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24건
- '라스' 바비킴, 개코·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 장면 재현
- ‘라디오스타’(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힙합 할아버지’ 바비킴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후배 다이나믹 듀오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 장면을 떠올린다. 특히 바비킴은 소싯적(?) 개코를 두고 “싸가지없는 범생이”라고 표현했다고 해 두사람의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또 바비킴은 ‘장동건과’에서 배우 박준규 닮은꼴인 ‘쌍칼화’ 된 외모 노선 변경 근황을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음악 언저리에서 꾸준히 활동한 4인 바비킴, 다이나믹 듀오 개코, 송소희, 적재가 출연하는 ‘쇼 음악 언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1세대 래퍼 바비킴은 ‘힙합 할아버지’, ‘소울 대부’ 등으로 불린다.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뒤에는 ‘고래의 꿈’, ‘사랑 그놈’ 등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해왔다. 7년 만에 ‘라스’에 출연하는 바비킴은 과거 김구라가 꼽은 ‘라스’ 노잼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과 달리 ‘노잼 이미지’ 청산 활약을 펼친다. 앉자마자 “주름이 늘었다”는 MC들의 몰이에 “장동건과 많이 닮았다고(했었다) 갈수록 박준규 형님이랑 닮았다고 한다”며 ‘장동건과’에서 ‘쌍칼화’(?)로 외모 분위기가 바뀐 점을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선사한다. 후배들과 얽힌 에피소드도 유쾌하게 들려준다. 바비킴은 개코가 “싸가지 없는 범생이였다”며 예의 있는 힙합인 개코의 깨알 매력을 자랑하더니, 20여 년 전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대유잼으로 변신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이 외에도 1년 동안 본업인 음악과 거리 두기 중인 사연부터 장래 희망이 음악 아닌 연기인 이유,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지만 데이팅 앱에는 솔깃해하는 면모 등 웃음 치트키 매력을 뽐낸다. 한편 ‘쇼 음악 언저리’ 특집에는 최근 게스트로 출격해 입담이면 입담 무대면 무대,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이적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빠른 74년생인 이적은 73년생 바비킴과 친구인 듯 친구 아닌 묘한(?) 관계라고. 바비킴은 “이적이 술집에 가면 형이라고 한다”며 이적의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폭로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이적은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보다 자신을 존경한다고 팬심을 드러내자 “이름도 날 좋아해서 적재인 줄 알았다. 적이형 천재”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깨알 활약할 예정이어서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바비킴이 떠올린 다이나믹 듀오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은 오는 9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데뷔 30주년' 신승훈 "위안·행복 줄 노래 써 내려갈 것"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데뷔 30주년 소회를 밝혔다.1990년 11월 1일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신승훈은 이후 ‘보이지 않는 사랑’ ‘날 울리지 마’ ‘그 후로 오랫동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 후 앨범 누적 판매량 1700만장을 돌파했으며, 7연속 밀리언셀러와 함께 1집부터 10집까지 골든디스크 10회 연속 수상한 유일한 가수로도 알려져 있다.신승훈(사진=도로시뮤직)신승훈은 “남들이 얘기하듯이 어느덧 30년이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지나갔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나에겐 그렇게 빨리 지나간 30년은 아닌 듯하다”며 “매번 곡 쓸 때마다의 기억이 새록하고, 그 노래를 듣고 공연에 와준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생생하다. 잊지 않고 기억하려 노력했고, 그 기억과 추억들이 자양분이 되어 또 다른 나의 행보를 멈추지 않게 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또 “추억은 추억대로 가슴에 안고, 앞으로의 또 다른 행보로 위안과 행복을 줄 노래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써 내려 나가고 싶다. 지금껏 그 길에 함께 해준 팬여러분께 감사하고 나머지 동행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처럼 한국대중음악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신승훈이 쌓아온 발자취를 되짚어보자.◇데뷔 10주년(1990~2000)신승훈은 1990년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와 함께 14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1992년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에서 11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에서 14주 연속 1위를 했으며, 아시아 최단기간 음반 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했다.