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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6건

이재명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6개월 연속 1위
  • 이재명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6개월 연속 1위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66.6% 긍정평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부터 연속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11월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장(서울·부산시장 제외)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 지사는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66.6%에 달했다. 전월(10월) 대비 0.4%포인트 내렸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52.7%), 송하진 전북도지사(50.4%), 최문순 강원도지사(49.9%) 순이었다. 하위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30.4%), 박남춘 인천시장(41.1%), 이춘희 세종시장(41.4%)이 자리했다. 이재명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0대(73.6%)와 30대(71.7%)에서 70%를 넘었다. 50대(67.1%)와 60대 이상(65.0%)에서는 6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20대 이하(55.8%)는 50%대 중반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고양·김포 등 북서권(73.0%)과 성남·이천을 포함한 동부권(70.5%)에서 70%를 상회했다. 북부권(68.6%)과 남서권(68.6%), 남부중심권(64.3%)에서는 60%대 중후반이었다. 안산·안성 등 남부외곽권(56.9%)은 50%대 중후반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지사의 경기도정 수행 긍정평가가 30~40대와 북서·동부권에서 압독적으로 높았다.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만5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9%였다.
2020.12.08 I 김미희 기자
박항서 감독, 사회공헌 프로젝트 '파파박세이브칠드런' 출범
  • 박항서 감독, 사회공헌 프로젝트 '파파박세이브칠드런' 출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파파박세이브칠드런(Papa Park SavesChildren, 이하 ‘파파박 프로젝트’)이 출범한다.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항서 감독이 대한민국의 품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베트남 내에 판매해 판매가의 5%를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는 ‘파파박세이브칠드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감독 부임 이후 ‘GIVE A DREAM’이라는 기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소외된 아동들을 도와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취지를 이어가는 두번째 프로젝트다. 코로나 19로 인해 수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상공인들의 유통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강원도 GTI 국제무역박람회’에서 박항서 감독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박항서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고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에도 유통 확보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프로젝트”라고 의미를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번째 행사는 오는 13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박항서 감독이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함께 베트남 내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한다.
2020.12.06 I 이석무 기자
한화솔루션, 그린 수소 생산 발판 마련한다
  • 한화솔루션, 그린 수소 생산 발판 마련한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화솔루션이 민·관·공 협력투자사업을 통해 재생 에너지 기반의 그린 수소 생산 단지를 조성한다. 풍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수소로 전환하는 그린 수소 기술을 확보하면서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나서는 것이다. 한화솔루션(009830)은 3일 강원도·한국가스기술공사와 ‘강원도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도 삼척시 쏠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가 참석했다.▲(왼쪽부터)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사진=한화솔루션)이번 업무 협약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1488㎡(약 450평) 규모의 부지에 연간 290톤(t)의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시설과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전해 방식은 물에 전기를 흘려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전기화학적 기술로, 전력 생산량이 일정치 않아 잉여 전력이 생기는 재생에너지와 수소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상업 운전을 목표로 총 3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되는 그린수소 생산단지는 향후 15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도가 추진하는 그린수소 액화설비와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원도 내 풍력발전소에서 공급하는 전력을 활용해 생산하는 연간 290t의 그린수소는 수소충전소를 통해 전량 수소버스, 수소트럭, 수소승용차 등 운송용으로 쓰일 계획이다. 290t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 기준으로 하루 130대를 1년간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민·관·공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서 생산시설 구축 총괄 및 시설유지 보수는 한국가스기술공사, 부지와 풍력 발전 전력 제공은 강원도가, 그린 수소 생산시설 구축은 한화솔루션이 각각 맡게 된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생 에너지 기반의 그린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강원도의 지역 경제와 국내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수소로 전환하는 P2G(Power to Gas) 수전해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확보하고 운영 데이터를 수집해 그린수소 생산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이미 그린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경쟁력 있는 수전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약 300억원을 투자했다. 수전해 분야 기술을 보유한 카이스트(KAIST)와 연세대를 비롯해 미국의 렌슬리어공과대(RPI) 등과 협업해 최적화된 수전해 핵심 소재를 개발 중이다.한화솔루션은 해외에서도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실증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큐셀 부문은 태양광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케미칼 부문은 수전해로 그린 수소를 생산한 뒤 첨단소재 부문이 개발한 저장탱크에 수소를 보관하는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2020.12.03 I 김영수 기자
차기대권 與 이재명vs이낙연·野 홍준표vs유승민 경합
