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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실·장차관 23명 중 당선인은 10명…국미래서도 2명 당선
  • 尹대통령실·장차관 23명 중 당선인은 10명…국미래서도 2명 당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했던 윤석열 정부 장·차관을 지낸 인사와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 23명 가운데 10명이 살아돌아왔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도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 2명이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비수도권에 출마한 대통령실 출신 인사 7명 가운데 6명이 생환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자신의 고향인 충남 홍성·예산에서 득표율 54.84%(5만7043표)로 충남지사를 지낸 양승조 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대통령실 출신 당선인인 김은혜(왼쪽부터) 전 홍보수석·주진우 전 비서관·강명구 전 비서관. (사진=연합뉴스·각 당선인 SNS)‘찐윤’(진짜 親윤석열)으로 불리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득표율 53.70%(6만8267표)로 당선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도 경북 구미을에서 65.29%(6만1666표)의 지지로 국회에 입성했다.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경북 경산에서 4선 중진이자 친박(親박근혜) 좌장으로 꼽히는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불과 1665표 차이로 꺾고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경북 영주·영양·봉화에서 73.71%(6만4325표)로,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내기도 한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은 부산 북을에서 52.56%(4만4886표)로 각각 당선을 확정했다. 반면 충북 청주상당에 출마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은 5.27%포인트차로 이강일 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대통령실 수도권 출마자 가운데 김은혜 전 홍보수석만이 생존했다. 김 전 수석은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51.13%(6만9259표)를 얻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48.86%·6만6196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기 용인갑에 도전했던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경기 안산갑에서 양문석 민주당 후보와 맞붙었던 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 △경기 의정부갑에 출사표를 던진 전희경 전 정무비서관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김기흥 전 부대변인 △인천 남동을에 나갔던 신재경 전 선임행정관 △서울 중랑을에 출마했던 이승환 전 행정관 등 대통령실 출신 인사 6명은 낙선했다. 4·10 총선에서 서울 용산구에 출마한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용산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정부 장·차관 출신 출마자 9명 가운데 3명만 국회에 입성했다.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는 대구 달성에서 75.31%(10만544표)라는 압도적 득표율이 3선에 성공했다.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은 서울 용산에서, 조승환 전 해수부 장관은 부산 중영도에서 각각 당선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맞상대를 자처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45.45%(4만616표)를 얻었지만 54.12%(4만8365표)를 기록한 이재명 대표에게 밀려 금배지를 달진 못했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경기 수원병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지역구가 재배치된 전직 장관들도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서울 강서을 후보로 나선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은 45.15%를 얻는 데 그치며 현역인 진성준 민주당 후보(54.84%)에 밀렸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도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강남을을 떠나 서대문을에 도전했지만 득표율 42.37%(4만2059표)로 현역인 김영호 민주당 후보(57.62%·5만7198표)를 제치지 못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김완섭 강원 원주을 후보와 행정안전부 차관을 역임한 한창섭 경기 고양갑 후보도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도전했지만 여의도 입성에 실패했다. 국민의미래에서도 윤 대통령 참모 당선인이 나왔다.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거친 김건 후보는 비례 6번으로,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비례 16번으로 금배지를 달 수 있게 됐다.
2024.04.11 I 경계영 기자
기재부 출신 7명 22대 국회 입성…추경호 3선, 안도걸·조인철 초선
  • 기재부 출신 7명 22대 국회 입성…추경호 3선, 안도걸·조인철 초선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첫 경제부총리를 지냈던 추경호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기재부 출신 인사 7명이 당선,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반면 최경환 전 기재부 장관,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낙선했다. 추경호(대구 달성) 후보가 지난달 2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11일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4·10 총선에서 당선된 기재부 출신 인사는 총 7명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5명, 야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명이 당선됐다. 21대 국회에서 기재부 출신 국회의원은 4명이었던 것이 3명이 늘어나게 됐다. 기재부 출신 인사들은 경제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기존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에 출마, 총 75.3%의 득표에 성공해 박형룡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추 전 부총리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원내 수석 부대표 등을 맡으며 경제관료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내 주요 정책에도 관여해왔다. 기재부 출신으로 해양수산부 2차관이었던 박성훈(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후보도 북구청장이었던 정명희 민주당 후보를 약 5% 차이 접전 끝에 누르고 당선됐다. 제37회 행정고시 출신인 박 후보는 기재부 예산실의 전신인 기획예산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해수부 차관,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등을 지냈다.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낸 송언석 국민의힘 후보 역시 경북 김천에서 당선에 성공했다. 기재부를 거쳐 조달청장 출신인 이종욱(국민의힘, 경남 창원 진해) 후보와 기재부 재정분석과장 등을 지낸 박수민(국민의힘, 서울 강남을) 후보도 초선 당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후보가 지난달 23일 대인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당에서는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냈던 안도걸 후보가 광주 동남을에서 당선됐다. 마찬가지로 예산실 출신에,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었던 조인철 후보 역시 광주 서갑에서 송영길 후보를 큰 폭으로 따돌려 당선에 성공했다. 반면 기재부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들도 있다.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거쳐 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이었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기 수원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으나, 김영진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해 낙선했다. 기재부 2차관이었던 김완섭 국민의힘 후보 역시 강원 원주을에서 패배해 낙선하게 됐다.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경북 경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했다. 무소속 출마했던 재정정책국장 출신 권오봉(전남 여수을) 전 여수시장과, 세제실장 출신인 김병규(경남 진주을) 전 경남 경제부지사도 낙선하게 됐다.
