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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악역 후유증? 처음 보는 내 눈빛에 놀라"
  • 이소연 "악역 후유증? 처음 보는 내 눈빛에 놀라"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이소연의 화보가 공개됐다. MBC ‘용왕님 보우하사’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배우 이소연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봄을 담은 듯한 옐로우 플라워 투피스로 여성스러움을 뽐내는가 하면, 레이어드 패션으로 로맨틱 시크 무드를 풍겼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서 ‘용왕님 보우하사’를 선택했다던 이소연.그는 “심청이는 정말 밝은 캐릭터다. 아무래도 긴 작품이다 보니 그 에너지와 기운을 오래 유지하면서 연기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끌렸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촬영 현장도 매우 좋다고. “아무래도 대기 시간이 길어질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연기자들끼리 놀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번에는 예능에서 췄던 ‘오 나나나’ 춤을 함께 추기도 했다”며 웃으며 전했다. 실제로 이소연은 작품을 함께하는 동료들을 본인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어떤 작품이든 동료들과 서로 의지하고 북돋아 준다고. 이어 “과거 ‘동이’ 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아직 연락하고 친하게 지낸다”고 전했다. 이소연에게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있냐고 질문하자 “기준이라기 보다는 나에게는 없는 면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할 때 정말 재미있다. 진짜 나는 화가 날 때 혼자 삭이는 스타일이라면, 악역은 참지 않고 소리를 지른다. 평소에 못 해본 것을 연기를 통해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악역 후유증은 없냐는 물음에는 “MBC ‘동이’ 장희빈 역이나, SBS ‘천사의 유혹’때에는 있었던 것 같다. 어느 날 열심히 촬영하다가 문득 거울을 봤는데 내 눈빛이 달라졌더라. 내가 아는 내 눈빛이 아니었다. 내가 이런 눈빛이 있었나 하고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말 주변이 좋지 않아 말로 재미있게 이야기하기가 어렵다던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등 리얼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몸매 관리 방법을 묻자 “피부는 홈케어를 꾸준히 한다. 1일 1팩으로 관리하고 물도 많이 마신다”며 “몸에 살이 붙을 것 같다 싶으면 일단 굶는다. 이제는 익숙하다. 때가 됐으니까 굶어야지 라는 생각이다”고 말을 이었다. 인생 멘토가 있냐고 묻자 “지진희 선배님이 정말 멋있다. 연기자로서 멋있기도 하지만, 사람 자체가 멋있는 것 같다. 하시는 행동, 생활 패턴을 보면 바르고, 성실하고, 멋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봉사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따로 없다고. 당연히 도와야 하는 거라 생각하고 틈틈이 봉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20대의 이소연과 현재를 비교해보면 어떻냐고 말하자 “20대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일만 열심히 했다면 이제는 여유가 생기면서 나에게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다”며 “다른 것도 바라보면서 걸어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신뢰가 가는 연기자로 기억되고 싶다던 이소연. “‘이소연 나오면 재미있겠다’라는 기대감을 주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며 “내가 성실하게 일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식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9.04.13 I 정시내 기자
‘어딘데’ 유호진PD “지진희 동물적 판단에 위기 극복”
  • ‘어딘데’ 유호진PD “지진희 동물적 판단에 위기 극복”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유호진 PD가 ‘거기가 어딘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유 PD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열린 KBS2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 기자간담회에서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 각 멤버들에게 고마운 점을 밝혔다. 유 PD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차태현에 대해 “본인이 할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해준 걸로 고맙다. 해외 촬영에 대한 숙제들이 있다. 장거리 비행을 어려워 한다. 자연을 좋아하는 분도 아니다. 재미있는 게 좋은 사람인데 거길 데려갔다. 이번 촬영이 끝나고 ‘나랑 맞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해줬다. 카메라가 없는 자리에서 자연, 걷기 좋다는 말을 저에게 했다. 그의 변화가 가장 고맙다. 방송을 하러 갔다가 인생의 다른 재미를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분위기 메이커였다. 유 PD는 “조세호는 개성이 강한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낮추는 특유의 코미디로 웃음을 줬다. 세련된, 어른스러운 유머라고 생각했다. 자조적인 유머를 선물한다. 스트레스가 가득한 상황에서 웃음을 준다. 