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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타다금지법 4년…혁신기업도 택시도 눈물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타다금지법 4년…혁신기업도 택시도 눈물-“내년 R&D 예산 대폭 늘린다”-반도체·배터리 기술유출에 엄벌…최대 징역 18년-금융시장 혁신일꾼 찾습니다-[사설]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매의 눈으로 옥석 가려내야-[사설]‘관세 폭탄’ 내건 트럼프, 대미 무역 대비책 마련해야△종합-‘초급간부 지원 늘려라’ 특명...주1~2회 구두 벗고 현장行-“광복 100주년 빛낼 청년 리더 육성”...경제·외교·정치 인사들 의기투합△타타금지법 4년-‘여객운송사업 하려면 택시면허 사!’...높은 진입장벽에 혁신도 막혔다-콜 몰아주기·분식회계의혹...규제당국 압박에 위축된 카카오T△종합-“서울 아파트 절반이 상속세 대상인데...30년된 과세방식, 손볼 때 됐다”-“똑같은 제품이 반값에...‘알테쉬’ 때문에 망할판”-미성년에게 마약 팔면 평생 감옥서 못 나온다-서울 강북 ‘경제도시’ 탈바꿈...상업시설 3배 확대-‘대개조 2탄 강북 전성시대’ 발표...상계·중계·하계, 재건축도 속도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내년 나라살림도 허리띠 졸라매지만...R&D·필수의료엔 집중 투자-세수 불안한데...올해 깎아주는 세금 77.1조 ‘역대 최대’-저출생 대응 예산 마련 위해 교부세·교부금 손질△정치-박근혜 예방하고, PK 달려가지지 호소...집토끼 단속 나선 한동훈-‘용산 후광’ 최소화한 국힘...‘비명횡사’ 잘피해간 민주-美, 중국 ‘레거시 반도체’까지 규제 확대 조짐...“韓기업 대미수출 증가 전망”△정치-‘54분 만에 200억’ 조국펀드도 돌풍...속내 복잡해진 민주당-이·조 싸잡아 비판...與 스피커 부재 속 구원 등판한 인요한-“동 이름 모르는 사람 안뽑아” vs “잘해온 민주당 후보 지지”-“테마파크 유치해 지역경제 살릴 것”-“대통령실 이전시켜 용산공원 시민품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韓·伊는 140년 지기...양국 중소도시 이어 더 돈독한 사이 만들고 싶어-“혁신강국 韓과 고품질제품 생산 기대”...삼성·현대차 찾아간다△경제-서영경 금통위원 “금리 인하, 내수 회복에 긍정적”-“올해 고용률 ‘역대 최고’ 62.8% 전망”-‘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사업은 단양 관광단지·구미 산단 주거시설-과일값 고공행진에 기대인플레 3.2%...5개월 만에 반등△금융-‘적자도 괜찮다’는 저축銀, 부실채권 매각은 난항-‘JB금융 vs 얼라인’...주총 대결 2라운드 전운-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일관된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 제고”△글로벌-EU ‘빅테크 갑질’ 겨냥 반독점 칼날 휘둘렀다-AI 경쟁서 밀린 애플, 위기론 확산-안보리, 이-팔 전쟁 즉각휴전 요구 결의 첫 채택-美, 러시아 핀테크 기업 제재-엔비디아 대항마 나선 구글·인텔·퀄컴△산업-초대형 전기 SUV ‘네오룬’ 북미시장 질주 채비-“LG전자, 플랫폼·B2B사 M&A 준비”-고려아연·영풍, 상법 위반 불사...서린상사 3월 주총 무산-한화 첫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 나왔다-LG화학, 충남 대산공장에 ‘바이오 오일’ 생산기지 구축-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폰용 OLED 독주 ‘굳히기’△ICT-주총서 AI방점...SKT “오픈AI·구글과 협력”-아프리카TV, 글로벌 플랫폼 ‘SOOP’ 2분기 출시-“네이버, AI·빅데이터로 알테쉬에 맞설 것”-비트코인 11일 만에 7만달러 회복...단기 과열 경고△소비자생활-‘무인화·로봇’...K프랜차이즈 ‘푸드테크’ 바람-‘현장경영’ 팔걷은 신동빈 회장 “전기차 충전기, 해외 확장하자”-“새벽에도 편의점서 갓 구운 피자 즐기세요”-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장 위해 체질 개선”△증권-2년 3개월 만에 돌아온 8만 전자-고유가·정제마진 강세...겹호재에 불붙은 정유주-금리인하 머지않았는데...파킹형 ETF 넣어? 말아?-무학소주 ‘눈물의 물타기’-1등 성적표 받아든 ‘KB 다이나믹TDF’△부동산-같은 GTX 지나는데...동탄 후끈, 성남 미지근-HDC현산,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집값 떨어졌다, 세 부담 줄이자”...서울 아파트 증여 ‘쑥’-‘여의도 재건축 1호 따낸 현대건설△건강-인공관절 수술 VR·AR 솔루션 개발...환자 만족도 100% 향해 구슬땀-이물감 들며 이유없이 ’콜록콜록‘...매년 느는 천식 환자-약간 강도 있는 칫솔모로...이와 이 사이 잘 닦아야 치석제거△Book-날개 단 K문학...세계로 훨훨-고장난 뇌, 과연 비정상일까-‘860만 은퇴 쓰나미’ 60년대생은 누구△MICE-2028년 국제회의 1400건...K마이스 ‘글로벌 톱’ 노린다-“다보스포럼급 대형 국제회의, 지역특화 행사 개발 총력”-정부, 170억 예산 투입해 컨벤션·박람회 국제화 등 지원△오피니언-국민 지키는 군인, 군인 지키는 국민-조선업 상생협력이 밝힌 K조선의 길-용산이 챙겨야 할 美 취업비자△피플-학생 창업 아이디어로 제3세계 도와...진정한 상생 실천-노동진 수협회장 “수산지원 3000억대 확대”-오영주 장관·장미관 차관 ‘머니포차’ 민생토크 나선다-모아저축은행장에 김진백 “고객 최우선”-기아, 올리버 샘슨·임승모 디자이너 영입-팝페라테너 임형주, 英 RSA 저널 소개-“우리 아이가 사용할 화장품...한의학 지식 쏟았죠”-5000억 도박사이트 조직 검거 경찰관 특진-“푸바오를 잘부탁해” 갤S24로 준비하는 이별△사회-‘사직 투쟁 당사자’ 빠진 의·정 대화...韓총리 “협의체 구성 희망”-안양교도소 찾은 박성재 “마약사범 57% 증가...재활정책 중요”-法, 한미약품 아들들 대신 ‘모녀 손’ 들어-“상장되면 수익금 1000%” 투자 리딩방 일당 덜미-서울시내버스노조 내일 총파업 예고△AI로봇, 일상 속으로-인공지능, 교감하다-피자·치킨 척척...로봇 셰프 손맛 좋네-JY가 지목한 집사로봇 ‘볼리’...삼성, M&A 통해 로봇사업 키운다-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작업환경 제공...동료·친구로 자리잡은 ‘AI협동로봇’-호텔 서빙, 박물관 안내, 제철소 순찰...손 하나 까딱 않고 OK-지구 반대편 무인 굴착기, 원격으로 땅 고른다-100m 19.87초...세계서 가장 빠른 ‘K사족보행로봇’-양재동 사옥 보안요원으로 투입된 ‘스팟’...품질 검사원 역할도 ‘척척’-표준 플랫폼 기반한 ‘주차로봇·순찰로봇’-‘AI 협동로봇’ 자동화작업 한계를 넓히다-AI·통신기술 결합...통합관제 플랫폼 고도화-로봇전용 금융서 중고매매까지 통합 서비스-초경량 근력 보조...고령자도 북한산 등반 거뜬-웹 기반 로봇용 OS ‘아크마인드’...로봇계 ‘안드로이드’ 발돋움 꿈-자율주행·배송로봇...플랫폼 연동해 일상속으로-무인 로봇·AI운영으로 효율 극대화...‘로켓배송’ 전성시대 열었다-비포장도로·엘리베이터 탑승 OK...테헤란로는 이미 로봇배송 ‘한창’
2024.03.26 I 이건엄 기자
日 시장 안착한 NHN…"단일 게임 누적 매출 3조3000억"
  • 日 시장 안착한 NHN…"단일 게임 누적 매출 3조3000억"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NHN(엔에이치엔)이 일본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경영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3조원을 상회하는 누적 매출과 1억건에 달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NHN플레이아트가 올해 수익성 강화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판단 중이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외에도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 일본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매출 상위 50위 내에 자리하는 게임들을 총 3종이나 보유하고 있어서다.신작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내년까지 5종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중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1종을 연내 출시한다. ◇2000년 日 게임사업 시작…모바일 퍼즐 게임 성공NHN플레이아트는 NHN의 일본 게임사업을 담당하는 게임 개발 자회사다. 한게임 재팬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0년 10월 일본 게임시장에 처음 진출해 한게임 재팬 게임 포털을 서비스했다. 2013년 8월 NHN과 네이버의 분할 시점에는 NHN플레이아트로 이름을 변경하고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PC게임에서 모바일 게임 시대로 변화하는 적절한 시점에 일본 게임시장의 경험 및 노하우를 살린 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를 출시, 연달아 좋은 성적을 냈다. 이 게임들은 현재까지도 일본 앱마켓 매출 톱50를 꾸준히 유지하는 히트작들이다.(사진=NHN)특히 지난 2014년 출시돼 10주년을 맞은 퍼즐 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성과가 눈에 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누적 매출 3조3000억원(2023년 10월 기준)을 넘겼고 누적 다운로드는 9900만건(2023년 11월 기준)을 돌파했다. 출시 시점부터 퍼즐 게임 장르 매출 1위는 꾸준히 유지 중인 것이다. NHN플레이아트가 일본 게임개발사 레벨파이브와 공동 개발한 수집형 퍼즐 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도 일본 앱마켓 매출 순위 5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효자게임 중 하나다. 