2024.04.11 I 권효중 기자
여성 지역구 당선자 36명…역대 총선 최다 기록
  • 여성 지역구 당선자 36명…역대 총선 최다 기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번 22대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여성 후보자 36명이 당선됐다. 역대 총선 중 최다 기록이다. 22대 국회 6선 여성의원이 된 추미애 민주당 하남갑 후보11일 오전 7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 선거 여성 당선자는 민주당이 24명, 국민의힘이 12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29명이 당선된 후 최다 기록이다. 서울·경기에서 특히 많았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며 6선 반열에 올랐다. 22대 여성 국회의원 중에서는 최다선으로 나경원 후보(5선)보다도 앞선다.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국회의장 도전도 가능해 보인다. 성남분당을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욱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 송파병 지역구에서는 남인순 민주당 후보가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와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남 후보는 4선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류삼영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며 5선 고지에 올랐다. 22대 국회 내 국민의힘 최다선 여성 의원에 등극하게 됐다. 광진을에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던 고민정 후보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했다. 강동갑에서는 진선미 민주당 후보가 전주혜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끝에 지역구를 지켰다. 주요 격전지였던 중·성동을에서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서울 강서병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과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한정애 의원이 4선에 성공했다. 경북에서는 국민의힘 여성 후보들이 선전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후보가 포항북에서 승리하며 3선에 성공했고 임이자 후보도 상주·문경에서 3선을 하게 됐다. 경산에서는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맞붙었던 30대 청년 정치인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이겼다. 그동안 우리나라 총선에서 여성 후보들의 입지는 좁았다. 15대 국회 때 여성 지역구 의원이 2명이었다. 16대 총선에서는 5명이 지역구에서 금뱃지를 달았다. 21대 총선에서는 209명 후보 중 29명이 당선되는데 그쳤다.
2024.04.11 I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TK서 압승…경산서 무소속 최경환 꺾었다
  •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TK서 압승…경산서 무소속 최경환 꺾었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22대 총선 결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전 석을 휩쓸었다. 경북 경산에선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4선을 지낸 ‘친박’(親박근혜) 좌장인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꺾는 이변이 연출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에서 대구 12석, 경북 13석 등 총 25석이 걸린 TK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되며 보수의 텃밭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22대 총선 경북 경산시 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10일 조 후보가 우동기 선대본부장의 손을 잡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 후보들이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모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2시30분 기준 90.65%가 개표된 대구 달서갑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가 72.37%를 얻어 27.62%를 득표한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가볍게 따돌렸다. 90.66%가 개표된 대구 달서을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 후보가 8만5466표(73.43%)를 획득해 김성태 민주당 후보(3만917표·26.56%)를 큰 격차로 앞섰다. 87.79%가 개표된 대구 달서병에서 대구시장을 지낸 권영진 국민의힘 후보가 67.46%를 얻어 ‘친박’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17.32%)와 최영오 진보당 후보(15.2%)를 제치고 국회 입성에 하게 됐다. 주호영 국민의힘 후보는 개표가 80.7% 진행된 대구 수성갑에서 득표율 67.0%를 기록하며 6선 고지에 올랐다. 개표 완료된 대구 서구에서도 김상훈 국민의힘 후보가 72.0%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4선이 됐다. TK의 최대 격전지는 경북 경산이었다. 경산은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맞붙은 지역이다. 이날 91.8%가 개표된 경산에서 조 후보가 43.55%를 득표하며 42.81%를 얻은 최 후보를 0.74%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표 차이는 불과 970표다. 당초 여론조사에서 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본선에서는 결과가 뒤바뀌었다. 경북에서는 김정재(포항북)·김석기(경주)·송언석(김천)·이만희(영천청도)·임이자(상주문경) 후보가 3선에, 김형동(안동예천)·구자근(구미갑)·박형수(의성청송영덕울진)·정희용(고령성주칠곡) 후보가 재선에 각각 성공하게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북 경산을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포함해 2차례 방문했다. 당시 한 위원장은 “탈당한 후보의 복당은 없다”며 최 후보를 직격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된 이후 TK에서 당선된 진보 정당 후보들은 없는 상황이다.
2024.04.11 I 김형환 기자
‘보수의 심장’ 대구 찾은 한동훈…“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보수의 심장’ 대구 찾은 한동훈…“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보수세의 결집을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오늘 사전투표율이 대단히 높아진 것은 서로가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럴 때 우리가 결집하지 않으면 우리가 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호소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우체국 사거리에서 주진우 후보, 김미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집중 유세에는 대구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모든 후보가 함께 했다. 한 위원장은 발언에서 약 15차례 ‘뭉쳐달라’고 호소하며 보수세 결집을 시도했다.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6·25 전쟁, IMF 사태와 같은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지켰다”며 “이번 선거는 그냥 몇 년만에 돌아오는 그런 선거가 아니라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 여러분이 나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그는 “이제는 여러분이 관중석에서 아니면 사이드라인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아니다”라며 “내려와 주인공으로, 선수로 뛰어달라. 저희가 여러분 맨 앞에서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 결집해달라. 모두 뭉쳐달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준혁(경기 수원정)·양문석(안산갑)·공영운(화성을) 민주당 후보의 이름을 거명하며 “우리는 너희처럼 살지 않았고너희처럼 살지 않을 것이라고 투표장에서 대답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한 위원장의 대구·경북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남 방문 중 대구를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한 것은 보수세의 확실한 결집을 위해서로 보인다. 이날 마감된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대구가 25.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한 위원장은 대구를 방문하기 전 경북 경산을 방문해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경산 일정은 사전에 예정된 일정이 아닌 이날 급하게 추가된 일정이었다. 한 위원장은 “경산의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뿐”이라며 “무소속 복당에 대한 원칙은 이미 확실히 말씀드렸다”고 역설했다. 한 위원장은 무소속 당선 이후 당으로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영남 유세를 마친 한 위원장은 7일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 지역을 방문한다.
