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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1월2일(오후)
- ◆ 현재 포털 주요이슈◇ ‘한일한중 정상회담’ 韓日정상, 위안부 놓고 기싸움… ‘조기타결’로 절충-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일 한·일 관계 개선의 최대 걸림돌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조기 타결을 위해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해◇ 제47차 한미안보협의회美국방 “사드 배치 한미가 결정… KF-X 4개 기술이전 불가”-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은 2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는 미국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한미 동맹이 결정할 내용이라고 밝혀… 또 우리 정부가 독자 개발을 추진 중인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과 관련해 4가지 체계통합 핵심기술은 이전이 어렵다는 점을 재확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국정화 논란에 국회 예산심사 나흘째 멈췄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나흘 내내 국정교과서 공방에 파행했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소위 역시 진통을 겪고 있어… 정부는 이르면 오는 3일 국정화 방침을 확정고시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의도 정가의 긴장감은 극에 달해◇ 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SKT-CJ헬로비전 인수 소식에 KT, LG유플 반발- SK텔레콤이 성장정체에 시달리는 통신외에 차세대 미디어로 승부수를 던지기위해 CJ헬로비전 인수를 공식화하자 경쟁사들이 거세게 반발◇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카드수수료 인하]비상 걸린 카드사…“내년 신규 채용 어렵다”- 2일 정부와 새누리당이 영세·중소가맹점 중심으로 카드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하는 내용의 수수료율 개편 방안을 내놓자 카드사들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 수수료수익은 카드사 전체 수익의 40% 넘게 차지할 정도로 수익에 기여하는 비중이 상당한데 수수료율 인하폭이 예상을 웃돌아 내년부터 수익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 건국대, 원인미상 집단 감염건국대 괴질환자 50명으로…원인규명에 수개월 걸릴수도-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2일 서울 중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건국대 호흡기질환 집단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이번 집단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사람 대 사람 전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다만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 진행 경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면밀히 조사 중에 있다”고 말해◇ 러시아 여객기 추락러시아 여객기 추락 논란, ‘IS 격추냐 기체결함이냐’- 탑승자 224명이 전원 사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을 놓고 논란 일고있어◆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 박효신·정려원정려원·박효신 소속사 “결혼 전제 열애? 사실무근”- 배우 정려원과 가수 박효신이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는 보도에 양 소속사에서 사실무근 입장을 밝혀◇ 내부자들우민호 감독표 ‘내부자들’, 윤태호 웹툰 원작과 뭐가 달랐나- 우민호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웹툰이 부정부패가 생기는 시스템에 집중했다면 영화는 그 시스템이 형성되는 개인 간의 대결에 치중했다”고 말해◇ 윤소희윤소희, 과학고 재학 당시 성적표 공개… 전현무 “인간미 0%”- 카이스트에 재학중인 배우 윤소희가 1일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 고등학교 성적표 공개◇ 아모레퍼시픽아모레 ‘국정 교과서’ 사상 검증 논란… “심려끼쳐 죄송”-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생각’을 물어 사상 검증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지원자를 평가하기 위함이었을 뿐 그외 어떠한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 설련화지진희·이지아, 판타지 멜로 ‘설련화’로 만남-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2부작 판타지 멜로 드라마 ‘설련화’에 지진희 이지아 서지혜 안재현 최민 등이 출연… ‘설현화’는 꿈과 현실을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천 년 전 사랑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가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
- 지진희·이지아, 판타지 멜로 '설련화'로 만남
