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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나믹듀오, 2월7일 신보 발표 "오랜 기다림 보답"
- 다이나믹듀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Dynamic Duo)가 오는 2월 신곡을 발표한다. 30일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공식 SNS를 통해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의 컴백 예고 이미지와 ‘2018.02.07. 6PM 다이나믹듀오 #DynamicDuo #COMEBACK’이라는 멘트 및 해시태그를 업로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번 신곡은 다이나믹듀오가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로 출연해 피처링 및 프로듀싱을 펼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신보다. 다이나믹듀오는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는 다듀만의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Ring My Bell’, ‘고백’, ‘출첵’, ‘죽일 놈’, ‘거기서 거기’, ‘BAAAM’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힙합신의 대표적인 믿고 듣는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다이나믹듀오인 만큼, 이번 싱글에도 많은 리스너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측은 “다이나믹듀오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이 완성됐다. 오랜만에 신곡을 들고 팬들을 찾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의 새 디지털 싱글은 오는 2월 7일 공개된다.
- ‘쇼미6’ 행주 “‘레드선’, 1일1시간 수면 결과”(인터뷰②)
- 사진=‘쇼미더머니6’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한 편의 드라마였다. 현장에서 우발적으로 지원한 도전자가 우승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지금껏 없었다. 도전자는 심지어 두 번째 도전하는 재수생이었다. 그만큼 값진 승리였다. 지난 1일 종방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 최종 우승자인 래퍼 행주(본명 윤형준)의 이야기다. 행주는 이번 ‘쇼미6’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그는 “스스로에게 이게 전부라고 최면을 걸었다”고 말했다. 1차에서 탈락했던 ‘쇼미4’ 경험을 반면교사 삼은 덕분이다. 하루에 1시간 씩 자면서 곡을 완성했고, 자신의 치부와 같았던 실명 위기를 고백했다.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는 우승으로 이어졌다.동시에 인간적인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무대 위에선 자신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이지만, 가족과 반려견 피펜 앞에선 초승달 같은 눈으로 미소 짓는 다정한 장남이었다. ‘볼매남’(볼수록 매력있는 남자)으로 등극한 그를 추종하는 여성 팬들이 대거 늘어났다. 어느새 ‘섹시행주’란 타이틀이 생겨났다. 정작 드라마의 주인공은 차분했다. 한창 우승의 기쁨에 취해있을 법했지만, 그는 다음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쇼미6’ 우승은 랩을 시작하고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면서 “적당히 음미만 하고 이제 리듬파워란 이름으로 좋은 곡을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인터뷰①에 이어)각 시즌마다 ‘쇼미’를 대표하는 무대가 있다. 이번엔 세미파이널 당시 행주가 선보인 ‘레드선’ 무대가 손꼽힌다. 해당 무대 영상은 방송 후 100만 뷰를 넘겼다. 그 역시 가장 극적인 순간을 ‘레드선’ 무대로 꼽았다. △5개월 동안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사람들에게 멋있음이 통했던 순간, 순간의 주인공이 된 건 ‘레드선’이 처음인 것 같다. 대중적인 호응도 감사하지만, 눈에 대한 아픔을 털어놓는 곡이란 점에서 개인적인 의미가 컸다. 제 욕심과 시청자의 반응이 맞아 떨어졌다는 점에서 기쁘다. 함께 해준 스윙스가 해석을 잘해줬다. 스윙스에 대한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말에 힘이 있는 그런 래퍼가 필요했다. ―‘레드선’이 워낙 뜨거운 반응을 얻어서 결승곡인 ‘돌리고’가 아쉽다는 반응이 있다. △확신을 가지고 완벽을 기한 작업이었다. 대중의 반응을 부정하지 않는다. 제 손을 떠났으면 반응은 어쩔 수 없다. 언젠가 ‘다시 들으니까 좋다’는 말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 ―‘쇼미6’ 합류 당시와 비교하면 체중이 8kg 가량 줄었다. △세미파이널을 준비하면서 급격히 살이 빠지더라. 그럴 수밖에 없었다. 잠을 잘 수 없었다. 연습과 수정의 반복이었다. 이동하는 차에서 1시간 정도 잤다. 그것도 아침에만 가능했다. 그 이후엔 목이 잠길까봐 눈을 붙일 수 없었다. 컨디션을 일단 뒷전이었다. 지금 잠들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다행히 방송으로 티가 나지 않아 신기하고 다행이었다. 사진=Mnet, 아메바컬쳐―지금도 그런 상태인가. △습관을 무시할 수 없다. 우승을 했는데도 잠이 안 온다. 3~4시간 자고 나면 눈이 떠진다. 다음 라운드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웃음) 아직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있지만, 마음은 편하다. ‘쇼미6’에서 행주는 지코와 딘을 프로듀서로 택했다. 소속사 사장이자 프로듀서인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를 택하는 듯 맴돌다 돌아서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공교롭게도 행주는 다이나믹 듀오가 프로듀싱한 넉살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다. ―상대편임에도 행주의 활약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다이나믹 듀오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였다. △방송으로 뒤늦게 알았다. 