2024.04.06 I 김형환 기자
'연매출 100억원대' 김준희 "빚 독촉으로 나쁜 생각한 적 있어"
  • '연매출 100억원대' 김준희 "빚 독촉으로 나쁜 생각한 적 있어"
  • ‘살림하는 남자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우먼 김지혜와 김준희가 박여원의 수입을 늘릴 조언을 해준다.6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최경환 박여원 부부가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최경환은 “대출금을 줄이기 위해 평수가 좁은 집으로 이사 가자”라고 하고, 박여원은 “다섯 아들을 위해서 평수를 줄일 수 없다. 나도 어릴 적 힘들었던 가정환경 때문에 좁은 집으로 가고 싶지 않다”라며 팽팽한 대립을 펼친다. 하지만 최경환은 이미 집을 내놨다고 통보해 박여원을 분노하게 한다. 박여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별거 당시에도 최경환이 나와 아이들이 사는 집을 내놓은 적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작은 집으로 가는 것만큼은 막고 싶은 박여원은 본인이 수입을 더 늘리기로 결심하고 지인에게 조언을 구하러 간다. 그가 찾아간 이는 바로 1시간 매출 30억 원을 기록한 일명 ‘홈쇼핑의 여왕’ 톱 쇼호스트이자 개그우먼 김지혜. 김지혜는 “남편 박준형 수입의 20배를 벌었던 적도 있다”고 밝히고, 수입의 격차가 벌어지자 박준형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 김지혜는 과거 피팅모델 경험을 살려 의류 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박여원에게 연 매출 100억 원대의 의류 브랜드 CEO이자 90년대 혼성그룹 ‘뮤’ 출신으로 인기를 모았던 김준희를 소개하고 만남을 주선한다.김준희는 박여원에게 의류 사업 초창기에 빚 독촉으로 인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일화를 전하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으로 도움을 준다. 또한 즉석에서 의류 피팅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며 사진 잘 찍는 꿀팁과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응원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최경환 박여원 가족의 일상은 6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2024.04.06 I 김가영 기자
③與 용산 출신 14명, 野 문 청와대 출신 21명 공천
  • [총선을 뛴다]③與 용산 출신 14명, 野 문 청와대 출신 21명 공천
  • [이데일리 이도영 경계영 김응태 기자] 4·10 총선 후보자 등록 후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 용산 대통령실 출신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후보의 여의도 입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을 내세우면서 ‘용산 후광’을 최소화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비명(非이재명)횡사’ 속에도 공천장을 받은 친문(親문재인) 청와대 인사들이 생환을 앞두고 있다.용산 대통령 집무실.(사진=연합뉴스)◇수석·비서관급 등 용산 핵심 참모들만 생존이데일리가 26일 국민의힘·민주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진보당 등 5개 정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분석한 결과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14명, 문 정부 청와대 출신은 21명으로 조사됐다.국민의힘에선 수석·비서관급 핵심 참모들의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갑),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 등은 양지에 단수 추천됐다.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당초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기 용인갑으로 조정됐다.김은혜 전 홍보수석(경기 성남 분당을),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을), 박성훈 전 국정기획비서관(부산 북을) 등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경기 안산갑)과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갑),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충북 청주상당), 김기흥 전 부대변인(인천 연수을) 등은 험지에 공천되며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다.행정관급에선 조지연 전 행정관이 보수정당의 텃밭인 경북 경산에 단수 추천됐으나, ‘친박 좌장’이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힘겨운 본선 경쟁을 하고 있다. 서울 중랑을에 나선 이승환 전 행정관도 공천장을 받았으나,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4선에 나선 곳으로 대표적인 험지로 꼽힌다.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 38명이 22대 총선에 도전했지만, 약 63%인 14명만 본선행에 성공하며 국민의힘이 공천 초반 제기됐던 ‘용산 특혜’를 불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민주당, 문재인 靑 출신 19명 공천민주당은 친명 인사들의 비명 지역구 ‘자객 공천’ 등으로 공천 과정 내내 갈등을 겪었다. 대표적으로 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며 친문 핵심 인사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공천에서 배제됐다.임 전 실장의 후임인 노영민 전 비서실장도 충북 청주상당 경선에서 친명인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에 패배했고, 경기 성남중원에서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현역 윤영찬 의원이 경선에서 밀리며 탈락했다.공천 과정이 ‘비명횡사’라고 표현될 정도로 친명 강세 기조가 유지됐으나, 논란 속에도 문 정부 청와대 출신 친문 인사 19명이 공천장을 받았다. 이들 중에선 양지에서 다시 기회를 받아 여의도 재입성을 눈앞에 둔 현역 의원도 있다.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서울 구로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했으나 그간 친명 성향을 보인 진성준 의원도 서울 강서을에 단수공천 됐다.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과 김영배 전 정책조정비서관도 각각 서울 관악갑, 성북갑에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이기헌 전 민정비서관(경기 고양병),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경기 부천을), 조한기 전 의전비서관(충남 서산·태안) 등도 본선에 오른 상태다.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친명과 비명의 갈등을 매듭짓고 총선 승리를 위해 ‘원팀’ 결성에 나섰다. 공천에서 배제됐던 임 전 실장은 오는 28일부터 수도권과 낙동강 벨트 등 격전지를 중심으로 민주당 선거 지원유세에 나선다.새로운미래에서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선임행정관을 지낸 박영순 의원이 각각 서울 동작갑과 대전 대덕에 출마했다.
