일’에 집중하려 무리수를 둔다. 왜냐하면 ‘할 수 없는 일’이 위기 시 더 커 보이고 탐이 나기 때문이다. 원래부터 우리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은 무언가 위대해 보인다. 누군가 나타나 그 ‘할 수 없는 일’을 해주겠다 하면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부푼다. 그 과정에서 기업들은 종종 무리수를 둔다.앞의 예와 같이 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회사를 다시 예로 들어보자. 사회적 공분을 잘 관리해 차차 그 위세를 감소시키자고 말하는 임원이 있다. 그 임원은 말 그대로 자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대부분 임직원은 그건 당연한 것 아니냐 하는 반응이다.그러나 공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2차적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에는 별반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다. 공분이 계속되고 제대로 된 회사의 대응이 없으면, 관련 기관의 수사나 조사가 시작된다. 경찰이나 검찰 등에서 압수수색을 하게 되고, 국회나 NGO 등의 단체가 움직여 대표를 괴롭히게 된다.사내에서는 당연하다 했던 공분에 대한 관리가 실제로는 향후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막아낼 수 있는 노력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신 그 와중에 어떤 임원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 “제가 잘 아는 사람이 있는데, 이번 건과 관련한 경찰과 검찰의 움직임을 우리에게 알려줄 수 있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임원들은 솔깃해한다. “더 나아가서 경찰과 검찰 내사를 무마할 수도 있다 이야기합니다. 한번 위기관리를 맡겨 보시죠” 자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것을 제대로 할 생각도 하기 전에, 자사가 ‘할 수 없는 일’을 누군가에게 맡길 생각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가 무리수를 두는 경우다. 자사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아 빠짐없이 제대로 하자. 그 과정을 건너뛰거나 대충한 채 ‘할 수 없는 일’에 미련을 두고, 그에 애달파 하는 행동은 그만하자. 평시에 위기 상황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위기 발생 시 자사가 ‘할 수 없는 일’이 대부분이다. 그중에서 자사가 그럼에도 ‘할 수 있다’ 생각되는 일을 제대로 찾아 정리해 보자. 그리고 그 ‘할 수 있는 일’에 미리 시간과 인력과 예산을 투자해 보자. 위기 때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다. ◇필자 정용민은 누구 정용민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의 대표 컨설턴트다. 200여 이상의 국내 대기업 및 유명 중견기업 클라이언트들에게 지난 20년간 위기관리 컨설팅과 코칭,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기업 위기관리 전문서적 ‘소셜미디어시대의 위기관리’, ‘기업위기, 시스템으로 이겨라’, ‘1%, 원퍼센트’, ‘기업의 입’을 집필했다.
2018.12.20 I 한정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J노믹스 튜닝 나선 文…어깨 무거워진 洪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다음은 1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J노믹스 튜닝 나선 文…어깨 무거워진 洪-미래차·세대교체·순혈주의 파괴 현대차그룹 ‘정의선 체제’ 굳히기-장애인고용장려금 14년째 제자리-삼성전자, 中 톈진 휴대폰 공장 가동중단△줌인&-상금왕 뒤엔 내조의 여왕-멍 풀려나고, 미국차 관세 인하…G2 무역협상 다시 해빙 무드△J노믹스 튜닝 나선 文 대통령-현장 아우성에 정책실패 일부 인정…‘소주성’에 유연성·실용성 담는다-“대한민국 성장판은 지역”…文, 경제투어 나선다-제조업 살리기 1순위…자동차 부품산업 회생대책 고심△장애인기업에 배려 부족한 정부-“낮은 생산성 감수하며 장애인 뽑아…맞춤형 지원책 만들어달라”-장애인고용촉진기금 9000억 쌓아놓고 고용장려금 ‘쥐꼬리’…기업들 외면 방조△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지영조·서보신·공영운 사장 발탁…50대 젊은 경영진 ‘전진 배치’-연구개발본부장에 첫 외국인…ICT 강화 의지 드러내-노무관리 전문 윤여철…현대차 부회장 중 유일하게 자리 지켜△정치-민주 ‘유치원법’ 한국 ‘국정조사’ 야3당 ‘선거제’-나경원 “촛불정신, 법치 복원하라는 것”-분단 후 처음…남북 현역군인들 DMZ 오솔길 함께 거닐다-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9월 정기국회 개원과 동시에 예결위 예산안 심의 시작해야”△경제-11월 취업자 16만5000명 깜짝 증가…고용상황 개선 변곡점 될까-‘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 막아라 농식품부, 공항·항만 국경검역 총력전-조세포탈범 명단 까보니…낯익은 회장님 수두룩△금융-‘稅혜택+캐시백’ 체크카드 매력 쑥…불황에 반사이익도-신한銀 슈퍼앱 ‘쏠’ 가입자 10개월 만에 800만명 