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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24건

  • [인사]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금융지주 <본부장 승진>△브랜드홍보본부장 김광재 (은행 겸직)<본부장 신규선임>△전략기획팀소속 본부장 장현기 <본부장 재선임>△재무팀 본부장 김태연 <부서장 선임>△전략기획팀 부장 유진용 (M1 승진) △ESG기획팀 부장 황소영 △경영관리1팀 부장 장정훈 (M2 승진) △경영관리2팀 부장 천상영 △경영관리3팀 본부장 고석헌 △디지털기획팀 본부장 권준석 △준법지원팀 팀장 차준호 △매크로금융팀 부장 박상진 △마켓인텔리전스팀 부장 전효진 (M1 승진)○신한은행 <본부장 신규선임>△디지털전략부 부장 (본부장 보임) 전성호 △투자금융본부 본부장 강명규 △부동산금융부 부장 (본부장 보임) 임현우 △여신기획부 부장 (본부장 보임) 최완철 △ICT기획부 부장 (본부장 보임) 황인하 △전략기획부 부장 (본부장 보임) 김기흥 △자금시장본부 본부장 임근일 △직원행복센터 센터장 (본부장 보임) 구혜영 △부산경남본부장 박석희 △인천본부장 김광수 △남부본부장 오홍선 △강원본부장 구춘서 △강서본부장 안광운 △기관영업1본부 본부장 안미화 △기관영업3본부 본부장 김호대 △대기업영업1본부 본부장 용운호 △대기업영업2본부 본부장 하대승 △대기업영업3본부 본부장 구형회 △SBJ은행 부사장 김재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이태경 △뉴욕지점 지점장 (본부장 보임) 도건우 <본부장 재선임>△업무혁신부 부장 (본부장 보임) 김은정 △PF본부 본부장 이정우 △GMS본부 본부장 임한규 △강남본부장 이승렬 △경기서부본부장 김윤홍 △동부본부장 이상화 △서부본부장 박현주 △강동본부장 서미숙 △경기동부본부장 문봉기 △일산본부장 장용석 △부산울산본부장 전남수 △호남본부장 차성종 △대전충남본부장 이춘우 △충북본부장 강영구 △홍콩IB센터 본부장 신유식<본부장 전보>△디지털혁신단장겸 AICC 센터장 (상무 보임) 김철기 △IPS기획부 부장 (본부장 보임) 정해수△PRM영업부 부장 (본부장 보임) 오한섭 △기업여신심사부 부장겸 부장심사역 (본부장 보임) 김지온 △서초본부장 이준석<부서장 전보>△경영혁신부 팀장(부서장대우) 최우현 △디지털마케팅부 부장 이승호 △플랫폼마케팅실 실장 최자영 △특화상품부 부장 정형동 △PRM영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철민 △PRM영업부 팀장(부서장대우) 심재은 △홍보부 부장 김정훈 △사회공헌부 부장 박상용 (지주 겸직) △상품관리부 부장 이완두 △상품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이현주 △ICT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민복기 △삼성역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강주성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아메리카신한은행 법인장) 육지영 △신한 인도본부 본부장 서봉균
2020.12.30 I 김유성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방부 △인사복지실 보건복지관 박길성○국토교통부 <전보> ◇국장급 △국토정책관 백원국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문성요 ◇과장급 △녹색도시과장 신보미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공원정책과장 안세희 △생활교통과장 김남균 △첨단물류과장 오송천○행정안전부 <전보> ◇국장급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파견 김민재 ◇과장급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파견 우광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STAR연구본부 △본부장 윤시우 △고성능플라즈마연구부장 김웅채 △초고온플라즈마연구부장 곽종구 △토카막장치기술부장 박갑래 ◇핵융합공학연구본부 △본부장 조승연 △증식블랑켓기술연구부장 안무영 △시스템공학연구부장 홍석호 △통합시뮬레이션연구부장 권재민 ◇플라즈마기술연구소 △기반기술연구부장 송미영 △융복합기술연구부장(소장 직무대행) 최용섭 △플라즈마바이오연구부장 김성봉 △운영관리실장 박종헌 ◇경영본부 △본부장 임진호 △기획조정부장 오창영 △행정관리부장 정병국 △안전보안부장 조광운 △정책전략부장 정현경 ◇플라즈마장비지능화연구단 △단장 윤정식 ◇윤리감사부 △부장 한치현 ◇성과확산실 △실장 고호은○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 장용명○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 △이규환 ◇본부장 △금속재료연구본부 김형욱 △분말재료연구본부 유지훈 △세라믹재료연구본부 한병동 △표면재료연구본부 김동호 △복합재료연구본부 엄문광 △재료디지털플랫폼연구본부 이영선 △재료안전평가본부 손영호 △소재혁신선도본부 이상관 △연구기획조정본부 이광석 △경영전략본부 채재우 △행정본부 이영오 ◇부장 △감사부 강성렬 ◇실장 △철강재료연구실 이창훈 △타이타늄연구실 박찬희 △알루미늄연구실 어광준 △마그네슘연구실 문병기 △고온재료연구실 최백규 △특수합금연구실 나영상 △금속분말연구실 양상선 △자성재료연구실 이정구 △3D프린팅재료연구실 김경태 △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실 김하늘 △기능세라믹연구실 최종진 △바이오닉스재료연구실 윤희숙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 박성규 △에너지전자재료연구실 권정대 △극한환경코팅연구실 이성훈 △전기화학연구실 이주열 △탄소복합재료연구실 이진우 △기능복합재료연구실 이상복 △복합재료구조시스템연구실 김진봉 △스마트재료공정연구실 김대용 △재료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실 강성훈 △전산재료연구실 조재형 △재료특성평가실 권준범 △재료정밀분석실 박이호 △접합기술연구실 송상우 △연구기획실 이승건(겸임) △기술사업화실 김민정 △대외협력실 박기범 △기업지원실 원순호(겸임) △전략연구실 문병근 △기획예산실 전성민 △연구운영실 박대석 △정보전산실 김용호 △인재개발실 권경태 △총무구매실 최기남 △재무실 김종민 △안전시설실 박상헌 ◇센터장 △항공우주재료연구센터 권용남 ◇단장 △원자력공인검사단 이상훈○교보생명 <신규> ◇전무 △법무지원실장 조기룡 ◇상무 △다이렉트사업부장 김혜옥 △리스크관리지원팀장 박종길 △호남FP본부장 손영대 △방카슈랑스본부장 문광수 △법인2본부장 조길홍 △신사업담당 겸 신사업추진팀장 정홍민 △투자사업본부장 조휘성 △계리/경리담당 김경배 △IT지원담당 겸 IT전략팀장 정봉현 △정보보안담당 조성근 △소비자보호실장 겸 소비자보호센터장 유 홍 △디지털테크놀로지담당 겸 AI활용팀장 문성진 <이동> ◇본부장 △강북FP 최백규 △대체투자사업 이종태 ◇실장 △보험서비스지원 박재동 △지속가능경영지원 박진호 △DT(디지털전환)지원 권창기 ◇담당 △DT지원 이 철 ◇팀장 △경영감사 민 욱 △평생든든고객지원 이효영 △CPC기획 성시현 △상품기획 이창무 △상품개발2 서경종 △상품IT 김지영 △가입심사 이진우 △유지고객지원 강호식 △지급심사 김경륭 △보험리스크관리지원 한성년 △자산포트폴리오관리 이동모 △국내투자 백종혁 △해외투자 양영직 △변액자산운영 김지우 △관계사지원 최종섭 △가정관리 김지현 △오픈이노베이션 정규식 △빅데이터지원 이태동 △정보보안 김보경○CJ그룹 ◇대표이사 △CJ제일제당 최은석 △CJ대한통운 강신호 △CJ ENM 강호성 △CJ CGV 허민회 △중국본사 윤도선 △CJ프레시웨이 정성필 △CJ푸드빌 김찬호 △CJ LiveCity 신형관 △CJ Feed&Care 김선강 <승진> ◇총괄부사장 △CJ ENM 허민호 ◇부사장대우 △CJ주식회사 김준현 이승화 이종화 김영수 이형준 △CJ제일제당 김병규 김선강 신종환 △CJ대한통운 최우석 윤상현 △CJ ENM 이경후 △CJ푸드빌 김찬호 △해외본사·지역본부 이동박 ◇상무 △CJ주식회사 황득수 한승아 송하경 임성철 옥진호 △CJ제일제당 이수희 박충일 GraceKim 이주은 최자은 이창용 정훈구 최해룡 신용욱 김정수 김대현 △CJ대한통운 정근일 김치홍 이정국 민영학 △CJ ENM 박천규 이상무 박현 정명찬 △해외본사·지역본부 안구철 임경일 ◇상무대우 △CJ주식회사 이종훈 최성준 신근섭 송재준 정수현 류호성 이경훈 △CJ제일제당 김숙진 배혜원 김주연 강남철 조승범 최연재 이형석 이상현 남기돈 주혜빈 안승준 이영표 이찬 △CJ대한통운 도형준 이병헌 윤재승 강원석 이정현 임채현 한승완 △CJ ENM 박성재 박상연 이선영 서성호 박현행 △CJ올리브영 서정주 △CJ프레시웨이 김진중 박성진 ◇전문임원 상무대우 △CJ주식회사 정혜경 권윤희 △CJ제일제당 김태형
2020.12.10 I 하상렬 기자
'라스' 바비킴, 개코·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 장면 재현
  • '라스' 바비킴, 개코·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 장면 재현