2024.03.26 I 이도영 기자
총선 위기론에 한동훈, 보수 결집 ‘총력전’…유승민 역할론도 재부상
  • 총선 위기론에 한동훈, 보수 결집 ‘총력전’…유승민 역할론도 재부상
  • [이데일리 김기덕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취임 후 첫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한 데 이어 텃밭인 PK(부산·울산·경남)를 찾아 보수 총결집에 나섰다. 최근 대통령실 출신 인사인 이종섭·황상무 리스크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민심 이반이 감지되는데다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역할론 등 요동치는 당내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보수 홀대론에 대구·PK서 ‘집토끼 잡기’ 행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30여 분간 박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한 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 등이 자리했다.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대구를 방문했을 때 일정이 맞지 않아 다시 찾아뵌 것”이라며 “국정 전반과 현안, 살아오신 얘기를 들었다”고 짧게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통 보수층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집토끼 결속 효과를 노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과거 박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의 변호를 맡았던 도태우 변호사 공천 취소 등 술렁이는 대구 텃밭을 달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대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제공)실제로 이번 총선에서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들의 여정은 험난한 편이다. 5·18 폄훼 논란으로 공천 취소된 도 변호사는 대구 중·남 지역구에,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경북 경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유일하게 유영하 변호사만 대구 달서갑에 공천을 받았다. 이를 두고 대구·경북(TK)과 PK 지역에서 보수 홀대론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한 위원장은 대구 방문 이후 곧장 울산 북구·동구·남구, 경남 양산, 부산 사하 일대를 차례로 돌며 해당 지역 후보자들과 거리 인사에 나섰다. 보수정당에게 비교적 우호 지역으로 꼽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의 승부에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격전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이날 한 위원장은 울산에서 “산업화의 역군들이 모인 도시”라며 지역민들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정권심판론 갈수록 강해져…“좋은 인적자원 활용해야” 이처럼 한 위원장이 텃밭을 돌며 민심잡기 광폭 행보에 나선 것은 최근 역풍이 불고 있는 민심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박 전 대통령에 이어 조만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세력 결집에 또다시 나설 계획이다.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식칼 테러’ 발언과 해병대 채 상병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중도·무당층 정서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윤석열 정부 중간 평가라 할 수 있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정권 심판론 프레임이 강해지면서 선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4·10 총선을 보름 앞둔 이날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82곳을,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나와 적잖은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장동혁 당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의석) 숫자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이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어떤 전략으로 갈지 계획을 세우고, 새롭게 반등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여당에서는 돌파구로 유승민 등판론을 고민하고 있다. 한 위원장으로 당의 메시지가 일원화된 시스템을 분산하고, 대통령실에 쓴소리를 하는 비윤계이지만 전국구 정치인인 유 전 의원이 등판하면 중도층에 소구력을 얻을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다만 이와 관련 당내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절체정명의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면 누구든 가려선 안 된다”며 “유 전 대표는 개혁보수의 목소리도 일정 부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3.26 I 김기덕 기자
한동훈 "복당 불허" 경고에도…장예찬·허언욱 등 "승리해 돌아간다"
  • 한동훈 "복당 불허" 경고에도…장예찬·허언욱 등 "승리해 돌아간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가 명확하게 말씀드린다.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천 취소에 반발하며 탈당한 무소속 출마자들에 대해 ‘복당은 없다’며 경고하고 나섰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복당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경환 전 부총리와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도태후, 장예찬 후보 등에 대한 복당 불허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오후 경북 경산시 경산공설시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지연 후보의 선거승리를 기원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 위원장은 지난 7일 여의도당사 출근길에 “무소속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당의 입장에 반발해, 당선된 후 다시 복당한다는 생각이라면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일관성에도 맞지 않다”고 말한 데 이어 최근 자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서도 이같은 경고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21일 오후 경북 경산시 경북공설시장 거리 유세에서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당 소속 조지연 경북 경산 후보 유세를 지원하며 “조지연을 선택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힘을 선택하는 것이다. (다른 후보와) 착각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지난 8일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당의 어떤 결정에 대해서 불복해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하는 것은 가장 강력한 형태의 해당행위”라고 규정했다.이 같은 당 지도부의 발언은 자당 출신 무소속 후보들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박근혜 정부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 전 부총리는 지난 2019년 국가정보원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뒤 2022년 3월 형기의 약 80%를 채우고 가석방된 이후 이번 4·10 총선 경북 경산에서 무소속 출마한다. 이에 더해 최근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됐지만, 각종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이번 총선에서 각각 대구 중·남, 부산 수영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 당시 변호를 맡았던 도 변호사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이어 2019년 8월 태극기 집회에서 “문재인의 이런 기이한 행동을 볼 때 죽으면 그만 아닌가 그런 상상을 해보게 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진 뒤 공천이 취소됐다. 대구 중·남 지역구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공천 받았다.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한 ‘난교를 즐기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하다’, ‘서울시민의 시민 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등의 과거 발언으로 도마에 오르며 공천이 취소됐다. 장 전 최고위원은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며 두 차례 사과문을 냈지만, 당 공관위는 경선에서 패했던 현역 초선 전봉민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21일엔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공천에서 탈락한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공관위가 신의배반 행위와 권력을 남용했고 밀실 공천을 통해 자질이 의심되는 후보를 남구갑에 내리꽂았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허 전 부시장 역시 “총선에서 승리한 뒤에는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이다.한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의 복당 불허 기조는 강경하지만, 당내 일각에선 과거 탈당 이력이 있는 무소속 당선 의원들을 복당한 전례가 있고 의석 수를 1석이라도 더 확보해야 하는 여당 입장을 보면 이번에도 복당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 한 인사는 “장예찬 후보를 비롯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후보들이 몇 있는데 과거 총선에서도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기조였지만, 21대에선 권성동·김태호·윤상현·홍준표 의원 등이 복당한 바 있다”고 말했다.