  • [리서치뷰]차기대권 與 이재명vs이낙연·野 홍준표vs유승민 경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낙연 대표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야권에선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가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선두 싸움을 하고 있다.(사진=리서치뷰)2일 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1월 27~30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9%다.조사결과, 민주당에서는 이 지사가 26%를 얻어 24%의 이 대표를 오차범위 내로 앞섰다. 10월 말 대비 이 지사는 1%포인트, 이 대표는 2%포인트 동반 하락한 가운데 이 지사가 2달 연속 선두를 달렸다.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45%를 얻은 이 대표가 33%의 이 지사를 12%포인트 앞서면서 지난 조사 때(14%포인트)보다 격차가 좁혀졌다.뒤를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5%) △추미애 법무부 장관·김부겸 전 장관·박용진 의원(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임종석 외교안보특보(2%) △이광재 의원·최문순 강원지사(1%) 순으로 나타났다.(사진=리서치뷰)범야권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이 13%의 지지를 얻어 12%의 유 전 대표와 1%포인트차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홍 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2달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보수층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18%의 지지를 얻어 나란히 10%를 얻은 유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따돌렸다.이외에는 △안 대표(9%) △오세훈 전 서울시장(8%) △원희룡 제주지사·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5%) △홍정욱 전 의원(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3%) △김태호 무소속 의원(1%) 순이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2.02 I 권오석 기자
홍남기 "강원형 일자리, 획기적 상생모델 제시…투자·일자리 성과"
  • 홍남기 "강원형 일자리, 획기적 상생모델 제시…투자·일자리 성과"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강원도 횡성 우천일반산단 디피코 공장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선정기념식에 참석해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를 시승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제2호 상생형 일자리인 ‘강원형 일자리’에 대해 “상생형 일자리의 획기적인 모델을 제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강원도 횡성 우천일반산단 디피코 공장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선정기념식에서 강원형 일자리를 통한 완성차 업체와 6개 부품사의 영업이익 공유를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7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742억원 투자와 503명의 고용을 통해 전기화물차를 생산하는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지난달 20일 광주광역시에 이어 제2호 상생형 일자리로 선정됐다.이날 기념식은 강원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념하는 동시에 바람직한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당부·다짐하는 자리로서 홍 부총리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여했다.홍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강원형 일자리가 중소기업 자체기술로 1년 만에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를 개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치하했다.그는 “강원도가 앞장서 횡성에 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임대공장 등 전폭적 지원을 통해 제조업 불모지에 기업을 유치하고 상당한 규모의 전기차사업 투자와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냈다”고 평가했다.실제 강원형 일자리 고용인원(503명)은 지난 6월 기준 횡성군 50세 미만 취업자수(7900명)의 6.4%에 해당한다.홍 부총리는 “정부도 강원도와 함께 총 1120억원의 종합 패키지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아울러 “횡성의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차 산업은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전기상용차 집중 지원 △충전인프라 보급 등 수요확충 △미래차 수출 주력화 지원 △미래차 중심의 산업생태계 재편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그는 강원을 비롯해 광주·밀양에서 진행 중인 상생형 일자리와 관련해 “코로나19의 고용위기에도 신규지역투자와 양질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신규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산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11.26 I 한광범 기자
권성동, 별장 중과세 폐지 법안 발의…세컨하우스 활성 차원
  • [e법안 프리즘]권성동, 별장 중과세 폐지 법안 발의…세컨하우스 활성 차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강원도 등 비수도권의 세컨하우스 활성화를 위한 별장 중과세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지방세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2일 밝혔다.권성동 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강원도 등 비수도권의 세컨하우스 활성화를 위한 별장 중과세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지방세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비수도권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수도권 집중화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반면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의 발전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해 수도권 주민이 강원도 등 농어촌지역에 전원주택 또는 세컨하우스를 짓고자 하는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현행법은 이러한 세컨하우스를 ‘별장’으로 취급해 취득세 및 재산세 등을 중과세하고 있다고 권 의원은 지적했다. 이러한 제도는 과거 사치·낭비적인 풍조를 억제하고자 1973년에 도입된 것이다. 현재 5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는 동안 수도권 등 도시지역의 부동산 가격 폭등과 함께 국민들의 전반적인 소득수준 향상이 있었고, 더이상 농어촌지역에 소재한 세컨하우스를 ‘별장’이라는 개념에 담아 사치성 재산으로 취급할 필요성이 현격히 낮아졌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이에 개정안은 지방세법상 ‘별장’의 개념을 삭제하고 ‘별장에 대한 중과세’ 제도를 폐지해 그 가액에 따라 현행법상 세율로 과세하도록 하는 안을 담았다. 또한 지방세특례제한법상 감면의 예외로 돼 있던 부분을 삭제해 동법상 요건 충족시 지방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권 의원은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최적의 세컨하우스 대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별장에 대한 중과세가 폐지되면 인구 유입 기반이 마련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하였다.그는 또 “이번 별장 중과세 폐지 법안은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 및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적극적 협조를 통해 여·야 의원들이 함께 발의한 만큼 반드시 통과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법안에는 권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이철규·이양수·유상범·구자근·윤창현·태영호·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헌·정청래 의원 등 총 11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2020.11.22 I 박태진 기자
이낙연 “감자 대신 수소… 강원 새로운 꿈 지원하겠다”
  • 이낙연 “감자 대신 수소… 강원 새로운 꿈 지원하겠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강원을 찾아 지역의 첨단산업 활성화를 약속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강원 원주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원주시 원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강원도의 새로운 꿈을 예산과 입법으로 지원하고자 찾아왔다”며 “최문순 강원도지사께서 감자 대신 팔겠다고 한 액화수소를 활용한 드론과 기차 등 수소도시 구상을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하겠다. 물론 감자도 계속 사먹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춘천에 자리잡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과 평창에 들어설 예정인 40메가와트급 대단위 풍력발전 시설, 미래형 e-모빌리티 사업 진행중인 횡성, 보건 의료산업 전진기지를 자처하는 원주 등을 골고루 언급했다. 춘천의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평창의 올림픽 시설물을 활용한 지역 산업 활성화, 의암호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폐광지역 개발특별법과 교통 물류 인프라 확충 사업의 지원을 약속했다.이 대표는 “강원도에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계시지 않는 지역도 꽤 있는데 그런 지역에 협력의원을 지정해 지역발전을 돕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2020.11.11 I 이정현 기자