  • ‘라디오스타’(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힙합 할아버지’ 바비킴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후배 다이나믹 듀오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 장면을 떠올린다. 특히 바비킴은 소싯적(?) 개코를 두고 “싸가지없는 범생이”라고 표현했다고 해 두사람의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또 바비킴은 ‘장동건과’에서 배우 박준규 닮은꼴인 ‘쌍칼화’ 된 외모 노선 변경 근황을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음악 언저리에서 꾸준히 활동한 4인 바비킴, 다이나믹 듀오 개코, 송소희, 적재가 출연하는 ‘쇼 음악 언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1세대 래퍼 바비킴은 ‘힙합 할아버지’, ‘소울 대부’ 등으로 불린다.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뒤에는 ‘고래의 꿈’, ‘사랑 그놈’ 등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해왔다. 7년 만에 ‘라스’에 출연하는 바비킴은 과거 김구라가 꼽은 ‘라스’ 노잼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과 달리 ‘노잼 이미지’ 청산 활약을 펼친다. 앉자마자 “주름이 늘었다”는 MC들의 몰이에 “장동건과 많이 닮았다고(했었다) 갈수록 박준규 형님이랑 닮았다고 한다”며 ‘장동건과’에서 ‘쌍칼화’(?)로 외모 분위기가 바뀐 점을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선사한다. 후배들과 얽힌 에피소드도 유쾌하게 들려준다. 바비킴은 개코가 “싸가지 없는 범생이였다”며 예의 있는 힙합인 개코의 깨알 매력을 자랑하더니, 20여 년 전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대유잼으로 변신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이 외에도 1년 동안 본업인 음악과 거리 두기 중인 사연부터 장래 희망이 음악 아닌 연기인 이유,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지만 데이팅 앱에는 솔깃해하는 면모 등 웃음 치트키 매력을 뽐낸다. 한편 ‘쇼 음악 언저리’ 특집에는 최근 게스트로 출격해 입담이면 입담 무대면 무대,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이적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빠른 74년생인 이적은 73년생 바비킴과 친구인 듯 친구 아닌 묘한(?) 관계라고. 바비킴은 “이적이 술집에 가면 형이라고 한다”며 이적의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폭로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이적은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보다 자신을 존경한다고 팬심을 드러내자 “이름도 날 좋아해서 적재인 줄 알았다. 적이형 천재”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깨알 활약할 예정이어서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바비킴이 떠올린 다이나믹 듀오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은 오는 9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2.08 I 김가영 기자
'데뷔 30주년' 신승훈 "위안·행복 줄 노래 써 내려갈 것"
  • '데뷔 30주년' 신승훈 "위안·행복 줄 노래 써 내려갈 것"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데뷔 30주년 소회를 밝혔다.1990년 11월 1일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신승훈은 이후 ‘보이지 않는 사랑’ ‘날 울리지 마’ ‘그 후로 오랫동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 후 앨범 누적 판매량 1700만장을 돌파했으며, 7연속 밀리언셀러와 함께 1집부터 10집까지 골든디스크 10회 연속 수상한 유일한 가수로도 알려져 있다.신승훈(사진=도로시뮤직)신승훈은 “남들이 얘기하듯이 어느덧 30년이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지나갔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나에겐 그렇게 빨리 지나간 30년은 아닌 듯하다”며 “매번 곡 쓸 때마다의 기억이 새록하고, 그 노래를 듣고 공연에 와준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생생하다. 잊지 않고 기억하려 노력했고, 그 기억과 추억들이 자양분이 되어 또 다른 나의 행보를 멈추지 않게 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또 “추억은 추억대로 가슴에 안고, 앞으로의 또 다른 행보로 위안과 행복을 줄 노래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써 내려 나가고 싶다. 지금껏 그 길에 함께 해준 팬여러분께 감사하고 나머지 동행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처럼 한국대중음악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신승훈이 쌓아온 발자취를 되짚어보자.◇데뷔 10주년(1990~2000)신승훈은 1990년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와 함께 14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1992년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에서 11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에서 14주 연속 1위를 했으며, 아시아 최단기간 음반 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했다.또 대상 2회를 포함해 골든디스크 10연속 본상을 수상한 유일한 가수로서 1990년대 1위를 가장 많이 한 가수로도 이름을 올렸다.◇데뷔 20주년(2000~2010)일찌감치 ‘발라드 황제’ 수식어를 꿰찬 신승훈이지만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정규 7집 ‘엄마야’로는 디스코를,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으로는 월드뮤직을 표방했으며, 정규 8집 ‘애이불비(哀而不悲)’는 뉴에이지, 정규 9집 ‘애심가’로는 국악도 시도했다. 아울러 2004년부터 ‘The 신승훈 Show’라는 이름으로 신승훈의 브랜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10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쳐왔으며, 연출과 편곡, 무대,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 모든 부분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데뷔 30주년(2010~2020)이후 신승훈은 다이나믹 듀오 최자, 버벌진트, Ra.D, 김고은, 빈지노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끊임없는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기보다는 후배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트렌드까지 아우른 것.나아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지난 4월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를 발표하며 팬들과 만났다. ‘나의 분신 같은 음악들’이라는 의미의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지난 30년간 음악 외길 인생을 걸어온 신승훈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들로 꽉 채웠다.특히 예전의 영광을 기념하는 것이 아닌,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가수 신승훈의 모습을 담아낸 웰메이드 앨범으로, 원우와 더필름 등 후배 싱어송라이터들의 숨은 명곡을 리메이크하며 데뷔 30년 차의 품격을 과시했다.뿐만 아니라 신승훈은 본업인 가수 활동 외에도 ‘내 안의 발라드’ ‘더 콜’, ‘보이스코리아’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멘토이자 제작자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이처럼 신승훈은 지난 30년간 음악 외길 인생을 묵묵히 걸어오며 가요계에 자신만의 발걸음을 새겼다. ‘발라드 황제’라는 수식어를 초월해 R&B, 맘보, 하우스, 잭스윙, 디스코, 모던락, 브리티시락, 국악, 뉴에이지 장르까지 섭렵하며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천상 가수로 리스너들에겐 위로와 힐링을, 후배 가수들에겐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2020.11.02 I 윤기백 기자
'쇼미더머니9' 스윙스, 눈물의 합격…제이켠은 탈락
