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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 tvN '더 로드 : 1의 비극' 캐스팅…김혜은·안내상 딸 役
  • 이서, tvN '더 로드 : 1의 비극' 캐스팅…김혜은·안내상 딸 役
  • 이서(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인 배우 이서가 tvN ‘더 로드 : 1의 비극’에 캐스팅됐다.이서가 출연하는 tvN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을 비롯해 천호진, 안내상, 김성수, 백지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이서는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차서영(김혜은 분)과 최남규(안내상 분) 부부의 딸 최세라 역으로 출연한다. 최세라는 최남규가 전처로부터 얻은 딸로 미국 명문대 입학을 앞둔 수재이지만 안하무인 성격의 소유자로 새엄마인 차서영과는 사사건건 부딪치며 트러블을 만드는 인물이다. 이서는 김혜은, 안내상과 호흡 맞추며 휘몰아치는 비극의 소용돌이 속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캐릭터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9년 OCN ‘WATCHER (왓쳐)’로 데뷔한 이서는 KBS 드라마스페셜 ‘렉카’, 뮤지컬 ‘마리 퀴리’, OCN ‘경이로운 소문’, 연극 ‘폭풍의 언덕’ 등 드라마와 뮤지컬, 연극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쳤다.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는 알리샤 바웬사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났고,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염혜란의 아들 이찬형의 약혼녀로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를 펼쳐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연극 ‘폭풍의 언덕’에서는 처절하고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 캐서린 언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끼와 재능을 발산했다. 이처럼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이서가 tvN ‘더 로드 : 1의 비극’을 통해 시청자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한편, 예측불가 스토리와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오는 8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1.07.27 I 김가영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 국민 앵커 변신 첫 스틸…차가운 카리스마
  •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 국민 앵커 변신 첫 스틸…차가운 카리스마
  • (사진=tvN ‘더 로드 : 1의 비극’)[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더 로드 : 1의 비극’ 측이 국민 앵커로 변신한 지진희의 첫 스틸을 22일 공개했다.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국민 앵커 백수현으로 변신한 지진희의 모습이 담겼다. 연기 내공만으로도 이미 신뢰감을 담보하는 그는 캐릭터와 외적 싱크로율 역시 200% 충족, 데스크 앞에서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실 된 눈빛이 발하고 있다.그러나 그런 백수현(지진희 분)의 이면에는 대중들이 모르는 또 다른 모습이 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냉혈한적인 면과 심연 깊이 자리한 죄의식이 늘 발버둥치고 있는 것. 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백수현의 아들이 유괴 당했다는 끔찍한 사실과 “당신이 저지른 모든 과오 때문”이라는 범인의 의미심장한 경고가 공개된 터, 백수현이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 또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굳은 얼굴의 백수현이 경찰서 안에서 숨을 죽이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모습까지 엿보여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짙어지는 상황.한편,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정갈한 수트 차림을 한 백수현이 데스크가 아닌 나무가 우거진 숲 속 한가운데서 포착돼 이목을 끈다. 마치 분노를 억누르듯 인상을 찌푸린 그가 왜 이곳을 찾아왔으며 과연 어떤 비극이 닥쳐오고 있는 것인지 점점 옥죄이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더 로드 : 1의 비극’ 제작진은 “백수현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배우 지진희의 연기 스펙트럼이 또 한 번 확장되는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첫 방송부터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지수를 더하고 있다.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오는 8월 4일(수)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1.07.22 I 김보영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x윤세아x김혜은 美친 몰입감 티저 공개
  •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x윤세아x김혜은 美친 몰입감 티저 공개
  • (사진=tvN ‘더 로드 : 1의 비극’ 티저 영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이 의미심장함이 감도는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오는 8월 4일(수)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美(미)친 연기를 선보일 지진희(백수현 역), 윤세아(서은수 역), 김혜은(차서영 역)의 라인업에 이어 매회 예측을 불허하는 미스터리 반전, 긴박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를 담보하며 한층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그 가운데 최초 공개된 티저 영상은 단 15초만으로도 ‘더 로드 : 1의 비극’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집중시킨다. 좁은 문 틈새로 새어 나온 빛이 흑백의 대비를 만들어 묵직한 긴장감을 감돌게 하고, 그 안을 바라본 세 인물의 표정 역시 엇갈려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먼저 극 중 백수현(지진희 분)은 과거의 사건을 속죄하기 위해 진실만을 보도하는 아나운서다. 하지만 ‘길을 잃다’라는 문구처럼 또다시 참담한 사건에 휩쓸리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혼란에 빠지는 인물. 신뢰도 1위 언론인다운 자신만만한 자태와 달리 찰나처럼 스치는 눈빛의 술렁임은 그의 동요를 고스란히 보여줘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그런 백수현의 아내이자 아들의 따뜻한 엄마 그리고 인기 미니어처 작가이기도 한 서은수(윤세아 분) 역시 우아한 미소 속에 애써 억누르는 슬픔이 엿보인다. 언제나 품위를 지키던 서은수의 안온한 일상에 균열을 가져온 사건의 정체가 무엇일지 눈길이 쏠린다.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만족을 모르고 욕망하는 앵커 차서영(김혜은 분)은 흔들림 없이 당당한 무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금세 뒤바뀐 표정에선 솔직하면서도 어딘가 자조적인 웃음을 지어 그녀에게도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세 배우는 이 짧은 장면만으로도 극 중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감정을 전달, 이들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질 시너지가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오는 8월 4일(수)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1.06.30 I 김보영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8월 4일 첫방…지진희·윤세아·김혜은 대본리딩 포착
  • '더 로드 : 1의 비극' 8월 4일 첫방…지진희·윤세아·김혜은 대본리딩 포착