김남호DB 회장 “강원도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
  • 김남호DB 회장 “강원도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5일 오후 동곡사회복지재단이 개최한 제 15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동곡상 시상식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이철규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수상자로는 △지역발전부문 방재흥 강원도행정동우회 고문 △문화예술부문 유용태 강원고미술연합회 고문 △사회봉사부문 박영봉 (사)교산·난설헌선양회 이사장 △교육학술부문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부문 전순표 ㈜세스코 회장이 선정됐다.김남호 회장은 “강원도 향토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동곡상을 처음 만든 조부의 유지를 받들고, 폐지됐던 동곡상을 부활시킨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향토 발전에 보탬이 되고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곡상은 김남호 DB그룹 회장의 조부인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지난 1975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을 찾아내 포상하고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만든 상으로, 1979년까지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며 향토인재 발굴의 산실 역할을 했다. 1980년 정치적 외압으로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2011년 김 전 부의장의 5주기를 맞아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에 의해 32년 만에 부활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강원 출신의 기업인으로서 향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강원도 지역 16개 회사의 주식을 전액 출연해 설립됐다.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썼던 선친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재단의 이름을 선친의 아호를 붙여 동곡사회복지재단으로 명명했다.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5일 열린 제15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DB그룹)
2020.11.05 I 피용익 기자
2020년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2주간 쇼핑 축제"
  • 2020년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2주간 쇼핑 축제"
  • 정세균 국무총리(왼쪽에서 세번째)와 홍보대사 강호동(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서울시청 ‘서울ON’ 스튜디오에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대형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개최한다. 지난 30일 기준 약 1600여개 업계가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제조업계의 참여가 지난해의 3배에 달한다.올해 코세페에서는 많은 제조업체가 참여하여 가전제품, 스마트폰을 포함한 IT제품, 자동차·타이어, 의류, 화장품, 가구, 식기 등 대표 소비재에 대한 특별할인전들이 추진된다.이외 관계부처와 17개 시·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특징적인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이날 진행한 개막식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과 업계대표, 국민참여단, 특별손님 등 100여명 이상이 스튜디오 현장과 화상을 통해 참여했다.국민참여단은 전통시장·마트 등 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생, 신혼부부,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했다.특별손님으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홍보모델 강호동 등이 현장에 자리했다.화상으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여했다.(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개막식에서는 김 추진위원장의 행사취지와 행사내용에 대한 소개에 이어 특별손님의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졌다.이어 소비자와 기업인, 국민이 서로 격려·응원하는 이벤트인 ‘코세페 엄지척 챌린지’를 진행했다.또한, 개막식 참석자들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코세페 하이파이브 기부 캠페인’ 소개와 함께 나눔·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이파이브 기부 캠페인’은 네이버 기부·펀딩 플랫폼인 해피빈에서 오는 1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그 수익금은 사랑의 열매와 국제백신연구소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코세페 추진위 관계자는 “업계와 정부·지자체는 올해 코세페가 무엇보다도 안전한 행사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업계와 정부, 지자체가 서로 긴밀히 협력해 방역과 경제가 조화되는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0.31 I 함지현 기자
주호영 "강원도 중요한 전략지역…폐광지역 특별법 연장할 것"
  • 주호영 "강원도 중요한 전략지역…폐광지역 특별법 연장할 것"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강원도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략지역”이라며 “폐광지역 특별법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 예산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잠재력을 국가 경쟁력으로 키워가는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네 번째부터)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강원 예산 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는 “동계올림픽 시설물을 활용한 지역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피롯해 폐광지역의 관광 자원화, 백두대간 연계 문화 산업 같은 지역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 찰출을 위해 영월 최첨단 고속도로, 춘천-철원 고속도로 등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 시행하고 있는 폐광지역 특별법이 오는 2022년 종료되는 만큼 지역의 필요 요구에 따라 법시한을 연장하고 지역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한시법을 폐지하는 것도 논의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이어 “지역 주요 생산자원인 시멘트가 생산 과정에서 주민 건강과 환경오염에 미치는 악영향이 다분한 만큼 시멘트 생산 시설에 대한 지역 자원 신설세를 신설해 부가하도록 지방세법 개정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강원도는 경제적 안보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일뿐 아니라 잠재력 무한한 강원도 힘이 곧 대한민국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지난 8월 강원도 전통 시장 체감 경기 지수가 38.6으로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며 “또한 지난 여름 태풍 피해도 심각해서 주민들의 심려도 큰 상황이고 이런 만큼 아마 최문순 지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민도 그만큼 깊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그는 “우리 당에서는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안보, 관광,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적극 활용한 강원도 발전을 지난 총선에서도 공약을 했다”먀 “강원도의 미래산업육성이라든지 또는 동서고속화철도 등 교통망 확충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10.30 I 송주오 기자
이인영, 北에 재차 손짓 “공무원피격 유감…남북합의 실천하자”