2024.03.23 I 이윤화 기자
‘보수 심장’ TK서 보수 결집 시도한 한동훈…무소속 출마 견제도(종합)
  • ‘보수 심장’ TK서 보수 결집 시도한 한동훈…무소속 출마 견제도(종합)
  • [대구·경산(경북)=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보수세 결집을 시도했다. 대구 중남·경북 경산에 각각 무소속 출마한 도태우 변호사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겨냥해 “복당은 없다”고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지역 후보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본격 선거운동 앞서 ‘집토끼’ 단속한 한동훈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대구는 항상 대한민국을 지켜왔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다.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저희가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성로에는 권영진(달서병) 후보를 제외한 윤재옥(달서을)·유영하(달서갑)·주호영(수성갑)·추경호(달성)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 11명이 모두 참석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비롯해 서문시장, 동성로 등 대구에서만 3곳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한 위원장은 개소식에서 “이번 선거는 통합진보당의 후예와 범죄자 연대들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라며 “대구·경북의 힘과 목소리가 전국으로 퍼져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동성로를 마지막으로 대구 일정을 마친 한 위원장은 곧장 경북 경산으로 넘어가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원했다. 경산 방문에는 경북 지역에 출마하는 김정재·송언석·정희용·임이자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우리의 승리를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그렇지만 여러분이 저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경산에서 조지연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연신 조 전 행정관의 손을 들어 올리며 지지를 당부했다.이날 한 위원장의 대구·경북 경산 방문은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앞서 보수의 심장인 대구와 경북을 방문해 이른바 ‘집토끼’를 단속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위원장은 “선거 운동 기간 TK 지역을 자주 오진 못한다”며 “전국 승리를 위해 뛸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2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의 방문을 앞두고 ‘국민의힘 빼는 국민의짐 대구시민 분노한다’라는 손팻말이 걸려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무소속 후보 ‘견제구’…한동훈 “당선 후 복당 없어”이번 방문은 보수세 결집 뿐만 아니라 무소속 후보 출마에 진땀을 흘리고 있는 대구 중남 후보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과 경북 경산 후보인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무소속 의원들을 견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앞서 ‘5·18 폄훼 발언’ 등으로 대구 중남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와 경북 경산에서만 5선에 도전하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실제로 한 위원장은 경산공설시장에서 “우리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저는 약속을 지키고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부총리와 도 변호사가 무소속으로 당선되더라도 국민의힘으로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이날 대구에서는 도 변호사의 공천 취소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대구시민은 먹던 것 던져주면 꼬리 흔드는 개가 아니다’, ‘집토끼도 뛸 줄 안다’는 등이 적힌 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불만을 터트렸다. 집회를 주도한 최영호씨는 “도태우는 대구의 자존심으로 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얼마나 앞장써서 싸웠는가”라며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대구 중남에서 후보를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대구·경북 경산에서 집토끼 관리에 나선 한 위원장은 다음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에 나선다. 무소속 출마한 도 변호사와 최 전 부총리 모두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불린다. 한 위원장은 이번 예방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반발하는 일부 보수층을 다독이고 보수세를 본격적으로 결집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3.21 I 김형환 기자
경북 경산 찾은 한동훈, 최경환 겨냥…“무소속 당선 후 복당 불허”
  • 경북 경산 찾은 한동훈, 최경환 겨냥…“무소속 당선 후 복당 불허”
  • [경산(경북)=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경북 경산을 찾아 무소속 출마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겨냥해 무소속 당선 후 복당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산공설시장을 찾아 “우리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저는 약속을 지키고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 전 부총리를 겨냥한 것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지지자에게 사탕을 선물받고 있다. (사진=뉴시스)경북 경산 국민의힘 후보로는 경선 과정에서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해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공천됐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경산의 대부’ 최 전 부총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조 후보와 이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최 전 부총리는 경산에서 4선을 할 정도로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현재 최 전 부총리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상황이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14일 경북 경산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최 전 부총리는 42%를 얻어 32%를 얻은 조 전 행정관보다 10%포인트 앞섰다.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저는 우리의 승리를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그렇지만 여러분이 저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경산에서 조지연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연일 조 전 행정관의 손을 들어올리며 지지를 당부했다.이어 그는 “우리가 이기려면 대구·경북의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마음이 전국으로 퍼져야 한다. 그 출발이 바로 조지연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조지연 당선 이후 조지연과 함께 경산에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이에 조 전 행정관은 “경산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다”며 “우리 경산 제대로 발전시키겠다. 저를 믿고 키워달라”고 호소했다.이날 경산 유세에서는 경북 지역에 출마하는 김정재·송언석·정희용·임이자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도 함께했다.