지난 1월에는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게임은 애니메이션 ‘요괴워치’에 기반하여, 요괴뽑기 기계에서 요괴 집사 ‘위스퍼’를 뽑은 주인공이 요괴워치를 받고 요괴 ‘뿌니’와 싸우며 친구가 되어가는 스토리로 게임이 진행된다. (사진=NHN)요괴워치 캐릭터를 활용하고 사쿠라 뉴타운 등 원작과 동일한 배경의 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분기 요괴워치 IP의 10주년 이벤트와 ‘홀로라이브’ 컬래버레이션으로 롱런 게임임에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2016년 출시한 3대3 실시간 대전게임 ‘콤파스’는 게임 흥행에 힘입어 오프라인 행사까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액션, 전략, 카드 세가지 요소를 조합한 새로운 형식의 대전게임으로, ‘영웅’ 캐릭터로 3분내 가장 많은 포인트 지점을 획득하면 승리한다. 출시한지 8년이 지난 게임임에도 지난 12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으며, 매출 20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모바일게임의 역대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인들이 하나의 게임을 수년간 꾸준히 즐기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NHN플레이아트가 모바일게임 초기 시절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를 게임을 개발 및 선점한 만큼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작으로 日 국민 게임 입지 지킨다향후에도 NHN 게임에 대한 인기는 우상향 흐름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NHN플레이아트가 현재 여러 신작을 개발 중이어서다. NHN플레이아트는 최근 일본 도쿄에 신사옥 ‘NHN아틀리에’를 설립하고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정우진 NHN 대표가 NHN플레이아트 대표를 겸직하고, 기존 게임의 고도화부터 신작 발굴까지 일본게임 사업 확장에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 현재 ‘프로젝트 G’, ‘프로젝트 D’, ‘프로젝트 BA’, ‘타이거게이트’, ‘드림해커’ 총 5종의 게임이 NHN플레이아트에서 개발되고 있다. RPG, 액션, 캐주얼 PvP 등 장르도 다양하다. 2종의 게임은 유명 IP 기반의 게임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내 출시 예정인 유명 IP 활용 RPG ‘프로젝트 G’는 올해 NHN의 매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사진=NHN)NHN관계자는 “NHN플레이아트는 올해 기존 타이틀의 고도화, 신작 개발, 인재 확보 세 가지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특히, 기존 타이틀의 경우 많은 이용자들이 오랜 기간 즐기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이벤트 발굴 및 제작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N 본사는 올해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 장르 게임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게임 ‘스텔라판타지’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 SNG 우파루 오딧세이의 글로벌 버전 ‘우파루 오딧세이 글로벌’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NHN과 NHN플레이아트가 2025년까지 출시할 신작 게임 라인업은 총 12종이다.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는 물론 서양까지 게임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4.03.24 I 김가은 기자
“규제 맞춘 가상자산, 새로운 붐 일으킬 것…지갑 주소 투명공개 필요”
  • “규제 맞춘 가상자산, 새로운 붐 일으킬 것…지갑 주소 투명공개 필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블록체인 법학회장)이 “새로운 가상자산의 붐은 웹3에 맞는 규제에 맞춘 가상자산이 이끌 것이다”며 “가상자산의 자금세탁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결국 지갑 주소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가 ‘비욘드 디지털 익스체인지(Beyond DX)-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여는 디지털 시대’라는 주제로 22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랜드마크72)에서 열렸다.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가 ‘Wild west에서 Regulation 시대로’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변호사는 이데일리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에서 ‘Wlid west에서 Regulation 시대로 디지털자산 신뢰의 요건’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변호사는 잇따른 가상자산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련 규제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에 적용될 가상자산 규제의 미래를 전망했다.이 변호사는 “새로운 가상자산 붐은 웹3에 맞는 규제를 맞춘 가상자산이 이끌 것”이라며 “규제가 생기면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IT대기업 같이 자본과 능력을 갖춘 팀이 가상자산 생태계에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준수하도록 지원하는 법무법인, 컨설팅 법인, 회계법인, 벤처투자업계 등 다양한 지원 생태계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변호사는 가상자산 관련해 올해 규제도 전망했다. 그는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와 자금세탁 방지가 가장 큰 축”이라며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토큰에 대한 증권성 판단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상자산 발행인은 스스로 공시를 잘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증권성이 있으면 바로 자본시장법으로 처벌도 가능하다”며 “가상자산 사업자는 자금세탁의 우려가 없다는 증명을 해야 하고, 이를 도와주는 업무를 하는 생태계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실명계좌와 자금세탁방지, 자금세탁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결국 지갑주소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며 “고객확인의무 문제는 세계적인 문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 변호사는 달러·유로화와 가치가 연동한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의 자본시장법상 규제 가능성도 전망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금융·수사당국이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해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판단해 금융규제를 적용한 사례는 없었다”면서 “최근 머지포인트, 뮤직카우 등 사건을 계기로 전자금융거래법, 자본시장법 등 금융규제 의율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다만 국가 간 경계 없이 운영되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특성상 규제 대상을 특정하기 어렵다”며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같이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예치 및 대출이 이뤄지고 그 과정에 특정 주체의 행위가 개입하지 않으면 기존 금융규제 적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가 ‘비욘드 디지털 익스체인지(Beyond DX)-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여는 디지털 시대’라는 주제로 22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랜드마크72)에서 열렸다. 부딘 아 잉 베트남 재무부 재무전문가가 ‘亞 블록체인 꿈꾼다-베트남 블록체인 현황과 발전 전망은’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한편 이날엔 부딘 아 잉 베트남 재무부 재무전문가도 한국과 베트남이 블록체인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5년까지 베트남 경제의 3분의 1을 디지털이 차지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다”며 “그러나 현재 블록체인과 가상자산과 관련한 법규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베트남 정부는 가상자산을 공식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베트남 국민은 12억 달러에 달하는 이익을 가상자산을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에 한국이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에 대한 법체계를 만들고,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킨 경험을 베트남에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다만 그는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땐 베트남의 법 체계와 문화, 풍습을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한국 기업이 진출할 땐 단순히 기술을 베트남 시장에 적용하는 것뿐 아니라, 기술 개발 과정 등도 함께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22 I 최정훈 기자