현장에선 차가웠다. 칭찬은 없었다. 공과 사가 확실하다.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저를 깎아내리는 듯 한 멘트를 하면서 장난을 쳤다. 반복되다 보니 나중엔 오기가 생겼다. 우승하고 나서 해준 말들은 참 따뜻했다. 서로 가족이기 때문에 가능한 장난이었고, 덕분에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당시 현장에선 도움이 안됐다. (웃음)―같은 팀이었던 지코와 딘을 ‘닥터 코딘’이라 불렀다. △고마움 이상이다. ‘쇼미6’ 안에서 저의 리더였다. 제 인생을 프로듀싱 해줬다. 저를 몰입하게 했고, 음악으로 가능하게 해줬다. 사실 본인들의 팀인데 결국 행주의 팀으로 만들어줘야 했다. 우승이란 타이틀로 보답할 수 있어 좋았다. (인터뷰③으로 이어)
- '쇼미더머니6' 넉살 등 실력파 래퍼 참가 '관전포인트 3'
- Mnet 쇼미더머니6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Mnet의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가 여섯 번 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이 ''역대급'' 시즌이 될 것이라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대한민국 힙합 1세대부터 떠오르는 루키까지 ''래퍼 춘추 전국시대''의 도래이번 ''쇼미더머니6''에는 신구를 막론한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지원해 일찍부터 화제가 됐다. 지난 1차 예선에는 역대 시즌 사상 최대 규모인 1만 2000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렸고 그 중에는 1세대 힙합 뮤지션은 물론, 현재 힙합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괴물 신예들이 출전을 알렸다.먼저, 참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주인공으로 힙합씬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넉살과 시즌1의 우승자 더블K가 있다. 또한 ''소울 컴퍼니''를 설립하며 힙합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13년차 베테랑 래퍼 키비, ''악마래퍼''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그니토, 길과 함께 ''허니패밀리'' 출신인 디기리, 힙합 거장 피타입, 비지니즈, ''지기 펠라즈'' 크루 출신 매니악, 프리스타일 삼대천왕으로 꼽히는 JJK 등이 화제의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 페노메코, 펀치넬로, ''고등래퍼'' 출신 양홍원, 루달스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지닌 신예 래퍼들도 도전장을 냈고, 보이비, 해쉬스완, 주노플로, 마이크로닷, 면도, 한해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재도전했다.힙합 1세대부터 슈퍼 루키까지, 내로라하는 래퍼들이 총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다이나믹듀오 최자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잘 하는 친구들은 모두 다 모인 것 같다"며 이들이 선보일 수준급 무대와 각양각색 래핑 스타일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모두를 놀라게 할 일반인 참가자 등장''쇼미더머니6''에는 저명한 래퍼들 이외에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번쩍 뜨이게 할 혜성 같은 신인의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 LA와 NY에서 진행된 예선에서는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래퍼들이 참여했고,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스위즈비츠''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탄탄한 실력의 참가자가 있다고 한다.제작진은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 참가자 중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실력자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힙합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다른 참가자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을 원석 같은 신인 래퍼들에게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레전드급 프로듀서 출격''쇼미더머니6''를 이끌어 갈 프로듀서 라인업이 한 팀씩 공개될 때 마다 관심은 높아져갔다. 대한민국 힙합 트렌드를 이끄는 히트 메이커 ''지코&딘'', 전설의 귀환 ''타이거JK&Bizzy'', 넘버원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힙합 레이블 수장 ''박재범&도끼''가 그 주인공. 4팀의 프로듀서 군단은 "이제는 (프로듀서로) 다른 누가 나올 수가 없다", "여태까지 프로듀서 라인업 중 제일 완벽한 밸런스다", "정말 이번에는 결과를 예상 못할 것 같다"고 입을 모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제작진은 "지난 시즌 프로듀서 출연 경험이 있는 프로듀서들의 내공과,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신세대 프로듀서들의 신선한 위력이 공존한다"며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는 심사위원들의 심사 스타일을 보는 재미도 관전포인트 중에 하나"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는 오늘(30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