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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아펠레스 용산, 동후암3구역의 주거 혁신 노린다
  • 한성아펠레스 용산, 동후암3구역의 주거 혁신 노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한성아펠레스 용산이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도심 속 최적의 주거 환경으로 시민을 만난다. 한성프러스종합건설㈜이 선보이는 한성아펠리스는 고급 주택 29가구와 함께 다양한 근린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는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일부 잔여세대에 대하여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 한성아펠리시는 서울시가 용도지구 결정 변경 안을 가결함에 따라, 남산 남측 지역의 주거 환경을 새로운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점을 맞이했다. 한성프러스종합건설㈜이 선보이는 이 주거 단지는, 고급 주택 29가구와 함께 다양한 근린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는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잔여세대에 대하여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집만 나서면 바로 접할 수 있는 용산민족대공원, 후암시장, 남산도서관 등이 있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 및 서울역과 용산역의 기차역 등의 편의 시설도 이용가능하다. 숙대입구역에서 600m 거리에 있고, 단지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약 100만 평의 용산공원단지내 문화유산공원 출입구가 예정지에서 100미터 즈음이다.‘APEX’, ‘ELDORADO’, ‘PALACE’의 합성어로 황금이 쌓이는 집이라는 의미가 있는 한성아펠레스는, 비교할 수 없는 우수한 가치를 가진 주택단지로서의 명성을 갖겠다는 뜻이 있다. 주택은 58㎡형(방 2개)과 86㎡형(방 3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크린 골프장, 음식점, 별바라기 옥상정원 등의 근린편익생활시설이 단지 내에 마련됐다. 한성아펠레스는 세대별 옥상공원에 별도로 제공하는 대형 창고인 ‘비스포크 스토리지’를 설치, 입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성프러스종합건설㈜은 철저한 사후 관리와 고객 우선주의 기업 이념 아래 지역 내 높은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2024.04.19 I 이윤정 기자
한국네트웍스, 티웨이항공 케이터링 센터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 한국네트웍스, 티웨이항공 케이터링 센터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 한국네트웍스가 국내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 케이터링 센터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티웨이항공 인천 신규 케이터링센터 조감도.(사진=한국네트웍스)한국네트웍스는 인천, 대구, 청주, 제주, 부산 등 5개 케이터링 센터에 창고 관리 시스템(WMS) 구축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업무 서비스 제공으로 티웨이항공의 물류 공정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오는 7월 완공 예정인 인천 케이터링 센터에는 항공 물류 서비스에 특화된 WMS, 물류 설비 통합 관제 시스템(WCS), 디지털 상품 피킹 시스템, 디지털 상품 분배 시스템 등이 연계된 최신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다.해당 시스템은 실시간 물류 데이터 제공으로 업무 흐름의 가시성을 확보해 재고 관리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오피킹(물건을 잘못 가져오는 것) 확률을 크게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센터 운영 시 기존 작업 방식 대비 출고 처리 능력은 2.5배로 증가되는 동시에 투입 인력은 22% 감축될 전망이다. 한국네트웍스 관계자는 “오랜 물류사업 경험으로 완성된 통합 물류 솔루션과 물류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공지유 기자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 설치…이화영 회유 의혹 대응
  •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 설치…이화영 회유 의혹 대응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해 이를 대응할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벽대책단’을 설치한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언주 당선인 등 소속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 피고인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법정에서 제기한 ‘술판 진술조작’ 의혹에 대한 대검찰청의 감찰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강선우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보고가 있었다”며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 인원은 총 13명, 단장은 민형배 광주 광산구을 당선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균택 광주 광산구갑 당선자가 간사”라면서 “사건조작 진상조사팀장은 주철현 의원, 특검 탄핵 추진팀장은 김용민 의원, 검찰개혁 제도 개선 팀장에는 김승원 현 법률위원장”이라고 말했다. 이외 위원으로는 김기표·김동아·김현정·노종면·양부남·이건태·이성윤·한민수 당선인이 위촉됐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이번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은 지난 4일 이 전 부지사가 검찰의 회유를 받았다고 진술하면서 꾸려지게 됐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 신문 과정에서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 김성태, 방용철(전 쌍방울 부회장) 등과 모여 세미나를 했다. 쌍방울 직원이 외부에서 음식도 가져다주고, 술도 한 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 전 부지사가 검찰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쌍방울의 대북송금을) 보고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을 바꾼 배경을 설명하면서 나온 얘기다. 이 같은 진술에 수원지검은 다음날(5일) A4용지 3장 분량의 입장문을 내고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당시 검찰은 “이화영 피고인의 검찰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경계하여 지킴) 교도관 38명 전원, 대질 조사를 받은 김성태·방용철 등 쌍방울 관계자, 음식 주문 및 출정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고, 음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일축한 바 있다. 이후 재반박과 그에 대한 반박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민주당은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4.04.19 I 김유성 기자
생명의 은인→세기의 로맨스…'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운명 서사