돌파-저축은행중앙회,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착수-신협중앙회, 전주 전통한지산업 육성 발벗고 나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독자 개발’ 발사체엔진·위성 잇단 성공…예비 공학자에게 희망 줘 기뻐-“연구원은 연구만 몰두…관리·연구 투트랙 도입”△산업&기업-삼성, 휴대폰 해외 생산기지 ‘인도·베트남’ 투톱 체제로-“국제 통상환경 악화 철강 팔 곳이 없다”-삼성전자 내년 ‘5G·스마트폰’ 집중-최대실적 잇는다…이석희 낸드플래시 승부수-현대종합상사 인도 철강 공장 증설-KT, ICT로 아프리카 감염병 막는다△소비자생활-‘서핑하러 쇼핑 가요’-마스크팩 내놓는 스무디킹 우유·화장품 파는 유한양행-치킨집과 편의점의 동침…‘혼닭’ 대중화하나-장난감 된 참이슬…하이트진로 아트토이 100개 한정판매△중소기업·제약-“생계형 적합업종은 사실상 중기 보호법”…소상공인·중견기업 모두 불만-반·디 투자 위축에도 잘나가는 장비기업, 비결은…-동아에스티, 北주민에 결핵치료제 지원△식품박물관⑪CK제일제당 스팸-한국전쟁 미군 전투식량 스팸 한국인 ‘31년 밥도둑’ 우뚝-새끼 용도 스팸 먹고 쑥쑥…게임 속에 스팸이 나오네△증권&마켓-정의선 체제, 수소차 통큰 투자에…현대차그룹株 하루새 3~9% 달렸다-드라마 ‘알함브라 궁전’ 흥행에도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시큰둥…왜-맞춤형 포트폴리오에 절세 효과까지 ‘솔깃’-셀트리온 3형제 ‘분식회계 의혹’ 악재 딛고 반등△증권-‘대주주 양도세 피하자’…12월만 되면 주식 파는 슈퍼개미-한진칼 1650억 단기차입 경영권 방어 수단인가-올들어 ‘그룹주 펀드’ 수익률 모두 마이너스-“경쟁 사모펀드와 제휴해 신생 PE 약점 극복”△이데일리 문화대상-교사·학생 갈등으로 빚어진 ‘혐오’에 이마 짚고-극단 백수광부 ‘마터’ 신념 앞세워 수업거부…사회의 단면 조명-‘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거장 지휘자와 피아노 천재…‘최고의 조화’-안무가 박호빈 ‘마크둡’ 산티아고 순례길 위의 고민…춤으로 풀어내-극단 신작로 비평가 극작가·비평가 ‘설전’…연극·현실관계 다뤄-‘안드라스 쉬프&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내한공연’ ‘황제’ 빛낸 피아노·오케스트라 완벽 하모니-국립현대무용단 ‘쓰리 스트라빈스키’ ‘카멜레온’ 같은 음악…몸짓으로 재탄생-‘꼭두’와 ‘웃는남자’의 화려함에 눈이 호강-비온뒤 ‘장단 DNA:김용배적 감각’ 限·흥겨움 실은 장단, 사물놀이 창시자 추모-신시컴퍼니 ‘마틸다’ 아역배우 46명 춤·노래…어른들 뺨치네-2018 김동률 콘서트 ‘답장’ 가수·관객 어우러진 ‘빛과 소리의 향연’-국립국악원 ‘꼭두’ 막과 막 사이 영상…영화 만난 국악 판타지-EMK뮤지컬컴퍼니 ‘웃는 남자’ 무대·음악·메시지 다 갖춘 ‘175억원 대작’-god 20주년 콘서트 ‘그레이티스트’ ‘하늘색 물결’ 만든 팬들, 히트곡 떼창 전율△스포츠-임성재 “라이벌 챔프 선전에 자극…내년엔 뛰어넘겠다”-KLPGA, 해외투어 출전 年 3회로 제한-휴~ 토트넘, 가까스로 챔스리그 16강-스즈키컵 베트남 결승, 케이블TV 최고 시청률-누이 좋고 매부 좋고…울산에 모인 A·U-23·U-19 대표팀△사람&나눔-“세대 떠나 누구나 좇는 돈 이야기에 매료됐죠”-광화문 ‘사랑의 온도탑’ 3℃ 올린 LG-박광서 건국대 무역학과 교수 제13대 한국무역상무학회장에-현대차 산타원정대 “루돌프 코나 타고 선물 전해요”-숙련 기술 전문가 192명 산업현장 교수로 위촉-허인 KB국민은행장 “몽골 사막화 방지 나선다”△오피니언-[문정훈의 맛있는 혁신]술 넘치는 연말…과실주 어때요-[생생확대경]신재생에너지 ‘규제 빗장’ 언제 풀리나-[e갤러리]한제화 ‘집으로 가는 길’△부동산-‘서울형 리모델링’ 내년 상반기 윤곽 나온다-“올해 뛴 집값, 공시가 반영되면 부담금↓” 강남 재건축단지들 내년으로 사업 미뤄-주택 분양경기 3개월 연속 ‘흐림’-“국가계약제도 개선 등 시급” 건설협회, 정부에 정책 제언△사회-쿠팡맨끼리 공유하는 배송 유의사항에…고객 실명 써놓고 “내 스타일” 웬 말-수도권이지만 軍부대 탓에 낙후 ‘전철 7호선 유치’에 사활 걸었죠-“가리왕산 스키경기장 생태복원 하라”…산림청, 강원도에 최후통첩-‘고양 가좌~영등포’ 오가는 M버스 생긴다-‘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 패딩 바꿔입어 ‘사기죄’ 추가
2018.12.12 I 윤필호 기자
"기업으로 나라 돕게 해주세요" 총리 만난 중견기업인 바람
  • [현장에서]"기업으로 나라 돕게 해주세요" 총리 만난 중견기업인 바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정치를 잘못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일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배고파지는 것은 용서하지 않습니다. 기업가들이 기업으로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중견기업인 간담회’에서 한 중견기업 대표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꺼낸 진심 어린 한 마디다. 이날 간담회는 이 총리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을 총리공관으로 초청, 막걸리를 마시며 여러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난달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던 이 총리가 당시 중견기업인들에게 ‘막걸리 회동’을 제안하며 성사된 행사다. 중견기업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총리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꺼냈다. 