  • (사진=tvN ‘더 로드 : 1의 비극’)[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이 오는 8월 4일 첫방송을 확정하고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윤희정 작가, 김노원 감독을 비롯해 대본리딩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드라마의 주역들은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합을 자랑했다. 대본에 쓰인 활자들이 마치 눈앞에 생생히 그려지듯 열연을 펼쳐 그 시너지가 폭발한 것.먼저 극 중 아나운서 백수현 역을 맡은 지진희는 “과거의 사건을 속죄하기 위해 진실만을 보도하는 신뢰도 1위 언론인”이라는 소개를 통해 캐릭터가 가진 모순과 심상치 않은 비밀을 예고했다. 백수현의 아내 서은수 역을 맡은 윤세아 역시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아내이자 하나뿐인 아들의 엄마로서 따스함을 엿보인 반면, “그거라면 제가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네요”라는 냉랭한 대사로 사건에 휘말린 후 찾아올 균열을 짐작케 한다. 학벌, 스펙, 가정, 아이 모든 걸 다 가진 앵커 차서영 역의 김혜은은 “성공을 향해서만 달려가는 마음이 허기진 여자”라는 설명처럼 욕망에 솔직한 인물의 다면성을 선보인다.또한 천호진이 연기하는 서은수의 아버지이자 제강그룹의 수장 서기태는 거래를 원칙 1순위로 한 오만한 인물로 묵직한 악역 변신에 나섰다. 여기에 차서영의 남편 최남규 역을 맡은 안내상, 광수대 소속 베테랑 경찰 심석훈 역의 김성수를 비롯해 백지원(권여진 역), 조달환(박성환 역), 김뢰하(황태섭 역), 강경헌(배경숙 역), 하민(양성자 역)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쫀득한 연기 합을 이뤘다.뿐만 아니라 진실을 삼키고 비극의 탄생을 알린 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들을 둘러싼 비밀들, 얽히고설킨 관계, 곳곳에 의심을 꽃피운 미스터리가 모두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 과연 ‘더 로드 : 1의 비극’이 향하는 길의 끝에 어떤 진실이 있을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대본리딩이 끝난 후에는 모두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만연해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그 가운데 지진희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고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수사물, 드라마가 결합 된 복합장르”라는 윤세아, “이때까지 없던 장르”라는 김혜은의 관전 포인트까지 더해져 베일을 벗을 첫 방송만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이처럼 예측불가의 스토리 속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천호진, 안내상, 김성수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오는 8월 4일(수) 밤 10시 3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2021.06.25 I 김보영 기자
‘언더커버’ 김현주 “아쉬움 컸지만, 다음 작품에서 채우겠다”
  • ‘언더커버’ 김현주 “아쉬움 컸지만, 다음 작품에서 채우겠다”
  • 지난 12일 종영한 JTBC ‘언터커버’에 최연수로 분해 출연한 김현(사진=YNK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김현주는 마지막까지 완벽했다.지난 12일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 김현주는 정의와 신념을 지키며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 싸우는 최연수로 분해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호연을 펼쳤다. 행복했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모든 것이 거짓과 위선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게 되면서 감정의 파동을 겪는 인물의 내면, 심리를 섬세한 완급조절 연기로 완성해낸 김현주에게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김현주는 극 초반 사랑하는 남편의 든든한 외조를 받으며 ‘몸 편한 것보다 마음 편한 것이 좋다’는 신념 아래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는 열정적인 면면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또한 공수처 처장에 임명되고 선보인 좌중을 휘어잡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워너비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등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냈다.이후 극이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더욱 깊어진 김현주의 흡입력 있는 열연은 강렬한 전율을 일으켰다. 의심조차 해본 적 없던 남편의 거짓된 정체를 깨닫고 변모해가는 그의 처절한 눈빛과 감정선은 드라마의 스토리에 설득력을 높이며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들었다.특히 자신과 함께 하기 위해 모든 삶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남편 한정현(지진희 분)을 용서하고 이석규로써 받아들인 최연수의 선택은 끈끈한 가족애와 더불어 우리가 놓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여운 있는 결말을 완성했다.김현주는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긴 시간을 촬영했던 것 같다. 아주 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촬영을 해왔는데 많은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아쉬운 마음이 크고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후회도 들지만 그런 후회와 아쉬움은 다음 작품에서 또 채워보도록 하겠다. 시청자분들께서 ‘언더커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저는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2021.06.13 I 강경록 기자
'언더커버' 유선호, 자페 스펙트럼 '한승구'로 증명한 연기력
  • '언더커버' 유선호, 자페 스펙트럼 '한승구'로 증명한 연기력
  • ‘언더커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선호가 JTBC ‘언더커버’에서 섬세한 완급 조절이 빛난 연기를 뽐냈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15화에서 한승구(유선호)는 집에 들어오지 않는 이석규(지진희 분)를 걱정하지만 겉으로 티 내지 않는 섬세한 연기를 펼쳐 보였다.한승구는 미역국을 맛보자마자 “아빠! 아빠다. 아빠 어딨지?”라며 이석규의 요리임을 단박에 알아차리며 아빠를 향한 남자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내 “아빠가 몰래 왔다 갔나 봐요. 엄마 이제 아빠 기다리지 마세요”라며 속 깊은 이야기로 최연수(김현주 분)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언더커버’에서 유선호는 ‘아빠 바라기’ 한승구 역할로 섬세한 완급 조절을 보여주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역할을 반복되는 행동과 언어로 캐릭터를 더욱 깊이 있게 완성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한편, 유선호가 출연하는 JTBC ‘언더커버’ 마지막 회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2021.06.12 I 김가영 기자
'언더커버' 오늘(12일) 종영…지진희·김현주·허준호·정만식, 사자대면
  • '언더커버' 오늘(12일) 종영…지진희·김현주·허준호·정만식, 사자대면
  • ‘언더커버’(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가 최후의 결전을 펼친다.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백철현,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측은 16회 방송을 앞둔 12일 한정현(지진희 분), 최연수(김현주 분), 임형락(허준호 분), 도영걸(정만식 분) 사이로 전운이 감도는 사자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의 운명을 가를 파이널 라운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방송에서 한정현과 최연수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한정현은 국정원 기조실장실에 잠입해 태블릿 PC를 손에 넣었고, 최연수는 불법과 혼탁으로 얼룩진 선거 비리를 적발했다. 하지만 자신의 위기를 감지한 임형락은 무차별한 반격을 가했다. 오필재(권해효 분)가 총을 맞고 쓰러졌고, 최연수 앞에 고스트 요원 천우진(김동호 분)이 나타나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최연수가 임형락과 도영걸의 감시 속에 잡혀있다. 헝클어진 머리칼과 얼굴의 상처, 가슴께를 저격하는 빨간 레이저 불빛이 그의 위기를 짐작게 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최연수를 구할 단 한 사람, 한정현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반전된다. 의문의 가방에서 꺼낸 것은 바로 임형락의 극악무도한 행적이 담긴 태블릿 PC. 한정현과 임형락이 각자의 볼모로 삼은 최연수, 태블릿 PC를 두고 벌이는 숨 막히는 신경전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12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임형락을 잡아넣을 유일한 증거인 태블릿 PC를 차지하려는 싸움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파국을 맞았던 한정현, 최연수와 가족들의 변화도 그려질 전망. ‘언더커버’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역습과 반전이 휘몰아친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정현과 최연수의 운명, 그리고 악의 배후인 임형락의 최후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언더커버’ 최종회는 12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1.06.12 I 김가영 기자
'언더커버' 박경리 "나뮤 멤버들→신혜선 언니 응원 多 힘 돼" ②