또 대상 2회를 포함해 골든디스크 10연속 본상을 수상한 유일한 가수로서 1990년대 1위를 가장 많이 한 가수로도 이름을 올렸다.◇데뷔 20주년(2000~2010)일찌감치 ‘발라드 황제’ 수식어를 꿰찬 신승훈이지만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정규 7집 ‘엄마야’로는 디스코를,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으로는 월드뮤직을 표방했으며, 정규 8집 ‘애이불비(哀而不悲)’는 뉴에이지, 정규 9집 ‘애심가’로는 국악도 시도했다. 아울러 2004년부터 ‘The 신승훈 Show’라는 이름으로 신승훈의 브랜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10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쳐왔으며, 연출과 편곡, 무대,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 모든 부분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데뷔 30주년(2010~2020)이후 신승훈은 다이나믹 듀오 최자, 버벌진트, Ra.D, 김고은, 빈지노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끊임없는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기보다는 후배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트렌드까지 아우른 것.나아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지난 4월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를 발표하며 팬들과 만났다. ‘나의 분신 같은 음악들’이라는 의미의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지난 30년간 음악 외길 인생을 걸어온 신승훈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들로 꽉 채웠다.특히 예전의 영광을 기념하는 것이 아닌,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가수 신승훈의 모습을 담아낸 웰메이드 앨범으로, 원우와 더필름 등 후배 싱어송라이터들의 숨은 명곡을 리메이크하며 데뷔 30년 차의 품격을 과시했다.뿐만 아니라 신승훈은 본업인 가수 활동 외에도 ‘내 안의 발라드’ ‘더 콜’, ‘보이스코리아’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멘토이자 제작자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이처럼 신승훈은 지난 30년간 음악 외길 인생을 묵묵히 걸어오며 가요계에 자신만의 발걸음을 새겼다. ‘발라드 황제’라는 수식어를 초월해 R&B, 맘보, 하우스, 잭스윙, 디스코, 모던락, 브리티시락, 국악, 뉴에이지 장르까지 섭렵하며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천상 가수로 리스너들에겐 위로와 힐링을, 후배 가수들에겐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 '쇼미더머니9' 스윙스, 눈물의 합격…제이켠은 탈락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이하 ‘쇼미9’)의 2차 예선 ‘60초 팀 래퍼 선발전’ 결과가 모두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쇼미9’ 3화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가오가이는 아리랑을 접목시킨 독특한 랩으로 올 패스를 받았고, 본인의 캐릭터와 진솔한 에너지가 좋다는 평을 받으며 다와(다이나믹듀오, 비와이) 팀에 캐스팅됐다. 가오가이와 초등학생 때부터 우정을 이어오며 함께 ‘오디오 게임’이라는 2인조 그룹으로 활동 중인 키츠요지 역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가사의 랩으로 올 패스를 받았고, “처음 생각한 팀으로 가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며 자기(자이언티, 기리보이) 팀을 선택했다.프로듀서 비와이가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데자부 그룹 소속 아티스트인 쿤디판다는 뛰어난 실력으로 호응을 받으며 올 패스를 받았고, 굴젓(그루비룸, 저스디스) 팀과 함께하게 됐다.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먼치맨 역시 올 패스를 받았고, 다와이 팀을 제외한 세 팀의 캐스팅 콜을 받은 뒤 굴젓 팀을 선택했다.그룹 스트레이키즈 창빈은 올 페일을 받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룹 펜타곤 우석은 1 패스를 받았지만 캐스팅 콜을 받지 못해 탈락했다. ‘쇼미4’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이식의 레이블 소속인 래원은 자기 팀을 제외한 3 패스를 받았지만, 캐스팅 콜을 받지 못했다. 1차 예선에서 스윙스와 대립하며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 콕스빌리(제이켠)는 올 페일을 받아 탈락했다. 그런가 하면, ‘쇼미9’ 시작 이후 화제의 중심에 선 스윙스는 폭발적인 랩을 선보이던 중 마이크를 집어 던진 후 육성 랩핑을 선보이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었다. 스윙스는 “왜 나왔냐”는 최자의 질문에 “실력이 저 평가되었을 때 가장 힘들었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같은 레이블인 자기 팀과 굴젓 팀을 제외한 2 패스를 받은 스윙스는 “처음부터 마음 속에 가고 싶은 팀이 있었다”며 코팔(코드쿤스트, 팔로알토) 팀을 선택했다. 다름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스윙스는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이후 신스와 유다연은 올 페일을 받았고, 캐리건메이와 미란이는 1 패스 버튼을 받았지만 팀 매칭에 실패했다. ‘쇼미8’과 ‘고등래퍼3’에 출연했던 언텔은 자기 팀을 제외한 3팀의 패스 버튼을 받았지만, 팀 매칭에 실패하며 탈락했다.