각종 규제 문제는 물론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 경영환경을 옥죄는 각종 노동현안들을 거론했다. 이 총리도 현 상황을 알고 있는만큼 중견기업인들 이야기 하나하나를 신중한 자세로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참석했던 한 중견기업 대표는 “개별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현재 경영에 압박을 주는 요소들을 가감없이 이야기했다”며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최저임금 인상 속도에 대해선 이 총리가 직접 ‘속도 조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일부 중견기업 대표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며 이 총리에게 전반적인 인식 변화를 부탁하기도 했다. 중견기업 한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실 때 청와대 오찬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며 “국민들 입장에선 정치를 잘못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다시 배고파지는 것은 용서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업인들이 기업으로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총리께서 잘 봐달라”고 말했다. 수십년간 ‘한우물’을 파면서 가업을 키워온 중견기업인들의 진심 어린 요청이다. 이에 이 총리 역시 “대표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는 후문이다.이 총리가 이처럼 중견기업인들과 직접 막걸리잔을 맞대며 격의없는 자리를 가진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중견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한국경제 허리’에 해당하는 중견기업들이지만 그간 중소기업 정책 등에 밀려 눈에 띌만한 정책 추진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정책 추진 대상에서 중소기업에 밀리고, 순식간에 대기업과 함께 규제의 대상이 돼 버리는 중견기업의 현 상황은 많은 중견기업인들의 성장 의욕을 꺾어버리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이에 이 총리는 직접 중견기업인들을 감싸안으며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 등을 당부하는 등 중견기업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중견기업계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행사에 참석한 중견기업 대표들은 이 총리에 대해 “유머와 위트가 있고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중견기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고 만족해 했다. 중견기업인들은 행사 다음날인 지난 5일 아침 이 총리로부터 ‘깜짝’ 문자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기업인들의 의견을 잘 받들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다. 중견기업인들은 “이 총리가 당일 예정된 KTX 시간까지 연장하며 중견기업인들과의 소통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을 받았다”며 “이날 분위기처럼 향후 중견기업인 정책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2.06 I 김정유 기자
이낙연 총리, 중견기업인과 막걸리 회동.. "내년 일자리·투자" 당부
  • 이낙연 총리, 중견기업인과 막걸리 회동.. "내년 일자리·투자" 당부
  •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을 초청해 만찬을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중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내년도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이 총리는 4일 저녁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단을 서울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이 자리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곽재선 KG그룹·이데일리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최진식 SIMPAC 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사 등 비상근 부회장 14명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최수규 중기부 차관, 임서정 고용부 차관, 최병환 국무1차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총리실은 “이날 만찬은 지난 11월19일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총리가 제안한 ‘막걸리 회동’이 성사된 것”이라며 “산업현장 일선에서 우리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인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최근 경영 현황에 대한 경험을 함께 나눴다”고 전했다.이 총리는 “중견기업이 기술혁신·경영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했다”면서 “앞으로도 중견기업이 앞장서서 어려움을 헤쳐나가 우리나라 산업의 희망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만찬에서 여러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 있으면 정책에 반영하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을 초청해 만찬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18.12.04 I 이진철 기자