  • [전문]이인영, 北에 재차 손짓 “공무원피격 유감…남북합의 실천하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0일 “여건과 환경이 마련되는 대로 접경지역에서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협력을 모색하고,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사항들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북측에 촉구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2020 DMZ(비무장지대) 평화협력 국제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뉴스1).그는 “지난달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지만 동시에 접경지역에서의 평화와 협력이 한반도 평화 공존의 출발점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남북은 한반도라는 하나의 몸을 나누어 살아가는 생명과 안전공동체”라며 “이를 위한 방역·보건·기후변화 등의 협력을 실현할 공간으로써 DMZ의 가능성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경계를 넘나드는 전염병과 재해와 재난 극복을 위한 남북 공존의 길을 바로 이곳 DMZ에서 찾아야 한다”며 “공유하천과 한강하구 공동이용을 통해 ‘평화의 물길’도 열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언제라도 남북이 손을 맞잡기만 한다면 DMZ가 한반도 평화번영의 가능성을 선(先) 체험 하는 상생의 실험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우리 내부적으로도 정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트라이앵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적 법과 제도의 틀로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했다.다음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 전문이다.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이인영입니다. ‘2020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님 참석못하셨지만 감사합니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시장님, 이현종 철원군수님을 비롯한 강원도, 철원군의 관계자 여러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정착에 대한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영상을 보내주신 다리넬 로드리게스 토레스 GPPAC 무장갈등 예방을 위한 국제네트워크(Global Partnership for Prevention of Armed Conflict : GPPAC) 사무총장님과 포럼의 좌장이신 최완규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 원장님,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해주시는 각국의 전문가와 평화활동가 여러분들께도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특히, 이번 포럼을 아름다운 접경의 땅, 평화의 고장 철원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철원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가 숨 쉬는 공간입니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이며, 태봉의 도읍지, 고려의 개국지이고, 고대부터 근현대사의 유적을 간직한 살아있는 기억의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6.25전쟁 최대의 격전지이면서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지뢰를 제거하고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 ‘화살머리고지’도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분단과 평화가 공존하는 접경지의 특별함을 나누고자 올해 국제포럼에서는 사전행사로 ‘통일걷기’도 했습니다. DMZ와 인접한 백마고지 전적비와 금강산 철교 등을 직접 걸으며 전쟁과 폐허의 땅이 생명과 평화의 공간으로 되살아나는 현장을 생생히 체감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잘 알려진 바와 같이 DMZ는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의 서명과 함께 탄생한 군사적 완충지대입니다.남북 간 총성은 멈추었지만, 완전한 전쟁의 종식도, 또 온전한 평화도 찾아오지 않은 채로 DMZ는 오랜 시간동안 지구상에서 가장 중무장한 금단의 경계로 남겨져 있게 되었습니다.이런 DMZ가 남북 화해와 협력의 공간으로 꿈틀거리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2018년 남북정상은 ‘판문점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통해 DMZ 평화지대화와 이를 위한 실천적 조치에 합의했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지난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 것을 제안하신 바 있습니다. 이로써 DMZ의 가치구현을 위한 새로운 상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러한 변화를 남과 북, 한반도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야 할 때 입니다. 남북은 한반도라는 하나의 몸을 나누어 살아가고 있는 생명과 안전공동체입니다. 이를 위한 방역, 보건, 기후변화 등의 협력을 실현할 공간으로서 우리는 DMZ의 가능성에 주목해 볼 때입니다.흔히 DMZ의 미래로 ‘그뤼네스 반트’를 이야기합니다. 과거 동서독의 경계이며, 철의 장막에서 생명의 선으로 바뀐 곳입니다. 그러나 폭 50~200m의 띠 형태인 그뤼네스 반트에 비해 남북 4km, 동서 248km에 걸쳐 있는 DMZ는 훨씬 역동적인 공간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6개의 강, 1개의 평야 2개의 산맥이 지나는 입체적인 장소이며 그만큼 다양한 협력 구상이 가능합니다.경계를 넘나드는 전염병과 재해와 재난 극복을 위한 남북 공존의 길을 바로 이곳 DMZ에서 우리는 찾아야 하며, 공유하천과 한강하구 공동이용을 통해 ‘평화의 물길’도 열어내야 합니다. 저는 언제라도 남북이 손을 맞잡기만 한다면 DMZ가 한반도 평화번영의 가능성을 선체험 하는 ‘상생’의 실험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난 달,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의 안타까운 피격 사망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몇 번을 생각해도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지만, 동시에 접경지역에서의 평화와 협력이 한반도 평화공존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건과 환경이 마련 되는대로 접경지역에서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협력을 모색하고 남북 정상간 합의한 사항들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북측에도 촉구합니다.우리 내부적으로도 정부-지자체-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트라이앵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적인 법과 제도의 틀로 이를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러한 노력에 있어서 접경지의 또 다른 주인공인 ‘지역주민’을 기억해야 합니다.70년 분단의 시간동안 침묵의 경계로 알려져 있지만 DMZ는 한반도의 긴 역사 속에서 우리 모두의 삶의 공간이자 사람의 땅이고, 생활의 터전이었습니다. 오랜 소외와 발전의 지체를 감내해온 접경지역과 주민들의 삶이 DMZ 평화협력을 통해 진정한 번영과 발전을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생태의 길도 함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접경지역 주민을 포함한 여성, 청년 등 다양한 주체들이 DMZ 평화지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노력 또한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내외 귀빈 여러분, DMZ의 철새와 풀꽃과 나무들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정해놓은 불완전한 평화와 철책을 넘어 생명의 터전을 새롭게 펼쳐놓았습니다. 어제의 우리는 DMZ 앞에서 담을 쌓고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오늘의 우리는 이곳을 대립과 냉전에서 화해와 공존의 땅으로 바꿔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내일의 우리는 휴전선 이북의 DMZ, 그 너머로까지 완전한 평화의 길을 힘차게 걸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오늘 국제포럼에 ‘DMZ에서 평화를 꽃피우는’ 많은 이야기들, 꿈들을 나누고 들려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 DMZ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고 각 분야별 협력세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리며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0.10.30 I 김미경 기자
한국판뉴딜로 국산 ‘반값 연어’…가능할까?