  • 생명의 은인→세기의 로맨스…'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운명 서사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이 역대급 운명 서사를 완성하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속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떼려야 뗄 수 없는 단단한 인연으로 시청자들을 이입하게 만들고 있다. 인생의 매 순간 차곡차곡 사랑의 감정을 쌓아온 백홍(백현우+홍해인의 줄임말) 부부의 로맨스 타임라인을 짚어봤다.백현우와 홍해인의 인연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어린 시절 어린이 해병대였던 백현우가 우연히 바다에 빠진 홍해인의 목숨을 구해준 것. 그러나 백현우는 구조한 아이의 이름을 몰랐고 홍해인은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 죽은 오빠라고 믿고 있었기에 두 사람은 서로를 알지 못한 채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찰나의 기억으로 남은 첫 만남을 지나 두 번째 만남은 고등학교에서 이어졌다. 전학을 온 첫 날, 학교 운동장에서 홍해인과 부딪힌 백현우는 그녀가 유학을 갔다는 것도 모르고 홍해인이 남긴 MP3 플레이어를 들고 온 학교를 찾아 헤맸다. 천년의 이상형이라는 말이 딱 맞게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첫사랑의 기억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고스란히 백현우의 서랍 한쪽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 인턴으로 다시 만난 백현우와 홍해인은 어른이 된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현우는 같은 인턴이었던 홍해인이 알게모르게 신경쓰였고 홍해인 역시 그런 백현우에게 내심 설레고 있었다. 백현우를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그를 따라 늘 길을 돌아가는 홍해인의 얼굴에는 달콤한 애정이 서려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했다.마침내 연애를 시작한 백현우와 홍해인은 홍해인의 재력에 힘입어 데이트 명소라고 손꼽히는 장소에서 둘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홍해인의 조력이 있었음을 눈치채지 못한 백현우는 “온 우주가 우리 둘만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며 신기해했고 분위기를 틈타 진심을 담은 프러포즈를 했다.예상과 달리 녹록치 않은 결혼 생활로 인해 부부 사이는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멀어지기도 했지만 함께 위기를 이겨내는 동안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다. 백현우는 이혼 뒤에도 위험에 처한 아내를 돕기 위해 애썼고 홍해인 역시 곤경에 놓인 남편을 지키고자 모든 사람 앞에서 자신의 약점을 공개해 이들의 순애보가 뭉클함을 안겼다.특히 백현우는 홍해인의 곁에 계속해서 남아 있고자 다시금 프러포즈를 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사랑하는 남편조차 헷갈릴 정도로 기억이 혼미해진 탓에 이를 밀어낼 수밖에 없었던 홍해인도 백현우 모르게 반지를 껴보기도 해 두 사람 모두 같은 마음임을 짐작하게 했다.이처럼 백현우와 홍해인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원동력으로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상대를 마주 보고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랑꾼 백현우와 홍해인이 위기를 이겨내고 계속해서 함께 사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4.19 I 김가영 기자
아워홈, 식품냉동냉장업 물류센터 최초 ‘스마트 HACCP’ 인증 획득
  • 아워홈, 식품냉동냉장업 물류센터 최초 ‘스마트 HACCP’ 인증 획득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은 국내 물류센터 최초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냉동냉장업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온도관리 사전예측 모델 적용 이미지 (사진=아워홈)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운영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디지털 기반 종합 관리 시스템을 갖춘 시설에 부여되는 인증이다.이번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한 시설은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국 14개 물류센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다. 자체 개발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사전예측 모델을 통한 온도관리 및 모니터링 자동화 등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아워홈은 이번 인증을 위해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인 QMS(Quality Management System)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물류 모니터링 및 데이터 자동 수집 △온라인 결재시스템 △한계 온도 기준 이탈 시 알람 및 로그기록 조회 등 엄격한 스마트 해썹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신선 식품 품질 강화는 물론 보관 및 주문 편의성을 높였다.특히 사전예측 모델을 개발해 온도관리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해당 모델은 실시간으로 물류 보관창고와 전실, 외기온도 데이터에 기반하여 창고문 열림 시 한계 온도 기준에 도달하는 남은 시간을 예측, 표시해 작업자가 시간 내 문을 닫을 수 있도록 알람 센서를 작동하며 관리자에게 문자 알림을 전송한다. 아워홈은 이번 동서울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14곳 물류센터 대상 스마트 해썹 인증 획득을 목표로 제조 및 유통 전 단계에 걸쳐 품질 안전성을 강화하고 물류 기술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고대권 아워홈 물류본부장은 “국내 물류센터 식품냉동냉장업 최초로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바탕으로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개척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고 수준의 식품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한전진 기자
김수현·김지원에 김정난·김영민까지…'눈물의 여왕' 美친 관계성