안병웅은 프로듀서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2차 예선에 도전했다. 무대 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안병웅은 잠재력을 보여주며 굴젓 팀을 제외한 3 패스를 받았고, 코팔 팀과 함께하게 됐다. 뒤이어 래퍼 디젤은 상남자 스타일 랩으로 2 패스를, 브루노 챔프맨은 묵직하고 반전 있는 랩으로 3 패스를 받으며 다와 팀과 매칭을 이뤘다.독특한 랩과 유쾌한 매력의 머쉬베놈은 짜임새 있는 무대로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으며 올 패스를 받았고, 고민 끝에 굴젓 팀을 선택했다. 이밖에 ‘고등래퍼’ 1,2 출신 옌자민과 십대래퍼 김규하, 파워풀한 래핑의 블라세가 굴젓 팀에 합류했다. ‘고등래퍼2’ 준우승 출신 실력파 래퍼 이로한을 비롯해 허성현, 차메인 등은 다와 팀에 합류했다. 356lit, 잠비노, 맥대디는 코팔 팀과 매칭됐고, 칠린호미, 노아주다, 맥키드는 자기 팀 일원이 됐다. .‘60초 팀 래퍼 선발전’ 결과 자기 팀을 제외한 세 팀이 팀 매칭을 완성하지 못했고, 2차 예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들 중 미란이와 바이스벌사, 언텔, 래원, 타쿠와, 그린그림이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얻었다. 그 결과 미란이는 굴젓 팀, 래원과 바이스벌사는 코쿤 팀, 그린그림과 언텔은 다와 팀으로 합류했다.한편 이후 진행된 3차 미션은 팀 내 서바이벌로 두 번의 단계를 거치는 방식이었다. 1단계는 ‘리더 선발 싸이퍼’로 랜덤 플레이되는 비트에 맞춰 원 안으로 들어온 래퍼만이 본인의 벌스를 할 수 있었다. 팀 래퍼 10명 중 반드시 1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며, 9명의 래퍼들 중 다음 미션을 이끌어갈 리더 3명을 선정하게 된다.첫 번째 도전은 굴젓 팀의 래퍼들. 싸이퍼가 끝난 뒤 김규하, 디아크, 키드킹이 탈락 후보로 호명된 가운데 탈락자가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쇼미9’ 측은 “다음주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3차 예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더욱 치열해진 ‘리더 선발 싸이퍼’와 다음 관문인 ‘트리플 크루 배틀’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 “韓리츠 성장, 상품 고도화·기관 투자자 확대 필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선진화된 해외 리츠 시장도 4차 산업혁명이나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자산을 부동산투자회사(RIETs·리츠)를 포함시킴으로써 수익률을 제고하고, 선택지를 다양화할 수 있다.”조만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22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공모상장리츠 투자자를 위한 컨퍼런스’에서 국내 공모 리츠 활성화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사진제공=한국리츠협회기조 연설로 나선 조 교수는 공모 리츠는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공모 리츠는 전형적인 가치주로 고령층이나 은퇴자 등의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해 소득 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고령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 중요한 투자 상품”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기준 미국의 상장 리츠는 226개 시가총액 1172조원, 일본은 62개 138조원 규모다. 국내 상장 리츠는 최근 상장한 코람코에너지리츠를 포함해 12개, 시가총액 3조9000억원 수준이다. 조 교수는 미국 등 해외 사례를 예로 들면서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시장의 발전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세제 혜택 등 공모 상장 유인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조 교수는 “기관 투자자의 확대를 위해서는 질 높은 부동산 물건의 유동화를 통한 수익률 제고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자산 구성이 다양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리테일 비중이 가장 높았던 미국 리츠 시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인프라가 20%를 차지하고 있다. 조 교수는 “국내는 주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익률은 저조한 수준”이라면서 “자상 구성을 다양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발제자로 나선 최자령 노무라종합연구소 전무 역시 해외 리츠의 활성화는 연기금과 같은 기관 투자자의 역할이 컸다고 판단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리츠의 기관 투자자 비율은 90%, 일본의 경우 50%에 달한다. 한국은 상장시 기관 비중이 높지만 그 이후에는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최 전무는 기관 투자자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자산 규모 및 배당, 성장성 있는 포트폴리오, 운영 역량 등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가능한 리츠 상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냈다. 