  • [팩트체크]한국판뉴딜로 국산 ‘반값 연어’…가능할까?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이 미래의 먹거리가 되고, 미래형 일자리의 보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빅데이터·AI가 융합한 차세대 양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양식을 디지털뉴딜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스마트양식이 확산되면 착한 소비자 가격의 ‘반값 수산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가능할까?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했다. 연합뉴스 제공정부·연구기관·수산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이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스마트양식장(아쿠아팜 4.0)은 종자 기술, 사료 기술, 백신 기술, 기자재 기술, 운영 기술을 담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양식업 전과정을 자동화·지능화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주먹구구식 관리에서 벗어나 최적의 시스템 관리로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는 줄일 수 있다. 고품종 대량생산으로 반값 수산물이 가능한 셈이다. 실제로 ‘반값 수산물’ 성공 사례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국립수산과학원은 우수한 참전복을 교잡해 기존 전복보다 10개월 빨리 성장하고 크기도 큰 킹전복을 개발했다. 분석 결과 생산원가가 kg당 3만3000원에서 2만3800원으로 28% 줄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원가 감소로) 국민들은 질 좋은 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드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만약 킹전복에 스마트양식 기술이 접목되면 원가를 더 낮출 수 있어 소비자 가격도 내려간다. 이르면 내년부터 강원도산 연어가 나올 수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진하 양양군수,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는 지난달 1일 친환경스마트 육상연어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양식산업 발전법이 제정되면서 지난 8월28일부터 대기업도 연어 양식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노르웨이의 스마트양식 기술을 도입한 동원산업은 강원도 양양의 약 11만5702㎡(3만5000평) 육상 양식장에서 연어 2만t(연간 기준)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쿠아팜 4.0 실무를 총괄한 이상길 해수부 과장은 “노르웨이 연안에서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24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노르웨에선 종자 개발, 사료, 백신, 기자재,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시스템화돼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도 스마트양식이 확산할수록 원가 절감, 균등한 품질로 수산물 출하, 데이터에 기반한 수급 조절이 가능해질 것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양식산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산 ‘반값 연어’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닌 셈이다. 하지만 이같은 ‘반값 수산물’ 전망이 당장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판뉴딜로 스마트양식이 전국으로 확산하려면 어민 참여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어민들이 자신만의 ‘영업비밀’인 양식 노하우를 디지털화하는데 선뜻 동참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아무리 AI가 발달해 있더라도 수산환경의 다양한 변수를 모두 예측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 자율주행차가 개발됐지만 예측하지 못한 사고가 빈번한 것처럼 스마트양식 도입 이후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정책연구실장은 “과학적 양식 방법으로 원가를 절감한 ‘반값 국산 수산물’이 나와야 노르웨이 연어와 경쟁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정부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스마트양식 보급을 확산시키고 동원산업 등 주요 기업들이 중소기업·어민들과 상생하는 성공 모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연어 수입량이 2008년 2465t에서 2018년 2만4058t으로 876%(2만1593t) 급증했다. 대부분 노르웨이 연어를 수입한 것으로 국산 연어가 양식되면 수입량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연어는 신선냉장 제품과 필렛을 합한 규모다. 단위=톤 [출처=관세청, 한국무역통계진흥원]※본 기획물은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2020.10.22 I 최훈길 기자
피자쏘고 영양죽 광고한 원희룡…"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 아냐"
  • 피자쏘고 영양죽 광고한 원희룡…"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 아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원희룡 제주지사가 첫 공판에서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원 지사는 21일 오후 4시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 심리로 열린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 참석했다.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은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의 장·정당의 대표자·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와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 또는 당해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결혼식에서의 주례행위를 포함한다)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날 검찰은 유튜브 성게죽세트 판매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지자체장이 지역특산물을 단순히 광고하고 판매하는 행위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못 박았다.앞서 원 지사는 기소된 후 SNS로 감자를 판매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자신을 비교하며 공정성 문제를 제기해왔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첫 공판을 위해 오후 제주지법으로 들어서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검찰은 “원 지사는 개인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홈쇼핑 형식으로 특정업체의 죽 세트를 광고하고 주문을 받아 판매했다”면서 “특정업체에 광고료 및 홍보효과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해 기부행위로 충분히 인정된다”고 했다.