의류건조기도 합류…겨울가전 경쟁, 벌써 '후끈'
  • 의류건조기도 합류…겨울가전 경쟁, 벌써 '후끈'
  • 위닉스 의류건조기 ‘텀블건조기’. (사진=위닉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본격적인 겨울철에 돌입하면서 국내 생활가전업체들의 ‘겨울가전’ 제품 경쟁이 뜨겁다. 과거 히터 등 단순 난방제품에 그쳤던 겨울가전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의류건조기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겨울가전 수요가 점차 다양화하는만큼 향후 업체들의 겨울가전 대응 전략도 진화할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생활가전 중견기업 위닉스(044340)는 최근 ‘텀블건조기’ 누적 판매 1만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9월 론칭한 텀블건조기는 제습기·공기청정기를 주력으로 하는 위닉스가 처음으로 의류건조기 시장에 진출하며 내놓은 브랜드다. 위닉스는 이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내년 초엔 텀블건조기 1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론칭 후 불과 4개월여만에 급속도로 판매를 확대하는 모습이다.의류건조기가 최근 가장 인기있는 겨울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의류건조기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37% 늘었다. 의류건조기는 일반적으로 장미철과 겨울철 수요가 증가한다. 겨울철엔 흐린 날이 많고 온도도 낮아져 빨래가 잘 마르지 않기 때문. 특히 최근엔 겨울철 미세먼지도 많아 야외에 빨래를 건조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많은 가전업체들이 하반기인 겨울철에 의류건조기를 출시하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현재 렌털(임대)을 제외하면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 ‘톱3’는 LG전자·삼성전자· 위닉스로 꼽힌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해 3위권부터는 후발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위닉스는 이 시장에서 10kg 이하 소형제품으로 전체 시장 중 10%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한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16kg 이상 대용량 제품으로 승부를 보는 것과 차별화를 둔 셈이다.위닉스뿐만 아니라 SK매직·교원그룹·코웨이 등도 의류건조기를 중심으로 겨울가전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은 연간 150만대 시장으로 내년에는 200만대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10kg 이하 의류건조기 판매가 최근 부쩍 늘고 있다”며 “후발주자인만큼 제품을 알리기 위해 자체 체험단을 구성, 체험기를 공유하고 제품 성능 등을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이 최근 출시한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 타퍼’. (사진=경동나비엔)올해 의류건조기와 함께 겨울가전 시장에서 활약하는 제품군 중 하나는 온수매트다. 기존 전기매트 중심이었던 온열매트 시장이 점차 온수매트로 옮겨가는 추세다. 경동나비엔(009450)과 귀뚜라미 등 보일러 업체들이 중심이 돼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수매트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최근 5년새 6배 이상 성장했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메이트’의 2019년형 제품을 출시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귀뚜라미는 ‘귀뚜라미 온돌매트’로 승부를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전기매트 시장의 강자 일월도 온수매트 사업을 키우며 보일러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최근 ‘라돈’ 검출 파문으로 다소 타격을 입긴 했지만 여전히 전기매트의 대체제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지난달 온수매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2% 늘었다. 