  • '쇼미더머니9' 스윙스, 눈물의 합격…제이켠은 탈락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이하 ‘쇼미9’)의 2차 예선 ‘60초 팀 래퍼 선발전’ 결과가 모두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쇼미9’ 3화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가오가이는 아리랑을 접목시킨 독특한 랩으로 올 패스를 받았고, 본인의 캐릭터와 진솔한 에너지가 좋다는 평을 받으며 다와(다이나믹듀오, 비와이) 팀에 캐스팅됐다. 가오가이와 초등학생 때부터 우정을 이어오며 함께 ‘오디오 게임’이라는 2인조 그룹으로 활동 중인 키츠요지 역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가사의 랩으로 올 패스를 받았고, “처음 생각한 팀으로 가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며 자기(자이언티, 기리보이) 팀을 선택했다.프로듀서 비와이가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데자부 그룹 소속 아티스트인 쿤디판다는 뛰어난 실력으로 호응을 받으며 올 패스를 받았고, 굴젓(그루비룸, 저스디스) 팀과 함께하게 됐다.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먼치맨 역시 올 패스를 받았고, 다와이 팀을 제외한 세 팀의 캐스팅 콜을 받은 뒤 굴젓 팀을 선택했다.그룹 스트레이키즈 창빈은 올 페일을 받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룹 펜타곤 우석은 1 패스를 받았지만 캐스팅 콜을 받지 못해 탈락했다. ‘쇼미4’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이식의 레이블 소속인 래원은 자기 팀을 제외한 3 패스를 받았지만, 캐스팅 콜을 받지 못했다. 1차 예선에서 스윙스와 대립하며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 콕스빌리(제이켠)는 올 페일을 받아 탈락했다. 그런가 하면, ‘쇼미9’ 시작 이후 화제의 중심에 선 스윙스는 폭발적인 랩을 선보이던 중 마이크를 집어 던진 후 육성 랩핑을 선보이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었다. 스윙스는 “왜 나왔냐”는 최자의 질문에 “실력이 저 평가되었을 때 가장 힘들었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같은 레이블인 자기 팀과 굴젓 팀을 제외한 2 패스를 받은 스윙스는 “처음부터 마음 속에 가고 싶은 팀이 있었다”며 코팔(코드쿤스트, 팔로알토) 팀을 선택했다. 다름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스윙스는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이후 신스와 유다연은 올 페일을 받았고, 캐리건메이와 미란이는 1 패스 버튼을 받았지만 팀 매칭에 실패했다. ‘쇼미8’과 ‘고등래퍼3’에 출연했던 언텔은 자기 팀을 제외한 3팀의 패스 버튼을 받았지만, 팀 매칭에 실패하며 탈락했다.안병웅은 프로듀서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2차 예선에 도전했다. 무대 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안병웅은 잠재력을 보여주며 굴젓 팀을 제외한 3 패스를 받았고, 코팔 팀과 함께하게 됐다. 뒤이어 래퍼 디젤은 상남자 스타일 랩으로 2 패스를, 브루노 챔프맨은 묵직하고 반전 있는 랩으로 3 패스를 받으며 다와 팀과 매칭을 이뤘다.독특한 랩과 유쾌한 매력의 머쉬베놈은 짜임새 있는 무대로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으며 올 패스를 받았고, 고민 끝에 굴젓 팀을 선택했다. 이밖에 ‘고등래퍼’ 1,2 출신 옌자민과 십대래퍼 김규하, 파워풀한 래핑의 블라세가 굴젓 팀에 합류했다. ‘고등래퍼2’ 준우승 출신 실력파 래퍼 이로한을 비롯해 허성현, 차메인 등은 다와 팀에 합류했다. 356lit, 잠비노, 맥대디는 코팔 팀과 매칭됐고, 칠린호미, 노아주다, 맥키드는 자기 팀 일원이 됐다. .‘60초 팀 래퍼 선발전’ 결과 자기 팀을 제외한 세 팀이 팀 매칭을 완성하지 못했고, 2차 예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들 중 미란이와 바이스벌사, 언텔, 래원, 타쿠와, 그린그림이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얻었다. 그 결과 미란이는 굴젓 팀, 래원과 바이스벌사는 코쿤 팀, 그린그림과 언텔은 다와 팀으로 합류했다.한편 이후 진행된 3차 미션은 팀 내 서바이벌로 두 번의 단계를 거치는 방식이었다. 1단계는 ‘리더 선발 싸이퍼’로 랜덤 플레이되는 비트에 맞춰 원 안으로 들어온 래퍼만이 본인의 벌스를 할 수 있었다. 팀 래퍼 10명 중 반드시 1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며, 9명의 래퍼들 중 다음 미션을 이끌어갈 리더 3명을 선정하게 된다.첫 번째 도전은 굴젓 팀의 래퍼들. 싸이퍼가 끝난 뒤 김규하, 디아크, 키드킹이 탈락 후보로 호명된 가운데 탈락자가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쇼미9’ 측은 “다음주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3차 예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더욱 치열해진 ‘리더 선발 싸이퍼’와 다음 관문인 ‘트리플 크루 배틀’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10.31 I 김현식 기자
“韓리츠 성장, 상품 고도화·기관 투자자 확대 필요”
  • “韓리츠 성장, 상품 고도화·기관 투자자 확대 필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선진화된 해외 리츠 시장도 4차 산업혁명이나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자산을 부동산투자회사(RIETs·리츠)를 포함시킴으로써 수익률을 제고하고, 선택지를 다양화할 수 있다.”조만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22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공모상장리츠 투자자를 위한 컨퍼런스’에서 국내 공모 리츠 활성화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사진제공=한국리츠협회기조 연설로 나선 조 교수는 공모 리츠는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공모 리츠는 전형적인 가치주로 고령층이나 은퇴자 등의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해 소득 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고령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 중요한 투자 상품”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기준 미국의 상장 리츠는 226개 시가총액 1172조원, 일본은 62개 138조원 규모다. 국내 상장 리츠는 최근 상장한 코람코에너지리츠를 포함해 12개, 시가총액 3조9000억원 수준이다. 조 교수는 미국 등 해외 사례를 예로 들면서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시장의 발전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세제 혜택 등 공모 상장 유인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조 교수는 “기관 투자자의 확대를 위해서는 질 높은 부동산 물건의 유동화를 통한 수익률 제고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자산 구성이 다양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리테일 비중이 가장 높았던 미국 리츠 시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인프라가 20%를 차지하고 있다. 조 교수는 “국내는 주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익률은 저조한 수준”이라면서 “자상 구성을 다양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발제자로 나선 최자령 노무라종합연구소 전무 역시 해외 리츠의 활성화는 연기금과 같은 기관 투자자의 역할이 컸다고 판단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리츠의 기관 투자자 비율은 90%, 일본의 경우 50%에 달한다. 한국은 상장시 기관 비중이 높지만 그 이후에는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최 전무는 기관 투자자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자산 규모 및 배당, 성장성 있는 포트폴리오, 운영 역량 등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가능한 리츠 상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냈다. 그는 “기존 일본 리츠가 오피스 중심이었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물류나 인프라, 복합형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고, 다년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던 일본빌딩펀드매니지먼트(NBF)가 올해 물류 리츠인 니폰 프롤로지스에 자리를 내줬다”면서 “시장 변화에 따라 리츠도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해 전체 금융 시장 안에서 국내 상장 리츠 시가총액은 2030년 많게는 15조에서 많게는 3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공모 리츠 발전을 위한 자산의 대형화·다양화에 동의했다. 여기에 규제 완화가 병행될 때 기관 투자자의 투자 확대 등 저변이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은 자기관리, 국내는 위탁관리 리츠가 중심임에도 자기관리 리츠에서 중요한 매출액이나 영업익이 국내 상장 기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지적이었다. 또 자본시장법상으로 막혀 있는 복층 재간접 상장리츠 투자제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0.10.22 I 김윤지 기자