멋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짜증내고 화낼 수 있는 상황인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게 방송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예능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길을 걸어온 장인이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솔직한 배정남 덕분에 사건사고도 많았다고. 유 PD는 “동향 출신인데 계산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추우면 춥고 더우면 덥다. 형님들을 위해선 30kg 넘는 짐도 묵묵히 들고 간다. 그로인해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주인공이 꼭 된다. 마음도 약하고 욕심도 많고 사랑도 받고 싶고. 솔직한 사람이다. 개성있는 사고뭉치가 됐다. 덕분에 상황이 재미있게 흘러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맏형인 지진희는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였다. 그는 “놀랍게도 카메라가 없을 때 가장 행복해 한다. 스태프가 없을 때 즐거워 한다. 탐험이 끝났을 때 ‘성에 차지 않았다’고 말한 사람이다.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를 가장 잘 설명해줬다. 때론 그의 홀로 있고 싶어 하는 마음, 자연에 대한 지나친 도전 정신이 스태프들을 힘들게 하거나, 동료들을 버겁게 했다. 그런 것들을 손수 감당한다. 우리가 하는 탐험의 탐험가였다. 그가 먼저 그 고통의 크기를 가늠하고 우리에게 전달한다. 그분이 없었으면 굉장히 어렵게 사막을 나왔을 거다. 그분의 결정이 없었다면 우리의 도전은 미완으로 끝났다고 자막을 보내야 했을 거다. 동물적인 판단들을 내려줘 모두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탐험가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거기가 어딘데??’는 오만 편과 스코틀랜드 편으로 구성, 총 10회다. 유 PD는 “현재 멤버들끼리 서로 합이 좋다.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사람의 매력을 다 보여줬다. 힘든 얼굴, 기쁜 얼굴, 서로를 이해하거나 혹은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다. 추후 멤버 수혈 등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거기가 어딘데??’는 연예인 초보 탐험대원들이 극한의 탐험지에 도전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의 위대함을 체험하는 내용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2018.06.22 I 김윤지 기자
'해투3' 배정남 "강동원과 같이 살았다" 끈끈한 우정 '눈길'
  • '해투3' 배정남 "강동원과 같이 살았다" 끈끈한 우정 '눈길'
  • ‘해투3’ 배정남.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강동원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7일 방송은 ‘해투동:거기가 어딘데’ 특집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진희, 조세호, 배정남이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배정남은 강동원과 절친이 된 남다른 사연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배정남은 처음 모델 일을 시작했을 당시 강동원과 한 집에 살며 그의 스타일리스트 일을 했었다고 전했다.배정남은 또 강동원이 ‘밥 잘 사주는 형’이라며 힘든 시절 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강동원이 영화 ‘마스터’에 자신을 추천해주는가 하면, 영화 ‘보안관’ 출연 당시 연기 연습까지 도와주었다고 밝힌 것. 이어 배정남은 “(강동원을) 두 달째 보지 못하고 있어 보고 싶다”며 강동원에 대한 애정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어서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뿐만 아니라 배정남은 한혜진과의 인연까지 밝혀 전현무를 긴장케 했다. 배정남은 “한혜진과는 데뷔 때부터 친했다. 17년 된 사이다”라더니,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 소식에 깜짝 놀랐다. 전현무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배정남의 입담에 전현무는 벌떡 일어나 어쩔 줄 몰라 했다는 후문.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8.06.07 I 정시내 기자
'미스티' 드라마 이어 OST도 限韓令 넘어 中서 인기
  • '미스티' 드라마 이어 OST도 限韓令 넘어 中서 인기
  • 드라마 ‘미스티’(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승철, 임한별, 민영기, 클랑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JTBC 드라마 ‘미스티‘ OST가 중국까지 사로잡았다.‘미스티’ OST 수록곡들은 중국 온라인 음원 1위 플랫폼 QQ뮤직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드라마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곡 ‘사랑은 아프다’는 QQ뮤직 OST 차트에서 27위, 혜란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돋보였던 ‘Don‘t cry’는 88위를 차지했다.‘미스티’의 중국 내 인기가 OST까지 범위를 넓혔다. ‘미스티’는 최근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도우반’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주연배우들의 브랜드 평판부터 드라마 화제성, 출연 배우 화제성까지 모두 1위를 기록했다.‘미스티’의 OST는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히트시킨 오우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 제작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지역에서 OST 인기가 높아져서 그런지 중국어 버전으로 리메이크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있어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드라마로 지난달 24일 종영했다.