'디지털전환' 한·베…AI 미래 함께 연다
  • '디지털전환' 한·베…AI 미래 함께 연다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함께 여는 ‘디지털 전환(DX)’ 혁신 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22일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크게 금융과 산업 두 파트로 나눠 동시 세션으로 진행한다. 금융과 산업을 아우르는 전체 기조연설의 포문은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아시아 경제산업의 중추로 떠오른 베트남-한국의 기회와 투자방향은’이라는 주제로 연다.◇지역간 디지털 격차 해소 나선 베트남 정부베트남 정부는 오는 2045년까지 고소득 산업국가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 핵심 동력 중 하나가 디지털 전환이다. 이 원장은 “베트남이 아세안 국가 중 디지털 성장세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높은 시장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 스마트 팩토리, 지역 간 디지털 발전 격차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세계 최고 디지털 역량 구축을 지향하는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에서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디지털 기업 육성 등 4가지 주요 목표를 설정하고 8대 우선 개발 분야를 선정했는데 높은 시장 잠재력을 시현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시스템 개발, 스마트 공장, 교육·훈련, 지역 간 디지털 발전 격차 등을 추진할 필요가 이다고 이 원장은 풀이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가 설정한 프로그램대로라면 세계 최고 디지털 역량 구축을 지향하는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세션1-1은 ‘베트남 자본·금융시장의 현재와 투자전략’을 두 전문가의 눈으로 조명한다.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과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이 연사로 나선다. 신 원장은 “아시아 금융 시장 성장을 위해 한국이 가진 개발 경험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지에서 고급인력 고용을 창출해 자본시장의 조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했다. 윤 법인장은 베트남 내 외국인 직접투자와 공공투자 확대 추세에서 증권, 국채, 회사채 등 투자 전략을 조망할 예정이다.윤 법인장은 “베트남의 환전과 외화유동성은 과거보다 훨씬 개선했다”며 “금융투자를 위한 외환의 자유로운 유출입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대내외 요인에 따른 단기적으로 환율 급변동에 적절한 환 헤지 수단이 제한적이다”고 말했다.주식결제는 트레이딩 후 이틀 후 (T+2일 결제) 방식이어서 올해 상반기 중 KRX(한국거래소)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당일 트레이딩 후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외국인 100% 보유 가능 종목 비율은 11.6% (호찌민거래소 종목 421개 중 49개)에 불과해 외국인 지분보유 제한(FOL) 종목은 여전히 많아 어려움은 있다고 설명했다. FTSE EM(이머전시마켓) 편입은 올해 또는 내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MSCI EM지수 편입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세션1-2에서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금융회사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디지털전환(DX)의 시대-은행 상품·서비스와 페이, 모바일 결제, 디지털뱅크’를 주제로 황철오 신한베트남은행 부법인장과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법인장이 발표한다. ‘챗GPT’ 혁신 이후 우리 금융사들은 생성형 AI와 금융 간 효율적인 접목에 몰두하고 있다. 뱅킹과 간편결제 등 분야를 막론한 ‘AI 금융’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베트남 금융시장과 협업 가능성을 엿본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급성장 친환경 전기차 시장도 다뤄세션1-3은 ‘건강한 소비에 빠진 베트남-K보험의 인슈어테크 접목’을 주제로 도안 비자 칸 한화생명 베트남 전략본부장, 레 뚜언 줌 DB손해보험 베트남 전략팀 등 현지인 임원과 심상우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소장이 머리를 맞댄다. 폭발적인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더 나은 삶의 질을 담보하려는 베트남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현지 보험 시장에서 중점을 둬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짚는다.세션1-4는 IBFC 역사상 최초로 ‘블록체인’을 다룬다. ‘아시아 블록체인 허브 꿈꾼다-베트남 블록체인 현황과 발전 전망’을 주제로 부딘 아 잉 베트남 재무부 재무전문가와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가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 세션도 준비했다. 베트남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KG모빌리티에서 김재환 xEV센터장이 나서 친환경 전기차 시장 전략을 소개한다. 특별 세션에는 김재환 KG모빌리티 xEV센터장이 나서 친환경 전기차 시장 전략을 소개한다. KG모빌리티는 베트남 푸타그룹 산하 킴롱모터스와 손잡고 베트남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G모빌리티가 티볼리·코란도·토레스 등을 반조립 상태로 수출하고, 킴롱모터스가 이를 받아 완성차로 조립 생산하는 식이다.이어 이홍배 율촌 하노이법인 변호사가 ‘베트남 소송, 중재 및 집행에 대한 Q&A’라는 주제로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우리 중소기업이 꼭 알아야 할 법률 정보를 전해 줄 계획이다. 예를 들어 베트남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 승소할 가능성이 큰지, 소송 외적인 요소가 구체적 사건의 판결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이 변호사의 상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2024.03.21 I 정병묵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4월 19일~21일 '와인 앤 버스커' 진행
  • JW 메리어트 동대문, 4월 19일~21일 '와인 앤 버스커' 진행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4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의 야외 가든에서 와인 축제 ‘와인 앤 버스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 개최되는 와인 앤 버스커는 트렌디한 와인을 라이브 음악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10여 개 와인 수입사들과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100여 종의 세계 유수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각 와인 수입사들이 추천하는 프리미엄 와인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버스킹 라인업으로는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를 필두로, 재즈 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 정통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집사, 헤나 밴드, 그리티 키티 등 R&B, 발라드, 팝, 재즈,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9팀이 참여한다.호텔 셰프팀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협업해 와인 페어링 메뉴를 선보인다.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한 스페셜 레시피 메뉴들이 대표적으로, 그릴에 구운 미국산 프라임 소고기 치마살 스테이크, 소고기 칠리 프라이즈, 프라이드 깔라마리, 소고기 굴라시, 돼지고기 갈매기살 슬라이더 등이다. 운영 시간은 첫 날인 19일은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20일과 21일은 오후 1시부터 운영한다. 입장 티켓 가격은 1인 5만원이며 테이블석은 1인 9만원이다. 실내 테이블은 최소 2인, 야외 테이블은 최소 4인부터 예약 가능하다.
