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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본, 그린사이언스와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발전소 완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본(019660)은 그린사이언스와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일원에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을 상용화한 3MW급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를 구축하고 31일 완공식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이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류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태백시의회의장을 비롯하여 관계기관 인사와 한상호 글로본 회장, 이봉주 그린사이언스대표 등 임직원 및 관계사 대표 및 임원, 기관장 및 주민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발전소는 그린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토치 기술을 활용한 가스화 발전소이며, 전체 발전량은 3MW로 7500가구가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고, 현재는 전력 그리드 접속관계로 2MW를 전력생산하고, 잔여 1MW에 해당되는 가스는 수소로 제조하여 하루 6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본은 2021년 1월 경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그린사이언스의 지분 51%를 인수하고,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업체로 변신하고 그린사이언스와 ‘상생경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그린사이언스가 가진 플라즈마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양사는 친환경에너지사업을 국내 및 해외시장을 대대적으로 개척할 계획으로, 그린사이언스 대표이자 플라즈마 과학자 이봉주 박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방향으로 참여하고, 글로본은 자본과 판매, 영업을 맡아 본격적인 사업확대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그린사이언스는 최근 강원도, 태백시, 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하여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등 폐합성수지 생활폐기물을 플라즈마토치로 가스화하여 자원을 재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 코리아센터 배달앱 '일단시켜'…강원 17개 시군 확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강원도와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첫선을 보인 뒤 올해 연말까지 강원도 17개 시군으로 확대한다.코리아센터는 3일 오후 2시에 강원도청 신관2층 소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원창묵 원주시장, 김한근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장신상 횡성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장 등과 강원도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코리아센터는 일단시켜 운영·관리와 함께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무료 서비스 등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협력한다. 강원도는 일단시켜 홍보,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각 시군은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맡는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협약기관과의 협력과 배달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또한, 협약식에서는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온라인·비대면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자체 별로 추진 중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항 등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 빠르게 전환 중인 온라인·비대면 경제 운영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 의견을 듣고 방안도 논의했다.연내 강원도 17개 시군으로 일단시켜 운영 확대를 위해 이달 4일부터 강릉, 동해, 태백, 삼척시에서 가맹점을 모집해 5월 중에 서비스를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2분기에는 원주, 횡성, 영월군에서 가맹점 홍보와 모집을 거쳐 7월 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홍천, 평창,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군 등 8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일단시켜 참여 공모신청 당시 각 시군이 제시한 희망시점을 최대한 반영해 순차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는 민간기업인 코리아센터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개발을 비롯한 유지, 보수, 콜센터 운영까지 지원해 강원도는 별도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도민 세금 또한 들어가지 않는다. 속초·정선에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가운데 이달 1일 기준 소비자 가입자 수는 속초·정선 인구의 13%에 달하는 약 1만 4000명이었다. 가맹점 신청은 속초 417개와 정선 131개 등 540개 이상을 기록, 음식업종 중 15% 이상이 참여했다.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일단시켜 배달앱을 지역에 돈이 돌아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강원도 디지털경제 활성화 제고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강원도 소상공인들과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일단시켜 배달앱이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함께 돕고 상생하자는 분위기 조성에도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군, 코리아센터와 협력해 도내 소상공인분들이 배달앱과 같은 온라인플랫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3회 평창평화포럼…"전쟁 아닌 전염병과 기후변화가 평화를 위협"