  • '언더커버' 박경리 "나뮤 멤버들→신혜선 언니 응원 多 힘 돼" [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 정극 연기에 처음 도전한 배우 박경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드라마 ‘언더커버’로 첫 정극 연기 도전을 무사히 마친 배우 박경리가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들에 대한 끈끈한 애정, 다양한 활동들을 향한 포부 등을 드러냈다. 박경리는 최근 ‘언더커버’ 촬영을 마친 후 이데일리와의 만남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 소회와 신인 연기자로서의 포부, 나인뮤지스 멤버들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지난 4월 첫방송을 시작해 최근 종영을 앞둔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 한정현(지진희 분)이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아내 최연수(김현주 분) 등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경리는 극중 안기부 요원 고윤주(한고은 분)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바 있다. 박경리는 지난 2012년 그룹 나인뮤지스의 센터 겸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그러다 지난 2019년 나인뮤지스가 해체한 후엔 배우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지금의 소속사인 YN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대표에게 연기 제안을 받고 본격적인 연기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기 도전 후 멤버들과 주변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박경리는 “사실 부모님께서 제가 20대일 때 먼저 연기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말씀을 하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가수가 먼저라 생각했다. 그러다 이제 연기를 막상 한다고 하니 부모님은 왜 그 때가 아니라 이제 와서 그러냐는 반응을 보이셨다”며 웃었다.나인뮤지스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일단 같은 멤버 애린(이유애린) 언니한테 보여줬더니 눈빛이 좋다 이야기를 해주더라. 다른 친구들도 처음인데 나름 잘 해낸 것 같다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다음에는 다른 장르의 것도 기대된다고 말해줬다”고 회상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인 배우 신혜선도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줬다. 신혜선은 특히 박경리가 ‘언더커버’ 촬영 당시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 응원할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박경리는 “나인뮤지스 활동 당시 제가 ‘어젯밤’이란 솔로곡을 발매했을 때부터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제가 ‘철인왕후’ OST에도 참여하고 지금 소속사로 전속계약도 맺게 되면서 신혜선 언니 쪽에서 먼저 저와 만나보고 싶다고 말을 했고, 함께 와인을 마시며 친분도 쌓게 됐다”며 “연기적인 고민이 생기면 언니를 찾는데, 언니는 그럴 때마다 제게 ‘편하게 하면 돼~’라고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션을 여러개 보다 보면 이 날 오디션은 좋았고, 어떤 건 망쳤는지를 자신이 본능적으로 직감할 때가 있다. 언제 한 번 오디션을 제대로 망쳐버린 뒤 언니를 만나 통곡을 한 적이 있다”라며 “잘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우는 나에게 언니는 ‘너 대로 해라, 괜찮다’고 응원해줬다. 보면 다들 적당한 ‘때’가 있지 않나. 저도 그렇게 힘을 받으면서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잘 될 날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 정극 연기에 처음 도전한 배우 박경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기자로 신고식을 무사히 마친 그는 가수로서 시청자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오늘(11일) 밤 방송될 SBS ‘문명특급-컴눈명 스페셜’을 통해서다. 이 방송을 통해 2년 만에 나인뮤지스가 다시 완전체로 재회, ‘돌스’ 등 히트곡 무대들을 준비하며 가수 시절의 추억을 되새겼다.박경리는 “연습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연습 한 번하고 나면 수다를 왕창 떨다 보니 체력이 달릴 정도였다. 멤버들이 전부 30대라 체력이 예전같지 않음을 실감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오랜만에 추억 쌓자고 모인 터라 멤버들 모두 손꼽아 기다렸다. 연습하려고 모인 날이 있으면 그 주 전체가 행복했을 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대기시간도 그저 즐거웠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함께 출연한 애프터스쿨 선배님들을 보니 당시 음악방송 할 때 기억이 되살아나 그리워지기도 했다. 돌이켜보면 그땐 왜 그렇게 즐기며 살지 못했나 후회스럽기도 하다. 이젠 그 때의 고민들이 다 사라진 뒤 재회한 것이라 그런지 더 행복하게 무대에 임할 수 있었다”라며 “‘컴눈명’으로 함께한 오마이걸 등 활약 중인 후배 걸그룹들에게도 꼭 말해주고 싶다. 아무리 힘들고 바빠도 건강한 생각을 하고 너무 한 가지 생각에만 얽매이진 않았으면,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한다. 다들 사이좋게 ‘롱런’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번 ‘컴눈명’ 무대를 통해 나인뮤지스의 곡들이 최근 ‘롤린’ 열풍처럼 역주행했으면 한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이번 기회로 다시 ‘돌스’가 역주행하면 너무 좋겠죠. 코로나19만 종식된다면 각자의 삶을 살다가 마음 맞게 다시 뭉쳐서 행사도 뛰고 팬들도 함께 만나고 싶어요.”
2021.06.11 I 김보영 기자
'언더커버' 박경리 "한고은 아역 영광…연기 매력 배우는 중" ⓛ
  • '언더커버' 박경리 "한고은 아역 영광…연기 매력 배우는 중"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 정극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박경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집에서 혼자 연습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준비하는 과정이 고난의 연속이었어요. 그래도 막상 촬영을 하고 집에서 편집된 드라마의 내용을 보고 나면, 이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서 제가 연기한 장면들이 나온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이분들과 하나의 작품을 같이 완성한다는 자체가 매력적이었죠.”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배우 박경리가 JTBC 드라마 ‘언더커버’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날 20대 대부분의 열정을 무대 위에 쏟아붓던 경리도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2019년 나인뮤지스 해체 후 2년, 바뀐 나이 앞자리만큼이나 경리의 연예계 인생도 큰 변화를 맞았다. 늦깎이로 연기에 도전한 두려움도 크지만,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가 아닌 연기자 ‘박경리’로 시청자들에게 차근차근 다가서고 있다. 경리는 최근 ‘언더커버’를 마친 후 이데일리와의 만남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 소회와 신인 연기자로서의 포부, 나인뮤지스 멤버들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지난 4월 첫방송을 시작해 최근 종영을 앞둔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 한정현(지진희 분)이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아내 최연수(김현주 분) 등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경리는 극중 안기부 요원 고윤주(한고은 분)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고윤주는 임형락(허준호 분)의 팀원으로 작전을 수행하던 중 마약에 중독돼 조직으로부터 버림받는 인물로, 김태열(김영대 분) 사건의 목격자로서도 고통을 겪는다. 특히 박경리가 연기한 고윤주의 젊은 시절은 언더커버 요원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회의감을 느꼈기에 늘 외로웠다, 한정현의 과거인 이석규(연우진 분)에게 의지하다 사랑의 감정을 고백했으나 단호히 거부당한 아픔도 지녔다.박경리는 먼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당시 감독님께서 제 가수 시절 영상들을 찾아보셨다는데 그 때 무대에 선 제 눈빛이나 표정이 윤주와 어울릴 것 같았다고 해주셨다. 액션신도 있고 눈빛, 표정이 중요한 인물이라 염두에 두신 것 같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언더커버’로서 고윤주가 지닌 외적 강인함보다는 이면에 감춰진 ‘연약함’과 ‘혼란’에 초점을 맞춰 캐릭터에 접근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윤주가 포장마차에서 석규한테 마음을 내비치는 신이 있다. 저는 윤주가 석규에게 실제 마음이 있어서 고백했다기보다는 요원으로서 정체성의 혼란, 불안정을 겪어 누구에게라도 기대고 싶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오히려 연약한 인물이 아닐까 싶었다. 