2024.03.21 I 김형환 기자
‘與텃밭’ 대구 찾은 한동훈 “대구 목소리 전국으로 퍼져야 승리”
  • ‘與텃밭’ 대구 찾은 한동훈 “대구 목소리 전국으로 퍼져야 승리”
  • [대구=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보수 정당의 텃밭인 대구를 찾아 보수세 결집에 나섰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서구에서 열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이번 선거는 통합진보당의 후예와 범죄자 연대들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라며 “대구·경북의 힘과 목소리가 전국으로 퍼져야 이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지역구 출마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윤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달서구에 출마한 유영하(달서갑) 후보와 권영진(달서병) 후보도 함께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으로부터 딱 20일 남은 지금 대한민국에 상식 있는 목소리가 퍼지게 해야 한다”며 “그 출발은 바로 여기(대구)”라고 강조했다.이날 한 위원장의 대구 방문은 보수세 결집과 함께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가 ‘5·18 폄훼 논란’ 등으로 취소된 뒤 대구 중남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한 위원장은 대구 중구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차례로 방문했다. 도 변호사 대신 대구 중남에 공천받은 김기웅 후보 등과 함께 서문시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시민들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범죄 세력과 통합진보당의 후예들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망치는 것을 막겠다”며 “대구가 우리와 함께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동성로에서는 권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한 위원장은 동성로에서 “대한민국이 진짜 어려울 때 대구는 항상 대한민국을 지켜왔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대구 시민의 마음을 담아 승리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후보 한 명 한 명을 직접 호명하며 함께 손을 번쩍 들어올리기도 했다.2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의 방문을 앞두고 ‘국민의힘 빼는 국민의짐 대구시민 분노한다’라는 손팻말이 걸려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다만 도 변호사의 공천 취소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들은 ‘대구시민은 먹던 것 던져주면 꼬리 흔드는 개가 아니다’, ‘집토끼도 뛸 줄 안다’는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불만을 터트렸다. 최영호 행동하는자유우파 대구투쟁본부 상임대표는 “도태우는 대구의 자존심으로 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얼마나 앞장써서 싸웠는가”라며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대구 중남에서 후보를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 유세를 마친 한 위원장은 경북 경산으로 넘어가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경산공설시장을 방문한다. 경북 경산은 조 후보와 경산에서 5선에 도전하는 최경환(무소속) 전 경제부총리가 맞붙는 곳이다.
2024.03.21 I 김형환 기자
與, 우여곡절 속 공천 갈등 '봉합'…'원팀'으로 본격 선거전
  • 與, 우여곡절 속 공천 갈등 '봉합'…'원팀'으로 본격 선거전
  • [서울·대구=이데일리 조민정·김형환 기자] 비례대표 공천 파동으로 ‘윤심(尹心)’과 ‘한심(韓心)’의 정면충돌까지 이어졌던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갈등을 봉합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비례대표 순번의 재조정으로 호남 출신 후보자들은 다시 선거 운동에 나섰고, 공천에서 떨어진 지역 예비후보들은 ‘원팀’을 선언했다. 다만 수도권 위기론에 이어 부산 등 보수 텃밭도 흔들리면서 당 지도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0일 경기 안양시 초원어린이공원에서 주민들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호남’ 조배숙 비례 공천·이종섭 귀국…갈등 일단락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례 공천 발표 직후 후보자 전원 사퇴까지 고려했던 전북 출마자들은 이를 철회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전날 비례대표 순번을 재조정하면서 호남 출신 인사인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넣으면서다. 조 전 의원은 “전북을 소외시켰다가 우리가 이의 제기를 했는데 그게 받아들여졌다”며 “이제 다시 다 같이 함께 선거에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후보자 10명은 국민의미래 비례 순번에 호남 출신에 대한 배려가 사라졌다며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원 사퇴하겠다고 단체 반발한 바 있다.호남 출신 공천을 두고 불거진 당정 갈등은 어느 정도 수습되는 분위기다. 전략 공천을 두고 지역구 예비후보 사이에서 불거진 잡음도 일단락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면충돌했던 ‘윤핵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권력투쟁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고, 3선 조해진 의원을 우선 추천(전략 공천)하며 갈등을 빚은 경남 김해을에서도 예비후보자와 당원들이 힘을 모으며 하나로 뭉치기로 했다. 김해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김성우 예비후보는 전날 “지난 12년간 민주당에 빼앗긴 김해의 정치를 되찾아 올 수 있는 사람은 조해진 후보로,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출마 예비후보 4명과 함께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고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2월5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TK·PK도 안심 못한다…다음 주 박근혜 예방당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으로 악화된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당장 수도권에서 다시 위기론이 팽배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양지 중 양지’로 불리는 부산 민심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특히 연제구에서는 진보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등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이날 대구·경북(TK)을 찾아 선거 유세에 돌입한 한 위원장은 “대구·경북의 힘이 전국으로, 우리 목소리가 퍼져야 이길 수 있다”며 “절대 기죽어선 안 된다. 그래야 할 이유도 없다”고 지지자 결집을 호소했다. 대구·경북도 보수 텃밭이지만 ‘5·18 폄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와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잇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보수 표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한 위원장은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자택을 방문해 막판 보수층 잡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박 전 대통령은 보수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아이콘이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국정 농단 사건 수사를 이끈 검사 출신인 만큼 이들의 회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총선을 20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24.03.21 I 조민정 기자
‘오차범위 내’ 격전지 분당갑…안철수 46% 이광재 40%