  • 김수현·김지원에 김정난·김영민까지…'눈물의 여왕' 美친 관계성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속 각양각색 러브라인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이 ‘세기의 부부’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을 비롯한 다채로운 관계성을 그리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백현우와 홍해인은 이혼을 한 뒤에도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는 애틋한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말을 거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사이가 멀어지기도 했지만 퀸즈가 몰락한 후 백현우가 홍해인과 가족들을 데리고 용두리에 내려오면서 이들의 관계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았다.용두리에서 함께 사는 동안 백현우와 홍해인은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점차 가까워졌고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이혼을 취소해달라는 두 번째 프러포즈까지 했다. 그러나 병세의 악화로 남편 백현우마저 알아보지 못할 만큼 기억이 희미해진 홍해인은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며 프러포즈를 거절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서로에 대한 마음은 여전히 뜨겁지만 현실의 벽이 두 사람을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과연 백현우와 홍해인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남편을 향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누나 홍해인처럼 동생 홍수철(곽동연 분) 역시 아내 천다혜(이주빈 분)를 일편단심 사랑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홍수철은 천다혜가 가족을 몰락시킨 윤은성(박성훈 분)과 한 패인데다가 그토록 싫어하는 연상임을 알면서도 그녀를 애타게 그리워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난생처음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준 남편에게 미안함을 느끼던 천다혜는 결국 가져갔던 모든 재산을 들고 홍수철에게 다시 돌아왔다. 이에 홍수철은 진심으로 사과하는 천다혜를 사랑으로 보듬어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친자가 아닐 가능성이 있는 아기마저 제 자식으로 품어주는 등 듬직한 가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자신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트리는 천다혜를 향해 다신 보내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한 홍수철이 과연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감정이 더욱 무르익어가는 부부들이 있는가 하면 새롭게 감정을 피워 나가고 있는 이들도 있다. 홍해인의 고모인 홍범자(김정난 분)가 용두리의 고민 상담사 김영송(김영민 분)에게 떨림을 느낀 것. 치매에 걸린 김영송의 어머니를 계기로 김영송을 처음 만나게 된 홍범자는 알쏭달쏭한 말만 늘어놓는 그에게 묘하게 끌리고 있다.특히 김영송이 홍범자에게 오디 열매를 선물로 주면서 그녀의 마음에는 조금씩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비록 마을 사람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준 오디였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홍범자의 심장은 서서히 김영송에게 반응, 화끈한 중년의 썸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세 번이나 결혼에 실패하고 남자는커녕 사랑 자체를 믿지 못하게 된 홍범자에게 찾아온 새로운 로맨스가 기대되고 있다.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사랑에 진심인 퀸즈 일가와 그들의 마음을 훔친 백현우, 천다혜, 김영송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으로 매회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각양각색 사랑의 형태를 가진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4.19 I 김가영 기자
'금(金) 욕조' 소문의 진실은…옛 대통령의 비밀별장을 가다
  • '금(金) 욕조' 소문의 진실은…옛 대통령의 비밀별장을 가다[여행]
  • 청남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대청호 전경 (사진=청남대 제공)[청주(충북)=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충북 청주는 여행지 측면에서 볼 때 그리 볼거리가 풍요로운 곳은 아니다. 도시 역사와 규모에 비해 이름만 들어도 여행 욕구를 샘솟게 만드는 ‘전국구’ 관광지가 적은 탓이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은 청주를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시켰다. 인기가 예전만 못하거나 방치 공간을 활용하는 ‘발 빠른 재창조 DNA’도 시나브로 축적됐다. 그래서일까. 봄의 한복판에 찾은 청주는 며칠을 머물러도 충분한 ‘꿀잼 도시’로 변모해 있었다.◇베일에 가려졌던 권력자의 비밀스러운 휴식처청남대에 있는 대통령기념관과 양어장 (사진=청남대 제공)근래 청주에서 가장 핫한 곳은 문의면에 있는 ‘청남대’다. 과거 대통령 전용 별장이던 이곳은 민간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던 국가 1급 경호시설이었다. 전체 규모도 국제 규격 축구장 250개를 합친 180만㎡에 이른다. 내부엔 본관과 별관, 대통령기념관, 오각정, 골프장(9홀), 양어장, 하늘정원, 음악분수, 역대 대통령 이름을 딴 14㎞ 길이 산책길 등이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대청호 인근에 마련된 청남대 골프장 (사진=청남대 제공)청남대가 대청호 주변에 들어선 결정적 계기는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주변 풍경을 칭찬하면서다. 대통령 의중을 파악한 경호실이 건설을 진두지휘하면서 1983년 6월 시작한 공사는 반년 만인 그해 12월 마무리됐다. 군사정권에서나 가능한 실로 엄청난 속도였다. 준공 이후 20년 가까이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쓰이던 청남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중인 2003년 4월 18일 국가 1급 경호시설에서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대중시설로 개방됐다. 재임 중 딱 한 번 이곳을 찾은 노 전 대통령은 “이렇게 좋은 곳인 줄 알았으면 개방 안 했을 것”이라는 농담으로 청남대에 대한 평가를 대신했다.청남대 본관 건물과 주변 전경 (사진=청남대 제공)지난 한 해에만 72만 명이 찾은 청남대의 하이라이트는 대통령의 침실이 있는 본관이다. 대통령 부부가 머물던 사적 공간으로 방탄유리부터 도청방지장치까지 철통 보안이 유지됐던 곳이다. 본관에 걸린 벽걸이 시계는 10시에 멈춰 있는데, 청남대를 일반에 개방하기 시작한 2003년 4월 18일 오전 10시를 기념한 것이다. 대통령의 침실이 있는 청남대 본관 로비.1989년부터 36년간 청남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찬중 청남대관리사업소 운영팀장이 들려준 비품 하나하나에 깃든 비하인드 스토리는 더 흥미롭다. “본관 회의실 카펫 가격은 평당 500만원인 수제품입니다. 천장 샹들리에는 오스트리아산인데 같은 제품을 만들지 못하도록 도면을 아예 폐기했어요. 1층 식당에 있는 의자도 대통령과 영부인이 앉던 의자에만 팔걸이가 있어요. 대통령 물품은 뭐가 달라도 특별했죠.” 청남대 본관에 있는 대통령 욕실에 있는 욕조. 수도꼭지, 밸브 등이 금으로 도금되어 있다.대통령 침실 입구 앞에는 은색 셔터가 설치돼 있다. 벽에 있는 ‘올림·정지·내림’ 3개 버튼의 조절 장치로 안에서 셔터를 내리면 밖에선 절대 열 수 없도록 설계했다. 침실 안으로 들어가자 소문으로만 듣던 욕실과 화장실이 눈에 들어왔다. 5공 청문회 당시 “청남대 대통령 목욕탕은 금으로 돼 있다”는 폭로가 나와 구설수에 올랐던 바로 그곳이다. 김 팀장은 “욕조 수도꼭지와 배수구, 밸브 등 일부만 금으로 도금을 했다. 이게 와전돼 전체가 금으로 돼 있다고 알려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라고 말했다. 직접 눈으로 본 욕실과 화장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도금 일부가 벗겨져 오히려 낡아 보였다. 대통령 전용 이발소 내 의자와 각종 물품들가장 특이한 기기는 대통령을 위한 전용 이발소에 있다. 