그런 내면의 아픔을 더 들여다보려 노력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고윤주를 연기한 한고은에게 직접적인 조언을 받고, 그의 과거 연기 영상도 찾아보기도 했다고. 박경리는 “유튜브를 통해 한고은 선배님이 연기하신 장면들을 찾아봤다. 그 중 개인적으로 윤주랑 비슷한 점을 많이 느꼈던 선배님의 작품이 ‘봄날’이었다. ‘봄날’ 속 선배님의 연기 말투들을 보며 참고를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또 “실제 대본 리딩 때는 한고은 선배님 바로 옆자리에서 리딩을 했다. 선배님은 제게 ‘잘 하고 있다, 다만 말투를 좀 더 자연스럽게 풀어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셨다”고도 덧붙였다.액션신, 마약 중독 등 소화하기 어려운 와일드한 장면들도 많았지만 즐겁게 임했다고 했다. 박경리는 “연습이 힘들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다. 한 달 간 액션스쿨도 다녔다”라며 “몇 번 연습을 하고 나니 무술감독님께서 ‘습득력이 ㅤㅈㅗㅀ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돌이켜보면 현장에서도 액션 장면을 소화할 때가 가장 즐거웠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 정극 연기에 처음 도전한 배우 박경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마약 중독을 연기한 과정에 대해서는 “넷플릭스 외국 드라마나 영화들을 많이 참고했다. 다만 드라마 원작에서도 같은 장면이 있어서 그 틀을 많이 벗어나지 않으려했다”고 덧붙였다.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며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박경리는 “엄청 걱정을 하며 현장을 갔는데 막상 가니 다 웃으며 반겨주셔서 감사했다.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좋은 연기를 보니 상황의 리얼함이 더 느껴졌고, 선배님들의 에너지를 잘 받아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석규에게 포장마차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을 꼽았다. 그 이유로는 “마음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댈 누군가가 필요한 윤주의 마음이 기억에 남았다. 또 석규가 이를 매몰차게 거절하지 않나, 연수(김현주, 한선화 분)에게 대할 때와 태도도 180도 다르고. 그런 부분들 하나하나가 마음 아팠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실제 내가 윤주였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석규에게 마음을 어필해 사귀고 말았을 것”이라는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해당 장면을 연기하며 영화 ‘내 머릿 속의 지우개’를 참고했다고도 털어놨다. 박경리는 “그 영화가 제 인생 영화다. 매년을 떠나보낼 때마다 보는 영화인데 포차 장면이 쓰여진 대본을 읽자마자 ‘내 머릿 속의 지우개’에서 정우성 선배님과 손예진 선배님이 포차에서 소주를 기울이는 장면이 떠올랐다”며 “제가 실제 손예진 선배님 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한 연우진에 대해서는 “준비한 게 있으면 얼마든지 편히 준비해와라, 어떤 것이든 다 잘 맞춰주겠다고 열어주셔서 감사했다. 덕분에 편히 호흡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가수로 오래 지내다 보니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박경리는 “가수는 무대에서 불빛이 바뀔 때마다 카메라를 정면 응시한다. 그걸 못 담으면 제 컷을 놓치기 때문이다. 반면 드라마, 영화 속 배우들은 카메라를 보면 안된다. 연기를 하는데 가수 때 습관이 남아있어서인지 자동으로 카메라에 눈이 가는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다만 그만큼 가수의 경험이 도움이 된 점도 많았다고. 경리는 “액션신을 소화하는 과정에선 가수로서의 경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표정 연기 같은 경우도 어떻게 카메라를 응시해야 표정이 잘 나오는지를 오랜 시간 터득했기에 연기를 하면서 참고가 많이 됐다”고 언급했다. 아쉬웠던 점에 대해선 “저도 오래 가수 활동을 했고, 한파 속에 무대한 적이 많았지만 연기할 때 한파를 경험하는 건 확실히 달랐다. 가수는 몸을 움직이며 열을 내지만, 연기는 상대적으로 정적이라 점점 더 몸이 얼었다”라며 “선배들이 얼굴을 핫팩으로 대고 계시던데 나중에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나중엔 얼굴이 너무 얼어서 대사가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던 부분도 크다. 다음에는 이런 부분들을 잘 대비해 실수를 줄여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뒤늦게 연기를 시작해 두렵고 외로운 마음도 많지만, 그만큼 연기의 매력도 알아가고 있다고 했다. 박경리는 “연기를 하다 보면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상태가 계속 지속되면 어쩌지 막막한 마음에 퇴근길에 막 울기도 했다. 발라드 노래를 들으면서, 차 안에서 부르기도 하면서 엉엉 울었다”고 회상하며 웃음지었다. 그래도 “확실히 연기를 하길 잘한 것 같다”라며 “연기로 제 감정을 표출하며 치유를 받기도 한다. 연기 선생님과 제 상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차근 차근 재밌게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그간 걸그룹으로 고착돼 있던 이미지를 벗어나 더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은 포부역시 드러냈다. “나인뮤지스 때와 다르게 지금은 메이크업부터 이미지가지 많은 부분들을 내려놓고 있어요. 시청자들이 그간 봐주신 섹시하고 도도한 이미지도 감사하고 좋지만, 덧붙여 자연스러운 많은 모습들을 연기를 통해 자주 보여드리고 싶어요.”
2021.06.11 I 김보영 기자
'언더커버' 김현주, 뇌물 수수 의혹 정인기와 조사실 맞대면
  • '언더커버' 김현주, 뇌물 수수 의혹 정인기와 조사실 맞대면
  • ‘언더커버’(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언더커버’ 김현주의 싸움이 뜨겁게 달아오른다.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백철현,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15일, 초대 공수처장 최연수(김현주 분)와 그의 첫 번째 타깃인 청와대 비서실장 김명재(정인기 분)의 조사 현장을 공개했다. 뜻밖의 전세 역전을 맞은 두 사람의 진실 공방에 궁금증이 쏠린다.한정현(지진희 분), 최연수가 위기의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최연수는 공수처장 취임 첫날부터 김명재의 뇌물 비리 제보를 받으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끝까지 자신을 믿어줬던 김명재를 조사해야 하는 상황. 무거운 책임감만큼 깊은 고뇌에 빠졌다. 한편 한정현은 도영걸(정만식 분)이 아내의 행적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한밤중 공수처 처장실에 잠입해 감시 카메라를 찾아냈다. 하지만 도영걸이 들이닥쳐 한정현은 창밖 난간으로 몸을 숨겼다. 그에게 발각되기 일보 직전의 일촉즉발 위기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그런 가운데 최연수와 김명재가 공수처 조사실에서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 사이를 가르는 싸늘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김명재가 뇌물을 받았다는 익명의 제보와 증거 영상, 강충모(이승준 분)의 알리바이와 가족들 이야기에 혼란을 겪던 최연수. 하지만 최연수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견고하다. 냉철하고 날카롭게 사건을 파헤쳐갈 최연수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공수처의 첫 수사 대상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김명재와 거액 뇌물을 둘러싼 진실 공방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최연수에게 간절하게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한 김명재의 반응은 의구심을 더한다. 15일 방송되는 8회에서 최연수는 물러날 곳 없는 싸움에 맞선다. 김명재 수사는 검찰과도 대립하며 난항을 겪을 전망. ‘언더커버’ 제작진은 “최연수와 공수처가 김명재 뇌물 비리 제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위기를 뚫고 나갈 최연수의 거침없는 직진 행보와 함께, 서서히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언더커버’ 8회는 15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1.05.15 I 김가영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 위기의 한고은 구할까…흑기사 스틸 포착
  • '언더커버' 지진희, 위기의 한고은 구할까…흑기사 스틸 포착