  • ‘오차범위 내’ 격전지 분당갑…안철수 46% 이광재 40% [한국갤럽]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대선주자급 후보가 맞붙는 경기 성남분당갑 지역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6%,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0%로 오차범위 내(±4.4%)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은 중앙일보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4일 지역구 5곳(서울 종로, 서울 마포을, 경기 성남분당갑, 경북 경산, 전북 전주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각 5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지난 12~13일 진행된 경기 성남분당갑(503명, 응답률 9.1%) 조사에서는 안 후보를 선택한 이가 46%, 이 후보를 선택한 이가 40%였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3%였다.같은 기간 정치1번지 종로(502명. 응답률 9.1%)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43%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3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지난 13~14일 진행한 서울 마포을(510명, 응답률 10.9%)은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46%로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3%)를 오차범위 밖인 13%p 앞섰다. 녹색정의당 장혜영 후보는 6%를 얻었다.보수 텃밭인 경북 경산에서는 지난 11~12일 500명(응답률 12.6%)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원조 친박’인 최경환 무소속 의원이 42%로 선두를 달렸다.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는 32%로 뒤를 이었다.진보당 현역인 강성희 의원이 있는 전북 전주을은 이성윤 민주당 후보가 47%로 독주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는 22%, 강 의원은 12%였다. 전북 전주을은 지난 11~12일 503명(응답률 12.5%)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최대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3.19 I 김혜선 기자
'친윤' 권성동·이철규 본선행…'현역 불패' 2차경선서도 이어지나(종합)
  • '친윤' 권성동·이철규 본선행…'현역 불패' 2차경선서도 이어지나(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이윤화 조민정 기자] 26일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서도 ‘현역 불패’가 이어졌다. 원조 ‘친윤’(親윤석열)인 권성동 의원이 단수추천됐고 경선 상대방의 포기로 이철규 의원도 본선행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 등에서 이날부터 진행되는 2차 경선에서도 ‘현역 프리미엄’이 작용할지 관심사다. ◇‘尹측근’ 이원모, 용인갑 ‘전략공천’…조지연-최경환 맞대결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권성동 의원을 강원 강릉에 단수추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권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강릉에서 5선에 도전한다. 현역 가운데 또 다른 친윤인 이철규 의원(재선, 동해·태백·삼척·정선)도 경선 상대방의 포기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의 공천도 윤곽이 드러났다.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북 경산엔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추천 받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맞붙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꼽히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왼쪽부터) 권성동·이철규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비서관. (사진=각 후보의 SNS)(그래픽=이미나 기자)이 전 비서관은 당초 서울 강남을 공천을 신청했지만 용산 출신의 ‘양지’ 출마 논란이 불거지자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용인갑은 정부여당이 집중 육성하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용인처인구가 속한 지역구로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3파전이 예상된다. 이 전 비서관은 당 발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처인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헌신해 총선 승리의 마침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성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중구에서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3자 경선을 치른다. 서울 영등포을에 도전장을 내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박용찬 전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과 경선에서 맞붙는다. 이날 공천 심사까지도 지역구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가 한 사람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부터 돌입하는 2차 경선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대구(5곳)·부산(5곳)·울산(2곳)·경북(6곳)·경남(1곳) 등 국민의힘 우세지역이 대거 포함돼 있어 사실상 본선과 다름 없는 예선전이 예고돼 있다. 중진인 주호영·조경태(5선), 이헌승·김상훈(3선) 의원이 감산 적용을 받는다. ◇2차경선·우세지역 공천서도 ‘현역 불패’?지금까지 잠잠하던 국민의힘 공천의 또 다른 ‘뇌관’으로는 아직 공관위가 발표하지 않은 국민의힘 ‘양지’가 꼽힌다. 서울 강남권에서 강남갑·을·병과 서초을, TK에서 대구 동갑·북갑·달서갑과 경북 안동예천·구미을, 부산·경남(PK)에서 부산 서동과 울산 남갑 등의 지역구 심사가 보류됐다. 예상보다 현역 의원 쇄신 폭이 작은 데 대해 경선까지 가지도 못하고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지금까지 단수공천을 받은 105곳 가운데 34곳이 현역 의원이었다. 경북 영천·청도(이만희 의원)에 출마했던 김장주 전 경북 부지사는 전날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장제원 의원 뒤를 이어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단수공천된 부산 사상에서도 송숙희 예비후보가 삭발을 감행하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현역인 태영호·박진 의원이 떠난 강남갑·을 등 우세지역에서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여러 고민을 하고 있고 (국민추천제도) 그 방안 중 하나”라며 “(TK 공천은) 이번 주에 결론 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 작업은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어렵고 일관성 있는 원칙을 가져가겠다”며 “궁중암투 같은 것은 1도 생각하지 않는다. 공당(公黨)으로서 시스템을 갖고 민주당과 같은 ‘막장 사심’ 개입을 방지하고, ‘보이지 않는 손’이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지만 우리 당은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02.26 I 경계영 기자
'친윤' 권성동·이철규 본선행…'尹참모' 이원모, 용인갑 전략공천(종합)
  • '친윤' 권성동·이철규 본선행…'尹참모' 이원모, 용인갑 전략공천(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김형환 기자] ‘친윤’(親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권성동·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당 공천을 확정하며 4·10 총선 주자로 뛴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양지 출마 논란이 불거졌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초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 전 비서관을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했다고 밝혔다. 용인갑은 김대남 전 시민소통비서관과 김희철 전 위기관리비서관 등 대통령실 출신을 포함해 총 6명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한 지역이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용인갑 예비후보들의 반발 우려에 대해 “기본 후보자들의 경쟁력이나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우선추천했다”며 “기존후보와 어떻게 할지는 공관위와 논의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박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대문을)에 이어 이 전 비서관도 우선추천되며 강남을에 공천 신청을 했던 두 예비후보 모두 수도권으로 재배치를 완료했다. 강원 강릉엔 현역인 권성동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으며 5선에 도전한다.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북 경산엔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 전 행정관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맞붙을 예정이다. 상대 후보가 경선을 포기하며 단수 후보자가 된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과 강승규(충남 홍성·예산)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단수공천을 받았다. 특히 이 의원은 ‘윤핵관’으로 꼽히는 인물로 이번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한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들을 포함한 총 20명에 대한 의결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경선 통과가 확정된 17명과 단수추천 2명, 우선추천 후보자인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서울 마포을)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며 “함 회장은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경선 지역구는 총 3곳으로 서울 영등포을에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맞붙는다. 친윤계인 박성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울산 중구는 박 의원과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경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경기 군포에선 이영훈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한다. 아울러 공관위는 경선 배제를 결정한 공천 신청자가 재의 신청을 요구한 건에 대해 최종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해당 공천 신청자에게 다수의 범죄 전력이 있고 그 범죄 전력들이 원천 배제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진 않는다”면서도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비춰 그 도덕성 기준에 미달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4.02.26 I 조민정 기자