검찰은 또 피자 제공 사건과 관련해서도 “피자 제공 후 제주도 보도자료를 통해 ‘도지사가 쏜다’는 표현을 직접하는 등 직명 또는 성명을 밝힌 것은 기부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며 “기획 경위, 내용, 행사 이후 홍보 내용에 비춰 개인 업적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지만 원 지사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은 원 지사가 직무상행위를 한 것에 불과해 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고 기부행위를 했다 해도 고의성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또 “죽 세트 판매의 경우 특정한 개인이나 업체에 이익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제주와 특산물을 홍보해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려 한 것”이라며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홍보한 것까지 선심성 기부행위로 보는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피자 제공 역시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청년과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라고 맞섰다.원 지사 측은 “젊은이들 취향에 맞춘 깜짝 이벤트로 원 지사가 배달부로 변신해 격려 차원에서 피자를 제공했고 단순히 격려만 한 것이 아니라 의견 청취 등 소통의 자리이자 업무추진비 집행이 가능한 간담회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보도자료에 도지사가 쏜다는 내용은 홍보담당자가 과장해서 광고 카피라이터처럼 피고인과 상의 없이 쓴 것”이라며 “피고인은 배달만 했을 뿐 기부행위의 주체는 제주도다”라고 선을 그었다.다음 공판은 11월1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2020.10.21 I 김민정 기자
박병석 의장 "지방자치는 분산·분업·분권 `3분`이 함께 가야"
  • 박병석 의장 "지방자치는 분산·분업·분권 `3분`이 함께 가야"
  • [이데일리 김겨레 이성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헌정 대상 자치행정 부문 시상식에 참석해 “지방자치는 분산, 분업, 분권 `3분`이 함께 가야 한다”면서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권으로, 특히 재정 분권이 이뤄져야 지방자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헌정 대상 자치행정 부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박 의장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는 `덕이 있더라도 위엄이 없으면 잘할 수 없고, 뜻이 있더라도 밝지 않으면 잘할 수 없다`는 구절이 있다”면서 “수상하신 30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은 능력과 덕을 갖춰 자치행정의 모범을 갖춘 사람들이다”고 축하했다.박 의장은 또 “지방자치의 역사가 30년이 넘었지만,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국민 절반 이상이 모여 살고 있다”며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분산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의장은 아울러 “공직생활 전부터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 세계화(Globalization) + 지역화(Localization))을 강조했다. 지방적 특성을 가지는 것이 곧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이라며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와 9명의 시장, 4명의 군수 및 14명의 구청장 등 총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치행정 부문은 대한민국 헌정회에서 현직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헌법 가치 수호, 국리민복 증진, 국가 미래전략, 국가인재 양성 등에 기여한 공적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헌정회는 앞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2020.10.14 I 이성기 기자
이재명·원희룡·김경수 ‘지역균형 뉴딜’ 경쟁PT…文은 ‘끄덕끄덕’
  • 이재명·원희룡·김경수 ‘지역균형 뉴딜’ 경쟁PT…文은 ‘끄덕끄덕’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재명, 원희룡, 김경수. 대선 잠룡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을 앞에 두고 발표에 나섰다. 마치 경쟁 PT를 연상시켰다는 평가다.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주제는 ‘지역균형 뉴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17개 시·도지사가 모두 참석했다.관심을 끈 것은 전국 시·도지사들의 사례발표다. 제주, 대전, 강원, 경기, 전남, 경남 등 6개 시·도지사가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례들을 발표했는데, 발표한 지자체장들이 차기 대선주자로 언급되는 인물들이어서다. 발표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고, 발표 내용과 화법, 준비성 등이 자연스럽게 비교됐다.원희룡 제주지사는 행사 시작 전 단상 위에서 발표 연습을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펜을 들고 밑줄을 그으며 서류를 살폈고, 김경수 경남지사도 서류를 살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들과 각각 인사를 나눴다. 원 지사가 처음으로 발표에 나섰다. 원 지사는 제주가 그린뉴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전력회사의 독점을 타파해 국민이 전력을 사고, 팔고, 저장하는 프로슈머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또 “2030년 100% 전기차 수소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부터 제주도는 내연차의 신규 등록을 중단하고자 한다” 면서 “이와 관련된 규제개선 및 관련 산업의 지원에 대해서 중앙정부에서도 함께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공공배달앱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지사는 “디지털 경제가 대세가 되고 있는데, 디지털 경제에서 플랫폼 기업들이 시장을 완전히 독점해서 어떤 이용자, 소비자들로 하여금 엄청난 과중한 부담을 하게 하는 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면서 배달앱 문제를 거론했다.이어 “경기도가 만들고 있는 공공배달앱은 지역화폐와 연계해서 경제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골목경제, 지역경제가 실질적으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홍보했다.김경수 경남지사는 마지막 순서였다. 김 지사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들고 왔다. “서울과 춘천은 전철 한 번이면 갈 수 있지만 창원과 울산은 여러 번 갈아타야 한다”며 “일자리와 즐길 거리가 통합되어 있는 수도권으로 가자고 해서 한 해 경남에 20대, 30대가 1만2000명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남권에 광역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계획을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했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늘은 제가 감자대신 액화수소를 팔러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인공지능(AI)기반 지능형도시 구축을 설명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들고왔다.