2018.04.04 I 김은구 기자
‘미스티’ 구자성 “지진희 충격 결말, 소름 돋았죠”(인터뷰)
  • ‘미스티’ 구자성 “지진희 충격 결말, 소름 돋았죠”(인터뷰)
  • 사진=JI&H 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곽기자는 배신하면 안된다’는 시청자 반응에 기분이 좋았어요. 하하. 실제 극중 범인은 지진희 선배님이란 사실을 알고 소름 돋았죠.”조심스럽지만 유쾌했다. 장난기를 억누르고 있는 개구쟁이와 같았다. ‘도전’에 대해 묻자 빵이 좋다며 제빵사 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피규어와 프라모델이 취미라며 3시간 동안 용산을 헤맨 이야기를 시작했다. 188cm 큰 키에 작은 얼굴, 넓은 어깨. 그러면서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 비현실적인 외모였다. 24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미스티’의 구자성이었다. 모델 출신인 구자성에게 ‘미스티’는 첫 TV 드라마였다. 보도국 내에서 고혜란(김남주 분)을 존경하고 지지하는 후배 곽기자 역을 맡았다.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말미에는 고혜란의 후임 앵커인 한지원(진기주 분)과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며 재미를 더했다. 5개월 동안 곽기자로 살았던 구자성은 “섭섭하고 허전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기는 모델과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모델은 런웨이에서 15분 안에 모든 걸 보여드린다면, 드라마는 두 달 동안 저를 보여드릴 수 있어 즐거웠어요.”상대역은 주로 김남주였다. 베테랑 선배와 호흡은 그 자체로 배움이었다. 김남주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 “최고”라는 표현을 덧붙였다. 컷 소리와 함께 캐릭터에 몰입하는 김남주의 집중력에 매번 감탄했다. 화면 밖에선 친근한 선배였다. 그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연기하는 선배들을 보며 ‘열심히 한다고 전부가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다”며 “많이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JTBC구자성은 모델이기 앞서 실용음악과 학생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악기를 시작했다. 전공악기는 색소폰. 군악대로 일찌감치 군 복무도 마쳤다. 주변에서 “20대만 할 수 있는 직업”으로 모델을 권유 받고 마음이 바뀌었다. 무작정 모델 에이전시에 전화를 거는 것으로 시작했다. 데뷔 무대는 2015년 패션 디자이너 송지오 쇼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부모님은 음악을 계속하길 바랐다. 차승원과 한 무대에 오른 그에게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격려해줬다. 이젠 연기의 재미까지 느끼며 “배우는 내 길”이란 믿음도 생겼다. 다음 행보도 벌써 정해졌다. 박해진 주연 드라마 ‘사자’다. 극중 박해진 비서 역을 맡아 대구에서 촬영이 한창이다. 덕분에 ‘미스티’ 포상 휴가도 함께 할 수 없었지만, 벌써 새 캐릭터와 새 현장에 푹 빠져 있었다. 힘찬 기운이 느껴졌다. “편안함을 드리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어떤 역할이든 어떤 장르든 자연스럽게 잘 스며드는 그런 배우요. 그러기 위해 주어진 모든 걸 열심히 하면서 다 제 걸로 흡수하고 싶어요.”
2018.03.31 I 김윤지 기자
‘미스티’ 고준 사건 진실 드러났다…진범은 지진희
  • ‘미스티’ 고준 사건 진실 드러났다…진범은 지진희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종영을 앞둔 ‘미스티’가 반전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15회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을 하루아침에 피고인으로 만든 케빈 리(고준 분) 살인 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 진범은 바로 혜란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순간부터 그 곁을 함께한 그녀의 변호인이자 남편인 강태욱(지진희 분)이었다.하필 케빈 리가 죽은 날 새벽, 불법 유턴 때문에 날아온 태욱의 범칙금 고지서를 보며 불안한 예감이 스친 혜란. 태욱이 집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재빨리 서재에서 책을 꺼내 들며 아무 일 없는 척 거실로 나왔지만, 그 순간을 시작으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태욱은 혜란이 고지서를 본 건 아닐까 걱정했고, 혜란 역시 자신이 고지서를 본 사실을 태욱이 눈치챈 건 아닐까 불안해했다. 모든 걸 우연이라 치부하고 싶었지만, “진범은 고혜란씨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메이드 해놓고 안전하게 뒤로 숨어버린 사람”이라는 형사 강기준(안내상 분)은 혜란을 흔들었다. 또한 윤송이(김수진 분) 기자는 혜란이 케빈 리를 죽이지 않았다는 유리한 증거물인 블랙박스 영상을 태욱이 직접 삭제했다는 서은주(전혜진 분)의 증언을 듣고 태욱을 만나러 갔다가 누군가에게 급습을 당했다. 이 모든 상황은 혜란을 패닉 상태로 빠뜨렸다.집에 돌아와 의심이 진실이 아니길 바라며 청소하다 발견했던 태욱의 새 코트, 새 신발을 다시 한번 살펴본 혜란. 카드 명세서를 통해 코트와 신발이 사건 당일에 산 것을 알게 되자 “아니야”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했고 집에 돌아온 태욱에게 “아니라고 말해. 당신이 그럴 리 없잖아”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말 없는 태욱을 보며 점점 흔들리는 혜란의 눈빛이 슬픈 긴장감을 선사한 대목이었다.절망에 빠진 혜란을 바라보다 “이재영(케빈 리), 당신이 죽였니?”라는 물음에 “응”이라고 짧게 대답한 태욱. 혜란의 차로 케빈 리가 타는 걸 보며 절망과 분노의 눈물을 흘렸던 사고 당일, 도로 위에서 그의 차를 보자 참을 수 없는 마음에 불법 유턴까지 하며 쫓아갔던 것. 비극의 시작은 혜란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태욱의 잘못된 선택은 안타까움을 더했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7.266%를 기록했다.