"역대급 실력·경쟁률→초호화 지원"…더 강력해진 '쇼미더머니9'
  • "역대급 실력·경쟁률→초호화 지원"…더 강력해진 '쇼미더머니9'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시즌 통틀어 이번 시즌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쇼미더머니9’가 더 강력한 라인업과 실력으로 무장한 채 돌아왔다.(사진=Mnet)16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Mnet ‘쇼미더머니9’ 제작발표회에서는 권영찬CP, 고정경PD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비와이,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자이언티, 기리보이, 저스디스, 그루비룸 등이 참석했다. ‘쇼미더머니’는 지난 2012년부터 이어진 국내 최장수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특히 9번째를 맞은 이번 시즌에서는 2만 3000여명이 지원하며 역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 치열한 경쟁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권영찬 CP는 “첫 번째로는 팀플레이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일 것”이라며 “최근 힙합 씬에서는 레이블 단위 무브먼트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서 개인의 경쟁뿐만 아니라 팀내에서 래퍼와 프로듀서 관계를 통해 ‘영보스’ 타이틀 쟁취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랩 기본 형식에 충실하려고 했다”며 “힙합의 스펙트럼이 넓어졌지만 랩에 충실하고 가사 메시지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자이언티, 기리보이. (사진=Mnet)특히 권 CP는 “한국 힙합 신에서 ‘쇼미더머니’가 해야할 역할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승 상금 1억원뿐만 아니라 뮤직 비즈니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한국 힙합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던 바람이 담기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연출을 맡은 고정경 PD는 “믿고 들는 음악을 보여주는 프로듀서, 참가 래퍼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듀서가 우선순위였다. 다행히 우리가 처음 생각했던 라인업이 같이 하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제작진의 생각처럼 프로듀서 라인업이 공개됐을 때 시청자분들도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셔서 그에 부응하기 위해 프로듀서 분들도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그 음악을 최대한 멋지고 즐겁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자이언티는 ”긴장도 됐지만 시간이 지나며 좋은 판단을 하게 됐다. 자기만의 음악을 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시대가 지나고 유행이 바뀌며 새로운 얼굴이 많아졌다. 바뀐 분위기 속에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하는 공부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기리보이는 ”멋있는 사람들을 뽑을 것 같다“고 심사기준을 공개했다.다이나믹듀오는 ”우리가 데뷔 20년이 됐는데 ‘쇼미더머니’가 우리를 따라오고 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힙합을 좋아하게 된 팬들도 많아진 것 같다. 신기하다. ‘보이스코리아’ 때는 잘 못했다. 이번엔 우리가 좀더 잘할 수 있고 있어야 할 곳에 있는 느낌이다. 확실히 ‘보이스코리아’는 다 착했는데 ‘쇼미더머니’는 전체적으로 위험한 것 같다. 참가자에 대한 지독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비와이는 ”심사위원을 하게 돼서 좋다. 작년에도 더 열심히 잘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서 올해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지난 시즌에는 2팀 체제라 긴장감이 덜했다. 4팀 체제로 돌아가서 좀더 끈끈하고 긴장감이 생겼다. 코로나19 때문에 할 기회가 없는데 ‘쇼미더머니’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1차 예선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심사할 수 있었다. 우리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기본적으로 음악 잘하는 친구를 뽑자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다이나믹 듀오 개코, 비와이, 다이나믹 듀오 최자. (사진=Mnet)코드쿤스트는 ”팔로알토 형과 지난 시즌을 함께 하며 친해졌다. 이번 시즌에는 친해지는 과정 없이 바로 음악작업을 하게 돼 좋았다“고, 팔로알토는 ”코드쿤스트의 비트에 어울릴 수 있는, 우리 나름의 세련미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합류한 저스디스는 ”음악 내외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자 나왔다. 심사기준은 랩 자체에 집중하게 될 것 같다“고, 그루비름은 ”‘고등래퍼’는 했었지만 ‘쇼미더머니’는 처음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한번쯤은 나가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재미있게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시즌들어 달라진 긍정적인 변화들도 언급했다. 개코는 ”이전 시즌에는 심사를 할 때 짧은 시간 안에 랩을 듣고 피드백 해주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수의 래퍼들 앞에서 디테일하게 랩을 들어볼 수 있었다는 게 프로듀서 입장에서 장점이다. 예전에는 좋은 래퍼를 실수로 넘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이 덜했다“고 말했다.개코는 ”20년 간 음악을 해왔는데 그 중 10년 가까이 ‘쇼미더머니’와 함께하고 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힙합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한 팬들도 많다. 신기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팔로알토는 ”1차에서도 제작진 분들이 안전을 신경 써주셔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팔로알토, 코드쿤스트. (사진=Mnet)다만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전 시즌들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스윙스가 이번 시즌에선 참가자로 지원하는 등 인지도를 지닌 현역 래퍼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서다.이와 관련해 고정경 PD는 “우리는 시즌 초창기부터 힙합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열어놓았다”며 “그래서 이미 인지도가 있다는 이유로 출연을 막는 건 오히려 역차별이 될 수 있다. 차별이나 제한 없이 힙합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기회를 열어 놓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 2012년 첫 시즌으로 시작한 ‘쇼미더머니’는 이번에 9번째 시즌을 맞았다. ‘쇼미더머니9’는 이번 시즌 우승자에게 ‘영 보스(YOUNG BOSS)’ 타이틀을 선사함과 동시에우승 상금 1억 원을 포함해 우승 래퍼가 1년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초호화 뮤직 비즈니스 플랜을 지원한다.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저스디스, 그루비룸. (사진=Mnet)
2020.10.16 I 김보영 기자