온열 기능을 겸한 안마의자다. 의자 전면의 거울을 밀자 접이식 세면대가 튀어 나왔다. 청와대 이발사는 의자를 돌려 대통령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 머리를 감겼다. 맞은편 영부인이 쓰던 미용실에는 간이침대와 샴푸의자, 거품식 욕조 등이 놓여 있어 대통령 못지않은 위상을 짐작게 했다. 대통령 가족거실 모습가족 거실에는 커다란 TV가 있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는 45인치 크기의 프로젝션 TV가 있었으나 화질이 안 좋아서 문민정부 시절에 지금의 TV로 교체했다고 한다. 영부인이 뜨개질하던 흔들의자,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던 응접탁자 등이 고풍스럽게 자리해 있다. 양어장 옆 ‘메타세콰이어 숲 쉼터’외부에도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 양어장 옆 ‘메타세콰이어 숲 쉼터’에는 수령 30년 이상의 메타세콰이어 나무 1백여 그루가 병사들이 사열하듯 줄지어 솟아 있다. 나무 사이사이에 나무 데크와 의자를 설치해 휴식 공간으로도 쓰인다. 대통령기념관 청남대관 내에 있는 식기류. 모두 대통령이 사용했던 것으로 청와대 봉황 마크가 새겨져 있다.대통령기념관 청남대관은 역대 대통령이 청남대에서 쓰던 식기류와 침구류, 서적, 레저용품 등을 모아 놓은 공간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타던 자전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1회용 면도기 등 소박한 물품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대통령기념관 청남대관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물품최근 청남대에선 봄 축제인 ‘영춘제’ 준비가 한창이다.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한복패션쇼, 아트쇼, 색소폰연주 등 각종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으로 상춘객을 맞이한다.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연초공장충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조선 시대의 객사였던 ‘문산관’청남대 인근으로는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 여럿 있다. 청남대에서 북쪽으로 13㎞ 떨어진 문의문화재단지는 ‘청주판 민속촌’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대청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가옥과 옛 비석 등을 옮겨와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이곳에서 볼거리는 충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조선 시대 객사로 쓰이던 ‘문산관’과 양반 가옥을 복원한 고택, 주막, 민가, 성황당, 장승, 고인돌 등이다. 실제 대장장이가 운영하는 대장간도 있는데 칼, 낫 등 제품을 판매한다. 문의문화재단지 내에 있는 대장간 작업실‘문화제조창’은 옛것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마음과 의지가 잘 녹아든 장소 중 하나다. 1946년부터 2004년까지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담배 산업이 위축되면서 경영난으로 가동을 멈춘 후 10년간 방치됐던 공간을 청주시가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문화예술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예전에 연초제조창에서 사용한 굴뚝 앞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문화제조창이 있고, 뒤로는 담뱃잎을 보관하던 동부창고가 있다. 담배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제조창’ 전경문화제조창 안에는 상업시설, 예술전시공간,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다. 옛 건물을 잘 살린 덕분에 오래된 기둥과 벽, 굴뚝이 다수 남아 있는데 직접 보면 예전에 담배공장이었다는 것이 의심스러울 만큼 세련된 분위기다.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로 쓰이던 동부창고는 외부에 문신처럼 새긴 그래피티가 ‘힙한 분위기’를 짙게 풍기면서 SNS 사진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문화제조창 본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이어져 있어서 예술 세계까지 아우른다. 담뱃잎을 보관하던 동부창고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옆에 경사진 형태로 지은 여행자센터는 방문객들의 쉼터이자 여행정보를 얻는 공간이다. 지난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주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청주여행이 더욱 편리해진다. 전용 버스를 타고 청남대 코스(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요금은 1인 2000원.청주 여행자센터 내부
2024.04.19 I 김명상 기자
‘희망퇴직’ 긴축경영 안간힘 락앤락, 상장폐지 타진
  • ‘희망퇴직’ 긴축경영 안간힘 락앤락, 상장폐지 타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구조조정 등 긴축경영에 나서고 있는 락앤락(115390)이 최대주주의 잔여 지분 공개매수라는 새로운 변수를 만났다.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는 상장 폐지 수순을 밟아 본격적인 자금 회수(엑시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락앤락은 공개매수자로 나선 컨슈머어드밴티지(Consumer Advantage Limited)가 자회사이자 락앤락 최대주주인 컨슈머스트렝스(Consumer Strength Limited)의 락앤락 보유 지분 및 자기주식을 제외한 잔여주식 전부를 취득한다고 18일 공시했다.어피너티는 특수목적법인(SPC) 컨슈머스트렝스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락앤락 지분 69.64%를 보유하고 있다. 내달 14일까지 락앤락 주식 1314만112주(발행 주식 총수의 30.33%)를 추가로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주식 95% 이상을 보유하면 나머지 주주 동의없이 자발적 상장폐지를 진행할 수 있다.어피너티은 이 같은 결정은 해마다 악화하고 있는 락앤락 실적이 배경이다. 지난 2021년 이후 락앤락 실적은 줄곧 내리막에 접어들었다.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5430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이었던 실적은 2022년 각각 5212억원, 23억원으로 줄었고 2023년에는 매출 4848억원 영업손 2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영업손실을 본 것이다.어피너티는 지난 2017년 8월 락앤락 지분 63.56%를 6293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주당 가격은 1만8000원이었는데 어피너티가 추진하는 주식 공개매수가가 주당 8750원이다. 기업 가치가 반토막난 셈이다.장기간 실적 부진으로 어피너티는 꾸준히 현금 확보에 나섰다. 2021년부터는 공장 매각 등으로 투자금 회수에 애를 썼고 중간 배당도 높였다. 지난 2021년 충남 아산 소재 창고를, 지난 2022년에는 아산 공장을 매각했고 일부 해외법인도 청산했다. 지난 2022년 83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통해 683억원의 배당을 챙겼다.중국산 저가 제품의 영향 등으로 전체 매출에서 30%를 차지하는 중국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다. 주가 부진도 더해지면서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락앤락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공개매수 계획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라며 “별도로 연락받은 바도 없다”고 했다. 어피너티 관계자는 “락앤락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 신청을 한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2024.04.18 I 김영환 기자