2018.03.24 I 김윤지 기자
이영호 처브라이프 대표 `無광고` 매직..이번에도 통할까
  • [금융인사이드]이영호 처브라이프 대표 `無광고` 매직..이번에도 통할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처브 코퍼레이션(The Chubb Corporation)은 2015년 글로벌 보험그룹 에이스(ACE)와 처브(Chubb) 간 합병으로 탄생했다. 이후 에이스생명 한국법인은 2016년 9월 상호를 처브라이프로 바꿨다. 회사가 기존 에이스 간판을 떼고 처브를 걸기로 했기 때문이다.△이영호 처브라이프 대표개명한 지 1년6개월여가 흘렀지만 현재까지 처브라이프는 회사 이름을 알리는 데 방송이나 신문 광고를 빌리지 않는 `무(無) 광고` 전략을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유명인을 내세운 이미지 광고가 아닌 계약내용을 전달하는 상품광고만 이뤄진다.이영호 대표 의중이 반영된 영업 방식이다. 라이나생명 대표 시절부터 상품으로 승부 내는 게 그의 전략이다. 라이나 시절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상품은 이렇게 히트쳤다. 그가 2014년 에이스생명 대표로 옮겨온 이후 2016년 9월 사명을 바꾼 뒤에도 처브라이프 광고 모델은 없었다.비슷한 무렵 사명을 바꾼 ABL생명과 비교된다. 한국 알리안츠생명은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넘어가면서 2017년 8월부터 ABL생명으로 영업했다. 이후 방송인 지성씨를 모델로 섭외해 광고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비는 전년보다는 대폭 늘었다”며 “회사 인지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비용을 늘렸다”고 말했다.외국계 금융사가 인지도 탓에 겪는 애로는 피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 사례가 적절하게 꼽힌다. 영국계 SC그룹 외국 법인 가운데 현지 이름을 쓰는 곳은 SC제일이 유일하다고 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빌윈터스 SC그룹 회장을 만나 `은행 사활`을 걸고 담판을 지은 결과다. 은행 관계자는 “`제일` 사명을 되찾고 나서 영업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했다.`개명 리스크`는 한국 금융사라고 예외는 아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동부화재보험에서 이름을 바꾼 뒤로 방송인 설현씨와 지진희씨를 사서 대대적인 광고를 했다. 회사 관계자는 “TV와 신문 광고 등 사명변경 관련 비용이 꽤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이렇듯 광고비는 기회비용이다. 절감하면 다른 데 쓸 비용이 늘어나기에, 보험사라면 보험료를 내릴 수 있다. 처브라이프 이 대표 전략에 긍정 평가가 따르는 배경이다. 그럼에도 처브라이프 설계사는 이 대표가 야속하기만 하다. 낮은 인지도 탓이다. 처브코퍼레이션(작년 자산 1670억 미국달러)처럼 큰 덩치를 몰라볼까 싶지만 일선 체감은 다르다. “처브가 보험사냐고 묻는 고객도 더러 있습니다. 회사에 광고 좀 해달라고 얘기하는데 들어주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죠.” (처브라이프 보험설계사)
2018.03.21 I 전재욱 기자
'미스티' 정말 범인은 지진희일까
  • '미스티' 정말 범인은 지진희일까
  •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진희가 정말 고준을 죽인 범인일까.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제작 글앤그림)에서 케빈 리(고준 분) 사망 두 달 만에 나타난 목격자가 나타났다. 그는 사고 현장에서 케빈과 함께 ‘남자’가 있었다고 증언했고, 이 때문에 용의자로 강태욱(지진희) 유력한 상황이 됐다. 목격자의 증언은 거짓으로 드러났지만 어느 순간부터 태욱을 의심하는 듯한 형사 강기준(안내상 분)과 그의 촉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은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누구보다 아내 고혜란(김남주 분)을 사랑하고, 그래서 아내를 위기로부터 지켜주고 싶어했던 태욱이지만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이 발견됐다. 케빈 리와 함께 있었던 건 남자라는 목격자의 위증에 두 손을 꼭 모으며 심리 변화를 나타내기도 했다.또 태욱은 자신 앞으로 날아온 범칙금 용지를 본 후 처음으로 마음이 요동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기준은 태욱을 찾아와 “사고가 나던 날 새벽, 첫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사람이 있는 걸 새로 알아냈다”며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아서”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떠났다. 사고 당일, 현장에서 새벽에 외지인을 태운 적 있다는 기사는 외지인의 인상착의에 대해 “꽤 단정하고 옷도 비싸 보였고”라고 설명해 긴장감을 높였다.“고혜란이 타고 있던 차량은 어느 쪽에 있었는지 기억나십니까? 시체를 태운 차량과 나란히 있었습니까?”라고 언급, 시체라는 단어를 쓴 태욱의 심문 과정을 꼬투리 잡으며 “목격자는 ‘죽었다’라던가, ‘시체’라는 표현을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었다”는 기준의 설명도 한 몫 했다. 무엇보다 운전 도중 “당신이 조금만 더 인내심을 발휘했더라면, 이 모든 일은 시작조차 안 됐을 겁니다”라던 하명우(임태경 분)의 일침을 되새기는 태욱은 그에게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음을 암시했다.‘미스티’는 종영 2회를 남겨두고 의지심장한 강태욱의 정황들로 케빈 리를 죽인 범인에 대한 의문을 높이고 있다. 오는 23일 밤 11시 15회에서 그 실마리가 풀릴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03.18 I 박지혜 기자