'쇼미더머니9' 다듀 "이번 시즌 랩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 '쇼미더머니9' 다듀 "이번 시즌 랩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쇼미더머니9’ 심사위원으로 10년 가까이 참여 중인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이번 시즌에서 바뀐 긍정적인 점들에 대해 언급했다. 래퍼 비와이(가운데), 다이나믹듀오. (사진=Mnet)16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Mnet ‘쇼미더머니9’ 제작발표회에서는 권영찬CP, 고정경PD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비와이,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자이언티, 기리보이, 저스디스, 그루비룸 등이 참석했다. 개코는 “이전 시즌에는 심사를 할 때 짧은 시간 안에 랩을 듣고 피드백 해주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수의 래퍼들 앞에서 디테일하게 랩을 들어볼 수 있었다는 게 프로듀서 입장에서 장점이다. 예전에는 좋은 래퍼를 실수로 넘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이 덜했다”고 말했다.이어 개코는 “20년 간 음악을 해왔는데 그 중 10년 가까이 ‘쇼미더머니’와 함께하고 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힙합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한 팬들도 많다. 신기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처음 합류한 저스디스는 “1차가 진짜 힘들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촬영 시간이 짧아서 수월했다”고 했고, 그루비룸 규정도 “저도 비슷하게 1차에 대한 악명을 많이 들었는데 일단 되게 편하게, 재밌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팔로알토는 “1차에서도 제작진 분들이 안전을 신경 써주셔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최자는 “성향 자체가 다르다. ‘쇼미더머니 9’는 저희에게 조금 더 어울리고, 저희가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자리다. 랩 위주로 본다는 게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난 2012년 첫 시즌으로 시작한 ‘쇼미더머니’는 이번에 9번째 시즌을 맞았다. ‘쇼미더머니9’는 이번 시즌 우승자에게 ‘영 보스(YOUNG BOSS)’ 타이틀을 선사함과 동시에우승 상금 1억 원을 포함해 우승 래퍼가 1년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초호화 뮤직 비즈니스 플랜을 지원한다.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2020.10.16 I 김보영 기자
'다큐플렉스' 측 "설리 편, 기획의도와 달리 2차 피해…다시보기 중단"
  • '다큐플렉스' 측 "설리 편, 기획의도와 달리 2차 피해…다시보기 중단"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숱한 논란에 휩싸인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측이 결국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사진=MBC)15일 MBC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제작진의 결정에 의해 오전 중에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것에 대해서는 “기획 의도와 다르게 설리 씨의 주변 사람들에게 악플이 달리며 제 2의 피해가 생기는 것을 우려해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는 설리를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을 다루겠다고 예고했지만 설리 어머니의 인터뷰가 실리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설리의 어머니는 방송을 통해 최자와 열애 이후 딸과 단절됐으며 딸이 결별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인터뷰가 공개되고 최자를 향한 공격과 비난이 쏟아졌다.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도 뜨거웠다. 다수 네티즌들은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고인에 대한 예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고인이 원하지 않을 방송 같다”, “최자가 불편하셨느냐”, “이건 아니지 않나”, “잘못 만든 프로그램”,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 “프로그램을 보고 화가 났다” 등의 항의 글을 쏟아냈다.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설리의 15년 지기 친구라고 밝힌 A씨는 ‘다큐플렉스’를 통해 인터뷰를 한 설리의 어머니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논란이 됐고 이 일을 시작으로 설리 지인들과 오빠의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논란이 확산되자 MBC ‘다큐플렉스’ 제작진은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다큐플렉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2020.09.15 I 김가영 기자
마녀사냥만 남긴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 [현장에서]마녀사냥만 남긴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 설리를 향한 오해와 진실을 다루겠다던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가 고인을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애초 기획 의도와는 다른 편집과 구성, 홍보 방식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방송의 역할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설리(사진=MBC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설리는 생전 받은 큰 사랑 만큼이나 지독한 악플에 시달렸고, 각종 오해와 논란의 대상이 됐다. 그의 사망은 악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고 연예 뉴스의 댓글창을 폐지시킬 만큼 파문이 컸다.설리의 생을 담는 다큐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우려하는 시선이 쏟아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처 알려지지 않은 설리의 이야기가 담긴다는 의도는 충분히 궁금증을 자극했지만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된 만큼 방송을 통해 어긋난 관심들이 다시 떠오르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우려는 빗나가지 않았다. 지인들이 본 그의 모습,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겼지만 이보다 꼬리표처럼 떼어지지 않던 열애에 화제가 쏠렸다. 열애 역시 삶의 일부였기에 언급될 수 있지만 편집점이 잘못됐다. 최자와 열애를 반대하며 관계가 끊겼고, 설리가 결별 후 극단적 선택을 할 만큼 힘들어했다는 설리 어머니의 인터뷰가 실리며 전 연인 최자에 화살이 돌아갔다. 담당 PD는 방송 후 인터뷰에서 설리 어머니가 ‘딸이 최자와 열애하면서 행복해했다. 딸에게 행복한 시간을 준 최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지만 뒤늦은 해명이었다. 방송에 녹여졌다면 방향이 달라졌을 설리 어머니의 한마디는 분량상 편집됐다고 했다. 담당 PD는 최자 역시 피해자일 뿐 비난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그 마음이 방송에는 담기지 않았다. 결국 최자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그의 SNS는 악플로 도배됐다.방송사 MBC의 홍보 행태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 다음 날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라는, 마치 이를 자축하는 듯한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고인을 방송에 이용한 것이 아니라 진정 그의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면 시청률보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고인을 향한 애도와 추모에 집중하는 것이 옳았을 터다.의도는 달랐을지 모르지만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는 결국 마녀사냥만 남겼다.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을 간과한 방송의 행태가 아쉽다.