2020.10.13 I 김정현 기자
이성희 농협 회장-최문순 강원도지사, '농업인·소비자 상생협약' 맞손
  • 이성희 농협 회장-최문순 강원도지사, '농업인·소비자 상생협약' 맞손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가 7일 상생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조기에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선진화된 농업시스템 구축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농협중앙회와 강원도는 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유통변화 실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와 강원도는 현재 운영 중인 강원도 농산물수급안정 종합정보관리시스템 기능 보완을 통해 안정적인 농축산물 판로를 확보한다. 또한 산지 생산자조직 육성을 확대하는 등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함께 하기로 했다.또한 비대면 소비 추세에 맞춘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을 구축한다. 아울러 수도권 강원 농축산물 특판행사 정례화 및 도시·농촌 농협간 농축산물 직거래사업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것을 협약내용에 담았다.이밖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설치해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농업인력 수급안정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강원도내 수출농협 육성을 통한 강원 농산물 수출확대 추진 등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이성희 회장은“이번 상생협약이 강원 뿐만 아니라 전국 230만 농업인 모두의 삶의 질 항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강원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문순 지사는“농촌현장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아낌없는 지원과 농가에 많은 힘을 보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추어 강원도와 농협 양 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10.07 I 이진철 기자
이재명, 전국 시도지사 지지도 1위···4개월 연속
  • 이재명, 전국 시도지사 지지도 1위···4개월 연속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국 시도지사(서울·부산 제외) 평가조사에서 68.5%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20년 9월 전국 15개 시도지사 2020년 9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긍정평가가 0.6포인트 하락했지만 6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이어 김영록 전남지사는 1.7%포인트 하락한 65.2%로 2위를 유지했다. 1위인 이 지사와 격차는 3.3%포인트로 전월 대비 소폭 벌어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1%포인트 상승한 58.2%로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이철우 경북지사(+1.1%포인트, 57.1%)가 지난달과 동일한 4위, 전북 송하진 지사(+1.6%포인트, 52.2%)가 두 계단 오른 5위, 이시종 충북지사(-0.7%포인트, 50.1%)가 지난달과 동일한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다음으로 원희룡 제주지사(+1.1%포인트, 49.0%)가 한 계단 오른 7위, 양승조 충남지사(+1.0%포인트, 48.3%)가 한 계단 오른 8위, 최문순 강원지사(-3.9%포인트, 47.7%)가 네 계단 내린 9위, 김경수 경남지사(-0.3%포인트, 45.7%)가 지난달과 동일한 10위, 허태정 대전시장(+3.3%포인트, 42.2%)이 한 계단 오른 11위, 이춘희 세종시장(-3.3%포인트, 41.2%)이 한 계단 내린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권영진 대구시장(+1.8%포인트, 40.3%)이 지난달과 동일한 13위, 인천 박남춘 시장(+2.3%포인트, 40.2%)이 지난달과 동일한 14위, 송철호 울산시장(+1.0%포인트, 36.1%)이 지난달과 동일한 15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전국 시·도단체장 모두 지난달에 비해 긍정평가 상승 폭이 4%포인트 이내로 크지 않았다. 강원 최문순 지사는 순위 기준으로 4계단 하락해 다른 시·도단체장 대비 순위 변동이 두드러졌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0.10.07 I 김미희 기자
지역난방공사·강원도, 신에너지 개발 상호 협력체계 구축
  • 지역난방공사·강원도, 신에너지 개발 상호 협력체계 구축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6일 강원도와 수열사업, 에너지자립섬 등 청정 신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황창화 난방공사 사장과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만나 신에너지분양의 상호 협력 체제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현재 강원도는 소양강댐 냉수를 사용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클러스터에 연중 냉방을 공급하는 사업,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이섬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는 사업 등 여러 에너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난방공사는 서울 상암지구 데이터센터에 연중 냉수냉방을 공급하는 등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에너지사업분야에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난방공사는 양해각서(MOU) 체결과 실무자 간 긴밀한 업무협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강원도와 수열사업에 대해 협업하고 있는 수자원공사와 관련해 강원도, 난방공사, 수자원공사 3자가 각자의 전문분야에 대한 사업추진을 통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사업방식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황창화 난방공사 사장은 “강원도와의 이번 회동을 통해 신에너지분야에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간 우수 협업사례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창화(왼쪽) 난방공사 사장과 최문순 강원도 지사가 6일 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만나 신에너지분양의 상호 협력 체제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2020.10.06 I 문승관 기자
"거리두기" 말하던 금감원장‥왜 이해찬 축하연 갔나