2024.03.18 I 문다애 기자
"우리집 뽀미 모델시킬까"…네이버 오픈톡서 반려견 사진 투표대회
  • "우리집 뽀미 모델시킬까"…네이버 오픈톡서 반려견 사진 투표대회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네이버는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온라인 오픈톡 서비스에서 ‘댕댕이자랑’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네이버)댕댕이자랑 오픈톡에 반려견 사진과 반려견 이름을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용자들의 공감 스티커를 많이 받은 강아지는 오픈톡 상단에 노출된다.네이버는 24일까지 공감 스티커와 오픈톡 매니저 평가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7마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반려견에 댕댕이자랑 오픈톡의 배경화면 모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달 25~31일 7마리의 강아지가 날짜별로 일일 모델로 담긴 댕댕이자랑톡 배경화면을 볼 수 있다. 사용자 누구나 가장 사랑스러운 강아지 모델에게 투표와 톡으로 응원을 남길 수 있다.박수현 네이버 오픈톡 리더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반려인들이 자신의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반려견과 반려인, 랜선 집사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드리고자 오픈톡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오픈톡이 반려동물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용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5 I 최연두 기자
밸로프, ‘클럽엠스타’ 서비스 이관 오픈
  • 밸로프, ‘클럽엠스타’ 서비스 이관 오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밸로프(331520)는 넷마블에서 ‘클럽엠스타’를 이관 받아 VFUN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클럽엠스타’는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역동적인 춤 동작에 맞춰 화면에 나타나는 노트를 정확한 박자로 입력해 안무를 완성시키는 리듬 댄스 게임이다. 가요와 팝, 장르 음악 등 1900여 곡이 수록돼 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신곡을 추가하고 있다. 또한 댄스 외에도 다른 게임 회원들과 커플을 맺고 결혼하는 등 상호 교류 기반의 소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언리얼3 엔진을 통해 고품질의 그래픽과 자연스러운 캐릭터 움직임이 구현됐다. 자기만의 8등신 캐릭터를 제작하고 다양한 옷차림과 애완동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서비스 이관은 2024년 3월6일부터 2025년 3월5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 넷마블 엠스타 유저라면 VFUN가입을 통해 간단히 서비스를 이관할 수 있다. 넷마블 캐시를 제외한 유료 아이템을 포함해 기존 게임 정보가 모두 이관되어 이전과 동일하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비스 이관자 전원에게 신규 홈 ‘그랜드 뉴 M하우스’는 물론 이벤트 850 캔디, 마법걸기 850 캔디, 행운의 머핀 80개, 냥냥 집사(30일 이용권) 등 인게임 유료재화와 서포트 상품을 제공한다. 옴브레 투톤 염색약 프리미엄 컬러, 프리미엄 신데렐라 매직, 포켓걸·리틀보이(7일 이용권) 등 캐릭터 모습을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유료 아이템을 모두 포함한 웰컴 기프트도 제공된다.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클럽엠스타’는 오래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던 게임으로 넷마블로부터 이관 받아 서비스를 이어간다“며 “우리의 노하우와 글로벌 경험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서비스 이관 및 선물 제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클럽엠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웹젠 PC방 전용 혜택으로 추가 경험치 제공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024.03.07 I 이은정 기자
"호가보다 2천 높아도 집 샀다"…전셋값 오르자 나타난 현상
  • "호가보다 2천 높아도 집 샀다"…전셋값 오르자 나타난 현상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연초부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잠실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매맷값을 끌어올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연휴 동안에는 매매 호가 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등 매매거래 역시 들썩일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 밀집지역.(이데일리DB)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일부 상급지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거래가 이어지면서 투자 수요가 아닌 실거래 위주의 매수세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서울 잠실의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잠실 대단지인 엘스 전용면적 84㎡의 경우 23억원에 올라온 매물이 23억2000만원에 계약이 완료됐고 같은 평수의 21억5000만원 매물도 2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고 한다”라며 “지난 연휴동안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았는데 대부분 실거주 위주의 수요자들로 바로 계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접어들며 거래절벽을 보였다면 학군지, 대단지 중심으로 반전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호가 보다 높게 거래되는 사례는 부동산 활황기 때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례적인 움직임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회복세는 전셋값 상승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엘스 전용 84㎡ 전세는 지난달 1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초에는 전셋값이 9억원 안팎으로 거래됐지만 1년 새 3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 이상우 인베이드 투자자문 대표는 “직주근접과 5000세대가 넘는 초대단지, 초중고가 모두 단지안에 있다는 점 등으로 서울에 사는 맞벌이 부부들이 선호하는 곳이어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셋값은 오르지만 매물은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잠실 엘스와 리센츠가 있는 송파구 잠실동의 전세매물은 1년 전(2023년 3월 4일 기준) 1200건에서 현재 1068건으로 11% 정도 줄어들었다. 전세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줄어들자 매매수요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투자가 불가능한 점도 전세매물 감소를 이끌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기존 등록임대주택의 의무기간이 끝난 임대인들이 종합부동산세 등 부담으로 전세공급을 하지 못하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이 대표는 “임대공급이 줄어들어 앞으로 인기있는 단지는 전세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놔 갭투자를 못하게 해놨기 때문에 임대인이 새로 생길 수가 없고 그 동네에 거주하려면 집을 사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6 I 김아름 기자
금융주, 밸류업 효과 지속에 역대급 실적 기대까지
  • 금융주, 밸류업 효과 지속에 역대급 실적 기대까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주가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 자율에 맡기겠다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가가 하락하기 무섭게 정부가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을 검토하며 금융권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선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1분기 실적 전망치도 잇따라 상향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실망스러웠던 밸류업, 아직 끝이 아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금융업 대장주인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보다 5500원(8.66%) 오른 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뿐만 아니라 신한지주(055550)(1.49%)와 하나금융지주(086790)(6.36%)도 상승세를 보였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이 진행됐던 우리금융지주(316140)만 1.74% 하락했을 뿐이다. 보험주도 마찬가지다. 이날 보험업종 대장주인 삼성생명(032830)은 7000원(7.22%) 상승하며 10만3900원에 마감,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화재(000810)(2.35%), 현대해상(001450)(3.17%), 한화생명(088350)(3.02%)도 오름세를 탔다. 증권주에서는 키움증권(039490)(5.49%)이 상승세를 이끌었고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071050)(3.66%)나 NH투자증권(005940)(1.79%), 대신증권(003540)(2.80%) 등 대다수의 증권사가 코스피의 상승률(1.21%) 이상의 오름세를 이어갔다.