쿠팡 보고있나…네이버 "생필품 당일·일요일 배송 시작"
  • 쿠팡 보고있나…네이버 "생필품 당일·일요일 배송 시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도착보장’의 당일 및 일요배송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매자들은 빠른 배송 니즈가 높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으로,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50%에 해당된다. 네이버도착보장의 당일배송은 구매자들이 우선적으로 빠르게 배송을 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 일상 소비재(FMCG), 패션 등의 카테고리부터 시작한다. 부피가 큰 화장지, 금방 부족해지는 기저귀나 분유, 저녁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와 소스 등을 이른 오전이나 출근길에 주문해도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받는다.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당일배송과 함께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일부를 대상으로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배송도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네이버도착보장은 이를 통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일주일 내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네이버 제공)네이버는 아울러 다음 달 22일부터 네이버도착보장 판매자 대상으로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 서비스인 ‘반품안심케어’의 이용료를 지원한다. 이로 인해 도착보장 구매자 역시 더욱 편리하게 무료 반품 및 교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상품의 반품 및 교환에 따른 배송비 등은 판매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자에게는 수익성 감소나 사업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의 반품안심케어 이용료 지원을 통해, 판매자는 비용 부담 없이 구매자에게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네이버 NFA 사업 장진용 리더는 “네이버는 NFA, 도착보장 등 제휴 네트워크와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으며 핵심은 판매자들의 물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 이라며 “CJ대한통운을 포함해 다양한 제휴사들과도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 및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4.04.18 I 한광범 기자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불확실성↑…2600선 깨져
  • [코스피 마감]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불확실성↑…2600선 깨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00선 밑으로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2584.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 2월 6일(2576.20)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4억원, 202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361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472억18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1086억100만원 매도 우위로, 2558억19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까지 더해져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속에 증시 불확실성 확대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98%), 기계(-2.24%), 유통업(-1.69%), 철강및금속(-1.55%)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 섬유의복은 2.62% 뛰었고, 의료정밀(0.45%), 운수창고(0.44%) 등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38% 내린 7만89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22% 내려 1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3.51%, 1.39%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41%), POSCO홀딩스(005490)(-2.50%), 삼성SDI(006400)(-0.13%) 등도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457개 종목이 하락, 409개 종목이 상승했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4억51만1000주, 거래대금은 9조5140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7 I 원다연 기자
CJ대한통운, 식량위기국 원조사업 국내운송·선적 맡는다
  • CJ대한통운, 식량위기국 원조사업 국내운송·선적 맡는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질병이나 분쟁, 기후변화 등으로 식량난이 악화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식량원조협약에 참여했다.CJ대한통운은 17일 전라북도 군산항 제5부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FAC(식량원조협약) 쌀 10만톤 원조 출항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세계식량계획 및 수원국 방글라데시 대사관 관계자, CJ대한통운 안재호 영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을 통해 식량위기국에 정부가 지원하는 쌀 10만톤 중 첫 출항에 맞춰 준비됐다. 오늘 선적된 쌀 1만5000톤(t)은 방글라데시로 보내지며 나머지 8만5000톤의 쌀은 목포항, 울산항, 부산신항에서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보내질 예정이다.CJ대한통운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국내 운송과 선적을 담당했다. CJ대한통운은 전국 정부관리양곡 창고 및 농협 창고에서 보관중인 쌀을 도정공장으로 운송했고, 도정된 쌀을 군산항, 목포항, 울산항, 부산신항 창고로 운송했다. 또한 수원국으로 출발하는 선박에 쌀을 선적했다.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물류기업으로서 정부양곡 운송, 항만하역 관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식량원조를 시작한 2018년부터 7년째 동참하고 있다.우리나라는 2018년 유엔식량원조협약(FAC, Food Assistance Convention)에 가입한 후 연간 5만톤의 쌀을 아프리카 등 5개국 난민과 이주민에게 지원해 왔다. 올해는 두배 늘어난 10만톤의 쌀을 지원하며, 수원국도 아프리카 5개국과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을 추가해 11개국으로 확대했다.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CJ대한통운은 공공부문의 물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행사와 정부관련 물류를 수행하며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물류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기간물류사업자로서 대한민국 국격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신수정 기자