2020.09.13 I 김가영 기자
개코, 故설리 다큐에 '분노'…"시청률이 제작의도냐?"(종합)
  • 개코, 故설리 다큐에 '분노'…"시청률이 제작의도냐?"(종합)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10일 MBC ‘다큐플렉스’ 故설리 편 방송 이후 전 남자친구인 ‘다이나믹듀오’ 최자를 향한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같은 그룹 멤버 개코가 분노를 표했다. 다이나믹듀오 (사진=최자 인스타그램)개코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큐플렉스’ 시청률 관련 보도를 캡처한 후 “최고의 시청률이 제작의도 였다면 굉장히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라고 적었다. 전날 ‘다큐플렉스’는 설리의 생애를 재조명했다. 방송에는 설리의 어머니 김수정씨의 인터뷰가 담겼다. 김씨는 설리와 최자의 연애를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건 오보다. 사진이 찍힌 것뿐이고 과장됐다고 생각했다. 설리한테 바로 전화해서 확인했더니 사실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갑자기 14살이나 많은 남자들이 나타났다는 건 갑자기 계단을 너무 많이 상승한 거다. 노는 문화, 술 문화, 음식 문화, 대화의 패턴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거기서 중간 과정이 다 없다”며 “자기가 만난 남자친구를 내가 허락 안 하니까 화가 많이 난 거다. 그때 많이 서운해하더라”고 했다.개코 인스타그램이후 설리는 엄마와의 경제적 독립을 선언했다.김씨는 “자기는 고생을 한 것 같고 이만저만하게 돈을 벌었으니 그 돈이 얼마인지 알려달라고 하더라. 다음 정산부터는 내역서를 쓰고 돈을 타 써야 한다고. 그때 바로 우리 사이가 끝난 거다”며 했다.그러면서 “저도 성격이 되게 불같다. 오늘부로 우리가 모든 걸 정리하자. 연락은 간간이 하지만 얼굴 보는 건 거의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라고 했다.2016년 11월 24일 설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다. 김씨는 “회사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병원에 가려고 했더니 회사에서 ‘오지 말라’고 극구 말리더라.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다친 것으로 기사가 나갔다. 병원에 가지 못해서 일주일을 울었다. 아마 그게 둘(故 설리와 최자) 사이에서는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방송이 끝난 후 누리꾼들은 최자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쏟아냈다. 모녀의 관계를 틀어지게 한 주범이 최자라는 이유에서였다. 또 설리와 교제 당시 발매한 다이나믹듀오의 ‘먹고하고자고’ 19금 노래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먹고하고자고’는 성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또한 최자의 입장이 없는 ‘다큐플렉스’ 방송도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계속되자 ‘다큐플렉스’ 제작자 이모현 PD는 한 매체를 통해 “프로그램을 봤다면 알겠지만 최자를 비난할 의도가 없었다”면서 “설리는 최자를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 최자는 설리에게 힘이 됐던 사람이기에 더욱 최자가 욕을 들을 이유가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해 최자 이야기를 넣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설리 엄마는 ‘딸이 혼자 외롭게 살다가 최자와 연애하면서 행복해했다. 딸에게 그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준 최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며 “프로그램 분량상 해당 부분이 편집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2020.09.12 I 김소정 기자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방송 후 최자 SNS 악플 테러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방송 후 최자 SNS 악플 테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이 방송되고 최자의 SNS에 악플이 쏟아지며 또 다른 피해를 낳고 있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사진=MBC)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이 방송됐다.이날 방송에서는 설리의 엄마가 출연해 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설리 엄마는 딸의 열애 후 관계가 끊겼다며 “열애설이 나기 전까지 행복했다”며 “갑자기 13살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났다는 것은 갑자기 계단을 너무 많이 상승한 거다. 노는 문화, 술 문화, 음식 문화, 대화의 패턴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 과정이 다 없이”라고 최자와의 열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설리의 엄마는 “제가 열애를 반대하니까 화가 많이 났다. 속상해하고. 엄마가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못 받아들이지. 그때 많이 서운해했다. 화도 많이 내고 서운해하고”라며 “얼굴 보는 건 거의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고 말했다.이후 설리의 엄마는 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을 털어놓으며 “그게 둘 사이에서는 거의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 발악이었을 것이다”고 추측했다. 또한 “모든 것이 불안했을 것 같다. 사랑하는 남자는 떠났지, 엄마는 옆에 없지. 그 순간 어려웠겠다. 진심으로 누가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었겠다 싶다”고 덧붙였다.이런 내용이 공개되며 방송 후에는 최자의 SNS을 찾아 악플을 쏟아내는 네티즌들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마치 최자를 가해자로 몰고 가며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퍼붓고 있다.故 설리를 통해 악플의 문제점이 제기되며 경각심을 높였지만, 이도 잠시일 뿐이다. 대상이 바뀐 상태로 여전히 악플이 따라붙고 있다. 이슈의 중심에 섰던 고인을 향한 오해와 감춰진 진실을 다루겠다고 했지만, 결국 또 다른 악플의 피해자를 만들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020.09.11 I 김가영 기자
'다큐플렉스' 측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다큐플렉스' 측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다큐플렉스’ 측이 방송 2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알렸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사진=MBC)11일 MBC ‘다큐플렉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은 수도권 가구 기준 2.9%(1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에 비해 2%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4%(2부)를 기록했으며, 이는 드라마를 제외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고 전했다.이날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서는 25살의 꽃다운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된 고 설리의 삶을 조명했다.‘다큐플렉스’ 측은 이날 방송에 대해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보인 설리 엄마 김수정씨는 설리의 어린 시절부터 데뷔 이후 그리고 설리의 마지막 모습까지를 추억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유치원 대신 연기학원을 보냈다는 엄마, 설리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 당시 영상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 동백아가씨를 구슬프게 불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설리는 이후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 서동요의 선화공주 아역에 발탁된다. 서동요를 연출한 이병훈 감독은 ‘(설리가) 당당하고, 밝고, 얼굴 전체가 공주처럼 화려하고 그랬다’며 설리를 회상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아역 데뷔 이후 설리는 SM연습생으로 들어갔다. 