- 이지아·지진희[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진희, 이지아가 판타지 멜로 속 남녀 주인공으로 만났다.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2부작 판타지 멜로 드라마 ‘설련화’(극본 민지은, 연출 송현욱)에 지진희 이지아 서지혜 안재현 최민 등이 출연한다. ‘설현화’는 꿈과 현실을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천 년 전 사랑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가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진희는 ‘설련화’에서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 ‘루시드 드림’을 기획해 천 년 전 사랑의 비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게임회사 CEO 이수현 역을 연기한다. 미대를 휴학하고 알바 전선에 뛰어 들었다가, 수현이 만든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의 꿈과의 묘한 일치에 혼란스러워 하는 한연희 역은 배우 이지아가 분한다. 그런가 하면 수현과 연희의 꿈에 등장하는 천 년 전 남자 마문재 역에 배우 안재현이, 수현의 정혼자 최유라 역에 배우 서지혜가, 연희를 짝사랑하는 선배 강태주 역은 배우 최민이 연기한다. ‘설련화’는 11일 오후 11시 1,2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나 전세계 상위 12개국이 격돌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 도미니카공화국’ 중계시간에 따라 방송시간이 다소 변동될 수 있다.▶ 관련기사 ◀☞ [포토]모델 라이스 리베이로, 진정한 베이글녀☞ [포토]모델 라이스 리베이로, 감탄 자아내는 비키니 뒤태☞ 정려원·박효신 소속사 "결혼 전제 열애? 사실무근"☞ '대세남' 박서준·박형식, '화랑' 출연 물망☞ 김윤석·강동원 '검은 사제들' 예매율 1위 기대 상승
- [2015 예능리포트]K-콘텐츠의 미래, 'OOO PD'를 기대해③
- JTBC 임정아 PD, 이예지 SM C&C 프로듀서, JTBC 오윤환 PD.[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나영석 혹은 김태호. 우리나라 예능 PD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생각날 인물이다.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와 몸값을 누리는 ‘스타 PD’의 반열에 오르진 않았지만 대중의 마음 속에 알게 모르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PD들이 있다. 예능 콘텐츠의 과거를 이끌어왔고, 미래를 이끌어 갈 PD를 꼽았다.△MBC→JTBC, ‘全방위’ 임정아1996년 MBC 예능 PD로 입사한 임정아는 김영희 PD와 박정규 PD 등 든든한 선배와 일하며 실력을 쌓았다. ‘일밤’과 ‘논스톱5’, ‘황금어장’을 거쳐 ‘볼수록 애교만점’이라는 시트콤 연출로 감각을 발휘했다.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으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연출을 경험했다. ‘칸타빌레’라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맡아 부드러운 감성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MBC에서 잘 나가는 여자 PD로 입지를 구축했던 임정아는 지난 2011년 종합편성채널 JTBC로 이적했다. 여운혁, 성치경, 오윤환 등 MBC에서 함께 일한 선·후배, 동료와 낯선 미디어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했다. ‘비정상회담’이라는 외국인 청년 토론 프로그램을 기획한 건 임정아 PD의 ‘신의 한 수’였다. ‘비정상회담’ 중국판, 터키판 등이 제작돼 ‘글로벌 콘텐츠’로 부상했다. 지상파를 압도하는 종편의 힘을 길러낸 ‘원조 예능’으로 통하는 ‘비정상회담’은 임정아 PD의 자식과도 같은 존재. 아쉽게도 프로그램 연출과 편집 등에서 잦은 잡음을 내 이에 대한 책임으로 ‘비정상회담’ 연출에서 물러났지만 임정아 PD의 영향력은 JTBC 예능국 전체를 아우르는 힘이라는 전언이다.△KBS→SM C&C, ‘新영역’ 이예지2004년 KBS 예능국 입사와 동시에 ‘해피선데이’에 몸 담았던 이예지 PD. 나영석 PD의 후배로 함께 일하며 ‘실력있는 여자 PD’의 성장을 보여준 인물이다. 이예지 PD의 진가는 2010년 론칭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확인됐다. 대한민국 국민을 예능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세워 일반인 토크쇼의 붐을 일으켰다. 이 PD는 감성 예능 포맷을 지향했다. 비록 책 읽는 프로그램 ‘달빛 프린스’는 조기종영의 쓴맛을 봤지만 ‘우리동네 예체능’은 부진 끝에 장수 예능으로 살아남았다. 연이어 국민 MC 강호동과 손 잡았던 이 PD는 그의 소속사인 SM C&C의 러브콜을 받았다. SM C&C는 이예지 PD 영입과 함께 콘텐츠 기획실을 출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PD는 프로듀서로 영입돼 한국판 ‘미키마우스’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방송용 콘텐츠는 물론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장르와 포맷의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라 이 PD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韓방송→中제작, ‘新시장’ 3인방이예지 PD처럼 해외 시장을 겨냥한 ‘K-예능’의 미래에 발 벗고 나선 PD들이 또 있다. MBC에서 JTBC로 자리를 옮긴 오윤환 PD와 장혁재·조효진 SBS PD다. 오윤환 PD는 JTBC로 이적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만들었다. JTBC 간판 예능이 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중국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콘텐츠다. 오 PD는 중국 제작진과 손잡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중국판 기획에 직접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중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국내에선 폐지 결정이 났지만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제2, 제3의 파급효과를 낳는 성장형 콘텐츠가 된 셈이다.