토스뱅크, 고객 수 1000만명 넘어…“출범 2년 7개월 만”
  • 토스뱅크, 고객 수 1000만명 넘어…“출범 2년 7개월 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는 고객이 1000만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1년 10월 출범 후 2년 7개월 만이다.토스뱅크가 그동안 내놓은 혁신서비스는 35개에 달한다. 2021년 10월 출범과 함께 선보인,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세전)가 쌓이는 토스뱅크통장, 그리고 이듬해 내놓은 지금 이자 받기는 금융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낮은 금리를 대표하던 수시입출금 통장은, 고객들의 손쉬운 사용에 높은 금리까지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변화했다. 지금 이자받기는 금융권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토스뱅크에서만 약 500만 고객이 3억9000만회 이용하며, 총 4682억원의 이자를 받았다.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하며 등장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금융권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올 1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100만 계좌에 육박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은행권에서도 고객 중심 가치에 공감하며 고객마다 차등적인 우대 환율 대신, 무료 환전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토스뱅크는 사회공헌 브랜드 ‘위드 토스뱅크(with Toss Bank)’를 출범하고,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첫 금융생활을 응원했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총 37만4000명(KCB, NICE 기준 모두 적용시),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은 5조4600억원에 달했다.토스뱅크에 따르면 최연소 고객은 0세 A 양이었다. 부모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적금을 들어준, 2024년생이다. A 양의 부모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렴’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월 20만원씩 붓는 적금에 가입했다. 고객 B 씨는 104세로 최고령이다. B 씨는 2021년 토스뱅크가 출범한 직후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만들고 사용하며 캐시백 혜택을 받았다. 최근 직장을 구한 C 씨(27)는 회사 근처 2억원 상당의 투룸 빌라 전세 대출을 토스뱅크에서 받았다. 그러면서 2년간 8만 원, 저렴한 보증료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도 가입했다. C씨는 “내 주변도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친구가 있어 집을 구할 때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다른 은행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보증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해준 상품 덕분에, 전월세사기 범죄로부터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인터넷은행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을 가능케 한,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운수업, 창고업 등 은행에서 정당하게 평가받기 어려웠던 업종의 사장님들에게 힘이 됐다. 2022년 3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2조8300억원이 시장에 전해졌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와 천만고객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은행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며 혁신과 포용, 고객들의 금융주권을 깊이있게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갈 수 있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이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7 I 최정훈 기자
현대글로비스, 400억원 규모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 계약 체결
  • 현대글로비스, 400억원 규모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에서 400억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올 인수 후 사업 확장에 나선 이후 굵직한 계약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물류 자동화 시장 내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CI현대글로비스는 최근 한국초저온·에코프로씨엔지와 약 40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고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솔루션은 물품의 저장·운송·관리 등 물류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고객 물류 공급망관리(SCM) 전반에 걸쳐 최적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우선 현대글로비스는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전문기업 한국초저온이 인천에 마련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동 물류센터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8000㎡ 규모의 자동화 저온 센터에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으로 공사는 내년에 돌입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영하 30도의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물류 업무가 수행돼야 하는 기술적 난이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스태커 크레인(고층 선반에 화물 입출고를 돕는 크레인), 셔틀 및 소터(화물 이동 및 분류 장비),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자동화센터 제어시스템(WCS) 등 물류 자동화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물류 운영 노하우를 투입해 물류 효율과 기업의 생산성 확대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이차전지 전문 에코프로그룹 산하 배터리 재활용 기업 에코프로씨엔지와도 손을 잡았다. 