당시 설리와 같이 연습생 생활을 한 티파니 영은 설리를 ‘오빠, 언니들도 다 예뻐해서 다 알고 있던 이미 유명했던 SM의 연습생이었던 것 같다’고 추억했다. 초중 시절, 학교와 고된 연습생 생활을 병행하며 꾸준히 아역 연기자로 활동한 설리, 그러나 어린 나이에 비해 큰 키로 인해 연기 역할에 어려움을 느껴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다큐플렉스’에서는 2013년 9월, 가수 최자와 불거진 설리의 열애설을 조명하기도 했다. 방송 측은 “가수 최자와의 최초 열애설 보도 이후 계속된 열애설, 그리고 가수 최자와의 열애 인정 이후 설리는 각종 악플에 시달렸다. 설리 엄마는 설리가 연애를 시작 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설리는 연애 이후 경제적으로 독립을 선언하고 설리 엄마는 이를 계기로 설리와 거의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설리 엄마는 소속사로부터 설리가 자해를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하며 ‘모든 게 불안했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남자는 떠날 것 같지, 엄마는 옆에 없지 여러 가지의 것들이 아마 본인이 감당하기가 그 순간에는 어려웠겠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설리 또한 생전 인터뷰 영상에서 ‘사람한테도 상처받고 하다 보니까 그 때 완전히 무너져 내렸던 것 같다’며 ‘그 사람들이 있음으로써 좀 도움을 받고 그 사람들 뒤에 숨어서 같이 힘내고 그랬었는데 이제 가까웠던 사람들 주변 사람들조차도 떠났던 경우도 있었고...그래서 도와 달라고 손을 뻗기도 했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잡아주지 않았어요 제 손을 그래서 그때 무너져 내렸어요’라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날 방송에 대해 전했다.또한 방송 측은 2018년 여름, 생애 최초로 자신의 집을 마련한 설리는 집을 돌아보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며 “그러나 설리 엄마가 그 곳에서 마주한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집안에 보이는 각종 약봉지들, 설리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설리는 생전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시선이 어느 새인가부터 느껴지기 시작했고 공포로 다가왔다’며 ‘대인기피증 공황 장애, 공황장애는 어렸을 때부터 (겪고 있었어요)’라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8203;2019년, 설리는 생애 첫 솔로 음반을 발매하고 팬 미팅 자리를 만들고 예능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갔지만 2019년 10월 14일 오후 3시 21분 세상을 떠난 설리. 방송에 출연한 설리의 엄마는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주고 한 시간 넘게 다리 베개를 해서 계속 안고 있었다”고 전하며 “항상 미련이라는 게 남잖아요 발끝까지 다 만져줄 걸 하는 생각이...더 많이 깨워볼걸 그 생각도 해요 더 이름을 불러봤을걸 그럼 들렸을까, 이생각도 하고”라고 털어놨다.MBC ‘다큐플렉스’는 오는 9월 17일 ‘노회찬을 왜 좋아하셨나요?’ 편부터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2020.09.11 I 김가영 기자
故설리 母 한 마디에 최자 SNS 악플로 도배…"그만해라"
  • 故설리 母 한 마디에 최자 SNS 악플로 도배…"그만해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故 설리를 재조명한 다큐가 방송된 후 그룹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대한 악플이 쏟아지고 있어 우려된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故 설리의 어머니 김수정 씨, 가수 티파니 영 등이 출연해 설리의 삶을 재조명했다.특히 이날 설리의 어머니 김씨는 직접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 당시를 언급했다.故 설리는 생전 래퍼 최자와 공개 열애를 했었다. 지난 2013년 최초로 열애설이 보도됐고, 2014년 세 번째 열애설 만에 인정했다. (사진=MBC `다큐플렉스`)김씨는 “열애설이 나기 전까지는 온 가족이 다 행복하고 좋았다”라며 “갑자기 13살이나 나이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났다는 것은 노는 문화, 술 문화, 대화의 패턴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중간 과정 없이 자신이 만난 남자친구를 허락 안하니까 화가 많이 났다”고 했다.이어 그는 ”그때 많이 서운해하더라. 화도 많이 냈다. 연락은 간간이 하지만 얼굴 보는 것은 단절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김씨는 “2016년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손목을 그었다고 하더라. 병원에 직접 가보겠다고 했더니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다친 걸로 기사가 나가고 있는데 그러면 커버가 안된다고 했다”며 “병원에 가보지도 못해서 집에서 일주일을 울었다”고 말했다. 당시 설리는 최자와 열애 3년만에 결별한 시기다. 이에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최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도의적인 책임은 느끼시나요”, “너무 싫다” 등의 댓글을 댓글을 남겼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남들이 모르는 둘 만의 사정도 있을 것”, “이런게 2차적인 가해다. 그만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나친 악플을 지적하기도 했다.최자는 지난해 10월 설리가 세상을 떠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라는 글로 설리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2020.09.11 I 김민정 기자
"얼마나 외로웠을까 마음 아파"…'다큐플렉스' 故 설리 母→티파니의 고백
  • "얼마나 외로웠을까 마음 아파"…'다큐플렉스' 故 설리 母→티파니의 고백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다큐 플렉스’를 통해 그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애달피 고인을 추억하고 추모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다큐 플렉스’는 지난해 우리의 곁을 떠난 연기자 겸 가수 故 설리의 삶을 조명했다.(사진=MBC ‘다큐플렉스’)‘다큐 플렉스’는 故 설리의 엄마 김수정 씨의 고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김 씨는 설리의 배우 데뷔 과정부터 아이돌로 재데뷔하게 된 과정을 회상하고 털어놨다. 김씨는 설리의 연기 수업료와 경비로 모은 돈을 다 써서 포기할 때쯤 데뷔작인 드라마 ‘서동요’(2005)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서동요’를 연출한 이병훈 감독은 “설리가 연기를 잘했다. 당당하고 밝고 얼굴 전체가 공주처럼 화려했다”고 회상했다. ‘서동요’ 출연 당시 SM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당시 SM 트레이닝 팀장이었던 조유은 씨는 “설리는 너무 예뻤다. 에너지가 좋았다. 보는 사람이 기분 좋아지곤 했다”고 말했다.故 설리 엄마 김 씨는 설리가 최자와 교제하면서 딸과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고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설리와 최자는 수차례 열애설이 제기된 후 2014년 8월 공개 연애를 시작, 2017년 3월 결별했다.김 씨는 “설리가 열애설 나기 전까지는 온 가족이 다 행복했고 좋았다. (최자와의 열애설) 사진을 보고도 안 믿었다. 오보라고, 과장된 기사라고 생각했다. 바로 설리에게 전화해서 물었더니 ‘엄마, 사실이야’라고 하더라”며 “갑자기 13살이나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난 건 중간 과정 없이 너무 많은 계단을 상승한 것이었다. 노는 문화, 술 문화, 대화의 패턴 등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었다. 자신이 만나는 남자친구를 내가 허락 안 하니 화가 많이 났더라. 많이 서운해 했고 화도 많이 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설리가 ‘그간 내가 고생한 것 같고 이만저만 돈을 벌었으니 그 돈을 알려 달라’ ‘다음 정산부터는 내역서를 쓰고 돈을 타 써야 한다’고 했다. 나도 성격이 불같아서 그때 모든 것을 정리했다. 이후로 (설리와) 연락은 간간이 하지만 얼굴 보는 건 거의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고 말했다.설리의 외롭고 불안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일기장도 공개됐다. 김 씨는 2016년 11월 설리가 응급실을 방문한 사연도 언급했다. 당시 소속사에서는 “설리가 새벽 집에서 부주의로 인한 팔부상이 생겨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 받고 귀가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던 바. 