시장에서는 밸류업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다시 확대한 점이 금융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본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8일 “주주환원 등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상장사는 증권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 ‘인센티브’를 강조하며 기업들의 자율 참여를 독려했지만, 실효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강제성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연계하기로 하며 금융주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주요 기관 투자자가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지침을 의미한다. 기관이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스튜어드)처럼 주주 역할을 수행해 자금의 주인이나 국민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유도한다. 2016년 국내에도 도입돼 국민연금 등 연기금 4곳과 은행·보험·증권사 등 총 22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남우 한국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성 규범이므로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제도를 도입한 기관이 원칙을 무시할 경우 여기에 자금을 투자한 투자자나 국민이 당연히 반발하게 된다”며 “일종의 구속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당근(인센티브)’과 ‘채찍(강제성)’이 병행되며 금융주의 주주 환원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란 게 시장의 관측이다.◇강해지는 주주환원 기대 속 실적 기대감도 ‘쑥’지난달 29일 대다수 금융지주의 배당락이 마무리된 가운데, 금융주의 실적 눈높이도 상향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105560)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7조71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8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 역시 5조548억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10.77%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급 호황을 이어갈 것이란 평가다. 비은행 업종 역시 실적 호조세가 예상된다.삼성생명(032830)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10.07% 늘어난 2조6398억원, 당기순이익도 3.83% 증가한 2조111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증권업종도 마찬가지다. 키움증권(039490)의 올해 영업익 전망치는 92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4.41%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기순이익 역시 53.80% 증가한 6779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우려의 원인인 민생금융 등 굵직한 이슈들은 모두 나온 상황이고, 시기적으로도 선거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규제 리스크가 당장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이번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며, 호실적을 기록한 작년 1분기에 육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다만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은행업종의 주요 수익인 순이자마진(NIM)의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리인상기에는 NIM 상승과 함께 가계 및 기업대출도 활황을 보이면서 은행권은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였지만 경기 둔화에 따른 대출 축소와 NIM 하락 압력이 동시에 나타나면 실적이 꺾일 수도 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대금리차가 1월 말 2.50%로 전달보다 3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면서 “가계와 기업 모두 대출 금리가 하락할 요인이 있어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I 김인경 기자
'밸류업 진행 중'…스튜어드십 개정 기대에 금융주 강세
  • [특징주]'밸류업 진행 중'…스튜어드십 개정 기대에 금융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 상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안내 지침이 추가되는 방안이 제시되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로 상승했던 금융주가 또 다시 4일 장 초반 오름세를 타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금융지주 대장주인 KB금융(105560)이 전 거래일보다 3000원(4.72%) 오른 6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역시 3.18% 오르고 있다.증권주에서는 키움증권(039490)이 4.22% 오르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071050)도 2.82% 상승세다. 보험주인 한화생명(088350)과 삼성생명(032830)도 각각 3.65%, 3.41% 강세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기업 밸류업 관련 내용을 추가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에 개정에 착수했다. 상반기 중 개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집사(스튜어드)처럼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든 행동 지침이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밸류업 지원방안은 스튜어드십 코드에 연계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보다 더 강한 정책 잠재력을 지닌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여부·계획 평가·이행 여부 등을 평가해 의결권 행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주환원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특히 은행주 수급의 핵심은 결국 외국인인데 정부가 이런 정책을 공식적으로 추진한다는 방향성만으로도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추가적인 조치로 정책 효율성이 가미된다면 외국인 수급 개선 효과는 계속해서 개선될 공산이 크다”고 기대했다.
2024.03.04 I 김인경 기자
“네가 날 흥분시켜”…‘유부남’ 교회 집사가 보낸 문자 ‘충격’
  • “네가 날 흥분시켜”…‘유부남’ 교회 집사가 보낸 문자 ‘충격’
  • 사진=JTBC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50대 교회 집사가 지적 장애를 가진 20대 여성에게 지속적으로 음란 메시지를 보낸 사건이 알려졌다.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적장애 3급인 딸을 둔 어머니가 보낸 제보 내용이 공개됐다.딸은 비록 지적장애를 가졌지만, 어머니의 지도하에 장애인 직업 전문학교에 다니는 등 의사소통이나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다고 전해졌다. 다만 대화를 나눌 경우, 장애가 있다는 걸 상대방이 인지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그런데 어머니는 최근 딸이 다니는 직업학교 선생님에게 “따님에게 문제가 생긴 것 같다. 확인을 해보셔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깜짝 놀란 어머니는 선생님 말대로 딸의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휴대전화에는 딸이 초등학교 때부터 10년 넘게 다니고 있는 교회의 집사 A씨로부터 받은 음란 메시지 수십통이 있었다.A씨는 50대 남성으로, 결혼해 자식까지 둔 유부남이었다. 직업은 과외 선생님이며 교회에서 아동부 교사를 겸하고 있다. 교인들 사이에서는 말도 잘하고 사람 좋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사진=JTBC 캡처하지만 A씨가 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네가 날 흥분시켰다”, “나 음란 행위 중이다”, “나는 너무 많이 굶었어”, “너도 음란 영상을 보며 이렇게 해 봐라”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A씨는 딸에게 또 “이건 비밀 이야기이니 채팅창을 나갔다 들어와라”며 문자 내용을 삭제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딸이 “듣는 사람이 불쾌하다. 싫은데 계속 그러면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다”고 중단을 요구했지만, A씨는 “불쾌하다는 말은 상당히 편치 않게 들린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처음 A씨가 딸에게 문자를 보낸 계기는 SNS 친구를 맺은 이후부터였다. 딸은 어릴 때부터 본 교회 집사님인 만큼 SNS 친구 수락을 받아줬고, “차를 마시자”는 제안도 받아들여 만났다고 한다. 첫 만남에서 A씨는 딸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지만, 그 이후부터 일방적으로 수위 높은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A씨가) 교육계 쪽에 종사하는 만큼 혹시라도 또 다른 추가 피해자가 숨어있을지 걱정된다”며 “A씨의 아내도 딸을 교습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또 어머니는 “딸이 수업 중에도 자꾸만 그 문자들이 생각나 너무 수치스럽고 미칠 것 같다고 괴로움을 토로해 용기를 내 제보하게 됐다”며 “한동네에 사는 만큼 보복이 너무 두렵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2024.02.23 I 권혜미 기자
최우식·박보영·전소니·이준영, '멜로무비' 합류