그는 “기존 일본 리츠가 오피스 중심이었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물류나 인프라, 복합형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고, 다년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던 일본빌딩펀드매니지먼트(NBF)가 올해 물류 리츠인 니폰 프롤로지스에 자리를 내줬다”면서 “시장 변화에 따라 리츠도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해 전체 금융 시장 안에서 국내 상장 리츠 시가총액은 2030년 많게는 15조에서 많게는 3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공모 리츠 발전을 위한 자산의 대형화·다양화에 동의했다. 여기에 규제 완화가 병행될 때 기관 투자자의 투자 확대 등 저변이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은 자기관리, 국내는 위탁관리 리츠가 중심임에도 자기관리 리츠에서 중요한 매출액이나 영업익이 국내 상장 기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지적이었다. 또 자본시장법상으로 막혀 있는 복층 재간접 상장리츠 투자제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 "역대급 실력·경쟁률→초호화 지원"…더 강력해진 '쇼미더머니9'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시즌 통틀어 이번 시즌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쇼미더머니9’가 더 강력한 라인업과 실력으로 무장한 채 돌아왔다.(사진=Mnet)16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Mnet ‘쇼미더머니9’ 제작발표회에서는 권영찬CP, 고정경PD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비와이,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자이언티, 기리보이, 저스디스, 그루비룸 등이 참석했다. ‘쇼미더머니’는 지난 2012년부터 이어진 국내 최장수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특히 9번째를 맞은 이번 시즌에서는 2만 3000여명이 지원하며 역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 치열한 경쟁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권영찬 CP는 “첫 번째로는 팀플레이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일 것”이라며 “최근 힙합 씬에서는 레이블 단위 무브먼트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서 개인의 경쟁뿐만 아니라 팀내에서 래퍼와 프로듀서 관계를 통해 ‘영보스’ 타이틀 쟁취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랩 기본 형식에 충실하려고 했다”며 “힙합의 스펙트럼이 넓어졌지만 랩에 충실하고 가사 메시지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자이언티, 기리보이. (사진=Mnet)특히 권 CP는 “한국 힙합 신에서 ‘쇼미더머니’가 해야할 역할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승 상금 1억원뿐만 아니라 뮤직 비즈니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한국 힙합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던 바람이 담기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연출을 맡은 고정경 PD는 “믿고 들는 음악을 보여주는 프로듀서, 참가 래퍼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듀서가 우선순위였다. 다행히 우리가 처음 생각했던 라인업이 같이 하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제작진의 생각처럼 프로듀서 라인업이 공개됐을 때 시청자분들도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셔서 그에 부응하기 위해 프로듀서 분들도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그 음악을 최대한 멋지고 즐겁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자이언티는 ”긴장도 됐지만 시간이 지나며 좋은 판단을 하게 됐다. 자기만의 음악을 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시대가 지나고 유행이 바뀌며 새로운 얼굴이 많아졌다. 바뀐 분위기 속에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하는 공부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기리보이는 ”멋있는 사람들을 뽑을 것 같다“고 심사기준을 공개했다.다이나믹듀오는 ”우리가 데뷔 20년이 됐는데 ‘쇼미더머니’가 우리를 따라오고 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힙합을 좋아하게 된 팬들도 많아진 것 같다. 신기하다. ‘보이스코리아’ 때는 잘 못했다. 이번엔 우리가 좀더 잘할 수 있고 있어야 할 곳에 있는 느낌이다. 확실히 ‘보이스코리아’는 다 착했는데 ‘쇼미더머니’는 전체적으로 위험한 것 같다. 참가자에 대한 지독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비와이는 ”심사위원을 하게 돼서 좋다. 작년에도 더 열심히 잘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서 올해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지난 시즌에는 2팀 체제라 긴장감이 덜했다. 4팀 체제로 돌아가서 좀더 끈끈하고 긴장감이 생겼다. 코로나19 때문에 할 기회가 없는데 ‘쇼미더머니’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1차 예선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심사할 수 있었다. 