‘미스티’ 지진희, 목격자 거짓 증언 입증…7.5% 시청률
  • ‘미스티’ 지진희, 목격자 거짓 증언 입증…7.5% 시청률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티’가 7%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13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7.47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회가 기록한 6.868%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이날 방송에선 고혜란(김남주 분)이 돈으로 누군가를 사주해 케빈 리(고준 분)를 죽게 했다는 증언이 등장했지만, 강태욱(지진희 분)의 활약으로 그 진술이 거짓임을 입증했다. 동시에 혜란은 권력에 맞선 질주를 이어갔다.케빈 리의 사고 현장에서 그와 함께 있었던 건 남자가 확실하다는 목격자의 증언. 두 남자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의문의 남자가 케빈 리를 죽게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검사 변우현(김형종 분)은 “현장에 다른 사람은 없었습니까?”라고 물었고 목격자는 “한 사람 더 있었습니다. 여자였습니다”라고 혜란을 지목해 불안감을 높였다. 목격자는 혜란과 눈이 마주치자 보일 듯 말 듯 묘한 미소를 지으며 의문을 자아냈고, 재판 과정을 지켜보던 한지원(진기주 분)과 곽기자(구자성 분)는 찜찜한 미소의 이유를 알아냈다. 과거 혜란이 사학재단 입시 비리로 뉴스에서 다뤘던 고등학교의 교장이 바로 목격자였기 때문이다.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나타난 목격자의 증언에 “각본 냄새가 너무 나지 않냐?”는 지원의 말이 의미심장했다. 태욱 역시 목격자의 진술을 되짚어보며 허점을 깨달았다. 현장 사진을 내보이며 다시 한번 진술을 요구했다. 그러자 목격자는 실제 현장 사진을 두고도 두 남자가 싸운 위치나 혜란의 차량을 목격했다던 위치를 정확히 짚어내지 못하며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렸다. 태욱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목격자가 진술한 시간과 위치가 동일한 사건 현장 사진을 내밀며 “당시 공사장은 유치권 행사 중이어서 켜져 있는 등은 입구에 있던 두 개의 전구뿐이었다”며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었다.이어 증인으로 나타난 보도국 장국장(이경영 분)은 목격자가 과거 혜란이 보도한 사학비리에 연루된 장본인임을 밝히며 “(목격자가) 누군가에 의해 정교하게 메이드 된 거라면, 이 법정에서 벌어진 모든 행위는 명백한 언론탄압이고 언론 죽이깁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쉬는 시간 동안 학사 비리를 왜 숨겼냐는 우현에게 “저는 아무것도 속인 게 없습니다. 틀림없이 강율 대표님이”라며 강율 대표(남경읍)를 언급한 목격자는 장국장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미스티’ 14회는 오늘(17일) 밤 11시 방송한다.
2018.03.17 I 김윤지 기자
‘미스티’, 종영까지 4회…고준은 누가 죽였나
  • ‘미스티’, 종영까지 4회…고준은 누가 죽였나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가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 고혜란(김남주 분)은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기 시작했지만, 케빈리(고준 분)의 사망을 둘러싼 진실은 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 종영까지 단 4회. 대한민국 최고 앵커 고혜란을 살인사건 용의자로 만든 케빈리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지난 복선을 돌이켜봤다.◇알고보니 범인은 고혜란 고혜란이 케빈리를 제거할 동기는 충분하다. 케빈리는 고혜란과 과거 부부에 가까운 연인 사이였다. 미련 없는 고혜란과 달리 케빈리는 차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서은주(전혜진 분)의 남편으로 재회한 이후 부적절한 방식으로 고혜란에게 접근했다. 급기야 고혜란에게 강제로 키스한 후 해당 사진을 빌미로 협박에 나섰다. 그럼에도 12회까지 쌓아온 고혜란 캐릭터는 진범과 거리가 멀다. “정의사회구현”은 고혜란에게 절대적 가치다. 고혜란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때론 거짓말도 하고 제 잇속을 차린다. 