  • 최우식·박보영·전소니·이준영, '멜로무비' 합류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최우식, 박보영, 전소니, 이준영이 청춘 로맨스로 만난다.넷플릭스가 새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을 확정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같은 시간을 그린다. 저마다 짊어진 상처와 트라우마를 내려놓고 꿈, 사랑을 써 내려가는 청춘의 한 페이지가 유쾌한 웃음 가운데 따뜻한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빅마우스’, ‘스타트업’, ‘호텔 델루나’ 등 대중의 신뢰를 받는 연출가 오충환 감독과 ‘그 해 우리는’을 통해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 이나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사진=넷플릭스)최우식, 박보영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최우식이 맡는 고겸은 단역 배우에서 평론가가 되는 인물로, 이 세상 모든 영화를 섭렵하는 게 꿈일 정도로 영화를 사랑한다. 그런 고겸(최우식 분)의 눈에 멜로 영화의 법칙처럼 너무도 궁금한, 이름부터 마음에 쏙 드는 김무비(박보영 분)가 들어온다.김무비는 자신보다 영화가 더 소중했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영화가 대체 뭐길래’ 하는 호기심 섞인 마음으로 영화 업계에 발을 들인 인물이다. 세상 조용히 살고 싶은 무비 인생에 지나치게 눈에 띄는 남자 고겸이 불쑥 끼어들어 변화를 일으킨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청춘의 성장과 로맨스를 섬세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할 최우식, 박보영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린다.(사진=넷플릭스)여기에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배우 이준영과 전소니가 합류한다. 이준영은 천재라 자부하지만 현실은 무명 작곡가인 홍시준으로 변신한다. 홍시준의 전 연인이자 시나리오 작가 손주아는 전소니가 맡았다. 홍시준과 손주아로 분해 색다른 청춘의 단면을 보여 줄 이준영, 전소니의 활약 역시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드라마 ‘그 해 우리는’부터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경관의 피’, 그리고 ‘기생충’까지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연기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최우식은 ‘멜로무비’를 통해 이나은 작가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등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온 박보영이 ‘멜로무비’를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모인다.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황야’, ‘마스크걸’, ‘D.P.’, 드라마 ‘일당백집사’ 등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한 이준영과 드라마 ‘청춘월담’,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영화 ‘소울메이트’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전소니가 선보일 시너지 역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멜로무비’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2024.02.22 I 최희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고준위법 29일 통과 안 되면 2030년 한빛 원전 멈출 수도”-건축물 10동 중 4동 노후…‘해체산업’ 6년 뒤 2배로 큰다-부동산 부양 급한 中, 기준금리 파격 인하-[사설]치킨 게임 의·정 충돌, 애꿎은 국민 피해 생각해 봤나-[사설]70에도 못 쉬는 한국인들, 노인 빈곡 해법 서둘러야△종합-테슬라 195만원vs현대차 690만원…“특정사 밀어주기” 보조금 차별 논란-특정 병원 알선에 진단비 대납까지…산재 보상금 30% 챙긴 노무법인△의료대란 현실화-“휴진입니다” “수술 연기 됐습니다”…‘가슴 철렁’ 속타는 환자들-“남은 인력으로 1-2주 버틸 수 있어…장기화땐 파국”-부산대 의대생도 합류…전국 동맹휴학 확산 조짐△종합-“고준위법 통과해야 방폐장 건설”…원전지역 주민도 제정 촉구-K방산 수출 막힐라…“이달내 수은법 개정안 통과 절실”-“주담대 금리 낮출게”…中 ‘주택 수요 되살리기’ 총력전-가계빚 1886조 ‘역대 최대’ 고금리에도 빚내서 집샀다△성장하는 해체산업-집 지을 땅 부족에…전국 노후 건축물 301만동, ‘6조 성장산업’ 재탄생-난이도 높아지는데 전문가 전무…자격증 도입 절실-[인터뷰]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 “싸고 빠른 ‘발파해체’ 사업비 절감…폭발물 인식 아쉬워”△4·10 총선 중간 판세 분석-공천 잡음·사법리스크·한동훈 효과…與로 돌아서는 민심-공천 텃밭만 남았다…진짜 갈등 본격화-한달 반 남았는데 선거구 여전히 안갯속…정치신인 속 탄다△정치-선호도조사 패싱에 ‘하위 10%’ 줄줄이…비명 지르는 비명 의원들-시스템공천 순항 중인 與…‘TK 물갈이’·‘지역구 재배치’ 고심-홍익표 “경제·민생 파탄 직전…여야 협치로 미래 준비하자”-11일 만에 찢어진 제3지대 빅텐트-강철호 국민의힘 경기 용인정 후보 “글로벌 기업 유치해 경제수도 만들 것”△경제-‘밸류업 프로그램’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함 검토-정부, 올해 330억원 수출바우처 지원…‘K푸드+’ 10대 수출산업으로 키운다-수급 불균형 우려에…우라늄값 5주째 100달러대-9000% 이자, 나체사진 협박…불법 사금융업자에 431억 추징△금융-전세대출 갈아타기 사각지대 된 ‘HUG보증 빌라’-삼성생명 “건강·종신보험 1위 정조준”-단기납 종신보험 가이드라인 ‘환급률 110%’ 제한 유력-지난해 실적 곤두박질친 저축은행…올해 전망도 ‘깜깜’△글로벌-‘국가급 금융 권력’된 M매그니피 센트)7中 시총 넘어섰다-“日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7인의 사무라이에 달렸다”-EU 집행위원장, 연임 도전…탈산소화 이어 ‘안보’ 힘준다-다이너스클럽 품는 캐피털원…‘美 공룡 신용카드사’ 탄생-나발니 아내, 푸틴 겨냥 ‘반정부 투쟁’ 나선다△산업-美 자국기업 우선 지원…설 자리 좁아진 K반도체-항소심 부담…JY, 등기이사 않기로-장형진家 vs 최윤범家…고려아연 ‘경영권 갈등’ 최악은 피했다-생애 걱정 끝…LG이노텍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HMM 매각 재추진 장기화 전망 나오는 까닭…포스코·현대차그룹 무관심에 업황 악화로 불확실성도 커져△ICT-OTT 물가 잡기 나선 정부…토종기업만 옥죈다-“美는 플랫폼, 日은 아티스트 중점…팬덤 비즈니스 전 세계 전파할 것”-“카카오 신규투자·지분매각 복수검증 거쳐라”-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띄운다△산업-명품 대신 맛집·디저트…새 단장 나선 백화점-K팝 입은 코카콜라, 전세계 36개국 누빈다-작년 벤처투자 10.9조…회복세 접어드나-스타벅스, 직원 학업 지원… 학사 배출 400명 넘었다△증권-‘거북이걸음’ 삼성전자, 美반도체법 추진력 얻나-천연가스 상승 베팅했는데…따뜻한 겨울 날씨에 싸늘해진 ETN개미-크리에이츠 “골프존과 가는 길 달라…AI장비로 美시장 선도”△2024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최대 규모 운용 자산에 수익률도 ‘으뜸’…삼성운용 대상 영예-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꾸준한 수익창출로 투자자 재산증식에 기여할 것”-미래운용, ‘ETF 특별상’ 첫 수상…반도체株 골고루 담아 연 수익률 67% 달성△부동산-이한준 LH 사장 “부채비율 연연않고 3기 신도시 토지 보상”-4%대 트례보금자리론 덕에 아파트시장 큰손 자리잡은 30대-공사비 급등에…강남 재건축도 시공사 모집난-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 “중개사 업계자정기능 강화 위해 법정 단체화 필요”△건강-해마다 느는 만성신부전 환자…동양인 맞춤 투석치료로 ‘효율 극대회’-자다 깰 정도로 복통…1020세대 ‘염증성 장질환’ 주의보-노화의 주범 색소질환…꼼꼼한 자외선차단으로 예방해야△Book-신간 ‘최재천의 곤충사회’ 펴낸 최재천 교수 “손잡고 살아남은 생물, 우리도 열심히 베끼자”-끈기로 성공? 때로는 그만두는 게 답-28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판결 이야기△MICE-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체류기간은 늘어…제2전성기 싱가포르-“무한 잠재력 남해안권 발원지로, K관광 新실크로드 개척하자”-행사예산 평균 8400만원…올해 트렌드는 ‘개인화’·‘인공지능’-마이스 브리프-이달의 주요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포퓰리즘病, 8가지 처방-[전문기자 칼럼]사퇴하고도 이어진 ‘관장의 비련사’-[기자수첩]정부·의사, 말꼬리 잡기 아닌 대화 나설 때△피플-서울시발레단 창단…“세계가 인정한 K발레, 시민 곁으로”-‘서울탱고·첫차’ 가수 방실이 별세-삼양그룹 “예비 인재 능력 펼쳐라”…155명에 장학금 10.5억 수여-12년 만에 독수리 둥지로…류현진 한화 복귀 초읽기-70돌 노동위 “분쟁해결 넘어 신뢰 구축”-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재판 중에도 벌벌 떠는 피해자…오늘도 불안을 달고 삽니다-이재명 사건 판사, 줄줄이 바뀐다-취약 순찰 강화…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정식 출범-2100년 강남 최고기온 44도…1년 중 절반이 여름-동결 동참 끝…26개 대학 등록금 인상-신학기부터 ‘학폭조사’ 교사가 안 한다
2024.02.20 I 김형환 기자
작년 '정책금융' 주담대 28.8조 급증…'빚내서 집사라' 이후 최대폭