온수매트 업체들은 젊은 층들을 겨냥해 SNS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전략을 구사 중이다. 온수매트 업계 관계자는 “전기매트의 경우 여전히 전자파 우려가 있어 가격이 저렴한 것을 제외하면 이제 시장 확장성이 크지 않다”며 “온수매트의 경우 물을 데워 사용하는 것인만큼 안전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겨울철 온열매트 시장에선 앞으로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신일산업(002700)·한일전기 등 가전업체들은 비교적 기술적 장벽이 낮은 겨울가전 제품들을 출시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가습기다. 신일산업은 겨울철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한 ‘미니 3in1 초음파 가습기’, 손세척 초음파 가습기 ‘무무 플러스’ 등 가습기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한일전기 역시 간편 세척 가열식 가습기 ‘에어미스트 스팀 블루투스’를 출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부변화로 인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면서 자연스레 겨울가전 제품 영역까지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환경과 건강 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환경가전들이 겨울가전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신일산업이 출시한 손세척 듀얼 진동자 가습기 ‘무무 플러스’.(사진=신일산업)
2018.11.30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무늬만IB…손발 묶여 아무 일도 못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늬만 IB…손발 묶여 아무 일도 못한다-상하위 가구간 소득격차 역대최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도 양극화 심화-文 대통령 “경영·노동계는 국정 동반자…경제살리기 협력하자”-GS건설·현대ENG, 국토부장관상-[사설]고용세습 국정조사 국민들이 지켜본다-[사설]가계부채 1500조, 금리인상 대비해야△줌인&-[Zoom In]호서와트 축제, 지팡이 카페…1020세대, 해리를 소환하다-‘라돈 침대·생리대’ 재발 없게…신체접촉제품, 방사성원료 금지△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민주노총 총파업 다음날…마주 앉은 노·사·정, 이 웃음 이어지길…-“민주노총 빈자리 아쉬워…참여해야 노동계에도 이익”-김주영 “대화한다니 어용…어려울때 용기내는 게 어용”, 손경식 “경제 상황 어려워져, 대타협 결실낼거라 기대”△고용쇼크…분배참사…악순환 빠진 韓-일해 돈벌고 싶지만…일자리 잃은 저소득층 근로소득 3분기째 ‘마이너스’-“소득분배 악화, 아프다”…내달 양극화 대책 발표-“제조업 위기속 일자리 늘리려면…혁신성장에 더 힘써야”△초대형IB 1년…‘한국판 골드만삭스’ 먼 얘기-발행어음으로 ‘실탄’ 확보해도 투자대상 규제…유인만 하고 육성은 외면-‘중개자’서 ‘투자자’로 변신 꾀하는 미래에셋·KB△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1兆 LNG선 발주, 7000억 긴급 수혈…‘돈맥경화’ 중소 조선사 숨통-구조조정 없이 지원만…“또 혈세로 부실기업 생명연장” 우려-소형사 지원 초점…중견조선사 요구 ‘RG기준 완화’ 빠져△정치-[청년 정치가 없다]정당이 차세대 리더 직접 육성…‘일상이 정치’ 외치는 스웨덴 청년들-美국방 “독수리훈련 축소” 유화 제스처에…北 화답할까-선거제도 비례대표제 개선 놓고 與 “연동형 대신 절충형 검토 중”-정부 “4조원 세입 결손” vs 野 “독단적 결정”…첫발 뗀 예결소위 공방-범여 ‘법관 탄핵 연대’ 시동…바른미래당 설득 관건△경제·금융-“금융위 해체” 전성인 발제문에 발표 취소…KDI “특정인사 거론 과도”-‘태양광사업 추진’ 최규성 농어촌公 사장…태양광업체 대표 경력 논란-메트라이프 韓진출 30년…장수비결은 ‘관리·혁신’-‘인사태풍’ 앞둔 은행권…3대 인사 키워드△산업&기업-LG전자도…서비스센터 3900명 직접고용-“미래성장, 혁신 아이디어에 달렸다” 벤처 발굴·육성 두 팔 걷은 최정우-한화케미칼 中 닝보법인 10년…“신용·의리 결실”-유럽서 원조 넘은 ‘셀트리온 램시마’…글로벌 처방액 年 1조 돌파-TV시장 절반 장악한 ‘메이드 바이 코리아’△산업-삼성,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3종’ 공세-[현장에서]‘사기성’ 블록체인 열풍에도…팔짱 낀 정부-네이버, 모바일 ‘게임 속 카페’에 광고 꽂는다△소비자생활-신발·옷은 뉴저지, 장난감은 캘리포니아…‘배대지’로 택하면 ‘면세’-일본 뉴트라사와 손잡고 신세계푸드, 케어푸드 진출-‘대장균 런천미트’ 논란…결국 법정行-KGC인삼공사 ‘동인비’ 새 모델에 배우 한지민△2018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종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주택부문. GS건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브랜드 대상.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당진’-입주자 만족 대상. 