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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힙합 2017년, 아메바컬쳐에게 물어라
- 크러쉬.(사진=아메바컬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빅뱅도 잠시 물러났다. 크러쉬의 등장이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OST인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이 20일 음원사이트 지니,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에서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멜론, 네이버뮤직에서는 전날에 이어 한 단계 내려간 일간 차트 2위다. 크러쉬는 이달 들어 지코 딘과 함께한 ‘버뮤다트라이앵글’로 SBS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크러쉬 성공시대다. 크러쉬는 2016년 들어 가장 성공한 힙합 가수 중 하나다. 올해 만 24세다. 2012년 12월 7일에 테이크원이 피쳐링한 디지털 싱글 ‘Red Dress’로 정식데뷔했다. 지난해 말부터 2015년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 최우수 알앤비 & 소울 음반상 ‘Crush On You’ 2015년 MAMA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상 등을 타더니 급기야 2016년 MAMA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 솔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크러쉬의 성공에는 현재 K힙합으로 표현되는 한국 힙합 문화의 본산 아메바컬쳐가 있다. 아메바컬쳐는 지난 2006년 9월 고경민 대표가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와 함께 출발했다. 올해 11살이다. 다이나믹 듀오는 원조 설립 멤버로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함께 아메바컬쳐의 주축이다. 이들 식구가 만들어낸 아메바컬쳐의 문화는 독특하다. 누가 아티스트이고 누가 스태프인지 따지지 않는다. 모든 이들이 참석한 회의를 거쳐 콘셉트를 만들고 각자 맡은 바 열정을 쏟는 게 전부다. 그 결과 최근 몇 해 동안 SM, YG 등 대형 기획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톱 7 음원 제작사’로 자리잡았다.올해 초 자이언티가 뜬금없이 아메바컬쳐를 떠났을 때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다. 앞서 떠난 사이먼디의 전례도 있다. 자신을 자리 잡게 만든 아메바컬쳐를 벗어난 그가 잘해낼 수 있을까.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으나 어느 정도 답은 나왔다. 자이언티는 그의 의도대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대신 주목할만한 힙합 가수의 자리를 내줘야 했다. 그 자리는 아메바컬쳐의 막내 크러쉬가 차지했다. 무서운 성장 속도로 ‘차트 이터(Chart Eater)’라는 자칭타칭 별명을 얻었다.다이나믹 듀오는 지난해 보그와 가진 10주년 기념 화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식구가 생길 테고, 또 이들 중 누군가와는 이별도 하게 되겠죠.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지금처럼 좋은 아티스트들과 함께한다면 좋겠어요.”(보그 12월호 인용) 아메바는 분열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낸다. 아메바가 만들어낸 컬처는 비단 힙합에 머물지 않는다. 팝아트, 캐릭터, 전시, 기부, 공연 등 분열의 폭과 범위도 넓다. 아메바컬쳐는 아트토이인 피규어를 만들고 전시회 공연도 즐기는 문화사업을 하는 아메바후드(AMOEBAHOOD)를 2011년 설립, 색다른 공연을 몇차례 성공시켰다. 얀키 리듬파워 플래닛쉬버 등 또 다른 식구가 만들어내는 아메바의 컬처가 2017년 음악 팬들을 만난다.▶ 관련기사 ◀☞ '안와골절' 김보성 “수술 포기…오른팔 연골도 파열”(인터뷰)☞ 윤종신의 손석희, 손석희의 윤종신..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 '예능인력소' 홍진호 "레이디 제인 '썸남' 이미지, 피해 막심"☞ 조이어클락, 오늘(20일) 캐럴 '조이 크리스마스' 발매☞ '할리퀸' 마고 로비, 마침내 결혼했다
- 송혜교, 中윤봉길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기증
- 송혜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송혜교가 중국 상해 윤봉길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송혜교와 함께 이번 한글 안내서 제공에 참여했다고 19일 오전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윤봉길 의사 순국일인 12월 19일에 맞춰 상해 윤봉길 기념관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된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하여 오늘부터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윤봉길 의사의 생애 및 홍커우 공원의 의거, 일본에서의 순국, 윤봉길 의거의 대외적인 영향, 윤봉길 기념관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 등이 전면 컬러로 상세히 설명돼 있다. 안내서 제작을 후원한 송혜교는 “아무리 중국 내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라고 하지만 아직도 한글 안내서가 없는 곳이 꽤 있다. 