  • (사진=JTBC ‘언더커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가 한고은의 흑기사로 변신한다. 이와 함께 김현주의 본격적인 공수처 입성기도 그려질 전망이다.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백철현,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13일, 한정현(지진희 분)과 고윤주(한고은 분)의 아찔하고 위태로운 재회를 포착했다. 위기의 고윤주를 구하러 나선 한정현의 날카로운 눈빛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지난 방송에서 한정현과 최연수(김현주 분)는 더욱 거센 태풍을 맞닥뜨렸다. 한정현의 결정적 도움으로 최연수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처장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도영걸(정만식 분)은 최연수를 막지 못한 대가를 치러야 했고, 국정원 기조실을 떠나 공수처 보안팀장으로 돌아왔다. 도영걸의 공수처 입성은 한정현을 혼란에 빠뜨리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그런 가운데 한정현이 또다시 고윤주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마치 숨바꼭질이라도 하듯 쫓고 쫓기길 반복하는 두 사람. 차민호(남성진 분) 죽음에 대한 의심과 분노, 의미심장한 말들만 남긴 채 사라진 고윤주의 신출귀몰이 한정현의 추적 본능에 불을 지핀다. 의문의 남자들과 대치를 벌이는 고윤주의 모습도 포착됐다. 칼까지 휘두르는 살벌한 위협에 거칠게 반항하는 고윤주, 그리고 그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한정현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과거 안기부의 언더커버로 활약했다. 조직을 버리고 사랑을 찾아 떠난 한정현과 조직에서 버려져 피폐하고 망가진 고윤주. 엇갈린 운명을 안고 살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오는 14일(금) 방송되는 7회에서는 첫날부터 만만치 않게 휘몰아치는 최연수의 공수처 입성기가 그려진다. 한편 도영걸의 공수처 위장 잠입은 한정현을 심리적 압박으로 짓누르고, 한정현은 뜻밖의 묘책을 세워 반격할 준비에 나선다. 보이지 않는 적들과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한정현, 최연수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언더커버’ 제작진은 “최연수의 초대 공수처장 임명과 함께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된다. 최연수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차민호 사건의 진실 추적도 계속된다. 한정현이 아내 최연수 모르게 이를 파헤치고 있는 가운데, 고윤주의 말 못 한 비밀이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언더커버’ 7회는 오는 14일(금)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1.05.13 I 김보영 기자
'무브 투 헤븐' 이제훈 "두번째 넷플릭스 출연, 스스로 자랑하고파"
  • '무브 투 헤븐' 이제훈 "두번째 넷플릭스 출연, 스스로 자랑하고파"
  • 배우 이제훈.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무브 투 헤븐’ 이제훈이 ‘사냥의 시간’에 이어 또 한 번 넷플릭스 콘텐츠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성호 감독과 배우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4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 김새별 대표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 아이즈’의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아울러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를 비롯해 진정성을 담은 연기로 열연을 펼칠 막강 배우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지진희, 정영주, 최수영, 이재욱, 임원희 등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도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영화 ‘사냥의 시간’을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참여했던 이제훈은 이번 ‘무브 투 헤븐’을 통해 두 번째로 넷플릭스와 작업하는 소회를 털어놨다. 이제훈은 “‘사냥의 시간’ 때도 말씀드렸지만 최애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정말 너무 좋다. 스스로 자랑하고 싶고 한국 뿐 아닌 많은 해외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무브 투 헤븐’으로도 인사드릴 수 있으니 전 참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제훈은 “저는 배우로서 연기하고 사람을 계속 관찰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세상과 가족,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더욱 파고들게 된다. 그런 면에서 작품을 선택하는 제 기준도 변화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런 작품을 만난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무브 투 헤븐’에 특별출연한 다양한 선후배 배우들과 호흡한 것을 좋은 추억으로 꼽기도 했다. 이제훈은 “임원희 선배님과 영화 ‘도굴’에 이어 연달아 함께 작품을 하게 돼 너무 좋았다. 또 개인적으로는 이문식 선배님의 작품을 많이 봤고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생각을 했었는데 솔직히 이번 작품으로 함께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덕분에 함께 작품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이문식 선배님이 이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작품으로 대중에게 인사드리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무브 투 헤븐’은 오는 14일 넷플릭스로 공개된다.
2021.05.12 I 김보영 기자
'무브 투 헤븐' 이제훈 "소통의 부재 고민, 주위 살필 계기 됐으면"
  • '무브 투 헤븐' 이제훈 "소통의 부재 고민, 주위 살필 계기 됐으면"
  • 배우 이제훈.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무브 투 헤븐’ 이제훈이 작품을 택한 이유와 이를 통해 전하고 싶던 사회적 메시지, 캐릭터를 통해 유품 정리사란 직업을 간접 체험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성호 감독과 배우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4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 김새별 대표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 아이즈’의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아울러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를 비롯해 진정성을 담은 연기로 열연을 펼칠 막강 배우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지진희, 정영주, 최수영, 이재욱, 임원희 등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도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제훈은 먼저 자신이 맡은 조상구 캐릭터에 대해 “조상구의 외적 모습은 실제 주위 사람들도 기피할 정도였다. ‘왜 저러고 다니냐’, ‘평소와 다르다’는 등 외적 모습이 친해지지 않고 싶은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을 극으로 보여드리고 어떻게 이 인물이 변화하고 스며드는지를 관전포인트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상구란 인물은 불법 격투기 선수로 뛰고 있고 과거에는 복싱을 했다. 그를 통해 돈을 벌고 자신의 몸을 함부로 쓰며 거칠게 사는 인물이다. 조상구의 터프하고 거친 면모를 ‘이종격투기’란 스포츠를 통해 표현할 수 있었다. 그러다 유품정리업체 ‘무브 투 헤븐’에서 일하면서 변화를 거친다. 세상 사람들에 대한 온정을 충분히 느끼지 못한 채 살아왔지만, 그루와 나무를 만나면서, 또 사람들의 사연을 함께 만나면서 변해가는 상구의 모습이 보시는 시청자분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지않을까 생각도 든다”고도 귀띔했다.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강조했다. 이제훈은 “사회에 대한 단절, 소통의 부재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심각히 생각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란 생각을 작품을 통해 많이 하게 됐다”며 “시청자분들도 공감을 해주셨으면 좋겠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에피소드별로 감정이입을 하실 수 있는 다양한 사연들이 담겨져 있으니 보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저 역시 시나리오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은 때가 없었다. 에피소드 사연의 주인공들이 소중히 느껴졌고 이 이야기를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그가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모범택시’ 역시 사회적 메시지를 다루고 있는 것과 관련, ‘무브 투 헤븐’만이 지닌 메시지의 차별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제훈은 “모범택시는 범죄 피해자들 대신 복수를 해주는 이야기라면 ‘무브 투 헤븐’은 유품 정리사란 직업을 통해서 돌아가신 고인의 사연과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대신 전달 받은 사람에게 직접 가서 유품을 전달해주는 과정을 그린다”며 “이 과정에서 현재 사회에서 문제되는 입양, 고독사, 데이트 폭력 등 무거운 이슈들을 다룬다. 그런 것들을 상구의 부정적인 시선을 통해 한탄하는 듯하면서도, 상구가 유품 정리사 일을 하면서 그런 면만 있는 것은 아니구나, 따뜻한 세상의 단면도 있구나를 깨닫고 변화해나가는 면모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브 투 헤븐’은 오는 14일 넷플릭스로 공개된다.