-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평창평화포럼’개회식에서 포럼 공동위원장인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오른쪽)이 최문순 강원도 지사(왼쪽)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코이카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 이사장은 7일 열린 평창평화포럼에서 코로나19 위기 속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손 이사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비롯된 빈곤과 인권문제, 자국 중심주의에서 보듯이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가 과거 무력충돌에서 전염병과 기후위기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잘 이행하는 것은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SDGs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밀레니엄개발목표(MDGs)를 종료하고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새롭게 시행하는 국제연합(UN)의 최대 공동목표이다. 인류의 보편적 문제(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난민, 분쟁 등)과 지구 환경문제(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명다양성 등), 경제 사회문제(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법, 대내외 경제)를 2030년까지 17가지 주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규정하고 있다.손 이사장은 “SDGs에서 다루는 글로벌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이기에 한국은 SDGs를 잘 이행하는 것은 물론 중견국의 리더로서 그 위상에 맞게 역량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SDGs 이행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창평화포럼은 코이카와 강원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한반도 평화 구축과 SDGs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19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올해에는 코로나19방역을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오는 9일에는 ‘코로나19로부터 복원력 강화를 위한 SDG16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가 열린다. 박재신 코이카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를 좌장으로 다양한 국내외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개발도상국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직면하는 인권침해, 무력분쟁·갈등 등을 진단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각 기관들의 활동 경험과 교훈을 공유할 예정이다. 화상회의는 평창평화포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손 이사장은 남북 접경지역이자 화해와 통합의 가능성을 품은 강원도에서 평창평화포럼이 개최돼 의미가 깊다며 “포럼을 계기로 접경지역에서의 인도적 지원과 개발, 평화를 연계한 접근방식의 논의가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민주당, 남북고속철도시대 이끈다…양기대 특위 위원장 선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남북고속철도 시대를 이끌어 나갈 더불어민주당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회가 4일 출범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양기대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장, 강금실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 등 참석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위 발대식에서 유라시아 고속열차 광명에서 파리까지 가는 탑승권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민주당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위 발대식을 갖고 특위 위원장에 양기대 의원을 선임하고, 민간 위원장에 우윤근 전 주 러시아대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또 김태년 원내대표가 고문을 맡았고, 국회의원 14명과 민간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국회의원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의 회장인 노웅래 의원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이광재·윤후덕·박정·김영호·소병훈·박재호·유동수·김승남·김정호·김주영·양경숙 의원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또한 세계적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이재정·이종석·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 김세호 전 국토부 차관, 진장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민간위원으로 합류했다. 특위는 앞으로 통일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의 관계부처와 함께 남북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북한 측에도 남북고속철도의 조기 착공 필요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득한다는 계획이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축사에서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부터 2018년 판문점 선언까지 늘 철도가 등장할 만큼 끊어진 조국을 연결하는 상징적 존재가 철도”라며 “남북관계가 재개되면 반드시 철도부터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양 의원은 “남북고속철도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번영을 위해 남과 북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업”이라며 “오늘 출범한 특위는 남북고속철도 추진의 명실상부한 싱크탱크이자 실행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 찾은 홍남기 “한국판뉴딜 지원 아끼지 않겠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강원도를 찾아 한국판 뉴딜 관련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가운데)은 19일 강원도 동해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 맨오른쪽) 등과 함께 수소경제 및 한국판 뉴딜 관련 현장방문을 했다. 홍 부총리는 “저탄소경제, 탄소중립사회로 가는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만 우리 경제 사회가 꼭 가야 할 길”이라며 “디지털·그린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더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기획재정부]홍남기 부총리는 19일 페이스북에 “지자체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동력으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의 보고(寶庫)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기업, 지자체 그리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를 찾았다. 