공정한 언론인이란 신념은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만약 그가 진범이라면 가장 충격적인 반전이다. 사진=JTBC◇강태욱, 그 헌신적 사랑 고혜란의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도 동기가 있다.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케빈리와 마주친 이후 강태욱은 그를 의식했다. 사고 당일 그의 행적이 전부 드러나지 않은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정말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냥 내 말 좀 믿지. 그랬으면 아무도 죽지 않았을텐데”란 고혜란의 대사에 눈물을 삼키던 강태욱의 모습은 의미심장하다. 재판 도중엔 손을 떠는 장면이 클로즈업 됐다.다만 강태욱은 강직한 성품의 사랑꾼으로 묘사된다. “결혼이란 우리 안에 넣어놓고 내 정답만 요구하며 서운했고 못나게 굴었다”고 고혜란에게 사과할 정도다. 그가 진범이라면 정작 사랑하는 아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린 결과를 낳았다. 사진=JTBC◇서은주, 애증의 교차 케빈리는 사고를 당하기 전 서은주와 말다툼을 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손가락에서 결혼반지를 뺐고, 결혼 생활은 파탄났다. 자신을 희생하며 골프 스타로 내조했지만 돌아온 것은 남편의 불륜이었다. 서은주에게 케빈리는 곧 그의 인생이었고 자존심이었다. 그만큼 배신감도 컸다.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고혜란은 그의 열등감을 부채질했다. 한지원(진기주 분)의 말처럼 서은주는 강력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미운 남편이지만 서은주는 산부인과에서 케빈리를 떠올렸다. 어쨌든 그에겐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버팀목이었던 셈이다. 사진=JTBC◇제목이 스포일러, 안개가 범인?단순한 사고사일 가능성도 있다. 고혜란, 강태욱, 서은주를 비롯해 하명우(임태경 분), 백동현(정영기 분) 모두 의심스럽지만, 명백한 증거는 없다. 고혜란에 대한 수사도 “자신의 감”을 주장하는 강기준(안내상 분)의 고집에서 시작했다. 사고 차량에서 고혜란의 브로치가 발견된 것이 전부다. 케빈리가 안개 속에서 운전을 하다 단순히 사고로 사망했다는 가정도 불가능하지 않다.‘미스티’ 13회는 16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2018.03.12 I 김윤지 기자
‘미스티’ 김남주·임태경 과거 진실은?…7.7%로 자체 최고
  • ‘미스티’ 김남주·임태경 과거 진실은?…7.7%로 자체 최고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10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7.69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회가 기록한 6.870%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6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7.081% 보다 높다. 이날 방송에선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고혜란(김남주 분)이 자신의 긴급체포를 지시한 국회의원 정대한(김명곤 분)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렸다. 아이까지 잃고 분노에 휩싸인 서은주(전혜진 분)는 혜란을 위협했고, 이를 막기 위해 그림자처럼 숨어 지내던 하명우(임태경 분)가 나타났다. 이에 혜란, 강태욱(지진희 분), 은주, 명우는 4자대면했다. 혜란은 평소보다 더욱 당당하게 방송국으로 돌아왔다. 오자마자 장국장(이경영 분)을 찾아간 혜란은 2013년, 기자 윤송이(김수진 분)를 보도국에서 나가게 만든 건설 회사와 철강 회사, 정대한 의원의 비리를 다시 고발하겠다고 선언했다. “검찰, 기업, 언론. 거기에 법조계까지 얽혀있어. 그땐 긴급체포 정도로 안 끝날지도 모른다고”라는 말에도 “일단 정대한부터 치겠습니다”라며 굳은 결심을 드러냈다. 이에 혜란은 돈과 여자를 좋아하는 정대한의 실상을 밝히기 위해 자신을 믿고 따르는 후배 한지원(진기주 분), 곽기자(구자성 분)와 함께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 숨은 정대한을 불러내기 위해 화재 비상벨을 힘껏 내리쳤고, 지원과 곽기자는 그가 여자와 함께 호텔방 에서 나오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덕분에 정대한의 추악한 민낯은 전 국민에게 알려졌고 그와 같은 골드문 클럽인 방송국 부사장마저 보도를 막을 수 없을 만큼 화제가 됐다.은주는 아무것도 잃지 않은 혜란과 달리, 아이까지 잃은 제 처지에 더욱 큰 상실감과 분노에 빠졌다. 혜란을 찾아가 “죽어”라며 달려들었으나 태욱보다 한 발 뛰쳐나온 명우는 은주의 팔을 잡으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은주는 한국을 떠나라는 태욱에게 19년 전에 일어난 살인 사건을 언급했다. “그때 살인범으로 지목된 아이가 있을 겁니다. 이름은 하명우”라고 말해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과거에 궁금증을 더했다.‘미스티’ 11회는 오는 9일 밤 11시 방송한다.