2021.05.12 I 김보영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김현주, 숨 막히는 강렬 엔딩
  • '언더커버' 지진희·김현주, 숨 막히는 강렬 엔딩
  • (사진=JTBC ‘언더커버’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가 벼랑 끝 위기에 섰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5회에서 한정현(지진희), 최연수(김현주)의 위기는 계속됐다. 한정현은 도영걸(정만식 분)을 역이용해 화수분 사업 추적에 나섰고, 최연수는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처장 후보자 청문회에 올랐다.한정현은 고윤주(한고은)와 재회 이후 혼란에 휩싸였다. 차민호(남성진 분)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고윤주는 분노로 얼룩진 상태였다. “민호 오빠, 너희들이 죽였지?”라는 가시 돋친 말에 한정현은 고윤주가 뭔가를 알고 있다고 믿었고, 또다시 바람처럼 사라진 그를 찾기 위해 행적을 좇았다. 한편 최연수도 사라진 문서를 찾아 나섰다. 앞서 정철훈(강영석 분)과 추격전을 벌인 남자가 한정현일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두 사람은 지하철 CCTV 영상을 다시 확인해 보기로 했다.한정현은 위기를 맞았다. 최연수의 연락을 받고 지하철역까지 뒤쫓아 왔지만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한정현은 다급한 마음에 화재 경보기를 울려 위기를 모면했다. 그때 한정현에게 라커룸 앞 자신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도착했다. 바로 도영걸 무리의 짓이었다. 그는 “네 스스로 찬 목줄”이라 경고하며, 영상을 빌미로 화수분 사업 문서를 건네받았다. 하지만 정작 도영걸은 화수분 사업의 내막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 이는 곧 임형락(허준호)의 손으로 넘어갔고, 도영걸은 박원종(주석태)의 존재와 거액의 수고비에 예사롭지 않은 사건임을 감지했다.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에 나선 최연수 역시 궁지에 몰렸다. 무차별적인 흠집 내기에 도를 넘어선 비난의 억측과 비난이 쏟아졌지만, 최연수는 자신의 소신에 따라 흔들림 없이 공방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검사 출신 국회의원 유상동(손종학)과의 질긴 악연은 여기서도 계속됐다. 그는 최연수의 인권 변호사 활동에 대해 지적했다. 과거 김태열(김영대)을 신고하지 않고 법률 자문을 했다는 사실부터, 현재 의뢰를 맡은 탈북자 김아순(김정진)의 간첩 의혹과 인터뷰 영상까지 공개하며 궁지로 몰아세웠다.그 시각 한정현은 오필재(권해효)를 통해 도영걸을 소환했다. 오랜만의 술자리를 가장한 만남은 화수분 사업의 배후 세력을 확인하기 위한 한정현의 작전이었다. 한정현은 도영걸의 차 키를 몰래 훔쳐 내비게이션 기록을 살폈다. 화수분 사업 서류를 빼앗은 이후의 행적만 알아내도 순조롭게 풀릴 수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한정현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챈 듯한 도영걸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한정현, 최연수의 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몰아치고 있다. 발버둥 칠수록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이들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특히 최연수는 공수처장까지 단 한 걸음만 내디디면 되는 상황. 하지만 임형락과 유상동은 최연수 자신조차 예측하지 못한 회심의 카드로 그를 가로막았다. 여기에 반박조차 못 하고 망설이는 최연수의 침묵은 김아순 사건의 진실에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반격으로 위기를 타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언더커버’는 오늘(8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1.05.08 I 윤기백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X정만식X권해효 위험한 회동…한고은 '은밀한 등장'
  • '언더커버' 지진희X정만식X권해효 위험한 회동…한고은 '은밀한 등장'
  • ‘언더커버’(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가 정만식을 소환한다.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백철현,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7일 한정현(지진희 분)과 도영걸(정만식 분), 그리고 오필재(권해효 분)까지 세 남자의 위험한 회동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 고윤주(한고은 분)의 등장도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비밀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또다시 아내 최연수를 속여야 하는 한정현의 운명이 그려졌다. 죽은 차민호(남성진 분)가 남긴 화수분 사업 문서 속 ‘이석규’와 또 다른 비밀 요원들의 신분이 도용된 차명 계좌에 의구심을 품은 그는 이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여기에 차민호 사건 현장에서 재회한 고윤주가 미스터리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누구도 예상치 못한 한정현, 도영걸, 오필재의 만남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정현이 오필재를 통해 도영걸과의 자리를 계획한 것.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도영걸에게 술을 권하는 한정현. 그의 수상한 행보에 도영걸 역시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는다. 한정현이 자신의 비밀과 가족을 볼모로 조여 오던 도영걸을 소환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이어진 사진 속 세 사람에게 다가오는 낯익은 실루엣이 긴장감을 더한다. 고윤주가 아무도 모르게 잠입에 나선 것. 얽히면 얽힐수록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옛 안기부 요원들의 위험한 만남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또한 한정현의 감춰진 속내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7일 방송되는 5회에서 한정현은 차민호 죽음과 얽힌 화수분 사업에 배후 세력이 있음을 직감, 도영걸을 이용한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한정현이 화수분 사업의 실체를 파헤치며 충격적인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휘몰아치는 위기 속에서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그의 분투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언더커버’ 5회는 7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1.05.07 I 김가영 기자
'언더커버' 측, 지진희→한고은 비하인드컷 大방출…"통쾌함 더하는 액션"
  • '언더커버' 측, 지진희→한고은 비하인드컷 大방출…"통쾌함 더하는 액션"
  • (사진=JTBC ‘언더커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의 치열한 사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백철현,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측은 4일, 숨 막히는 추격전과 화끈한 액션으로 쾌감을 선사한 지진희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는 한정현(지진희 분)가 자신의 비밀과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를 대신해 차민호(남성진 분)가 남긴 화수분 사업 문서를 확인한 그는 자신의 진짜 신분 ‘이석규’, 그리고 과거 임무 중 만났던 또 다른 언더커버의 익숙한 요원명(가짜 신분)에 혼란스러웠다. 한정현은 최연수를 속이고 차민호의 죽음과 화수분 사업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 오랜 세월 깊숙이 묻어둔 ‘이석규’라는 이름, 그리고 그를 엄습해 오는 과거의 그림자는 한정현을 뒤흔들기 시작했다.‘언더커버’는 안기부 요원 ‘이석규’ 대신, 평범한 가장 ‘한정현’이 되어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의 모든 걸 버리고 사랑을 선택했지만, 그 과거는 현재를 조여들고 있다. 아내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 속에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한 그의 외로운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랑하는 이들과 신념,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정현의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라고 밝힌 지진희의 말처럼, 시청자들 역시 그의 파란만장한 서사에 깊이 공감하며 열띤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정현의 사투가 본격화되면서 지진희의 액션 연기도 제대로 폭발했다. 가족에게 닥친 위기 앞에서 엘리트 요원의 본능을 일깨우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액션 명장면의 비하인드 컷이 담겨 있다. 먼저 맨몸 투혼을 펼치는 지진희의 미소가 설렘을 유발한다. 지진희는 달려오는 차량에 과감히 몸을 던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실감 나는 장면을 탄생시켰다고. 한정현과 도영걸(정만식 분)의 격투신 현장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 장면은 가족의 위기에 한정현이 분노를 터뜨린 주요한 터닝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지진희, 정만식의 꼼꼼한 모니터링은 빈틈없는 액션 합을 맞추기 위한 이들의 노력을 짐작게 한다. 여기에 강렬했던 고윤주(한고은 분)와의 골목 액션도 빼놓을 수 없다.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완성도에 신중을 기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정현의 과거와 얽힌 고윤주의 심상치 않은 등장, 그리고 이들의 재회가 가져올 변수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언더커버’ 제작진은 “지진희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한정현의 애틋하고 처절한 고군분투를 그려내고 있다. ‘언더커버’의 액션신은 짜릿하고 통쾌한 쾌감을 더해, 한정현이 처한 상황과 그의 감정선을 보여주는 장치로써 의미가 있다”라며 “‘이석규’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거세지는 위기와 위협에 맞설 한정현의 반격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언더커버’ 5회는 오는 7일(금)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1.05.04 I 김보영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 오열하는 한고은 포착…예측불가 변수 예고