  • 작년 '정책금융' 주담대 28.8조 급증…'빚내서 집사라' 이후 최대폭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한 해 주택 관련 정책금융이 30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빚 내서 집사라’를 표어로 내걸었던 2015년 이후 최대폭 급증이자 역사상 두 번째로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가계대출 증가를 관리하겠다고 공표했으나 실제로는 본인들이 소유한 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이 주택 대출을 늘리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출처: 한국은행◇ 작년 정책금융 ‘주담대’ 28.8조 급증, 전년比 4배 이상 급증한은이 20일 발표한 ‘작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작년말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으로 1년간 18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가계대출은 1768조3000억원으로 18조4000억원 늘어났다.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022년(7조3000억원 감소)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한 해 51조원 급증해 흐름이 달랐다. 기준금리가 연 0.5%였던 2020년과 2021년 주담대 증가폭 69조3000억원, 72조3000억원에 비해선 덜 증가한 것이지만 2022년(28조8000억원) 대비로는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은이 ‘빚투(빚을 내 주택 투자)’ 등을 막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2023년 1월까지 1년 반 동안 무려 3%포인트 인상,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했음에도 ‘빚투’를 막지 못한 것이다. 정부와 한은은 가계대출 증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본인들이 주주로 있는 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늘렸다. 한은이 집계한 작년 한 해 주택금융공사 및 주택도시기금의 주담대 잔액은 230조원으로 28조8000억원 급증했다. 작년 주금공의 특례보금자리론 취급액 중 신규주택 구입액 28조1279조원(유효신청액)과 유사하게 증가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 시절,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4년 ‘빚내서 집 사라’를 외친 후 2015년 정책금융의 주담대가 무려 33조원 급증한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22년 6조6000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4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금리를 올리고도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으로 가계대출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비난이 번지자 작년 4분기부터는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을 까다롭게 만들면서 그나마 정책금융에서 취급하는 주담대 취급액이 줄었다. 정책금융 주담대는 작년 1분기 8조9000억원, 2분기 10조6000억원, 3분기 6조6000억원 증가에서 4분기 2조8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올해도 신생아 특례대출이 최저 1%대 금리로 취급되면서 정책금융 주담대 취급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이에 대해 한은은 작년 특례보금자리론처럼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계대출 전반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신생아 특례대출은 1월 29일부터 시행됐는데 현재까지 결과만 놓고 보면 주로 대환 대출로 이뤄져 특례보금자리론보다는 가계대출 증가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주택 가격 상승 심리가 커질 경우엔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금융을 통해 신규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 조사 결과 주택가격 심리 지수는 92로 다섯 달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정책금융이 가계대출 증가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이 저리로 대출을 하는 것 외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예외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한 금통위원은 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올해도 주택 관련 정책금융 상품이 상당한 규모로 공급되고 금리 하락 기대가 강화될 경우 가계부채 비율 관리가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DSR 예외 범위 축소, 가계대출 분할 상환 유인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은행◇ 특례보금자리론, ‘기타금융중개회사’로 잡혀한편에선 정책금융에서 취급하는 주담대 통계가 상당히 가려져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 주택금융공사 및 주택도시기금의 주담대 통계를 봐야만 정책금융의 주담대 취급액을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주금공, 주택도시기금 등 공적금융기관이 취급하는 대출은 예금취급기관과 별도로 ‘기타금융기관 등’의 하위 분류에서 집계된다. 기타금융기관 등은 보험회사, 연금기금, 여신전문회사, 공적금융기관 등으로 나뉘는데 이중 공적금융기관의 작년 한 해 대출 증가폭은 9조7000억원에 불과하다. 이 역시 역사상 최대폭 증가이지만 특례보금자리론 취급액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주금공의 특례보금자리론은 증권사, 자산유동화회사, 대부사업자 등이 포함한 기타금융중개회사로 분류돼 잡힌다. 주금공은 주택저당증권(MBS)를 발행해 정책 상품을 공급하는데 특례보금자리론 등이 MBS를 관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서 취급한 것으로 여겨져 자산유동화회사로 분류, 기타금융중개회사에 잡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그러니 ‘공적금융기관’으로만 분류된 항목을 정책금융이 취급한 대출로 봐서는 정책금융 취급액을 크게 축소해서 볼 위험이 있다. 한은 관계자는 “주금공의 정책 상품이 유동화될 경우 자산유동화회사로 분류돼 통계가 작성된다”고 말했다.
2024.02.20 I 최정희 기자
작년 가계 빚 1886.4조…또 '역대 최대치' 찍었다
  • 작년 가계 빚 1886.4조…또 '역대 최대치' 찍었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해 연간 가계 빚이 19조원 가까이 늘었다. 1분기까지만 해도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축소) 흐름을 보였지만, 1년 만에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타대출은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확대됐다. 특히 주담대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기금 등에서 공급하는 ‘정책금융’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연합뉴스◇가계대출 1768.3조…주담대 51조 늘어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조8000억원(1.0%) 늘어났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2022년 말 4조6000억원(0.2%)보다 증가폭이 5배나 확대됐다.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의 증가폭이 컸다.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은 1768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조4000억원(1.1%) 늘었다. 분기별로 보면, 2022년부터 이어지던 감소세가 1분기(-11조2000억원)까지 이어졌지만, 2분기(8조7000억원)부터 증가 전환해 3분기(13조4000억원)와 4분기(6조5000억원)에도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6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새 51조원(5.0%)이나 늘어 2022년(28조8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1분기(4조4000억원) 증가폭이 주춤했지만, 2분기(14조1000억원)부터 다시 확대돼 3분기(17조3000억원)와 4분기(15조2000억원)에도 그 수준이 유지됐다.반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70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대비 32조5000억원(-4.4%) 줄어 2022년(-36조1000억원)에 이어 감소세가 2년 연속 이어졌다. 분기별로 보면, 2021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9분기 연속 감소세를 가져갔다.기관별로 보면 지난해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년 전에 비해 13조4000억원(1.5%) 늘어 916조원을 나타냈다. 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27조5000억원(-8.0%) 줄어 3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은 53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32조6000억원 늘었다.신용카드 결제 등 판매신용 잔액은 지난해 말 118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00억원(0.3%) 늘었다. 지난해 1분기(-3조3000억원)와 2분기(5000억원) 감소세를 보였지만, 3분기(2조7000억원)와 4분기(1조5000억원)에는 늘었다.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서정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4/4분기 가계신용(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가계 빚 증가 규모 낮은 수준”한은은 지난해 가계 빚 증가세가 크지 않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잔액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증가폭으로 봤을 땐 2003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3번째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은 2010~2019년 연평균 82조5000억원 정도 증가했고, 코로나19 기간인 2020~2022년엔 평균 89조원 정도 늘었다”며 “주택거래량이 2022년에 비해 늘어나긴 했지만, 그 이전 기간에 비해선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지난해 4분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조치가 효과를 보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생아 특례 등 새로운 정책금융도 현재까지 가계부채 증가 요인은 아니라고도 했다. 서 팀장은 “정책모기지 공급속도 조절 및 만기 50년 상품 등에 대한 은행 개별 주담대 거래 제한조치의 영향이 분명히 있었다”며 “신생아 특례대출은 현재까지는 대환 목적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과거 특례보금자리론에 비해 가계대출 증가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에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내에서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고 했기에, 정책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다만 주택금융공사 및 주택도시기금의 주담대인 일명 정책금융의 증가분이 지난해 주담대 증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책금융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230조원을 기록해 1년 전 보다 28조8000억원 늘었다. ‘빚내서 집사라’는 표어가 쓰였던 2015년(33조원) 이후 최대 수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는 지난해 정책금융 증가 규모는 지난해 주담대 증가폭(51조원)의 약 56%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02.20 I 하상렬 기자