2018.03.04 I 김윤지 기자
‘미스티’ 김남주, 긴급체포…시청률 소폭 상승
  • ‘미스티’ 김남주, 긴급체포…시청률 소폭 상승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티’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 8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6.32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가 기록한 5.965%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고혜란(김남주 분)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비공식 내정되는 날 뉴스룸에서 케빈 리(고준 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케린 비 사건은 검찰로 송치됐다. 강태욱(지진희 분)에게 외국인 노동자 사건으로 패배를 맛봤던 검사 변우현(김형종분)은 설욕을 위해 케빈 리 사건에 눈독 들였지만, 상황은 그의 맘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대한민국 사법기관과 언론의 기조가 만들어진다는 골드문 클럽의 멤버이자 강율 로펌의 대표 강인한(남경읍 분)은 뒷받침을 약속했고, 홍보수석(김형묵 분)은 “강율 로펌이 마크하기로 했다”는 말에 “알았다”며 축배를 들었다. 논란의 소지가 있음에도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신뢰도, 능력을 믿기로 했다는 청와대 비서관의 말에 “뉴스 나인은 이번 주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불필요한 뒷말들 나오지 않도록 정리하겠습니다”라고 혜란은 응답했다. 태욱의 진심 어린 축하 전화를 받고 돌아와 뉴스를 준비하기 시작한 혜란은 장국장(이경영 분)의 만류에도 소신을 담아 한지원(진기주 분)의 아이템을 선택, 건설 비리를 낱낱이 고발했다.기업 대표들과 전직 고위공무원의 비리를 파헤치는 혜란의 뉴스가 시작되자 우현은 케빈 리 사건을 배당받았다. 뉴스가 끝나자 샴페인을 터뜨리며 축하하는 팀원들 사이로 나타난 형사 강기준(안내상 분)은 “고혜란 씨를 케빈 리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합니다”라며 혜란의 팔목에 수갑을 채웠다. “잘못하면 너 올라가지도 못하고 다칠 수 있어”라는 장국장에게 “어쩌면 내 마지막 뉴스가 될지도 몰라요”라는 혜란의 말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태욱은 서은주(전혜진 분)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혜란의 블랙박스 영상을 발견했고, 서은주는 기준을 찾아가 케빈 리가 사고 당일, 혜란의 전화를 받고 나가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해 긴장감을 높였다. ‘미스티’ 9회는 오는 2일 밤 11시 방송한다.
2018.02.25 I 김윤지 기자
‘미스티’ 전혜진, 김남주 압박 시작…타깃은 지진희
  • ‘미스티’ 전혜진, 김남주 압박 시작…타깃은 지진희
  • 사진=‘미스티’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지난 23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7회에서는 고혜란(김남주 분)를 향한 서은주(전혜진 분)의 조용하지만 묵직한 압박이 시작됐다. 친구 고혜란과 남편 케빈 리(고준 분)의 사이를 안 서은주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본심을 숨긴 미스터리한 행동을 했다. 강태욱(지진희)에게 혜란이 싫어하는 노래를 좋아하는 노래라고 거짓말하며 의뭉스러운 미소를 짓는 은주의 모습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은주는 혜란의 블랙박스 칩에서 케빈 리와 혜란의 키스를 확인했다. 혼돈에 빠져있던 은주는 결심을 한 듯 밖으로 나섰더니, 태욱의 사무실 앞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태욱이 건물 밖으로 나서자 마치 우연한 만남인 듯 인사를 건네기 위해서였다. 혜란과 케빈 리의 관계를 알게 되며 “너에게 받은 거 그대로 갚아주겠다”던 은주의 타깃은 혜란이 아닌, 태욱이었다. 철강 회사에서 들어온 위약금 소송을 빌미로 은주는 태욱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대답하지 못하는 태욱에게 “혹시 제가 불편하세요?”라며 거절하기 어려운 물음을 던졌다. 계약서 서류를 본다는 핑계로 태욱의 옆으로 밀착하며 묘한 기류를 자아내기도 했다. 속을 전혀 읽을 수 없는 은주의 눈빛에 궁금증과 긴장감이 감도는 대목이었다.또한 혜란은 태욱의 서재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걸음을 멈칫하더니 “이거 당신이 좋아하던 노래라며? 서은주 씨가 그러던데”라는 말에 황급히 음악을 끄며 “나는 이 음악 안 좋아해”라고 답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5.96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6회가 기록한 7.081%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미스티’ 8회는 24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2018.02.24 I 김윤지 기자
‘미스티’ 전혜진 변수로 등장…7.1%로 자체 최고 경신
  • ‘미스티’ 전혜진 변수로 등장…7.1%로 자체 최고 경신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티’기 7%대 시청률을 돌파했다.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6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7.08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가 기록한 5.390% 시청률 보다 1.69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선 아내를 믿어주는 강태욱(지진희 분)과 그의 든든한 보살핌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제 자리를 지키려는 고혜란(김남주 분)에게 서은주(전혜진 분)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케빈 리(고준 분)의 부검 결과 경찰 쪽에서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검찰에 사건이 송치될 수도 있는 애매한 상황이 벌어졌다. 태욱은 혜란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혜란에게 법대 동문회 파티에 방송국 부사장과 친한 로펌 대표가 온다며 함께 가자고 제의했고 의아해하는 아내에게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혜란과 동문회 파티에 참석해 방송국 부사장을 만난 강태욱은 자신이 과거 부사장 아들의 마약 혐의를 불기소처분 받게 해준 담당 검사였다고 밝히며 “고혜란 앵커, 믿고 지켜주십쇼”라고 부탁했다. 혜란의 불기소 처분을 위해 대대로 대법관을 지낸 법조계 집안의 외아들이라는 신분을 적극 활용했다. 은주는 케빈 리의 물건을 정리하던 중, 그가 사고 당일 입었던 재킷에서 혜란의 블랙박스 칩을 발견했다. 은주는 혜란과 태욱을 불러 “이제부턴 내 차례야. 너한테 받은 거, 내가 그대로 갚아줄까 해. 혜란아”라는 은주의 속말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높였다. ‘미스티’ 7회는 오는 23일 밤 11시 방송한다.