  • "거리두기" 말하던 금감원장‥왜 이해찬 축하연 갔나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22일 열렸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전기 만화책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서 참석한 일을 두고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축하연에는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탓에 45명만 초대됐다. 한명 한명이 모두 쟁쟁한 인물들이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포함한 대표급 정치인과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을 포함한 친여 인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이날 축하연에 참석해 이 전대표를 향한 찬사를 쏟아내자, 이 전 대표가 비록 정치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여권의 대부’로서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이런 자리에 금융감독당국의 수장인 윤석헌 금감원장과 구조조정을 전담하는 국책은행인 산은을 이끄는 이 회장이 참석한 것이다. ◇“정치와 거리둬야 한다”던 윤석헌은 대체 왜?이해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전기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서 윤석현(왼쪽) 금융감독원장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사실 이동걸 회장은 여권과 친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금융감독위 부위원장, 금융연구원장을 거친데다, 문재인 캠프에 몸담기도 했다. 이 회장은 축하연 자리에서 건배사로 “가자! 20년”을 외쳤다. 민주당이 20년 집권해야한다는 것을 건배사에 담은 것이다.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책은행이자 아시아나항공과 쌍용차를 비롯해 구조조정을 총괄하는 산업은행의 회장이 특정 정당의 장기집권을 기원한 것이다. 그는 얼마 전 26년 만에 산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이 회장은 “사려 깊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금융권이 더욱 고개를 갸우뚱하는 부분은 윤석헌 원장의 참석이다. 윤 원장은 소장학자 시절부터 금감원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정치와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게 소신이다. 그가 이동걸 회장 등과 함께 쓴 ‘비정상 경제회담’에는 우리 경제가 정상화하려면 “금융이 정치의 손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얼마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금감원을 감찰한 것 역시 정치금융의 폐해라는 인식이 강하다.그런 그가 이해찬 전 대표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여러 차례 깍듯이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여당의 대표를 역임한 원로 정치인의 초청을 받아 예우 차원에서 참석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대표 측에서 불러 어쩔 수 없이 참석했다는 뉘앙스다. ◇“참석 의사를 밝힌 사람들 위주로 명단 짰다” 하지만 행사 주최 측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정치를 하면서 직·간접으로 관계를 맺은 정·관계와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등에게도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코로나 탓에 참석인원이 50명을 넘길 수 없어 먼저 참석 의사를 밝힌 분들을 위주로 참석자를 추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제로 부른 것도 아니고 당일 불참한 인사도 있었다”고 했다. 윤 원장은 자발적으로 참석 의사를 밝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굴지의 금융지주 회장 등도 초청을 받았으나 일정이 맞지 않는 이유 등으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자체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어 피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장이 참석이 가진 의미를 모르고 갔겠느냐”라고 되물었다. 실제 금감원은 은행권의 DLF 징계 불복과 키코 배상 불발 이후 체면을 구기면서, 분쟁조정에 대해 편면적 구속력을 부여하는 법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이 금감원의 결정을 따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라임 사태에 직원이 연루되면서 책임론에 휩싸였다. 모두 여권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해찬 전 대표의 축하연에 참석한 것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금융권에는 파다하다. 여권에 잘보이기 위한 눈도장이라는 것이다. 다른 금융권의 관계자는 “금감원장이나 산은 회장이 정치와 엮이는 순간 부작용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당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이동걸 산은 회장 등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이동걸(왼쪽) 산업은행 회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전기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2020.09.25 I 장순원 기자
코리아센터, 강원도에 민관협력 배달앱 공급
  • 코리아센터, 강원도에 민관협력 배달앱 공급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강원도와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코리아센터는 이날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와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한두삼 강원도상인연합회 회장, 박경규 한국외식업중앙회강원도지회 회장, 김철수 속초시 시장, 최승준 정선군 군수, 이승섭 강원도경제진흥원 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에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들의 디지털화와 온라인 커머스에 초점을 맞춰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 경제 전환과 온라인·비대면 분야 벤처기업 육성,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력 제고 등에 17조 34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코리아센터는 이번 강원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배달앱이 고객정보를 가입 상점에 제공하지 않고 독점하는 업계 관행을 강원도 배달앱에 입점한 상점을 방문하고 상품을 구입한 고객정보는 배달앱에 입점한 상점에 제공할 계획이다. 확보한 고객정보를 통해 업주는 언제든 쿠폰과 푸시알림 메시지 등의 마케팅을 통해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강원도 배달앱은 강원도 전통시장 디지털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시장과 음식점, 옷가게 등의 다양한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에 배달앱을 소개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강원도 배달앱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모두 무료다. 또한 강원도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만들어진다. 소비자는 강원상품권을 사용해 5~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강원도 배달앱은 내년 1월부터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시범 운영하며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한 후 강원도 18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소상공인도 온라인과 비대면마케팅, 이커머스 등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플랫폼 구축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코리아센터와 협력해 모범적인 배달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곳곳의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춰 강원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대비해 강원도 사업주와 도민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4 I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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