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주거혁신 대상. HDC현대산업개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심사평 김홍택 대한토목학회장△2018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종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해외건설부문. 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플랜트’-주상복합 대상. 대우건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친환경 대상.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단지조경 대상. 롯데건설 ‘흑석 롯데캐슬 에듀포레’-고품격주거 대상. 한화건설 ‘서산 동문 꿈에 그린’△중소기업·제약-전임 회장, 文캠프 출신…벌써 달아오르는 ‘중통령’ 선거-원하는 크기로 결합·분리. 코웨이, 침대 프레임 출시-오스코텍 급성백혈병약, 美희귀의약품으로 지정-‘최고의 보안 전문가 찾아라’…에스원 마스터 선발대회 열어△증권&마켓-‘美증시 정점 지났나’…새내기 美펀드 ‘시들’ 투자자들 울상-‘쇼박스’ ‘NEW’ 연말 기대작 앞세워 반등 노린다-적극적인 노후 자금 준비 연금상품 활용 ETF ‘눈길’△증권-삼바 쇼크에도…VC, 바이오 기업에 ‘러브콜’-“삼바 불확실성 오래 가지 않아야”-M&A 거침없는 LF…이번엔 부동산신탁 ‘코람코’ 품어-우정사업본부 ‘해외채권형 펀드’ 우선협상자 4곳 뽑아△식품박물관. 해태제과 ‘맛동산’-‘즐거운 파티~’ 하는 맛동산, 방아타령 들으며 ‘얼쑤’-단맛 낮추고 쌉싸래한 맛 살려…젊어진 맛동산 ‘흑당 쇼콜라’△여행-태산이 높다 하되 간절함 아래 뫼이로다-부·울·경 관광지 12곳 티켓 한 장이면 OK△스포츠-결혼 전만 못하단 말 없어져. 올해 상금왕이 제일 기뻐요-“남북 하계올림픽 개최 충분히 가능”-굿바이, 드록바-클럽에 두 번 맞아도, 공 찾다 실수로 건드려도…벌타 안 받는다△사람&나눔-“AI·블록체인으로 소프트웨어 시장 키워야”-30년간 교수 852명에게 연구비 300억 지원-제주 주민에 일자리 제공, 무료진료…조셉 신부 ‘아산상’-캠코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MOU-4차 산업혁명 인재약성 추진 NH농협銀 동국대 업무혁약-한국GM, 사회적기업 30곳에 ‘스파크’ 차량 전달-‘2018 데이터 구루’에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오피니언-[허영섭 칼럼]‘미로 찾기’ 한·일관계-[목멱칼럼]블록체인으로 일자리 만들기-[기자수첩]‘현금부자 리그로 전락한 청약시장△사회·부동산-‘무장공비 이동로’ 이유로…41년간 주민소통 막아-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임대사업자 등록. 다시 반토막 났다-‘택시 승차거부와의 전쟁’…서울시, 심야버스 늘린다-방어권 앞세워…성추행 피해 제자 진료기록 뒤진 ‘피의자 교감’-세종시 전셋값 4주째 1%대↑
2018.11.22 I 박경훈 기자
신형기 50대 도입…안용찬 글로벌 LCC 야심
  • 신형기 50대 도입…안용찬 글로벌 LCC 야심
  • 제주항공이 2022년 도입 예정인 B737 MAX-8 이미지(위),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이사 총괄CEO(아래 왼쪽), 제주항공 탑승객 및 보유 항공기 추이(아래 오른쪽)[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089590)이 B737 MAX-8 항공기 50대를 새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공격경영에 나섰다. 5조원 규모의 ‘통큰 투자’를 단행할 수 있었던 것은 10년 전만 해도 적자 기업이었던 제주항공이 애경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하며 그룹을 이끌고 있어서다.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이 제주항공을 LCC를 넘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적할 수 있을 국적 중견항공사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제주항공은 연료 효율이 높은 친환경 항공기를 직접 보유해 비용 절감과 신규 노선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국적 LCC 1위를 넘어 글로벌 LCC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국내 항공사 단일기종 최대규모 계약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와 B737 MAX-8 항공기 50대를 2022년부터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40대는 도입을 확정했고 10대(옵션)는 추후 협상을 통해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이 계약한 50대의 물량 중 확정구매 40대는 단일기종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적사가 체결한 항공기 계약 중 최대규모이다.약 44억달러(5조원)의 대규모 투자로 이는 제주항공 자본금(3314억원)의 15배이며, 올해 예상 매출(1조2000억원)의 4배가 넘는다. 모기업인 애경그룹 지난해 매출(5조7000억원)과 맞먹는 규모다.운항거리가 확대된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해 새로운 노선을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B737 MAX-8은 최대 운항거리가 6500㎞로 B737-800NG보다 1000㎞ 이상 길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제주항공이 그동안 운항하지 못한 신규 노선에 취항할 수 있다. 