2018.02.18 I 김윤지 기자
‘미스티’, 설연휴에도 시청률 껑충…5.4% 자체 최고
  • ‘미스티’, 설연휴에도 시청률 껑충…5.4% 자체 최고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5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5.390%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가 기록한 시청률 4.789% 보다 약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설 연휴 기간이란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선 아내 고혜란(김남주 분)과 케빈 리(고준 분)의 사이를 의심하며 번민하던 강태욱(지진희 분)의 굳은 결심이 그려졌다. 추측과 추문이 가득한 가운데 혜란의 변호인이자 남편으로서 그녀의 모든 말을 믿고 지켜주기로 다짐했다. 혜란은 자신이 케빈 리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라는 말에 치미는 분노 그대로 형사과를 찾았다. “경찰이 범인을 잡아야지, 만들면 안 되는 거죠”라고 항변했지만, 태욱은 “당일 뉴스에 하고 나왔던 니 브로치가 죽은 이재영(케빈 리) 차에서 나왔고 공교롭게도 그날 니 차는 사고가 났어. 어떻게든 이재영의 죽음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 거 당연한 거 아냐?”라며 차분히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이 아닌, 변호인 같기만 한 태욱의 말에 “니가 내 남편이라면, 최소한 내가 괜찮은지부터 물었어야 했어. 내 알리바이보다 지금 내 상태가 어떤지, 내 마음이 어떨지 그 걱정이 먼저여야 했다고”라며 원망을 토해낸 혜란은 결국, 언제나 그랬듯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거침없이 정문으로 나아가 기자들의 플래시와 질문 세례를 받았고 무책임한 기사에 강한 경고를 날리며 당당히 경찰서를 떠났다.떳떳한 혜란과 달리, 그녀와 케빈 리를 둘러싼 추문은 일파만파 퍼졌고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던 태욱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며 홀로 속앓이를 했다. 전 국민이 혜란의 이야기를 그저 그런 가십거리로 소비하는 것은 더욱 참을 수 없던 태욱은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하고 나쁘다고 욕해도, 내가 그 사람 옆에 같이 있어줄 겁니다. 손가락질도 같이 받을 거고 욕도 같이 들어줄 거예요. 나는 그 사람 남편이니까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태욱은 자신 없으면 물러나라는 아버지(전국환 분)의 말에도 “혜란이 제가 지켜낼 겁니다”라고 응수했다. 한편 형사 강기준(안내상 분)은 혜란과 서은주(전혜진 분)가 한편이라는 가정을 내리며 촘촘한 재조사를 예고했다. ‘미스티’ 6회는 17일 밤 11시 방송한다.
2018.02.17 I 김윤지 기자
‘미스티’, 최종회 벌써 탈고…半사전제작=웰메이드의 힘
  • ‘미스티’, 최종회 벌써 탈고…半사전제작=웰메이드의 힘
  • 사진=‘미스티’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티’ 최종회가 벌써 탈고됐다.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최종회인 16회 대본이 최근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전달됐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면서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월 2일 첫방송한 ‘미스티’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잘 짜인 이야기로 호평 받고 있다. 6년 만에 복귀한 김남주의 내공과 함께 신인 작가라 믿기 힘든 제인(김재인) 작가의 필력이 돋보인다. 크리에이터로 KBS2 ‘제빵왕 김탁구’(2010), SBS ‘낭만닥터 김사부’(2016)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참여했다. 반사전제작이란 작업 방식도 완성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촬영에 돌입해 첫 방송 전 이미 12회 대본이 나온 상태였다. 현재 9~10회 분량을 촬영하고 있으며, 3월 중순이면 촬영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미스티’ 관계자는 “향후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생방 촬영’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겠나. 전체적인 흐름을 인지하고 있어 작업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시청률이다. 지난 10일 방송한 4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픔 전국 가구 기준 4.789%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 등이 지나면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세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 ‘미스티’는 대한민국 최고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임태경 고준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5회가 방송한다.
2018.02.15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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