이 회사가 조성하고 있는 경북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1022㎡ 규모의 자동화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자동화 설비 컨설팅부터 설계·구축, 창고관리시스템(WMS) 및 창고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 향후 유지보수·관리까지 이르는 전천 후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중순 착공에 들어가 연말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가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을 신규 수익원으로 낙점하고 본격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관련 산업의 가파른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랙트 애널리시스 등에 따르면 최근 물류센터는 ICT 등 결합과 더불어 더욱 첨단화하는 중이다.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은 2022년 430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106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8000억원 수준의 국내 관련 시장도 2025년 1조원을 넘어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올을 인수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설비 납품 중심의 기존 사업자와 달리 물류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물류회사인만큼 20여년간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한 노하우에 관련 첨단 기술까지 융합한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적화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로봇기술,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등 소프트웨어 기술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을 추진해 고객사 물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스마트물류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유통과 소비재, 이차전지, 자동차, 바이오, 석유화학 등 여섯 분야를 핵심 공략 산업군으로 삼고 공격적으로 수주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25년 국내 물류자동화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컨설팅 노하우에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기술적 차별화까지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깃 산업군에서 공격적인 수주를 이어나가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박민 기자
환율 급등·중동 갈등 고조…2.28% 급락
  • [코스피 마감]환율 급등·중동 갈등 고조…2.28% 급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일 미 금리 상승, 중동 갈등 고조,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여파에 급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 내린 2609.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9억원, 293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549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911억75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3904억8400만원 매도 우위로, 4816억59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6%를 넘어서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국 견조한 경제지표로 인한 달러 강세와 연일 상승하는 국채 금리는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져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중 원·달러 환율은 1년 5개월만에 14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이 4.27% 급락했고, 기계(-3.22%), 운수창고(-3.20%), 전기전자(-3.14%) 등도 3%대 하락했다. 제조업(-2.50%), 금융업(-2.23%), 철강및금속(-2.2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락장 속 방어주 성격의 음식료품만 0.14%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자동차주를 제외하고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2.68% 내린 8만원에 마감했다. 장중 주가는 7만9400원까지 내려가며 8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4.84% 급락해 17만9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1%), 셀트리온(068270)(-3.70%), POSCO홀딩스(005490)(-2.56%), NAVER(035420)(-1.81%), LG화학(051910)(-3.17%) 등도 모두 크게 내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21%, 0.09% 수준으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체 776개 종목이 내렸고, 하한가는 없었다.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124개 종목이 상승했고, 28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5억5729만3000주, 거래대금은 11조9791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6 I 원다연 기자
1400원 뚫린 원·달러 환율…코스피, 2%대 급락
  • 1400원 뚫린 원·달러 환율…코스피, 2%대 급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일 장중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 내린 2606.3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44억원, 2971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6311억원 규모 순매수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추가 격전 우려, 원·달러 환율 급등,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등으로 인한 미국 10년물 금리 레벨 상승에 대한 부담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년 5개월만에 1400원을 뚫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이 5.07% 급락하고 있고, 기계(-3.19%), 전기전자(-3.14%), 보험(-3.01%), 운수창고(-2.96%) 등이 크게 내리고 있다. 급락장 속 음식료품만 0.04%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80% 내려 8만원대가 깨졌고, SK하이닉스(000660) 역시 4.84% 급락해 18만원대 밑으로 내려섰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61%), 셀트리온(068270)(-2.80%), POSCO홀딩스(005490)(-2.30%) 등도 크게 내리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6 I 원다연 기자