'尹참모' 이원모, 용인갑 전략공천…'친윤' 권성동 단수·박성민 경선(상보)
  • '尹참모' 이원모, 용인갑 전략공천…'친윤' 권성동 단수·박성민 경선(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꼽히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강원 강릉엔 ‘친윤’(親윤석열) 핵심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3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재배치 예정이었던 이원모 전 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됐다. 용인갑은 19대 총선 이후 국민의힘에서 당선자가 나왔던 지역으로 비교적 ‘양지’로 분류된다. 강원 강릉엔 현역인 권성동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으며 5선에 도전하게 됐다.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북 경산엔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 전 행정관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맞붙을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을에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친윤계인 박성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울산 중구도 박 의원과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경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경기 군포에서도 이영훈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한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제1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2.26 I 경계영 기자
공천 갈등 온도차…'비명횡사' 민주당·'조용한' 국민의힘
  • 공천 갈등 온도차…'비명횡사' 민주당·'조용한' 국민의힘[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왔습니다. 총선까지 이제 남은 기간은 46일, 각 정당은 후보로 누구를 내세울지 결정하는 공천 작업이 한창입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110곳 안팎의 후보를 확정했지만 공천 결과를 두고 양당 분위기는 확연히 갈렸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지난 2020년 4월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탈당 선언까지 나오는 민주당…조용히 물러나는 국민의힘민주당 분위기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그 시작은 하위 평가자 공개였습니다. 민주당은 개별 통보했지만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을 시작으로 박용진·송갑석·윤영찬·박영순·김한정·설훈 의원까지 10명에 육박하는 민주당 의원은 스스로 하위 평가자임을 알리고 공개 반발했습니다. 김영주 의원은 탈당을 선언했고 설 의원도 이낙연 전 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도 거취 고민 대상에 포함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현역 의원이 있는데도 전략공천 대상 지역구로 선정한 것 역시 반발을 불렀습니다.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선정돼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수진(서울 동작을) 민주당 의원은 탈당하겠다고 공언했고, 노웅래(서울 마포갑) 민주당 의원은 국회 당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와 달리 국민의힘 공천은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 외려 감동이 없다는 ‘태평한’ 평가까지 나올 정돕니다. 본격 공천 심사에 앞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은 “대통령 측근이라고 자처하는 인사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공천구도를 만들고 설계한다”고 반발했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승리하자”고 공개적으로 달래자 결국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과 당원 동지께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공천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맞상대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향해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 등을 제기하던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도 결국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겠다”며 경선을 포기했습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북 경산의 현역인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당내 경선을 하면 전력 약화로 이어진다”며 불출마를 결정했고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도 “나 자신부터 혁신의 대상으로 삼겠다”고 불출마를 발표했습니다. ◇비워야 채울 수 있는 민주당vs 채우기 바쁜 국민의힘공천 반응이 다른 배경은 직전 21대 총선에서의 결과에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21대 총선 지역구 결과, 민주당은 163석을, 국민의힘은 84석을 각각 가져갔습니다. 비워내야 채울 수 있는 민주당으로선 공천 불이익을 ‘비명’(非이재명)계에 주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동안 잠재돼있던 계파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셈이죠. 비명계 의원이 현역인 지역구에선 현역을 선택지에서 배제한 정체 불명의 여론조사가 진행되면서 불안감은 더해집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김영주 의원) “위기 때마다 이재명 대표를 도왔지만 지금은 후회한다”(이수진 의원) 등 이재명 대표를 ‘비토’(거부)하는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민의힘은 253개 지역구 가운데 170개가량 빈 상태로 총선에서 ‘2번’ 달 주자를 채우기에도 바쁩니다. 더욱이 24일 현재 컷오프 된 국민의힘 의원은 비례대표 2명에 불과하고 현역 지역구에서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아직 현역 의원이 반발할 만한 거리도 없던 겁니다. 국민의힘이 보수정당 처음으로 내세운 ‘시스템 공천’도 겉보기엔 순항 중입니다. 대통령실 출신 가운데 주진우 전 비서관이 부산 해운대갑에 단수공천됐을 뿐, △경기 의정부갑 전희경 전 비서관 △경기 안산상록갑 장성민 전 기획관 △서울 중랑을 이승환 전 행정관 등 이른바 ‘험지’에 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컷오프됐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도 공천 신청한 서울 강남을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에서 공천 잡음이 상대적으로 작은, 또 다른 이유로는 윤석열 정부가 2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도 꼽힙니다. 한 여권 관계자도 “봉사할 기회가 여러 가지로 열려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정부, 공공기관 등 대통령이 임명권을 행사할 자리도, 기간도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절반 진행된 양당의 공천,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계파 갈등이 극에 치달으며 시끄러운 민주당, 잡음이 없지만 감흥도 없이 진행되는 국민의힘, 국민은 어느 정당을 선택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2024.02.24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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