SBS 드라마·예능 제작진 뭉친다…'국민 참견 재판' 22일 첫 방송
  • SBS 드라마·예능 제작진 뭉친다…'국민 참견 재판' 22일 첫 방송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BS가 네임드 제작진이 총출동한 새 파일럿 예능 ‘판사들의 S.O.S-국민 참견 재판’을 선보인다.22일 첫 방송되는 SBS 파일럿 예능 ‘판사들의 S.O.S-국민 참견 재판’(이하 ‘국민 참견 재판’)은 답답하기만 했던 뉴스 속 그 사건을 국민 대표 배심원들이 다시 되짚어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의 국민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을 내려 보는 사이다 참견 프로젝트다.특히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던 ‘그 때 그 사건’을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구성해 SBS 히트 드라마 ‘피고인’의 정민균 촬영감독과 ‘열혈사제’의 최제락 촬영감독이 직접 촬영을 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실제 그 사건을 지켜보는 듯한 현실감과 몰입감이 배가되면서 고퀄리티 드라마 타이즈가 완성됐다는 전언이다.여기에 SBS 간판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궁금한 이야기 Y’ 황채영 작가가 참여해 사회적 공분을 샀던 ‘그 때 그 사건’을 밀도 있게 재구성해 우리 사회에 느낌표를 던진다. 또 간판 예능 ‘집사부일체’ 시리즈의 김정욱 PD, 김솔마로 PD가 연출을 맡아 예능적인 무드를 녹여내 완성도를 더한다.‘국민 참견 재판’의 국민 대표 배심원으로는 촌철살인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민 대표 서장훈,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 이과 대표 이상윤, 남다른 공감을 이끌어낼 부모 대표 한혜진, 확신의 논리정연함으로 논쟁의 한 축을 담당할 문과 대표 타일러가 함께 한다.‘국민 참견 재판’은 오는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2024.02.13 I 최희재 기자
밸로프, 리듬게임 '클럽엠스타' 글로벗 플랫폼 서비스
  • 밸로프, 리듬게임 '클럽엠스타' 글로벗 플랫폼 서비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밸로프는 넷마블로부터 온라인 리듬게임 ‘클럽엠스타’를 이관 받아 글로벌 플랫폼 VFUN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6일 밝혔다.서비스 이관은 국내 시간으로 올해 3월6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진행되며, 유료 아이템을 포함한 기존 게임 정보가 모두 이관돼 이전과 동일하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관자 전원에게 신규 홈 ‘그랜드 뉴 M하우스’는 물론 이벤트 850 캔디, 마법걸기 850 캔디, 행운의 머핀 80개, 냥냥 집사(30일 이용권) 등 인게임 유료재화와 서포트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옴브레 투톤 염색약 프리미엄 컬러, 프리미엄 신데렐라 매직, 포켓걸·리틀보이(7일 이용권) 등 캐릭터 외형을 변경할 수 있는 유료 아이템을 모두 포함한 웰컴 기프트도 제공된다.‘클럽엠스타’는 가요와 팝, 장르 음악 등 1900여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신곡을 추가하고 있다. 밸로프 신재명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리듬게임인 클럽엠스타를 당사가 서비스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이관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기존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비스 이관과 선물 제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클럽엠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06 I 이은정 기자
세종대 SECAN STUDIO 제작 웹툰 '신의 집사', 드라마로 만든다
  • 세종대 SECAN STUDIO 제작 웹툰 '신의 집사', 드라마로 만든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창의소프트학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의 산학 스튜디오 ‘SECAN STUDIO’와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가 TCO㈜더콘텐츠온과 웹툰 ‘신의 집사’에 대한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자료 제공=세종대)SECAN STUDIO와 재담미디어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는 웹툰 ‘신의 집사’는 네이버웹툰에 연재중이다. 이번에 드라마 판권 계약을 한 TCO㈜더콘텐츠온은 코넥스 상장사로 영화 제작, 배급, 투자에 오랜 경험을 가진 중견 제작사로, 드라마 투자펀드 조성으로 탄탄한 재원을 확보하며 드라마사업에 본격 진출했다.재담미디어는 현재 30개 이상 작품의 영상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중 대표작 ‘약한영웅’ 드라마 시즌2가 이미 촬영에 돌입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 다른 대표작 ‘궁’ 리메이크 드라마도 올해 안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SECAN STUDIO는 국내 1위를 넘어 아시아 톱 콘텐츠전공으로 자리매김한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산학 프로젝트 팀이다. SECAN(세칸)은 ‘Sejong Comics & Animation’의 약자다. SECAN STUDIO가 참여해 네이버에 발표한 또 다른 작품인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는가’는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에서의 글로벌 공개가 확정됐다. ‘신의 집사’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는가’ 두 작품 모두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이순기 교수가 총괄 디렉터를 맡았고, 소윤정, 박채영 학생을 비롯한 총 9명의 재학생들이 각각 PD, 작화, 채색, 후보정, 배경 등 작품 제작 공정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세종대 LINC+ 사업단 및 NHN과 함께 진행한 산학 프로젝트의 웹툰 작품인 ‘옥탑방 왕세자’, ‘플로리다 반점’ 등의 제작 경험을 통해 본격적인 세종대학교 웹툰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그 기반으로 발전한 SECAN STUDIO는 웹툰 제작 현장에서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인큐베이팅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기업 및 플랫폼과 협업해 작품을 제작해 나갈 예정이다.이순기 교수는 “세종대 SECAN STUDIO의 작품이 하나의 콘텐츠 장르를 넘어 영상화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발표로 이어진 사례”라며 “참여기업과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루어낸 반가운 성과”라고 말했다.
2024.02.02 I 김윤정 기자
'황야' 이준영, '마스크걸' 빌런은 잊어라…마동석의 든든한 파트너로 귀환
  • '황야' 이준영, '마스크걸' 빌런은 잊어라…마동석의 든든한 파트너로 귀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준영이 빌런의 가면을 벗고 마동석의 든든한 파트너로 돌아왔다.이준영은 26일 오늘 공개될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서 남산(마동석 분)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파트너 최지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앞서 이준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마스크걸’에서 악역으로 강렬함을 선사하며 존재감을 내비쳤다. 게다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용감한 시민’에서는 학교 내 안하무인 절대권력자 한수강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현실 분노를 유발하는 등 소름 돋는 빌런 캐릭터를 이어가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하지만 ‘황야’에서는 어설픈 실력이지만 남산과 함께 사냥을 하고 수나(노정의 분)와 버스동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최지완으로 분해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전의 빌런이 아닌 마동석의 파트너로서 완벽한 실력은 아니지만 위험에 빠진 수나를 구하기 위해 ‘황야’의 빌런 양기수(이희준 분)와 대결을 펼친다.이준영 역시 제작발표회를 통해 “남산의 도움을 받고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해나가는 친구”라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이번에 ‘황야’를 통해 ‘순수함과 귀여움이 있다’는 것이 비칠 것 같아서 기대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이미 이준영은 ‘부암동 복수자들’을 시작으로 ‘이미테이션’, ‘너의 밤이 되어줄게’, ‘일당백집사’, ‘모럴센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최근 빌런 캐릭터로 주목받은 그가 ‘황야’를 통해 보여줄 또 다른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2024.01.26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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