정부, 가락시장서 농산물 유통실태 합동점검…이달 중 개선방안 마련
  • 정부, 가락시장서 농산물 유통실태 합동점검…이달 중 개선방안 마련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15일 도매시장의 농산물 유통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락시장을 찾았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주까지 사재기와 담합 등 불공정 거래가 있는지에 대해 추가 합동점검을 실시해 이달 중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도매시장에서의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일부터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해 유통 구조를 살피고 있다. 최근 고물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과일 등 농산물의 가격이 크게 뛴 원인으로 불투명한 유통구조가 지적됐기 때문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물론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이 참여한 TF를 통해 산지부터 소비지까지의 유통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하고 있다. 이날 가락시장을 찾은 점검단은 저온창고 내 품목과 재고 등 운영 현황과 시장 외부에 불법 창고가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 등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또 중도매인 위탁거래 등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지 않은 위법행위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했다. 또 경매제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응찰자 정보를 밝히지 않고 진행되는 ‘블라인드 경매’ 추진 상황도 들여다봤다. 정부는 또한 이번 주까지 가락시장의 주요 출하자는 물론,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물류기기 임대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재기나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추가 점검도 예고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는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가격안정자금이 적절히 집행되고 있는지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산물 유통실태 점검을 위해 조사 대상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점검 결과를 태도로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중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I 권효중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 빌런 연기 정점 찍었다
  • '눈물의 여왕' 박성훈, 빌런 연기 정점 찍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의 독기 품은 열연이 안방극장의 분노를 불렀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이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둔 가운데, 박성훈의 매운맛 빌런 연기가 정점을 찍고 있다.지난 13, 14일 방송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한 윤은성의 광기 어린 집착이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겼다. 은성은 해인의 마음을 얻으려 꾸준히 노력했지만, 해인은 결코 곁을 내어주지 않았다. 분노에 찬 은성은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정면 돌파했으나 돌아오는 것은 현우의 강력한 한방이었다.은성은 독기를 품고 제대로 폭주하기 시작했다. 과거 보트 사고에서 해인을 구한 것이 자신이라는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는가 하면, 눈에 거슬리는 현우를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도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이처럼 시청자들의 분노 유발자로 등극한 윤은성을 연기하는 박성훈은 본인만의 방식으로 인물을 소화해 내며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극 중 최강 빌런이지만 과거로 인한 상처와 결핍을 지닌 인물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것.박성훈은 지난주보다 한 단계 상승한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특히 그간 참아왔던 분노와 울분을 터트린 윤은성의 모습에서는 왠지 모를 공허함과 상실감까지 느껴져 인물에 설득력을 더하기도 했다. 퀸즈 그룹과 홍해인을 차지하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윤은성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인다.박성훈이 출연하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 20.7%로 역대 tvN 드라마 중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4.15 I 김가영 기자
이화영 "檢이 진술 회유" 폭로에 이재명 "동네 건달도 이런 짓 안해"
  • 이화영 "檢이 진술 회유" 폭로에 이재명 "동네 건달도 이런 짓 안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폭로한 검찰의 회유를 두고 “대명천지에 대한민국 검찰이라고 하는 곳에서 어떻게 동네 건달도 하지 않는 짓을 하나”라고 맹비난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이날 총선 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군가를 잡아넣기 위해 구속 수감자들을 불러모아 술파티를 하고, 진술조작 작전회의를 하고, 검찰이 사실상 승인하고.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됐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지사는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법정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 김성태 등과 모여,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가져다준 음식과 술을 한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 사안을 언급하며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 와서 다 한방에 모여서 술파티, 연어파티 하고 작전회의 하는 게 검사 승인 없이 가능한가”라고 따져 물었다.그는 또 “교도관들도 확인해봐야 한다. 이걸 왜 방치했는지”라며 “자기가 담당하는 수감자들이 검찰청에서 술먹고 있는데, 누구의 지시가 아닌데 이걸 허용했다면 심각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 사안을 두고 수원지검으로 항의방문해 사실 관계를 따져 물을 계획이다.
2024.04.15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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