이런 작은 일 하나가 국내외 방문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우리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지금까지 중경 임시정부청사 및 LA 도산 안창호 하우스 등 전 세계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12곳에 한글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했다. 올해 광복절에는 일본 우토로 마을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특히 서 교수는 “앞으로도 송혜교 씨와 함께 한글 안내서가 없는 곳에 지속적으로 기증을 할 예정이며 향후 음성 서비스 및 앱 서비스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를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금까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박물관(ROM)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한글 안내서를 제공했다.서경덕 교수 제공▶ 관련기사 ◀☞ 설리♥최자, '여전히 달달해~' 쇼핑몰 데이트 사진 공개☞ ‘불어라 미풍아’, 15.1% 시청률로 자체 최고 경신☞ “반듯한 배우”…MC딩동, 서하준 팬미팅 인증샷☞ 젝스키스 클럽 행사 계획, 팬들 반대에 急 취소☞ 김수현, 키이스트와 재계약…7년 의리
- “누구의 편도 아니다”…윤복희, ‘빨갱이’ 논란 해명
- 윤복희 트위터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빨갱이’ 글로 논란이 된 가수 윤복희가 해명에 나섰다. 윤복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네티즌들이 항의의 뜻을 표하자 “전 누구의 편도 아니다”, “나도 촛불들고 거기 서서 기도했는데”, “기도는 기도일뿐”, “내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는 거에요” 등으로 반응했다.전일 오후 윤복희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라며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소서”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빨갱이들’이나 ‘사탄의 세력’이 구체적으로 어떤 무리를 뜻하는지 알 수 없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맥락상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원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윤복희는 현재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윤복희는 내달 24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2016 윤복희 65주년 기념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한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제5차 촛불집회에는 서울 150만명, 전국 190만 명이 참가했다. ▶ 관련기사 ◀☞ 김여진, 박근혜 대통령 3차 담화에 “질서없고 빠른 퇴진”☞ "방어회 데이트"…설리♥최자, 불화설 일축☞ 유희열 "정승환 '이 바보야' 뮤비, 소주 4병 마시고 촬영"☞ 정일우, 뇌동맥류 진단 불구 재검 없이 국방 의무 이행☞ [단독]'대륙의 여신' 추자현, 이병헌과 한솥밥…BH와 전속계약
- '너의 이름은.', '원령공주' 제쳤다…日 애니 톱3
- ‘너의 이름은.’[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너의 이름은.’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원령공주’를 제치고 역대 재피니메이션 톱3에 올랐다.‘너의 이름은.’은 1500만 관객, 200억엔 흥행 수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월 일본 개봉 이후 현재까지 1498만6000명(11월 27일 기준)의 관객을 동원, 일본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6위에 등극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308억엔), ‘하울의 움직이는 성’(196억엔)과 함께 재패니메이션 흥행 TOP3에 오르며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으로 대표되던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기적 같은 러브 스토리를 통해 인연의 소중함을 말한다.‘너의 이름은.’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카미키 류노스케와 ‘늑대아이’의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목소리 출연으로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수많은 대표작에서 작화 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가 참여하고, 인기 록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가 주제곡을 포함한 사운드트랙 전곡을 제작했다. 내년 1월 국내 개봉한다.▶ 관련기사 ◀☞ 윤복희, 과격 발언 논란 “빨갱이들 날뛰는 사탄의 세력”☞ 윤종빈 감독 "특검후보 조승식 변호사 묘사, 영화적 각색일 뿐 오해 말아 달라"☞ [단독]''대륙의 여신'' 추자현, 이병헌과 한솥밥…BH와 전속계약☞ 김여진, 박근혜 대통령 3차 담화에 “질서없고 빠른 퇴진”☞ "방어회 데이트"…설리♥최자, 불화설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