하지만 김 씨는 “회사로부터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수습이 됐다’고 연락이 왔다. 병원에 가려고 했더니 회사에서 ‘오지 말라’고 극구 말리더라.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다친 것으로 기사가 나갔다”면서 “병원에 가지 못해서 일주일을 울었다. 아마 그게 둘(故 설리와 최자) 사이에서는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사진=MBC ‘다큐플렉스’)김 씨는 2019년 10월 14일 설리가 세상을 떠난 날을 떠올리며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설리가) 2년 전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으니까 당연히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면서 “혼자 집에서 나오게 할 순 없었다. 한 시간 넘게 다리에 베개해서 (설리를) 안은 채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줬다. 내게 허락된 시간은 했는데도 지금 생각하면 계속 모자른 것 같다. 마지막 인사도 다 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금도 계속 후회가 남는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제야 내가 안다는 게 마음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설리는 생전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 매니저 팀장은 “회사 안에 상담 치료나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라든지 정신과 상담을 하게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게 있었다. 설리도 정신과 상담 치료를 계속 받아왔다”고 증언했다. 설리와 함께 프로그램을 했던 관계자는 “힘들어하는 게 보였다. 잠도 좀 많이 못 자고 오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설리의 지인은 “10월 초 즈음 연락이 왔다. 평소 안 좋았던 목소리보다 훨씬 많이 안 좋았다. 많이 외롭다고 했다”며 “비공개 계정에 그날(사망한 날) 밤에 유독 사진을 많이 올렸다. 스케줄 바빴던 모습을 많이 올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진들이 인사였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고인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았던 가수 티파니는 “왜 내가 한 번이라도 먼저 다가가지 못했을까. 가까이서, 옆에서 깊은 대화를 못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남는다”면서 “(설리에게) 그동안 씩씩하게 밝고 멋지게 시간을 보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0.09.11 I 김보영 기자
설리 母 "최자와 열애 반대 후 모녀관계 틀어졌다"
  • 설리 母 "최자와 열애 반대 후 모녀관계 틀어졌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의 어머니가 방송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MBC ‘다큐플렉스’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는 설리의 생애를 재조명했다. 설리의 어머니 김수정씨는 설리와 최자의 열애 이후 관계가 틀어졌다고 밝혔다. 2013년 9월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이후 2014년 8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14살 나이 차로 열애 내내 화제를 모았다. 김씨는 “이건 오보다. 사진이 찍힌 것뿐이고 과장됐다고 생각했다. 설리한테 바로 전화해서 확인했더니 사실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MBC ‘다큐플렉스’설리는 최자와의 공개 열애 이후 악플에 시달렸다. 티파니 영은 “어딜 가도 글이 올라오고 사진이 찍히고, 사실 굉장히 평범한 데이트를 하러 가고 싶었던 자리였는데 갑자기 화제가 되고 그러면 너무 힘들 것 같다. 설리는 이제 스무 살이었을 텐데. 어느 곳에 가든 분위기가 내 얘기하는 것 같고 죄책감 들고”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씨도 “갑자기 14살이나 많은 남자들이 나타났다는 건 갑자기 계단을 너무 많이 상승한 거다. 노는 문화, 술 문화, 음식 문화, 대화의 패턴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거기서 중간 과정이 다 없다”며 “자기가 만난 남자친구를 내가 허락 안 하니까 화가 많이 난 거다. 그때 많이 서운해하더라”고 했다. 이후 설리는 엄마와의 경제적 독립을 선언했다. 김씨는 “자기는 고생을 한 것 같고 이만저만하게 돈을 벌었으니 그 돈이 얼마인지 알려달라고 하더라. 다음 정산부터는 내역서를 쓰고 돈을 타 써야 한다고. 그때 바로 우리 사이가 끝난 거다”며 했다.그러면서 “저도 성격이 되게 불같다. 오늘부로 우리가 모든 걸 정리하자. 연락은 간간이 하지만 얼굴 보는 건 거의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라고 했다. 2016년 11월 24일 설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다. 김씨는 “회사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병원에 가려고 했더니 회사에서 ‘오지 말라’고 극구 말리더라.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다친 것으로 기사가 나갔다. 병원에 가지 못해서 일주일을 울었다. 아마 그게 둘(故 설리와 최자) 사이에서는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MBC ‘다큐플렉스’김씨는 지난해 10월 14일 설리 사망을 믿을 수 없었다. 김씨는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설리가) 2년 전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으니까 당연히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혼자 집에서 나오게 할 순 없었다. 한 시간 넘게 (설리를) 안은 채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줬다. 내게 허락된 시간은 했는데도 지금 생각하면 계속 모자란 것 같다. 마지막 인사도 다 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금도 계속 후회가 남는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제야 내가 안다는 게 마음 아프다”고 했다. MBC ‘다큐플렉스’
2020.09.11 I 김소정 기자
'도시어부2' 최자 "뭔가 보여줘야할 때" 챔피언 영광 재현?
  • '도시어부2' 최자 "뭔가 보여줘야할 때" 챔피언 영광 재현?
  • ‘도시어부2’ 최자.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챔피언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10일(오늘)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8회에서는 게스트 최자와 함께 전남 완도에서 두 번째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자는 앞서 완도 붉바리와 뉴질랜드 참돔으로 두 번이나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한 실력파 게스트로 손꼽혀왔다. 방어와 부시리 대결이 펼쳐진 이날 낚시에서도 최자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고 전해져 시선이 집중된다. 이경규는 “최자는 여기 용병으로 왔다. 챔피언 아니냐. 최자의 화이팅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라면서 큰 기대를 걸었고, 김준현은 “한 번 보여줘라. 낚시 열정으로는 팔로우미 같다”라며 거드는 등 게스트를 향한 고정들의 기대가 이어졌다고 한다. 지난주 대결에서 기회를 놓쳤던 최자는 이날만큼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사활을 걸었고, 무한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고군분투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모두의 기대가 쏠린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하고 다급한 마음은 비례하게 됐다고.급기야 최자는 “‘도시어부’ 올 때마다 행복했는데, 이제는 뭔가 보여줘야할 것 같은 부담이 크다”라고 하소연하며 혼잣말로 “괜찮아, 괜찮아”를 외치는 등 짠내나는 투혼을 이어갔다.바로 그때, 최자가 침묵을 깨고 “왔다!”를 외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는 후문. 한편 최자의 운명과 도시어부들의 한판 승부는 10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방송된다.
2020.09.10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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