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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X파일’ 중국 퍼졌다
- [스포츠월드 제공] 지난해 국내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연예인 X파일’이 최근 중국에서 불법 번역돼 유통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고된다. 중국 내 유력 언론사인 신원완바오(新聞晩報)는 23일자 석간에서 “‘비공개: 100대 한류스타 X파일’이란 문서가 중국어로 번역돼 베이징 시내 곳곳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연예계의 검증을 받은 객관적 자료에 근거를 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한류에 악역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이면서, “한류스타 및 장래의 한류스타 99명의 전망, 매력과 재능, 인격, 스캔들, 신체 결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점수가 매겨져 있고, 한국에서도 실제 여러 스타들의 인기에 크게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고 상세하게 소개했다. 중국에 퍼진 ‘X파일’ 후폭풍, 反한류에 기승 ‘寒流(한류)’ 될 수도 지난해 초 제일기획이 광고 모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작성한 보고서, 일명 ‘연예인 X파일’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면서 연예계는 한차례 큰 혼란에 빠졌다. 이 문서에는 10명의 연예전문가들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유명연예인 99명과 가능성 있는 신인 26명 등 총 125명의 상세 정보와 스캔들, 사생활 등의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특히 문제가 된 부분은 미확인 루머가 적나라하게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다. 이에 연예인과 매니지먼트사는 이 문서를 제작한 제일기획을 고소하는 사태까지 갔으나 몇 개월 뒤 “장기간의 소송이 상호간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시민단체에서는 ‘개인정보보호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이는 등 사회적 후폭풍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일부에서는 한류 기류에 비판적인 ‘반(反) 한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연예인 X파일’이 ‘한류타도’의 자료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주장했다.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겠으나, 중국에서 최근 한국의 ‘연예인 X파일’이 번역돼 통용되고 있다는 중국 일간지의 보도는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걱정이 앞선다. 실제로 X파일이 공개됐을 당시 진위 여부와는 상관없이 엄청난 속도로 스타들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사실처럼 퍼졌기 때문이다. 신원완바오는 다행히 중국내 인기가 높은 장동건, 안재욱, 비, 지진희 등 스타들의 평가가 양호해 이들 한류스타들의 위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지만, 이번 일로 중국인들이 한국 스타들을 바라볼 때 색안경을 끼게 될 가능성은 부인할 수 없다. ‘연예인 X파일’이 ‘한류 타도’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IHQ, 모바일 `스타 포털` 서비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IHQ(003560)가 SK텔레콤과 손 잡고 국내 정상급 스타들이 참여하는 스타커뮤니티 `스타존`(Star Zone)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콜옵션 행사를 통해 IHQ의 최대주주가 됐고 이후 처음 벌이는 합작 사업이다. `스타존` 서비스는 스타들의 모바일 홈페이지 `폰피`를 중심으로 스타들이 직접 촬영한 `스타셀카`, 스타들과 모바일로 주고 받는 `팬레터쓰기`, 스타를 꿈꾸는 일반인들을 위한 `오디션`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IHQ에 소속된 김선아, 조인성, 성유리, 김수로, 지진희, 김혜수 등 20명의 스타와 비, 이효리, 임요한 등 국내 정상급 스타 30명이 참여한다. IHQ는 스타존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대의 모바일 스타 포털 서비스를 구축하고 앞으로 한류를 이끄는 스타들과 함께 해외시장으로 서비스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IHQ는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보이는 SK텔레콤과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스타존은 앞으로 스타, 영상, 게임 등 회사가 보유한 핵심컨텐츠들과 뉴미디어와의 접목을 시도하는 디지털 뉴미디어 컨텐츠사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IHQ, SKT와 모바일드라마 `다섯개의 별` 공동제작(상보)
- [edaily 전설리기자] IHQ(003560)가 SK텔레콤(017670)과 모바일 드라마를 공동 제작함으로써 모바일·온라인 컨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달 초 싸이더스HQ와의 합병으로 스타매니지먼트업체로 거듭난 IHQ는 SKT와 모바일 드라마 `다섯 개의 별`을 공동 기획하기로 하고 3억8000만원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섯 개의 별`은 IHQ의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사전 육성된 4명의 남자 신인과 네티즌 공모로 선발된 1명의 예비스타 등 5명의 남자 신인을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온라인 컨텐츠 프로젝트.
`그놈은 멋있었다`와 `늑대의 유혹` 등으로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작가 귀여니가 시나리오를 쓰고 지난해 `M.net 뮤직비디오페스티벌`에서 최우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한 현영성 감독이 연출을 담당하는 등 최고의 스탭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주인공에는 공효진과 빈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GOD의 안데니가 작곡가로서 오리지널사운드트렉(OST)에 참여한다. 이밖에 김선아, 지진희, 공유 등 스타 군단의 까메오 출연도 준비돼 있다.
`다섯 개의 별`은 SKT가 모바일 서비스 `준(JUNE)`과 SK커뮤니케이션의 네이트닷컴 및 싸이월드의 모바일·온라인 서비스를, IHQ의 멀티플렉스체인 씨너스가 극장 광고 등을 통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IHQ는 특히 SKT와 제휴를 통해 스타매니지먼트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고 컨텐츠 기획,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또한 이번 모바일 드라마 공동 기획을 계기로 향후 모바일·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뿐만 아니라 드라마, 게임, OST,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낼 예정이며 향후 DMB 컨텐츠, 공중파 드라마 및 영화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일본,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