제주항공 측은 신규 기종을 도입하는 대로 중·장거리 노선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탑승인원 20%늘려 수익성 높아져편당 탑승인원도 늘려 한정된 자원인 ‘슬롯(Slot)’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계약에서 최신예인 B737MAX-8(189명)을 들여오기로 했지만, 일정 물량을 현재 개발 중인 B737MAX-10(230명)기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시켰다. B737MAX-10은 탑승인원을 20%가량 늘릴 수 있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 38대 중 35대를 리스 형태로 빌려 쓰고 있는 제주항공은 항공기 직접 구매를 통해 임차료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B737MAX 도입계약은 차세대 항공기로 자연스럽게 기단을 교체하고 이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국적항공사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은 대규모 투자로 대형항공사(FSC)인 아시아나항공과 격차도 좁힐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리스 35대와 올해 구매한 신조기 3대 등 모두 38대의 B737-800 단일기종을 운용하고 있으며, 연내 1대를 더 들여와 총 39대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이 2022년부터 50대를 추가 도입하면 보유 여객기는 총 89대까지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여객기 70대, 화물기 13대로 총 83대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업계는 이번 투자를 놓고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 시장에서 LCC의 맏형을 넘어 중견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같은 굵직한 투자에는 안용찬 부회장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애경가(家) 사위인 안 부회장은 지난해 생활항공부문(애경산업·제주항공) 중 애경산업에서 손을 떼고 제주항공을 총괄하면서 공격 경영에 힘을 실었다.앞으로 제주항공은 단일 기종·단거리 항공이라는 LCC 본연의 경쟁력을 지키면서도 규모의 경제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기준 연평균 20%씩 매년 성장해 ‘1조5000억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2018.11.21 I 이소현 기자
文대통령, 두바이·인도·싱가포르 언급하며 “해외순방 때마다 어깨가 으쓱”(종합)
  • 文대통령, 두바이·인도·싱가포르 언급하며 “해외순방 때마다 어깨가 으쓱”(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취임 이후 최초로 해외건설현장을 방문을 위해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GS건설 등 국내 다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했다.‘함께 하는 해외건설, 함께 걷는 성장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현장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해외건설 진출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지하철 공사현장은 싱가포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견기업인 삼보ENC가 협력 업체로서 참여한 게 GS건설의 공사 수주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文대통령, 직원들과 “GS 화이팅, 싱가포르 파이팅” 외치며 사진촬영문 대통령이 방문한 곳은 싱가포르에서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지하철 노선인 톰슨(Tomson) 라인의 일부다. GS건설을 비롯해 삼보ENC, 동아지질, 삼정스틸과 함께 건설 중인데 2조원 규모의 세계 최초의 빌딩형 차량기지다. 최근 아세안 국가들의 인프라 확충 정책으로 신남방 지역 국가들의 수주액이 전통적인 해외 진출국인 중동 지역을 넘어서면서 신남방정책 추진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공사현장 입구에는 ‘문재인 대통령님 현장방문을 환영합니다 -GS건설 직원일동’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동아시아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5시경 현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코 분 완 싱가포르 교통부장관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이후 코 분 완 장관은 환영사에서 “싱가포르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이곳에 찾아줘 영광이다. 