우리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기본적으로 음악 잘하는 친구를 뽑자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다이나믹 듀오 개코, 비와이, 다이나믹 듀오 최자. (사진=Mnet)코드쿤스트는 ”팔로알토 형과 지난 시즌을 함께 하며 친해졌다. 이번 시즌에는 친해지는 과정 없이 바로 음악작업을 하게 돼 좋았다“고, 팔로알토는 ”코드쿤스트의 비트에 어울릴 수 있는, 우리 나름의 세련미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합류한 저스디스는 ”음악 내외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자 나왔다. 심사기준은 랩 자체에 집중하게 될 것 같다“고, 그루비름은 ”‘고등래퍼’는 했었지만 ‘쇼미더머니’는 처음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한번쯤은 나가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재미있게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시즌들어 달라진 긍정적인 변화들도 언급했다. 개코는 ”이전 시즌에는 심사를 할 때 짧은 시간 안에 랩을 듣고 피드백 해주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수의 래퍼들 앞에서 디테일하게 랩을 들어볼 수 있었다는 게 프로듀서 입장에서 장점이다. 예전에는 좋은 래퍼를 실수로 넘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이 덜했다“고 말했다.개코는 ”20년 간 음악을 해왔는데 그 중 10년 가까이 ‘쇼미더머니’와 함께하고 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힙합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한 팬들도 많다. 신기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팔로알토는 ”1차에서도 제작진 분들이 안전을 신경 써주셔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팔로알토, 코드쿤스트. (사진=Mnet)다만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전 시즌들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스윙스가 이번 시즌에선 참가자로 지원하는 등 인지도를 지닌 현역 래퍼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서다.이와 관련해 고정경 PD는 “우리는 시즌 초창기부터 힙합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열어놓았다”며 “그래서 이미 인지도가 있다는 이유로 출연을 막는 건 오히려 역차별이 될 수 있다. 차별이나 제한 없이 힙합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기회를 열어 놓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 2012년 첫 시즌으로 시작한 ‘쇼미더머니’는 이번에 9번째 시즌을 맞았다. ‘쇼미더머니9’는 이번 시즌 우승자에게 ‘영 보스(YOUNG BOSS)’ 타이틀을 선사함과 동시에우승 상금 1억 원을 포함해 우승 래퍼가 1년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초호화 뮤직 비즈니스 플랜을 지원한다.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저스디스, 그루비룸. (사진=Mnet)
- '쇼미더머니9' 다듀 "이번 시즌 랩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쇼미더머니9’ 심사위원으로 10년 가까이 참여 중인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이번 시즌에서 바뀐 긍정적인 점들에 대해 언급했다. 래퍼 비와이(가운데), 다이나믹듀오. (사진=Mnet)16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Mnet ‘쇼미더머니9’ 제작발표회에서는 권영찬CP, 고정경PD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비와이,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자이언티, 기리보이, 저스디스, 그루비룸 등이 참석했다. 개코는 “이전 시즌에는 심사를 할 때 짧은 시간 안에 랩을 듣고 피드백 해주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수의 래퍼들 앞에서 디테일하게 랩을 들어볼 수 있었다는 게 프로듀서 입장에서 장점이다. 예전에는 좋은 래퍼를 실수로 넘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이 덜했다”고 말했다.이어 개코는 “20년 간 음악을 해왔는데 그 중 10년 가까이 ‘쇼미더머니’와 함께하고 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힙합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한 팬들도 많다. 신기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처음 합류한 저스디스는 “1차가 진짜 힘들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촬영 시간이 짧아서 수월했다”고 했고, 그루비룸 규정도 “저도 비슷하게 1차에 대한 악명을 많이 들었는데 일단 되게 편하게, 재밌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팔로알토는 “1차에서도 제작진 분들이 안전을 신경 써주셔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최자는 “성향 자체가 다르다. ‘쇼미더머니 9’는 저희에게 조금 더 어울리고, 저희가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자리다. 