  • '언더커버' 지진희, 오열하는 한고은 포착…예측불가 변수 예고
  • (사진=JTBC ‘언더커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가 자신의 과거와 얽혀 있는 또 다른 언더커버 한고은을 포착한다.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백철현,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1일, 의문의 죽음을 맞은 차민호(남성진 분) 사건 현장에 잠입한 한정현(지진희 분)을 포착했다. 이와 함께 어둠 속에서 홀로 오열 중인 고윤주(한고은 분)의 등장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한다. 예사롭지 않은 장소에 나타난 고윤주의 정체는 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증을 더한다.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한정현, 최연수(김현주 분) 가족의 행복한 일상에 균열이 일기 시작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최연수를 공수처장 후보 자리에서 끌어 내리기 위한 음모가 본격화된 것. 타깃은 가족이었다. 아들 한승구(유선호 분)가 연루된 ‘묻지 마 폭행’ 사건을 끄집어낸 교묘한 여론전에 최연수는 궁지에 몰렸다. 한편 한정현은 차민호가 죽기 전 최연수 앞으로 남긴 의문의 서류를 대신 받아들게 됐다. ‘화수분 사업’이라는 문서는 한정현을 혼란에 빠트렸다. 수상한 계좌 정보와 신분증 사본들 사이로 ‘이석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한 것. 그는 당혹을 넘어 충격에 휩싸였다.그런 가운데 한정현이 차민호의 주검이 발견된 사건 현장에 나타난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폴리스 라인까지 넘은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의문의 죽음으로 미스터리만 남긴 채 떠난 차민호. 과연 그는 누구이고 이석규(=한정현)와는 왜, 어떻게 얽힌 것일까. 고윤주의 등장도 흥미롭다. 사건 현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내는 처절한 오열이 심상치 않다. 죽은 차민호와 긴밀한 사이였음을 암시하는 고윤주의 사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진 사진 속, 어둠 속에서 고윤주를 지켜보는 한정현과 인기척에 주위를 경계하는 고윤주의 모습은 긴장감을 높인다. 과거 안기부 시절 언더커버로 활약했던 두 사람의 재회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오늘(1일) 방송되는 4회에서 한정현은 차민호 사건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자신조차 잊고 지냈던 ‘이석규’라는 이름과 과거가 수면 위로 떠 오르며 한정현을 더욱 궁지에 몰아넣는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고윤주의 정체가 베일을 벗는다. 한정현은 그의 등장으로 차민호 사건을 더욱 파고들게 된다. 과거와 얽혀 있는 이들의 재회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내 최연수를 속일 수밖에 없는 한정현의 위태로운 선택에도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언더커버’ 4회는 오늘(1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1.05.01 I 김보영 기자
지진희X김현주 '언더커버', 위험한 미션의 시작…첫방송 시청률 3.5%
  • 지진희X김현주 '언더커버', 위험한 미션의 시작…첫방송 시청률 3.5%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가 베일을 벗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린 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나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23일 방송된 1회는 한정현(지진희)에게 총을 겨누는 최연수(김현주)의 모습이 등장하며 시작됐다. 두 사람 사이에 뒤엉킨 슬픔과 혼란한 감정은 이들이 맞닥뜨릴 비극을 암시했다. 시간을 거슬러 한정현, 최연수 가족의 단란한 일상이 펼쳐지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됐다. 아들과 함께 바이크랩을 운영 중인 다정한 가장 한정현, 굳은 신념을 가진 인권 변호사 아내 최연수, 승구(유선호)와 승미(이재인) 남매까지 네 식구의 아침 풍경은 지극히 평범하고 평화로웠다.최연수는 오랜 변호인 황정호(최광일)의 재심을 위해 불합리한 현실과 싸우고 있었다.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쓰고 30여 년째 투옥 중인 그는 췌장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은 상황. 하지만 황정호의 재심과 형집행정지는 무기한 연기되고 있었고, 이에 분노한 최연수는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인물들을 상대로 폭탄 발언을 터뜨려 세간의 이목을 받았다.그런 가운데 최연수의 저격 당사자이기도 한 검사 출신 국회의원 유상동(손종학)과 국정원 기획조정실 실장 임형락(허준호)은 은밀한 회동을 가졌다. 초대 공수처 처장은 누가 될 것인가를 두고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던 두 사람. 임형락이 꺼낸 것은 다름 아닌 최연수의 프로필이었다. 최연수의 존재만으로 불편한 내색을 드러내는 임형락과 “나라를 살리려면 빨리 도려내야죠”라는 유상동의 한 마디는 심상치 않은 위기를 예고했다.한편, 한정현 앞에 반갑지 않은 위험한 손님이 나타났다. 바로 옛 안기부 동료이자 라이벌 도영걸(정만식)이었다. 자신을 한정현이 아닌 이석규라고 부르는 도영걸의 등장은 오랜 세월 묻어둔 과거의 기억을 다시 소환했다. 도영걸의 등장 이후 한정현, 최연수의 운명을 가르는 순간이 찾아 왔다. “최연수 변호사님, 공수처장 후보로 내정되셨습니다”라는 강충모(이승준)의 통보에 최연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네 임무는 이 사람을 막는 거야”라는 도영걸의 명령과 함께 건네받은 극비 서류 속, 사랑하는 아내 최연수의 얼굴은 한정현을 혼란에 빠트렸다. 여기에 소중한 가족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담긴 사진은 그를 더욱 분노케 했다. 한정현의 비밀과 가족을 볼모로 공수처장 후보에 오른 최연수를 막으라는 미션을 던진 도영걸. “복귀 환영한다, 이석규”라는 그의 비릿한 미소는 한정현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예고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된 ‘언더커버’ 1회는 시청률은 3.471%(닐슨코리아 비지상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회는 24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1.04.24 I 김현식 기자
지진희·김현주 '언더커버', 英 원작 능가할 두 번째 선례될까
  • 지진희·김현주 '언더커버', 英 원작 능가할 두 번째 선례될까 [종합]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드라마 ‘언더커버’가 지진희, 김현주 두 내공 깊은 배우의 차진 연기 호흡을 통해 ‘부부의 세계’를 이어 BBC 원작의 아성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신드롬’을 재현할지 기대감이 쏠린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JTBC ‘언더커버’ 제작발표회에서는 송현욱 감독과 지진희, 김현주가 참석해 작품의 매력과 촬영 과정에 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23일 밤 방송을 앞둔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거대한 세력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가족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JTBC가 ‘부부의 세계’ 이후 두 번째로 동명의 인기 원작인 BBC 원작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특히 ‘애인있어요’ 이후 4년 만에 다시 부부로 꿈의 재회를 이룬 지진희와 김현주의 ‘특급 조합’이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기에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등 이름만으로 신뢰를 높이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존재감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송현욱 감독은 먼저 “오래 촬영하고 오래 기다렸다. 내일 방송된다니 정말 떨린다. 정말 열심히 촬영했는데 제가 만들었는데도 이렇게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재미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라마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설명도 이어졌다. 