매우 복합적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라며 “한국 건설사와 우리 부서는 수년간 매우 잘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노재호 GS 건설상무는 해당 프로젝트가 한화로 2조원에 달한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 협력해 해외시장 개척하도록 해외에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무재해 달성’ 부분에서 박수가 터지자 문 대통령도 웃으면서 함꼐 박수를 쳤다. 아울러 협력업체 대표인 김경훈 삼보ENC 상무의 소감 발표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GS 화이팅, 싱가포르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화이팅”을 차례로 외치면서 관계자 및 현장 직원들과 구호를 외치며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취임 이후 최초로 해외건설현장을 방문을 위해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직원들과 파이팅을 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文대통령 “우리 건설기술이 역시 세계 최고·정말 자랑스럽다” 격려문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제가 해외순방을 나갈 때마다 우리 건설인 여러분 덕분에 어깨가 으쓱했다”며 “두바이에 갔을 때는 초고층 버즈 칼리파에서 행사를 했었고, 인도에서는 우리가 건설한 지하철에 모디 총리와 함께 동승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 참석하고 있는 아세안 관련 행사장, 또 제가 묵고 있는 호텔도 우리 업체들이 건설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특히 “오늘 현장을 둘러보면서 우리 건설기술이 역시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다시 한 번 갖게 됐다”며 “지하철은 하중이 무거워서 복층 차량기지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여러분의 기술로 세계 최초로 빌딩형 차량기지를 건설하게 되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24년 준공목표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돼서 성공하길 바란다”며 “여러분 땀과 노력이 세계 건설 역사에 또 하나의 큰 발자국을 남길 것이다. 싱가포르와 한국간 경제협력 상징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건설은 우리 경제에게 아주 중요한 효자”라면서 “ 70년대 중동 열사의 땅에서부터 시작해서 우리 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되었다.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실, 그리고 건설기술력, 그리고 철저한 공기 준수가 세계 각지에서 인정을 받았고, 또 곳곳에서 아주 훌륭한 성과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최근에 해외건설 시장 경쟁이 만만치 않다”며 “중동국가들의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중동 건설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저가 수주와 함께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의 해외건설 전략과 대응방안을 새롭게 해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시장 다변화와 올해 최초로 아세안 지역 수주가 해외 건설 텃밭인 중동의 수주액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남방정책의 핵심 경제협력 분야로 인프라를 강조한 바 있다”며 “정부도 외교적 노력을 통해서 적극 도와드리겠다. 내년에 한·아세안 글로벌 인프라펀드가 출범한다. 2022년까지 1억불을 추가로 조성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해외건설의 고부가가치화를 강조하고 싶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로봇 같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을 구현해 세계 시장을 개척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야 큰 성과를 이루고, 또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것도 보았다. 해외에서 땀 흘리는 여러분이 애국자이자 외교사절단”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현장 방문에는 우리 측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 김현철 경제보좌관, 고민정 부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박진규 통상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싱가포르 측에서 교통부장관, 육상교통청장 등이 함께 했다. 아울러 임병용 GS건설 사장, 노재호 GS건설 상무, 김경훈 삼보 ENC 상무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15일 오후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차량기지 공사현장 입구에 문재인 대통령의 현장 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
2018.11.15 I 김성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