랩 위주로 본다는 게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난 2012년 첫 시즌으로 시작한 ‘쇼미더머니’는 이번에 9번째 시즌을 맞았다. ‘쇼미더머니9’는 이번 시즌 우승자에게 ‘영 보스(YOUNG BOSS)’ 타이틀을 선사함과 동시에우승 상금 1억 원을 포함해 우승 래퍼가 1년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초호화 뮤직 비즈니스 플랜을 지원한다.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 '다큐플렉스' 측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다큐플렉스’ 측이 방송 2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알렸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사진=MBC)11일 MBC ‘다큐플렉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은 수도권 가구 기준 2.9%(1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에 비해 2%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4%(2부)를 기록했으며, 이는 드라마를 제외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고 전했다.이날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서는 25살의 꽃다운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된 고 설리의 삶을 조명했다.‘다큐플렉스’ 측은 이날 방송에 대해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보인 설리 엄마 김수정씨는 설리의 어린 시절부터 데뷔 이후 그리고 설리의 마지막 모습까지를 추억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유치원 대신 연기학원을 보냈다는 엄마, 설리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 당시 영상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 동백아가씨를 구슬프게 불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설리는 이후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 서동요의 선화공주 아역에 발탁된다. 서동요를 연출한 이병훈 감독은 ‘(설리가) 당당하고, 밝고, 얼굴 전체가 공주처럼 화려하고 그랬다’며 설리를 회상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아역 데뷔 이후 설리는 SM연습생으로 들어갔다. 당시 설리와 같이 연습생 생활을 한 티파니 영은 설리를 ‘오빠, 언니들도 다 예뻐해서 다 알고 있던 이미 유명했던 SM의 연습생이었던 것 같다’고 추억했다. 초중 시절, 학교와 고된 연습생 생활을 병행하며 꾸준히 아역 연기자로 활동한 설리, 그러나 어린 나이에 비해 큰 키로 인해 연기 역할에 어려움을 느껴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다큐플렉스’에서는 2013년 9월, 가수 최자와 불거진 설리의 열애설을 조명하기도 했다. 방송 측은 “가수 최자와의 최초 열애설 보도 이후 계속된 열애설, 그리고 가수 최자와의 열애 인정 이후 설리는 각종 악플에 시달렸다. 설리 엄마는 설리가 연애를 시작 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설리는 연애 이후 경제적으로 독립을 선언하고 설리 엄마는 이를 계기로 설리와 거의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설리 엄마는 소속사로부터 설리가 자해를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하며 ‘모든 게 불안했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남자는 떠날 것 같지, 엄마는 옆에 없지 여러 가지의 것들이 아마 본인이 감당하기가 그 순간에는 어려웠겠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설리 또한 생전 인터뷰 영상에서 ‘사람한테도 상처받고 하다 보니까 그 때 완전히 무너져 내렸던 것 같다’며 ‘그 사람들이 있음으로써 좀 도움을 받고 그 사람들 뒤에 숨어서 같이 힘내고 그랬었는데 이제 가까웠던 사람들 주변 사람들조차도 떠났던 경우도 있었고...그래서 도와 달라고 손을 뻗기도 했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잡아주지 않았어요 제 손을 그래서 그때 무너져 내렸어요’라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날 방송에 대해 전했다.또한 방송 측은 2018년 여름, 생애 최초로 자신의 집을 마련한 설리는 집을 돌아보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며 “그러나 설리 엄마가 그 곳에서 마주한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집안에 보이는 각종 약봉지들, 설리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설리는 생전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시선이 어느 새인가부터 느껴지기 시작했고 공포로 다가왔다’며 ‘대인기피증 공황 장애, 공황장애는 어렸을 때부터 (겪고 있었어요)’라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2019년, 설리는 생애 첫 솔로 음반을 발매하고 팬 미팅 자리를 만들고 예능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갔지만 2019년 10월 14일 오후 3시 21분 세상을 떠난 설리. 방송에 출연한 설리의 엄마는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주고 한 시간 넘게 다리 베개를 해서 계속 안고 있었다”고 전하며 “항상 미련이라는 게 남잖아요 발끝까지 다 만져줄 걸 하는 생각이...더 많이 깨워볼걸 그 생각도 해요 더 이름을 불러봤을걸 그럼 들렸을까, 이생각도 하고”라고 털어놨다.MBC ‘다큐플렉스’는 오는 9월 17일 ‘노회찬을 왜 좋아하셨나요?’ 편부터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