송 감독은 “2016년 BBC에서 동명의 제목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오래 정체를 숨긴 한 남자가 어느 순간 과거의 정체를 들통날 위기에 처하면서 위협을 가하는 거대한 세력과 맞닥뜨리며 가정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액션이자 영웅담이다. 또 하나는 최연수와 한정현의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절절한 러브스토리이기도 하다. 거기에 화끈한 액션과 누아르까지 종합선물같은 작품이 될 것이다. 한 마디로 ‘108 장르’라고 보시면 된다. 저도 이럴 줄은 몰랐는데 촬영하고 대본이 나오는 걸 지켜보니 너무나 많은 장르들이 내포돼 있었고 촬영 후 편집하면서도 이렇게 많은 장르들이 집약돼 있구나를 실감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사진=JTBC)배우들의 출연 계기와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지진희는 “감독님 말씀처럼 시놉시스가 매력적이었다. ‘108 장르’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굉장히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았다. 사실 젊은 친구들이 끌고 나갈 수 있는 드라마가 많은데 제 나이대에 맞는 정서와 위치에서 액션도 있고 다양한 장르를 품을 수 있는 작품이 많지가 않다. 그래서 흔치 않은 기회라 생각하고 임했다. 제가 끊임없이 뭔가를 감추고 있고 그것을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마저 드러내지 않는데 그런 부분들이 흥미롭게 다가오실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자신이 맡은 한정현(이석규) 캐릭터에 대해서는 “20년 넘게 한정현으로 살고 있던 남자가 그 20년 전의 일을 어떤 세력이 끄집어내 다시 이용하려는 상황에서 겪는 혼란이라고 보시면 된다. 이석규였을 때는 굉장히 젊고 열정적인데 한정현일 때는 나이가 들고 굉장히 지쳐있고, 찌들어있는 그런 차이가 보인다. 20년 넘게 한정현으로 살았기에(웃음). 이석규는 무술을 잘하는 한정현은 요리를 잘하며 가정적인 그런 남편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도 덧붙여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했다. 김현주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역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와 안도가 동시에 든다”고 말문을 열며 “일단 지진희씨가 먼저 내정돼 있던 상태에서 많은 분들이 저희 두 사람의 재회를 기다려주시는 부분이 컸다. 그런 면도 출연을 결정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많이 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용 면에서도 “한 남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드라마이지만 최연수가 많이 흔들어주고 그를 파헤쳐줘야 하는 부분도 있다 보니 그런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 심리 묘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응했다”고도 덧붙였다. 연기를 하며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현주는 “어떤 점에 무게를 뒀다기보다는 저에게는 부족함이 없는 남편이었다. 넘쳐나는 남편이었고, 제가 변호사로서 맡은 바를 다 할 수 있던 건 집안일을 해주고, 아이들을 케어해주는 가정적 남편 덕분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남편의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알았을 때 그 때 오는 박탈감과 배신감의 심리에 집중했다”고 회상했다. 첩보원을 다룬 기존 드라마들과 다른 ‘언더커버’만의 차별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송 감독은 “보통 장르물 같은 경우는 사건이나 스토리를 추적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시청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희는 출발점 자체가 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이고, 그들의 심리변화와 캐릭터 간 긴장감, 두 사람의 정서와 심리를 끊임없이 변주하고 발전시킨다”고 설명하며 “그리고 그 긴장이 폭발됐을 때 어떻게 감정을 따라가게 되는지 기대하시면 좋다. 첫 번째는 한 사람의 오래 지켜온 신념과 신뢰, 그 다음은 최연수가 지키려는 정의, 한정현이 지키려는 정의는 무엇인지, 세 번째는 그 사이 감춰진 진실의 순간, 네 번째는 그 순간에 직면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직 시즌이 종료되지 않은 원작과 달리, 16부작으로 기획된 한국식 ‘언더커버’의 전개는 어떻게 다른 스토리라인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송 감독은 “사실 내일(23일) 15, 16회 마지막 미팅을 한다. 원작은 정체를 들킨 뒤 와이프에게 고백을 하며 끝이 난다. 그 후 어떻게 거대한 세력에 맞서 싸울지에 대한 뒷 이야기가 생략돼 있다. 저희 ‘언더커버’는 원작에서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그 뒷 이야기, 시즌 2,3에서 나와야 할 이야기들을 15, 16회를 통해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귀띔했다. 또 “최연수 역의 바탕이 된 원작 속 ‘마야’의 경우는 흑인 인종 차별에 반대해 인권 운동을 펼치는 변호사인데, 한국판 ‘언더커버’의 최연수 역은 ‘인권 변호사’라는 원작의 설정은 그대로 살리되, 젊은 시절 최연수가 처한 배경을 80년대 민주화 운동 당시로 각색하는 등 한국의 실정에 맞게 재해석하는 식으로 변주를 줬다”고도 덧붙였다. 지진희와 김현주 두 사람의 세 번째 호흡을 성사시킬 수밖에 없던 캐스팅 일화도 언급했다. (사진=JTBC)송 감독은 “지정생존자의 박무진 역할을 수행하는 지진희씨를 보며 저 사람에게 ‘땀 흘리는 역할’을 맡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언더커버란 충격적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역할이기에 지진희씨 만큼 반전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많이 없다고 생각했다. 김현주씨 역시 워낙 전작들에서 천의 얼굴을 많이 보여주셨고,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는 인권변호사, 남편을 너무 사랑하는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거라 바라봤다. 제 소박한 바람이 어긋나지 않게 두 분의 케미는 환상 그 자체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현장에서 두 사람의 모습에 대해서는 “지진희씨는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정말 성실하고 ‘홍반장’처럼 현장 곳곳 여기저기를 챙겨주는 사람이다. 또 보조출연자 한 명 한 명을 잘 대열에 맞춰주고 하나하나 신경쓰는 모습으로 촬영이 수월해져서 늘 고마웠다. 김현주님은 늘 현장에 먼저 와서 스태프들을 챙겨주고 후배 배우들과도 대본을 맞춰보고 읽어보셨다. 그런 모습을 보며 두 분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시려고 그러나 싶고 고마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세 번째 호흡에 관해서는 “세 번째 만남이니 시청자들에게는 식상할 수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25, 26년 이상을 살아온 부부로서 첫 화면부터 부부 같아 보여야 했는데 두 분 만큼 부부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는 조합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실제로 전작에서도 호흡을 하셨기에 재미있게 나온 장면들도 많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진희, 김현주의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도 엿볼 수 있었다. 지진희는 김현주에 대해 “함께한 전작도, 전전작도 있었는데 한결같이 신뢰가 가는 연기자다. 사실 제가 정신적으로나 연기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런 면에 있어서 행운이라 생각했다. 사실 세 번째 호흡이라 식상함을 줄 수 있지 않을까란 걱정을 당연히 했지만, 김현주씨라 믿을 수 있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현주 역시 “저 역시 그런 걱정을 했다. 캐릭터의 감정선에 방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를 하긴 했다. 다만 저는 애인있어요 할 때 지진희씨의 도움을 저 역시 정말 많이 받았다. 많은 분들이 절 좋아해주셨는데 지진희씨가 절 바라보고 돋보일 수 있게 도와주셨기에 가능했다. 이번 작품은 ‘한정현’의 감정선을 따라가야 하는 작품이고, 그런 면에서 이번에는 내가 지진희씨가 돋보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젊은 시절의 한정현, 최연수를 연기한 한선화, 연우진 캐스팅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지진희는 “젊은 시절 한정현(이석규)을 연우진씨가 맡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얼굴을 봤는데 비주얼적으로도 내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 김현주씨의 젊은 시절을 맡은 한선화씨도 실제 김현주씨를 닮아서 저희 두 사람끼리 ‘정말 캐스팅을 잘 한 것 같다’고 많이 이야기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언더커버’는 23일(금)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1.04.22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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