홍 부총리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소경제 및 한국판 뉴딜 관련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홍 부총리는 “동해라는 지역이 지금 친환경 그린산업의 메카, 혁신성장의 선도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 한해 업무계획이자 정책 의지를 국민들께 보다 잘 알리고자 업무보고 현장 방문지를 특별히 고심하다가 동해의 한국동서발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단지와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진아스틸, 하이리움)를 선정·방문했다”며 “이곳이 혁신성장과 한국판 뉴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합적 집합장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방문한 동해 한국동서발전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친환경·저탄소 경제를 이끌 그린뉴딜의 선도 현장”이라며 “화력발전과 달리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해 냄으로써 CO2 등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고 친환경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 내고 있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혁신성장의 핵심 축인 수소경제의 메카로 발돋움하려는 기업 현장도 눈으로 확인해 봤다”며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대량으로 안전한 저장 및 장거리 운송이 가능해, 수소차, 수소열차, 선박·드론 등 다방면에 활용될 수 있기에 성장 가능성도 크고,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 산업”이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강원도는 강원형 뉴딜의 일환으로 강릉·동해·삼척·평창 규제자유특구 내에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라며 “지역균형뉴딜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또한 강원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홍 부총리는 “나아가 액화수소 기술개발, 그린수소산업 활력제고 등은 단순히 그린뉴딜 추진에 그치지 않고 고성능 드론, 수소차 개발 등과 연계돼 궁극적으로 디지털 뉴딜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강원도 해돋이·보신각 제야의 종, 여기서 보세요”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전국 해맞이 명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이 통제된다. 대신 집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랜선 해맞이’가 준비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일출시간, 강릉 오전 7시 40분·속초 오전 7시 42분최문순 강원지사는 12월 3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강원도에) 못 오시는 분들은 집에서 온라인 연결하셔서 유튜브나 SNS 통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릉시나 속초시 시군에 공식 유튜브들, 지역 언론사들, 국립공원 관리공단 등에서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생중계한다”며 “일출 시간이 강릉의 경우 오전 7시 40분, 속초의 경우 7시 42분이다. 그 시간에 접속하시면 편안하게 해돋이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설악산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냐’는 질문엔 “입산은 가능하다. 하지만 입산 시간이 오전 7시 이후다. 일출 시간이 7시 40분 정도니 사실상 해돋이를 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설악산 외에 오대산, 치악산 등도 해맞이를 하려는 등산객 입산이 금지된다. 강원도 해변도 폐쇄된다. 최 지사는 “송구스럽지만 폐쇄된다. 해변만 폐쇄되는 게 아니고 해안도로도 전부 폐쇄된다”라고 말했다. 이를 어길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 지사는 “우리 통제요원들 통제에 따라주셨으면 좋겠다. 30일 도내에서 코로나 환자가 35명이 발생했는데 그중에서 동해에서 7명, 속초에서 3명이다. 아직 해변가에도 바이러스가 옮길 가능성이 있어서 조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서울 남산 팔각정도 통제…타종 행사는 온라인으로서울시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남산 팔각정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또 인왕산 청운공원, 아차산 해맞이광장, 응봉산 팔각정 등 18개소의 자치구 해맞이 장소도 통제된다. 195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진행됐던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2월 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1997년도부터 2019년도까지의 타종 영상을 편집해서 내보낸다”라며 “TBS 교통방송, 또 라이브서울, 유튜브, 또 KBS나 아리랑TV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타종 행사가 없다. 그러니까 혹시나 거기 가실 분들은 가시지 않는 게 좋다. 또 마감 버스나 지하철 연장 운행도 하지 않는다. 막차 시간도 좀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 文대통령, 범정부 방역 대응 총점검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범정부적인 방역 대응 상황을 총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모두 발언에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다시 한번 비상하고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의해야 할 사안이나 검토해야 할 사안, 이미 방침이 정해진 사안 모두 신속하게, 속도 있게, 빠르게 이행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가 꼭 필요한 상황인 만큼 정부의 방역 조치를 국민이 제대로 알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문과 함께 “중대본이나 방대본이 상세히 브리핑을 해왔지만, 기존 대책이나 향후 취할 조치들을 국민이 제대로 알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노력해 달라”고 했다.문 대통령 모두 발언 이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현황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도권 긴급 의료 대응 계획을,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긴급의료 대응 계획을 각각 보고했다.이어 토의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등이 부처 대응을 별도로 설명했다. 또 양승조(충남)·최문순(강원)·이시종(충북) 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김영록(전남)·김경수(경남) 지사 등 6명이 차례로 지역 상황을 전하고, 코로나 대응 방안을 건의하거나 제안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 1, 2차 위기를 합심해서 성공적으로 이겨냈던 것처럼 당면한 어려움도 모두 합심하면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기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정 총리는 “중앙정부 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와 중수본-방대본 간은 물론 현장과 민간 병원, 일반 국민까지 충분한 소통으로 거리두기 단계 결정이나 자원 지원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게 소통”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회의는 예정했던 시간을 30분 넘겨,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