조효진, 장혁재 PD는 SBS에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두 PD 모두 국내 시장을 벗어나 중국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장혁재 PD는 ‘패밀리가 떴다’, ‘X맨’, ‘런닝맨’ 등을 거친 SBS 예능국의 얼굴로 통했다. 조효진 PD 역시 ‘X맨’ 시절 장 PD와 연을 맺고 ‘런닝맨’에 이르기까지 핵심 인력으로서 신뢰를 쌓아왔다. 임정아 PD는 “요즘 예능·드라마 영역에 상관없이 국내 PD들의 해외 시장 진출, 더 큰 영역에서의 도전이 각광 받고 있다”며 “MBC에서 중국 시장에 안착한 김영희 PD를 시작으로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PD와 같은 ‘콘텐츠 창작자’들의 새로운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 [포토]하이디 클룸 part2, 청순미 돋는 란제리 스타일☞ "나도 떨려요" 김현주, 지진희 등지나..'애인있어요' 2막 열린다☞ "최초 혹은 유일"..박해진, 착한 스타의 착한 행보☞ [이주의 핫무비]'그놈이다'는 '운명'이었다①☞ [이주의 핫무비]이건 스포일러가 아니야..'그놈이다'의 디테일 셋③
- [이주의 핫무비]'그놈이다'는 '운명'이었다①
- 영화 ‘그놈이다’의 윤준형 감독이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CGV아트하우스에서 배급을 맡아 ‘작은 영화’라고 생각됐던 ‘그놈이다’. 순제작비에 마케팅 등 비용을 합쳐 총제작비를 50억 원 정도로 잡고 있다. 알고보면 작지 않은 영화인 셈이다. 사실 내용과 소재, 장르, 출연진 라인업을 봤을 때 충분히 기대작이었다.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배우 주원과 믿고 보는 ‘스크린 스타’ 유해진이 출연했다. ‘그놈이다’가 상업 영화 데뷔작인 윤준형 감독은 대중에겐 낯설었지만 영화계에선 준비된 인재로 통했다. ‘핫(Hot)’한 그 영화, ‘그놈이다’를 엿보자.‘그놈이다’는 세상에 하나 뿐인 가족, 여동생을 잃은 오빠 장우(주원 분)의 처절함을 담은 작품이다. 한적한 어촌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이 마을 풍습에 따라 고인을 기리는 천도재가 열렸고,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내 여동생을 죽인 범인, 바로 저놈이다’라는 장우의 직감으로 영화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경찰도 제대로 수사해주지 않는 범인의 실체. 결국 귀신 보는 여자 시은(이유영 분)과 귀신이라도 보고 싶은 장우의 공조로 스릴러와 호러를 오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끝에 범인인 듯 범인 아닌 범인 같은 너로 관객과 ‘추격썸’을 벌이는 민약국이라 불리는 약사(유해진 분)가 있다.‘그놈이다’의 윤준형 감독은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영화를 운명이라 표현했다. 직접적으로 “‘그놈이다’는 저에게 운명이었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종합하면 그랬다. 윤 감독은 ‘그놈이다’가 안고 있는 주요 설정을 실화에서 가져왔다고 했다. 가족을 잃은 이, 천도재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일, 모든 게 윤 감독 지인의 실제 경험이었다.‘그놈이다’ 스틸컷.윤 감독은 “사실 20년도 더 된 이야기였고 그땐 정말 ‘소름끼친다’라는 느낌만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며 “그런데 내가 결혼을 하고 가족도 생기면서 그때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잊고 살았던 일화였는데 막상 내가 딸이 생기고, 아내가 생기는 ‘가족 구성원’이 되니 다른 시선을 갖게 되더라”며 “내가 만약 가족을 잃었다면, 나한테 일어난 일이었다면, 이런 생각을 반복하면서 ‘이걸 영화로 만들어야겠다’는 결론까지 오게됐다”고 전했다.아주 코믹한 것 혹은 아주 무서운 것. 양극을 달리는 취향이라는 윤 감독은 ‘그놈이다’에 앞서 2003년 ‘목두기 비디오’라는 페이크(Fake) 다큐멘터리 장르로 마니아 팬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실화와 공포, 그 접점을 묘하게 줄타기하는 윤 감독 특유의 정서가 ‘그놈이다’를 통해 보다 대중적으로 인정받게 된 셈. 윤 감독은 평소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 Y’의 애청자로 이런 류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윤 감독은 “우리나라 정서상 아무 이유 없는 일, 사건, 이런 종류보다는 뭔가 사연이 있고, 이유가 있는 타당성에 마음이 끌리곤 한다”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 나 역시 감독으로서 관심이 많은 것도 그런 부분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실화 모티브라고 하면 공포 심리가 더욱 자극되듯, 나도 그런 부분에 더 끌려 영화를 만들게 되는 것 같다”며 “‘그놈이다’ 역시 그렇게 출발했고 공포 장르를 구현하는 표현법에서도 한국 정서와 맞게 구전이나 굿, 이런 부분에서 접근했다”고 덧붙였다.‘그놈이다’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예매율부터 1위를 차지하더니 박스오피스 정상에 단숨에 올랐다. ‘더 폰’, ‘특종: 량첸살인기’ 등 국내 신작은 물론 ‘마션’과 ‘인턴’ 등 외화 강세도 밀어냈다.▶ 관련기사 ◀☞ [2015 예능리포트]'신서유기'發 나영석 경제학, 판도를 바꾸다②☞ [2015 예능리포트]나영석, FA시장에 강제 소환..수백억 영입설 왜?①☞ [포토]하이디 클룸 part2, '화끈+섹시' 비키니 룩☞ 최민수, MC스나이퍼 MV에 노개런티 출연☞ "나도 떨려요" 김현주, 지진희 등지나..'애인있어요' 2막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